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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입건
  • 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입건
  • 가수 에디킴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에 이어 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도 피의자로 입건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에디킴은 단체카카오톡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킴도 앞서 같은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디킴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또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 등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승리와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밝혀졌다.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입건됐다.
2019.04.05 I 황현규 기자
檢, '채용비리 의혹' KT 전 비서실장·비서팀장 압수수색
  • 檢, '채용비리 의혹' KT 전 비서실장·비서팀장 압수수색
  •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인사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와 범죄 혐의자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030200) 채용비리 고발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케이뱅크 사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장실과 본부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KT가 지분을 일부 가지고 있으며 이석채 전 회장의 비서실장과 팀장 출신이 은행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채용비리에 가담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검찰은 지금까지 2012년 KT 공개채용 부정채용 사례를 9건 파악했다. 검찰은 당시 인재경영실장으로 있던 김상효(63) 전 전무를 지난 1일 구속기소하는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 전 전무가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5명 가운데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도 포함됐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엔 포함돼 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며 김 의원의 딸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향후 채용비리 사건의 정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019.04.04 I 조해영 기자
 하루 만에 바뀐 신분…로이킴, 참고인→피의자
  • [퇴근길 뉴스] 하루 만에 바뀐 신분…로이킴, 참고인→피의자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가수 로이킴 (사진=신태현 기자)■ 로이킴, 하루 만에 참고인→피의자 전환동료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채팅방(카톡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의혹을 받는 가수 로이킴의 신분이 하루 만에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로이킴을 입건했습니다. 로이킴이 유포한 불법 촬영물은 동영상이 아닌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로이킴이 귀국하는 데로 출석 일자를 조율해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사진=뉴시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 공기 청정 효과 없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의 성능과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절반가량이 공기 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소시모의 발표에 따르면 9개 제품 가운데 4개가 표준 청정 능력 범위인 0.1㎥/분 미만으로 나타났고,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제거능력 역시 9개 제품 중 7개가 기준(60% 이상)에 못 미치는 4∼23%에 그쳤습니다. 심지어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이 발생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기 남부지방 경찰청으로 압송된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마약 혐의’ 황하나, 병원서 체포돼 경찰로 압송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4일 오후 입원해있던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습니다. 황씨는 앞서 2011년에서 서울 압구정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5년에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가 석연치 않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황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법정으로 향하는 최순실 (사진=신태현)■ 최순실 오늘(4일) 밤 구속기간 만료…미결수→기결수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4일 자정을 기점으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됩니다. 형사소송법상 각 심급별로 피의자의 구속은 총 6개월까지 연장되는데 지난해 9월 4일 최씨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으므로 영장이 만료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상고심 재판 중인 최씨는 최종판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서울동부구치소에 머무르게 되며 일반 교도소의 기결수와 달리 의무적인 노역도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04.04 I 김은총 기자
방송사, 로이킴 방송 VOD 삭제 고려 중
  • 방송사, 로이킴 방송 VOD 삭제 고려 중
  • 로이킴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Mnet·tvN 등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방송사가 VOD 삭제를 고려 중이다.Mnet·tvN 측 관계자는 4일 VOD 삭제와 관련해 “경찰 수사 전이고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라 판단은 이르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로이킴이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 측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물을 로이킴이 직접 찍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어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거론되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면서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해당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가수 승리와 최종훈도 불법 촬영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2019.04.04 I 박현택 기자
경찰,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로이킴 입건…이종현·용준형 참고인 조사
  • 경찰,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로이킴 입건…이종현·용준형 참고인 조사
  • 로이킴.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가수 로이킴을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카톡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했다. 로이킴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로이킴, 참고인→피의자 신분 전환…불법 촬영물, 동영상 아닌 사진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 경찰서에 나와서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있는 로이킴의 출석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것”이라며 “로이킴의 혐의는 불법 촬영물 유포(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이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에 유포한 불법 촬영물은 동영상이 아닌 사진이다. 경찰은 해당 사진을 로이킴이 직접 촬영했는 지 등을 소환 조사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 외에 함께 단톡방에 있던 강인, 정진운, 이종현, 이철우, 용준형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강인, 이철우, 정진운은 조사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버닝썬 대포통장 사용 의혹 수사…유착 의혹 현직 경찰관 6명도 수사 경찰은 또 이문호 공동대표와 이모 공동대표,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의 국내 가이드 안모씨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관계자들의 계좌를 분석하는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계속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해외로 자금이 흘러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각도로 수사 중이다. 혐의점이 있으면 누구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버닝썬에서 나간 자금 중 일부가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통장의 명의자를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이문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대포통장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의 전 경리의 미국 출국 사실이 확인돼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버닝썬이 미성년자를 고용했다고 고발당해 이문호·이모 공동대표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버닝썬은 보안요원 등 남성 미성년자 4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1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부실수사 혐의로 1명을 입건하는 등 총 6명의 현직 경찰이 현재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며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은 아직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훈 “경찰관에 음주운전 무마 뇌물 제안 인정”경찰은 클럽 아레나 관계자들의 유착 혐의와 관련해 총 10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소유자 강모씨와 바지사장 6명, 종업원 3명 등 10명을 조세포탈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며 “국세청 등 공무원 7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하지만 입건한 공무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레나와 전 강남세무서장의 유착 의혹도 제기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전직 경찰관이 유착의 연결고리를 하고 있다는 부분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관에 뇌물을 제안한 후 매수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고 한 혐의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2016년 당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돈을 줄테니 봐달라’고 말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수사당국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 연루 의혹을 확인하고자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했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이다.
2019.04.04 I 신상건 기자
경찰, '영아 학대' 50대 아동돌보미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 경찰, '영아 학대' 50대 아동돌보미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 (사진=동영상 캡쳐)[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14개월 된 영아를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이돌보미에 대한 구속영장을 4일 신청할 예정이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해 빠르면 이날 오후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상습적인 아동 학대 혐의가 인정되고 범행의 죄질이 무겁다”며 “영장신청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이돌보미로 일하며 14개월 된 영아가 밥을 먹지 않는다며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학대를 가한 혐의로 지난달 20일 고소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3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의 행동이 학대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폐쇄회로(CC)TV를 보니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몇 차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다.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아동의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김씨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보름간 총 34건의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이 사건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게시글에서 “아이돌보미서비스가 소개해준 아이돌보미 선생님이 14개월 된 아이를 3개월 넘도록 학대했다”고 밝혔다. 피해아동 부모는 CCTV 녹화 영상을 공개하며 “따귀와 딱밤을 때리고 아기가 아파서 울면 우는 입에 밥을 밀어 넣었다”며 “밥을 먹다 아기가 재채기를 하면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아기를 때리고 소리 지르며 꼬집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또 “우리 부부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아이돌보미는 우리 부부를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그랬다고 하며 이번 일로 자신은 해고를 당했다. 6년의 노고가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면서 “이런 사람이 6년이나 아이돌보미 선생님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정말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친다”고 토로했다.피해 아동의 부모는 영유아 학대 처벌 강화와 돌보미 선생님의 자격 심사 강화 및 인성(적성) 검사, 정기 교육 확대, 신청 가정의 CCTV 설치 무상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해당 게시글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청와대 답변 충족 요건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아이돌보미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정부가 소개한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 사업이다.
2019.04.04 I 손의연 기자
불법렌트카로 보행자 치고 달아난 30대 무면허 뺑소니범 덜미
  • 불법렌트카로 보행자 치고 달아난 30대 무면허 뺑소니범 덜미
  • 지난해 11월 3일 박모(30)씨가 신분증을 도용해 불법 렌트한 차량으로 보행자를 친 뒤 차량의 앞 유리가 깨진 상태로 달아나고 있다.(사진=송파경찰서 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분증을 도용해 빌린 차량으로 보행자를 친 뒤 달아난 30대 무면허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박모(30)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5일 11시50분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도용해 렌트한 차량으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인근 도로에서 A(33)씨를 친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박씨는 자신이 불법 렌트한 소나타 차량으로 A씨를 친 뒤 차량 보닛 위에 올려진 A씨를 그대로 매단 채 19.3m 가량을 주행했다. 이후 그는 차량에서 떨어진 A씨를 구호 조치 없이 그대로 둔 채로 도주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뇌진탕 및 급성 스트레스 등으로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발생 직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20여대를 통해 사고를 낸 차량을 확인했지만 신분증을 도용해 불법 렌트한 차량이라 피의자를 곧바로 특정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주변인 탐문수색과 잠복근무 등 수사를 이어간 끝에 박씨를 피의자로 특정했고 전국에 수배했다. 박씨는 사고가 발생한지 네 달만인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보령 대천항의 한 어선에서 내리던 중 해양경찰의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됐다.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이미 무면허 운전 중 사고 등 전과 30범에 달하는 전과자로 이번 사건 외에도 10건의 수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검거 이후 박씨는 자신의 신분과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무면허 운전이 발각될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사고 발생 전날 자신의 여자 친구를 바래다주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냈다”며 “사고 전 그의 행적과 주변인 진술을 종합한 결과 음주한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경찰은 박씨가 사고 다음 날에도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차량을 렌트하기도 하고 감금, 사기 공갈 등 범행을 지속한 점과 그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스마트 치안 시스템 도입 등 수사기술 발달로 뺑소니범은 반드시 검거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04.04 I 최정훈 기자
김홍택 교수 프로필서 아들 로이킴 삭제...'피의자 전환' 예상했나
  • 김홍택 교수 프로필서 아들 로이킴 삭제...'피의자 전환' 예상했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로이킴(김상우)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아들 로이킴이 사라졌다.4일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김 교수의 이름을 검색하면 가족관계 항목에 조각가로 활동하는 딸의 이름만 나올뿐 로이킴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인물정보 수정은 본인이 할 수 있고, 가족이나 소속기관 관계자일 경우 관계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제 3자는 등록된 인물 본인 또는 소속기관 관계자를 통해 해당 정보의 공신력을 인증받았을 때, 뉴스나 공식 홈페이지와 같이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로이킴에게 자신이 가진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지분을 모두 물려줄 정도로 자식 사랑이 컸던 김 교수가 아들 로이킴의 이름을 직접 삭제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정준영·로이킴(사진=MBC 엠빅TV ‘꽃미남 브로맨스’ 방송 캡처)이후 가수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던 로이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게된 사실이 알려졌다.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2012년 Mnet ‘슈퍼스타K4’을 통해 정준영과 함께 데뷔한 로이킴은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미지 추락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로이킴을 포함한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2019.04.04 I 박지혜 기자
최순실 구속기간 만료, 미결수→기결수…달라지는 점은?
  • 최순실 구속기간 만료, 미결수→기결수…달라지는 점은?
  • 법정으로 향하는 최순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4일 자정을 기점으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다.미결수는 아직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된 피의자를 뜻하며 기결수는 최종 판결을 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피의자를 뜻한다. 앞서 이화여대 특혜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이미 확정받은 최씨는 주된 혐의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므로 기결수이면서 미결수이기도 한 애매한 상황이다.다만 형사소송법은 각 심급별로 피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2개월씩 3번만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속 만료기한이 총 6개월인 셈인데 지난해 9월 4일 최씨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으므로 최씨의 신분은 이날 기결수로 바뀌게 된다.통상적으로 미결수는 구치소에 구금된다. 최씨 역시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기결수가 되면 구치소가 아닌 일반 교도소로 옮겨져야 하지만 현재 상고심 재판 중인 최씨의 경우 최종판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구치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씨처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한 피의자들은 미결수 신분으로 구치소 생활을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을 선호한다. 구치소에서 형기를 보내면 기결수에게 부과되는 의무적인 노역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변호인 접견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최씨 역시 상고심 재판을 받으며 구치소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노역이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구치소 내에서도 미결수와 기결수가 분리돼 생활하므로 수감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2019.04.04 I 김은총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4일 밤 자정 구속기간 만료…기결수로 전환
  • '비선실세' 최순실 4일 밤 자정 구속기간 만료…기결수로 전환
  • 최순실씨가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구속 기간이 4일 밤 자정 만료된다. 하지만 다른 사건인 이화여대 학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게 있어 구속상태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법원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은 최씨는 지난해 9월과 11월 등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구속 기간이 연장돼 더 이상의 구속 연장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이화여대 학사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기 때문에 구속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석방되지 않고 확정 판결에 따른 수형자인 기결수 신분으로 남은 재판을 받게 된다. 기결수는 통상 일반 교도소에 구금되지만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재판이 남아있어 미결수가 구금되는 구치소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치소 내에서도 미결수와 기결수는 분리 수용되기 때문에 구치소 내 수감 장소는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는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기결수는 노역에 투입되는데, 최씨의 경우 다른 주요 혐의에 대한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6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날까지 상고심 선고가 없을 경우 17일부터는 기결수 신분으로 바뀐다. 박 전 대통령 역시 지난해 11월 옛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이미 확정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정농단 사건 핵심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상고심을 심리 중이다. 2월 11일 사건을 넘겨받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 변론을 진행하면서 선고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019.04.04 I 노희준 기자
'예타' 완화 타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기대만발'
  • '예타' 완화 타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기대만발'
  •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 무인 전동차. 예타 완화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사진=현대 로템)[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정부가 1999년부터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를 20년 만에 손 보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끼칠 파급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타 제도의 개편을 통해 그간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의 숙원 사업들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4월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해 선정된 사업은 총 7개로 이 중 수도권 사업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 등 4건이다. 이 가운데 △신분당선 연장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업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3개 노선 신설 중 예타 문제로 유일하게 제자리걸음 중인 GTX -B노선(송도~마석)또한이번 예타 개편으로 사업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경기 남부 집값 끌어올린 ‘신분당선 연장’ 가시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두는 사업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다. 2011년 10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판교신도시를 거쳐 경기 분당의 정자역 사이에 개통한 신분당선은 경기 남부권의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린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신분당선 개통 무렵 판교에 입주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경우 전용 97㎡의 분양가가 5억8790만원이었으나 이후 계속 시세가 올라 현재 17~18억원 사이에 매매되고 있다. 2016년 1월 정자역에서 수원 광교신도시의 광교역까지 신분당선이 연장되면서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시세도 요동쳤다. 광교역 인근의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의 전용 84㎡는 분양가 3억 8702만원이었으나 신분당선 개통으로 9억원 중반까지 가격이 뛰었다. 신분당선의 ‘역세권’ 효과 덕에 광교신도시에서 2만 가구 규모로 수원의 마지막 신도시급 택지였던 호매실지구까지 신분당선을 연장하라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총예산 7981억원을 예상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간 9.7㎞ 연장사업은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이 표류한 상태였다. 여기에 지난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신청에서도 제외되면서 사업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예타 제도 개편으로 지역주민이 납부한 5000억원 수준의 광역교통부담금 등을 평가에 반영하면서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는 사실상 확실하다는 게 경기도의 입장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분당선이 호매실까지 연결될 경우 호매실지구의 아파트 시세 상승은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매실지구의 ‘한양수자인호매실’의 경우 2016년 분양 당시 전용 84㎡의 분양가가 3억3350만원이었지만 신분당선 연장이 구체적으로 추진 되면서 최근 시세는 4억4000만원 정도로 상승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 인천 남부 서울 접근성 개선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은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총 37.18km 구간에 전철을 놓는 사업이다. 인천 남부 권역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 청학∼남동공단∼시흥은계∼광명 19.5km 구간은 신설하고 인천∼청학역 8.3km 구간은 기존 수인선 노선을 함께 사용하고 광명∼구로 9.38km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제2경인선 사업은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과의 환승으로 연수구의 송도신도시를 비롯해 남동구 등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해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제2 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의 예타 선정과 함께 2022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4년 이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GTX-B노선’은 2014년 예타를 넘지 못하고 올해 초 예타 면제에서도 탈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의지가 강한데다 이번 개편으로 예타 재신청 시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GTX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확실한 호재지만 그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GTX-B노선(사진=인천시)그러나 지난해 연말 GTX-A(운정~동탄)노선이 착공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GTX의 영향력은 파주 운정신도시의 부동산 시세 변화가 증명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GTX-A노선의 파주연장선이 가시화되기 전인 2015년 12월 파주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713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791만원으로 10.93% 올랐다. 같은 기간 미분양 아파트도 4285가구에서 13가구로 급감했다. 따라서 GTX-B노선도 예타만 넘으면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예타로 늦어졌던 신분당선 연장과 GTX 등 광역교통망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면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서울 주택수요가 다소 분산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교통접근성에 따라 부동산가치가 달라지므로 수혜지역과 일반지역 간의 시장 차별화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4.03 I 김용운 기자
  • 탈레스, 보안칩 강자 젬알토 인수..보안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사이버 보안 분야 영역을 확장 중인 탈레스이시큐리티가 48억유로(약 6조2000억원)에 보안용 칩셋 제조사인 젬알토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탈레스이시큐리티는 방산업체로 잘 알려진 탈레스그룹의 계열사다. 이번 인수에 대해 탈레스이시큐리티는 “8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디지털 보안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며 “이번 인수로 보강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교통관리, 데이터 및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공항 보안 및 금융 거래 보안 등 현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젬알토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등에 들어가는 보안칩을 비롯해 생체인증, 데이터 암호화 보호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탈레스이시큐리티는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체 보메트릭 인수에 이어 하드웨어 업체인 젬알토 인수로 통합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상호연결이 강화됨에 따라 보안은 점점 취약해져 가는 IT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연결성,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조직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페트리스 케인 탈레스그룹 회장은 “탈레스는 디지털 ID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를 인수함으로써 우리의 주요 5가지 산업-항공우주, 우주, 육상운송, 디지털 보안 및 국방 보안-에 대한 최첨단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기술은 사람들이 결정적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기술”이라며 “이번 인수는 탈레스의 8만 명의 직원 모두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탈레스 전세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3 I 이재운 기자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몰카 유포 NO"
  •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몰카 유포 NO"
  •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모델 이철우 측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철우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이철우의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 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돼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철우는 3년 전인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 프로그램 촬영 당시 출연진과의 스케줄 공유를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에 포함된 바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했다. 끝으로 이철우 측은 “사실과 전혀 관계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가수 K 씨·J 씨, 모델 L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로 의심을 받는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그룹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를 언급했다.사진=SBS이에 대해 강인 소속사 SJ레이블은 “정준영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며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정진운 측은 “자대배치를 받은 게 아니라 아직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지난달 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 참여한 로이킴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4.03 I 정시내 기자
"정준영 카톡 멤버 여기 다 모였네"…연결고리는 어디까지일까
  • "정준영 카톡 멤버 여기 다 모였네"…연결고리는 어디까지일까
  • (사진=승리/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제6의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이들과 함께한 사진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파문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철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정준영과 로이킴은 연예계에서도 잘 알려진 ‘절친한 친구’ 사이다.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이 단톡방에 참여했던 로이킴은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경찰 출석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정준영은 2015년 승리, 최종훈,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등을 공유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며, 참여자는 1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7명은 입건됐으며 승리, 정준영, 최종훈 외 연예인 2~3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한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로이킴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논란의 여부를 떠나 그동안 연예계 ‘엄친아’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온 로이킴의 두 얼굴에 대중들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사진=션 인스타그램)(사진=승리 인스타그램)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와 SNS 등에는 ‘정준영 단톡방’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이킴,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 전 대표 등이 함께 찍은 사진은 그동안 각자의 SNS를 통해 많이 올라온 바 있다. 이들이 다 함께 찍힌 사진을 살펴보면 2015년 연탄봉사활동을 포함해 지난 2016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뒤풀이 현장, 유 전 대표의 생일파티 사진 등 수 많은 행사와 개인적인 일정을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정준영 카톡방 멤버 다 모였다” “다 같이 있는 사진 완전 빼박이다” “이 와중에 봉사활동 대박” “사진으로 확인하니 말문이 턱” “우리 형, 우리 동생 하더니 결국..” “이렇게 다 연결 된거 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로이킴의 소속사인 스톤뮤지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2019.04.03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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