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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씨티 리워드 카드`
  • [2011 금융명품대상 출품작]씨티은행 `씨티 리워드 카드`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한국씨티은행(대표 하영구)이 `2011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 출품한 `씨티 리워드 카드`(사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포인트 혜택을 자랑한다.  씨티은행은 백화점 제휴 카드와 마일리지 카드 종류는 다양하지만 포인트 적립 부분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상품이 바로 `씨티 리워드 카드`다.  이용금액의 1.5%(최고 적립률)를 적립해주고, 우대 가맹점에서는 최고 20%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없애 다른 포인트 카드와 차별화했다. 영화관,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20%를 적립해주고, 휴대폰 요금의 7%를 쌓을 수 있다. 학원, 병원, 주유소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선 적립률 5%를 제공한다. 할인 방식으로 포인트를 차감할 수 있도록 해 포인트 사용처를 다양화했다. 레스토랑, 주요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영화관, 주유소 등 인기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씨티 포인트 쇼핑몰, 신용카드 결제대금 차감, 자선단체 기부, 마일리지 전환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국제 현금카드(ICC) 기능도 탑재했다. 해외 30여 개국 씨티은행 ATM에서 수수료 1달러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또 세계 152개국 제휴 ATM 100만여 대에서 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국내 예금을 현지 화폐로 인출할 수 있다. 담보대출 금리 우대, 환전 우대, 여행자 보험 등도 부대 서비스로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8000원, 일반 1만원이다.
2010.12.24 I 김국헌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S&P "한반도 위험 훨씬 높아졌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20일 18시 0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반도 긴장이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단계적 확산 위험은 훨씬 높아졌다고 밝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킴응탄 S&P 한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쟁의 단계적 확산 위험은 한 두 달전에 비해 훨씬 높은 게 사실"이라며 "만약 한반도가 전쟁에 휩싸인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번에 몇 단계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군 당국이 이날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한 가운데 북한은 도발에 나서지 않았다.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채권가격은 상승(채권금리 하락)했다. 현대그룹이 1조2000억원의 나티시스 은행 대출자금 문제가 불거진 현대상선(011200) 프랑스법인에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OU 해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그룹은 넥스젠 등 유럽계 3곳, 중동계 2곳, 미국계 2곳 등 총 7곳의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2조원의 자금을 끌어와 승자의 저주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일종의 특수목적법인(SPC)이라는 프랑스법인의 2조원 유상증자가 현실화한다면, 외국계 투자자들이 현대건설(000720) 지분 34.9%의 상당부분(12.7%)을 가져가게 돼 현대그룹의 독자적 경영권 확보는 어렵게 된다. 외환은행(004940) 인수에 나선 하나금융지주(086790)가 하나은행(1조9000억원)에 이어 하나대투증권에서 3000억원의 배당을 받기로 해 자회사 배당으로만 총 2조2000억원이상을 마련했다. 이는 내부자금으로 조달한다던 2조3500억원(인수금액 50%)의 94%로, 하나지주는 현금성자산 1500억원(6%)만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5%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6%와 10.32%로 1bp씩 하락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사흘연속 91bp를 유지했다. ◇ 신한금융지주·SK브로드밴드 거래 활발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5시 현재 백억단위이상 거래된 종목은 신한금융지주(055550), SK브로드밴드(033630), 하이트홀딩스(000140), CJ오쇼핑(035760) 등이었다. 당일 발행물인 삼성카드(029780)1896(AA/AA+)도 200억원 유통됐다. 신한금융지주채권은 총 1100억원 거래됐는데, 신한금융지주40-2(AAA) 500억원, 52-2 400억원, 54-1과 59-1이 각각 100억원 유통됐다. SK브로드밴드30(A+)은 500억원, 32-2(A)는 300억원 거래가 이뤄졌다. 500억원 유통된 하이트홀딩스151(A)과 현대파워텍18(A) 300억원 등 A급 채권 거래가 활발했다. 이밖에 CJ오쇼핑5-1(AA-) 300억원, GS칼텍스(AA+) 300억원, 호남석유화학(AA) 200억원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 1차 금속제조업으로 71bp나 축소됐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25bp 줄었고, 건설업과 운수업은 각각 6bp, 3bp 축소됐다. 여타 업종도 대부분 1~2bp가량 줄었다. 이날 회사채는 381억원 발행됐고, 2031억원 상환됐다. 은행채와 특수채는 발행없이 각각 1460억원, 2400억원 순상환됐고, ABS도 53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없었다. ◇IBK캐피탈 신용등급 한단계 오른 `AA-`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IBK캐피탈의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하고,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1`으로 올렸다. 신평사들은 IBK캐피탈 지분 99.6%를 보유한 중소기업은행의 영업적·재무적 지원 가능성과 수익성 개선, 양호한 자산건전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역난방공사(071320)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정부의 지배를 받는 공기업이라는 지위와 시장 지배적 사업구조를 감안했다"며 "다만 난방공사의 정부지분이 51%를 밑돌게 되는 등 정부와의 끈이 느슨해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한국관광공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관광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정적 사업기반과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012650)은 서울 우이동 콘도미니엄 신축 분양사업과 관련해 총 312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쌍용건설의 시공능력과 신용도를 고려해 ABCP에 `A3+` 등급을 부여했다. ▶ 관련기사 ◀☞현대그룹 "佛법인 2조원 증자에 넥스젠 등 7곳 참여"☞`자본금 33억 佛법인이 2조원 유상증자`..배경은☞연평도 긴장감에 남북경협株 일제히 `하락`
2010.12.20 I 김재은 기자
S&P "한반도 위험 훨씬 높아졌다"
  • [마켓in][크레딧마감]S&P "한반도 위험 훨씬 높아졌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한반도 긴장이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단계적 확산 위험은 훨씬 높아졌다고 밝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킴응탄 S&P 한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쟁의 단계적 확산 위험은 한 두 달전에 비해  훨씬 높은 게 사실"이라며 "만약 한반도가 전쟁에 휩싸인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번에 몇 단계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군 당국이 이날 연평도 사격훈련을 강행한 가운데 북한은 도발에 나서지 않았다.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채권가격은 상승(채권금리 하락)했다.  현대그룹이 1조2000억원의 나티시스 은행 대출자금 문제가 불거진 현대상선(011200) 프랑스법인에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OU 해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그룹은 넥스젠 등 유럽계 3곳, 중동계 2곳, 미국계 2곳 등 총 7곳의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2조원의 자금을 끌어와 승자의 저주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일종의 특수목적법인(SPC)이라는 프랑스법인의 2조원 유상증자가 현실화한다면, 외국계 투자자들이 현대건설(000720) 지분 34.9%의 상당부분(12.7%)을 가져가게 돼 현대그룹의 독자적 경영권 확보는 어렵게 된다. 외환은행(004940) 인수에 나선 하나금융지주(086790)가 하나은행(1조9000억원)에 이어 하나대투증권에서 3000억원의 배당을 받기로 해 자회사 배당으로만 총 2조2000억원이상을 마련했다. 이는 내부자금으로 조달한다던 2조3500억원(인수금액 50%)의 94%로, 하나지주는 현금성자산 1500억원(6%)만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5%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6%와 10.32%로 1bp씩 하락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사흘연속 91bp를 유지했다.  ◇ 신한금융지주·SK브로드밴드 거래 활발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5시 현재 백억단위이상 거래된 종목은 신한금융지주(055550), SK브로드밴드(033630), 하이트홀딩스(000140), CJ오쇼핑(035760) 등이었다.  당일 발행물인 삼성카드(029780)1896(AA/AA+)도 200억원 유통됐다. 신한금융지주채권은 총 1100억원 거래됐는데, 신한금융지주40-2(AAA) 500억원, 52-2 400억원, 54-1과 59-1이 각각 100억원 유통됐다. SK브로드밴드30(A+)은 500억원, 32-2(A)는 300억원 거래가 이뤄졌다. 500억원 유통된 하이트홀딩스151(A)과 현대파워텍18(A) 300억원 등 A급 채권 거래가 활발했다.  이밖에 CJ오쇼핑5-1(AA-) 300억원, GS칼텍스(AA+) 300억원, 호남석유화학(AA) 200억원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 1차 금속제조업으로 71bp나 축소됐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25bp 줄었고, 건설업과 운수업은 각각 6bp, 3bp 축소됐다. 여타 업종도 대부분 1~2bp가량 줄었다. 이날 회사채는 381억원 발행됐고, 2031억원 상환됐다. 은행채와 특수채는 발행없이 각각 1460억원, 2400억원 순상환됐고, ABS도 53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없었다. ◇IBK캐피탈 신용등급 한단계 오른 `AA-`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IBK캐피탈의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하고,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1`으로 올렸다. 신평사들은 IBK캐피탈 지분 99.6%를 보유한 중소기업은행의 영업적·재무적 지원 가능성과 수익성 개선, 양호한 자산건전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역난방공사(071320)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정부의 지배를 받는 공기업이라는 지위와 시장 지배적 사업구조를 감안했다"며 "다만 난방공사의 정부지분이 51%를 밑돌게 되는 등 정부와의 끈이 느슨해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한국관광공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관광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정적 사업기반과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012650)은 서울 우이동 콘도미니엄 신축 분양사업과 관련해 총 312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쌍용건설의 시공능력과 신용도를 고려해 ABCP에 `A3+` 등급을 부여했다. ▶ 관련기사 ◀☞현대그룹 "佛법인 2조원 증자에 넥스젠 등 7곳 참여"☞`자본금 33억 佛법인이 2조원 유상증자`..배경은☞연평도 긴장감에 남북경협株 일제히 `하락`
2010.12.20 I 김재은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하나지주, 은행서 1.9조 실탄 확보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6일 17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예상대로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00% 자회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2조원에 가까운 현금배당을 받는다. 하나지주는 16일 하나은행이 보통주 1주당 8800원씩, 총 1조9342억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유 회장이 내부자금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2조3500억원의 82%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하나지주는 9월말 현재 보유중인 현금성자산 8400억 중 절반인 4000억원가량을 외환은행(004940) 인수용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이경우 하나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현재 117%에서 129%수준(1조2000억원 유상증자 전액 자기자본 반영시)으로 높아지는 반면, 하나은행의 BIS비율은 15.7%에서 13.2%로 추락하게 된다. 관련기사☞[마켓in]외환銀 인수땐 하나銀 BIS비율 4대은행 `꼴찌` 추락 [마켓in][하나♥외환]①"BIS비율 13%로" 은행 2조 내놓을듯 무디스는 지난 15일 하나은행의 신용등급(A1)에 대해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중 보통주 증자는 극히 미미할 것"이라며 "상당부분은 우선주나 부채성 자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우 하나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30~140%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외환은행과 달리 현대건설(000720) 매각은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현대그룹과의 MOU해지 안건 등을 17일 주주협의회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하지만 예비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차와의 협상여부는 안건에서 배제키로 했다. 두산건설(011160)(A-)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오는 24일 2년물 10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 총 1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6.60%, 6.95% 고정금리로, 전일 동일등급(A-) 회사채 민평 금리인 4.4%(2년), 4.84%(3년)와 비교할 때 각각 220bp, 211bp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6%로 전날보다 8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6%와 10.32%로 전날보다 6bp, 4bp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7일 112bp를 기록한 이후 엿새연속 축소되던 AA- 신용스프레드는 7거래일만에 확대됐다. ◇ 드림허브제삼차 ABS 4300억 거래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드림허브제삼차유동화1-1(ABS)로 4300억원이상 유통됐다. 이 ABS는 용산 역세권 개발 부지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이날 6555억원 발행됐으며, 신용등급은 코레일의 신용보강으로 AAA로 평가됐다. 최근 등급이 `AA+`로 오른 당일 발행물인 현대카드374는 1000억원 거래됐고, 현대캐피탈1235(AA+)도 1300억원 유통됐다. CJ오쇼핑(035760)6-1(AA-)이 민평을 1~3bp 밑돌며 백억단위로 400억원 거래됐고, LG전자(066570)54(AA)와 LG전자56(AA)은 각각 100억원, 200억원 위탁거래가 체결됐다. 이밖에 SK케미칼(006120)173(A), 대한항공(003490)30-1(A), 현대제철(004020)(AA)이 나란히 300억원씩 유통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무려 80bp나 줄어들었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도 35bp 축소됐고, 건설업(14bp), 도매 및 소매업(11bp) 등 대부분 업종의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이날 회사채는 1657억원이 발행(1057억원 순발행)됐고, 특수채는 발행없이 1300억원 상환됐다. 은행채는 500억원 발행됐고 5000억원이 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600억원 상환됐고, ABS는 6555억원 발행(6445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STX조선 내년초 15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STX조선해양(067250)은 내년 1월7일 1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고정금리 입찰방식을 통해 인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회사측이 원하는 금리는 5.95%로 전일 동일 등급(A-) 민평 금리(4.84%) 대비 111bp 높은 수준이다.한국기업평가는 자동차부품업체인 넥스텍의 기업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현대차(005380)의 1차 협력업체로 수익구조는 안정적이지만, 단기화된 차입구조와 재무안정성 저하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한기평은 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23회에 대해 `AA-`로 평가했다.한신정평가는 대우건설(0470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지분인수로 인해 신용평가3사로부터 모두 상향된 등급을 부여받게 됐다. 이날 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채권단, 오늘 MOU 해지 등 안건 확정☞현대건설 매각 중단 `초읽기`..22일까지 MOU 해지등 결정☞"빨리 끝냅시다"..현대건설 주주협의회
2010.12.16 I 김재은 기자
하나지주, 은행서 1.9조 실탄 확보
  • [마켓in][크레딧마감]하나지주, 은행서 1.9조 실탄 확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예상대로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00% 자회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2조원에 가까운 현금배당을 받는다.  하나지주는 16일 하나은행이 보통주 1주당 8800원씩, 총 1조9342억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유 회장이 내부자금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2조3500억원의 82%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하나지주는 9월말 현재 보유중인 현금성자산 8400억 중 절반인 4000억원가량을 외환은행(004940) 인수용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이경우 하나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현재 117%에서 129%수준(1조2000억원 유상증자 전액 자기자본 반영시)으로 높아지는 반면, 하나은행의 BIS비율은 15.7%에서 13.2%로 추락하게 된다. 관련기사☞[마켓in]외환銀 인수땐 하나銀 BIS비율 4대은행 `꼴찌` 추락 [마켓in][하나♥외환]①"BIS비율 13%로" 은행 2조 내놓을듯 무디스는 지난 15일 하나은행의 신용등급(A1)에 대해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중 보통주 증자는 극히 미미할 것"이라며 "상당부분은 우선주나 부채성 자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우 하나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30~140%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외환은행과 달리 현대건설(000720) 매각은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현대그룹과의 MOU해지 안건 등을 17일 주주협의회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하지만 예비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차와의 협상여부는 안건에서 배제키로 했다.  두산건설(011160)(A-)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오는 24일 2년물 10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 총 1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6.60%, 6.95% 고정금리로, 전일 동일등급(A-) 회사채 민평 금리인 4.4%(2년), 4.84%(3년)와 비교할 때 각각 220bp, 211bp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6%로 전날보다 8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6%와 10.32%로 전날보다 6bp, 4bp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7일 112bp를 기록한 이후 엿새연속 축소되던 AA- 신용스프레드는 7거래일만에 확대됐다. ◇ 드림허브제삼차 ABS 4300억 거래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드림허브제삼차유동화1-1(ABS)로 4300억원이상 유통됐다. 이 ABS는 용산 역세권 개발 부지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이날 6555억원 발행됐으며, 신용등급은 코레일의 신용보강으로 AAA로 평가됐다. 최근 등급이 `AA+`로 오른 당일 발행물인 현대카드374는 1000억원 거래됐고, 현대캐피탈1235(AA+)도 1300억원 유통됐다.  CJ오쇼핑(035760)6-1(AA-)이 민평을 1~3bp 밑돌며 백억단위로 400억원 거래됐고, LG전자(066570)54(AA)와 LG전자56(AA)은 각각 100억원, 200억원 위탁거래가 체결됐다. 이밖에 SK케미칼(006120)173(A), 대한항공(003490)30-1(A), 현대제철(004020)(AA)이 나란히 300억원씩 유통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무려 80bp나 줄어들었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도 35bp 축소됐고, 건설업(14bp), 도매 및 소매업(11bp) 등 대부분 업종의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이날 회사채는 1657억원이 발행(1057억원 순발행)됐고, 특수채는 발행없이 1300억원 상환됐다. 은행채는 500억원 발행됐고 5000억원이 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600억원 상환됐고, ABS는 6555억원 발행(6445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STX조선 내년초 15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STX조선해양(067250)은 내년 1월7일 1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고정금리 입찰방식을 통해 인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회사측이 원하는 금리는 5.95%로 전일 동일 등급(A-) 민평 금리(4.84%) 대비 111bp 높은 수준이다.한국기업평가는 자동차부품업체인 넥스텍의 기업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현대차(005380)의 1차 협력업체로 수익구조는 안정적이지만, 단기화된 차입구조와 재무안정성 저하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한기평은 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23회에 대해 `AA-`로 평가했다.한신정평가는 대우건설(04704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지분인수로 인해 신용평가3사로부터 모두 상향된 등급을 부여받게 됐다. 이날 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채권단, 오늘 MOU 해지 등 안건 확정☞현대건설 매각 중단 `초읽기`..22일까지 MOU 해지등 결정☞"빨리 끝냅시다"..현대건설 주주협의회
2010.12.16 I 김재은 기자
  • [마켓in][크레딧 마감]산업銀 품에 안긴 대우건설 등급상향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5일 17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산업은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지분 인수 계약이 체결된 대우건설(047040)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번 등급 상향 조치를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5일 한국기업평가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융통성 향상 등을 반영해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 긍정적 검토대상`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등급 상향에 대해 당연한 결과로 판단했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산업은행 산하로 들어간 만큼 최소한 앞으로 유동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게됐다"며 "자본력 측면의 펀더멘털은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대우건설은 산은 PEF를 상대로 1조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법률 자문사로부터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약서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주주협의회는 이에따라 오는 17일 현대그룹과 체결한 양해각서 해지 여부를 안건에 올려 22일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일주일 뒤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43%로 전날보다 13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4.32%와 10.36%로 전날보다 11bp, 10bp씩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9bp로 4거래일째 축소됐다. ◇LG유플러스 등 발행물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0분 현재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된 2010신보뉴챌린지건설제1호유동화전문(AAA)로 총 3657억원이 거래됐다. 이 ABS는 신용보증기금이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출채권 2종과 총 73종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인수, 유동화 시킨 P-CBO로 산업은행이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또 동국제강(001230)70-1과 당일 발행물인 LG유플러스(032640)84가 각각 900억원 거래돼 그 뒤를 이었으며, 신한금융지주(055550)56-1, 두산캐피탈332-2, 현대카드373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SK에너지23-2와 대우인터내서널5-1, 포스코294 등이 위탁거래와 직매 방식으로 100억원씩 거래됐고, 효성(004800)243-1의 경우 민평대비 15bp 높은 4.32%에 400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5거래일간 모든 업종에서 스프레드가 줄어든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운수업은 23bp가 축소됐다. 이밖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의 스프레드도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은행채는 2500억원이 순상환(1500억원 발행)됐고, 회사채는 1350억원 순발행(10억원 상환), 자산유동화증권(ABS)는 2212억원 순발행(1808억원 상환)됐다. ◇ 무디스, 농협법 개정안 무산..신용도 `부정적`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농협법 개정안이 무산된 것이 농협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개정안 통과가 지연되면 농협 경영진이 핵심사업부문 개선보다 개정안 통과에 주력하게 될 것을 우려한다"며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법개정 통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아주오토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AVIS 렌터카를 운영하는 아주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2위 업체로서 수익기반과 현금창출능력, 차입금 상환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또 종합렌탈업체인 아주렌탈은 `BBB(안정적)` 등급을 새로 부여받았고, OCI머티리얼즈는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산은PEF 대상 1조원 유상증자☞[마켓in]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승☞[마켓in]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승
2010.12.15 I 김일문 기자
산업銀 품에 안긴 대우건설 등급상향
  • [마켓in][크레딧 마감]산업銀 품에 안긴 대우건설 등급상향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산업은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지분 인수 계약이 체결된 대우건설(047040)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번 등급 상향 조치를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5일 한국기업평가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융통성 향상 등을 반영해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 긍정적 검토대상`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등급 상향에 대해 당연한 결과로 판단했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산업은행 산하로 들어간 만큼 최소한 앞으로 유동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게됐다"며 "자본력 측면의 펀더멘털은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대우건설은 산은 PEF를 상대로 1조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법률 자문사로부터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약서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주주협의회는 이에따라 오는 17일 현대그룹과 체결한 양해각서 해지 여부를 안건에 올려 22일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일주일 뒤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43%로 전날보다 13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4.32%와 10.36%로 전날보다 11bp, 10bp씩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9bp로 4거래일째 축소됐다. ◇LG유플러스 등 발행물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번,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0분 현재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된 2010신보뉴챌린지건설제1호유동화전문(AAA)로 총 3657억원이 거래됐다. 이 ABS는 신용보증기금이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출채권 2종과 총 73종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인수, 유동화 시킨 P-CBO로 산업은행이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또 동국제강(001230)70-1과 당일 발행물인 LG유플러스(032640)84가 각각 900억원 거래돼 그 뒤를 이었으며, 신한금융지주(055550)56-1, 두산캐피탈332-2, 현대카드373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SK에너지23-2와 대우인터내서널5-1, 포스코294 등이 위탁거래와 직매 방식으로 100억원씩 거래됐고, 효성(004800)243-1의 경우 민평대비 15bp 높은 4.32%에 400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5거래일간 모든 업종에서 스프레드가 줄어든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운수업은 23bp가 축소됐다. 이밖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의 스프레드도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은행채는 2500억원이 순상환(1500억원 발행)됐고, 회사채는 1350억원 순발행(10억원 상환), 자산유동화증권(ABS)는 2212억원 순발행(1808억원 상환)됐다. ◇ 무디스, 농협법 개정안 무산..신용도 `부정적`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농협법 개정안이 무산된 것이 농협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개정안 통과가 지연되면 농협 경영진이 핵심사업부문 개선보다 개정안 통과에 주력하게 될 것을 우려한다"며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법개정 통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아주오토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AVIS 렌터카를 운영하는 아주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2위 업체로서 수익기반과 현금창출능력, 차입금 상환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또 종합렌탈업체인 아주렌탈은 `BBB(안정적)` 등급을 새로 부여받았고, OCI머티리얼즈는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산은PEF 대상 1조원 유상증자☞[마켓in]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승☞[마켓in]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승
2010.12.15 I 김일문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연말정산 환급, 아는 만큼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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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얼마 전 재테크와 담을 쌓고 사는 직장생활 2년 차인 고씨(30세)의 재무상담을 해준 바 있다. 가입되어있는 상품이라고는 보장 내용도 모르는 ‘종신보험’과 ‘주택청약상품’뿐 이었고, 쓰고 남은 돈은 급여통장인 자유저축통장에 쌓아두고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꼭 가입해야 하는 세테크용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상품인 연금상품 등을 설명해주자, 고씨는 이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입사한 동기와 연말정산 환급금이 크게 차이가 났던 이유가 바로 세테크용 금융상품의 가입여부였기 때문이다. 2010년의 달력을 한 장만 남겨두고 있다. 이때가 되면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뒤돌아보고, 다시 한번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요즘처럼 투자시계가 어두울수록 버는 재테크 보다는, 지키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는 것이 알뜰 재테크의 기본이다.한 해 재테크의 결정판으로 수입에서 적절한 세금을 냈는지를 점검하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 흔히 13월의 보너스라고 하는 연말정산, 지금이라도 ‘바뀐 제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세금을 더 되돌려 받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을 가입하면 되는지?’를 알아보자! ◆2010년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항목은?   =과표 기본세율 일부 구간 인하: 올해부터 종합소득 과세표준 일부 구간의 세율이 인하된다. 46백만 원 이하의 경우 15%로 지난해 보다 1%P 인하되고, 88백만 원 이하 구간도 24%로 1%P 인하된다. 그러나 12백만 원 이하와 88백만 원 초과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월세 소득공제 신설: 서민층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월세 소득공제가 신설되었다.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총 급여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월세금액을 지출한 경우 그 금액의 40%(한도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가 일치해야 하며, 보증금을 지급한 경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한편, 총 급여가 3,0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월세 지급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나 세무관서에 ‘현금거래 확인신청서’나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임차차입금의 소득공제 확대: 그간 금융회사에서 빌린 전세금 및 월세보증금만 소득공제가 가능했으나, 개인으로부터 빌린 임차차입금도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연 급여 3000만원 이하인 세대주이며, 한도는 원리금 상환액의 40%(연간 300만원)이다. =신용카드 공제한도 축소, 체크카드 공제비율 확대: 지난해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은 똑 같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의 경우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인 반면, 체크(직불•선불)카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의25%’로 소득공제율이 작년보다 5%P상향 되었다. 예를 들어 연봉 4500만원의 근로자가 연 2000만원을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 세금환급액은 288천원,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360천원으로 72천원 정도를 더 돌려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소득공제 혜택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등의 사용이 유리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신규가입자 소득공제는 안되나 비과세 혜택은 유지: 장기주택마련저축 불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폐지돼 올해 가입한 근로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다만 2009년 이전 가입자로 총 급여 8800만원 이하 근로자는 폐지를 유예해 2012년까지 불입금액의 40%에 대해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비과세는 올해 가입한 근로자도 가능하다. =기부금 이월공제 허용: 올해부터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법정기부금은 1년, 특례기부금은 2년, 지정기부금은 5년 동안 이월하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기부금의 총 금액이 한도액을 초과한 경우 다음 년도로 이월하여 기부금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한도 또한 근로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 된다. 다만 종교단체 기부금은 종전과 동일하게 소득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기부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용•성형수술, 보약의 의료비 공제 폐지: 미용 및 성형수술과 같은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 및 약품의 구입은 치료목적과 무관한 비용으로 의료비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약구입비도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에 포함되므로 의료비 공제대상에서 제외됐다. ◆2010년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  =연금상품 가입은 필수: 필자는 급여생활자의 최고 효자상품을 꼽으라면 서슴지 않고 노후대비는 물론 세금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추천한다. 이 상품(신탁•저축•펀드)은 3개월간 300만원 범위 내에서 납입이 가능하고 연간 300만원(내년부터는 400만원으로 확대)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연간기준 300만원을 납입했을 때, 연봉 4천만 원의 근로자라면 495,000원에 해당되는 세금을 되돌려 받는 효과가 있다.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분기별로 300만원한도 내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지금 당장 300만원을 불입하면 위의 표와 같이 불입금액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소득공제를 받게 되면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주민세포함 5.5%)를 내야 하며, 다른 연금과 합산하여 600만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중도해지시 기타소득세와 가산세가 추가되므로 노후자금의 목적 외에 소득공제 혜택만을 생각하고 가입해서는 안될 일이다. =비과세 통장을 원한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 얼마 전까지 직장인들의 필수금융상품이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인기가 시들하다. 올해 가입자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이 되면서, 비과세 혜택만 있을 뿐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졌지만 2012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고, 7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가입자이면서 총 급여가 8800만원 이하라면 2012년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신규로 가입하더라도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7년 이후부터 평생 동안 적용되는 비과세통장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의 세대주로써 가입 당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이하의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 또는 주택면적에 제한 없이 기준시가 5,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전략 맞벌이 부부는 연봉이 비슷하거나 가족 전체의 소득공제가 많은 부부의 경우, 소득공제를 적절히 나눠 양쪽의 과세표준을 함께 낮춰야 전체 환급액이 커진다. 남편연봉이 많아 자녀와 양가의 부모 및 형제•자매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신청할 경우, 양가 부양가족들의 특별공제도 모두 남편 쪽으로만 받아야 한다. 이 경우 남편은 매달 원천징수로 납부한 근로소득세의 거의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반면, 아내가 공제받을 수도 있었던 남편의 소득공제 한도 초과분은 사라진다. 또 남편의 환급세금을 극대화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소득공제는 부인 쪽에서 신청하면 부인의 환급세금 또한 극대화된다는 점을 감안해 부부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특별공제의 전제조건이 되는 부양가족공제부터 나눠 신청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자 사용하는 카드가 공제한도를 넘었는지 살펴보고, 만약 모자란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연봉에 따라 공제액이 달라지므로 연봉이 낮은 쪽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말정산 미리 해볼 수 없을까? 연말정산에 이토록 신경을 쓰는 것은, 세법 내에서 각자의 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다면 납세자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통해 과납된 세금을 돌려받자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체크하고 준비한 연말정산은 분명 투자원금 없이도 큰 수익이 되어 되돌아 온다. 얼마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보충한다면 더 많은 환급금을 받을지 각자 계산해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국세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2010년 연말정산’을 미리 해볼 수가 있다. 2010년 귀속 연말정산 자동계산(http://www.nts.go.kr/cal/cal_05.asp) 페이지에서 각 항목별로 순서대로 입력하기만 하면 최종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0.12.01 I 김종석 기자
  • [마켓in]하나금융, 기업금융 강자 기틀은 마련했으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3일 15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기업금융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외환은행(004940)은 폭넓은 해외망을 기반으로 한 외환업무와 탄탄한 기업 고객이 매력으로 꼽혀왔다. 상대적으로 가계대출 의존도가 높았던 하나은행으로선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일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다만 향후 통합과정에서 예상되는 내홍과 기존 외환은행 고객의 이탈가능성은 하나금융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 외환은행 혼수품 5개 대기업 금융감독원의 2010년 주채무계열 선정 현황표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 현대그룹 하이닉스반도체 현대건설 5개 대기업과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으로서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기업회생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해당 기업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주요 거래 대기업이 범 현대가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은 신용도가 높은 사업파트너로 손색이 없다.하나은행과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그룹은 SK그룹과 GS그룹 대한전선 세아그룹 등 4곳이다. 옛 서울은행과 합병을 통해 SK그룹 등의 여신을 넘겨받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하나은행은 기업금융 보다는 개인대출과 프라이빗뱅킹(PB) 부문에 강점을 보여왔다. 2003년 SK글로벌(현재의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기업대출 부문의 성장성은 더딘 편. 2005년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으로 사업을 넓히기는 했지만 대투의 인력과 네트워크를 그룹전체 수익성 확대로 끌어내기 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 하나+외환 기업여신 넘버원 넘봐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외환은행의 대출금잔액(이하 원화여신액 기준) 42조8638억원 가운데 기업여신은 24조2087억원으로 56.48%를 차지한다. 하나은행의 기업여신은 39조5165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44.5%를 차지한다. 두 은행의 기업여신을 단순 합산한 규모는 63조7252억원. 같은 기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기업여신 규모는 각각 72조8244억원과 72조4974억원, 63조9563억원이다.즉 하나+외환은행의 기업여신규모는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기업금융 부문 넘버원을 넘볼만한 덩치를 갖추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권에서 외화 기업대출 비중이 높다"면서 "외화 기업여신까지 감안하면 두 은행의 총기업 여신은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은행권에서 기업여신이 갖는 의미는 크다. 저비용 수신 기반인 월급통장 확보에 유리한데다, 방카슈랑스, 신용카드 등으로 영업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은행 사모펀드(PEF) 부문에서도 적잖은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4~5년간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덩치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거래 기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정보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 시중은행 기업금융 담당 임원은 "거래 기업이 많다고 해서 꼭 은행 자산과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현금보유가 커지고 회사채 시장내 직접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은행을 찾는 대기업은 갈수록 줄고 있는데 반해 중견 및 중소기업 부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홍기 우수고객 이탈 우려 외환은행을 주채권 은행으로 두고 있는 A기업 자금담당자는 주채권은행이 하나은행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고 말했다. 수년간 거래해 왔던 은행 담당자가 바뀌는 것이 껄끄러운데다, 하나은행의 여신정책이 외환은행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인수하고서 3년차되던 해에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합병하자 조흥은행과 주거래 관계를 맺던 일부 기업은 다른 은행으로 계좌를 옮기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깐깐한 대출관행을 피해 유리한 조건을 내건 은행과 손을 잡았다.시중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하나금융도 원만한 통합작업을 위해 실질적 합병까지 2년여의 허니문 기간을 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간중 급선무는 외환은행 노조를 달래 내홍을 피하는 한편, 우수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1920선 위협..프로그램+中증시 하락☞우리금융 컨소시엄, 기업·개인 몫 늘린다..입찰가격 `관건`☞하나금융, 내일 오후 2시 외환銀 인수 공식 발표
2010.11.23 I 오상용 기자
  • [마켓in]하나금융, 기업금융 강자 기틀은 마련했으나…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기업금융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외환은행(004940)은 폭넓은 해외망을 기반으로 한 외환업무와 탄탄한 기업 고객이 매력으로 꼽혀왔다. 상대적으로 가계대출 의존도가 높았던 하나은행으로선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일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다만 향후 통합과정에서 예상되는 내홍과 기존 외환은행 고객의 이탈가능성은 하나금융이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 외환은행 혼수품 5개 대기업 금융감독원의 2010년 주채무계열 선정 현황표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 현대그룹 하이닉스반도체 현대건설 5개 대기업과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으로서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기업회생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해당 기업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주요 거래 대기업이 범 현대가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은 신용도가 높은 사업파트너로 손색이 없다. 하나은행과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그룹은 SK그룹과 GS그룹 대한전선 세아그룹 등 4곳이다. 옛 서울은행과 합병을 통해 SK그룹 등의 여신을 넘겨받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하나은행은 기업금융 보다는 개인대출과 프라이빗뱅킹(PB) 부문에 강점을 보여왔다. 2003년 SK글로벌(현재의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기업대출 부문의 성장성은 더딘 편. 2005년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으로 사업을 넓히기는 했지만 대투의 인력과 네트워크를 그룹전체 수익성 확대로 끌어내기 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 하나+외환 기업여신 넘버원 넘봐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말 현재 외환은행의 대출금잔액(이하 원화여신액 기준) 42조8638억원 가운데 기업여신은 24조2087억원으로 56.48%를 차지한다. 하나은행의 기업여신은 39조5165억원으로 전체 여신의 44.5%를 차지한다. 두 은행의 기업여신을 단순 합산한 규모는 63조7252억원. 같은 기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기업여신 규모는 각각 72조8244억원과 72조4974억원, 63조9563억원이다. 즉 하나+외환은행의 기업여신규모는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기업금융 부문 넘버원을 넘볼만한 덩치를 갖추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권에서 외화 기업대출 비중이 높다"면서 "외화 기업여신까지 감안하면 두 은행의 총기업 여신은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은행권에서 기업여신이 갖는 의미는 크다. 저비용 수신 기반인 월급통장 확보에 유리한데다, 방카슈랑스, 신용카드 등으로 영업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은행 사모펀드(PEF) 부문에서도 적잖은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4~5년간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덩치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거래 기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정보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 시중은행 기업금융 담당 임원은 "거래 기업이 많다고 해서 꼭 은행 자산과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현금보유가 커지고 회사채 시장내 직접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은행을 찾는 대기업은 갈수록 줄고 있는데 반해 중견 및 중소기업 부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홍기 우수고객 이탈 우려 외환은행을 주채권 은행으로 두고 있는 A기업 자금담당자는 주채권은행이 하나은행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고 말했다. 수년간 거래해 왔던 은행 담당자가 바뀌는 것이 껄끄러운데다, 하나은행의 여신정책이 외환은행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인수하고서 3년차되던 해에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합병하자 조흥은행과 주거래 관계를 맺던 일부 기업은 다른 은행으로 계좌를 옮기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깐깐한 대출관행을 피해 유리한 조건을 내건 은행과 손을 잡았다.시중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하나금융도 원만한 통합작업을 위해 실질적 합병까지 2년여의 허니문 기간을 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간중 급선무는 외환은행 노조를 달래 내홍을 피하는 한편, 우수고객 이탈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1920선 위협..프로그램+中증시 하락☞우리금융 컨소시엄, 기업·개인 몫 늘린다..입찰가격 `관건`☞하나금융, 내일 오후 2시 외환銀 인수 공식 발표
2010.11.23 I 오상용 기자
  • KB국민카드 분사 걸림돌 해결.."CB담보물 현금대체 동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국민은행이 카드사업 분사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커버드본드 담보물을 기존 신용카드채권에서 현금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KB금융(105560)지주의 KB국민카드(가칭) 분사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은 지난해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트러스티 은행인 씨티은행을 설득해 담보물중 절반에 달했던 카드채를 현금으로 대체하기로 투자자 99.88%의 동의를 받아냈다. KB금융(105560)은 오는 29일 투자자회의를 열고 전자투표(electronic voting) 방식을 통해 담보물 대체안건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라는 점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와 유사하지만 담보자산에 대해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카드채보다 현금이 유동성이 좋아 투자자들로부터 무난하게 동의를 받았다"며 "은행 입장에서도 현금 담보가 예금으로 예치될 수 있어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커버드본드에 담보로 맡기는 현금 규모는 계약서상 담보 대체 요건에 따라 기존 카드채의 3분의 1수준인 8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면서 발행액의 4배 가량인 40억달러 가량을 담보로 제공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2조2000억원 가량이 카드매출채권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카드자산이 은행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커버드본드 만기(5년)나 중도상환 전에는 카드사업을 분사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계약 조항에 넣으면서 분사 작업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 KB금융은 지난 9월말 이사회를 열고 KB국민카드를 지주사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과 카드사업의 자산 및 부채를 은행으로부터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곧바로 금융감독당국에 승인 신청을 냈다.KB국민카드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국민은행으로부터 정규직원 1000명, 계약직 300명 등 총 1300여명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자본금 4600억원, 자기자본 2조4000억원, 자산 12조원으로 내년 3월2일께 최종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관련기사 ◀☞어윤대 회장, KB금융 주식 2400주 추가 매입
2010.11.23 I 이준기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신용등급` 관리,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신용등급` 관리,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한도도 적게 나오고 금리도 높네요. 신용등급 관리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올리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기업이 자금조달을 하는데 있어서 신용등급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리는 천차만별이다. 신용등급이 좋다면 낮은 이자로도 얼마든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투기등급인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고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심한 경우 아무리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해도 자금을 모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개인들도 마찬가지…… `신용등급`을 몰라도 일상적인 경제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과 금융기관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휴대폰 요금연체·카드발급·계좌개설 ·신용정보 조회 등은 신용등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산출된 신용등급에 따라 금융기관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신용등급이 인격`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위의 사례처럼 평소 대수롭지 않게 휴대폰 요금을 연체한적이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쳐 대출시에 손해를 보게 된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곧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신용등급, 어디에서 확인하나? 이처럼 중요한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첫 번째 단계는 나의 신용점수를 아는 것이다. 또한 금융정보가 도용되지는 않았는지? 내가 모르는 연체내역은 없는지? 대출정보가 맞는지? 현금서비스를 연체실적은 없는지? 등을 함께 파악해야 한다.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분석하여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기관을 CB(Credit Bureau)라고 한다. CB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개인의 신용평점 및 등급·신용개설·신용조회·대출·채무보증·현금서비스·공공정보·채무조정·채무불이행·단기연체 등의 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가입 후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1년에 1회씩 조회가 가능하며, 위의 회사를 통한 신용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각 CB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되며, 회사별로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복수로 가입하여 종합 관리하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의 의미 신용등급은 신용평점을 일정한 구간으로 나누어 그룹화한다. 보통 10개의 등급으로 구분한다. 동일한 신용등급 내 신용평점구간은 동일한 신용위험을 가지는 것으로 보며, 개별 등급간에는 상이한 신용위험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각각의 신용등급의 의미는 신용평가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등급이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동일하다.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한 10가지 Tip!! (참조: 마이크레딧) 1. 대출이자 카드 결제는 자동이체 이용~: 흔히 이자납입 일이나 카드대금 결제일을 깜박하고 놓치시는 경우 바로 연체로 연결된다. 연체발생시 바로 납입을 하고 해제를 하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연체가 장기화된다던가 이와 같은 단기연체가 습관적으로 여러 번 발생하게 되면 누적되어 신용평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동이체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실수는 미연에 방지하시고 통장의 잔고는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2. 주거래은행을 정하여 거래해야 유리~: 주거래은행을 선정하여 금융상품의 이용뿐 아니라 급여이체나 각종 공과금, 카드대금 등의 결제를 집중하여 거래하는 것이 좋다. 각 은행들은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자행의 거래실적이 많고 우수한 고객에 대해서는 높은 신용도를 부여함과 동시에 각종 우대혜택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3. 주소변경 시 거래 중인 금융기관에 알려야~: 주소나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금융기관에 해당사실을 바로 신고함으로써 혹시라도 연체사실이나 각종 변경정보를 통지 받지 못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소득 없으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소득이 없는 학생들 중에서는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사용하거나 과다한 통신요금 연체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 신용불량의 늪으로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의 기능이 없는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본인의 예금한도 내에서 계획적으로 자금운영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한번 추락된 신용도는 정상상태로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5. 본인의 신용정보내역을 수시로 확인해야~: 연체가 없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본인의 신용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본인의 신용거래가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는지, 혹시라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거래가 시도되었는지, 오류 등록된 데이터가 없는지 등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6. 소액 연체이력도 평점에 반영돼~: 일반적으로 신용평가 시 연체금액보다는 연체기간과 빈도가 더 크게 반영되므로 통신요금과 같은 경우 소액이라고 무시해 장기연체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현재의 연체뿐 아니라 과거에 연체했던 이력들도 평가 시에는 일정기간 동안 누적적으로 반영되므로 연체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 카드론, 현금서비스 및 대출은 신중히 결정해야~: 대출은 현재의 신용도를 이용하여 구매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신용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꼭 필요한 여신거래인지를 먼저 점검해본 후에 이용해야 한다. 8. 대출은 건수와 금액이 많으면 불리해~: 본인의 능력이나 재산 정도와는 상관없이, 일단 과도한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좋은 신용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아무리 담보대출이라 하더라도 대출 건이나 금액이 많으면 부정적인 요인이 되며 과다보증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9.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삼가야~: 대출 목적이 없는데도 본인 신용도의 크기를 알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해보거나, 사용하지도 않을 카드를 발급 신청하는 등으로 불필요한 신용조회를 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조회내역이 신용도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단기간 내 다수의 조회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되거나 거래가 수반되지 않은 조회 건이 많아지면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단, 본인의 신용관리 목적으로 CB사에 직접 조회하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0. 거래기간이 긴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말아야~: 일반적으로 신용거래내역이 길면 길수록 신용평가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이것저것 새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보다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카드를 없애지 말고 꾸준히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0.11.23 I 김종석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롯데그룹 1600억 거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2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마타하리 인수에 참여한 롯데그룹 채권이 1600억원 가량 거래됐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의 재무구조 악화에 우려를 표시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건설99(A+)는 민평(4.31%)보다 2bp 높게 700억원 유통됐고, 롯데쇼핑(023530)54-1(AA+)은 민평보다 6~7bp 높게 600억원 거래됐다. 롯데건설100(A+)도 3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6bp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이날 "롯데쇼핑(A3,안정적)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소매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규모 차입인수는 롯데의 재무위험을 높여 크레딧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중 하나인 마타하리는 74개의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점포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1조원대(10억달러)로 추정된다. 마타하리 인수전에는 롯데쇼핑 외에 신세계, 미국 월마트, 프랑스계 카지노그룹(Casino Guichard-Perrachon SA) 등이 참여했다. 신세계117(AA+)도 민평(3.36%)을 5bp 웃돌며 7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8%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7%와 10.24%로 전날보다 4bp, 3bp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사흘만에 축소됐다.◇ 롯데건설·쇼핑·신세계 나란히 1~3위 ▲ 22일 오후 5시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롯데건설99와 신세계117로 700억원씩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5년만기 포스코(005490)296(AAA)이 표면이율(4.38%)보다 1bp 낮게 400억원이, 당일 발행물인 하나에스케이카드11(AA)도 표면이율(5.08%)과 동일하게 300억원 거래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1차 금속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였다.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도 4bp 줄었으나 대부분의 업종은 스프레드가 1~2bp 확대됐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500억원 순상환됐고, 회사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2672억원(1477억 순발행), 600억원(500억 순발행) 발행됐다. ABS는 발행없이 1950억원 순상환됐고, 특수채는 발행과 상환이 없었다. ◇ 넥센타이어 기업신용등급 `A`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는 넥센타이어(002350)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지난 2008년 8월 `BBB+(안정적)`에서 등급이 만료된 이후 2년여만에 신용등급이 두계단 상승한 셈이다. 한신평은 넥센타이어의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우수한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한솔제지(004150)가 발행하는 9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225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SK E&S가 오는 30일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6회에는 `AA(안정적)` 등급을 줬다. 대림산업(000210) 서울 청진동 오피스텔 신축사업에 18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으며,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A1` 등급을 받았다. 신평사들은 또 대우건설이 채무인수 의무를 보장하는 서울 공덕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관련 ABCP 등급을 `A2-`로 평가하면서 긍정적 검토대상에 등록했다.▶ 관련기사 ◀☞[VOD]오늘의 메뉴..POSCO, 공급 과잉 우려 과했나?☞`프로젝트 진척은 안되고`..포스코 베트남 사업 어디로☞[방송예고]주가 맥못추는 POSCO, 과잉투자 우려해소?
2010.11.22 I 김재은 기자
롯데그룹 1600억 거래
  • [마켓in][크레딧마감]롯데그룹 1600억 거래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마타하리 인수에 참여한 롯데그룹 채권이 1600억원 가량 거래됐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의 재무구조 악화에 우려를 표시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건설99(A+)는 민평(4.31%)보다 2bp 높게 700억원 유통됐고, 롯데쇼핑(023530)54-1(AA+)은 민평보다 6~7bp 높게 600억원 거래됐다. 롯데건설100(A+)도 3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6bp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이날 "롯데쇼핑(A3,안정적)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소매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규모 차입인수는 롯데의 재무위험을 높여 크레딧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중 하나인 마타하리는 74개의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점포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1조원대(10억달러)로 추정된다. 마타하리 인수전에는 롯데쇼핑 외에 신세계, 미국 월마트, 프랑스계 카지노그룹(Casino Guichard-Perrachon SA) 등이 참여했다. 신세계117(AA+)도 민평(3.36%)을 5bp 웃돌며 7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8%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7%와 10.24%로 전날보다 4bp, 3bp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사흘만에 축소됐다.◇ 롯데건설·쇼핑·신세계 나란히 1~3위 ▲ 22일 오후 5시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롯데건설99와 신세계117로 700억원씩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5년만기 포스코(005490)296(AAA)이 표면이율(4.38%)보다 1bp 낮게 400억원이, 당일 발행물인 하나에스케이카드11(AA)도 표면이율(5.08%)과 동일하게 300억원 거래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1차 금속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였다.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도 4bp 줄었으나 대부분의 업종은 스프레드가 1~2bp 확대됐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500억원 순상환됐고, 회사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2672억원(1477억 순발행), 600억원(500억 순발행) 발행됐다. ABS는 발행없이 1950억원 순상환됐고, 특수채는 발행과 상환이 없었다. ◇ 넥센타이어 기업신용등급 `A`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는 넥센타이어(002350)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지난 2008년 8월 `BBB+(안정적)`에서 등급이 만료된 이후 2년여만에 신용등급이 두계단 상승한 셈이다. 한신평은 넥센타이어의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우수한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한솔제지(004150)가 발행하는 9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225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SK E&S가 오는 30일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6회에는 `AA(안정적)` 등급을 줬다.  대림산업(000210) 서울 청진동 오피스텔 신축사업에 18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으며,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A1` 등급을 받았다. 신평사들은 또 대우건설이 채무인수 의무를 보장하는 서울 공덕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관련 ABCP 등급을 `A2-`로 평가하면서 긍정적 검토대상에 등록했다.▶ 관련기사 ◀☞[VOD]오늘의 메뉴..POSCO, 공급 과잉 우려 과했나?☞`프로젝트 진척은 안되고`..포스코 베트남 사업 어디로☞[방송예고]주가 맥못추는 POSCO, 과잉투자 우려해소?
2010.11.22 I 김재은 기자
피치 "현대카드 등급 상향"
  • [마켓in][크레딧마감]피치 "현대카드 등급 상향"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9일 17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인수자금 조달 내역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예치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예치금에 대해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채권단간 논의를 통해 중지를 모을 필요가 생겼다"며 "필요하다면 현대그룹에 자금 성격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현대상선(011200) 프랑스 현지법인 명의의 나티시스 은행 예치금은 그 성격을 두고 담보가 무리하게 설정된 차입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단의 이번 조치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금출처를 명확히 따지는 채권단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일 뿐"이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채권단이 향후 현대그룹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2%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4.13%와 10.21%로 전날보다 1bp씩 떨어졌다. 이에따라 AA- 신용스프레드는 81bp로 이틀째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대한제당·롯데캐피탈 등 당일 발행물 거래 활발 이날 회사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던 가운데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들은 모두 당일 발행물이었다.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대한제당(001790)109-2(A-)가 800억원 거래된 것을 비롯해 롯데캐피탈167-1(AA-)600억원, 대한제당109-1과 하나에스케이카드10-1(AA)가 각각 500억원씩 거래됐다. 이밖에 보증채인 쌍용양회287(AAA)과 GS칼텍스115(AA+) 등도 400억원씩 거래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 거래된 회사채 가운데 한솔제지221(A-)은 민평대비 72bp 오른 4.9%의 금리로 400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한솔건설은 현재 현금이 바닥난 상태로 이르면 다음주 초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이 한솔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5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1차 금속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였다. 1차 금속제조업의 스프레드는 전날도 10bp 축소된 바 있다.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도 4bp 축소된 반면 대부분의 업종은 1~2bp씩 스프레레드가 확대됐다. 이날 회사채는 70억원 순상환(350억원 발행)됐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발행없이 각각 500억원과 1500억원, 10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 현대카드 신용등급 `BBB+` 상향글로벌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현대카드의 장기 외화 신용등급(IDR)을 `BBB`에서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현대카드는 외부 차입에 의존해야 하는 사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차입금을 장기화하고 만기를 안정화하는 등 향상된 유동성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 온 것도 주요한 상향 요인이 됐다.한국기업평가는 하아미트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우수한 브랜드력과 지속적인 성장세, 양호한 수익성 등이 고려됐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고려아연(010130)은 내달 1일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9회를 발행하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동국제강(001230)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이 상향됐다.
2010.11.19 I 김일문 기자
피치 "현대카드 등급 상향"
  • [마켓in][크레딧마감]피치 "현대카드 등급 상향"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인수자금 조달 내역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예치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예치금에 대해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채권단간 논의를 통해 중지를 모을 필요가 생겼다"며 "필요하다면 현대그룹에 자금 성격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현대상선(011200) 프랑스 현지법인 명의의 나티시스 은행 예치금은 그 성격을 두고 담보가 무리하게 설정된 차입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단의 이번 조치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금출처를 명확히 따지는 채권단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일 뿐"이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채권단이 향후 현대그룹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2%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4.13%와 10.21%로 전날보다 1bp씩 떨어졌다. 이에따라 AA- 신용스프레드는 81bp로 이틀째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대한제당·롯데캐피탈 등 당일 발행물 거래 활발 이날 회사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던 가운데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들은 모두 당일 발행물이었다.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대한제당(001790)109-2(A-)가 800억원 거래된 것을 비롯해 롯데캐피탈167-1(AA-)600억원, 대한제당109-1과 하나에스케이카드10-1(AA)가 각각 500억원씩 거래됐다. 이밖에 보증채인 쌍용양회287(AAA)과 GS칼텍스115(AA+) 등도 400억원씩 거래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 거래된 회사채 가운데 한솔제지221(A-)은 민평대비 72bp 오른 4.9%의 금리로 400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한솔건설은 현재 현금이 바닥난 상태로 이르면 다음주 초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이 한솔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5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제1차 금속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였다. 1차 금속제조업의 스프레드는 전날도 10bp 축소된 바 있다.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도 4bp 축소된 반면 대부분의 업종은 1~2bp씩 스프레레드가 확대됐다. 이날 회사채는 70억원 순상환(350억원 발행)됐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발행없이 각각 500억원과 1500억원, 10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 현대카드 신용등급 `BBB+`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현대카드의 장기 와화 신용등급(IDR)을 `BBB`에서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현대카드는 외부 차입에 의존해야 하는 사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차입금을 장기화하고 만기를 안정화하는 등 향상된 유동성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 온 것도 주요한 상향 요인이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하아미트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우수한 브랜드력과 지속적인 성장세, 양호한 수익성 등이 고려됐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고려아연(010130)은 내달 1일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9회를 발행하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동국제강(001230)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이 상향됐다.
2010.11.19 I 김일문 기자
②관건은 하이마트 IPO
  • [마켓in][Zoom in 유진그룹]②관건은 하이마트 IPO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2일 09시 0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성우 김재은 기자] 이랜드의 홈에버 인수. 금호산업(002990)의 대우건설(047040) 인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대어를 무리하게 삼키려다 탈이 난 대표적 사례다. 홈에버와 대우건설은 결국 다른 주인을 찾아갔다. 유진기업(023410)은 2008년 하이마트 인수금액 1조 9500억원중 75%를 빌린 돈으로 채웠다. SPC를 설립해 인수한 뒤 하이마트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차입금을 고스란히 하이마트로 넘겼다. 당연히 하이마트의 재무구조는 눈에 띄게 나빠졌다. 하이마트는 홈에버나 대우건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유진에게는 하이마트 기업공개(IPO)라는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긴 하다.◇ 하이마트 재무구조 울상 유진기업에 인수된 이후 하이마트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621억원, 3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BITDA는 2000억원을 넘나들었고, 영업익도 600억~700억원가량 났지만 1000억원을 웃도는 이자비용이 적자전환의 주범이었다. ▲ 하이마트의 주요 재무지표 현황 자료:한신정평 (단위:억원, %) *2010년 6월은 K-IFRS 적용결국 하이마트는 2010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도입했고, 한신정평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33억원의 순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자비용 부담은 그대로였지만 IFRS를 도입하면 `영업권 상각`을 하지 않아도 된 덕이다. 하이마트는 영업권 상각 영향에 과거 5%대이던 영업이익률이 2008년 2.5%, 2009년 2.7%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6%로 최근 5년 평균(4.1%)을 웃돈다. 하이마트의 총차입금은 유진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07년말 3098억원에서 2008년말에는 1조 7565억원으로 1년만에 6배가량 폭증했다. 2009년말에도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줄지 않았고, 지난 6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 3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말 EBITDA(1111억원)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경화 한신정평 수석연구원은 "하이마트가 2005~2006년 순차입금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나 지배구조 변경과정에서 인수차입금 부담에 재무부담이 늘어났다"며 "최근 순차입금 의존도가 하락중이긴 하지만 6월말 기준 총자산의 절반이상을 영업권이 차지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은 수치보다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6월말 기준 하이마트의 총자산 2조 5926억원중 현금화할 수 없는 무형자산인 영업권은 65%인 1조 6833억원에 달한다. ◇ IPO면 한방에 해결? ▲ 하이마트 영업익과 금융비용 현황 (단위:억원, %) *2010년 6월은 K-IFRS 적용유진그룹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3년전 인수한 하이마트가 인수에 든 1조 4000억원의 차입금 부담을 모두 떠안으며 재무구조가 취약해졌지만,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부진한 건설경기 탓에 영업적자와 이자비용을 부담하느라 하이마트를 지원할 여력이 별로 없다. 때문에 유진그룹은 하이마트 IPO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모회사의 가치도 높이려 하고 있다.6월말 기준 유진기업의 지분율은 44.4%(83만9500주) 수준이다. 21.1%를 선종구 대표이사가 가지고 있고, 나머지 34.5%는 H&Q/IMM 10.6%, 농협 8.4%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눠서 들고 있다. IPO때 신주발행으로 자금조달을 꾀하는 기업이라면 발행규모를 두고 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다. 늘어난 발행주식으로 인해 상장 후 경영권이 위협받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이 경영권을 위한 최소 지분율(33%+1주·편의상 34%)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발행할 수 있는 신주규모는 57만8000여주 수준. 현재 발행주식총수(189만여주)의 30.5%다. 현 시점에서 공모가격을 가늠하기는 힘들다. 다만 단초는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FI를 대상으로 발행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평균 45만7722원)가 그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신주 발행금액은 2650억원 규모다. 통상 상장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 비율이 1대 1인 점을 고려하면 하이마트 상장규모는 53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신주 발행자금 2650억원을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쓴다면 하이마트의 총차입금은 1조3750억원(6월말)에서 1조1100억원으로 줄어들고, 부채비율도 179.3%에서 150.7%로 29%포인트 가량 낮아지게 된다. 하이마트 IPO 주관사인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지난달 중순 1차 실사를 마쳤으며 연말께 2차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하이마트는 올해 다소 호전된 실적을 반영해 내년 2월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내고 늦어도 6월까지는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모기업 리스크..머뭇머뭇 하이마트는 전국 281개 직영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지난해말 4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마트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유진그룹으로서는 재무부담을 상당부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숙제는 남아있다.하이마트가 양호한 현금흐름(CF)을 보이더라도 이자 부담은 여전해 잉여현금(FCF) 창출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줄어든 잉여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기존 점포 개보수와 신규 점포 출점으로 300억원이상의 자본 지출이 예상돼 배당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하이마트 전체 차입금의 73%가 상장 다음해인 2012년이후 만기가 도래해 재무유동성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2012년과 2013년에 1조 3000억원이상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와 내부 보유현금으로 해결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적인 외부자금 조달과 만기구조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이마트의 또 다른 리스크는 모기업인 유진기업이다. 신평사들은 유진기업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이는 신평사가 1~2년이내 등급 하향에 나설 수 있고, 이 경우 유진기업은 투기등급으로 추락하게 된다. 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은 유진기업보다 2단계 높은 `BBB+(안정적)`다. 하이마트 지분 10%가량을 보유한 농협 측은 "하이마트의 실적이 좋은데다 IPO로 시장에서 유동화 가능한 자산이 된다면 유진기업의 가치는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대기업 심사부장은 “하이마트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유진은 당분간 어려움 없이 살아나갈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대형 M&A를 했던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에서 유진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0.11.19 I 김재은 기자
②하이마트 IPO 목매다
  • [마켓in][Zoom in 유진그룹]②하이마트 IPO 목매다
  • [이데일리 신성우 김재은 기자] 이랜드의 홈에버 인수. 금호산업(002990)의 대우건설(047040) 인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대어를 무리하게 삼키려다 탈이 난 대표적 사례다. 홈에버와 대우건설은 결국 다른 주인을 찾아갔다. 유진기업(023410)은 2008년 하이마트 인수금액 1조 9500억원중 75%를 빌린 돈으로 채웠다. SPC를 설립해 인수한 뒤 하이마트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차입금을 고스란히 하이마트로 넘겼다. 당연히 하이마트의 재무구조는 눈에 띄게 나빠졌다. 하이마트는 홈에버나 대우건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유진에게는 하이마트 기업공개(IPO)라는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긴 하다.◇ 하이마트 재무구조 울상 유진기업에 인수된 이후 하이마트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621억원, 3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BITDA는 2000억원을 넘나들었고, 영업익도 600억~700억원가량 났지만 1000억원을 웃도는 이자비용이 적자전환의 주범이었다.   ▲ 하이마트의 주요 재무지표 현황 자료:한신정평 (단위:억원, %) *2010년 6월은 K-IFRS 적용결국 하이마트는 2010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도입했고, 한신정평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33억원의 순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자비용 부담은 그대로였지만 IFRS를 도입하면 `영업권 상각`을 하지 않아도 된 덕이다. 하이마트는 영업권 상각 영향에 과거 5%대이던 영업이익률이 2008년 2.5%, 2009년 2.7%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6%로 최근 5년 평균(4.1%)을 웃돈다. 하이마트의 총차입금은 유진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07년말 3098억원에서 2008년말에는 1조 7565억원으로 1년만에 6배가량 폭증했다. 2009년말에도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줄지 않았고, 지난 6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 3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말 EBITDA(1111억원)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경화 한신정평 수석연구원은 "하이마트가 2005~2006년 순차입금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나 지배구조 변경과정에서 인수차입금 부담에 재무부담이 늘어났다"며 "최근 순차입금 의존도가 하락중이긴 하지만 6월말 기준 총자산의 절반이상을 영업권이 차지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은 수치보다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6월말 기준 하이마트의 총자산 2조 5926억원중 현금화할 수 없는 무형자산인 영업권은 65%인 1조 6833억원에 달한다. ◇ IPO면 한방에 해결? ▲ 하이마트 영업익과 금융비용 현황 (단위:억원, %) *2010년 6월은 K-IFRS 적용유진그룹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3년전 인수한 하이마트가 인수에 든 1조4000억원의 차입금 부담을 모두 떠안으며 재무구조가 취약해지만,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부진한 건설경기 탓에 영업적자와 이자비용을 부담하느라 하이마트를 지원할 여력이 별로 없다. 때문에 유진그룹은 하이마트 IPO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모회사의 가치도 높이려 하고 있다. 6월말 기준 유진기업의 지분율은 44.4%(83만9500주) 수준이다. 21.1%를 선종구 대표이사가 가지고 있고, 나머지 34.5%는 H&Q/IMM 10.6%, 농협 8.4%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나눠서 들고 있다. IPO때 신주발행으로 자금조달을 꾀하는 기업이라면 발행규모를 두고 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다. 늘어난 발행주식으로 인해 상장 후 경영권이 위협받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이 경영권을 위한 최소 지분율(33%+1주·편의상 34%)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발행할 수 있는 신주규모는 57만8000여주 수준. 현재 발행주식총수(189만여주)의 30.5%다. 현 시점에서 공모가격을 가늠하기는 힘들다. 다만 단초는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FI를 대상으로 발행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평균 45만7722원)가 그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신주 발행금액은 2650억원 규모다. 통상 상장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 비율이 1대 1인 점을 고려하면 하이마트 상장규모는 53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신주 발행자금 2650억원을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쓴다면 하이마트의 총차입금은 1조3750억원(6월말)에서 1조1100억원으로 줄어들고, 부채비율도 179.3%에서 150.7%로 29%포인트 가량 낮아지게 된다. 하이마트 IPO 주관사인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지난달 중순 1차 실사를 마쳤으며 연말께 2차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하이마트는 올해 다소 호전된 실적을 반영해 내년 2월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내고 늦어도 6월까지는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모기업 리스크..머뭇머뭇 하이마트는 전국 281개 직영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지난해말 4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마트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유진그룹으로서는 재무부담을 상당부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숙제는 남아있다. 하이마트가 양호한 현금흐름(CF)을 보이더라도 이자 부담은 여전해 잉여현금(FCF) 창출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줄어든 잉여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기존 점포 개보수와 신규 점포 출점으로 300억원이상의 자본 지출이 예상돼 배당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하이마트 전체 차입금의 73%가 상장 다음해인 2012년이후 만기가 도래해 재무유동성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2012년과 2013년에 1조 3000억원이상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와 내부 보유현금으로 해결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적인 외부자금 조달과 만기구조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이마트의 또 다른 리스크는 모기업인 유진기업이다. 신평사들은 유진기업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이는 신평사가 1~2년이내 등급 하향에 나설 수 있고, 이 경우 유진기업은 투기등급으로 추락하게 된다. 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은 유진기업보다 2단계 높은 `BBB+(안정적)`다.  하이마트 지분 10%가량을 보유한 농협 측은 "하이마트의 실적이 좋은데다 IPO로 시장에서 유동화 가능한 자산이 된다면 유진기업의 가치는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의 대기업 심사부장은 “하이마트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유진은 당분간 어려움 없이 살아나갈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대형 M&A를 했던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에서 유진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0.11.12 I 김재은 기자
  • 삼성카드, 계열사 지분매각 호평 `다음은 에버랜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삼성카드(029780)의 계열사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의 순이익 증가는 물론 조달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에서는 오는 2012년 4월까지 매각을 완료해야 하는 에버랜드 지분 매각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카드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등 계열사 주식 8100억원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이익만 6100억..법인세 절세효과 극대화 12일 KTB투자증권 이번 지분 매각조치는 주어진 환경아래서 회사와 주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연법인세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재무구조 개선, 그룹 지배구조 관련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는 등 여러가지 실리를 동시에 취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처분 방식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할인없이 전액 처분된다고 가정시 총 처분금액은 약 7830억원, 매각익은 약 61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며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인해 매각이익이 크게 발생한데다 현금 유입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계열사 지분 매각은 지난해말 기준 1조2687억원에 달하는 이월결손금을 소진해 법인세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흐름에 선반영돼 왔다고 진단했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대란 여파로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규모 적자를 내 올해 세전 순이익 1조2000억원까지는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이번 매각으로 6500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해 4분기 약 1854억원의 세전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월결손금 전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당초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의 계열사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시장 매각을 결정했다"며 "보험지주사의 자회사 범위에 대한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앞서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계열사간 상호 보유 지분을 정리하는 것이 그룹 지배구조 변화시 여러가지 가능성중 삼성생명이 주도하더라도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5.6% 지분보유 에버랜드 매각시기에 관심 아울러 배당수익률 증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지분매각으로 삼성카드의 올해 배당 가능이익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당성향 30%를 유지할 경우 주당 배당금액은 1190원에서 3010원으로 증가, 배당수익률 역시 2.1%에서 5.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도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배당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원을 유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계열사 지분 정리에 이어 삼성카드가 내년께 보유중인 에버랜드 지분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순환출자 구조로 묶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이혁재 연구원은 "내년 이후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및 지분 처분 모멘텀이 남았다"며 "지분구조를 감안할때 상장은 구주매출 방식으로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25.6% 지분에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또한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을 오는 2012년 4월까지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시장이 점차 이 이슈에 신경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마켓in]삼성카드, 화재 등 계열 4社 지분 매각딜 `성료`☞삼성카드, 지분 매각으로 배당금 증가 기대..`매수`-골드만☞삼성카드, 계열사 주식 처분 `긍정`..목표가 ↑-대신
2010.11.12 I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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