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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보<국장급> ▷일반행정정책관 김성환 ▷의전비서관 이련주△기획재정부 ◇전보<과장급> ▷민간투자정책과장 김명주 ▷회계결산과장 우병렬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 이재력 ▷재외동포교육담당관 심민철 ▷대입제도과장 김도완 ▷사립대학제도과장 정영준 ▷취업창업교육지원과장 신인섭 ▷유아교육정책과장 박주용사학감사담당관 이재력 ▷재외동포교육담당관 심민철 ▷대입제도과장 김도완 ▷사립대학제도과장 정영준 ▷취업창업교육지원과장 신인섭 ▷유아교육정책과장 박주용△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한경전 ▷경영지원본부장 한규범 ▷수자원사업본부장 최병습 ▷수도사업본부장 김재복 ▷도시환경사업본부장 이학수△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 강종묵 ▷기획본부장 직무대행 백승록 ▷자원본부장 김영두 ▷전략기획처장 유종수 ▷경영관리처장 김차중 ▷총무지원처장 이규준 ▷정보지원처장 박성찬 ▷도입지원처장 김한중 ▷도입처장 김석주 ▷LNG사업처장 임종국 ▷영업처장 박인환 ▷안전품질실장 강대성 ▷기술기획실장 이우성 ▷자원개발처장 박경식 ▷자원사업처장 박성수 ▷자원기술처장 윤병철 ▷생산운영처장 홍영수 ▷생산건설처장 김재연 ▷해외생산사업단장 홍기석 ▷공급운영처장 김광수 ▷공급건설처장 박성봉 ▷해외공급사업단장 김부용 ▷평택기지본부장 고수석 ▷인천기지본부장 이한준 ▷삼척기지본부장 정재호 ▷삼척기지건설단장 박상도 ▷서울지역본부장 박익현 ▷인천지역본부장 이래범 ▷경기지역본부장 김원배 ▷강원지역본부장 이제항 ▷충청지역본부장 조시호 ▷전북지역본부장 황호선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병주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진석 ▷연구지원처장 김종진△중소기업청 ◇승진 ▷중견기업정책국 중견기업정책과장 황수성 ◇전보<과장급> ▷기획조정관실 창조행정법무담당관 성녹영 ◇승진<과장급>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권수용 ◇전보<서기관> ▷운영지원과 이상창 △국민권익위원회 ◇전보<고위공무원> ▷권익개선정책국장 최학균 ▷대변인 이충호 ▷고충처리국 고충민원심의관 황해봉 △한국장학재단 ◇임원진 ▷나눔경영이사 권광호 ▷학자금사업이사 김남일 ◇부서장 ▷경영기획실장 박승렬 ▷인사부장 김찬 ▷창조평가연구부장 강성곤 ▷나눔봉사부장 조정현 ▷재무관리부장 김형진 ▷IT지원부장 김사중 ▷학자금기획실장 이인식 ▷대출지원부장 손영창 ▷대출상환부장 정영성 ▷신용지원부장 한만섭 ▷국가장학지원부장 주영팔 ▷우수/취업장학지원부장 유영철 ▷고객지원부장 이동원 ▷홍보실장 박현철 ▷감사실장 남성길 ◇팀장 ▷기획조정팀장 박단호 ▷예산협력팀장 한성윤 ▷법무팀장 류해덕 ▷인사팀장 김종순 ▷교육복지팀장 이승훈 ▷업무지원팀장 이상권 ▷창조성과팀장 정홍주 ▷연구지원팀장 김경철 ▷리스크관리팀장 한병석 ▷재능기부팀장 송수연 ▷학생봉사팀장 박영상 ▷자금팀장 최진홍 ▷회계팀장 조상기 ▷IT서비스팀장 김도은 ▷대출시스템팀장 박경석 ▷장학시스템팀장 이윤경 ▷학자금기획팀장 이태훈 ▷학자금자격기준팀장 정동현 ▷대출지원팀장 서광원 ▷대출운영팀장 채석민 ▷상환지원팀장 최동성 ▷상환운영팀장 곽용호 ▷든든상환팀장 황기환 ▷신용지원팀장 최성원 ▷신용회복팀장 박운하 ▷국가장학지원팀장 홍성준 ▷국가장학운영팀장 최영득 ▷대학현장관리팀장 허경 ▷우수장학지원팀장 강용원 ▷취업연계장학팀장 손지화 ▷고객만족팀장 김상범 ▷고객지원팀장 이형호 ▷홍보팀장 안대찬 ▷감사팀장 송철민
2013.12.10 I 유선준 기자
  • 뉴욕증시, QE우려에도 소폭상승..S&P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고용지표에 이어 중국 경제지표까지 호조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오름폭은 크게 제한됐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2포인트, 0.03% 상승한 1만6025.7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6.23포인트, 0.15% 오른 4068.7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3.28포인트, 0.18% 뛴 1808.37을 기록하며 또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주말중 중국에서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거의 5년만에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이날 공개된 물가 상승률이 3.0%로 낮아진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유럽에서는 독일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하면서 유로존을 중심으로 주요 경제권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 연준내 매파로 꼽히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는 물론이고 비둘기파 성향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까지 나서 잇달아 12월중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지수는 오름폭을 줄였지만, 하락세로 돌아서진 않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그룹이 미국 대법원이 US에어웨이스와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한 미국 정부 결정을 수용하는 판결을 내놓자 주가가 4.18% 올랐다. 덕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추가 감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또 식자재 유통업체인 시스코가 경쟁사인 US푸즈를 인수할 뜻을 밝힌 뒤로 10%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11월 글로벌과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이 동반 부진을 보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1% 이상 하락하고 말았다. ◇ 獨-佛, 단일청산체계 합의근접..금융동맹 완성 ‘눈앞’독일과 프랑스가 유럽내 부실은행들에 대한 단일 청산시스템 구축방안에 의견 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단일감독체계 시행과 함께 완전한 유럽 금융동맹 구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유럽 금융시스템에 실질적인 혁명을 야기할 금융동맹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소집해 베를린에서 모였던 EU 핵심 국가들간의 회동에서 의견 대립을 보여온 독일과 부실은행 청산을 위한 단일 시스템에 대한 이견을 좁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동안 EU내 단일한 정리(청산)기금 설립을 주장해온 프랑스와 개별 국가 차원의 정리기금 설립을 원했던 독일은 이 둘을 병행하는 쪽으로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독일은 선순위 채권자와 개별 국가 정리기금이 우선 손실을 부담한다는 전제하에 은행들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해 유로존내 단일한 정리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EU 집행위원회가 은행 청산을 판단하는 주된 주체가 돼선 안된다는 주장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독일 정부는 여전히 단일 정리기금을 EU 조약이 아닌 역내 정부들간의 합의에 근거해서 세워야 한다며 법적 구조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고, 단일 정리기금이 실제 거액의 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자금규모를 제한하고 개별 국가가 의결권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 재무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단일 청산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며, EU는 연말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준 고위 인사들 “12월 QE축소 가능” 한 목소리연방준비제도(Fed) 부양정책에 반대해온 매파 성향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최근 경제지표 호조를 언급하면서 “연준은 기회가 왔을 때 조기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이제라도 현재 매달 85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매입 규모를 제로(0) 수준으로 완전히 줄일 때까지의 분명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일반에게 제시해야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내년부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참여하게 되는 피셔 총재는 “양적완화에 따른 비용이 그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를 이미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서둘러 중단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연준의 양적완화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주 발표된 11월 고용지표를 감안할 때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소폭 규모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1월 고용지표를 통해 앞으로 몇 개월간에도 노동시장 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말했다.아울러 양적완화 조치에 반대해온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개인적으로 양적완화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확인하면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미국 경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향후 출구전략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리스크만 키울 수 있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 美 가계자산 ‘사상최대’..모기지 빚도 금융위기후 첫 증가주식시장 랠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미국 가계 순자산이 3분기(7~9월)에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 모기지대출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모기지 부채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순자산 규모가 전기말대비 1조9200억달러, 2.6%나 증가한 7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자산 증가율은 앞선 2분기의 1.8%를 크게 넘어섰다. 미국 가계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1분기말에 73조5000억달러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3분기에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68조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2분기와 3분기에 연속으로 최고치를 새롭게 쓴 것이다.이같은 가계 순자산 증가는 지속적인 증시 랠리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실제 3분기중 미국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연금펀드 등 금융자산 가치는 석 달새 1조5000억달러나 증가했다. 이 기간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 올랐다. 주택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같은 기간 S&P/케이스쉴러가 집계한 전국 대도시 집값은 전년동기대비 11.2%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무려 7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이 덕에 가계 부동산 자산도 4285억달러 어치나 늘어났다. 3분기중 미국 가계부채도 전기대비 3%(연율 환산)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5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학자금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가 살아나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빚을 내 집과 자동차 등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덕이었다. 특히 가계 모기지대출 부채는 0.9%, 874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도 최근 5년여만에 최대폭이었다.◇ 맥도날드, 11월도 매출부진..경쟁사 공세에 위축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지난달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에 못미치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안방인 미국에서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경쟁사들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맥도날드는 이날 지난 11월중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소 13개월 이상 영업해온 매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동일점포 매출은 0.6%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전망에 못미쳤다. 특히 미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은 0.8%나 감소하며 0.3%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을 크게 하회했다. 반면 유럽 매출은 1.9% 증가했다. 미국내에서 전체 매출의 32%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는 맥도날드는 최근 경쟁사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버거킹 월드와이드는 ‘바베큐 립 샌드위치’와 ‘빅 킹 버거’ 등 맥도날드의 주력 제품과 유사한 메뉴들을 선보였고, 타코벨 역시 맥도날드가 자랑하는 아침 메뉴를 새로 출시한데 이어 저렴한 ‘밸류 팩 타코’도 출시하며 맥도날드의 매출을 갉아먹고 있다. 돈 심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있다”며 “경기가 본격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체 파이는 줄었는데, 그 작아진 몫을 놓고 경쟁은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 獨 산업생산, 예상밖 감소..경기 회복세 주춤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지난 10월중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9월의 0.7%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0.8% 증가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감소폭도 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컸다. 이같은 산업생산 감소는 제조업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조업 생산도 1.1% 줄었고 건설업 생산 역시 1.7% 감소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됐던 10월중 산업 수주도 지난 9월에 비해 2.2%나 감소해 최근 1년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경제부는 “지난 2~3분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였던 산업생산이 4분기에 들어서면서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몇 개월간 생산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12.10 I 이정훈 기자
  • [이데일리폴]②12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가나다 순).◇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동결국내 경기요인을 감안한다면 금리는 동결된다. 정책스탠스도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아직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지도 않았고 둔화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통위는 11월부터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는 추세에 따라 회복한다’는 표현으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동결내년 상반기 중 정책효과(무상보육)를 제외하면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 국내 경기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통화정책은 중립기조를 지속하며 해외 변화를 관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엔 상황이 달라진다. 내년 하반기 미국의 타이트닝(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경기도 전기비 1%대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한다. 통화정책 역시 이에 걸맞게 중립 수준으로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 신동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동결국내외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과 낮은 물가, 부동산 시장 부진, 가계부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변화시킬 모멘텀이 부족하다.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이 해외여건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라 선제적으로 한은이 통화정책 기조를 변화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하반기 GDP갭의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물가 수준이 정책목표 범위(2.5~3.5%)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고 국내 경제의 회복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동결부진한 설비투자와 빠른 속도의 원화 강세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서서히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 내수와 국내 부동산 시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내년 1분기까지는 기준금리 동결 상태가 이어진다. 내년 경기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성장률도 3% 중반 이상은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적 통화정책은 유지될 전망이다. ◇ 윤여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동결국내 경기는 완만한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내외 경기개선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전까진 통화정책은 현 상태를 유지한다. 11월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지 여부가 불확실해 이번 금통위는 대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망 심리가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 4분기엔 2.75%로 인상된다. 내년 경기와 물가가 개선되면서 통화정책은 완화 보단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10월 산업활동 동향 중 내수 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다 양호한 미국 지표 흐름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은 아래보다 위쪽으로 향한다. ◇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동결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머지 않아 시작될 가능성이 크고, 그 여파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 동결 기조는 김중수 한은 총재 임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지속된다. 이후엔 인하 가능성이 크다. 경제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선 이론적으론 금리를 인하해 소비, 투자를 늘려 내수를 확대하는 정책이 정석이다. 다만 통화당국은 양적완화 축소 이후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외화유출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자 할 것이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가 될 것이다. ◇ 이재형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동결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경기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정체돼 있다.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한은도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 이런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당분간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은 낮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 가계부채와 내수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내수 위축요인이 지속된다. 신용시장 양극화로 신용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가시화되기 전까진 기준금리는 동결된다. ▶ 관련기사 ◀☞ [이데일리폴]①12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 [이데일리폴]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 금리 인상될 듯
2013.12.09 I 최정희 기자
  • 무디스 "2014년 韓 기업 80% 신용등급 안정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무디스가 내년 한국의 비금융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5일 한국과 선진국의 완만한 경제회복으로 대부분 업종의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투자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201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통업종을 경제성장의 주요 수혜업종으로 꼽았으며 자동차와 건설업을 다음으로 선택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홍콩 부사장은 ‘2014년 완만한 경제성장으로 한국 기업 전망 안정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민간 기업의 차입금 비율이 감소하리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소폭의 이익 개선과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원화절상이 수출부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전망도 담겼다. 자동차, 화학, 건설업종이 달러화 대비 원화 절상에 가장 취약하리라는 지적이다. 또한 철강업체도 엔화 대비 원화 강세에 대해 취약하리라는 분석이다. 현재 무디스는 국내 비금융 기업의 80%에 이르는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무디스는 공기업들 역시 2014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사 시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무디스는 내년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성이 취약한 기업은 민간 기업 중 80%, 공기업은 100%에 달하지만 국내외 자금시장을 통한 우수한 자금조달 능력은 취약한 유동성에 따른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12.05 I 함정선 기자
  • "건설·철강업종 턴어라운드 쉽지 않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건설, 철강 등 위험업종이 내년에도 턴어라운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지난해 수주 물량의 결과가 반영되는 2015년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제28회 채권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업종에 대해 그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줄어들고 있지만 총차입금이 증가해 재무 부담은 여전하다고 봤다. 운전자금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등 디레버리징(차입 축소)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외사업장의 원가 상승 위험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강 팀장은 “2009년 해외 수주물량을 늘리면서 급성장한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던 만큼 지난해 수주물량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각 건설사는 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건설사 자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철강업종의 경우 향후 3년 동안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철강사의 가동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원가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혜를 입겠지만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은 고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크레딧 시장에 대해 강 팀장은 내년 한국 경제가 성장착시(Growth Illusion)에 빠지면서 상고하저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경기의 턴어라운드로 투자가 재개되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3월 이후 시작되면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2분기에 구조적 소비 부진과 함께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팀장은 “내년 회사채 매수 시기는 2분기가 적정하다”며 “은행채와 공사채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회사채와 여전채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원 삼성증권 책임연구원 또한 공사채에 대해 신용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정부가 공기업에 대한 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내년 공사채 순발행 규모가 26조원으로 올해보다 4조원 감소할 것”이라며 “안전 채권에 대한 선호와 보험사 RBC비율 적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회사채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전반적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공사채의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날 해외채권 시장에 대해 발표한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세계 경제 회복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가별로 채권 매력도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금리 상승기에 선진국의 하이일드 채권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1분기 이후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채권, CLO와 은행 후순위채 투자를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신흥국에 대해 신 연구위원은 “고금리 신흥국 채권의 경우 외부 금리상승보다 자체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력이 높은 국가에 선별적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2013.12.04 I 경계영 기자
금융의 쏠림현상과 은행 비즈니스 모델
  • [특별기고]금융의 쏠림현상과 은행 비즈니스 모델
  • ▲이준식 산은 조사분석부장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주요 이슈로 대두된 것 중의 하나가 금융기관 건전성 강화다. 미시건전성이 개별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라면 거시건전성은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갖는다. 개별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결국 전체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건전성 강화에는 군집행위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금융 쏠림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원인도 쏠림현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구미(歐美) 선진은행들은 2000년대 과잉유동성으로 전통적인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을 통해서는 수익창출의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선진은행들은 기존의 상업은행 모델인 ‘Lend-and-Hold 모델(이하 L&H 모델)’에서 ‘Originate-to-Distribute 모델(이하 OTD 모델)’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은행이 신용자산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L&H 모델과는 달리 OTD 모델은 자산유동화를 통해 신용위험을 다양한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모델로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 유동화도 OTD 모델에 해당된다. 이처럼 선진은행들의 사업구조가 OTD 모델로 쏠리면서 부채를 활용한 위험추구투자(Risk-seeking Investment)가 확대됐고 이는 결국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몇 몇 기존연구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은행의 군집행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기존연구를 종합하면 국내은행의 군집행위는 대출의 경기순응성이나 특정 부문 또는 산업에 대한 과잉대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개별 금융기관의 경우 신용위험관리로 대변되는 건전성관리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므로 경기순응적 대출패턴은 일반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민간상업은행에 비해 특수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경우 대출의 경기순응성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기 직후 2009년 1~9월 중 국내은행의 대출 증감폭(전년동기대비)을 보면 특수은행은 48.3% 감소해 92.6% 축소된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에 비해 감소폭이 훨씬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 대출시장에서의 군집행위는 특정 부문이나 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증가시키는 과잉대출로 나타난다. 특정 산업에 대한 과잉대출이 존재할 경우 동 산업(이하 과잉대출산업)의 부실은 은행권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경기회복 지연 등 경기요인이 부각되면 과잉대출산업에 대한 경기순응성은 더 확대돼 시스템리스크가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조사분석부는 2004~2010년 중의 자료를 활용해 국내은행의 대출상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산업에 대한 과잉대출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가 악화되는 경우 과잉대출산업은 비과잉대출산업에 비해 대출 증가율이 더 크게 축소돼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의 사례는 차별화된 금융 비즈니스 모델이 없을 때 금융 쏠림현상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위기시 선진은행들은 OTD 모델을 선택하면서 위기를 키워왔다. 그리고 국내은행들은 대출영업 중심의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 ‘Me too’ 전략을 구사한 결과 특정 부문에 과잉대출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총이익의 80% 이상을 이자이익에만 의존하게 돼 대출의 경기순응성은 지속되고 있고 대출경쟁에 따른 부실여신 발생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 우선 개별 은행차원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모든 은행이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를 유지하는 한 경기순응적 대출과 과잉대출 현상이 반복되고 이 과정에서 경기 악화시마다 금융리스크가 증대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는 지속가능한 수익창출능력 확보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2012년 기준 한국의 명목 GDP 규모는 1.1조달러로 전세계 15위 수준이지만 금융경쟁력은 아직 취약한 수준이다. 2013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한국의 금융경쟁력은 28위에 불과했다. 또한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금융산업의 명목 GDP 대비 비중은 4.5%로 미국(9.1%)이나 영국(7.6%)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유사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로서는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확보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금융의 경쟁력 제고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별 은행들이 차별적으로 견고해질 때 성장을 통한 적정 수익확보가 가능해지면서 금융의 실물지원기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민간금융기관의 경기순응성이나 쏠림현상을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는 어렵다. 경기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민간금융기관 영업특성상 금융위기와 같은 시장충격이 발생하면 민간금융기관의 시장실패영역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정책금융수요는 위기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사적으로 금융위기가 반복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책금융기관의 시장실패보완 및 시장안정기능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 ▶ 관련기사 ◀☞산업은행, '의약품 유통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3.12.04 I 김영수 기자
  • 한라건설 부담 던 만도, 회사채 발행 '쌩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만도(060980)가 회사채 발행 도전 세 번 만에 흥행에 성공했다. 그동안 한라건설에 대한 지원 가능성으로 ‘AA-’로 우량한 신용등급 대비 평가가 절하됐지만 만도 자체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 한라건설의 우발채무 부담이 줄면서 투자심리를 녹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만도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6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만도는 당초 계획과 달리 3·5년물 물량을 각각 500억원에서 410억원,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줄이고 7년물 물량을 300억원에서 690억원으로 늘렸다. 만도는 지난해 9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회사채 2000억원을 각각 발행했지만 수요예측에서 들어온 물량은 400억원에 불과했다. 앞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우량한 신용등급에 비해 참패를 면치 못했던 것은 한라건설(014790)에 대한 우려 탓이 컸다. 지난 4월 만도가 한라건설의 3435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되기도 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봤을 때 만도의 한라건설 지원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한라건설의 3분기 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는 2167억원으로 지난 2분기 말 6276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만도 자체의 실적도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중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5%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9%에 달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미 연간 목표치를 달성한 수주 실적, 추가 대규모 수주계약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5.1%에서 올해 6.0%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이 2277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1년 2251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정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한라건설 관련 지원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라면서도 “만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면서 추가 지원하더라도 현금 창출력 대비 큰 부담이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2013.12.03 I 경계영 기자
  • KT, 돌파구 어디?..배당·실적·신용등급 '사면초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좀처럼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로 불안감이 확대된 가운데 장점으로 손꼽히던 배당마저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거듭하고 있다. 3일 KT는 전일 대비 1.75%(550원) 내린 30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만750원까지 떨어지며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배당 축소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 배당금을 2000원 이하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밝힌 뒤 3 거래일 만에 주가가 8.8%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배당이 1000원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KT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3년 동안 2000원을 배당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KT가 실적 악화, 신용등급 하락 위험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주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배당정책 축소로 KT의 장점이 사라지며 악화된 펀더멘털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선 매출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1월 들어 순감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가입자 순감을 지속했다 .4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보조금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 초 KT가 영업정지 등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는 KT가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게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시장점유율 하락, 가입자당 매출(ARPU)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규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부실을 털고 가는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일회성 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다.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 CEO 선임 과정에서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예정된 1000억원 부동산 매각이익도 내부 사정으로 실행되지 못해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위험부담도 여전하다. 무디스는 KT의 배당 축소에 대해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배당금 축소가 차입금 축소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무디스는 KT의 신용등급을 ‘A3(A-)’로 평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달았다. 무디스는 상각 전 영업이익(EBOTDA) 마진이 25% 이하로 떨어지거나 ARPU가 3만6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배당보다 더 좋은 주가 부양책은 실적 개선”이라며 “실적 개선은 무선부문 경쟁력 회복을 통해 이뤄져야 하나 주파수 경매를 통해 누리는 광대역 네트워크 우위 기간은 길지 않다”고 말했다.
2013.12.03 I 함정선 기자
  • 한신평 "동부제철 자구계획 단기실현 불투명"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일 ‘국내 철강, 재무적 체력 회복이 시급하다’라는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동부제철의 자구계획이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이길호 수석애널리스트는 “동부제철의 경우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융통성을 보강하고 있으나 토지, 공장 등 유형자산 대부분 차입금에 담보로 제공되고 있어 추가 담보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동부제철은 10월 17일에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했고, 11월 17일에는 그룹차원의 자구안(2015년까지 3조원 마련)을 발표했다. 신속인수제를 통해 신청대상 만기도래 회사채의 20%만 상환할 경우 내년 4510억원의 만기도래 회사채의 실질 상환대상은 2360억원으로 경감되고, 인천공장 매각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SPC를 설립해 자산을 우선 인수 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단기 유입자금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천공장은 산업은행 등에 4800억원의 담보설정이 되어 있어 단기 유입자금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부특수강 IPO의 경우에도 최근 IPO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단기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반면,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풍부한 보유현금,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의 추가 담보여력, 투자자산 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총 8000억원(7억3000만 달러) 규모의 브라질 고로투자의 경우 지난 9월까지 590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내년 1500억원, 이후 2016년까지 9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며 “2012년 중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5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약정(2013년 9월 말까지 2347억원 실행)이 체결돼 있어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동성 대응능력과는 무관하게 현금창출력이 약화됐다”며 “차입금 증가세가 완화될 여지가 크지 않아 재무적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3.12.02 I 하지나 기자
  • 금감원, 소비자실무협의회 44회 개최·132개 안건 협의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작년 9월부터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협의회)를 모두 44차례 열어 132개의 안건을 협의하고, 필요시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협의회는 금감원 내 소비자보호업무 최고심의기구인 소비자보호심의위원회의 실무 기구로, 매주 금융소비자보호처와 감독·검사 부서의 주요 국장이 참여해 제도개선과 검사연계 필요사항 등을 협의한다.금감원은 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경우 대체 시행한 방사선치료에 대해 암수술급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것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출채권 회수 관련 소송 취하시 소송비용 전부를 채무자에 전가하는 관행을 개선했다.이밖에도 △가족회원 신용카드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 △소액연체 채권(5만원 미만) 추심관행 개선방안 △신용카드 중도해지시 최초년도 연회비 반환실태 점검 및 지도방안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 문제점 및 개선방안 검토 △은행의 이자연체중 부분납입을 통한 납입일 변경 허용방안 △신용회복지원제도 이용 시 개인신용평가 불이익 해소방안 △신용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은행의 사망자 명의 예금계좌 입금제한 관행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2013.12.02 I 나원식 기자
  • 玄 "지금 국회는 '블랙홀'..준예산땐 일자리 65만개 사라져"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인 2일을 하루 앞둔 1일 “국회로 돌아와 예산안을 심사해달라”며 야당에 재차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대해도 좋으니 바깥에서 얘기하지 말고 좀 들어와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현재 국회 상황을 ‘블랙홀’에 비유했다. 그는 “정치가 경제나 법안 등 모른 것을 빨아들여 꼼짝 못하게 하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고착화면서 결국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국회 내에서 복지 지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논쟁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확실성이 증폭돼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여야의 극한 대치에 대해 그는 곤혹스러움과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그는 “외국 신용평가사의 신인도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 주는 메시지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확실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데 반대로 가고 있다”며 “정책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예산안이 제때 통과하지 못하면 갓난 애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대학생 등록금, 어르신 기초연금을 비롯해 기초 생활 수급자 등이 모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산안 처리가 올해를 넘겨 사상 초유의 준예산이 편성되면 65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지자체가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철 재정지원 일자리, 노인 취로사업 등을 예로 들었다.그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기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간접자본(SOC) 지출도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내년 SOC 예산은 23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계속비 성격인 3조1000억원 정도만 집행되고 나머지 20조원은 중단된다.
2013.12.01 I 문영재 기자
  • 佛소시에테제네랄 전문가 '美경기침체 임박'.최근 회복세 전망에 일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경기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소속 전략 투자가 알버트 에드워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침체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과거에 제기됐던 침체 우려가 불식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지난 2006년과 비슷하다”며 “미국이 당시 부동산과 소비가 호황이었지만 이후 경기가 급속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 조짐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예로 미국 비농업 부문 생산량이 3분기 들어 증가세가 멈췄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기업들의 순익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힘들다”고진단했다. 그는 또 “대다수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의 양적완화(QE) 규모만 유지하면 증시 급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 이는 착각”이라고 단언했다. 신용 거품이 터질 수 있는 요인은 연준의 QE 이외에도 많으며 자본시장이 생각만큼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는 얘기다. 에드워드는 “나스닥 등 증시에 낀 거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최근 증시가 현재 경기 상황과 비교해 지나치게 고평가 돼 적정 주가가치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CNBC는 에드워드가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는 당시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급락하는 등 엄청난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13.11.30 I 김유성 기자
  • [투자의맥]단기 변동 확대 가능성..상승 기대는 유효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9일 미국 양적완화 점진적 축소(테이퍼링) 영향 등으로 단기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신흥지역의 경기 모멘텀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국내 증시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진국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의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유로존과 미국의 서프라이즈 지수 또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조 연구원은 “다음 주에 발표되는 각 지역 제조업 지수와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쇼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다만 달러 인덱스의 하향 안정화, 테이퍼링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조 연구원은 “그러나 거시경제와 유동성, 기업실적 모두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승 기조의 유지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양증권, 신용등급 강등에 '약세'☞[투자의맥]이란 핵협상 타결, 韓수출·유가안정에 긍정적☞NICE신평, 동양證 등급 'BBB-' 두 단계 강등
2013.11.29 I 김기훈 기자
포스코, 멕시코에 車강판 가공센터 2곳 준공
  • 포스코, 멕시코에 車강판 가공센터 2곳 준공
  • (왼쪽부터)조영기 포스코-멕시코 법인장, 손창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카를로스 멕시코 로사노 주지사, 에사우 가르사 주경제개발부 장관, 페르난도 곤잘레스 주사법정의실현위원회 위원장이 멕시코 아과스카리엔테스주에 위치한 자동차용 강판 가공센터 POCSO-MAPC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가공센터인 POSCO-MAPC와 POSCO-MPPC 3공장을 최근 잇따라 준공했다.21일 열린 POSCO-MAPC(법인장 구자룡) 준공식에는 카를로스 로사노 아과스칼리엔테스 주지사 등 멕시코 정부 관계자, 손창환 자동차 소재 마케팅실장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인 닛산멕시코와 기타 자동차부품사 고객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아과스칼리엔테스주에 위치한 POSCO-MAPC는 연 처리능력 11만t 규모의 가공센터로 포스코-멕시코가 생산하는 자동차강판을 가공해 닛산멕시코 신규공장에 공급하고 지역 부품사에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어 25일에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시에 위치한 POSCO-MPPC(법인장 김광복) 3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엑토르 로페스 산티아나 주경제개발부 장관과 홍성화 주멕시코 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손창환 실장 및 주요 고객사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POSCO-MPPC는 푸에블라와 산루이스포토시에 소재한 연 가공능력 17만t 규모의 1·2공장에 이어 이번에 중부지역 셀라야시에 11만t 규모의 3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멕시코 내 글로벌 완성차사에 고품질 자동차강판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멕시코는 닛산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폭스바겐·크라이슬러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이 위치해 있는 북미지역 자동차산업의 중심이다.포스코는 지난 2002년 멕시코시티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알타미라시에 포스코-멕시코를 설립, 2009년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0만t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했다.또한 POSCO-MPPC의 기존 2개 공장 외에 이번에 2곳을 추가 준공하면서 포스코는 멕시코에 모두 6개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최신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력과 함께 가공시설을 확보하면서 포스코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자동차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포스코의 글로벌 판매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ICT, 실적 느나 투자심리 회복돼야.. 목표가↓-신한☞ 포스코, 2차 협력기업에도 납품대금 조기 결제 지원☞ '등급 강등' 포스코, 국내 신용등급 'AAA' 유지할까☞ 포스코건설, 브라질서 6300억원 제철 플랜트 수주☞ [특징주]포스코, 국제 신용등급 강등..2%↓☞ 현대車· 포스코 밥상에 '생선 반찬' 늘어난다☞ [25일 주요 크레딧 공시]포스코 'Baa2' 강등 외☞ 포스코, CEO승계카운슬 설치..차기 회장후보군 물색☞ 무디스, 포스코 신용등급 ‘Baa2’로 강등(상보)☞ 무디스, 포스코 신용등급 'Baa2'로 강등(1보)☞ 정준양 회장, 포스코 CEO추천委 멤버와 오찬 회동 왜?☞ [포토]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셀공장 착공☞ 포스코에너지, 셀공장 착공..연료전지 전공정 국산화☞ 철강, 내년 턴어라운드..포스코 이제 사도 된다-대우☞ 포스코, 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개선'-신영
2013.11.2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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