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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손잡고 보행자·킥보드 충돌예방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한다
  • 한·미 손잡고 보행자·킥보드 충돌예방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잇따른 전동 킥보드 인명 사고로 관련 안전 대책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보행자·킥보드 충돌을 최소화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왼쪽 5번째부터) 월트 다우닝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시 KETI 본원에서 보행자나 전동 킥보드 충돌 방지를 위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는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등과 손잡고 보행자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돌 방지를 위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KETI는 앞서 SwRI를 비롯해 미국 조지아공대, ㈜에스유엠,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모비스, 이인텔리전스, 국민대 등 국내외 기업·연구소·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상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한 ‘국제표준 대응 도심 내 환경기반 보행자·마이크로 모빌리티 충돌 경감 기술 과제’를 따낸 바 있다.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이선영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을 중심으로 4년간 보행자나 전동 킥보드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물체를 빠르게 인식·예측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영상 기반 3차원 객체 인지 예측 및 충돌 경감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미 관련 기술은 일부 상용화돼 있지만, 보행자·킥보드 인식·행동예측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올려 자율주행 분야 국제 표준 개정을 이끄는 게 궁극의 목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 보행자 탐지 및 충돌 완화 시스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국제 표준(ISO 19237 PDCIVIS) 개정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번 연구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온다면, 국제 표준 개정 작업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세계 시장 경쟁력도 커질 수 있다.신희동 KETI 원장은 “스마트폰 이용 보행자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증가에 따른 정부 차원의 안전 정책 강화에 깊이 공감한다”며 “KETI도 국내외 공동 연구를 통해 운전·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는 글로벌 미래차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I 김형욱 기자
국표원, EU 탄소규제 대응 위한 표준화 본격 추진
  • 국표원, EU 탄소규제 대응 위한 표준화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유럽연합(EU)발 탄소규제 강화에 우리 기업이 더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오광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이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에서 모두(冒頭)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국표원은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EU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표준화 추진계획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계 관계자 및 표준 전문가 100여 명이 함께 했다.EU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전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시행한 EU CBAM을 비롯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배터리 및 에코디자인 규제 등이 이를 보여준다. 제도별로 업종이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지만 요약하면 ‘EU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해당 제품 제조 전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라’는 것이다.우리나라도 탄소 배출권 등 제도가 일부 도입돼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적잖은 기업에는 제품 제조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공인된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 자체가 만만찮은 과제다. EU발 탄소규제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자칫 우리 3대 수출시장인 EU에서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국표원은 이에 배터리·에코디자인 규제의 세부 요구사항, 탄소발자국이나 디지털제품여권(DPP), 재생원료 함량, 자원효율성 평가 등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제표준이나 국가표준으로 만들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존하는 국제표준을 국가표준으로 도입해 국내 보급을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25종의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국제표준의 국내 도입 21종을 포함해 총 30종의 관련 국가표준을 만들 계획이다.국표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정준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산업계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들었다.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최근 탄소규제 대상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산업 공급망으로 그 범위도 확대되는 중”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30 I 김형욱 기자
바이오컴플릿, 세계적 분석기술력으로 임상컨설팅 선도
  • 바이오컴플릿, 세계적 분석기술력으로 임상컨설팅 선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관련, 임상컨설팅 전문업체 바이오컴플릿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의약품 제조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열린 시상식은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 시상식에서 바이오컴플릿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의약품 제조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허재억(오른쪽) 바이오컴플릿 대표가 수상 후 시상자로 나선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바이오컴플릿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개발(R&D) 단계에서부터 제약사와 협업해 비임상, 임상시험, 허가 등 전과정에 참여하는 등 바이오의약품의 모든 플랫폼 분석을 가장 먼저 실시하는 점이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세계적 수준의 높은 분석기술을 국내에 빠르게 도입하고 도입된 기술을 통한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집약적(제약·바이오) 산업에 맞는 기술 변화에 대한 임상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분석의 독보적인 기술(항체제작 기술)을 포함해 시장규모의 성장에 따라 동반성장하고 있다. 또 고객 만족을 위해 해외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의뢰하던 분석들을 국내에서도 높은 품질의 검사실 데이터(LAB DATA)를 확보할 수 있어 비용적, 시간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의 검체 확인을 해외가 아닌 한국에서 실시해 불편했던 언어의 장벽도 해결해 만족도가 높다.
2024.08.29 I 박태진 기자
한림의료기, 고품질의 의료 비품으로 해외시장 확대
  • 한림의료기, 고품질의 의료 비품으로 해외시장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용 간호비품, 의료용 침대 등을 만드는 한림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의료기기산업 발전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열린 시상식은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 시상식에서 한림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의료기기산업 발전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오연호(오른쪽) 한림의료기 대표이사가 수상 후 시상자로 나선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한림의료기는 일반병원 및 공공기관 병원 등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간호비품을 비롯한 수술실비품, 병원설비, 영안실·해부학실비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다 편리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케팅 차별화 전략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의료환경과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신속하게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공장 설비 개선, 재질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품질의 우수성과 제품의 안전성,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의료기기 품질관리 시스템을 위한 국제 표준인 ISO13485와 식품·의약품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기본 조건인 GMP, 특허 등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산 제품가격 대비 40~50% 저렴한 단가로 공급해 1989년 설립 때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병원들의 의료기기, 의료비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중 병원 설비, 간호비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거래처로는 대학병원, 대형병원, 국공립병원, 국군병원 등이다. 국내 병원 설비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술실 비품 분야에서는 약 25%의 점유율로 업계 1위다.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0%이상 차지하고 있다.
2024.08.29 I 박태진 기자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의료기기 특허는 고객 중심으로
  •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의료기기 특허는 고객 중심으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의약품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열린 시상식은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 시상식에서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의약품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강대원(오른쪽)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대표가 수상 후 시상자로 나선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는 모든 개발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때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매출을 창출한 것이 인정받은 것이다. 이 업체는 그동안 의료산업 시장에서의 여러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해 시장 조사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제품에 적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 생산해 고객이 100% 만족하도록 하고 고객들이 당사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극대화 시켜 경쟁사 제품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신제품 자가통증조절기(PCA)를 출시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종합병원으로 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국내 KIMES(국제의료기기전시회), 해외 CMEF(중국상해의료기기전시)의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FERT사, Phoenix사와의 지속적인 연구로 특허 및 신제품 발매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올해 수액세트 상부자동화 시스템 구축, 작년 수액세트 필터 자동화장비 구축으로 비용절감과 2022년 11월에 새로운 공장을 준공해 기존의 월 90만개의 수액세트 생산량이 설비 증설로 월 15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시장 확대에 주력해 현재 수도권 전 대학병원 및 지방대학병원까지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24.08.29 I 박태진 기자
"서울시 공연장 태부족"… 음공협, 대책 마련 서명운동
  • "서울시 공연장 태부족"… 음공협, 대책 마련 서명운동
  • (사진=음공협)[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서울시 공연장 부족 대책’ 마련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은 음공협 홈페이지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음공협 협회원사에서 개최하는 공연 현장의 서명부와 QR코드를 비치하여 오프라인 참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정부는 2027년까지 K콘텐츠 250억 달러 수출,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대형 공연장 인프라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임에도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할 만한 대책 마련 계획이 없다.이에 음공협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3만석 이상 공연장이 5곳, 1만석 이상 공연장이 40여곳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음악시장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형 공연장 부족으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설 무대가 사라지고 있어 공연업계는 곤란한 상황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현재 공사중인 최대 인원 수용가능한 잠실주경기장의 공사가 완료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잠실야구장 대체 공간으로 사용되어 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4만 5000명 수용이 가능한 상암월드컵경기장은 프로 축구 전용구장으로 공연 대관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장인 고척돔과 같은 경우에도 경기 비시즌인 겨울에만 소수 대관이 가능한 실정”이라며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서울에는 2031년까지 대형 공연이 열릴 장소가 없다”고 지적했다.이번 음공협의 서명운동 과제는 △대중음악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서울, 수도권의 임시 공연장 마련 △정부, 서울시, 체육업계, 문화계가 함께 하는 통합협의체(TF) 구성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대관료 차별 철폐 촉구를 토대로 서울시 공연장 부족의 대책 마련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은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에서 한국만 빠지는 ‘코리아 패싱’과 K팝 아이돌의 한국 무대 활동이 축소되면서 결국 이는 막대한 경제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대관 전쟁에 따른 티켓 가격의 상승, 티켓팅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암표의 폭증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정부, 서울시, 체육계, 문화계 등 통합협의체(TF) 구성이 이뤄져야 하며 서울시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란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 연출하고 있는 43개의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산업화를 꿈꾸는 단체로 공연 종사자, 아티스트, 관객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8.29 I 윤기백 기자
  • 옥타, 호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13%↓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옥타(OKTA)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다만 다소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옥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3% 하락한 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옥타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6억4600만달러,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는 월가 예상치인 6억33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15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주당순손실 0.68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조정 EPS는 0.72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0.61달러를 웃돌았다.다만 시장은 옥타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에 아쉬워하는 모습이다.옥타는 이번 3분기 매출이 6억4800만달러~6억5000만달러, 조정 EPS가 0.57달러~0.5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억3900만달러를 상회하지만, 0.59달러는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25억5500만달러~25억6500만달러, 연간 EPS 가이던스는 2.58달러~2.63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5억4000만달러, 2.41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회사는 “어려운 거시적 환경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10월 보안 사고와 관련된 잠재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9 I 장예진 기자
  • 엔비디아, 2Q 기대 이상 실적에도 개장전 3%↓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가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탓에 29일(현지시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8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8센트로 예상치 65센트를 넘어섰다. 이 기간 매출 총이익률은 75.1%로 전년 동기 70.1%에서 상승했지만 1분기의 78.4%보다는 낮았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317억7000만달러보다 높은 325달러로 제시했다. 일부 결함 문제로 출시 일정이 늦춰진 차세대 칩 블랙웰에 대해서는 “4분기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해당 기간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또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이처럼 월가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3.41% 하락한 121.33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2024.08.29 I 정지나 기자
美 2분기 GDP 2.8→3.0% 상향…시장 예상치 웃돌아(종합)
  • 美 2분기 GDP 2.8→3.0% 상향…시장 예상치 웃돌아(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3.0% 잠정 성장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이 속보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사진=AFP)2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3.0%(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2.8%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됐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2.8%)도 웃돌았다.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총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다.기대보다 2분기 성적표가 좋았던 것은 개인 소비지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소비지출은 전분기비 2.9% 상승해 속보치(2.3%)와 시장 예상치(2.2%)를 모두 큰 폭 웃돌았다. 상품 및 서비스 구매 모두에서 강력한 증가가 반영된 가운데, 의료와 주택 및 공공 요금,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물가 지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전분기비 2.8% 상승해 속보치(2.9%)보다 하향 조정됐다.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나왔지만, 물가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고한 9월 정책금리 인하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024.08.29 I 하상렬 기자
명지대-현명식탁, 'K-서비스' 인재 양성 위한 산학교류 협력 체결
  • 명지대-현명식탁, 'K-서비스' 인재 양성 위한 산학교류 협력 체결
  •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왼쪽)과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이 산학교류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명지대학교가 요식업 전문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현장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미래관에서 외식업 운영 및 컨설팅 전문 기업 현명식탁과 산학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융합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서비스산업 현장에서 특화된 전문가 육성을 꾀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서비스융합경영학과는 △청년 및 기업가 정신을 지닌 서비스 전문가 지도 △다양한 전공자의 창의적 진로 발굴 및 업종 전환 △기획 및 경영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창업 인재 훈련 △직종 융합형 서비스 경영을 위한 인적 자원 양성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서비스 산업 컨설턴트 및 슈퍼바이저 육성 등을 포괄한다.학과의 특징은 ‘선취업, 후취학’ 개념의 교육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외식 서비스 전문기업(현명식탁) 소속으로 취업 후 현장 근무와 더불어 수업을 진행한다.입학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50%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명식탁 선 취업 후 계약학과에 입학한 1~2학년 및 3~4학년(전문학사 이상 편입생) 대상자에 한해 1학년부터 졸업 시까지 매 학기마다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주요 전공은 크게 3가지로 △F&B 매니지먼트 과정 △슈퍼바이저&CEO 과정 △융합서비스 컨설팅·평가(레저·문화·스포츠) 과정 등이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다양한 융합서비스 현장에서 관리자와 슈퍼바이저, 컨설턴트, 경영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입학 대상은 1-2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5년 졸업 예정자다. 3-4학년 입학 희망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으로 10개월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자에 한한다. 원서접수와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졸업자 대상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졸업생 중 무자본 창업을 원할 경우 신탁제도를 이용한 무자본 창업을 지원한다. 독자적 창업을 원할 시에는 복수 이상의 금융기관 연결 및 추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실전형 전문 인력 활용도 가능하다. 현명식탁 소속의 전문 창업 컨설턴트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시장조사,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재무 회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상영 미래융합대학장은 “현명식탁과의 이번 협약이 서비스산업 현장과 교육 시장에 모범 사례가 되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양온식 현명식탁 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정체된 외식 서비스업계 전반의 전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우종웅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 유정우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지도교수, 정규상 사업추진팀장을 비롯해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과 남기옥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4.08.29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금지급 법으로 보장 보험료 세대별 차등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연금지급 법으로 보장 보험료 세대별 차등화-‘은행창구 닫힐라’ 패닉 대출…지방銀·2금융권 북새통-SK, 세계 최초 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엔비디아株 토큰화, 세계 어디서든 24시간 투자 가능”△2면 엔비디아 실적 후폭풍-호실적에도 높아진 기대치 못 미쳐…시장은 “그래도 믿는다, 블랙웰”-초미세공정 경쟁 치고나간 SK하이닉스…“HBM 1위 굳힌다”△3면 尹대통령 국정브리핑-尹 “여야 합의 어렵지 않아” 자신…세대 갈등·보장성 악화 등 쟁점 여전-尹 “지역 필수 의사제 도입하고 의료수가 개선할 것”-영수회담 선긋고 채해병 특검 수용 불가 밝힌 尹△4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숏폼·라방·게임에 ‘아이디어 양념’ 팍팍…‘돈되는 콘텐츠’ 꿀팁 대공개-“고통은 혹독하지만…변화 두려워 말고 흐름에 올라타라”-전문가·기술·콘텐츠 연결 협업 플랫폼 역할 다할 것-일상 속 특별함 공유의 장 관심·지원 아끼지 않을 것△5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2주 만에 실사 같은 영화 한편 뚝딱…콘텐츠 시장 판도 바꾼 AI-버추얼 유튜버와 함께 라이브방송 ‘성덕’ 됐네-K게임 성장하려면…경쟁심 줄이고 외부 협업 늘려야-“메가 인플루언서 비결은 꾸준함…‘1일 1업로드’ 필수”△6면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기회 찾아 해외로…韓스타트업, STO로 글로벌 자금 끌어모아-“보수적인 日도 ‘애니 펀드’ 첫 결성…K웹툰·K팝 투자 전망 밝아”-STO 최적 자산은 부동산 고가빌딩도 조각투자 매력-“STO 사업 기회 찾아 33시간 날아왔어요”△8면 종합-첫 달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생활고에 멘붕-딥페이크 성범죄 징역 5년→7년 촉법소년 연령 하향도 검토 중-“애너빌리티 투자 적기 놓칠라”…결국 한발 물러난 두산-탄소중립법 일부 헌법불일치…“2031년 이후 감축목표도 설정해야”△9면 정치-韓 “108명 단합” 외쳤지만 의료개혁 정부 보고 ‘패싱’-“자존심보다 귀한건 국민생명” 정부·여당 강하게 압박한 李-내달 1일 韓·李 회담…의제협상 막판 샅바싸움-지원함이어 호위함까지 유찰…해군 전투력 ‘빨간불’△10면 경제-“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지방 소멸 대응해야”-“대왕고래 리스크 분산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가구 월수입 496.1만원…3.5% 증가-인기 폭발 십원빵, 사라지나 했더니…“그대로 팔아도 된다”△12면 금융-13兆 부실 PF사업장, 내달부터 경공매-“막차 올라타자”…지방은행 몰려 대출 중단도-“전세계약 했는데”…대출 문 막힐까 발동동-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카드’ 100만장 돌파-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13면 Global-‘제2테슬라’ ‘기업사냥꾼’ 잇단 저격 “월가 고발자” vs “공매도 투자자”-일본제철, US스틸에 1.7조원 추가 투자-‘AI 규제법’ 통과에…실리콘밸리 초긴장-옐프 “리뷰 검색 결과 조작” 구글에 ‘반독점 소송’ 제기△14면 산업Industry-‘김승연 장남’ 김동관, 한화임팩트 대표 겸임…새먹거리 직접 챙긴다-쑥쑥 크는 美 ESS 시장…‘실적 부진’ K배터리 돌파구 주목-현대차, 내년 신형 넥쏘 출격 글로벌 ‘수소차 경쟁’ 본격화-삼성 ‘AI가전 패키지’에 꽂힌 MZ-QD-OLED 적용 모니터 삼성디스플레이, 英에 공급-최고 주사율·빠른 응답 LGD 게이밍 올레드 양산△16면 산업-패혈증 환자 항생제 찾는 시간, 반나절로 줄여죠-동아 천연물신약, 류머티즘 환자 출혈 억제 효과-신고센터 운영, 유포자 퇴출…포털 ‘딥페이크와 전쟁’-신규 캐릭터 궁금해서…디도스 공격 몰리는 게임사△17면 산업-이마트에서 책 읽고 공연 보고…쇼핑에 일상을 더했다-국내 中企 800만곳 돌파 전체 기업 99.9% 차지-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배달앱 빅3-사과값 내린 덕에…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줄었다△18면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의정갈등 딛고 과감한 투자·헌신…‘K헬스케어’ 빛났다-공항 마중부터 퇴원까지…밀착형 K의료 서비스 선도-최소절개·협진 시스템으로 척추질환 통증 최소화-의료기기·비품 국산화 일등공신…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세계적인 분석 기술, 바이오의약품 임상컨설팅 시장 선도-정형외과 환자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관절특화 넘어 최우수 종합병원으로 도약-국내외 트렌드 완벽적용…의료기기 특허 강자△20면 증권Stock-‘덜 자란’ 엔비디아에 韓반도체 털썩 “AI 거품론은 잠재워 되레 매수 기회”-엔비디아 급락에 전선·전력株도 출렁-13조 넘어선 월배당 ETF 틈새전략 ‘월중배당’ 확산-코스닥 장악한 제약·바이오株-총주주수익률 58%…국내 ‘밸류업 교과서’된 메리츠금융△21면 부동산-“또 희망고문?”…위례신사선 재추진에도 뿔난 주민들-전국 9곳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수립 착수-자금줄 말라…GTX-C 2028년 개통 ‘빨간불’-서울 아파트값 23주째 올라…상승폭은 2주 연속 축소△22면 제13회 KG레이디스 오픈-“내가 먼저 시즌 4승”…다승왕 언니들이 온다-6년 만에 돌아온 안신애 “마지막 3홀 승부 걸겠다”-써닝포인트 곳곳에서 ‘곡소리’…몰아치기 해야 우승 보인다-우승자에 신형 ‘액티언’…주인공은 누구△24면 혁신·나눔 앞장선 기업-3년간 68조 투자…‘퍼스트무버’ 가속-아동·취약층 지원…‘마음이 마음에게’-글로벌 신사업 리더 ‘LS 퓨처리스트’ 키운다-섬유·중공업 ‘신시장 개척’에 아낌없이 투자-품질 다각화, 기술 고도화…위기를 기회로-고객사 넓혔더니…핵심부품 수주 4배 껑충△25면 오피니언-한국 첫 ‘통상정책 로드맵’에 거는 기대-가계대출 관리 실패, 은행 탓만 하는 금융당국-노사정 ‘고령자 고용촉진’ 손잡을 때△26면 피플-최희준·최수열 “난해하고 낯선 클래식 명곡 도전”-“인텔 관료주의에 염증” 반도체 베테랑도 떠났다-“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중기 ESG 자문 성과낼 것”-삼성전자 ‘SDC24’ 美서 10월 3일 개최-윤희성 “부산·경남 수출기업 금융지원 확대”△27면 사회-“학생·선생님 517명 딥페이크 피해…정부, 영상삭제 서둘러야”-AI 합성기술 접근성 낮아져…‘범죄’라는 인식 교육 시급-교도소 썰로 1억원 ‘건달’ 조튜버 활개-유초중고 학생 10만명 줄었다-조희연 교육감직 상실에…10월 16일 보궐선거
2024.08.29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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