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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수수료 낮추라니깐 손님끊길 탁상행정만" 분통
  • [이데일리 이현정 신혜리 기자]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거부 허용방안’에 대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영세 상인들조차 제도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과연 카드 손님을 받을 수 있겠느냐. 손님과 실랑이만 벌일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엉뚱한 발상으로 “손님 끊길 탁상머리 정책만 내놓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최모(51)씨는 이번 당국의 방안에 "혼란스럽다"고 했다. 그동안 카드 수수료 때문에 소액결제가 못마땅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막상 거부할 수 있겠느냐는 거다.  최씨는 일단 “김밥 한 줄 먹고 2000~3000원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 영수증 값도 안남아 손해를 보면서 장사해 왔다."며 "영세상인들의 자율성을 높여준다는 취지에 대해선 찬성”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식값이 5000원 미만이라 혼자 온 손님들에게는 무조건 현금을 받아야 하는데 분명 하루에도 몇 번씩 손님들과 실랑이 붙을게 뻔하다”며 “특히 단골손님들이 많이 떨어질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대부분의 손님이 직장인인 여의도 한 소형 커피전문점 주인 김모(여·42)씨도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카드 기계가 고장나서 현금만 받는다고 하니 손님들이 모두 바로 옆가게로 몰려갔다”며 “커피 한 잔 값은 대부분 3000원 이하인데 전체 매출의 70%이상이 카드결제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수수료 인하인데 갑자기 엉뚱한 쪽으로 방향이 맞춰지니 좀 황당하다”면서 “정책이 바뀌어도 계속 카드를 받아야만 장사가 되지 않겠느냐”며 난감해 했다. 서울 명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39)씨도 “옆 집은 카드 결제가 되고 우리만 안된다고 하면 당연히 손님을 뺏길 수 밖에 없다”면서 “수수료 조금 아끼려다 아예 가게 문 닫게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하소연 했다.  이미 소액결제가 보편화된 택시의 경우엔 파장이 더욱 크다.  한 법인영업회사 택시 운전사 우 모(59)씨는 “회사에서 수수료를 부담해주니 기본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방침이 바뀌면 회사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라는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면서 “한달에 500만~600만원씩 수수료를 부담해오던 회사 입장에서야 좋겠지만 영업현장을 뛰는 우리 입장에선 사사건건 손님들과 시비 붙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토로했다.  개인택시 기사들도 환영하는 건만은 아니다. 15년째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박 모(62)씨는 “단거리 운행에서는 수수료가 큰 부담이 돼 가끔은 카드 결제 손님들이 야속하기도 했다”면서도 “정책이 바뀌었다고 손님보고 ‘현금 있냐’고 물어본 다음에 태울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영세상인업자들은 결국 “소액결제 거부 허용 방안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근본 해결책은 수수료체계의 근본적인 손질” 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의도에서 유명 베이커리 체인점을 운영하는 이 모(41)씨는 “오늘 아침만 해도 손님 가운데 90%가 카드로 결제했다”며 “이미 소액결제가 생활화 되어있는데 (손님들에게) 마음대로 결정하라고 하면 장사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손님들에게 ‘카드 안받는다’고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가게 주인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카드 수수료를 인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여의도의 한 떡집 주인 박모(여·38)씨도 “1만원 이하 결제를 받지 않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며 “수수료만 내려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정부가 일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2011.10.12 I 이현정 기자
"만원 이하 카드 결제 안돼"…소액결제 거부 허용 추진
  • "만원 이하 카드 결제 안돼"…소액결제 거부 허용 추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제는 몇천원짜리 물건도 신용카드로 살 수 있을 정도로 소액 카드결제가 보편화 됐습니다.그래서 현금과 카드를 함께 넣는 일반지갑 보다 카드만 넣을 수 있는 카드지갑 들고다니는 분들 많이 늘었는데요. 서랍에 넣어 두셨던 일반 지갑을 다시 꺼내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임성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부터 1만원을 넘지 않는 상품은 카드로 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결제대금이 1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의무수납을 폐지 또는 완화하는 걸 본격 검토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IMF 이후 신용카드를 활성화 시켜 소비를 권장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용카드 의무수납제도'가 법적 제도적으로 더욱 강화된 바 있습니다.현행 법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부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신용카드 의무수납제도가 10년여 기간 동안 지속되면서 소비의 활성화, 거래의 투명성 등 긍정적인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카드 의무수납제로 중소 가맹점들의 불이익 증가, 불필요한 비용의 발생 등 부정적인 점들이 나타나고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또 최근 결제 수단이 신용카드로 쏠리고 있는 것과 관련,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법 개정을 위해서는 국회의 결정이 남아 있는데다 수입이 줄어드는 카드사, 그리고 불편이 따르게 되는 일반 소비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추진과정에서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2011.10.10 I 임성영 기자
  • 1만원 이하 신용카드결제 제한 논란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가맹점이 1만원 이하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는 방안이 제도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체크카드의 경우엔 결제금액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어 체크카드 사용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을 조만간 확정, 이르면 내달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금융위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여전법 개정안을 토대로 가맹점들이 1만원 이하 소액결제를 거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소액 신용카드 결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고려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용카드 승인실적 6억9000만건 가운데 1만원 이하 카드결제는 약 2억건으로 30%에 육박한다.  금융위는 그러나 가맹점이 1만원 이하 카드결제를 거부하더라도 현금영수증은 발급하도록 유도해 세금 탈루를 예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일단 이번 대책으로 신용카드 사용은 줄어드는 대신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 가계부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태종 금융위 본부국장은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서 즉시 돈이 빠져나가 계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가계부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그러나 소비자들과 카드사들에겐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  이미 소액결제가 생활패턴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가맹점주들의 이익만 대변한 게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신용카드 소액결제는 세원의 투명성을 높이고 동전 사용을 줄여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갑자기 이를 제한하겠다는 건 국민 전체의 효용 측면에선 분명히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중소가맹점의 소액결제 수수료 인하, 세제혜택 등 다른 보완책을 마련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제언했다.  카드사들의 경우에도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전업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결제의 손익분기점이 약 1만2000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1만원 이상으로 결제를 제한할 경우 수익은 늘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질 수 있어 카드사용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가맹점 역시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카드결제를 쉽게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법 개정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11.10.10 I 이현정 기자
김석동 "카드시장 합리화 종합대책 마련"
  • [2011국감]김석동 "카드시장 합리화 종합대책 마련"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20일 "신용카드 발급 시 본인 확인 절차, 모집기준, 포인트 및 부가서비스 등 모든 부분을 총 망라한 `카드시장 합리화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2011년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무실적 카드가 남발하고 연간 4조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이 나가는 등 카드시장이 혼란스럽다"는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카드 발급 건수는 1억2231만장으로 작년 말보다 572만장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2559만2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한 명당 4.8장의 신용카드를 가진 셈이다. 이렇게 발급된 카드 4장 중 1장은 실적이 없는 '장롱카드'라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카드사들은 또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계속 늘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국내 카드사들이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2조2375억원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신용판매 규모는 22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 카드사들의 과당경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은 "과당경쟁으로 인해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 결국 카드 회원과 가맹점의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가 가계부채 문제를 관리할 때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09.20 I 김도년 기자
  • [2011국감]재래시장 카드 결제비율, 현금 4분의 1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개선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선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30%를 공제해주도록 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사고, 카드로 결제하면 세금 혜택을 줘, 시장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현금 거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광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8~2010년 연도별 전통시장 매출액과 결제수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통시장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비율은 현금(78.9%)의 4분의 1 수준인 18.9%에 머물렀다. 이는 2008년도 신용카드 비율 19.2%보다 0.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신용카드 비율이 20%를 밑도는 데는 구매 물량이 적다보니 상인들이 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몇 천원 단위 구매에 카드로 결제가 이뤄질 경우 카드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정부 당국의 전통시장에서 카드, 현금 영수증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내 카드 단말기 설치는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재래시장 내 신용카드 활용이나 현금 영수증 발급 정착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전통시장 내 상품권 사용비율은 지난해 2.2%로 2008년(0.7%)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결재 비중이 5%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보완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1.09.18 I 윤진섭 기자
재래시장 소득공제 `무용지물`..카드결제 기피 "탁상행정"
  • 재래시장 소득공제 `무용지물`..카드결제 기피 "탁상행정"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5000원, 6000원어치를 사면서 카드를 긁게 되면 남는 게 없다. 카드 긁자고 할 때가 가장 곤란하다" 지난 9일 오후 찾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남부재래시장의 한 과일가게 주인은 돈 대신 내민 신용카드를 보자마자 단번에 손사래를 쳤다. 남부재래시장에서 떡값을 신용카드로 계산하려던 주부 김모씨(40)는 "만원 이하는 카드 결제가 곤란하다고 해 부랴부랴 주변 은행에서 돈을 찾아와 샀다"면서 "재래시장에서 신용카드 쓰면 혜택(세제혜택)을 더 많이 준다고 하는데 제대로 되겠냐"고 고개를 저었다. ▲ 지난 9일 안양 남부 재래시장에서 사람들이 추석 맞이 장을 보고 있다.서울 동북부 최대 재래시장인 경동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추석 장보기에 나섰던 윤모씨(67)씨. 그는 "2만원어치 과일을 샀는데 카드를 내밀자 주인이 덤부터 뺐다"면서 "주인이 `시장에 오면 당연히 현금으로 거래해야지, 수수료 빼면 몇 푼 남지도 않는데 카드로 긁으면 되겠느냐`라는 투로 면박을 주더라"라고 푸념했다. 기획재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부터 재래시장 사용된 신용·체크·현금 영수증에 대한 공제율을 30%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정작 재래시장에선 수수료 부담 등의 이유로 카드 결제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각에선 소득공제 혜택 확대가 실효성이 낮은 대표적 탁상행정이란 지적도 일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도소매 재래시장인 안양 남부시장의 경우 입점한 250여 상점 중 신용카드 단말기 시스템을 갖춘 상점은 30~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심지어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상점들도 1만원 가량의 소액 결제는 꺼리는 실정이다. 현재 재래시장 카드수수료율은 연매출 1억2000만원 이하는 1.6~1.8%, 1억2000만원 초과는 1.5~4.5%가 적용되고 있다. 안양 남부재래시장은 매출액을 감안할 때 3~3.8%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상황이다. 매출이 적은 영세상점은 비교적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 받고 있지만 이윤을 감안하면 수수료 자체가 부담이고 매출이 큰 상점은 연매출 기준이 낮다보니 수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게 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봉필규 안양남부 재래시장 상인회 회장은 "몇 천원 짜리 물건을 팔면서 카드로 결제해주다보면 봉투값 등 각종 경비를 빼면 이윤이 남겠냐"라고 말했다. 봉 회장은 또 "시장 내 영세상점을 제외하고 규모가 좀 되는 상점들의 경우 카드 수수료 혜택을 받으려면 연간 매출 1억2000만원 이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상점들은 이 기준을 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니 카드를 안 받으려 한다. 공제혜택 확대는 현 시점에선 그야말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요 대형 재래시장은 중소 기업청에 연매출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기청은 현행 기준보다 3000만원 정도 오른 1억5000만원 이하 확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역시도 현실을 감안할 때 기준이 턱없이 낮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현금영수증 처리에 대한 개선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재래시장에서 현금을 사용한 경우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현금영수증 처리가 돼야 한다. 재래시장에선 신용 카드기를 통해 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안양 남부시장처럼 카드 결제기 보급이 낮은 상황에서 소비자가 현금을 사용한 뒤 영수증 처리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인들의 의식 제고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이 활성화되면 상인들의 소득이 노출되고 이에 따른 세금 부담도 늘어 상인들이 이를 꺼리는 것"이라며 "상인들의 의식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9.15 I 황수연 기자
재래시장·체크카드 소득공제 30%우대한다
  • [2011세법개정]재래시장·체크카드 소득공제 30%우대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 최정희 기자] 내년부터 월급쟁이들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선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부가 재래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에 대해 공제 혜택을 더 주기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7일 `2011년 세법 개정안`을 통해 신용카드 공제 제도를 올해 말에서 2014년 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신용카드 관련 제도 개선의 특징은 내수 활성화라는 차원에서 재래시장에 대해 공제 혜택을 별도로 해준다는 게 핵심이다. ◇ 올해 신용카드냐 체크카드냐..사용비율에 따라 공제금액 추산 우선 현행 소득공제 방식부터 따져보자. 현행 소득공제 기준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사용금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도록 하고 있다. 공제율은 신용카드의 경우 초과금액의 20%이며 체크카드는 25%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4800만원인 A씨가 신용카드로 2000만원, 체크카드로 400만원을 썼다면 사용액(2400만원)에서 총급여액(4800만원)의 25%인 1200만원이 공제문턱이 된다. 즉 나머지 1200만원에 대해 공제율을 적용해 공제금액을 추산한다는 이야기다. 이때 중요한 부분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비율이다. 사용 비율을 추산하고 각각의 공제율을 계산한 뒤 합쳐야 공제금액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비율은 전체 카드 사용금액(2400만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액(2000만원), 체크카드 사용액(400만원)을 각각 나누면 추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용카드 사용비율은 약 0.83(2000만원/2400만원), 체크카드 사용비율은 0.16(400만원/2400만원)이다. 우선 신용카드 공제액은 사용액(2400만원)에서 총급여액(4800만원)의 25%인 1200만원을 뺀 후 신용카드 사용비율(약 0.83)과 신용카드 공제율(20%)을 곱하면 200만원이 된다. 같은 방식으로 체크카드 사용비율(약0.16)과 공제율(25%)을 넣고 계산하면 공제액은 50만원이다. 이를 합해서 나온 250만원이 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 재래시장·체크카드 공제율 30%..재래시장 공제한도 100만원 추가 내년에는 재래시장에서 신용, 체크, 현금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공제금액이 큰 차이가 난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체크카드 공제율도 현행 25%에서 30%로 5%포인트 확대한 점 역시 눈여겨 볼 대목이다. A씨(총 급여액 4800만원)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 등으로 2400만원을 썼다면 총 급여액(4800만원)의 25%인 1200만원이 공제문턱이 된다. 여기서 따져볼 대목이 A씨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또는 현금을 재래시장에서 사용했는가 여부다. 만약 A씨의 1200만원 사용 내역을 살펴보니 신용카드로 400만원, 체크카드로 400만원을 재래시장이 아닌 곳에서 사용했고, 신용, 체크, 현금에 상관없이 총 400만원을 재래시장에서 사용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우선 신용카드 사용액에는 20%(400만원×20%), 체크카드에는 30%(400만원×30%), 그리고 재래시장 사용분에는 30%(400만원×30%)의 공제율이 적용되고, 이를 통해 산출한 금액인 320만원이 공제금액이 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비율을 산출하고 각각의 금액에 공제율을 곱해 합산하는 현행 방식이 카드 종류(신용, 체크)와 재래시장 별로 정해진 세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다. 공제한도 역시 내년에는 바뀐다. 현행 공제한도는 300만원이다. 공제금액이 아무리 많더라도 300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재래시장에서 사용한 금액 때문에 공제한도(300만원)를 넘을 때는 내년부터 100만원을 추가 공제하기로 했다. 한편 소득공제가 우대되는 전통시장의 범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래시장 구역안의 상점으로 정했다. 2010년말 기준으로 등록시장은 816개, 인정시장은 467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1.09.07 I 최정희 기자
  • "국세청, FIU접근성 강화돼야"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지능적 첨단탈세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금융정보분석기구(FIU)에 보고된 금융거래 정보에 대해 과세관청의 포괄적 접근이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금융실명법 위반에 따른 처벌조항을 개정해 차명계좌를 개설하거나 명의를 빌려준 당사자를 더욱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23일 “새로운 10년(New Decade),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이라는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세정 포럼`(국세청·조세연구원 공동개최)에 참석, ‘신종·첨단탈세의 실태와 세무조사의 실효성 제고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금융·IT 분야를 중심으로 세정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공격적 조세회피(ATP)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첨단탈세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세무조사 기구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5만원권 발행으로 고액 현금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세당국의 금융정보접근 역량이 고의적·지능적 탈세 추적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면서, 금융정보분석기구(FIU)에 보고된 금융거래 정보에 대해 과세관청의 포괄적 접근을 허용하고 있는 미국·호주를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조세연구원 박명호 연구위원은 “거래 당사자들로부터 세금계산서, 신용카드전표, 현금영수증 등 ‘실물거래 증빙’을 제공받는 현행 과세인프라는 세원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무자료거래·현금매출 누락 등의 문제에 취약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금융거래 정보’의 상호 비교·검증을 기반으로 하는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고액현금거래보고자료(CTR:Currency Transaction Report)의 과세목적 활용 확대와 함께 금융기관 보유 사업용계좌 및 사업용계좌 미사용 혐의가 큰 비사업용 계좌에 대한 국세청의 접근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수취거래를 사업자가 국세청에 보고토록 하는 미국식 고액현금수취신고제도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은 사업상 거래로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수취하는 경우 현금수취 사업자가 15일 이내에 거래내역을 미국 국세청(IRS)에 신고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2011.08.23 I 이숙현 기자
  • `새롭게 바뀌는 티머니 100% 활용 법`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국스마트카드가 발행하는 교통카드 티머니(T-money)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다. 한달여간 시범서비스를 했던 잔액환불, 잔액이동, 마일리지 충전, 어린이·청소년 신청서비스가 9월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맞춰 1~4호선 서울메트로, 5~8호선 도시철도공사 전 역사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와 그동안 서비스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잘 몰랐던 마일리지, 소득공제 등 `100% 활용법`을 소개한다. ◇9월부터 새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역사 확대 잔액환불, 잔액이동 등 `티머니 지하철 역사서비스`는 지난 8월1일부터 서울메트로 16개 역사, 도시철도공사 15개 역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중이다. 9월1일부터는 1~4호선 서울메트로, 5~8호선 도시철도공사 전 역사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메트로는 고객안내센터에서, 도시철도공사는 행복미소 i-센터에서 역 직원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잔액환불의 경우 금액도 기존 편의점의 경우 최대 2만원까지였던 것이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최대 5만원까지로 확대된다. 티머니카드간 잔액이동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사용하지 않는 티머니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을 자신이 사용하는 한장의 카드에 모아서 쓸 수 있게 된 것. T- 마일리지를 티머니로 바꿔 충전해서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일반·어린이·청소년 구분이 없는 무권종카드를 구매한 이용자가 이용자 신분에 맞게 사용권한을 신청하는 어린이·청소년 신청서비스가 제공된다. ◇ 티머니 결제금액의 0.2% 마일리지 적립 티머니로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0.2%가 T-마일리지로 적립된다. T-마일리지는 티머니에 다시 충전해 대중교통이나 유통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마일리지, GS칼텍스 포인트 등 다른 포인트를 T-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T-마일리지 적립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최대 5장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 티머니,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 혜택이 `5% 더` 선불카드인 티머니를 사용하면 연말정산때 신용카드 보다 5% 더 높은 25%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과 전국 5만여 개의 티머니 유통결제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도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티머니는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을 통해 자동 정산된다. T- 마일리지와 마찬가지로 티머니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회원 가입 후 사용중인 티머니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모바일 티머니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번 등록으로 매년 공제를 받으며 카드 등록시점부터 공제되기 때문에 등록을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 자동충전 기능 추가로 잔액부족 걱정 끝 티머니는 선불카드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때 잔액이 부족하면 난감해지기 쉽다. 하지만 모바일 티머니 및 티머니 제휴금융카드(신용 및 체크카드)의 경우 자동충전 기능이 있어 잔액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때 일정 금액 이하로 잔액이 떨어지면 사전에 약정된 금융계좌 등을 통해 자동으로 충전돼 잔액 걱정을 안해도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금액 미만으로 잔액이 떨어질 경우 사전에 약정된 금액만큼 자동으로 충전돼 특히 지하철 무인 충전기나 가두 충전소에서 충전하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2011.08.17 I 신혜리 기자
상품권 난 모바일로 쏜다
  • 상품권 난 모바일로 쏜다
  •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이데일리 권태욱 기자] 최근 모바일 결제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쉽고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이 인기다.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문화상품권 업계 처음으로 상품권 이미지와 텍스트를 내 맘대로 디자인해 전송할 수 있는 신개념 상품권이다. 기존 모바일상품권이 고정된 이미지만 사용해 전송할 수 있었다면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PC에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내 맘대로 디자인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생일, 기념일, 축하 등 선물 목적에 맞게 친구, 가족 등에게 선물하는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로고 및 문구를 선물 목적에 맞게 대량발송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상품권이다.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3000~5만 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해피머니상품권의 600여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매장에 바로 실제 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 상품권이 상품권판매 데스크에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결제 횟수의 제한 없이 사용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상품권과 차별화됐다. 다양한 인터넷 제휴처에서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금액을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반영구적이다.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은 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 및 바이더웨이에서 각각 판매 중이며 지정된 상품을 교환하던 기존 기프티콘에서 진화한 상품권이다. 이들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은 잔액범위 내에서 편의점의 유가증권 및 서비스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편의점에서 사용 후 남은 잔액은 영수증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유효기간 내 언제든지 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및 현금과 복합결제가 가능하며 통신사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해피머니상품권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은 선물 용도로 자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실물상품권의 혜택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편리성이 더해진 상품권”이라며 “향후 스마트폰에서 상품권 결제부터 사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모바일상품권은 블루오션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1.08.16 I 권태욱 기자
  • BOA, 캐나다 카드사업 86억불에 매각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자산기준 미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5일(현지시각) 캐나다지역 신용카드사업부문을 86억달러에 토론토-도미니온 뱅크(TD뱅크)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또 영국과 아일랜드의 카드산업에도 철수할 계획이다. TD뱅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76억달러(75억 캐나다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부채를 떠안는 방식으로 인수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는 "신용카드 사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서는 핵심적인 사업이지만,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 하는 국제 소매카드 사업은 이 전략에 일치하지 않는다"며 매각 사유를 밝혔다. 이 은행은 자본금 확충을 요구하는 새로운 감독규제에 따라 올해 보험사업부문과 모기지서비스권 등을 매각해왔으며, 대신 미국 소매금융, 사업대출, 투자은행 등에 집중해왔다. 이번 계약은 오는 4분기에 최종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자산대비 기초자본 비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0억달러의 신용카드대출을 갖고 4000명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영국과 아일랜드 카드사업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스페인 카드사업부문을 아폴로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모이니헌 CEO는 지난주 기자화견에서 "앞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비핵심 자산을 적극 매각해 지본을 높이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리스크를 낮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1.08.15 I 문주용 기자
SKT "SNS에 댓글 남기고 기부하세요"
  • SKT "SNS에 댓글 남기고 기부하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SK텔레콤이 현재 운영 중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 채널에 매월 한 건의 수혜자 사례를 소개하고, SNS 지인들이 남기는 응원 댓글이나 리트윗(RT) 한 개에 50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SK텔레콤은 매월 초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인 `천사사랑나눔`의 NGO 수혜자 사례 중 한 건을 선정하며, 한 달 동안 SK텔레콤의 SNS 채널 지인들의 댓글과 RT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NGO `굿피플`과 함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열세 살 근육병 승현이 이야기가 소개된다. SNS 지인들의 응원을 통해 한 달 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승현이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SNS 지인들이 수혜자에게 직접 기부를 원하면, 캠페인에 링크된 `T Together 홈페이지(http://ttogether.tworld.co.kr)`에서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시백 포인트, 현금,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사례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사연을 남긴 120명의 지인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어도비 CEO "미래비전 3가지에 달려있다"☞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 관련기사 ◀☞경제개혁연대 `SKT, 하이닉스 인수 반대`..의결권 위임활동☞스마트폰 늘어 좋다고? 통신사 실적엔 ‘마이너스’☞SKT, `T아카데미` 수료생 취업 적극 지원
2011.08.08 I 함정선 기자
  • `대출은 어렵고`..카드깡·현물깡 계속 늘어난다
  • [이데일리 권세욱 기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현금을 융통하는 `카드깡`과 `현물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현금융통 제재건수는 3만139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6% 늘었다. 2009년 상반기 2만3000건에 불과하던 제재 건수는 작년 상반기 3만142건까지 늘어난 뒤 3만건 내외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불법으로 현금을 융통하는 방식도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허위매출로 자금을 융통해 주는 이른바 `카드깡` 형태가 많았다. 반면 최근엔 고가의 전자제품과 같이 돈으로 바꾸기 쉬운 상품을 구입한 뒤 이를 할인매매하는 소위 `현물깡` 방식이 늘고 있다. 실제로 물품을 구입하는 현물깡의 경우 적발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현금을 불법으로 융통하는 행위도 빈번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불법융통 적발시 거래정지를 당하는 비율이 2009년 상반기 19.9%에서 올해는 25.7%로 5.8%포인트나 높아졌다. 다만 불법현금융통 가맹점 제재건수는 1만2857건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21.5%나 줄었다. 가맹점 제재건수는 2009년 하반기 2만건을 돌파한 뒤 계속 감소해 올 상반기엔 1만3000건 아래로 떨어졌다.여신금융협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카드사들의 관리가 깐깐해지면서 가맹점 제재건수는 줄어든 반면 여신 건전성 관리가 강화되면서 대출이 어려워진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불법현금융통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1.08.07 I 권세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은 금요일`..코스피 74P 폭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미·유럽발 `검은 금요일`..코스피 74P 폭삭-우윳값 10~12% 오를듯-"과거 정경유착 악몽 떠오른다"▲글로벌 증시 패닉-세계 증시 `수직 낙하` 2008년 악몽 되살아나나-`토털공포`에 유럽-미국-아시아 증시 도미노 녹다운-美 국채값 급등..마이너스 금리도 등장-리먼사태처럼 글로벌 공조 힘들어 각국 홀로서기▲경제·금융-교육과정 개정 돌연 1년 앞당겨 `부실 심의`-IMF "원화값 더 올려야"-"경제교육 부재 결국 국가적 부담될 것"▲정치·외교안보-대선주자 여름나기도 각양가색-여, 한미 FTA 비준안 8월 상정키로-검찰 국조 불출석에 정치권 `발끈`▲국제-태국 첫 여성 총리로 잉락 선출-가이트너 사퇴 못할듯-中, 보하이만 선박통행 금지-크래프트 2개 회사로 분리▲기업과 증권-기아차, 중국내 딜러 30% 늘린다-SK-日JX 손잡고 화학공장-소니 "S-LCD 해체 계획없다"-`양날의 칼` 스마트폰-대출받아 산 주식 반대매매로 `휘청`-`추락의 나흘` 눈길가는 낙폭과대주▲부동산-강남·위례 1000만원 초반, 서초 1940만원-둔촌주공 재건축사업 햇볕드나▲사회-땀범벅 흙범벅 "제주서 왔수다"-캠프캐럴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서울경제▲1면-대폭락..공포에 짓눌린 글로벌 증시-코스피, 74P하락 2000 붕괴-SK, JX에너지와 제휴..울산에 대형 유화공장▲종합-"한미 FTA 체결땐 GDP 5.66%↑-"한국 기준금리 최소 4% 돼야"▲글로벌 증시 패닉-"돌발악재 뭐냐" 美·유럽·亞 영문도 모른채 순식간에 와르르-美국채, 스위스 프랑, 금값 초강세..안전자산 쏠림 빨라진다-"글로벌 정책공조, 美 지표 호전 신호 나와야 반등 가능할 것"▲종합-재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반발-여야, 한진重 청문회 17일 열기로▲국제-美 기업, 캠퍼스 리크루팅 줄이고..유럽선 긴축여파 일자리 줄이고-美 가이트너 재무장관 유임 가닥-中, 마카오 인근 헝친다오 자유무역구 추진▲산업-스마트TV 시장 벌써부터 먹구름-"기아차 모닝, 중대형 못잖은 경차"-효성, 사회적 기업 육성 나섰다▲증권-잘 나가던 내수, 중소형주마저 `와르르`-자문사들 현금비중 늘린다-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ETF 거래 급증-"이상 급등 우선주 투자 조심"▲사회-명품 휴가족 늘어난다-시장-교육감 후보 공동 등록제 추진◇한국경제▲1면-글로벌증시 `공포쓰나미`..코스피 1940선 추락-한·일 최대 에너지 기업 울산에 합작공장-日 이틀째 외환시장 개입-"일감 몰아주기 과세 위헌 가능성"▲종합-검증 안된 건강식품 `알리카페` 쇼핑백에-국민연금 작년 `기회손실` 1464억-파주 운정지구 중소형 늘린다▲글로벌 금융시장 패닉-미국발 `D의 공포`..주식·원유·금까지 내던지며 현금 확보-"공포가 시장 주도..당분간 조정국면 이어갈 것"-술취한 버냉키 "경제가 엉망이 됐다"..도대체 시장에 무슨 일이-리먼사태 땐 돈이라도 풀었는데..그나마 기업실적은 괜찮아▲경제·금융-참여연대도 "위헌소지"..미실현 이익 과세 논란-신용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사실상 무산▲국제-구제금융 기금 확대 놓고 유로존 `남북 갈등`-中 지방정부 채권발행 허용-예금 몰리는 美은행 "돈 맡기려면 돈 내"▲정치-줄어든 김밥과 복지 포퓰리즘은 닮은 꼴-MB, 조만간 독도 방문 가능성-영·호남 바쁘게 뛰는 DJ맨들▲사회-檢 "향후 금융수사 타깃은 자산관리상품"-태풍 `무이파` 영향권..남해·제주 최대 100mm 폭우▲산업-SK-JX의 `끈끈한 제휴`..1조3000억 `울산 프로젝트` 손잡다-낙농가-우유업체 `원유값 담판` 막판까지 팽팽-휘발유값, 한달간 매일 올랐다▲증권-"1900선은 저가 매수 기회" 70%.."손절매할 때" 1명도 없어-우량 내수주, 급락장서 `독야청청`-변동성 커지자 야간선물·옵션거래 `사상최대`▲부동산-"부동산 경매 틈새 노려라"..NPL 투자 `열풍`-동판교 전셋값 6000만원 올라..매매는 `잠잠`
2011.08.05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부채협상 막판 급진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집값은 떨어지는데 `수상한 땅값`-우면산 산사태 집단訴 조짐-수입삼겹살 판매 20% 늘었다▲美경제 진퇴양난-美 예상밖 저성장 쇼크..더블딥 망령 수면위로 -美 디폴트 파국 면할 듯▲정치·외교안보-8월 시작됐는데..국회는 안열리고-내년 총선 140석 놓고 與野 경쟁-`동의의결제` 8월 처리될까▲경제종합-한·EU FTA 한달..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 가보니-값내린 에르메스 "손님 20~30% 늘었어요"-원화값 연내 `세자릿수` 전망 힘받아-최중경 장관 "대기업 경영진 월급 지나쳐"▲국제-오바마 지지율 40%로 추락-MS "구글이 광고 위해 G메일 훔쳐본다"-163명 탄 여객기의 기적-엔화 76엔대 진입..日정부 개입 나설듯 ▲금융·재테크-성동조선 유동성위기에 輸銀 비상 -메리츠금융회장에 `한진4남` 조정호씨-만성적자 다이렉트自保 흑자전환▲기업과 증권-부진했던 일본차 하반기 대반격-네이트 신종해킹에 당했다-한국·볼리비아 리튬 배터리 합작-김승연 회장 취임 30년 `차분히`-39개 상장사 2분기 실적 점검 -퇴직연금 5% 후반 금리제시 못해 -신한투자 1인당 순익 CS 20분의 1-펀드매니저 "IT주 미워도 다시한번"▲기업·경영-전기료 인상에 절전 가전 `인기`-노키아·LG 휴대폰 `팔수록 적자`-세아베스틸, 원자로용 부품 생산 -구글, IBM 특허 1030건 확보▲중소기업·벤처-"車 원자재 고철이 폐기물이나리"-신성솔라, 효율 22% 이상 태양전지 개발-유원컴텍, 원적외선 LED조명 기술 개발▲유통-라면·과자·빙과 오늘 권장소비자가격 시행되는데-배추 1포기 3180원·상추가격 50%↑-테크노마트는 세일중-홈쇼핑에 `멘토` 열풍 ▲부동산-재건축 임대비율 절반 줄어든 고덕주공 7단지 혜택 얼마나-광교 입주 `후광효과` 활기 되찾은 수원 영통지구-개포시영 최고 35층 2148가구로 재건축 -정관신도시 등 2540가구 분양◇서울경제▲1면-포퓰리즘이 국가 흥망 가른다 -美 부채협상 급진전..극적 타결 임박 -최중경 "대기업 경영진 과다한 월급 줄여 청년층에 투자를"▲종합-상장사 70% 2분기 실적 기대 못미쳐-외국인 유학연수 수입 15년來 최고 -日의원 3명 오늘 울릉도 방문 강행-사행산업 인허가권 일원화 한다-볼리비아 리튬 확보사업 탄력 -"위·변조 꼼짝마" 새 비정액 자기앞수표 나온다▲美 부채협상 급진전-세수 증대없이 2조弗대 지출 삭감..세부안은 여전히 진통-"디폴트 불안감 해소 이르다..당분간 弱달러 지속"-넘치는 달러화 국내 유입 막아라" 은행세 등 `4중 안전장치`-"美 신용등급만 내려도 연내 1000원 붕괴"▲금융-카드 발급기준 얼마나 허술하기에 -복합직군제 도입 연봉체계 개편해야 -롯데카드 "고맙다, 프로야구"-현대·롯데캐피탈 등 中진출 눈앞에 ▲국제-글로벌 명품 "우린 불황 몰라요"-中, 고속철 사고 언론보도 원천봉쇄-`와타나베 부인`도 원화 사고 판다 -美-파키스탄 관계 더 틀어지나 ▲산업-종합상사 자원개발 성과 속속 가시화-취항 한달 김포~ 베이징 하늘길 `절반의 성공`-김승연 한화 회장 `조용한` 취임 30돌-현대·기아차, 판매실적 세계 5위-KT, 무제한 요금제 폐지-PC업계 "올인원 PC시장을 잡아라"-문구업계 히트상품 리뉴얼 바람 -중소 화장품업계, 한·EU FTA로 이중고 -어린이 고과즙 음료시장 뜨겁네 ▲증권 -IT·화학 등 대부분 업종 급전직하-기업 월지급식 상품 투자 는다-`증시 버팀목` 기관 수익률 돋보이네-금융투자사, 표준내부통제기준 간소화▲부동산-서울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전셋값 28개월째 올라-채권단, 벽산건설에 1000억 신규 지원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쟁률 확 높아질듯◇한국경제▲1면-`소득 40% 건보료` 시대 오나-美부채협상 막판 급진전-최중경 "대기업 경영진 월급 너무 많다"-CJ제일제당, 산업소재 진출 -서울시 작년 대대적 수해대책 세워 놓고..65개 사업중 3개만 준공▲종합·해설-`킬링필드·인종청소` 한국인이 재판한다-北주민, 또 수십억대 유산상속 소송낼 듯-한진重 `3차 정치버스` 시민들이 막았다-국내휴가 권장·물폭탄에도..해외 항공티켓 이미 동났다-경총 "시민운동 가장한 정치투쟁 즉각 멈춰라"▲경제·금융-재정부 "기초생활자 확대요구 지나쳐"-아시아나 추락 조정사 30억대 거액 보험가입-한은 수해자금 서울 中企엔 `그림의 떡`-`100만원 넘는 수표` 위·변조 어려워진다▲건강보험 재정 `빨간불`-노인의료비, 청장년층의 3배..과다지출 개선없인 `파국`-"국가지원 확대해야" vs "정부의존 커지면 사회보험 원리 훼손"▲정치-日의원 `노이즈 마케팅`에 놀아난 정치권 -휴가 가라던 MB, 물난리에 일정 고심 -100년만의 폭우도 버티는 美-김정일 동생 김경희, 두달째 자취 감춰 ▲국제 -美신용등급 위태·달러 위상 추락..디폴트 면해도 후유증 심각-안전자산으로 `대피`..金값·스위스프랑 연일 사상 최고치-中 테마파크의 `여우짓`.. 딱 80%만 베껴 로열티 한푼 안내-호주 집값 6개월째 하락 -베이징, 낡은 車 버리면 돈 준다 ▲산업-이재현의 도전..식품 넘어 산업용 소재로 `바이오 영토` 넓힌다 -BMW 첫 전기차, 베일 벗었다 -이재용, 삼성라이온스 선수단에 갤럭시탭 `깜짝 선물`-글로벌 車시장, 현대차發 `지각변동` ▲산업·IT-싸이월드 `일촌` 인맥정보도 털렸나?-매출 40배 키운 김승연..`조용한` 취임 30주년-中게임산업 `고속질주`..한국은 규제에 `발목`▲중소기업·의료산업-"적자인데 또 임금인상"..속병 난 개성공단-치과협회 vs 네트워크치과 `부당진료 논란` 격화-중남미에 디지털병원 4200억 수출▲생활경제-신라면 730원·삼양라면 700원..1년전 그대로 -신세계 센텀시티, 여름이 최대 호황 -폭우에 제습제 웃고 살충제 울고 ▲부동산-압구정 현대·갤러리아百 30층 재건축 추진 -부적격 재개발·재건축 정비업체 56곳 퇴출-아파트 계약률 `20%P 부풀리기`는 기본 ▲증권-`코스피 공포지수`는 패닉 아닌 조정후 상승에 `무게`-달러옵션, 현금 결제방식으로 바꾼다 - 현금 쌓아둔 외국인..이번주 곳간문 열까-`소액공모` 폐지전에..기업들 `막차타기` 봇물-포스코켐텍 `1조클럽` 기대에 초강세
2011.07.31 I 윤종성 기자
  • 해외여행 카드결제 `현지통화` 기준 유리
  • [이데일리 권세욱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외여행에서는 얼마를 사용할지 모르고, 환전에 대한 불편함과 도난·분실위험으로 현금보다는 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환전수수료가 한 번 더 부과되기 때문이다. 또 결제한 신용카드 대금은 사용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국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거래 내역이 국제 카드사로부터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날(통상 3~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되므로, 요즘처럼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여행 중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했다면 바로 국내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여행 전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를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분실·도난 신고 뒤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비자·마스터카드와 연계된 카드의 경우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이틀 안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봐야 한다. 이름이 다르면 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으니 여권과 같은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교체 발급 받는 것이 좋다.카드 뒷면에 서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명이 없어도 결제가 되는 우리나라의 관행과 달리 해외에서는 본인 서명과 카드의 서명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용이 안 될 수도 있다.귀국 후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의 일시불 상환이 부담되면 할부로 전환도 가능하다. 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전환을 요청하면 분할 상환 할 수 있다.
2011.07.28 I 권세욱 기자
  • [마켓in]부영, 무주리조트에 워터파크 짓는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5일 11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무주리조트의 세 번째 주인이 된 부영이 워터파크 등을 짓기 위해 금융권에서 1600억원을 조달했다.IB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 25일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무주리조트 자산을 담보로 1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ABCP의 만기는 3년으로 3개월 단위로 차환발행된다. ABCP는 우리은행·외환은행(004940)·농협이 400억원씩 매입키로 했으며, 전북은행(006350)도 200억원을 투자한다.이와 함께 광주은행으로부터 3년만기 200억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도 받았다.부영주택은 원리금 전액에 대해 추가적인 신용보강에 나섰다. 조달된 자금 1600억원중 800억원은 기존 차입금을 차환하는데 사용되며, 나머지 800억원이 워터파크 신축과 기존 시설 개보수에 절반씩 들어간다.IB업계 관계자는 "부영이 차입금 차환은 물론 사계절 이용가능한 워터파크를 짓기 위해 은행권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호텔 건립은 부영이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터파크는 올해 말쯤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무주리조트는 지난 1990년 쌍방울이 유럽식 스키리조트를 표방하며 전북 무주 덕유산 일대 726만㎡(220만평)를 단지로 개발, 오픈했다. 하지만 2002년 대한전선(001440)으로 넘어갔고, 지난 2월엔 부영주택이 세 번째 주인이 됐다.부영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영주택은 1360억원을 들여 무주리조트 지분 74.5%를 인수했다. 순부채 9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실질적 인수금액은 2260억원 수준이다. 부영은 무주리조트를 인수하면서 이름을 `부영 덕유산 리조트`로 변경했다.무주리조트는 2000년 59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대한전선이 인수한 뒤에도 지난해 627억원의 당기순익을 잠깐 거뒀을 뿐 2007년 174억원의 적자를 비롯해 줄곧 50억원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부영주택 관계자는 "손익계산서상 적자로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에비타(EBTIDA) 현금흐름은 연간 200억원이상 발생한다"며 "향후 워터파크, 호텔 등 마스터 플랜을 통해 EBITDA 창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주택은 시공능력 68위의 국내 최대 민간 임대주택 건설사로 지난해 매출 8867억원, 영업손실 1811억원, 순손실 174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외환銀 `기관주의` 징계..포괄담보 금지규정 위반☞외환카드 주가조작 재판 참관기☞유회원 前 론스타코리아 대표 법정구속(상보)
2011.07.27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엔캐리자금 국내채권에 몰려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남북 해빙기 접어드나 -삼성, 中企 신기술에 1천억 쏜다 -개포 2∼4단지 5258가구로 재건축 ▲트렌드 -MB가 추천한 휴가지 10곳 -'우유 품귀' 이유 있었네 -"일본 비켜" 韓·중 기업들 약진 ▲외면당하는 전경련 -재계 대변도 정부와 소통도 못하는 무능한 전경련 -日 게이단렌도 변신하는데... ▲종합 -엔캐리자금 한국 대거 몰려온다 -감사원 고강도 쇄신대책 발표 ▲정치·외교안보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국회대다수 반대에...또 -저축은행 國調, 금융당국 감독 부실질타 ▲경제종합 -최저생계비 얼마나 오를까 -재정부-韓銀 손잡고 첫 경제정책협의회 -일방적 삭감된 하도급대금, 경기 회복 땐 다시 돌려줘야 -한-필리핀 농공산업단지 로드쇼 ▲국제 -中 고속철사고 틈타 日 신칸센 띄우기 -북유럽 휩쓴 인종·민족주의 -노르웨이 테러범 "韓·日처럼 가부장제 본받자" -美제재 받는 이란, 中과 물물교환 -디폴트 우려에 美달러값 급락 -아시아 통화가치 14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공정위 "생보사 빅3가 담합주도"..과징금 면제 논란 -高卒채용, 금융권 전역으로? -'묻지마 카드발급' 의심 2만건 적발 -힐 SC제일은행장 '성과급제 도입논의 합의' ▲기업과 증권 -삼성 파격상생..대출대신 현금 내준다 -수입차 신규 매장 2곳 중 1곳이 지방 -하이닉스 인수 예비실사 착수 -10월 출범 SK플랫폼 어떤 신사업 펼칠까 -코파·박태환 후원기업 '활짝' -두산, 그룹 통합 슬로건 선보여 -삼성전자 111명 뮤직비디오 출연 까닭은 ▲중소기업·벤처 -살균·얼음·온수..스마트 정수기 뜬다 -락앤락, 중국산 '짝퉁 근절 5계명' ▲유통 -너도 나도 화장품 사업 뛰어드는 까닭은 -휴가지서 먹는 간편식 별게 多있네 -백화점 식품관 '프리미엄 경쟁' ▲기업과 증권 -2분기 어닝시즌..기업별 성적은 -LG생건 음료시장 활황덕에 날다 -SKC 3분기에도 잘 나갈 듯 -두산重, 건설 떼내자 영업이익 11% ↑ -먹구름 낀 태양광株 언제 빛보나 -배당주펀드 투자는 여름에 -美·유럽에 갇힌 증시, 박스권 돌파 언제? -하반기 증시 새 스타는 금·유·건 ▲부동산 -윤곽 드러낸 개포지구 단지별 재건축 계획 -오피스,상가 투자 짭짤 -보금자리 주변 재건축 임대비율 낮춘다 ▲사회 -퇴직연금 중간정산 내년 7월부터 제한 -무상급식 투표 28일 발의 -국토부, 쓰나미 막을 1조2000억 '바다의 수호신'작전 -수천억 탈세 의혹, 선박왕 검찰 출두 -나이스 총괄 KERIS 천세영 원장 사의 ◇ 서울경제 ▲ 1면 -삼성 스마트폰 애플도 뛰어넘는다 -그리스신용 3단계 강등 사실상 디폴트 -압축성장 후유증 中國굴기의 굴욕 -집구입 등 긴급시에만 퇴직금 중간정산 -백덕현 코오롱FnC사장 "유럽 패션브랜드 인수 나설 것" ▲종합 -IT 감성기술이 뜬다 -'원전 잠재대국' 印 진출 가시화 -"전월세 상한제 집주인에 稅혜택 검토" -저축銀 국조특위 부산저축銀 방문등 본격 활동 -정부, 공기업 지방대 출신 채용 독려 나섰는데 -정치경력자 감사위원 못한다 -삼성전자, 1000억원 출연..동반성장 기술 네트워크 만든다 -쌍용건설, 매각 3년만에 다시 추진 ▲정치 -발리(고위급당국자간회담)發 훈풍에 남북관계 풀리나 -한라나, 골머리 2題..등록금 부담완화 싸고 갈팡질팡 ▲금융 -대형 M&A 실체없다? 물밑에선 현재 진행형 -손보사 당기순익 '사상최대' -수난의 외국계 은행장들 -낙하산 논란 기업銀 감사에 윤영일씨 ▲국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사실상 디폴트 -오바마-공화 '부채 협상' 또 결렬 -日,세계시장 입지 갈수록 좁아져 ▲산업 -"위기넘자"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경쟁 후끈 -삼성전자 '오픈소싱'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강화 -매출 4조 육박..삼성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실적 -휴대폰 화면크기 얼마까지 커질까 -휴가철 앞두고 시화공단 찾아보니 -금호석화-LS전선, 바닥 완충재 선점위해 손잡아 ▲증권 -미래에셋 글로벌 인재 속속 영입 -LG 생활건강, 영업이익 사상최대 -중소형주 뜨니 신용융자 다시 급증 -'임협 타결' 기아차 시총 5위 점프 -기업공개 시장 다시 활기돈다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매매시장 꿈틀 -보금자리 주변 뉴타운,재개발 ◇한국경제 ▲1면 -한·EU FTA 한달..BMW 최대 20% 할인 공세 -年 30% 넘는 불법사채이자 몰수 추진 -타임오프 도입후 전임자 절반 줄어 -퇴직금 중간 정산 어려워진다 -금강산관광 논의, 北에 회담 제의 ▲종합 -보금자리 인근 임대주택 의무비율 최대 70% 완화 -노후자금 없는 베이비부머 '빚내서 산 아파트'쏟아낸다 -美 부채협상 또 결렬..디폴트 시한폭탄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에 듣는다 -한·페루 FTA 내달 1일 공식 발효 ▲유럽위기의 진앙 그리스를 가다 -'유로貨축북'이 저주로.."1주일 식비로 햄버거 하나 사요" -2차구제금융 유럽 은행 손실 140억 유로 ▲수입차할인대전 -벤츠·아우디·렉서스 "高마진 줄이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외제차 브랜드 만으로 고가전략 더이상 힘들어 ▲경제 -정부, 오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고물가 고착화 해법은 -정부-韓銀 손잡았지만..속내는 달라 ▲금융 -한달째 노사 평행선..SC제일銀 리처드 힐 행장회견 -은행계 카드사 잇단 분사..BC카드 '흔들' ▲정치 -與친서민 정책 '反시장 역풍'에 표류 -최근 3년 정치 경력자, 감사위원 '선임불가' ▲국제 -日, 내년 말 '불타는 얼음'서 천연가스 뽑는다 -美TV 편성표 보니...주택시장 부활 조짐? -反 이민 테러 공포...유럽 '열린국경'닫나 -中·이란 때아닌 '물물교환' ▲해외산업 -데겐하르트 獨자동차 부품 콘티넨탈 회장 "스마트폰 결합한 車기술이 미래동력" -"엔고때문에"...힘 못쓰는 日기업 -중국은행, 세계 5위 항공기 임대업체 인수추진 -칼 아이칸에 시달리는 모토로라 ▲사회 -장마 끝났는데 집중호우..아열대 '스콜'닮은꼴 -이주호 "마이스터고 졸업생 100% 취업시킬 것" ▲산업 -최지성 부회장 "메모리 투자 더 늘리겠다"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유력 -한국머크, 내달 평택에 OLED 연구소 문연다 -박삼구·신동빈 회장, 내달 베트남 방문 ▲산업종합 -항공사, 제주노선 증편 '날개'폈다 -도레이도넨,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 ▲IT·모바일 -SK 통신사업 재편 '공정거래법 암초'에 흔들 -기업솔루션도 앱처럼 사고판다 ▲중소기업·제약 -소규모 사업장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한달 -한올바이오파마 '암세포 교란'표적함암제 개발 나서 ▲생활경제 -이온음액 3强구도 깨자..신제품 한달새 3개 ▲부동산 -'제2의 판교' 공교 첫 입주..웃돈 6000만원 넘어 -울산·전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잇따라
2011.07.25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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