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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융·IT 실적발표 `봇물`..그리스 이슈도 주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유로존 주요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잠복 악재가 결국 터졌다. 불확실성 해소라곤 하지만,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다음주 유로존 단기국채 입찰이 줄을 잇는다. 후폭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도 고비다. 반면 미국쪽에서는 어닝시즌이 절정을 맞는다. 주요 은행들과 IT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유로존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유로존에서는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이 다음주 18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민간 채권단 참여비율을 놓고, 채권단내 절대 다수가 합의안에 동의할 경우 나머지 채권단도 의무적으로 국채교환에 응하도록 하는 집단행동 조항을 도입할지가 핵심 이슈다.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100% 가깝게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유럽연합(EU)으로부터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 만큼 채권단과 첨예한 대립이 우려된다. 벌써부터 협상 불발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언급되고 있다. 다음주까지 협상이 마무리돼야 145억유로의 만기 국채 상환이 예정된 3월20일 이전에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과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매듭짓겠다는 그리스 정부 계획이 현실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유로존 단기국채 입찰도 다음주에 이어진다. 17일에 스페인이 12개월과 18개월, 벨기에가 3개월과 12개월 만기 단기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18일에 포르투갈이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선다. S&P사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입찰 수요나 낙찰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지만, 대부분 단기물 입찰이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월요일인 16일에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킹 홀리데이로 휴장하는 가운데 이후 나올 주요 은행과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핵심 관심사다. 특히 미국 은행들의 실적은 금융시스템의 견고함과 유로존 위기의 전이 가능성, 실물경제 회복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최근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주요 대형 금융기관의 4분기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시장 기대치 자체가 낮아진 만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 또 향후 전망이 어떤지가 오히려 더 관심이다.금융주 외에는 애플과 IBM, 구글,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경제지표 발표도 이어지는데, 주택과 물가관련 지표들이 주목된다. 17일에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8일에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 주택가격지수가, 19일에 소비자물가지수와 주택착공,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지수가, 20일에 기존주택 판매가 각각 발표된다.
2012.01.15 I 이정훈 기자
  • 美증시 소폭하락..유럽 강등쇼크 `선방`(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고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 강등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선방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8.96포인트, 0.39% 하락한 1만2422.0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6.41포인트, 0.49% 낮은 1289.09를, 나스닥지수도 14.03포인트, 0.51% 떨어진 2710.67을 각각 기록했다.무엇보다 S&P사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강등 대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탈리아가 새해 첫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수요가 부진하며 전날 스페인 입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개장전 실적을 공개한 미국내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 실적이 부진했고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예상밖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심리가 좋지 않았다.그러나 미국의 1월 소비자 경기기대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저가 매수세가 활발하며 유입되며 지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JP모간체이스가 2.52% 하락했고 경쟁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65%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동반 부진을 보였다. 씨티그룹은 2.72%, 모간스탠리는 3.14% 하락 했다.맥도날드는 올림픽 스폰서를 연장했다는 소식에도 0.22% 하락했고 제약사인 노바티스는 2000명의 감원 소식에 1.64% 떨어졌다.메타볼릭스는 아쳐 대너얼스 미드랜드사와 조인트벤쳐를 없앨 것이라는 소식에 57%나 추락했다. ◇ 프랑스등 무더기 등급강등설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데 이어 오스트리아는 물론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도 강등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날 프랑수아 바로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확인하면서 "대부분 유로존 국가들도 등급 강등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재앙이 아니며 한 단계 내려간 `AA+` 등급만해도 여전히 아주 좋은 등급"이라고 밝혔다.다만 "이같은 국가등급 강등은 프랑스가 지속적으로 경제를 개혁해야 하며 이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그렇다고 당장 추가 긴축안을 내놓을 계획은 없지만 우리는 더 강한 개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S&P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씩 떨어뜨리고, 오스트리아도 한 단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핀란드는 현재 `AAA`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국채협상 또 불발..채권단 참여강제 `이견`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이 진행하던 국채교환 협상이 또다시 불발됐다. 채권단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날 민간 채권단을 대표해 그리스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국제금융협회(IIF)는 성명서를 내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지만, 모든 당사자들 간에 일치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추가 고려사항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재 추가로 고려할 사항은 국채교환 프로그램에 민간 채권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지 여부. 채권단내 절대 다수가 합의안에 동의할 경우 나머지 채권단도 의무적으로 국채교환에 응하도록 하는 집단행동 조항을 도입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합의가 늦춰지자 그리스 정부는 또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그리스 정부 관료는 "모든 협상 당사자들이 이번 협상 합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리스와 그리스 국민, 나아가 유로존 모두가 재앙적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스티글리츠 "美경제, 수년내 본격회복 못한다"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조셉 스티글리츠 콜럼비아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미국 경제의 본격 회복이 수년내에는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인도 캘커타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 경제 회복은 아주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누구도 미국 경제가 2017년 이전에는 정상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며 "그것도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과 유로존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데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그 이전에 경제는 부침을 겪을 것"이라며 "2017년 이전에도 본격 회복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는 어느 정도 성장을 시작할 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가계 경기기대, 8개월래 최고이날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는 올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4.0(예비치)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71.5는 물론 지난해 12월 확정치인 69.9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발표했다.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82.6으로, 시장 예상치인 80.2를 앞섰고 12월의 79.6보다도 높았다. 소비자 기대지수도 68.4로, 12월 수치인 63.6과 예상치 65.0을 앞섰다. 12개월후 경기 전망지수는 79로, 12월의 70을 앞섰다. 현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11개월만에,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지수는 8개월만에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4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0억달러는 물론 지난 10월의 432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6월의 521억달러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였다. 수출은 11월에 0.9% 감소했다. 앞서 10월의 0.7% 감소보다 더 컸다. 반면 수입은 1.3% 증가해 전월의 1.0%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 JP모간 CEO "美경제 회복 빨라질수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 회복세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지난 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대출 증가율은 9%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앞으로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유로존은 급격하게 위축되진 않겠지만 매우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실적을 공개한 미국내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4분기에 두 자릿수의 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순이익은 37억2000만달러이고 주당 이익은 90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의 48억3000만달러, 1.12달러보다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3%나 줄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90센트 순이익 예상치와는 일치했다.
2012.01.14 I 이정훈 기자
  • [유로존 등급강등]"불확실성 해소"..경제영향이 관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프랑스가 `AAA`라는 최고 국가신용등급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도 무더기로 등급 강등을 앞두고 있다. 연초 회복세를 타던 경제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13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바로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가 `AAA` 등급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대부분 유로존 국가들도 등급 강등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유로존 안팎에서는 이날 오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등의 국가신용등급을 1~2단계씩 강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역시 강등 루머에 한때 1%대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재 0.5% 내외로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로존 국가들의 등급 강등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시장 가격에도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우려하고만 있던 일이 현실화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플 니콜라스의 데이브 러츠 이사는 "시장은 확실성과 투명성, 분명함을 선호한다"고 전제하며 "비록 여러 유럽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긴 했지만 이런 점에서 오히려 시장에는 큰 악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신용등급 강등은 오히려 작년 4분기에 이뤄졌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다"며 "실제 신용 스프레드를 보면 가격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으며 주가는 3~4% 정도 떨어지고 곧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나이티드-ICAP의 브라이언 라로스 애널리스트도 "오늘 시장 반응을 보면 일단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나왔을 때 주가가 하락했지만, 곧바로 일중 저점부근에서 반등이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은 오히려 등급 강등조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하다"고 해석했다. 다만 어느정도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장기 추세는 좀더 봐야겠지만, 일단은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듯하다"면서도 "다만 앞으로는 지수가 상승한다면 이익실현에 나서는 쪽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시적으로 강화될 수 있겠지만, 등급 강등 이후 경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는 유보적 입장도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채권전략담당 이사는 "전체적인 유로존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등급 강등 자체보다는 이에 따른 이후 경기 침체가 시장에 더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며 "채권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수 있겠지만 주식쪽도 무작정 팔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짐 폴슨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 수석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국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있다"며 "만약 그래도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거나 예상보다 괜찮다면 유로존으로부터 충격이 별로 없다는 의미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예산장관 겸 정부 대변인은 "프랑스는 현재 안전한 투자처이며 우리는 채무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재정적자도 예상보다 더 좋은 상태"라며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이미 유럽 국가들은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그런 경고를 받았었다"며 등급 강등이 이미 다 알려진 재료임을 강조하며 "유로존 국가들에게 커다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이것이 모든 것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은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2012.01.14 I 이정훈 기자
다이먼 JP모간 CEO "美경제 회복 빨라질수 있다"
  • 다이먼 JP모간 CEO "美경제 회복 빨라질수 있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 회복세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다이먼 CEO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지난 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대출 증가율은 9%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앞으로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유로존은 급격하게 위축되진 않겠지만 매우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덕 브라운스타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미국 내에서 신용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대출 성장세는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실적을 공개한 미국내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4분기에 두 자릿수의 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트레이딩부문과 기업관련 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4분기중 순이익은 37억2000만달러이고 주당 이익은 90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의 48억3000만달러, 1.12달러보다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3%나 줄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90센트 순이익 예상치와는 일치했다. 매출액은 221억9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67억2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230억6000만달러였던 시장 예상치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현재 개장전 시장에서 JP모간체이스 주가는 2.8%나 하락하고 있다.
2012.01.13 I 이정훈 기자
  • 1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모두발언>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의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선진국 경제가 미국의 고용 및 소비심리의 개선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유로지역 경제의 약세에 기인하여 전반적으로 부진하였고, 그 영향으로 신흥시장국 경제의 성장세도 다소 약화되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국가의 채무위기 해결 노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주요 유럽 국가 및 은행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글로벌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가 12월 하순 이후 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당폭 반등하였습니다. 한편 과다 채무국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관련 국가의 국채금리와 CDS프리미엄은 큰 폭으로 변동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갖겠지만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럽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속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은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갔으나 내수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해 12월 중 수출은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500억 달러에 가까운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내수 측면에서는 11월 중 설비투자가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하였습니다. 국내 경제의 성장세는 해외 위험 요인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겠으나, 금년 하반기 이후에는 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장기 추세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가공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계속 4%를 상회하였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습니다. 앞으로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및 수요압력 완화 등이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월 중의 주택시장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하였고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지방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되었습니다. 고용 사정을 보면 국내외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의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불안심리,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으로 변동하였습니다. 장기시장 금리는 그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 요인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지금 물가가 계속 높은 상태지만 한국은행이 금리정책을 마음대로 펼 수 없는 상황이, 여건이 계속 되다 보니까 다른 수단을 쓸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예를 들어서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총액한도대출 같은 다른 수단을 쓸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지금 우리 기자께서 말씀하실 때 금리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는데, 저희가 항상 금리를 마음대로 쓰는 것은 아닙니다만 중앙은행은 금리를 가지고 소위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그 가능성은 물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기자의 말씀은 대내외 여건이 상당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리를 운용하지 못하지 않느냐 그런 표현입니다만, 또 금리라는 것은 인상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고 인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은 저희가 상황에 따라서 항시 고려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금리를 정책변수로서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판단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는 동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는 그런 판단을 하였다는 것을 우선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금 총액한도대출이라든지 지준율 같은 것을 물어보셨는데, 물론 그러한 것이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자리에서 전에도 여러 번 얘기를 했습니다만, 우리가 통화정책을 금리중심으로 운용한다는 얘기는 정책금리를 가지고 물가안정을 이루는 근본수단으로 쓰고 있다 는 점에서, 소위 우리가 유동성 흡수나 물가안정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금리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을 통해 가지고 유동성에 영향을 주더라도,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지금 만일에 지준율을 인상하다든지 해서 유동성을 흡수하면 그 자체가 당연히 콜시장에서 금리의 상승을 유발할 것이고, 또 콜시장에서 금리상승을 유발하면 말할 나위 없이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생길 것이고, 그 격차가 생긴다 그러면 그 격차의 완화를 위해서 유동성을 공급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당연히 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와서 지준율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준율이라든지 총액대출한도는 항상 중앙은행이 수단으로서 가지고 있는 하나의 변수였었고, 그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중앙은행으로서의 유효한 수단으로서는 가능하다, 단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중장기적으로는 금리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는 없는 것이고, 그 효과가 결국에는 금리로 오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렇게 얘기를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만 얘기를 하면 그러면 앞으로도 이런 수단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이 또 나올 것 같아서 사족같이 말씀을 드립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도 어떠한 단기적인 의미에서 효과가 있을 수는 있을 겁니다. 예를 든다 그러면 지준율 같은 것은 당연히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한다든지, 따라서 대출금리 상승이라든지 하여튼 이러한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가지고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죠. 또 하나는 이런 자체가 우리가 어나운스먼트 이펙트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하나의 공시효과를 통해 가지고 중앙은행의 이러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그런 것으로도 물론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수준에서의 역할이지 이것이 금리를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이러한 수단을 쓸 때는 금리에 대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갈 것이다 하는 시사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금리 움직이는 방향과 지준정책을 쓰는 방향이 서로 어긋나서는 그 효과가 없는 것이다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겁니다. 그래서 다시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역시 중앙은행은 금리를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작년이나 재작년 같은 경우에도 많은 논의가 됐었습니다만 지준율을 활용하지 않았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간접 경로는 쓸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하나 조건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가는 방향이 어긋나게 금리 대신에 이것을 써라 그런 형태의 제안은 적절하지 않다, 왜냐하면 가는 방향이 같은 때가 될 때 우리가 수단으로서 이것부터 시작하고 저것부터 할 수 있는 것이지 금리를 사용하지 못하니까 지준을 사용한다 하는 것은 우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적절한 것 같지 않다 이렇게 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달 이후에 지금 세계경제를 평가하는 문구를 보면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2∼3주 안에 나오고 있는 미국경제 관련 지표나 유로존에서의 불확실성에 관련된 소식들은 조금씩 완화되는, 우려가 완화되는 듯한 소식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과 아주 정반대되는 평가가 나와서요. 어떤 점을 우려하고 있는지, 또는 미국경제의 회복조짐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일회성 내지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을 하시는 것인지요. 그 다음에 두 번째 질문은 국내경기가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 위축이라는 것이 전분기비 성장률 마이너스를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 기자께서 두 가지 질문 주셨는데 둘 다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처음에 더 커지고 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크다’라는 표현보다는 ‘커지고 있다’는 표현이 훨씬 더 동태적이고 변화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선택한 단어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금 미국은 좀 좋아지는 것 같은 사인이 보이고 있고 유럽도 어떤 면에서는 좀 안정이 되는 사인을 보이고 있는데, 질문하신 것은 아마 유럽 같은 경우는 여러분들도 아마 오늘 아침에 어제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한 기자회견을 보면 지금 유럽 자체가 경제가 굉장히 나쁘긴 나쁘지만 그 자체에서 그 사람이 쓴 단어를 본다 그러면 거기서 그냥 유지되고 있는, 그 자리에서 서 있는 그런 식의 단어를 쓴 겁니다. 그러니까 이 자체가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닌 거고요. 그러니까 나빠지는데 계속 더 나빠지고 내려가는 것보다는 나빠진 상태에서 서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 미국은 몇 개의 지표가 좋아지는 것처럼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기본적으로 저희들도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해왔습니다만 경기가 위기로부터 회복되는 추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고 단지 회복되는 스피드가 얼마나 빠르냐 느리냐 이것의 문제였었지 미국은 소위 유럽처럼 마일드 리세션이라는 그런 단어를 쓰거나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를 해 놓고 나서도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한다 그런다면 현재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상황이지 더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특히 유럽의 경우는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 지금 독일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고 해서 아주 나빠지는 것이 추세가 지속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낮은 수준에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가 호전됐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는 좀 더 과거보다는 오히려 나빠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미국은 회복을 하더라도 그 자체가 그 상태에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선진국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한다 그런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도 국제기구도 마찬가지고 전망을 수정하라 그런다면 항상 낮은 쪽으로 수정을 하게 되어있지 높은 쪽으로 수정하게 되어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더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 아마 여러분들이 이해가 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위축이 됐다 하는 표현은 어떻게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는 것이냐, 저희가 아직은 마이너스 성장을 얘기하거나 그렇게 한 적은 없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4/4분기가 아직 발표가 안 됐습니다만 4/4분기에는 저희가 당초에 전망을 할 때 전분기대비 1% 성장, 또 전년동비대비 4% 성장 정도를 당시에 가정을 했는데, 아마 한두 달 후에 자료가 나오겠습니다만 현재로 봐서는 그것보다는 경제활동이 조금 더 낮아지지 않을까 이런 추측을 하고 있고, 현재의 정보는 그렇게 보여주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4/4분기가 당초에 예상했던 소위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 1% 보다는 조금이나마 아마 그 숫자에 미치지 못하지 않는가 이런 의미에서 경기가 좀 위축됐다고 볼 수 있겠고, 더 최근의 월별 자료를 본다 그런다면 지금 우리가 투자, 그러니까 설비투자나 건설투자나소비 이런 것을 볼 때 과거에 비해서 조금 더 위축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이고, 그러나 이것이 마이너스 성장까지 시사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의 이란을 비롯한 중동 정세가 불안해 지는 등 국제관계에 변화가 있고, 오전에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도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올해 물가여건을 낙관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연말에 예상한 올해 물가상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고요. 그리고 오늘 통화정책 방향을 보면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 이렇게 강조하셨는데, 앞으로 보다 물가안정에 무게를 두겠다 이런 뜻으로 저희가 받아들여도 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두 개 주셨습니다. 하나가 이란을 포함한 중동사태 때문에 현재, 현재 라는 것은 바로 얼마 전입니다만, 지난 연말에 우리가 올해의 물가를 전망한 것, 잘 아시겠습니다만 2012년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저희가 3.3%를 전망을 했었고, 거기의 특징이라 그런다면 상반기에는 3.5% 정도 그 다음 하반기는 3.1%, 그래서 상반기가 더 높은 물가상승률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었고, 또 하나 연결돼서 말씀드릴 것은 여러분들이 근원인플레이션이라고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근원인플레이션 전망은 소비자물가와 3.3%로 같습니다만 패턴이 반대가 됩니다. 그러니까 근원인플레이션은 상반기에는 좀 낮고 하반기에 높아져서 물가상승률하고 결과 숫자는 같습니다만 그 패턴은 반대로 되는, 그것이 지금 저희가 현재로서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란이나 중동사태를 감안해서 전망을 바꿀 의향은 있는 것이냐, 현재로서는 바꿀 수는 없겠죠. 왜냐하면 이러한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를 모르기 때문에, 물론 말할 나위 없이 누구나 다 아는 얘기입니다만 이렇게 해서 유가가 굉장히 급등하게 된다 그런다면 당연히 그때는 바꿔야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바꾸기 보다는, 또 하나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은 대외적인 여건에 따라 가지고 어떤 경우에는 또 물가가 낮아지는 그런 확률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 말씀드리면 물가의 전망을 3.3%라고 해놨으면 그것이 상방으로 잘못될, 상방이라는 것은 물가가 더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위험도 있을 것이고 또 하방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해서 전망의 진폭이 더 커질 수는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현재로서는 지금 3.3%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중기적 시각에서 중심선으로 간다는 표현에 대해서 그런 단어를 가지면서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느냐 그런 질문을 주셨는데요. 여러분들이 아마 통화신용정책에 대해서 지난 연말에 금통위의 결정사항을 여러분들에게 전달을 해 드렸기 때문에 이미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표현은 새로운 표현이라기보다는 거기서 올해의 통화신용정책방향을 할 때 이미 이 표현을 썼던 겁니다. 우리가 지금 3%에다가 ±1%라고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은 2∼4%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의 강조점은 3%가 중심이다 하는 것을 강조를 하는 겁니다. 물론 3%에서 ±1이니까 현실적으로는 2∼4%라는 것은 맞는 말이시죠. 그러나 정책을 우리가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중심선을 어디다 둬야 되느냐, 2∼4% 사이에 들어가면 괜찮다고 보는 것이냐, 물론 우리가 책임을 느낀다는 면에서는 2∼4% 숫자가 맞습니다만, 그러나 2∼4% 보다는 3%이라는 것이 중심에 있다 하는 것을 우리가 강조를 하고요. 두 번째로서는 중앙은행으로서는 소위 장기적인 인플레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우리가 안정시키겠다 하는 그런 의지를 더 강조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중기적 시계라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제가 지난 두 달 동안을 이 자리에서 매번 여러분에게 설명드릴 때 중기적 시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어느 나라든지 중앙은행의 의결문을 보면 중기적 시계라는 말이 다 나옵니다. 미국이나 조금 전에 말한 유럽중앙은행이나 일본이나 보면 여러분들이 의결문을 보면 ‘오버 더 미디엄 텀’ 이런 표현이 다 나오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그러한 중기적 시계에서 한다는 것은 오히려 너무 당연한 그런 표현을 썼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물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일단 작년 11월에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스왑을 중앙은행들과 확대를 하고 그래서 유동성이 많이 풀렸고요. 또 유럽중앙은행도 3년 만기 장기대출 유동성을 많이 풀었고요. 그래서 이게 어떠한 채권을 매입하는 식의 양적 완화는 아니지만 일단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2분기에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 왜냐하면 지금 전망이 상저하고이기 때문에 2분기 정도부터 조짐이 보이면 그럼 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다, 그러면 공급 측면의 인플레가 나타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총재님의 견해를 듣고 싶고요. 두 번째는 신년사에서도 물가안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언급을 하셨고, 그런데 아직까지 금리정상화를 지속하겠다는 스탠스를 유지하실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첫 번째 질문이 중앙은행들 간에, 선진국이죠, 미국이 다른 G-7 국가들하고 커런시 스왑을, 통화스왑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 때문에 유동성이 늘어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그것을 활용하기 전까지는 유동성이 늘어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이 전에 얘기했던 양적완화정책, 우리가 퀀터티브 이징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정책하고는 효과가 좀 다르다 하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유럽이 LTRO를 통해서 3년 동안에 돈을 한 5,000억 유로를 하는 것은 물론 유동성이 늘 수가 있는 그런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도 꼭 유동성이 는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은행들이 그 돈을 가지고 자기들의 자본을 확충한다든지 다른 형태로 쓰인다 그러면 그 돈 자체가 다 유동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일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한 것에 비해서는 유동성이 늘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고, 지금 기자가 얘기한 대로 이러한 공급측면에서의 유동성이 늘어날 개연성은 원래 있는 것이죠. 지금 아까 기자가 얘기한 두 가지 사유에 의해서 특별히 늘어난다고 보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항상 그런 개연성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될 경우에 국제원자재 가격을 올려 가지고 또 공급측면의, 소위 물가상승 압력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서 설명한다 그러면 그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그렇게 크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 선진국이나 그런 나라들의 경제가 그렇게 크게 회복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수요 측면에서 이러한 물가상승을 일으킬만한 공급, 그러니까 소위 상품이겠죠. 그런 것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치는 않기 때문에 그 효과가 그렇게 지금 현재화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금리정상화에 대한 스탠스가 무엇이냐 라는 얘기를 질문 주셨는데, 제가 지난달하고 그 전달에 여러분들이 그런 유사한 질문을 하셔 가지고 당초에는 무슨 조건이나 일정이 명료하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저희가 안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만, 그때 질문이 나오고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고, 또 중앙은행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또 지난 몇 달 동안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었고 등등 때문에 질문해서 제가 그때 뭐라고 얘기했냐면 몇 가지 조건이 맞으면 금리정상화로 간다 하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조건을 말한 것이 일단 한편에서는 우리의 소위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아져 가지고 인플레에 대한 소위 만성적인 인플레가 될 위험이 있으면 금리정상으로 가는 것이죠. 첫 번째 조건이 과연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기대되느냐, 두 번째는 지금 유럽을 포함한 이런 나라들의, 지금 마일드 리세션을 얘기합니다만 더블딥이라든지 그런 위험이 있을 것이냐, 세 번째는 아까 질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그러면 아까 분기별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냐고 했습니다만 그런 하나의 위험이 있느냐 이런 세 가지 조건이 충족이 된다 그런다면 우리는 금리정상화를 갈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인플레 기대심리가 아직은 높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지금 우리 국민들의 인플레 기대심리가 거의 한 4% 되는 것으로 지금 저희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 조금 더 부연설명 드리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일반 국민은 한 4% 정도 되는데 우리가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집단에서 보면 전문가 집단의 기대심리는 그것보다는 훨씬 더 낮습니다. 3.4%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향후 1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기대심리는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둘 사이에서 왜 괴리가 나느냐 하는 것도 저희한테는 큰 관심거리이고 숙제입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일반 국민의 인플레 기대심리라는 것은 최근의 분석이나 논문이 해외에서 많이 나옵니다만 아마도 공급측면에서의, 예를 든다 그러면 원유가격이 오른다든지 아니면 식료품 가격이 오른다든지 이런 것이 오른 것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우리는 좀 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변수를 생각합니다만 일반 국민들한테는 그것이 크게 와닿지 않겠는가 이렇게 많은 분석을 하고 있는데,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좀 낮게 3.4% 정도 보고 있습니다만 일반 국민은 높게 보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 기대심리를 관리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관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금리가 어느 정도는 정상화가 돼야 되는데, 그러나 그것을 지금 상태에서 그런 스탠스는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에 얘기한 그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될 것이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님이 우리 자본유출입 규제 3종 세트에 대해서 좀 더 강화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한국은행도 이에 맞춰서 뭔가 미시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현재 올해 들어서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주춤한 소강상태인데 이에 대한 평가와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 가지의 방안이라는 것은 우리가 거시건전성 정책 차원에서 한국이 외국 사람들한테도 잘 설명할 수 있는 좋은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자본이동이라는 것이 지금 많은 신흥국가에서 큰 정책적인 관심이 되어 있습니다. 선진국은 경제가 대개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유동성을 많이 공급하더라도 그 자체가 물가상승이나 이런 압력을 주지 않습니다만, 다른 신흥국들이 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잘 아시다시피 자본통제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자본통제, 소위 말해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그런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얘기한 세 가지의 수단, 그 중에서 특히 외환건전성부담금이라는 것은 우리로서 매우 중요하게 개발한 거시건전성 하나의 수단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앞으로 더 강화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에 대한 답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보다는 정책수단이라는 것은 항상 필요에 따라 가지고 그 자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의 목적이 이것이 선진국이 쓰는 최근에 나오는 금융세든지 이런 것하고는 다르게 우리는 하나의 부과율을 해서 소위 말하는 불필요하게 비예금부채가 너무 느는 것을 막아야겠다 하는 그런 당초의 목적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본유출을 많이 걱정합니다만 그 자본유출은 기본적으로 자본유입이 전제되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우리가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최근의 외국인 채권투자 동향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여러 번, 지난번에도 잠깐 얘기를 했다고 기억이 됩니다만 우리가 2008년의 리먼사태 이후와 지금의 차이점이 뭐냐 그러면 채권시장에서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먼사태 당시에는 주식과 채권, 이 양 시장에서 자금이 굉장히 급격하게 다 유출이 되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유럽의 국가채무위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북한에 따르는 지정학적 위기 이런 등등에 따라서 자본이 유출되었습니다만 그것이 주식시장에서는 좀 유출이 되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이 되었기 때문에 자본시장이 비교적 안정되었다 이런 측면을 하나 말씀드리겠고요. 지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신 것은 최근의 자본유입 자체가 좀 줄지 않았냐 아마 이런 식의 질문인데, 물론 어느 정도의 변화는 과거에 비해서는 유입량이 조금 적어진 것은 우리가 관측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 자체가 여러분들한테 특이하게 얘기할만한 그런 사안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새 금융권이 인사철로 굉장히 어수선한데요. 지금 금융통화위원회 자리로 한 석이 공석이고 또 네 분의 위원들이 4월에 임기가 만료가 되는데, 일각에서는 또 연임설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총재님의 생각과 또 내부적인 논의가 있는지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소위 말해서 제가 대답할 그럴 만한 것은 아닌데요. 잘 아시다시피 한 분의 공석이 오랫동안 되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도 계속 충원하는 그런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당초에 얘기했듯이 글로벌 감각을 갖고, 시장을 잘 아는 그런 분으로서 충원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겠고요. 그 다음에 네 분을 충원한다 그랬는데, 아마 네 분이라는 것은 저희 당연직인 한은부총재까지 포함해서 네 분, 그 중에 한 분 것 빼고요, 그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추천기관이 있습니다. 한은총재도 한 분을 추천할 수 있겠고, 기재부장관도 추천할 수 있겠고, 지금 은행연합회장이 한 분을 추천하게 되어 있나요? 그렇게 지금 되어 있을 겁니다. 금융위원장도 되어 있고 상공회의소 회장도 되어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각 추천기관에서 아마 적절한 사람들을 추천해 가지고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이러한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대개 한 달 여전에 이러한 절차가 어떻게 이루어진다 하는 것을 해당기관에 알려줘 가지고 그러한 기관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마무리 발언 ▲새해 첫 번째 모임이었고 여러분들하고 만남입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 항상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떤 분들은 인상이나 인하를 해야지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동결이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결정인 것입니다. 최근에 금리를 올린 나라도 주위에 있고 또 이보다 더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내리기도 했었고 여러 가지를 매우 면밀하게 봐야 되는 것입니다. 대외적인 여건을 간과하고 마치 우리가 혼자 사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기도 어렵고요. 또 그렇다고 대외적인 여건만 보고 우리 내부의 특성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항상 해답보다는 문제를 아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있는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 첫 번째 일인데, 저희로서는 그렇게 소위 급변하는 대외적인 환경을 정확히 파악을 하고, 또 우리가 다른 나라하고 다른 우리 특성을 또 파악을 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1조 달러를 넘는 그러한 무역을 하는 나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실물경제는 매우 대외개방 되어있는 그런 상태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거시건전성 정책도 그러한 두 측면을 충분히 고려를 해서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매번 매번의 결정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가안정의 중요성은 제가 제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고, 또 중앙은행의 첫 번째 가치라는 것이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금리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여러 가지에 대해서도 저희들 나름대로 항시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또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여튼 신년 새해 여러분들 만나서 반갑고요. 앞으로도 계속 저희들 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01.13 I 황수연 기자
  • [채권브리핑]긴축과 완화 사이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1월 기준금리 동결. 모두가 이렇게 예상하고 있다. 이데일리폴에 참가하는 전문가 19명은 전원 1월 기준금리가 3.2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참가자의 98.2% 역시 기준금리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 말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통화정책이 긴축적일지 아닐지는 모두 기준금리의 향방으로 알 수 있었다. 모든 시장참가자와 국민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의 변경 외의 다른 통화정책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구태여 지급준비율이라는 것을 움직여본들 결과적으로 큰 효과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 수단으로서 지급준비제도의 활용 가능성 및 운용방안을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지준율 변경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높아졌고 이제 통화정책의 긴축과 완화 사이의 고려대상에는 지준율 등이 추가됐다.13일 채권시장은 금통위가 결정한 기준금리와 다른 통화정책 수단의 방향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모두 이전과 변화가 없다면 금통위와 한국은행 총재가 내놓은 경기판단과 향후 전망에 주목할 것이다. 이마저도 특별하지 않으면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 역사상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무를지 모른다. 금통위에 관심이 사라진다면 외국인의 매매가 총재의 발언보다 관심을 끌수도 있다. 간밤 대외에서는 채권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할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총리는 올해 유럽의 경제가 아주 더딘 속도이지만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위기국가의 국채매입은 꾸준히 지속할 뜻을 시사했다. 뉴욕 증시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57포인트(0.17%) 상승한 1만2471.02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3%, 0.51% 올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 되며 부진한 미국경제지표의 영향을 최소화시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가 밝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4000건 증가한 39만9000건을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오전 8시부터 국가정책조정회의가 진행 중이다. 오전 9시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
2012.01.13 I 이재헌 기자
빌 그로스 "중앙銀 무분별한 발권력이 인플레 불러"
  • 빌 그로스 "중앙銀 무분별한 발권력이 인플레 불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중앙은행의 무분별한(Gangbuster) 유동성 투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로스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거리낌 없이 돈을 마구 찍어내고 있으며 이는 결국 인플레 우려로 직결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이 수천억달러의 유동성을 찍어내면서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유·금 등 원자재 가격이 날뛰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nbsp;동시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는 "민간 신용시장이 자신감과 지불 능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잠재적인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식과 채권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있어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2~5%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nbsp;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4년간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nbsp;아울러 그는 자신이 운용하는 채권펀드인 토탈리턴펀드에 대한&nbsp;`종말` 논란은 과장된 것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토탈리턴펀드에서는 지난해 100억달러가 넘는 투자금이 유출됐다. 하지만 그는 "토탈리턴펀드의 운용자금은 지난해 초 2400억달러로 시작했지만 연말 2440억달러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2012.01.12 I 안혜신 기자
  • 美증시 혼조세..유로존 우려에 또 `발목`(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또 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유로화 약세에 랠리 기대감이 약화됐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02포인트, 0.10% 하락한 1만2449.45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0.40포인트, 0.03% 높은 1292.48을, 나스닥지수는 8.26포인트, 0.31% 뛴 2710.76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독일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국채 매입이 유로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장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이날 늦게 강등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며 악재가 됐다. 이에 따라 유로도 1.27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반면 주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는 저금리 덕에 최근 한 달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에너지 관련주와 기술주가 재차 하락한 가운데 금융과 소재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델은 올 하반기 첫 소매용 태블릿PC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0.13%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엑슨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0.75%, 1.18% 하락했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UBS가 음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동시에 1.85%, 0.99% 하락했다. 어번 아웃피터스 역시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탓에 18.63%나 급락했다. 반면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주택 건설업체인 레너는 7.18% 치솟았다. 경쟁업체인 톨 브러더스와 DR호튼 역시 2~4%씩 오르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연준 "美경제 완만한 성장..고용 제한적"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최근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소비지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12개 주 연방준비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11개주에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에서만 경제가 다소 후퇴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달에도 경제 확장세는 개선됐다"며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최근 몇개월간 미국 경제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연말 홀리데이시즌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서비스와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지출도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은 아직도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택시장도 부진한 편"이라며 "주거용 부동산 활동은 아직도 부진한 편이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개선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美 기업들, 올해 배당 사상최대 확대"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미국 기업들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올해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뉴욕타임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S&P500지수에 편입돼 있는 394개사의 현 배당률을 토대로 산출한 데이터를 인용, 올해 기업들의 배당액이 25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보도했다.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사상 최대인 금융위기 직전 지난 2007년의 2478억달러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액이 된다. 특히 이같은 추세로 인해 향후 주가 상승여력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퀀터티브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츠의 에드워드 F. 권 매니저도 "배당을 확대하려는 생각들이 기업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주 이익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서도 AT&T는 분기 배당을 주당 44센트로, 전분기보다 1센트 더 높이기로 했고, 포드자동차도 지난달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도 분기별 배당액을 종전 61센트에서 70센트로 15% 가량 높였다. ◇ 피치 "유로존 위기지속..ECB 국채매입 확대해야"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의 데이빗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헤드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은 위기국가의 국채 매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일리 헤드는 "위기국가들의 국채를 매수해 줄 믿을 만한 매입자들이 필요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런 존재가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여러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ECB는 더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그러나 ECB가 국채 매입을 늘린다고 유로를 구할 순 없다"며 "유로존이 광범위한 경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이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라일리 헤드는 또 "유로존 재정위기는 분명히 시스템적이며 유로화 붕괴가 유로존에 격변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는 피치가 기본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아니다"며 "그러나 재정위기가 강화될 때, 또 만일 유로화가 붕괴될 경우 어떤 국가들이 잠재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볼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 올 대출·통화증가 목표상향"..추가완화 중국이 올해 대출과 통화량 증가 목표치를 작년보다 높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도에 이어 통화완화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로이터는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올해 신규 은행 대출 목표치를 8조위안(1조2700억달러)로 잡고, 통화량인 M2 증가율 목표를 14%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규 대출 7조4700억위안, M2 증가율 13.6%를 기록했었는데, 이보다 높은 목표치를 설정한 것. 중국에서 은행 대출규모는 경제정책의 핵심지표로, 정부가 주어진 경제상황 하에서 어느 정도의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 결국 올해 성장률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서 경제 추가 부양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정부에 자문역을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안정책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연준 고위급들, 또 부양책 촉구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에서 열린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외적으로 높은 실업률과 싸우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더딘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커지더라도 강력한 통화완화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당국자들은 흔히 실질금리가 충분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 전 너무 성급하게 통화완화 기조를 거둬들이는 경향성이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연준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현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충격으로부터 미국 금융시스템이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이 MMF"라며 "미국 은행들은 유로존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여왔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어려움을 겪었던 MMF는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로존 재정위기로부터 영향을 피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미국 경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실업률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 더딜 것"이라고도 했다.
2012.01.12 I 이정훈 기자
  • 유럽증시 소폭하락..국가등급 강등 우려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유로존 위기 지속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감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249.93으로 다시 250선 아래로 내려갔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45%, 프랑스 CAC40지수가 0.19%, 독일 DAX지수가 0.17%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25% 올랐다. 독일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국채 매입이 유로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장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이날 늦게 강등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며 악재가 됐다. 이에 따라 유로도 1.27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반면 주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는 저금리 덕에 최근 한 달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지분 5%를 매각한 렙솔이 5.5% 하락했고 로열더치쉘이 3% 하락했고, 스테토일도 1.7% 하락했고 SBM오프쇼어도 5.5% 내려가는 등 주요 에너지 관련주들이 동반으로 추락했다. 독일 최대 소매업체인 메트로가 UBS의 투자등급 강등 탓에 3.2% 하락했고 네슬레도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투자등급 강등조치를 당한 뒤 1.7% 떨어졌다.
2012.01.12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소폭 하락중..유로약세에 연동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피치사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9.34포인트, 0.40% 하락한 1만2413.1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36%, 0.23% 하락 중이다.독일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국채 매입이 유로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유로도 1.27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6개월래 최저를 기록 중이다.주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는 저금리 덕에 최근 한 달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1.4% 하락하고 3M도 1.03% 하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델도 올 하반기 첫 소매용 태블릿PC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1.08% 하락하고 있다.어번 아웃피터스는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탓에 17.54%나 추락하고 있다. 반면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주택 건설업체인 레너는 2.17% 상승하고 있다.
2012.01.11 I 이정훈 기자
  • [외환브리핑]깜짝 호재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호재에 힘입어 1150원대에서 하락 시도할 전망이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시한폭탄이 제거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존 위기가 극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2013년까지 강등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안심하긴 이르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프랑스가 고비를 넘겼지만 이탈리아는 여전히 피치의 경고를 받고 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56.0/1157.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55원을 감안하면 1153.95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인 1156.5원보다 2.55원 내렸다. 이번주 독일과 이탈리아의 정상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등을 앞두고 유로존 긴장감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만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유로화 가치가 1.28 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점도 달러화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다만 국내 증시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외환당국의 환율 상승 제한 의지로 상단은 막힐 수 있다. 이날 환율은 증시 동향을 주시하며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환율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중국이 춘절을 앞두고 지급준비율 인하할지의 여부도 주목된다. 중국이 지준율을 내릴 경우 증시가 상승하며 달러화 가치를 내릴 수 있다.
2012.01.11 I 황수연 기자
  • 美증시, 6개월 최고..`지표+부양기대`(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처음으로 방향을 잡고 상승했다. 전날 알코아 효과로 어닝시즌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경제지표 호조까지 겹친 덕이었다. 중국과 미국 정책당국의 부양책 기대감도 한 몫했다.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9.78포인트, 0.56% 상승한 1만2462.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11.37포인트, 0.89% 높은 1292.07을, 나스닥지수는 25.94포인트, 0.97% 뛴 2702.50을 각각 기록했다.특히 S&P500지수는 지난해 7월28일 이후 무려 5개월 보름여만에 최고수준까지 올라왔다. 우려했던 그리스 6개월 만기 국채 입찰이 비교적 많은 수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낙찰금리도 한 달에 비해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산업생산과 기업 경기신뢰지수도 호조를 보였다.전미자영엽자연맹(NFIB)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신뢰지수가 10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11월 도매재고도 제품 판매 호조로 바닥권에 근접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잇단 추가 경기 부양책 발언도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데 힘이 됐다. 이에 따라 금융주가 강한 모습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74% 급등한 가운데 JP모간체이스가 2.12% 올랐다. 전날 괜찮은 실적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가 0.16% 상승했고 이어 이날 시러스로직은 매출액이 28%나 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15.73% 급등했다. 요가 의류업체인 루루레몬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12.03% 급등했다.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SPDR 홈빌더스가 1.77% 상승랠리를 이어갔고, 코그니전트 테크놀러지솔루션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4.68% 상승했다.그러나 주니퍼네트웍스는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0.88% 하락했고 굿이어타이어는 한 컨퍼런스에서 실적 전망을 나쁘게 보면서 8.31%나 급락했다. 홀리데이 시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티파니도 10%이상 미끄러졌다.웹MD는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28% 이상 폭락했다.◇ "12월 연준, 재할인율 인하 요구 있었다"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에서 미국 은행들이 연준으로부터 긴급 조달할 수 있는 재할인율을 인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8일 이사회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이사들이 현행 0.75%인 재할인율을 25bp(0.25%포인트) 인하해 0.50%까지 내리자고 요구했다. 이는 연준이 유럽중앙은행(ECB) 등 선진 5개국 중앙은행들에게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달러스왑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결국 다른 나라 은행들이 달러스왑을 통해 낮은 금리로 긴급 자금을 조달하게 된 만큼 미국 은행들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다. 그러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이사들은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향후 몇분기동안 성장이 아주 더디고 불균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나중을 대비해 카드를 남겨두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백기 든` 헝가리..금융지원 협상 `낙관`금융시장 불안으로 위기감을 느낀 헝가리가 유럽연합(EU)측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지원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머르토니 야노쉬 헝가리 외무장관은 지난 6일 EU 집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EU의 권위와 규약들을 준수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중앙은행)법 개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날 헝가리 정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IMF 등과 금융지원 협상을 시작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20일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헝가리 정부의 펠레기 터마스 협상대표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위원은 "헝가리에서 정치적인 문제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헝가리가 IMF, EU와 지원 협상을 곧 벌일 것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 "물건 잘 팔리네"..美 도매재고 `바닥`지난해 1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어나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회복으로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재고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탓이다.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1.2%에 비해 크게 모자란 수준이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0.5% 증가에도 못미쳤다. 반면 도매판매는 전월대비 0.6%나 증가했다. 이같은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할 때 도매재고 물량은 1.15개월치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해 3월 기록했던 1.13개월치의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전미자영엽자연맹(NFIB)는 지난해 12월중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신뢰지수가 93.8로, 지난 11월의 92.0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고 지난 2월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였다. ◇ 피치 "伊 국가등급 강등 가능성 높다"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이달말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데이빗 라일리 피치사 국가신용등급 담당대표는 이날 "유로존에서 신뢰할 만한 위기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탈리아의 국가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밝혔다.라일리 대표는 "현재 이탈리아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최전선에 있으며 유로화의 미래도 이탈리아의 문앞에서 좌우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경제가 높은 수준의 국가부채와 더딘 성장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피치는 유로존 붕괴와 같은 일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존 올러트 신용담당 최고책임자(CCO)는 "근시일내에 유로존 붕괴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 국가부채는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그다지 과도한 편도 아니고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정책 당국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내 추가부양 목소리 이어져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동참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겪고 있는 높은 실업률과 부진한 소비지출, 취약한 주택시장을 부양하는 것은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은 완전고용 상태에서 아직도 멀고 인플레이션은 안정되고 있다"며 "물가 안정과 고용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준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추가 부양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대부분 정책수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제 회복세가 더디다며 완화기조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01.11 I 이정훈 기자
  • 금감원, 카드사 마케팅 현장점검..''신용카드 옥죈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본격적으로 신용카드 옥죄기에 나선다. 올 1분기(1∼3월)중 삼성과 신한, 현대 등 6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실태점검에 착수한다. 카드사 마케팅 실태점검은 신용카드는 억제하고, 직불카드는 권장하는 내용의 카드시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 1분기 중 삼성과 신한, 현대, 롯데, KB, 하나SK 등 6개 카드사에 대한 마케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에선 영업실적을 성과지표(KPI)에 과도하게 반영하는 등 과당 영업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마케팅 실태 점검은 금감원이 카드사를 방문해 신규회원의 신용등급과 모집인 조직운영, 각종 마케팅 활동 등 외형경쟁 지표를 점검하는 부문(테마)검사다. 이 검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카드사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잠정 중단됐었다.  하지만 작년 이후 카드사들이 다시 영업력을 회복한데다 잇단 카드 분사 등으로 재차 외형확대 경쟁 조짐이 나타나면서 다시 도입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9월말 현재 카드대출 자산은 28조3000억원으로 2010년말 27조9000억원에 비해 4000억원 가량 늘었다. 등록된 카드모집인 수는 5만264명에서 5만1591명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의 경우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나면서 마케팅 실태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한 만큼 올해는 보다 꼼꼼하게 카드사들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행위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만 영업실적을 성과에 지나치게 반영하는 등 과당경쟁의 소지가 있을 경우 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대로 전체 카드사를 대상으로 `전화 마케팅 모범규준`도 적용할 예정이다. 전화 마케팅 모범규준은 카드사들의 전화 마케팅 과정에서 상품 설명의무 위반이나 과도한 카드발급 강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는 모범규준을 말한다.
2012.01.10 I 김도년 기자
  • [이데일리폴]1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②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유럽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호한 12월 수출경기와 4%를 넘는 물가부담,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 등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정도는 실물경기 안정여부를 확인한 이후 통화정책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와 국내 수출경기 둔화를 확인해야 한다. 물가 역시 3% 중반 수준 아래로 하락이 필요할 전망이다. 2분기 정도에 기준금리를 2차례 정도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경기둔화보다 거시건전성(고환율로 인한 고물가 우려)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누적적으로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완만하게 물가수치 하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재정 리스크 및 중국의 성장 모멘텀 악화 여부, 그리고 분기말 이사철과 맞물려 평가되는 부동산 및 건설경기 위축 정도를 가늠할 2분기 초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대외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올해 인상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며, 인하는 유로존 붕괴 우려가 현실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는 올해 연중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인하하게 된다면 pigs 국채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3월 정도로 예상한다. 최근 정책당국의 입장 고려하면 금리인하 시기는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 박형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대내외 유동성상황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다. 작년 실물경제 회복에 비해 기준금리 인상폭이 크지 않았다. 더불어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 유지되고 있어 기준금리 동결이 전망된다. 상반기 동결 하반기 인상이 예상된다. 유럽재정위기의 충격 후 실물경기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기준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 [동결]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공공 및 개인 서비스가격 오름세 등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하지만 1분기 유럽 재정위기가 큰 전환점을 맞는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현 통화신용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01.10 I 김일문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중소기업청 인사] ◇승진<국장급>▲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권대수 ◇<전보>과장급▲경영지원국 기업금융과장 김문환 ▲운영지원과장 류붕걸 [우리투자증권 인사] ◇승진<부장>▲선릉역지점 고유찬 ▲반포지점 김은주 ▲대구 자산관리센터(WMC) 박재춘 ▲목포지점 윤자중 ▲평촌지점 전상재 ▲구로디지털지점 정원호 ▲여수지점 조영래 ▲청주지점 조재선 ▲압구정 자산관리센터(WMC) 최중선 ▲기관영업그룹 이원규 ▲자산관리(WM)전략부 김두헌 ▲주식사업부 김연동 ▲주식파생그룹 변종기 ▲상품전략부 황경태 [대전시 서구 인사] <사무관>▲일자리추진단장 정진숙 ▲사회과장 김경식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건주 ▲공원녹지과장 정진석 ▲보건행정과장 김영선 ▲복수동장 김윤병 ▲탄방동장 오종천 ▲둔산3동장 이정구 ▲괴정동장 김응열 ▲갈마1동장 김동초 ▲내동장 민병노 [IBK투자증권 인사] ◇신규선임▲법인영업 2팀장 홍성욱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인사] ◇승진<관리자>▲충청영업추진부 팀장 배창수 ▲충청영업추진부 팀장 이광현 ▲중부영업본부 RM 정근수 ▲노은중앙지점장 정양훈 ▲대전법원지점장 정양훈 <책임자>▲충청정책지원부 과장 김수왕 ▲중부영업본부 과장 김영룡 ▲충청정책지원부 과장 박종명 ▲대전역전지점 과장 박진구 ▲대전기업금융센터 과장 강영훈 ▲둔산뉴타운지점 과장 성지연 ▲신방동지점 과장 안아영 ▲대전법조센터지점 과장 이민경 ▲천안기업센터 과장 이병일 ▲중부영업본부 과장 장기훈 ▲오정동지점 과장 장남옥 ▲노은지점 과장 황하정 ◇전보<관리자>▲충청영업추진부장 윤순기 ▲충청정책지원부장 박창구 ▲천안공단지점장 겸 RM 강태희 ▲유천동지점장 김순 ▲월평지점장 김용진 ▲당진지점장 서정길 ▲문화동지점장 신희재 ▲관저동지점장 유성준 ▲ 대전영업부 RM 윤상훈 ▲대천지점장 이병식 ▲신방동지점장 이성진 ▲도마동지점장 장성일 ▲충남대병원지점장 조민규 ▲천안중앙지점장 한승훈 ▲대흥동지점장 오재진 <책임자>▲율량동지점장 김세용 ▲용운동지점장 방명심 ▲홍성지점 이용우 ▲용문역지점 PB 구향숙 ▲유성지점 김경옥 ▲성환지점 김영권 ▲노은중앙지점 문기섭 ▲천안지점성남경 ▲대전영업부 성영제 ▲대덕테크노밸리지점 손영진 ▲금산지점 송은주 ▲서산지점 송태성 ▲당진지점 안옥화 ▲부여지점 양영순 ▲은행동지점 윤강호 ▲충청정책지원부 심사역 윤재문 ▲대전영업부 이부임 ▲판암동지점 이수진 ▲대전영업부 이인성 ▲대전중앙영업본부 이지준 ▲태안지점 이현정 ▲도안신도시지점 임은정 ▲노은지점 전동일 ▲충청영업추진부 조성원 ▲율량동지점 조훈경 ▲변동지점 진성연 ▲인동지점 차병규 ▲송촌중앙지점 홍은숙 ▲쌍용동지점 홍종만 ▲천안기업센터 김태식 ▲온양지점 박영준 ▲청주지점 지우진 [교보생명 인사] ◇전보▲법인1본부장 이봉근 [토러스투자증권 인사] ◇선임▲WM본부장 상무 김국현 [국무총리실 인사] ◇승진<고위공무원>▲정책분석관 정훈 <부이사관>▲규제총괄과장 정병규 ▲정무총괄행정관 장영현 ◇전보<고위공무원>▲고용식품의약정책관 김철휘 <과장급>▲연구지원팀장 이성도 ▲자원협력팀장 권영상 ▲녹색성장위원회 차동민 [가천의대길병원 인사] ▲의료원장 이태훈 ▲병원장 이근 ▲연구원장 겸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박상철 ▲행정원장 양승현 ▲진료부원장 김주현 ▲대외부원장 이언 <부장급>▲진료1부장 문도현 ▲진료2부장 이정남 ▲진료부장보 박연호 ▲교육수련부장 조성진 ▲적정진료관리실장 김홍순 ▲적정진료관리부실장 김동영 ▲전산정보실장 차한 ▲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 ▲임상시험센터장 정성환 ▲IRB위원장 김석영 ▲진료협력센터장 겸 응급센터장 양혁준 ▲U헬스센터장 박동균 ▲암센터장 신동복 ▲국책사업단장 임정수 ▲심뇌혈관센터장 안태훈 ▲안이센터장 차흥억 ▲척추센터장 이상구 ▲간호부장 박효선 ◎가천의대부속동인천길병원▲병원장 하경식 ◎가천의대철원길병원 ▲병원장 이창규 ◎가천의대남동길병원▲병원장 한상환 [가천학원 인사] ▲법인사무처장 이창구 [가천대 인사] ▲인천캠퍼스 사무처장 김덕겸 [국토해양부 인사] ◇전보<국장급>▲대변인 최정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권병윤 [신용회복위원회 인사] ◇승진<부장>▲명동지부장 윤여욱 ▲부산지부장 신상덕 ▲마이크로크레딧부부장 김진학 ▲영등포지부 강영규 ▲대전지부 조영욱 ▲금융감독원 파견 강영태 <팀장>▲홍보팀장 황재호 ▲감사팀장 장준수 ▲재산관리팀장 정재성 ▲심의조정팀장 김옥숙 ▲상담센터장 지영훈 ▲원주지부장 이상원 ▲전주지부장 임채동 ◇전보▲경영기획부장 김중식 ▲업무지원부부장 강윤선 ▲영등포지부장 한창복 ▲인사회계팀장 안광현 ▲이행지원팀장 장태진 ▲이행안내팀장 최대철 ▲동서울지부장 서형원 ▲의정부지부장 김기성 ▲대전지부장 곽근수 ▲고양지부장 유재철 ▲안산지부장 이형규 ▲강릉지부장 김상길 ▲순천지부장 남정환 ▲성남지부개설준비지부장 이란희 [뉴스1 인사] ◇울산지사 ▲지사장 김종인 ▲취재본부장 김재식 ◇제주취재본부 ▲국장 고병수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 인사] ◇승진<경감>▲제주해양경찰서 1505함 고창봉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 추옥래 <경위>▲제주해양경찰서 경무기획과 고동완 ▲서귀포해양경찰서 정보과 강성운 <경사>▲제주해양경찰서 302함 변성근 ▲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 현종훈 ▲제주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김영부 ▲제주해양경찰서 1502함 강원빈 ▲제주해양경찰서 정보과 김상우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무기획과 김익남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 박기범 ▲서귀포해양경찰서 3006함 임덕영 ▲서귀포해양경찰서 1508함 강영수 ▲서귀포해양경찰서 506함 오창훈 [기상청 인사] ◇전보<고위공무원>▲교육훈련 파견 진기범 ▲예보국장 이우진 ▲수치모델관리관 육명렬 ▲관측기반국장 박관영 ▲기후과학국장 엄원근 ▲강원지방기상청장 조주영 [부산대학교 인사] ▲교무처장 김대현 ▲학생처장·종합인력개발원장 이행봉 ▲기획처장 허영재 ▲대외교류본부장 이갑수 ▲산학협력단장 김형국 ▲도서관장·기록관장 이제환 ▲대학생활원장 정영숙 ▲교무부처장 이종봉 ▲학생부처장 윤부현 ▲기획부처장 박성균 ▲캠퍼스재정부처장 김종구 ▲홍보실장 정승윤 [신일산업 인사] ◇승진<전무이사>▲오영석 <상무이사>▲정윤석 <이사>▲하태빈 <수석부장>▲백문현 [서천군 인사] ◇전보<4급>▲정책기획실장 노희찬 ▲사회복지과장 이덕구 <5급>▲친환경농림과장 박종렬 ▲재난안전관리과장 정각진 ▲장항읍장 김명수 ▲서천읍장 홍성언 ▲마서면장 강영주 ▲총무과 장윤용 ▲문산면장 김재국 ◇승진요원<5급>▲의회사무과 의회전문위원직무대리 백기영 ▲마산면장직무대리 김인수 ▲시초면장직무대리 구욱현 [부음] ▲김용주(한국무역협회 전략연수실 실장)·용근(개인사업)씨 부친상, 정연국(경남 고성 중앙고등학교 교감)씨 빙부상 - 일시: 8일 - 빈소: 진주의료원 장례식장 203호 - 발인: 10일 오전 - 연락처 : 055-771-7923 ▲이찬기(화가)·성기(인제대사회복지대학원장)씨 모친상, 최병직(사업)·안성구(연세대의대교수)·주홍(대상전무)씨 장모상 - 일시: 8일 오후 8시 -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 발인: 11일 오전 10시 - 연락처: 031-787-1505 ▲김일중(전조선일보논설위원)씨 별세, 선익(성신약품대표)·선진(한양대신소재공학부교수)·선주(사업)·재석(재미의사)씨 부친상, 강혜련(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씨 시부상 - 일시: 7일 오전 7시24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2-3410-6901 ▲강사원(전전라남도건설교통국장)씨 별세, 성환(포스코엔지니어링부장)·성웅(삼성SDS차장)·선영(조선대입학관리팀계장)씨 부친상, 민병일(민병일정형외과원장)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7시30분 - 빈소: 조선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62-231-8902 ▲박승국(전한성중교장)씨 별세, 승동(민주평통김포협의회고문)씨 형님상, 태서(동아일보편집국부국장)·현서(한국산업은행재무기획부파트장)씨 부친상 - 일시: 7일 오후 11시40분 - 빈소: 일산백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31-910-7444 ▲전봉연(전정주군수)씨 별세, 창모(유니코써어치부사장)씨 부친상, 경욱(광주지방법원판사)씨 조부상 - 일시: 8일 오전 4시3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010-2295 ▲김병욱(전동아일보출판광고사원)·병후(체스넷소장)·병권(군포시청근무)·병국(포인트과장)씨 부친상, 이정은(사업)씨 장인상 - 일시: 7일 오전 2시30분 - 빈소: 군포 원광대산본병원 - 발인: 10일 오전 6시 - 연락처: 031-395-4438 ▲배용원(광주지검검사)씨 부친상, 김빛내리(서울대생명과학부교수)씨 시부상 - 일시: 8일 오전 11시30분 - 빈소: 순천의료원 - 발인: 11일 오전 9시20분 - 연락처: 061-759-9181 ▲신주현(성우산업대표)·현인(한국국방연구원책임연구위원)·애현(불암중교장)·대현(기술보증기금평가총괄팀장)씨 부친상, 정인순(명일초교교사)씨 시부상 - 일시: 7일 오후 10시32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4 ▲이은영(서울가주초교교사)·현정(한국도로공사회계사)·지선(한국마사회과장)씨 부친상, 김경훈(로이터통신기자)·김대연(기획재정부사무관)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후 4시50분 - 빈소: 대전 을지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42-471-1653 ▲신광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투자사업본부장)·광철(전하이닉스부장)·광호(전하나은행지점장)씨 모친상, 임덕빈(전대천농촌지도소소장)씨 장모상, 백숙자(전상현초교교사)씨 시모상 - 일시: 8일 오전 6시50분 -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31-787-1501
2012.01.09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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