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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4일 16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LG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렸다.14일 S&P는 "LG전자(066570)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은 기존대로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S&P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재무 상태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휴대폰 단말기와 LCD패널 사업 부문의 영업적자로 인해 올해도 LG전자의 수익성이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단말기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데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약 10%에서 올 상반기 약 7%까지 떨어졌다. TV 부문에 대한 우려도 한 몫했다. 전 세계적인 평면 TV에 대한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작년 4분기부터 LCD 패널 부문의 영업적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S&P는 "LG전자가 휴대폰 및 LCD 패널 사업에서 영업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최소 몇 분기는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LG전자의 재무상태가 더욱 악화된 경우 신용등급이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반대로 휴대폰 단말기와 LCD 패널 사업 영업이익이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2.5배 이하로 유지될 경우 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무디스는 지난 13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신용등급 Baa2는 유지했다.▶ 관련기사 ◀☞[마켓in]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마켓in][크레딧마감]긴장감 없는 금통위..시장도 조용☞[마켓in][크레딧마감]긴장감 없는 금통위..시장도 조용
2011.10.14 I 김유정 기자
  • [마켓in]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LG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렸다.14일 S&P는 "LG전자(066570)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은 기존대로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S&P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재무 상태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휴대폰 단말기와 LCD패널 사업 부문의 영업적자로 인해 올해도 LG전자의 수익성이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단말기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데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약 10%에서 올 상반기 약 7%까지 떨어졌다. TV 부문에 대한 우려도 한 몫했다. 전 세계적인 평면 TV에 대한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작년 4분기부터 LCD 패널 부문의 영업적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S&P는 "LG전자가 휴대폰 및 LCD 패널 사업에서 영업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최소 몇 분기는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LG전자의 재무상태가 더욱 악화된 경우 신용등급이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반대로 휴대폰 단말기와 LCD 패널 사업 영업이익이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2.5배 이하로 유지될 경우 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무디스는 지난 13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신용등급 Baa2는 유지했다.▶ 관련기사 ◀☞[마켓in][크레딧마감]긴장감 없는 금통위..시장도 조용☞[마켓in][크레딧마감]긴장감 없는 금통위..시장도 조용☞[마켓in]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하향
2011.10.14 I 김유정 기자
  • [마감]코스피 7일째 상승행진..`글로벌 공조 기대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1830선까지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2.30포인트(0.67%) 오른 183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183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전 중 아래쪽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투자 심리가 안정되면서 동반 매도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사자` 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지수도 돌아섰다. 지난 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전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않았다.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경계심리와 미국 투자 은행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도 걸림돌이 됐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기금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크게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기관까지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184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373억원, 기관은 6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중 연기금은 기관이 개장 이후 꾸준히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하루 종일 18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대로 개인은 지수가 오르자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며 10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브릭스 국가 유로존 재정위기 지원을 위한 자금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는 이번 유럽위기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공조는 부족한 유럽의 리더십을 보완하면서 시장을 잃지 않겠다는 신흥국의 의지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대하는 각국의 행동은 지수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지는 하루였다. LTE폰 보급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기가스와 보험 의료정밀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 등 대부분의 내수업종들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은행 업종을 강보합에 그쳤으며 건설과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NHN(035420)이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선전했다.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하루 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장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S-Oil(010950)은 낙폭은 줄였지만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모두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3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459만주, 거래대금은 4조9907억원으로 집계돼 주말을앞두고 다소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전환..통신株 강세☞국민연금, 신한금융·KB금융 최대주주에 올라☞[투자의맥]현재 주도주와 차기 주도주는 누구?
2011.10.14 I 장영은 기자
  • (뉴욕전망대)G20 재무장관 회의 `기대`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7일간 계속된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장중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승인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으나, JP모간의 실적 부진과 유럽 금융권에 대한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강등 조치가 이어지면서 불안심리가 재차 확산됐다. 14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유럽 위기 해결책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EFSF 확대안이 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의 승인을 얻은 데다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출연을 통해 위기 해결을 도울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가 각각 이달 말과 내달초로 예정돼 있어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선 구체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피치가 유럽과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린데 이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이날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6%나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의 강세가 기대된다. 이날에는 9월 소매판매와 10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소비가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 지표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시장은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0.5%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미국 경기나 소비지출 등에 대한 전망치를 알아볼 수 있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오른 6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경제 일정: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9월 소매판매와 수입물가가 발표된다. 오전 9시 55분에는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10시에는 8월 기업재고가 나온다.
2011.10.14 I 민재용 기자
중견기업 유동성 `낙제점`..큰코 다칠라
  • [마켓in]중견기업 유동성 `낙제점`..큰코 다칠라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유동성 리스크 대비는 낙제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창출능력은 약해지고 단기차입 의존도는 높아진 상황에서 보유 현금은 줄어 한바탕 소나기에 떠내려 갈 기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다. 13일 한국기업평가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장기신용등급을 부여받은 업체(연도별 129~158개)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은 위험성은 A등급과 BBB등급 업체에 집중됐다. 작년말 한기평의 평가대상 업체는 143곳, 이 가운데 A등급과 BBB등급 구간에 속한 업체는 76곳이다. 표본조사 대상 업체의 절반 가량이 유동성 리스크에 취약해졌다는 조사결과다. 자산대비 얼마나 많은 처분가능 현금성자산(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매도가능증권)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금보유비율의 경우 AA등급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전(2002~2007년) 평균 5.6%에서 위기 이후(2009~2010년) 9.7%로 높아졌다.  ▲출처: 한국기업평가반면 A등급은 5.5%에서 6.2%로 높아지는데 그쳤고, 특히 BBB등급은 3.9%로 변화가 없었다. 위기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현금을 축적해 놓아야 할 BBB등급 업체들의 현금보유비율이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는 의미다. 이는 BB등급의 현금보유비율 6%에도 못미친다. 현금창출능력은 대부분의 등급구간에서 약해졌지만 A등급과 BBB등급의 부침이 심했다. 본원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영업활동현금흐름(CF)/매출액 지표의 경우 A등급과 BBB등급은 금융위기전 보다 각각 2.5%p, 1.6%p 하락한 6.4%와 4.6%를 나타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2년여가 지났지만 대표적인 현금창출력 지표는 위기이전을 회복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된 것이다. 차입금의존도는 AA등급 업체도 높아졌지만 A등급과 BBB등급에서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AA등급은 위기전 평균 15.7%에서 위기후 16.4%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A등급은 25.7%에서 32.1%로, BBB등급은 38.2%에서 41.3%로 상승,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더 깊어졌다. 황인덕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기업들은 경제상황 변화에 대해 신속하고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적인 대비를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국내 업체들은 아직도 경쟁사간 규모경쟁이 한창"이라며 "위기는 상당 부분 지나친 확장 욕구나 나태한 경영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입금 조달을 확대해 유동성위험과 차환위험을 확대하는 것보다 자금조달을 장기화하고 조달원을 다양화해 조만간 다가올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1.10.14 I 오상용 기자
  • [마켓in]10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3일 14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모두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 경제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과다 채무국과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은행의 CDS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회피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의 확산 개연성,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9월 중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 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여 일평균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8월 중의 내수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투자는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의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위험 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9월 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안정 등에 힘입어 4.3%로 전월에 비해서 다소 낮아 졌습니다. 앞으로의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비슷한 3.9%를 기록하였으나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 중의 주택매매 가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9월 중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추석 연휴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를 비롯한 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불안 심리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며, 장기 시장금리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 추이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 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월보다 좀 완화되긴 했지만 4.3%로 여전히 한국은행 목표 상한선을 넘어섰고요. 말씀하셨듯이 근원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다 높습니다.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가 가장 중요한 게 물가안정인데 물가대책이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혹시 있으시다면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두 번째는 금리정상화인데요. 이게 금리정상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 기조는 변함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베이비가 나름 아장아장 스텝을 밟다가 4개월째 지금 멈추고 있는데요. 연내에 다시 베이비가 포워드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건지 혹시 백스텝 밟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다 연결되는 문제입니다만 하여튼 물가에 대해서 중앙은행으로서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냐는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말할 나위 없이 물가가 조금 전에 제가 설명 드렸듯이 서서히 나마 안정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앙은행이 당초에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타겟팅 목표보다는 다소 넘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사안부터 말씀드리면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 기회에 금리정상화는 계속 추진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정상화는 대내외적인 국제금융상황과 국내금융상황, 그리고 국내의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 위에서 아마 금통위가 금리정상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강조해서 항상 말씀드렸습니다만 경제는 변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특정한 목표를, 물론 한 나라의 중립금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숫자적인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움직여간다는 것은 과연 그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다음에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이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경제를 운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를, 우리가 삼고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그러한 자세에는 조금의 변화가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무엇이 그것을 도달하도록 만드느냐 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서 더 주력할 것이냐 하는 질문도 주셨는데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물가를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 중에서, 지금 같아서는 공급 측면의 효과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의 포션을 갖고 있고 나머지라는 것은 수요 측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잠재 성장을 하느냐 하는 그런 변수와 또 하나는 국민들의 그야말로 기대심리가 얼마나 높으냐 하는 이것이 있는데 그 마지막 2가지는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정책을 가지고 이것을 관리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조금 더 중기 또 장기적인 그런 시각에서 한 나라의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는 그러한 시각에서 이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기본적으로, 또 하나는 제가 의결문에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전반적인 CPI에도 물론 큰 관심이 있습니다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코어 인플레이션에도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높아져 가는 한 저희가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변할 수가 없다 하는 것도 첨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했고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는데, 같은 동결이지만 좀 온도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 시간도 그렇고 총재님 만장일치 힘을 주어서 말씀해 주신 부분도 있고, 그렇다면 같은 동결인데 지난번 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인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가장 큰 배경요인이 있었을까가 첫 번째 질문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물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년 투자은행들을 비롯해서 한국경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혹시 의견으로나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 사안부터 먼저 답을 드리면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 인하를 아마 얘기한 것은 우리 기자가 질문하시면서 일부 IB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다 이런 것하고 연결시켜서 아마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경제가 지금 언제 피크인 정상에 도달을 했고, 그 다음에 소위 말하는 터닝 포인트가, 국면 전환이 언제 되느냐 하는 것은 매우 포착하기가 어려운 그런 과제입니다. 사실은 지금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에 대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또 하나는 다시 말씀드렸습니다만 경기만 보고 나서 성장을 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가안정을 추구하더라도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물가안정이 정착이 되느냐 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는데 저희로서는 물가와 성장이라는 그런 둘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책의 선택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생각할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물가안정에 항상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단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제의 변수간의 영향이라는 것은 그렇게 항상 선형적으로, 또 단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또 하나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앙은행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물론 의사결정은 매달매달 합니다만 항상 시기를 중기 또 장기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하신 것이 그러면 지난달하고 이달하고 똑같은 시각에서 동결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지난달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때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하고 특히 지난 8월 2일 또 8월 5일 이후의 그야말로 미국의 소위 신용등급의 다운 그레이드 이후에 여러 가지 미국의 뎃 실링에 문제가 생겼고, 유럽에서의 그런 불안문제가 확산됐기 때문에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소위 금융시장의 불안을 많이 강조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것이 금융과 실물과의 연계가 또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위 파이낸셜-리얼 섹터 링키지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정책 과제로 부여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이러한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 경제의 앞도 내다보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워싱턴 회의에서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지, 또 지난 국감 때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지준율 인상이랑 연결될 수 있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말하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립니다만 우리는 금리 중심적인 통화신용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준율이라는 것이 경제가 상당한 위기에 봉착했다든지 또 유동성이 아주 단기간에 어떠한 이유로 해서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지준 가지고 유동성을 어느 정도 수속한다고 우리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준율을 올려서 그것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 저희는 금리 중심의 통화신용정책을 취해야 되기 때문에, 다시 또 유동성을 거기에 맞게끔 조절해 줘야 되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리와 유동성이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금리라는 하나의 내생변수로서 시장을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엔 모든 것이 다 금리정책으로 귀착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금리정책이 아마 통화신용정책의 중심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구태여 지준이라는 것을 움직여본들 결과적으론 큰 효과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고, 단지 물론 단기적이거나 미시적으로 본다 그러면 누구의 부담이 더 커지느냐하는 것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지준은 대상이 한정돼 있고, 금리라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거시 변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계층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그 효과라는 것은 거의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더 완화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때의 질문이 현재의 소위 유동성 사정이 소위 통화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완화적인 것이냐 아니면 긴축적인 것이냐 라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통화정책은 아직도 기조는 완화적이다,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재정이나 통화정책의 이완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수습했기 때문에 그 상태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말씀을 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금리 정상화라는 소위 말해서 현재보다는 조금 높은 그런 이자율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수준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최근 은행권이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잘 안 되면서 외환보유액을 지원받았으면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만수 회장님을 비롯해서요. 외환보유액을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보다는 국내 금융기관에 빌려줘서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아야 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재님 생각을 여쭤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적정수준이라는 게 나오기가, 계산하기가 힘들지만 현재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 총재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좀 높아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재님의 생각을 여쭤 보고 싶습니다. ▲매우 민감하기도 하고 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2008년 9월의 리먼 사태 이후에 경제위기를 저희가 맞이하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을 공급해 준 적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 당시에 정부가 아마 한 300억 달러 넘게, 중앙은행이 숫자가 아마 정확히 기억 안 납니다만 267억 달러인가, 270억 달러 내외로 저희가 공급을 해서 위기를 극복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그러면 이러한 형태로 소위 경제를 운영하는 형편에서 외환보유액을 쓸 것이냐,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따르는 조달 비용이랄까, 또 운영 비용이랄까 이것을 감안한다 그러면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본다 그러면 비용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외환보유액의 진정한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저희가 운용을 할 때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첫 번째가 안전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다음에 유동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2가지 조건이 맞은 다음에 수익성을 고려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환보유액의 비용이 일반적으로 상업에서 돈을 빌리고 주는 것의 비용보다 낮다 하는 것은 비교의 적절성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가 1998년도에 위기를 겪었을 때 그때는 외환위기라고 했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을 때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외화가 민간은행으로 가서 그것이 위기를 맞았을 때 확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경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리 경제로서의 중요성도 있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외환보유액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으로서는 그런 책임을 갖고 외환보유액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야말로 모든 국민들이 다 동의하는 위기라는 그런 상황이 아닌 다음에는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결되는 과제가 그럼 적정한 외환보유액이 얼마냐, 지금 3,000억 달러 조금 넘는 것이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 아니냐 이렇게 아마 생각을 해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어느 누구도 답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 전에 여러 언론인들께서 바로 9월 말에 우리가 외환보유액을 발표했을 때 그것이 3,000억 달러가 넘냐 안 넘냐를 가지고 많은 언론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사실 3,000억이나 2,950억이나 뭐 그렇게 차이 나겠습니까만 그러나 심볼릭하게 그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여러분들이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여러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누구든지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비용을 수반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유액이 무한정 많아진다는 것에 부담이 물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보험료 비슷하게 생각할 때 보험이라는 것은 어떤 위기가 났을 때 그때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준에서 이것이 많다 적다하는 것 보다는 지금 같이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 성격을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강하다, 단지 제가 중앙은행 총재로서 그것이 많다 적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또 여러 가지 시사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많다 적다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는 점만을 강조를 하겠습니다. -어제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이 됐는데요.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통과가 된 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좀 부탁드리고요, 특히 우리 경제에 있어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합니다. 무역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에서 레벨 플레잉 필드가 되는 건데요. 이러한 면에서 환율의 힘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플레잉 필드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자유화가 되니까 그 나라의 경제 주체들이 동일한 규범에 의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아마 그런 말씀으로서 기자가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한미FTA보다 더 큰 영향을, 영향이라는 것 보다는 효과, 영향이라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이 아마 별로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선 얘기를 진전시키기 전에 첫 번째로 우리가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야 될 일이 항상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으면 그 정책에 따라서 득을 얻는 사람과 실을 얻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적으로는 일종의 버든 쉐어링이라고 표현합니다. 부담을 어떻게 공유하느냐, 그러니까 득을 보는 사람이 실을 보는 사람을 어떠한 형태로 보상해 주느냐하는 것이 모든 경제정책의 항상 기본인 것입니다. 보상의 원칙이 없는 정책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권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4년 반씩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소위 버든 쉐어링, 어떻게 부담을 공유하고 다시 말해서 득과 실을 보는 계층 간의 조화를 이루느냐하는 것에 대해서 무작정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도 그런 면에서 아마 정치 지도자들이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이제는 그것을 빨리 마무리 지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정치적인 리더십이 매우 기대되는 그런 때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왜 그러면 이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느냐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는 지난 1960년 이후에, 1961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서 그야말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만 거기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키워드는 대외 지향적인 발전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것은 제가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외 지향적 발전전략이 아무런 부작용이 없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것이 가장 큰 전략이었다, 한국을 다른 모든 개도국과 차별화시키고 또 우리가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것이 지금 21세기에 이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FTA라는 것이고, 그 FTA가 한국이 미국과 EU하고 FTA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항상 경쟁력을 키워야 된다 이걸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경쟁력을 키우려고 그러면 누구하고 경쟁을 해야 됩니까?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하고 비슷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보다 못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항상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낙오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낙오하는 것을 딛고 일어나야지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우리한테는 매우 큰 기회가 앞에 펼쳐졌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야말로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앞으로 가야 되겠다, 어떤 면에서 지금 더 우리가 득을 많이 볼 것이냐, 물론 산업별로도 분석이 되어 있고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산업이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입니다. 한때 1970년대 가장 호황을 이뤘고 잘 나가던 산업이 지금도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본다 그러면 한 나라의 성장잠재력은 어떤 면에서 본다 그러면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본이나 기술에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훌륭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고, 또 이것을 잘 키우기만 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한국에는 득이 될 것이다, 이것이 결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과거에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좋은 환경이나 기회가 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제 이뤄질 것이고요. 아마 더 궁금한 것은 구체적으로 질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제조업과 서비스업 이런 형태로 구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미 제조업은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고 아마 서비스업은, 금융업은 우리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비교적 개방됐습니다만, 나머지 서비스업은 아직은 그런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가지고 우리가 지금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합니다만 결국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산업에 관한 것 보다는 투자에 관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미국하고 EU하고 FTA를 갖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실질적으로는 유일하고 몇 안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런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그런 데에 투자할 다국적기업들이나 이런 조직한테는 한국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가 이 기회를 우리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우리가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어떻게 이 좋은 기회를 활용할 것이냐 하는 데에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내부의 조화와 또 외부로의 그야말로 뻗어나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에 대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계속 논란이 돼 있었고 일부에서는 추진하고 있다 라는, 통화스왑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실제 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하고, 그 다음에 현재 진행 상황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부터 하면, 제가 두 번째 추진하고 있냐 안 하냐 하는 것은 이것은 제가 긍정이나 부정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하시듯이 그야말로 NCND입니다.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화두로 삼지 않는 것이 저로서는 제가 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이 필요 하냐 안 하냐,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2008년에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 그야말로 우리 금융 자본시장을 안정시킨 첫 번째 기여한 것이 스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한중, 한일 간의 이러한 스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왑이 굉장히 큰 기여를 했었고요. 거기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미국하고의 스왑은 이미 끝났었고, 미국하고의 스왑은 우리하고의 양자 간의 스왑이 아니라 그 당시에 14개 나라, 그러니까 유로피안 센트럴뱅크를 하나로 칠 때 14개국이 한꺼번에 들어간 그런 스왑이었고, 한중과 한일은 양자간입니다만 한중은 아직도 유효해서 아직 만기일이 도달하지 않았고, 일본의 경우는 약간의 지금 스왑이 남아 있고 더 늘렸던 것은 이미 시효가 만기가 되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지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방향에 대해서, 이런 거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매달 매달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저희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심축의 3%, 또 2~4%의 물가안정에 대한 책무를 중앙은행이 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우리가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더라도 그 변화에 따라서, 수준이 문제가 아닌 겁니다.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람도 키고 큰 사람, 작은 사람 여러 가지가 있듯이 그거는 수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은 그거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에서는 자본이 흐르게 되는 것이고, 실물시장에서는 투자가 영향을 받는 것이고, 또 실물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소비형태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하는 것인데, 과거처럼 한 나라가 세계경제에 그만큼 통합돼 있지 않다 그런다면 얘기하는 것이 비교적 편합니다.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금리 결정에 관한 여러 가지 과거의 이론들, 그런 이론들을 가지고 부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러면 굉장히 옛날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아니면 세계 돌아가는 걸 모른다는 걸 표현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그야말로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지금 현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냐를 파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이것은 비록 한국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다 이러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선진국의 어느 한 나라는 지금 인플레가 한 2%의 타겟을 갖고 있는데 4% 반이 되면, 4.5%가 되면서도 오히려 통화를 더 이완시키는 이런 정책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금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각 나라마다, 제가 나라이름을 거론하면서 설명드릴 의향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으로서도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조금의 변화도 있을 수 없고, 또 정상화 의지의 변화도 있을 수도 없고 최근에 많은 언론에서 볼 때 일방적으로 사람들의 기대치가 쏠리는 그러한 경향을 여러분들이 많이 관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저희들도 그런 것을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의 고려사항이 되지만 그대로 중앙은행이 항상 같이 간다고 볼 수도 없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매우 많은 고민과 함께 한국경제의 앞날에 중앙은행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10.13 I 황수연 기자
  • [마켓in]10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모두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 경제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과다 채무국과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은행의 CDS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회피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의 확산 개연성,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9월 중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 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여 일평균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8월 중의 내수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투자는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의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위험 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nbsp;9월 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안정 등에 힘입어 4.3%로 전월에 비해서 다소 낮아 졌습니다. 앞으로의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비슷한 3.9%를 기록하였으나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 중의 주택매매 가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9월 중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추석 연휴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를 비롯한 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불안 심리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며, 장기 시장금리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 추이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 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nbsp;-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월보다 좀 완화되긴 했지만 4.3%로 여전히 한국은행 목표 상한선을 넘어섰고요. 말씀하셨듯이 근원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다 높습니다.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가 가장 중요한 게 물가안정인데 물가대책이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혹시 있으시다면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nbsp;두 번째는 금리정상화인데요. 이게 금리정상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 기조는 변함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베이비가 나름 아장아장 스텝을 밟다가 4개월째 지금 멈추고 있는데요. 연내에 다시 베이비가 포워드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건지 혹시 백스텝 밟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nbsp;▲다 연결되는 문제입니다만 하여튼 물가에 대해서 중앙은행으로서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냐는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말할 나위 없이 물가가 조금 전에 제가 설명 드렸듯이 서서히 나마 안정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앙은행이 당초에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타겟팅 목표보다는 다소 넘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nbsp;우선 중요한 사안부터 말씀드리면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 기회에 금리정상화는 계속 추진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정상화는 대내외적인 국제금융상황과 국내금융상황, 그리고 국내의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 위에서 아마 금통위가 금리정상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nbsp;&nbsp;또 하나는 제가 강조해서 항상 말씀드렸습니다만 경제는 변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특정한 목표를, 물론 한 나라의 중립금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숫자적인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움직여간다는 것은 과연 그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다음에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이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경제를 운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를, 우리가 삼고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그러한 자세에는 조금의 변화가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무엇이 그것을 도달하도록 만드느냐 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서 더 주력할 것이냐 하는 질문도 주셨는데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물가를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 중에서, 지금 같아서는 공급 측면의 효과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의 포션을 갖고 있고 나머지라는 것은 수요 측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잠재 성장을 하느냐 하는 그런 변수와 또 하나는 국민들의 그야말로 기대심리가 얼마나 높으냐 하는 이것이 있는데 그 마지막 2가지는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정책을 가지고 이것을 관리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조금 더 중기 또 장기적인 그런 시각에서 한 나라의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는 그러한 시각에서 이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기본적으로, 또 하나는 제가 의결문에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전반적인 CPI에도 물론 큰 관심이 있습니다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코어 인플레이션에도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높아져 가는 한 저희가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변할 수가 없다 하는 것도 첨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했고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는데, 같은 동결이지만 좀 온도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 시간도 그렇고 총재님 만장일치 힘을 주어서 말씀해 주신 부분도 있고, 그렇다면 같은 동결인데 지난번 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인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가장 큰 배경요인이 있었을까가 첫 번째 질문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물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년 투자은행들을 비롯해서 한국경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혹시 의견으로나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 사안부터 먼저 답을 드리면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 인하를 아마 얘기한 것은 우리 기자가 질문하시면서 일부 IB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다 이런 것하고 연결시켜서 아마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경제가 지금 언제 피크인 정상에 도달을 했고, 그 다음에 소위 말하는 터닝 포인트가, 국면 전환이 언제 되느냐 하는 것은 매우 포착하기가 어려운 그런 과제입니다. 사실은 지금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에 대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또 하나는 다시 말씀드렸습니다만 경기만 보고 나서 성장을 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가안정을 추구하더라도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물가안정이 정착이 되느냐 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는데 저희로서는 물가와 성장이라는 그런 둘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책의 선택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생각할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물가안정에 항상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단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제의 변수간의 영향이라는 것은 그렇게 항상 선형적으로, 또 단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또 하나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앙은행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물론 의사결정은 매달매달 합니다만 항상 시기를 중기 또 장기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하신 것이 그러면 지난달하고 이달하고 똑같은 시각에서 동결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지난달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때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하고 특히 지난 8월 2일 또 8월 5일 이후의 그야말로 미국의 소위 신용등급의 다운 그레이드 이후에 여러 가지 미국의 뎃 실링에 문제가 생겼고, 유럽에서의 그런 불안문제가 확산됐기 때문에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소위 금융시장의 불안을 많이 강조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것이 금융과 실물과의 연계가 또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위 파이낸셜-리얼 섹터 링키지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정책 과제로 부여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이러한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 경제의 앞도 내다보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워싱턴 회의에서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지, 또 지난 국감 때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지준율 인상이랑 연결될 수 있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말하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립니다만 우리는 금리 중심적인 통화신용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준율이라는 것이 경제가 상당한 위기에 봉착했다든지 또 유동성이 아주 단기간에 어떠한 이유로 해서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지준 가지고 유동성을 어느 정도 수속한다고 우리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준율을 올려서 그것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 저희는 금리 중심의 통화신용정책을 취해야 되기 때문에, 다시 또 유동성을 거기에 맞게끔 조절해 줘야 되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리와 유동성이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금리라는 하나의 내생변수로서 시장을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엔 모든 것이 다 금리정책으로 귀착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금리정책이 아마 통화신용정책의 중심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구태여 지준이라는 것을 움직여본들 결과적으론 큰 효과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고, 단지 물론 단기적이거나 미시적으로 본다 그러면 누구의 부담이 더 커지느냐하는 것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지준은 대상이 한정돼 있고, 금리라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거시 변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계층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그 효과라는 것은 거의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더 완화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때의 질문이 현재의 소위 유동성 사정이 소위 통화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완화적인 것이냐 아니면 긴축적인 것이냐 라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통화정책은 아직도 기조는 완화적이다,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재정이나 통화정책의 이완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수습했기 때문에 그 상태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말씀을 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금리 정상화라는 소위 말해서 현재보다는 조금 높은 그런 이자율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수준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최근 은행권이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잘 안 되면서 외환보유액을 지원받았으면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만수 회장님을 비롯해서요. 외환보유액을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보다는 국내 금융기관에 빌려줘서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아야 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재님 생각을 여쭤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적정수준이라는 게 나오기가, 계산하기가 힘들지만 현재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 총재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좀 높아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재님의 생각을 여쭤 보고 싶습니다. ▲매우 민감하기도 하고 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2008년 9월의 리먼 사태 이후에 경제위기를 저희가 맞이하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을 공급해 준 적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 당시에 정부가 아마 한 300억 달러 넘게, 중앙은행이 숫자가 아마 정확히 기억 안 납니다만 267억 달러인가, 270억 달러 내외로 저희가 공급을 해서 위기를 극복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그러면 이러한 형태로 소위 경제를 운영하는 형편에서 외환보유액을 쓸 것이냐,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따르는 조달 비용이랄까, 또 운영 비용이랄까 이것을 감안한다 그러면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본다 그러면 비용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외환보유액의 진정한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저희가 운용을 할 때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첫 번째가 안전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다음에 유동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2가지 조건이 맞은 다음에 수익성을 고려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환보유액의 비용이 일반적으로 상업에서 돈을 빌리고 주는 것의 비용보다 낮다 하는 것은 비교의 적절성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가 1998년도에 위기를 겪었을 때 그때는 외환위기라고 했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을 때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외화가 민간은행으로 가서 그것이 위기를 맞았을 때 확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경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리 경제로서의 중요성도 있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외환보유액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으로서는 그런 책임을 갖고 외환보유액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야말로 모든 국민들이 다 동의하는 위기라는 그런 상황이 아닌 다음에는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결되는 과제가 그럼 적정한 외환보유액이 얼마냐, 지금 3,000억 달러 조금 넘는 것이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 아니냐 이렇게 아마 생각을 해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어느 누구도 답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 전에 여러 언론인들께서 바로 9월 말에 우리가 외환보유액을 발표했을 때 그것이 3,000억 달러가 넘냐 안 넘냐를 가지고 많은 언론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사실 3,000억이나 2,950억이나 뭐 그렇게 차이 나겠습니까만 그러나 심볼릭하게 그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여러분들이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여러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누구든지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비용을 수반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유액이 무한정 많아진다는 것에 부담이 물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보험료 비슷하게 생각할 때 보험이라는 것은 어떤 위기가 났을 때 그때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준에서 이것이 많다 적다하는 것 보다는 지금 같이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 성격을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강하다, 단지 제가 중앙은행 총재로서 그것이 많다 적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또 여러 가지 시사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많다 적다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는 점만을 강조를 하겠습니다. -어제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이 됐는데요.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통과가 된 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좀 부탁드리고요, 특히 우리 경제에 있어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합니다. 무역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에서 레벨 플레잉 필드가 되는 건데요. 이러한 면에서 환율의 힘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플레잉 필드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자유화가 되니까 그 나라의 경제 주체들이 동일한 규범에 의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아마 그런 말씀으로서 기자가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한미FTA보다 더 큰 영향을, 영향이라는 것 보다는 효과, 영향이라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이 아마 별로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선 얘기를 진전시키기 전에 첫 번째로 우리가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야 될 일이 항상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으면 그 정책에 따라서 득을 얻는 사람과 실을 얻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적으로는 일종의 버든 쉐어링이라고 표현합니다. 부담을 어떻게 공유하느냐, 그러니까 득을 보는 사람이 실을 보는 사람을 어떠한 형태로 보상해 주느냐하는 것이 모든 경제정책의 항상 기본인 것입니다. 보상의 원칙이 없는 정책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권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4년 반씩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소위 버든 쉐어링, 어떻게 부담을 공유하고 다시 말해서 득과 실을 보는 계층 간의 조화를 이루느냐하는 것에 대해서 무작정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도 그런 면에서 아마 정치 지도자들이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이제는 그것을 빨리 마무리 지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정치적인 리더십이 매우 기대되는 그런 때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왜 그러면 이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느냐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는 지난 1960년 이후에, 1961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서 그야말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만 거기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키워드는 대외 지향적인 발전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것은 제가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외 지향적 발전전략이 아무런 부작용이 없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것이 가장 큰 전략이었다, 한국을 다른 모든 개도국과 차별화시키고 또 우리가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것이 지금 21세기에 이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FTA라는 것이고, 그 FTA가 한국이 미국과 EU하고 FTA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항상 경쟁력을 키워야 된다 이걸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경쟁력을 키우려고 그러면 누구하고 경쟁을 해야 됩니까?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하고 비슷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보다 못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항상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낙오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낙오하는 것을 딛고 일어나야지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우리한테는 매우 큰 기회가 앞에 펼쳐졌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야말로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앞으로 가야 되겠다, 어떤 면에서 지금 더 우리가 득을 많이 볼 것이냐, 물론 산업별로도 분석이 되어 있고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산업이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입니다. 한때 1970년대 가장 호황을 이뤘고 잘 나가던 산업이 지금도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본다 그러면 한 나라의 성장잠재력은 어떤 면에서 본다 그러면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본이나 기술에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훌륭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고, 또 이것을 잘 키우기만 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한국에는 득이 될 것이다, 이것이 결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과거에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좋은 환경이나 기회가 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제 이뤄질 것이고요. 아마 더 궁금한 것은 구체적으로 질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제조업과 서비스업 이런 형태로 구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미 제조업은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고 아마 서비스업은, 금융업은 우리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비교적 개방됐습니다만, 나머지 서비스업은 아직은 그런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가지고 우리가 지금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합니다만 결국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산업에 관한 것 보다는 투자에 관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미국하고 EU하고 FTA를 갖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실질적으로는 유일하고 몇 안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런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그런 데에 투자할 다국적기업들이나 이런 조직한테는 한국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가 이 기회를 우리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우리가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어떻게 이 좋은 기회를 활용할 것이냐 하는 데에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내부의 조화와 또 외부로의 그야말로 뻗어나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에 대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계속 논란이 돼 있었고 일부에서는 추진하고 있다 라는, 통화스왑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실제 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하고, 그 다음에 현재 진행 상황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부터 하면, 제가 두 번째 추진하고 있냐 안 하냐 하는 것은 이것은 제가 긍정이나 부정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하시듯이 그야말로 NCND입니다.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화두로 삼지 않는 것이 저로서는 제가 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이 필요 하냐 안 하냐,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2008년에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 그야말로 우리 금융 자본시장을 안정시킨 첫 번째 기여한 것이 스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한중, 한일 간의 이러한 스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왑이 굉장히 큰 기여를 했었고요. 거기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미국하고의 스왑은 이미 끝났었고, 미국하고의 스왑은 우리하고의 양자 간의 스왑이 아니라 그 당시에 14개 나라, 그러니까 유로피안 센트럴뱅크를 하나로 칠 때 14개국이 한꺼번에 들어간 그런 스왑이었고, 한중과 한일은 양자간입니다만 한중은 아직도 유효해서 아직 만기일이 도달하지 않았고, 일본의 경우는 약간의 지금 스왑이 남아 있고 더 늘렸던 것은 이미 시효가 만기가 되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지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방향에 대해서, 이런 거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매달 매달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저희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심축의 3%, 또 2~4%의 물가안정에 대한 책무를 중앙은행이 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우리가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더라도 그 변화에 따라서, 수준이 문제가 아닌 겁니다.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람도 키고 큰 사람, 작은 사람 여러 가지가 있듯이 그거는 수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은 그거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에서는 자본이 흐르게 되는 것이고, 실물시장에서는 투자가 영향을 받는 것이고, 또 실물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소비형태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하는 것인데, 과거처럼 한 나라가 세계경제에 그만큼 통합돼 있지 않다 그런다면 얘기하는 것이 비교적 편합니다.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금리 결정에 관한 여러 가지 과거의 이론들, 그런 이론들을 가지고 부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러면 굉장히 옛날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아니면 세계 돌아가는 걸 모른다는 걸 표현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그야말로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지금 현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냐를 파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이것은 비록 한국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다 이러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선진국의 어느 한 나라는 지금 인플레가 한 2%의 타겟을 갖고 있는데 4% 반이 되면, 4.5%가 되면서도 오히려 통화를 더 이완시키는 이런 정책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금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각 나라마다, 제가 나라이름을 거론하면서 설명드릴 의향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으로서도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조금의 변화도 있을 수 없고, 또 정상화 의지의 변화도 있을 수도 없고 최근에 많은 언론에서 볼 때 일방적으로 사람들의 기대치가 쏠리는 그러한 경향을 여러분들이 많이 관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저희들도 그런 것을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의 고려사항이 되지만 그대로 중앙은행이 항상 같이 간다고 볼 수도 없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매우 많은 고민과 함께 한국경제의 앞날에 중앙은행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10.13 I 황수연 기자
  • [월가시각] 유럽이 서두르고 있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랠리를 서서히 준비해야 할까. 성급한 감이 없지만, 랠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월가 전문가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유럽증시가 6일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이후 6일만에 10%나 올랐다. 뉴욕증시의 S&P500도 11% 오른 상황이다. 위기 대응에 갈팡질팡 하던 것이 언제였나 싶다. 어제 오늘 유럽의 정치지도자들은 `결단`을 앞둔 용장들처럼 번쩍인다. 지난 9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한 것이 분수령이 됐다. 그리스를 디폴트 시키지 않고, 유로존에서도 내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는 장담할 수 없다. 중요한 건 그리스의 상황여부를 떠나 은행이 감염되지 않도록 방화벽을 치는 것이라는데 합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이런 분위기를 유럽위원회(EC)의 호세 바호주 위원장등 다른 지도자들이 이어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양대축이 합의했으니 위기 해법 시나리오는 급가속을 밟을 수도 있다. 루미스 세일리스 앤 코의 워렌 쿤츠 헤드는 "유럽 상황은 영웅적인 행보를 밟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바른 방향으로 행보를 취하고 있어, 경제 성장세가 투자심리나 주가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바닥도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뉴욕 시장에 큰 동요가 없었던 것도 이런 기대감이 저변에 깔린 탓으로 보인다. 사실 의사록 내용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언급했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지만,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세가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우울한 평가가 있었다. FOMC는 미국 경제가 다시 상승하기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혀 저성장세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내쇼널와이드의 폴 발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됐다는 물밑 기조가 있었다"며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상당한 논의가 있었던데 놀랐다"고 평가했다. 발로는 이코노미스트는 "FOMC가 다음 행동으로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에 대해 공식 타깃을 정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이것이 3차 양적완화정책과도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미 경제에 대한 FOMC의 우울한 평가에도 증시 지수를 지켜낸데 대해 전문가들도 대견해 하고 있다. 스티플 니콜러스 앤 코의 채트 모갈랜더 자금매니저는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이동하고 있다"면서 "(유럽)정책 결정권자들이 바른 행보를 하고 있으며, 주식시장과 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랠리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흥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세를 타기는 어려울 듯하다. S&P 500이 13개월 최저에서 올랐지만 2개월여동안 하락했던 상황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 전체로 보면 위험자산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는 여전히 잠복해 있다. 로저 볼츠 BGC 파트너스의 이사는 "S&P 500의 1230 포인트 수준은 지난 8월말에에 기록했던 수준"이라며 "이 고점에 가까이 가게되면, 지속적인 상승을 위한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더레이티드 클로버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즈의 매트 코플러 매니저는 "장기간 인내했던 투자자들이 좋은 손익계산서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 주식을 살 시기"라고 말했다. 종목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1.10.13 I 문주용 기자
지금 세계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AECF2011]지금 세계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이데일리 포럼사무국] 지난 2008년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계속 요동치고 있다. 작년 초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의 재정위기는 그리스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은행들에 대한 신용평가가 낮아지면서 최근에는 유로존 전체로 퍼지는 양상이다. ▲ 박제훈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사무총장얼마전 신용평가회사인 S&P의 미국 국채 평가 하향조정으로 세계 경제가 극심한 요동을 쳤고,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진경제권중 하나의 축인 일본도 지난 3월 대지진으로 나라 전체가 공황상태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29년 대공황 이후 세계 경제가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위기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해법은 없는가? 사실 최근의 사태는 어느 정도는 예상되어 온 것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엄청난 달러를 찍어댔다. 유럽도 재정적자의 누적에도 불구하고 팽창정책을 취했다. 신용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돈을 풀어 우선 급한 불부터 끈 것이다. 전통적인 케인즈주의적인 재정확대 정책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키려고 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은 부시정권 이래 이라크전과 아프간전 등으로 늘어난 재정적자가 천문학적으로 더 늘어났고,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이를 핑계로 오바마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의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정치 불안정에 S&P는 미국의 신용을 한 단계 낮춘 것이다. 유럽은 경제체질이 상대적으로 약한 그리스를 비롯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 국가들과 아일랜드 등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일은 하지 않고 연금으로 살아가는 것을 선호하게 하는 방만한 연금 및 재정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 재정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이를 다시 국채를 발행해 메꾸는 식이니 재정 파탄이 안 나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이들 국가들이 모두 유로존에 있어 국가별 금융정책을 쓸 여지가 없게 되어 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보이지 않는 것이 또 다른 문제이다. 결국 이들 국가들을 유로존에서 방출하든지 아니면 결국 재정정책까지 통일적으로 통제하는 재정통합까지 유럽통합을 진일보시키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될 상황이다. 유럽의 정치지도자들이 이런 어려운 결정을 할 만한 리더십이 없어 시간만 끌고 결국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위기 해결의 돌파구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찾으려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중국이 그리스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보도에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중국 경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푼 돈이 인플레로 나타나면서 돈줄을 쥐어야 할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거품이 언제 어떤 식으로 꺼지느냐에 중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30년간 두 자리 수의 고도성장 그늘 속에 커 온 온갖 부조리가 고도성장이 멈추는 시점에서 터진다면 중국은 엄청난 국가적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중국이 그간 수출주도의 성장에서 내수로의 방향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대외의존도를 줄이기는 했지만 구미 선진경제권과 상호 영향력이 절연된 소위 분리상태(decoupling)까지 가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의 성장신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해 11월초에 G20 정상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여기서 이러한 세계경제의 모든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다. 문제 해결의 관건은 결국 세계 경제문제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어떻게 빨리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유럽 재정위기의 해법이 유럽의 재정통합에서 찾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세계 경제위기의 해법도 세계 경제의 통합적인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시급한 것이 글로벌 금융자본거래에 대한 규제와 관리감독 체제의 구축이다. 그간 신자유주의적 경제사조는 금융자본을 포함한 모든 거래에 대한 자유화를 옹호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증대시켜왔다. 그러나 상품거래와 금융거래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무역의 자유화 방식을 금융거래에도 그대로 적용하려 한 것이 작금의 세계 경제위기 요인 중의 하나이다. 금융거래에는 자유화와 병행하여 규제와 관리감독 체계가 함께 구축되지 않는다면 투기자본의 전횡 등 심각한 부작용을 막을 수 없다.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할 역할이 많다. 우선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중간국가적 입장에서 과감한 세계 경제 개편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엔 G20 회의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재정금융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감독을 주도할 “세계 경제정부”를 설립하는 안도 포함될 수 있다. 현재 유엔이 전쟁과 안보 등에 있어 세계경찰 역할을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하는 것처럼 세계 경제 정부는 경제의 유엔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한국은 아시아 지역통합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세계가 모두 통합되어 하나로 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그중에서도 동북아는 통합의 무풍지대이다. 최근 설립된 한중일 협력사무소를 발전시켜 장차 “아시아연합(Asian Union)”의 사무국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아시아연합 구축에는 유럽 통합으로부터의 교훈을 바탕으로 아시아만의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아시아연합이 가시화된 다음에야 세계 경제정부 구상안도 현실성을 갖게 될 것이다. 박제훈 (인천대 교수,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사무총장)
  • 코스피 견인한 삼성전자, 바통받을 주자는?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어느새 18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악재가 한 풀 꺾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삼성전자의 힘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비중이 12%를 넘어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전후로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코스피의 강세를 주도했던 측면도 강했기 때문이다.삼성전자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일각에서는 이 종목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경우에 대한 우려를 조심스레 시작하는 분위기다. 이에 삼성전자의 빈자리를 메워줄만한 종목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삼성전자의 후발주자로 꼽았다. 실제로 12일 자동차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1.5%, 4.3%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밸류에이션이나 펀더멘털, 기술적 움직임 등 어느 측면에서 보더라도 자동차주만큼 매력적인 주식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동차가 삼성전자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근거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견조한 미국 자동차 수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이라는 초유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7~9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수요가 최악인 국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우려가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공장이 100% 이상 가동됐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 역시 재정위기로 인해 소비위축 및 `합리적 소비`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현대·기아차는 시장 점유율 4.9%까지 확대한데다 신차 효과로 판매를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점도 자동차주가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부분이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추천(Recommendation) 밸류에이션(Valuation) 이익(Earning) 주가 모멘텀(Price)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RVEPT 모형에서 자동차 업종이 가장 균형잡힌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의 경우 8월 초와 현 주가 수준이 같은 수준에 머무는 등 그간 주가 회복이 제한적이었던데다, 엔고 지속 등 환율 효과로 인해 이익 역시 견조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 김정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주식은 모두 이동평균선이 한 곳에 모이는 밀집형 모습을 보이는데, 조만간 한 쪽으로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IT주 이외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주식"이라고 강조했다.
2011.10.12 I 김지은 기자
가시밭길 걷는 유럽 은행권..자본확충 `난제`
  • 가시밭길 걷는 유럽 은행권..자본확충 `난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월가의 탐욕을 비난하는 시위가 확산되는데다&nbsp;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nbsp;미국 금융권뿐만&nbsp;아니라 유럽 은행권도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nbsp;그렇지 않아도 보유 중인 재정불량국 국채 때문에&nbsp;비틀대고 있는 판에 유럽 금융 규제당국은 은행권 자본확충 기준을 예상보다 높이는 `펀치`를 날릴 준비를 마쳤다. 게다가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지면서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nbsp; ◇ 재정위기 장기화..은행 부실화 우려 유로존 은행권의 자금난은 재정위기가 장기화 하면서 심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유 중인 재정불량국 국채가 휴짓조각으로 변할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이에 불안감을 느낀 예금주들이 대거 자금을 빼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덱시아 사태에서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 구제금융을 받았던 벨기에 은행 덱시아는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두 번째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 덱시아를 두 번째 구제금융으로 밀어넣은 결정적인 요인은 209억유로에 이르는 재정불량국 채권이었다.&nbsp;&nbsp; 덱시아에 대한&nbsp;구제금융 결정은 유로존 은행권 줄도산 사태 현실화에 대한 우려를 한층 높였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은행들은 재정불량국 채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규제 강화까지..`엎친데 덮친격` 이 와중에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금융 규제당국의 은행권 `쥐어짜기`는 유로존 은행권에 더 무거운 짐을 얹어줄 태세다. 이날 유럽은행감독위원회(EBA) 이사회는 유럽 은행권 핵심 기본자본비율(core Tier 1 ratio)을 최대 9%까지 상향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는 예상치인 6~7%를 뛰어넘는 것이다. 모간스탠리는 이로 인해 수 십개의 유럽 은행이 추가적으로 총 2750억유로를 확충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뢰 회복을 위한 규제 강화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지만 자본 확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은행권엔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nbsp;&nbsp;◇ 신평사 등급 하향까지..말라붙는 자금줄신용평가사들은 앞다퉈 유로존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추고 있다. 지난주 무디스가 포르투갈 9개 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11일(현지시간)에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nbsp;신용등급 강등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직결된다.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은행들이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투자자들은 유럽 시장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유럽 내 `큰손`으로 불렸던 미국 대형 머니마켓펀드(MMF)조차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대폭 축소 중이다. 자금줄이 막힌 은행들은 앞다퉈 중동과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시장의 불신이 가득찬 환경에서 이 역시 여의치 않다.&nbsp;&nbsp;피치는 "유럽 은행권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욱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 조달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정위기 지속, 규제 강화, 정부 자금 지원 촉소 등에 따라 유럽 은행권 등급 강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1.10.12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백화점 명품 폭리 실태조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내일(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지금은 `G제로 시대`...글로벌 리더십 복원하라- 백화점 명품 폭리 실태조사- 中, 국부펀드로 증시 부양▲종합 - 개성공단 공장신축 다시 허용- "은행들 잇속 차리기 그만 고배당 자제·사회공헌을"- 15일 한국서도 2천여명 시위예고▲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기업이 다시 리스크레 뛰어들게 하라- 판강, 美가 유로존보다 심각▲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정치 불신·복지 갈등 치유할 `나는 엄마다`- 엘리트 아닌 보통사람이 세계 경기회복 이끌 것- "아시아와 협력해야 글로벌 위기 극복"▲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불확실성 시대 리스크관리 이젠 CEO 혼자선 안돼- "10대 아들 레코드가 뭔지 몰라 트랜스미디어 혁명 상상 초월"▲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열린 아시아` 위해 한·일 FTA 서둘러야- 경계없는 문화시대가 `버추얼네이션(가상국가)` 만들어-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기술혁신 주도"▲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손학규 "마이클 샌델 강연이 수요일이죠?"- 아시아 공헌지수 P&G 1위▲종합- "유로존 재정 통합 못하면 미래 암울"- EU 정상회의 23일로 전격 연기 왜?▲종합- 루이비통-MCM 3.3㎡당 매출 비슷해도 수수료 3배차- GM·LG화학 찾아가 한미 FTA `마침표`▲정치·외교안보- 羅 "규제완화" 朴 "투기조정 안돼"- 노골적 네거티브로 가나- MB "내곡동 땅 내 명의로 즉시 바꾸겠다"▲국제- 시카고 마라톤 `기적 드라마`..임신부 완주후 딸 순산- HP공장, 日 복귀후 오히려 실적 `쑥`▲경제·금융- 中 공상은행 "외환銀 인수계획 없다"- 보험료 카드납부 의무화 추진- 신용카드 이용액 백화점·마트·주유소 편중 지나쳐▲기업과 증권- 현대重 변압기 美 1위 굳힌다- 기업들 짠돌이 경영▲기업·경영- `잡스 유작` iOS5 내일 풀린다- 구글 `제조사 차별정책` 들통- SK플래닛 "해외진출·M&A 주력"- LG-MS, 3D게임으로 손잡는다▲중소기업·벤처- 허허벌판에 공단 세웠더니 이젠 나가라?- 바텍, 의료기 1200만弗 호주 수출▲유통- 흰우유가격 10% 안팎 오른다- 화장품에 발효 바람▲기업과 증권- 자문사, 차화정 팔고 소비주 샀네- `인디언 서머` 장세일까?- 삼성증권 증자악재 불구 5%↑▲기업과 증권- "中당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 표출"- 퇴직연금 `금리차별` 없앨 전산허브 내달 말에 구축▲증권·시황- 수술대 오르기전 보약먹는 유럽- 한·미 FTA 기대로 급등▲부동산- 지방 신도시에 새 아파트 쏟아진다- LH, 파주운정3지구 사업 재개- 서울 도시정비구역에 속속 호텔 건립- 국내 건설사가 대통령 영빈관 지어▲사회- 초중고 8곳서 석면 초과검출- 공항공사 명예퇴직제 `주먹구구`▲사회- 전직 경찰 낀 `北 슈퍼노트` 밀수단- 檢, 장인환 KTB대표 영장 청구- 아들 살인범 당장 법정 세워달라- 한진重 실마리 찾았나◇서울경제▲1면-美·中 또 환율전쟁 조짐 무역전쟁으로 확산되나-"불로소득으로 그들만의 파티"-"미국車 국내 점유율 0.5% 아닌 9.4%"-우유값 이달 10% 오른다-버티는 백화점에 칼 빼든 공정위▲종합-"美·유럽 위기해결 정치가 걸림돌"-대형 아파트의 굴욕-`내곡동 사저 땅` MB 명의로 이전-렌터카 반납할때 연료초과분 환불받는다▲해설-전면전은 서로 부담..기싸움 속 정치적 타협 여지 남겨-中, 4대 국영銀 주가부양 나섰다▲금융사 그들만의 돈잔치-시중銀 5년간 10조 배당.."이자장사로 주주들에 돈다발"-직원들도 두둑한 성과급 예고-反월가 시위 국내로 확산-위기때마다 대규모 자금투입 혈세로 기껏 살려놓았더니...▲기획-남유럽 국채 부실로 `벼랑끝`..은행 위기 도미노 확산 공포-"자본 확충·금융 규제 투트랙 해법"▲종합-장·차관 절반이상 SNS 정책홍보 나몰라라-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크게 줄었다-"가계대출 규제 계절성 고려해야"-세계은행, 서울에 금융자문센터▲정치-성장서 복지로 한 발짝 더 이동`근혜 노믹스` 4년전과 지금 차이는...-박근혜, 나경원과 동행..내일 서울 표밭 누빈다-지출 절감 등 재원 마련이 관건-남경칠 "똥상절차법 도입할 것"-외교부, 유럽 재정위기 실시간 모니터링▲금융-투자처는 없고 순익 줄어 `막막`-SC제일銀, 주택금융公 통해 10억弗 커버드본드 첫발행-"론스타 때문에..." 답답한 당국-차기 수장 `설왕설래`▲국제 -유로전 재정위기 해법 `그랜드 플랜` 윤곽-석유·천연가스·희토류 등 中 원자재값 크게 오른다-중국 간 푸틴, 천연가스 공급 매듭 짓나-럭셔리 車시장 불황 뚫고 고속주행▲산업-섬유업계, 특화섬유로 시장 지배력 키운다-현대오일뱅크 저유사업 진출-삼성전기, 초소형 최고성능 MLCC 개발-"법인세율 인하로 세수 늘었다" 전경련 `아전인수` 해석 빈축-"中企 수출창업 지원 총력 내년 600여건으로 늘릴 것"▲산업(정보기술)-SK플래닛 "공격적 M&A로 해외시장 확대"-첨단 IT타고 영역 넓힌다-삼성전자, 英 `모바일 어워드` 6관왕-네이트 지도검색에 업체등록 해드려요▲산업(중기·벤처)-스마트그리드 산업 기지개 켠다-일진전기, 인도서 450억원 수주-지재권 e-러닝 콘텐츠 스페인어판 출시-"트렌드 맞춘 제품 계속 선뵐 것"▲산업(생활)-논란 속 SSM 1000개 넘었다-BBQ "카페형 레스토랑으로 변신"▲증권-기관 발빠른 순환매로 場 이끈다-옵션만기 물량 부담 크지 않다-몸푸는 증권株-퇴직연금 유치 금융사들 `고금리 부메랑`-돈육선물시장 사실상 스톱▲사회-가난한 집 아이가 살 빨리 찐다-지방 공기업 비리, 공무원과 똑같게 처벌-경찰 "청부폭행 이윤재 회장 사전 영장 청구"-도가니 2심 판사, 김앤장서 론스타 변론▲사회II-산업현장 사망 40%는 건설 근로자-삼화고속 노사갈등 장기화되나-한진重 정리해고 해법 찾기 교섭 재개-크루즈 선박 입국땐 3일간 무비자-홈플러스PB 고춧가루서 식중독균 검출▲부동산-전셋값 치솟는데...민간임대 노려볼까-`반값이하 낙찰` 잇달아-용산국제업무지구 4년만에 첫 삽-5년간 주택증가율, 인구증가율의 5배◇한국경제▲1면- "정책 1순위는 성장잠재력 확충이다"- 美 CEO들 "법인세 내려 고용창출하라"- 애플, 오늘부터 공짜문자 서비스- `내곡동 땅` 명의변경 MB, 5000만원 세금▲종합- 민주 "헉! 박원순 선거운동 할 게 없네"- "법인세율 6% 낮췄더니 稅收 4.3배 증가"▲종합·해설- "재정 통합 없이는 유로존의 미래 어둡다..정치적 결단 필요"- 잡스의 유작 `i클라우드` 또 세상을 바꿀까▲특별기획-오피니언 리더 설문- "내년 복지 예산 92조...적정수준 30% 이미 육박했다" 47%- "시민단체 정치참여에 부정적" 80%.."권력 감시해야" 65%▲경제- 수수료 인하거부 백화점 `길들이기` 나서- 이정환 前 이사장의 `뜬금없는 성명`- 9월 생산자 물가 5.7% 상승..연중 최저▲금융- 권혁세 "은행 배당 줄이고 유보금 쌓아라"- 현대카드, 보안예산 두 배 증액-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고객 불만 직접 듣겠다"- 금감원, SLS조선 워크아웃 결정 문제 없어▲국제- 중국의 유대인 원저우 상인 `사채 늪` 허덕- 그리스 `운명의 날` 23일- 중·러, 4년 끈 `천연가스 가격협상` 담판짓나- 월가 시위대 "버핏세 걷어라"▲특별기획 1부-성장 멈추면 위기 온다- 美 `묻지마` 주택구매→버블붕괴→빈곤층 전락 `수렁 속으로`- 월가 금융자본 탐욕이 세계화마저 위험에 빠뜨리나▲정치- 박근혜 "전국유세"..내일 서울 찍고 모레 부산- 羅 "100세 도시 추진"..朴 "中企 기술단지 필요"▲CEO&매니지먼트- 현대·기아차 vs 폭스바겐.."상대를 넘어라" 운명의 대결- 소비자가 OK할때까지..`스프링클러 제조사` 레인버드의 혁신▲산업- 영업이익률 80% `게임 잭팟`.."5년내 세계 1위 되겠다"- 장세주 "발레지분 30% 포스코와 추가 인수"- 삼성전자도 판관비 줄여▲산업종합- 공정위, 한국타이어 담합의혹 조사- 홍석우 "KOTRA 전직원이 中企수출 돕겠다"- 기업4분기 자금사정 더 악화▲IT·모바일- "SK콘텐츠 전세계 2억명이 즐기게 만들 것"- 팬택 스마트폰 판매 3분기 150만대 `사상최대`- 페이스북, 아이패드 화면으로 즐긴다- 갤럭시S2, 英서 `올해의 휴대폰`▲중소기업·제약- 백령도 처녀, 35년만에 `안료1위`오르다- 복지부·제약사, 약가인하 `합숙토론`- 일진전기, 인도 전력시장 본격 진출▲생활경제- 유가공協 "70개 중 5개만 조사는 오류"- 서울우유, 이달 중 우윳값 10% 올린다- "예비 광고인 모여라"..이노션, 멘토링 코스 운영▲증권- 메디포스트 넉달새 6배 폭등..그 뒤엔 `메사모` 있었다- 외국인 매도 진정..다시 `장밋빛` 꿈꾼다- "증자의 늪 벗어났다" 대형 증권株 `꿈틀`- 잘나가던 중소형주펀드 수익률 `제동`- `1호 헤지펀드 잡아라` 쟁탈전 막 올랐다▲부동산- 서울 가까워진 충청·강원 `분양 러시`- 31兆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4년 만에 `첫 삽`- `주거용` 오피스텔에만 임대사업 稅 혜택- "광명·시흥 보금자리, 민간과 개발"▲사회- 절도범에 털린 前장관집..금고는 멀쩡- 46억 적자 났는데 임금 20% 올려달라는 삼화고속 노조- "네티즌 北찬양 도 넘었다" 檢, 종북사이트 대대적 수사
2011.10.11 I 이윤정 기자
  • `돈안되는 美끊어!`..해운업계, 북미항로 중단 잇따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국내외 해운사들이 북미항로 운항 축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북미항로의 물동량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 물동량 지표가 경기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해운사들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117930)은 지난 2009년 6월 시작한 SJX노선 서비스를 11월부터 중단키로 했다. SJX는 동남아에서 출발, 일본을 거쳐 미주에 이르는 노선으로 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된다. 한진해운 외에도 코스코 컨테이너라인즈의 CLX노선이 중단됐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011200)과 일본의 MOL, 싱가포르의 APL로 구성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는 이달부터 아시아~북미 서안항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진해운과 중국의 코스콘, 일본의 케이라인, 대만 양밍으로 구성된 CKYH얼라이언스는 중국의 국경절 새벽부터 2주일간 선복량을 10~20% 가량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CKYH얼라이언스는 다른 북미 노선 운항 축소도 검토하고 있다.한진해운, 뉴월드얼라이언스 등의 운항 중단은 표면적으론 일상적인 동절기 선복감축의 일환이다. 겨울철엔 그만큼 물동량이 적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란 설명.하지만 북미항로는 미국경기 침체로 성수기인 8~9월에도 소석률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기적인 운항 중단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설명이다.아시아발 북미서안 대상의 컨테이너 운임은 9월 이후 꾸준한 약세 흐름이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주엔 중국~북미 서안, 북미 동안 운임지수(상하이항운교역소 기준)가 각각 887.3포인트, 1177.55포인트로 일주일만에 각각 3.3%, 3.1% 급락하기도 했다.미국 외 유럽발 노선 또한 조금씩 축소되는 분위기. 한진해운이 속한 CKYH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1일부터 광양을 출발해 북유럽으로 향하는 NE5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뉴얼라이언스도 태평양 일부 노선을 축소했다.반면 서인도 항로와 같이 물동량이 양호한 지역엔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한진해운은 일본 NYK, 대만 에버그린과 공동으로 한국~중국~서인도 항로 노선 운항을 추가하기로&nbsp;결정한 상태.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돈이 되는 지역에 해운사들이 몰려드는 상황"이라며 "머스크 등 대형해운사를 중심으로 초대형 선박마저 잇따라 투입시키는 분위기라 운임 인상이 쉽지 않고 당분간 이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nbsp;또 다른 관계자는 "소비의 핵인 미국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라며 "북미 노선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 경기회복도&nbsp;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nbsp;▶ 관련기사 ◀☞[마켓 클린업] 해운주, 실적 우려…대응은?☞[마켓in]한진해운發 등급하락 도미노?..업계 `살얼음판`☞[마켓in]한진해운, 단기 신용등급 한단계 하락
2011.10.11 I 안재만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낙관론의 부상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1일 08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달 초 1200원을 넘보던 환율이 1170원대까지 밀려났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의 수모를 겪어도 환율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달 말까지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서 유럽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져 시장의 불안심리가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분위기를 반영해 갭다운 출발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62.5/1163.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55원을 감안하면 1160.45원으로 전거래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71.4원 대비 10.95원 급락했다.유럽 재정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커지고 있다. 전일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유럽은행들의 자본보충과 그리스 위기 대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 실사단 간 재정 개혁 이행을 놓고 벌인 실무 협상이 11일(현지시간) 완료된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합동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점검 작업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보고서는 유럽 재무장관과 IMF이사회에 제출돼 그리스에 대한 6차 지원금 80억유로를 지원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6차 지원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오는 23일로 연기됐지만 최종적인 합의를 위해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말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이번주 발표되는 9월 미국 소매지출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코아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유로화는 1.3688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러한 분위기를 국내 증시가 이어받는다면 환율은 116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할 공산이 크다.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손절매도)이 더해질 경우 1160원 하향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와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승인 표결 합의 실패 소식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현재 FFSF 확충을 위한 개편안에 대해 유로존 회원국 중 슬로바키아와 말타만 의회비준을 얻지 못하고 있다.1160원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돼 있는 점도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예정이다. 환율이 급격히 하락한다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질 수 있다. 경제일정은 오전 8시부터 국무회의와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제지표는 9월 일본 소비자신뢰지수와 영국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 미국 연쇄점판매와 고용동향 등이 발표된다.
2011.10.11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낙관론의 부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달 초 1200원을 넘보던 환율이 1170원대까지 밀려났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의 수모를 겪어도 환율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달 말까지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서 유럽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져 시장의 불안심리가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분위기를 반영해 갭다운 출발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62.5/1163.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55원을 감안하면 1160.45원으로 전거래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71.4원 대비 10.95원 급락했다.유럽 재정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커지고 있다. 전일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유럽은행들의 자본보충과 그리스 위기 대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 실사단 간 재정 개혁 이행을 놓고 벌인 실무 협상이 11일(현지시간) 완료된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합동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점검 작업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보고서는 유럽 재무장관과 IMF이사회에 제출돼 그리스에 대한 6차 지원금 80억유로를 지원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6차 지원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오는 23일로 연기됐지만 최종적인 합의를 위해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말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이번주 발표되는 9월 미국 소매지출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코아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유로화는 1.3688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러한 분위기를 국내 증시가 이어받는다면 환율은 116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할 공산이 크다.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손절매도)이 더해질 경우 1160원 하향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와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승인 표결 합의 실패 소식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현재 FFSF 확충을 위한 개편안에 대해 유로존 회원국 중 슬로바키아와 말타만 의회비준을 얻지 못하고 있다.1160원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돼 있는 점도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예정이다. 환율이 급격히 하락한다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질 수 있다. 경제일정은 오전 8시부터 국무회의와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제지표는 9월 일본 소비자신뢰지수와 영국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 미국 연쇄점판매와 고용동향 등이 발표된다.
2011.10.11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논란 가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10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nbsp;◇매일경제 ▲1면 -`열린 아시아`로 글로벌 위기 넘자 -신규노조 86%가 양대노총 미가입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허용 -포스코등 10社 온실가스 250만t 감축 ▲종합 -남산자락 어느새 주상복합타운 변신 -한국부자 `지각변동` ▲유럽 운명의 한주 -"재앙 얼마 안남았다..유럽리더 바주카포 들고나와야" -자금조달·그리스 빚탕감 규모 이견 해소못한채 `설익은 합의` -IMF, 유로존에 단기대출 추진 ▲서울시장선거 D-15 -朴 의혹 제기된 재산관련 정보공개 용의 羅 80년대 운동권과 생각달라 시위 안해 -羅 재건축 풀라는게 현장목소리 朴 한강르네상스 잘한것은 계승 ▲정치·외교안보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45%가 관건 -박근혜·안철수 지원효과 누가 클까 -방미前 FTA 비준 공식 요청한 MB -親盧 그룹 야권통합 신당 추진 ▲국제 -브라질 `예상 밖` 금리인하 카드 -잡스부인 로렌 움직인다 -15일 세계 400개 도시 反월가 시위 -이집트 무바라크 퇴진후 최대 유혈 사태 ▲경제종합 -경기 나빠지는데 환경 부담까지..`한숨` -기름값·통신비 아끼는 노하우 알리자 -내년 실물침체 우려 금리인하 가능성도 -올해 쌀생산량 31년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나홀로` 신용등급 상승 SC의 비결은 -저축銀 기본자본비율 -0.97%로 급락 -새마을금고 3조 빠졌다가 진정 -신입행원 임금 단계적 원상회복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수뇌부 베트남서 전략회의 왜? -삼성 차세대 LED 개발 유리창을 화면으로 쏜다 -HSBC 두 브레인이 보는 글로벌 증시 "한국·印尼·태국 향후 가장 매력적인 시장" -국민연금, 만도·현대重·KB금융 지분 늘려 -유럽위기에 홍콩H주펀드 직격탄 ▲부동산 -2013년 개통 지하철9호선 연장 효과는 계획 발표후 이미 올라 추가 상승엔 한계 -고양삼송에 국민임대 2361가구 공급 ▲사회 -미군 `오프 리미트(출입금지지역)` 있으나마나 -조현오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을" -양노총 중심 헤게모니에 변화? -서울~인천 출퇴근 발목 삼화고속 4번째 올스톱 &nbsp;◇서울경제 ▲1면 -송도국제병원 법안 처리 수년째 허송세월 "더이상 국회 못기다리겠다" -올 중간배당 절반 1조 외국인 주머니로 -온실가스 선도적 감축이 능사인가 -`조·상·제·한·서` 은행 역사 속으로 ▲종합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심상찮다 -전셋값 폭등 지역건보료도 껑충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 논란 가열 -한나라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예방접종" 정부 "최소 1조원 더 필요..재원 빠듯" -한나라 `박근혜식 복지` 당론 채택 -`증시 단물 빼먹기` 심해졌지만..外人 지배력 커 눈치보기 급급 -정품인증 마크 자가폴 주유소 내년 300곳으로 늘린다 ▲온실가스 내년 900만톤 감축 -"선진국도 자율에 맡기는데..유례없는 징벌적 정책" 불만 -458개 기업 1.44% 줄여야 산업·발전 부문이 전체 95% -온실가스 감축 `동상이몽` ▲정치 -羅·朴 "SH公 소유 토지 팔아 빚 줄일것" -野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靑 "투기와 결코 관련없다" -한미 FTA 비준안 13일부터 논의 ▲금융 -보험료 인하 요구 다시 거세질듯 -은행 사회공헌 지원금 늘린다 -김석동, 새마을금고 논란에 놀랐나 -물건너간 금융소비자원 별도 설치 끝내 금감원 뜻대로 ▲국제 -증시 어지럽히는 초단타매매 손본다 -美 "5년간 1조弗 외국인 투자 유치" -`월가 시위` 유럽으로 불길 번진다 -폴란드 집권 여당 총선서 승리 ▲산업 -삼성 `애플과 대타협` 플랜B 가동 -대우조선, 印尼 잠수함 3척 수주 -혼다, 日 빅3 중 나홀로 추락 -LG유플러스, SKT보다 싼 LTE 요금제 발표 "최대 데이터 1GB·음성 150분 더" -SKT, 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 합작사 설립 -벤처캐피털, 벤처기업 옥죄는 이유는 -백화점 빅3, 공정위 판매수수료 인하 개선안 사실상 거부 ▲증권 -`어닝시즌 불안감` 삼성전자가 잠재우나 -한진重, 노사분규 해결 조짐에 상한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 가스公 6% 올라 -IT株 실적개선 기대감 커진다 -자수성가형 갑부 대약진..6명 `1兆클럽` 합류 ▲사회 -4만명 인천~서울 출퇴근 지옥철로 내몰다니 -한진重 노사 협상 14일 이후로 연기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3선 추대 종용 물의 -서울시, 법 위반 인터넷 쇼핑몰 일제 정비 ▲부동산 -성남 고등 보금자리 3000가구 공급 -용산공원 조성사업 1조2000억 투입 2017년 착공 캠프킴 등 일부는 고밀도 상업용지로 &nbsp;◇한국경제 ▲1면 -성장이 멈추면 위기가 찾아온다 -15억 납품하고 돈 못받아 부실입법에 우는 제약사 -국산 잠수함 印尼에 첫 수출 -내년 온실가스 감축 대기업 10社가 절반 ▲종합·해설 -의원들 법안 내용도 모른채 `품앗이 서명`..법률끼리 충돌 -피부 미백 비과세..미용 쌍커풀 수술은 과세 -선진국 `입법평가` 제도화..부실입법 차단 ▲특별기획1부-성장 멈추면 위기 온다 -美, 카지노식 금융시장 올인·제조업 방치..`월가 시위` 자초 -BRICs, 고성장에 재정 두둑..중산층 8억명 `G7 추월` ▲경제 -기업,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470만t 10개 대기업이 절반이상 부담 -전자문서 법적효력 인정받는다 -전세값 상승에 서울 건보료 올랐다 ▲경제·금융 -음식점업계-카드사, 수수료 5000억 놓고 격돌 -벤자민 홍 SC홍콩 최고경영자 "한국, 美·유럽보다 글로벌 재정위기 잘 극복할 것" -저축은행 단순 자기자본비율 악화 BIS 비율보다 평균 5%P 낮아 -금감원, 변액보험 `미스터리 쇼핑` ▲정치 -羅 "천안함 北 소행 믿는가" 포문 朴 "오세훈과 차별점 뭔가" 반격 -김성순 환누위원장 "한진重노조 `재취업` 받아들여야" -MB "한미 FTA 처리 시급" 국회에 요청 -한나라당 복지 당론, 결국 박근혜 뜻대로 ▲서울시장후보 인터뷰 -나경원 "시민단체가 권력 잡으려 한다면 순수성 잃을 것" -박원순이 제기한 나경원 의혹 ▲국제 -獨·佛, 이달말 `데드라인`..위기대책 총력전 -헤지펀드, 유럽으로 우르르 -월가 로비의 승리 볼커룰 `이빠진 호랑이` -`영화같은` 잡스의 삶 영화로 -비어가는 일본..공장도, 부유층 자산도 해외로 -東 지중해 천연가스 갈등 고소 ▲산업 -포터 미스터리..경기 안좋다는데 없어 못판다 -대우조선, 引尼와 11억달러 단독 협상 기술 도입 20년 만에 `잠수함 수출국` 반열 -신흥부자 약진..박현주(미래에셋 회장)·김정주(넥슨 대표) `톱10` -또 조기인사說..뒤숭숭한 삼성 김순택 "11월 중순 인사 없다" ▲증권 -삼성전자 100만원 재탈환 `시동` -요금 인상에 가스公 5.9% 올라 -녹십자·현대산업·대한유화·자화전자..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찜` -기업, 주가급락에 자금조달 `먹구름` -현대오일뱅크 지분 25% 안팎 공모 `가닥` -`20년간 年7% 수익` 금융상품 나온다 -고수익 내던 이머징 채권펀드도 손실 잇따라 ▲부동산 -용산美기지, 문화·역사 담은 `녹색 허파`로 -성남 고등에 보금자리 등 3960가구 -초고층건축학회 국제 콘퍼런스 "수평 성장은 끝났다" 친환경·내진 등 첨단기술 쏟아져 ▲사회 -민노총서 나온 노조, 조합원 더 많아졌다 -이국철 3번째 소환..신재민 진술 `확인` -김문수, 제주서 특강한 까닭은
2011.10.10 I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안철수연구소’ 연속 상승
  • [챔피언스리그]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안철수연구소’ 연속 상승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28일째,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67P 상승한 1766.44P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과 프랑스이 유럽은행에 대한 포괄적 지원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은 별다른 악재가 되지 못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을 보여주며 대체로 수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은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속 상승하며 그 동안의 손실을 대부분 만회, 5위까지 순위 상승했다.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 역시 동국실업(001620)이 12.41% 상승하며 누적수익률 20%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CJ E&M(130960), 메디프론(065650), 엘엠에스(073110) 등 최근 전 보유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선전한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이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한 엔텔스(069410) 등을 매도하며 1위로 올라섰다. 전일 1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은 삼양옵틱스 단기매매로 1.17%의 수익을 챙기는 등 누적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지만 2위로 순위 하락했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 2, 3위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1위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는 당일 12.41% 상승한 동국실업(001620)을 추가매수하며 7.49%의 수익을 더해 누적수익률 21.3%를 기록했다. 2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당일 매매 없이 한국전력(015760) 5.98%, 하이닉스 2.09% 등 기본 보유주가 상승하며 누적수익률 13.9%를 기록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CJ E&M 상한가’☞[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12.70%↑’☞[챔피언스리그]한화증권 구태은 부지점장 ‘휴온스 수익’ 1위 점프
  • [마켓in][이데일리폴]10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③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0일 08시 3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nbsp;◇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nbsp;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고, 브라질·호주 등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용여건 약화 가능성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nbsp;글로벌 시장환경을 살필 것이다. 글로벌 신용여건 악화와 불확실성이 심화돼야 기준금리 인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유동성이 충분히 풀려있고, 그리스 디폴트&nbsp;충격은 정책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금융변수들이 이미 리스크를 반영한 수준으로 위기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면 리스크에 대비했던 포지션들이 해소될 수 있다.&nbsp;이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과 신용위험 완화로 나타날 수 있다. 국내의 경우&nbsp;글로벌 유동성 유입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신용여건 완화 가능성은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놓는 요인이다. ◇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nbsp;[동결] 지난 8~9월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주요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기인했다. 이러한 환경이 크게 변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5.3%에서 9월 4.3%로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오히려 정책부담을 완화시켰다. 미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지원, 영란은행(BOE)의 추가 양적완화 등을 고려할 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가 8월을 정점으로 상승률이 둔화되었지만 3%대로 진입하기 쉽지 않다.&nbsp;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4%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높은 물가 부담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수출이 둔화됐지만 아시아는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고용증가를 바탕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흐름도 유지될 것이다. 성장률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nbsp;잠재 수준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선진국의 성장 둔화, 이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 결과에 따라 좀 더 지연될 수는 있지만 잠재 수준의 성장 흐름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의 정상화 과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아직은 추가 금리인상 시점을 확언하기가 쉽지 않지만 국내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최소한 금리인하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 박혁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제성장률 하향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nbsp;향후&nbsp;기준금리가 인하될&nbsp;가능성이 있다.&nbsp;◇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애널리스트 [동결] 대내외 경기둔화와 물가 상승압력 완화,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을 감안할 때&nbsp;올해 안에&nbsp;기준금리를 추가로&nbsp;올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경기둔화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것이다. 대외불안 요인이 확산될 경우&nbsp;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신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동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수준으로 인해&nbsp;금리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내년 말까지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2011.10.10 I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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