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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th SRE]두산건설 리스크 중공업에도 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010년 8월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인 두산메카텍을 두산건설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구조조정이 지연되던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두산그룹은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두산건설을 구하기 위해 화학장치 생산업체인 두산메카텍을 떼어주도록 했다.그러나 두 달 뒤인 10월 실시된 12회 SRE에서 두산건설은 119명의 응답자 가운데 48표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였고, 중간지주사인 두산중공업(034020)의 계열사 화수분 역할은 이때부터 크게 늘어난다.2년 반이 지난 17회 SRE에서는 두산건설(15표)보다 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16표)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의구심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 두산건설과 중공업의 표를 합치면(31표), 36표를 받아 공동 1위에 오른 동국제강, 현대그룹, 한진중공업, STX그룹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두산그룹의 두산건설 지원 의지는 확인했지만, 두산건설의 리스크가 두산중공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간지주사 중공업 실적 ‘관건’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준 두산건설(72.7%), 두산인프라코어(44.8%), 두산엔진(42.7%), 두산캐피탈(14.3%) 등을 보유한 그룹의 핵심 중간지주회사다. 박용곤 회장 등은 사업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을 통해 두산중공업 지분 41.2%를 보유하면서 두산그룹을 지배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2009년 두산건설(267억원), 두산엔진(1517억원) 등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고, 2010년엔 두산인프라코어(2733억원) 주식매입에도 나섰다. 2011년 두산건설 2183억원 유상증자 참여 등 중간지주사로서 계열지원을 위한 현금유출이 과도한 수준이다. 지난 2월엔 3900억원의 두산건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5700억원 규모)마저 현물 출자하며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도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지분율은 84%로 높아졌다. 2008년 지분율(39.8%)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현재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은 ‘A+ 안정적’으로 두산건설(BBB+ 안정적)보다 3단계나 높다. SRE 자문위원들은 두산건설과 사실상 한 몸인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 차이는 1단계 정도가 적정하다고 지적했다. 신평사 관계자는 “사업별로 보면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의 차이는 현격하다”면서도 “다만 중간지주회사로서 좋지 않은 자금 부담을 갖는 데 대해 (등급에) 충분히 반영했는지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등 두산중공업의 계열사 지원 규모 등이 예상범주 안에 있는 지에 따라 레이팅 액션(등급 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SRE 자문위원은 “두산중공업이 좋은 회사는 맞지만 격년으로 대규모 계열 지원에 나서고 있어 과연 지원 여력을 계속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실적이 1차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프라코어 위상도 ‘흔들’배열회수보일러(HRSG)전경두산중공업과 함께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수출비중이 70%에 달해 중국시장의 실적이 전체 영업실적에 주요 변수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급감하며 지난해 인프라코어의 조정영업이익(EBIT)은 3624억원으로 2011년(6791억원), 2010년(7257억원) 대비 반토막 났다.신평사 관계자는 “2006~2008년 중국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엔 3위로 추락하는 등 경쟁강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의존도가 높은 중국지역의 수요회복이 전제돼야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산엔진과 함께 주도적으로 인수한 밥캣의 추세적인 실적 개선 여부도 모니터링 요인이다.SRE 자문위원은 “두산건설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잦아든 것은 아니지만, 중공업과 인프라코어의 현금흐름 회복여부가 두산그룹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두산건설의 경우 대규모 미분양으로 수 년간 발목을 잡았던 일산 ‘위브더제니스’가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만큼 실제 입주로 잔금이 유입되며 부채가 줄어들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두산건설은 이미 충당금 설정을 다 해놓은 만큼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만 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입주가 지연되면 심지어 두산건설에서 추가적 현금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RE 자문위원은 “입주를 하지 않고 분양계약을 해지한다면 연대보증을 선 두산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며 “두산건설의 계획대로 잔금 등이 들어오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현대그룹 '맏형' 현대상선 시계제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불과 3년 전인 2010년 5월. 금융감독원의 평가 결과 현대그룹은 은행권 총여신의 0.1% 이상을 보유한 주채무계열이면서,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재무개선 약정을 체결해야하는 대상으로 분류됐다. 당시 현대건설 인수를 추진하던 현대그룹은 해운업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재무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했다.같은 해 11월 현대그룹은 5조 5400억원을 써내며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한 달 뒤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그러자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으로 쌓아놓은 2조원 가량의 현금으로 은행권 대출을 대거 상환하면서 다음 해 4월 현대그룹은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현대그룹의 맏형이자 가장인 현대상선(011200)의 영업실적 부진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상선(A- 안정적), 현대엘리베이터(A 안정적), 현대로지스틱스(BBB+ 안정적) 등 현대그룹은 17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공동 1위에 올랐다. 전체 109명 가운데 36명(33%)이 현재 현대그룹의 신용등급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16회 SRE(워스트레이팅 5위) 때보다 4단계나 높아졌다.◇해운경기 악화 ‘직격탄’“3년 전 주채권은행과 재무개선 약정만 맺었더라도 지금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겁니다. 현대건설 인수에 부정적일 수 있어 끝까지 거부했지만, 결국 다시 은행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처지가 된 거죠.”SRE 자문위원들은 현대그룹의 위기에 대해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도 살아나지 않는 해운경기를 근본적인 문제로 꼽았다. 해운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잠깐의 회복기를 거쳐 이내 긴 침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지난해 들어 운임 인상 노력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성수기인 3분기엔 재차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시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건화물선운임지수(BDI)의 경우 초호황기였던 2008년 상반기 1만 1000포인트를 웃돌았지만, 금융위기 추락 이후 지난해도 추가 하락하며 1000포인트 수성조차 힘겨운 상황이다.그러다보니 현대상선의 조정영업이익(EBIT)은 2011년 1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 1분기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공급이 2년 이상 끊긴 셈이다.현대상선의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2008년 4조 9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 4000억원으로 1조 5000억원 이상 늘었고, 이에 따른 금융비용도 연간 3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차입금 의존도 81%, 부채비율 799% 등 전반적 재무지표도 전년보다 나빠졌다.3월말 기준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4800억원을 비롯해 연내 갚아야 할 단기성 차입금이 1조원을 넘어선다. 선박투자나 운전자본투자 등을 다 제외하더라도 최소 1조 3000억원 이상의 자금공급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반면 지난해 말 현대상선의 현금성 자산은 7000억원에 불과하다.신평사 관계자는 “현재 부담중인 차입금 규모는 현금창출력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며 “불투명한 업황 전망과 계획된 선대투자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축기조로의 전환도 어렵다”고 진단했다.상황이 이쯤되자 은행들에게 등을 돌렸던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유상증자를 비롯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을 담보로 전환사채(EB)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자구계획을 추진중이다.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함께 현대상선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중은행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재무개선 약정 체결을 두고 주채권은행이던 외환은행과 소송전을 벌이는 등 이미 시장의 신뢰를 저버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SRE 자문위원은 “현대상선의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됐고, 올해도 해운업황이 안 좋을 것”이라며 “지분 방어도 쉽지 않아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신평사 측은 “특정그룹의 재무개선 약정 체결을 크레딧 이벤트로 보고 레이팅 액션(등급 조정)을 취한 적이 없다”며 “재무개선 약정을 맺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재무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경영권 방어비용 눈덩이현대그룹이 3년 전 무리해서 현대건설 인수에 나선 것은 ‘적통성 확보’ 목적도 있었지만,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였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 8.3%(당시 지분율)를 보유하고 있어 범현대가에 넘어갈 경우 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티시스 자금 출처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인수가 좌절되긴 했지만, 현대그룹 입장에선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가 그만큼 절실했다. 현대그룹은 아직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율이 충분치 않다. 그러다보니 계열사 간 순환출자를 통해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자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전방위로 나서면서 이에 따른 비용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케이프포춘, 넥스젠 캐피탈 등 수 년째 지속된 우호지분 외에도 증권사 등과 TRS(Total Return Swap) 파생계약을 맺고 보유 지분에 대한 원금보장과 높은 이자 지급을 약속하며 의결권을 위임받았다. 대우조선해양도 2011년 8월 1000억원 규모(혹은 보통주 2% 중 적은 수량)의 백기사 역할을 맡았다.현대엘리베이터(017800), 현정은 회장 등은 지난해 말 기준 현대상선의 지분 27.32%를 보유하고 있다. 의결권을 위임받은 우호지분을 모두 합칠 경우 38% 수준으로 높아진다. 범현대가는 29.13%를 보유 중이다. 이 와중에 그룹내 현금 화수분 역할을 하던 현대상선이 해운경기 악화로 흔들리면서 그룹내 위기감도 커지는 것이다.현대상선이 현대로지스틱스의 2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PEF에게 투자자금 1000억원과 경과분 약정이자 상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현대로지스틱스의 7월 기업공개(IPO)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현대상선에 추가 자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SRE 자문위원은 “현대상선 주식으로 TRS 파생계약을 맺은 탓에 현대상선 주가가 떨어지면 현대엘리베이터도 손실이 나 양쪽으로 터지는 구조”라며 “1년에 400억원을 버는 현대엘리는 2011년 파생계약손실이 2000억원, 지난해에도 700억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시장은 묻는다해운업황이 좀처럼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영권 방어 비용은 오히려 계속 늘면서 지배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과연 현대상선을 지배하기 위한 유지비용이 얼마나 더 들어야 하는 걸까요. 이제는 순환출자를 끊고 지배구조를 정비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한 SRE 자문위원은 현재로선 답이 나오지 않는 현대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해 이 같은 처방을 내놨다. 일각에선 조심스럽게 현대상선 매각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 비용만 없다면 큰 문제가 없는 만큼 현대상선은 팔고, 현대증권 지분은 더 사들여 현대그룹의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현대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고 상징성도 큰 만큼 현실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현대그룹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재계 21위(공기업 제외)로 15조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400%로 평균(108%)을 크게 웃돌고 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꼴찌들의 新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7회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 설문(SRE)에서는 조선, 해운, 철강, 건설 등 금융위기 이후 시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이 워스트레이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새롭게 많은 표를 받은 곳은 동국제강과 GS건설(006360)이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의 경우 한진중공업, 현대그룹, STX그룹과 함께 36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워스트레이팅의 ‘4대 천왕’이 됐다. 종전 SRE에서 STX그룹이 세 차례나 독보적인 1위에 올랐으나 최근 신용리스크가 부각된 기업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워스트레이팅이란 재무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의미다.동국제강(001230)은 철강업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반영됐다. 철강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증설하며 설비투자가 많이 이뤄진 반면 전방산업인 건설, 조선이 좋지 않아 수요와 공급 모두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SRE 자문위원들은 “동국제강이 포스코, 현대제철을 제외하고 A+ 등급중 시장 익스포저가 크다”며 “회사채 발행을 많이 했지만, 잘 소화되지 않고 미매각이 많았다”고 평가했다.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GS건설은 23표를 받으며 한화건설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GS건설은 ‘AA-’로 등급이 오른 직후인 2009년 10월 10회 SRE에서 23표(20%)를 받은 이후 3년 여만에 또다시 등장했다.문제를 일으키던 계열사 리스크가 그룹 리스크로 전이된 것도 특징이다. 지난 16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5위였던 현대상선(011200)·현대엘리·현대로지스틱스가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룹의 맏형 격인 현대상선이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맺은 파생계약에 대한 우려가 컸다.두산그룹도 마찬가지다. 두산건설(011160)의 등급이 부적정하다는 지적(15표)은 지난 16회와 동일했으나 두산그룹(16표)에 대한 지적은 지난 회보다 2배나 늘었다. SRE 자문위원들은 “두산중공업(034020)이 두산건설을 살리면서 리스크가 전이됐다고 봐야 한다”며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등급은 1노치(등급) 정도 차이 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STX그룹의 경우 산업은행의 지원과 STX조선해양(067250)의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에도 여전히 전문가들은 현재 등급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 STX그룹은 이로써 2009년 4월 9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에 오른 이후 5년 연속(9회 연속) 유지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번 SRE 설문조사 기간(4월 9~15일)중인 지난 12일 만도(060980)가 한라건설에 3000억원을 우회 지원키로 한 것도 큰 이슈였다. 특히 설문조사 기간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만도·한라건설이 또 다른 워스트레이팅 순위에 꼽혔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다. 만도·한라건설은 17표를 받으며 동부제철·동부메탈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이밖에 효성그룹, 동양그룹 등도 워스트레이팅 상위에 랭크됐고, 대성산업은 15회 이후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사면초가 '석유화학'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석유화학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업종 중 하나였다.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조치와 신흥 공업 국가들의 수요 증가와 전방산업인 IT와 자동차 산업의 선전으로 오히려 호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달라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딘데다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중동산 저가제품 공급 등으로 업황에 경고등이 켜졌다.이데일리가 4월 진행한 17회 SRE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신용위험이 크게 상승한 산업으로 응답자 109명 중 11%에 해당하는 12명이 석유화학산업을 지목했다. 역대 SRE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위험산업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한 SRE 자문위원은 “신용위험이 절대적으로 크진 않지만 최근 위험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진입 장벽 높아서…설비가 곧 경쟁력석유화학 산업은 원유정제 과정에서 분리되는 나프타를 기초원료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기초유분이 중합, 화학반응을 거치면 합성수지, 합성섬유원료, 합성고무, 기타 화공약품 등 유도제품이 된다. 최근 산유국에선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에탄가스를 기초유분의 원료로 사용하긴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대부분 나프타를 쓰고 있다.석유화학 제품은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기초 원자재다. 생활용품과 산업용품, 건축자재 등의 소재는 물론 천연자원의 대체품으로도 쓰인다. 전자와 자동차, 건설, 섬유 등 거의 모든 산업이 전방산업에 해당한다. 시장 규모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석유화학 산업은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막대한 설비와 대규모 자본투자가 필요해 진입 장벽은 높다. 그러다 보니 설비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단위 설비 규모가 커질수록 단위 생산당 원재료와 에너지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정 수준의 투자를 유지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어 늘 대규모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 세계 석유화학 기업들이 활발하게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은 2011년 기준 약 792만톤으로,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수준이다.◇경기에 민감…해외시장 경쟁 치열석유화학은 기초소재 산업이다 보니 전방산업의 업황과 경기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출 물량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만큼 세계 경기에도 민감하다. 지난해부터 석유화학 업황이 꺾이고 있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유로존 재정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도 회복세가 지지부진하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중국이 단기간내 고성장에 따른 후유증으로 주춤하면서 타격이 크다. 반면 생산은 과잉상태다. 1990년대 대규모 설비투자로 생산량은 이미 내수시장을 넘어섰으며, 생산물량의 약 5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중국이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나프타는 국내 생산에 따른 부족분을, 원유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중동발 증설경쟁…셰일가스도 위협여기에 중동 국가들이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중동 국가들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앞다퉈 에탄가스 생산설비를 증설하면서 한국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중동 국가의 증설 효과는 에틸렌 계열 합성수지 제품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 중동산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2008년 20.8%와 17.7%에서 작년엔 54.1%와 43.5%로 급등했다. 한국산 제품보다 가격이 10%가량 싸 중국내 한국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가스는 나프타보다 생산원가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셰일가스 개발과 함께 에틸렌계 제품군의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미국도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층인 셰일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북미지역의 셰일가스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미국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에서 다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다우케미칼 등 미국 주요 화학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직전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채산성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미국 화학기업들은 셰일가스 관련 생산 비중을 오는 2016년까지 68%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들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떨어지는 수익성…재무구조 위협중국의 수입은 줄고 있는데 중동과 북미산 저가제품까지 경쟁은 더 치열해지면 SRE서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특히 덩치가 작은 기업들은 충격파가 더 크다.노지현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2000년 초반부터 이어진 장기 호황 국면에서 자체 재무역량을 키워왔고, 꾸준한 사업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불안정한 국제유가와 경쟁국의 설비증설 등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지만 아직 개별기업의 신용위험으로 확대될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다만 “북미지역의 중기적인 설비증설을 고려하면 경기 하강 속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석유화학산업은 환경 변화와 개별기업의 채무상환 능력 변화에 대한 보다 높은 수준의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도 “2011년 하반기 이후 영업수익성 약화 기조와 확대된 재무부담 등의 이슈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체원료 기반 제품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철강,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고 ‘한숨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17회 SRE 설문참여자 109명 중 28명(26%)이 신용위험이 커지는 산업으로 철강업을 꼽았다. 6개월 전 실시된 16회 SRE(14%)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5회에서는 11%에 불과했고 14회에서는 단 한 표도 받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철강업에 대해 시장에서 인식하는 위험도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방산업 부진에 수요 감소세 지속철강업이 위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수급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국내외 경기위축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수요는 계속 줄고 있는 반면,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바람에 공급은 넘쳐나는 상황이다. 중국이 철강재 생산을 늘리며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침체를 불러오는 요소가 되고 있다.철강 경기의 부진은 철강재의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본격화했다.소재산업인 철강산업은 자동차, 건설, 조선, 전기전자 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봉형강, 판재, 강관 등 여러 세부산업이 형성돼 있다. 전방 수요산업이 다양해 위험분산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전방산업 전반이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철강업이 활기를 잃고 있다. 과거와 달리 철강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철강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및 건설 등의 업황 등을 감안할 때 위축된 수요의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쟁적 설비 확장…‘공급과잉’철강업체들이 대규모 증설로 공급량을 크게 늘렸음에도 기대했던 만큼 수요는 늘지 않고 있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지역 내 공급과잉 기조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중국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철강재 순수출국으로 전환했고, 최근 중국 내 철강 수요 둔화는 오히려 수출을 확대시켜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인상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2000년대 말부터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 대형 상공정업체를 중심으로 투자완료 시점에 철강경기가 불황으로 접어들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수년 전부터 이뤄진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공급부족이던 열연 및 후판 제품의 수급 구조에 변화를 가져왔다. 수요처인 냉연사, 강관사 입장에서 구매 교섭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원가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냉연, 강관 시장이 만성적인 공급과잉 상태에 접어들면서 수익성 확보 여부는 수요산업의 경기변동과 수출시장 여건에 의존하고 있다.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 대형 상공정업체는 외부자금 조달로 급격히 차입금을 확대한 가운데 투자완료 시점에 철강경기 불황을 경험하게 됐다. 이는 투자회수 기간을 장기화시켜 재무구조를 악화시켰다. 이들 업체들은 수입대체와 수출시장 확보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생존의 필수조건이 됐고, 이를 통한 투자비 회수와 차입금 상환능력 개선 여부가 중요한 기업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국내 공급 과잉으로 수출시장에 내몰린 국내 철강제품의 수출 채산성 확보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환율 하락 시 수출입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실적 부진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환율 변동 또한 주된 관찰 요소다.한 SRE 자문위원은 “철강업은 최근 설비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졌고 현재 수급에 큰 문제가 있다”며 “일본과 경합도가 80% 가량 되는데 최근 환율 움직임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수급 불균형 심화…그늘진 철강업계철강업에 길게 드리운 그림자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축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고, 일부 예정된 증설로 공급과잉 기조가 고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적 또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철강업은 대표적인 시황산업으로 분류된다. 철강산업의 시황을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는 수요와 공급이다. 글로벌 생산량과 소비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수급 상황도 또다른 변수로 꼽힌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올해 철강수급은 위축된 수요의 지속과 일부 강종의 예정된 증설로 공급과잉 기조가 고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주요 철강사들의 영업실적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철강업계의 향후 부정적인 수급 전망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대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함에 따라 상공정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국내 주요 철강기업은 최근에도 추가적인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주요 4개사의 증설 규모를 감안할 때 내년 이후 국내 철강 시장의 연간생산 능력은 1150만톤이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열연강판 생산능력은 현재 3831만톤 수준에서 내년 이후에는 4361만톤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방산업의 수요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의 만성적인 공급부족 품목이었던 후판의 경우에도 업체들의 적극적인 증설 투자에 따라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다. 내년부터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주요 8개 철강업체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살펴보면, 2010년 총 10조200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7조 2000억원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올해는 현대제철 제3고로 가동 시작에 따른 경쟁심화와 조선업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저하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철강경기 하락 원인과 전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철강산업 수급시장이 불균형 상태에 빠졌다. 국내 철강사는 2000년대 중반 철강경기 호황기에 축적된 이익을 2007년부터 적극 투자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철강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의 철강재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점도 국내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철강산업은 제철·제강 공정 방법에 따라 고로사, 전기로사, 냉연사로 나눠볼 수 있다.국내 고로사(열연강판 시장)에서 포스코의 독점적 지위는 지난 2010년 현대제철이 고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약화됐다. 이에 포스코도 현대제철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에 나섰다. 초과수요상태이던 열연강판·후판이 수급균형을 찾고 가격 교섭력이 약해져 고로사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수요를 확보한 현대제철이 고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포스코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차입금 규모가 확대됐지만 이익창출로 자본축적을 지속하며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포스코 33.6%, 현대제철 133.4%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전기로사는 전방산업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주력사업인 후판의 수익성이 조선업황 하락으로 크게 저하됐다. 중국 저가 물량까지 유입됨에 따라 조선사와의 구매교섭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 2000년대 중반 집행했던 적극적 설비투자도 문제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 900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173.7%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은 보수적 투자기조를 유지하며 부채비율 각각 37.6%, 96% 등으로 안정적 채무흐름을 보였다.반면 지난 2010년 열연강판 공급조건이 개선된 이후 냉연사의 수익성은 나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을 바탕으로 다른 냉연사보다 영업수익성과 실적이 안정적이다. 동부제철은 전기로를 준공했지만 생산경험이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 유니온스틸은 냉연강판 사업만 진행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다. 다만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은 2010년 이후 영업실적과 투자부담이 줄면서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다.국내 철강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생산 증가세는 둔화되고 관련 자금소요도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업계를 둘러싼 외부 환경이 만만찮다. 조선업,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더뎌 수요는 부진한 반면, 내년부터 확대된 생산설비가 가동돼 공급은 과잉 상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잉여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동남아, 중동, 일본 등에서 치열한 수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단기적으로 일부 회사는 영업환경의 악화로 외부자금에 의존하면서 재무구조가 저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삼영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1실장·이영규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철강산업, 어둡지만은 않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실적 발표시즌에 맞춰 최근 실적이 안 좋아지는 철강업계의 원인과 개별 기업의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었다. 선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게 애널리스트로서의 역할이다.”이삼영 나이스(NICE)신용평가 기업평가1실장은 ‘철강산업경기 하락 원인과 전망, 업계의 대응과제’ 주제의 보고서가 좋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응답자 109명 중 15명(13%)의 지지를 받아 ‘가장 인상적이고 업무활용도가 높은 연구보고서’ 공동 2위에 뽑혔다.이 실장이 참여한 보고서가 베스트리포트에 선정된 건 처음이 아니다. 연구위원 당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의 구조와 건설회사 PF 우발채무위험 분석’을 주제로 작성한 보고서로 8회 SRE에서 베스트리포트 2위에 오른 바 있다.[이데일리 권욱 기자] NICE신평 이삼영 기업평가1실장 인터뷰그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가 좋은 보고서라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쉽게 쓰려 노력했던 점이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 같다”고 분석했다.실제 한 자문위원은 “이슈가 잘 정리돼 있어 참고하기에 유용했다”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생산 능력이 확대된 반면 건설·조선·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는 둔화되면서 철강경기 하락이 불가피하다. 다만 이 실장은 “투자 규모나 주력제품시장 환경변화 수준, 사업 포트폴리오 등에 따라 업체별로 위험수준과 재무안정성 등이 차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철을 직접 만들어내는 고로사에 속하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설비투자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익창출로 자본 축적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로사와 냉연사의 경우, 현대하이스코,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은 다소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이는 반면, 동국제강,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쪽에 치우쳐 있거나 차입금이 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실장은 17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에 선정된 동국제강에 대해 “조선업황이 나빠지면서 주력사업(후판)이 부진해진 데다 중국 저가물량이 유입되면서 판매가격 인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같은 전기로사지만 동국제강과 한국철강·대한제강을 차별화해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철강산업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이삼영 실장은 “올해 철강업체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 투자 관련 자금 수요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업체들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업체가 고급강종 개발과 제품·판매지역 다변화 등을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입대체·수출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일부 위험은 남아있다. 이 실장은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일부 회사는 영업창출 자금으로 이자비용, 설비투자 자금 등을 충당치 못해 외부자금에 의존, 재무구조가 저하될 수 있다”며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와 강종별 수급 추이를 파악해 신용위험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철강산업경기 하락원인과 전망, 업계의 대응 과제’ 요약 (이삼영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1실장·이영규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철강산업 수급시장이 불균형 상태에 빠졌다. 국내 철강사는 2000년대 중반 철강경기 호황기에 축적된 이익을 2007년부터 적극 투자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철강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의 철강재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점도 국내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철강산업은 제철·제강 공정 방법에 따라 고로사, 전기로사, 냉연사로 나눠볼 수 있다.국내 고로사(열연강판 시장)에서 포스코의 독점적 지위는 지난 2010년 현대제철이 고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약화됐다. 이에 포스코도 현대제철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에 나섰다. 초과수요상태이던 열연강판·후판이 수급균형을 찾고 가격 교섭력이 약해져 고로사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수요를 확보한 현대제철이 고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포스코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차입금 규모가 확대됐지만 이익창출로 자본축적을 지속하며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포스코 33.6%, 현대제철 133.4%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전기로사는 전방산업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주력사업인 후판의 수익성이 조선업황 하락으로 크게 저하됐다. 중국 저가 물량까지 유입됨에 따라 조선사와의 구매교섭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 2000년대 중반 집행했던 적극적 설비투자도 문제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 900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173.7%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은 보수적 투자기조를 유지하며 부채비율 각각 37.6%, 96% 등으로 안정적 채무흐름을 보였다.반면 지난 2010년 열연강판 공급조건이 개선된 이후 냉연사의 수익성은 나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을 바탕으로 다른 냉연사보다 영업수익성과 실적이 안정적이다. 동부제철은 전기로를 준공했지만 생산경험이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 유니온스틸은 냉연강판 사업만 진행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다. 다만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은 2010년 이후 영업실적과 투자부담이 줄면서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다.국내 철강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생산 증가세는 둔화되고 관련 자금소요도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업계를 둘러싼 외부 환경이 만만찮다. 조선업,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더뎌 수요는 부진한 반면, 내년부터 확대된 생산설비가 가동돼 공급은 과잉 상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잉여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동남아, 중동, 일본 등에서 치열한 수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단기적으로 일부 회사는 영업환경의 악화로 외부자금에 의존하면서 재무구조가 저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17th SRE]동양·STX그룹의 구조조정과 예상되는 효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난해 말 동양그룹과 STX그룹의 주요 기업 크레딧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됐다. 이후 두 그룹은 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동양그룹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2000년부터 재무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이후 지주사격인 동양과 동양증권에 대한 지분확대 등으로 인해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반면, 주력사업의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당시에는 동양메이저(현 동양과 동양시멘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며 동양증권과 동양캐피탈(현 동양인터내셔널)을 지배하는 비교적 단순한 지배구조를 보였다. 또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도 양호한 수준였다. 그러나 이후 1년 동안 동양그룹은 동양카드를 매각하고 동양종금을 동양증권으로 합병하는 등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이후 지주사격인 동양과 금융부문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핵심 사업인 시멘트를 분사하고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역할을 증대시켰다. 결국 현재와 같은 복잡한 순환출자구조가 형성되면서 재무구조는 더 악화됐다.동양그룹은 2012년 12월, 가전·섬유·건재 사업부를 비롯해 일부 계열사 지분과 골프장·선박·빌딩 등의 유형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1865억원의 매각자금이 유입됐고, 각종 사업부의 매각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그룹 외부로의 실질적 매각은 800억원 수준에 그쳤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전과 건재 사업부의 매각은 금액과 시기가 아직까지 불확실하다.이번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자산과 부채가 1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은 다소 개선될 것이다. 다만 흑자 사업부의 매각과 여전히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익기반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근본적으로 동양그룹의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등 직접적인 자본수혈과 동양파워의 사업성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STX그룹은 지난2001년 출범 이후, 인수합병(M&A)와 자체 투자확대를 통해 급성장했다. 2007년 대련 조선기지 건설과 유럽 조선사 인수 이후 발생한 금융위기와 조선, 해운업계 불황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하게 됐다.STX그룹은 2012년 5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연말 STX팬오션을 매각 대상으로 내놨다. STX OSV와 STX에너지 지분 매각을 통해 1조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STX팬오션 매각, 대련 조선기지 자본유치 등과 함께 조선업황 회복이 필요하다.현재 STX채권단은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STX에 회사채 2000억원을 비롯해 올해에만 1조원 이상의 자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사가 끝나는 5월말~6월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러나 조선 업황도 턴어라운드돼야 비로소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관련기사 ◀☞ [17th SRE]“SRE 관심 덕 신용평가 시장 발전”☞ [17th SRE]철강경기 하락 원인과 전망☞ [17th SRE]“철강산업, 어둡지만은 않다”☞ [17th SRE]“과속은 기업에게 가장 치명적”☞ [17th SRE]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유동화 이슈 점검☞ [17th SRE]“부동산과 금융 리스크는 다르다”
- [17th SRE]“과속은 기업에게 가장 치명적”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잘 나가던 기업도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체력을 넘어서 과속하게 되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동양과 STX 사례를 통해서 다른 그룹들도 반면교사로 삼아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좋겠다”류승협 한국신용평가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사진)은 ‘동양, STX 그룹의 구조조정과 예상되는 효과’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번 보고서가 발간된 날짜는 3월 26일.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1일,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마치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타이밍을 맞춰 나온 보고서였다.류 실장은 “내가 점쟁이도 아닌데 구조조정의 정확한 날짜를 어떻게 맞출 수 있겠냐”며 “다만 그룹 출범 이후 문어발식 확장 정책이 너무 오랜기간 계속됐고, 대규모 자금요소가 외부차입금을 통해 충당돼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17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에 선정된 두 회사에 대해 “동양은 오랜기간 아픈 상태였고, STX는 급격하게 상태가 안 좋아진 급성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였다. 둘 다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에서 이제야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은 것”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두 그룹은 구조조정으로 가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동양은 IMF를 겪은 지난 2000년부터 재무적으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었다. 류 실장의 표현대로 ‘아프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된 상태’라는 것. 당시 비금융계열사의 경우 시멘트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계열사내 큰 부실이 없는 상태에서 구조조정을 시도했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반면 STX그룹은 대규모 M&A와 시설투자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해오던 중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조선업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게 됐다. 2007년까지 호황을 누리던 조선업은 2008년을 기점으로 물동량이 급감한 반면, 기 발주된 선박이 많아 공급은 증가하면서 깊은 침체의 늪으로 빠지게 됐다.그는 두 그룹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다소 상반된 시각을 내놨다.그는 “동양그룹은 계획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자산과 부채 비율은 다소 개선되겠지만, 여전히 높은 금융부담으로 인해 수익기반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양의 경우, 근본적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등 추가적인 자본확충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선업은 공급과잉과 해운시장 침체로 인해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올해도 조선시장의 단기적인 수급여건이 쉽지 않아 수익성 부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STX의 경우, 이제 공은 채권단의 손으로 넘어갔다”며 “채권단에서 6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에 합의한 만큼,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 주요기관 보도계획(20~24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이번 주(20~24일) 주요 기관 보도계획이다.◇20일(월)▲기획재정부제60차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사업 현장학습 (Fellowship Programme Study Trip) 주최국가주요지표 체계 구축 사업 본격 착수KDI 국제정책대학원,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 연수과정12:00 최근 기업 간접금융시장에 대한 현황 및 분석▲산업통상자원부11:00 R&D예산 운용수익으로 글로벌 전문기업 지원 - 산업부, ‘RCMS 금고은행‘ 선정계획 공고▲금융위·금감원12:00 ’13.3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 현황 및 향후 감독방향12:00 금융상품 약관 심사제도 개선▲관세청12:00 중앙관세분석소, 지역 복지시설과 사랑나눔 실천12:00 중증장애인시설인 행복한 남촌마을과 자매결연 체결◇21일(화)▲기획재정부제13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최근 민간소비에의 변화에 대한 분석▲산업자원통상부06:00 산업부, R&D 프로세스 전면 혁신 - 산업기술개발 성과제고 위한 R&D 기획?평가?관리 개선방안06:00 해외 교포공학인 초청, 글로벌 R&D 협력 포럼- 21(화) 10:00, 르네상스호텔11:00 주유기 정량거래 대책 마련- 주유기 오차개선과 조작방지 11:00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업화를 위한 첫걸음 시작- 그래핀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사업자 선정 발표11:00 산업부-환경부 “정책 칸막이” 없앤다- 제1차 산업부-환경부 융합행정협의회 개최 * 환경부 공동배포11:00 디자인전문기업의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부, 디자인전문기업의 성장단계별로 ‘13년 R&D 지원▲한국은행12:00 2013.4월 어음부도율 동향▲관세청선진 관세행정기법,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전수관세청, 콩고민주공화국 세관직원 초청 연수 실시12:00‘13.4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12:00‘13.4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금융위·금감원03:00 창조금융 방향과 성장사다리펀드 활용방안 12:00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자, 계도기간 운영후 집중단속 예정◇22일(수)▲기획재정부08:00 최근 외채 동향 및 평가16:00기획재정부-대전시 간 국ㆍ공유재산 상호점유 해소를 위한 재산 교환 계약식 개최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2013년 제2기 사람나눔 통계교실 개최통계청 조사표실험실 개소식 개최▲산업자원통상부06:00 신기술제품 친환경 재활용제품 46개 발굴 인증 - 22(수) 10:30, 기표원에서 인증서 수여식 개최06:00 과감한 개방과 규제완화 통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유도 - 22(수) 11:30, 송도 I-Tower에서 간담회 개최11:00 왕년의 무역현장 역군들이 중소기업 FTA활용 이끈다- 무역관련 은퇴인력 FTA활용 전문컨설턴트 활동 양성추진11:00‘13년 3월 전력판매량 전력시장 거래 동향▲한국은행08:00 2013.3월 국제투자대조표(대외채권 채무통계)금융협의회 개최 결과▲금융위·금감원12:00 분ㆍ반기 검토보고서 특성 및 이용시 유의사항14:00, 국민검사청구제도 시행증선위 개최결과(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치 등)국민검사청구제도 시행▲관세청‘13년 FTA 기업지원협의회 개최주요 조달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테마단속 결과 발표◇23일(목)▲기획재정부12:00 2013년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공표12:00 2013년 상반기 KDI 경제전망2013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차질없는 국고금 운용으로 경기회복을 뒷받침▲산업자원통상부06:00 염화콜린 OPP필름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판정 등06:00 업계와 함께 하는 통상, 그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 23(목) 11:30,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통상산업포럼 출범식 개최06:00 ‘1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기업부설연구기관간 기술협력의 장 마련 - 23(목) 16:00, 코엑스 인터콘호텔에서 산업기술혁신포럼 개최11:00 수출애로 원스톱 지원체계 본격 가동 - 23(목) 17:30, 수출투자지원협의회 개최11:00 일자리 창출 혁신역량 중심으로 외국인투자 유치 전개- ‘13년 외국인투자촉진시책안 심의 의결11:00 디자인코리아 2013- 기업비즈니스 중심으로 대폭 개선11:00 인증제도간 중복해소 공감대 형성 부처간 협업 추진 - 기업의 인증부담 완화 위해 범 부처 ‘국가인증제도 포럼’ 개최▲한국은행12:00 2013.1/4분기중 가계신용12:00 2013.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12:00 한국은행 「2013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개최 예정12:00 모바일지급결제 혁신 동향 및 시사점 (BOK이슈노트 2013-7)해외경제포커스 <2013-21>▲금융위·금감원06:00 FY12년(12.4~13.3)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12:00 자동차 유예 할부제도ㆍ리스 이용현황 및 소비자 유의사항12:00 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방안 지속 추진▲관세청『악성체납자, 특별추적팀』신설, 체납자와의 전면 전◇24일(금)▲기획재정부12:00 2013년 1/4분기 가계동향12:00 2013년 1/4분기 가계동향 분석2013년 외국인 고용조사 실시물가관계차관회의 결과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컨설팅 8개 컨설팅 대상기관 공동 협약식 개최▲산업자원통상부06:00 FTA 활용촉진을 위한 민관합동 논의- 24(금) 10:00, 산업부 다산실에서 활용촉진협의회 개최06:00 온실가스 없는 화력발전소 구현, 우리 기술로 이룬다!- 24(금) 11:00, 보령화력발전소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준공식▲한국은행12:00 2013.4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12:00 한국은행, 「교사 경제교육 직무 연수」개최12:00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캠프」개최▲관세청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관세청-포스코간 업무협력 MOU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