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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E`가 수차례 울린 웅진그룹 `경보음`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알짜 자회사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둔 웅진그룹에 대해 크레딧 업계에서는 이미 수차례 위험 경보음을 울렸다. 이데일리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실시한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는 연속으로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에 꼽혔다. 2008년 말부터 유지되고 있는 `A-` 신용등급이 부적절하다는 게 크레딧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었다. 4월에 실시한 13회 SRE에서는 120명의 응답자 중 32명(27%)이 웅진홀딩스 신용등급에 의문을 제기했고, 10월 14회 설문에서도 112명 중 23명(21%)의 지적을 받았다. 건설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극동건설에 대해 웅진홀딩스가 지급보증을 서준 것이 출발점이었다. 지난해 초까지 웅진홀딩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잔액은 8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절반은 신용공여를 제공하면서 불안 요소는 커졌다. 2010년에 인수한 서울저축은행과 늘푸른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되면서 그룹에 손을 벌렸다. 한 SRE 자문위원은 "웅진그룹에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인수한 건설, 금융사들이 계속해서 웅진홀딩스를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진에너지(103130)와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 사업으로 불안감이 번졌다. 또 다른 자문위원은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태양광 부문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불안한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당시 웅진 측은 재무구조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윤주 웅진홀딩스 CFO는 지난해 4월 "극동건설의 부실사업장 정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그룹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폴리실리콘도 단기간에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고성장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크레딧 시장의 평가는 달랐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불과 두달 후에 웅진홀딩스의 재무지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부정적` 등급 전망을 내놨다. SRE 자문위원들도 지난해 10월 웅진홀딩스의 뚜렷한 재무적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등급이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웅진홀딩스 측은 "유상증자와 부실사업장 정리 등을 통해 극동건설과 저축은행의 리스크에 대해 이미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했다"며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견조한 수익성과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용도에 대한 우려를 대부분 해소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1980선 회복..그리스 우려에도 `꿋꿋`☞[특징주]코웨이 파는 웅진 `웃고`, 코웨이 `울고`☞웅진홀딩스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 검토중"
2012.02.07 I 임명규 기자
  • 4300억 폴리실리콘 설비, 고철가격에 판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KCC가 4300억원을 들여 설치한 폴리실리콘 설비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침체된 태양광 업계의 영향으로 회사 측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4000억원이 넘게 투자된 설비 처리를 두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증권가에선 "설비를 매각할 곳이 없다"며 "고철 가격으로 팔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6일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CC(002380) 측은 폴리실리콘 설비 매각 또는 스크랩(해체한 뒤 매각) 등을 고민 중"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스크랩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지난 2008년 2월 KCC가 3200억원을 투자해 진출한 분야다. 2010년 2월엔 충남 서산시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그해 7월엔 1100억원이 추가로 투입, 총 4300억원을 투자했다.하지만 지난해 태양광 최대 수요처인 유럽에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그 여파가 국내에 그대로 전달됐다. KCC도 지난해 말 폴리실리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에도 업황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지난주 KCC는 이미 감가상각된 1000억원 가량을 제외한 폴리실리콘 설비의 잔존가치 3237억원을 전액 손실로 처리했다. 시장은 앓던 이가 빠졌다는 듯 반겼고, 이후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하지만 증권 시장에선 폴리실리콘 설비 처리 문제를 또 다시 제기했다.이정헌 연구원은 "스크랩은 통상적으로 설비를 해체하거나, 기계를 돌리지 않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작년 11월부터 폴리실리콘 설비를 돌리지 않았으니, 이번엔 설비를 해체해 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계값 없이 고철비용으로 파는 것"이라며 "국내에 3000억원짜리 기계를 사갈 곳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철값으로 얼마를 받을 수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투자금을) 일회성 손실로 반영해 장부에서 다 떨어냈다"며 "사업 중단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시장이 돌아오면 바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잠시 사업이 중단된 것 뿐"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무디스 "KCC 실적부진, 신용등급 영향 없어"☞무디스 "KCC 실적부진, 신용등급 영향 없어"☞수천억 폴리실리콘 설비, 고철가격에 판다?
2012.02.06 I 안준형 기자
  • 무디스 "KCC 실적부진, 신용등급 영향 없어"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06일 13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KCC(00238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 부진이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크리스박 무디스 부대표 겸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이 주로 폴리실리콘 사업과 관련된 일회성, 비현금성 비용에 따른 것이어서 현금흐름과 차입금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2일 폴리실리콘 사업부문 유형자산 관련 3240억원의 손상차손으로 지난해 4분기 10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와 폴리실리콘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그는 "대규모 자본 기반과 우수한 재무융통성이 주택시장 부진과 태양광 시장 위축 등의 영향을 완화하고 있다"며 "올해 더 이상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KCC의 신용등급을 Baa2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무디스 "KCC 실적부진, 신용등급 영향 없어"☞수천억 폴리실리콘 설비, 고철가격에 판다?☞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2.02.06 I 임명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화 상장폐지 대기업특혜 논란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6일자 주요 경제신문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일자리 나누고도 매출 20% 늘어 -한화 상장폐지 대기업특혜 논란 -서울대, 수능 국사 의무화 폐지 추진 -세종시 분양가 싸네…경쟁률 10대 1 ▲종합 -간경화 약물치료 원리 규명-맘대로 접었다 폈다 미래형 스마트폰 이르면 연말 출시 -비정규직에 국민임대 우선분양 -한화 상장폐지 위기 모면 단 하루 거래정지 없이 속전속결…짜고 친 면죄부?-고객숙인 한화 "투명경영 하겠다"▲18대 마지막 국회에 몰린 법안-`대형투자銀 꿈` `20와 약속` 모두 깨질판 -페이스북·구글 신화는 `금융의 힘`▲종합 -與,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 4천만원→3천만원 하향 추진 부자증세 2탄…과세대상자 최대 2배 늘수도 -"누더기 세제 만들건가" 재정부는 `부글부글`-美 경제회복 청신호 ▲정치·외교안보 -새누리, 탈당자 일괄복당 추진 -재벌개혁 주도자 공천서 힘실리나 -민주당 3선 이상 물갈이 한다는데…입법실적 보니 박상천·천정배…중진일수록 부진 -안철수재단 이사장에 여성계 원로 박영숙씨 ▲국제 -아랍연맹, 시리아 외교단절 선언 -이란정부에 통신장비 販禁 -비둘기 한마리가 3억7000만원 -加총리 중국에 간 까닭은 ▲경제종합 -공정위 과징금 8천억 증발 -월급외에 年7200만원 이상 버는 직장인 9월부터 건강보험료 더낸다 -파생·이자 결합상품도 이달부터 과세 ▲금융·재테크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한달만에 20만건 돌파 -"휴면카드 쓰면 제주여행권 드려요"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7일께 최종 마무리" -서진원 신한은행장 연임인기는? ▲기업과 증권 -신동빈은 `아시아 新시장` 야전사령관 -"우리 조종사좀 맡아줘" 일본항공, KAL에 긴급 `SOS`-도요타의 지저분한 美시장 전쟁 -한전, 국내·국외 나눠 책임경영▲기업·경영 -BIICA서 해답 찾는 LG -"Director가 뭔지 아나" 허창수 GS회장…변화 주도하는 리더 돼라 -삼성물산 아프리카에 `전자정부` 수출 ▲유통 -10억원짜리 `오데마 피게` -불황기 멀티패션이 뜬다 -홈쇼핑 지각변동…롯데, 현대 추월 ▲기업과 증권 -거래정지 위기 모면한 한화 주가 향방은 -`바이코리아` 지속 여부에 관심 -공무유전펀드 5년만에 나온다 -대형사 펀드에 장기투자? 글쎄… -뉴로스·사람인HR 이번주 청약나서 -오세영 코라오회장 통큰 배당포기 ▲펀드 -중소형주펀드 올들어 수익률 주춤 ▲부동산 -3.3㎡ 당 700만원대 `착한 분양가`-갈길 먼 뉴타운 출구전략 4대 쟁점 -뉴타운 양극화…강남 `순항` 강북은 `꽁꽁` ▲사회 -외국계 로펌이 `전관예우금지` 구멍 -줄어드는 휴가에 교사들 불만 -대학생 못잖은 고3, 고3 같은 초등학생 -소액전담 법관 도입…향판도 손질 ◇서울경제 ▲1면 -`정부 만능주의`에 빠져드는 대한민국 -CNK 의혹 감사결과..감사원, 靑에 사전보고 -상장폐지 위기 모면..한화, 오늘 정상거래 -건보료 월 51만원 더 낸다 -서울도시철도, 마곡역에 호텔 짓는다 ▲종합 -공기업 이름 바꾸기 바람 -TV도 소셜이 대세-방산업체 4곳에 59억 과징금 -`안철수재단` 이사장에 여성계 대모 박영숙씨 -美경제 선순환 진입 기대 커진다 -李대통령 "한·터키 FTA가 새 발전 계기 될 것" ▲자금·신용위기 몰린 해운·건설업 -"中은 지원 늘리는데…국내 금융권은 추가 담보·조기 상환 압박" -정부, 독자신용등급 도입 추진..`신용등급 하락 쓰나미` 가능성 ▲정부 만능주의 빠져드는 대한민국 -여야 공무원 처우 경쟁…지자체 손벌리기…"책임은 몽땅 정부 몫" -올 적자국채 14조 발행한다는데… -무상…무상…전국민이 `복지 인큐베이터` 속으로 ▲금융 -손보사 실적 `빨간불` -사업구조 개편 난항 겪는 농협 -"시화MTV 4000억 대출 시장 잡아라" -한숨 돌린 하나금융 ▲국제 -구제금융 협상 최대 고비…칼날 위에 선 그리스 -`롬니 대세론` 내달 6일이 분수령 -사르코지, 세금으로 호화 생활 -유엔, 시리아 평화적 정권이양 결의안 무산 -저커버그, 스톱옵션 세금만 16억弗 ▲산업 -`낸드` 증산 경쟁…치킨게임 재연되나 -허창수 "미래의 변화에 혁신적 대응..리더는 다르다는 모습 보여야" -인터넷TV, 스마트하게 진화한다 -포털업계 지도 서비스 차별화 경쟁 -홈쇼핑 시장 판도변화 태풍 분다 -백화점 "연애 기술도 가르쳐줘요" -중기청 `공동구매` 사업 20개월째 헛바퀴…"전시행정 그칠 판" ▲증권 -"시장 충격 최소화…회사측 투명성 개선 의지도 확고" 신속 결정 -이번주 뉴로스·사람인HR 공모주 청약 -중국 H주 펀드 수익률, 본토 펀드 압도 ▲부동산 -외지인도 2층 건립 가능…고급주택 수요 늘듯 -이사철 앞두고 서울 전세시장 다시 들썩 -용도지역 나눠진 대지 용적률·건폐율 8월부터 가중평균해 적용한다 ◇한국경제 ▲1면 -뉴타운 후폭풍…시세가 사라졌다 -선거의 해…`정치리스크` 너무 크다 -한숨 돌린 한화…정상거래 ▲글로벌 이슈 -英 여왕 즉위 60년…내수·관광산업 살릴 `퀸 이벤트` 팡파르 -손성원 석좌교수 "美기업 채용 자신감 회복" -온기 도는 美 고용시장…"3차 양적완화 안해도 될 정도" ▲뉴스 메이커 -이윤호 "남-북-러 가스관 사업 연내 구체화될 것" -김중겸式 `한전 혁신` 시작됐다 -전광우 "주주권 행사 강화하되 공정·투명하게..재벌개혁 동원땐 국내외 신뢰 잃을 것" ▲경제 -2년만에 무역적자 발표前 서별관에서 무슨일이… -`장보고-III` 사업 입찰담합 4社 과징금 -경기 하강속도 우려..1분기 2.7% 성장 전망 ▲금융 -삼성생명, 방카슈랑스 공격영업에 중소형사 떤다 -은행, 작년 수수료 수입 들여다보니 -외국銀지점 순익 16% 감소 -하나금융, 美 교포은행 인수 추진 ▲정치 -與 `정책求단`vs 野 `정책반란`…네이밍 경쟁 -새누리당 총선예비후보 "명함 어떻게 만들라고" -오늘 재단 설립 구상 발표..안철수, 정치色 여부 주목 ▲국제 -파나소닉의 침몰..환생한 `경영의 新`, `PDP 재앙`을 부르다 -시리아 `킬링필드` 되나 -주식 갑부 저커버그, 세금만 2조원 -"그리스 최저임금 4분의1 깎아라" EU·IMF 요구..정치권 난색 ▲산업 -박성철 "이제는 패션한류…10년내 루이비통 못잖은 명품 나올 것" -허창수 "변화 이끄는 리더되라" -타이어, 수익성 악화…가격 인상 `고민` -`ℓ당 1960원대` 서울에도 알뜰주유소 -한국, 전자정부 세계 1위 위상 흔들린다 -미슐랭가이드 한국편에 소개된 동네빵집 `안동 맘모스제과점` -롯데百, 美 편집숍 들여온다 ▲증권 -외국인 살만큼 샀다?…"앞으로 1조5000억 추가매수" -외국인·기관, 정유주에 情 붙이나 -"시총 3조 한화 거래정지땐 메가톤급 파장…" 긴급 진화 ▲부동산 -뉴타운·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도 `동반하락` -"입주민에 2년간 요트 무료체험" -중형-대형 `갈아타기` 평균 8000만원 감소
2012.02.05 I 김도년 기자
`신용등급 강등에 화들짝`..포스코 회장 `무차입 경영` 선언
  • `신용등급 강등에 화들짝`..포스코 회장 `무차입 경영` 선언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재임에 성공한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이 올해 기본 정책 기조로 `재정건전화`를 내세웠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철강산업 여건이 어려운 만큼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정 회장은 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차입없는 투자를 해서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포스코의 장기기업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S&P는 당시 향후 1년간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계속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 역시 지난해 12월 포스코에 대한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정 회장은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최종적으로 7조2000억원 정도를 내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라며 "빚이 아닌 자금조달 방법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는 올해 8조3000억원~9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앞둔 만큼 비활용성 자산을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회사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상반기는 어렵고 하반기에는 조금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유럽의 상황을 봤을 때 미국이 조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국도 비교적 잘 하고 있어 1분기가 가장 어렵고, 2분기에는 조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2011년 연결기준 매출액 68조9390억원, 영업이익 5조41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연결기준으로 70조6000억원~74조3000억원, 단독기준으로 37조7000억원~41조2000억원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17일 포스코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에 의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됐다.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의결에 따라 정식으로 연임을 인정받은 후 3년간 포스코를 이끌게 된다.▶ 관련기사 ◀☞포스코, 지난해 매출 69조..`사상 최대`☞포스코 임원 전원, 자사주 매입
2012.02.03 I 한규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놀라운 페이스북 경제학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3일자 주요 경제신문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놀라운 페이스북 경제학-중동·아프리카 "K듀 배우자"-협력이익배분제 대기업-중기 합의-뉴타운 이어 재건축도 제동-한나라새 당명 `새누리당`▲종합-핵안보정상회의, G20보다 더 특수-`북극 한파` 한반도 덮쳤다-서울버스 지하철 요금 25일부터 150원 인상-민주 이번엔 33조짜리 복지 포퓰리즘-이익공유 갈등 일단 잠복 실제 시행까진 험난한 길-진보당 "재벌 맞춤형 규제"...재계 부글부글▲정치외교안보-서병문 홍사종 공천위원도 전력 논란-우석훈 정태인 도종환 등 하마평-새누리, 40대 지지율 오른다는데▲국제-미 제조업지수 3개월 연속 상승-소니 사외이사 13명의 반란 "적자 책임 CEO 물러나라"-오바마, 깡통주택 보유자 끌어안기-이집트 축구장 난동 74명 사망-혼다 2조원대 줄소송 위기-"일본 국채값 급락 대비하라"▲경제종합-툭하면 소송 `레임덕 정부` 더 일못한다-"이란산 원유 수입 한국, 18% 줄여라"-춘천서 희귀금속 니오븀 발견-외환보유 3113억불...역대 두번째▲금융재테크-은퇴 두려운 한국인-내 신용카드 알짜서비스 어디갔지?-중국은행 카드로 우리은행서 현금인출▲기업과 증권-"시간 단위로 납품은 처음" 협력사도 놀란 `재고 제로`-에쓰오일 실적 `사상최대`-하이닉스 `그나마 선방`-"포스코 주가 너무 싸지 않습니까" 정준양 회장 임원들 자사주 샀다▲기업경영-현대기아차 연초부터 미국서 씽씽-허동수 회장의 여수사랑-TV속의 새 전술 기선제압▲모바일-끝없이 변신하는 위치기반서비스-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됐다-"17개국 유저들이 자국어로 번역"▲중소기업 벤처-"이젠 산소 수소수 드세요"-성공적인 가업승계 우리가 이끈다-삼화페인트-스웨덴NCS 전략적 제휴▲유통-신세계첼시 명품아울렛 부산 진출-국내 영업중인 외국계 빵집은 7곳-롯데, 광주에 회원제할인점 추진-불황에 더 팔리는 몰트위스키▲기업과 증권-코스피 2000 눈앞...거침없는 질주 어디까지-김빠진 하이마트 매각-LG가 경영권 승계 역주행?-안정수익이냐 턴어라운드냐-SK텔 4분기 순이익 61%-셀트리온헬스케어 1주 230만원-헤지펀드 중소형일수록 알파 수익-공모자금으로 슈퍼섬유 개발▲부동산-"뉴타운 포기 떠들썩한테 우린 재개발 원해요"-뉴타운 유턴떈 소송대란 올라-"부동산 신탁 자산운용업 진출"-무주 무안 좌초, 영암은 반쪽...길잃은 기업도시-묻지마 개발 사전검증 하겠다는데-매매가 전세금 급등한 화성 연말까지 1만3천가구 분양◇ 서울경제▲1면-지경부의 시대착오적 민간 통제-달러 파운드화 바이코리아 강도 높인다-이틀새 1억 뚝 뉴타운시장 공황-생보 보험료 4월부터 최대 10% 오를 듯-노령연금, 수급액 월11만원으로 인상▲종합-전력 또 비상...국제 에너지 곡물가 들썩-남아공 이통사 인수 참여-"거래세 유지하되 과세 대주주 확대"-강제성 없앴지만 시행까진 진통 예상-유류세 인하 목소리에도 알뜰주유소 타령만-석박사 7만명 키운다-미의회 "한국, 이란 원유 수입 최소 18% 줄여야"▲정치-"현실 무시한 지르기식 정책" 비판-야, 환상형 순환출자 금지 추진-여야, 총선 후보 옥석가리기 내주 돌입▲금융-공격 영업따른 부실 고객에 떠 넘기나-비은행계열 체크카드 시중은행에서도 만든다-정책금융공, 농협 현물출자에 속앓이▲국제-중 독점 희토류 시장 지각변동 온다-페이스북은 백만장자 집합소-벨기에 경기침체 진입...유로존 R공포-중국도 중기 살리기 나선다-일 국채 폭락 조짐 보이면 바로 매각▲산업-하이닉스 정상화, 최태원 리더십에 달렸다-현대기아차, 연초부터 북미 질주-연료전지차 실용화 속도 붙는다-"성장성에 확고한 의지" 포스코 전임원 자사주 매입-대우조선, 위그선 공동 개발-LTE 무료 데이터 경쟁 불붙나-SKT, 작년 데이터 매출 3조 돌파-국내 LTE폰 3대중 2대는 삼성폰-하이마트 인수전 종 울렸다-신세계첼시 "부산, 亞 패션 허브로"-감귤 10kgdp 4만6600원..4년만에 최고▲증권-"강세 이어진다" 주식비중 확대-"호텔신라 목표가 올려"-LG그룹주 "올 실적 기대하라"-S-Oil 만도, 작년 사상최대 실적-대기업 계열 증권사 회사채 물량교환 심하다-디오 "올 수출 2000만불 달성 자신"-한투, 리먼 상대 3000억 소송 2심서도 고배▲부동산-"지금이라도 발 빼자" 급매물 봇물-LH 한국형 신도시 수출 가속화-대구시 미분양 무덤 오명 벗었다-서울시 재건축 용적률 상향 또 제동-주택사업 PF보증 2조로 늘릴 것◇ 한국경제▲1면-국민연금, 4대그룹 지분 늘렸다-민주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화'-한강변 재건축도 제동 서울시 "초고층 안된다"▲종합-박원순 쇼크, 반포 압구정 여의도 이촌 재건축 무산위기-베이비부머 은퇴준비 낙제수준▲정책이슈-견제장치 없는 국회 입법 포퓰리즘이 문제-학교서 외면받는 경제교육 시장·기업 불신 키웠다-민주 '순환출자금지'까지 검토.. 재계 "대기업 해체하나는 거냐"▲경제-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이익배분제' 도입-재벌 빵집 비판하던 중기중앙회 본관에 아띠제(호텔신라계열제과점) 입점▲금융-은행권, 4%대 예금금리 찾아보기 힘들다-신한·하나은행, 전자지갑 시장선점 '기싸움'▲정치-'새누리당'된 한나라, 改名 효과는..-박근혜 "국민 눈높이 맞춘 공천해달라"▲SNS리포트-과도한 'SNS 뜬소문' 삼성 "이젠 적극 대응"-보수논객 변히재 '거침없는 독설'계급장 떼 트위터에선 장관도 '쫄병'▲국제-美 유럽 실물지표 호전..제조업 회생기미-中에 손벌린 메르켈.."유럽위기 해결위해 투자 늘려달라" ▲산업-SK 핵심 경영인 하이닉스행..4조 메모리 투자 나선다-정준양, 포스코 자사수 샀다-뉴캠리 열기에 쏘나타, 그랜저 '주춤'▲산업IT-LG유플러스, LTE데이터 최대 2배 더쏜다-아시아나, 세계문화유산지키기 나섰다▲중소기업. 의료산업-365mc(비만클리닉), 지점 7곳 매각..구조조정 '회오리'-네오플럭스(두산계열창투사), '뉴웨이브3호 펀드' 투자수익 2배 대박▲중소기업.과학-대를 있는 가업-2세가 뛴다 한일고속-'나노선 태양전지' 효율성 2배 높여..박홍규,김선경 교수 등 개발▲유통.원자재-스위스 '보메 레르시에' 알렉산더 페랄리 디렉터 "메탈시계로 습도높은 아시아 사로잡을 것"▲증권-체크할 3대 변수는...-에스오일.만도, 작년 영업이익 사상최대-휴대폰 살아나자..LG전자 9만원 회복-금융위, 35조로 커진 ELS(주식연계증권) 시장 손본다-IB리더에게 듣는다 "IPO명가 부활 총력.. 올해 3위권 진입"▲부동산-긴급점검 뉴타운 3. 박원식 해법 앞날은.마을가꾸기 사업성 낮아..주민갈등도 부채질-"공장서 90% 뚝딱.. 모듈러 주택이 대안"이규정 포스코 A&C 사장
2012.02.02 I 김자영 기자
  • 美증시 1%안팎 상승..`글로벌 제조업 호조`(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중국과 유로존,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동반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3.55포인트, 0.66% 상승한 1만2716.4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1.67포인트, 0.89% 높은 1324.08을, 나스닥지수도 34.43포인트, 1.22% 뛴 2848.27을 각각 기록했다.중국 제조업지수가 50선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유로존의 1월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지난해 12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독일 PMI는 다시 확장국면으로 복귀한 것이 호재가 됐다. 미국쪽에서는 지난 1월중 민간 순고용은 17만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8만5000명에 못미쳤지만 이후 나온 1월 제조업경기지수와 건설지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심리를 더욱 안정시켰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 신청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모간스탠리가 3.97% 상승했다. 그외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캐피탈 등 주요 금융주들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전날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던 아마존닷컴은 7.7% 급락한 가운데 퀄컴은 장 마감후 실적 기대감에 1.26%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8.09% 올랐고 월풀 역시 올해 실적 전망 상향에 13% 이상 급등했다. 다만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친 1월 차 판매실적을 올린 포드자동차는 0.72% 하락했다. 반면 제너럴일렉트릭(GM)과 도요타 등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며 각각 1.46%, 2.34% 올랐다. ◇ 채권단 "그리스 국채협상 내주 결론"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채권단 협상대표단이 그리스 정부와의 국채교환 협상이 타결 직전까지 왔으며 다음주중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채권단 대표인 국제금융협회(IIF)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리스 정부와 진행중인 국채교환 협상의 다양한 세부내용들이 며칠 내로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당초 합의했던 평균 4.25% 쿠폰금리를 3.6%로 낮추는 대신 그리스가 향후 경제성장이 회복될 경우 이에 연동해 채권단에게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GDP` 워런티로 불리는 이 국채는 지난 1993년 아르헨티나가 디폴트 선언 이후 채권액을 탕감할 때 채권단에게 제공했던 것으로, 향후 그리스의 경제 성장이 목표를 초과할 경우 이자 지급을 더 받도록 하는 증권이다. 이에 따라 순현재가치 기준으로 0.5~3.0%포인트 수준의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 美 1월 車판매도 호조..현대·기아차 `선전`2012년 새해 첫 달에도 미국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로 대변되는 한국 메이커들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빅3`와 일본업체들은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독일 브랜드인 폭스바겐이 50%에 육박하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이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76만9544대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10.7%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 메이커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는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호조를 보이며 1월에 미국에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4만2694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도 3만5517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27.8% 증가해 17개월 연속으로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1월 판매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동반 판매실적 호조를 보였던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의 1월 실적이 엇갈렸다. 포드와 크라이슬러가 호조를 보인 반면 제너럴모터스(GM)만 홀로 부진했다. 도요타는 1월에 12만45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2012년형 `뉴캠리`가 호평을 받은 덕으로 보인다. ◇ 美, 모기지 재융자 규제 `확 푼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모기지대출 리파이낸싱(재융자)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추가 주택부양대책을 내놓았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근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택 부양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택위기는 미국 중산층 가정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집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은 피해를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된 부양책에는 현재로서는 사상 최저금리로 모기지 대출을 갈아타고 싶어도 자격을 얻지 못하는 수백만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리파이낸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집값이 모기지 대출액보다 떨어진 깡통주택 소유자는 물론이고 페니매이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업체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보증 모기지 대출자들에게도 리파이낸싱 문호를 열어주겠다는 것. 백악관은 이같은 부양책으로 총 50억~100억달러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 재원 마련을 놓고 갈등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백악관은 재원 마련을 위해 대형 은행들에게 추가로 보증수수료를 높이자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해 공화당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 미국-유로존 제조업경기 호조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신규주문과 제품 가격이 개선되면서 최근 7개월만에 가장 좋은 제조업 경기를 기록했다.이날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로, 지난해 12월의 53.1보다는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였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54.5보다는 저조했다.또 유로존 민간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는 1월중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지난해 12월의 46.9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48.7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PMI가 기준치인 50선을 밑돌아 여전히 제조업경기가 위축국면인 것은 사실이지만, 위축속도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독일의 제조업 PMI는 12월의 48.4에서 51.0으로 높아져 다시 경기 확장국면을 회복했다. 그외에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도 개선세를 보였다. ◇ 피치 "美은행들 올 이익 급감할 듯"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올해 미국 은행들의 이익이 급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크리스토퍼 울프 피치사 금융산업 담당 이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지난해 말부터 보인 이익 감소추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이익 급감을 예고했다.울프 이사는 "트레이딩 매출이 연중 내내 급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아직 단정짓긴 이르지만 은행의 자기매매 등을 규제하는 `볼커 룰`로 인해 장기적으로도 은행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비용을 더 줄임으로써 매출 감소압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손충당금 환입이 더딘 것도 올해 이익 증가를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02.02 I 이정훈 기자
  • 中企 패자부활 요건은 `연대보증제 폐지`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작년 11월, 한 때 잘 나가던 전직 중소기업 CEO 12명이 경상남도 남해의 외딴섬 죽도에 들어갔다. 그 자신도 실패의 경험을 맛 본 한 중소기업인이 만든 재단이 처음 마련한 재기캠프에 입소하기 위해서였다. 4주 일정으로 치러진 재기캠프는 정신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자신에게서 찾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였다. 12명의 전직 사장님들은 하루 두끼만 먹고 잠은 텐트에서 잤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 실미도를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참여자들은 다시 재기할 에너지를 얻고 캠프를 떠났다. 재기캠프는 이렇다할 정부지원이 없는 우리나라 패자부활 정책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벤처 거품 당시 생겨난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패자부활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도 자신의 정신력 하나로 일어서는 것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연대보증제도는 패자부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통합도산법에 따라 법인은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를 감면받지만 연대보증을 선 회사의 대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몇몇 중소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은행들과 중소기업들에 보증을 서 전부 물어낼 처지에 몰린 기술보증보험이 맞소송전에 들어간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결국 연대보증을 선 대표자는 신용불량을 피할 수 없다. 신용불량자로 떨어지게 되면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신용불량이 되더라도 법인은 만들 수 있지만 법인이 금융거래를 할 수 없어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속칭 지인을 ‘바지 사장’으로 내세운 뒤 재기를 꿈꾸는 편법이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패자부활을 위해 500억원 규모 융자상환금 조정형 창업자금을 새로 만들고, 재창업자금으로 200억원을 지원한다. 조정형 창업자금은 정직한 기업인이 사업에 실패할 경우 융자금 일부를 깎아주는 것으로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신용불량자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창업자금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우선 신용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수년간 제대로 되지 못한 패자부활정책을 재차 시도해 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같은 금액은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책에 주목하고 있다. 대책에는 가장 큰 걸림돌인 연대보증제도 폐지가 포함돼 있고 김석동 위원장이 기회 있을 때마다 강력 폐지 방침을 언급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강력하기는 하지만 법 개정이 필요한 작업”이라며 “금융권의 양보와 함께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2.02.01 I 김세형 기자
  • 한진해운, 신용등급 A-로 강등..차입부담↑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국내 신용평가 3사가 한진해운(117930)의 장기 신용등급을 모두 A-로 떨어뜨렸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31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같은 등급하향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진해운은 최근 해운업황 부진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되는데다 대규모 투자부담이 남아있어 차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3216억원을 기록했고, 총차입금은 7조4000억원으로 1년 사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오는 9월까지 상환해야 할 회사채만 8765억원에 달한다. 향후에도 16억9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0척을 인도할 예정이어서 차입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단기간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해운업계 전반의 자금조달 여건도 저하되면서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선박투자 지출과 실적 악화로 부족해진 운영자금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면서 차입 규모가 늘었다"며 "영업상 현금창출력에 비해 과중한 수준으로 불안정한 현금흐름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고통이었던 작년 한해..순손실 8239억☞한진해운, 4분기 영업손실 확대..비수기에 운임하락-한국☞해운업황 양극화..벌크 `붕괴`-컨테이너 `회복조짐`
2012.01.31 I 임명규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1일)
  • [이데일리 증권부] 3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한국증권 성광벤드(014620): 절대 수주량이 2008년 호황기보다 많고 실적개선으로 올해 EPS증가율이 105.8%에 달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 현재 수주잔고(1900억원)의 대부분이 상반기에 매출로 인식되고 2분기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가속화될 전망. 대형제품 생산 효율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기대. 피팅산업이 과점적 구조이고 지금이 업황 사이클 상승 초입국면임을 고려 시 2013년 이후에도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이 이어질 전망 영원무역(111770):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방글라데시 OEM 수요확대와 Seller's market 형성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 스트리에 주목할 필요. 선진국 및 중국의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고 성장세에 따른 수혜 및 니트 의류 및 신발/가방으로의 사업 다각화로 실적 안정성은 강화될 전망. 2011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삼성증권 루멘스(038060): 저가 직하형 LED TV 보급 확대로 TV용 LED 모듈 매출성장 전망. LED 조명 사업의 본격화로 장기 성장의 청사진 확보 진성티이씨(036890): 해외 매출처 및 생산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성 부각. 중국 건설경기 및 굴삭기 시장 회복에 따른 중국 자회사 실적 개선기대 성광벤드(014620): 중동 및 해양 플랜트 발주 증가로 피팅산업 수주 모멘텀 부각. 고수익성의 대형제품용 생산설비 증설로 외형 성장 기대 ◇한양증권 코스모화학(005420): 12F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4억, 313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40%, 51.6% 증가 예상됨. 이산화티타늄은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꾸준한 가격인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기여도 향상됨.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원재료인 황산코발트 생산 시작함에 따라 국내 유일의 황산코발트 생산업체 Premium 감안할 때, 12F PER 8.3배 수준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됨. ◇현대증권 GKL(114090): 중국 등의 해외여행객 증가 및 신용공여 재개 등에 힘입어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2012년 실적 회복이 예상 메리츠화재(000060): 장기위험 손해율 하락으로 Valuation rerating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2년 예상 실적대비 PER 6배 수준으로 저평가 메리트 보유
2012.01.31 I 증권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與,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80%로.. 총선 앞두고 법제화 나서 -골드만·알리안츠 脫코리아 -전세시장 의외로 잠잠 -"호텔값 비싸 한국 못 오겠다" 88%.. 관광공사 26개 지사장 설문 ▲종합 -새 방통위원장 이번주 임명.. 통신료 조정 등 현안 수두룩 -`게릴라 소비자` 파워 세진다.. 제일기획 조사 -트위터의 배신?.. 국가별 트윗 삭제 논란 ▲정치종합 -감사원, 민주평통 횡령혐의 감사.. 새터민 지원모금 3천만원 행방 추적 -산업·기업銀 공공기관 해제 논란 -한나라 새黨名 공모 사흘새 8000명 육박 -한나라 불신 초래한 분들은 용퇴를.. 김세연 비대위원 -與野 공심위원장 누가 될까 ▲국제 -"재정주권 포기하라" 압박받는 그리스 -日미쓰비시 4兆대 군납비리 -이란, 서방과 투트랙 줄타기 -영국 RBS회장, 거액 보너스 포기 -美, 부유식 특공해상기지 중동 파견 -27세 주커버그 27조원 갑부된다 -中 뉴질랜드 목장매입 첫 성공 -일본 주택 빌려 태양광 발전 -밋 롬니, 플로리다서 선두 -도둑들이 피카소 좋아하는 까닭은 ▲경제종합 -`정용욱 로비의혹` 통해 본 장관정책보좌관 어떤 자리? -카드로 국세 낼 때 수수료 1%로 인하 -묵묵부답 지경부장관.. 대기업 때리기에 침묵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후 떠오른 5대 관심사 -농협 2조 현물출자 방식 놓고 이견 -SC銀, 파업때 닫은 15개 점포 없앤다 ▲기업과증권 -中·日 저가항공 한국시장 노린다 -아산나눔재단, 해외봉사단 매년 500명씩 파견 -LG전자 작년에 용깨나 썼지만.. 내달 실적발표 -비행기 소재 닮아가는 車 ▲기업·경영 -모바일빅뱅 빅5만 생존 향후 경쟁은 `중국+FLAG` -KT의 스마트폰 끼워팔기 -고작 1300대 판 현대차 i40에 쏠린눈 -LG 스마트TV, 2억회 클릭 돌파 -LS산전 "2015년 4.5조 매출".. 사업부문제 도입 등 개편 ▲중소기업·벤처 -글로벌기업과 겨루는 獨히든챔피언 -中企 "상속세법 시행령은 改惡" -이노비즈協, 회원사 코스닥상장 지원 -3D업체 레드로버, 日 진출 ▲유통 -막걸리 한류.. 미국에 양조장 만든다 -女心 흔드는 `재벌녀 패션` -한파에 잘나가는 여름옷 쇼핑몰 -고등어 잘잡히는데 가격은 상승? -우유넣은 커피믹스 동서식품도 내놓는다 ▲기업과증권 -내달 유니클로와 한판승부 나서는 제일모직 -테마株, 내부자는 이미 팔았다 -코스피 2000 앞두고 단기조정?.. 이번주 증시전망 -개인 몰리는 ELS, 기관 외면 이유는 -증권가 `스마트 핑거족`을 잡아라 ▲부동산 -10년 연속 설이후 전세금 뛰었다는데.. 서울 인기지역·수도권 신도시 가보니 -세종시 한신·거제 벽산 등 999가구 분양 -부산·대전 덕분에 건축허가 급증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 원화債 투자 돌연 중단 -"외환銀 직원 보수 안깎아 지주사로 불러 일 시킬 것".. 김승유 회장 인터뷰 -"이번엔 재벌세" 대기업 때리기 언제까지.. -농협에 産銀지주·企銀 지분 넘기기로 -KOTRA "무협과 중복업무 통폐합" ▲종합 -금융계 `경기고 천하` -불확실성 시대 소비 트렌드는 `게릴라 연대` -`제2 변양호` 나올까.. 구본진 전 차관보 명퇴후 펀드투자사 설립 -후임 방통위원장 4파전 -그리스 국채협상 이번주 타결 가능성 -신용카드로 국세납부 땐 수수료 인하 -금융보험·통신업, 연장근로 업종서 제외될 듯 -M&A 성격 달라졌다.. 이업종 늘고 구조조정은 줄어 -상장사 작년 실적부진.. 현금 배당 20% 이상 줄었다 -이름값 못하는 알뜰주유소 -이란, 이르면 이번주 對EU 원유수출 중단 -법무부, 증선위 자리 요구 때문에..주가조작 과징금 부과 무산 -`票퓰리즘` 탓에.. "내년 복지예산 100조 넘을 수도" -"좌고우면 하지 말고 철학·정체성 지켜라".. MB, 靑직원들과 산행서 강조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한·중 FTA땐 中 진출 국내기업 U턴 촉진".. 기획재정부 보고서 -與 `MB정부 실세 용퇴론` 또 등장 ▲금융 -"외환銀 지분 늘린후 상장폐지 논의"..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우리銀 "5년내 亞 톱10 은행으로 도약" -은행 中企 대출 증가율 대기업의 8분의 1 불과 -칼 빼내다 만 당국.. 저축銀 퇴출 확 줄어드나 ▲국제 -"글로벌 장사꾼·로비스트 한철 장사로 전락".. 막내린 다보스 포럼 -약발 떨어진 美경제 회복세 둔화 모드로 -亞·중동 기관투자가들 EFSF 채권서 발 뺀다 -페이스북, 이르면 이번주 IPO신청서 제출 -스페인 4위 항공사 파산보호 신청 승객 2만명 발 묶여 ▲산업 -삼성전자 또 다른 1등 제품 만들기 시동 -LG 스마트TV 누적 접속횟수 서비스 1년만에 2억회 돌파 -국산車 수출 수익성 높아졌다 -제4이통 사업자 선정 백지화 가능성.. 최시중 이후 방통정책 궤도수정 불가피 -통신3사 4분기 실적 `먹구름` -유해 SNS 자신 삭제땐 차단 안해.. 방통심의위, 시정요구 개선안 의결 -트위터 `검열 방침` 국내서도 찬반 논란 -방판 화장품업계 `중가 브랜드` 바람 -백화점들 "20~30대 고객 잡아라" -와인, 대형마트서 잘나가네 -LS산전,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중기청 차장에 김순철씨 내정 ▲증권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이후 주가 향방은? -VVIP 자산 1년새 10조 줄었다.. 삼성證 대형사 4곳 조사해보니 -헤지펀드 내달 1000억 규모 출시.. 산은자산운용 등 3곳서 -LGD, 업황개선 기대로 뚜렷한 회복세 -장외파생상품 결제리스크 줄어든다.. 중앙청산기구 이르면 9월 출범 -대차거래 규모 3년만에 100조 넘어.. 공매도 수요 물려 작년 13%↑ ▲사회 -대학가 주변 전통 하숙집 주인들의 속앓이.. "물가 올라도 하숙비 인상 꿈도 못 꿔요"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 소환 -檢, CNK 신주인수권부사채 매매계좌 추적 ▲부동산 -수주난 건축설계업계 해외서 활로 찾는다 -불안한 전세시장 "입주 물량 선점해볼까" -용산소방서 인근 주상복합 270가구 건립 ◇한국경제신문 ▲1면 -도요타 60시간 허용하는데 현대차 52시간에 묶일 판 -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흔들리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신뢰도 턱없이 낮다 ▲경제이슈 -대선용 경기부양 번번이 `뒤탈` 났다.. 조세硏, 선거철 경기 분석해보니 -외화유동성 `2차 방어선` 만든다 -국내 M&A 74% `새사업 확장用` -박태호 "투자유치가 韓·中 FTA 목표" ▲정치 -개열사 주식배당금에도 과세.. 민주통합당 재벌세 추진 -與 "재벌세, 기업 투자의욕 꺾어" -한나라당, 친이계 실세 용퇴론 논란 -방통위원장 후보 고홍길 등 4명 압축.. 이번주중 1명 낙점해 발표 -한나라당 새 당명에 희망·복지·새로움 등 포함 ▲경제·금융 -김승유 거취·노조반발.. 하나·외환 통합 `두 복병` -하나SK+외환 땐 `카드 빅5` -車 사고 2시간내 보험사 통보 절반 불과 -국세 납부 카드수수료율 1.5%→1%로 -주택금융公, 10억弗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국제 -獨, 그리스에 "재정주권 양도하라" 초강수 -"트위터가 배신했다".. 검열 방침에 이용자들 반발 -자본주의 문제 해결없이 `말의 성찬` 그쳐.. 다보스포럼 폐막 -페이스북 이르면 내달 1일 IPO -"中 국가주도 경제, 세계 경제 위협".. 가이트너 "中 보조금정책 철회를" ▲산업 -허동수 "GS에너지, 中·동남아서 다양한 신사업 발굴할 것" -매년 1000명씩 뽑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힘 -최태원, 15년째 `다보스 경영` 교류 넘어 신사업 확장 기회로 -LS산전 `스마트 조직` 8개 부문으로 개편 -삼성 `전자부품 막내` SMD, 5년만에 형들 제쳤다 -LG전자, 스마트TV 접속 2억회 돌파 ▲산업종합 -제네시스에 `터보 엔진` 탑재.. 현대차 BMW·폭스바겐 잡는다 -LGD "협력사와 동반성장 성공신화 만들 것" -LPG업계, 2월 공급가 결정 `전전긍긍` -대한항공, 서울 영상광고제 `최고상` ▲IT·모바일 -CJ `70개 방송채널` 모바일서 공짜로 본다 -"SNS, 의외로 배타성 강하다" -휴대폰 발신번호 감춰주는 앱 인기 -LG `4대 3 비율` 스마트폰 내달 출시 ▲중소기업·과학 -`키코 악몽` 코다코, 2년만에 패스트트랙 졸업 -터치패널 투명필름 코팅기술 개발.. 장석태 중앙대 교수팀 -한림텐덱 "치과 의료장비 토털 브랜드 만들 것" -정부, 中企 `IT 문맹` 퇴치 나서 -레미콘업계, 내일 시멘트값 인상대책 ▲생활경제 -신세계 `도심 아울렛` 진출.. 롯데와 경쟁 -올해 소비자들은 `게릴라`.. 제일기획 `소비자 보고서` -동서식품, 남양유업 커피믹스에 `맞대응` -중기청, 전통시장에 3191억원 지원 ▲증권 -2월 `上高下低`.. 상승폭 작은 `계륵장세` 될 듯 -사우디 국부펀드, DGB 최대주주 -유동성의 힘.. 원자재 ETF 잘나가네 -LG생건의 해외 M&A 토종 부티크가 맡았다..로커스캐피탈이 중개 -규제에 막힌 게임株, 신작·中 진출로 돌파? -동원그룹, 대한은박지 인수 `삐그덕` -케이디미디어,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2차전지 설비업체 CIS, 코스닥 상장 추진 ▲부동산 -서초동 삼성타운 인근 재건축 수주전 `후끈` -작년 건축허가 15% 증가.. 지방아파트 등 주거용 활기 -설 이후 차분한 전세시장.. 봄학기 대란 없이 넘어가나 -"아파트 당첨 확률 낮다".. 지방 오피스텔 관심
2012.01.29 I 이진철 기자
높이 뛰기 위한 움츠림..`잠시 쉬어가도 좋다`
  • 높이 뛰기 위한 움츠림..`잠시 쉬어가도 좋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주(25~27일)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0.77%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로 이틀간 휴장한 국내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과 그리스 채무불이행 리스크 부각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재정위기 국가의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는 이어가겠지만 기간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가 1950선을 넘어서면서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마디 지수대인 2000선을 앞두고 경계 매물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2000선 고지 탈환을 위한 `숨 고르기` 이번주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탈리아의 대규모 국채 만기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다. 이번주 도래하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 규모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각각 75억유로, 258억유로에 달한다. 재정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이탈리아가 만기 물량을 저금리로 원활하게 만기연장(롤오버)에 성공하면 유럽 재정 위기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신재정협약과 유로안정화기구(ESM) 증액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인가도 주식시장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 가운데 하나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000선의 저항과 유럽의 주요 이벤트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교차하며 주초 관망세가 우세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5개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따른 여파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피치는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두 단계 내리고, 스페인의 등급도 `AA-`에서 두 단계 낮은 `A`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또 벨기에와 슬로베니아, 키프로스의 등급도 낮췄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조정이 찾아오더라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데다 유럽 쪽에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용등급 강등도 충분히 예상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조정을 겁낼 필요가 없는 이유 1년 만에 재개된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유동성 개선 움직임과 유럽 재무 위기 우려가 약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외국인이 당장 매도로 돌변할 가능성 작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 집중 매도는 실적에 실망한 매도 물량"이라며 "매물압박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기 지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주식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요 지역의 제조업지표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주문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올해 초 내놓은 고용과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인하해 주고 해외공장을 미국 내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한 세액 공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다국적기업의 해외 이익잉여금이 미국 내 투자확대에 쓰일 수 있도록 송금세율 인하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미국은 내년 국방비를 5% 감축해 고속철도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한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증대는 고용과 투자에 긍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1.29 I 박형수 기자
  • 美증시 소폭하락..성장둔화 우려(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 입찰 호조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타결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였고 유로존 5개국 등급이 강등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4.17포인트, 0.58% 하락한 1만2660.4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10포인트, 0.16% 낮은 1316.33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11.27포인트, 0.40% 높은 2816.55를 기록했다.4분기 미국의 GDP성장률은 2.8%로, 최근 1년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3.0%인 시장 기대에 못미쳤고 내용도 좋지 않으면서 연초 경기 둔화 우려까지 낳았다. 다만 유로존에서 이탈리아 단기국채 입찰이 성황리에 마감된데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이번주 29일까지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낙폭을 줄였다. 쉐브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적으로 인해 2.47% 하락했고 포드자동차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4.16%나 추락했다. P&G 역시 실적 둔화에 0.77% 하락했다.주니퍼 네트웍스와 리버베드 테크놀러지는 1분기 실적 전망 부진에 각각 3.04%, 18.28% 하락했고 스타벅스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1.01% 내려갔다. ◇ "페이스북 내주 뉴욕증시 IPO신청"한동안 잠잠하던 뉴욕증시가 대어급 루키가 곧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업체인 페이스북으로, 이 회사는 다음달 1일 전까지 공모(IPO)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이 다음주 중반인 내달 1일 전에 상장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주식 공모를 통해 총 기업가치를 750억~1000억달러 규모로 키우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럴 경우 회사 기업가치는 지난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5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매겨진 500억달러에 비해 두 배로 치솟게 된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IPO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이번 상장공모의 주관업무는 최근 인터넷기업들의 IPO를 독식해온 모간스탠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에 100억달러 정도의 주식을 공모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 피치, 伊·스페인등 유로 5개국 등급 강등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5개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다.이날 피치는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두 단계 내리고, 스페인의 등급도 `AA-`에서 두 단계 낮은 `A`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또 벨기에와 슬로베니아, 키프로스의 등급도 강등됐다. 이로써 벨기에의 국가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슬로베니아의 등급은 `AA-`에서 `A`로, 키프로스는 `BBB`에서 `BBB-`로 각각 내려갔다. 특히 이들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면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됐다. 아일랜드는 정크본드 바로 한 등급 위인 `BBB-`로 유지됐다. ◇ 연준 매파-비둘기파 `대립`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2014년말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홀로 반대표를 던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래커 총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렇게 오랫동안 정책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에 묶어둬야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설령 그 속도가 완만해지더라도 경제 확장세 자체는 지속될 것인 만큼 기준금리는 언제 오를지 모르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인상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 금리 인상은 2014년말 이전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지속적으로 추가 부양책을 고민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최대한의 고용을 달성하고 물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준이 해야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다"며 "경기회복 속도는 아직도 부진한 편이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도 다소 더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성장에 큰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 美 1년반래 최대성장..예상보단 부진미국의 지난해 3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2.8%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1년반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4분기중 GDP 성장률 예비치가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3.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3분기의 1.8%보다는 1%포인트나 높아졌고,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1년반만에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최종 판매가 0.8% 증가해 시장 예상인 2.5%에 크게 못미쳤다. 소비지출은 2.0% 증가해 3분기의 1.7%보다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인 2.4%에 못미쳤다. 내구재 지출은 14.8%나 늘어나 전분기의 5.7%를 크게 웃돌았다. 마리아피오리니 라미레즈의 조슈아 사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소득을 기준으로 한 일자리 성장세가 만족스럽지 못하며 이로 인해 소비가 크게 늘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고 연준의 부양책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포르투갈 국가부도위험 `사상최고`그리스에 이어 국채 보유 채권단에 대해 손실 탕감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에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위험이 사상 최고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위험을 가늠할 수 있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산금리상 디폴트 가능성이 무려 70%까지 올라갔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포르투갈 국채금리도 14.8%에 이르고 있고, 이보다 만기가 훨씬 짧은 2년물 금리도 16.5%에 이르는 상황이다. 스워드피시리서치의 게리 젠킨스 이사는 "시장에서는 포르투갈 역시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며 "50%까지 손실을 탕감하기로 한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포르투갈에도 그대로 준용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만기 도래하는 국채 상환에 안절부절못하는 주변 재정불량국과 달리 오는 6월 만기가 돌아오는 100억유로 국채 외에 올 상반기에 만기 예정인 국채가 없다. 올해 조달해야 할 자금 규모도 175억유로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2012.01.28 I 이정훈 기자
  • 포스코건설, 내년 IPO 재추진
  • [이데일리 류의성 김동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내년에 IPO(기업공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10월 IPO를 진행했으나,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고, 공모 시장 경색과 함께 총 공모금액 규모가 1조원 안팎의 대형 물량이라는 점이 부담됐기 때문이다. 27일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 IPO 재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내년께는 신용등급 상향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로 자금을 차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 상장요건상 포스코건설은 규모 면이나 분산 요건, 경영성과 요건에서 상장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주주 구성은 포스코(89.53%), 우리사주(4.79%), 일반사주(3.32%), 포스텍(2.36%)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20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수주를 추진 중인 대형건설주들은 주가가 꿈틀대고 있어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이 증권업계 평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IPO 본격 추진을 앞두고 영업이익률이나 부채비율 등 안정성 및 수익성 지표를 좀 더 안정화시켜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970억원과 4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러나 3분기에 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원가율 상승으로 기타영업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인천 송도신도시 등 주택사업이 부진하다면 원가율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IPO 추진 일정시 감안해야할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익 30% 증가, 공기 30% 축소 등 전부문에서 3.3 운동을 전개하면서 이익 개선 효과를 봤다. 앞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 외에 SK건설도 주택사업 경과에 따라 오는 2013년께 IPO를 추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SK건설은 이르면 2014년 전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01.27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호텔신라 빵·커피사업 손뗀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호텔신라 빵·커피사업 손뗀다-유럽發 실물경기 쇼크-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증시로 몰려-"EU-美 FTA로 위기 탈출하자"-가난한 노후 가능성 한국, 美日의 2배▲종합 -감사원 金대사 해임요구 檢, CNK본사 압수수색-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올 GDP성장 3%초반 그칠듯▲추락하는 실물경기-설비투자·소비 급랭..경기하강도 문제지만 속도 너무 빨라-금융위기후 첫 무역적자 왜?▲2012 다보스포럼-다보스포럼 `빅`키워드 Big Data-아픈 유럽은 긴축보다 성장을 원한다-메르켈과 드라기는 유럽위기 못 뚫는다-창의적 혁신을 위해선 25·8의 시대를 살아라-`원아시아` 다보스서도 통했다-"지금의 자본주의는 2가지가 결핍"▲종합-`長壽쇼크` 재무코칭기관 만들라-너도나도 회사채 앞당겨 발행-한국도 日처럼 퇴직연령 늦춰야▲정치·외교안보-`한나라` 15년만에 역사속으로..`간판` 바꾼다-민주당 3선이상 10여명 새 지역구 찾아야 할듯-`국민생각` 내달 중순 창당-"충청권 A후보가 박근혜 팔고다녀.."-`정치1번지` 종로 新舊대결 관심▲국제-이란 "EU에 원유수출 당장 멈출수도"-포르투갈 디폴트 위기-JC페니 전품목 40% 상시할인-美, S&P 사기혐의 기소-美, 30년전 도난 그림 佛 반환▲경제종합-또 삼성이 한발 빨랐다-국토부, 공정위에 유류할증료 조사의뢰-카드 해지 인터넷으로 된다-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정부 "왜 총선 앞두고" 갸우뚱-올해 공공기관 고졸 2350명 채용▲금융·재테크-연체율 하락의 함정 빚 얻어서 빚 막기?-中國銀行, 국내서 직불카드 발급-"저축銀 추가 영업정지, 정치적 고려 안해"-신한·KB·삼성 `카드 빅3` 유효회원 1000만명 넘었다▲기업과 증권 -최태원, 하이닉스 직접 챙긴다-`쾌속질주` 현대車 실적도 사상 최대-KAL은 올여름 무서울걸..우리도 하와이로 매일 간다▲기업·경영-윤석금 웅진 회장 "佛 토탈과 태양광기술 공동개발"-LG생활건강 日 화장품업체 샀다-"철강가격 낮춰달라"-GM의 세계1위는 `통계꼼수`-포스코건설 6700억 화력발전 수주▲모바일-1인 전자책 시대 열렸다-뜨는 틱톡..떠는 카톡-`갤럭시S3 공개` 애플 따라하기?-"중기 SW 노리는 대기업 규제를"▲중소기업·벤처-리홈, 밥솥시장서 쿠쿠 맹추격-화이자, 복제약시장 진출-"시멘트가격 단 1원도 못올린다"-한샘, 日 클린업과 中 공동 진출▲유통-유니클로와 싸우려면 거품 빼야죠-동네슈퍼 울리는 담배조합비-샤넬 가격인상 발표에 또 사재기-농협 사료값 평균 3% 인하▲기업과 증권-개미들 `악마와 거래` 급증-맷집 강해진 코스피 상승바람 탈지 주목-LG상사, 자원개발 덕 결실..LG전자·디스플레이 우울-유진테크 반도체 투자확대에 성장가도-메리츠화재 실적 좋은데 주가 내리막길▲부동산-아파트 344만원 재산·종부세 단독주택 203만원-가락시영·연희1구역 전세주의보-잠실5단지 주민, 한강변 개발 촉구▲사회-학생인권조례 공포 일파만파-가해학생 격리권한 교사에 준다-여론 없은 檢, 대기업에 칼끝?-왕재산 총책 무기징역 구형-법원 `不信`의 계절-어르신 83명 울린 `내집마련`◇ 서울경제▲1면-`엘클라시코`의 경제학-곤두박질 경기 `부양카드`가 없다-이부진, 제과·커피사업 손뗀다-`레미콘 대란` 오나-현대차 `판매 400만대·영업익 8조 시대`▲종합-GGGI에 외교 면책특권 추진 논란-이란 "EU에 원유수출 중단 검토"-출생아 수 3개월째 감소-금투협 회장이 박종수 전 우리증권 사장▲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MK식 품질·디자인 경영 적중..글로벌시장서 `질적 성장` 결실-영업환경 불확실성 커 "외형보다 내실 다진다"-한 지붕 기아차 "우리도 잘 나가요"▲침체 탈출구 찾는 한국-1분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고물가·저성장 고착 가능성도-재정 풀고 기업에 고용독려 유통구조 개선해 물가안정-환율 하락에 한은 웃고 정부 울고▲3차 양적완화 준비하는 미국-"경기 회복 아직 멀었다" 초저금리 정책 2014년까지 유지-포르투갈 등도 디폴트 위기 유럽발 `더블D` 우려 확산▲종합-대기업 계열 동참땐 파장 커질듯-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 변경-신용카드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해지▲기획-"동반자서 밥그릇 경쟁자로" 다문화주의 곳곳서 흔들▲정치-한나라당 간판 15년 만에 내린다-스스로 특혜법 만드는 의원들-정치1번지 종로, 정세균-조윤선 맞대결?-설익은 정책·쇄신행보 국민에 감동 주지 못해▲기획-업무서 쇼핑·연애까지 "스마트폰 없는 세상 상상도 못해요"-스마트기기와 함께 눈뜨고 잠들고▲금융-돈맥경화 심화..영세업체 폐업속출-무대당 연금저축보험 출시 당국·업계 이견에 무기 연기▲국제-글로벌 제조업 쟁탈전 붙었다-다보스포럼, M&A 창구로 변질-여론도 오바마를 끌어안기 시작했다▲산업-최태원, 하이닉스 책임경영 나선다-쏘나타·K5 하이브리드 새 모델 나온다-지속가능경영 포스코 30위 삼성전자 73위-여수엑스포 티켓 20만장 "고객·소외 이웃에"▲정보기술-이통사들 SNS 공들인다-삼성전자 "갤럭시S3 언제 내놓을까" 고심-SK플래닛, 터키서 신사업 추진▲생활-메이폴 "SPA 브랜드 변신"-LG생건, 日 화장품 업체 인수-버드와이저, 프리미엄 맥주 5년째 1위▲중기·벤처-모태펀드, 3000억 초기 벤처에 투입-작년 신설법인 수 2000년 이후 최대-한솔테크닉스, LED 잉곳 양산 개시▲증권-`연초 랠리` 발목잡는 투신-"자회사 지분가치 짭짤" 동국실업 상한가 기록-LG생건, 영업이익 4000억 첫 돌파-동남아 펀드 올들어서도 쏠쏠하네-고액자산가 장기채 투자 늘린다▲사회-학칙 변경? 기다릴까?.. 혼돈의 학교들-CNK 주가조작 박영준 개입 정황 포착-한미 FTA에 골목상권보호 무력화-한전 등 공공기관 고졸 2350명 뽑는다-내달 장시간 근로사업장 대대적 감독▲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공급 과잉 `몸살`-빌딩 관리 서비스 경쟁 뜨겁다-강남권 재건축 부분임대 선호도 제각각◇ 한국경제▲1면-삼성SDS 연내 상장-신라호텔, 커피·베이커리 사업 철수-미국 "2014년까지 제로금리 유지"▲굿모닝-대졸 취업자 60%, 4년내 사표▲공직 비리 파문-총리실·광물자원공사 직원들까지 `CNK 정보`로 수천만원 차익-일부 의원 보좌관들도 투자 의혹-"최시중 양아들 정용욱, 의원들에 돈봉투"▲경제-악화되는 경기..`저성장 쇼크` 오나-산은 공공기관 제외..`특혜` 논란-정부, 녹색기술 정책 총괄센터 만든다▲금융·재테크-민주당-금융위 `론스타 처리` 놓고 정면 충돌-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자금 현금화-은행들, 서민우대상품 잇따라 출시▲정치-한나라당, 14년만에 간판 바꾸기로-전대협 출신 486, 민주당 전면 복귀-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공천 살생부`▲국제-버냉키 "유로존 거센 역풍..경기 낙관 이르다"-영국 `더블딥` 짙은 그림자-中 "오바마, 제조업 쟁탈전 방아쇠 당겼다"-애플스토어 `대박 신화` 론 존슨▲다보스포럼-"혁신 거부하면 세계경제도 코닥처럼 파산할 것"-포스코·삼성전자 `세계 100대 지속가능경영기업` 선정▲SNS 리포트-3분만에 3만명 "좋아요"..한류스타 페이스북 소통-"이력서 말고 트위터 주소 보내세요"▲산업-현대차, 이익률 10%대 첫 진입..BMW 이어 `글로벌 넘버2`-차석용의 7번째 M&A..日 화장품사도 품었다-무역-해운업계 `운임 기싸움`-최태원, 하이닉스 등기이사 맡는다-포스코파워, 전남 신안에 태양광단지▲생활경제-MB 한마디에.. 대기업 `빵전쟁` 끝나나 관심-"동네 빵집과 공생 시스템 필요"▲증권-이달 5조7000억 담은 외국인, 더 살까-코스피 발목 잡는 펀드 환매..올들어 5657억원 순유출-대한전선 오너, 자금난 정면 돌파-LG생활건강, 연 매출 3조원 돌파-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빨라질 듯-유례없는 `공모주 가뭄`..2분기 돼야 해소-대우증권, 회사채 발행시장 돌풍..이달 1조원 웃돌아-원풍물산 `슈퍼개미`가 M&A 시도▲부동산-"이제와 지역제한?" 역세권 시프트 `오락가락`-보금자리, 민간이 살릴까-아파트 전셋값 뛰자 다세대·연립 전세계약 2배 급증-지난달 전·월세 거래, 수도권 줄고 지방 늘고-포스코, 안산 화력발전소 수주▲사회-학생인권조례 강행..결국 법정으로 간다-서울시, 한·미 FTA 김빼기?-검·경 수사협의회 얼굴 맞댔지만-국립대 총장 공모제로 뽑는다
2012.01.26 I 김진우 기자
`상저하고` 전망 믿은 개미들, 속쓰린다
  • `상저하고` 전망 믿은 개미들, 속쓰린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증시 전문가들이 `상저하고(上低下高)`장세를 예상한 탓일까. 개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만 5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바꿨다. 하지만 시장은 전망과 달리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개인이 팔아 치운 종목도 대부분 추가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속을 태우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총 5조2500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이다. 개인은 올해 들어 총 6600억원 규모의 하이닉스 주식을 팔았다. 평균 매도가격은 2만4700원으로 대부분 개인이 25일 종가 2만7450원보다 싸게 팔았다. 팔지 말고 보유했었다면 좋을 뻔한 종목은 매도한 셈이다. 비단 하이닉스뿐만 아니라 개인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19개 종목이 모두 평균 매도가격보다 현재 주가가 높게 형성된 상태다. 올해 들어 6100억원 이상 순매도한 LG화학은 평균 매도가격 34만8300원보다 9% 가까이 올랐다. 4000억원 이상 주식을 현금으로 바꾼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등도 매도 시기가 빨랐던 종목으로 꼽혔다. 이미 매각한 종목과 달리 보유 주식 수를 늘린 종목은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매수한 제일모직(001300) KT(030200)는 현재가와 평균매수가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047810)는 75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평가손실이 9%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락앤락(115390) 다우기술(023590) 등도 현재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들였다. 다른 매수 종목도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가 6.93% 오른 것을 고려하면 시장대비 수익률이 신통치 않았다. 개인 순매수 상위 20종목 가운데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평가이익이 발생한 종목은 단 한종목도 없다. 한 시황 담당 애널리스트는 "개인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하락했던 종목 가운데 원금을 회복한 종목을 일부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전망과 달리 상승 흐름이 나타나면서 대응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제일모직, 주당 750원 현금배당
2012.01.25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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