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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가로막던 지구단위계획, 지원책으로 체질 바꾼다
  • 개발 가로막던 지구단위계획, 지원책으로 체질 바꾼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년간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제로 작용해온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정비,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지원 성격의 계획으로 전환한다. 급변하는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계획을 이끌어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전면 개정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나 주택건설사업 등을 계획·추진 중인 사업지에 즉시 적용된다.‘지구단위계획’은 지역의 육성·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건축물의 용도, 용적률·건폐율, 높이 등을 규제 또는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성시가지는 물론, 주요 중심지·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신규 개발사업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현재 서울시 시가지 면적의 27%(100.3㎢)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개정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의 주요 내용은 △역세권사업 기준완화 △저층주거지 계획기준 개선 △국공유지 처리방식 개선 △불합리한 높이규제 개선 △민간부문 시행지침 개선 △신속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유도 등이다. 대표적으로, 개발 여력이 충분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입지기준을 최대 20%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도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완화한다. 노후 저층주거지는 소규모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뿐 아니라 공동 개발시에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소규모정비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도 사업속도를 단축한다. 건축법에서 정한 아파트 높이기준보다 강화돼 운영됐던 지구단위계획 자체 높이기준은 폐지하고, 개별 정비계획에 대한 위원회 심의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높이를 결정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개발구역 안에 국공유지가 포함돼 있을 경우 공공이 민간에 매각 대신 공원·녹지, 주차장, 임대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치구별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 등과 연계해 신속한 계획 수립을 유도한다. 보조금이 교부된 자치구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성과를 고려하여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는 식이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5년마다 재정비해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고, 도시계획 규제개선 전담조직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3월3일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유연한 도시계획 전환의 일환으로 지구단위계획수립기준 개선을 시작한다”며 “지난 20년간 도시관리차원에서 많은 역할을 해온 지구단위계획을 이번 규제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도시변화에 대응하도록 신속하고 유연한 계획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05.08 I 신수정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재송)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하이브(352820) = 올 1분기 매출액 285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62.7% 늘어난 수치.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7% 증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전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한 702만주를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의 5.67% 수준. 증여규모는 주식증여일인 4월 27일 종가(3만 4550원) 기준 총 2425억원. 이번 지분양도로 조 회장의 보유한 지분은 기존 2.07%(256만주)에서 7.73%(958만주)로 확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 올 1분기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90.6% 늘어난 수치. 경영 혁신으로 원가로 절감해 수익성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 다변화로 공급계약이 이어지며 제품 가격 및 납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 △동원시스템즈(014820) =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3296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0% 영업이익은 13.5% 증가.△대우건설(047040) =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서울시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3층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 계약금액은 약 2408억원. 지난해 매출액의 2.77%에 달하는 수치.△두산(000150) =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4195억원과 영업이익 18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7% 감소.△동원F&B(049770) = 올해 1분기 매출액 9479억원과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9% 감소.△세이브존아이앤씨(067830) = 올해 1분기 매출액 279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좋은사람들(033340) =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코스닥시장본부는 서류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통지할 예정.△네오리진(094860) = 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3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65만1162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60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대상은 네오리진의 최대주주인 조이프랜즈(Joy Friends, PTE. LTD).△루트로닉(085370) =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571억3100만원으로 집계. 당기 순이익은 99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8% 증가.△심텍(222800) =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3.8% 증가한 599억7700만원으로 집계.△심텍홀딩스(036710) =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7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1.1% 증가한 571억8300만원으로 집계.△비씨엔씨(146320) =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감소한 8억5300만원으로 집계.△모트렉스(118990) = 15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 주식은 보통주 4만4423주이며, 주당 가액은 500원. 회사 측은 배당 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혀.△케이사인(192250) = 540억원 규모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66.9%. 회사 측은 디지털 혁신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수를 결정했다고 밝혀.△세틀뱅크(234340) = 110억9900만원 규모의 코드에프 주식회사 주식 82만1400주를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른 지분 비율은 74%.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경영권 인수를 통한 신규사업의 조기 시장선점이라고 밝혀.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7월20일.△이지홀딩스(035810) = 계열회사 팜스토리(027710)에 대한 622억7700만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21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6.69%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2023년 4월18일까지.△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 표면이자율 10.0%, 만기이자율 12.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5월10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10일부터 2025년 4월9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25.83%에 해당하는 199만8000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소니드(060230) =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각각 3.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5월11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05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11일부터 2025년 4월1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2.89%에 해당하는 285만7142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2022.05.04 I 정다슬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하이브(352820) = 올 1분기 매출액 285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62.7% 늘어난 수치.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7% 증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전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한 702만주를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의 5.67% 수준. 증여규모는 주식증여일인 4월 27일 종가(3만 4550원) 기준 총 2425억원. 이번 지분양도로 조 회장의 보유한 지분은 기존 2.07%(256만주)에서 7.73%(958만주)로 확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 올 1분기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90.6% 늘어난 수치. 경영 혁신으로 원가로 절감해 수익성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 다변화로 공급계약이 이어지며 제품 가격 및 납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 △동원시스템즈(014820) =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3296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0% 영업이익은 13.5% 증가.△대우건설(047040) =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서울시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3층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 계약금액은 약 2408억원. 지난해 매출액의 2.77%에 달하는 수치.△두산(000150) =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4195억원과 영업이익 18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7% 감소.△동원F&B(049770) = 올해 1분기 매출액 9479억원과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9% 감소.△세이브존아이앤씨(067830) = 올해 1분기 매출액 279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좋은사람들(033340) =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코스닥시장본부는 서류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통지할 예정.△네오리진(094860) = 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3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65만1162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60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대상은 네오리진의 최대주주인 조이프랜즈(Joy Friends, PTE. LTD).△루트로닉(085370) =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571억3100만원으로 집계. 당기 순이익은 99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8% 증가.△심텍(222800) =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3.8% 증가한 599억7700만원으로 집계.△심텍홀딩스(036710) =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7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1.1% 증가한 571억8300만원으로 집계.△비씨엔씨(146320) =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감소한 8억5300만원으로 집계.△모트렉스(118990) = 15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 주식은 보통주 4만4423주이며, 주당 가액은 500원. 회사 측은 배당 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혀.△케이사인(192250) = 540억원 규모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66.9%. 회사 측은 디지털 혁신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수를 결정했다고 밝혀.△세틀뱅크(234340) = 110억9900만원 규모의 코드에프 주식회사 주식 82만1400주를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른 지분 비율은 74%.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경영권 인수를 통한 신규사업의 조기 시장선점이라고 밝혀.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7월20일.△이지홀딩스(035810) = 계열회사 팜스토리(027710)에 대한 622억7700만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21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6.69%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2023년 4월18일까지.△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 표면이자율 10.0%, 만기이자율 12.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5월10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10일부터 2025년 4월9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25.83%에 해당하는 199만8000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소니드(060230) =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각각 3.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5월11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105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11일부터 2025년 4월11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2.89%에 해당하는 285만7142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
2022.05.03 I 정다슬 기자
규제 완화 속도 조절하는 원희룡 "규제 완화 신중히 접근"
  • 규제 완화 속도 조절하는 원희룡 "규제 완화 신중히 접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표 받을 때 공약 그 자체를 당장 하루아침에 다 해서는 무슨 혼란이 일어나겠는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이 신중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규제 완화 필요성은 역설하면서도 즉각적인 시행엔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원 후보자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정책 등 인수위 현안을 설명했다.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TF 활동 보고를 하고 있다.(2022-05-01)원 후보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에 관한 질문을 받고 “공약 계획대로 새 정부 임기 내에 질서 있게 추진하며 1기 신도시가 아닌 지역의 반발까지 고려해 조율해 나가겠다”며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이 풀리고 무질서하게 개발이익을 보는 투쟁 양상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을 이행하게 시장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원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도 규제를 완화하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아직 시장 과열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시 가격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집값 자극이 없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정비사업 핵심 규제로 꼽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건축으로 상승한 집값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나 분양가 상한제 완화에 대해선 각각 “현행 제도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하겠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산정 과정 등에서 보완할 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분양가 상한제)”고 평가했다.기존 주택 규제 완화 대신 원 후보자는 신규 주택 공급 시그널을 강조했다. 그는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택공급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요가 많은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신규 공공택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확보해야 한다”며 4기 신도시 지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해 원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개발제한구역 보존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해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지자체 및 관계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2022.05.01 I 박종화 기자
HDC현산 때문에?...광명11구역, 이주비대출 난항
  • HDC현산 때문에?...광명11구역, 이주비대출 난항
  • [이데일리 김나리 서대웅 기자] 경기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명11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이 이주비대출 업체 선정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세 번이나 입찰을 시행했지만 1금융권 시중은행들이 번번이 들어오지 않아서다. 시중은행들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최대 등록말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장 시공사라는 점과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성인 조합 등에 복합적인 부담을 느껴 입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은행권 대출 분위기가 바뀐데다 신임 조합장 선출 등이 예고되면서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광명1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1금융권, 광명11구역 이주비대출 입찰서 빠져26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광명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올해 3번에 걸쳐 사업 이주비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입찰 공고를 냈지만 현재까지 낙찰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다.지난 2월 공고된 첫 입찰은 유효입찰 업체 수 부족으로 유찰됐고 같은 달 진행된 재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조합 측은 3월 다시 업체 선정 입찰에 나섰으나 흥국증권 1곳만 들어오고 국내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빠지면서 최종 낙찰자를 정하지 못했다. 조합 관계자는 “1금융권 은행들이 관련 서류를 받아갔으나 결과적으로 입찰에는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광명11R구역은 광명뉴타운 내 ‘최대어’로 손꼽히는 구역이다. 입지가 좋고 총 가구수가 4291가구에 달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으며 지난해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이주는 올해 중순 목표다. 그러나 조합원 이주비용을 대출해줄 금융사를 찾지 못해 이주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모양새다.◇현산 시공·대출 규제·조합 분위기 복합적 악재시중 은행들이 이 구역 이주비대출 입찰에 빠진 이유는 복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먼저 일부 은행들은 이 구역 시공사 중 한 곳이 현산이라는 점을 감안, 사업 부실 등을 우려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측이 현산을 시공사에서 제외하고 현대건설에 단독 시공을 맡기는 방안(공동이행방식)을 이달 예정된 총회에서 정하기로 했으나 총회 개최가 보류되면서 현산과의 계약 변경·유지·해지 여부 등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아울러 앞선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한도 규제도 은행들이 입찰에 나서지 않은 요인으로 꼽힌다. 연간 대출 증가율을 일정 비율 이하로 맞춰야 하는 은행으로선 수천억원의 한도를 미리 열어놔야 하는 이주비대출이 불리하다는 것이다. 해당 월이나 분기에 정해놓은 대출 취급 목표액에서 이주비 대출 한도만큼은 신규 대출을 못해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해 총량규제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지만, 적어도 2월까지만 해도 은행들은 총량한도를 맞추기 위해 여신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 분위기였다. 수천억원의 대출 한도를 미리 열어놓으면 다른 여신 영업이 완전히 꼬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조합이 강성인 점도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이 구역은 기존 조합과 비대위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이주비 대출을 실제로 받는 고객은 조합원인데, 조합원들이 강성이면 은행 입장에선 까다로운 고객을 맞이해야 하는 셈”이라며 “극단적인 경우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이 심화돼 사업이 중단되면 대출금을 떼일 위험도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말했다.◇“사업 정상화 전망…속도 붙을 것”다만 광명11R구역은 4000가구 이상 규모로 사업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신임 조합장 선출 등에 따른 사업 정상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조합은 최근 기존 조합장이 해임된 가운데 법원이 선임한 변호사가 임시조합장으로 선임되면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나아가 시중은행 대출 분위기가 달라진데다 최근 서울시가 현산에 추가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도 다음 입찰 개시 시 변수로 진단된다.재개발 전문인 김예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조합장 해임총회가 이뤄지고, 그 해임총회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신청도 기각이 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조합장이 선임돼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주비와 관련해서도 광명 재개발 구역 중에 가장 큰 단지인 광명11구역은 금융수수료 등이 큰 편이라 대출이 가능한 은행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2.04.26 I 김나리 기자
철거→보존→철거..세운상가 결국 사라진다
  • 철거→보존→철거..세운상가 결국 사라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철거와 존치를 오가던 세운상가가 결국 사라지게 됐다. 종묘에서부터 퇴계로까지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세운상가, 청계상가, 삼풍상가가 서울 도심의 핵심 녹지공간으로 통합 재개발될 계획이다.낙후된 세운상가 일대 모습. (사진=신수정 기자)오세훈 시장은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3.7%에 불과한 서울 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4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철거·존치 반복했던 세운상가 다시 재개발로 가닥신규 정비구역의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44만㎡에 달하는 세운지구가 꼽힌다. 세운지구는 2006년 오세훈 시장의 취임 개발공약 1호 지역이었다. 2009년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주변 8개 구역 통합개발을 골자로 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지만,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14년 도시 재생을 중심으로 재정비 촉진 계획이 변경됐다. 세운지구 통개발 계획이 폐기되면서 171개 구역으로 쪼개졌는데, 이 중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147개 지역은 일몰제 적용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세운지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비율이 94%에 달하고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이 절반 이상이다. 세운 지구를 둘러본 오 시장은 “화재와 건물붕괴 위험에 노출된 것은 물론이고 불이 나면 소방차도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세운상가 지하1층 세운홀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신수정 기자)◇1000억 공중보행로도 철거..상가 주민들 기대와 우려 교차 세운상가, 청계상가, 삼풍상가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녹지축으로 바뀔 예정이다. 우선 상가 확보를 위해 시는 용적룔 인센티브를 준다는 조건으로 개발사업자가 상가 매입 후 기부채납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상가 소유주가 지분참여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준다. 민간에서 매입이 안될 경우 공공이 상가를 매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세운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를 매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통합 재개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세금은 거의 들지 않으면서 서울시민에게 녹지공간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임 시장 시절 1000억원을 들여 만든 공중보행로도 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공중보행로가 이제 겨우 완성돼 활용이 임박했지만, 철거돼야 할 운명”이라며 “계획을 실현하려면 공중보행로가 대못이 될 수 밖에 없고, 대못은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바로 허물지 않고 10년 정도는 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상가를 통째로 매입 완료하고, 영업 중인 임차인 소유자가 퇴거를 해야 허물 수 있어 아마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재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상가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 등이 교차했다. 차량접근이 불가능하고 낙후된 곳을 개발하는 것은 맞지만, 여러 차례 번복된 개발계획이 또 다시 좌초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세운상가에서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지금도 비만 오면 공중보행로에서 물이 떨어져 여자화장실이 물로 가득 차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이미 개발됐어야 할 곳인데, 땜질식 처방에 애만 먹고 세금만 축내고 있다 하루빨리 재개발돼야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또 다른 주민 B씨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세운상가 계획이 바뀌는데, 10년 뒤에 일을 어떻게 알겠냐”며 “괜히 상가 주민들만 내쫓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2022.04.21 I 신수정 기자
오세훈 높이·용적률 완화로 도심 녹지 키운다
  • 오세훈 높이·용적률 완화로 도심 녹지 키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도심이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고 활력과 여유가 넘치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오세훈 시장은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3.7%에 불과한 서울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4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건폐율 축소하고 높이완화 연계…녹지네트워크 구성시는 ‘녹지생태도심’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서울도심을 지역별 특성에 따라 3개 구역인 △신규 정비구역 △기시행 정비구역 △특성 관리구역으로 구분하고, 각 구역에 적합한 녹지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고밀·복합개발과 대규모 녹지공간 확보가 가능한 ‘신규 정비구역’에 대해서는 ‘건축규제 완화’와 ‘녹지공간 확보’ 전략을 각각 마련해 민간 재개발을 집중 추진한다. 선도사업으로 ‘종묘~퇴계로 일대’ 44만㎡를 우선 재정비한다. 현재 서울도심 기본계획에 따라 90m로 제한된 건축물 높이를 구역 여건을 고려해 재조정하고, 최고높이도 공공기여와 연계해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다. 600% 이하(도심부 일반상업지역 기준, 도심부 외 800%)로 제한된 용적률도 시민을 위한 개방공간을 더 제공하는 경우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블록별로 최소 1개 이상의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과 공원은 녹지 보행로 등으로 연결한다. 연결된 녹지는 인근 지역까지 확산해 도심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종묘~퇴계로 일대 통합 정비시는 우선 서울도심에서 가장 낙후돼 변화가 시급한 ‘종묘~퇴계로 일대’ 44만㎡부터 재정비를 시작한다. 이후 동-서로는 1가부터 8가까지, 남-북으로는 율곡로에서 퇴계로까지 서울도심 전체를 ‘녹지생태도심’으로 만들어 하늘에서 보면 온통 녹색으로 물든 도심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종묘~퇴계로 일대 선도사업은 잘게 쪼개져 지난 10년 간 재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방치됐던 구역들을 적정 규모 단위로 묶어서 개발하는 ‘통합형 정비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171개 구역 중 일정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일몰시점이 지난 147개 구역을 20개 내외 정비구역으로 재조정한다. 이들 구역도 추가적으로 통합해 구역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구역 간 통합도 유연하게 허용한다. 종묘~퇴계로 일대 선도사업이 완성되면 ‘연트럴파크’(3만 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녹지축이 완성되는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서울도심은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향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제껏 서울 어느 곳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녹지생태도심’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보존과 규제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원도심’을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미래도심’으로 재창조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22.04.21 I 신수정 기자
대형건설사 정비사업장마다 시공권 경쟁..이유는?
  • 대형건설사 정비사업장마다 시공권 경쟁..이유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짜 정비사업마다 건설사들의 피 튀기는 수주전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사업이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러사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장기화되면서 차질을 빚자 국내 주택시장으로 경쟁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간 영업정지를 앞둔 HDC현대산업개발이 행정처분 전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시공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건설사들의 볼멘소리도 커지고 있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사진=뉴스1)◇서울 알짜 정비사업지에 대형건설사 수주 격돌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 각축전이 예고됐다. 정부 규제로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수주 목표를 채우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먼저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흑석2구역 시공사입찰 마감을 앞두고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월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참석한 만큼 흥행이 예견된다. 지난 현장설명회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 8곳이 설명회에 모였다.노량진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의 최대 사업지로 꼽히는 1구역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재개발을 통해 총 3000가구가량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1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8개 구역 중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다.한남2구역 재개발사업도 대형건설사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원 11만 4580㎡ 부지에 공동주택 31개동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초기부터 영업활동을 벌였던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이외에도 DL이앤씨, 현대건설 등이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시하고 재개발사업에 소극적인 삼성물산까지 나서는 등 국내 1군 건설사들이 운집하고 있다.건설사의 정비사업 집중은 해외 수주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주액은 7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 집중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외건설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반면 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힘을 쏟으면서 주택사업 부문 비중이 대폭 늘어났지만, 수익성이 높은 사업지는 많지 않아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공사 현장에서 잇달아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켰음에도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HDC현산 파격조건에 정비업계 볼멘소리정비사업시장의 경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파격 조건 제시에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산이 학동 건물 붕괴사고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행정처분 전 미리 사업을 따 놓겠다는 심산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정지를 받게 되면 신규 수주를 할 수 없지만 기존에 수주한 사업은 정상진행 할 수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산은 관양현대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사업비 2조원을 조달해 이주비 등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후분양으로 3.3㎡당(1평) 4800만원의 분양가를 보장하고 미분양시 대물변제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 월계동신에는 글로벌 건축디자인 업체인 ‘SMDP’와 협력해 명품 설계를 적용하고, 브릿지 2개소를 설치해 광운대 역세권과 연결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산은 조합에 사업촉진비 4500억원 지원과 미분양시 공사 대금 대신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로 받는 대물변제 100%를 약속했다.다른 건설사들은 HDC현산의 파격 조건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비업계의 병목현상이 큰 상황에서 현산의 파격조건까지 따라갈 경우 사업적 이윤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서다. 일각에서는 HDC현산이 제시한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자수주’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안양 관양현대나 월계 동신 현장에서 현산이 제시한 사업촉진비 액수는 다른 건설사 입장에선 굳이 제시하기 힘든 비현실적인 규모”라며 “HDC현산이 통상 업계가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조건을 계속할 경우 조합의 요구 조건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4.17 I 신수정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4 I 윤기백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3 I 윤기백 기자
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한다..부담금 완화 검토
  • 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한다..부담금 완화 검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이하 재초환)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 주택공급 방안인 재건축 사업이 과도한 부담금에 막혀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재초환 완화와 안전진단 규제 완화가 완성될 경우 재건축 초기 사업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서초구 신반포 12차 아파트 앞에 붙은 재건축 사업 정비 계획 변경 결정 축하 현수막. (사진=뉴시스)◇재건축 가로막던 재초환 완화 추진..부과방식 손질5일 인수위와 정부, 국회, 업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와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사업 기간(추진위 승인∼준공시점) 오른 집값(공시가격 기준)에서 건축비 등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10∼50%까지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이다. 인수위와 정부는 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재초환 부과 방식을 수정해 부담금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3000만원 이하인 면제 기준을 상향 조정해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3000만원 초과부터 초과이익 구간별로 10%부터 최대 50%인 부과율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또 재건축 종전가액 평가 시점을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바꿔 부담금 부과 기준의 사업기간을 단축하거나 초과이익에서 제외되는 공사비 등 비용인정 항목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1주택 장기보유자 재건축 부담금 감면, 부담금 납부 이연 등도 함께 고려 중이다. 부과 방식을 전면 손질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재건축 부담금이 준공 때까지 예측 불가하고, 미실현 이익에 부과하는 세금인데다 집값 변동에 따라 차이가 큰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입주 후에 부담금 형태로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초기부터 용적률 상향에 대한 대가로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을 짓게 하거나 공공시설 부지로 토지를 기부채납받도록 하는 것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부담금 완화시 재건축 사업 속도 날개..국회 통과는 미지수전문가들은 재초환 완화시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건축 사업 진행시 주민 동의률은 전체의 5분의 4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초과이익 환수로 인한 부담감이 커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이 많았기 때문이다.실제 재초환 부담은 수 억원에 달하고 있다. 전국 재건축단지 72개 조합이 참여한 ‘전국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연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는 비강남권의 소규모 재건축 단지인데도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통보된 가구당 부담금 예정액이 무려 5억원에 달했다.또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 단지는 부담금 예정액이 가구당 2억 9500만원, 대전 용문동 재건축 단지는 2억 7600만원에 달하는 등 서울 이외 수도권과 지방에도 예정가 통보액이 가구당 3억원에 육박하는 곳도 나온 상황이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조합원도 신규 아파트 분양과 재건축 사업을 비교했을 때 이득이 커야 하는데, 재초환 금액이 집값 상승에 따라 연동돼 높아진다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조합원이 줄어들기 마련”이라며 “재초환 부담이 줄어들면 사업 동의률도 높아지고 진행도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재건축 부담금 제도 손질은 시행령이 아닌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 통과는 미지수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지난 대선 기간 용적률 등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했지만 재건축 부담금 완화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신이 살던 집을 고쳐 사는 것을 두고 현금 수 억원을 내야 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부담금을 조합에 부과해 개인에게 배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합에 대물로 부담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4.05 I 신수정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하나금융지주(086790)=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정태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영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또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9244억4500만원 규모의 차입금 실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9%에 해당하는 금액.△대우건설(047040)=서울시 성동구 행당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192억29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69% 규모.△한국콜마(161890)=최현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한국콜마홀딩스(024720)=안병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 평택사업장 P3 FAB동·복합동 하부서편(Ph1)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조746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78%에 해당하는 규모. △HDC현대산업개발(294870)=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1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실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6%에 해당하는 규모.△삼성SDS(018260)=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 주식 총 301만886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지난 22일 1인당 150만9430주씩 시간 외 매매 방식을 통해 주식을 매도했으며 처분 단가는 주당 12만7680원. 두 사람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은 각각 151만1584주(1.95%)로 감소.△퍼시스(016800)=박광호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며 배상돈, 박광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부광약품(003000)=유희원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며 이우현, 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토지담보 한도대출을 통해 250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5.8% 규모. 차입목적은 한도대출 확대를 통한 유동성 여유분 확보.△흥국화재(000540)=임규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2022.03.26 I 김나리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하나금융지주(086790)=이사회 결의를 통해 함영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또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9244억4500만원 규모의 차입금 실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9%에 해당하는 금액.△대우건설(047040)=서울시 성동구 행당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192억29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69% 규모.△한국콜마(161890)=최현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한국콜마홀딩스(024720)=안병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 평택사업장 P3 FAB동·복합동 하부서편(Ph1)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조746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78%에 해당하는 규모. △HDC현대산업개발(294870)=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1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실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6%에 해당하는 규모.△삼성SDS(018260)=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 주식 총 301만886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지난 22일 1인당 150만9430주씩 시간 외 매매 방식을 통해 주식을 매도했으며 처분 단가는 주당 12만7680원. 두 사람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은 각각 151만1584주(1.95%)로 감소.△퍼시스(016800)=박광호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며 배상돈, 박광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부광약품(003000)=유희원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며 이우현, 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토지담보 한도대출을 통해 250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5.8% 규모. 차입목적은 한도대출 확대를 통한 유동성 여유분 확보.△흥국화재(000540)=임규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2022.03.25 I 김나리 기자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진흥아파트부지 편입…7층 층수제한 삭제
  •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진흥아파트부지 편입…7층 층수제한 삭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강남 도심 확장과 서초대로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진흥아파트부지가 신규 편입된다. 서초대로변 법원단지 일대 7층 층수 제한도 삭제됐다. 서울시는 23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서초역~교대역~강남역까지의 서초대로 일대 면적 59만㎡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강남 도심으로 격상되고 2019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는 등 해당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재정비 주요 내용은 강남 도심 확장과 서초대로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진흥아파트부지 신규 편입, 대규모 유휴부지의 토지 소유 현황을 고려한 특별계획구역 조정, 법원단지 일대 건축높이 이중규제 완화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진흥아파트 부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서초대로변 중심가로 기능을 강화하고자 신규 편입시켰다. 강남역 일대의 대규모 유휴부지는 강남도심의 중심지 위계에 맞게 기능하도록 통합적 관리지침을 마련했으며 계획의 실현성을 높이고자 소유자 현황을 고려해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했다.서초대로변 법원단지 일대는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고도지구(28m이하)의 이중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7층 층수 제한을 삭제했다.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서울 도심으로서 서초대로변이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4 I 오희나 기자
“또 집값 급등할라”…尹부동산공약 취사선택 나섰다
  • “또 집값 급등할라”…尹부동산공약 취사선택 나섰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규제를 모두 풀면 집값이 또 들썩일 텐데 재건축활성화와 규제 사이 고민이 많다.” (야권 관계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설계에 돌입한 가운데 규제를 풀면서 집값 자극을 최소화할 묘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공약 대부분이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어서 자칫 가까스로 잠잠해진 주택시장이 들썩일 수 있어서다. 더욱이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집값이 급등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30년 안전진단 폐지’ 뺄 공약 리스트 올라22일 인수위와 국민의힘 등 야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국토교통부가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부동산정책 공약에 대한 선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뺄 건 빼고 더할 건 더하겠다는 것으로 당장에는 재건축정밀안전진단 요건 완화와 이에 따른 집값 급등을 방지할 조합원지위양도 제한 등의 규제책이 병행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조합원지위양도 제한은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의한 것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시점을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앞당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투기세력이 유입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에 계류돼 있다.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선 공약이 그대로 국정과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윤 당선인의 공약 일부는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에서는 인수위 없이 (국정과제 선정을) 하다 보니 공약을 거의 다 국가 주요 정책으로 그대로 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이 나왔다”고도 했다.인수위는 뺄 공약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공약 중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는 집값 자극 우려가 있어 후순위 과제로 미뤄지거나 아예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 집값이 오르면 이제는 그 책임이 새정부에 있는 것”이라며 “집값을 자극할 요인이 다분한 공약을 후순위로 미루거나 폐기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단기 집값급등 감내해야 주택시장 안정화”부동산시장은 윤 후보 당선 이후 정비사업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에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반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2주차(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값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전용면적 183㎡) 아파트는 지난 17일 직전 최고가 대비 7억5000만원 오른 5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이 지역 재건축 단지의 호가는 2억원 이상 뛰고 매물은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은마(전용76㎡) 아파트는 대선 전 25억7000만원하던 호가가 지금은 27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주요 공약사항으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약속했다. 문재인정부 5년간 중앙정부와 서울시(박원순 전 시장)가 규제를 강화해 정비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집값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진단하면서다. 구체적으로는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추진 △구조안전성 가중치 하향 조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분양가 규제 운영 합리화 △기부채납 운영기준 마련 △신속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 등이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비사업활성화로 시장에 꾸준한 공급 시그널을 주면서 규제를 완화한다면 단기간 집값 급등은 피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할 수 있다”며 “새정부는 집값 자극 우려로 규제완화를 미루기보다는 시장 정상화라는 큰 그림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2022.03.22 I 강신우 기자
창신·숭인 재개발 '오세훈표 신통기획'으로 날개달까
  • 창신·숭인 재개발 '오세훈표 신통기획'으로 날개달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숨이 차는 가파른 언덕을 걷다 보니 주거환경 개선에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오세훈 시장이 창신동 재개발 지역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신수정)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재개발 후보지 중 하나인 창신·숭인동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만 5000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21일 창신·숭인지역(창신3동, 숭인1동 일대)을 방문해 6대 재개발 규제완화책이 적용되는 민간재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서포터가 돼 정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구역지정 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본격 도입됐다.창신동 재개발 구역. (사진=신수정)창진동 구역의 주민들은 오 시장에게 주거지의 불편함을 크게 호소했다. 창신동 주민 A씨는 “애를 키울 수 없는 환경이어서 젊은 사람들은 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지 오래”라며 “노인들과 외국인들만 남아 주거지가 낡아만 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주민 B씨는 “1960~1970년대에 만들어진 산동네여서 정화조가 설치되지 않은 집들도 많이 있다”며 “비가 오면 동네에 악취가 나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다. 빠르게 주거환경을 개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창신·숭인지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구역이 해제되는 부침을 겪었다. 이후 2014년 지역활성화 및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은 2019년 모두 완료됐고, 현재는 일부 연계사업만 남겨둔 상태지만 주거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창신동 내에서도 개발 속도는 나뉜다. 창신 3구역은 지난해 신속통합구역에 지정돼 규제완화를 적용받고 개발계획을 세우는 중이지만, 창신 1·2구역은 주민간 갈등이 커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재개발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이 모여있다. (사진=신수정)실제 창신1·2구역의 일부 주민들은 오 시장의 점검 일정에 맞춰 신통기획을 반대하는 뜻을 전했다. 창신1구역 주민 C씨는 “현시가에 줘도 지금과 같이 교통이 좋은 곳은 못찾을 게 뻔한데 재개발에 찬성할 수 없다”며 “공공개발도 신속통합개발도 결사반대한다”고 토로했다.오세훈 시장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990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 재개발 찬반 양론을 모아 어떤 방향으로 수정할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지역 주택사정도 중요하지만, 서울과 대한민국 전체의 주택환경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 재개발 후보지 21곳을 포함해 총 33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들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만3000가구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재개발 공모를 통한 후보지 발굴 △신속통합기획 적용 △불필요한 도시규제 개선 및 주민소통 강화 등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5년까지 13만호(구역지정 기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22.03.21 I 신수정 기자
청약에 지친 자, 보류지를 노려라
  • 청약에 지친 자, 보류지를 노려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수도권 아파트 청약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다. 심지어 서울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은 눈을 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류지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 특히 나날이 치솟는 당첨 가점에 지친 저가점자들에게는 내집 마련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내려본 아파트(사진=연합뉴스)보류지 매각은 흔히 ‘아는 사람만 아는 로또’로 알려져 있다. 보류지란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해 분양한 사업지에서 착오로 조합원 물량이 누락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분으로 두는 물량을 말한다. 조합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으로 전체 가구 수의 최대 1%까지 남겨놓을 수 있다. 이밖에 조합이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계약을 포기한 조합원의 매물이나 조합원의 개인사정으로 나오는 입주권 경매 매물 등을 거둬들였다 보류지로 내놓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매물 자체가 많지는 않다. 보류지가 인기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청약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특히 최저입찰가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조합이 제시한 최저입찰가는 통상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또 동, 호수를 미리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새 주택을 분양 받을 때는 본인이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없지만 보류지는 입찰 공고문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조합원 물량 중 일부이기 때문에 발코니 무상확장이나 옵션 적용 등 조합원에게 적용되는 혜택을 누릴수 있다. 또 전매제한에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최근에는 강남을 중심으로 보류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 일대 지역이 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2년 실거주 의무 요건 때문에 임대차를 줄 수 없어서다. 하지만 보류지는 예외로 적용되면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작년 세차례에 걸쳐 유찰을 거듭했던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올해 보류지 4가구를 모두 매각했다. 전용면적 59㎡ 1가구와 전용 84㎡ 3가구인데 각각 27억원, 33억원에 선착순 계약을 거쳐 매각이 완료됐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도 올해 들어 6가구 중 5가구를 처분했다. 전용 84㎡는 33억9983만원(23층)에 매각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101㎡의 경우 각각 40억1430만원(20층), 38억1220만원(7층)에 매각됐다. 보류지 매각 정보를 알아보는 경로는 크게 세 가지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보류지의 경우 해당 조합은 의무적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사이트에 입찰 공고를 내야 한다. 또는 조합 사무실에 직접 문의하거나, 신문에 나오는 매각 공고를 통해 알 수 있다. 다만 단기간 자금 조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자금조달 계획을 철저하게 짜야 한다. 사실상 6개월 이내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정된 날짜에 계약금을 내고 1개월 뒤 중도금 30%, 나머지는 입주지정 기간 내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무분별한 입찰을 막기 위해 입찰 보증금도 낸다. 대부분 최저입찰가의 10%이다. 낙찰 이후에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미리미리 자금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칫 낙찰된 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보증금을 날려버릴 수 있다.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보류지 입찰에 나서면 안되는 이유이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주변 아파트의 시세나 해당 보류지 매물의 조망권, 일조권, 입지, 개발 호재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응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보류지 투자의 경우 부동산 침체기에는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상승기에는 보류지 입찰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부동산 하락기에는 낙찰 이후 입주시점에 낙찰가보다 낮은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03.20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결정하셨습니까 대한민국의 미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결정하셨습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루블화 90% 폭락, 러 보복제재...현대차, 최대 4500억 손실 우려-코스피 11.9% 떨어질때 9兆 ‘줍줍’한 개미-[사설]불신 자초한 선관위, 투·개표 혼란 더는 용납 안 된다-[사설]치솟는 국제 유가·환율, 3차 오일쇼크 대비책 세워야△종합-쏘카로 발넓힌 롯데, 여의도 스타필드 꿈꾸는 신세계…유통 맞수의 ‘닥공본색’-초박빙·확진자 투표 영향…내일 새벽 돼야 당선인 윤곽△러시아, 한국 등 48개국 ‘비우호국’ 지정-루블화 폭락에 車·TV·선박 팔수록 손해…러 디폴트땐 돈 전부 날릴수도-“1년치 돈 보냈는데 거래중단에 물건 받을 길 막막”-산업계 환차손 피해 호소…여한구 “적시 대응” 약속△대러제재에 출렁이는 시장-美,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만지작’…러 “유가 300달러 넘을 것” 협박-점점 커지는 ‘S’의 공포…환율 1300원까지 뛰나-“강달러 현상 더 심화할 것…증시 투자, 당분간 보수적 접근을”△오늘 대선, 국민의 선택은-李 “민주정부 4기 창출에 힘써달라”-尹 “투표로 압도적 1위 만들어달라”-심상성 “내게 준 표는 사표 아닌 생표…소신 투표가 세상 바꿀 것”△오늘 대선, 국민의 선택은-사상 최초 ‘0선’ 대통령…李·尹 누가 돼도 대선 징크스 깨진다-막판까지 대장동 공방…대선 후에도 이어질 듯-리스크 우려에…끝내 유세무대 못 오른 배우자들△정치-與 “이재명, 2.5%p차로 승리” vs 野 “윤석열, 10%p차로 우세”-李 ‘바지 내릴까요’ 尹 ‘청약만점 40점’ 실언 눈총-文대통령, 윤석열 겨낭한 듯 “여가부 업무 하나하나 중요”-선관위, 재발방지 약속했지만…뒷북대책에 불신 여전-北 핵실험 카드 만지작…美전문가 “풍계리서 새 건물 건축 정황 포착”△종합-은행·보험사 평균 연봉 ‘1억 시대’…순이익 늘고 인력 줄인 덕분-정부는 “내렸다” 민간은 “올렸다”…집값 통계 혼란-코로나 집중관리군 20만 육박…재택치료 곧 한계-서울 휘발윳값 1900원대 돌파…전국 평균은 1ℓ당 1853.73원-北경비정,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 받고 물러나△막 오른 정기 주총 시즌-“주가 반토막” 개미 원성에…효성첨단소재·데브시스터즈 첫 배당-광주 붕괴사고 HDC현산, 소액주주 행동 예고-수퍼주총데이 피하려다 29일 쏠려…분산시스템 ‘유명무실’△Global-스태그플레이션 우려…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상 미루나-러, 우크라 5대 도시 포격…어린이 등 사상자 속출-‘러 원유 수입 금지 제재’ 손발 안맞는 美·유럽-경제구루 폴 크루그먼 “中, 대러 제재 반대해도 러시아 경제 못구할 것”△경제-디폴트 경고음 켜진 러시아…글로벌 달러 경색 부르나-러 의존 유연탄·LNG값 폭등…시름 커진 발전5개사-대선·우크라 불확실성 속…아쉬운 총리·부총리 빈 자리-7월부터 마트 배송기사도 산재보험 의무 가입해야△금융-은행권, 우크라사태 피해기업에 금융지원-요즘 유리한 ‘신잔액 대출상품’ 재개 않는 은행-“서민지원 한목소리 李·尹, 금융업 발전 공약은 없어”-10년간 하나금융 이끈 김정태 회장, 특별공로금 50억 받는다△산업-배터리 공급망 동맹 맺은 한미…전기차 시대 선도한다-명성 SK어스온 사장, 40년 채유 노하우 바탕…CCS 전문기업으로 발돋움-정숙성 향상·스펙 강화…현대차 2022 아반떼 출시-원전업계 ‘신한울 3·4호기 재개하나’ 기대감-올 대기업 신규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여성-韓조선, 2월 싹쓸이 수주△ICT-각도 0.01도만 틀어져도 궤도 이탈…시험 또 시험-메타버스 산업화 속도 붙자…채용시장 활활-코어닥스 “이달 중 실명계좌 발급 예정…6번째 원화 코인거래소 된다”-갤럭시 소스코드 유출…‘해킹 경로 찾기’ 비상△소비자생활-“대형마트, 쇼핑 넘어 즐거운 경험 쌓는 공간이죠”-6개월만에 1000만개 돌파…‘로스팅 짜장면’ 잘나가네-‘500 한잔 5000원’…생맥주 가격도 오를 듯-스타벅스 “개인컵 사용하면 음료쿠폰 드려요”△증권-위기의 전차군단…우크라 전쟁 이후 외국인 1.9조 ‘팔자’-‘환매’ 막힌 러시아 펀드…상각 진행에 ‘속타는 투자자’△부동산-똘똘한 한 채 심화…‘작고 싼 집’은 하락 거래-다시 재개발 바람 장위뉴타운…14·15구역 주목-설익은 정비사업 전자투표…조합마다 ‘갈등 불씨’-‘한화 포레나 미아’ 이달 분양△엔터테인먼트-“자기복제 NO”…색다른 걸-리메이크 열풍에…뒤늦게 빛보는 ‘숨은 명곡’-‘인디 성지’ 홍대에 새 보금자리…더 많은 독립영화 관객과 소통△Book-“푸틴은 왜 우크라를 탐했나…절판 많던 우크라책 다시 펴다-1888년 런던 빈민가 살인사건 재해석-한인마트서 떠올려보는 엄마의 사랑△오피니언-2000년 전 사마천의 ‘국부론’-[기자수첩]세계 여성의날 되돌아본 한국 여성의 현실-[기고]전통사찰에 종부세 부과 말 안된다△피플-부유층 전유물 ‘오트 쿠튀르’…거리서 일반인과 소통했죠-친정팀 복귀 김광현 “SSG 올시즌 우승에 기여할 것”-KBS교향악단 신승원 사무국장 선임-20년 전 연인과…구준엽, ‘대만 금잔디’ 서희원과 결혼-CJ ENM 커머스부문,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카카오, 산불 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 59만명 참여-KT&G,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5억원 긴급 지원-삼정KPMG, 우크라이나 어린이 구호 지원 동참△사회-1주일 격리기간 대체교사 못찾아…코로나 걸려도 원격수업하는 선생님-약 가져다줄 사람 없어서…끙끙 앓는 ‘1인 가구 확진자’-꺼도꺼도 되살아나는 불씨…울진·강원 산불 언제 잡힐까-李 전비서 “우리가 대법원 작업”… 대선 후 ‘재판거래’ 수사 불붙나
2022.03.08 I 김지완 기자
내달 전국 1만7000여가구 입주…수도권 6044세대
  • 내달 전국 1만7000여가구 입주…수도권 6044세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봄 이사철인 3월은 수도권보다 지방 입주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8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081세대로 이 중 전체 물량의 65%인 1만1037세대가 지방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전월 지방 입주물량 대비 64%, 전년과 비교하면 27%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만9398세대가 입주하는 대구에서 월별 가장 많은 물량인 4912세대(7개 단지)가 입주하고 경남(1859세대), 강원(1175세대), 충남(1067세대) 등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6044세대가 입주한다. 전월대비 34% 적고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에서 집들이가 시작되면서 2399세대가 공급된다. 경기는 전월보다 13% 적은 3375세대, 인천은 270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은 전국 총 27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4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7개, 충북, 전남, 경남이 2개 단지 등 16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의 주요 단지별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재개발)가 1388가구,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앤SK뷰클래스티지’(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1313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834가구,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자이하늘채’(남산4-4구역 재개발) 1368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창원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45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포레나천안두정’ 1067가구 등이다. 올해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보다 20% 많은 11만7573세대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은 “부산, 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 및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 진행되며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는 역대 최대 입주물량인 3만281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구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는 과제 또한 안고 있어 당분간 일대 주택시장 가격 및 주택 공급해소 등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02.28 I 오희나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투시도.(사진=DL건설)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세대수는 1만1063세대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세대다. 총 분양 세대내 833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DL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경우 총 1370세대 규모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시설 및 근린시설 등이 인근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경부고속도로(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세대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시흥대로 및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반경 700m 이내 서해선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철도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 우측편에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상권이 형성 중에 있으며, 구도심(능곡지구) 상권이 혼합해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다. 해당 사업부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이 사업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양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및 1호선 부평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모다백화점 부평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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