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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초기 투자 프나시어,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 [마켓인]더벤처스 초기 투자 프나시어,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더벤처스는 신약개발 전문 스타트업 프나시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중기부의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에 3년 동안 최대 17억원의 기술 개발 및 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등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선정 과정에서 프나시어는 1차 평가 당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더벤처스에 따르면, 2023년 설립된 프나시어는 원스텝 약물전달 시스템(DDS)를 주력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프나시어의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은 빠른 생산 시간, 높은 비용 효율, 약물 보관의 안정성, 그리고 API 적용의 범용성 등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프나시어는 연구 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약물전달 기술 이전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프리시리즈 A 단계로 해외 투자사와 국내 투자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신현우 프나시어 대표는 “”중기부로부터 딥테크 기업으로서 역량을 인정 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프나시어의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인 ‘원스텝 약물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올해 더벤처스가 딥테크 팁스 선정을 위해 지원해 온 스타트업은 두 곳이 모두 선정됐다“며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프나시어가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등 사업 확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I 송재민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연금력’ 광고 온에어..퇴직연금시장 공략
  • 삼성금융네트웍스 ‘연금력’ 광고 온에어..퇴직연금시장 공략
  • 삼성금융네트웍스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연구력’이 시내 전광판에서 재생되고 있다. 사진=삼성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지난 14일 공개한 신규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연금력’이 유튜브 조회수 합산 10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금융은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강조하는 ‘연금력’ 키워드를 개발해 광고로 제작했다.29일 삼성금융에 따르면 삼성금융 내 퇴직연금 사업자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시장 넘버원’을 브랜드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높은 수준의 운용 안정성이 강점이다. 증권과 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퇴직연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금융은 이처럼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연금력이라는 새 키워드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 광고는 직장 생활을 잘하기 위해 기획력과 협상력 같은 능력도 필요하지만,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게 하는 능력은 ‘연금력’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한 “새로우면서 검증된 것 없나요?”라는 어려운 업무요청, “모던하고 클래식하게”라는 고객사 요청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 등 직장인 누구나 공감할 에피소드를 짧지만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이 ‘길게보는 안정성부터 기대되는 수익률까지 모두 갖춘 삼성금융연금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삼성금융은 관계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퇴직 이후 풍요로운 삶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0조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24.10.29 I 김나경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바이오소재 기술 활용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
  • 씨어스테크놀로지, 바이오소재 기술 활용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이하 씨어스)가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한 피부점착 패치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씨어스는 대웅제약 관계사인 엠서클의 혈당 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에 웰다패치(Welda Patch)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웰다’는 혈당 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지난 14일 출시됐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사용자의 혈당 수치, 식사, 운동량 등을 분석하여 개인 특성에 맞춘 일대일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웰다패치’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패치다. 최대 14일 부착이 필요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성을 고려해 피부자극을 줄이고 탈부착이 용이한 점착소재로 개발됐다.이 패치에는 씨어스가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개발한 피부점착 패치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의료 AI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핵심인 피부점착소재 내재화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사내 점착소재 연구소 설립 후, 실리콘, 하이드로겔 등 피부점착 핵심소재들과 공정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현재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전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씨어스는 생체 친화적 점착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 소재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파이프라인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점착소재를 직접 개발하면서 소재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자체 제품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 및 위탁생산 서비스 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홍준표 "물 위 기름처럼 떠돌면 퇴출"…韓 비판
  • 홍준표 "물 위 기름처럼 떠돌면 퇴출"…韓 비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물 위의 기름처럼 떠돌면 바로 퇴출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거 정치인들을 언급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 인사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제공)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공 시절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특보를 올리며 “월계수회를 이끌고 득세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노태우 대통령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월계수회도 사라지고 결국은 정계 퇴출된 일이 있었다”면서 “노 대통령의 아우라로 큰 사람이 그걸 본인의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뒤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자력으로 큰 YS는 그 뒤 승승장구 했지만 권력의 뒷받침으로 큰 발철언 특보의 권력은 모래성에 불과했다”면서 “그 옆에 모여든 불나방 같은 월계수회 사람들도 한순간에 흩어졌다”고 했다. 그는 “정치 낭인들을 모아 행세해 본들 그건 오래 가지 않는다”면서 “당과 융화하라, 물 위의 기름처럼 떠돌면 바로 퇴출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게 정치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 측을 향해 ‘소수’, ‘레밍’, ‘철부지’라고 몰아 세우며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수에 불과한 특정 집단의 가노가 설치면 그 당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면서 날을 세웠다. 그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 줬더니 야당에는 한 마디도 안하고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내 분란만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2024.10.29 I 김유성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中메타시와 공급확대..”바이오메디컬 사업영역 확장”
  • 마이크로디지탈, 中메타시와 공급확대..”바이오메디컬 사업영역 확장”
  • 마이크로디지탈이 파트너사와 함께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마이크로디지탈은 29일 중국 파트너사인 상하이 메타시 인스트루먼츠(METASH, 메타시)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주력제품 공급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6월 메타시와 마이크로볼륨 스펙트로미터인 &lsquo;나비(Nabi)&rsquo;를 3년간 약 2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비는 마이크로디지탈의 바이오메디컬(BM) 주력제품이다.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rdquo;나비에 이어 마이크로플레이트 형식의 스펙트로포토미터 &lsquo;모비&rsquo;(Mobi)의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rdquo;며 &ldquo;모비는 다양한 시료분석이 가능한 모노크로미터 기반의 흡광분석 장비로 중국의 기초연구 장비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모비의 중국 내 공급규모는 나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rdquo;고 말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그동안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였다. 특히 국내외 진단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디지탈은 연내 전자동 면역진단 자동화시스템인 &lsquo;다이아몬드(Diamond)&rsquo;의 후속모델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ldquo;메타시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더불어 연내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 대한 영업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rdquo;며 &ldquo;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진단시장 진출을 위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디지탈이 지난 2021년 중국 엑스탈퀘스트(Xtalquest)와 체결한 나비의 공급계약은 규모가 축소됐으며, 올해 10월말 종료된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8위에 감격…"내 꿈이 현실이 된 것"
  •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8위에 감격…"내 꿈이 현실이 된 것"
  • (사진=더블랙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겸 솔로 가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핫100 8위에 진입해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소감을 밝혔다. 로제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어로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 캡쳐본과 함께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건 내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이날 공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파트’는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에 8위로 진입했다. 이는 로제가 발매한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생애 첫 핫100 톱10 진입이다.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거둔 최고 기록 13위도 가뿐히 제쳤다. 솔로, 그룹을 통틀어 K팝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다.K팝 가수가 핫100 톱10에 진입한 건 싸이,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이후 로제가 다섯 번째다. 핫100에 진입한 K팝 걸그룹에는 원더걸스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르세라핌, 아일릿이 있다. 여성 솔로 가수로는 로제,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와 리사, 투애니원(2NE1)의 멤버 겸 솔로 씨엘(CL) 뿐이다. ‘아파트’는 이보다 앞서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에 처음 진입해 최상위권에 안착한 바 있다. 국내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순위 올킬에 스포티파이 미국 및 글로벌 주간차트 1위까지 접수했다. 더불어 음원 발매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뮤직비디오 영상이 단 5일 만에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어서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아파트’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싱글이다. 한국에서 술자리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의 구호에서 착안한 곡으로 로제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라며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주목받았다.
2024.10.29 I 김보영 기자
다날, 350억 규모 자금 확보…”선·후불결제 출시, 해외결제사업 확대”
  • 다날, 350억 규모 자금 확보…”선·후불결제 출시, 해외결제사업 확대”
  •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공시를 통해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다날은 경기침체 여파로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신규서비스 선전 및 신사업 로드맵 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기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전액 상환을 완료했고,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M&A와 결제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다날은 쿠팡, 배달의민족 등 국내 대형가맹점들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빅데이터 통계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가맹점 거래 규모를 늘렸다. 신규사업인 &lsquo;휴대폰결제 세금납부 서비스&rsquo;는 출시가 임박했다. 선불업자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lsquo;선불통합 관리 서비스&rsquo;, AI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lsquo;후불결제 서비스&rsquo;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온&middot;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해외통합결제는 알리페이플러스, 비자사이버소스에 이어 올해 페이팔까지 추가 제휴하면서 해외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여기에 해외송금, 외화환전, 선불카드 등 외국인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 개발과 가상자산, 토큰증권(STO) 등이 포함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여 해외결제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다날 관계자는 &ldquo;이번 자금 확보로 해외 서비스 투자와 M&A를 본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rdquo;며 &ldquo;비결제 부문 계열사는 전략적 매각을 추진하고, 다날은 본업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내실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rdquo;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풀무원, 군산에 ‘육상 김 R&D센터’ 구축…5년간 60억 투자한다
  • 풀무원, 군산에 ‘육상 김 R&D센터’ 구축…5년간 60억 투자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풀무원(017810)은 전북특별자치도·전북 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 선정기업 투자협약(MOU)식’에서 풀무원 이효율 대표(사진 가운데)가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사진 왼쪽 첫 번째), 강임준 군산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사진 왼쪽 네 번째),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5자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 단지다. 군산시는 4월 초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및 심의 진행 후 풀무원을 포함한 총 12개 기업을 우선협상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풀무원은 이번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2800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조성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풀무원이 입주하게 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해수 인입이 용이하고, 다양한 수산식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상 물김을 마른 김 등 다양한 김 상품으로 가공?상품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알려져 있다.풀무원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마른 김뿐 아니라 김 스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해 2027년 내 첫 육상 김 양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육상 김 양식 연구개발은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김에 대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한전진 기자
아이블뷰티, 서울뷰티어워즈 1위 기념 이벤트 진행
  • 아이블뷰티, 서울뷰티어워즈 1위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블뷰티(I‘VEL BEAUTY)는 ’2024 서울뷰티어워즈‘ 1위 수상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아이블뷰티는 아침, 저녁의 시기에 따라, 혹은 야외활동, 불규칙한 생활, 운동할 때 등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가장 필요한 고효율 스킨케어를 제시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이달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4 서울뷰티위크‘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올해 3회차를 맞이한 ’2024 서울뷰티위크‘의 ’2024 서울뷰티어워즈‘에서 아이블뷰티의 나이아신아마이드 5% 앰플이 에센스&앰플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나이아신아마이드 5% 앰플은 서울특별시 산하 재단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상품의 가치 및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 있는 국내 제품을 인증하는 사업인 2024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되어 올해 서울뷰티어워즈까지 2관왕에 올랐다.해당 제품은 최근 새롭게 리뉴얼되어 선보인 브라이트닝 데일리 미백 앰플로써 미백과 주름개선, 보습은 물론 전반적인 톤업이 필요한 피부를 위해 멜라닌 색소와 수분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하고, EWG 그린등급 성분을 사용하고 인공색소나 인공향은 배제하는 등 인체와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다는 점도 특징이다.아이블뷰티는 ’2024 서울뷰티어워즈‘ 1위를 기념해 수상제품은 물론 브랜드 전 제품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을 적용한다. 이벤트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아이블뷰티의 ㈜레몬앰앤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분들이 투표로 선정해주셨다는 점에서 그 어느 수상보다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더 많은 분에게 자신 만의 뷰티 아이템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4.10.29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저출생 반등 희망…2년간 6조 7000억원 투자해 출산 응원"
  • 서울시 "저출생 반등 희망…2년간 6조 7000억원 투자해 출산 응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최근 저출생 추세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2년간 6조 7000억원을 투입해 출산을 응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른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다.(사진=서울시)시즌2에서는 기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 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 7000억원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대대적으로 투자한다.시즌2의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양육자 생활밀착형 ‘일상혁명’이다.먼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무주택 세대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올해 1000호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를 지급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대출한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다. 지원금리도 최대 연 3.6%에서 연 4.5%로 상향해 최대 10년간 지원한다.‘일·생활균형’ 실현을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관련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신규 인센티브 3종(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동료응원수당 제공·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을 추가할 예정이다.소상공인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대상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임산부 본인에게는 90만원의 출산급여를,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에는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지원한다.양육자의 삶을 바꾸는 ‘일상혁명’ 정책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이다.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시가 탄생응원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봐서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서울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6%, 혼인 건수는 23.5% 증가했다. 서울의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한두 가지 대책만으로 반전을 이루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균형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2년동안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패키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총 283만 명에게 혜택을 제공했고, 평균 만족도는 96.4%에 달했다.
2024.10.29 I 함지현 기자
필수의료분야 소송지원 11배 늘린 의사 출신 이 단체장
  • 필수의료분야 소송지원 11배 늘린 의사 출신 이 단체장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의사 출신 정치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자구책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의료분쟁에 대비한 법률·재정 지원을 확대, 소송 지원비용을 무려 11배 이상 높이면서다.지난 2월 26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된 상황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현행법은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도 불가항력적으로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분만’ 관련 사고에 한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이는 필수 의료 분야 기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의 근본적 원인으로 의사 4010명 중 45.5%인 1826명이 낮은 의료수가를, 36%인 1445명이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족’을 꼽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말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으나, 현재 후속 절차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의료분쟁 발생 시 변호사 지원 등 법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올해 4000만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5억원으로 11배 이상 증액(의료배상보험 2억원, 의료배상금 3억원) 편성했다.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필수 및 중증의료를 책임져야 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이번 지원책이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와 의사 모두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성남시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내년에도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고 수준인 484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하여 성남시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여당 소속인 신상진 시장은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한 의정갈등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소신발언을 이어온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힘들고 진료환경이 열악한 필수과에 의사들이 지원을 많이 하게 하고, 힘든(의료사고 발생이 커서 부담이 큰) 분만 등의 분야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지원책과 진료 수가를 상대적으로 높이는 등의 정책들을 왜 안 내놓고 엉뚱한 대책들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직격했었다.
2024.10.29 I 황영민 기자
샌즈랩,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 샌즈랩,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와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샌즈랩(411080)은 싱가포르의 국방과학기구(DSO) 국립연구소와 악성코드 분석 도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김기홍 샌즈랩 대표(왼쪽)와 쿠엑 이 키안 국방과학기구(DSO)정보 부서 시니어 디렉터가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샌즈랩)DSO 국립연구소(이하 DSO)는 싱가포르 최대의 국방 과학 연구소로, 싱가포르 국가 안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이 핵심 업무다. 신종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샌즈랩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기술 연구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샌즈랩은 지난 22일 DSO를 방문해 악성코드 분석, 네트워크 기반 위협 분석, 명령·제어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실무 연구자들로 구성한 샌즈랩 대표단은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및 개발 계획,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선보인 뒤 공동 연구 주제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양 측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악성코드를 어떻게 분석하고 탐지할 수 있는지와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대응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는 것이 샌즈랩 측의 설명이다.샌즈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DSO의 현지 환경에서 직접 시험하고 최적화함으로써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의 가능성도 확인했다”면서 “이는 내수용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단순 적용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가 양국의 사이버 위협 대응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 현지 보안 환경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보안 기술 도입이다. 사이버 보안 기술 수출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최연두 기자
"국회에 HBM·웨이퍼가…" 반도체 열공 돌입한 與초선의원들
  • "국회에 HBM·웨이퍼가…" 반도체 열공 돌입한 與초선의원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금의 인공지능(AI) 발전은 반도체의 메모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나라에도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나오려면 국가 재정지원이 필요하며 반도체특별법에 직접 보조금 조항을 넣어야 하는 이유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여당 초선 공부모임에서 강의를 진행해 이같이 AI와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부모임은 세번째로 지난 6월 출범 이후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진행 중이다.고 의원은 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와 이를 생산하기 위한 8대 공정을 설명하며 “부르즈칼리파 설계 도면을 아기 손톱 크기 안에 그리는 것”이라며 미세 공정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3E가 8대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데 155일, 삼성전자(005930) 엑시노스2400은 166일이 걸린다”며 “3~4개월 간 수천번 공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되는데 전기가 0.01초만 끊겨도 이 제품들은 불량품이 된다”며 전력 공급 및 확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또 HBM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언급하며 “전 세계가 한국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메모리 분야 발전이 생각보다 더디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점유율도 TSMC와 더 벌어졌는데 (삼성전자) 후배들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해선 메모리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중국 반도체산업의 급격한 성장 등을 이유로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 중국을 누르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말도 안되는 돈을 (자국 기업에) 쏟아붓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만 재정적 한계로 세제지원, 저리융자 정도에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고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보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국감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가능성을 이야기했다”며 “직접 보조금 없이는 기업 성장이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또 대만의 미디어텍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내가 밥사주고 술사주던 곳인데 지금은 퀄컴을 추격 중”이라며 “국가가 주도적으로 기업을 지원해야 하며 반도체특별법안에 직접 보조금 조항을 꼭 넣을 것”이라고 했다.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여당 초선 공부모임에서 강의를 진행 중인 모습.이날 모임에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 초선의원들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우리 보수당 목표는 과거 경제성장 기회를 이용해 앞으로 우상향 경제성장을 하는 것이며 그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쓰는 것”이라며 “그 키포인트가 AI와 반도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산업혁명 수준으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특별법에 국가의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 조항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도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반도체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 산업, 경제가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라며 “반도체가 어떤 전력 무기보다 더 소중한 안보자산이 됐다. 반도체라는 첨단산업을 우리가 갖고 있음으로써 경제, 외교의 지평이 훨씬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도 평가했다.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한동훈 대표에 HBM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2024.10.29 I 최영지 기자
  • 인피니트헬스케어, 12월 13일 임시주총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기존 정관 제31조 ‘초다수결의제’ 및 정관 제38조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조항의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 회사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의료 IT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매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존 정관의 경영권 방어 관련 조항들을 정비하고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은 다수 기업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정관에 채택하는 대표적인 조항이다.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시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충족 기준을 상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높게 적용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기존 이사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는 경우 일반적인 퇴직금 외에 거액의 특별 퇴직금이나 보너스 등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즉 기업 인수 비용을 높여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됐다.위와 같은 경영권 방어 방법이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 수단으로서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일부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부정적 영향 등이 학계 및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러한 조항들이 오히려 당위성 있는 기업 인수합병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기업지배구조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떨어뜨려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인피니트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솔본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정관 조항을 삭제했거나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관의 조항들을 정비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단을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제23기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3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솔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공인회계사회 “민간 위탁 사업비 검사, 회계사 업무”…대법원 판결에 반발
  • 공인회계사회 “민간 위탁 사업비 검사, 회계사 업무”…대법원 판결에 반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법원이 그동안 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민간 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다고 판결한 데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공회 측은 이번 판결이 회계 투명성 강화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시민 청원, 일부 법률 개정 등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한공회는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 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청구사건’ 소송에서 대법원이 지난 25일 원고 청구기각을 판결한 데 대해 비영리 부문의 회계 투명성이 크게 후퇴할 수 있는 결정으로 유감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본관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해당 판결에 등장하는 조례안은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만이 할 수 있었던 민간 위탁 사업의 회계감사를 ‘사업비 결산서 심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세무사 또는 세무법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2021년 12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으나 금융위원회의 재의요구 지시에 따라 서울시장이 재의요구를 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이듬해 4월 이를 원안대로 재의결했고, 이후 서울시장은 같은 달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이를 인용해 해당 조례안은 효력이 정지된 상태였지만, 이번 대법원 결정으로 다시 유효해졌다. 이에 앞으로 서울시 민간 위탁 사업의 사업비 결산 감사는 세무사 또는 세무법인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공회는 업무 명칭을 변경한다고 해서 업무 성격과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공회는 “재판과정에서도 원고는 업무 명칭을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변경한다고 하더라도 업무 성격과 본질이 공인회계사만 수행 가능한 ‘회계에 관한 감사·증명’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금융위원회도 유권해석을 통해 상위법령인 공인회계사법에 위배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공회는 또 애초 ‘사업비 회계감사(정산 감사)’ 제도가 시민 세금이 한 해 1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민간 위탁 사무에 대한 재정적 통제를 강화해 사업비 부당집행 가능성을 차단하고, 사업수행의 공정성과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도입 당시부터 이는 ‘회계에 관한 감사·증명’ 업무로 명확하게 정의됐다고도 덧붙였다. 한공회는 “대법원은 조례안의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회계에 관한 감사·증명’으로 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조례안이 업무 명칭뿐만 아니라 업무 내용까지 세무사 등도 수행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결산서 검사 정도로 새롭게 정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공회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그동안 정부와 각 지자체가 국민의 세금이 더욱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보조금·민간 위탁 사업비 등의 부정수급 관리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비영리 부문의 회계 투명성 강화에 찬물을 끼얹는 조처라는 비판이다. 이에 한공회는 서울시 조례가 원상회복돼 민간 위탁 사무의 회계 투명성이 다시 확보될 수 있도록 시민 청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되는 민간 위탁 사무의 수탁기관 결산서는 반드시 외부감사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엔젠바이오,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융합 변이 정밀진단 제품 출시
  • 엔젠바이오,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융합 변이 정밀진단 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암환자의 유전자 융합(Gene fusion)변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융합변이 정밀진단제품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gene fusion) 변이를 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한 제품이다. 기존의 진단 방식과 달리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뛰어난 민감도와 정확도로 한 번에 진단할 수 있고, 이미 상용화되어 판매되고 있는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인 온코아큐패널 디엔에이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현재 서울아산병원에 공급 중에 있고 연내에 지역 암 거점 병원 3곳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암종불문 표적치료제 라로트렉티닙(비트락비)과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의 시장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암종에 구애받지 않고 처방할 수 있는 유전자 융합변이 표적치료제가 다수 개발되어 있고 특정 고형암이나 소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처방 수요가 커지고 있어 유전자 융합변이의 정밀진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 더 많은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DNA와 RNA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표적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짐으로써 개인별 맞춤치료가 효과적으로 가능해졌다”며 “한국형 정밀진단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실현하여 국내외 정밀의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제이앤티씨, 대면적 TGV유리기판 첫 샘플 공급…“양산 본격화”
  • 제이앤티씨, 대면적 TGV유리기판 첫 샘플 공급…“양산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이앤티씨(204270)가 대면적 TGV유리기판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첫 샘플 공급에 성공하면서 양산 본격화에 착수한다.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가 지난 6월 TGV유리기판 첫 시제품을 출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대면적 TGV유리기판까지 개발 완료해 글로벌 패키징 3사에 첫 샘플을 공급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제이앤티씨가 이번에 개발한 반도체 패키지용 TGV유리기판은 기존 시제품보다 기판 사이즈가 500% 커진 대면적 제품이다. 비아 홀(Via Hole) 및 유리관통전극(TGV) 등에 특화기술이 고도로 적용된 초정밀화 된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단기간 내 대면적 TGV유리기판 제품 생산에 성공하기까지 초미세 홀가공부터 에칭, 도금, 폴리싱(연마)까지 기존 시제품 출시 때보다 한층 더 각 공정별 핵심기술 고도화가 적용됐다”고 전했다.최근 전세계 반도체 유리기판 산업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구체적인 사업화가 전개되면서, 글로벌 유리기판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기업들 중심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차별화된 품질과 원가 경쟁력 동시 확보 및 비교우위를 점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대해 제이앤티씨의 관계자는 “대면적 TGV유리기판의 본격적인 양산단계에서는 단시간내 기판전체 비아 홀(Via Hole) 내부에 최적의 도금(Metallizing)상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자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금번 대면적 TGV유리기판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타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자체 도금기술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또한, 제이앤티씨는 고객사와의 NDA로 인하여 현재 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금번 샘플을 납품하는 3개 고객사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패키징 고객사와도 구체적인 제품의 사양 및 단가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번 데모라인 구축에 이어 2024년 4Q부터는 베트남 4공장 잔여부지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양산공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제이앤티씨의 조남혁 사장은 “회사는 금번 첫 고객사 샘플납품과 함께 1차 양산공장을 위한 투자자금은 이미 확보했다. 2025년부터는 진정한 글로벌 유리소재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진성준 "尹정부, 세수펑크에 땜질 처방만 한다"
  • 진성준 "尹정부, 세수펑크에 땜질 처방만 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윤석열 정부가 2년 연속 세수 펑크를 내놓고 땜질 처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필요하지만 세수 돌려막기 등의 땜질식 대안만 내놓고 있다는 의미다. 진 정책위의장은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국회의 예산 심의 확정권을 침해한 위헌적 처사”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성준 정책위의장.(사진=뉴스1)그는 “정부 대책의 세부 내용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법률의 사용 목적이 규정되어 있고, 국회가 사용계획을 의결한 기금의 재원을 쌈짓돈처럼 가져다 쓰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한국은행 총재는 고환율이 금리 결정의 새로운 변수라고 했는데, 정부는 외환시장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하는 외국환 평형기금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원하겠다고 한다”면서 “국민 청약 저축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도 빼서 쓰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8조6000억원을 집행하지 않아서 지방정부와 교육청을 허덕이게 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도 6조5000억원을 내려보내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사고는 중앙정부가 치고 허리띠는 국민이 졸라매라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어제 국고에 남아 있는 예비비 2조원 정도를 동원해서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제안했는데, 10%를 적용하면 1조원으로도 가능하다”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유성 기자
서울시·세계경제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정례화 '맞손'
  • 서울시·세계경제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정례화 '맞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에 발맞춰 인사이트를 공유해온 세계경제연구원(IGE)과 손잡고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왼쪽)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사진=서울시)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6월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성공 요인과 비전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혁명과 디지털 플랫폼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금융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세계경제연구원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1994년부터 국내 대기업·금융그룹과 협력해 세계적인 석학, 정·재계, 국내 고위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가 대내외 홍보를 협조하고 세계연구원에서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행정사항 등의 전반 담당을 맡는다.특히, 내년에 개최될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금융허브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글로벌 경제·금융 관련 논의와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간 국제금융 분야에서 명망과 신뢰성을 쌓아온 세계경제연구원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 개최는 국제 금융 주요 기관 및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세계경제연구원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함지현 기자
상승 랠리 숨 고르기…환율 1383원으로 하락 출발
  • 상승 랠리 숨 고르기…환율 1383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고, 1390원에 대한 고점 인식이 형성되면서 환율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5원 내린 1384.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83.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5.7원) 기준으로는 2.7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다만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 36분 기준 104.29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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