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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계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에 동참하겠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정부가 정부기관을 총동원해 불법 사금융과의 전면전에 나선 가운데 대부업계도 불법 사채업자 척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100여개 대부업체 및 대부중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사채 척결, 소비자보호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는 이 자리에서 불법사채 척결 및 소비자보호를 위한 6개 실천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전국 250여개 회원사의 600여개 영업소 임직원이 참가해 불법사채 대출광고를 직접 색출하기로 했다. 또 고객들에게 불법사채 사용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지난해 추진했던 `불법사채 신고포상제`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회원사의 소비자민원 발생률을 1만 명당 1건으로 낮추기 위한 운동도 추진한다. 아울러 과다채무나 경제력상실 등으로 채무불능상태에 처한 한계채무자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 상담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한계채무자 상담센터`도 개설하기로 했다.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은 "불법 사금융이 확대되지 않도록 대부업계 스스로가 준법영업, 고객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업계와 거래하는 금융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2.04.26 I 이준기 기자
  • 뉴욕증시, 큰폭 상승..`애플+버냉키` 효과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시장심리를 살린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전망을 높이면서 벤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큰 힘이 됐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9.16포인트, 0.69% 상승한 1만3090.7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3포인트, 1.37% 뛴 1390.70을, 나스닥지수도 전일대비 68.03포인트, 2.30% 높은 3029.63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드라기 ECB 총재가 인플레 우려를 낮추는 대신 경기 전망 우려를 높이면서 부양의 불씨를 살린 가운데 애플의 실적 호조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반면 지난달 미국 내구재 주문이 3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보이며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를 낳은 것이 지수 상승세를 제한했다. 또 영국이 2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침체기에 본격 진입한 것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준이 올해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을 당초 예상보다 더 좋게 전망한데다 버냉키 의장이 "필요할 경우 3차 양적완화를 포함한 추가 부양조치를 언제든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소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덕에 엄청난 실적을 또다시 이어간 애플은 9% 가까이 급등하며 주가를 단숨에 610달러대로 올려놓았다. 보잉도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각각 5% 이상 급등했고, 아멕스도 2.22% 상승했다. 건설 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 탓에 5% 가까이 급락했다. `아이폰` 덕에 예상보다 손실이 더 줄었지만 스프린트 넥스텔은 1.62% 하락했다.  코카콜라는 1주를 2주로 분할하는 방안을 이사회가 권고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고, 암젠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2.27% 상승했다. 반면 뇌물 스캔들을 겪고 있는 월마트는 이날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 버냉키 "주택·금융 걸림돌..필요땐 추가부양"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틀간의 FOMC에서 기존 정책들을 그대로 유지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부 개선 시그널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시장은 침체돼 있고 이런 부진은 여전히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주일간 유로존 금융시장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고 미국 시장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선된 금융 안정의 일부분이 다시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해 그는 "연준은 경제 회복과 실업률 하락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연준 재무제표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2014년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합의된 약속에 대해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다만 연준은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실업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대신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였다. 당초 1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2.2~2.7%일 것으로 봤는데, 이를 2.4~2.9%로 높였다. 또 실업률은 올해 7.8~8.0%로 예상했다. 당초 1월의 8.2~8.5%보다 낮춰 잡았다. 내년 실업률도 7.4~8.1%에서 7.3~7.7%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개별 위원들의 새로운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했는데, 이번 전망에서는 당초 1월에 비해 연준이 약속한 `2014년말` 이전인 `2014년중` 첫 금리 인상을 점친 위원들이 늘어났다. 올해와 내년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은 각각 3명씩으로 1월과 같았지만, 2014년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은 7명으로, 종전 5명에서 2명 더 늘어났다. 2명이었던 2016년 금리 인상 전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 피치 "네덜란드 3% 적자목표 힘들다"..`AAA` 유지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는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를 4.5%로 약간 낮추는데 그칠 것"이라며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3%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의 지난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4.7%를 기록했고,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의 압박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140억유로의 예산 삭감을 통해 이 비율을 3%로 낮추려고 했었다. 그러나 연립정부내 반발로 합의 도출이 실패했고, 급기야 마르크 뤼테 총리 등 내각이 총사퇴하며 조기 총선으로 가게 됐다. 피치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네덜란드 내에서 추가적인 재정 긴축 조치에 합의하기 어려워졌다"며 "정책 리스크가 이처럼 커지면서 향후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기본적인 가정하에서는 네덜란드가 내년에 가서는 GDP대비 재정적자를 3%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국내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유로존 위기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내년 3% 달성도 어려울 수 있고, 이는 네덜란드 국가신용등급에 압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3%를 넘어선다고 해서 당장 네덜란드의 현재 국가신용등급인 `AAA`가 부적절하다고 볼 순 없다"고 말해 단기간내 등급을 강등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 美 내구재주문, 3년래 최대감소..제조경기 `흔들`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크게 부진했다.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향후 제조업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의 1.9%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시장 전망치였던 1.7% 감소에도 크게 못미쳤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핵심(코어) 자본재주문도 전월대비 1.1% 감소해 0.5% 증가였던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2월의 1.9% 증가에도 못미쳤다.국방부문을 제외한 주문도 4.6%나 감소해 역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월의 1.5% 증가보다도 못했다.◇ 드라기, 부양 불씨 살렸다..`물가우려↓-경기우려↑`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하며 긴축정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낳았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톤을 낮추며 시장 우려를 낮췄다. 사그라졌던 부양의 불씨도 되살린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아직 경제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ECB의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제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매우,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ECB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에 맞설 경우 확실하고도 적절한 방식으로 모든 가능성 수단을 쓸 것"이라며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ECB의 정책목표인 2%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년에는 둔화될 것이고 물가 상승압력은 완만한 편"이라고 부연했다. 드라기 총재는 특히 "고유가와 간접세 인상 등이 물가 상승압력이 되지만 반대로 경제활동 둔화는 물가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며 "이를 고려할 때 아직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적"이라고 말해 인플레 전망에 대한 우려의 톤을 다소 낮췄다. ◇ 英, 3년만에 첫 경기 침체기 진입유럽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영국 경제가 최근 3년만에 첫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밖의 부진을 보였다.이날 영국 통계당국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2%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 0.3% 후퇴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경기 침체기에 빠졌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미국에서 주로 쓰는 방식대로 연율 환산할 경우 전기대비 0.8%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산업별로는 건설활동이 3%나 위축됐고, 산업생산은 0.4% 후퇴했다. 성장률 기여도가 높은 서비스업 생산은 0.1% 성장에 불과했다. 슈로더의 아자드 장가나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영국 정부도 재정긴축 목표 수치를 하향 조정해야할 상황에 처했다"며 "아직 정부 정책 변화를 얘기하긴 이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긴축으로 인해 경제 위축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2.04.2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쇠고기 전수검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지방개발공사 15곳중 13곳 `투기등급` -박원순 "개포재건축 되는 쪽으로" -美쇠고기 전수검사 대형마트 판매중단 -파이시티 前대표 1200억 차명 대출 ▲종합 -애플 `몬스터 실적` 내던날 노키아는 `정크` 추락 -애플 분기 순이익 12조 비결은 ▲美서 광우병 발생 -美측 광우병소 역학조사 결과보고 `검역중단` 검토 -트위터에 섬뜩한 악담 `제2 광우병 파동` 우려-미국산 소 뇌·척수·눈 등 먹지 않으면 안전 ▲벼랑끝 지방재정 -1 부실해진 지자체 과감히 워크아웃 시켜라 -美선 지방정부 파산땐 단체장 해임 ▲지방공사 재정 대해부 -빚갚는데 인천도시공사 464년·울산공사 282년 걸려 -지방공사 부실해도 신용 `최우수` ▲종합 -수사망 조이는 檢.. 대통령의 두 남자 `진퇴양난` -이정배 부실저축銀서 1200억원 차명 대출 -`파이시티 사업` 특혜 의혹 도시계획委 명단공개 검토 ▲국제 -중국 제조업, 美·日·유럽 공장 늘려 -日 공장 중국서 속속 회귀 ▲경제·금융 -`카드왕국` 한국인 독일보다 20배 자주 긁어 -국민연금 60세 이상 수급자 연3.5%로 500만원 대출된다 -김중수 "내수 키워야" ▲정치 -손놓았던 국회 `민생법안 처리` 다시 추진 -대권주자들 `이유`있는 지방행 -야권 잠룡중 첫 대권도전 선언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친박들 원내대표 내정설 돌자 `자중모드` -정당연합이 대선 필승공식? ▲기업과 증권 -`윤부근 가전` 2년 뒤에는 사고친다 -와이파이 단 삼성 카메라 -전기차 배터리·윤활기유 현대중공업 거침없네 -주가조작 이락족 408억 부당이득 챙겨 -현금4조 국민연금 매수 타이밍은 -LG전자 순이익 흑자전환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해임 ▲기업·경영 -車부품업체 채용에 몰린 고교생들 -현대차 베이징 3공장 양산 6월 앞당겨 ▲부동산 -"재건축 속도낼까" 개포주민들 기대감 -오피스텔 여전히 잘나가네 -건축설계 OECD 수준으로 -서울 수도권 공공임대 주택 5% 장애인 전용으로 지어야 ◇서울 경제 ▲1면-정부 배당 요구액 6100억 사상 최대 -꽉 막힌 관료주의, 中企 숨통 조인다 -`독한 LG전자` 다시 날았다 -美서 또 젖소 광우병 정부는 수입 계속하기로 -"짐보리 직접 구매 방해" 공정위, 롯데百 직권 조사 ▲종합 -"기다렸다 골든위크" -정치테마주 작전세력 고발 -학생 줄어든 강남, 전셋값도 내렸다 -우리금융 이르면 이달내 입찰공고.. 매각 어떻게 되나 ▲美 또 광우병 발생 -통상마찰 우려에 검역중단 신중.. 추가수입개방은 미뤄질듯 -SSM도 美 쇠고기 판매 한시 중단 ▲정치 -뿔난 박근혜 측근의원 전횡 논란 친박게 전체에 강력 경고 -與 영남 3선 "국토위원장 내꺼" ▲금융 -론스타에 무너진 외환銀 해외망 살린다 -기업은행 21년만에 고졸 남자행원 나왔다 ▲국제 -팀 쿡의 통찰력 실적으로 증명 -日 기업 실적 바닥찍고 V자 회복세 -부활한 포드, 7년만에 투자등급 회복 ▲산업 -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선종구 대표직 해임...하이마트 정상화 가속도 -삼성 "디카도 세계 1위로" ▲증권 -힘 못쓴 애플효과..IT주만 훈풍 -수입육 관련주 곤두박질 닭고기·수산물주 급등세 -펀드환매 몸살.. 중소운용사 생존 몸부림 ▲부동산 -공공분양 아파트 당첨 `하늘의 별따기` -단독·다세대가 아파트보다 잘나가네 -장기 공공임대주택 3~5% 장애인·고령자용으로 짓는다 ◇한국경제 ▲1면 -日·中 황금연휴 `돈바람` 몰려온다 -박영준 자택 압수수색 -美소고기 검역 대폭 강화 -LG전자 모처럼 웃었다▲굿모닝 -軍-100여개 기업연결..취업 큰 시장 열렸다 -화재 경보시설 일부러 꺼놓은 호텔 ▲19대 의원 당선자 이념 대해부 -새누리 보수색 뚜렷, 민주·진보 훨씬 `좌클릭`.. 간극 커졌다 ▲정치 -박근혜 "친박 권력다툼, 당 자멸로 가는 길"-여야 `몸싸움 방지법` 돌파구 마련 ▲美광우병 파장-美소고기 검역중단 보류 왜?.."광우병 소 월령 등 정보 불충분" -캘리포니아 중부 사료용 공장서 발견 -대형마트·SSM, 즉각 판매 중단 ▲이슈포커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500만원까지 긴급자금 대출 -"대형마트 강제 휴무 평일로 해달라" ▲경제 -삶은 팍팍한데.. 소비심리 11개월來 최고 -귀농 1인의 경제적 효과 年169만원 -공정위, 롯데백화점 불공정 혐의 조사 -작년 울산 산단 정전, 절연부품 파괴로 발생 ▲금융 -눈앞 이익보다 고객우선 메뉴얼로 '승부' 금융위, MB정부 세번째 이사 -수출입銀, PF에 '오일머니' 유치 나서 ▲국제 -美기업 `뇌물 스캔들` 시끌 -외국인, 한국 증시서 돈빼 일본으로 -美국채 "2~3년 안에 버블 꺼진다" -'학자금 대출' 美 대선 핵심 이슈로 ▲해외산업 -`아바타`가 현실로.. 우주서 희토류 캐온다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드라이브` 시작.. IT업계 구름 전쟁 -"中 인건비 비싸".. 후지제록스 일본행 ▲산업 -샤프, 아이패널 주력 공급사로 급부상 -LG전자 실적, TV가 `효자노릇`.. 영업이익 절반 벌었다-애플 순익 116억弗.. 93% 증가 -신일철, 포스코에 1조4천억 특허 소송 ▲기업&CEO -차 질주 덕에...부품 중소 찾는 인재 `북적` -삼성 "KAI 인수할 생각 전혀 없다" -LG산전, 독서 `그린비지니스` 대거 출품 ▲IT·모바일 -5월 `스마트폰 대전` 불붙는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시대 주도하겠다" -SW진흥법 무산.. 공공정보화 시장 어쩌나 ▲증권 -`울트라 애플` 먹고 IT주 불붙나 -널뛰는 펀드수익률.. ELF로 갈아탈까 ▲부동산 -220대 1.. 세종시 아파트용지 '전세역전' -"1~2인 노년층 맞춤형 주택공급 필요"
2012.04.25 I 김유성 기자
  • "민간경제 회복위해 물가·가계부채 잡아야"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민간부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높은 물가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규모를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 회복에 민간경제의 활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필요성은 낮아진 상태"라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려면 취약한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가 부진한 점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소비의 걸림돌로 물가와 가계부채를 꼽았다. 물가는 높은데 빚이 많으니 소비를 할 여유자금이 없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4%에 달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실질민간소비를 전년 같은 기간보다 6조8000억원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적자누적에 따른 전기료의 추가 인상,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도시가스요금 상승과 전월세 상승률도 4.9%로 여전히 높아 앞으로도 물가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계부채는 저소득층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다중채무자가 늘어나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가 계속 취약해진다고 예상했다. 이자만 내던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상환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소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16개 은행의 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은 2011년 9월 말 현재 118조7000억원으로 이 중 53.4조원(45%)이 올해 만기를 맞는다. 신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유통 혁신·해외 공급망 확충·전략적 교역관계 재정립 등으로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알뜰주유소 확대와 국내 주택의 수급구조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가계부채 해결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기존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유지해 가계부채 급증을 막고 자산관리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서민대출 대상의 신용보증 업무를 확대해 취약계층의 가계대출 부실화 위험을 축소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04.25 I 이재헌 기자
  • [외환브리핑]외국인의 저가매수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지난 16일부터 6거래일간 외국인은 국내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해왔다. 이 기간에 순매도 금액이 1조823억원 수준에 달한다. 국내에서 지급받은 배당금을 본국으로 역송금하는 달러매수세까지 더해져 이는 달러-원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전일인 24일은 조금 다른 모습이 전개됐다. 프랑스 대선과 네덜란드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유럽 상황의 불확실성에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가 1960선까지 떨어졌다. 다만,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은 국내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을 9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환율은 일주일 만에 1140원대로 올라서며 마감했다.그간 국내 코스피는 1950선을 기점으로 반등해왔고 달러-원 환율의 박스권 상단도 1140원을 굳건히 지키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의 측면에서 보면 코스피나 원화나 저가매수를 노릴만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활발히 유입될수록 환율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상승폭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41.66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2.24원이 하락했다(원화가치 상승).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외국인의 원화수요와 NDF의 변화를 따르려는 달러매도세가 어느 정도나 들어올오느냐에 따라 환율 등락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유로존 국채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와중에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의 국채 입찰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낙찰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다. 이탈리아는 지난 입찰보다 1%포인트 이상 금리가 올랐고 스페인 역시 0.3~0.7%포인트가 상승했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는 4월 중 소비자신뢰지수가 6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인 69.5보다 다소 낮았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69.6에도 못미쳤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중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환산으로 32만8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수치보다는 낮아지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32만채를 웃돈 수치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4.49포인트(0.58%) 상승한 1만3001.56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8시에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유럽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심리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낮 12시에는 한국은행 지급결제보고서가 발간된다. 해외에서는 FOMC결과와 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이 발표된다.
2012.04.25 I 이재헌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애플 탓에 나스닥만 부진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국채 입찰 호조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덕에 다우 등은 대체로 반등했지만, 나스닥은 애플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며 홀로 부진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4.49포인트, 0.58% 상승한 1만3001.56으로 장을 마치며 다시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03포인트, 0.37% 높은 1371.97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85포인트, 0.30% 하락해 2961.60에 머물렀다. 나스닥은 닷새째 하락했다.  유로존에서는 낙찰금리가 상승하긴 했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의 국채 입찰이 당초 계획했던 발행 물량을 채우는 등 괜찮은 수요를 보이며 성공리에 마감됐다. 개장전 나온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2월중 대도시 집값 하락세가 1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좁혀졌고 전월대비로는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에 못미쳤지만, 신규주택 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2월 수치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3M과 AT&T 등 미 기업 실적 호조도 한 몫했다. 대체로 많은 업종들이 강한 가운데 통신과 산업재 관련주들이 강했다. 기술주는 부진한 편이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은 AT&T와 3M이 각각 3%, 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이 부진했던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도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IBM은 분기 배당을 13%나 높이고 70억달러 어치의 추가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뒤로 0.69% 올랐다.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하는 암젠도 기대감에 0.50% 상승했다.  반면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할 애플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주가는 2.0% 추가 하락해 주가가 560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바이두 역시 실적 부진 우려에 2.74%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에 가입자수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14% 가까이 급락했고, 라디오쉐이크 역시 분기 적자로 인해 10% 이상 추락했다. 빅 랏츠도 동일점포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 24% 이상 추락했다. ◇ `부활한` 포드..7년만에 정크본드 벗어났다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자동차가 무려 7년만에 투자 부적격등급 채권(정크본드)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났다. 실적과 제품 개선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포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한 단계 높여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포드는 지난 2005년말 이후 무려 7년여만에 정크본드에서 벗어났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기업 상황에 따라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무엇보다 이번 등급 회복은 당시 하향 조정 이유들을 개선한 덕으로 풀이된다. 피치사는 평정보고서에서 "이번 포드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최근 뚜렷하게 개선된 회사 재무 실적과 재무제표 회복에다 최근 몇년간 쌓아온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포드는 경기 순환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압박 등에도 견딜 수 있는 탄탄한 지위를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밥 쉥크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는 포드의 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향후에도 경기 순환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적격등급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포드는 강한 미국내 판매 실적과 세제상 혜택 등을 등에 업고 지난해 14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들어서도 미국에서 3월까지 두 자릿수대의 높은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美 집값 하락 진정..신규주택 판매도 호조미국의 지난 2월 주요 대도시 집값이 전년동월대비 또다시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최근 1년만에 가장 낮았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2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의 0.1%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도 부합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첫 반등이었다.전년동월대비로는 3.5%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3.4% 하락보다는 컸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만에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계절 조정하지 않은 전월비로는 주택 가격은 0.8% 하락해 역시 시장 예상치인 0.6% 하락을 앞질렀다. 다만 1월의 1.0% 하락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또 미 상무부는 지난 3월중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환산으로 32만8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수치보다는 낮아지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32만채를 웃돈 것이다. 특히 종전 31만3000채였던 2월의 판매 수치는 35만3000채로 대폭 상향 조정돼 지난 2009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증감율로는 2월 수치가 워낙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탓에 전월대비 7.1%나 줄었다. 앞서 2월에는 7.3% 상승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현 판매속도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은 5.3개월치로 지난 2월의 5.0개월보다 다소 늘어났다. 주택 판매가격은 평균 29만1200만달러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 `금리 뛰었지만`..伊·스페인·네덜란드, 국채입찰 성공유로존 국채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와중에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의 국채 입찰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낙찰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2년만기 제로쿠폰 국채 입찰에서 34억4000만유로(45억달러) 어치를 발행했다. 당초 35억유로였던 발행 목표에는 거의 부합했다. 다만 2년 고정금리 국채 낙찰금리는 3.36%로, 불과 한 달전의 2.35%에 비해 1%포인트나 급등했다. 또 2년만기 인플레 연동국채는 9억4300만유로 어치 발행했는데, 낙찰금리가 4.32%였다. 이는 한 달전의 3.0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스페인 정부도 이날 19억3000만유로 어치 단기국채를 발행했다. 스페인은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를 발행했는데, 당초 계획했던 10억~20억유로 목표액의 상단부에 해당했다. 그러나 3개월 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종전의 0.381%보다 거의 두 배 높은 0.634%를 기록했고, 6개월 만기의 경우 0.84%에서 1.58%로 높아졌다. 네덜란드 역시 이날 2년 만기 국채 20억유로 어치를 안정적인 조건하에서 발행했다.뉴엣지그룹의 안나리사 피아자 스트래티지스트는 "낙찰금리는 한 달새 크게 뛰긴 했지만 오버슈팅도 없었고 매출은 대체로 잘 이뤄졌다"며 "국내 기관들의 수요가 늘어나며 입찰 수요도 이전 입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월가 경제전망, 美연준 비관론에 근접해졌다최근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월가의 경제 전망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관론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CNBC가 53명의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스트래지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절반이 넘는 51%가 "현 연준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종전 3월의 38%에 비해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최근 일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36%만 "너무 부양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3월의 53%에서 크게 낮아졌다. 또 전체 응답자중 49%는 "연준이 이례적으로 낮은 현 기준금리를 2014년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49%는 그 이전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봤다. 다만 응답자중 3분의 1만 향후 12개월 내 추가 양적완화가 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월 서베이에서와 같은 결과였다. 또 25%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6월 이후로 연장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번 서베이에서 응답자중 55%는 "공화당이 집권할 경우 버냉키 의장이 2014년 이후 의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봤다. 단지 2%만 "버냉키 의장이 공화당 정권에서도 의장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35%는 "어떤 당이 집권해도 버냉키 의장의 임기는 연장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 美 소비신뢰지수 `예상외 부진`..경기기대 둔화이달중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최근 가솔린 가격 상승 등 소비와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컨퍼런스보드는 4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69.2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인 69.5보다 다소 낮았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69.6에도 못미쳤다. 현재 경기여건에 대한 지수는 전월 49.9에서 51.4로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답변은 37.5로, 3월의 40.7보다 다소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낮아졌다. 다만 향후 6개월 후 경기 기대치는 82.5에서 81.1로 낮아졌다. 한편 향후 1년뒤 계절 조정하지 않은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5.8%로, 앞선 3월의 6.2%보다 낮아져 인플레 우려는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2.04.25 I 이정훈 기자
  • `부활한` 포드..7년만에 정크본드 벗어났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자동차가 무려 7년만에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정크본드)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났다. 실적과 제품 개선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포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한 단계 높여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포드는 지난 2005년말 이후 무려 7년여만에 정크본드에서 벗어났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기업 상황에 따라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앞서 포드는 지난 2005년 5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일제히 정크본드 수준인 `BB+`와 `Ba1`으로 강등된 바 있다. 자동차 판매 부진과 향후 경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유였다. 무엇보다 이번 등급 회복은 당시 하향 조정 이유들을 개선한 덕으로 풀이된다. 피치사는 평정보고서에서 "이번 포드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최근 뚜렷하게 개선된 회사 재무 실적과 재무제표 회복에다 최근 몇년간 쌓아온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포드는 경기 순환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압박 등에도 견딜 수 있는 탄탄한 지위를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밥 쉥크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는 포드의 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향후에도 경기 순환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적격등급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포드는 강한 미국내 판매 실적과 세제상 혜택 등을 등에 업고 지난해 14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들어서도 미국에서 3월까지 두 자릿수대의 높은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포드의 투자적격등급 유지를 가로 막을 수 있는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다. 피치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자동차 판매 수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서유럽에서의 경기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중국과 인도에서의 판매 둔화도 우려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포드 `2013 퓨전 하이브리드` 사진 보기☞포드, 2012년형 퓨전 하이브리드 사진 보기▶ 관련기사 ◀☞포드자동차, 7년만에 투자적격등급 회복☞포드·폭스바겐도 앞다퉈 中 생산기지 확충☞美 자동차 `빅3`, 3월 판매견조..GM-포드 `예상하회`☞현대로템, 美 포드에 9천만달러 규모 車 생산설비 수출
2012.04.25 I 이정훈 기자
  • [외환브리핑]내살 떼기는 아까운 법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유권자의 힘은 표로 나오고 후보자의 검증은 공약을 통해 이뤄진다. 이것이 선거의 법칙이다. 이 때문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논쟁이 되는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이를 통해 심판을 받는다. 프랑스는 현재 대통령 선거를 진행 중이다. 지난 주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는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28.2%),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위(27.0%)로 두 사람은 다음 달 6일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올랑드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도 10%포인트 차이의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랑드 후보가 내건 공약 중 핵심은 바로 작년 말 체결된 유럽연합(EU)의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해 정해진 긴축보다는 성장을 택하겠다는 것이다. 유로존의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살을 떼기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뜻이다. 기존의 정치적 합의가 깨지면 위기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유로존은 와해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은 극대화될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 간밤 위험자산의 가치는 또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9포인트(0.78%) 하락한 1만2927.1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43.9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2.90원이 상승했다(원화가치 하락).24일 서울 외환시장도 이 분위기를 따라가 위험자산인 원화의 가치가 하락할 전망이다. 개장부터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를 넘었을 때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네고물량)가 어느 정도 출현할지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이외에도 유럽에서는 건전성이 뛰어난 또 다른 국가의 위기가 시작될 조짐을 보였다. 네덜란드 정치권에서 140억유로 규모의 긴축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한 탓에 `AAA`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우려를 낳고 있고 급기야 마르크 뤼테 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불어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 1분기 중 스페인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작년 4분기의 -0.3%에 이어 2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는 셈이다. 실제 오는 30일에 예상과 맞는 수치를 기록한다면 공식적인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음을 확인하게 된다. 유럽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오전 8시부터 국무회의가 진행 중이다. 낮 12시에는 은행회관에서 국제금융 임원회의가 열린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와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또 초미의 관심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2012.04.24 I 이재헌 기자
주식 내다파는 외국인 `일시적? 아니면..`
  • 주식 내다파는 외국인 `일시적? 아니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Sell Korea)가 시작된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매도 행진이다. 이 기간 매도한 금액이 1조433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일 평균 1590억원 가량을 판 셈이다.  외국인 매도는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추세적 매도는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 주도주 파는 외국인..`왜?` 그동안 한국 증시를 이끈 주도주는 단연 삼성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IT주와 자동차주가 밀고 끌며 코스피를 2000선에 다시 올려놓았다.  문제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가 이들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2주 동안 삼성전자(005930)를 393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우(005935)선주 매도분(667억원)까지 감안하면 4600억원 넘게 판 셈이다. 이어 LG전자(066570)(2475억원) 하이닉스(000660)(2045억원) 현대차(005380)(1056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던 IT주와 자동차를 주로 매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추가적으로 지수가 더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IT주에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증시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모멘텀이 둔화된 이후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외국인 매도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외국인 증시 이탈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700선부터 매수한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작년말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차익거래 성격의 비차익매수 일부가 청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즉 최근 시장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지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 셀코리아(Sell Korea) 가능성은?   외국인이 연초 이후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만큼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 증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급하게 매수한 만큼 매도로 돌아서면 그 강도도 거셀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외국인의 추세적 매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시적 매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재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본격적으로 이탈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 진입, 월 평균 달러-원 환율 1050~1100원 이하 진입, 국내 증시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초과 등의 현상이 나와야 한다"며 "아직 이러한 신호가 나오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추세적 매도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도 "스페인발 재정우려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 유럽국가들의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재정우려가 완화되면 다시 매수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추세적 매도는 아니더라도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 유입 둔화 및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어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프랑스 대선과 유럽국가들의 국채입찰 등 아직 산적한 이벤트들이 남아 있어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한 확인 심리가 반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국인 6일째 `팔자`☞퀄컴發 쓰나미..삼성電·LG電 주가영향은?☞손대상 수급 편지 "예측 보다는 대응매매"
2012.04.23 I 유재희 기자
  • [투데이 출발 이슈] 이번주 증시 주요 체크 포인트는?
  • &nbsp;[이데일리TV 안정은 PD] 투자자의 성공적인 아침을 책임지는 90분! 매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되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투데이 출발 이슈' 에서는 매일 아침 지난 밤 글로벌 이슈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오늘장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nbsp;오늘은 LnS파트너스 하창봉 팀장과 함께 글로벌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를 짚어보고, 오늘장 전략을 세워봅니다.&nbsp;▶ 글로벌 증시 이슈&nbsp;- EU 재정 불안감&nbsp;-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 (5.743%↑)&nbsp;- 피치: 佛 신용등급 강등 루머&nbsp;- 美 고용ㆍ주택 시장 주춤&nbsp;- 실업수당 청구건수: 38만 6,000건→예상치 상회&nbsp;-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 전월대비 4.6% 감소&nbsp;▶ 국내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nbsp;- 삼성토탈 휘발유 시장 참여&nbsp;- 정부규제 시그널&nbsp;- 장기적 악재될 가능성&nbsp;- 정유업종 매수 전략&nbsp;▶ 시장 박스권 이탈 신호 미리보기&nbsp;- 지수: 1,985~2,035P 밴드 이탈&nbsp;- 수급: 주체별 일간 3천억원 이상&nbsp;- 거래대금: 코스피 5조 5,000억원 회복&nbsp;- ADR 20일선: 85% 회복&nbsp;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nbsp;&nbsp;&nbsp;&nbsp; &nbsp;☞이 코너는 20일&nbsp;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2012.04.20 I 안정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정유시장 진출···4社과점 깬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삼성토탈 끼워 넣어 정유 4사 독점 깬다 -軍, 北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공개 -수서發 KTX 20% 싸진다 -후진타오-장쩌민 氣싸움 -서울시 재건축 더 깐깐하게 ▲종합 -결혼연령 높아지면서 이혼 줄었다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대 기업..삼성전자 26위 현대차 96위 -HSBC, 런던서 위안화채권 첫 발행 ▲유가 종합대책 -`굴러온 돌`로 기름값 경쟁 유도 -정유 4사 "삼성에 특혜" ▲中 권력투쟁 가열 -장쩌민 "권력 한꺼번에 넘겨라" 후진타오 "당대회 미루자" -권력교체기 잇단 반정부시위 -보시라이 아들 美 "보호중" ▲서울 뉴타운 출구전략 -시기조정 빌미 인가지연땐 은마·개포주공 재건축 `암운` -국토부 반응 "시기조정 전세난 방지用 맞는지 주시" -공공관리제 확대..이르면 7월 적용 ▲정치 -軍, 北 도발에 강경대응 의지 표명 -약사법 등 60여개 법안 처리될듯 -김정은 "경제는 총리가, 국방은 내가" ▲정치 -"그냥 넘기지 않겠다" 비장한 박근혜 -문대성 출당 수순 밟을듯 -당권파 이정희가 대권후보로? -손학규, 투쟁과 비판이 진보의 전부인가 ▲국제 -오바마 46%-롬니 46% -日 무역적자로 다시 엔약세 예고 -페이스북 저커버그, 이사회 무시..1조원 계약 CEO 혼자 결정 -"홍콩 자유방임 끝..시장규제 강화" ▲경제종합 -베이비붐 세대 대출 건드리면 터질 지경 -권재진 법무, 준법지원인 도입땐 법인세 경감도 검토 -IMF 재원 확충 급물살 ▲금융재테크 -금융권 "우리도 한류본색" -금감원, 소비자보호처 신설 ▲기업과증권 -싼타페의 귀환 7년만에 모든걸 바꿨다 -삼성 여성 채용비율 30%에서 더 높여라 -프랑스 시트로앵 컴백..2000만원대 가격 매력 ▲기업경영 -KAI 민영화 이륙 -반도체 1분기도 `적자의 늪` ▲모바일 -모바일 中企 `숨통` 앱개발자 `분통` -내달 출시 갤럭시S3 진화된 클라우드 탑재 -이통3사, 요금인하에 난색 ▲유통 -3층에 식품·2층서 외식..달라진 백화점 -대형마트 1시간 일찍 문연다 ▲기업과증권 -`정크스톡` 빠진 개미들 마지막에 웃을까 -이랜드 美신발사 인수채비 끝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8.2% 격감 ▲기업과증권 -"롯데미도파와 합병 시점만 남았다" -삼성證 인력 구조조정 돌입 ▲부동산 -`2주면 뚝딱` 조립식 한옥 잘나가네 -반포한양, 재건축 조건부 승인 -양재 화물터미널에 신세계·홈플러스 ▲사회 -수서발 KTX 경쟁체제 도입 추진..초과수익 환수해 특혜시비 차단 -`9호선 요금인상` 진실게임 ▲사회 -`중학교 교실` 폭력피해 가장 많아 ◇서울경제 ▲1면 -글로벌 양적완화 2R 시작됐다 -삼성까지 끌어들인 정부 기름값 대책 -고연령층 대출 급증 가계부채 뇌관으로 -FTA 효과로 17품목중 13개 가격 떨어졌다 -박근혜 "생필품·공공료 안정 선제대응을" ▲종합 -자존심 구긴 타워팰리스 -뻔뻔한 현대차 노조 -포브스 세계 2000대 기업 선정..삼성전자 26위 -박재완 "IMF 재원 확충 참여 의사" -"노후소득 중 퇴직연금 비중 20% 안될것" -중기, 대출·투자 동시 지원받는다 -국토부, 카타르 국부펀드와 손잡고 가나·印尼 SOC 진출 -제2 중동특수, 자금조달 능력에 달려 -삼성ENG 등 7개업체 하도급법 위반 -지난달 부도업체 90개로 역대 최저 -갈수록 줄어드는 재혼 -농협, 셀프형 정육식당 100개 문연다 -김중수 "한국경제, 중장기 저성장 대비해야" -조선, 1분기 수주 물량은 반토막 -강남 노른자위 국유지 2곳 위탁 개발 ▲기름값 안정대책 -생산량 1%로 정유4사 과점구도 깬다지만···실효성 `글쎄` -알맹이 쏙 빼고 공급카드만 나열 ▲금융안정보고서 첫 법정보고서 -은행, 대기업 대출 30%나 늘리면서···중기엔 금리까지 차별 -금융 위협 최대변수는 유럽 채무위기 ▲기획 -나꼼수서 SNS까지···자정능력 잃은 사회, B급문화가 주류로 -B급 문화에 A급 정서를 입혀라 ▲정치 -朴心에 흔들리는 공룡 새누리 -민주, 계파·지역별 이합집산 활발 -민주 "민생 전념해 대선 승리하자" -손수조 많이 컸네···全大 준비위원에 -킹이냐···킹메이커냐 김문수의 고민 -北전역 타격 가능 미사일 공개 ▲금융 -씨티카드 서비스 축소 제멋대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대학생에 희망 선물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논란, 사업비로 불똥튀나 -금융사 민원처리 평가, 농협은행·롯데카드 F학점 -생보사 약관대출 금리 내달 0.5%P 인하 -은행, 해외채권 발행 잇따라 성공 ▲국제 -선진국도 신흥국도 물가보다 성장 우선 -日기업 외국인 CEO 줄줄이 불명예 퇴진 -유럽 금융위기 불씨, 이번엔 은행이 부채질 -"김정은 무기에 의존하는 악당" -스페인 기업 아르헨티나 철수 움직임 ▲산업 -싼타페로 내수 부진 돌파한다 -이건희 "여성은 남성이 갖지 못한 힘 있어" -올 M&A 최대어 KAI 매각 시동 -시트로엥의 귀환 -수입 가공 H형강 원산지 표시해야 ▲IT -통신3사 CEO "전체 산업적 측면서 IT 정책 펴달라" -다음, 스마트TV 시장 출사표 -SKT, 아시아 최우수 이통사업자에 -공공장소 400곳서 와이파이 무료로 쓴다 ▲중기·벤처 -중소업계 "동반성장 내세운 전시행정" 빈축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의 무리수 -"판로지원·SW 진흥법 18대 국회서 통과 시켜야" -중기청 "이번에 안되면 19대 국회선 반드시" 사생결단 -대한전선 자산 매각통해 내년말 정상화 -LG하우시스, 밀라노 디자인 위크 2년째 참가 -SMEC, 공작기계 컨트롤 전용 앱 개발 -중진공, 실패사업가 대상 재창업 무상교육 ▲생활 -경기 북부지역 상권 접수 나서 -아웃도어 브랜드가 봄·여름 패션 다 잡는다 -뛰는 법 위에 나는 대형마트 -SPC그룹, 장애인 제빵 교육시설 열어 ▲증권 -자산운용사 하이마트 지분 털어냈다 -LG화학 1분기 영업익 45% 줄어 -자회사 덕에···SK C&C 7% 급등 -실적부진 지속 우려 OCI, 2%대 하락 -동양생명 매각 25일 판가름 난다 -서울신용평가 새 주인 찾기 장기화 조짐 -동양증권 "연내 캄보디아텔레콤 등 추가 상장" -에스엠 인수소식···BT&I 닷새째 상한가 ▲사회 -서울 중랑·강남구 `학교폭력의 온상` -수서발 KTX 경쟁체제 한발 후퇴 -선박왕 권혁회장 첫공판 삐걱 -뚱뚱해지고 술에 빠지고···병들어 가는 대한민국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문 연다 -1757km 국토종주 자전거길 22일 개통 -"경영난 택시업계에 부가세 경감" ▲부동산 -임대 늘린 반포한양 재건축 통과 -내달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봇물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 재가동 ◇한국경제 ▲1면 -`방카슈랑스 연금`도 10% 수수료 뗀다 -이랜드차이나 홍콩 직상장 -삼성, 정유시장 진출···4社과점 깨진다 -주민 절반 반대하면 뉴타운 해제 ▲굿모닝 -이혼율 11년 만에 최저···금융위기 탈출 효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1기갑여단서 행장 덕목 배웠다" ▲오늘의 이슈 -한남·창신·신길·독산···뉴타운 초기사업장 무더기 퇴출 대기 -"주민 합의 쉬운 500가구 안팎 단지 유망" -"금통위원 한꺼번에 교체 걱정된다" ▲뉴스포커스 -고유가에 제5정유사 `삼성` 카드···정유4社 긴장 -김정은 사무실 창문까지 정밀 타격 -유류세 인하 빠진채 공급에만 초점 -국방개혁법 무산위기 ▲정치 -박근혜, 당선자 도덕성 시비 뒤늦게 수습 -민주 자성론···"좌클릭서 벗어나야" -김두관도 가세···판 커지는 野 대선 레이스 ▲경제 -1분기 외화채권 110억弗 `사상 최대` -은행 주택 집단대출 `경고등`···연체율 3배 ↑ -김중수 "금리인상 3대 조건 필요" -이란産 원유 줄어도 국내공급 문제 없어 ▲금융·재테크 -연금보험, 온라인서 들어도 수수료 차이 없다 -소득공제 한도 800만원?···연금 판매 어렵자 불완전 판매 기승 ▲개도국을 깨우는 ODA 전도사들 -"개도국 원조는 중요한 외교자산···기업참여 정부가 도와야" -"파라과이 동네 슈퍼주인도 고맙다 인사" ▲국제 -美대선 경제참모 `브레인 전쟁` -알짜배기 자산 헐값에 쏟아져···큰손들 `유럽 사냥` -경기부양 몸단 브라질 기준금리 또 내려 -인도, 日 제치고 `G3` 등극 -보시라이 사태 장쩌민이 나섰다 ▲산업 -3세대 싼타페 `SUV 명차` 힘찬 시동 -대만 난야·이노테라도 `파산 엘피다` 전철 밟나 -4대그룹, 반도체 개발인력 `스카우트 전쟁` -이건희 "일·가사 같이 하라면 남자 다 도망갈 것" -`M&A 대어` KAI 매각 스타트 ▲기업·IT -"데이터 폭증···기업, 분석목표부터 정하라" -방통위원장 "소모적 마케팅 중단하고 통신비 내려야" -확 내리는 SSD값···HDD 대체 빨라진다 ▲중소기업·과학 -3D칠판·태양광 발전기 부스에 바이어 `북적` -때아닌 `한지가구` 특허 분쟁 -기술 `캐치업` 그만···연구역량 키운다 -녹십자, 대한적십자사에 검사장비 공급 -방사선치료 MRI 세계 첫 출시 -복부마찰 벨트로 `S라인` 만드세요 ▲생활경제 -신세계 의정부점 오픈···경기 북부 랜드마크로 -"김치 등 음식냄새 강한 한국 공기정화 하는 리빙퍼퓸 통할 것" -패션그룹 세정 `센터폴`로 아웃도어 본격 진출 -대형마트 강제휴무일엔 `온라인배송`도 안돼 ▲증권 -실적시즌 `IFRS 꼼수기업` 솎아내고 보자 -`日喜日悲` 장세···언제쯤 `바닥` 찾을까 -"스페인, 수시로 시장 괴롭힐 것" -교보생명 지분인수 베일 속 주인공은··· -내수株 `규제 앓이` 소비회복이 고칠까 -인터플렉스·비에이치···FPCB株 전성시대 -`두산 5형제` 합동 자금조달 -이랜드, 美신발업체 CBI 입찰 참여 ▲부동산 -소형 확대 통했나···반포한양 재건축 `속도` -소규모 노후주택지 개발 쉬워져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도전하세요 -국내건설사, 중동 국부펀드와 해외 공략 -지방 훈풍에···지난달 주택 인·허가 증가 -경매서도 오피스텔 `인기몰이` ▲사회 -땅에 떨어진 경찰 신뢰···비리 너무한다 -민간위탁 KTX 운임, 코레일보다 평균 23% 낮춰 -우리들병원 원장, 이혼 판결 앞두고 회생신청 왜? -4대강 자전거길 22일 완전 개통
2012.04.19 I 정병묵 기자
  • 우리금융, `신용불량` 대학생 500명 인턴채용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는 19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자금대출자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협력 ▲신용회복 지원사업 공동 발굴 등이다.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졸업자 포함)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고 신용정보 유의 해제와 연체이자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하며 급여의 일부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인턴사원들에게 인턴기간(3개월)동안 기초적인 금융교육과 인턴업무(직장체험, 사회봉사 활동, 영업점 안내, 업무보조 등), 금융관련 자격증취득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팔성 회장은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은 학자금 빚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에게 신용회복과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우리금융 "그린손보 인수 관심없다"☞우리금융지주, 그린손해보험 인수설 조회공시☞새누리당 총선 승리..주요 금융현안 향배는
2012.04.19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한국 성장동력 수출 `차이나쇼크` "삼성·LG냉장고 덤핑 아니다" 씨티 주주, CEO 고액연봉 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무더기 퇴출 없다 M&A 많은 롯데 "5억달러 조달" ▲종합 영국인 사업가 독살사건 보시라이 개입 가능성 커 늙고 쪼그라드는 일본 ▲부동산 거래부터 살리자 재건축·소형비율·분양가 상한제 `대못` 뽑아 공급 숨통을 서울시 조례는 헌법보다 무섭다 ▲종합 김석동 "우리금융 살 곳 많아..상반기 매각 공고"중국수출 자동차 빼면 모든 품목이 마이너스 ▲제노포비아를 넘자 `다문화 한국` 차별 법으로 막되 범죄 처벌은 확실히 다문화 동네 경기 안산 `국경 없는 마을` 외국인은 잠재적 범죄자? ▲정치 `불안한 과반` 새누리 보수연합 시동? 뒤통수 맞은 새누리 진보당과 거리둬야 대선승리 대선 출마 초읽기 들어간 문재인 ▲정치 류 통일부 장관&nbsp;"대북유연화 확대 안해" 中,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국제 씨티그룹 주가폭락에 소액주주 분노 폭발 중국 `북극해 끼어들기`총력전 "휘발유값 조작범 잡겠다" 中 아파트도 `비키니 마케팅` "센카쿠 매입 자금 전국 공모" ▲경제·금융 저축은행 인수가격 뒤늦은 갈등 BC카드 "2015년 매출 4조원"&nbsp;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미등록 대출모집인 인터넷 확인 ▲금융·재테크 다이렉트 대출 은행들도 눈독 `수익률 논란` 변액보험, 신규가입 30% 줄었다 정책금융公 "배당이 억울해" ▲기업과 증권 삼성 최지성-애플 팀쿡 직접 만나 담판 지어라 부산모터쇼 규모는 역대 최대 월드 프리미어는 달랑 두 대뿐? "존경받는 기업시민 돼야" "철강이 조선보다 어렵다" 삼성 올해 장애인 600명 고용 ▲기업·경영 현대차-중기 IT기술 `환상의 짝궁` 현대차 단일노조 출범 물건너가나 일·대만`타도 코리아`손잡았다 ▲과학기술·의료 불청객 황사 올해는 자취 감췄네 효자로 거듭난 북경한미약품 극동러시아·카자흐·몽골에 공들인다 원전`중수 누설`실시간 감지 ▲유통 와인·수입차 파는 동아원 이번엔 패션 사업 도전장 봄이 왔다..도시락 용기 매출 5배 증가 백화점 봄세일 막판 옷·신발 70% 할인 ▲기업과 증권 "퍼즐 맞추려 M&A..외국 기업도 물색" 하이마트 거래정지 이달말까지 갈듯 미국발 훈풍 코스피 2000회복 무학 추락에..하이트진로 `好好` OCI, 1분기 영업이익 75% `뚝` 원금보장 95% 약속하더니..ELS함정 CJ, 美지방채 저금리 발행 "골드만펀드는 한결같은 며느리" 중국원양자원 상폐심사 예정 ▲부동산 "큰 평수 싫다" 리모델링도 작게 은평뉴타운에 한옥짓기 쉬워진다 서울시, 재건축에도 어깃장 부천·청주서 새아파트 대규모 입주 ◇ 서울경제 ▲1면 저신용자 680만명 신용카드 발급 못 받는다 국내 U턴 기업 법인세 감면 연장 삼성·애플 특허 소송합의점 찾는다 ▲종합 엔젤투자자 1000명 돌파 동남아에 증시 한류 활짝 해외소비자 55% "한류 접해봤다" 버핏 전립선암 1기 진다..후계자 베일 벗나 특허청장 김경원씨 유력 한수원 사장엔 김신종씨 가닥 ▲종합 혼합판매 활성화 등 유통 개선에 초점..유류세 인하는 빠져 속타는 에너지 업계 ▲종합 공식·비공식 접촉 속 팀 쿡도 입장변화..특허전쟁 종지부 찍나 은퇴자금 많이 쌓을수록 현재 삶의 만족도 떨어져 "유경선 회장도 동반사퇴해야"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악 공정위, 온라인 쇼핑몰 일제 점검 ▲정치 문대성 "국민대 심사 나올때까지 탈당 안해" 거리정치 나선 `3주 대표` 문성근 문재인, 안철수와 보폭 맞추기 새내기 의원, 낡은 여의도 정치 바꿀까 ▲금융 대출모집인 의무 상습 위반땐 퇴출 카드 만들 때 빚까지 따진다 강만수의 발상 전환 사망보험금 지급건수 자살이 2위 은행 외화 차입 크게 줄었다 ▲국제 美기업 1분기 실적 생각보다 괜찮네 佛 올랑드 리스크에 유럽 덜덜 EU, 스페인 만일의 사태 대비 나서 150년 트렌치코트 명가 엇갈린 운명 이 와중에 CEO 연봉 인상? 씨티 주주 판디트 급여안 부결 ▲산업 월풀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1만6000쪽 설득 전략 통했다 허창수 GS회장의 3대 화두 미래사업·인재영입·도덕경영 좌파 목소리에 귀기울인 삼성 사장단 삼성, 올 장애인 600명 뽑는다 ▲산업(정보기술) 이통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속앓이 SNS 열풍에 인터넷 커뮤니티 시들 KT-한진, 스마트 물류 업무협력 ▲산업(중기·벤처) `위장 중기`손동창 회장 주식 기부 거부당해 국민 80% "중소기업부 신설 필요" 인피니트헬스 "세계 5위 달성" 웅진코웨이, 대·중기 동반성장 협약 ▲산업(생활) 유통업계 해외시장 적극 공략해야 치킨은 BBQ·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 대상, 日서 카라 앞세워 마시는 홍초 시장 공략 ▲증권 이석채 KT회장 또 자사주 매입 퇴출 불똥 튈라..우선주 줄줄이 미끄럼 GS건설 실적 기대감 타고 3%대 훌쩍 KT&G 점유율 뛰니 1분기 영업익 3.5% 증가 감독 강화에도..증권사 테마주 부추기기 여전 신규 펀드, 공모 줄고 사모 늘어난다 동양그룹 3세 100%이상 평가이익 챙겨 2분기 수주 증가 기대..조선주 강세 ▲부동산 2층짜리 신개념 한옥 들어선다 일산 마지막 노른자위 땅 백석동 1237세대 61층 초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 한라비발디 BI 2차 리뉴얼 단행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임기제 추진 ◇ 한국경제 ▲1면 고려아연 직원 1인당 이익 `최고` 주유소 혼합판매 방해땐 과징금 주유소·골프장 카드수수료 오른다 삼성엔지니어링 30억달러 수주 ▲굿모닝 10년 수익률 5000%..`차세대 애플 챙겨라` 대출중개 수수료율 5%로 제한 한·미, 對北압박..`2·29합의`폐기 ▲뉴스포커스 기름값 부담?소득 감안하면 `체감 휘발유값`일본·독일의 2배 가짜 단속 `풍선 효과` 계속 싱가포르 현물시세가 `기준` 車 연 50만대 증가..값 조금씩 올라 `둔감` `노인 인턴` 일자리 3550개 만든다 ▲뉴스포커스 `소액 결제`수수료 부담 늘고..포인트 혜택 줄어 소비자도 불만 빨리 돌아가는 `야권 대권시계` `KTX민간위탁운영`정치 쟁점 부상 ▲정치 FTA 등 쟁점 처리 못하는 `식물국회`우려 "무상의료 무조건 공짜 아냐 투표하면 취업 가점 줘야" ▲경제 지역특화 지방中企 대출금리 낮춘다 한국, 자원메이저 될 기회 온라인 쇼핑몰 6만개 일제 점검 ▲금융·재테크 "100만원 빌려 이자 갚으려다 빚이 2억" 중동 오일머니 `큰손`몰려온다 ▲국제 아르헨 경제 `파탄行 고속도로` 올라타나 일본 인구 25만명이 사라졌다 오바마 기름값 잡기..담합 벌금 10배 물린다 보시라이 사형 위기 씨티 주주 화났다..CEO 연봉인상 제동 EU, 스페인 경제 비상대책 착수 ▲해외산업 페이스북·트위터`몸집 불리기`..최근 7~9곳 인수 글로벌 업계 또 부품난 오나 日 조선업계. 선박 금융회사 설립 ▲산업 삼성전자, OLED TV `투 트랙`으로 간다 LG생건-홍콩PEF, 더페이스샵 `300억 분쟁` 제일모직, 車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 "GS,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 책임 다해라" 반도체 절연막 소재 국산화 장애인 600명 삼성, 올 신규채용 ▲기업&CEO 현대차, IT 中企와 `똑똑한 車`만든다 부산모터쇼, 신차20종 첫 공개 LG 로봇 청소기 `듀얼아이`시대 삼성·LG커진 경쟁력..월풀 벽 넘었다 ▲IT·모바일 최지성-팀 쿡 만나 특허분쟁 협상한다 손가락으로 사진 편집..10분만에 동영상 `뚝딱` KT·한진 `스마트 물류` 손잡는다 ▲중소기업·과학 일 단카이세대 기술자 200명 "한국 中企서 제2인생 꿈꾼다" "日 우수인력 대거 퇴직..中에 기회뺏기지 말아야"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내년 코스닥이나 나스닥 상장 나설 것" 152개사 첨단 녹색제품 한자리에 ▲생활경제 CJ, 2억2천만달러 조달 바이오사업 속도 낸다 화장품 브랜드숍 `립스틱효과` 백화점 세일 맞춰..中 원정쇼핑객 급증 ▲증권 삼성전자 반등했지만..`꼭지`불안은 여전 `불안 우선주`내년 7월 퇴출 선진, 두산생물자원 인수 추진 `과징금 20억`중국원양자원 상장폐지 위기 선종구·유경선 퇴진..사외이사도 전원교체 KT&G, 원주에 제2 홍삼공장 `신생`에프앤자산평가 질주 "금융상품·자산가치 평가해 달라 요청 잇따라" ▲부동산 재건축 일반분양에도 알짜 로열층 풍성 은평 한옥마을 `탄력` 일조권·조경기준 완화 "조합장 좋은 시절 끝났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3개월만에 하락
2012.04.18 I 정유진 기자
포스코 주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포스코 주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철강업종 대장주인 포스코 주가가&nbsp;언제 터널을 통과할지&nbsp;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bsp;증시전문가들은 저비용 원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하면 일각에서 그 시점을 하반기 이후로 보기도 한다. &nbsp;◇`부진한 업황+실적 우려`에 목표주가 하향 잇따라 18일 포스코(005490)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38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올들어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3월2일 42만40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30만원 후반대의 주가는 아직도 지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1.19% 에 불과하다. 경쟁업체인 현대제철은 10.28% 올랐다. 동국제강과 현대하이스코도 각각 2.71%, 20.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9.75% 인 점을 감안해도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너무나도 무거운 상태다.&nbsp;무엇보다도 포스코에게 악재는 시장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도 철강업종에서 포스코보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에 더욱 주목한다. 포스코에 대해선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잇따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하고 있다. 포스코의 주가 하락은 회복속도가 더딘 업황과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특히 수요부진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고가 원료 투입으로 제품 원가는 올랐지만 제품가격을 올리기는 커녕 되려 내려야 했으니 손실은 불가피했다. 전문가들도 포스코 주가 약세 이유를 1분기 철강제품 하락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자동차용 냉연은 톤당 5만~6만원, 후판은 톤당 8만~9만원 수준의 가격 인하가&nbsp;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마진폭이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또 철강제품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저가 수입산 물량공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가격은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포스코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는 원인으로 꼽힌다. ◇"2분기부터 반등 전망".."좀 더기다려야" 분석도 전문가들은 포스코 주가의 반등시기를 본격적으로 저가 원료가 투입되는 2분기로 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저가 원료가 투입되면서 2분기 철광석, 석탄 비용은 1분기 대비 톤당 약 4만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제품가격은 수출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말부터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2분기에는 뚜렷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1분기 마진이 급락한 주력 제품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근 열연강판부터 시황할인 축소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마진 개선폭의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2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원가에 반영된다"면서 "톤당 쇳물 원가는 전분기 대비 9% 감소할 전망이고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인상이 논의되는 등 시황은 추가 하락보다 유지 및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달 중순부터 해외 신용등급 연례심사 결과가 남아있고 중국 및 아시아 철강가격이 이달 말 이후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하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시기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높은 주가 상승탄력은 현재 상승 중인 철강가격이 여름약세 후 반등하는 초가을로 보인다"며 "구조조정 및 재성장 준비기에 있는 포스코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처럼 철강가격이 약세 후 반등할 때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실적개선폭이 크겠지만 분기 1조원대의 정상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시점은 4분기로 판단되는 만큼, 긴 안목을 가지고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홍석우, 철강업계에 "올 여름 절전아이디어 달라"☞정준양 포스코 회장 "일부 철강업체 1분기 적자 예상"☞포스코에너지 "2020년 매출 17조원 목표"
2012.04.18 I 정재웅 기자
  • 유로존 불안 여전..IMF "대응체제 갖추고 내수진작 나서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를 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통해 성장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17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에 있어서 하방리스크는 유로존 위기를 들 수 있다"며 "유로존 위기가 발생하면 아시아 신흥국 국내총생산은 기존 전망 대비 1.25% 줄어들고 일본 생산은 1.7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은행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노출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지만, 해외 자금조달 의존도는 아시아 은행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로존 위기로 글로벌 유동성이 마를 때를 대비해 아시아 정책 당국은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IMF는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은 (위기 때) 달러조달 압력을 받는다"며 "유로존 은행 디레버리징이 가속화되면 중소기업 등 특히 신용위기에 취약한 주체들에게 신용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급등도 리스크로 꼽았다. 역내 위험요인으로는 중국의 수출과 부동산 시장 둔화를 들었다. IMF는 "아시아 국가들은 이 같은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비교적 공공부채가 적은 국가의 경우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재정긴축 속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재정긴축 보다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고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책은 장기적으로 경제 균형을 달성하고 소득 불균형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인도와 일본은 미래에 대비해 재정긴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수 진작도 해법으로 제시했다. IMF는 "대외 전망이 불안한 만큼 아시아 국가들은 내수를 통해 성장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국내 수요 진작을 통해 민간소비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중국은 위안화 절상 지속과 5개년 계획상 정책을 이행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 있는 국가나 중국처럼 신용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통화완화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로지역은 -0.3%를 기록해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는 올해 6% 성장하고 이중 한국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글로벌 불확실성 때문에 민간소비와 투자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건설업종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9%로 지난해 2.4%에 비해 줄어들고, 내년에는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4%, 내년 3.2%로 점차 둔화되고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3.3%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2012.04.17 I 권소현 기자
2012 핵심키워드, 절세상품으로 수익률을 업 시켜라!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2012 핵심키워드, 절세상품으로 수익률을 업 시켜라!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기간이 다가오면서 금융소득자들이 세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총선을 치르면서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공약이 쏟아져 나오면서, 금융소득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정치권에서 여기저기서 금융소득종합과세(개인별 연간 금융소득을 합산하여 4천만 원을 초과하는 소득은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하여 종합 과세하는 제도) 기준금액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4천만 원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내년에 3천만 원, 2015년까지 2천만 원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약 4만8천900여 명에 이르지만, 공약처럼 과세 기준 금액이 인하된다면 그 대상자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세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2천만 원까지 낮춘다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예를 들어 년 수익률 20%의 수익을 주는 ELS에 투자해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상환된다면, 그 해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의 저금리, 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면서 예금금리가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질금리(실질적인 금리부담; 명목금리-물가상승률) 마이너스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다.다시 말해 저축해서 받은 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더 낮아 돈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nbsp;따라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고정금리 상품보다는 물가를 이길 수 있는 혹은 세금을 덜 냄으로써 물가를 이기는 상품으로의 투자는 당연한 흐름인 것이다.더구나 세수확대에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비과세·세금우대·소득공제·분리과세 상품 등 세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이처럼 금융상품의 수익을 갉아먹는 `수익률 도둑`은 바로 세금이다.또한 올해부터 한국판 버핏세(2011년 12월 31일 국회통과로 소득세 과세표준이 3억 원 초과 소득자는 세율 38%[주민세포함 41.8%] 적용) 도입과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에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투자 시 유의점들은 없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물가연동 국고채권: 물가가 상승할수록 채권 수익 커지고 절세혜택도 있어!물가연동 국고채란 채권의 원금 및 이자 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국채투자에 따른 물가변동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채권의 실질 구매력을 보장하는 국채이다.물가상승 분 만큼 원금이 증가하고(원금증가분: 비과세) 이자는 증가한 원금에 표면금리(2.75% 혹은 1.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는(이자: 과세) 채권으로 금리상승의 주된 원인인 물가와 연동하여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는 정부발행 채권이다.일반적으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부정적인 의미가 크지만, 채권투자자입장에서는 물가가 상승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2012년 2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P만큼 상승하였다.표면이자로 매년 받게 되는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정상 과세하지만, 채권의 자본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다. 또한 물가지수상승 분만큼 증가한 원금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으므로 투자수익이 커지게 된다.예를 들어, 10,000원의 물가연동 국고채권을 투자한 후 소비자물가지수가 3% 상승했다고 했다고 하자. 6개월 후의 원금은 원금상승 분 150원(10,000원 X 3% ÷ 2)을 더해 10,150원이 되며, 여기에서 생기는 자본차익인 원금 증가분 150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6개월 후의 이자는 139.5원(10,150원 X 2.75% ÷ 2)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또한 10년 장기채권으로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대한민국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로 6개월에 한 번씩 이자가 지급되며 언제든지 중도 환매가 가능하여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있다.일반적으로 사전에 수익이 확정된 정기예금과 채권의 투자자는 시중의 금리가 상승하거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채권은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수 있다.그러나 물가가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날수도 있지만, 실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원금손실이 나더라도 이자발생 분이 원금손실 부분을 커버하므로 실질적 손실이 발생한 가능성은 거의 없다.이 채권의 투자포인트는 아래와 같다.첫째,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 되므로 과표가 낮아지므로 절세효과가 뛰어나다.둘째, 물가상승 시에는 물가상승(CPI 증가율)에 따른 원금 증가로 비과세 수익이 늘어나 투자수익 커져 인플레에도 수익이 커질 수 있다.셋째, 10년 장기채이므로 분리과세 신청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넷째, 대한민국정부 발행 국채로써 언제든지 중도환매 가능하며 6개월에 한 번씩 이자가 지급된다.다섯째, 금리상승 헤지 기능과 물가상승에 따른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브라질 국채, 고수익에 비과세 혜택!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브라질 국채’이다. 국가신용등급(BBB)은 낮지만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8%대로 금리가 높으며,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조세협약으로 인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등의 수익률과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브라질 국채투자가 매력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금융거래세 6%가 부과됨에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화대비 헤알화의 가치가 변화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10년 만기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8%대에 달하기 때문이다.둘째,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를 피할 수 있는 절세채권이다. 이는 한국과 브라질간의 조세협약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면세조항은 앞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셋째, 이머징 국가 중 안정적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다. 2014년에 월드컵과 2016년에 올림픽개최를 앞둔 대표 자원생산국이기 때문이다.[브라질 경제개요] 브라질은 GDP 기준 세계 6위 국가로서, 중남미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이며 다양한 산업 섹터를 구성하고 있다.철광석·자동차 및 부품·농산물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이며, 전 세계 경작지 중 약 22%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개발을 통해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1980년 대의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1990년대의 국제금융위기를 잘 견뎌낼 만큼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1999년 초에 변동환율제를 도입하였다.지난 수년 동안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하여 규제를 완화하려고 노력해왔으며, 현재 외국인(개인/기업)은 대부분의 브라질 금융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브라질 경제전망] 2012년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4.7%대로 예상되며, 경기회복 수준은 기대보다 강한 모습이다.2014년 월드컵/2016년 올림픽 개최는 내수(GDP의 60%를 차지함)를 촉진하고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요인이다.2009년 헤알화는 25%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BCB의 개입 등으로 약세를 보이긴 했으나 해외투자자들의 헤알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금융당국이 점차 개입을 자제하려는 모습에서 앞으로 긍정적이다. 한편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자본 유입이 지속되면서 재정적자를 상쇄시킬 것이며, 이 때문에 브라질 통화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수익과 절세라는 이면에는 리스크 요인도 있게 마련이다.가장 큰 리스크중 하나는 환율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브라질 국채 투자 시 반드시 금리 요인과 함께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20%가량 폭락한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최근 다소 반등했지만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다시 말해 안정적인 국채수익이 있기는 하지만, 달러/헤알화 가격 변동으로 수익률이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다는 말이다.&nbsp;또한 중도 매도시 현금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동성 부분이다.브라질 국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 브라질 채권 자체의 유동성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nbsp;그러나 국내 증권사마다 환매 규정이 달러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이므로 중도 매도시의 조건 등을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 또한 거래단위가 상대적으로 큰 상품으로 소액투자 후 매도시 낮은 호가를 내야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다음은 브라질 국채투자시 자주 문의 되는 질문을 정리한다. Q) 브라질 국채 투자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인가? A) 한국과 브라질의 조세협약과 브라질 정부의 외국인 국채투자시 이자소득 면세 조항에 의해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그러나 향후 면세 조항은 변경될 수도 있다. Q) 금융거래세(IOF)의 부과기준은? A) 금융거래세란 투기목적의 단기성 외화 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헤알화의 가치가 지나치게 평가절상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된 조치로서, 2009년 10월 20일부터 시행되었다. 현재 금융거래세는 외국인이 투자하는 고정수익상품(채권) 대해서 6.0%의 세율을 부과한다. 부과기준은 달러를 헤알화로 환전 후 채권을 매수할 때 부과되며, 중도매도 및 만기상환 후 헤알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출금할 때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달러로 환전한 자금을 다시 헤알화로 환전하여 채권매입을 할 때 금융거래세가 부과된다. Q) 헤알화 가치 변동에 대한 환위험 헷지가 가능한가? A) 대부분 증권사는 달러/헤알화에 대한 헷지는 현재 제공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원/달러 헷지는 가능하며, 이 경우 헷지비용을 고려할 때 기대수익률이 감소할 수도 있다. Q) 만기 전 중도매도가 가능한가? A) 브라질 국채 거래시장을 통해서 중도매도가 가능하지만, 시장금리에 의해서 매도금리가 결정되며, 또한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중도매도시 시장금리와 환율변동에 의해 최초 기대수익률을 하회 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유전펀드: 고수익, 일부 원금보장 그리고 3억 원까지 5.5% 분리과세 올해 초 앵커유전에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고유가 추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의 수익률도 매력적이었지만, 투자금액 3억 원까지 5.5%로 저율 분리과세가 된다는 게 더 큰 매력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미국 ANKOR해상 유전광업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환금성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3개월마다 배당을 한다. 이러한 형태의 유전펀드는 한국무역 보험공사의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을 통해 원금의 90% 이상 수준의 원금을 보장함으로써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년 초에 유전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추가로 유전펀드를 증권업계에서는 준비하고 있다. 5월 말경에 출시예정인 이 펀드는 해상유전이 아닌 자원 투자상품 중 최저위험수준인 미국 육상유전에 투자함으로써 내부수익률 또한 년 초에 발행됐던 유전펀드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액면가 3억 원 이하는 5.5%, 3억 원 이상은 15.4%로 분리과세 혜택으로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다. ◆ 즉시연금: 입금과 동시에 매월 연금받고 비과세와 상속플랜까지 가능! 필자가 근무하는 증권사는 특성상 정년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음에도, 지난해부터 정년퇴직 이른바 베이비 부머의 은퇴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충분히 노후대비 연금을 준비한 경우라면 걱정 없이 노후를 맞이하겠지만, 자녀 교육 등 앞만 보고 달려온 이들에게 변변찮은 연금소득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노후준비가 안 된 퇴직자들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이 바로 즉시연금이다. 퇴직금을 즉시 연금상품에 넣으면 매월 월급처럼 일정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시 연금보험이란 퇴직금 등과 같은 목돈을 넣으면 가입한 바로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을 받는 보험상품, 특별히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은퇴 예정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일반적인 연금과는 달리 일정금액을 한번에 내며, 10년 이상 유지할 때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준다. 또한 계약형태에 따라 상속세 및 증여세의 절세효과까지 볼 수 있어 그 활용가치는 더욱 높다. 즉시연금은 정기예금 이자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고 금융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즉시연금은 일반 시중금리보다 높은 공시이율로 운용되며, 현재 이율은 5% 초반 대 수준이다. 금리가 악화하더라도 2.5%, 10년 초과 시에도 2.0% 등 최저 보증 기능을 갖춘 상품도 판매 중이어서 안정적으로 은퇴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시 연금보험에서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크게 종신형·상속형·확정기간형으로 구분된다.&nbsp;종신형은 연금 가입자가 죽을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형식으로 수령받게 되고 발생한 이자와 지급받는 연금에 대해 따로 세금이 과세하지 않는다.피보험자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하여 연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피보험자가 오래 생존할 때 더욱 유리한 구조이다. 그러나 피보험자가 일찍 사망할 때 연금을 적게 받게 되는 단점이 있다.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보증지급기간을 두고 있다. 종신형 지급방법은 보험회사가 가진 경험생명표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게 유리한 연금지급 방법이다.확정형은 원금과 이자를 정해진 기간(10년 혹은 20년) 동안 나누어 받는다.이 경우 연금수령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금가입자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손해 보는 일은 없다. 다만 가입자가 연금수령기간보다 오래 살더라도 더는 연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상속형은 마지막으로 매달 이자만 지급하다가 만기가 되었을 때 원금을 돌려준다. 종신형과 확정형은 원금이 소진되지만, 상속형은 만기가 되었을 때 상속인들이 원금을 상속받게 되는 상품이다. 이중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종신형이다. 예를 들어, 즉시연금에 가입할 때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정해두고 `종신형` 지급방식을 선택하면 되면 배우자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자녀를 피보험자로 하면 계약자 본인이 연금을 받다가 나중에는 자식이 연금을 물려받는 2대에 걸친 연금설계도 가능하다. 다만 즉시연금은 피보험자의 나이가 45세가 넘어야 가입 가능하고, 연금을 물려줄 때 상속세가 과세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즉시연금은 일반적으로 45세부터 85세 사이에 가입 가능 하다. 우리나라 평균 퇴직연령은 54세지만, 국민연금은 60세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45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즉시연금을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의 소득공백기를 메우는 상품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이다.정년퇴직한 다음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연금을 많이 받다가, 국민연금 수령 후부터 연금액을 줄여나가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60세 남자기준, 즉시연금에 가입하면 공시이율이 5.1%인 경우 1억 원을 맡겼을 때, 종신형은 매달 50만원씩 받을 수 있고, 상속형은 4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장기보험상품으로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있으므로 조건 등을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즉시연금은 최소 10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장기상품으로 세제혜택 등의 장점만을 크게 보고 가입하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가입해야 하고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특히 상속형은 중도해지 할 때 감면받은 세금을 다시 내야 한다. 또한 3개월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해 공시이율을 변경하기 때문에 연금액이 변경될 수도 있다.◆ 맥쿼리 인프라펀드: 2012.12.31 수령 분까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1억 원 이하 5.5%) 국내의 대표적인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A088980)펀드도 절세측면에서 관심을 둘만 한 상품이다.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펀드로 국내 주요 대도시 및 인근지역에 자산을 보유(14개 자산)하고 있으며, 정부의 최소수입 보장으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 펀드이다.&nbsp;14개 자산 중 13개 자산이 정부최소수입보장제도 적용되며, 최소수입보장수준은 추정통행료수입의 대체로 70%~90% 선이며 현재까지 정부 채무불이행 사례는 없다. 매년 2회씩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330원, 2010년에는 344원, 2009년에는 총 390원의 현금배당을 하였다. 지난해 말 기준 배당수익률은 6.6%로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관심을 둘만 한 펀드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배당률 이외에도 배당소득세가 저율로 분기과세 된다는 점이다. 보통 주식의 배당금에서 배당소득세 15.4%를 제하고 다시 한번 종합소득신고 시 타 소득과 종합과세되는 반면, 이 펀드의 개인주주의 배당소득은 저율과세로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액면기준 1억 원 이하일 경우에는 5.5%로 액면기준 1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5.4%로 분리과세되고 세금에서 자유롭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펀드의 세제혜택은 아쉽지만 2012년 말까지만 적용된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으므로 HTS나 증권사를 통해 주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매매하면 된다. 그러나 이 펀드 또한 주식처럼 가격이 매일 변하므로 적정가격 분석을 통해 저가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 연금저축: 막강한 소득공제혜택으로 무위험 수익을 확보하라! 연금저축(펀드, 신탁, 보험)은 자영업자 및 직장인들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 중 하나이다.가입하는 기관과 성격에 따라 연금신탁, 연금보험, 연금펀드로 나누지만 모두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연간 납입 보험료의 400만원 한도)이 있어서 장기투자로 인한 수익 외에도 연말정산 후 적잖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가 있다.이 상품은 연간 400만원까지 납입한 보험료 전액(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추가 납입액과 합산)을 연말정산 때 공제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 형태로 받고 납입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계약자·피보험자·연금수령자가 같아야 한다.연간 400만원(월 33만3000원)을 납입할 경우 과세표준에 따라 6.6%~41.8% 소득세율이 적용돼 매년 26만4000원부터 최고 167만2000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만기 뒤 연금을 받을 때에도 금융소득세 15.4%가 아닌 5.5%의 연금 소득세가 과세된다.&nbsp;소득공제 항목이 없는 자영업자도 연금저축 가입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는 등 장점이 많은 상품으로, 납입보험료 한도는 월 100만원 이하이며 분기별로 300만원을 넘을 수 없다.한편 가입자가 납입기간 전에 중도 해지하거나 연금 외의 방법으로 수령할 때는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소득세로 22%(주민세 포함)를 납부해야 한다. 또 5년 이내에 중도 해지할 때 해지가산세(2.2%)가 추가로 부과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입결정을 해야 한다.최근 금융위원회는 소비자 선택권 강화차원에서 `인터넷 통합공시`를 통해 이들 상품의 수익률과 수수료 등 주요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기로 하였다. 아직은 각 회사와 금융권별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회사별 연금저축 정보를 비교·조회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또 금융 권역별 수수료 부과방식이 다른 데다 보험사는 원금에서 수수료를 뗀 금액 대비 수익률(공시이율)만 공시해 실제 수익률을 알 수 없었던 부분을 개선할 전망이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압구정 WMC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관련기사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30대, 다윗의 돌멩이 시간을 활용하라!
2012.04.17 I 김종석 기자
  • 김황식 총리 “불법 사금융은 독버섯..반드시 척결”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불법 사금융은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독버섯’”이라며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김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불법 사금융 척결 방안’을 발표하며 “불법 사금융은 경제적 약자를 더 큰 궁지로 몰아넣고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마저 짓밟는 파렴치하고 흉악한 범죄”라며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불법 사금융 근절을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이번 기회에 철저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무총리실이 경찰청, 금융감독원,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불법 사금융 척결 방안은 4월18일~5월31일 일제 단속을 통해 불법 사금융 업체를 추적, 처벌한다는 계획을 담았다.또한 신고&#8729;상담&#8729;피해구제 간 연계를 강화해 신고자가 금융지원&#8729;신용회복&#8729;법률 지원을 받아 실질적으로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사금융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불법 유형별 제도 개선안도 만들기로 했다.김 총리는 “오늘 내놓은 대책들이 그냥 대책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과 의지를 모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일제 신고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이번에 만든 기본 추진 체계들은 계속 유지하며 적발과 단속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과 언론도 불법 사금융 근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달라”며 “불법 사금융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도 용기를 내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2.04.17 I 이민정 기자
  • [외환브리핑]6%의 벽 돌파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6%대를 넘어섰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6일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9bp 오른 6.07%에 거래됐다. 올들어 처음으로 6%대에 오르며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직접 자본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역시 전일보다 9bp 상승한 511bp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500bp를 돌파한 스페인 CDS금리에 대하여 시장에서 평가하는 스페인의 부도 확률이 37% 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네덜란드 금융 전문업체인 라보뱅크(Rabobank)는 스페인은 점차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상황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 없이는 국채 금리 상승이 쉽사리 멈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제 스페인의 구제금융설은 초읽기에 들어갔을지 모른다.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모르는 폭탄폭발의 카운트다운 같은 이 과정이 어떠한 결론을 맺을지 지켜봐야 한다. 이러한 영향에 17일 서울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며 원화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일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인한 부담도 원화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소다. 다만 방향성에 대한 확실한 재료가 나오지 탓에 지금까지 환율은 1140원대에서 꾸준히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재정적자 축소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파리에서 투자자들과 만나 스페인 국채 매입을 요청 중이다.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39.45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3.0원이 올랐다. 유로화와 엔화는 모두 미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인 점이 영향을 끼쳤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4월중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5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3월의 28보다 낮았고 시장 전망치(28)보다도 밑돌았다. 3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중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증가해 앞서 2월의 1.0%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에서 전망했던 0.3% 증가는 크게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미국 경제가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는 지는 아직까지 의문인 상태다. 국내에서는 오후 10시에 기획재정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3월 신규주택착공과 3월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2012.04.17 I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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