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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정책 적절한 재조정, 고용시장 강세 유지에 도움될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FOMC 기자회견
2024.09.19
I
김상윤 기자
LG전자, '세일즈·서비스 클라우드' 적용해 美 건설가전시장 공략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고객사와 함께하는 ‘세일즈 클라우드’와 ‘서비스 클라우드’를 새롭게 적용하고 북미 건설 빌트인 가전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한다.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한 영업·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서다.세일즈포스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최대 IT 연례 행사 ‘드림포스(Dreamforce) 2024’ 2일차 ‘데이터·AI·파트너를 통한 매출 성장 촉진’ 세션에서 임연진(오른쪽) LG전자 사업개발 시니어 매니저가 사회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임연진 LG전자 미국법인(US) 사업개발 차장(시니어 매니저)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Dreamforce) 2024’ 2일차 ‘데이터·AI·파트너를 통한 매출 성장 촉진’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 차장은 “세일즈포스를 통해 미국 건설 B2B(기업 간 거래) 가전 시장에서 사전 판매, 본 판매, 사후 판매까지 과정을 관리하며 적절한 영업 및 서비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의 구현은 LG가 많은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하고 모든 종류의 활동과 커뮤니케이션을 적시에 매우 정확하게 통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LG전자 US가 적용한 세일즈포스의 세일즈·서비스 클라우드에 대해 “지난달 도입해 아직 얼마 되진 않았지만, 현재 파트너 사용자는 3000명이 넘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며 “통합적인 활동을 상기시켜 적절한 시점에 의사 결정이 이뤄지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현재까지 피드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최근 CPQ(구성·가격·견적 생성 도구)를 구현해 가격 및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LG가 기업 브랜딩 등 원하는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견적을 맞춤화했다”면서 “미래 기술이 적용될 때 이를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아울러 “파트너 클라우드는 간단한 쿼리(Query·질의)를 제공함으로써 잘 활용할 수 있고, 영업팀에서 가능하다면 더 많은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다”며 “올바른 제품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성공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부연했다.임 차장은 이날 대담을 진행한 사회자의 ‘AI가 기업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주제 질문에 대해 LG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주력하는 분야라고 답했다. 그는 “AI는 B2B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LG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고자 하는 회사 전반에 걸쳐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플랫폼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 AI와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고객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과거를 살펴보는 건 AI 없이는 불가능 하다”며 “AI는 LG에게 큰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최대 IT 연례행사인 ‘드림포스 2024’는 지난 17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3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4만5000명의 IT 및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115명의 연사가 발표하는 1500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 AI 반도체 기업인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연단에 나선다.
2024.09.19
I
김범준 기자
연준, 11대1로 '빅컷' 결정…미셸 보우만 이사는 '스몰컷' 투표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매파’인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인하에 투표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50%)와 차이는 150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이어진 긴축 기조가 드디어 종료된 것이다.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AFP)
2024.09.19
I
김상윤 기자
美 연준, 4년 반만에 기준 금리 0.5%p ‘빅컷’ 단행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p ‘빅컷’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연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5.25~5.5%이던 기준 금리는 0.5%p 내린 4.75~5.00%로 인하된다. 월가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연준의 무게 중심이 물가와의 전쟁에서 성장과 고용 정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4.09.19
I
장예진 기자
연준, 피벗하자마자 ‘빅컷’ 단행…“연말까지 추가 50bp 인하 가능”(상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년 6개월 만에 ‘피벗’(긴축정책 종료)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50bp나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했다. 예상보다 경기둔화세가 빨라질 수 있는 만큼 빠른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 하강 압력을 낮추겠다는 판단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연준은 17일~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긴급 금리인하를 제외하고 연준이 50bp 인하를 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50%)와 차이는 150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이어진 긴축 기조가 드디어 종료된 것이다.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연준은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4.4%(중간값)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5.1%)보다 0.475%포인트나 대폭 하향한 것이다. 남은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대략 50bp(47.5bp) 금리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내년 최종금리는 4.1%에서 3.4%로, 2026년 금리 전망은 3.1%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다만 중장기 금리도 2.8%에서 2.9%로 높였다.연준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2.1%)보다 하향한 것이다.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은 모두 2.0%로 유지했다. 특히 올해 실업률은 4.4%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3개월 전 예측(4.0%)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연준은 최근 이중 책무 중 물가둔화보다는 고용둔화 리스크를 막는 데 초점을 잡겠다고 밝혀 왔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2.3%로 3개월 전(2.6%) 대비 0.3%포인트 낮췄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2.6%로, 3개월 전(2.8%) 대비 0.2% 포인트 내려 잡았다.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늘리고, 국채금리는 오전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S&P500은 0.47%,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하고 있다. 오전 보다 상승폭을 높인 것이다.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3.59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6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의 상승폭을 축소한 것이다.
2024.09.19
I
김상윤 기자
연준 '빅컷'에…뉴욕증시 상승폭 확대·국채금리 상승폭 축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늘리고, 국채금리는 오전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S&P500은 0.47%,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하고 있다. 오전 보다 상승폭을 높인 것이다.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3.59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6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의 상승폭을 축소한 것이다.
2024.09.19
I
김상윤 기자
연준, 올해 경제성장률 2.0% 전망..실업률 4.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2.1%)보다 하향한 것이다.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은 모두 2.0%로 유지했다. 올해 실업률은 4.4%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3개월 전 예측(4.0%)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2.3%로 3개월 전(2.6%) 대비 0.3%포인트 낮췄다.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2.6%로, 3개월 전(2.8%) 대비 0.2% 포인트 내려 잡았다.
2024.09.19
I
김상윤 기자
연준, 올해 최종금리 4.4% 전망…“추가 50bp 인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4.4%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5.1%)보다 0.475%포인트나 대폭 하향한 것이다. 남은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대략 50bp 금리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내년 최종금리는 4.1%에서 3.4%로, 2026년 금리 전망은 3.1%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다만 중장기 금리도 2.8%에서 2.9%로 높였다.
2024.09.19
I
김상윤 기자
[속보]연준, 기준금리 50bp 인하…한미 금리차 150bp로 좁혀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50%)와 차이는 150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이어진 긴축 기조가 드디어 종료된 것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2024.09.19
I
김상윤 기자
브로드컴, AI 매출 성장 따른 수혜 기대 - 윌리엄블레어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윌리엄블레어는 브로드컴(AVGO)이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성장에 힘입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18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엔비디아(NVDA)에 이어 시장에서 두 번째로 선호되는 AI 칩 제조업체로, 구글 및 메타플랫폼즈와 같은 거대한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달 초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에서 2024 회계연도 AI 매출 목표를 120억달러로 설정했다.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110억달러 대비 상향 조정된 것으로, 회사는 강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나지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AI 매출이 맞춤형 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와 2026 회계연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2024.09.19
I
장예진 기자
알파벳, EU 반독점 벌금 16.6억달러 취소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구글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가 5년 전 온라인 광고 사업과 관련해 구글에 부과한 14억9000만유로 (약 16억6000만달러)의 반독점 과징금이 EU 법원에서 취소됐다. 당시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며 과장금을 물렸다. 구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이를 두고 법원은 “EU 집행위가 남용이라고 평가하면서 모든 관련 사항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판결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 조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집행위가 항소할 경우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에서 항소심이 이어진다.
2024.09.19
I
장예진 기자
시티 "연준, 9월보다 향후 인하폭이 더 클 것"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9월보다 이후에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연준이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를 떠나서 향후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도 이달 금리인하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달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65%를 차지하며 25bp인하 확률을 앞서는 가운데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 역시 빅컷 가능성에 배팅하고 있다고 시티그룹은 전했다.여기에 전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며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완화와 고용시장 위축 사이에서 연준의 결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시티그룹은 설명했다.이들은 특히 올해 말까지 연준이 최소 100bp가량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이주영 기자
BTIG "25bp든 50bp든 상관없을 것"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통화정책회의(FOMC)가 주식시장에 그다지 낙관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BTIG가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이날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발표될 점도표에 올해말까지 기준금리가 100bp가량이 내려갈 것으로 보여진다면 9월 금리인하폭이 25bp든 50bp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그는 “이처럼 FOMC가 불확실성이 큰 적은 이례적”이라며 S&P500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날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S&P 500는 “단기적으로 하방에 치우쳐 있는 느낌”이라고 크린스키 연구원은 판단했다.특히 그는 “소비 섹터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하방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09.19
I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 25bp 금리인하 기대는 선반영"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트레이팅 정보 제공 기업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미국 담당 유가 연구원은 “이론상으로 금리인하는 국제유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최근 며칠동안 이미 가격이 상승하며 기대감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이날 금리인하 결정이후 유가 반응은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런 가운데 리포우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회장은 “이미 원유 시장에는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이 적용되었을 수 있다”면서도 “만약 연준이 그 이상의 인하를 결정한다면 국제유가도 다소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2월 생산량을 늘릴 계획인데다 중국의 수요 둔화까지 지속되며 수요와 공급 우려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벨란데라 에너지파트너스의 매니쉬 라지 책음은 “연준의 금리인하로 국제유가가 불꽃을 터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9
I
이주영 기자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연준 금리 인하폭 주목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41535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5635선을, 나스닥지수는 0.13% 오른 17651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고용시장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컷(50bp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장에 패닉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달탐사 스타트업인 인튜이티브머신스(LUNR)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48억달러 규모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블링크차징(BLNK)은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전 세계 인력의 14%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니드햄이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0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4.09.18
I
장예진 기자
블링크차징, 비용 절감 위해 전 세계 인력 14% 해고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전기차 충전 장비 제공업체인 블링크차징(BLNK) 전 세계 인력의 14%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2분 기준 블링크차징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상승한 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링크차징은 “현재 시장 상황에 적응하면서 장기적인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연간 약 9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이클 바탈리아 블링크차징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현재의 경제 및 시장 도전 과제가 일시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블링크차징의 이번 인력 감축 계획은 2025년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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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기자
제너럴밀스, 물가 상승 따른 이익 감소에 개장 전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제너럴밀스(GIS)는 지난 분기 이익이 인플레이션 및 마진 압박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제너럴밀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7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너럴밀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5억79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0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억7350만달러, 1.14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0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6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4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4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은 130bp 감소한 34.8%를 기록했다. 회사는 “투입 비용 상승, 불리한 시장가격 평가 효과 등으로 인해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이 일부 상쇄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럴밀스는 북미 요거트 사업 매각을 제외하고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0%-1%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연간 매출 전망치는 199억2000만달러로 이전에 제시했던 198억6000만달러 대비 상향 조정됐다.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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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기자
구글, EU 반독점 과징금 불복 소송 승소…“2조 2000억원 취소”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럽연합(EU)이 2019년 구글에 부과한 14억 9000만 유로(약 2조 2000억원)의 반독점 과징금이 EU 법원에서 취소됐다.18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일반법원은 이날 성명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조사 및 과징금 부과 결정 과정에서 오류를 범했다면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EU 집행위는 2019년 구글이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경쟁을 억제했다며 과징금을 물렸고 구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구글이 제3의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에 광고를 붙였는데 EU 규제 당국은 구글이 이들 웹사이트와 계약하면서 구글의 경쟁사가 판매하는 광고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 조항을 넣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법원은 “EU 집행위가 남용이라고 본 계약 조항의 지속성을 평가하면서 모든 관련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구글 계약이 혁신을 차단하거나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점, 검색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집행위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한편 이번 판결은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다.사진=AFP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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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
[美특징주]스타벅스, 목표가 상향에도 개장 전 `약세`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타벅스(SBUX)가 목표주가 상향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18일(현지시간) 오전 7시4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보다 0.29% 밀린 96.16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라 세나토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타벅스의 대 중국 전략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존 112달러에서 118달러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이는 전일 종가(96.44달러) 대비 22% 가량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또한 투자의견은 매수등급을 여전히 유지했다.세나토레 연구원은 “스타벅스가 중국내 자산 집중도를 낮추면서 경영진들은 미국 시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렌차이즈 모델이나 라이센싱 선별 등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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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김광일 MBK 부회장의 확언…“고려아연 中에 안 판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MBK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8일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 수도 없고, 팔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이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려아연은 장치산업이고 노동자 한 명, 한 명이 갖고 있는 노하우와 지식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회사”라며 이같이 확언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아연·연·은·인듐 등 비철금속 제련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위상을 지닌 업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핵심 공급망을 담당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하면 핵심 자산을 빼앗기게 된다’는 울산 정치권의 우려에 대해서도 연합뉴스에 “전혀 그럴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인수한 적 있지만 지금 울산시에서 걱정하는 일들은 하나도 벌어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인수할 때 세계 6위권이었던 회사를 팔 때는 3위 안에 올려놨다”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울산 고용시장과 일자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 적이 없다. 그럴 일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또한 “1인당 부가가치가 어마어마한테 구조조정을 해서 무슨 득을 보겠나. 그들이 가진 숙련도와 오래된 기술,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 딜에 대해 “1대주주(영풍)와 함께 기업 의사결정구조(거버넌스)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가 마무리된 이후 펼칠 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매입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현재 배당 성향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방침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3일부터 고려아연 지분 6.98∼14.61% 확보를 목표로 1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고려아연 경영은 영풍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과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지명권 등을 가진 MBK파트너스가 주도하게 된다.한편 울산 정치권에서는 “MBK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시사했다.
2024.09.18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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