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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진출 원년 선언...커가는 종근당의 자신감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는 종근당의 최근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종근당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 창립 78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면서 향후 국내 제약업계를 이끌어갈 강력한 선두주자로서의 떠오르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제약업계와 증권가는 “올해 종근당 매출이 최소 1조500억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진만큼 올해부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업계가 종근당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종근당이 확보하고 있는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리한다. 종근당은 의약품 원료에서부터,제네릭, 개량신약,바이오신약, 건강기능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토털 헬스케어제약사’로서의 사업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다.특히 종근당은 대규모 투자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대부분 메이저 제약사들이 엄두조차 못내고 있던 의약품 원료생산분야에 60년대에 뛰어들면서 그간 쌓은 의약품 제조노하우와 기술력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종근당은 국내 최대규모의 합성공장(1965년)과 발효공장(1974년)을 잇달아 설립,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성공시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에 한 획을 그은 제약사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일부 메이저 제약사들을 제외하고 의약품 원료는 대부분 외부에서 공급받아 의약품을 생산하는 실정이다.종근당이 원료 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설수 있었던 데는 종근당의 창업자인 고 이종근 회장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선대회장은 “원료 의약품을 직접 만들지 않으면 제약사가 아니다. 원료 의약품 제조가 제약사 경쟁력의 원천이 돼야 한다”며 60년대 척박한 국내 제약환경에서도 원료 의약품 공장가동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달 인도네시아 현지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할수 있었던 밑바탕에도 종근당이 확보한 원료 의약품 제조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종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주력 생산하게될 항암제 주사제의 제조시설은 공정 난이도가 높아 현지 경쟁상대가 손에 꼽을 정도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종근당은 이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을 준공,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하게 생산돼 이슬람 교도가 섭취가능한 식품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을 발판삼아 향후 인구 20억명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제약업계가 부러워하는 종근당의 ‘환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종근당(185750)(의약품)과 종근당바이오(063160)(바이오 신약), 경보제약(214390)(의약품 원료), 종근당건강(건강기능식품)이 각각 분담하고 있다.토털 헬스케어 제약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다보니 어느 제약사보다 신약개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도 업계가 종근당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다.실제 종근당은 업계에서 가장 풍성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제약사로도 손꼽힌다. 종근당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를 카테고리별로 보면 화학합성분야에서 신약 7개, 개량신약 10개를 포함해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1개, 바이오시밀러 2개, 천연물 개량신약분야에서 3개 등 모두 23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지난해 정부로부터 25건을 승인받아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약사로 우뚝섰다.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종근당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자금확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1824억원으로 전년비 44.6%나 성장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 건강이 올해 1분기에 거둔 실적만 812억원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3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종근당은 탄탄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과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넘쳐나는 분위기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그간 종근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역량을 다지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왔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은 종근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종근당의 신약개발 연구원들이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종근당 제공
- 빅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상담 가능해요..암환자 생존율-창업 성공률도 'UP'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빅데이터로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고 있다. 22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개최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에서 착수보고에 나선 컨소시엄 주관사 대표자들은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BC카드는 소상공인 신용평가 고도화 등을 통해 금융 취약 계층 대상 중금리 대출이자를 2%p 절감하여 연간 1조원의 신규대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소상공인 창업지원과 맞춤형 금융상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오프라인 빅데이터지원센터도 연내 문을 연다. 올 10월 개소 예정으로, 어떤 데이터를 제공하는지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직접 상담도 제공한다.통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KT는 공간, 생활, 소셜 데이터와 5세대(5G) 서비스가 연계된 데이터를 개방하여 데이터 이용기업의 매출 5% 이상 향상시키고 대국민 생활편익 10% 이상 개선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혜주 KT 상무는 “사람이 공간을 움직이고 어떤 목적과 이유로 다니는지 이해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강조하며 “KT그룹의 디지털 전환(DT) 시너지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보안) 데이터와 스팸 전화·이메일 정보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국립암센터가 주관을 맡아 ‘암’ 질환을 주제로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17조원을 줄이는데 목표를 둔다.현재 법규와 데이터 형식 상이 등으로 의료계 임상 데이터의 80%가 그냥 버려지는 실정인데, 이를 정비하고 유방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을 아우르는 ‘암 라이브러리 10종’을 구축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익명처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한다. 관련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한다.이를 통해 암 환자 생존율을 5%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여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의 13%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홍선희 한국문화정보원 팀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에서 문화 분야 착수보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은 개인 맞춤형 원스톱 문화·체육정보 제공을 통해 문화·예술 관람률을 81.5%(2018년)에서 85%(2021년)로, 생활체육 참여율을 62.2%(2018년)에서 67.6%(2021년)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민 여가 활동을 다양화하고 혁신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공익 △산업 △정책 등 세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나아가 기관 담당자에 대한 빅데이터 관련 역량 교육과 빅데이터 경진대회도 추진한다.유통·소비 플랫폼을 구축하는 매일방송은 융합데이터 기반 창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폐업률 14%의 약 10%를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카드, 물류, 전자상거래 업체 등 컨소시엄 참여사의 데이터를 모아 가공하고, 이를 우선 무상제공한 뒤 추후 사업모델(BM)을 만들어 수익을 내면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영향, 성공 창업 컨설팅 등 부가 서비스도 준비한다.환경 분야 주관사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수질, 누수, 미세먼지 등 국민들이 실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환경 문제가 발행했을 때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아가 귀농·귀촌이나 생태관광과도 연계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사업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산림 분야를 주관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혁신 비즈니스를 창출하여 임산업 규모를 2018년 35조원에서 2021년 40조원으로 15%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산림 분야 선진국인 스위스를 벤치마킹하며 산림휴양자원과 산림자원, 산림공간정보 등으로 분야를 나눠 데이터를 관리·제공한다. 또 산림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종 자원에 대한 원산지 관리를 통해 신약 개발, 뷰티 소재 개발 등과 연계하는 ‘산림 생물종 유전체 정보’ 활용도 강화한다.지역경제 주관 경기도는 2000만건 지역화폐 데이터를 활용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역화폐 기반 마케팅 지원 서비스’와 ‘일자리 취약계층 중심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추진한다. 성공 사례를 만들어 다른 지자체로 확산도 꾀한다.교통 분야 주관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수개월이 걸렸던 데이터 제공시간을 수일 내로 단축하고, 미래 신 교통 분야에 접목 가능한 자율주행차, 공유차, 스마트시티 관련 3대 분야의 데이터셋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등 사업자가 공공기관에서 데이터를 받을 때 공문을 발송한 뒤 며칠을 기다려야 했던 과정을 자동화해 빠르게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중소기업 분야 플랫폼 구축 주관사인 더존비즈온은 기업 회계, 경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벤처기업 생존율을 27.8%에서 50%로 향상시키고, 부도율을 35.9%에서 15%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 지원사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용평가 데이터가 적은 초기 기업에 대한 ‘부도예측 모델’을 개발해 적용한다. 수도·광열비를 비롯한 다양한 비용 지출 추이를 분석해 기업의 부도 위험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과기정통부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숫자 집착 ‘일자리정부’ 직업훈련은 경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숫자 집착 ‘일자리정부’ 직업훈련은 경시- “두 번의 대화 기회 놓친 한국 일왕 즉위식 전엔 대화 터라”- OLED 시장, 中 추격 거센데…日 장비 의존에 발목 잡힐라- 올 무상감자 작년 3배…주주들 날벼락- [사설]아베의 선거 승리, 경제 보복 확대 우려된다- [사설]무너지는 수출대국, 우물쭈물해선 안 된다△줌인&- 전범 외조부 손에 자란 아베…패전국 멍에 벗고 ‘전쟁 가능한 日’ 꿈꿔- ‘통상통’ 김승호 WTO에 파견…日 수출 규제 부당함 알린다△맹추격 나선 중국 OLED- 中선 공장 건설비 80% 지원…韓과 기술격차 3~5년이라지만 안심 못해- 중국정부, 기업 보조금 지급은 WTO 규정 위반- 삼성은 대형, LG는 중소형까지…디스플레이 영역확장 나선 기업들 △무상감자發 투자주의보- 무상감자 실시한 상장사 5곳 중 1곳, 상폐 위기 몰리거나 ‘상폐’- 관리종목이면서 자본잠식 24개사, 무상감자 가능성 높아- “땅·건물 팔겠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급증△정치- “부품·소재 혁신 지원” “국내로 휴가 가시라”…日 겨냥한 文대통령- [현장에서]‘反日 전쟁 선봉장’ 조국 민정수석이란 무엇인가- 여야 ‘日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추경 합의는 불발- 고성·막말·구급차…바른미래 이권다툼 점입가경- 한국당, 이언주에 ‘러브콜’△경제- 日 경제보복 국산화로 맞대응…부품·소재 R&D 세액공제 늘린다- 7월 수출 13.6% 감소 반도체 30% 곤두박질- 日 제재 관련기업 3개월간 ‘특별연장근로’ 허용- 구직자 훈련수당 月 25만→11만6000원으로 삭감△금융- 연 5%가 웬 떡?…판매 시작하자마자 완판되는 고금리 특판상품- 하나은행, 베트남 1위 은행에 1조 투자- [현장에서]NH농협銀 주담대 판매중단한 이유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日 소재 경쟁력은 오랜 축척서 나와…韓, 단기간에 국산화 어려워”- “고소득보다 안정 원하는 일본…GNI 1만 달러 감소에도 아베에 표 던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3국에 ‘한·일 공급망 믿을 수 없다’ 신호 줘…장기전땐 양국 치명타”- “3국 중재위 수용했다면 갈등 진정됐을 것”△산업&기업- ‘하루 단위 공급망 관리’ 유지하라 이재용, 日 추가 보복 앞두고 특명- LNG선 ‘큰 장’…조선3사 ‘배수의 진’- 韓 에너지기업들,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서- 현대차, 7분기 만에 영업익 1조 회복…환율·신차 효과- LG화학, 연산 6만t 양극재공장…구미형 일자리 윤곽△산업- 떠나는 이효성·유영민…뉴미디어·4차산업혁명 대응 어쩌나- 3년간 1516억 투입…‘빅데이터 플랫폼·센터’ 출범- “IT산업 다음 격전지는 모빌리티 시장”- IBS “우주구성 암흑물질 후보 진위여부 검증 3년 걸릴 것”△소비자생활- 쿠키부터 피자까지…‘로봇 셰프’가 요리 뚝딱- ‘당일 경매한 제철 먹거리’ 롯데홈쇼핑 새벽배송 개시- 디자이너 정구호 손길 닿은 제이에스티나- “안받기 기능 넣었더니…일회용 수저 사용 확 줄어”△증권&마켓- 지루한 ‘박스피’에…레버리지·인버스ETF 베팅하는 개미들- 증권 ‘상향’ 은행·보험 ‘하향’ 금리 인하에 실적전망 희비- ‘日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업들…널뛰는 주가에 투자주의보 △증권- ”악! 내 돈“…증권사 사모펀드 투자자 錢錢긍긍- 한국에 첫 투자한 스위스 밸뷰자산운용 “바이오社와 신약개발 기술력 높이 평가”- BBB급 회사채 잇단 흥행 실패…수요 꺾이는 신호인가- 항공株 맥못추는데…아시아나·에어부산만 고공행진△건강- 속 쓰림, 타는 듯한 가슴통증 ‘역류성 식도염’…수술 대신 시술 치료를- [아는 것이 힘]소변 볼 때 옆구리 통증 심하면…요로결석 의심해야- [전문의 칼럼]‘찌릿찌릿’ 무릎 통증 방치 땐 퇴행성 관절염 올 수 있어 주의△트롯 新전성시대 - ‘쇼미’에서 배우는 ‘미스트롯’ 롱런 전략- ‘어머나’ 뜨니 세미트롯 ‘아모르파티’ 후 EDM 봇물 기성가수 흉내는 그만 / 힙합이나 트롯이나 진솔한 스토리 담아야 공감 좋은 음악은 늙지 않아- 우후죽순 오디션 프로 식상해…어렵사리 찾은 ‘트롯 열풍’ 시들해질 수도 △스포츠- “작년 컷 탈락 땐 주차장서 울었는데…우승 꿈 이뤄 기쁘다”- 재충전 끝낸 박성현 ‘에비앙’ 사냥 나서- ‘아름다운 꼴찌’ 한국 여자 수구…출발대 고장 ‘나홀로 경기’ 속출- 손흥민도 감추지 못한 팬심 호날두 유니폼에 ‘입 맞춤’△화통토크- 사고 위험 있을 때 열차 멈추는 결단…안전이 진짜 국민 위한 서비스- 2023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한국개최 계기로 협력기반 만들 것△피플- 카카오헤어숍 성공 주역…청소년들에 화장법 알려줘- 김현준 국세청장, 印尼 진출 韓기업 세정지원 요청-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성립…결혼 1년 9개월 만에 ‘남남’- 12년 만에…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한국 대표 4명 전원 금메달- ‘유엔군 참전의 날’…16개국 참전용사·가족 韓 찾아-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임직원 어르신들에게 ‘중복 삼계탕 대접’△오피니언- [목멱칼럼]화폐로 진화하는 가상화폐- [생생확대경]금통위 ‘매파’의 변심- [기자수첩]추경 정국, 여당이 풀어야 한다△부동산- ‘공공분양’ 하반기도 흥행 예감- 서울 아파트 매매 1년새 ‘반토막’- 여름 휴가 고속도로 ‘31일~8월 4일’ 가장 붐벼- 롯데마트 부산 화명점 유휴부지에 ‘주차장 복합건물’ 들어선다△사회- 하루 6시간 아이 봐주고선 10시간으로 해달라…참 뻔뻔한 돌보미들- 국민연금 기금위 정부위원 3인 2년간 한번도 회의 참석 안했다- FC경남 제재금 무는대 황교안 대표는 불기소 결과 다른 ‘축구장 유세’- 내사 50일 만에…警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 “학교를 지켜달라” 경희고 학부모들 릴레이 집회- ‘조건부 석방’ 받아들인 양승태…구속 179일 만에 집으로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한숨 돌린 삼성바이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7월 15~19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김태한 삼바 대표 구속 피해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은 김태한(62)대표이사가 구속 위기를 면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약 3시간 30분간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20일 오전 2시 30분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삼성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54) 전무, 재경팀장 심모(51) 상무의 구속영장도 모두 비슷한 사유로 기각됐다. ◇ CMG제약, 중국 제약사에 발기부전치료제 650억원어치 수출차바이오텍이 모회사인 CMG제약은 중국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에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 (구강용해 필름)’ 5525만달러(한화 약 650억원) 어치를 5년에 나눠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MG제약의 단일품목 수출계약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이 회사 전체매출(49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종양치료제 바이오복제약 유럽 판매허가 신청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종양질환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을 마치고 판매를 위한 허가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8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에 이어 삼성바오에피스가 개발한 두 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복제약이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다섯번째 바이오시복제약이다.◇ 셀트리온, 중국 합작법인 설립, 현지시장 본격 공략나서셀트리온그룹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 ‘브이셀 헬스케어(Vcell 헬스케어)’를 중국 상해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5조 신약후보 물질 기술수출혁신신약 연구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는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폐가 딱딱해지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 간질성 폐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BBT-877)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계약금과 임상 2상에 진입하기 전 단계별 기술료로 4500만유로(600억원)를 받는 데다 그 이후 임상 진입과 허가 및 판매까지 되면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약 11억 유로(1조4600억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첨단바이오법’ 거듭되는 국회 잔혹사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전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일명 첨단바이오법)을 이견없이 처리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 했기 때문이다. ◇ 바텍, 보철치료 소재 사업 진출…사업다각화 선언치과 이미지 전문기업 바텍이 보철치료에 사용하는 지르코니아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 나섰다. 바텍은 자회사 ‘바텍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일의 지르코니아 연구 및 제조 전문 기업 ‘에큐세라’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 일동제약, 아토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럽ㆍ러시아ㆍ일본 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 인체에 유익한 균)유래 물질 ‘RHT-3201’과 관련해 유럽, 러시아,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내년 6월 마곡에 새 둥지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르면 내년 6월경 마곡에 새 둥지를 틀고 ‘마곡 시대’를 연다.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서구 마곡동 미곡지구에 착공중인 대규모 통합연구시설인 중앙연구소 입주 시점을 내년 6월로 잡았다. 부산 등 전국 10개 연구소도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 JW홀딩스,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유럽 특허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홀딩스는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임상 1상 돌입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CT-P39’의 임상 1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임상 1상은 주로 정상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독성을 시험해 약물의 안정성을 주로 심사하는 단계를 말한다. ◇ “美ITC, 메디톡스에 침해 영업비밀 소명하라”…“성실히 임할 것”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독소를 만들어내는 미생물)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침해 영업비밀’을 구체적으로 소명하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오는 16일까지 ‘대웅제약의 침해 영업비밀’을 명확히 밝힐 것을 메디톡스에 명령했다고 대웅제약이 15일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메디톡스는 소송 관련한 모든 사항에 성실히 임한다는 입장이다. ◇ 휴온랜드,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제’ 중국 허가 획득제약회사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휴온랜드)’가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으로부터 지난 13일 1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