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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전망대)어닝시즌 포화 속으로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뉴욕 증시가 사흘연속 내리며 그간의 우려가 현실로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시가 한동안 예상보다 더 오른데다 3분기 어닝시즌 경고가 나오면서 한껏 움츠러들었던 상태였다.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어닝시즌 초입부에 미리 조정을 겪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워낙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터라 증시가 생각보다 어닝시즌 악재를 잘 견뎌낼 것이란 기대와 달리 하방압력이 강해 자신감을 차츰 잃어가는 모습이다.어닝시즌 포문을 연 알코아와 함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종목 중 첫 실적을 내놓은 커민스 역시 실적 전망을 낮췄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것이다.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춘데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경제성장률과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당장 11일(현지시간) 실적을 내놓은 기업은 세이프웨이와 위너베이고 등 낯선 이름이 많지만 하루 뒤인 12일에는 JP모간과 웰스파고 실적이 예정돼 있어 실적 경계감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4주에 걸친 어닝시즌 외에 미국 지표와 유럽 등 당장 신경을 쓸 재료들은 많다. 이날 나올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주 깜짝 호전을 보인 미국 실업률에 이어 고용회복 신호를 지속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CNBC의 전문가 예상치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직전주의 36만7000건보다 줄어든 36만5000건이 될 전망이다. 2주 연속 37만건을 계속 밑돈다면 시장 심리가 긍정적일 수 있다.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 나올 유럽 관련 소식도 확인해야 한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직전까지 내린 만큼 스페인의 구제금융 결정을 압박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디스 역시 이 달중 스페인에 대한 신용등급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제지표 및 일정: 8월 무역수지(08:30, 전월 -420억 달러, 예상 -439억 달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전주 36만7000건, 예상 37만건)
2012.10.11 I 양미영 기자
  • [외환브리핑]스페인 등급강등과 금리인하 맞물리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로존 위기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심리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했다. S&P는 이번 강등이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금융부문의 위험이 계속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경기 판단을 대체로 유지했다. 8월 도매판매가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도매재고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미국 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지표로 확인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으로 추락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알코아의 알루미늄 수요 하향과 엇갈린 미국 기업 실적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8.56포인트, 0.95% 하락한 1만3344.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터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리를 내리면 원화 매수 심리가 약해지면서 환율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달러 결제수요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다만, 고점을 높이면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이 더 유입되며 상단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외환시장은 유로화 환율에 움직임에 주목하며 금통위 금리결정 같은 이벤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올랐다.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경기우려가 여전한 상황이 반영됐다. 전날 외환시장에 상승분이 미리 반영돼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111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4.6원)보다 0.1원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5.75원과 1116.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065엔 하락한 78.137엔에 거래되고 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마감가보다 0.0005달러 내린 1.285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2.10.11 I 장순원 기자
  • [증시브리핑]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주식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와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을 낮추면서 경기 회복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간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직전까지 떨어뜨리는 등 유로존 위기 해결 가능성도 여전히 안갯속이다.뉴욕과 유럽 증시는 사흘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지수를 상승시킬만한 이슈는 부족한 반면, 경기와 실적에 대한 불안감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를 이끄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도 상당히 악화된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는 한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휘청거렸다.이럴 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길’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을 뿐이다. 기업들이 예상대로 저조한 실적을 거둬도 이미 주가에는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를 짓눌렀던 옵션만기와 기준금리 결정 후 불확실성 해소 효과도 기다려볼 수 있다. 중국에서 잇달아 유동성 공급대책을 내놓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안전판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지수보다는 업종이나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조언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명암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미국의 대형마트 코스트코와 보험사 프로그레시브처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두는 기업이 분명 나올 것이다.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호황이었던 업종이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해보자.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이라면 실적을 더 빛나게 해준다는 점도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
2012.10.11 I 임명규 기자
전문가 35人이 본 4Q증시.."전고점 돌파 가능"
  • 전문가 35人이 본 4Q증시.."전고점 돌파 가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3차양적완화(QE3) 발표 이후 전고점(2057포인트)까지 한달음에 달려갈 태세던 코스피가 상당기간 쉬어가는 모양새다. 코스피가 껌딱지처럼 보합권에 눌러붙어 있다보니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올 4분기 중 연중 최고치 돌파가 가능한가”로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답은 확률 상 “YES”이다.설문조사 결과 4분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는 평균 2121포인트, 하단은 1868선으로 집계됐다. 단순 평균하지 않고 분포도로 보면 상단은 2100, 하단은 1900선으로 조정된다. 상당히 보수적(하단) 또는 낙관적(상단)으로 예측한 지수대는 주변으로 밀려나면서 단순 평균한 예상 지수에 비해 상단은 낮아지고, 하단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기관별로는 투자자문사가 4분기 증시를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문사 5곳 중 예상지수를 제시한 4곳의 하단 평균은 1925, 상단 평균은 2187.5를 기록했고, 운용사 6곳 중 5곳의 예상 지수 하단 및 상단의 평균은 각각 1870, 2120으로 조사됐다. 증권사 24곳의 하단 평균은 1858.2, 상단 평균은 2110으로 자문사보다 각각 70~80포인트 정도 낮았다.◇ ‘2300 vs 2000’, ‘1950 vs 1750’..시각차 확연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면서 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차도 분명하게 나타났다.VIP투자자문의 김민국 대표와 피데스투자자문의 김한진 부사장은 4분기 코스피 고점을 각각 2300, 2200포인트로 예상했다. 반면 최기훈 신한BNP자산운용사 본부장과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센터장은 각각 2000, 2020포인트를 상단 전망치로 제시해 무려 200~300포인트의 차이가 났다.최기훈 본부장은 “적극적인 정책 공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이라기 보다는 문제를 뒤로 밀어 놓는 느낌”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실물경제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반면, 김한진 부사장은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지수 하단 전망치의 최고치와 최저치도 20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하나UBS자산운용과 김한진 부사장은 4분기 코스피 하단을 1950선으로 제시했고,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1750선으로 예상했다.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이익 추정치의 5% 하향조정 가능성과 미국 재정절벽 및 유로존 재정위기 등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핵심변수 ‘美재정절벽’..유럽 재정위기도 주목전문가들은 4분기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둬야 할 변수로 미국 재정절벽과 유럽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각국 정권교체 등의 정치적 이슈, 중국 경기부양책 및 경기 회복 여부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 재정절벽 이슈를 언급한 전문가는 16명에 달한다.조용준 신영증권 센터장은 “연말 재정절벽 축소에 대한 불협화음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 이상의 재정지출이 승인될 경우 국제신용평가사의 등급 강등 이슈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중형주와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4분기 중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따라서 재정절벽 관련 정책변수들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당분간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만 스마트폰 관련주와 효율적 소비주(엔터테인먼트, 온라인쇼핑, 방송, 미디어 등),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는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용어해설재정절벽: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과 개인·법인 등에 대한 각종 세금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
2012.10.10 I 유재희 기자
⑤경기침체에 ‘탐욕’ 비판..은행도 먹거리 고민
  • [새 길을 찾아 나선 금융]⑤경기침체에 ‘탐욕’ 비판..은행도 먹거리 고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은행이 봉사활동 단체인가요? 엄연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탐욕의 대명사로 낙인이 찍혀 할 말은 없지만, 자세히 보세요. 더는 탐욕을 부릴 곳도 없어요.”은행권이 최근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회공헌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조하고 있지만, 막상 속내를 들어보면 이렇다. 정부가 복지로 풀어야 할 서민 대책을 금융회사를 쥐어짜는 식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수익성 측면에선 악재만 늘어난다는 것이다.‘엄살’로 볼 일만은 아니다. 국내 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4조5000억원 줄었다. 은행의 이자수익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율(NIM)도 등락이 있긴 하지만, 2005년 3분기 말 2.82%를 기록한 후 이때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은행권 총이익 22조3000억원 중 이자이익 비중은 86.5%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에서 순이자마진이 줄면 앞으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다.예금과 대출 이자 사이에서 얻는 수익인 예대마진도 신규 취급액 기준 수치가 지난 2009년 2.39%를 기록한 후로는 계속 하락해 2011년 말엔 2.07%까지 떨어졌다. 새로운 대출을 취급해도 예전만큼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유럽 위기 재발 등 앞으로의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점도 부담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올 들어 0.7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은행 종사자들은 앞으로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자수익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익 구조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당장 소비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올려 수익을 낼라치면 여론은 더 안 좋아질 게 뻔하다. 일각에선 은행의 업무 다변화가 오히려 은행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기존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수익을 얻어봤자 예금과 대출 업무에 집중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은행의 이익 창출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도 긍정적이지 않다”며 “수익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2.10.10 I 김도년 기자
  • [이데일리폴]③9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인하] 잠재수준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필요하다는 기존전망을 유지한다. 그러나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실시해도 시장금리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채권보유 관점을 유지하되 무리한 포지션 확대를 경계하며, 선물매도 등을 통해 중립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10월 인하확인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을 감안해, 매수 타이밍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동결] 정책당국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정책수단을 남겨놔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10월 호주 금리 인하가 있었지만 스페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10월에 국내 경기지표의 반전 가능성 등으로 통화정책은 중립양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한 후, 내년 하반기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인하] 수출이 구조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의 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12월 대선일정으로 금리 인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연내 금리 인하 기회는 10월과 11월이 유력한데, 통화정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10월에 금리를 내려도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10월 금통위 직후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전망 수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지난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에 비해 경기가 명백히 나빠졌기 때문에 경제전망의 하향수정이 불가피하다. 경기가 나쁜 것을 인정하면서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이후 내년 1분기 중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성장을 제고하는 정책을 집행할 것이다. 대외여건이 극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내수부양 정책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확대재정 정책과 더불어 통화완화 정책이 그 주요 수단이 될 것이다.◇정성욱 KTB투자증권 연구원[동결]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실물경기가 부양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정책 여력 확보 명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은이 주목하는 대외 불확실성은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과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라는 두 가지 요인이다.유럽중앙은행과 미 연준의 추가 완화조치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및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 완화에는 긍정적이나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 결국 연말까지 언제든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 두되 실제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스탠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행보를 확인하고 가는 최근 흐름만을 두고 보면 유럽중앙은행과 미 연준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은 이후 실질적인 영향력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금리 인하 역시 호주 성장을 견인해 온 자원개발 부문의 투자를 끌어 올리기 위한 호주 경제 내부의 특수한 배경을 감안하면,국내 통화당국이 따라가야 할 모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연내 동결을 유지한다는 기존전망을 유지한다.◇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인하]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고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하향조정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1분기 중 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하한 후, 상당기간(1년 정도) 정책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지만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 초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가 일단락된다. 또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 신용경색이 아닌 장기적인 문제로 인식될 경우, 정책금리 인하 필요성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무디스 [동결] 3분기 경제가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은 역시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9월부터 소비자물가지수가 서서히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을 남겨두기 위해 10월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10.08 I 정다슬 기자
흔들리는 환율 지지선‥달러-원 하락속도 가팔라지나
  • 흔들리는 환율 지지선‥달러-원 하락속도 가팔라지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달러-원 환율 하강 경고등이 커졌다. 1년간 지지선 역할을 했던 1100원대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미국과 유럽이 돈 풀기에 나서며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다. 환율 하락압력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7일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1.30원을 기록해 연저점(1111.4원)이 사흘 만에 다시 깨졌다. 장중 최저가는 1109.6원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10월28일(1107.8원·종가 기준) 이후 유지돼 온 1100원대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1100원대가 조만간 뚫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선진국 양적 완화 이후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란 데 이견은 없다”며 “올해 1050원대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최근 들어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유럽,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이 일제히 돈 풀기에 나선데다, 상대적으로 탄탄하게 경제가 성장하고 신용등급도 상향되면서 우리나라 투자 매력이 올라간 게 맞물린 효과다. 실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지난 8월27일 이후 이달 5일까지 외국인은 원화채권을 4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는 직전 한 달간 거래 규모에 비해 2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8월 이후 주식 순매수 금액은 8조원을 웃돌고 있다.지난달 나온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2009년 3분기~2011년 3분기) 글로벌유동성이 1%포인트 증가하면 25개 신흥국 국내 총생산(GDP) 대비 자본유입규모가 0.8%포인트 증가했다. 원화 강세 흐름을 예상하고 환차익을 노리는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환율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00원대가 깨지더라도 하락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 유럽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미국 경기도 좀처럼 나아지리라는 확신이 없어서다. 3차 양적완화(QE3)로 다달이 400억달러의 돈이 풀리는 미국에서도 민간부문에서는 경기 위축이나 유로존 불안감이 여전해 돈이 잘 돌지 않고 있다. 지금은 신흥국의 채권과 주식 위주로 제한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외환 당국 개입도 변수다. 환율은 수출경쟁력과도 직결된 터라 원화 강세를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지 않고 달러-원 환율 하루 변동폭도 크지 않아 과감한 개입보다는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로 달러-원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FX스왑 포인트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으로 유로존 위기가 누그러지고, 선진국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유럽 위기가 어느 정도 해결 가닥을 잡고 미국 경기지표가 좋아지면 민간에서 본격적으로 돈이 돌기 시작해 더 많은 유동성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2.10.07 I 장순원 기자
꿈틀대는 中부동산..'정부 고삐 더 당긴다'
  • 꿈틀대는 中부동산..'정부 고삐 더 당긴다'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최근 중국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여전히 관망세다. 부동산시장 거품을 강력히 차단하려는 중국 정부 의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은 지난 6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전월대비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6월 25개, 7월 50개, 8월 35개로 늘어나면서 7개월 동안 하락세를 깼다. 중국 부동산지수연구원은 “안정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전월대비 도시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아직 전년동기 대비로는 약세이지만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는 것은 인민은행이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유동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권 교체후 부동산 규제완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금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추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가 다시 한번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달 “여전히 부동산시장 관리가 초미의 관심사”라면서 “부동산시장에서 투기적 거래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부동산세를 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시에 이어 다른 도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중국 부동산세는 일정 금액 이상이나 일정 면적 이상의 부동산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투기거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의 종합부동산세에 해당된다. 상황이 이렇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중국 부동산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일정부분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부동산시장에서 외국 투자자들도 빠져나가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체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는 상하이 도심에 보유한 토지를 매각키로 했다. 티시먼 스파이어가 매각할 토지는 총 30만㎡ 규모로 48억위안(8600억원)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정부에서 부동산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 위안화 가치하락이 이어지면서 외국 자본이 중국 부동산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월별 신규주택 가격추이.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보합·하락한 도시 수를 통해 부동산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 (자료:국가통계국)
2012.10.07 I 양효석 기자
  • 적극적인 카드 마케팅이 경기회복 앞당긴다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경기 불황 때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경기회복을 앞당긴다는 지적이 나왔다.함정식 여신금융협회 조사연구센터장이 7일 내놓은 ‘카드 이용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카드업계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경기 침체기에서 회복단계로 접어들 때에는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2008년 후반 소비경기가 침체되는 시기와 지난해 유럽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에는 오히려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렸다.카드사들은 경기침체 당시 자동차판매, 인터넷거래, 통신서비스 등 현금결제나 계좌이체 위주로 영업하던 업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신용카드 거래를 유도했다. 경기침체 시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려 할 때 적극적인 홍보로 수익감소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함 센터장은 “경기상황과 반대로 가는 카드사들의 방어적 마케팅이 경기 순환기 사이의 변동폭을 줄여왔다”며 “이 같은 전략은 과도하지 않으면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카드사 마케팅을 규제하고 있는 것인 오히려 경기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보고서를 보면 카드사들이 회원 대상 마케팅 비용을 100%(2배) 늘리면 카드 이용실적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마케팅비용 이외에도 민간소비지출과 소득공제율, 각 카드사의 경쟁력 등이 카드 이용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민간소비지출이 1% 증가할 때마다 카드 승인실적은 1.18% 늘었으며 소득공제율이 10% 증가하면 카드 이용실적은 0.9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10.07 I 이현정 기자
'무역1조弗 사수'..정부, 수출지원 총력전
  • '무역1조弗 사수'..정부, 수출지원 총력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식경제부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수출입 동향 및 4분기 수출확대 지원과제’를 발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4분기 수출 확대를 위해 10~11월 두 달 간 80억 원의 추가 재원을 투입, 국내·외 수출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한상과 화상, 아세안 유통망 등 해외바이어 초청을 비롯해 국내 유망 전시회와 대형 바이어를 초청하는 식이다.또 수출기업별 맞춤형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기능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신용 중소기업이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무역 보험에 들 수 있도록 하고 단기성 보험·보증을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연도별 수출동향(자료=지경부)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유로존 위기 지속과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역규모 1조 달러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올 들어 9월까지 무역 규모는 수출 4084억 달러, 수입 389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상황이다.한편 지경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날 코트라, 무역협회와 함께 하반기 최대 수출마케팅 행사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2’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수출확대 상담회로, 해외 바이어 272개와 국내기업 1200여 개가 참가했다.
2012.10.05 I 윤종성 기자
  • 박재완 "세계경제, 여전히 근원적 해법 이르지 못해"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정부가 최근 세계 경제가 여전히 근원적 해법을 찾지 못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을 우려했다. 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에서 “최근 세계경제는 9~10월에 집중된 고비를 어렵사리 넘기는 듯이 보이지만 여전히 근원적인 해법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높은 실업율이 지속되는 등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BRICs) 국가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장관은 “다행히 우리 경제는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면서도 “최근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수출이 줄고 투자·소비심리 악화에 따라 내수도 부진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경제활력을 붇돋우면서 긴 호흡으로는 경제체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균형재정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경기에 대응하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박 장관은 “재정수지는 균형재정 기조 범위내에서 관리하면서 경기대응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창의적인 재정 운용방식을 끊임없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자본유출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적극 가동해 외환시장 안정을 유도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신용등급이 최고등급인 ‘트리플 A’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A1에서 Aa3로, 피치는 A+에서 AA-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A에서 A+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12.10.05 I 황수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경제 2018년까지 힘들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다음은 5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모두 해외로 나갈 때 넥센타이어 “우린 국내서 일자리”-윤석금 “법정관리인 안 맡겠다”-독도 분쟁 후유증..日관광객 발길 ‘뚝’-양도세 감면에 미분양 숨통-KB, 1조 외화채권 발행 추진▲종합-인도네시아 200만명 총파업..일본계 기업 조업중단 몸살-‘변방’ 캄보디아·라오스 거래소에 글로벌투자자 북적 왜?▲정치-새누리 유승민 “박근혜 빼고 다 그만둬야”-진용갖춘 文캠프 팀워크가 문제-安 “호남이 새정치 성지될 것”▲웅진그룹 후폭풍-채권단 “웅진측 인사 법정관리인서 배제”-금융위 ‘관리인 유지 제도’ 손본다-국민연금도 ‘웅진 불똥’▲국제-롬니 “오바마가 중산층 파괴했다”-美차기 경제팀 ‘윤곽’-세계 경제위기 회복..2018년까지 어려워▲부동산 稅혜택 훈풍-미분양 ‘미운오리’ 서러움 벗나..추석에도 견본주택 북적-둔촌주공 실거래가 4000만원 껑충▲경제종합-MB정부 경제숙제 70% 했지만..인천공항 민영화·원화국제화 미완-韓銀 간부·금통위원 주중 골프 논란..2년간 51회 찾아▲금융·재테크-신협·새마을금고로 돈 몰린다-현금서비스 리볼빙 금지-국감 증인 채택에 금융권 喜悲▲기업&증권-현대차 ‘과유불급’?-삼성 SW수장 갑작스런 교체-‘덤핑’ 억지 부리는 프랑스-친환경 플라스틱 정책부실에 운다-자동차 9월 판매 ‘으쓱’-신고가 종목서 ‘월척’ 건져라-새내기주 ‘씽씽’ 공모시장 다시 뜨나-기업 쪼개보니..한국타이어 기업 분할후 재상장 첫날 급락-알리안츠 한솔 매집 심상찮네▲부동산-뚝섬 현대차빌딩 기부채납 줄어드나-재개발 중단하니 매몰비용 폭탄-“유럽위기, 부동산 투자 기회”◇서울경제▲1면-용산 개발 좌초땐 1조대 허공으로-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7조 시대-기업구조조정 제도 수술대에-‘변액보험 논란’ 생보사 수익 직격탄▲종합-노키아 끝없는 추락..본사 빌딩까지 판다-싸이 1000억대 수익?..국내 저작권 수입 고작 3600만원-이란산 원유 3개월만에 수입 재개-“중산층 붕괴” “위기 극복중”..경제정책 불꽃 공방-‘월마트 맘’이 캐스팅보트-출자사 대부분 수백억 이상 날릴 판..서부이촌동 주민 최대 피해-공공기관 빚 느는데 임직원 연봉은 매년 껑충-가계도 기업도 대출 적신호-세금은 안내면서..수억대 미술품 구입 펑펑▲정치-친박·당 지도부 총사퇴하라-文 “정당문화 혁신·새 정치 열것”-安 “지역 격차중 호남 소외 가장 심각”▲금융-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용 못한다-마이너스 성장 현실로..하반기가 더 걱정-금융사 수수료 인하는 생색내기?▲국제-세계경제 회복 6년 더 걸린다-미국경제 나홀로 선방 언제까지-터키, 시리아 포격에 즉각 보복 공격-유럽서 한국 자동차 세이프가드 없을 듯▲산업-삼성, MSC 수장 전격 교체-대한항공·델타항공 “亞-미주 노선 협력 확대”-삼성,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잡는다-자동차 판매, 개소세 인하 약발 아직은..-SKT 와이파이 속도 2배 빨라진다▲증권-실적 좋은 경기방어주 살맛나네-대우조선 잇단 수주 콧노래-국민연금, 웅진그룹 투자액 1800억 넘어-한국타이어 분할 재상장 첫날 쓴맛-“시장 쏠림 막자” 레버리지 ETF 상장 제한-증권사 “대출로 수익 부진 만회”◇한국경제▲1면-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의 약진-윤석금 회장 결국 사퇴-미얀마 개방후 첫 SCO 한국이 따내▲뉴스&분석-“중산층 죽어간다” 날세운 롬니 ‘판정승’-제이콥 류·졸릭..차기 재무장관 거론-“파주·용인·청라·영종 가계부채 위험수위”▲정치-지지율 비상에 ‘친박 2선 퇴진론’까지..내우외환 朴캠프-文-安, 단일화 ‘동상이몽’▲국제-원유수출 막힌 이란..경제 ‘질식’-경영난 노키아, 본사 판다-“세계경제 2018년까지 힘들다”▲경제-물납으로 받은 주식 2853억 손실-올 외국인 직접투자 47% 늘어난 112억弗▲금융-카드빚 상환 미루려면 10% 이상 결제해야-가계 신용위험 9년만에 ‘최고’-‘카드파라치’ 포상금 1건당 5만원으로 가닥▲산업-세금 깎아줘도 시큰둥..車가 안팔린다-삼성·LG에 TV챔피언 뺏긴 일본 업체들 반격 준비-작년 국내 게임시장 18.5% 성장▲증권-‘놀자株’가 증시 판 뒤흔든다-현대·기아차 주가 ‘거꾸로’..그 뒤엔 헤지펀드 있었네-예보, 자유투어 매각 본격화
2012.10.04 I 김경민 기자
유진투자증권 'A-'
  • [크레딧 분석]유진투자증권 'A-'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이 실적 부진으로 신용등급까지 강등될 처지에 놓였다.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향후 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달 말 유진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채 등급을 A-로 유지키로 했다.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1~2년 내에 등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중소형 증권사로서 위탁매매와 상품운용을 통해 수익의 90%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관련 실적이 점점 줄면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2010년부터 계속 손실만 내고 있는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건설사 채권 부실로 상품운용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94억원 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4~6월)에는 755억원으로 불어났다. 투자에 나섰던 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은 나란히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손상각비 434억원, 손상차손 208억원 등 재무제표에 부담만 줬다. 증권사의 자본적성성을 판단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도 276%로 크게 낮아졌다. 국내 증권사 평균이 500%인 점을 감안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이 지원해준다면 어느 정도 회복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08년 이후 건설경기 부진으로 재무 압박을 받던 유진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팔았고, 현재 지분율이 14.5%까지 떨어져 있어 경영권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NICE신용평가는 “대주주에 의한 자본확충 가능성이 낮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월 말 하이마트 주식 매각을 통해 유진기업이 6556억원, 유진투자증권은 381억원씩 회수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 숨통은 트일 전망이다. 유진기업은 지난 달 12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 사모사채 250억원 중 160억원을 인수하면서 자회사에 대한 지원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은 위험 상황에 대한 통제 능력이 필수적이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와 자본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 한국기업평가▶ 관련기사 ◀☞유진투자증권, 신용등급 강등 위기..'손실 부담'
2012.10.04 I 임명규 기자
유진투자증권 'A-'
  • [마켓in][크레딧 분석]유진투자증권 'A-'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이 실적 부진으로 신용등급까지 강등될 처지에 놓였다.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향후 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달 말 유진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 후순위채 등급을 A-로 유지키로 했다.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1~2년 내에 등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중소형 증권사로서 위탁매매와 상품운용을 통해 수익의 90%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관련 실적이 점점 줄면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2010년부터 계속 손실만 내고 있는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건설사 채권 부실로 상품운용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94억원 손실에 이어 올해 1분기(4~6월)에는 755억원으로 불어났다. 투자에 나섰던 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은 나란히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손상각비 434억원, 손상차손 208억원 등 재무제표에 부담만 줬다. 증권사의 자본적성성을 판단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도 276%로 크게 낮아졌다. 국내 증권사 평균이 500%인 점을 감안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이 지원해준다면 어느 정도 회복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08년 이후 건설경기 부진으로 재무 압박을 받던 유진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팔았고, 현재 지분율이 14.5%까지 떨어져 있어 경영권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NICE신용평가는 “대주주에 의한 자본확충 가능성이 낮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월 말 하이마트 주식 매각을 통해 유진기업이 6556억원, 유진투자증권은 381억원씩 회수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 숨통은 트일 전망이다. 유진기업은 지난 달 12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 사모사채 250억원 중 160억원을 인수하면서 자회사에 대한 지원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은 위험 상황에 대한 통제 능력이 필수적이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와 자본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 한국기업평가▶ 관련기사 ◀☞유진투자증권, 신용등급 강등 위기..'손실 부담'
2012.10.04 I 임명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웅진, 후폭풍 거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일자리·성장 이끌 ‘미래 동력부’ 만들라-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내년 영업익 20조 낸다-한국 성장 밀어붙여라-웅진 후폭풍…중견기업 자금조달 비상▲종합-빌딩부자 100명이 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가장 유망”-인수합병 JP모간 채권 우리투자 주식 동양 1위-루비니가 보는 ‘향후 글로벌경제’는 美 QE3로 최악 모면…강한 회복 어려워-스페인 11월 중 전면 구제금융 신청-중·일 영토분쟁 세계경제 암초로 中, 도쿄IMF 총회 불참▲정부조직 개편-設設 끓는 개편안 컨트롤타워 부재…정통·과기부 부활 서둘러야-정권 입맛대로 부처 손질 정부수립 이후 존속 3곳뿐-해수부? 중기부? 술렁이는 관가-대선주자 공약은 기회균등·일자리委 구상에 공수처 신설 한목소리-전문가 의견은 거대 부처 쪼개서 전문성 강화 흩어진 국내·국제 금융은 통합-정부 개편의 핵 ‘예산실’ 미국선 대통령직속 편성▲정치-문재인·안철수 좁혀지는 지지율…단일화 논의 개시 언제 文 “10월 중순” 安 “11월은 돼야”-安 호남서 기선 잡기-중앙선대위원장 인선 7일 발표 朴 ‘적임자 찾기’ 고심-문재인 시민캠프 인성 시인 안도현·작곡가 김형석 합류-후보 대리전 변질된 ‘대선 앞 국감’-국감 최대이슈 ‘후보 검증’ 쟁점은? ‘못다푼 과거’ 朴 ‘리더의 자격’ 文 ‘찜찜한 경력’ 安-지금 캠프에선 朴 기상시간 4시…黨 ‘전투모드’ 文 숨죽였던 친노 “전진 앞으로” 安 상징색 확정…파란물결 넘실▲경제 종합-국회로 간 세법개정안 누더기되나 소득세 구간·파생상품·주식차익 과세…-세무조사 추징금 공시 기피하는 기업들-日 “한국 요청없으면 통화스왑 중단”-신세계 “공정위 과징금 취소 소송”▲국제-도요타·혼다 수출車 일본생산 포기-폴로어 400만명 지닌 장신 총재 “베이징 임대료 급등의미 알아야”-M&A하러 인도로 간 미쓰비시重 韓中 조선업계에 가격경쟁 맞불-美국가안보 내세워 사업중단시키자 中풍력회사, 오바마에 소송-캐나다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잡스 떠난 1년 ‘애플 순항중’▲금융·재테크-부르면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우리카드 내년초 분사한다-KB 혜담카드 서비스 대폭 줄여-즉시연금 열풍에 손보사 저축성보험 급감-유족 보험금 찾아가세요▲기업&증권-모바일 부문서 내년 20조 영업이익…삼성전자의 야망 “숫자는 기업의 인격이다” 신기록 도전-3분기 실적 내일 발표…주가 향방은-대졸 신입사원 끈기가 없다-테마주 유혹에 빚 떠안는 개미들-대선주자 정책 따라 테마주 ‘롤러코스터’-하이일드채권 가격 급락-고수익 중소형株펀드 따로있네-아슬아슬 ‘엔터기술’-현대·기아차 브랜드 상향의 가치-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치열-QE3 효과로 2000 다시 돌파할까▲기업&경영-세계경제 침체되는데 중국은 공장 증설 국내 화섬업체 가동중단 검토-한국벤처에 꽂힌 인텔 모바일 게임업체 투자-한화의 불꽃축제는 계속된다-여객은 넘치는데 화물은 없네-대우조선 드릴십 수주 美서 한꺼번에 4척▲과학기술-내년 정부 R&D예산 17조원 어디에 쓰나 우주발사체 투자 늘려 로켓 국산화-쓰레기로 에너지 만들어 환경오염 해결-현대차·만도/‘하이브리드車 제동 시스템’ 브레이크 밟을 때마다 배터리 충전-수소로 그래핀 반도체 만든다▲유통-농협 상표권 함부로 못쓴다-치킨, 나트륨 주의보-강남스타일과 함께 뜨는 ‘싸이 신발’-못판 추석선물 70%까지 할인판매-편의점도 팝업스토어…CU업계 첫 도입-화장품 미니어처 불황에 수요 넘쳐▲부동산-‘알짜’ 강동구마저…재건축 줄포기-‘이사철 실종’ 9월 집값 8년만에 하락-연휴 끝 아파트 분양 시작!◇서울경제▲1면-10대 그룹 “인위적 구조조정도 고려”-상장사 실적 눈높이 낮아졌다-이한구 대표 “통합도산법 맹점 전면 손질하라”-여, 동서통합 경제지대 만든다-이란 수사 후폭풍…중기, 100억대 수출 무산▲종합-국부 유출인가 관광한류 첨병인가-못믿을 윤석금 회장의 입-극동건설 부도 불똥, 세종시 이전 공무원에 튀나-동북아 긴장감 갈수록 고조-잡스 사망 1주기, 주가 올랐다지만…“혁신 사라졌다” 불안한 미래-의무지출 복지 예산 향후 4년간 20조 급증-전기시설 갈등, 지역·계층간 확산-‘대기업 빵집’ 첫 과징금-무역·외자유치 지원 내년 48% 늘린다▲커지는 웅진 파열음…수술 앞둔 도산법-부도낸 기업인, 채권단 동의 없으면 경영권 유지 못하게 해야-DIP, 태생부터 졸속·짝퉁▲10대 그룹 내년 경영계획 설문-투자 안 늘리고 현금 확보해 체질 강화…정치 리스크 최대 복병-“해외 경쟁기업 특허공세 거세질 것” 60%-“소폭 성장” 20% 그쳐…50%가 “성적 안 좋다”▲정치-朴, 취약지 호남표심 끌어안기-文 “장관·위원회 30% 이상 여성 임명”-安 “국토개발, 전체 틀 보고 개별사업 짜야”-서병수 “안철수는 하얀국물 라면”▲금융-조기상환땐 자본비율 하락 우려-은행권 순이익 비상-저축성보험 세제 혜택 줄면 설계사 생계난-저축은행 뱅크런 없었다-OTP 온라인 등록 모든 금융사 가능▲국제-선진국, 추가 부양 발목-아시아, 부양 카드 만지작-유럽판 볼커룰 나올까-도요타 혼다, 엔고 탓에 수출용 차 현지 생산▲산업-현대차,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대우조선, 3조 규모 드릴십 5척 수주-이건희의 ‘특별한 사업구상’-LG, 전극없는 PLS 신기술제품 인증▲산업(정보기술)-소송 걸릴라…디자인 차별화 뚜렷-“분사 1년…SK플래닛 체질 개선은 계속”-카카오스토리 가입자수, 싸이월드 추월-갤럭시S3 LTE에 ‘HD보이스’ 지원▲산업(중기·벤처)-수요자 눈높이 맞게 기술·마케팅 다 바꿔-초기기업 투자 생태계 실리콘밸리처럼 만들 것-“낮은 신용도 회사채 발행 큰 걸림돌”-국제 특허분쟁, 공동 해결책 마련해야▲산업(생활)-유통가도 응답하라 1997-명동은 화장품 쇼핑 1번지-호텔 투숙하면 북한산 둘레길 엄홍길과 등반-특급호텔, 추석 장사 짭짤했다-식품업계·커피전문점도 피자시장 도전장▲증권-통신·전기가스·기계 초라한 성적…잘나가던 전자·車도 주춤-오리온 이번엔 100만원 돌파할까-“금펀드 비중 늘리기 아직 안 늦었다”▲네오스타즈-동아화성 “신성장 동력 연료전지로 글로벌시장 공략”-한전, 원재료값 내려 흑자 기대-글로벌 자금, 주식형펀드 유입 뚝▲부동산-역세권 개발 정상화…광명 부동산시장 훈풍-9월 집값 8년만에 하락-내년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30% 늘려-주택기금 이자 내렸지만…민간 임대주택 덜 지어▲과학기술-딱정벌레 날개 섬모 모방 나노 벨크로 개발-아리랑3호 영상촬영 기술 전세계 바이어에 알린다◇한국경제▲1면-ETF 10년 이젠 ‘증시 스타’-갈수록 꼬이는 용산 개발 서부이촌동 주민까지 ‘반발’-커피숍으로 전락한 창덕궁 ‘빈청’-삼일회계법인, M&A 자문 1위▲굿모닝-애써 뽑고 나니…대졸신입 30% ‘1년내 사표’-대우조선-해군교육사 “충무공 정신으로 하나됐죠”▲뉴스&분석-용산 밑그림부터 ‘흔들’…정비창 先개발 후 이촌동 보상 힘 실릴 듯-웅진 채권단 “코웨이, MBK에 팔아야”▲정치-대선캠프 경제통에 듣는 경제정책 방향은?-朴캠프 공정한 시장질서 조성 ‘스마트뉴딜’로 일자리 창출-文캠프 ‘작은 정부론’ 용도 폐기 자영업·사회적기업 활성화-安캠프 혁신경제로 한단계 도약 나라곳간 흔들면 안돼-‘50대 보수’ 옛말…중도 32% 여권 성향 PK도 이념 옅어져-여심 잡는 文, 호남 잡는 安 ‘단일화 싸움’ 팽팽▲뉴스 포커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는 합리적 변화 추구하는 사람 재벌개혁 위해 무리한 정책 안쓸 것”-‘재벌 빵집’ 첫 제재▲기획-MB “高환율 책임 묻는다면?”…박병원 “강만수 대신 최중경을…”-高환율의 명암…수출 늘려 금융위기 극복 vs 물가 올라 양극화 심화▲국제-300만원대 파격가 ‘닷선’ 닛산 곤회장 ‘도박’ 통할까-美단기자금, 유럽서 빠져나와 일본으로-달러당 70엔대론 경쟁 못해 엔고 허덕 도요타 ‘일본 탈출’-“탄소배출권 시장 붕괴 임박”▲경제-대선用? 4000억 ‘사료기금’ 부활하나-‘수출에 힘 싣기’…내년 예산 48% 늘려-내일부터 국감…재정부 ‘긴장모드’ “레임덕이란 말 안나오게 준비”-복지분야 고정지출 4년 뒤 78조로 증가▲금융-보험사 카드수수료 ‘들쑥날쑥’…대형사 더 높기도-은행들 “외국인 고객 잡아라”-금융당국 “대형 가맹점 수수료 높여라”-신창재 회장이 향로 들고 온 까닭은?▲산업-삼성 “내년 위기 올 수도”…보수적 사업계획 짠다-이건희, 日·中·동남아 출장길-현대·기아차, 美판매 사상 최대…도요타는 42% 급증-SKC, 하이닉스와 반도체 사업 ‘시너지’ 노린다▲기업&CEO-“쌍용차 부활 신병기는 소형 SUV”-“컨티넨털과 합병 2년 만에 흑자전환”-삼성전자, 美대학 출신 석·박사 뽑는다-“품질검사도 안 받고”…중고 철강재 사용 건설사 ‘덜미’▲IT·모바일-SNS 타고 프로슈머 2.0 시대 열렸다-“렉서스 모델로 적합한 올림픽 스타는?”-삼성·LG·팬텍 “VoLTE로 아이폰5 따돌릴 것”-삼성 “애플소송 배심원단 평결 파기해달라”▲중소기업·벤처-광명전기, 유럽 5개사 꺾고 190억원 수출 ‘대박’-GIS로 강력범죄 막는다-車 중량 25% 줄이는 신소재 개발-한투파트너스, 메이플에 20억 투자▲생활경제-버거킹, 개인 가맹점 사업 나선다-롯데, 중국 충칭에 마트·백화점-치킨 4조각, 하루 소금 섭취량-“추석 상품권 쓰세요” 포스트 명절 마케팅▲증권-증시 ‘3가지 법칙’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현대그린푸드, 리바트 ‘물타기’-中샨다게임즈, 깜작 베팅하더니…-“통신株 실적우려”…증권사 ‘뒷북’ 보고서 느려도 너무~느려-주가 띄우기 ‘신사업 진출’ 기업 주의보-녹십자, 찬바람이 불면 오르네-상장된 저축은행 단 2곳만 살았다▲부동산-오피스가 호텔로…건물 용도변경 활발-빌딩 팔아 30억 번 연예인은?-아파트 분양시장 ‘A타입’이 인기…청약 경쟁률 높아-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규모 내년 30% 증가
2012.10.03 I 경계영 기자
  • [마감]코스피, 이벤트 앞두고 '지켜보자'..소폭 하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샌드위치 데이’에 국내 주식시장은 한산했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각종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됐다.지난 연휴 동안 뉴욕 증시는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일 공개되면서 넉달 만에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자본확충 계획 규모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에 움츠려 들었다.게다가 이번 주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는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일본은행(BOJ)은 4~5일 이틀간 회의를 갖는다.이날 코스피는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갈피를 잡지 못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결국 소폭 하락했다.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내린 199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9억원, 588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119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차익거래는 66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는 356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3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업(-1.13%) 운수창고(-1.07%) 보험(-1.06%) 건설업(-0.9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1.15%) 전기·가스(1.12%) 종이·목재(0.67%)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71% 오른 1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HN(035420) 삼성화재(00081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41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00종목이 하락했다. 78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9191만주, 거래대금은 3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브랜드, 세계 10위권 첫 진입☞삼성, 美 특허소송에 애플 아이폰5 포함☞'갤럭시S3가 효자`..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7조원 돌파 전망
2012.10.02 I 박형수 기자
①경기 더 어렵고, 물가는 더 낮아진다
  • [통화정책보고서]①경기 더 어렵고, 물가는 더 낮아진다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국내경기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울러 성장의 하방위험도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다만 이같은 진단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내외 경제여건을 종합하고 수정 경제전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높은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까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성장세도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보고서는 또 유로지역 경기부진 심화,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 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성장의 하방위험도 커졌다는 판단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하반기 중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외 여건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과다부채로 인한 가계 원리금상환부담 등이 소비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비IT부문 시설확충 유인이 있는데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조치 강화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완만한 증가세를 예상했다. 특히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을 중심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수출(상품물량 기준)은 주요 교역상대국 경기 둔화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도 수출 및 내수 부진 영향으로 증가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용은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GDP갭 마이너스 전환 등 영향으로 당분간 물가목표 중심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 국제원유가격 상승 전환, 태풍 피해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위험이 있지만 7~8월중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고 진단했다.재정정책은 재정사업의 이월·불용액 최소화, 기금 여유자금 활용 등을 통한 재정보강과 감세 등 영향으로 소폭 확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과 관련 ‘앞으로도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잠재수준의 성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종화 한은 부총재보는 “잠재수준 성장 회복만 본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내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앞부분에 물가상승률 안정도 강조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안정줌심에서 벗어나면 금리가 다른 방향으로도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금통위 결정은 금통위원들이 한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보면 유로지역 채무위기를 비롯해 대외 금융경제여건 변화, 미국과 ECB 양적완화에 대한 정책대응 등을 종합하고 10월 수정경제전망치 발표 결과에 따라 금리정책도 결정될 듯 하다”고 말했다.
2012.10.02 I 김남현 기자
  • [10월증시]"美소비증가 가시화..코스피 1930~2080"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월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쉽게 빠지지 않는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930~2080포인트를 제시했다.노근환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정부의 성장 기여도가 구조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가파른 경기회복을 주도한 것은 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었지만 물가급등과 사회불안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작용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사이클이 소극적으로 변했다”며 “또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논란은 정부의 재정 부담력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최근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사이클이 다시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소비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노 연구원은 또 “10월 증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라면서도 “하지만 협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스페인이며 연말 은행감독기구와 예금보장기구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경우 신용경색도 일부 완화될 수 있어 파괴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투자전략으로는 미국 소비증가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등 태블릿PC 관련주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제조업 출하가 확인되기 전까지 제조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2012.10.02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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