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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오는 2024년 글로벌 TOP5 화학기업 도약할 것"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LG화학이 오는 2024년 ‘글로벌 톱5 화학기업’ 도약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 LG화학은 2024년에는 현재 매출 약 30조원의 2배에 달하는 매출 59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돌파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 중심의 R&D 혁신 △자산 효율성 및 업무혁신 표준화 △지속가능성 강화 △글로벌 화학기업에 걸맞은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기술 차별화 사업 중심으로 근본적인 제품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별 해외 파트너쉽 등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기술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기초원료 내재화를 위해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t 증설하고 내년 하반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또 엘라스토머(Elastomer), 메탈로센계 고부가 PO(Polyolefin), 차세대 SAP(Super Absorbent Polymer), 친환경 라텍스 등 기술 차별화 매출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원가 절감 및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 LG화학)전지부문은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말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자동차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을 지속 확보하고 배터리 사업에서 차별화된 진입장벽을 구축해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 집중한다.실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50대 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ESS전지는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집중하고,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과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LG화학)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배터리 소재의 개발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IT소재 사업에서 TV용 대형 OLED 봉지필름, 모바일용 중소형 OLED 공정용 보호필름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폴더블(Fold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나선다. 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을 선도하고 제품 기능별로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내재화율을 확대해나가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겟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당뇨 및 연계질환 분야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개발 경험과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법규 준수뿐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모든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25’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4조원을 넘어섰으며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순위 4위를 차지했다.
- JBK랩, 감기·기관지염 등 면역케어 무농약 한방제품 ‘제감원’, ‘윤조음’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천연물 신약개발 전문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감기와 기관지염, 바이러스감염 예방 등 면역 증강에 초점을 맞춘 100% 천연 한방 액제 제품인 ‘제감원(薺感元)’과 ‘윤조음(潤燥飮)’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신제품은 제이비케이랩의 독보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20여가지의 한방원료, 71가지의 천연 바다 미네랄을 함유한 제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춰 감기와 호흡기 감염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되고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없어 남녀노소, 허약자에게 권장할 수 있다.제감원은 주로 청열(淸熱), 해독, 발표(發表), 해열(解熱), 지통(止痛), 항염(抗炎) 작용을 하는 작약, 길경, 총백, 독활, 엉겅퀴 등을 배합해 콧물감기, 기침감기, 몸살, 발열, 피로,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윤조음은 기관지·인후·편도의 건조함과 위축, 염증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맥문동, 길경, 황정, 금은화 등을 배합했다. 윤폐(潤肺) 거담(祛痰) 작용으로 기관지염, 기침감기, 폐의 수독(水毒) 정체, 매핵(梅核, 스트레스성 구역감) 등의 해소에 좋다.이들 제품은 물 분자 클러스터의 크기를 줄인 진동수 48Hz의 물을 사용해 생산했다. 이 회사 장봉근 대표는 “시중 드링크 제품은 입자 크기가 진동수 130Hz 수준으로 크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감원과 윤조음은 물 입자가 작아서 흡수력과 생체이용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이비케이랩은 특허받은 기능성 천연 칼슘을 소량 첨가해 물 분자의 클러스터를 낮추는 공법을 채택했다. 유명 약수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 분자 클러스터가 작은 것을 공통점으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시점에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점막이 자극받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호흡기 점막 면역을 강화하고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인후, 편도, 흉선, 림프 등에 발생한 불필요한 열을 끄고 풍한을 제거하여 초기에 염증을 완화해야 호흡기 감염으로 고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윈데믹 유행을 앞두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면역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고령자, 허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섭취할 수 있도록 처방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이들 신제품은 약국 전용 제품으로 전국 셀메드 가맹 약국에서 오는 10월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 유한양행, 3Q 의약품 판매·R&D 好好…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3분기에 본업인 의약품 판매와 연구개발(R&D)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8.75%(1만2000원) 상향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4297억원, 영업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510.2% 증가한 수치다. 또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6.5%, 영업익은 58.6% 상회한 호실적이다.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및 비처방의약품 매출이 각각 8.5%, 17.1% 성장하며 총 매출이 증가했는데 마진이 좋은 비처방의약품 및 로수바미브와 같은 개량신약의 매출이 늘어나며 원가율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가율은 68.3%로 전년 동기 대비(72.5%) 4.2%포인트 낮았다. 유안타증권은 유한화학과 애드파마 등 자회사의 적자폭도 감소하며 이익이 작년대비 25억원 증가한 것과 유한화학 수출부문이 길리어드향 에이즈치료제 API(원료의약품) 매출이 증가한 것도 3분기 호실적의 이유 중 하나로 분석했다. 또 3분기 기술수익료는 베링거인겔하임 132억원, 얀센 15억원, 길리어드 17억원, 유한크로락스 5억원으로 총 169억원이었다. 유안타증권은 회사의 R&D 순항으로 향후 기술수익료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얀센에 기술수출 된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YH25448)은 국내 및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FDA허가신청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기술이전 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선도물질 도출 중으로 2021년 상반기 전임상 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유한양행의 실적을 1조6383억원, 영업익을 1003억원으로 상향(종전 매출액 1조5344억원, 영업이익 830억원)한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서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NASH치료제 등 신약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마일스톤(신약의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 기술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결과가 진척될 때마다 받는 수익) 수취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세의료원,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차세대 정밀의료 실현 나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IT와 디지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28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T와 디지털 의료, 빅데이터와 함께 개방형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해 미래형 헬스케어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개인의 유전 정보와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환자 개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학에서 한 걸음 나아가 디지털을 비롯한 개방형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윤 의료원장은 “모든 지식과 디지털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진정한 미래의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윤 의료원장은 ▲IT 인프라 ▲디지털 의료 및 연구 ▲빅데이터 연구환경 ▲연구지원 시스템 고도화 ▲개방형 혁신 인프라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 강화 ▲연세대-연세의료원-외부 기관 플랫폼 ▲우수 인재 성장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먼저 IT와 디지털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병원을 실현한다. 스마트 의료원을 위한 디지털 신경망과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디지털 진료와 연구를 통한 의료혁신, 데이터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세브란스헬스체크업과 환자, 산하병원 및 협력기관, 연구자의 모든 데이터가 빅데이터센터로 취합돼 거대 정보를 생성하고, R&D 기획 기능을 신설해 이런 디지털 데이터와 인체유래물, 임상 결과, 지식재산권 등 연세의료원의 모든 의료자산을 연구에 활용한다. 정부와 산업계의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자들의 공동연구체계 마련 및 연구 영역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이렇게 생산된 연구 결과물을 의료기술 지주회사를 통해 의료기기와 진단기기, 표적신약,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성과를 내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을 위한 인력 및 특허, 법률 지원도 강화해 연구결과물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우수 인재 성장을 위해 우수한 재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 인재 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객관적 평가시스템을 통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내부 연구진과 매칭을 통한 상호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의료원 캠퍼스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의과대학의 신축 및 공간확보를 통해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원 중심의 융복합 연구의 장을 마련한다.의료 자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마련하고, 기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장기적으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이과대학, 생명시스템대학 등 다양한 학과와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형 특성화 연세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세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타 대학, 산업계, 연구소 등 외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모든 지식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융복합 혁신을 이룬다.윤 의료원장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려있는 네트워크를 갖춰 향후 중증질환과 난치성 질환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정밀의료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함으로써 연세의료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디지털 리더 의료기관으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관별 맞춤형 지원과 자율성 부여를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연세의료원은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의료원 캠퍼스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의료원 중심의 융복합 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진료, 연구,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재배치 계획을 실현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중증 난치질환 중심의 진료 고도화를 통해 국내 및 국제적 4차 병원의 역할을 맡는 환자 중심의 세브란스로, 연세암병원은 2022년 완공 예정인 꿈의 암 치료 센터인 중입자치료센터의 성공적 완공을 지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단계적 신축과 공간 재배치, 성장을 위한 기본 하드웨어 마련 등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실현하고, 전문 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선도 진료 분야의 초격차를 유지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을 국내 TOP5 병원으로 육성한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남부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안정적 병원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의 세브란스(One-Severance) 미래전략을 통해 정체성을 정립하고,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의 특화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성장하게 된다.의료원의 미래 연구력의 핵심거점이 될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성공적 건립을 위해 대학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형 연구 중점 병원을 계획하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연구력의 핵심 기지화를 목표로 송도 바이오헬스혁신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수도권 서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벨트로 성장시켜 나가게 된다.의과대학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최첨단 교육공간으로 조성한다. 기초학 및 특수계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의 변화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 치과대학의 대학환경 개선과 교수실 확충, 진료 수월성 확보를 위한 환경 개선 등 미래형 공간 계획을 마련한다. 치과대학과 의과대학 기초교실의 교류 확대와 대학원 역량 강화 및 BK 사업 지원 등 연구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제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간호대학은 아시아 넘버원1 & 글로벌 톱 20를 목표로 해외 우수 간호대학과의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지원하고, 의료원 임상 정보 자료를 이용한 연구 활성화를 강화한다. 보건대학원은 교육 및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보건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산하 기관이 자율성을 갖추고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면서 각 기관이 앞으로 미래의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이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IT와 디지털 의료, 빅데이터와 함께 개방형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해 미래형 헬스케어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인트론바이오, 'BAL200' 탄저균 치료 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회사가 개발한 엔도리신 기반의 탄저균 감염 치료 바이오 의약품인 ‘N-Rephasin BAL200(BAL200)’이 다수의 탄저균들에 대한 유효성 평가 시험에서 우수한 유효성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는 BAL200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번 검증에 따라 동물실험갈음규칙에 따른 동물시험 설계를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동물실험갈음규칙 (animal efficacy rule)에 따라 향후 수행할 동물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여러 탄저균들에 대한 유효성 평가시험을 미국 전문기관의 특수시설에서 선행적으로 수행해왔다.이번 평가시험에서 BAL200은 ‘편지봉투 백색가루 테러’에 악용된 것으로 유명한 ‘Ames’ 탄저균 등을 포함한 10여종의 균종들을 모두 사멸시키는 항균력을 확인했으며, 이는 기존 어떤 항생제도 보여주지 못한 수준의 매우 신속한 살균 특성이다. 특히 BAL200은 현재 탄저균 대응 약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항톡신 제제와는 달리 감염원천이라 할 수 있는 탄저균 자체를 직접적으로 박멸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약물이다. 기존의 항생제 처치보다 더 신속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급속한 감염 진행을 특성으로 하는 탄저균 감염 치료에 적합하다.BAL200은 인트론바이오가 박테리오파지 기술, 엔도리신 기술, 단백질공학 기술, 면역학 기술 등 여러 기술들을 적용해 개발한 바이오 신약으로 지난 201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확대 공급하고자 미국 식품의약국이 마련한 지원정책으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개발자에게는 조속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7년간 마케팅 독점권,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세금감면 등의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윤경원 대표이사는 “BAL200는 조기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 확보를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비임상 독성실험(GLP-TOX) 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시험들이 국내외 전문기관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