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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사 결론 임박한 檢, 법원 판단 보면 기소 어려울 듯(종합)
  • 이재용 수사 결론 임박한 檢, 법원 판단 보면 기소 어려울 듯(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경영 승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주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 중단과 함께 불기소를 권고한 상태다. 이 때문에 법조계와 재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의 권고와 다른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과거 판례와 더불어 검찰 스스로 수사심의위 제도 도입 명분을 부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검찰 내에도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둘러싸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판례를 보더라도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소가 이뤄지고 재판이 열리더라도 이 부회장이 ‘무죄’를 받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판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부당하지 않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부장검사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10대 3 표결로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의결했다. 수사심의위는 수사팀에 제시한 부회장과 관련한 혐의가 모두 삼성의 정상적 기업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 승계 의혹 최대 쟁점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178조(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여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외부감사법 위반 여부도 관건이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사업적 목적(경영상 합목적성) 검토 없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합병을 추진 한데다 합병비율의 적정성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실질적 검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앞선 판례를 살펴보면 법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불법성을 찾을 수 없다고 봤다. 일성신약이 2016년 제기한 합병 무효 소송에서 법원은 ‘지배력 강화(경영권 승계)의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 합병 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특히 법원은 합병 당시 삼성물산이 세계적 유가 하락과 더불어 해외 건설 사업부분에 대한 우려로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할 동기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효과가 삼성그룹과 각 계열사 이익에 이바지한 점도 있는 만큼 지배력 강화 목적이 있었다고 해서 합병목적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法, ‘분식회계 혐의’ 삼바 대표 구속영장 기각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의도적으로 이용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애초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1조8000억원을 부채로 회계에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며 종속회사(단독 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4조5000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에 따른 부채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면 자본잠식에 처할 것을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한 것으로 의심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검찰이 지난해 5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처리했다’는 삼성 측의 손을 사실상 들어준 셈이다. 삼성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이 85%(바이오젠 15%)여서 종속회사로 처리했고 2015년 신약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명확해 관계회사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기존 판례를 뒤집을 새로운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이 부회장이 여러 불법행위와 관련해 직접 보고받거나 지시했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해야 하는데 지난번 수사심위원회에서 이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檢, 8번에 걸친 수사심의위 권고 모두 수용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20개월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이 오랜 기간 수사를 진행해온 만큼 기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기소 중지(보류)와 불기소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그간 검찰이 8번에 걸친 수사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은 어려울 수 있다”며 “법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은데다 검찰이 이 부회장이 직접 지시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0.07.17 I 신민준 기자
메디프론, 기술평가 보증 벤처인증기업 인증
  • 메디프론, 기술평가 보증 벤처인증기업 인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혁신 신약 개발기업 메디프론(065650)디비티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17일 밝혔다.벤처기업인증이란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높아 정부가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상 3가지 기준인 △벤처투자기업 △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중 1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중 메디프론은 기술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술평가보증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벤처펀드가 강세인데다가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과제 가산점, 세액감면 등의 각종 혜택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벤처기업 인증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메자닌 채권 등 벤처기업의 신주와 코스닥 구주를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 담는 대신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해서 배정받을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있다. 최근 SK바이오팜(326030)의 공모주 청약 흥행과 하반기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대형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예상되고 있는 환경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노기선 메디프론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사전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르는 비마약성 진통제가 연내 임상실험 개시를 위해 현재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바이오 기업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용의료기기(제품명 ; QPLEXTM Alz plus assay)’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해당 의료기기를 향후 회사의 캐시카우로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07.17 I 권효중 기자
“성장주 장기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단기 변동성은 유의”
  • “성장주 장기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단기 변동성은 유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현재 유가증권시장 주도주에 대해 장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나 단기적으로는 하락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6월 이후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이 커지며 횡보 국면이 지속 중”이라면서 “소프트웨어, 게임, 제약, 바이오 업종은 코로나 국면 이후 저금리 심화, 언택트, 플랫폼 경제 가속화 전망, 신약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강세와 주가수익비율(PER) 상향이 가속화됐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지금의 주가 수준에 대해 “한국, 미국 모두 12개월보다 18개월 예상 이익 기준의 PER로 평가해야 설명이 가능하다”면서 “미국은 12개월 예상 PER이 22배로 90년대 말 닷컴 버블 당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풍부한 유동성이 낙관적 성장 기대감을 반영시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기대가 과도하게 앞서 가거나 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실망스러울 경우 단기 주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성장주의 강세는 한국 외에도 전세계 증시의 공통적 현상이다. 강 연구원은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승자 독식 경향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제외 국가의 성장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플랫폼 경제가 더욱 진행된 미국의 경우 성장주 강세폭이 기타 국가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주도주 상승 사이클 패턴과 비교해도 상승 기간과 상승폭 측면에서는 절반 정도 수준으로 단순 비교시 장기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상으로 과거 주도주 PER 범위 상단에 위치했다. 과거 주도주 상승 패턴상 주가 고점의 PER 중앙값이 16.4배였던 점에 비해 현 주도주는 가장 PER이 낮은 엔씨소프트(036570)가 21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8배에 달한다. 강 연구원은 “초저금리 환경과 현 주도주의 무형자산의 가치의 반영의 결과”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과 하락 변동성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당 주도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지속성이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7.16 I 김윤지 기자
  • 뉴지랩, 글로벌 2상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 도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지랩(214870)은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안허트 테라퓨틱스’로부터 글로벌 2상 단계의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랙티닙’(Taletrectinib)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탈레트랙티닙은 일본 다이치 산쿄가 개발한 ‘ROS1과 NTRK’ 양성 고형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치료물질이다. 다이치 산쿄는 2018년에 안허트 테라퓨틱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1상을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1상을 마친 결과 탈레트랙티닙은 ‘ROS1’ 양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중 화이자의 폐암 표적 치료제 ‘잴코리’에 대해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이번 계약은 미화 700만 달러(약 84억원) 규모로 한국식약처의 품목허가 취득 후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이다. 뉴지랩은 ‘탈레트랙티닙’의 한국 내 △임상개발 △식약처 허가 △독점판매권 등 상용화를 위한 제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뉴지랩은 안허트사와 공동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국가 임상 2상에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임상2상 종료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신청을 통해 약품의 조기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고영희 뉴지랩파마 박사는 “탈레트랙티닙은 현재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 KAT과 병용투여시 약물의 내성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등 파이프라인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한신영 뉴지랩 이사는 “안허트사와 협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탈레트랙티닙의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해 ROS1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후보물질로 개발한 신약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7.16 I 박정수 기자
지놈앤컴퍼니,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준비 착착
  • 지놈앤컴퍼니,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준비 착착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놈앤컴퍼니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식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 제공베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신약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면서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의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 4월과 5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약처로부터 잇달아 이 회사의 대표적 파이프라인인 GEN-001(항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양국에서 동시에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미국 임상은 독일 머크 및 화이자와 맺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머크·화이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벨루맙(avelumab)’을 임상시험에 제공하고, 지놈앤컴퍼니는 개발중인 면역항암제(GEN-001)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벌이는 것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국내 임상은 전북대, 서울대와 협력해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진행된다.올 초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라이선스 계약을 LG화학(051910)과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LG화학에 기술이전을 하면서도 임상 및 상업용 제품의 생산과 공급은 지놈앤컴퍼니가 맡는다. 배지수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임상시험을 시작한 기업이다”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이나 라이선스 아웃을 적극 진행하면서도 향후 개발에 성공한 신약을 생산할수 있는 권리는 지놈앤컴퍼니가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2020.07.15 I 류성 기자
삼성바이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 위탁개발 계약
  • 삼성바이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 위탁개발 계약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뮨온시아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한(왼쪽) 삼성바이오 대표와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향후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용 시약 생산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와 이뮨온시아의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8년 1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물질명 IMC-002)의 위탁 개발에 착수했다. 이뮨온시아는 이후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개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고, 한 달 만인 4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세포주 개발 착수로부터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이뮨온시아는 국내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2016년에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현재 PD-L1을 타깃으로 하는 IMC-001의 국내 임상 2상, CD47을 타깃으로 하는 IMC-002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지난해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0억원을 투자 받아 유망 바이오벤처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와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 등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송 대표는 “임상 단계의 PD-L1, CD47 타깃 약물에 이어 신규 면역항암제 과제들을 준비 중”이라며 “이미 양사 협업으로 인한 성공 사례가 있어 이번 삼성바이오와의 CDO 계약 또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제3공장 바이오리액터 가동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CDO 사업을 통해 이번과 같은 ‘바이오테크와의 상생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CDO는 중소 바이오테크 기업에 세포주, 공정 및 제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바이오테크가 신약 개발에 쏟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파이프라인 확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특히 삼성바이오의 CDO 서비스를 경험한 바이오테크들이 또 다시 추가 물질 개발을 적극 의뢰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바이오가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 이래 현재까지 누적 수주는 55건이며 이 가운데 29건이 재계약이다.김 대표는 “당사의 CDO 서비스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신약 개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바이오테크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07.15 I 박일경 기자
코로나 위기,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로 극복한다
  • 코로나 위기,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로 극복한다
  • 특허청이 운영 중인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메인 화면 캡처.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에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IP-R&D 전략지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공공·민간 R&D 투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3차 추경예산으로 추진된다.예산 규모는 50억원이며, 모두 72개 과제·기관을 지원한다.우선 백신·치료제, 진단·방역기술 등 코로나19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관에 지원한다.선도기업이 구축한 장벽특허를 치밀하게 분석해 개발되는 약물이 추후 특허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종래 감염병에 관한 약물이나 치료방법 등의 특허를 분석해 코로나19 치료제나 치료방법 개발도 돕는다.감염병 전파 방지와 환자 처치를 위한 방역물품·의료기기 등에 관한 핵심특허 창출전략도 제공한다.특히 범정부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해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 R&D와 연계,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또 특허청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개발과제와 관련되는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R&D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면밀한 특허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백신·치료제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5 I 박진환 기자
브릿지바이오,아태기업 최초 스위스 바젤론치 파트너사 합류
  • 브릿지바이오,아태기업 최초 스위스 바젤론치 파트너사 합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인 ‘바젤론치(BaseLaunch)’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지역의 투자 및 혁신 진흥기관인 ‘바젤에어리어 비즈니스 앤 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엑셀러레이터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초기 기업 및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및 사업 자문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우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돕는 기관 혹은 단체다.바젤론치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내 초기 스타트업들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 기업들을 연결, 역동적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 바이오 기술 실현 및 기업육성을 앞당기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포함해 다국적 제약사 로슈, 바이오텍 로이반트사이언스 등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벤처들은 초기 자본부터 시리즈 A 펀딩에 이르는 기업 운영자금 조달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파트너 기업들과의 교류, 산업 네트워크 등 사업 개발과 관련한 인프라 등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된 바젤론치 1기에는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벤처펀드, 화이자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모두 13개 초기 벤처 기업들이 바젤론치의 지원을 받았으며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총 1억 달러 이상의 시리즈 A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유럽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허브와도 같은 스위스 바젤 거점의 바젤론치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 내 초기 벤처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혁신신약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는 동시에, 우수 후보물질 도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바젤론치 합류 소감을 전했다.스테판 에머스 바젤론치 사업 개발 및 운영 디렉터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바젤론치의 파트너십을 아태지역까지 확장함에 따라, 유럽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바이오 및 신약개발 벤처 발굴 및 육성에 함께 힘쓰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바젤론치의 아태지역 최초 파트너사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유럽의 우수한 초기과학을 토대로 혁신신약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 신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2020.07.15 I 류성 기자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임상 결과 기대…목표가↑-SK
  •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임상 결과 기대…목표가↑-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15일 아이큐어(175250)에 대해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으며, 긍정적인 경우 연내 품목허가와 오는 2021년에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만7000원) 높은 6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개발 전문 업체다. 제약 부문은 패치제 등 경피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제약 부문보다 많지만 ‘도네페질’ 패치제의 출시 이후에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이큐어는 셀트리온(068270)과 패치형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상환자 약 400명에 대한 투약을 이달 초 완료했고, 오는 8월 초부터는 임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 오는 11월에는 임상 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이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임상 데이터가 성공적이라면 연내 품목허가 신청, 2021년 7월 경에는 제품 출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이미 패치제의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으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는 2022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아이큐어는 올해 안에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 2분기에는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도네페질 경구용 치료제는 연간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해당 시장 참여자는 현재 아이큐어와 미국 코리움(Corium)뿐인데, 시장 자체가 크기 때문에 한 회사가 독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이큐어의 제품보다 약 1.5년 정도 출시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코리움의 제품 덕에 패치제의 인지도, 홍보 등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0.07.15 I 권효중 기자
해외주식도 바이오株…동학개미 슈뢰딩거·핑안굿닥터 담았다
  • 해외주식도 바이오株…동학개미 슈뢰딩거·핑안굿닥터 담았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형 기술주에 집중하던 ‘해외 직구족’이 바이오텍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제약·바이오 섹터로 눈을 돌린 것이다. 단순 제약·바이오 업체가 아니라 IT와 접목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공급돼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이 같은 자금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7월1~14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슈뢰딩거를 4214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중국 핑안굿닥터도 3188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달만 해도 순위권 밖에 머물렀던 종목이지만 이달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둘 다 IT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기업이란 공통점이 있다. 1990년에 설립된 슈뢰딩거는 신약 개발 플랫폼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약물에 적합한 분자 구조를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슈뢰딩거가 성공 확률이 높은 성분을 제시하면 제약회사가 임상에 들어가는 식이다. 또 2018년부터는 자체 파이프라인 5개를 확보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운 게이츠 재단이 지난 1분기 슈뢰딩거 주식을 사들여 주목 받기도 했다. 핑안굿닥터는 핑안보험의 자회사로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의료 서비스 플랫폼이다. 의약품·헬스케어 상품 온라인몰, 소비자 헬스케어, 건강관리 등이 주요 사업이다. 중국에선 이미 모바일 소비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맞으면서 성장이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유료 회원은 자신의 증상에 맞는 의료진을 선택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만성질환은 의약품 처방·배송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최고조에 달한 지난 2월 누적 방문자수가 11억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월 초 공모가 17달러에서 출발한 슈뢰딩거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87.77달러로 5개월 사이 251%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55억5600만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초 50~60홍콩달러대였던 핑안굿닥터는 지난 13일 125.50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에는 128.70홍콩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 변동성은 유의해야 할 점이다. 아직은 둘 다 ‘적자 기업’으로 실적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주식 공매도 전문업체 시트론 리서치가 슈뢰딩거를 ‘제2의 테슬라’로 평하자 하루 33% 급등했다 18% 급락하기도 했다. 슈뢰딩거는 의무보호예수 기간(락업)이 오는 8월 4일 끝나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전문 업체인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자금 조달액은 193만달러로 2018년 평균 자금 조달 금액 106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분기에는 17개 기업이 상장하면서 33억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분기 최대 기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대선 전 약가 인하 이슈 등으로 바이오텍의 수익률이 저조하나 코로나19,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르면 4분기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기대되는데 섹터 투자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7.15 I 김윤지 기자
넥스틴·대웅제약 등 우수기업연구소 19곳 지정
  • 넥스틴·대웅제약 등 우수기업연구소 19곳 지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심사결과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넥스틴 △대웅제약 △딕스젠 △라파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서흥MCO △엔티텍 △원텍 △유성엔지니어링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진영티비엑스 △크래비스 △피아이첨단소재 △피앤이솔루션 △프로세이브 △하이스텐 △한국야쿠르트 △현보 △NR 지엔씨 등 19곳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연구소들이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자가면역치료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폐섬유증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 신약도 공동연구개발 중이다.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4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를 개발해 수천억의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진영TBX 기술연구소는 기계·원자력과 같은 전력산업의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 정밀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스팀터빈블레이드 가공기술을 국산화했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 가점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부여, 정부포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과기부는 올해 하반기 서비스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기술혁신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고, 기업연구소 연구개발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해 국내 기업부설연구소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기업을 위한 지원혜택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0.07.14 I 강민구 기자
  • [특징주]비디아이, 美 엘리슨 계약금 납입 완료 소식에 ‘상한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디아이(148140)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비디아이가 미국 신약개발업체 엘리슨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위한 계약금 납입을 완료해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비디아이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7%(1930원) 오른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디아이는 엘리슨 지분 51% 취득 계약에 이어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계약금은 전체 취득액 250억원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4일 엘리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1%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신주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일강 비디아이 대표이사는 “최근 대주주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 주요 경영진들은 바이오 중심의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기존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펀더멘탈은 상당히 견조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연료전지 사업 부문 매출액만 500억원 규모로 플랜트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엘리슨은 미국 뉴저지 소재 제약사로 4개에 달하는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췌장암 2차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폐암 치료제 △소아 골육종 치료제 △뇌암 치료제 모두 FDA에서 임상 2상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07.14 I 박정수 기자
버섯균주로 획기적 당뇨치료 신물질 상용화한 바이오기업
  • 버섯균주로 획기적 당뇨치료 신물질 상용화한 바이오기업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버섯에서 발견한 균주에서 당뇨 치료에 획기적인 새로운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 화제가 되고있다.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퓨젠바이오 제공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는 14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잔나비걸상버섯 균주에서 발견한 신 생물종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항당뇨 신물질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이날 “경희대병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및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세포의 대사와 관여된 효소들을 활성화시켜 당뇨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는 백색 부후균의 일종으로 지난 2002년 일본 미야자키현 원시림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최초로 식품 의약적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연구해왔다. 이 회사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 기능등과 관련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도 원천특허를 확보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 당뇨병 센터장은 “국내 당뇨 환자는 약 5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초기 당뇨 환자 800만명을 합하면 무려 1300만명이 당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새로운 생물 소재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는 임상에서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이 확인된 혁신적인 소재로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쓰이는 당뇨병 치료제는 복용했을 때 즉시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나 세포의 대사 능력 회복을 통한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에는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 췌장 및 신장기능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미생물 배양 소재로써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3차례 전임상 시험에서 투약한 결과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및 공복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생리활성 기능성 원료 중 임상을 통해 식후혈당이 아닌 공복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입증한 것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현재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주원료로 한 기능성 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먼저 상용화했다. 이와함께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별도로 진행하고있다.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인체는 너무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가 피로에 지쳐 줄어들고 사멸하게 되어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초래하게 된다. 김대표는 “10년의 연구를 거쳐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신 생물종을 상용화한 것은 식의약적,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바이오코리아로서 위상을 높이는 국가적 의의를 갖는다”며 “세리포리아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신소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 퓨젠바이오 제공
2020.07.14 I 류성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첫 환자유사 영장류 전임상 플랫폼 개발
  •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첫 환자유사 영장류 전임상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는 국내 최초로 영장류(Macaca fascicularis) 류마티스관절염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발병과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의약품의 정확한 효력 평가를 위해 최적의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류마티스관절염의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특히 면역치료제의 일종인 인간 항체 치료제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연구팀은 특히 질환 평가, 관절 붓기, 행동 평가, 통증 등 기존 영장류 분석법을 보다 세분화한 질환 평가 시스템 기반의 질환 활성도, 연골, 관절 조직 분석, 면역 세포 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에게 임상 평가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의 특성상 동물실험 수준에서 효과 판정을 정확히 할 수 없는 경우, 사람에 가까운 영장류 시스템에서 효과 판정을 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약품을 보다 빨리 판단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절·면역질환 T2B기반구축센터 지원사업(연구책임자 박성환 교수)을 통해 진행됐으며, ㈜제니아와 협력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항-류마티스 약물(DMARD), TNFα 억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및 최근 개발된 Jak/STAT 신호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이런 약제의 개선 효과에도 불구하고 약제에 불응 반응을 보이는 환자군이 증대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개발된 Jak/STAT 신호 억제제 또한 불응군이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의 새로운 병원성 매커니즘 및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물의 효능을 개발하고 입증하려면 몇 가지 단계적인 전임상 및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전임상 연구의 대부분은 류마티스관절염 자가 항원으로 유발된 typeⅡ collagen induced arthritis(CIA) 설치류 동물 모델이 이용되고 있으며, 경제적이다. 그러나 설치류와 인간은 형태적, 생리학적, 계통 발생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설치류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 효과가 입증됐더라도 임상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어 유효성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영장류는 류마티스관절염의 병인 및 치료 반응을 조사하기 위한 이상적인 동물 모델이다. 생리적·형태적·유전적 배경면에서 설치류보다 인간과 더 밀접한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질환 치료제 개발 전임상 모델로 영장류 모델이 적합하다. 박성환 교수는 “영장류 류마티스 관절염 모델링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와 유사한 질환 평가 항목을 세분화하고 표준화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약 개발과정에서 높은 개발 비용 대비 약물의 유효성 평가의 정확성과 향후 임상 연구에서 특이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모델링 구축이 매주 중요하고 시급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영장류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규 치료제의 임상 진입 실패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영장류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분석 플랫폼 구축영장류(Macaca fascicularis)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모델의 질환 평가, 관절 붓기, 행동 평가, 통증 등의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 평가 플랫폼 기반의 질환 활성도, 연골, 관절 조직 분석, 면역 세포 분석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 모델을 이용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적합한 치료제 개발 및 인간 항체 개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2020.07.14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개발 파이프라인 증가로 위탁생산 수혜 전망”
  • “코로나 개발 파이프라인 증가로 위탁생산 수혜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CMO(위탁생산)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증가한 파이프라인에 비해 글로벌 생산능력(CAPA)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증설 또는 신공장 건설에 약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업체들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CMO 계약 체결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는 ‘AZD1222’의 생산시설 CAPA 확보를 위해 카탈런드(Catalent) 등 다수의 업체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지난 4월 약 44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수요를 배제하더라도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승인 의약품 증가, 신규 바이오의약품 출시 증가도 CMO 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 브리스톨마이어스(Bristol-Myers·BMS)의 옵디보(Opdivo) 등 다수의 면역항암제 등장 이후 최근의 트렌드는 ‘병용요법을 통한 효능 개선’”이라면서 “이는 면역항암제 수요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글로벌 바이오텍들의 증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대형 제약사들과는 달리 바이오텍들은 고정비 부담을 이유로 자체 생산 CAPA 확보 대신 CMO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CMO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면서 “경쟁사들과는 달리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CAPA 확보로 코로나19 항체 의약품 위탁생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바이넥스(053030), 유전자 간섭(RNAi) 치료제 시장의 개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에스티팜(237690)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2020.07.14 I 김윤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 신약 개발사 '마카온' 설립
  • 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 신약 개발사 '마카온' 설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업체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섬유증치료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마카온 주식회사(Machaon Therapeutics Inc)’를 100% 출자를 통해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납입주금은 5억원이고 현금 납입을 통해 이뤄진다. 마카온은 신약개발에 성공할 시 모든 권리를 크리스탈지노믹스로 이전하며 기술수출,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 전략적인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자금 마련은 100% 외부로부터 조달한다는 방침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커 신약 개발의 전망이 높은 섬유증 분야를 새로운 타깃으로 선정, 선택과 집중을 위해 별도로 자회사를 설립해 해당 분야에 도전을 결정한 회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첫 파이프라인으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후성유전학적 타깃 물질인‘CG-750’을 마카온으로 기술 이전해 섬유증 치료 연구개발을 시작함과 동시에 전략적 제휴 관계이자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스위스의 바이오 전문투자회사 밸뷰자산운용과 함께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선정을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투자유치 및 우수 인력 확보도 진행 중이다.스티브 김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마카온의 대표 이사를 맡고, 김영대 바이오팀 박사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 섬유증(Fibrosis)은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 회복하기 위해서 염증과 치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발병 추세는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 효과는 아직 부진한 영역이다.실제로 이 회사의 타깃 물질인 CG-750은 섬유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김학렬 원광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팀과 김수완·배은희 전남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팀 등은 섬유화 관련 해당 물질의 효능을 확인 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약 ‘아셀렉스’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진통소염제, 분자표적항암제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신약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신약을 개발하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안해 섬유증 신약개발 자회사를 따로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특정 질환에 집중, 전문성 강화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13 I 권효중 기자
엔지켐생명과학,美 FDA에 코로나19 임상2상 IND 신청
  • 엔지켐생명과학,美 FDA에 코로나19 임상2상 IND 신청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신약물질(EC-18)에 대한 임상2상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엔지켐생명과학 제공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신약물질 ‘EC-18’이 미국 FDA 임상 승인을 받게 되면,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인 구강점막염, 호중구감소증,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을 포함해 임상2상 파이프라인을 모두 4개로 늘리게 된다.엔지켐생명과학 ‘EC-18’은 글로벌 임상과 다수의 국제적 권위있는 연구논문을 통해 코로나19 사망 1위 원인으로 꼽히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한다는 것을 검증받은 코로나19 신약물질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임상2상은 국내 임상과 동일하게 코로나19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 30명에게는 ‘EC-18’을, 나머지는 위약을 투약해 28일간 경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EC-18’이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으로의 진행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효능 및 안전성 평가가 이뤄진다. 시험기간은 FDA 승인일로부터 약 12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여러 비임상실험을 통해, EC-18의 호중구 침윤 조절 기능이 중증 코로나에서 나타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신호를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2상은 코로나19 폐렴으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로서 ‘EC-18’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속히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FDA의 임상승인 이후 카메론 울프 듀크대 교수를 임상책임자(PI)로 곧바로 임상 2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EC-18의 COVID-19 치료기전을 인정받아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코로나19 치료제를 조속히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EC-18’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한 녹용에서 기원한 신약물질이다. EC-18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과도한 염증 및 면역반응을 해소시켜 인체의 면역 반응을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면역억제제가 대부분인 여타 약물과는 다르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울프 듀크대 교수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이번 임상2상에서 입증돼야겠지만,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항상성’ 유지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2020.07.13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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