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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 "내년은 수출..3년 뒤엔 물로 성장한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웅진코웨이(021240)는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빌려주는 사업 모델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98년 렌탈사업을 시작해 10여년만에 매출 1조원, 전국 430만 고객을 갖고 있는 업계 1위 회사로 고속 성장을 했다. 하지만 세상에 가만히 앉아서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게다가 렌탈 사업도 경쟁사들이 늘어나면서 시장도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마진도 예전같지 않아서 이제 '레드오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경제 재테크 케이블 이데일리TV에 출연, 이같은 상황을 3가지 전략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수출. 홍 대표는 올해 현재 전체 매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비중을 내년에는 1억 달러까지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 신장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사정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제품(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연수기)의 사용자층이 대부분 중산층 이상인만큼 경기와 관련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그 근거다. 게다가 웰빙가전제품 시장이 한국과 일본에서만 성장했을 뿐 선진국이나 개도국에서는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있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둘째는 내수시장의 기반 공고화. 홍 사장은 현재 회사의 전체 고객이 430만 인데 제품에 대한 이들의 신뢰도를 대폭 높여서 경기침체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최근 내놓은 서비스가 'Pay Free' 사업. 홍 대표가 직접 2년여전부터 구상해온 'Pay Free' 사업은 제휴를 맺은 회사들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거기서 발생하는 포인트로 렌탈비를 대신하는 형태. 예를들어 제휴를 맺은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월 50만원 정도를 사용할 경우 월 3만원 정도의 포인트가 발생하는 데 회사(웅진코웨이)에서 이 포인트를 전액 현금으로 고객에게 지불하므로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렌탈비를 안내게 되는 셈이다. 현재 외환카드, SK, 교보AXA보험과 제휴를 맺고 있는 데 이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포인트가 많이 쌓이게 되서 고객들은 어차피 들여야하는 비용에서 나온 포인트로 렌탈비를 대신 내게 돼 생활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홍 대표의 세번째 복안은 향후 3~4년 뒤를 바라보고 있다. 즉, 현재 회사의 주력은 웰빙가전제품이지만 이번 경제위기가 어느정도 회복되는 3~4년 뒤에 회사를 끌고갈 주력 사업을 지금부터 발굴해야한다는 것. 홍 대표가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수처리 사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국가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데 기업들의 하수도 처리나 반도체 업체가 사용하는 '순수' 등이 주요 사업 품목이다. 홍 대표는 다행히 올해 그룹 차원에서 인수한 웅진케미칼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해당 부서를 웅진코웨이로 옮겨와 본격적인 연구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올 한 해를 재고축소, 품질 및 재무효율성 개선에 전력한 시기였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외형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창립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초대석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편은 17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이웃돕기 이색 송년회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반토막 성장` 잇단 경고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내년 3% 성장..또 장밋빛 전망-속도붙는 고위공무원 물갈이..교과부 국세청 1급 일괄사표-서초 반포 역전세난..4500가구 입주 쏟아져-중국 내년 성장 반토막 잇단 경고-대졸 초임..한국 > 일본 싱가포르▲트렌드-"올해 경영성적표요? 환율에 달렸죠"-우체통이 사라진다..6년새 35% 줄어-내년 불황에도 잘 나갈 IT제품 4가지..미니노트북 클라우드서비스 버추얼화시스템 소형게임기▲종합-국민에 희망준다고 3% 성장 내세웠지만..-실물경기 회복 3~4년 걸린다-내년 경제운용계획 "금융우기로 생긴 신빈곤층을 구출하라"-자금 숨통 틔워주면서 강력 선제적 구조조정-절대농지 여의도 78배 푼다..농업보호구역서 해제-내년 R&D 예산도 앞당겨 지출..상반기 3분의 2 집행-강만수 장관 "KIC를 한국판 테마섹으로"-미래학자 패트릭 딕슨 "아멕스+노키아+AT&T+고글 이업종 결합 금융회사 나올것"▲국제-잘 나가던 산탄데르 3중 악재..스페인 2500억유로 은행권 지원-전세계 국부펀드 구조조정 중..쿠웨이트투자청 해외투자 회수-오바마, 기차 타고 백악관 간다-일본 차도 떨고 있다..도요타 "빅3 파산땐 우리도 큰 타격"-"독일 내년 성장률 마이너스 3%"-중국수출 `감기` 들면 한국은 `폐렴`▲금융-채권조정위원회 구조조정 칼자루 쥔다-`유동성의 힘` 시중금리 하락세..은행채금리 열흘새 큰폭 내려-금융권 희망퇴직 확산..한국씨티 농협 628명▲기업과증권-블랙베리폰 한국서도 통할까..옴니아 아이폰과 경쟁-점점 내려가는 현대차 판매목표..두달새 80만대 줄어-쌍용차 오늘부터 휴무..전공장 내달 4일까지-현대백화점그룹 오너 3세 제헤..정교선씨 홈쇼핑 대표로-리터당 40원 덜내고 셀프주유 할까/-실과 바늘, GM대우-대우차판매 대금결제 분쟁중-주식형펀드 성적보니..삼성그룹주 환헤지 안한 일본펀드 선방-두 얼굴의 ELS..10월엔 주가하락 주범, 12월 들어선 버팀목-크리스마스 후폭풍 주의하세요..1조이상 프로그램매물 쏭아질 가능성-자금난 기업 유가증권신고서 검증 더 깐깐해진다▲부동산-속타는 경인운하주식회사..공공사업 전환되면 주도권 잃을까 우려-도곡렉슬 3.3제곱미터당 3000만원 붕괴-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따라 `희비`-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사상 최저◇ 서울경제신문▲1면-은행 배당유보 적극 유도키로..정부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완화-이수영 경총회장 "내년 경제정책 초점 고용창출에 맞춰야"-건설 조선사 10곳에 산은, 직접 자금지원-"중국 내년 5~6% 성장" 칸 IMF 총재, 골드만삭스 경고 잇따라-불황속에서 일군 꿈의 1000억 매출..대륙제관 용현BM 등 강소기업 눈길▲종합-교과부 이어 국세청도 1급 일괄사표..고위직 공무원 쇄신바람 부나-국세청 후속인사..차장에 강성태 관리관 유력-내일부터 중기 특별 예대상계 실시..은행권 내달말까지-미국, 차 빅3 지원 이르면 오늘 발표-대졸 신입초임 일본보다 높다-일반 지주사에 금융 자회사 허용▲해설-미국 사실상 제로금리..달러약세 가속화-돌발 악재없고 증시안정땐 환율 1250원선도 기대해 볼만▲내년 경제운용방향-경제 재도약 핵심키워드는 녹색 드라이브-은행 3단계 자본확충안 마련 `부실 사전 차단`-공공기관 통합 등 3대 과제 정부 "내년 6월까지 매듭"-경제전망은 "적어도 2~3년은 가시밭길"-비정규직 기간 4년으로 연장..파견근로 허용업종 대폭 확대▲금융-카드대출 갈수록 어려워진다..수수료인상 현금서비스 자격요건 강화-저축은행 금리전략 `엇갈린 행보`-은행, 신보 특별출연 통해 중기지원 확대-보험사, 신용경색 여파 신사업 IPO 차질▲산업-항공사 "내년 환율 1200원 전망"..유가는 70~75달러 잡아-현대 기아차 내년 사업계획 고심..노조 설명회 2차례나 연기-현대백화점 3세경영 제체 구축 마무리-삼성, 국내 MP3P 시장 1위 굳히기..점유율 40%로 독주-8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 본격화-블랙베리폰 국내 상륙..기업고객 본격 공략-포털업계, 위법 유해성 게시물 공동 대응▲증권-투신권 실탄 부족 "사고 싶어도 못산다"-피델리티 "중국 성장스토리 여전히 유효"-유가증권시장 껌값주 수두룩-한국증시 선진시장 승격여부 오늘 발표-미래에셋 해외법인 대대적 개편..싱가포르 폐쇄▲부동산-이번에도 CD금리 하락-집갑 상승 통할까?-건설업계 `우울한 연말`..대규모 감원, 부서 통폐합 등 구조조정 한파-광교 행정구역 양분..청약 희비 갈릴 듯-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 차질◇ 한국경제신문▲1면-관가 1급 물갈이 시작…`인사 태풍` 몰아친다-쌍용차도 오늘부터 조업중단…노조 반발-김포-광교 `학교없는 신도시` 우려 현실화-일자리 나누기 지원 확대…종부세는 재산세로 통합-CD금리 4.49%로 급락…30개월만에 최저-대졸 초임, 일본보다 많다▲종합-"증시 상반기 바닥 확인…우량주는 선취매할 때"-일반지주사에 증권 보험 자회사 허용-`열석→참석` 법률용어 알기쉽게 고친다-신문협회 "포털 등 신문 언론중재법에 규정은 부적절"▲종합해설-"복지부종 경고 잇따르더니…올게 왔다" 술렁-군 정년보장 안한다..심사후 부적격자 퇴출-세계경제 친디아 비상..중국 내년 반토막 성장 경고-중국 인민은행 총재, 금리인하 시사▲경제운용방향-실직하면 600만원 생계비 대출..실업자 13만명 직업훈련-성장률 3%로 낮춰..여전히 낙관적-강만수 "금융위기는 권력이동 신호탄..내년 버텨야 일류국가 도약"-정규직 전환기간 3~4년으로 늘린다-생계형 범죄 벌금 절반이하로 낮춰▲경제금융-중기 예적금으로 대출 갚으면 수수료 면제-하나은행 "생존게임 자신있다"-희망퇴직 나이 낮췄더니 "나도 나도"-산은, 건설 조선 9개사에 자금 지원▲국제-경제위기속 글로벌 스타된 JAL CEO-씨티의 동병상련?..두바이 80억달러 지원-중국 항공업계 "경착륙 막아라" 비상령-구조조정 칼 빼든 BOA 루이스 CEO-오바마, 내무장관 살라자르, 교육장관 덩컨 내정-스필버그, 팜비치회원도 매도프에 당했다-도시바, 반도체공장 한달간 가동중단▲산업-저가매력 떨어진 PDP..퇴출 벼량에-현대백화점 그룹, 3세 경영체제 본궤도-8기가 낸드플래시 가격도 1달러 붕괴 임박-쌍용차에선 무슨 일이..글로벌 차 불황 몰아치는데 노사마찰이라니-포털 7곳, 악성 댓글 동시 삭제한다-20여년 두산의 입, 김진 사장 홍보업무 손 뗀다▲부동산-강남 집값 하락폭 더 커져..거래 살리기 긴급처방-대주단 가입독려 해프닝..신훈 주택협회장 사퇴-지방 미분양, 입주 70% 넘으면 노려볼 만-성북동 등 5곳 단독주택단지 보존-잘실 리센츠 부지 전체가 경매위기..패닉상태-가락시장 테마공원형 재건축..내년 본격화▲증권-연말 윈도드레싱 기대감 `모락모락`-장외파생상품 청산소 만든다..거래소 결제불이행 위험대비-글로벌 재정투입 13조달러..세계 시총의 45%-주식형 혼합형 채권비중 늘린다..금리인하로 수익률 호전-게임업체 예당온라인 중국에 매각 추진-주식 반등하자 주식형펀드 환매 늘어-MB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테마주 `훨훨`
- 하이스마텍 사장 "내년엔 가시적인 성과 기대"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지난 10월 대용량 유심(USIM)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 SK텔레콤의 최종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카드 토털솔루션 전문업체인 하이스마텍(057100)의 박흥식 사장(사진)은 12일 "내년에는 그동안의 개발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간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유심카드와 전자주민증 등 신규사업이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유심카드 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이동통신사인 `중국연통`(차이나 유니콤)으로부터 근거리통신 유심카드 모바일커머스 백엔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며 "내년 하반기에 유심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내년 하이패스카드 시장이 올해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선불형 하이패스카드가 신용카드나 현금카드와 결합돼 개방형 후불 성격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게 그 이유다. 하이스마텍은 이에따라 하이패스카드를 200만장 이상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사장은 전자주민증사업(NID)의 경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2~3개 국가에 영업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실적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올해 4분기에는 하이패스카드사업과 시스템사업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유심카드 사업이 본격화되고 사우디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목표는 약 64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흥식 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3G 폰에 탑재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USIM카드가 무엇인가. -하이스마텍의 USIM카드는 3세대 통신서비스에서 가입자인증과 국가간 로밍을 위해 꼭 필요한 통신용 스마트카드다.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IC카드에서 진일보한 모바일결제, 모바일뱅킹 및 교통카드결제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상거래에서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카드다. 지난 10월에는 대용량 USIM카드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대용량 USIM카드는 종전 USIM카드에서 멀티미디어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차기 USIM카드 제품이다. 대용량 USIM카드는 인터넷 웹브라우징서비스를 지원하며, MP3 및 동영상 파일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도 있다. ▲USIM카드의 공급시기와 예상매출은. -현재 SK텔레콤용 USIM카드 공급과 관련, 최종 품질테스트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공급시기는 지켜 봐야겠지만, 늦어도 2009년 1분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약 2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USIM카드의 중국진출 계획은. -지난 10월에 중국의 이동통신사인 중국연통(차이나 유니콤)으로부터 USIM카드 관리시스템(UMS) 기반의 근거리통신 USIM카드(NFC-USIM) 모바일커머스 백엔드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계약은 국내 통신시장에서 입증된 USIM카드관련 시스템부문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 자부한다. 내년 상반기 말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USIM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차이나 유니콤의 가입자 수를 감안할 경우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립대학과 체결한 스마트카드 수주계약 내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국립대학인 킹사우디대학으로부터 U-Campus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약 484만 리얄로 한화로는 약 20억 원 정도이나, 곧이어 진행될 2~3차 수주도 모두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른 대학교들도 U-Campus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내년 하이패스카드사업에 대한 전망은. -종전 하이패스카드가 선불형 고속도로 무정차 요금지불카드로 활용되었다면, 2009년도에는 개방형 후불 하이패스카드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신용, 체크, 현금카드와 같은 금융권 부가서비스 기능 탑재가 용이하여 여러 금융기관들과이 제휴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많은 신용카드사들이 개방형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도입할 것으로 생각하며, 하이스마텍은 200만 장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주민증사업의 진행 상황은. -전자주민증사업은 하이스마텍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도하다. 하이스마텍은 특히 해외시장에서 사업수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중남미와 동남아 2~3 개 국가에 현재 영업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하이스마텍은 회사의 사운을 걸고 전자주민증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최근 수주한 `중국연통 USIM카드 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사우디 KSU 스마트카드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기술력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흑자 전환시기와 내년도 사업계획은. -2008년도 실적 악화는 신규사업인 USIM사업부문에 대한 개발비와 해외사업 마케팅비용 등 투자비 증가 때문이다. 따라서 USIM사업과 해외부문의 매출발생이 본격화되는 2009년도에는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 내년도 매출 목표는 약 640억 원이다. 먼저 국내 시장에서는 1분기부터, 중국 시장은 하반기 중에 USIM카드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다. IC카드사업과 관련하여 주요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디대학과의 사업을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하이패스카드 외에도 내년에는 최소 해외 1~2개 국가에서 전자주민증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업 수주시 단일계약규모만으로도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 ▲향후 주가 전망은. 현재 주가 수준은 실적 부진과 함께 순자산 70억원에 약 700만주의 주식 수를 반영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현 주가에는 하이스마텍의 미래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USIM과 전자주민증 등 회사 역량을 모아 집중했던 신규 사업에서 결실을 맺을 시기가 왔다. 내년에는 반드시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시현해 그동안 인내해주신 투자자들께 윈-윈(Win-Win)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박흥식 대표이사 약력 -1960년 생 -198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졸 -1986~1989년 유성모직, 위시본무역 근무 -1989년 논노상사 수출부장 -2004년 (주) 마당 대표이사 -2005년~ 현재 하이스마텍 대표이사
- (미리보는 경제신문)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2월9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 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코스피 한달만에 1100 회복 - 오바마, 車빅3 경영진 퇴진 압박 - 불황때 공격적 마케팅 기업 성공신화 만든다 - 금감원, 은행에 11조 자기자본 확충 권고 ▲트렌드 - 청와대 조직개편 3대쟁점 - 불황기 `현금 만능의 시대` - 세계 기업들 내년 줄도산 공포 - 기업 86%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못해" ▲종합 - `先채권단-後정부개입` 구조조정 로드맵 바련 - 구조조정 10년전과 지금은 - "내년 한국 성장률 1.2%" - `농협개혁` 정부가 직접 손본다 - 원유보다 싼 휘발유값 왜? - 연금기금으로 복지부 직원 해외연수 -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건호씨 - 울산·김제·포항·평택 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 - 이윤호 장관 "하이닉스 정부지원 없다" ▲기획 - `우물안 개구리` 韓銀 글로벌위기 못넘는다 - 韓銀 국제정보 교류에도 소극적 ▲정치·외교안보 - 이천 참사에 정치는 없었다 - 도전받는 `만사兄통` - 강기갑 `떼쓰기`에 무산된 예산안 서명식 - 김형오 의장 "예산안 12일엔 무조건 통과" - 여야 세금논쟁 `2라운드` - 역사관 평향 입대자 많다 이상희 국방장관 우려 ▲국제 - GM맨 왜고너회장 부실책임 퇴진 불가피 - IHT 직격탄 "이익만 집착 무디스 경비견 아닌 애완견" - 美 명성 되찾는게 최대 과제 - 빅 뉴스에 가려 놓친 국제이슈 10選 - 도이체 뵈르제-NYSE 유로넥스트 합병 끝내 무산 - 日 아소총리 조기퇴임설 급부상 - 中경제공작회의 획기적 성장책 고심 - 인도 6조원 풀어 경기부향 - 북경-상해 고속鐵 개통 눈앞 - 달라이 라마, 중국에 일침 ▲금융·재테크 - 절세형 금융상품 가입 서두르세요 - 건설사 27곳 대주단 가입 승인 - 은행 자본확충 대책마련 안간힘 - 생보사에 비상경영 주문 이우철 신임 생보협회장 - 보험사 15개 지급여력 악화 ▲기업과 증권 - 철강·조선 영업이익률 뚝뚝 - 기아車 잔업 안해도 잔업수당 꼬박꼬박 - 日 광고비 10% 늘린 기업 시장점유율 6.7% 높아져 - KT, 부문별 사장제 도입 검토 - GS칼텍스 제4경유 탈황시설 완공 ▲기업·경영 - 포털 공공의 적인가 - 올해 성과급은 - 현대차가 만든 `타우엔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다 - SK경영기법 위키피디아에 등재 - 두산인프라, 중국에 휠로더공장 ▲유통 - 백화점 떠나는 국내 패션업체들 - 유자 가격 왜 이러나 - 라면·내복등 21개 생필품 옥션, 20년 전 가격에 판매 - `다이옥신 돼지고기` 국내 유입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기대 이하 ▲과학기술 -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뜨겁다 - "한국 간암치료 기술은 세계최고" - 과학 올림피아드 개막…한국 우승 노려 ▲기업과 증권 - 프로그램덕에 오른 주가 상승지속은 `글쎄` - 개미들이 증시 좌우할땐 증권·의료정밀株 주목 - 소디프신소재 경영권 분쟁 법정行 - 11일 네 마녀의 날…심술 세지않을듯 - 코스닥 대장株 태웅 원전용 단조 매출 30%로 확대 - 태광 발전 플랜트로 위기 극복 - 성광벤드 JGC 납품물량 되찾겠다 - STX, 대한통운 `딜레마` - 선물시장 증거금 통합관리 - 상장사들 땅 팔아 현금확보 나섰다 - 애널리스트 실적전망 뒷북 많아 - 증권사 객장서 女高동창회를 - 내년 상장사 영업익 평균 10% 줄어들것 - 기계·건설·조선 10%이상 껑충 ▲부동산 - 아내명의 주택 2년 넘어야 양도세 줄어 - 아파트거래 2년새 87%급감 -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 부동산 혹한기 투자공식 - 내년 2기 신도시 1만2천가구 분양 - 포스코건설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 나홀로 아파트가 불황에 더 강하다 - "주택 구입자금 출처 묻지 말아야" ▲사회 - `태안` 재발방지 아직도 연구중 - "아내 자살오명 벗겨주오" - 대졸자 취업까지 평균 8개월 - 60세 이상 최저임금 감액 추진 - 50代 사무직 김씨가 전봇대 타는 사연 - 4·19 혁명이 데모라고? - 노건평씨 10억원 횡령 조사 - 주말마다 왜 춥나 - 재건축비리 끝이 안보이네 - 학원비 초과징수 854개 학원 적발 ◇서울경제신문 ▲1면 - 3000만원이하 연체자 구제한다 - "내년 8%성장 사수" 中, 종합처방전 마련 - 폴 크루그먼 교수 "美 자동차 빅3 곧 사라질 것" -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등 - 삼성전자·전기·SDI 연말 최장 10일 휴무 - 李지경 "하이닉스 직접 지원 안한다" ▲종합 - 부동산펀드 `환매불능` 내몰리나 - 농협회장 인사권 대폭 축소 - 김숙 "남북관계 개선 6자회담 진전에 중요" -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황건호씨 사실상 확정 ▲해설 - `3차 배드뱅크` 어떻게 운영하나 - 외화부채 회계 개선 모든 업종 확대 검토 ▲종합 - 투자심리 해빙조짐…추가상승 기대 - 금감원 "은행 기본자본 11兆 늘려라" - "하이브리드債 발행한도 확대를" - 中 대대적 내수 확대 국내기업, 기회 활용해야 - 中 `下放운동` 되살아나 - 서울 3.3㎡당 4000만원도 "끝" -서울 부동산 거래건수 `반토막` - 내년 성장률 1% 그칠듯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왜? - 지난달 생산자물가 45년만에 최대폭 하락 ▲정치 - 여야, 경제-이념법안 `빅딜` 모색 -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 국회 `예산안 처리` 속도 높인다 - 교육교부세율 상향 추진 한나라, 교육세는 폐지 - 여야, 쌀 직불금 국조 증인채택 신경전 - 박승환 前한나라당 의원 "대운하 정공법으로 가야" ▲금융 - 저축은행 금리 다시 `뜀박질` - 대출 수요 보험사로 몰린다 - 만기 주택대출, 보금자리론 전환 가능 - 이우철 생보협회장 "생보사, 자본확충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해야" - 절세·금리우대 예금상품 출시 잇달아 ▲국제 - 오바마 "美 경기부양책 즉각 시행하겠다" - "美 車 빅3 CEO 물러나야" - 선진국 기업 부도 도미노 가능성 - 연방정부에 구제자금 지원 촉구위해 美 대도시 시장들 워싱턴 집결 - 비디오 게임 `나홀로 호황`- UBS 4500명 추가 감원할 듯 - 소말리아, 왜 해적 천국 됐나 ▲산업 - 中, 국내 유화업계에 `반덤핑 최후통첩`? - 현대·기아차 개발 대형 승용차 타우엔진 `美 10대 엔진 ` 선정 - 국내기업 86% "내년 사업계획 아직 못잡아" - 두산인프라 中건설장비 시장 공략 - 조남홍 자동차공업협회장 "내수·수출 감소 등 위기 계기로 車업계 노사 동반자 관계 구축을" - 현대·기아차, 인턴 300명 모집 - 손길승 전SK회장 SKT 명예회장 추대 - 한진重 1300억원 차세대 고속정 수주 - "한국 온라인게임 기술력 확보하라" - 이통사, 가입자당 매출 줄어 `냉가슴` - LG휴대폰, 파키스탄 `국민 브랜드` 됐다 - 소니코리아, 핸디캠 판매 50만대 돌파 - 게임빌,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출시 - IPTV 전국 실시간 재송신 KT-지역MBC 합의 -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찾은 광주 산업단지 - 농공단지에 희망을 건다 - 정부 농공단지 지원자금 `쥐꼬리` - 의료용 대형살균세척기 국내 공급 - 불황에 `너도나도 경품응모`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부진 - 화장품서 조명이 `반짝반짝` - 주부들 "장보러 편의점 가요" - 백화점 "20대를 모셔라" ▲증권 - 투신권, 연말 수익률 관리 나서나 - 해운·항공주 상승날개 폈다 - ELS시장도 `부진의 늪` - "내년 기업 영업익-순익 격차 커질 것" - "감자·신주발행 결정으로 주주가치 훼손" 소액주주들 원천무효 소송 잇달아 - 메가스터디 `고공행진` 17만원대 회복 - 약세장속 새내기 스타일펀드 수익률 `눈길` - SK증권 기업분석팀장 "내년 기업 실적악화·투자축소 불가피 - 가수 김태욱 운영 웨딩업체 2010년 코스닥상장 추진 - 동양종금證, 캄보디아 공기업상장 자문 MOU - 은행주 반등세 불구 곳곳 가시밭길 - 신세계, 소비침체속 실적 "돋보이네" - LCD부품 업황 악화에도 에이스디지텍 `꿋꿋` - 강원랜드, 카지노 세율 완화로 수익성 증가 전망 ▲사회 - 60세이상 고령자 최저임금 내린다 - 돈 챙길 목적 무속행위에 속았어도 법원 "피해자도 40% 책임" - 진해 아파트 부지 고가 매각 박연차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 어느 내부고발자의 비애 - `규정위반` 학원 854곳 적발 - 인천항 적체화물 `산더미` - "복지부, 국민연금으로 직원 해외연수" - 경찰·소방공무원 정년 60세로 통일한다 ▲부동산 - 목동·용인 "급급매도 안팔려요" - 경매 낙찰자 포기사례 급증 - 경기도시公 주상복합 용지분양 `딜레마` - 건설업계 "주택구입 자금출처 조사 면제를" - 토공,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한국경제신문 ▲1면 - 상장기업·은행들 연말결산 `高환율 공포` - 금융투자協회장 황건호씨 선정 - 글로벌증시 `新뉴딜 효과` - 둔촌 주공 등 공시가격 밑도는 아파트 속출 ▲종합 - 1주택자 "多주택자보다 양도세 더 내라니…" - 코스닥 CEO는 괴로워…올 3곳중 1곳 `물갈이` - 국민연금으로 복지부 공무원 해외연수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이기선 사무차장 임명 - 대한항공 이대로가면 외화 환산손실만 2조 - 특례조치 필요는 한데…금융당국도 고민 - 1인당 소득 2만달러 밑으로 국가자산 3분의 1 날아가 - 커지는 정부 부처 `재수술論` 경제팀 등 통폐합 부작용 심각 - 농협 25개 계열사→16개로 통폐합 - 대대적 조직 진단…컨설팅 업체만 신났다 -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채권단이 기업 구조조정 주도해야" - 신고 않고 납부한 종부세도 환급 받는다 - "中企지원·대주단 협약 활성화" - 이우철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생보사, 비상경영체제 강화해야" ▲금융 - 위기 때 팔 걷어붙인 공기업 사장님들 - 시중은행 1조 출연 신용회복기금 만든다 - 신용 낮은 사람에 카드발급 늘었다 - 국민은행 `미분양펀드` 좌초위기 ▲정치 - 靑, 조직개편·개각 검토한적 없다지만… - 지경위 때아닌 밥그릇 싸움 - 정몽준 "美는 상처입은 라이언 킹" - 6자회담 남북 회동…`MB정부 진정성 설명`에 北경청 - 박근혜, 백봉신사상 대상 2년연속 수상 ▲국제 - 오바마 "강력한 월가 규제시트 내놓겠다" - 中 `바오바`는 사수하라 - 中정부, 치루이에 2조원 지원 - "무디스, 경비견에서 애완견으로 전락" - 아소 지지율 20%대 초반 급락 - WTO 도하라운드 협상 조만간 재개될 듯 - "지속가능 비즈모델에 주목하라" - 美대기업, 이미지 회복나서 GE 등 17곳 윤리경영 천명 - 불황아 반갑다! 비디오 게임업계 신바람 - 뉴질랜드 주책가격 하락 지속 11월 전년보다 6.8%떨어져 - 내년 세계 기업파산 사상 최대 이를듯 - 中마오타이酒생산 크게 늘린다 ▲사회 - 검찰 "박연차 200억 탈세…계좌 추적중" - 학원비 초과징수 `솜방망이` 처벌 - `사교육 조장` 경시대회 교육감賞 안준다 - 다복회 5억이상 피해자 18명 - 근로자 동의땐 최저임금 삭감 가능 ▲산업 - 2008년12월 CEO로 산다는 건… - 현대·기아차 가솔린 타우엔진 사상 최초 `美 10대 엔진` 선정 - GS칼텍스, 여수공장 제4경유 탈황시설 가동 - 현대·기아차 하반기 인턴 300명 채용 - LG전자, 차세대 조명시장 진출 - IPTV, 이번엔 스포츠중계권 `마찰` - 삼성SDI 천안공장 단계별 가동 중단 - SK텔레콤 손길승 명예회장 추대 "있는 듯 없는 듯 SK발전 위해 노력할것" ▲중기·과학 - 책 70만부 오차없이 배포 `출판유통 혁명` - 中企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50억 늘려 - 웅진코웨이, 보습력 높인 `룰루 연수기` 출시 - 일동제약, 제넥신과 손잡고 당뇨병치료제 개발키로 ▲생활경제 - 생필품 "20년전 가격` 행사의 비밀 -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서 다이옥신…판매 중단 - 백화점 송년세일 부진…명품·아웃도어는 호조 - 보쌈맞수 놀부 vs 원할머니 부대찌개 시장서도 `한판` ▲산업 전국 - 골프용품도 `세트`로…똘똘 뭉치니 매출 `쑥쑥` - 울산 등 4곳 자유무역지역 지정 - 경북 영천에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건설 ▲부동산 - "억지로 팔길 잘했지" 부동산 `새옹지마` - 광교신도시 6개 테마형 호수공원 - 판교 등 신도시 내년 1만2000가구 공급 - 울산 혁신도시 아파트용지 공급 토지공사, 3필지 787가구분 -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등 부양책 마련을" - 중견 건설사 내년 아파트 공급 늘리는 까닭은 -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전환가 오를 듯 - 200억이상 공사만 `책임감리` 의무화 - 개발제한구역 내 창고 10곳 중 9곳은 불법시설 ▲증권 - `신뉴딜 정책` 수례주 수직이륙 - 변동성 큰장선 기관종목 올라타라 - 지난달 ELS발행 사실상 사상 최저 - LG화학·LG 올 `순익 1조 클럽` 신규회원 예약 - `최대주주 변경→CEO자동교체` 많아 - 조선주, 외국계證 긍정분석에 동반급등 `뱃고동` - 개인비중 커질 땐 증권·의료정밀 등 주목 ▲펀드·증권 - 외국계 투자자 `파산선고 신청` 주의보 - 홍콩H 장중 800회복…상하이도 2100근접 - 세부담 완화된 카지노株 동반 급등 - 건설사 신용등급 하락에 건설채권펀드 `불똥`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은행에 이자 준다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한은, 독립 운동보다 나라 살리기가 우선`-정신 못차린 현대차 노조.."편한 일 선점하자" 인력배치 勞-勞 갈등-저축은행 부실 PF..캠코, 1조 매입한다-내년 1월은 바이코리아..서울서 수출 박람회-中 내년초 디플레 쇼크-C&중공업·C&우방 워크아웃 결정-한은, 은행에 20년만에 이자지급▲트렌드-최우선 과제는 디플레 차단..리콴유-클린턴 "美경제팀 6개월이 세계 경제 좌우"-12월 車값 깎고 또 깎고..최대 300만원 할인▲종합 -외환보유액 2000억불 지키긴 했는데..경상흑자 없인 내년 지지선 방어 힘들듯-"핵심변수는 역시 환율"..금융권서 금리보다 더 중요 목소리-전력 요금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손양훈 인천대교수 문제 제기-정부 조달예산 19조 내년 상반기에 푼다-강만수 장관도 내년 2%대 성장 언급했는데..朴수석만 "내년 4% 성장"큰소리-외화탕진 전격 세무조사▲정치·외교안보 -여야 대표회동 연기..黨靑 예산안 강공-쌀직불금 의원 4명 실명공개..해당 의원들 "문제될 것 없다" 발끈-북핵 시료 채취 보장 문서 필요..한미일 6자회담 대표▲국제 -美빅3 자구안, 의회 만족시키기엔 역부족-GM, 180억달러 지원 요청..포드 90억달러, 크라이슬러 70억달러-美상무장관에 내정된 리처드슨은 북한 수차례 방문한 한반도 전문가-美 국채 수익률 연일 사상최저..안전자산 선호·정부 장기채매입 기대에 `사자` 몰려 2.6%대-일본 마이너스 성장 탈출 안간힘-유가 5개월새 100달러 떨어졌다▲금융·재테크 -BIS 8% 넘는 은행도 정부출자 추진..비누적적 우선주 매입 검토-금융위, 보험에 지급결제 허용 강행..은행연합회 강력 반발▲기업과 증권 -C&그룹 워크아웃..첫 관문 넘었지만 첩첩산중-삼성그룹 내년 투자·고용 확대 방침에 계열사들 사업계획 손질나서-도요타서 바로되는 업무전환..현대차선 수개월 걸리는 진통-수입차 판매 으악!..11월 전년대비 44% 격감-키몬다 퇴출위기..반도체 수급 회복되나-하이닉스 2Gb 모바일 D램 개발-中企 "투자보다 생존이 우선"-천연가스로 친환경 합성석유 만든다..화학硏·에너지硏 공동-고개숙인 발기부전 치료제..자이데나·야일라 6개월간 판매금지-줄기세포로 뇌종양 치료 길 열려..가톨릭의대 전신수 교수팀▲유통-이마트, 한국식 서비스로 중국서 성공신화-한우산지값↓ 소매가격↑ 왜?▲증권-해외펀드 비중 20% 넘으면 줄여라-외국계 이번엔 삼성전자 때리기?..CLSA, 내년 영업손실 8000억 전망에 주가 2.86%↓-SK, 지주사 규제 완화땐 주가 덕본다-연말이면 눈길가는 배당주-시장 불안할 땐 역시 대표주..안전자산 선호로 하락장서 2등주보다 선방-신한지주 내년 리딩뱅크 꿈꾼다-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황건호씨 유력-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는 코스피..개미들 저가株 단타거래 늘리며 증시 변동성 더 키워-유진證 매각전 떠나자..부동산팀 6명 한화證으로-주식형펀드계좌 120만개 줄어▲부동산 -"중도금 대출이자 갑자기 내라니"..은행들 건설사 부도늘자 무이자조건 무시 계약자에 독촉-돈의문 뉴타운 2050가구 들어선다-낙찰받은 집 포기 속출..경매 후 가격 떨어지자 계약 취소◇서울경제신문 ▲1면 -은행 지급준비금에 이자 준다..한은 지준부리제 부활-생산직 전환배치..현대차 본격 논의-저축銀에 공적자금 투입..PF 부실채권 매입위해 1조3000억 규모▲종합 -금융사 임원 물갈이 태풍 부나-C&중공업·우방 워크아웃 개시-폴슨 美재무 "中 위안화 지속 절상을"-이번엔 3월 위기설..왜 떠도나?-외환보유액 2000억불도 위태-한은, 지급준비금에 이자준다..은행 수지·BIS비율 개선에 `숨통`-내년 새 일자리 줄어들 수도..성장률 2% 밑돌 경우 카드사태 이후 6년만에 취업대란 우려▲정치-법안처리율 3% `놀고먹는 국회`-李대통령 여야대표 회동 연기▲금융 -금융지주, 내주 줄줄이 회사채 발행-"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높여라"..금감원, 150% 밑도는 11곳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요구▲국제 -美 자동차 빅3 자구계획서 제출..CEO 연봉 1불만 받겠다-美 10만불 안되는 주택 널렸다-英 은행산업 전망 암울..개인들 부채 세계서 가장많고 신용부실 심각-유가급락 직격탄..중동 경제 `혹독한 겨울`-美 국채 수익률 연일 사상최저-中 경제 디플레 공포▲산업 -D램 세계 5위 獨키몬다 퇴출 위기에 반도체시장 구조조정 가속-수입차 판매 2년9개월만에 최저-올 대졸초임 월 203만원-하이닉스 2기가 모바일 D램 개발-LG전자, 中 인도 휴대폰 시장 등 적극 공략-방통위 "내년 일자리 창출 고민되네"-게임산업에 2012년까지 3500억 지원..문화부 중장기 진흥정책 발표-탄소배출권거래소 내년에 생긴다..화우테크, 전남 나주에 설립 추진-백화점 "이빨 빠진 매장 어떡하나"-식품업계, 日 수출로 내수부진 만회-대형마트, 美 쇠고기 할인 경쟁▲증권 -외국계證 `삼성전자 내년 적자 전망` 보고서 논란-프로그램 매매, 지수상승 발목-중국펀드 환매여부 "고민되네"-게임주 겹경사 덕에 훨훨-증권사 고통분담..임금삭감 잇달아▲부동산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곤두박질"..수도권 곳곳 대단지 입주공포-올 주택공급 당초 계획 60% 그쳐-그린벨트 첫 해제 예정지 20일께 윤곽-새해 첫달 전국서 1만8950가구 집들이..올 1월보다 2배가량 늘어◇한국경제신문 ▲1면 -자동차 불황, 철강·타이어 등 후방산업으로 확산-한은, 은행 돈 풀게 도와준다..지급 준비금에 이자 5천억 지급-C&중공업 워크아웃 돌입-캠코, 저축銀에 1조3천억 투입..부실 PF대출 매입▲종합 -장관 업무평가, 유관부서가 대면 인터뷰-거액 외화낭비 16명 세무조사-외국인 투자 4년만에 증가세로-금융투자협회장 후보접수..대학입시 빰치는 눈치싸움-대만, 신년연휴 늘려 경기부양-`이번엔 3월`..또 떠도는 위기설-내년 취업대란..고용 빙하기 온다-감원·임금삭감..빅3 자구계획서 제출-국민연금, 내년 국내 주식투자 줄인다-생활비 대출받으러 갔는데 월50만원 보험 들라니-10월 소매판매액 증가율 1년9개월만에 최저-"구조조정으로 옥석 가려야 돈 풀린다"..박병원 경제수석, 은행 자구노력 선행돼야▲금융-저축은행 살리기..PF 덫 풀어 자율 워크아웃 유도-연체율 악몽..밤잠 설치는 할부·리스사-기준금리 내려도 내년 연 7~8%대 움직일 듯-선진국도 안전자산 선호..돈 국채로만 몰린다▲국제 -글로벌 M&A시장 `승자의 저주`에 떤다-유가 5개월새 100불 하락..원유 사재기 극성-태국 반정부 시위대 공항점거 끝내-中정부 "내년 성장률 8%대 사수하라"-오바마 내각은 `농구 드림팀`?▲산업 -삼성 사장단, 만 60세 이상 `교체 1순위`-수입차, 지난달 악몽을 팔다..판매 31% 추락-IT벤처 1세대의 불황경영 "인재키우고 틈새 노려라"-LG휴대폰 "내년 세계 점유율 10% 달성"▲부동산 -믿었던 강북권 마저..분양시장 `급랭`-100만㎡미만 산업단지 국민임대 안지어도 된다-독립문 인근에 2천가구 대단지-단독 재건축 150곳 추가 지정▲증권 -"선물·옵션 투자로 1조 벌었다는 건 헛소문"-신세대 개인 큰손 선경래씨 직격 인터뷰-외국계 보고서 공포에 삼성전자도 풀렁-건설·은행·증권株 신트로이카 들썩-시행 코앞 자통법 `非은행 지급결제 허용` 등 진통-39개 종목 ELS 줄줄이 만기..발행액 2403억 매물부담-허술한 펀드제도 투자자 피해 키운다-증권가 급여삭감 찬바람-주식형펀드 계좌수 하반기 120만개 급감-현금보유 많은 코스닥기업 눈에 띄네
- (한국형IB를 만들자)(20-끝)"우리 증권업이 갈 길은"
- [정리=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가공할 만한 위력으로 전세계를 뒤흔든 미국발 금융위기는 내년 2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우리 자본시장통합법에도 커다란 숙제를 남겼다. 미국식 투자은행(IB) 모델은 과연 실패한 것인가? 증권사들의 투자은행 전환을 독려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은 그대로 시행돼야 하나? 우리에게 투자은행이나 자본시장통합법은 필요한 것일까?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여야 할까? 이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데일리가 만들어 낸 `한국형 IB를 만들자`라는 기획시리즈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러나 뭔가 시원스러운 답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이번 기획을 총정리하고 보일듯 보이지 않는 `한국형 IB`의 해답에 접근하기 위해. 국내 증권산업이 갈 길`이라는 부제 하에 전문가들을 초빙,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이데일리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윤만호 산업은행 부행장, 장범식 숭실대 교수 겸 증권학회장,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희석 이데일리 증권부장이 맡았다. 美 금융위기, `IB 실패` 아닌 `과도한 IB업무 확대 실패` ▷사회= 시장상황은 어렵고 까마득하다. 미국 금융위기를 보면서 일부에서는 IB 무용론도 주장하고 있다.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한국형 IB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우선, 지금 IB비즈니스의 상황은 어떠하며, 이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나. ▲ 한국형IB를 만들자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좌담회가 지난 14일 이데일리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 장범식 숭실대 교수 겸 증권학회장, 윤만호 산업은행 부행장, 사회자(김희석 이데일리 증권부장).▶윤만호 산업은행 부행장(이하 윤 부행장)= 역사적인 흐름에서 보면 애당초 미국의 IB들은 증권사였다. 원래 미국도 은행과 증권이 겸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가 대공황 때 둘이 분리됐다. 그러다보니 미국 증권사들이 유럽계 투자은행보다 경쟁력이 뒤쳐지게 됐고 이 때문에 지난 99년 글래스-스티걸법을 폐지해 양자 겸영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자본시장에서 활동하는 투자은행의 모습은 위기를 맞아가면서 계속 변천해왔다. 자통법 역시 글로벌 트렌드다. 우리만 독자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앞서 이미 영국과 호주, 일본, 싱가폴 등이 같은 개념의 법을 시행했다. 그 사이에 글로벌 이벤트로서 위기가 터졌다. 투자은행이 이번에 위기를 맞았지만, 자본시장이 존속하는 한 IB 기능은 그 모양과 색깔을 달리하면서 재편된다. 지금도 글로벌 IB는 소리없이 무섭게 재편되고 있다. 금융 후발국인 우리에게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사회= 금융도, IB도 변하는 게 속성이라고 보는 것이 편하겠다. ▶장범식 증권학회장(이하 장 학회장)= 동감한다. 개인적으로 보면 최근 금융위기를 얘기하면서 논의가 혼동스럽게 전개되고 있다.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IB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전통적인 코어(Core) IB가 있는데, 이는 주로 M&A 자문이며 에쿼티(Equity) 캐피탈과 데트(Debt) 캐피탈도 있다. 이후 200년 가까이 IB가 전개되면서 여러 업무가 추가됐다. 투자자문관련 업무도 추가됐다. 심지어 역사적으로 사라져가는 대형사들은 자신들의 재무제표와 장부(북)를 가지고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가 했듯이 PI 트레이딩이 주류였던 기관도 있다. 이들은 일종의 헤지펀드 역할이었다. 현재 은행 지주회사로 들어가 FRB 지원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 그 업무가 크게 줄어들 것 같진 않다.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이하 조 부원장)=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이 시점에 자통법을 시행하려는 게 맞느냐 하는 얘기가 있었다. 그와 관련해 우선, 미국의 무너진 회사들의 문제가 무엇이었느냐를 봐야할 것이다. 5대 IB가 어떻게 하다가 이 지경이 됐느냐를 보면, 첫 번째는 전통적인 의미의 IB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점차 자기 돈을 직접 집어넣는 포션이 커졌다는 점이다. 딜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돈을 넣으면서 리스크를 떠안게 되고, M&A에서도 자기 돈을 넣으면서 한 쪽 당사자가 되는 식이었다. 그러다 최근에는 아예 헤지펀드 또는 일반투자자나 다름없이 자기자본으로 돈을 벌려고 했던 것이 많았다. 이 배경에는 전세계 금융시장에서의 돈값이 유례없이 쌌다는 점이 있다. 싼 가격에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쉬워져 외부에서 차입하는 것이 ROE에 유리했다. 부채비율이 3000%를 넘어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거기에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인 IB보다는 다른 광의의 IB로 너무 간 것 같다. 또 그에 따라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했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 이는 리먼브러더스와 골드만삭스 간에 희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최근 2년간 두 회사 내역을 보면, 둘다 서브프라임을 기초자산으로 구조화한 CDO를 많이 보유하다가 포지션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고민했었다. 두 회사 모두 리스크를 감지했고, 골드만삭스는 그 때부터 포지션 조정에 들어간 반면 메릴린치는 그런 문제를 제기한 부서와 CFO를 2번씩이나 잘라냈다. 이것이 오늘날 두 회사의 차이를 낳았다. ▷사회= 그렇다고 레버리지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것 아닌가. ▶조 부원장= 그렇다. 레버리지도 레버리지지만, 부채의 구성를 함께 봐야한다. 우리 증권사도 마찬가지지만,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이런 IB들은 초단기시장에서 주로 조달했다. 당초에는 이런 자금의 유동성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유동성이 실제 높지 않았던 CDO 같은 것을 보유하는 식이었다. 시장상황이 좋을 때에야 롤오버가 어렵지 않았고 필요할 때 매각도 쉬워 잘 돌아가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이 감지되자 조달 사이드에서 막혀버렸다. 그 때문인지 투자은행들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원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수신이 뒷받침돼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많이 나왔다. 우리도 이제 자통법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투자은행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 미국 위기가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줬다고 믿는다. IB산업 재편기, 금융후발국인 한국엔 오히려 좋은 기회▷사회= 그렇다면 IB를 육성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최근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IB 무용론까지도 제기되고 있는데. 자통법 시행과 투자은행화는 여전히 필요한 가치인가. ▲ 윤만호 산업은행 부행장▶윤 부행장=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주로 움직이는 플레이어를 IB로 정의한다면,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IB의 모양도 달라진다. 지금은 또 다른 재편기다. 우리 증권사들은 사실 규모도 작고 업무도 위탁영업 위주로만 치우쳐 외국 투자은행 같은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부가가치도 낮다. 이 때문에 글로벌시장도 못 보고 리테일(소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이 그런 우리 금융업, 특히 증권업을 고부가가치화, 수출산업화로 시프트할 수 있는 기회다. ▶조 부원장= 지난 9월15일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이후 `IB 시대는 끝났다`는 식의 기사들이 나오다 이제는 좀 진정된 것 같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자본시장이라는 게 존재하는 한 IB가 없어질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논의가, 그렇다면 누군가가 IB를 해야 하는데,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어떤 기관이 하느냐가 논의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차츰 더 논의하도록 하겠다. ▶장 학회장= 코어 IB와 여타 IB업무간에 균형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 5대 은행이 합병되고 파산했다고 해서 IB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IB와 CIB를 다 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도 스스로를 상업은행이라고 하지 않고 IB라고 말한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증권사들이 이번 위기에서 피해가 컸지만 그렇다고 IB 무용론을 말할 순 없다. IB는 지금까지 계속돼 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코어 IB로 갈 것이냐, 광의의 IB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는 일단 위기가 잦아들면 이뤄질 것이다. 레버리지 업무가 아마 타격을 받을 것이다. 차입구조 비중이 많게는 40~50배까지 갔던 회사들이 이를 줄이는 과정에 있다. 결국 앞으로 IB업무는 레버리지를 줄이는 방향이 될 것이다. 결론은 이미 나와있다. IB는 여전히 필요하다. 자통법 시행은 이 금융위기의 본질을 꿰뚫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작년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IB관련 수수료가 5343억원 정도다. M&A가 50% 정도이고, 데트와 IPO, 유상증자 등은 미미한 상태다. 수수료 비중도 IPO는 2.48% 정도이고 유상증자는 0.21%, 회사채는 0.042% 정도의 아주 열악한 수수료 구조다. 소위 IB를 한다고 했던 전체 금융기관의 볼륨이 이 정도였다. 외국계 한 회사의 특정부서가 버는 정도 수준 밖에 안됐다. 고민해봐야 한다. 비유하자면 노래(IB 비즈니스)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가수(IB 기관)가 문제다. 가수가 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가수마다 노래를 달리 부를 수 있다. 위험관리와 자금조달 측면, 유동화증권 관련 통계 작성, 감독상 허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윤 부행장= 첨언하자면, 우리 제조업은 세계 10위내에 들어가는데 금융업만 왜 이렇게 40위권 밖으로 밀려있는가를 보면 원인은 바로 자본시장 취약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은행 자금시장은 왕성하고 풍부하게 발전돼 왔지만 채권, 주식, 복합금융시장은 굉장히 취약했다. 세계적 흐름과 기업활동은 자본시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키워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자통법이 나왔다. 자본시장에서 활동하는 기관이 IB다. 금융위기는 신용파생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그 붕괴, 엄청나게 풀렸던 글로벌 유동성의 회수에서 비롯됐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기관 위험관리와 당국의 관리감독, 금융시장 개편 등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좋은 교훈이다. 여러 체크포인트를 불을 보듯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자통법을 연기하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꼴이다. 후발 주자인 한국이 따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틀을 짜고 준비해야할 때다. 은행 및 글로벌플레이어와 연계된 대형화, 특화 병행해야▷사회=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한국형 IB를 만들자`는 기획 제목을 잡은 것이다. 크게 대별되는 게 미국형 IB와 유럽형의 유니버셜 뱅킹인데, 양자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어떤 유형이 패권을 잡을 것이냐를 진단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윤 부행장= 일단 증권업을 위주로 하는 모노라인 IB가 있다. 미국의 IB들은 그렇게 컸다. 상당기간 글로벌 상위권 투자은행들은 그런 IB들이 차지했다. 물론 이번 위기에서 1, 2등은 지주회사화 되면서 은행계 IB로 바뀌었다. 이제는 10위까지를 모두 은행계 IB가 차지한 셈이다. 반면 유럽은 유니버셜 뱅킹으로 자연스럽게 은행이 겸업을 하는 형태였다. 미국은 지주회사 밑에 은행, 증권, 자산운용이 시너지를 만들어서 CB와 IB가 함께 있는 방식이다. 결국 CIB가 있고 유니버셜 뱅킹이 있고 모노라인 IB가 있다는 얘기다. 이번 위기로 모노라인 IB가 대부분 사라지고 있지만, 강점이 있는 특화된 IB들은 굉장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사회= 그렇다면 우리에게 적합한 IB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유형일 것이라고 보는가. ▲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조 부원장= `한국판 골드만삭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굉장히 자극적이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권위를 가진 IB라고 한다면 몰라도 골드만삭스같은 비즈니스모델은 아니다. 앞으로 한국 금융투자회사가 어떻게 가야 하느냐? 모든 회사가 똑같이 갈 순 없다. 선도 대형사가 몇개 일지는 알 수 없지만, 모델이나 전략에서 차별이 있어야 한다. 모든 회사가 골드만삭스를 지향하는 것은 말이 안되고 그럴 능력도 없다. 우연히 중소기업에 대해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중기에 대한 IB서비스는 언제까지 내버려둘 것이냐 걱정스럽다. 벤처의 경우 주로 에퀴티를 통해서 조달하는 것이 당연한 건데, 현실에선 90% 이상이 은행에 의존해 있다. 은행도 중소기업 대출에 몰려있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자기 성격에 맞는 자금을 조달할 수 없고 은행은 은행대로 건전성 위협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은 자본시장 수요는 굉장히 많지만 실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그쪽이 아직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겠지만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성장한 기업 이전 단계부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사답게 만들고 경우에 따라 PI 차원에서 자본투자로 하는 등 토탈 파이낸셜서비스를 해야 한다. 공모 외에도 사모시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수익채권을 활성화시킬 필요도 있다. 그런 시장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역할을 해야 한다. ▶윤 부행장=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고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봐야 한다. IB를 잘하기 위한 조건이 있다. 기업고객 기반이 강하면 좋다. 또 트렉레코드가 있어야 하며 크레딧이 잇어야 한다. 자체 신용도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 브랜드가 높아야 한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이것이 부족하다. 은행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노라인 IB에 대해 애당초 어렵다고 보고 은행 지주회사를 생각했다. 소위 CIB 형태다. 중소형 증권사가 있다면 특화로 가야 한다. 은행과 같이 가든지, 자기들끼리 합쳐서 특화된 길을 찾든지 하는 이원화될 길이 바람직할 것이다. ▶장 학회장= IB로 성장하기 위해 2가지를 진단해 봐야 한다. 일단은 규모의 문제다. 현재 IB를 한다는 금융회사들의 규모가 커질 여지가 있느냐다. 두번째 금융업의 핵심인 인력이다. 사람이 모든 딜을 하는 구조다. 굉장히 중요한 이슈다. 먼저 규모측면에서는 모두가 다 커질 필요는 없다. 일부는 대형화의 길을 가야하고 나머지는 니치마켓을 찾아야 한다. 일단 IB를 하겠다는 곳은 규모를 훨씬 더 키워야 한다.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을 연결하는 IB는 규모에 있어서 하나의 가능성을 던져준 시도였다. 다른 회사에서도 그런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 시장 규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IB 수수료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로의 진출은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선 좋은 브랜드와 맨파워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단계적인 전략으로, 해외 IB와 연계하는 작업이 1단계로 돼야 한다. 한국 밖에 있는 딜러 등과 연계작업을 해야 한다. 해외 뱅커들이나 프라이빗 에쿼티 공동 참여를 통해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M&A 등 과감한 투자 필요…인사·조세 등도 개선돼야▷사회= 이같은 한국형 IB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야할까. 또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은 무엇일까. ▲ 장범식 증권학회장▶장 학회장= 우리 금융기관들의 인사관리시스템은 IB를 키우기 어려운 구조다. 며칠 만에도 임원을 자를 수 있는 구조다. 또 연공서열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한국에 들어와 유능한 인력이 일하기 어렵다. 많은 수익을 낸 사람들에게 높은 성과급을 주는 게 당연하다. 정서적이고 문화적인 면도 너무 강하다. 또 하나, 작은 이슈이긴 하지만 세금 문제도 그렇다. 좋은 인력이나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세제 개선이 필요하다. ▶윤 부행장= 사실 IB의 역사는 M&A의 역사라고 본다. 어떤 글로벌 IB도 자기 혼자 오거닉(organic)으로 성장한 경우는 없다. 자통법 시대에 자본시장에서 활동하기 원하는 기관은 M&A를 원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 IB 성공의 키는 인력이다. 리먼브러더스가 망해서 팔릴 때 받은 돈 거의 대부분이 사람 값이었다. 그 만큼 인력이 키다. 자통법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인력 쟁탈전이 일어나야 정상이다. M&A가 일어나야 정상이다. 또 IB는 해 본 사람만 할 수 있다. 너나없이 전부 IB로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HSBC처럼 리테일을 키울 기관이 있어야 하고, 해외나 로컬에 특화된 IB도 필요하고 맥쿼리처럼 SOC 파이낸스에서 강한 곳도 필요하다. ▷사회= 오랜 시간 IB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IB가 근거로 삼고 활동하는 금융시장 자체에 대한 얘기도 듣고 싶다. 이번 위기 이후 앞으로 금융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가. 글로벌 트렌드를 짚어주었으면 한다. ▶장 학회장= 먼저 IB 트렌드를 보면 대형은행들이 은행 지주회사로 전환되거나 은행과 합병되는 수순을 계속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골드만삭스가 은행 지주회사법 적용을 받는다 해서 기존에 해온 업무를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향후 1~2년간은 부채를 낮추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이에 따라 IB들의 수수료 수입도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코어 IB 등 전통적인 IB에 치중할 것 같다. 지금까지의 위기는 도매금융의 위기였다. 그러나 리테일 파트에 해당되는 오토론, 크레딧카드론도 문제다. 이 문제가 불거진다면 커머셜 뱅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실 이번 위기는 IB나 상업은행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 모든 금융기관들의 이슈다. 아울러 구제금융이 집행되면서 모든 대형 금융사들은 디레버리징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 신흥국가 시장들은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다. 또 미국 정부 외에 각국들이 정책공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 IB들이 전통적인 코어업무에 집중하게 된다면 새로 시작하는 한국 증권사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나. ▶장 학회장= 코어업무를 보면 M&A와 데트, 에쿼티 캐피탈로 크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 전통업무에만 한정된다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이런 업무도 여러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일례로 골드만삭스는 10% 인원을 감축하기로 했는데, 그 와중에서도 정신없는 부서도 있다. 저평가된 자산이 전세계에 널려 있는 만큼 그런 비즈니스를 찾아가는 일을 IB들이 할 것이다. 특정부서들은 지금도 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 역발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서는 시점이다. 또 미국이라고 금융기관들에게 레버리지를 얼마나 줄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적절하게 스스로들 알아서 줄이는 것이다. 자신들의 업무에 맞고, 감당할 수 있는 자기자본과 부채를 가질 것이다. ▶윤 부행장= 코어 IB는 자본시장 활동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능을 말한다. IPO를 해주고 M&A를 해주고, 회사채를 인수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동일한 기능이며 론이냐 채권, 주식시장에서 인수하느냐에 따라 이름만 다를 뿐이다. 이런 활동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시장이 건전하고 살아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봐야 한다.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100년만에 올까 말까한 위기라 다들 워킹을 잘 안한다. 이 상황에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먼저 살기 위한 작업을 해야 한다. 금융기관도 기업이다. 금융기관도 살려면 자꾸 디레베리징을 해야 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리스크 관리 중심의 업무가 계속될 것이다. 레버리지 줄이기가 이어질 것이다. 반대로 지금 상황에서 피해가 별로 없는 금융기관이고 현금이 있다면 할 게 너무 많다. 이게 바로 재편기의 의미다. 금융산업의 재편기는 항상 위기와 같이 간다. 과감한 M&A와 투자가 판도를 확 바꿔버린다. 지금은 은행계 IB들이 상위권을 다 차지하고 있지만 이 다음 10년간에는 한-중-일 3국 금융기관들이 다 차지할 수도 있다. 이 엄청난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우리도 금융산업을 세계적인 반석 위에 세워야할 적기라고 본다. 시장 혁신·활력 저해않는 공정한 규제자 절실한 때▷사회= 사실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도 이번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텐데. 앞으로 한국형 IB를 만들기 위해 감독당국의 할 일은 무엇일까. ▶조 부원장= 금융위기 이후 다시 규제를 강화하거나 정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방적인 규제 최소화는 문제가 있지만, 너무 죄는 것도 문제다. 규제는 양날의 칼이다. 금융산업, 그중에서 자본시장은 혁신적인 시장과 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규제가) 그런 혁신과 활력을 저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판이 깨지진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 규제는 엄격한 심판자여야 한다고 본다. 게임의 룰이 정확하게 셋팅되고 공정하게 강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자가 되는 쪽은 게임의 룰을 바꾸려하는 인센티브가 생긴다. 자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다. 그러면 틀이 깨진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공정한 게임의 룰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다. 지금 그런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장 학회장= 동의한다. 향후 금융위기가 진행되기도 하고 진정되는 과정에서 감독의 이슈가 굉장히 많이 불거져 나올 것 같다. 한 국가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간 공조 얘기도 나올 것이다. 앞으로 여러 논란이 있겠지만, 우리는 제대로 된 구조화나 파생상품을 만들어 보지도 못한 상태인지라 이에 대한 접근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활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것에는 규제를 가해야 겠지만 꽃도 피기전에 막아선 안된다. 증권에서의 감독은 5단계인데, 진입부터 감독 검사 조사 제재로 나뉜다. 인허가 이후 최후적으로는 제재로 평가받게 된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모든 단계를 원론적 수준에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로 나타난 수익과 손실을 보고 역으로 접근해선 안된다. 인허가해놓고 손실이 났다고 제재로 가선 안되는 것이다. 적법 절차와 과정을 거쳐 리스크를 테이킹한 만큼 그 결과만 놓고 금융기관이나 감독당국을 문제삼을 수 없다. 하나 더 덧붙이지면, 감사원의 감사기능이 적절한지도 함께 검토해봐야 한다. 감사원은 금감원과 금융위를 감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감사원의 감사형태가 최첨단 산업의 활력과 창의력을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하위의 금융감독도 제대로 될 수 없다. 감사원이 바뀌지 않으면 IB업무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사회= 다양한 이슈를 포괄적으로 짚어봤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끝으로 정리 차원에서 마무리 발언을 듣고 싶다. ▶윤 부행장=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이에 맞게 해법을 풀어야 한다고 본다. 당장은 살아남는 게 전략이다. 나라와 기업 경제를 살리고 금융기관을 살려서 빠른 시간내에 금융을 통한 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조금만 더 멀리보자는 것이다. 낙후된 우리 금융산업을 어떻게 키워야할 것인가, 금융산업을 우리 위상에 맞게 키울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이 찬스다. 초석을 잘 까는 것이 중요하다. 파생상품이 정말 위험할 수 있고 여러 차례 구조화되면서 리스크 파일도 분석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순기능도 많다. 우리처럼 전통적으로 보수적이고 규제 중심적인 감독체제하에서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고 본다. 자본시장의 가치인 혁신과 창의, 이노베이션을 강조하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 것들이 살려 우리 금융산업을 이번 기회에 살려야 한다. 국부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가야 한다. 금융산업이 수출산업화로 가야 한다. 이 위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지금은 선도적인 투자은행을 만들기 위한 틀도 마련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데일리의 이번 기획은 시의적절했다. ▶장 학회장= 모험기업이 많고 창의와 도전정신이 충일한 국가라야 삼성, LG와 같은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이런 기업들이 사업하는데 있어 위험은 피할 수 없다. 시장이 이제 정상화돼야 한다. 국내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자본시장이 적다보니 기업들의 자금조달도 자본시장에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자통법은 이를 바로 잡기위한 첫 단추다. 다른 제조업과 달리 금융업은 큰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시장에 적합한 IB들의 업무 개발도 필요하다. 자통법과 IB화를 위해 금융위기를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남북교류 ''파행''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11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C&중공업 워크아웃 곧 착수·건설사 대주단 신청 마감 -韓銀 채권안정펀드에 최대 5조 지원 -외환銀 헐값매각 아니다 ▲종합 -美정부 씨티그룹에 대규모 공적자금 -한국씨티 예금 안전할까 -건설·조선·해운 `고난의 행군` 시작됐다 -"대주단 가입땐 신용 낮출 것" -건설사 개별신청 "비밀 지켜달라" -한은 5조 시장 반응에 시장반응 떨떠름 -10그룹 현금성 자산 43조..올들어 28%↑ -외국인 직접투자 42%증가 -`헐값매각 의혹` 벗어난 외환은행 어디로 -韓銀의 변신 총재 등 내년 임금 15% 삭감 ▲정치·외교안보 -개성관광 전면중단 등 남북교류 파행 -지작사(지상군 작전사령부) 창설..산하부대로 수방사 편입 -김민석 구속..檢 칼날에 민주 초긴장 -최악 국면 맞은 현대아산 ▲국제 -SC, 27억달러 유상증자 추진 -UBS에 추가 구제금융 검토 -빅3 부실이 월가 옥죈다 -남중국해 유전개발에 290억달러 투자 -中 대기업 회장들 줄줄이 수사 -美의회·오바마당선자측 수천억弗 경기부양책 추진 ▲금융·재테크 -또 터진 농협비리 무엇이 문제인가? -보험사, 외국사와 제휴로 부당보험금 청구 줄여 -저축銀 부실 PF 대출 1조5000억원 ▲기업과 증권 -중국에 울고웃는 철강·조선 -삼성·LG 中 궈메이 불똥튀나 -LG 6社, 협력사에 100% 현금성 결제 -현대오일뱅크 2조들여 공장증설 -노키아의 또 다른 변신 -IT벤처 찬바람 `쌩쌩` -신세계, 와인 직수입해 가격 낮춘다 -불경기에 라면업계 휘파람 -국순당 금강산관광 중단 `속앓이` -오바다 덕에 바이오 복제약 뜬다 -백혈병 치료제 개발 정부가 지원 -고개숙인 황제株 기펴는 서민株 -개성發 한파에 납북경협주 우수수 -M&A 바람불면 은행株 뜰가 -증안펀드 삼성전자·포스코 많이 샀다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중 `뚝` -글로벌 위기에 사모펀드도 폭락 -"퇴출만은 막자" 코스닥 감자 급증 ▲부동산 -경복궁 서쪽에 한옥마을 만든다 -임대주택사업 회계기준 잘못됐다 -강남구 전세금 급속히 하락 ▲사회 -재취업센터, 앉을 자리가 없네 -노무현후견인 겨냥한 세갈래 檢 -아동성범죄 최장 13년 징역 -GS건설 `자금난 괴소문` 고소 ◇서울경제신문 ▲1면 -남북 교류협력 중대 위기에 -한은 "채권안정펀드에 최대 5조 수혈" -씨티에 추가 구제금융 -"외환銀 헐값매각 아니다" ▲종합 -사채시장도 꽁공..`돈 가뭄` 심화 -GS건설 `악성 루머와의 전쟁` -CLSA "내년 -1.1% 성장" -하이닉스 매각 주간사 CS·산은-우리투자證 컨소시엄 선정 -`대주단 협약` 싸고 정부·채권단 혼선 -실물경제 상황실 만든다 -1주택자 9억 초과분부터 종부세 -산업銀 민영화 KDF 이름 정책금융공사로 바꾼다 -"건설시장에 돈돌게 해 업체 동반부실 차단" -펀드운영 급물살..추가지원 가능성 -저축銀 PF부실 대책 공동펀드 조성등 검토 ▲정치 -"금융위기 18개월내 극복 가능" -"예산안 처리에 모든권한 동원" -美연수취업 지방대에 60% 할당 ▲금융 -금융권, 4兆원 자금 마련 `부심` -中企지원 `패스트트랙` 급속 보완 -`질병정보 열람권` 싸고 신경전 -농협 신용부문 `경고등` ▲국제 -`100년 역사` 美 자동차 왕국 무너지나 -국내 자동차업계 단기 `타격` 장기적으론 `기회` -美, 씨티에 추가 구제금융 -中 대대적 내수촉진 나선다 -씨티파문에 유럽 대형銀 `흔들` -사모펀드 투자자 "옛날이여" -스탠다드차터드銀 30억弗 규모 우선주 발행 추진 ▲산업 -C&重 워크아웃 `초읽기` -LG, 불황속 상생협력 강화 -현대오일뱅크, 고도화설비 증설 착수 -궈메이 회장 구속으로 中 유통망마저 위태 -삼성 "휴대폰 美·유럽 1등 하겠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전화 잘 나가네" -경비·구매대행업체 "불황이 곧 기회" ▲증권 -증시 또 다른 R의 변수 속으로 -은행주 탈출구가 안보인다 -"현금성 자산 많은 기업 주목" -삼성카드 더블 호재에 `훨훨` -술·라면·게임株 불황에 더 빛난다 -"내년 펀드, 안전자산 선호형이 주도" -후순위채 인기급등.. "투자는 신중해야" -"배당주, 차익실현이 더 효율적" -SK에너지 내년1분기까지 실적 부진 -경기방어주 신세계 `매력` ▲사회 -`뇌물 공무원` 집행유예 없앤다 -정대근 前농협회장 소환 -`검찰 무리한 기소` 후폭풍 예고 ▲부동산 -성북 재개발, 대사관 반발에 파행 -신혼부부 주택 선택폭 넓어진다 -강남3구 전세 다시 하락세로 ◇한국경제신문 ▲1면 -서울지법, 외환銀 헐값매각 혐의 무죄 선고 -현대자동차 감산 돌입 -北, 개성관광 전면 중단 -FRB, 씨티에 200억弗 추가 투입 -與, 산은 민영화 대폭 손질 -단독명의 1주택 `종부세 9억` ▲종합 -고위공무원 5억원이상 수뢰땐 최고 무기 -`대박` 신도시도 `깡통신세` -당정, 산은 민영화 의원입법 추진 -"내달부터 개성관광·철도운행 중단" 고강도 압박 -한은, 채권펀드 최대 5조 지원 -일괄가입 1차시한 마감..건설사들 속태운 하루 -C&그룹 워크아웃 초읽기 ▲정치 -"금융위기 18개월내 극복" -김민석 결국 구속..민주당 후폭풍 예고 -MB 7시간 앞당겨 귀국 설왕설래 -"실망의 5년 오는 것 같다" ▲국제 -버핏 "美 정부가 자동차 빅3 살려야" -美, 씨티는 살린다..파격 지원 -최대 7000억弗 `슈퍼 부양책` 오바마 취임식날 내놓는다 -영국, 298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세계 금융손실 5조8000억弗 ▲사회 -`국방개혁2020` 전면수정..기동군단 2개 만들기로 -서울시교육청 `꼼수` 2주만에 없던일로 -세종비리 수사 `親盧 게이트`로 확산 -원어민 영어교사 절반 `자격미달` ▲산업 -석유화학 `글로벌 감산` -LG, 협력사에 100% 현금 결제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설비 증설 -中 궈메이 도산해도 삼성·LG피해 적을 듯 -기보·우리銀 로봇업체에 500억 대출 ▲부동산 -대출 많은 전세집 `찬밥 신세` -건설사, 악성괴담에 뿔났다 -수도권 중소형 공급비중 5년만에 늘었다 ▲금융 -은행 성과평가 길게 보고 간다 -우리銀 "미래업종 적극 지원" -대기업도 돈가뭄 심각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결제 대행업체로 `불똥` ▲증권 -외국인·개인 선물매도에 주가 `비실` -"그래도 역시 삼성전자" -환율보면 주가 움직임 안다 -코스닥 적자기업 투자 확대 `눈길 -단기차익 노린 개인, 조선주 매매공방 -주식형 펀드 3개중 1곳 `반토막` -"헤지펀드 도입前에 공매도 규제 풀어야"
- (한국형IB를 만들자)⑨삼성證 `글로벌 톱10 노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 증권사들의 특성화, 차별화 조짐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걷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부친 증권사가 바로 삼성증권(016360)이다. 정작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작년이었지만 삼성증권의 준비작업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만큼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삼성의 포부는 누구보다 당차다. 삼성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것도 투자은행 흉내를 내는 수준이 아니라, 진정한 플레이어가 되고자 한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2020 글로벌 톱10(Global Top10)`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위기는 기회`라고 감히 말한다. 박 사장은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의 잠재적 경쟁상대인 미국 IB이 재편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글로벌 IB로 성장할 수 있는 틈이 생겼다"며 "이를 기회로 글로벌 톱10 플레이어로서 커 나가는데 필요한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미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투자은행업의 사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IB부문의 경우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 내에서 자기자본을 활용한 트레이딩 사업을 확대하고 PI와 PEF 등 신 사업 영역을 추가하고 전문가들도 충원할 예정이다. 특히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선진 투자은행 수준의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춰나가고 선진 투자은행의 IB인력을 영입할 수 있도록 성과보상체계를 대폭 개선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인력을 글로벌화한다는 차원에서 부장, 차장 및 과장, 대리 직급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각각 디렉터(Director), 바이스프레지던트(Vice President), 에소시에이트(Associate)로 변경했다.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부실위험 원천봉쇄!` 최근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증권업계가 ELS와 유동화증권과 관련해 수천억원대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3년 이후 ELS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삼성증권은 관련 피해가 전혀 없었다. 특히 삼성은 이미 2006년부터 자체 리스크 관리 기준을 세우고 CDS 프리미엄이 500bp를 넘는 증권사 파생상품은 아예 ELS에 편입할 수 없도록 해왔다. 부실 가능성이 있는 파생상품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미국보다는 유럽계 IB와 주로ELS 거래를 해 왔으며 무엇보다 ISDA(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 표준약관을 바탕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맺어왔다"며 "펀디드 스왑 방식의 상품도 중간에 리스크를 흡수하는 쿠션뱅크를 두는 등 파생상품의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도 지난 9월 완료했다. 트레이딩 및 회사 자금조달을 위한 금리 유동성 리스크관리, 신용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자금관리 효율화 등 효율적 지원체계 등을 총괄한 시스템이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손실 데이터를 포함하는 운영 리스크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춰 향후 글로벌 IB 딜 등 관련 사항 발생시 사전에 위기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도 눈에 띈다.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내기…PB사업도 강화 투자은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삼성은 홍콩 현지법인 사업 영역과 인력을 크게 늘리고 자본금을 미화 1억달러로 증액하는 등 홍콩에 아시아 IB거점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한국주식 중개 영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홍콩 법인의 사업 부문을 기업금융(ECM, M&A), 트레이딩, 기관대상 홍콩 주식 중개, PI(자기자본투자) 등 4개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고 법인장을 임원급으로 격상하는 한편 인력도 50명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홍콩 IB 영업 지원을 위한 현지 리서치센터도 내년 초에 홍콩과 중국에 설립된다. PB사업에서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자산관리시장에서 확고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인력 부문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PB 인력을 크게 늘리고 취득권유인 등 외부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포트폴리오형 상품 출시 등 상품 라인업과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정금액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펀드에 가까운 형태의 공모펀드를 개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관련 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관리의 시작인 CMA도 새롭게 진화된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CMA 플러스 KB체크카드`는 업계 최초로 CMA에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CMA 대중화에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관리 대중화와 함께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지난달 런칭했다. 주식 중심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랩 서비스의 개념을 확대해 주식, 채권, 대안투자, 현금 등 주요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자산 배분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SMA`가 그것. 삼성증권 SMA의 운영에는 랩운용파트 외에도 자산배분전략파트, 펀드리서치파트, 투자정보파트, 상품 개발 파트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게 된다. 불완전판매?…`우리 사전엔 없다` 삼성증권은 철저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완전판매와 관련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업계에서 가장 앞선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품등급제`. 이 제도는 판매중인 모든 상품을 난이도에 따라 A, B, C 등 3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고 B등급 이상 상품은 해당 상품의 이해도 테스트를 통과한 PB만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불완전 판매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 외에도 전 영업직원이 상품 이해도 테스트를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또 KYC(Know Your Customer)룰,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등 자통법에서 요구하는 의무 수행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고객성향 파악시스템 및 적합성원칙 개념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의 추가확인란을 신설하고 상품등급 적용 대상도 사모펀드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잘 알고도 당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 [이데일리TV 김인오PD] 금융감독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던 '김병준의 머니패트롤'[HD, 매주 월·화 저녁 7시 30분/연출 김인오, 이민희] 4회(18일 화 저녁 7시 30분)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사기수법과 그에 대한 피해 방지법, 사후 구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전화를 믿지 마세요' 학식과 철두철미한 성격을 겸비한 ㅎ교수. 그러나 귀가 얇아 허구헌날 속아 사는 부인 때문에 골머리를 썪고 있다! 산삼으로 속아사온 도라지 사건! 이번엔 또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해 핸드폰 요금 사기라니..... 그러나 늘 깐깐한 ㅎ교수. 간만의 휴일 날 불미스런 전화 한통으로 철저함으로 일관돼 온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생 일대의 실수를 하게 된다. 바로 보이스피싱에 낚여 그만 수천만원의 돈을 날리게 되었는데...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 피해유형 보이스피싱이란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가거나 자금이체를 요구하며 편취하는 행위로써 요즘 들어 보이스피싱의 피해사례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보통 보이스피싱은 공공기관이나 은행, 카드사 등 많은 기관등이 ARS를 이용한다는 점을 이용. 이를 흉내내어 개인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급지급기로 유도해 송금이체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공기관 등은 개인적인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어떠한 경우라도 현급 지급기를 통해 이체시키거나 하는 일을 시키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행여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고 송금이체 시킨 경우 해당 은행 콜센터에 지급 정지 신청을 신속히 하여 사기범들이 자금을 인출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 직책을 묻는다면 대부분 전화를 바로 끊고 혹시 전화번호를 댈 경우 다시 해당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면 허위일 경우가 많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실 조성목 부국장은 "개인정보 노출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하거나, 정보통신보호진흥원의 '보호나라'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인정보를 빼내 자금이체를 요구하여 편취를 하는 행위는 형법상 사기혐의가 성립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 금융사기 피해예방 요령 1.전화를 이용하여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번호 등 정보를 요구 하는 경우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 2. 현금지급기(CD, ATM)를 이용하여 세금 또는 보험료 환급, 등록금납부 등을 하여 준다는 안내에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 3. 속아서 전화 사기범들 계좌에 자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거래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한다. 4. 속아서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 즉시 은행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 한다. * 금융감독원 사이버금융감시반 02-3786-8523 * 생계 침해 형 부조리사범 통합 신고센터 국번 없이 1379 5. 동창생 또는 종친 회원이라고 하면서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사실 관계를 재확인 한다. 6. 발신자 전화번호를 확인한다.(전화 사기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번호는 발신자 표시가 없거나001, 008, 030, 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번호를 사용한다.) 7.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사기전화에 주의한다. 8.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계좌이체,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본인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적극 이용한다.) 특별 기획으로 방영되는 이데일리TV의 '김병준의 머니패트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제작, 편성 문의 www.edailytv.co.kr)▶ 관련기사 ◀☞서민 웃고 울리는 신용카드의 두 얼굴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성건설, 건설 구조조정 신호탄?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1월1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재계, 어려워도 감원 없다-일자리 증가 반토막 `고용쇼크`-전광우 금융위원장 `펀드수수료 낮춰라`-41위 신성건설 법정관리 신청▲종합-3조4500억원 유가환급금 효과는 헛방?-G20 회의서 법인세 인하 제안하라-돈줄 꽉막힌 건설사들 피말리는 버티기..미분양에 최소 30조 묶여 살려달라 아우성 -고용쇼크..고용악화 예상보다 빨라 곳곳서 한숨-LG SK 한화 "신규채용 예정대로"-공기업 신규채용 백지화-국제 신용평가사 F 등급 -한국 출산율 1.2명 꼴찌서 두번째 ▲국제-오바마정부 국방·외교틀 샘 넌·크리스토퍼가 짠다-오바마 홈페이지 "정책 최우선과제는 의료보험 개혁"-美 "주택차압 막아라"-메릴린치 골드만삭스 CEO "세계경제 빠른 회복은 어렵다"▲금융·재테크 -기준금리 내려도 예금금리 고공행진 -모기지보험 이용 크게 늘듯 -생보 올 수입보험료 1% 성장-주택금융公, 은행 주택대출 매입 추진▲기업과 증권 -GM 대우 감산..인천 부품업체는 지금 "車부품 재고 쌓이는데 캄캄합니다"-삼성 내년은 `로드맵 경영`-이재용 전무, 파월 만난 까닭은-SK, 중국 청두에 U시티 만든다 -대우조선 대금납부 놓고 한화-산업은행 신경전-LG텔 `오즈`에 올인-자존심 꺾은 수입자동차 벤츠·렉서스도 가격 내려 -백화점 송년세일 길어진다▲기업과 증권 -코스피, 글로벌증시 급락에도 선방 이유는 -다시 주목받는 방위산업주-하이닉스 현금 1조 2천억 보유-증안기금 운용사 선정 논란 "분쟁빚은 회사는 제외해야"-한화 3분기 영업이익 49% 늘어 599억 -張펀드에 중동·유럽계 연기금도 투자 ◇서울경제 ▲1면-대한민국 `캐시카우`가 흔들린다..수출업 수익성 빨간불-`일자리 대란` 현실로-北 남북 육로통행 엄격 차단-신성건설 결국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종합-美CDS청산소 설립 급물살-KDI"저축은행 뇌관터지기 전에 수술을"-KDI"내년 성장률 3.3%-국민연금 카드·할부금융사 3곳 우량 채권 매입키로 ▲종합-중견 건설사 부도 도미노 `위기감`-먼델교수 "한국 환율안정 우선을"-짐 로저스 "亞 세계경제 중심될 것"-석유公 대대적 조직개편 ▲해설-설마 하던 `실업의 공포` 10년만에 다시 등장-"일용직만 양산..큰 효과 없어" ▲정치-한나라 중진들도 인적쇄신론 가세-여 "한미FTA 비준 바람몰이 쉽잖네" ▲금융-저축은행 고금리로 짭짤한 수익-국민은행 후순위채에 돈 몰린다-카드사 "회원정보 공유 확대를" ▲국제-G2정상회담, 재정공조 집중 논의할듯 ▲산업-위기의 수입車 판매전략 `궤도수정`-대우조선 매각 MOU체결 난항 ▲증권-방향타 잃어버린 증시 개별 재료주만 춤춘다-신성건설 쇼크..건설주 휘청◇한국경제 ▲1면 -건설업계 구조조정 시작됐다 -불황기 취업전선의 역설 5060>2030-한중일 14일 긴급 재무장관 회담 ▲종합 -짐 로저스 "10월부터 한국주식 매입 시작, 아직 바닥이라고는확신 못해"-임태희 "시장 안정되면 분양가 상한제 손볼 것"-`초고가 경품` 전쟁 -건설사 구조조정 시작됐다..정부, 100사 자금흐름 주시..퇴출작업 돌입 -10월 취업자 증가 10만명 밑돌아..내년엔 취업자수 감소 우려 -KDI 내년 3.3% 성장은 강력한 희망? -또 불거진 금융정책 감독조직 개편론 -與, 한미 FTA 처리 내달로 연기 -"내가 현대家 잘 안다..머리좋은 사람들" MB, 지난 9월 민관합동회의 끝난뒤 언급▲국제 -G20 핵심의제는 `재정공조`ㅇ-로버트 먼델 "한국 적정환율 달러당 1000원 정도"-메릴린치 블랙스톤 회장 "현상황 1929년 대공황과 비슷"▲산업-임시휴업 앞둔 GM대우 부평공장 직원들 "신차효과 맛보지도 못했는데."-삼성, 내년 사업계획 수시변경-두산인프라, 방산사업 분할 결의 -재계, 10년만에 `잡 셰어링` 나서나 -포스코, 말레이시아에 해외 첫 철강사-이재용 전문, 콜린 파월 前장관 회동 ▲부동산-노른자위 땅 용도변경 수혜지역 둘러보니 `대형 호재` 기대감은 커졌지만..-길음 왕십리 뉴타운 주변지역 20일부터 거래허가구역 풀려 ▲금융-금융위기에 욕먹고 돈잃고..총각은행원 "돈업어 장가도 못갈 판" -농협, 청와대 입성-금감원 "연봉깎고 중기대출 늘려라" 압박, 은행 "주주권 침해 수익성 악화" 볼멘소리-신용카드 수명 고작 1년? ▲증권 -롤러코스터 탄 지수..돌아보니 제자리 -우리파워인컴펀드 배상률 50% 투자자 판매사 모두 반발-지주회사 더 탄탄해졌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만수 실언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11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재계 불황대비 구조조정 -오바마 경제부터 챙긴다 -실물불안에 `오바마효과` 소멸 -李대통령, 오늘 오바마와 전화통화 ▲트렌드 -블랙파워가 뜬다 -한국은 왜 멋진 정치 못하나 -오늘 금통위...금리 더 내릴까 관심 ▲오바마 시대 -오바마 정책에 비즈니스 기회있다 -한미 통화동맹 강화해야 -한미FTA 3朴의 고민 -힘의 이동...진보성향 싱크탱크 뜬다 -오바마 G20회의 참석 경제구상 밝힌다 -공화당 "레이건시대로 돌아가자" -북핵검증 까다롭게, 인센티브는 확실히 -스티븐 로치, 오바마에 주문..금융위기 해결해 리더십 증명하라 ▲정치·외교안보 -美오바마 대북 직접협상대비 개성공단 활성화해야 -한미 방위비 분담금 놓고 논란 예고 -김정일 사진 연일 공개 왜? -李대통령-오바마 닮은 점과 차이점은 -강만수 "종부세 위헌예상 보고받았다" ▲종합 -내년 성장률 2%대 추락? -공정위, 대부업체 `멋대로 약관` 제동 -대기업 지배구조 더 나빠졌네 ▲국제 -中 경착륙 막으려 `중국판 뉴딜` 속도 낸다 -오바마 돌풍에 일본 자민당 긴장 -파월 "새 행정부 자리에 관심없다" ▲금융·재테크 -中企대출 늘리니 가계·자영업자 불똥 -은행 예금에 한달새 22조 몰려 -신용카드 지출증가세 둔화 ▲기업과 증권 -정치권 외압·납품비리가 KT위기 불러 -두산, 밥캣공장 통폐합 추진 -C&그룹, 컨테이너사업 730억에 매각 -되살아난 R공포...이런 주식 돋보인다 -오바마 당선으로 또 입증된 증시교훈..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금융자산 기가평가 완화 3분기 소급 미지수 -증권기관 공동펀드 5150억원 증시투입 -인사이트펀드 투자자 집단대응 조짐 -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63% 늘었다 -삼성테크윈 디카 분할 주가에는 부정적 -회장님은 하락장서 자사주 매입중 -실적 좋은데 주가는 거꾸로 가네 -코스닥 최대주주 변경 잇따라 ▲기업·경영 -인터넷TV 12월12일 방송 -오바마 시대 한국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중소기업·벤처 -락액락, 태국에 600만달러 합작사 -국내 최고효율 집광형 태양전지 개발 -짜증나는 음성자동안내 한방에 `끝` -대덕연구단지 경쟁력 세계 꼴찌 -내년 中企 지원예산 1조6천억 추가편성 ▲소비생활 -"신사복 가격표 못믿겠다" -수험표 가져오면 식사가 공짜 -1등급 한우 삼겹살가격에 사세요 ▲부동산 -서울시 "재건축 소형의무 20% 유지" -서울 대흥역 일대 첫 역세권 시프트 -`지분쪼개기` 발 못붙인다 -여의도 `글로벌 금융클러스터`로 -토공 1조풀어 건설사 땅 매입 -송도·청라지구 분양권 매도문의 쏟아져 -판교 신도시 전매제한은 그대로 -강남 진입비용 9천만원 줄어 ◇ 서울경제 ▲1면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 보고받아" -은행 자산건전성 `경고등` -축제는 끝났다..."문제는 경제야" -오바마, 비서실장에 이매뉴얼 의원 내정 -박병원 靑 경제수석 "경상수지 흑자 내년까지 계속" ▲종합 -`키코 기업` 모럴 헤저드 -사학연금도 더 내고 덜 받는다 -李대통령, 14일 오바마 참모진과 간담회 -`경기침체` 다시 눈앞 현실로 ▲오바마 시대 -"대규모 추가부양책 가장 시급" -`車빅3 구하기` 팔걷은 민주당 -오바마, 약달러 용인? -WTO "지난해 국제교역량 증가율 6%" -`시카고 사단` 권력핵심으로 뜬다 -여론 미셸에 호의적..사회산업 관여할듯 -재무장관 서머스 교수 유력 -의회설득등 위기극복 리더십 보여야 -美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망에 中·EU등 벌써 `견제구` ▲종합 -1兆원 `환급 대란` 불가피할듯 -"재벌, 지분 8%로 의결권 40% 행사" -기업 보유 유가증권 시가평가 않기로 -건축물 대장 발급 수수료 싸진다 -뿔난 투자자 세금분쟁 나서나 -금리인하 유력속 폭에 관심 -시중자금 은행 `밀물` 펀드 `썰물` -공정위, 대부업체 불공정 약관 적발 ▲기획 -누룽지가 쌀밥된다..."고도화설비 늘려라" -GS칼텍스 전폭 투자 "亞太 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정치 -당정, 한미FTA 연내 비준 재확인 -이명박 대통령-오바마 당선인 공통점과 차이점 -北 김정일 공개활동 잇단 보도..오바마 정권과 협상 염두에 둔 행보? ▲금융 -저축은, 현금배당 잔치 빈축 -투기등급 기업들 신용등급 미끄럼 -대출 연체율 급등에 경영지표 추락 -소외계층 지원 `소액보험` 이르면 내달 시행 -경기침체 여파 카드도 안긁는다 ▲국제 -美 신용위기 불씨 안 꺼졌다 -암박 유동성부족 해소 `숨통` -IEA "유가 조만간 100불 넘을 것" -ECB, 금리 0.5%P 내릴듯 -`中 성장엔진` 광둥성 경기 싸늘 ▲산업 -불황에 대형조선사도 `수주 공백` -C&그룹, 5800만불 자금 확보 -대우조선 매각 MOU 내주초 체결 -두산인프라코어 유럽공략 강화 -현대그룹 연지동에 `새 둥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상큼한 출발` -삼성테크윈 디카사업 분리 -국산 황토팩 美 FDA 뚫었다 -내년 중기 지원 예산 28% 늘려 -풀무원, 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출 ▲증권 -반등 컸던 업종 하락폭도 컸다 -"변동성 클땐 배당주가 매력" -오바마 수혜주 `우수수` -한국증시 투자의견 모건스탠리 `중립`으로 상향 조정 -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될듯 -한국밸류는 사고 미래에셋은 팔고 -증권 유관기관 5150억 공동펀드 만든다 ▲부동산 -잠실주공5 거래 활발 -대치 은마동 다시 썰렁 -"미분양 매입, 부도위기 건설사는 제외" -재개발 지분쪼개기 제동 -이달말 이후 층수제한 해제 -토공 "1兆 규모 주택업체 보유토지 매입" ◇ 한국경제신문 ▲1면 -4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시작됐다 -강만수의 실언 "종부세 세대별 합산은 위헌으로 갈 것" -오늘 금통위...금리인하 가능성 -李대통령 오늘 오바마와 전화통화 -오바마 효과 단 하루 세계증시 급락 반전 -증시안정펀드 5150억 조정 ▲종합 -`불황 타개` 유통 3대 트렌드는... -뉴타운 등 지구 지정전 지분 쪼개기도 아파트 분양권 안준다 -남부순환로 방배~서초IC 등 6곳 역사문화지구 해제 -통화스와프 체결했는데 환율 왜 오르나 -내수 꽁꽁...소비 갈수록 `기진맥진`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속도낸다 -靑, 수도권 규제완화 `정면돌파` -李대통령-오바마 공통점은 ▲글로벌 인재포럼 2008 -직원이 만족하면 고객이 웃는다 -글로벌 인재유치·관리 7대 제언 -오바마식 `숨은 영재 찾기` 게임을 시작하라 -미국에선 다이내믹 코리아를 다이너마이트 코리아로 오해한다는데... -데라시마 지쓰로 日종합연구소 회장에게 듣는다 ▲새로운 미국-오바마 시대 -美 강달러 정책 회귀하나 -CNN머니 "오바마 넘버원 미션은 일자리 창출" -오바마 G20회담서 국제무대 `데뷔` -위기의 美자동차 빅3 살아날까 -헤리티지 지고 `시카고 사단`이 뜬다 -오바마, 정권 인수 착수 나섰다 -메리 정 州하원 재선 직선시장 등 4명 당선 ▲국제 -中·러·EU `오바마 보호주의` 견제구 -IEA "유가 조만간 반등한다" -구글, 야후와 검색광고 제휴 철회 -日종합상사, 불황에도 사상 최고이익 ▲산업 -장기 불황 그림자...대기업 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윤종용 "데이터 5%만 믿고 현장을 장악하라" -C&, 유동성 확보 시동 -현대그룹, 연지동에 새 둥지 -지난달 선박 수주 `8척` -`국민 통신기업` KT 어쩌다가 -두산 "전세계 밥캣공장 통폐합" -폐업 자영업자에 전업자금 1000억 지원 -풀무원 `도전장`...어묵시장 4파전 ▲부동산 -재건축, 규제완화에도 경매선 `시큰둥` -동탄 랜드마크 메타폴리스 `웃돈 제로` 분양권만 쌓이네 -역세권 장기전세, 마포에 첫선 ▲금융 -증권사 지급결제 놓고 갈등 고조 -산은 민영화 법안 이달 국회 제출 -아직도 연 7.5% 예금있네 -보험사 해외투자 손실 3조원 달해 -기은, 소상공인에 3천억 어음 할인 ▲증권 -코스피 닷새 상승분 하루만에 40% 반납 -증시안정펀드 운용 어떻게... -코스피 연말 배당수익률 높아진다 -주식·채권 평가손, 3분기부터 손익서 제외 가능 -비과세 장기社債펀드 판매 부진 -"오바마 당선땐 車수출 감소" 예상은 과장 -`중국 경제 내년 경착륙` 잇단 우려에 조선·철강 등 관련주 동반급락 -코오롱 3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펀드·증권 -코스닥 5사중 1곳 `주인 교체`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판매 재개
- (은행 진단)⑤국민은행, 흔들리는 리딩뱅크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한국의 리딩뱅크인 국민은행마저 시장을 실망시켰다. 지난달 30일 KB금융(105560)지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발표된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은 나쁘리라던 시장의 예상보다 더 나빴다.예상대로 이익 감소세가 빠르게 진행 중이었다.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56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BII 은행 지분 매각으로 2358억원의 특별이익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자본 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유지도 낙관할 상황이 아니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사주 매입 등으로 3조4000억원의 자본을 쓴 탓에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이 한자릿수로 추락했다.<이 기사는 6일 낮 12시28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건전성을 자랑하던 이 은행의 자산도 2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악화되고 있다. 본격 악화가 예상되는 실물경기와 다소 빨랐던 은행의 자산증식 속도는 향후 자산 부실화 가능성을 예단케 한다.IMF를 거치며 꿰찼던 리딩뱅크의 위상이 최근 흔들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피할 수 없는 국내 은행산업의 시련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따라 리딩뱅크의 아성이 무너질 수도, 더 단단해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괜찮다는데도 불안한 이유들최근 은행은 물론 국가부도 위험도까지 치솟게 했던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와의 통화스왑 등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했다.정부와 중앙은행이 발벗고 나서 해결해 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대외에 표출되면서 치솟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물론 안정의 촉매가 됐던 통화스왑은 기한이 내년 4월로 정해진 짧은 계약이다. 따라서 외화유동성 문제가 완전 해결됐다고 선언하기 위해서는 이 기한 내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돼야 한다. 한국만 달러가 모자란 상황이 아닐 뿐더러 FRB도 이 달러대출의 수익성에 눈감은 채 한국의 사정만 무한정 봐줄 수는 없을 것이다.명실상부한 한국의 리딩뱅크로 군림해 온 국민은행의 BIS비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다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BIS비율은 9.76%. 국민은행의 BIS비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03년 4분기 이후 무려 19분기만이다.은행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국민은행이 보유 중인 자사주 규모는 4조2000억원 규모. 지분율로는 20.7% 정도다. 올 초 주가 부양을 위해 9800억원,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매수청구권 대응에 2조4000억원, 기존 자회사 보유분을 지주사 주식과 맞교환하는데 8000억원 정도를 썼다.KB지주는 향후 6개월 내에 자사주 지분의 최소 5% 이상을 팔아 은행 BIS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갑 KB지주 부사장(CFO)은 "지금 시가로 팔아도 BIS비율을 최소 0.5% 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며 "나머지 15% 지분까지 팔 수 있다면 BIS비율 문제는 즉각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현재의 시장 여건이 이러한 자본확충 계획에 부응해 줄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자산 부실화와 이에 따른 자본 확충에 대비해야 할 시점에 왜 굳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강행했는지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국민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은 대목이다. 모든 국내 은행들이 그렇듯 국민은행 역시 보유 자산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차단돼 있다. 심지어 국내 신용평가기관들 조차 국내은행들의 대출자산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부실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그저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전체 대출자산의 연체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을 토대로 등급을 매길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시장의 시각과 신용평가사들이 은행채에 매기는 등급간에 정서적인 불일치가 생긴다.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제2의 IMF` 가능성 까지 회자되던 시점이었음에도 신평사들의 은행채 등급은 `AAA`로 요지부동"이라며 "이는 제한된 데이터만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신평사들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본래 불안감의 근원은 불확실성"이라며 "감춘다고 은행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끝물이어서 더 쓰다`과일도 제철이 지나 끝물로 갈수록 품질이 나쁜 법이다. 금융회사의 대출자산도 신용팽창의 막바지에 늘린 것이 더 부실화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통적으로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오고 있다. 기업여신에 비해 가계여신의 부실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경험칙상 국민은행은 상대적으로 보유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해도 틀리지 않다.실제로 국민은행 대출 자산의 올 3분기말 현재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9%,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은 1.46%에 그칠 정도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1~2년새 국민은행이 보여준 대출자산 성장 내역을 들여다 보면 `과연 안심해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일단 대출자산 성장세가 뒤늦게 가팔라졌다. 2002년 이후 올 반기말까지 국민은행의 대출자산 성장률(반기 기준)은 일반은행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2003년부터 2006년 중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정도로 보수적인 영업을 해왔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 평균을 웃도는 대출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모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낮은 연체율을 근거로 문제없다고 진단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원래 대출 확장기에는 연체율이 낮은게 당연한데, 문제는 대출자산을 줄여나가야 하는 지금부터"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대출 확대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수록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례로 지난 2003년 카드채 사태 당시도 늦게 경쟁에 뛰어든 카드사의 부실이 더 극심했었다. 국내 실물경기 위축의 뇌관이 된 건설 부동산 부문에 대한 국민은행의 대출 비중이 큰 것도 우려스럽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은행의 건설 부동산 부문(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이 부문 일반은행 전체 대출 88조5000억원의 27.3%에 달한다. 특히 각 행별 기업여신 내 건설부동산 부문 여신비중은 국민은행이 30.5%로, 일반은행 평균 23.8%보다 훨씬 높다.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국내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97조1000억원(ABS포함)으로, 이중 국민은행이 11조2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11조8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카자흐 센터크레디트은행 인수, 추가 자금부담 없나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의 6위 은행 `뱅크크레디트센트럴(BCC)`을 인수키로 한 결정은 과연 잘한걸까. 국민은행은 이미 BCC 구주 지분 23%를 인수했고, 올해 내 신주 인수를 통해 지분 7%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지분 과반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카자흐스탄의 금융환경이 돌발변수다. 지난 몇년새 중앙아시아 지역 신흥 중심지로 부상한 카자흐스탄이지만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지난달에는 카자흐 정부가 외화유동성 부족과 치솟은 대출 연체율로 어려움에 처한 상위 4대 은행에 대해 긴급 구제에 나섰다. 달러 등 현금을 지원하는 대신 은행 지분의 25%를 정부가 확보했다.이 긴급구제 프로그램에서 BCC를 포함한 하위 은행들은 제외됐다. 카자흐 정부로서는 5위 FTA, 6위 BCC 등 외국계에 팔린 은행들에 대해서는 해당 대주주의 지원을 기대하는 모습이다.결국 국민은행으로서는 BCC에 대한 자금 지원 가능성을 새로운 걱정거리로 떠안게 됐다. 하지만 국민은행측은 올해 내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투여(7% 지분) 외에 별도의 자금 지원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타 은행들에 비해 BCC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신현갑 KB지주 부사장은 "이번에 카자흐 정부로부터 긴급 구제를 받은 4대 은행들의 경우 대출 연체율이 최대 10% 이상 치솟는 등 자산 건정성이 나쁘지만, BCC는 카자흐에서 가장 견실한 은행으로 대출 연체율도 이들 은행들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카자흐 주택경기 하락의 중심인 알마티 지역 내 자산이 40% 이내로 여타 은행들에 비해 분산도 잘 돼 있고, 대출 자산에 대한 충당금도 6.8%를 쌓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카자흐 은행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외화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BCC의 경우 이미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채 5억달러 전액을 상환했고,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외채는 9000만달러 정도에 불과해 외화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실물 경기가 본격 하락기에 접어든 부분은 BCC 역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경기 하락 속도에 따라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국민은행의 자금지원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1100선 위태..`잔치는 끝났다`☞KB금융 `우려되지만 많이 빠졌으니`…`매수`↑-UBS☞황영기 KB지주 회장 자사주 3천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