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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널뛰기후 상승..실적호조+부양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중 널뛰기 양상을 보이다 결국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다 경제지표 선방,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따른 부양 기대감 등이 한데 어우러졌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8.11포인트, 0.61% 상승한 1만2805.3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3.10포인트, 0.45% 뛴 2910.0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0.03포인트, 0.74% 오른 1363.67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전 실시된 스페인의 12개월, 18개월 단기 국채 입찰에서 당초 목표했던 발행물량을 넘어서는 낙찰이 이뤄졌고 낙찰금리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 안정세를 확인시켜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쪽에서도 소비자물가가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6월 산업생산이 예상밖으로 크게 상승하며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낮췄다. 7월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 직후 시장은 해석이 분분해지며 출렁거렸다. 당초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의지를 보였지만 구체적인 채택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이 부족했다는 실망감이 컸지만,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기준금리 전망 조정과 3차 양적완화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분위기를 돌려 놓았다.모든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이동통신과 헬스케어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실적 호조를 기록한 골드만삭스가 0.31% 상승한 가운데 전날 좋은 실적을 내놓은 씨티그룹도 2% 이상 상승했다. 코카콜라 역시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2% 가까이 올랐고 존슨앤존슨은 시장 예상 수준의 실적 공개 이후 0.80% 올랐다. 마텔 역시 실적 호조에 힘입어 무려 10% 가까이 치솟았다. 인텔과 구글, CSX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주택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레너와 DR호튼, 비저 등 대표적인 주택 건설업체들이 1% 안팎의 동반 하락세를 연출했다. ◇ 버냉키 “QE3-금리전망 조정등 추가부양 검토”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며 3차 양적완화와 기준금리 전망 조정 등을 부양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경제 성장의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필요할 때 적절한 추가 대책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도 그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비전통적인 정책수단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연준이 추가로 완화조치를 더 취하려 한다면 ▲미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더 매입하거나 ▲재할인 창구를 활용하거나 ▲커뮤니케이션 강화 수단을 채택하거나 ▲초과지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가능한 4가지 정책 옵션을 공개했다. 특히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수단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재무제표를 추가로 확대하는 양적완화 조치가 가능하며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조정하는 커뮤니케이션 강화방식 등을 포함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가능한 정책수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우려의 톤을 높였다. “미국의 경제활동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보다 낮은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도 말했다. 이어 ‘재정절벽’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내년초 얕은 경기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 핀란드, 스페인과 구제금융시 담보제공 합의스페인에 대한 담보없는 구제금융 지원을 반대해온 핀란드가 스페인 정부와 지원에 따른 담보 제공에 합의했다. 이날 유타 우르필라이넨 핀란드 재무장관은 헬싱키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지지하는 대신 담보를 제공받기로 스페인측과 합의했다”며 “이는 지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당시 담보 합의 내용을 모델로 했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담보제공 제한조항’으로 인해 양측 정부가 담보 제공을 약속하는 직접 당사자가 될 수 없어 스페인 예금보장기금으로부터 총 7억6990만유로(9억4500만달러)의 담보를 받기로 했다. 이는 핀란드가 지원하는 자금의 40% 수준이다.유로존에서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4개 국가 가운데 하나인 핀란드는 그동안 그리스와 스페인 등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가로 담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이처럼 핀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지원에 따른 담보를 제공받게 되면서 의회에서의 구제금융 지원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핀란드 의회는 오는 19일 오후에 회의를 개최해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표결은 20일 오전쯤 실시될 계획이다. ◇ 美 주택-제조업지표 호조..인플레 정체이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7월중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 확정치인 29보다 높은 것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전망치인 30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상승폭은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현재 단일 가구 주택판매지수도 37로, 전월의 31보다 높았고 미래 구매자지수는 23에서 29로 올라섰다. 향후 6개월내 주택 판매지수는 33에서 44로 급등했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협회소속 건설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 방식의 조사로, 주택 체감경기를 보여준다.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의 0.2% 감소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0.3% 증가도 웃돌았다. 다만 앞선 5월 실적은 0.1% 증가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제조업 가동률은 6월에 78.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1.6% 증가보다 다소 높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로, 역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 스페인, 국채입찰 성공..낙찰금리도 큰폭하락스페인의 단기 국채 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발행물량도 당초 목표를 넘어섰고 무엇보다 낙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낙찰가격 상승).이날 스페인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만기 12개월과 18개월짜리 단기 국채를 총 35억6000만유로(44억달러) 어치 발행했다. 이는 목표했던 35억유로를 웃도는 발행규모였다. 보다 긍정적인 것은 낙찰금리도 크게 안정됐다는 점이다. 12개월 만기 국채의 경우 3.918%에 낙찰돼 지난달 실시됐던 입찰에서의 5.074%보다 크게 낮아졌고 18개월 만기의 경우에도 5.107%에서 4.242%로 떨어졌다. 이처럼 낙찰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입찰수요도 괜찮았다. 12개월 만기의 경우 발행액대비 응찰비율이 2.23배를 기록, 한 달전 입찰에서의 2.16배를 넘어섰다. 18개월 만기도 한 달전의 4.42배보다는 낮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3.66배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오늘 입찰 결과는 긍정적이었다”며 “수요가 강했고 금리도 낮아지면서 스페인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소식이었다”고 평가했다. ◇ ‘허리띠 졸라맨’ 골드만삭스도 깜짝실적미국내 자산규모 5위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분기 11%의 순이익 감소를 경험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선전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2분기중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이 총 9억6200만달러, 주당 1.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0억9000만달러, 주당 1.85달러에는 11% 정도 못미친 기록이었지만, 1.18달러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는 가볍게 뛰어 넘었다. 2분기중 투자은행부문 매출은 17%나 급감했다. 주식중개에 따른 매출도 12%나 줄었다. 반면 기관 고객 서비스 매출은 11% 증가했다. 채권과 원자재 관련 매출도 37%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영업비용을 5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나 줄인 것이 이익 호조를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인력 감축과 트레이딩 부문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표 IB인 골드만삭스가 회사 내부에 부유층 개인과 기업 등을 상대로 예금을 받고 대출을 실시하는 은행은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인하우스(in-house) 은행부문을 만들어 기존 투자 고객과 IB 딜을 함께 했던 기업들을 상대로 직접 대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20억달러였던 대출액을 1000억달러까지 늘리겠다는 게 목표다.
- [증시브리핑]지나간 날은 모두 뒤로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고통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 합의를 반길 새도 없이 갖가지 악재가 터져 나왔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경제지표들은 크게 위축됐다. 여기에 중국 성장세마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주식시장은 기댈 곳을 잃은 분위기다. 이제 2분기 실적발표기간이 본격화되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다. 한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성적표도 별로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기 불황이 유럽에 이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정하기 싫어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오고 있는 것이다. 마냥 실망만 하고 있을 것인가. 주식시장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다. 또 불확실한 것을 가장 싫어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악재도 공개되는 순간 더는 악재가 아니게 되는 곳이다. 이런 현상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성장률(GDP)이 발표된 지난 13일에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중국은 실망스러운 성장률을 발표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7.6%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GDP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실제도 예상보다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결과가 발표된 순간부터 투자자들은 `앞으로`에 더 주목하는 것이다. 만약 하반기 성장률이 더 둔화될 것으로 보였다면, 시장은 불안감에 떨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반기에는 다시 8%대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을 위쪽으로 이끌었다.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 이탈리아 단기채 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걱정은 제한될 전망이다. 3년 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65%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주식시장이 걱정했던 부정적인 재료들이 상당히 노출된 만큼, 당분간 호흡을 가다듬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표나 기업 실적 등을 통해 경기 둔화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딱히 호재가 없더라도, 이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주요 국가들의 경제지표들을 확인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해야 할 시점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살펴보고,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착공 지표들도 챙겨볼 필요가 있다. 또 골드만삭스 IBM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눈여겨봐야 한다. 호흡을 조금만 더 길게 하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성장률 7%대 추락..한국도 3.0%로 `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중국 성장률 7%대로 하락 -고졸자 기업근무 경력 학점 인정 -저생산성이 글로벌 위기 키워 -朴, 쇄신파와 정면 충돌 ▲종합 -‘금리인하 루머’ 한은서 정보샛나 -카카오 보이스톡, 요금제 따라 제한 가능 ▲올 성장률 3.0%로 낮춰 -재정·통화정책 안쓰면 성장률 2.8%대 ‘충격’ -신규취업자 빠르게 줄어 소비회복에 큰짐 우려-올 경상수지 흑자 하반기 크게 감소 ▲종합 -“경착륙 막아라” 기준금리 추가인하 임박 -낙관론자 워런 버핏마저..“미 경제 정체 국면에 빠졌다” ▲경제·금융 -금융노조 30일 총파업..금융대란 오나 -하루짜리 돈굴리기 급증 -금감원, 서민금융 5종세트 추진 ▲국제 -이탈리아 신용등급 2단계 강등 -美 LA 파산위기 -아세안 ‘친중 대 반중’ 분열 ▲정치 -‘대선 망칠라’ 위기감에 정면 돌파 -이해찬 “박근혜 1300만표 쉽지않다”-정세균 “경제민주화 강화쪽으로 개헌” -김희중 靑부속실장 사의 ▲기업과 증권 -현대차 자신감..미국서 가격 또 올렸다 -삼성전자·포스코 “신소재 함께 만듭시다” -아시아나도 8년만에 올린다▲기업과 증권 -국내 첫 구리실물 ETF 30일 상장 -경기 하강세 확연..투자시점 늦춰야 -미래에셋운용 인력 10% 감원 -LGD 소송이슈 털어 ▲부동산 -강남 알짜 재건축도 미분양 -충청 1만5천가구 분양 봇물 -골치 아픈 전월세 분쟁 서울시, 해결사 나선다 ▲사회 -CCTV는 정형근이 한 일을 알고 있다 -현대차 4년만에 공장멈췄다◇서울경제 ▲1면 -연금소득 연600만원 초과자 세금 줄어든다-공장 심사일수 단축 등 규제·절차 대대적 손실..KS부실-中성장률 3년만에 7%대 추락 -국회 환노위 ‘쌍용차·삼성’ 소위 추진 -체포안 부결 상관없이 정두언 스스로 해결하라 -한은, 올 성장률 3.5→3.0%로 ▲종합-연말 양도세 중과 면제 종료땐 세금폭탄..소유자들 상담 부쩍 늘어 -이통사, 보이스톡 차단 칼자루 쥔다 -하루 파업에 현대기아차 1350억 손실 -서울중앙지검장 등 빅4 유임 ▲급랭하는 글로벌 경기 -예상됐던 하락..소비 둔화→생산 감소 악순환 가능성도 -재정투입 등 빼면 사실상 2%대 후반..대외불안 10월 추가 하향 조정 예상 ▲종합 -소득공제 상향 미흡 ’절반의 수술‘ -국회 환노위, 쌍용차·삼성 소위 추진 -서울시, 집주인·세입자 분쟁 주제 나선다 -CEO 교육 등 폐지..중기 부담 확 줄여 -디지털TV도 컨슈머리포트 대상에 -금감원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해야” -삼성자산운용 1조 규모 기금 부당 운용 -고유가로 휘발유차 판매↓LPG차↑▲정치 -박근혜 “정두언 스스로 해결하라” -김희중 靑부속실장 사의 -‘여 새 원내 사령탑’ 이주영·유승민 유력 -이해찬 “516 쿠데타가 혁명으로 둔갑” ▲국제 -신용등급 두 단계 다시 강등伊를 어찌할꼬 -올랑드의 프랑스 ‘기업의 늪’ 되나 -ECB “은행 예금에 이자 받을 수도” -슈트라케 오펠 CEO 사임 -리보조작 관여한 12개 은행 벌금손해배상 220억달러 달할듯 ▲산업 -잘나가는 LG프리미엄 냉장고 -차업계 AS전쟁 -포스코-삼성전자 손잡고 신소재 만든다 -아시아나도 국내선 운임 평균 9.9% 인상 -JP모건 “갤S3 3분기 1500만대 팔릴 것” ▲증권 -휴! 비껴간 중국 악재..대형주 훨훨 -채권시장 이틀째 초강세 -소액공모 유장증자 뜨겁네 -잘나가던 게임주 약세 ▲사회 -비리 재단 꼭두각시 사분위 -방산납품 사기 LIG넥스원 임직원 모두 무죄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164명 채용 -서남표 KAIST 총장 결국..중도 하차 가능성 높아 -적자 지방 의료원 직원 급여도 제때 못줘 ◇한국경제 ▲1면 -대선자금의 저주 -‘고덕2단지 재건축’ 건설사 모두 외면 -中캉자, 웅진코웨이 인수 유력 ▲굿모닝 -아시아나도 김포~제주 주말 9만5000원 -서남표 총장 이번엔 낙마?..카이스트, 20일 계약해지 상정 ▲들썩이는 노동계..부추기는 정치권 -野“쌍용차·삼성전자 小委 만들자”..기업들 “과도한 경영 개입” -금융노조 “30일 총파업” -4년만에 파업 현대차 울산 “또 노사부규 메카되나” 우려 ▲뉴스포커스 -‘세계경제 엔진’ 中2분기 성장률 7.6%에 그쳐 -무디스, 伊 신용등급 2단계 강등..유로화 가치 2년만에 -한은 “올 성장률 3.0%..경제성장률 대폭 하향 ▲커버스토리 -교도소 담장 위 걷는 실세들..”감방 갈 각오하고 돈 끌어와“ ▲정치 -박근혜 ”정두언 책임지고 풀어라“ 탈당 압박 -침묵하는 정두언 -문방위 ‘한선교 자격시비’ 파행 ▲경제·금융 -‘KS인증’ 50년만에 대폭 손질 -카드업계, 하이마트 매각 명암 -박재완, 한전 두자릿수 전기료 인상 거부 ▲국제 -기업 사냥꾼 표적된 P&G-日 덴쓰, 英 광고사 이지스 인수 -‘리보조작’ 12개 글로벌銀 벌금·보상 등 25조원 달할 듯-“中韓태국 등 20개국 환율 조작” -日기업, 해외 셰일가스 투자 러시▲산업 -“인천공항 급유시설 특혜”..기업들 입찰 거부 -통신사가 보이스톡·스마트TV 차단 가능 ▲증권 -자유투어 매물로 나온다 -中 2분기 GDP 7.6% 발표에 한숨 돌렸지만..코스피 다음주도 ‘덜컹’? -‘코웨이 경영권 유지’ 제안에 웅진, 中 캉자그룹으로 급선회 ▲부동산 -‘1조 공사’ 고덕주공 입찰 무산 충격 -판교·광교에 낀 ’샌드위치 아파트‘ 관심 ▲사회 -여야 “김병화 불가”..‘대법관 낙마1호’ 나오나 -검사장 7명 승진..‘빅4’ 유임 -고졸 취업자 근무경력 대학학점으로 인정 -서울초교임용시험 가산점 축소 논란
- 뉴욕증시, 엿새째 하락..연준 실망감 지속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하락했다. 벌써 엿새째 하락세다.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큰 힘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전날 나온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 시장을 짓눌렀다.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1.26포인트, 0.25% 하락한 1만2573.2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1.79포인트, 0.75% 낮은 2866.1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6.69포인트, 0.50% 떨어진 1334.76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전 유로존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깜짝 반등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줄여줬고 유럽중앙은행(ECB) 예금이 급감하면서 대출 확대 기대도 높였다. 아일랜드도 긴축을 잘 이행하고 있다는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전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제기된 연준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됐다. 2년만에 유로화가 달러대비 1.22달러대를 깨고 내려갔다는 소식에 악재였다. 또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줄었지만, 자동차 업계의 조업 확대에 따른 지표 왜곡으로 해석되며 호재가 되지 못했다. 그나마 건설주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 막판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레나와 톨 브러더스는 각각 2~3%씩 상승하는 등 힘을 냈다. 머크가 4% 이상 올랐고 P&G도 4% 가까이 상승했다. 맥도날드도 월간 매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68% 올랐다. 텍사스 인더스트리즈 역시 10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무려 14% 가까이 치솟았다.반면 인텔과 휴렛-패커드 등 주요 기술주는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포시스도 예상보다 큰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탓에 11% 이상 급락했다. 시어스홀딩스 역시 국내 매출이 부진해지고 있다는 분석에 5% 이상 떨어졌다. 슈퍼밸류는 채무 청산을 위해 일부 사업부문 또는 회사 자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49.05% 곤두박질쳤다. ◇ “은행권, 라이보조작 벌금-보상액 최대 25조원”라이보금리 조작, 담합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글로벌 대형 은행 12곳이 최대 220억달러, 원화 25조원에 이르는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라이보 스캔들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1개 대형 은행들이 바클레이즈와 같은 수준의 벌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벌금과 피해보상 등으로 이같은 거액을 부담해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모간스탠리는 일단 이들 11개 은행들이 바클레이즈와 유사한 조작 행위에 가담했음을 인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기관이 담합 등을 주도하지 않았더라도 바클레이즈처럼 최초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만큼 벌금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번 조작,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바클레이즈는 미국과 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총 4억56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던 만큼 나머지 11개 은행들이 이 수준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집단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금리스왑 등 파생상품 포지션 규모에 따라 각 은행들이 평균 4억달러 정도의 피해 보상을 해야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간스탠리는 스스로 대략적인 추정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당국의 지속적인 조사에 따른 추가 피해액을 제외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피해 보상액을 제외한 순수 벌금 규모만으로도 해당 은행들의 올해 추정 주당 이익은 4~13%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드라기 “은행권 대출, 연말까지 개선될 것”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현 단계에서 유로존 은행권 대출이 늘어나는지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연말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존의 신용 확대는 공급 측면보다는 주로 수요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신용이 확대된다는 것은 수요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신용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역내 은행들의 대출 상황은 연말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이날 EC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의 ECB 초단기 예금 잔액이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하며 제로(0)수준으로 예금금리를 낮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수요만 생긴다면 이런 자금이 대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화되고 있다”며 “지난번 전망치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정책목표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적이지만, 유가가 중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추락하는’ 유로화..2년만에 1.22달러 붕괴유로화 약세가 깊어지고 있다. 2년만에 처음으로 1.22달러선까지 무너졌다.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실망감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로화는 달러화대비 121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2240달러였던 것이 더 하락했고, 이는 최근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날 5월중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밖의 호조세를 보였고 이탈리아의 12개월 국채 입찰에서의 낙찰금리가 하락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이처럼 약세를 보인 것은, 유로존에 대한 여전한 우려감에다 연준에 대한 실망감이 어우러진 탓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연준에 대한 실망감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긴 덕이다. 또 엔화도 일본은행(BOJ)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은 뒤로 대체로 강해지고 있다. 달러화는 79.31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날 79.76엔보다 약해지고 있고, 파운드화도 달러화대비 1.5456달러로, 전날의 1.5503달러보다 약한 모습이다. ◇ 美 실업수당, 4년4개월 최저..“車호조로 지표왜곡”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 4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자동차업계의 조업 증가로 지표가 왜곡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고용경기 둔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6000건 줄어든 3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2000건을 크게 밑돈 것으로,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수치가 갑작스럽게 호전된 것은 크라이슬러와 닛산,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이 업황 호조로 조업을 더 늘리면서 비정규직 해고를 줄인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동부측도 “이는 수치가 왜곡된 것으로, 몇주일 내에 이런 현상은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주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기존 37만4000건에서 37만6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인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7만6500건으로 전주보다 9750건 줄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330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330만건을 웃돌았지만 전주의 331만8000건보다는 낮아졌다.◇ 유로존 산업생산, 깜짝반등..경기우려 완화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뒤집고 반등하는 뜻밖의 호조세를 보였다. 독일이 주도한 것으로, 이로 인해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이날 유로존 통계당국은 지난 5월 17개 유로 회원국들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1.1%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보합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다만 1년전에 비해서는 2.8% 감소해 4월의 2.4% 감소에 이어 둔화세를 이어갔다.무엇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힘이 컸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5월중 1.5%나 증가하며 앞선 4월의 2% 감소세를 뒤집었다. 스페인도 0.8% 증가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2.1%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마틴 반 블리엣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산업생산이 반등했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하반기 유로존 경제가 대체로 위축될 것이라는 견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재정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위기도 쉽사리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산업생산 회복은 하반기에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감원,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에 6500명 참여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통해 총 6566명의 서민들을 상대로 개별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부터 실시중인 서민금융 상담엔 10개 이상의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과는 업무협약도 맺고 있다. 금감원은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평소에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부대와 다문화가정 등 상담수요도 새롭게 발굴키로 했다. 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금융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지방 행사시 지역주민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참여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서민들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는 인물의 행사 참여를 추진하고, 홍보효과가 큰 전단지나 금융동호회, 지역신문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이데일리폴]7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③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인하] 기준금리를 3.00%로 인하할 것이다. 글로벌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 경기 안정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두드러졌다. 기존전망은 8월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나, 빨라지고 있는 정책 공조 흐름에 동참한다고 볼 때 7월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으나 전반적인 물가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부동산경기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서도 통화정책 완화의 필요성 높아졌다. 7월에 동결하면 8월 인하기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단, 1차례 인하 시행 이후 선진국 정책영향을 점검하며 이후 통화정책은 다시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동결] 글로벌 위험에 대한 우려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정책금리 동결 기조 유지를 예상한다. 앞으로 동결 기조가 지속하기는 어렵다. 4분기 중 정책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다만, 정책 금리 인상 없이 유동성 축소 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다. 글로벌 위험 완화, 체감물가 상승 압력, 가계 부채 부담 등이 통화정책 정책기조 변경의 주된 원인이 될 것이다. ◇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동결] 선진국의 경기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통화정책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25bp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 또한 한 달 만에 두 번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성장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5월 국내 광공업생산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7% 증가하며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동반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국내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가계부채 문제가 재부각되는 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경기부양에 대한 명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인 경기둔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스페인 구제금융 이후에도 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국내 경기회복세로 인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가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통화정책이 바뀔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분기 중이라고 판단되며, 미국 경기가 회복된다는 전제하에 또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한다. ◇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동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장기금리 하락으로 기준금리 인하 압력 높지만,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정책 공조의 필요성 제기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유동성 여건 악화와 신용시장이 불안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 커질 것이나 글로벌 유동성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금 유출입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어 금리 조정에 신중한 입장일 것이다. 신중한 입장 속에 상당기간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정성욱 KTB투자증권 연구원[동결] 전망의 핵심 배경은 바로 정책이 목표로 하는 효용은 불확실하지만,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비용은 비교적 분명하다는 점에 있다. 특히 경기 부양이건 경기 위축 방어이건 현재처럼 높은 대외 불확실성 환경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실물경기 진작 효과를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효과를 희석하고 가계부채 등 경제 체질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정부 방침에도 역행한다. 즉 정책조합(policy mix) 관점에서 보더라도 금리 인하는 통화 당국이 꺼내 들기 어려운 카드라는 판단이다. 이번 하반기 정부 대책은 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에 대한 직접적 원조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8조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은 정책의 정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하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결국, 선제 경기 위축 방어 목적보다는 유럽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급격한 실물경기 위축을 일으킬 수 있는 만일의 충격에 대비해 기준금리 인하 여력을 남겨두는 쪽으로 금통위 내부 중론이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동결]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방향은 ‘인하’라고 보나 아직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한국 경제 기초의 훼손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수출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감소한 것은 아니며 주택가격 하락세도 아직 제한적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글로벌 경기 침체를 방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 중국 인민은행, 일본중앙은행(BOJ) 등이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서고 있으므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가계대출 증가 등 저금리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책금리 인하가 어려우리라고 판단한다.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는 동결할 것이다. 내년 초 정책금리가 소폭 하향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주택가격 하락과 더불어 연체율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의 국내 경제의 문제가 나타나면 정책금리 하향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제이슨 리우(Jason Liu) 모건스탠리 연구원[인하] 다음 주에 있을 정책회의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전망이다. 한국의 6월 물가상승률은 2.2%로 떨어져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올해까지 평균을 낸 물가상승률은 2.7%로 한국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4% 내에 들어온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은 2분기 물가안정에 도움이 됐다.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3분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 중국이 두 차례 예대 금리를 인하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내린 점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한다. 7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8월에 인하할 것이다. ◇ 로날드 만(Ronald Man) 홍콩상하이은행(HSBC) 연구원[동결]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게 되면 통화완화를 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현재 경제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정정책을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1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3.25%에서 동결하고 물가상승률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FTA 노린 `사기 수출` 활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집값추락에 전세금마저 떼인다-오늘 인터넷불통 주의-“평등국가를 향해” 김두관 대선출마-中진출 한국기업 ‘넛 크레커’ 신세-국세청, 유럽상의에 45억과징금▲종합-주식 양도차익 과세 강화-SK C&C에 일감 몰아준 SK그룹에 과징금 346억▲종합-中진출 한국기업, 불황·대만기업 공세로 고전-中 3분기 회복?-또 꼬이는 유로존 해법▲정치-김두관 대선출마 선언-대선자금 수사로 번지나-박근혜 “내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與, 문방·정무·기재위에 공격적 전략통 배치▲국제-전세계 살인적 폭염·폭우 공포-日 정부 “센카쿠 국유화”-16개 글로벌은행 리보조작 조사▲금융·재테크-김석동 “KB-우리 합병 전폭지원”-실손보험 가입자 부담 는다-정책금융公, 해외PF 사업 대폭 확대▲경제종합-北 3년만에 플러스성장-中 파견 근로자 보험부담 줄어든다▲기업과 증권-벤츠·BMW도 금호 친환경타이어 쓴다-무더위 잊은 재계 총수들 해외로 해외로 ‘고고씽’▲기업·경영-광고는 ‘복합예술’-갤럭시S3 LTE 오늘부터 정식판매 ▲중소기업·벤처-“휴롬 원액기는 주방의 필수품”-일진디스츨레이, 차세대 TSP 양산 눈앞▲유통-창고형 할인점 붐빈다-이맘때면 닭고기값 오르는데..▲기업과 증권-“유동성場 곧 온다..중국 소비주 주목”-목표가 대비 반토막 주가 속출▲부동산-용인·왕십리·강동이 뜬다-이번주 분양도 오피스텔이 대세◇서울경제▲1면-아무리 정권 말이지만..컨트롤타워가 없다-은행 문턱 높아지니 주식담보대출 급증-조기 유동성 지원등 건설 종합대책 마련-잠실 롯데타워가 주상복합?-볼리비아 리튬사업 합작회사 설립▲종합-실손의보 보장범위 90% → 80%로-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몸살-문재인, 560억 대선 펀드 만든다-뉴타운·재개발 10년 중장기 계획 수립▲종합-증시 급락땐 반대매매-이자 부담 이중고..시장불안 뇌관으로-성직자 소득세 부과 명시할 듯▲정권 말 컨트롤 타워가 없다-금융감독 주도권 기싸움..가계부채 해법 등 사사건건 충돌-경제사령탑 경기진단·처방 혼선▲종합-볼리비아 리튬사업 합작회사 설립-땅끝에서..김두관 “평등사회로 국가 개조”-SK 일감 몰아주기에 과징금 346억-국회 상임위 이번주 가동-새누리 재외국민·민주 국내 투표율 높이기 총력-정세균 “교과부 폐지·교육인적자원위 신설”▲경제전망-한은 통화정책 방향 관심 집중-미국 기업 실적·중국 GDP 발표▲금융-몸 사리는 시중은행..올 PF대출 1건도 없어-산업·기업은행 파격 금리-주택대출 고정금리의 부활▲국제-미국 추가 양적완화 선택만 남았다-중국 해외투자 9년만에 감소-일본 센카쿠열도 국유화 추진-리비아 60년 만에 첫 자유선거▲산업-한진해운 ‘울트라 프리저’ 수송현장 가보니-현대위아, 유럽 공략형 공작기계 만든다-갤럭시S3 LTE 오늘 출시되지만-LG LTE폰 또 밀리언셀러-겔럭시 넥서스 미국 판매 한시 허용▲증권-증시 부진에도 종목형 레버리지 펀드 뜬다-LG디스플레이 이유있는 상승 행진-현대미포조선 실적 기대감에 강세◇한국경제▲1면-FTA 노린 ‘사기 수출’ 활개-SK에 과징금 346억-김석동 “건설사 지원대책 내달 마련”-여야 경제통 “주요사업 차기정부로 넘겨야”▲굿모닝-주요병원 지난해 진료수입 살펴보니▲이슈&분석-공정위 “부당 거래” vs SK “고무줄 잣대”-스페인·伊 국채값 폭락 ‘EU 합의’ 비관론 팽배▲뉴스포커스-홈플러스 “매장 4곳 팔아 6000억 확보”-덴마크, 한국에 그린란드 자원탐사 제안-여야 ‘경제민주화’ 원론엔 동의 순환출자 금지 등 각론선 대립▲정치-김두관 “나눔경제·평등 국가 만들겠다”-박근혜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국제-“美경제 몽유병 환자 같다”..비관론 팽배-美 3차 양적완화..“때가 됐다” vs “히든카드 야껴둬야”-中차세대 지도자 ‘공청단’ 약진-‘리보’ 무용론 확산..대안론 고개▲경제-한국산 둔갑 ‘사기 수출’ 실태-“올 성장률 3.3%에 못미쳐 기준금리 연내 인하 가능성”-‘2차전지 소재’ 리튬..광물公, 볼리비아서 개발권 따내▲금융-예금많아도 신용카드·대출 안쓰면 저신용자-골칫거리 전락한 녹색금융-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 줄어들 듯▲산업-인천공항 급유사업권 누구 품으로-인천종합에너지 인수전 미래엔·멕쿼리 등 4파전-재계 총수들, 여름휴가 가기 힘드네▲기업 & CEO-‘반론닷컴’ 만드는 정병철 광고주협회장-동부 CNI회장 윤대근씨-현대·기아차, 지난달 美 판매 3관왕▲IT·모바일-소비자 반발에 뒤집어졌나 갤럭시넥서스 美판매 재개-상반기 휴대폰 가입자 45만명 늘어▲중소기업·과학-몰아치기식 임상시험 진행 줄기세포 신약 ‘과속 경보’-중소제조업체, “3분기 경기 더 나빠진다”▲생활경제-“청년몰 덕분에 시장 매출 20% 늘어”-하이마트, 광고도 ‘주인찾기’ 나섰다-더위에 불황 겹쳐..파우치음료 매출 급증▲증권-‘3대 변수’ 증시 폭탄될까 상승기폭제될까-자산운용사 무더기 징계 위기-엔화 약세로 현대차 ‘제동’..도요타는 한달넘게 랠리-참치값 뛰니..동원산업 최고가-자체 게임개발 역량이 ‘운명’ 갈랐다-세아홀딩스·베스틸·재강, 채권시장서 나란히 ‘망신’▲부동산-아파트 닮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봇물’-4300억대 용인 공세동 성원아파트 통째로 공매-뉴타운·재개발 ‘10년 단위 로드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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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코스피▲SK하이닉스(000660)-2분기 연결 매출액 2조6200억원(+10.6% QoQ),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흑자전환 예상-D램은 예상보다 높은 출하증가율을 통해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반면, 낸드플래시(NAND Flash)는 애플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올 하반기 반도체업종의 센티멘트 개선은 생산조절 효과가 예상되는 NAND Flash부터 시작될 것. -애플의 구매확대와 함께 모바일D램(Mobile DRAM)이 뒤를 이을 것이며, PC D램 가격반등이 가장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현재 PSR(시가총액/매출액)은 1.4로써 과거 평균 PSR 1.5배를 하회하고, 실적개선의 방향성만으로도 충분한 투자매력을 가진 주가수준에 있다고 판단▲SK이노베이션(096770)-국내 최대 정제능력 보유 회사로 윤활유, PX 등 다운스트림 확장에도 적극적..이는 정제마진에 민감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안정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석유개발 사업의 성과는 중장기적으로 정유기업이 아닌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요인. 지난해에는 전체 영업이익의 17.4%를 석유개발 을 통해 확보했음. 향후 동사의 M&A가 원유 생산광구에 집중될 계획-2012년 예상 P/B는 0.8배 수준으로 경기침체와 유가 급락이 발생했던 2008년 금융위기 수준과 유사..과거 정유회사의 밸류에이션을 좌우했던 정제마진이 2013년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현대중공업(009540)-작년과 올해 지수급락구간에서는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산업재 섹터의 언더퍼폼과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들의 아웃퍼폼이 두드러짐, 그러나 시장반등 구간에서 조선주는 가장 강한 반등을 보임, 올해 3분기에 이러한 국면이 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현대중공업의 12개월 예상 PBR이 0.92배까지 하락했는데 12개월 예상PBR 0.9배는 의미 있는 저점으로 판단.. 2008년 10월, 2009년 12월, 2010년 6월 모두 12개월 예상PBR 0.9배 부근에서 강한 반등이 나왔었기 때문◇코스닥▲코나아이(052400)-글로벌 스마트카드 업황 호조속에 신규지역과 해외 통신사업부의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중국 정부가 2014년까지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코나아이는 은련카드 등 3개 은행 공급업체로 지정돼 내년이후 본격적인 실적확대가 기대-미국도 지난해 신용카드사들이 IC카드 도입을 결정..코나아이는 파트너를 통해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테스트 물량을 수주했으며, 세계 최초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카드사부터 인증 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향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신규사업인 TSM도 NFC 등 모바일 결제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큰 폭의 성장 예상▶ 관련기사 ◀☞SK하이닉스, 부진한 실적보다 업황회복 주목-KB☞[마켓 전망대] 반도체 관련주, 전망과 투자전략은?☞최태원의 SK하이닉스 사랑..격의없는 `맥주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