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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김정은 공식 초청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2월2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中, 김정은 공식 초청 -명품시장 불황에도 꿋꿋 -새해 화두는 `위기관리` -삼성전자 영업익 올해 15.6조 ▲종합 -개발자 3인방이 말하는 갤노트 비밀 -대기업 벌써 휴가 "내년에 만나요" -"블로거는 언론인 아니다"..美서 잇단 패소 -억대 명품시계 두세달 기다려 사기도 -신규 원전 후보지 삼척·영덕 선정 ▲북한 김정은 시대 -北 "남측 모든 조문단 받겠다"···南南갈등 새 불씨 -靑 "공무원 비상근무 해제" -천안함·연평도 출구전략 어떻게 -일본 "조총련 간부 조문방북 불허" -金 사망 전 한국에 줄기세포 치료 문의 ▲정치·외교안보 -北 체제 안정·6자회담 재개 논의할듯 -친노·시민사회 野권력구도 바꿀까 -국회, 예산삭감 `8000억` 찔끔 ▲국제 -중국, 포르투갈 최대 국영기업 `접수` -산탄데르 20억유로 배당? -일본 무기수출 `44년 빗장` 푼다 -행복 전파하는 EU대통령 -日 얀바댐 건설 재개 -`화웨이`가 어쨌길래··· ▲경제·금융 -국민연금 5년치 한번에 선납 가능 -은행권 부실PF 8천억 털어낸다 -감기약·해열제 편의점 판매 -여성 재취업 맞춤지원 늘려 -中企 의무전력감축 5%로 완화 ▲기업과 증권 -현대차 디자인은 이 사람에 달렸다 -KT 동영상 콘텐츠 사업한다 -갤럭시탭 수정판 소송..獨법원, 삼성 손들어줘 -최태원 회장 "비상경영도 직접 챙길것" -삼성 스마트TV 내달 차세대 제품 -자금난 상장사 `눈물의 바겐세일` -김재철회장 대한은박지 통큰 베팅 -美 경기·소비회복 소식에 코스피 19P 올라 -"내년 코스피 15% 상승여력" -삼성엔지니어링, 해외수주 기대감 솔솔 -한국형 헤지펀드 판매 첫날 "지켜보자" -GS리테일 상한가 데뷔 ▲부동산 -여심·동심 홀리는 스마트상가 뜬다 -박원순 시장 `뉴타운 해법찾기` -고양원흥보금자리 절반 미분양 -박근혜지역구 대구달성 땅값 올라 -"국내업체, 해외건설 과당경쟁 막겠다" ▲사회 -착한 `트친 봉사단` -`나꼼수` 정봉주 또 불응 -창원지법 "李판사 `가카새끼 짬뽕` 부적절" -"대구교육 잘못 인정" -국토부 교통-항공실장 갑자기 맞바꿔 -법원 "권종락 前차관 공무상 재해 아니다" ◇서울경제 ▲1면 -대기업 "경제, 대북리스크 없다" -北, 조문빌미 `南南갈등` 노린다 -감기약 내년 8월부터 편의점 판매 -취업난 20대들 창업 열풍 -NH카드 거부에 칼 빼든 공정위 ▲종합 -`관치물가`에 속타는 기업들 -中企 전력 의무감축률 5%로 완화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1 유지" -종부세 대상 다시 20만명 넘었다 ▲北 `김정은 시대` -"외국인투자 줄어들 것" 69% -"내년 영업이익 안줄어든다" 84.6% -한·중 내주 전략대회···`김정일 사후 한반도` 소통 나설듯 -李, 나흘만에 비상근무 해제 -美 대북정책 방향은 "北 신년사 보고 나서···" -與서도 "조문 확대" 제기속 "아직도 천안함 눈물" 반발도 거세 -MB, 국정원 감싸기 -`조문` 남북관계 핵심 변수로 -이희호여사·현정은회장, 김정은 만날듯 ▲종합 -"뉴타운 3년내 진척 없으면 지정 해제" -`국민연금 5년 선납제` 도입 -친박계 영남 중진들 요지부동 -한명숙 "檢 수사로 트라우마···치유에 시간 걸릴 것" -금융당국 "주식거래 조사 상시화" -원전 건설 싸고 갈등 증폭 예고 -무분별한 물류시설 조성 제동 -3~4년내 식육용 말 10만 마리로 늘릴것" -보험회사 가계대출도 옥죈다" ▲국제 -유럽 우울한 크리스마스 -"유럽경기 후퇴 단계 진입땐 과감한 양적완화 조치 필요" -지구촌 곳곳 금리왜곡 속출 -中, 전세계 자원·에너지 기업 왕성한 식욕 -美의회,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 합의 ▲산업 -기업들 "열심히 일한 사람 쉬어라" -최태원 SK회장 "위기 정면 돌파하자" -"현대차 위업 재연" -獨법원, 삼성 손 들어줄듯 -포스코건설,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수주 ▲증권 -GS리테일 `화려한 데뷔` -LG상사 "고맙다, GS리테일" -현대-허치슨 `7년 밀월` 변화 조짐 -"배터리사업 분사 안한다"···LG화학 급등 -첫발 디딘 헤지펀드, 아직은 정중동 -YG엔터,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움찔 -`퇴출 심사대상서 제외` 한컴 신고가 -헬스케어 펀드 올 수익률 1위 -현대證 "IB 신설·PB 역량 강화" ▲사회 -학부모들 등골 부러진다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간부에 수억뿌린 건설사대표 영장청구 -만삭 아내 살해 혐의 의사 항소심도 징역 20년 -명동 화장품가 거센 `차이나 파워` -이웃돕기 사랑 온도계는 지금 53.4도 -부패 뉴스 1위 "MB 사저 매입 논란" -서민의 아픔 얼굴에 묻히고 연탄 날라 ◇한국경제 ▲1면 -北 "조문 다 받겠다"..南을 테스트하다 -448개 상장사 준법지원인 둬야 -"감기약 편의점 판매 내년 8월부터" -영덕 原電 찬성률 50% 넘어 ▲北 김정은 체제 -中 "한반도 안정파괴 시도 땐 즉각 제재" -김정은, 당 총비서로 `통치`할 듯 -김평일 폴란드 체류···"눈물 흘려" -南 화해 손짓에···北, 첫 반응이 "반인륜·야만" 격한 비난 -`임동원·박지원 동행`···이희호 여사·정부 이견 못좁혀 -"족쇄 안 되게" vs "면죄부 주지 마라" -"北주민 `식량난` 우선 과제···김정일보다 개방 폭 넓힐듯" -김정일 사망, 한국경제 펀더멘털 영향 없어 -韓·中 27일 전략적 대화···한반도 상황 `소통` ▲종합 -"원전 외엔 대안 없다"···주민 반발이 `변수` -2030년까지 원전 19기 늘려 총40기···원자력 비중 59%로 -中企 절전의무 5%로 완화 -"구제역 보상금 85억 이상 과다지급 우려" ▲경제·금융 -국민연금 5년분 보험료 먼저 낼 수 있다 -필수 가정상비약에 한정 의약품 편의점 판매 수용 -"고용창출이 경제정책의 시작" -고용률 신안군·실업률 동해시 `최고` -카드 수수료율 싸움에 공정위까지 가세 ▲정치 -`정치 1번지` 3選 박진 불출마···왜? -강남乙·양천甲·완산乙···`무주공산` 지역구에 `찜` -민주통합 全大 출마자 15명 -여야 "필리버스터 이달 처리" ▲국제 -ECB도 양적완화 채비···경기부양 나서나 -美 고용 서프라이즈 -美의회 소득세 감면 2개월 연장 합의 -日 노조원 47년 만에 1000만명 아래로 -니켈·구리 때문에 `칼바람` -중국-태국 110억달러 통화스와프 ▲산업 -이상철 "LTE 선전"···전직원에 통큰 격려금 -삼성·LG·두산, 최장 9일 휴가 -"의약 특허분쟁 대비 전문가 집단 키워야" -최태원 "흔들림 없이 뛰어달라" -삼성 `성과급 명암`···LCD `반토막` LED `제로` -IBK證, 금호산업 자산 1조에 인수 -BMW 출신 채프먼, 현대차 수석디자이너로 ▲증권 -삼성전자·하이닉스 `승자독식` 기대 커진다 -한국관련 글로벌펀드 53억弗 유출···넉달만에 최대 -12월 건설사 회사채 발행 `全無` -"세무사법 개정안 위헌소지 많다" -대한과학·KAI, 공모주 수익률 `최고` ▲부동산 -판교·광교 단독택지 `한파`···웃돈 5000만원↓ -두 달에 한번꼴 `활성화 대책`·수도권 전세대란 -"조합설립 무효" 판결 받으면 재건축 사업 27개월 늦어져 -전국 땅값 13개월째 상승···11월 0.1% 증가 ▲사회 -새내기 직장인들 대학가 원룸으로 `U턴` -창원지법 "이정렬 판사의 MB 패러디물 표현 부적절" -불황·강추위 잊은 기부 물결 -MB "남성 공무원들 너무 조용하다" -"국회 전문위원이 의원급 접대 노골적 요구" -환경부, 올 16곳 소외층 주택 리모델링 지원
- 美증시 상승..경제지표 `활짝`(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고용지표와 심리지표, 경기선행지수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도 상승에 한 몫했다.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1.91포인트, 0.51% 상승한 1만2169.6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10.28포인트, 0.83% 높은 1254.00을, 나스닥지수는 21.48포인트, 0.83% 뛴 2599.45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헝가리의 투기등급 강등 이후 국채 발행이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무려 3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이후 경기선행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호조세였다. 오후 들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니 스마기 집행이사가 ECB 고위인사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양적완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시장에 힘을 실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아시아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야후가 0.06% 상승했고, 휴렛 패커드가 1.65%, 제너럴 일렉트릭(GE)이 3.03% 뛰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이익이 예상보다 밑돌았지만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점이 부각되며 15.7%나 급등했다.금융주도 대체로 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59%나 뛰었고 JP모간체이스가 3.5% 올랐다. 전체 금융업지수도 2.6%나 올랐다. 알케마이테크놀러지스는 콘텐도사를 2억6800만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8%나 치솟았다. 반면 KB홈은 투자의견 강등으로 4.57%나 하락했고 제약업체인 바이버스는 다이어트약 `크넥사`에 대한 우려로 16% 이상 급락했다. 베드, 배스앤드비욘드는 실적 부진으로 6.27% 하락했다.◇ 美 고용-심리지표 동반 호조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지표가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4분기는 물론 내년초까지 경기 회복이 더 광범위하게,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7만5000건은 물론 전주 36만8000건도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향후 3~6개월내 경기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11월중 전월대비 0.5% 상승한 118.0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실적이었고 경기동행지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가계가 느끼는 경기회복 기대치인 12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69.9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68.0을 웃돌아 지난 6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향후 소비 기대와 경기 전망 등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BOE총재 "재정위기, 실물경제 파급 본격화"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 겸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 부위원장이 유로존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킹 총재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브리핑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에 전이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때문에 지난 9월 이후로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되고 있고 투자자들은 정상적인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중앙은행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ESR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 금융시스템의 압박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은행들이 속히 재무제표를 개선시키고 이를 통해 민간 경제주체들에 대한 대출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헝가리, 내달초 IMF와 지원협상 헝가리의 조르지 머톨지 경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헝가리는 내년 1월초부터 유럽연합(EU), IMF와 금융 지원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EU와 IMF로부터 위기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의 신축적 신용공여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헝가리 정부는 국내총생산(GDP)대비 82%에 이르는 국가채무를 가지고 있고, 주로 스위스 프랑화에 연동된 모기지대출이 프랑화 강세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부터 자국 통화인 포린트는 유로화대비 사상 최저치를 연일 기록하고 있고,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특히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헝가리의 국가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키면서 이날 있었던 국채 입찰은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총 400억포린트(1억700만달러) 규모로 12개월만기 국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입찰에 나섰지만, 이중 300억포린트만 발행하는데 그쳤다. 낙찰금리도 7.91%로, 불과 2주일전 입찰에서의 7.29%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 수를 늘려 여당이 임명하는 위원을 확대하려는 헝가리 정부의 중앙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머톨지 장관은 "의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의견과 제안을 감안한 새로운 중앙은행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伊, 추가긴축안 의회승인.."성장에 초점"유로존과 약속한 재정긴축 이행목표 달성이 유력시되는 이탈리아가 그 전제가 되는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앞으로 정책의 초점은 성장 부양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탈리아 의회가 내각이 제출한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최종 승인했다. 상원은 이날 찬성 257표, 반대 41표의 압도적 표차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와중에서도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3.8%, 내년에는 1.6%를 각각 기록해 유로존의 3%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축 이행에 한숨을 돌린 이탈리아는 앞으로 경제 성장 부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공언했다. 이날 마리오 몬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이탈리아는 재정규율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성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유로존 경제정책을 집중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CB 집행이사 "양적완화 쓸수 있다"유럽중앙은행(ECB) 고위인사가 필요할 경우 ECB가 양적완화(QE)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언급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인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에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나타난다면 경기 부양을 위해 ECB가 양적완화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를 거의 종교적으로 신봉하는 듯한 논의도 이해할 수 없지만, 상황이 바뀔 경우 미국과 영국이 이미 디플레를 막기 위해 사용한 양적완화를 굳이 쓰지 않아야할 특별한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마기 이사는 또 "중앙은행이 결단력있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며 ECB가 유로존 국채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했던 위기국가 국채와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금리차) 상한을 정해 그 이상되면 ECB가 즉각 국채를 매입해주는 방식을 언급해 가능성을 인정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대북외교 왕따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12월2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조문외교, G2만 있고 한국은 없다 -민간 조의문 발송 허용 -리모델링 10% 더 짓는다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유럽 화색 ▲김정일 사망 이후 -장례식에 일본 여자 마술사 초청한 까닭 -단둥은 지금.."산 사람은 살아야지" -내성생긴 금융시장 "북 리스크 크지 않다" -시장, 북보다 유럽 리스크에 4배 민감 -한국, 대북외교 왕따 -여야, `국회조문단` 정면충돌 -김정은 권력장악 어떻게 -탈북자, 영국 북대사관서 소동 ▲종합 -100원싼 알뜰 주유소 29일 출범 -연말정산 꼼수부리면 낭패 -전기차 SM3·레이 첫 세제지원 -내년초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15만명 증가 ▲국제 -ECB 유로존 은행에 무제한 대출 -일, 31년만에 무역적자 -영국 신용등급도 위태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내주초 비대위원 발표" -박지원 "중, 북한체제 안정 위해 대폭 지원할 것" -당권도전 나선 야당 차세대 3인방 ▲금융·재테크 -성동조선해양 결국 파국 치닫나 -예보, 금융사 보험요율 차등화 -예금금리 `뚝` 저축은행 속사정은 ▲기업과 증권 -삼성LED, 삼성전자 품으로 -이재용 사장이 발레 본 이유는 -한국·일본 항공노선 대지진 이전수준 회복 ▲기업·경영 -음악다운로드? 이젠 스트리밍 시대 -온세텔, 내년 3월 저가이통서비스 ▲유통 -베일벗은 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990원 -대형마트 완구 반값 경쟁 ▲기업과 증권 -태양광 대장주 OCI 모처럼 반짝 -외국인방향 미리 본 야간 선물시장 -식품주 재발견 -삼성전자 자사주, 사장 평균 40억..부사장 16억 -BW발행 줄잇는데 투자 `조심` ▲부동산 -정부, 노후단지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일반분양 허용 -강북 대형 뉴타운 맞대결 -`로또` 5년 임대 보금자리 나온다 ▲사회 -2014 수능 수준별로 골라서 본다 -실업급여 압류방지 통장 생긴다 -북적대는 북한학계..썰렁한 군부대앞 -경찰간부가 대전창장 PC 해킹 -판사가 2만4000불 신고 안고 출국 ◇서울경제 ▲1면 -미-중, 동북아 패권경쟁 불붙었다 -알뜰주유소 `팔 꺽기` 끝 29일 출범 -정부, 민간차원 조전 허용하기로 -이석채 KT회장, 연임 성공 ▲종합 -`왕짜증` 연말 보도블록 공사가 사라졌다 -광주·대구국세청장 명퇴..1급은 유임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김정일 사망 이후 -중, 북체제 인정·조의 등 전광석화..`김정은 적극 끌어안기` -한미동맹에 매달려선 안돼..대중관계 재정립 등 균형 필요 -`김정은 안착` 때까지 당 중앙군사위 중심 과도통치 가능성 -`국회차원 조문단` 논란에 박근혜 "정부와 입장 맞춰야" 쐐기 -"연말까지 북 돌발악재 없을 것"..유럽·미 훈풍이 북풍 밀어냈다 ▲정치 -"326조 예산 어떻게 할것인가?"..예결위장, 여야 간사 긴급 좌담 -`박근혜 예산` 3조 마련..복지에 1조 추가투입 ▲종합 -세제개편안, 법인세 과표신설 200억 안팎 될 듯 -제품가 올린 외국계기업들 `된서리` -리터당 50원 인하 요구했지만..정유사들 겨우 40원 낮춰 -내년 석유·가스 해외개발에 118억불 투자 ▲금융 -`밑빠진 독 물붓기` 악순환..중앙회 1850억 날려 -"수수료 안 낮춰주다니"..주유소, NH카드 거부 ▲국제 -ECB 2500억~3500억유로 푼다 -FRB, 자기자본비율 4%서 5%로 -일 신평사, 자국 신용등급 첫 강등 ▲산업 -삼성 "신시장 개척, 글로벌 영토 넓혀라" -`김정일 사망` 악성코드 주의 -삼성전자, 삼성LED 합병한다 -세계일류상품 34개..현대중공업 최다 ▲산업(종합) -KT, 한국형 아이튠즈 `지니` 선봬 -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 ▲증권 -외인·기관, 낙폭 컸던 IT·은행주 러브콜 -삼성전자, 외풍에도 끄덕없네 -한국형 헤지펀드 내일부터 일제히 판매 -미래에셋운용, 일서 3200억원 펀드자금 모집 ▲사회 -김정일 분양소, 온라인은 "허용"..오프라인은 "안돼" -2014 수능, 국·영 난이도 골라본다 -서울 초·중·고·특수학교 내년부터 전면 주5일 수업 -서울시, `오세훈 사람들` 물갈이 예고 ▲전국 -`중기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성과 크다 ▲부동산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세종시 아파트용지 판매 주춤 -미분양주택 5개월만에 늘어 ▲교육 -"초등 4학년은 학습능력 키울 중요 시기" -`좁은 문` 편입학 전형 본격 시작 ◇ 한국경제 ▲1면 -"북 쌀값 폭등..죽어서도 괴롭힌다" -눈·귀 막는 북한 -리모델링도 일반분양 허용 -유럽·미국발 호재 주가 급등 ▲북 김정은 체제 -미·중, 김정은 체제 `연착륙` 발빠른 행보 -"아랍에 SNS세대, 북엔 식량난 세대"..젊은층 폭발 직전 -사망장소, 열차? 관저·집무실 배제 못해 -이영호·이용무 군실세로..우동측도 급부상 -국제적 고립·화폐개혁 실패 `최악의 경제 유산` 물려받아 -개성공단 28~29일 임시휴업 ▲경제 -전력 피크요금제 확대..중기 "연 1억 더 낼판" -울산, 2년 연속 최고 부자도시 ▲금융 "외환은행·론스타, 외국계 펀드에 755억 배상" -우체국 금융사업 공격적 확장 -아주캐피탈, 하나로서축은행 800억에 인수 ▲정치 -박근혜 `국회 김정일 조문단` 제안 거부 -"김정일 사망 전세계 동시 알아" -민주통합 전대 `40대 바람` -"동네 정보원 수준"..외교·안보 경질론 ▲국제 -미 고용·주택 `호조`..유럽도 모처럼 `반짝` -쿠바 `개혁의 닻` 올랐다 ▲해외산업 -재활용 명품 `프라이탁` 디자인 대상 품다 -"애플 2012년 시달릴 것" ▲산업 -삼성, 연말 보너스 5000억 내일 푼다 -정몽혁, 경영 보폭 넓힌다 ▲산업종합 -넥슨도 동참..IT기업 주민번호 폐기 전면 확산 -알뜰주유소 출범은 하지만.. -현대중공업, 세계일류 상품 34개로 최다 ▲IT·모바일 -KT `엔터 빅3`와 K팝 세계와 나선다 -LG, 오늘부터 프라다폰 예약 판매 ▲중소기업·벤처 -춘천 간 더존, 비용줄고 효율 높아져 `신바람` -삼화콘덴서 `일류 상품 기업` 뽑혀 ▲생활경제 -백화점, `외부 매장` 잘 나가네 -홈플러스 `SSM 논란` 피하기 꼼수? ▲증권 -북리스크 걷히니 `금융·화학주` 힘받네 -파생상품 착오거래 구제한다 -`천덕꾸러기`된 물가연동국채 -이트레이드스팩, 하이비젼 합병승인 -M&A 시장에 나온 `대한`삼총사 ▲부동산 -분당·평촌·산본 주민 "사업성 없다" 실망 -가락시영·용산터널..`건물 기부채납` 확산 -5년임대 주택도 보금자리로 공급 -지난달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 "1급 5명 물러나라" -수능, 국어·영어 5문항씩 축소 -김정일 추모 카페 수사 착수
- [피플]`알고보면 강한 남자` 전광우의 인생철학
- ☞ 이 기사는 12월21일자 이데일리신문 16~1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활짝 웃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최초의 민간 출신 금융부처 수장, 350조원 국민재산의 관리책임자. 결코 가벼울 수 없고 늘 평탄할 수 없는 자리에 앉았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거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미스터 스마일,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말이다. 그는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유능제강(柔能制剛)을 좌우명으로 삼는다 했다. 그러나 그를 제대로 겪어본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다`고 한다. 그 스스로도 "매우 강성"이라고 인정했다. 2001년 말 우리금융 부회장 시절 우리은행에 분할 합병된 평화은행 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이사회 당시 문짝이 깨지고 칼과 시너를 든 사람들이 난입했다. 온갖 위협이 있었지만 내 위치를 흐트러뜨린 적 없다. 나는 우리금융 노조가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국민연금 노조에게도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닌 듯 싶다. 3년동안 긴 마라톤 협상을 끝에 드디어 지난주 공단과 노조는 임단협을 체결했고 복지관련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성과연봉제를 3급 부장직까지 확대했다. `외유내강`의 모습으로 다져진 전 이사장의 인생 역시 크고 작은 시련이 없지 않았다. 어릴 적 중학교 입시에서 낙방해 인생의 첫 실패를 경험했다. 이듬해 아예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입학했다. 최연소 고교입학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초대 금융위원장에 화려하게 발탁된 이후에도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다. 취임한 해에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면했다. 민간 출신이 관료조직을 장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들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위기를 맞아 좌절하면 그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를 기회로 삼고자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하면 반드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의 집무실에 걸린 두 개의 액자가 눈에 띄었다. 20년동안 그의 사무실마다 따라다녔던 액자다. 인위고(忍爲高), 겸즉진(謙卽進)이라는 공자 말씀이 적혀있다. 전 이사장은 "세계은행에 있을 당시 첫 중국 출장에서 베이징 국자감에 들러 기념으로 받은 것"이라면서 "인내하는 자가 높임을 받고, 겸손한 자가 나아간다는 인위고 겸즉진의 말을 항상 되새긴다"고 말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열정적으로 일하려한다는 전 이사장. 진갑을 넘긴 나이이지만 아직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이 많아 보였다. -고령화 가속화로 국민연금 기금 고갈 속도도 빨라질 수 밖에 없다. 중장기 대안은. ▲ 5년마다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을 계산하는 데 오는 2013년에 시행되는 제3차 재정계산시 장기 재정안정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앞으로 제도 개선이 된다면 `덜 받고 더 내는` 형태보다는 `그대로 받고 더 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재정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운용수익률을 1%포인트만 제고하면 연금 소진시기를 9년 연장할 수 있고 2%포인트 높이면 현 체제 하에서 보험료 올리지 않고도 시스템을 끌고 갈수 있다. -내년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나. ▲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나아지겠지만 전체적으로 `슬로우 리커버리(완만한 회복)`가 될 것이다. 시장 변동성은 상당히 클 것이다. 유로존의 이해관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치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장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독일 입장에서 유로 시스템 붕괴를 간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컨센서스다. 분명한 것은 이 같은 시장 여건 하에서는 경제 정책 운용하는 데 있어 안정 기조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재정의 생산적 역할 부분이 관심 사안이다. 경기가 경착륙하지 않도록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연금은 긴 안목에서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투자 다변화 전략을 실행에 옮길 것이다.-해외에서 달러를 직접 조달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올해 이니셔티브를 쥐고 유익한 발걸음을 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국민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금이 외화계좌를 보유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관계없이 해외투자를 정상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 투자기회가 있는데 충분한 달러를 국내시장에서 조달하기 어렵다. 원화절하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외화계좌를 보유하게 되면,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를 국내 외환시장이 아닌 국외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금융위기시에는 외환시장의 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KIC)에서는 국민연금 자산 운용을 일부 맡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 국민연금기금은 가입자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책임준비금을 투자·관리하는 공적연금인 반면, KIC는 국가의 축적된 부를 운용하는국부펀드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행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 국민연금기금은 해외투자를 위한 자체 운용전문조직체계를 갖고 있다. 지난 6월말에 뉴욕사무소를 설치했다. 내년에도 런던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해외투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의 주요 기업 지분보유비율이 높아지면서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 주주가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국민 재산 맡아 관리하는 수탁자의 의무이기도 하다. 기금이 주주권을 행사한다면 그 목적은 투자기업의 가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해당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할 이유가 없다.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관치와 경영개입 수단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때문에 상당한 공론화를 이뤄나가는 노력을 해야한다.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가야할 것이다. -유로존에서 은행 등이 자본확충을 위해 많은 매물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데 관심이 있나.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에서 국가신용보다 더 튼실한 기업이나 자산들이 매물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유심히 살피고 있다. 각국 정부나 레버리지가 높아진 해외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고,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2009년 영국 HSBC 본사 빌딩을 1조5000억원에 매입했는데, 공실 하나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들어오고 있다. 부동산 투자는 임대료를 매년 높여 인플레이션 헤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