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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송호성 사장 "타스만, 내년 글로벌 10만대 판매 목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더 기아 타스만’은 기아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픽업트럭입니다. 전 세계 200만대 규모의 시장에 기아가 첫 발을 내딛은 만큼 10만대가량 판매해 충분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기아의 브랜드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기아는 이날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강인하면서도 간결한 외관 디자인과 실용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춘 픽업트럭이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송 사장은 “픽업트럭 시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약 200만대 규모”라며 “이 수요에 기아가 처음으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충분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목표 점유율은 출시 초기 기준 4~5% 수준으로 제시했다. 송 사장은 “최소 8만대 정도 시장 초기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10만대면 약 5%이기 때문에 기아는 4~5%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이어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송 사장은 국내 출시 가격에 관해 “새로운 플랫폼이고 신차이다 보니 일반 소비자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타스만을 고민해서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내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브랜드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브랜드 첫 픽업트럭 출시 장소를 사우디로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성장 가능성을 지목했다. 송 사장은 “(타스만의) 주요 시장이 호주와 아중동(아프리카·중동아시아), 한국인데 호주는 어떻게 보면 픽업 시장이 이미 많이 성장해 있다”며 “중동도 픽업트럭이 많은 시장이며, 훨씬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서 의미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픽업 최대 시장인 북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경험을 좀 더 쌓을 것”이라고 답했다. 송 사장은 “북미 시장은 관세가 25%나 돼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기는 어렵고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며 “미국은 주로 라지 사이즈 픽업이 (중심)이라서, 기아가 미드 사이즈 픽업으로 경험을 좀 더 쌓고 미국 시장을 좀 더 스터디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전동화 관련 부분 역시 말을 아꼈다. 송 사장은 픽업트럭 시장이 아직 휘발유 및 경유 중심이라는 점을 짚으며 “(전동화)를 검토는 하고 있지만 어느 타이밍에 내놓을 지는 아직 스터디 중”이라고 말했다.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브랜드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오프로드 전용 모델 ‘타스만 X-Pro’. (사진=기아)송 사장은 “(기아가) 지난 50년간 특수 목적용 차량을 많이 개발해 왔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적 경험이 쌓여 픽업트럭을 만들어 냈다”며 기술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기아는 타스만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넘게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주행 및 핸들링(R&H)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 5대금융, 3분기 누적 순익 16.6조 '역대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 금융지주들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6조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규모가 불어나며 전체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비이자 이익도 동반 성장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6조 5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 395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신한금융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3조 9856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최대치는 2022년 3분기 4조 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 측면에서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손실까지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하나금융은 3조 2254억원, 우리금융은 2조 6591억원, NH농협금융은 2조 31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과 농협금융 또한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치다. 우리금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도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은 37조 61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3분기 누적 비이자 이익도 11조 5261억원으로 7.6% 증가했다. 특히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작년 3분기 8352억원에서 올해 1조3414억원으로 5062억원(60.6%) 증가하며 ‘리딩금융’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환율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다만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 지표는 모두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NIM은 지난해 3분기 1.84%에서 올 3분기 1.71%로, 신한은행은 1.60→1.56%, 하나은행은 1.68→1.41% 우리은행은 1.47→1.4%, 농협은행은 1.82→ 1.77%로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그럼에도 대출 자산이 증가하며 마진 축소 영향을 상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들이 인위적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 예대마진 축소 폭이 줄어든 점이 주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을 기점으로는 금리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이자 이익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잇따랐다. 앞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연말 리밸런싱 특례편입을 겨냥해 한층 강화한 주주환원책을 내놓았다. 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기존 중장기 목표로 계획했던 주주 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한다는 주주 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자본 관리 정책을 개선해 CET1을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구간 내에서는 주주 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또한 위험가중자산(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 내달 코스닥 입성…"해외매출 80% 확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공연 기획과 팬덤 플랫폼 운영에 주력하는 노머스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한국(K)팝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유럽과 미주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김영준 노머스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노머스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해외 매출 비중을 현 50%에서 70~80%까지 늘리겠다면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보기술(IT)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 편리하게 만나고 엔터사가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엔터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2019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와 공연 주최뿐 아니라 굿즈 제작·판매, 유료 메시지 서비스와 팬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손실 2억 원)과 비교해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63% 증가한 69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77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캐시카우인 해외 공연기획 관련 매출은 매해 느는 추세다. 노머스는 지난 7월 가수 아이유(IU)의 북미지역 공연을 전담했고 6월에는 배우 차은우의 남미지역 팬 콘서트 기획을 총괄했다. 배우 김혜윤과는 한국과 일본, 대만, 마카오 등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함께 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노머스의는 올해 공연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1% 성장한 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팬 플랫폼과 콘텐츠, 커머스·굿즈 사업 매출 규모도 더 키울 예정이다.김 대표는 “K팝 시장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지역 위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미주랑 유럽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국내 주요 엔터사의 매출 비중도 매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노머스가 지향하는 ‘엔터테크’의 핵심은 데이터다. 이날 김 대표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과 전시 그리고 플랫폼까지 노머스의 다양한 엔터 비즈니스를 통해 쌓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프로젝트의 부가가치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에따르면 자체 제공하는 플랫폼을 팬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내용, 장면을 파악할 수 있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선호하는 상품 형태와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구매 주기, 나이·국가별 평균소비 패턴, 인구통계학 정보, 해비유저 데이터 등 전반적인 소비 관련 지표가 축적된다.노머스는 ‘원 IP-멀티 서비스’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선두를 노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하나의 엔터 서비스를 특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성장하는 사이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집결해 제공하겠다”며 “대형 IP는 물론 실력있는 신인 IP 역시 노머스를 통해 팬덤을 키우고 국내에서 글로벌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원~3만2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07억 원~341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 2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하고 내달 4~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 김태규 "이통사 담합 조사 관련 방통위 역할 다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이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동통신 3사 담합 조사와 관련해 “정부 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와 그간 방통위의 시장 안정화 조치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방통위는 김 직무대행이 이날 오후 KT 혜화국사에서 임현규 KT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통신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성규 KT 강북강원 NW 운용본부장(왼쪽부터), 김광동 KT CR실장(전무),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천지현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방통위 KT혜화국사 현장방문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통위)이날 김 직무대행과 KT 관계자들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불법스팸 대응 등 다양한 통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위의 통신사 대상 담합 조사와 관련해 “통신사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사항이었던 만큼, 과도한 제재보다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후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계통신비 완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한 민간투자를 촉진할 필요성을 고려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며 방통위 차원의 관심과 조정의 역할을 요청했다.공정위는 이통 3사가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관련한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했다고 판단, 이통 3사에 총 3조4000억~5조5000억 원의 추산 과징금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통신비 부담 완화와 관련해 김태규 직무대행은 “정부는 시장경쟁을 활성화 하고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단말기유통법 폐지를 추진 중”이라면서 “사업자 간 품질과 가격 경쟁이 활발해져 궁극적으로 이용자 혜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번호이동 이용자에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가계통신비 인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신시장 발전과 이용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논의에 적극 협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통신시장 불법스팸 유통방지와 관련해 김 직무대행은 “정부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불법스팸 감소의 효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통신사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AI 클린메시징 등 신기술의 활용,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시행 참여, 스팸 전송사업자에 대한 속도제한 등 스팸 감소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변협, 우수변호사 5인 선정…김선웅·민관식 변호사 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 5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훈(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9일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성열 변호사, 한영화 변호사, 김 협회장, 김선웅 변호사, 민관식 변호사. (사진=대한변호사협회 제공)변협은 이날 서초동 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김선웅 변호사(서울회·사법시험 39회) △민관식 변호사(서울회·변호사시험 1회) △안성열 변호사(서울회·변시 5회) △이현우 변호사(부산회·변시 7회) △한영화 변호사(서울회·변시 1회)다. 이들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변호사들의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선웅 변호사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불공정 개선과 코리아디스카운트 개선을 위해 소액주주운동 및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하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재벌기업 및 상장기업의 대주주·경영진의 주주이익침해 활동에 대한 감시활동, 상법개정 및 자본시장법 제정 운동 등을 했다. 2016년에는 변호사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에 선임돼 프로야구의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선수협회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상해 에이전트 제도를 출범시키고 에이전트들이 합법적으로 선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변호사들이 에이전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민관식 변호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피해자지원 TF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지원 법률상담 및 법률구조, 전세사기 피해자지원 전문가를 위한 강연과 책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방위사업청의 외부민간법률자문위원으로 방위사업청의 방위력개선사업 등 업무의 투명성·전문성 제고에 기여했다. 안성열 변호사는 2016년부터 8년여 동안 변호사 출신 법조전문기자로 활동하며,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핵심 기관을 취재해 3000여 개의 법률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법정구속 부추기는 대법원예규 폐지해야’라는 기사를 통해 형사 1심 유죄 선고 후 원칙적 구속을 규정하고 있던 대법원 예규가 ‘원칙적 불구속’으로 개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이현우 변호사는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았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공공 후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족으로부터 경제적 착취 피해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자들을 고소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동거 친족이란 이유로 일부 범죄에 대해 불기소처분이 있자 이 변호사는 친족상도례 조문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이주외국인·소수자 관련 법률 지원과 인권 현안에 대해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한영화 변호사는 주택관리사 등 아파트 관리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신분보장, 공동주택관리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위탁관리 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실질적 사용자로 보아 주택관리업자를 변경하면서 관리사무소장을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한 해고는 무효라고 본 판결 등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등 공동 저술 활동을 통해 법률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 도입 TF 및 변호사정보센터 운영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변협은 한 변호사가 법률시장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사법 서비스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는 플랫폼 ‘나의 변호사’의 개발·운영을 담당하며 올바른 플랫폼 법률제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리스크보다 필요성이 더 크다"…금통위 금리인하 결정 어떻게 나왔나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결정한 이유는 향후 경제 성장 경로에 대한 우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금리 인하 결정의 발목을 잡았던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이와 연동한 가계부채 둔화세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지만, 정부 정책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자 내수 부진과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이다. 다만, 금리 인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이번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긴 했지만 3개월 내 금리전망에선 5대 1로 동결이 우세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 점을 인정하면서 미국만큼 빠른 속도와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못 박은 바 있다.한은 금통위는 이달 11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사진= 한국은행)◇가계부채 둔화 시작 확인하자 ‘성장’으로 기운 무게추29일 공개된 지난 11일 금통위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6명 중 5명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 성장 경로의 하방 리스크 혹은 내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달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는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금통위원들은 수출이 끌고 내수가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인하 의견을 낸 의원들은 내수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정부 지출 감소로 건설투자 부진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예상보다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한 위원은 “향후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건설투자 부진 등 성장의 하방 리스크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경기 흐름, 글로벌 IT경기 향방,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한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도 “내수 회복세가 더디고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았다”고 진단했고, 또 다른 위원은 “수출의 내수 파급효과 제약, 자영업 부문의 구조적 어려움, 고령화에 따른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와 소비성향 하락, 보수적인 재정운용 등으로 그(성장)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과 정부의 재정지출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통화정책이 완충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각각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지난 6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사진= 연합뉴스)◇가계부채·수도권 집값에 대한 우려도 여전 연초부터 저울질했던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음에도 금통위원들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깊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라는 평가에 걸맞게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이 다수 확인됐으며, ‘동결’ 소수의견도 나왔다. 특히 금융안정 위험으로 꼽혔던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한 위원은 “부동산 경기는 지속성(persistence)이 강하고 시장참여자의 기대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도권 주택시장이 진정되었다고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른 위원도 “가계부채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의 영향 등으로 향후 증가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우려는 여전히 크다”고 했다. 추가 금리 인하를 언급하며 가장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의견을 낸 위원도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의 추세적 흐름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정책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과 관련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효과에 대해 “10월에 저희가 부탁드린 것처럼 효과가 났다고 보고 있고 계속 모니터링 중인데 효과가 계속 나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원들은 다음달 초에 있을 미국 대선과 중국의 경기, 중동 리스크 등 대외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에도 입을 모았다. ◇‘동결’ 소수의견 낸 장용성 위원 “아직 더 지켜봐야”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홀로 ‘동결’ 의견을 낸 장용성 위원은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안정 리스크를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견고한 수출에 힘입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장기 평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어 “건설 경기 부진을 포함한 미약한 내수, 일부 취약부문의 높은 연체율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환경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생각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가계부채 확대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경제의 효율적 자원 배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장 위원은 9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그는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 등 주택가격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확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민간 소비 침체에 대해선 누적된 물가상승 영향이 크다고 봤다. 그는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인한 높은 물가수준이 소비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내려왔어도 안정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계의 실질 구매력 향상과 민간소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장 위원은 “고금리 기간 동안 가계와 기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위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을 더 이뤄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 주형환 "수도권 노인용양시설 임차 허용 추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차만으로 수도권에 노인요양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생명보험사, 건설사 관계자들과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주거 및 돌봄서비스 육성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번 간담회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자가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생활 여건 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생명보험사,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참석기업들은 그간의 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요양시설 및 노인복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장진입규제 완화, 관련 사업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이에 주형환 부위원장은 “수도권 등 요양시설 공급이 부족한 지역 대상 요양시설의 토지 및 건물 임차허용 등 소유 규제 완화 필요성이 있다”며 “규제완화로 인해 입소자들의 권리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주체와 대상지역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양시설 내 비급여로 제공할 수 있는 항목이 제한(식재료비, 이·미용비, 상급침실료)되어 입소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면이 있는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비급여 항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주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 비율이 53.1%로 다른 국가들(일본 44%, EU 41%)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고, 고령자들이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현재 살던 집에 계속 거주하고 싶어하는 선호가 강한 특성이 있어 이를 고려한 대책들도 필요하다”며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재건축 할 경우 노인관련 부대시설의 설치가 장려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식사, 청소, 건강관리 서비스 등 현재 노인복지주택이나 요양시설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령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위와 같은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앞으로 ‘고령사회 종합 대책(가칭)’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다.
-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3상 40주 결과 “ACAAI서 발표”
- 셀트리온(Celltrion)이 29일 2024 미국 알러지 천식면역학회(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ACAAI 2024)에서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CT-P39)의 글로벌 임상3상 40주 결과와 임상1상 결과를 각각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형식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2회째를 맞이한 ACAAI는 전 세계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 대상으로 진행된 CT-P39 300mg의 임상3상 40주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첫 투여 후 12주 시점에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의 치료적 동등성을 평가하고, 이후 12주간 추가 투여과 16주간의 추적관찰 기간을 통해 CT-P39로의 교차투여군을 포함한 CT-P39와 졸레어 간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을 분석했다.4주 간격으로 CT-P39와 졸레어를 300mg 용량으로 투여한 결과, 12주 시점에 CT-P39와 졸레어 모두 주간 간지럼 점수 값(ISS7)이 개선되며, CT-P39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한 임상3상은 12주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CT-P39로 전환한 투약군과 CT-P39 또는 졸레어를 유지한 투약군을 비교했을 때 40주까지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등의 평가에서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또,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인 남녀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에서 CT-P39 오토인젝터(Autoinjector, 자동주사제)와 졸레어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제)간의 약동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에서의 유사성을 확인했다. 150mg의 용량을 단회 투여한 후, CT-P39 오토인젝터와 졸레어 프리필드시린지 간의 동등한 약동학적 결과가 나왔다. 두 디바이스는 2차 지표인 약력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이번 학회에서 오리지널 대비 동등성과 안전성을 보이며 전세계 의료진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퍼스트무버로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치료옵션을 제공해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외인, 10년 국채선물 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다소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이내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장 중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장용성 금통위원은 주택가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2.94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009%를, 10년물은 0.1bp 오른 3.118%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오른 3.031%, 30년물은 1.0bp 오른 2.971%로 마감했다. 장 중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장용성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에 힘입어 주택 가격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 등 주택가격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확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6.0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13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07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5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9.7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105계약서 43만2731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7112계약서 21만9117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간 미국 9월 Jolts 구인보고서도 발표되지만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지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