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韓 증시 저평가 수준 '금융위기 이후 최대'
  • 韓 증시 저평가 수준 '금융위기 이후 최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 매력 덕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한국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21일 기준 8.5배 수준이다. 전세계 지수(MSCI AC World)의 12배에 비해 29.5% 낮은 것으로 그만큼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이는 2009년 11월에 기록한 할인폭 30.8%과 비슷한 수준이며 2008년 이후 평균치인 18.1%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도 세계지수는 1.57배, 한국지수는 1.11배로 29.7% 낮다. 최대치였던 31.5% 보다는 작지만, 2008년 이후 평균 할인폭인 19.9% 보다는 크다. 주식 가격을 채권가격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한국 국채 3년물과 MSCI 한국의 수익률 차이는 9.1%포인트로 2009년 이후 평균치인 6.4%포인트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재정건전성 등이 부각되면서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졌고, 불확실성이 고조될 때 마다 안전자산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채권값이 오른 탓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양상은 다소 다르다. 미국 국채 3년물과 MSCI월드 지수의 수익률 격차는 7.9%포인트로 2009년 이후 평균인 7.5%포인트와 거의 비슷하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주가는 평균 수준을 회복한 반면 한국 주식시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된 올해 2분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증시나 채권 자산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 한국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한국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 한국 관련 펀드로 31억달러가 순유입돼 15주째 자금 유입을 보였다. 김후정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아시아 펀드가 중국과 인도네시아, 한국의 투자비중을 줄이더니 하반기 들어서도 중국과 한국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축소했다”며 “향후 외국인 매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12.27 I 권소현 기자
SRE가 찍으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 [크레딧 분석]SRE가 찍으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한 해 동안 실적이 부진했거나 유동성 위기와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21일 STX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지주회사인 STX(011810)를 비롯해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등급은 A-에서 BBB+로 조정됐다. STX팬오션은 지난 6월 한신평으로부터 A에서 A-로 떨어진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만 두 번째 강등이다. 자료: 한국기업평가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대성산업(128820)도 6개월 만에 등급 하향 통지표를 또 받았다. 지난 6월말 A에서 A-로 강등된 데 이어 지난 20일 BBB+로 다시 내려갔다. 지난해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9월까지 106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순차입금은 1조2121억원, 부채비율은 248%로 재무 부담도 상당한 편이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 21일 A 등급에서 A-로 떨어졌다. 조선업황 부진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필리핀 법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9월말 현재 차입금은 3조원을 넘어섰지만, 수주 잔고는 줄어들고 영업 손실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업황 침체가 수익성과 실적 부진을 가져왔고, 빚은 점점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향후 업황이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요인도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사의 단호한 결정이 내려졌다.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에서 수 차례 ‘등급 거품’ 기업에 선정됐다는 점도 닮았다. STX팬오션과 대성산업,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월 실시한 SRE에서 나란히 등급 부적정 기업 부문 1~3위를 차지했다. 당시 공동 3위에 오른 쌍용건설(012650)은 설문 직후 BBB+에서 BB+ 세 단계 강등됐다. 지난 4월 설문에서 ‘등급 부적정’ 2위에 올랐던 두산건설(011160)은 6월말 BBB+로 한 단계 떨어졌고, 3회 연속 선정된 웅진홀딩스(016880)는 9월 법정관리 신청으로 디폴트(D) 등급까지 추락했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등급 적정성에 대해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채무상환능력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큰 기업은 신용평가사도 유심히 살펴보고 등급 평정에 반영한다”고 말했다.자료: 이데일리 SRE / 신용평가3사 ▶ 관련기사 ◀☞[인사]STX그룹, 2013년 임원인사 실시☞[증시브리핑]연말 분위기에 취하지 말자☞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상보)
2012.12.27 I 임명규 기자
SRE가 찍으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 [마켓in][크레딧 분석]SRE가 찍으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한 해 동안 실적이 부진했거나 유동성 위기와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21일 STX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지주회사인 STX(011810)를 비롯해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등급은 A-에서 BBB+로 조정됐다. STX팬오션은 지난 6월 한신평으로부터 A에서 A-로 떨어진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만 두 번째 강등이다. 자료: 한국기업평가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대성산업(128820)도 6개월 만에 등급 하향 통지표를 또 받았다. 지난 6월말 A에서 A-로 강등된 데 이어 지난 20일 BBB+로 다시 내려갔다. 지난해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9월까지 106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순차입금은 1조2121억원, 부채비율은 248%로 재무 부담도 상당한 편이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 21일 A 등급에서 A-로 떨어졌다. 조선업황 부진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필리핀 법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9월말 현재 차입금은 3조원을 넘어섰지만, 수주 잔고는 줄어들고 영업 손실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업황 침체가 수익성과 실적 부진을 가져왔고, 빚은 점점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향후 업황이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요인도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사의 단호한 결정이 내려졌다.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에서 수 차례 ‘등급 거품’ 기업에 선정됐다는 점도 닮았다. STX팬오션과 대성산업,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월 실시한 SRE에서 나란히 등급 부적정 기업 부문 1~3위를 차지했다. 당시 공동 3위에 오른 쌍용건설(012650)은 설문 직후 BBB+에서 BB+ 세 단계 강등됐다. 지난 4월 설문에서 ‘등급 부적정’ 2위에 올랐던 두산건설(011160)은 6월말 BBB+로 한 단계 떨어졌고, 3회 연속 선정된 웅진홀딩스(016880)는 9월 법정관리 신청으로 디폴트(D) 등급까지 추락했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등급 적정성에 대해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채무상환능력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큰 기업은 신용평가사도 유심히 살펴보고 등급 평정에 반영한다”고 말했다.자료: 이데일리 SRE / 신용평가3사 ▶ 관련기사 ◀☞[인사]STX그룹, 2013년 임원인사 실시☞[증시브리핑]연말 분위기에 취하지 말자☞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상보)
2012.12.27 I 임명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 "대기업, 구조조정·정리해고 자제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朴 “대기업, 구조조정·정리해고 자제를”-공공임대주택 18종, 도통 뭐가 뭔지..-가계부채 해법은 일자리 지원-저평가 매력 커진 한국증시▲종합-주택업체 절반 “내년에 집 안짓겠다”-가망없는 中企 사업장은 청산권고▲박근혜 시대-대기업보다 소상공인 먼저 찾은 朴..경제민주화 셈법은 ‘中企’-“인수위 인사, 통합·적재적소 우선”-민주, 先쇄신 後연대 공감▲근혜노믹스/④가계부채 해법은-18조원 국민행복기금 만들어 빚 족쇄부터 풀어준다-“방향과 취지 좋지만 국민 공감대 형성 필요”▲‘난수표’ 공공임대주택제도-복잡한 임대주택 체계 수요자 위주로 바꿔라-종류만 많은 임대주택, 물량은 턱없이 부족▲경제·금융-저성장·고령화시대 헤쳐갈 해법 나왔다-화이트칼라, 위기의 ‘4말5초’▲글로벌 마켓-中 시진핑 ’독점 국유기업‘ 대수술-극우 장관 대거 포진 경제 회복 착수 천명-공격하는 구글, 방어하는 애플..내년 美 IT업계 전망▲마켓 종합-’안전지대‘로 떠난 주식펀드 4조원-제 몸값 못 받는다..몸 사린 기업들▲마켓 증권-SRE가 찍으면 신용등급 떨어진다-NHN, 독주체제 굳혔다▲산업종합-롯데쇼핑, 신세계 인천점 인수 ’브레이크‘-대우조선, 한국 최초 3000톤급 잠수함 만든다-허창수 전경련 회장 “차기 정부 성공 돕겠다”▲산업-’엔저‘될라..전자부품업계 긴장-삼성 반격 ’에릭슨에 맞소송‘▲게임-“전투만 하는 MMORPG 가라”-수명연장 모바일게임 새해 과제▲취업-시간당 1만원 고액알바는 ’광고판 돌리기‘-임금 밀린 채 회사 망했을 땐 3개월치까지는 정부가 보상▲엔터테인먼트-시월드 갖고 논 김남주 인기도 넝쿨째 굴러왔네-시간대별 음원 요금 다르게▲골프&스포츠-삼성화재가 강한 이유..졌던 기억 쿨하게 잊기-물오른 김선형 “내가 최고 가드”▲사회·부동산-내년 보육료 부담 줄고 하수도 요금 오른다-영세 자영업자 3명 중 1명 “노후 준비 할 돈이 없다”-도심 주변 1억원대 오피스텔 인기
2012.12.26 I 이윤정 기자
  • [2012 코스피]불확실성으로 점철..등락만 요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12년 유가증권시장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불확실성이었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회복 기대감이 만연했지만 갈수록 경기는 위축됐고 올 들어 하강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유럽 재정위기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들도 쉴새 없이 터졌다. 1월부터 프랑스 등 유럽을 지탱하던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더니 그리스와 스페인이 2차 구제금융을 받았고, 포르투갈은 국가부도 문턱까지 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대선과 총선과 같은 정치 이벤트를 치르면서 정권 교체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았고, 연말로 갈수록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또다시 걸림돌이 됐다. 이런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는 롤러코스터를 보였다. 올해 1826선대에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히 올라 2월 2000선을 돌파하고 3월 중순 2057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락해 7월 1758선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유럽 악재에 생기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 연말 다시 2000선을 넘나들 정도로 올랐다. 이 같은 코스피 롤러코스터는 외국인 움직임 영향이 컸다. 대외 변수에 따라 외국인도 춤을 추면서 국내 증시를 쥐고 흔들었다. 4월 10조원을 넘어섰던 외국인 연간 누적 순매수 규모가 7월 5조원대로 뚝 떨어지더니 다시 늘어 연말 16조원대로 증가하면서 코스피와 궤적을 같이 했다. 변덕은 있었지만, 외국인이 올해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돼 준 것만은 확실하다. 워낙 주요국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했던 덕이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과 정 반대의 패턴을 보이며 올 들어 14조원 가량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3조6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수준에 그쳤다. 올해 주식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주도주가 자주 바뀌었다는 점이다. IT주와 자동차주를 일컫는 전차군단을 시작으로 경기방어주에서 내수주, 게임주, 바이오주로 이어진 주도주 바통은 결국 연말 다시 IT주로 넘어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호조를 등에 업고 연말 153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225조8100억원으로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 19%를 넘겼다.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에 코스피지수가 울고 웃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해도 삼성전자가 오르면 코스피도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체감지수와의 괴리도 커진 것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세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간 장이 아니라 올랐다 내렸다 하는 장세를 보였다”며 “대외 변수에 취약했던 만큼 주도주들이 급변했고 변동성도 커서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2012.12.25 I 권소현 기자
  • NICE신평, 한진중공업 등급 A-로 한 단계 강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중공업의 무보증사채의 등급을 종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내렸다. 조선 부문의 수주잔량 감소 등 사업 위험이 확대되고 있고, 영업수익성도 악화된 것이 등급 강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조선 발주가 감소하면서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한진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2009년 2조1000억원, 2010년 6700억원, 2011년 5200억원, 지난 9월 말 4300억원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또 건설부문의 공공 공사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조선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해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금융비용이 증가, 지난해 11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3분기 누적 7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NICE신평사는 “조선부문의 가동률 저하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중단기적인 영업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유형자산처분을 통한 수익성 보강 및 차입규모 축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도 한진중공업의 회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리고,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2012.12.24 I 유재희 기자
  • NICE신평, 한진중공업 등급 A-로 한 단계 강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중공업의 무보증사채의 등급을 종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내렸다. 조선 부문의 수주잔량 감소 등 사업 위험이 확대되고 있고, 영업수익성도 악화된 것이 등급 강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조선 발주가 감소하면서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한진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2009년 2조1000억원, 2010년 6700억원, 2011년 5200억원, 지난 9월 말 4300억원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또 건설부문의 공공 공사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조선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과 관련해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금융비용이 증가, 지난해 11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3분기 누적 7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NICE신평사는 “조선부문의 가동률 저하 및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중단기적인 영업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유형자산처분을 통한 수익성 보강 및 차입규모 축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도 한진중공업의 회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리고,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2012.12.24 I 유재희 기자
  • [증시브리핑]연말 분위기에 취하지 말자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초까지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가 올해도 찾아올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 확대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는 끝났고,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되면서 올해는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감세안 종료와 재정지출 삭감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이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 들뜨기 쉬운 분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은 연이어 떨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동양에 이어 STX와 대성산업 등 그룹 핵심기업과 계열사들까지 신용등급을 내렸다. 이들은 유동성 문제로 올해 크레딧 시장을 뜨겁게 달군 기업들로 시멘트와 해운·조선, 건설 등 대표적 위험 업종에 속해 있고, 내년 이후 전망도 안갯속이다. 등급이 떨어진 이유는 모두 업황 침체에 따른 주력 회사의 실적 부진,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탓이었다. 재무구조가 나빠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1일까지 STX(011810)를 비롯해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의 주가는 이달 초보다 모두 올랐고, 대성산업(128820)도 최근 10일간 15% 가량 상승했다. 업황과 실적에 대해 크레딧 시장과 신용평가사가 끊임없이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연말 연초에 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등급 강등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위기에 취해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관련기사 ◀☞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상보)☞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STX그룹, STX OSV 매각 성공..7680억원 자금 확보
2012.12.24 I 임명규 기자
  • '불황전선' 계속 확장..37조원 '안전우산' 속으로 피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08년 전 세계를 흔들었던 금융위기가 얼추 마무리되고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아니었다.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경기는 다시 위축됐고 곳곳에서 이러다 더블딥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왔다. 낮출 대로 낮췄던 기준금리를 정상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인상에 나섰던 한국은행도 올 들어 경제가 심상치 않자 7월 다시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올해 두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경기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L자형 장기침체 전망이 계속 제기되자 채권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으로 끝난 줄 알았던 채권 호황장이 2012년 다시 찾아온 것이다. 채권은 불안을 양식 삼아 큰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되고 미국마저도 등급하향 수모를 겪은 가운데, 한국은 오히려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등급 상향을 받으면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갈 곳 찾지 못하던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의 안전자산 채권으로 몰렸고, 국내 채권은 유동성 효과까지 누렸다. 외국인은 올 들어 12월18일까지 국내 상장채권을 36조5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주식시장에서 16조8000억원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이 덕분에 채권금리는 바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뚝뚝 떨어졌다.(채권값 급등)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3.3%대였던 국고채 3년 금리는 한때 2.71%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5년 만기 국고채권인 10-1호를 작년 말 매수해 올해 12월 14일까지 보유했다면 자본손익과 이자수익을 합쳐 4.73%의 수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수익률(신한 민트 정기예금 기준) 2.8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채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AA 등급의 한솔제지228의 투자 수익률을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보면 무려 8.04%가 나온다.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등 회사채 시장을 긴장하게 만든 크레딧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양호한 수급 덕에 우량등급 기업을 중심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차이)는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꾸준히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로 갈수록 채권 버블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이었지만, 올해 채권이 어떤 자산군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것은 분명하다.
2012.12.24 I 권소현 기자
  • 올해 재테크 최종 승자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올해 해외 채권형 펀드가 단연 돋보이는 수익을 냈다.23일 이데일리가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등의 자료를 토대로 주식·채권·부동산 등 부문별 투자자산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일 현재 국내에서 팔고 있는 해외 채권형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이 13.08%로 수위를 차지했다.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글로벌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린 데다 주요 국가의 금리가 하락해 해외 채권 수익률이 높았다.안병국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주식·부동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이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채권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5조9000억원이 빠져나가는 동안 선진국 회사채와 신흥국 국채에 집중투자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2조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2.3%의 평균수익률을 기록, 2위에 랭크됐다.지난해 10% 넘게 급락해 투자자들로부터 ‘미운 오리’로 전락했던 국내 주식(코스피 기준)은 올해 9.52%의 상승률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7.15%의 수익률을 보인 국내 주식형 펀드가 차지했다. 국내 채권(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 기준)과 국내 채권형 펀드도 각각 5.57%, 4.58%의 수익률로 2.87%에 그친 은행 정기예금 수익률(신한은행 민트 정기예금)을 앞질렀다.반면, 지난해 재테크 수익률 1, 2위를 다퉜던 금(작년 12.92%)과 주택(작년 6.69%)은 가까스로 플러스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금 수익률(한국금거래소 도매가격기준)은 고작 1.74%였다.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만이 17%의 수익률을 내며 선전했다.집값 상승률(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기준)은 0.04%에 불과했다. 달러·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외환투자 수익률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6.1%)을 기록했다.윤희숙 신한은행 분당PB센터 팀장은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채권 관련 상품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12.24 I 문영재 기자
  • 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상보)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21일 STX(011810)와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BBB+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등급도 BBB+로 한 단계 내렸다.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이다. 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운과 조선업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기평은 “조선과 해운으로 수직 계열화된 STX그룹 주력사들이 불황에 노출되면서 그룹 위험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경기 침체로 인해 그룹 전반의 사업여건이 위축되고, 영업부문의 현금창출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가 이번 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 6월 STX팬오션의 등급을 A에서 A-로 내리고, 계열사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꾼 바 있다.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도 2009년 5월 이후 STX그룹 계열사들을 등급 부적정 기업으로 선정해왔고,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최다 득표(75%)를 받는 등 크레딧 시장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STX그룹, STX OSV 매각 성공..7680억원 자금 확보☞[특징주]STX, 강세..'STX OSV 매각 성공'
2012.12.21 I 임명규 기자
  • [마켓in]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상보)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21일 STX(011810)와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BBB+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등급도 BBB+로 한 단계 내렸다.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이다. 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운과 조선업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기평은 “조선과 해운으로 수직 계열화된 STX그룹 주력사들이 불황에 노출되면서 그룹 위험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경기 침체로 인해 그룹 전반의 사업여건이 위축되고, 영업부문의 현금창출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가 이번 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 6월 STX팬오션의 등급을 A에서 A-로 내리고, 계열사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꾼 바 있다.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도 2009년 5월 이후 STX그룹 계열사들을 등급 부적정 기업으로 선정해왔고,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최다 득표(75%)를 받는 등 크레딧 시장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STX그룹, STX OSV 매각 성공..7680억원 자금 확보☞[특징주]STX, 강세..'STX OSV 매각 성공'
2012.12.21 I 임명규 기자
  • 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STX(011810)와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BBB+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운과 조선업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신평은 “경기 침체로 인해 그룹 전반의 사업여건이 위축되고, 영업부문의 현금창출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가 이번 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 6월 STX팬오션의 등급을 A에서 A-로 내리고, 계열사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꾼 바 있다.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도 2009년 5월 이후 STX그룹 계열사들을 등급 부적정 기업으로 선정해왔고,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최다 득표(75%)를 받는 등 크레딧 시장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STX그룹, STX OSV 매각 성공..7680억원 자금 확보☞[특징주]STX, 강세..'STX OSV 매각 성공'☞STX, STX OSV 지분 50.75% 伊 피칸티에리에 매각
2012.12.21 I 임명규 기자
  • [마켓in]STX계열사 신용등급 BBB+로 일제히 추락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STX(011810)와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BBB+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TX그룹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력 계열사인 해운과 조선 부문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의 현금창출력이 떨어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12조원에 육박하며, 내년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운과 조선업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신평은 “경기 침체로 인해 그룹 전반의 사업여건이 위축되고, 영업부문의 현금창출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가 이번 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지난 6월 STX팬오션의 등급을 A에서 A-로 내리고, 계열사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꾼 바 있다.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도 2009년 5월 이후 STX그룹 계열사들을 등급 부적정 기업으로 선정해왔고,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최다 득표(75%)를 받는 등 크레딧 시장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STX그룹, STX OSV 매각 성공..7680억원 자금 확보☞[특징주]STX, 강세..'STX OSV 매각 성공'☞STX, STX OSV 지분 50.75% 伊 피칸티에리에 매각
2012.12.21 I 임명규 기자
  • [박근혜 노믹스]3不 문제 해결.."中企 대통령 되겠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대통령이 된다면 중소기업을 힘들게 만드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 3불(不)문제를 적극 해결해 중소기업부터 챙기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박근혜 당선인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기조는 ‘창조경제’다. 과학·정보기술을 산업 전반에 접목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고용률을 국정의 최우선 지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또 중소기업을 향후 신(新)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 축은 중소기업을 옥죄는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중소기업을 보호한다는 거다.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 중 눈에 띄는 부분은 하도급 불공정 특약에 따른 중소사업자 피해 방지와 소비자 보호기금 설립, 소비자 피해구제 명령제 도입 등이다. 또 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정의 경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유사한 개념으로 영세 자영업 분야에도 대기업의 진출을 막을 수 있는 보호 구역을 약속했다. 또 부당하게 단가를 내릴 때 징벌적 손해 배상(10배)을 물리는 방안도 마련했다.대기업에 대한 규제 외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연대보증 폐지, 신용회복 지원 강화,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마련 등 금융대책과 원스톱 중소기업지원 전산망 구축, 글로벌 지식재산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박 당선인이 내세운 중소기업 발전 5개년 계획은 ▲대·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 개선 ▲창조형 강소(强小)기업 1만개 육성 ▲2017년까지 중소기업 수출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2011년 기준 17.9%)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임금을 전체 근로자 평균임금 수준으로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골목상권 보호 정책도 관심을 끈다. 박 당선인은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입을 규제, 영세사업자의 생존권을 보호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신규입점과 영업시간 제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권익 보호 등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구로 중소기업청을 격상한 ‘중소기업부’ 의 신설을 공언하기도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소기업 육성책은 경제생태계에서 보면 전체 일자리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중소기업 활성책을 대기업에 대한 규제만으로 풀기보다는 공정경쟁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2.12.21 I 김보리 기자
  • 무디스 "박근혜 당선인, MB정부와 경제정책 연속성 보일 것"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무디스는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전성이 개선됐지만, 글로벌 경제의 역풍에 직면한 한국경제를 물려받게 될 것”이라며 “취임 이후 전반적 경제정책은 이전과 연속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무디스는 이날 ‘크레딧 분석-대한민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우 높은’ 경제건전성과 정부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제도적 건전성, ‘보통’ 수준의 금융, 경제,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취약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경제 연착륙, 미국 경제 회복 부진 등으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중기적으로 한국의 성장전망은 대부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박근혜 당선인의 임기 5년간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복지지출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나 경제적 민주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무디스는 이어 “가계부채와 비금융 공기업 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통제하려는 정부 정책이 한국의 성장전망에 다운 사이드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충격에 대처하기 위한 재정정책 활용에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이밖에 북한 정권 세대교체 이후 남북관계에 변화없이 현상이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의 호의적 움직임에 흔들릴 가능성이 크지 않아 3세대 정권이 우호적인 정권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특히 “최근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북한정권의 경직된 군사주의적 이데올로기는 경제개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2.12.20 I 김재은 기자
  • [마켓in]무디스 "박근혜 당선인, MB정부와 경제정책 연속성 보일 것"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무디스는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전성이 개선됐지만, 글로벌 경제의 역풍에 직면한 한국경제를 물려받게 될 것”이라며 “취임 이후 전반적 경제정책은 이전과 연속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무디스는 이날 ‘크레딧 분석-대한민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우 높은’ 경제건전성과 정부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제도적 건전성, ‘보통’ 수준의 금융, 경제,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취약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경제 연착륙, 미국 경제 회복 부진 등으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중기적으로 한국의 성장전망은 대부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박근혜 당선인의 임기 5년간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복지지출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나 경제적 민주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무디스는 이어 “가계부채와 비금융 공기업 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통제하려는 정부 정책이 한국의 성장전망에 다운 사이드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충격에 대처하기 위한 재정정책 활용에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이밖에 북한 정권 세대교체 이후 남북관계에 변화없이 현상이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의 호의적 움직임에 흔들릴 가능성이 크지 않아 3세대 정권이 우호적인 정권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특히 “최근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북한정권의 경직된 군사주의적 이데올로기는 경제개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2.12.20 I 김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