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in][이데일리폴]①8월 광공업생산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소장 -전년동월비 6.2% 증가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 증가율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감소와 제조업 기업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하락 등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과 소비자 기대심리 악화 등으로 경기관련 지표들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 전년비 8.8% 증가, 전월비 1.0% 증가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해 전월 3.8%증가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 조업일수는 전년동월과 같은 24일이지만, 집중 호우와 고르지 못한 기상여건 등을 감안하면 실제 조업일수는 전년동월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수출 호조 지속과 완만한 내수 회복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로 재정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내외 경제 심리도 악화됐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실적)는 급락했지만, 실제 수출은 전년에 비해 25.9%증가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소비자물가가 5.3%증가로 급등했고, 소비심리도 기준치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통업체 매출과 자동차 내수판매가 완만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고르지 못한 기상여건으로 건설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활동이 다소 부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업활동은 해외여건의 불안요인 확대 와 국내외 경제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3.4% 증가, 전월비 0.3% 증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둔화와 더불어 IT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출하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여파 영향 등으로 산업생산 둔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자동차 업종의 양호한 생산 흐름을 유지하면서 산업생산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 현상이 지속되면서 향후 산업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5.0% 증가, 전월비 0.5% 증가 조업일수 감소라는 계절적 요인과 전월 큰 폭 하락에 기인한 기저효과와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의 지속으로 인한 완만한 내수 회복에 기인할 것이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를 전망한다. 또한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국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시차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 전년동월비 6.0% 증가, 전월비 1.0% 감소 8월 광공업생산은 7월의 비정상적 위축에 대한 반등효과로 인해 7월보다 생산 증가세가 소폭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하계 휴가요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출호조가 광공업 생산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제주체의 불안심리 확산과 금융시장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될 경우 국내경제는 부정적 기저효과에 의한 성장세 둔화 정도가 아닌 2008년말처럼 급격한 경기급랭이 불가피할 것이다. 국내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점이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 전년동월비 8.3% 증가, 전월비 1.0% 감소 8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비 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이 전년동월비 27.1% 증가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8월 베이스가 낮은데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작용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내용면에서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소비 여건을 보면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5개월 만에 소비심리가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업태별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 다우 1만1000선 회복…유럽 기대감에 2.5%↑(종합)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를 통한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모처럼 강하게 상승 한채 마감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수 신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2.38포인트(2.53%) 오른 1만1043.86에 장을 마감했다. 또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지수는 26.52포인트(2.33%) 뛴 1162.95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33.46포인트(1.35%) 상승한 2516.6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1만10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S&P 500지수의 10개 섹터 모두 올랐으며 특히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장세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는 EFSF 기금을 레버리지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금중 일부는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한 레버리지용으로, 또다른 일부는 유럽투자은행(EIB)의 종자돈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독일은 오는 29일 EFSF 확충을 위한 의회 승인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유럽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위기 완화를 위해 금리인하등 추가적은 완화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종목중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4.6% 오른 것을 비롯, JP모건 6.96%, 씨티그룹 6.97%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23억달러 미승인 거래 사고가 발생했던 UBS는 오스왕드 그루벨 CEO가 사임하자 8%나 올랐다. 기술주는 이날 장중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에 반등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신규 부품 공급 주문을 25% 줄었다는 소식에 따라 0.28% 하락했다. 반도체 주인 타이완 세미는 1.28%, 브로드캠은 0.72%,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1.05% 하락했다. 787 드림라인 제트기를 전일본항공에 인도하는데 성공한 보잉은 4.2% 뛰었다. 러시아에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코카콜라는 1.99%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저평가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클래식A주는 8.1%, 클레식B는 8.62% 뛰었다. 마셀러스 쉘 주식 1억9300달러 어치를 팔겠다고 밝힌 콘솔 에너지는 9% 뛴 반면, 1억6000만달러의 신용대출을 한 이스트만코닥은 26%이상 급락했다. ◇애플 `아이패드` 공급축소說.."근거없다" 반론도 애플사가 홀리데이시즌이 끼어있는 성수기인 4분기에 `아이패드` 공급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JP모간체이스의 전자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혼하이정밀 등 여러 공급사들이 지난 2주동안 애플이 4분기 아이패드 주문량을 25% 줄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문이 이 만큼이나 줄게 되면 아이패드의 출하량은 지난 3분기에 1700만대에서 4분기에 1300만대로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공급량 감축은 업체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이패드 수요가 줄어든 탓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서스케하나의 크리스 카소 애널리스트는 "현재 애플의 공급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아이패드 생산을 줄인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여전히 가동률은 아주 높다"고 지적했다. ◇美연준 래스킨 "정책효과 기대 못미쳐도 부양책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사라 블룸 래스킨 이사는 "정책효과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이것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되진 않는다"며 향후 또다른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래스킨 이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사상 유례없는 통화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실업률과 미국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해서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못하는 일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 정책효과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이는 추가 부양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연결되어선 곤란하다"며 "적어도 현재 경제상황에서는 추가 부양책이 보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벤 버냉키 의장의 지금까지 부양책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적절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채택한 `트위스트`에 대해서 "장기금리를 더 낮추고 소비자와 기업들의 지출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들어 지속적으로 확대돼 온 페니매나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MBS와 국채간 스프레드를 줄이는데 성공적이라고 보이며 이는 주택대출 비용을 낮춰 수요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도 래스킨 이사는 "연준 통화정책의 일부로 인플레이션이나 인플레 기대심리가 뛰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미심쩍다"며 "물론 연준의 가장 중요한 멘데이트중 하나가 물가 안정이고 인플레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美신규주택 판매, 6개월래 최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6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환산으로 29만5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7월 수정치인 30만2000채에 못미쳤다. 전월대비 감소율이 2.3%로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부진했다. 특히 신규주택 판매는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율 환산으로 75만채 수준일 때 견실한 판매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판매 둔화세는 최근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용은 살아나지 않고 소득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주택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신평사 `아뿔싸` 늑장대응, 임의평가제로 고쳐질까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뒷북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신용평가사가 임의평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의뢰를 받지 않고 기업에 대해 임의로 등급을 매기고 평가서를 내면, 발행사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신평사 신뢰도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미지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부실 평가 문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불거져나왔습니다. 빚만 남은 자본잠식상태의 대형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영업정지 됐지만 불과 반년전, 한신평은 부산저축은행에 BB-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영업정지를 당한 직후에야 등급을 CCC로 낮추는 뒷북 대응을 보였습니다. 한기평 역시 작년 말, 부산저축은행 무보증 후순위채권에 대해 BB- 등급을 부여하며 원리금 지급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같은 나몰라라 형식의 평가는 금융권 뿐 아니라,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 등 업권을 가리지 않고 불거져나왔습니다. 이처럼 신평사의 평가가 부실한 원인으로는 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하는 수익구조가 꼽힙니다. 수익의 대부분을 신용평가 대상인 기업에 의존해야하는 신평사들로서는 구조적으로 종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에 신평사 등급 평가에 대한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불신은 최고조에 달했고, 금융감독원이 이달 초 3대 신평사에 대한 검사를 벌여 평가기준과 등급 조정 이유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신용평가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한국기업평가가 임의평가 시스템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신평사 3개중 적어도 두곳의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임의 평가제가 도입되면 의뢰를 받지 않은 신평사도 임의로 등급을 매기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발행사 입김에 좌우되지 않고, 신평사간 자율 견제로 신용등급 거품도 제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임의료 평가하는 무의뢰 평가자체가 법적 소송의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녹취 : 김필규 / 자본시장 연구원 박사] "그런부분들이 개별 평가사의 노력만으로 과연 이루어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회의적입니다. 규제 기관이 임의평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지원을 해줄수 있느냐에는 고민이 따르고요. 하나의 평가만 할때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평가기관들이 기본 취지를 그대로 같이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제약이 보여집니다." 이에, 현실적인 법률적 걸림돌부터 제거한뒤, 시장의 요구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 9월 넷째주 코스피 7.84%↓..`FOMC 실망+경기침체 우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9월 넷째주(9.19~9.23) 한 주간 코스피는 7.84% 급락하며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악재가 겹쳤다. 먼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 부양책이 시장 예상치에 머무르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반면 연준은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높였다. 여기에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 강등과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의 부진한 경제지표, 그리스 은행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소식까지 악재가 줄을 이었다. 이에따라 주 중반 FOMC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하던 국내 증시는 지난 22일부터 급락세를 나타내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마감 지수는 1697.44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8일 이후 1년여만에 처음으로 1700선을 밑돌았다. 한 주간 142.66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018조6657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3억3232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5조9690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0.96%, 0.59%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5.78%,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71%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으로 밀려나며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며 수급 여건도 악화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이 반등할 때는 물, 여행, 게임, 제4이동통신 관련주 등 일부테마주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전체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시가 총액 상위주들은 물론 강세를 보이던 테마주들마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감 지수는 446.51이었고 한 주 동안 21.33포인트가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6조2777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50만주였다. 평균 거래대금은 2조3334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27%, 2.42%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팔고 개인과 기관은 샀다. 외국인은 867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132억원, 개인은 1조11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에 더 집중했다. 한 주 동안 4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54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만이 1198억원을 순매수했다. ▲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