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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IMF, 그리스에 추가 지원 검토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난을 겪는 그리스에 대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EU와 함께 그리스에 1100억유로(1430억달러) 규모 지원을 결정한 이후에도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지원과 함께 그리스는 혹독한 긴축에 나서고 있지만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근 11%까지 치솟았고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스프레드)는 9%로 지난 6월 7.8%보다 확대됐다. 게다가 그리스는 국가부도 위기가 고조된 지난 4월 이래 대외 신용도 추락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지 못하고 있어 아직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이에 IMF은 향후 디폴트나 채무 재조정과 같은 사태에 대비하고자 이번 지원이 끝난 이후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한 채권 애널리스트는 "IMF는 그리스가 추가 지원을 받지 않을 정도로 자생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긴축 이후에도 그리스가 시장에서 자신감을 되찾지 못한다면 추가 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익명의 관계자는 "IMF는 내년이면 그리스 채권 발행이 정상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추가 지원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그리스 정부는 IMF, EU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그리스의 신용 등급 재건에 대한 노력을 설명하고자 로드쇼를 진행했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경제 위기 국면에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채무 재조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9.17 I 김경민 기자
  • (VOD)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남긴 상처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어제로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세계 금융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리먼 브러더스가 남긴 교훈과 결과를 되짚어봤습니다.                       2년 전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 은행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의 파산은 세계 금융을 뒤흔들었습니다. 리먼 브러더스는 부동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리먼 브러더스의 부채는 6000억 달러 이상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파산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캐리 리헤이/디시전이코노믹스 상무이사리먼은 상업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레버리지를 과하게 뒀죠. 리먼을 무너뜨린 건 신용 파생이 아니라 극도로 비유동적인 부분에서 그들 스스로를 높은 레버리지에 놔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2008년 초 베어스턴스나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파니매와 프레디맥 등을 구제하려고 애썼습니다. 때문에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른 금융사는 구제하고, 왜 리먼의 파산은 그대로 뒀는지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리먼의 파산은 국제 금융시장에 메가톤급 폭풍을 몰고 왔고, 금융체계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로렌스 맥도날드/`상식의 실패` 저자(전 리먼 브러더스 부사장)美 연준이 잘못 생각했던 것은 세계 곳곳의 큰 은행들과 연계된 리먼 하나가 무너졌을 때의 위험성에 대해서입니다. 리먼이 쓰러졌을 때 모든 은행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래서 은행들이 2008년 9월 15일부터 돈 빌려주는 것을 그만둔 겁니다. 은행들이 서로를 믿지 못한 거죠. 결국 미국 연준은 7000억 달러의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 하원의 반대에 부딪히자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778포인트가 폭락하며 1조 2천억 달러의 자금이 증발하기도 했습니다. 리먼 브러더스의 몰락은 정치와 경제계에 `대마불사`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만들었습니다. 2년 뒤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연준의 규제 권한을 강화하는 도드-프랭크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인터뷰)캐리 리헤이/디시전이코노믹스 상무이사우리는 너무 연결이 많이 돼있고 너무 커서 망할 수 있는 여건이 합쳐져 있는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제 리먼과 같은 크기의 은행이 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어리석은 짓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각국 중앙은행과 금융감독당국은 은행자본 건전화 방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2일 글로벌 체제의 위험성을 줄이는 `바젤3`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금융체계의 안정을 위해 은행들이 손실을 흡수할 여유를 만들도록 한 겁니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촉발된 미증유의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2년. 외형적인 회복 안에 숨겨진 내상을 치료하려면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관련기사 ◀☞(VOD)교황, 英 방문 환영받지 못할 듯☞(VOD)"더 이상 일하기 싫다!"☞(VOD)레이디 가가, MTV 뮤직 어워즈 8관왕☞(VOD)티파티, 美 중간선거 `태풍의 눈` 급부상
2010.09.16 I 신욱 기자
  • 신세계, 3년만기 외표채 1억불 발행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16일 15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세계(004170)가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0일 국내에서 3년만기 1억달러의 변동금리부 달러표시채권을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 상환을 위해 1억달러(1178억원)의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신정평가는 신세계가 발행하는 122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정평은 "수위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 매우 안정적인 사업기반, 매우 우수한 수익력 및 재무안정성 대규모 투자 일단락에 따른 차입금 순상환 기조 전환, 양질의 자산(보유토지, 삼성생명(032830) 주식 등)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마트 부문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매우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6월말 기준 신세계의 총 차입금은 3조7105억원, 부채비율 94.1%, EBITDA 662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세계, 30일 1억불 외표채 발행☞(특징주)신세계, 외국인 `사자`에 60만원선 회복☞이마트-우리銀 "협력 中企에 이마트 신용도로 대출"
2010.09.16 I 김재은 기자
  • 신세계, 3년만기 외표채 1억불 발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세계(004170)가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0일 국내에서 3년만기 1억달러의 변동금리부 달러표시채권을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 상환을 위해 1억달러(1178억원)의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신정평가는 신세계가 발행하는 122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정평은 "수위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 매우 안정적인 사업기반, 매우 우수한 수익력 및 재무안정성 대규모 투자 일단락에 따른 차입금 순상환 기조 전환, 양질의 자산(보유토지, 삼성생명(032830) 주식 등)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마트 부문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매우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6월말 기준 신세계의 총 차입금은 3조7105억원, 부채비율 94.1%, EBITDA 662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세계, 30일 1억불 외표채 발행☞(특징주)신세계, 외국인 `사자`에 60만원선 회복☞이마트-우리銀 "협력 中企에 이마트 신용도로 대출"
2010.09.16 I 김재은 기자
  • 한은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국 통화완화로 적극 대응"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16일 10시 5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행은 세계경기 침체가 재발될 우려가 있을 땐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정책으로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해외조사실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들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이 대두되자 미국 유로 일본 등 중앙은행이 장기국채 매입 등 제한적 범위 내에서 통화정책을 다시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더블딥은 금융시장 불안을 수반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아직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기 침체가 재발하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를 재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정책효과의 파급시차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은 실물경제에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영향을 미치지만 금융시장에는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은행들의 수익성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는 은행의 자생력 회복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중앙은행의 저금리와 양적 완화 등 정책적 도움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여전히 은행들의 정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실물경기가 급속히 냉각되면 `은행 수익성 악화→펀딩 어려움→은행 지불능력에 대한 시장 의구심 증대→신용경색 발생→실물경제 악영향`이라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한은은 다만 "이런 정책 변화는 금융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반면 도덕적 해이라는 부작용도 야기할 수 있어 관련 금융회사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테스트를 다시 실시하는 등 안전장치를 병행해 실시할 수 있다"고도 했다.
2010.09.16 I 이정훈 기자
  • 한은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국 통화완화로 적극 대응"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행은 세계경기 침체가 재발될 우려가 있을 땐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정책으로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해외조사실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들어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이 대두되자 미국 유로 일본 등 중앙은행이 장기국채 매입 등 제한적 범위 내에서 통화정책을 다시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더블딥은 금융시장 불안을 수반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아직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기 침체가 재발하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를 재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정책효과의 파급시차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은 실물경제에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영향을 미치지만 금융시장에는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은행들의 수익성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는 은행의 자생력 회복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중앙은행의 저금리와 양적 완화 등 정책적 도움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여전히 은행들의 정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실물경기가 급속히 냉각되면 `은행 수익성 악화→펀딩 어려움→은행 지불능력에 대한 시장 의구심 증대→신용경색 발생→실물경제 악영향`이라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한은은 다만 "이런 정책 변화는 금융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반면 도덕적 해이라는 부작용도 야기할 수 있어 관련 금융회사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테스트를 다시 실시하는 등 안전장치를 병행해 실시할 수 있다"고도 했다.
2010.09.16 I 이정훈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6일)
  • [이데일리 증권부] 16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현대증권 삼성카드(029780): 가계지출의 증가, 카드이용률 상승 및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에 따른 경상순이익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 하반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이월결손금 처리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일회성 이익도 주가에 긍정적. SIMPAC(009160): 중국의 소비성장과 함께 자동차, IT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프레스 제조설비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 대형프레스 수주물량의 증가와 생산 Capa증설에 따른 실적개선 및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전망. ◇ 삼성증권 KCC(002380): 현대중공업과 JV를 통한 폴리실리콘 수요처 확보 및 설비 증설 시 투자부담 감소.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도료사업 부문의 성장. 현대중공업 등 보유자산 가치 감안 시 저평가 메리트 부각 전망 ◇ 대신증권 LG디스플레이(034220): 신공장 가동으로 램프업의 출하량 증가와 LED TV용 패널 비중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외형 성장. 외형 성장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및 순이익 증가로 수익성 개선 SIMPAC(009160): 자회사의 업황회복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확대 전망. 전방산업의 호조로 지속적인 신규수주 확대 및 해외 자동차 업계로의 수출 비중 확대 지속될 듯▶ 관련기사 ◀☞삼성카드, 이월결손금&그룹재편 가능성 관심..매수-교보
2010.09.16 I 증권부 기자
  • 은행권 인수금융맨 "돈 쓰실분 없나요"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15일 15시 0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변변한 일감이 없다는 시중은행 인수금융 담당자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올들어 몇 건의 대형 딜(Deal)이 성사됐지만 은행 돈을 끌어다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사례가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부채캐피탈마켓(DCM) 여건이 개선되면서 은행 빚을 내기 보다는 자금조달 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찍어 인수대금을 마련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 그림의 떡 은행권 인수금융팀은 M&A에 나서는 인수자측에 인수대금을 주선·대출해주고 자금모집 주관 수수료와 이자수입을 얻는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이뤄진 대형 M&A중 시중은행의 인수금융 대출이 끼어든 딜은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정도다. 현대중공업이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주식 70%(1억7155만주)를 넘겨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2조5000억원 가량. 이 가운데 1조원은 기업어음을 통해 조달했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수협 등에서 차입했다. A은행 관계자는 "이 마저도 올들어 신규 발굴한 사업건이라기 보다는 이미 지난해부터 은행권이 추진해 왔던 건"이라고 말했다. 해외 M&A시장에선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와 한화케미칼의 솔라펀 인수가 성사됐지만 시중은행 인수금융팀에 일감은 떨어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업체 타이탄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호남석유 화학의 경우 국내외 은행들을 상대로 대출금리를 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계열이라는 높은 신용도와 회사채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덕에 은행 돈 대신 회사채를 발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3억7000만달러가 투입되는 한화케미칼의 솔라펀 인수 역시 일찌감치 수출입은행 정책자금을 이용하기로 결정돼 시중은행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포스코가 3조3700억원짜리 대형매물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했지만 돈 많고 신용도 좋은 포스코이다 보니 시중은행 인수금융팀은 헛물만 켰다. ◇ "외국계에 밀리고 회사채에 넘어지고" B은행의 인수금융 담당자는 "우량 대기업의 경우 워낙 낮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어 눈높이를 맞추기 힘들다"고 했다. 특히 해외 M&A의 경우 시중은행의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금리경쟁에서 외국계 은행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이다. 최근에는 회사채 시장 금리도 낮아져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아예 직접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는 "연말까지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것 같다"며 "올해 농사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인수금융 건이 줄다 보니 은행들은 기존 인수금융 대출의 리파이낸싱에 그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 인수자인 KKR펀드 등에 대한 은행권의 1조4300억 리파이낸싱과 실트론 지분 49%를 인수했던 보고펀드 등에 대한 2400억원 리파이낸싱 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4시간여 마라톤 회의를 벌였던 C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 역시 "이같은 상황이 고착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과거 은행권 인수금융 대출 동향을 살펴보면 사모펀드(PEF)들의 M&A가 활발했을 때 업황이 좋았다"면서 "올해는 PEF들도 관망만 하고 있어 은행권의 인수금융 건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000720)과 대선주조 등의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금력이 탄탄한 현대차그룹이나 롯데그룹에 넘어갈 경우 인수금융 수요는 별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상생경영` 나선 현대건설, 협력사 해외현장 시찰 지원☞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5일)☞"건설업 올 연말부터 회복..미리 담아라"-UBS
2010.09.15 I 오상용 기자
  • 은행권 인수금융맨 "돈 쓰실분 없나요"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변변한 일감이 없다는 시중은행 인수금융 담당자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올들어 몇 건의 대형 딜(Deal)이 성사됐지만 은행 돈을 끌어다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사례가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부채캐피탈마켓(DCM) 여건이 개선되면서 은행 빚을 내기 보다는 자금조달 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찍어 인수대금을 마련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 그림의 떡 은행권 인수금융팀은 M&A에 나서는 인수자측에 인수대금을 주선·대출해주고 자금모집 주관 수수료와 이자수입을 얻는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이뤄진 대형 M&A중 시중은행의 인수금융 대출이 끼어든 딜은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정도다. 현대중공업이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주식 70%(1억7155만주)를 넘겨받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2조5000억원 가량. 이 가운데 1조원은 기업어음을 통해 조달했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수협 등에서 차입했다. A은행 관계자는 "이 마저도 올들어 신규 발굴한 사업건이라기 보다는 이미 지난해부터 은행권이 추진해 왔던 건"이라고 말했다. 해외 M&A시장에선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와 한화케미칼의 솔라펀 인수가 성사됐지만 시중은행 인수금융팀에 일감은 떨어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업체 타이탄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호남석유 화학의 경우 국내외 은행들을 상대로 대출금리를 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계열이라는 높은 신용도와 회사채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덕에 은행 돈 대신 회사채를 발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3억7000만달러가 투입되는 한화케미칼의 솔라펀 인수 역시 일찌감치 수출입은행 정책자금을 이용하기로 결정돼 시중은행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포스코가 3조3700억원짜리 대형매물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했지만 돈 많고 신용도 좋은 포스코이다 보니 시중은행 인수금융팀은 헛물만 켰다. ◇ "외국계에 밀리고 회사채에 넘어지고" B은행의 인수금융 담당자는 "우량 대기업의 경우 워낙 낮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어 눈높이를 맞추기 힘들다"고 했다. 특히 해외 M&A의 경우 시중은행의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금리경쟁에서 외국계 은행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이다. 최근에는 회사채 시장 금리도 낮아져 신용도가 높은 기업은 아예 직접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는 "연말까지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것 같다"며 "올해 농사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인수금융 건이 줄다 보니 은행들은 기존 인수금융 대출의 리파이낸싱에 그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 인수자인 KKR펀드 등에 대한 은행권의 1조4300억 리파이낸싱과 실트론 지분 49%를 인수했던 보고펀드 등에 대한 2400억원 리파이낸싱 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4시간여 마라톤 회의를 벌였던 C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 역시 "이같은 상황이 고착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과거 은행권 인수금융 대출 동향을 살펴보면 사모펀드(PEF)들의 M&A가 활발했을 때 업황이 좋았다"면서 "올해는 PEF들도 관망만 하고 있어 은행권의 인수금융 건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000720)과 대선주조 등의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금력이 탄탄한 현대차그룹이나 롯데그룹에 넘어갈 경우 인수금융 수요는 별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상생경영` 나선 현대건설, 협력사 해외현장 시찰 지원☞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5일)☞"건설업 올 연말부터 회복..미리 담아라"-UBS
2010.09.15 I 오상용 기자
  • "韓 부동산 침체가 성장 발목 잡는다"-WSJ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한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침체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있지만 한국 수도권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10% 떨어졌고 그 밖의 지역은 20% 이상 급락하는 등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주택 수요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한 상태다.WSJ은 한국의 개인과 기업들의 부채가 과도한 점이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가계 부채는 가처분소득의 140%에 이르고 있어 주택 수요 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건설업계가 최근 몇 년 간 주택을 과잉공급하고 있는 점도 주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운 형편인 만큼 이것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 선순환 구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WSJ은 전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침체로 인해)소비가 줄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많은 전문가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6%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4%를 기록하며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다만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주택 시장이 어려움에 빠진다고 은행들이 일본에서와 같은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반면 건설업종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10.09.15 I 김경민 기자
  • 한국 증시, 지난 40년간 10대 뉴스는?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최근 시가총액 1000조를 재돌파한 한국 주식시장에서 지난 40년간 가장 주목받았던 이슈들은 무엇일까?대우증권(006800)은 1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지난 40년간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다음은 과거 40년간 한국 주식시장의 10대 뉴스.1. 기업공개 촉진법 제정(1972년)일정 요건이 되는 기업들의 상장을 의무화시켰던 법안. 상장 요건이 충족되는 기업들이 상장을 하지 않을 경우 제재가 가해지도록 했음. 권위주의 시절에 만들어진 강압적인 법안이었지만 증시의 주역인 기업들의 상장을 이끈 결정적인 계기가 됐음. 기업공개 촉진법 제정 이후 상장 붐이 일어 72년 말에 66개에 불과하던 상장 종목수는 78년 말에 356개로 증가했음2. 건설주 파동(1978년)중동 건설 붐을 타고 급등세를 나타냈던 건설주가 78년 8월부터 갑자기 급락했음.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높은 밸류에이션, 거시경제 지표의 악화, 상장사 급증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이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음. 74년 말부터 78년 6월까지 3,709%나 급등했던 건설주 주가는, 고점 기록 이후 74%의 급락세를 기록했음. 건설주 파동은 70년대 강세장의 종결을 확인시켜줬음3. KOSPI 1000p 도달(1989년)80년대 후반 3저 호황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KOSPI가 네 자리 지수대에 진입. 당시 강세를 주도했던 증권업종은 한국 증시 역사상 전무후무한 급등세를 나타냈음.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지만 KOSPI의 네 자리 지수 시대는 3일 천하로 끝났고, KOSPI가 1,000p대에 안착했던 것은 이후 16년이 지난 2005년부터였음. KOSPI 1,000p는 89~04년 장기 박스권 장세에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음4. 12.12 증시 부양책(1989년)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증시 부양책. 당시 노태우 정부는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서 주가를 부양하도록 했음. 그러나 인위적인 부양책의 효과는 오래 가지 않았음. KOSPI는 일시적 상승 이후 약세로 반전됐고, 오히려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했음.  정부의 지시대로 무차별인 주식 매수를 단행했던 대한투신, 한국투신, 국민투신 등 3 투신은 90년대의 약세장에서 큰 손실을 보며 부실화됐음. 또한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를 믿고 신용으로 순매수했던 개인 투자가 역시 90년 10.10 반대 매매시 깡통 계좌가 속출하는 피해를 입었음5. IMF 구제금융(1997년)60년대 이후 지속됐던 한국 경제 장기 성장 시대의 종결을 고한 사건. 구제금융 직후 기업 도산이 속출하고 KOSPI는 280p까지 떨어졌지만, 당시의 시련은 한국 기업을 강하게 단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음. 최근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한국 대표기업들이 누리고 있는 경쟁력 우위는 IMF 직후 단행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약이 됐다고 볼 수 있음6. 외국인 투자한도 완전폐지(1998년)98년 5월 25일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한도를 완전 폐지했음. 한국 증시의 대외 개방이 시작된 것은 92년이었지만 외국 자본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됐던 것은 98년 외국인 투자한도 완전폐지 이후부터였음.  당시에 단행한 투자 자유화 조치는 다른 이머징 국가의 개방 정도와 비교해 볼 때 대단히 급진적인 조치였음. 외국 자본의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식 주주 자본주의적 관행이 한국 증시에 이식됐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자리 잡게 됐음7. 코스닥 광풍(1999년)90년대 말 국제적인 IT 붐을 타고 코스닥 시장 단기 급등. 6개월 사이 70배 가까이 올랐던 새롬기술 등 급등 종목 속출. 그러나 코스닥 열풍은 투기적인 버블로 이어졌고, 2000년 3월 고점 형성 이후 장기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음.  코스닥 지수는 99년 이후 2000년 3월의 고점까지 299%나 급등했지만, 이후 약세장이 지속. 2010년 9월 10일 종가(484p)는 2000년 3월의 역사적 고점(2,834p) 대비 82% 하락한 수준. 코스닥의 폭락은 건설주 파동, 증권주 급락과 함께 한국의 개인투자가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주가 급락 사례로 평가할 수 있음8. 주식형펀드 열풍(2005~08년)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금리 구조가 정착되기 시작했음. 은행예금 등 확정금리부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주식형펀드를 외면해 왔던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확대됐음.  2005~08년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의 규모는 105조원에 달했음. 이때부터 간접 투자 문화가 정착됐고, 한국 증시도 외국인에만 의존했던 천수답형 시장에서 내부 유동성과 해외 유동성이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균형 잡힌 시장으로 바뀌었음9. KOSPI 2000p 도달(2007년)중국 경제 고성장의 수혜를 받은 조선, 기계, 운송주 등이 급등하면서 KOSPI 2,000p대도달. 80년대 후반 이후 십수년 간 이어진 장기 박스권을 완전 돌파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레벨 업 되었고, 주식이 명실상부한 장기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음10. 글로벌 위기와 주가 급락(2008년)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글로벌 증시 폭락. 2008년 4분기의 주가 하락 속도는 30년대 대공황기 주가 급락 국면에 버금갈 정도로 빨랐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펀더멘털이나 금융 시스템은 서구 국가들에 비해 훨씬 양호했지만, 금융 개방화의 진전으로 서구의 불안이 그대로 아시아권으로 전염됐음.  그러나 2009년 이후 한국 경제와 증시는 V자형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08년 급락의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고 있음.▶ 관련기사 ◀☞(머니팁)대우證, 창립 40주년 기념 ELS 등 특판☞대우증권, 창립40주년 기념 실전투자대회☞`이거 안 사두면 땅치고 후회`..유망주식 2選
2010.09.15 I 김상욱 기자
(크레딧마감)LG유플러스, 2.5% 금리에 EB 2년물 발행
  • (크레딧마감)LG유플러스, 2.5% 금리에 EB 2년물 발행
  •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AA-)가 2년만기 해외 교환사채(EB) 사모 발행을 통해 3억달러(3482억원)를 조달키로 했다. 오는 29일 발행되는 이 채권의 액면과 만기 수익률은 똑같이 2.5%다. LG유플러스가 가장 최근인 올 4월에 발행한 82회 회사채(3년만기)의 액면수익률은 3.91%였다.  이번 EB의 교환대상 주식은 LG유플러스 자사주. 앞서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합병 과정에서 행사된 주식매수청구권 영향으로 쌓인 자사주를 떨어낼 기회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관련기사☞ 2010.09.14 14:59 "3억불 교환사채 발행하는 LG유플러스의 노림수")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기준 3.39%로 전날보다 4bp 떨어졌다.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34%와 10.29%로 3bp와 4bp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95bp로 1bp 확대됐다.◇ 현대오일뱅크·두산인프라코어 등 거래▲ 14일 오후 4시40분 거래량 상위 일반회사채장외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 STX팬오션(028670)6(A)이었다. 지난해 7월 3년만기로 2000억언 발행된 이 채권은 민평 수준인 5.54~5.59% 수익률에 약 440억원 거래됐다.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밖에 GS칼텍스118-1(AA+), 대상(001680)126(A-), 현대오일뱅크97(A+) 등이 거래량 상위에 랭크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달 초 현대중공업(009540)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13(A)은 거래량 상위 기업 대부분이 민평 이하로 거래된 가운데 민평 대비 7bp 높은 5.35%에 2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운수업으로 7bp 줄어들었다.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은 9bp 벌어졌고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5bp 확대됐다.이날 일반회사채는 70억원(2044억 순상환) 발행됐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ABS는 발행없이 3000억,100억, 90억원 순상환됐다.◇ 한양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수시평가를 통해 한양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안정적) 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A3+`로 한단계 높였다. 한양은 지난 2001년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으나, 2004년 2월 보성건설과 새창조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재무구조 개선, 수주경쟁력 회복으로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됐다. 특히 2007년 보성건설의 건설부문 합병으로 관급 토목공사 위주의 물량을 승계받아 사업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신평사들은 또 하나금융지주가 오는 16일 발행하는 3년만기 2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행하는 한국수출입금융채권1009에 대해서는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관련기사 ◀☞(크레딧마감)"경기 나빠져도 스프레드 축소 지속"☞STX팬오션, `선박금융 SPC`에 1078억 채무보증
2010.09.14 I 이태호 기자
日 간 총리 압승, 정치불안 잠재웠다…문제는 경제야!
  • 日 간 총리 압승, 정치불안 잠재웠다…문제는 경제야!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예상대로 간 나오토 총리가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간 총리가 기존 총리직을 이어가게 되면서 일본 내각은 일단 기존 정책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 간 나오토 총리가 14일 열린 일본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 의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블룸버그)일본 경제는 지속적인 엔고와 증시 폭락, 디플레이션 등으로 잔뜩 먹구름이 낀 상황. 내각을 다시 이끌게 된 간 총리는 그동안 정치 불안을 잠재우고 경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경선으로 민주당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의 정면대립으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간 총리, 압도적 표차로 `재선 성공` 14일 열린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간 총리는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투표에서 간 총리는 721포인트를 얻은 반면 오자와 전 간사장은 491포인트를 얻는데 그쳤다. 간 총리는 1인당 2포인트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의 표를 206표를 얻어 412포인트를 획득한 것을 포함해 지방의원 60포인트, 당원과 서포터즈 249포인트 등을 얻었다. 간 총리는 대표 당선 인사에서 "현재 일본은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으며 한명 한명의 힘이 필요할 때"라면서 "당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발등에 떨어진 경제현안 `재정문제· 엔고`  간 총리가 가장 시급하게 다룰 경제 문제는 엔고 저지. 그러나 시장 개입에 공격적이었던 오자와와는 달리, 간 총리가 개입에 대해 취했던 신중한 입장이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83엔대까지 밀렸지만 간 총리 내각은 개입보다는 지켜보는 입장을 취했다. 간 총리의 재선을 점쳤던 외환시장에서는 이날도 엔화 가치가 15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추가 부양과 함께 맞물린 재정 문제 역시 관심사. 최근 일본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80% 돌파한 900조엔대를 기록하면서 선진국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간 총리는 `소비세 인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소비세율은 현재 5%로 1%포인트만 올려도 연간 2조~2조500억엔의 세수증대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지난달 말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9200억엔 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경제계에선 부양책 규모가 적어 약발이 제대로 들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간 총리가 과도한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 오자와 껴안기, 민주당 분열 등 정치 숙제도 많아 간 총리가 압승하긴 했지만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이번 경선을 통해 오자와 간사장과 대립각을 세웠고 향후 민주당 분열 시 안게되는 위험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 교이치 NLI리서치기관 이코노미스트는 "간 총리가 큰 표차로 이기긴 했지만, 의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세이지 시라이시 HSBC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간 총리가 오자와와 그의 동료를 외면할 경우 오자와가 당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민주당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오자와를 항상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치 역시 집권당인 민주당과의 단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피치는 간 총리가 신용등급 방어를 위해 민주당과 단결해야(hold together) 한다며 민주당의 분열은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패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은 지지자들에게 "평의원으로서 민주당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14 I 임일곤 기자
  • 한양, 신용등급 `BBB+`로 상향-한신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양의 장기 신용등급이 `BBB+`로 한 단계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4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양의 29회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양호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업안정성 개선 ▲진행중인 민간 건축 사업의 분양실적 개선 ▲준공사업장의 양호한 입주율 ▲예정 주택사업 정리와 진행사업의 원활한 중도금 유입으로 PF 지급보증 감소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2001년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으나 2004년 2월 보성건설과 새창조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재무구조 개선, 수주경쟁력 회복으로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했다. 특히 2007년 보성건설의 건설부문 합병으로 관급 토목공사 위주의 공사물량 7500억원 가량을 승계받아 사업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2009년엔 정부 SOC예산 증액, 조기집행 효과로 공공토목 공사 발주가 급증해 1조원을 웃도는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으나 2010년엔 관급공사 수주가 7월까지 3800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한신평은 "외형유지를 위해 신규 주택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분양사업 입주일이 대부분 2011년 하반기 이후여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추진과 입주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한양의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한단계 상향했다. 8월말 기준 한양의 PF 우발채무는 6121억원을 기록중이다.
2010.09.14 I 김재은 기자
  • 한양, 신용등급 `BBB+`로 상향-한신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양의 장기 신용등급이 `BBB+`로 한 단계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4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양의 29회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양호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업안정성 개선 ▲진행중인 민간 건축 사업의 분양실적 개선 ▲준공사업장의 양호한 입주율 ▲예정 주택사업 정리와 진행사업의 원활한 중도금 유입으로 PF 지급보증 감소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은 2001년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으나 2004년 2월 보성건설과 새창조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재무구조 개선, 수주경쟁력 회복으로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했다. 특히 2007년 보성건설의 건설부문 합병으로 관급 토목공사 위주의 공사물량 7500억원 가량을 승계받아 사업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2009년엔 정부 SOC예산 증액, 조기집행 효과로 공공토목 공사 발주가 급증해 1조원을 웃도는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으나 2010년엔 관급공사 수주가 7월까지 3800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한신평은 "외형유지를 위해 신규 주택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분양사업 입주일이 대부분 2011년 하반기 이후여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추진과 입주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한양의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한단계 상향했다. 8월말 기준 한양의 PF 우발채무는 6121억원을 기록중이다.
2010.09.14 I 김재은 기자
  • 뉴욕증시, 바젤Ⅲ·중국 호재에 상승..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은행들의 자본의 자본을 강화하도록 한 바젤Ⅲ가 예상 수준에서 합의되며 안도감을 줬고, 중국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1.43포인트(0.78%) 상승한 1만544.2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1.93%) 오른 2285.7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36포인트(1.11%) 뛴 1121.91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기술주, 원자재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바젤Ⅲ 합의 내용을 호재로 반영하며 씨티그룹을 비롯한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13.9% 증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점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이로 인해 알코아 등 원자재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9%보다 2배 가량 높은 1.7%로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또 최근 인수합병(M&A)에 주력하고 있는 휴렛팩커드(HP)의 보안업체 아크사이트 인수 소식도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오후 들어 발표된 8월 재정적자가 90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1036억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점도 주식시장 강세를 지지했다. ◇ 바젤Ⅲ 안도감에 은행주 랠리 최종 합의된 바젤Ⅲ 규정에 따르면 은행들은 현 2%에서 7%로 자기자본을 강화해야 하며, 기본자본(Tier1)과 보완자본 비율이 각각 4.5%와 2.5%로 확정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결과다. 특히 적용 유예기간은 기본자본은 2015년 1월, 보완자본은 2016년에서 최장 2019년까지 쌓도록 해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간은 3.42%, 씨티그룹은 2.05%, 웰스파고는 2.91% 각각 상승했다. 헌팅턴뱅크쉐어, 리전스파이낸셜, 자이온스뱅코프 등 지역은행들도 3~7% 오르며 랠리를 펼쳤다. 씨티그룹이 3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도 2% 넘게 뛰었다. 다만 신용카드주는 약세를 보였다. 번스타인이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으로 낮춘 마스타카드와 비자는 각각 2.58%, 3.83% 빠졌다. ◇ HP의 아크사이트 인수에 기술주 강세 HP는 이날 보안 업체인 아크사이트를 1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초 마크 허드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이후 네번째 M&A다. 이로 인해 아크사이트는 25.10% 상승하며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 어도비, 시스코, 이베이 등이 모두 올랐다. 다만 HP는 계속되는 M&A에 따른 재무 부담을 반영하며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올해 기업들의 반도체장비 지출이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3%대 올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용하지 않는 TV 전파를 이용한 새로운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5.28% 뛰었다. ◇ IMF 총재 "경기회복 느려 고용 성장 어렵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수년간 고용 성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이날 경고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회복세는 기대했던 것처럼 빠르거나 강하지 못하다"며 "성장률을 높이는 것 외에도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IMF는 다음달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고, 남미에서는 페루와 칠레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회복세도 예상보다는 빠른 상태라고 스트로스-칸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는 불확실하고, 유럽은 느린 회복의 위험이 가장 높다"며 선진국 경제가 글로벌 성장을 느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러한 점에서 각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종료하는 데 있어서 신중해야 하며, 동시에 재정적자를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09.14 I 피용익 기자
  • (외환폴)②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김창효 경남은행 팀장 미국 더블딥이 완화되고 유럽 금융시스템 우려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 증시 호조, 위안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연휴 이전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물량이 평소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정부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가능성과 단발성 달러 수요 등으로 인해 환율 하락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 같다. 정부 개입은 환율 레벨을 올리는 형태는 아니지만,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물가 관리 차원에서 계속 나올 수 있다. -예상범위: 1155~1180원 ◇고윤진 국민은행 대리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늘어날 수 있고,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조금씩 하락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하락요인이다. 다만 유럽 국가부채와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환율이 언제든 반대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예상범위: 1150~1180원  ◇추인영 산업은행 대리1170~1200원의 박스권이 깨졌기 때문에 다음 지지선을 찾아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 금리인상과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댄 역외세력의 달러매도가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이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있고 유로존 신용 리스크가 언제든 돌발 악재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세가 제한될 전망이다.  -예상범위: 1152~1185원◇김도희 신한은행 과장중국 위안화 추가 절상 기대감과 추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을 아래로 이끌 전망이다. 시장참가자들도 환율 방향을 아래쪽으로 보는 분위기다. 반면 당국 개입 경계감과 이벤트성 결제 수요는 하단을 막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번주 환율은 1160원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157~1176원   
2010.09.13 I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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