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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압박 웅진그룹, 코웨이 매각 효과 '글쎄'
  • 재무압박 웅진그룹, 코웨이 매각 효과 '글쎄'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웅진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KTB PE대신 MBK파트너스를 웅진코웨이(021240) 주인으로 낙점했다. 웅진입장에서는 당초 확보했던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MBK로 넘기는 대신 좀 더 빨리 매각대금을 수혈받을 수 있다는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웅진그룹의 재무적인 리스크는 여전해 보인다.◇ BBB급 추락 웅진홀딩스 ‘건설업황 침체와 태양광사업 부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웅진그룹이 결국 웅진코웨이를 떼내기로 했다. 당초 KTB PE가 아닌 MBK파트너스를 택한 것은 자금조달 가능성과 재무개선 압박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KTB PE에 매각할 경우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지만, 특수목적법인(SPC)에 2400억원가량을 출자해야 한다. 웅진이 추가로 차입하지 않는다면 매각대금에서 2400억원이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가운데 KTB PE가 인수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고, 웅진홀딩스의 신용등급이 BBB급으로 추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웅진이 받는 매각대금은 거의 같지만 MBK에 매각할 경우 연말이 아닌 다음달께 자금유입이 가능하고, 1조1000억원을 고스란히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NICE신평은 지난 8일 웅진홀딩스(016880)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낮췄다. 지난해 7월 ‘부정적’ 꼬리표가 붙은 지 1년만이자 KTB PE로의 매각이 결정된 이후다. 웅진홀딩스는 2009년초 ‘A’에서 ‘A-’로 떨어진 지 3년만에 BBB급으로 강등됐다. 이경화 연구원은 “건설과 태양광 부진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과 재무위험이 확대됐다”며 “웅진코웨이 매각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등급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현재 ‘A- 부정적 검토’인 웅진홀딩스의 등급을 웅진코웨이 매각이 마무리된 이후에 조정할 계획이다.◇ 죽쓰는 계열사…웅진, 생존 가능할까자료:NICE신평(단위:억원, %)최근 웅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은 부진한 반면 차입금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년 124% 수준이던 웅진홀딩스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09년 174%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312%까지 급등했다. 지난 3월에는 342%로 자본에 비해 부채가 3배이상 많다. 반면 순이익은 2009년 167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1673억원 대규모 순손실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도 59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웅진식품을 제외하고 웅진씽크빅,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등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CF)은 335억원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6억원)에 비해 61%나 급감했다. 반면 상반기 단기차입금은 6241억원으로 지난해말(4212억원)에 48%(2029억원) 급증했다. 3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1조9546억원에 달한다.웅진그룹은 장기차입금 6458억원중 내년 상반기까지 3118억원을 상환하고, 2013년 6월말과 2014년 6월말까지 각각 1892억원, 1266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즉, 웅진그룹이 1년이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6241억원이고,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3100억원을 갚는다면 차입금 상환에만 9300억원이상(매각대금의 85%)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얘기다.크레딧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진짜 문제는 코웨이의 매각대금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룹의 주축인 건설과 태양광산업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에 영업활동을 위해서 적정한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다른 관계자는 “코웨이를 파는 홀딩스로서 재무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코웨이에 대한 경영권이 사라진다는 점은 딜레마가 될 것”이라며 “우량 자회사인 코웨이없이 웅진홀딩스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NICE신용평가는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경우 웅진그룹의 2012~2014년 EBIT(이자비용 법인세 차감전 이익)가 종전 4000억~6000억원에서 1000억원 중반~2000억원 중반으로 60%가량 급감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웅진코웨이, MBK파트너스 지분 인수에 '약세'☞돈 급한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MBK에 매각(상보)☞웅진코웨이, 자사주 26만주 장외처분 결정
2012.08.16 I 김재은 기자
재무압박 웅진그룹, 코웨이 매각 효과 '글쎄'
  • [마켓in]재무압박 웅진그룹, 코웨이 매각 효과 '글쎄'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웅진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KTB PE대신 MBK파트너스를 웅진코웨이(021240) 주인으로 낙점했다. 웅진입장에서는 당초 확보했던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MBK로 넘기는 대신 좀 더 빨리 매각대금을 수혈받을 수 있다는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웅진그룹의 재무적인 리스크는 여전해 보인다.◇ BBB급 추락 웅진홀딩스 ‘건설업황 침체와 태양광사업 부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웅진그룹이 결국 웅진코웨이를 떼내기로 했다. 당초 KTB PE가 아닌 MBK파트너스를 택한 것은 자금조달 가능성과 재무개선 압박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KTB PE에 매각할 경우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지만, 특수목적법인(SPC)에 2400억원가량을 출자해야 한다. 웅진이 추가로 차입하지 않는다면 매각대금에서 2400억원이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가운데 KTB PE가 인수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고, 웅진홀딩스의 신용등급이 BBB급으로 추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웅진이 받는 매각대금은 거의 같지만 MBK에 매각할 경우 연말이 아닌 다음달께 자금유입이 가능하고, 1조1000억원을 고스란히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NICE신평은 지난 8일 웅진홀딩스(016880)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낮췄다. 지난해 7월 ‘부정적’ 꼬리표가 붙은 지 1년만이자 KTB PE로의 매각이 결정된 이후다. 웅진홀딩스는 2009년초 ‘A’에서 ‘A-’로 떨어진 지 3년만에 BBB급으로 강등됐다. 이경화 연구원은 “건설과 태양광 부진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과 재무위험이 확대됐다”며 “웅진코웨이 매각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등급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현재 ‘A- 부정적 검토’인 웅진홀딩스의 등급을 웅진코웨이 매각이 마무리된 이후에 조정할 계획이다.◇ 죽쓰는 계열사…웅진, 생존 가능할까자료:NICE신평(단위:억원, %)최근 웅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은 부진한 반면 차입금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년 124% 수준이던 웅진홀딩스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09년 174%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312%까지 급등했다. 지난 3월에는 342%로 자본에 비해 부채가 3배이상 많다. 반면 순이익은 2009년 167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1673억원 대규모 순손실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도 59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웅진식품을 제외하고 웅진씽크빅,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등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CF)은 335억원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6억원)에 비해 61%나 급감했다. 반면 상반기 단기차입금은 6241억원으로 지난해말(4212억원)에 48%(2029억원) 급증했다. 3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1조9546억원에 달한다.웅진그룹은 장기차입금 6458억원중 내년 상반기까지 3118억원을 상환하고, 2013년 6월말과 2014년 6월말까지 각각 1892억원, 1266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즉, 웅진그룹이 1년이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6241억원이고,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3100억원을 갚는다면 차입금 상환에만 9300억원이상(매각대금의 85%)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얘기다.크레딧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진짜 문제는 코웨이의 매각대금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룹의 주축인 건설과 태양광산업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에 영업활동을 위해서 적정한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다른 관계자는 “코웨이를 파는 홀딩스로서 재무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코웨이에 대한 경영권이 사라진다는 점은 딜레마가 될 것”이라며 “우량 자회사인 코웨이없이 웅진홀딩스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NICE신용평가는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경우 웅진그룹의 2012~2014년 EBIT(이자비용 법인세 차감전 이익)가 종전 4000억~6000억원에서 1000억원 중반~2000억원 중반으로 60%가량 급감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웅진코웨이, MBK파트너스 지분 인수에 '약세'☞돈 급한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MBK에 매각(상보)☞웅진코웨이, 자사주 26만주 장외처분 결정
2012.08.16 I 김재은 기자
  • [전문] 이명박 대통령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사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북한주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제67주년 광복절을 온 겨레와 함께 경축합니다.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귀한 삶을 바친 순국선열, 건국에 헌신한 애국지사, 6ㆍ25전쟁과 안보 일선에서 순국한 장병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런던 올림픽에서 개선한 우리 선수단과 밤새워 한마음으로 응원한 국민 여러분께 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래 이번 런던올림픽까지 64년이 흘렀습니다.정부 수립도 되기 전에 국민 성금을 모아 배를 타고 참가하여 동메달 2개를 획득했었던 우리는 바로 그 런던에서 세계 5위 스포츠 강국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245명 선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저는 대한민국 국민임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고 열심히 뛰어서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습니다.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정보화를 이뤄내고 마침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누구를 괴롭히거나 누구로부터 빼앗은 것이 아니라 고통을 참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땀 흘려 일해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입니다. 그 모든 것을 온몸을 던져 성취해낸 국민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을 바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2008년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67회 광복절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이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음을 확인합니다.식민지 수탈로 헐벗고 굶주렸던 백성, 전쟁으로 처절하게 황폐화된 국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이 분단국가가 온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오늘을 일구어냈습니다.남들은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기적은 없습니다.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뭉치고 헌신하는 애국심, 아무리 가난해도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열,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 저는 이 세 가지가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적 발전모델의 원동력이었다고 믿습니다.그리고 그것은 바로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로부터 발현된 광복정신의 요체입니다. 창조적 실용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선진화를 향해 달려온 지난 4년 반은 우리의 광복정신이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구현된 시기였습니다.우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습니다.대부분의 선진국이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우리는 위기 이전보다 10% 이상 성장했습니다.주요국 중 일자리가 2008년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나라는 우리나라와 독일뿐입니다. 국가채무 비율도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편입니다.이 때문에 대부분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두 차례나 올랐습니다.올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들의 대열에 진입하였습니다.지난 수년 동안에 우리는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성큼 들어섰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지금처럼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때는 없었습니다.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경제 최정상회의인 G20의 일원이 되었고, 신흥국 중에서,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우리는 주요국간 의견 대립을 원만히 조정함으로써, G20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고 그 지위를 확고히 만들었습니다.1997년 외환위기 때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던 대한민국이 불과 10여년 후에 바로 그 IMF의 구조개혁을 주도했습니다.G20 정상들이 합의해 발표한 ’서울 개발 컨센서스‘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존의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게 하는 새로운 개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한국의 진지한 노력에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해하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을 보면서 우리 자신이 가슴 뭉클했습니다.올해 3월에는 서울에서 세계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를 통해 우리는 세계안보에서 ’합의 구축자‘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평화 거버넌스를 창출하면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면서 우리나라는 전후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한때 원조물자가 들어오던 항구가 원조물자가 나가는 중심 항구로 거듭난 부산에서,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가 개최된 것은 각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참가했던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은 이 극적인 반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지금 우리나라의 해외 파견 자원봉사단 규모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아프리카에서 동남아, 남미의 오지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또한 우리는 범지구적 과제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기후변화입니다.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와 힘을 모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설립하였습니다.개도국도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오에서 16개 창설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기구로 출범하였습니다.우리가 주도해 만든 첫 국제기구인 이 연구소를 통해 이제 녹색성장은 국제사회의 항구적 자산이 됐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대한민국은 ‘더 큰 나라’가 되었고, 우리의 글로벌 리더십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국민 여러분,우리에겐 아직 많은 도전이 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 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유로존이 선제적으로 과감한 조치를 신속히 하지 않는 한 세계 경제 회복은 당초 예상한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해 모든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 경기가 활력을 잃고 있어 걱정입니다.정부는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해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철저히 대응해 가고 있습니다.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내수를 진작하고 수출과 해외 플랜트 건설 확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오늘 당면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 주체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업인들은 위축되지 말고 투자와 고용을 계속 늘려주시기 바랍니다.모두가 어려울 때 과감히 투자하는 기업만이 다시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 그 혜택을 볼 수 있고, 도약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근로자의 협조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우리나라 노사분규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러한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일부 고소득 노동조합이 정치적 파업을 일으키는 것은 사회적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정치권도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는 여야를 넘어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특히 이렇게 세계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기업들이 생산하고 투자하고 고용할 의욕을 높여주는 사회적 환경이 필요합니다.저와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전력을 쏟을 것입니다.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소득은 나아지고 있지만, 양극화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지수상으로는 2008년 이후 계층별 격차가 개선되고 있지만, 서민과 중산층이 체감하는 생활은 여전히 힘들고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또한 국력의 신장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도 부족합니다.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되어 있습니다. 저 자신, 누구보다도 이 문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밤잠을 설치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작년에 저는 ’공생발전‘을 국정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함께 가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시대의 절박한 과제입니다.글로벌 경제 위기로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제 공생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도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넘어진 이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함께 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재정이 허락하는 한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학력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학력에 따른 격차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학력이 아닌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로 가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집중 지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졸업한 취업반 학생들은 90% 이상이 취업되었습니다.최근 고졸 채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계속 잘 살려서 ’신고졸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글로벌 경쟁이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기업생태계 간 경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반성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서도 불가피합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이를 위해서는 대기업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업도, 국가도 미래 발전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성장이 있어야 복지도 있고, 일자리도 있습니다. 미래의 스마트 사회에서는 창의력이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고 경쟁력입니다.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교육의 양적 확대로 견뎠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지금까지는 있는 기술을 받아들이고 응용하여 왔지만, 앞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식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정부가 R&D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온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지난 5년간 정부의 R&D 예산은 총 68조원에 이릅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GDP중 비중은 올해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광주, 대구ㆍ경북의 과학기술캠퍼스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역량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곳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함께 모여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열정과 창의의 마당이 될 것입니다.사회 전반의 창의적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동질성보다 다양성이 더 중요합니다. 획일적인 ’같음‘보다 조화로운 ’다름‘이 창의와 혁신의 더 좋은 토양이 되기 때문입니다.우리 사회에는 이미 140여만명의 외국인이 같이 살고 있고, 앞으로 계속 늘어갈 것입니다.다문화 시대에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려면 순혈주의를 넘어 다문화사회의 가치를 적극 수용해야 합니다.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회적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세계 도처로부터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 활짝 문을 열어야 하겠습니다.8천만 동포 여러분!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그리고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정상적인 관계의 토대 위에 서야 합니다.그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일관되게 이러한 인식에 바탕을 두어 왔습니다.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양상과는 다르게, 그동안의 원칙 있는 대북정책은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합니다.이제 북한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 볼 것입니다.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은 물론 6자회담의 합의일 뿐만 아니라,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적극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우리는 한편으로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 통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 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입니다.앞으로 정부는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더하여 통일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그간 정부는 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하고, 나아가 평화통일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EU, ASEAN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한반도 통일은 우리 민족은 물론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 전체에도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이기도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일본과의 과거사에 얽힌 사슬이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지체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합니다.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戰時) 여성인권문제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우리도 더 큰 차원에서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세계중심국가의 일원으로 성장한 우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발전시켜 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성숙한 자세일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아 대격변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지난 수백 년 간 세계를 이끌어 온 구미 선진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세계경제 전반으로 퍼져가면서, 글로벌 경제 파워의 이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중국과 인도의 급부상과 함께 세계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도 본격적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이런 시기에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달려온 후발주자의 대열을 벗어나 선도주자의 자리로 나섰습니다.이제부터는 더 이상 남을 따라가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코리안 루트‘를 개척해야 합니다.선도주자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후발주자일 때의 강점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낡은 것들은 과감히 털어버리고, 지켜나갈 덕목들은 온전히 계승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와 포용적 협력정신이 있어야 합니다.그 토대 위에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며, 세계를 이끄는 선도주자의 역할을 넉넉히 해내기 위해 다시 한 번 꿈과 열정을 불살라야 할 때입니다.성공의 역사를 넘어 더 높이 도약하는 것, 세계표준을 수용하면서 세계표준을 새롭게 세워가는 나라, 우리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에 기여하는 품격 높은 나라, 국토는 작아도 국격은 큰 나라.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 국민과 저에게 맡겨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우리 국민은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면서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와 정부는 일자리와 물가를 포함해서 당면한 경제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또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서 학원폭력, 불법사채, 성폭력 같은 범죄를 근절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정부는 다가오는 12월 선거가 공정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정치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국민과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일하고 또 일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2.08.15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내일자(15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2금융도 금산분리 ‘한국금융 족쇄’-판교·수원↑ 강남·분당↓-제일기획 中광고사 또 산다-이 대통령 “일왕 한국오려면 진심으로 사과를”▲종합-폭스바겐 “그랜저 잡고 한국시장 먹겠다”-오피스 임대료 보면 경제회복 보인다▲금산분리 강화 논란-2금융사 의결권 제한땐 삼성·현대車 등 29개 대기업 ‘타격’-경제민주화 강경파(남경필·이혜훈·김세연) 3인방 주도-재계 “금융업 외국에 다 넘어간다”▲종합-첫 공개 러시아보고서 “日, 종전후 사할린 한인 학살했다”-황금평 특구놓고 ‘동상이몽’-北 경제통 ‘총출동’▲경제·금융-고액수강료 받는 학원 세무조사-“한우 담보로 1억 빌렸죠”-농협, 대기업 규제 벗어난다-수입물가, 넉달째 하락▲정치-‘보수결집 vs 외연확대’ 기로의 새누리-親朴 파워..톱 10중 9명 與 -‘신당권파+민노총’ 신당 탄력-‘태클’ 걸린 안철수 이참에 출마선언?▲국제-일본 채권매매차익 20% 과세한다-모토롤라 직원 20% 감원-그루폰, 9개월만에 주가 70% 추락▲기업과 증권-민간 석탄발전 전기료 책정 논란, 허가할땐 아쉬운 소리하더니 이제와 구매단가 낮추겠다니-‘대기업 한일전’도 이겼다-삼성정밀, 프리미어리거처럼 뛰었다-우량기업만 살찌우는 회사채시장-코스피 석달만에 1950선 회복-국가보다도 높아진 삼성전자 신용등급,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 신호탄▲기업·경영-또 바꿔야하나 ‘이젠 스마터폰’-몸집줄인 엔씨, 해외 뚫는다-삼성 ‘희비’ 엇갈린 날-팬택 20분기 연속 흑자..2위 굳혀▲중소기업·벤처-듀오백코리아 정관영 대표 “교육사업이 신성장 동력될 것”-아시아서 통하는 인재육성-홈&쇼핑 통해 재취업기회 잡으세요▲유통-에버랜드, 중국 급식시장 진출-송도에 쇼핑스트리트 들어선다-16억 무슬림 겨냥한 한식-면세점 한국상품 매출↑▲부동산-재건축·재개발 시공사 못 구한다-수익형부동산 1억원대 인기-집값 전망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사회-한숨돌린 ‘녹조’ 피해속출 ‘적조’-‘국립미술관 화재’ 人災논란 가열-광복절 67돌..징용피해 日 배상판결 이끄는 최봉태 변호사 “日 유학때 일제피해 회복 평생과제 결심”-비디오 범죄게임 흉내 만취 30대 묻지마 폭행◇서울경제▲1면-‘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신흥국 통화 방어 나선다-克日서 協日로..양질 자본 끌어들여라-교습비 비싼 학원 세무조사-MB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종합-6개 업종 대표기업 시총 앞서-매출 신장률도 압도적 우위-라면업체,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 줄잇는다-자동차 정비요금 공표제 폐지▲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규제폭탄 제조업서 금융으로..경영권 위협에 경쟁력 무너질 판-“야와의 여론전서 이기자” 압박감 법 통과 3년도 안돼 밀어 붙이기▲신흥국 통화방어 나선다-美·獨 몰렸던 글로벌 자금 U턴..통화 절상압력 고조▲종합-옥수수·밀 이어 국제 쌀값 불안-단속 강화로 학원비 학기 초에 잡는다-내달까지 이상기후 비상대응체제 유지-북·일 정부간 대화 4년만에 재개-에너지 공기업에 CRO 생긴다▲정치-독도 이어 日에 ‘과거사’ 재차 경고-민주 대선후보가 안 보이네-김무성, 정치인생 걸고 대선서 역할 다할 것-현기환 의혹 확산에 새누리 멘붕▲국제-달러 거래 막는 아프리카 자원 부국-성장률은 리비아, 투자유치는 몽골이 최고-네덜란드 극좌파 사회당 내달 총선서 집권 유력-허리띠 졸라맸음에도..이탈리아 빚 사상 최대▲산업-한류 태동시킨 산업마인드의 힘-팬택의 저력-삼성, 글로벌TV 시장 부동의 1위-범현대가 한자리에..울 두번째 만남 무슨 얘기 나눌까-삼성, 작은 승리 거뒀다-걸음마 기업 지원 건수 크게 늘었다-유통가 불붙은 ‘애국심 마케팅’▲증권-채권 팔고 주식 사고..외국인 투자 패턴 급회전-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반토막-가스공사 신고가-KT기업분할 긍정적..주가 상승 탄력-어닝쇼크 조선주 “하반기도 글쎄..”-디아이 상한가는 ‘한국 증시 스타일’▲사회-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올린다-현영희 의원 남편 회사 계좌 추적-고용부 ‘노동분쟁 해결’ 변호사 50명 채용-제일·제일2·프라임저축은행 파산신청▲부동산-워트파크에 영어카페까지..아파트의 진화-1800만원 분양가에 발코니 넓어져-수도권 집값 금융위기때보다 더 암울◇한국경제▲1면-‘국산 갈치’ 밥상에서 사라진다-새누리, 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李대통령, 日王에 직접 사과 요구▲이슈&포커스-“보험사 가진 삼성 표적 아니냐” vs “고객 돈 보호위해 규제 필요”-갈치 치어까지 남획..90년 10만t→작년 3만t-황금평 개발 촉진 방안 中과 담판▲정치-힘있는 친박에 돈 몰려..유승민·이주영 3억 넘어-孫-金 ‘제주·울산 혈투’-대선 동영상도 ‘강남 스타일’-민노총, 진보당 지지철회▲국제-유럽증시 공매도 줄고-안전자산 獨국채 팔고-우량 회사채도 거품론-그리스경제, 5년째 뒷걸음▲경제·금융-月19만원 ‘대학생 기숙사’ 홍제동에 짓는다-금리 홀대받는 ‘장마저축’ 1년짜리 적금보다 낮아-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강남구 21만원 vs 인천 3만원▲산업-美 잡으러 간 신형 에쿠스·K9-그랜저 잡으러 온 파사트-KAI 인수전 ‘의외의 기업’ 뛰어들까-삼성ENG, 볼리비아서 8억달러 수주▲기업&IT-“더 똑똑하게”..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경쟁-TF..이코노미스트..가디언..영국 언론 ‘삼성 재조명’ 열풍-삼성, 스마트폰 개발과정 이메일 공개 “아이폰 베끼지 말고 장점 배워야”▲중소기업·벤처-손삼호 카파INT 사장 “한국형 캡슐커피로 시장 잡겠다”-갤럭시 인기에 시노펙스 매출 ‘쑥쑥’ -김금자 롤팩 사장 “먹거리 불안감 늘어나니 진공포장기 수요도 급증”▲생활경제-이랜드, 송도에 초대형 ‘길거리 쇼핑몰’-‘많거나 혹은 적거나’ 쇼핑 극과 극-아워홈, 이슬람시장 겨냥 한식 개발▲증권-5조6730억 외국인 자금 새로 들어온걸까-영원무역르부 지분 ‘교통정리’-GS, 2분기 영업익 65% 급감-3분기 ‘눈높이’ 올린 종목 담아볼까-‘강남스타일’ 열풍에 디아이(싸이 부친 회사) 상한가▲부동산-‘판교 알파돔’ 주상복합 10월말 분양-매도자 “시세보다 10% 싸게라도” 매수자 “20% 이상 싸야지 구매”-일감 넘치는 세종시로 ‘골드러시’-불황엔 ‘텃밭’..연고지 분양에 올인-장애인·고령자 등에 임대주택 공급▲교육·대학-명확한 경험·근거 제시..단점까지 표현하라-엄마 도와주는 스마트교재 ‘인기’▲사회-107년 ‘몽고간장’ 상표분쟁, 동생 이겼다-현대차노조, 파격 임금안 ‘거부’-국립현재미술관 화재 책임 공방-59년전 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정원도 옹 “내 청춘 걸고 지킨 독도인데..日억지에 분통”
2012.08.14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속 195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950선에 안착했다.1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4.52포인트(1.27%) 상승한 1956.96에 장을 마쳤다. 5월 이후 처음으로 195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굵직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과 일부 차익매물이 지수를 하락으로 이끌었지만, 구글을 위시한 기술주 반등이 힘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코스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동반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외국인은 4225억원 순매수하며 7일째 사자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3610억원 순매도하며 7일째 매도 우위를 지속했고, 기관은 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강세였다. 의료정밀업종은 4% 넘게 크게 올랐고, 은행 증권 전기전자 기계업종 등은 각각 1%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017670)을 제외하면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1% 넘게 오르며 134만원선으로 올라섰다. NHN(035420)은 외국인의 집중 매수 속에 나흘만에 반등했고, KT&G(033780)도 외국인의 집중 매수 속에 닷새째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금호산업(002990)은 감자(자본감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모레G(002790)는 나흘째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빙그레(005180)도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3663만주, 거래대금은 4조5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를 비롯해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9개 종목이 밀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관련기사 ◀☞[포토]SKT-CJ, '통신+문화, 전략적 제휴' 협약☞이계철 방통위원장 "2~3년내 통신요금 인하 어렵다"☞SKT, 5년 연속 요금만족도 '꼴찌'
2012.08.14 I 김유정 기자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손병근(SPC그룹 식품기술연구소장) 병기(회사원) 병창(회사원) 형록(개인사업) 준영(개인사업)씨 부친상 = 13일 오전4시, 칠곡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VIP 202호, 발인 15일 오전 9시, 053-200-2500.▲김용석(국민대 교수)씨 모친상=12일 오전 9시49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9▲노춘호(리홈·부산방직 대표이사)씨 모친상=13일 오전 6시 30분,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5일 9시30분, 02-2008-7261, 051-711-4400▲손용현(전철도청공무원)씨 별세, 주효(연세맘스키즈치과 원장)·한나(전남대법학전문대학원재학)씨 부친상=12일 오전 6시5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0▲송영택(그린세무법인 대표)씨 별세, 대근(한국은행 과장)·봉근(신성학원 강사)씨 부친상, 한지영(교육과학기술부 주무관)씨 시부상=12일 오후 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56▲임영규(드라발세기낙농 파주지점장)씨 별세, 태훈(르노삼성자동차 과장)·준영(르노삼성자동차 대리)씨 부친상=12일 오전 6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2227-7563▲장일태(나누리병원 이사장)·진태(나누리병원 이사)씨 부친상, 김혜남(인천나누리병원정신분석 연구소장)·이도연(L&C미디어 대표)씨 시부상=11일 오후 12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40▲정권현(조선일보 사회부장)·현석(외환은행 인사동지점차장)씨 모친상, 은은기(계명대사학과 교수)씨 장모상, 이란희(신용회복위원회 성남지부장)씨 시모상=12일 오전 10시2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5▲정준모(화천기계경영지원 본부장)씨 부친상=11일 오후 4시38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하정태(예비역)·기태(롯데카드 인사팀장)씨 모친상, 주용우(자영업)·김봉환(자영업)씨 빙모상=12일 오후 4시, 부산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051-933-7129
2012.08.13 I 편집부 기자
  • 금융권 신뢰 '흔들'..김석동, 금융지주 회장들 소집한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소집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과 가산금리 폭리 논란 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보호를 비롯한 신뢰회복 방안을 주문할 방침이다. 또 경기침체에 대비해 건설사를 비롯한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당부할 예정이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금융위원장이 오는 21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한, 우리, 국민 등 6개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엔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석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도 동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선 최근 주요 금융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3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금융권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소비자보호 대책이 심도있는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지원도 독려할 방침이다. 고승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신용위험평가 B등급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이 있지만 정상경영 가능한 기업”이라며 “채권은행들이 책임감 갖고 지원해야 하는 만큼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2.08.13 I 송이라 기자
인천/부천 지역 개인회생,개인파산 신청자급증
  • 인천/부천 지역 개인회생,개인파산 신청자급증
  • [온라인부] 인천/부천지역 개인회생, 개인파산 신청자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인천지방법원의 개인회생 관할지역은 인천,부천,김포이고 모두 인천 개인회생, 인천 개인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인천지방법원은 올해 들어 개인회생,개인파산 사건에 대한 기각률이 높고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개인회생,인천개인파산 전담팀을 따로 두고 있는 인천법원사건 경험과 성공사례가 많은 전문법무사에 사건을 맡겨야 한다.인천개인회생신청 및 인천개인파산신청은 재산의 청산가치보다 채무가 많고 소득이 있다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아르바이트 및 일용직 등도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수입에 비해 상환금액이 과다하다면 지금 바로 법률전문가와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인천개인회생은 월수입에서 부양가족에 따른 최저생계비를 제한 금액을 매달 성실히 변제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월수입이 200만원이고 미성년자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라면 3인최저생계비 약 180만원을 제한 월 20만원의 금액을 매달 성실히 5년간 변제하면 남은 채무가 얼마가 됐든 면책받을 수 있는 것이다.세인법무사 블로그를 통해 인천개인회생이나 인천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압류, 독촉, 강제집행 금지, 중지할 수 있으며, 원금 일부를 3∼5년간 분할상환 할 수 있다. 대출이나 카드 사채, 물품대금 보증채무 등 모든 채무가 포함 가능하며, 개인회생신청 후 채권자의 동의 없이 원금의 최대 90퍼센트 이상 면책을 받을 수 있다.세인법무사는 “사채나 보증 채무를 포함한 모든 채무가 조정대상이며 공무원이나 교사 의사 기업의 임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채권자의 협박 및 추심 가압류 압류 강제집행 등 을 막을 수 있다”며, “담보권이 설정된 재산의 법조치가 진행 중지되며 재산을 처분하여야 하는 개인파산과 달리 재산을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인천개인파산신청은 소득대비 채무가 과다하고 도저히 변제할 능력이 안된다면 전문법무사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한편, 세인법무사는 개인회생 자격, 비용, 신청방법 및 절차,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신청자격, 신용회복, 개인워크아웃 등 관련 무료 상담을 진행 중이다.(1666-7488) 더 자세한 사항은 세인법무사 블로그(http://blog.naver.com/wkddydtlr111<?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2.08.13 I 우원애 기자
  • 수원개인회생,수원개인파산 전문가가 떴다
  • [온라인부] 어려운 경기로 인한 과도한 채무로 수원개인회생신청,수원개인파산신청자가 늘어가고 있다. 수원법원의 개인회생 관할지역은 수원,안양,군포,용인,화성,성남,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평택,안성,안산,광명,시흥 등인데 모두 수원 개인회생,수원 개인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 수원법원은 기각률이 높고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개인회생,수원개인파산 전담팀을 따로 두고 있는 수원법원사건 경험과 성공사례가 많은 전문법무사에 사건을 맡겨야 한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 아직도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혼자 해결해보려고 전전긍긍하고 낙담하고 마는 게 사실이다. 몸이 아프면 전문병원을 찾듯이 법적인 문제는 법률전문가의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수원개인회생신청 및 수원개인파산신청은 신용회복 중이거나, 연체 중, 연체예정인 사람 등 채무가 많은 사람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아르바이트 및 일용직 등 일정한 소득이 있다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세인법무사 블로그를 통해 수원개인회생이나 수원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압류, 독촉, 강제집행 금지, 중지할 수 있으며, 원금 일부를 3∼5년간 분할상환 할 수 있다. 대출이나 카드 사채, 물품대금 보증채무 등 모든 채무가 포함 가능하며, 개인회생신청 후 채권자의 동의 없이 원금의 최대 90퍼센트 이상 면책을 받을 수 있다. 세인법무사는 “사채나 보증 채무를 포함한 모든 채무가 조정대상이며 공무원이나 교사 의사 기업의 임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채권자의 협박 및 추심 가압류 압류 강제집행 등 을 막을 수 있다”며, “담보권이 설정된 재산의 법조치가 진행 중지되며 재산을 처분하여야 하는 개인파산과 달리 재산을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원개인파산신청은 소득대비 채무가 과다하고 도저히 변제할 능력이 안된다면 전문법무사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세인법무사는 개인회생 자격, 비용, 신청방법 및 절차,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 신청자격, 신용회복, 개인워크아웃 등 관련 무료 상담을 진행 중이다.(1666-7488) 더 자세한 사항은 세인법무사 블로그(http://blog.naver.com/wkddydtlr111)에서 확인 가능하다.
  • 8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8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모두발언>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다소 약화되었고 유로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으며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ECB 총재의 재정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지 표명, 미 고용지표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가가 전월에 이어 상승하였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 지역 국가채무 위험국가의 CDS 프리미엄도 7월 하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도 유로 지역 재정위기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경제를 보면 경상수지의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의 동반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7월중 수출은 유로 지역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에 대한 수출도 부진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하였습니다. 내수측면에서는 6월중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등 주요 소비 및 투자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하였습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 지역의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월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의 안정세 유지 및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1.5%로 낮게 나타났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7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취업자수가 전월에 비해서는 4만 8,000명 줄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고령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웃도는 36만 5,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가 국제 금융시장상황 변화 및 국내외 경제전망 수정 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등락을 보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장기시장금리는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의 영향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금통위 의사록 공개시기를 회의일로부터 약 6주 후에서 약 2주 후로 단축하고 이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경과조치로서 이번 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의사록은 약 5주 후에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배포될 보도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은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의사록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일문일답>- 첫 번째로 질문해서 상당히 영광스러운데요. 최근에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추가인하 압박이 상당히 높다고 많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번 금통위에서는 동결이 됐는데요. 앞으로 추가인하 가능성과 그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두 개 다 즉답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추가인하 가능성하고 인하한다면 언제냐, 이 두 가지를 물어보셨고 처음에 질문내용은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이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 하는 걸로 시작하셨습니다. 지난달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장단기금리가 역전이 되면 일반적으로 금융중개기능이 위축될 것이다 하는 그런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은행이나 연기금 또 보험 이런 소위 우리가 얘기하는 장기투자기관의 경우에 금리가 역전이 되게 된다 그러면 리스크를 테이킹하는, 위험을 쫓아가는 그런 성향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장기간 지속되게 된다고 그러면 금융?경제의, 금융에서의 시스테믹 리스크라는 것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에서 통화당국으로서는 그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는 것도 지난번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의 물론 하나가 이러한 통화정책의 유효성이랄까 그런 면에서 고려의 대상은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지금 대외적으로 보면 세계에서 장단기금리 역전이 오랫동안 지속된 나라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에는 독일이나 이런 경우에 보면 거의 1년이 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프랑스나 영국 같으면 한 80에서 100일 정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또 아시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호주 같은 경우에도 상당히 오랫동안 1년 넘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은 그러면 과거의 교과서적인 의미로 봤을 때 장단기금리 역전이 제가 모두에 설명드린 그런 금융중개기능이나 아니면 기타 경제?금융 활동에서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오지 않을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대책이든지 아마 앞으로의 추세에 대해서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외국의 사례를 든 이유는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물론 국내에서 단기금융시장과 장기금융시장 간에 여러 가지 관계를 잘 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경제가 서로 연계되어 있고, 글로벌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장기금융시장의 경우에는 소위 내외금리차를 본다든지, 만일 해외투자자가 있을 경우에 한국에 투자할 것이냐 태국에 투자할 것이냐 말레이시아에 할 것이냐 이렇게 보지 그 나라 자체에서 어떠한 장단기금리차를 본다 이렇게 보고 의사결정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하나 강조를 하고요. 또 그 단기금융시장이라는 것은 각 나라의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이나 이런 것의 영향을 받고 있고,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단기 신용이랄까 이런 상태도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각 나라의 특유의 상황에 처한다고 보고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가 생긴 이후에 지난 몇 년 동안 이러한 현상이 특정 한 나라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나라에서 발견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언제 제가 금리를 인하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이고요. 항상 금통위는 당시에 입수 가능한 그런 정보를 분석을 해서 언제든지 그 경제상황에 가장 적합한 적절한 그런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움직이는 방향을 정해놓고 경제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변화하는 그러한 상황에 가장 적절한 정책대응을 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지난달까지 있던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이라는 ‘중심선’이라는 단어가 이번 통방문에 빠졌는데 그게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5%로 떨어졌는데 이렇게 계속 물가안정목표 밴드 밖에서 물가가 낮아졌을 때 이것을 끌어올리기 위한 통화정책이 나올 수도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 다음에 지금 현재 디플레 우려도 있고 그리고 곡물가 상승에 대한 그런 공급충격 우려도 있는데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봅니다. ▲ 지금 세 단어로 질문을 하셨는데 하나가 현재 물가가 우리가 중심선이라고 그러면 3%에 밴드를 ±1%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물가안정목표에서의 중심선은 3%인데 ±1%를 가지고 2∼4까지 단계적으로 운용을 해 왔는데 지금은 그것을 벗어나지 않았느냐 그래서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느냐 이런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가 물가안정목표를 채택을 하고 있고 그것의 연도는 3년씩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3%에서 1%를 아래위로 밴드를 주는 것은 올해 말까지 우리가 중앙은행으로서 목표로 삼고 있는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3년 정도의 중기적 시각에서,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의결문의 맨 마지막 패러그래프를 보면 저희가 중기적 시각에서 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러니까 중앙은행으로서는 중기적 시각에서 적어도 3%에서 ±1% 정도의 내에서 유지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된 겁니다. 작년에 4.0%가 됐을 때 거의 실링을 한 번 쳤었고 지금도 이제 2% 밑에, 이번 달에 1.5%로 갔기 때문에 질문은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시각을 갖고 보고 있고 어떤 대응책을 취할 것이냐 이런 것입니다. 여러 번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작년에 4% 올랐을 때 여러분들 금반지 얘기 잘 알겠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오른 측면도 있고 지금 1.5%라고 그럽니다만 우리는 지금 무상보육이든지 무상급식이라든지 이런 것에 따라서 내린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인플레를 만일에 그러한 정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한다고 그러면 1.5%가 아마 2.1%는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세 번째 질문하신 디플레이션하고 연결해서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의 경우 지금 인플레 기대심리가 매달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만 현재 매달 0.1%포인트씩 몇 달 내려가서 3.6% 정도 수준에 와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앞에 것하고 뒤에 것을 연결시켜서 말씀드리면 디플레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아직까지는 디플레이션의 우려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물가 자체도 지금 그러한 특이한 요인을 뺀다고 그러면 2.1%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그 정도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금 갑자기 끌어올리기 위한 통화정책에 기조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가 곡물가격 같은 또 공공요금 인상 이것을 질문하셨는데 저희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 보면 국제곡물가격이 한 10%쯤 올랐다고 한다면 3개월에서 한 11개월 정도의 시차를 갖고 처음에는 0.02%포인트 그리고 한 11개월쯤 되면 이것보다 훨씬 큰 0.21%포인트 정도 물가를 올릴 것이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곡물가격이 어느 정도 오를지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참고로 저희 모형에서 가지고 있는 숫자를 보면 그렇다, 그러니까 그러한 시차를 갖고 처음에는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안 미치겠습니다마는 좀 장기적으로 지나면 국제곡물가격 10%가 한 0.2%포인트 정도 올릴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난번에 전기요금은 잘 아시다시피 4.9% 올랐습니다만 그것의 영향은 올해 한 0.02나 0.03%포인트 이 정도에서 영향을 미칠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답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디플레에 대한 것은 아까 조금 전에 제가 인플레 기대심리 같은 것으로 설명드렸습니다만 최근에 많이 거론되는 것이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계부채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이고 또 주택가격이 부분적으로 하락하는 지역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두 개가 서로 엇물려가지고 일각에서는 소위 영어로 말하면 뎃-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부채와 디플레이션이 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시각도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면 그 문제 자체가 가벼운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가 지금 뎃-디플레이션, 부채와 디플레가 서로 엉켜가지고 가는 그러한 상황에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을 아까 제가 얘기한 일반인들의 인플레 기대심리와 또 하나는 뎃-디플레이션 이 양쪽을 보더라도 현재 우리는 그것을 지금 걱정하고 있는, 그것에 대해서 유의해서 잘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을 지금 걱정해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바꾼다든지 하는 그런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총재께서는 앞서 선진국들의 양적완화가 신흥국들의 시장을 좀 교란시킨다 이런 식으로 좀 부정적으로 보셨는데 그만큼 우리 경제에도 상당히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현재 선진국들의 추가양적완화 조치가 기대감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만약에 추가양적완화 조치가 나왔을 경우 우리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식으로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하고요.또 한편으로는 그동안에 양적완화조치가 사실 많이 나왔지만 이게 사실 금융기관끼리만 돌고 민간까지는 전파가 안 되면서 그렇게 크게 유동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아니냐 이런 말들이 있었는데 추가 양적완화조치가 나왔을 경우 이런 것들이 글로벌 유동성이나 인플레 이런 압력으로 작용할 것인지, 우리 경제에도 그런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말 그대로 풀린 돈이 현재 우리 민간에까지 자극을 줄 것인지 이 부분이 좀 궁금합니다. ▲ 지금 기자가 질문한 것은 두 개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매우 포괄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제가 이것을 어떻게 잘 정리해서 답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첫 번째 질문은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양적완화정책이 얼마나 유효하다고 보느냐 이런 것 같습니다. 물론 잘 아시다시피 미 연준의 의장인 벤 버냉키 또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벤 버냉키는 입에 여러 번 달고 있는 것이 통화정책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Monetary policy is not a panacea, 이런 얘기를 계속 하고 있고 마리오 드라기도 지난 번에 ECB에서 월 초에 의사결정을 하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해야 될 다른 일들이 있다, 이것하고 중앙은행이 같이 일을 해야지 효과가 난다, 그러니까 다른 수단들이 정부가 갖고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것을 강조를 했다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다른 모든 경제정책하고 같이 갈 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통화정책 자체만으로서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기는 매우 제약적이다, 오늘 아침에 아마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어떤 칼럼니스트가 쓴 것이 있는데 제목이 중앙은행이 세계를 구할 수는 없다 이렇게까지 나온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Central banks can not save the world, 이런 식의 표현이 나왔으니까. 여러분들 그런 것을 보시면 아마 대개 선진국에서 왜 지난번에 양적완화 정책이나 여러 가지 형태의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또 부분적으로는 그것의 기대를 맞추지만 굉장히 강한 정책이 나오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바로 이런 데에 연유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또 하나는 제가 전에부터 얘기했던 것은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소위 신흥국의 경제에 부정적인 파급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하는 것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에 비해서는 선진국들의 경제회복이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유동성이 풀리면 풀릴수록, 지금은 조금 전에 기자가 질문한 것에도 있습니다만 그 유동성이 실물 부분에 직접 연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만일에 한번 연계가 되기 시작해서 실물부분에서 경제가 회복이 되기 시작하면 아마 이 유동성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지 않겠는가, 그것이 지금 얘기하는 캐피털 플로우, 자본의 이동이 더 커진 상황에서는 이러한, 우리와 같은 국가에는 더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서 매우 경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것이냐, 이것이 계속 양적완화가 유동성만 공급을 하고 실물경제나 또 금융중개기능을 통해서 경제에 연결되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냥 돈만 쌓이는 거니까 지금 과거에 그런 측면이 많았지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이나 유럽의 경제가 양적완화 정책을 한 것만큼 빨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이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해라. 항상 부족하다는 것이 소위 말하는 시장의 의견입니다. 시장에서는 항상 부족하다고 얘기하고 더 하라고. 그러나 더 했다고 해서 그것이 경제의 활력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기 때문에 그래서 그 둘 사이에서 어떠한 조화를 이루느냐 하는 것이 지금 많은 나라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금융시장이라든지 이 불안을 잠재우는 데는 어느 정도의 지금 같은 노력이 효과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것이 경제성장을 기본적으로 회복을 가져올 때까지는 그 효과를 좀 더 기다려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그것을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셨는데 물론 여러분들이 아마 들으시면 그럴 겁니다. 왜 같은 변수들이 항상 여러 개 나와서 어떤 경우는 변수A를 얘기하고 어떤 경우는 변수B를 얘기하고 이렇게 얘기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이런 국제회의에서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소위 영어로 말하면 무빙 타겟, 타겟이 변한다는 겁니다. 한때는 잘 아시다시피 특정 나라의 소위 금융시스템, 또 은행이 굉장히 어려워져서 그런 문제가 됐다가 또 상당히 오랫동안은 유럽 나라들의 재정위기가 됐다가 또 다른 여러 가지로 문제가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그 얘기는 뭐냐 그러면 천상 세계경제가 다 인터커넥티드 되어 있고 또 모든 부문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하나를 정태적인, 평화로운 시대에서의 정태적인 그런 분석에 의해서 한 변수만 보고 계속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계속 전염돼가고 움직이니까 우리도 매우 유연한 자세로서 그 움직이는 것에 대처를 해야지, 우리는 두 다리를 땅에 박고 나서 세상은 움직이는데 대처하기 어렵다,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한국만의 특이한 사항이 아니고 지금 세계는 그렇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러한 맥락에서, 그러한 시각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매우 유연하게 또 주의를 기울여서 이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 그것이 기준금리의 결정에 물론 당연히 하나의 고려사항은 되겠습니다만 그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경기가 부진하다고 평가를 하고 계시는데요. 좀 더 적극적인 경기부양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특히 추경이라든지 그런 부분, 정부측에서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내외금리차를 좀 여쭤보고 싶은데, 최근에 지난달에 저희는 25bp를 내렸지만 신흥국들도 지금 여러 차례 내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브라질 같은 경우는 50bp까지 내렸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선진국과의 금리차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머징마켓과의 내외금리차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바뀌고 있는 상황이 우리나라 통화정책과 그리고 환율에 어떻게 지금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관심이 있고요.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중기 인플레이션 타겟이 바뀔 텐데요. 올해 다시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새로운 타겟이 지금 3±1%, 현재 이것과 좀 다르게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제가 주로 질문을 받고는 충실하게 답을 합니다만 여태까지 대개 두 개가 맥시멈이었는데 세 개를 질문하시는 것을 보니까 이 세 개를 어떻게 다 답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첫째로 지금 경기가 부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면서 어떤 정책공조 노력을 하고 있느냐, 추경문제도 제기하셨는데 제가 중앙은행에서 추경의 필요성을 얘기한다는 것은 적절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나 일단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8조 5,000억원, 8조 5,000억원이라는 것은 매우 큰돈입니다. 그 큰돈에 일반적인 추경의 규모보다도 결코 작지 않은 그 정도를 지금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부터 우선 효과를 봐야지 자꾸만 새로운 것을 얘기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그 정도 생각은 제가 할 수 있는데 그러나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현재로서는 그런 경기부양 노력은 각자 지금 나름대로 하고 있고 제가 아까도 다른 것을 설명하면서 정책간의 공조는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공유를 하고 거기에 맞는 것, 지난달에 저희가 25bp를 내린 것도 여러 번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만일 그 당시에 우리가 3.5%의 성장전망에서 3.0%로 내리지 않았더라면, 다시 말해서 전망을 내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래를 전망할 때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선제적으로 하라고 되어있는데 앞으로 6개월, 얼마 후에 경제가 나쁜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어서는 그 자체로서 상당히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선제적으로 대처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시면 정책이라는 것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에 대내외 금리차, 특히 지금 질문하신 것은 지난번에 25bp 내린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물론 25bp 내려가지고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이냐, 매우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소통을 잘 해라 이렇게 주문을 하시고 제가 매우 겸허하게 항상 그것을 받아들입니다만 어떤 효과가 있었느냐, 지금 다른 소위 신흥국들 또 선진국들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금리차 자체가 25bp를 내려서 갭이 줄었느냐 늘었느냐 이런 등등을 다 같이 물어보시는 겁니다. 그러면 그 효과라는 것을 어떻게 봐야 되느냐 한다고 그러면 항상 그 효과라는 것은 그 일을 하지 않았을 때하고 비해서 봐야 되는 것이지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닌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번에 25bp를 우리가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하면 우리의 환율이 당연히 25bp 내리면 대외적인 것을 기자가 생각하고 있으니까 돈이 나갈 거다 이렇게 생각할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환율이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면 그날 당장에 보면 당연히 환율이 올랐고 또 주식이나 채권에서 돈이 유출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그러니까 25bp의 영향은 우리가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시장이 움직였다 이렇게 일단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면 며칠 후에 왜 역전이 됐느냐, 며칠 후에 역전된 것은 우리는 설령 25bp를 내려서 우리 환율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도록 노력을 했고, 노력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고 시장은 그렇게 받아들였고 또 그래서 자본이 유출됐지만 며칠 후에는 반대가 되는 것이, 그러나 국제투자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한국이 저희가 안전자산이라는 그런 표현을 명료하게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제적으로 아직 받아들여졌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러나 한국경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고 성장이나 경제가 안정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몇몇 외국 중앙은행들을 포함해서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것이 역전이 된 것이지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사람들이 볼 때 만일에 25bp를 내렸는데 왜 환율이 더 내려갔느냐, 왜 원화가 더 절상이 됐느냐, 왜 도리어 들어왔느냐 이렇게 물어보면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것은 둘은 분리를 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소위 영어로 말하면 counterfactual한,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것이 그냥 다른 여건이 동일하다면 이렇게 됐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여건이 변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25bp라는 변화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가 볼 때 그렇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 엔고 현상을 설명하면서 같은 식으로 설명하는 겁니다. 앞으로 그러면 계속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냐, 그것은 모르지요. 왜냐하면 경제라는 것은 모든 것이 항상 선형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하나에서 두 배를 올렸을 때 다른 형태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그것을 앞으로 정책까지도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런 형태로 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이 과연 자본유입하고 이런 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한다고 그런다면 일단은 이론적으로는 그것에 대해서 반응을 했지만 그러나 그 다음에 움직이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다른 중요한 변수들에 의해서 우리나라 경제를 판단한 투자자들의 결정에 따라서 그렇게 변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일방적으로 25bp 내린 것에 대해서 다 연결시켜서 설명할 수는 없고 분리를 해서 설명을 해야겠다, 이렇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잘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중기물가안정목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똑같은 거냐 다른 것이냐,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중기물가안정목표라는 것은 당연히 금통위에서 결정을 하는데 그러나 정부와 협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거쳐가지고 머지않은 시간 내에 이것을 여러분들한테 공표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려고 그러면 지금 당장에 우리 경제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앞으로 최소한 3년 아니면 조금 더 먼 한국경제의 성장전망을 바탕으로 해서 결정을 해야 되는 것이니까 많은 분석이 필요하고 그렇게 지금 가고 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저도 물가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총재님께서 잠깐 언급하셨듯이 국제곡물가격이 10% 상승하면 우리 국내 소비자물가가 0.2% 확대되는 영향이 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파급시차를 감안하면 국제곡물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금년연말 이후라고 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금년 연말이라는 것은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그 6개월 간의 시차를 두고 기준금리 인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와도 맞물린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시키면 물가상승요인이 어느 정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년 연말 이후에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물가상승 우려가 좀 크게 있는 것 아닌지 이렇게 우려가 되는 부분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제가 지난달에 그 말씀을 드렸었는데 기준금리를 내리면, 25bp 내렸을 때 올해 연말까지 CPI에 미치는 영향이 0에서 0.001%포인트정도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 한국은행의 모델에서 숫자를 가지고 있고, 내년에 아마 0.03%포인트 정도 올라갈 것이다, 그러니까 25bp로 영향은 그 정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25bp가 물가를 올리는 것은 여러 경로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우리가 기준금리를 내렸으니까 유동성이 올라가서 등등의 경로를 통해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효과라는 것은 지난달에 내렸을 당시로서는 올해 0.001, 내년에 0.03 이 정도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기자가 질문하신 것은 이것하고 곡물가격을 합해서 인플레, 그러니까 지금 둘 다 곡물가격이 몇% 오를지는 제가 전망할 수 없습니다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은 국제곡물가격이 10% 오르면 한 3개월에서 11개월의 시차를 두고 0.02에서 0.21%포인트까지 간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 정도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지난달에 1.5% 올랐고 현재 우리의 전망에 의하면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끔 안정이 돼가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인플레에 대한 압력이 더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고, 지난달에도 그랬습니다만 GDP갭이 어느 정도, 상당기간이라는 것이 몇 쿼터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간 GDP갭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압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선진국의 경우 양적완화나 이런 것에 대해서 경제성장으로 연결될 때까지는 좀 기다려봐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상반기에 재정을 좀 당겨서 많이 했고요. 그리고 금리도 지난달에 인하를 하셨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그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추가 경기부양을 하려고 노력을 했던 부분에 대해서 효과가 좀 나타났다 라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보시는 건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상을 물어볼 때 답하는 것도 어려운데 미래 전망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정말 어렵네요. 선진국의 경우는 아까도 말씀드려서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경제회복에 연결이 돼야 되는데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자기만 가지고 있으면 밸런스쉬트만 변하지 경제가 변하겠습니까? 지금 그런 상황에 왔고요. 그렇다고 민간의 경제활동에 대해서 본인들의 여러 가지 판단에 의해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을 강제할 수 없으니까 상당히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도록 해야 되는데 관건은 그것이 얼마나 경제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되느냐 이런 겁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러면 지금 지켜봐야 되느냐 이런 질문을 주신 겁니다. 물론 지켜봐야겠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경제성장이 기본적으로는 대외의존적, 수출에 영향을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아까 설명드릴 때도 수출과 내수가 다 부진하다고 했는데 내수라는 것은 우리가 소비나 또 설비투자나 건설이나 이런 등등의 건설투자나 이런 것으로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전부 다 부진한 상황입니다. 7월 숫자가, 6월이나 7월에 우리가 입수 가능한 숫자가 대개 전달보다 별로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기자 질문은 뭐냐 그러면 대외적인 여건이 이렇게 나쁘니까 그러면 내수만을 위주로 해서 내수를 더 위주로 해서 정책을 취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외적인 여건에 대해서는 물론 더 수출을 늘린다든지 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수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외국의 수입수요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때의 경제가 어떻게 활력이 회복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겠고요. 우리 내수라는 것은 조금 전에 아까 질문에도 제가 8조 5,000억원을 하나의 예를 들었습니다만 또 지난달에 저희가 금리를 내린 것도 얘기했고, 이러한 서비스부문에 대한 각종 규제를 푼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이런 것을 총체적으로 해서 내수가 세계경제가 어려울 때는 좀 경제를 뒷받침 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제가 볼 때 다 같이 동의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경제를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고 보고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켜봐야 된다는 것은 우리가 손을 놓고 아무 것도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대외적인 여건은 지금 미국이나 유럽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중국도 어느 정도 중요하지요. 세 지역에서 경제가 되어가는 것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것이지, 우리가 지켜본다고 해서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고, 그러나 내수에서는 조금 전에 얘기한 이런 재정 금융 서비스업의 규제 개혁이라든지 각자 이런 것은 지금 나름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무리 발언>지난달에 저희가 금리를 인하를 한 이후에 시장에서도 그것에 따르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큰 것이 장단기금리 소위 역전이랄까 그 현상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만 역시 여수신금리가 매우 큰 폭으로 인하를 하게 되었었고, 또 그 이후에 금융시장이나 다른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준금리가 촉매제 역할을 한 것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세계와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러한 힘이 내재되어 있었다고 봐야 되는 것이지 어느 것이 전체를 이끌어 갔다 이렇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기폭제를 했다 이렇게 말하면 했냐 안했냐 토론의 여지가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본질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지금 모든 경제변수들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2011년이나 2010년에 비해서는 우리의 국제금융시장은 굉장한 안정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것은 과거에 비했을 때 환율의 변동폭이랄까 이런 것으로 보면 과거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된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이기 때문에 지금 세계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만 유독 성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조금 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수출과 내수 간에 어떤 정도의 서로 보완관계와 협조관계를 이루면서 경제를 잘 지탱 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통화정책도 아마 거기에 맞춰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달에 금통위가 되면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가장 좋은 정책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당시의 경제상황을 봐서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슬 기자 yamye@edaily.co.kr
2012.08.09 I 정다슬 기자
  • "美경제, 4년 전보다 나아졌습니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예나 지금이나 선거에서 경제, 즉 먹고사는 문제는 결코 무시 못할 변수다. 특히 유권자들의 체감온도가 중요하다. 올해 11월 대선을 치를 예정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이미 경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가를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데, 지표 악화 등으로 별 도움이 못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엇보다 ‘4년 전보다 가계 사정이 나아졌는지 여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떠올려 볼 수 있다. 1980년 대선 당시 레이건 후보는 “4년 전보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졌냐”고 질문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질문을 놓고 보면 단순히 오바마 대통령에게 불리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 그가 취임했던 2009년 당시엔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신용시장이 거의 마비됐던 만큼 최악의 상황은 분명 벗어났기 때문이다.WSJ는 결국 미국인들이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 재앙을 피하게 해준 것, 그리고 여전히 실망스러운 경제 회복세 중 어느 쪽에 의미를 더 둘지가 관심사라고 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부진한 경제는 공화당 정권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측은 “오바마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믿음도 크게 분산돼 있다. WSJ/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운용 능력에 대해 50~53%의 응답자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만 45% 이하의 응답자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경제와 고용 등 각각의 이슈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롬니를 소폭 앞서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8.3%로, 재선에 도전했던 대통령 가운데서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이후로 가장 높지만 오바마가 취임했을 당시 실업률이 이미 7.8%에 달했던지라 임기동안의 실업률 변화 폭은 오히려 다른 대통령들보다 크지 않은 편이다. WSJ는 “일부 미국인들은 4년 전보다는 사정이 나아졌다고 느낀다”며 “문제는 이들이 돈을 더 벌게 됐기 때문이 아니라 예전보다 부채를 줄였고 (신용시장이 경색됐을 때보다)돈을 빌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WSJ은 경제 상황은 계속 변하고 있어 향후 몇 주간 나올 경제지표가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08.09 I 양미영 기자
  • 뉴욕증시, 나흘만에 랠리 주춤..`숨고르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기세좋던 랠리는 나흘만에 일단 멈췄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차익매물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04포인트, 0.05% 상승한 1만3175.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0.87포인트, 0.06% 뛴 1402.22를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홀로 4.61포인트, 0.15% 하락한 3011.25를 기록했다. 개장전에 나온 독일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영란은행이 2년간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시장심리를 다소 냉각시켰다. 다만 미국의 2분기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약간의 위안거리가 됐다. 메이시스 등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는데, 소재주가 강했던 반면 소비재관련주는 부진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메이시스가 3%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딘 푸즈도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무려 40% 이상 급등했다. 휴렛-패커드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덕에 2% 이상 올랐고 리서치인모션(RIM)도 삼성전자에 ‘블랙베리10’ 플랫폼을 라이선스로 넘길 수 있다는 예상에 4.24% 상승했다. 디즈니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1.37% 상승했다. 반면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에 17.28% 급락했고, 동종업종 경쟁사인 오비츠 월드와이드도 26% 가까이 동반 하락했다. 뉴스코프는 장 마감후 나올 실적에 대한 부담감에 1%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맥도날드도 부진한 동일점포 매출로 인해 2% 가까이 하락했다. ◇ BOE, 英성장전망 하향..추가 양적완화 나설듯영란은행(BOE)이 올해와 내년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 상승률도 하향 조정하면서 추가 부양 기대를 높였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양적완화 확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BOE는 올해와 내년까지 2년간 영국 GDP 성장률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5월에 전망했던 2.5% 성장률에 비해 0.5%포인트나 하향 조정된 것이다. 재정위기의 여파가 예상보다 더 장기간 경제에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BOE는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GDP 성장률은 역대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5월 보고서에서 전망이 악화된 것은 금융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를 둔화시키는 요소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BOE는 “영국 경제성장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며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은 유로존 위기에 대해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500억파운드 자산매입 확대와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내놓은 뒤 이달초 관망모드로 돌아선 BOE가 조만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다만 BOE는 추가 금리 인하보다는 양적완화 규모 확대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머빈 킹 BOE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추가 금리인하는 일부 은행들의 수지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어렵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더이상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는 다르다”며 “양적완화가 경제 체질을 약화시킨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유로화 산파’ 이싱 “일부 국가, 유로존 떠날듯”유럽중앙은행(ECB)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유럽통화동맹(EMU) 창설의 주역인 오트마 이싱이 일부 국가들이 유로존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로존에 대한 걱정이 더 커졌다며 이제는 개혁을 위해 진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날 유로 창립의 주역들 가운데 유로존의 결함을 인정하는 몇 안되는 인물인 이싱은 이날 발간한 자신의 저서인 ‘유로화의 구제와 유럽 강화 방안’에서 이같은 우려를 제기했다.기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진 책에서 이싱은 “모든 정황들을 감안하면 유로존을 지금처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도 “일부 국가는 유로존을 떠날 수 있으며, 결국 장기적으로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잔류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동맹을 수립하기에 앞서 정치동맹이 결성돼야 했거나 아니면 최소한 통화동맹과 정치동맹이 동시에 만들어졌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또 이싱은 ‘유로존에 대해 어느 정도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많은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됐다고 말하기엔 아직 멀었고, 대부분 개혁이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신속하게 전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가 붕괴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특히 그는 독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마르크화로 복귀하지 않고 유로존에 남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美 집값 상승 ‘가속도’..주택경기 살아난다지난 2분기중 미국 주택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었다.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든 덕에 바닥을 기던 주택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민간 조사기관인 코어로직과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각각 발표한 지난 2분기 미국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 집계로는 2분기 집값은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6%나 뛰었다. 분기별 가격 상승률은 지난 2005년 이후 8년만에 가장 컸다. 집값 상승세도 전국에 걸쳐 고루 나타나고 있는데, 작년 12월 100대 도시 가운데 집값이 오른 도시는 19개였던데 비해 2분기에는 무려 71개 도시나 됐다. 또 프레디맥 집계로도 2분기 집값이 전기대비 4.8% 올라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집값 상승에 프레디맥은 4년전 국유화된 이후 최고인 30억달러의 흑자를 2분기중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주택경기 부진으로 신규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의 힘으로 집값이 다소 뛰었고, 이 덕에 압류주택 등 헐값에 나온 주택들에 대한 구입 수요까지 덩달아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젤만앤어소시에이츠의 아이비 젤만 최고경영자(CEO)는 “어디까지나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수요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따른 것”이라며 “압류주택 등이 이전보다 좀더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당초 1% 하락할 것으로 봤던 올 집값 전망을 5% 상승으로 크게 높여 잡았다. ◇ 메이시스, 깜짝실적에 年전망 상향..소비회복 덕메이시스와 블루밍데일 등을 보유한 미국 최대 백화점업체인 메이시스가 지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소비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날 메이시스는 지난 2분기에 순이익이 2억7900만달러, 주당 6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4100만달러, 주당 55센트보다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64센트도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61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신용카드 사업과 온라인 판매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중 신용카드 사업 수익은 2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1500만달러나 늘어났고, 온라인 판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6%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이익 전망치를 주당 3.30~3.35달러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였던 3.25~3.30달러보다 소폭 높였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36달러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0.4% 상승했다. 올들어 메이시스 주가는 15% 정도 뛴 상황이다.
2012.08.0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연금소득 1200만원까지는 세금 줄어든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삼성 내년 경영계획 지금 짠다-‘부자 절세’ 없애고 서민우대 늘리고-정부 식품가격 인상 용인..햇반·롯데칠성 음료 올려-‘외눈 투혼’ 김현우 레슬링 金▲종합-SC銀 돈세탁 공방..美·英 ‘금융패권전쟁’-‘폭염극복’ 앱 인기몰이-‘가구 공룡’ 이케아 맥주도 만든다▲내년 세제개편안-연금소득 1200만원까지는 세금 대폭 줄어든다-즉시연금에 과세..슈퍼리치 ‘절세 비상’-1년내 판 집 차익 5천만원때 양도세 2612만원→680만원-리츠 주택 임대 100% 소득 공제-비사업용 땅도 양도세 중과 폐지-‘신용+체크카드’ 섞어쓰면 37만원 더 공제받아▲정치-소득·법인세 입법 험난할 듯-현기환 자택 압수수색..조기문과 통화확인-박근혜의 이유있는 변신-“새누리 경제민주화는 재벌때리기 아냐”-文-노동계 非文-농심 공략-민주 중진특보가 명부 유출▲국제-中보수파 1600명 “원자바오 파면하라”-올해부터 MIST 시대-페이스북 온라인 도박사업-日인구 사상 최대폭 감소-이탈리아 700명된 古城도 판다-일본 국채금리 급등▲경제·금융-4%대 예금금리 사라진다-보험같은 카드 상품, 불완전판매 위험-롯데 中企기술 탈취 ‘투트랙’ 조사▲기업과 증권-삼성 이미 비상모드..내년 계획 수립 한달 앞당겨-“애플, 증거사진 조작했다”-LG 계열사 살리는 3D-‘윤부근 냉장고’ 한달새 만대-정부도 용인한 식품가격 인상..장바구니 물가 비상-상추 값 한달새 두배로-CJ 빕스, 중국 진출 베이징에 1호점-두 얼굴의 외국인-오늘 옵션만기 급락주의보-엔씨소프트·농심 2분기 순손실-애물단지 SK·LG株 날개달까-SK E&S, 코원에너지 공개매수▲부동산-아파트 꼭대기층의 매력적인 변신-“강남 오피스텔 10년전에 샀더라면”-주택체감경기 지방이 더 식어◇서울경제▲1면-명품백·고가 의류에 세금폭탄-제2 풍림·삼환사태 막는다-‘약탈금융’ 카드사 리볼빙 대폭 손질-‘음료·두유·즉석밥…가공식품도 줄인상-녹조 이어 남해안 올 첫 적조경보▲종합-도심주행 연비, GS칼텍스 13.1km로 최고-폭염탓에…밥상 물가 들썩▲2012 세제개편안-5000억 벌어 500억 R&D 투자 기업, 법인세 40억 는다-“중견기업 기 살리자” 세제 지원 몰아줬다-외국인관광객 시내서도 부가세 환급-직불카드·현금영수증 결제 늘리면 소득공제액 최고 45%↑-연금소득 분리과세 대상 1200만원으로 확대▲종합-佛 한국 자동차 EU 수출 우선감시 요청에 정부 강력 반발-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정치-현영희, 이번엔 차명 후원 의혹-증세만 외치는 여야 대선주자-해외 수감 인원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정부▲금융-즉시연금 과세..자산가 세테크 다시 짜야-KB금융, ING생명 인수 이달중 결정-손해율 상승..차보험료 인하 기조 바뀌나▲국제-미-영 금융주도권 싸고 갈등 조짐-스페인 기술벤처 나홀로 호황-미국 우량기업 회사채 인기몰이-페이스북, 온라인 도박사업으로 성장 한계 뚫는다-S&P, 그리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산업-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 속도-피아트도 한국 컴백-삼성 사장단, 중국 배우기 ’열공‘-삼성전자, 캄보디아서 녹색일자리 만든다-현대상선 고졸 공채-올림픽 열기에 앱 장터도 후끈-VoLTE 상용화..불 붙은 단말기 경쟁-포브스 “삼성, 애플 증인 바보 만들었다”-독일 대형 유통점에 한국 중기 전용관-철없는 백화점 세일-대형마트 80%, 이번주부터 휴일 영업 재개▲증권-외국인 ’바이 코리아‘ 단비..반갑다! 1900선-G2 펀드, 경기부양 기대감 타고 기지개-IRP 시장 열리자 계좌 개설 붐▲부동산 -분양시장 중심축 다시 수도권으로-혁신도시 아파트값 뜀박질◇한국경제▲1면-미완의 세제개편..稅부담 더 늘어난다-세계 최대 공업 윤활유社 GS, 1조규모 M&A 추진-명동밀리오레 조선호텔 되나-박근혜 ’기존 순환출자 규제‘ 반대▲굿모닝-건강검진 했다고 방심은 금물..癌 오진 피해 급증-햇반·사이다..식품값 줄줄이 오른다-한라공조, 세종시 방어 맡은 32사단과 ’한가족 선언‘▲이슈&분석-재계 ’기업 때리는 경제민주화‘에 할 말 한다-지방공사채 9조 ’만기 폭탄‘ 내년까지..차환발행 비상▲내년 세제 개편안-재형저축 부활..月100만원 15년 가입땐 세금 1030만원 아낀다-신규 주택 1년내 팔아도 기본세율 적용-200만원 넘는 명품가방에 소비세 부과-대선 부담된 정부, 소득세법 개정 포기..공은 결국 국회로-연말정산, 신용카드보다 직불카드 유리-퇴직금, 일시불로 받으면 세금 부담 커져▲정치-정부, 현대아산 통해 이산가족 상봉 제의-이종걸 “’그년‘ 표현 약하다는 말도”..與 “윤리위 회부”-8월 정가 뒤흔드는 ’철수와 영희‘▲경제·금융-일본·중국계銀, 외화대출 빠르게 ’잠식‘-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2개월째 둔화-’수익률 논란‘ 변액보험 40% 줄었던 판매 다시 급증-박재완 “경제정책 속도감 있게 마무리”▲국제-SC은행, 테러 지원국 이란 거래..英·美 감정싸움 비화-이삿짐 싸는 佛 부자들-S&P, 그리스 신용전망 하향-美 2분기 주택값 6% 급등..“회복기 진입”-日인구 26만명 줄어..3년째 감소▲해외산업-SNS 죽쑤는데..보안업체는 콧노래-인텔, 잇단 ’노광기‘ 투자 왜?-페이스북, 도박에 손 댄다-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맥주도 만든다▲산업-車값 기죽이는 바이크 불황에도 잘 나가네-이탈리아 피아트 내년 국내 상륙-마일리지 없애 KTX만큼 싼 요금 에어부산 2년만에 ’흑자 비행‘-중동 휘발유 직수입 ’민간 알뜰주유소‘ 나오나▲기업&CEO-대한항공·한진해운 계열분리 ’동상이몽‘-권오현 “디스플레이 업계 유일한 흑자 감사”-한진 조원태 전무 등 美 GE 크로톤빌 연수-믿었던 車마저..하반기 수출 ’빨간 불‘-현대상선, 9년만에 고졸신입 공채▲IT·모바일-VoLTE 음성통화 해보니 1초만에 연결..옆자리서 실제 음성 듣는듯-삼성-애플 특허 소송 증인 공방 치열▲중소기업·생활경제-전국 대형마트 80% 휴일 정상영업-올림픽 야식 열풍에 튀김기 판매 5배↑▲증권-이제 시장 관심은..코스피 얼마나 오를까-외국인, 선물 1조 넘는 폭발적 매수..옵션만기일 무난할 듯-SK그룹, 코원에너지 공개매수-효성,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부동산-힘 빠진 지방 부동산..부산·대전도 미분양-SM그룹, 양학선 효과 ’톡톡‘-심형래 타워팰리스, 경매 신청 업체가 낙찰 받아
2012.08.08 I 피용익 기자
④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로 낮춰..현금영수증은 확대
  • ['12 세법개정]④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로 낮춰..현금영수증은 확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말 더 짭짤한 연말정산을 원한다면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보다 직불카드를 쓰거나 현금을 내고 현금영수증을 받는 게 유리하다.총급여의 25%가 넘는 금액을 신용카드로 썼을 때 공제율이 현행 20%에서 내년부터 15%로 낮아지지만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높아▲신용카드 등 공제제도 변경에 따른 공제금액 변동 사례진다. 직불카드나 선불카드, 전통시장 사용분은 현재의 30%가 유지된다. 신용카드로 대중교통비를 결제하면 직불형 카드, 현금영수증과 같이 30% 공제되고 공제한도도 100만 원이 추가된다. 가계부채가 경제회복 걸림돌로 부상한 가운데 결국 빚인 신용카드 사용을 억제하고 바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직불형 카드 사용을 유도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자영업자도 비과세 재형저축 가입서민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금융상품 세제혜택도 많아진다. 우선 내년 비과세 재형저축이 선보인다. 만기 10년 이상, 최장 15년까지 적립식 저축에 가입하면 이자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불입한도는 분기별로 300만 원.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 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또 10년 이상 자산총액 4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연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비과세 재형저축과 같다. 이처럼 재형저축과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이 도입되는 대신 장기마련주택저축의 비과세와 소득공제는 올해로 끝난다.◇ 연금소득 일시금으로 받으면 손해은퇴 후 연금생활자들을 위해 연금소득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현행 세제상으로는 연금보다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지만, 앞으로 일시금으로 받기보다는 장기간 나눠 받는 쪽에 혜택을 줘,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손질했다.현재 600만 원인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가 내년부터는 1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분리과세는 종합과세보다 세율이 낮다. 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은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합과세에 포함되면 연금소득공제나 기본공제 등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분리과세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사적연금은 기존에는 일괄적으로 5%를 원천징수했지만 내년부터는 종신형으로 받으면 4%, 퇴직소득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받으면 3%를 적용한다. 나이별로도 차별을 둬 70세 이후에 받으면 4%, 80세 이후에는 3%로 낮아진다. 연금저축 납입기간은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납입한도는 분기별로 300만 원(연간 1200만 원)에서 연간 1800만 원으로 늘려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반면 수령기간은 5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대폭 늘어 요건이 강화됐다.퇴직소득의 세 부담이 연금소득 최저세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조정된다. 퇴직소득 세 부담이 너무 낮아 대체재인 연금제도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10년 근무했을 때 퇴직소득이 3000만 원이면 실효세율은 2.8%에서 3.0%로 높아지고 7000만 원이면 3.3%에서 4.4%로 올라간다. 권소현 기자 juddie@edaily.co.kr
2012.08.08 I 권소현 기자
  • [이데일리폴]③8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신동준 동부증권 연구원[동결] 경기도 나쁜데 어차피 내릴 것이면 효과 측면에서 이달에 내리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만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다. 굳이 숫자로 말하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40%다. 전략적으로는 이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기준금리의 연속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서향미 KB투자증권 연구원[동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신중한 정책 대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경제 또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할 정도의 경기 둔화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각국의 정책대응과 대외변수 변화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9~10월쯤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 선진국의 정책금리 변경 등이 추가로 진행된다면 국내 역시 세계 공조 차원에서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동결] 지난달 예상하치 못한 통화정책 결정 후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경기와 신용시장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는 않았다. 9월 또는 10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 인하 결정 후 연내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인하] 과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한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연속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주저하게 한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모멘텀이었던 수출이 매우 부진하다. 앞으로 회복도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고,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 우려도 크다. 반면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장애 요인이었던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중기물가 안정목표 구간을 크게 밑돌고 있다. 결국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의 문제로 판단되는 데 지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연내 2.5%까지 인하되고 내년까지 2.0%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동결]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부담으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는 베이비스텝으로 진행이 예상된다. 연내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2분기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 등 대외 불안감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국내경기 불안감이 이어질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1.5% 상승을 기록하는 등 물가 부담도 완화됐다.
2012.08.08 I 신상건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S&P지수 1400선 탈환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다.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며 나스닥지수 3000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1400선을 각각 회복했다. 유럽 부양 기대와 미국 기업 실적 호조 덕이었다.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1.09포인트, 0.39% 상승한 1만3168.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5.95포인트, 0.87% 뛴 3015.86을, 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7.12포인트, 0.51% 오른 1401.35를 각각 기록했다. 굵직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공장주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표가 다소 악화된 모습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을 중심으로 한 정책 부양 기대감이 시장을 계속 끌어올렸다. 주요한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도움이 됐다. 다만 장 끌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감당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켰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와 이동통신주 등 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등 주요 금융주들이 2~3%씩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좋은 실적 덕에 시리우스XM라디오가 4.55% 상승했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의류업체 포슬은 31% 이상 급등했다. 또 장 마감후 발표할 실적 기대감에 디즈니와 프라이스라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내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약국 체인인 CVS케어마크는 차익매물에 2% 가까이 미끄러지고 말았다.아울러 홈디포가 US홈시스템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두 회사 모두 각각 0.77%, 38.3% 상승했다. 그러나 화이자와 존슨앤존슨은 알츠하이머 치료신약이 2차 임상실험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대표 기술주인 구글과 애플도 약보합권에 머물었다. ◇ 융커 의장 “그리스 유로존 이탈, 감당할 수 있다”유로존 재무장관들의 모임인 유로그룹을 이끄는 장 끌로드 융커 의장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가 바람직하진 않지만, 감당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날 룩셈부르크가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독일 공영 서부독일방송(WDR)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 그렉시트는 유로존 국가들이 관리 가능한 과정”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해도 유로존에는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는 지난 7월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이 “그렉시트에 대한 공포를 잊은 지 오래됐다”는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온 답변으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보다는 유로존의 위기 대비태세가 견고해졌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과거처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융커 의장 역시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그리스 국민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며 유로존에도 막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결코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전제를 깔았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에 대한 독일의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유로화가 없다면 정치적으로 우리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라며 “독일인들과 많은 독일 언론은 그리스가 존중받을 자격이 없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환율방어 총력’ 스위스, 외환보유고 또 사상최대유로존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강세를 이어가는 스위스프랑을 방어하는데 총력전으로 펴고 있는 스위스의 외환보유고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는 지난 7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4060억스위스프랑(4197억달러)로, 6월말의 3650억프랑에 비해 한 달만에 410억프랑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외환보유고 증가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프랑화의 추가 절상을 막기 위해 수백억프랑을 유로화 등의 매입에 쏟아부은 탓이다. 현재 SNB는 현재 스위스프랑을 유로화대비 1.20프랑에 맞춰놓고 이를 지지하기 위해 방어전에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인해 스위스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4월 이후에만 무려 71%나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투자자들은 스위스의 방어선인 1.20프랑에 맞춰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엘자 리그노스 RBC캐피탈마켓 외환 애널리스트는 “SNB가 최근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적은 8월에도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제 SNB는 최근 들어 과거와 같이 적극적으로 유로화를 매입하는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보유고 내 유로 자산 비중이 60%까지 올라온 만큼 추가 확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성장둔화’ 페이스북, 결국 英서 온라인도박 진출최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페이스북이 매출과 이익 확대를 위해 결국 영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도박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유저들이 실제 돈을 걸어 돈을 딸 수 있는 빙고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영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18세 이상 성인들만 사용 가능하다. 영국 현지 게임업체인 게임시스와 함께 조인트벤처로 ‘빙고 프렌지(Bingo Friendzy)’ 앱을 내놓는 페이스북은 수주일내로 슬롯머신 게임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줄리엔 코도니우 페이스북 유럽-중동-아프리카 게임부문 대표는 “게임시스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그들은 게임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고객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박 게임을 더 늘리기 위해 다른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블랙잭과 룰렛게임 등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합의되거나 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코도니우 대표는 “영국에서 도박은 매우 인기가 높으면서도 규제가 잘 되고 있는 분야로, 수백만명이 빙고 게임을 즐기면서 이는 이미 사회적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매출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들이 온라인 도박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페이스북의 최대 게임 파트너인 징가 역시 내년에 포커와 빙고, 슬롯머신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영국외 다른 국가에서는 법적 리스크가 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미 소비자신용 8개월 최저..민간소비 위축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예상보다 덜 늘어났다. 증가폭은 8개월만에 가장 저조했다.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든 탓으로, 소비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중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전년동월대비 6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110억달러 증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었다. 또 앞선 5월 소비자신용 증가폭도 167억달러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을 포함하는 리볼빙 신용이 37억달러 감소한 반면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 등 비리볼빙 신용은 10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조너선 베이실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미래에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때에나 돈을 빌리려고 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 리볼빙 신용은 불규칙하게 변동하고 있는데, 그 만큼 소비심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12.08.08 I 이정훈 기자
  • 이트레이드證 "코스피 연내 2200포인트 전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반기 글로벌 유동성 확대 가능성 및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안정화 등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가 연내 2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본부장은 7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는 연내 적정 벨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치를 2200포인트로 제시했다.그는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고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이 멈춘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윤 본부장은 “하반기 유동성이 상반기보다 더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3분기 실적시즌은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동성 확대 근거로 최근 급등한 농산물 가격을 언급했다. 윤 본부장은 “인플레가 발생할 경우 상품중에서도 경기탄력성이 큰 필수재와 농산물에 유동성이 몰린다”며 “실제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머징마켓에도 이미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고한 동남아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원화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3월까지 미국에 재정 절벽 위험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계절성으로 오는 9월 이후 고용지표가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의 2분기 GDP가 7%대로 진입하면서 성장이 위기국면을 겪고 있지만 중국은 위기론이 팽배해질때마다 역설적으로 모멘텀이 출현했다”며 “특히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신규위안화 대출 및 M2 증가율이 상승하면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본격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따라 윤 본부장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보다는 자동차, 소재 등 경기관련 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할 것”을 권고했다.
2012.08.07 I 하지나 기자
  • '뭇매' 맞은 은행들, 대고객 사과·금리인하 잇따라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은행들이 앞다퉈 고객 신뢰 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와 아파트 중도금 대출서류 조작, 저학력자 대출차별 논란 등으로 등돌린 민심을 달래보자는 취지로 읽힌다. 최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도 은행권의 금리체계 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줄잇는 대국민 사과..대출금리도 속속 인하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계·기업 대출금리 상한을 연 17%에서 14%, 15%에서 12%로 각각 3%포인트씩 인하키로 했다. 신용평가와 담보변경수수료를 폐지해 고객 입장에서 불합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수수료 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상품별로 다른 금리 체계를 신용등급에 부합하도록 바꾸고 지점점장이 임의로 금리를 상향조정 하거나 고객별로 감면금리를 차등 적용하지 못하도록 금리전결권도 제한키로 했다.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날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사회책임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저학력자 대출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국민은행도 이달중 가계·기업대출 최고금리를 현행 연 18%에서 15%로 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가계 신용대출때 적용하는 지점장 전결 가산금리 제도도 폐지하고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해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제에 적용되는 금리를 연 13.5%에서 13.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일 경영진과 부점장 1260명 전원이 천안연수원에 모여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실천 선언식’을 갖고 불완전한 업무처리로 저하된 고객 신뢰를 회복키로 결의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앞으로 고객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28일 경영전략회의에서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은행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 행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나쁘고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은행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은행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고객권익보호 ▲사회적 책임경영 ▲법규준수 ▲국가발전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우리은행은 또 현재 17% 수준인 대출 최고금리를 낮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인하폭을 검토하고 있다.기업은행도 지난 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를 현행 연 12%에서 10.5%로 인하했다. 연체대출 최고금리 역시 연 13%에서 12%로 1%포인트 낮췄다.◇ “일회성 이벤트여선 곤란..투명한 금리체계 필요”은행들이 이처럼 앞다퉈 대국민 사과와 대출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신뢰도 추락과 무관치 않다. 은행들은 공정위의 CD금리 담합 조사에 이어 대출서류 조작 파문, 저학력자 대출차별 등 잇따라 터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전문가들은 은행들의 대국민 사과나 금리인하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선 안된다며 고객들이 납득할 수 잇는 투명한 금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은행들의 자금조달 상황과 고객 신용도를 함께 고려해야 제대로된 대출금리가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은행들의 조치로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했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2012.08.07 I 문영재 기자
  • 민주, 부자·대기업 증세…서민·중산층 세부담 경감 추진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민주통합당은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추진한다. 또한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을 강화하는 등 경제민주화를 실현키로 했다.이용섭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우선 민주당은 1% 고소득자에 대한 세부담을 높이기 위해 소득세 최고세율(38%)이 적용되는 구간을 ‘3억원 초과’에서 ‘1억5000만원 초과’로 낮추기로 했다. 현재 소득세 과세표준 1억5000만~3억원은 35%, 3억원 초과는 38%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 경우 1조2000억원의 세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민주당은 또 1억5000만원 초과 소득에 대해서는 5%의 근로소득공제를 1%로 축소해 고소득자에 대한 실효세율을 높이도록 했으며, 1인당 이자·배당소득의 기준금액을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높여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전 수준으로 원상회복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과표 2억원 미만 10%, 2억~200억원 20%, 200억원 초과 22%인 세율을 2억원 미만 10%, 2억~500억원 22%, 500억원 초과 25%로 개정, 법인세수를 연간 3조원 늘린다는 계획이다.또한 과표기준 1000억원 초과 대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기업이 각종 감면혜택을 받더라도 최소한 내야 하는 세율)을 현행 14%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경우 현행대로 7%로 유지한다.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되는 대주주의 범위를 확대하고, 외국투기자본의 과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민주당은 재벌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일감 몰아주기 과세대상을 정상거래비율인 ‘30% 초과’에서 ‘15% 초과’로 강화한다. 자회사 출자로부터 얻는 수입배당금을 과세대상인 소득에 포함시키고, 금융기관 대출을 받은 자회사 주식을 취득할 경우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세법상 비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와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축소한다.아울러 민주당은 서민·중산층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연 500만원 한도의 자녀 명의 개인저축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을 비과세하고,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 및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한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 사업자가 가입한 목돈마련저축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또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현행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에서 ‘연간 매출액 84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고, 영세 자영업자에게 낮은 가맹점 수수료를 부과하는 신용카드를 ‘좋은 카드’로 선정해 소득공제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이다.
2012.08.06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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