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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작업 지원 `K-방송콘텐츠` 11편 찾는다…작품당 최대 5억
  • 후반작업 지원 `K-방송콘텐츠` 11편 찾는다…작품당 최대 5억
  •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사진=tvN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품 총 11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작품은 드라마 4편과 비드라마 7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고품질 K(케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의 뒷받침을 위해 후반작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수사반장 1958’, ‘경이로운 소문 2’,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지원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 업계 수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화 지원은 국내 방영 방송영상콘텐츠를 해외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다국어 번역?더빙, 음원 교체 등과 함께 국제상 출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계 차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자료=문체부 제공또 올해부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통한 해외 송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다시 갈 지도’ 등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번역·더빙을 지원받아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투비(Tubi), 엘지(LG)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 진행단계에 있는 작품을 선정해 특수시각효과(VFX), 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 사운드 믹싱, 타이틀 제작 등 후반작업 종합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후반작업 선도업체 2곳이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무빙’, ‘스위트홈’을 작업한 ‘자이언트스텝’과 ‘선재 업고 튀어’,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를 작업한 ‘인스터’가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서는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 중 비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1억원, 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5억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받는다.문체부 관계자는 “K-방송영상콘텐츠는 수출과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분야”라며 “체계적인 후반작업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9.20 I 김미경 기자
아이폰16 벌써 할인 들어갔는데…화웨이 최신폰 시세 3배 폭등한 이유
  • 아이폰16 벌써 할인 들어갔는데…화웨이 최신폰 시세 3배 폭등한 이유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하며 중국에서 대결을 예고한 애플의 아이폰16와 화웨이의 메이트 XT가 20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브랜드지만 중국에선 상황이 다르다. 아이폰16는 공식 판매 전에 이미 가격 할인에 들어가면서 소비자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아이폰 16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아이폰 16을 보고 있다. (사진=AFP)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20일 공식 출시하는 아이폰16과 관련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가격은 5999위안(약 113만원)부터 시작하는데 핀둬둬에서 보조금 지급을 적용하며 5399위안(약 102만원)부터 살 수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이폰16 출시 전부터 600위안(약 11만원)의 할인이 반영된 것이다.아이폰16 플러스(512GB) 모델의 경우 공식 웹사이트 판매가격은 9999위안(약 188만원)인 반면 핀둬둬에서는 8999위안(약 169만원)으로 1000위안(약 18만원)이 할인된다.중국은 아이폰의 주요 시장이지만 지난해부터 판매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제일재경은 예전에 아이폰이 출시되면 첫 물량을 샀을 때 배송기간은 한달이 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2~3주면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빨라졌다고 전했다.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는 의미다.실제 중국 최대 쇼핑몰인 징둥닷컴에서 아이폰16 프로를 사면 가장 빠른 배송일은 10월 9일로 3주일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펑제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는 사전 판매 첫 주말 주문량이 아이폰15를 출시했던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해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보였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 경쟁이 아이폰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출시도 전에 가격을 내린 아이폰16와 달리 화웨이가 내놓은 두 번 접는 폴더블폰(트리폴드폰) 메이트 XT는 이미 가격이 치솟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메이트 XT 공식 판매가격은 1만9999위안(약 377만원)이지만 중국 최대 전자상가 광둥성 선전 화창베이의 판매업자들은 이미 판매가를 6만~7만위안(약 1130만~1318만원)으로 책정했다.화창베이의 중고 스마트폰 거래업자 린선은 SCMP에 “메이트 XT 공급은 부족한데 구매 문의가 늘어 공급업자들이 가격을 3배 가량 올렸다”며 “제품을 다시 팔아 이윤을 남기려는 투기적 암거래상들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트 XT는 사전 예약을 받은 이후 공식 판매 전날까지 600만건 이상 주문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품 공급은 이에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시세가 치솟는 것으로 보인다.SCMP는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나란히 출시하는 미국 애플의 최신 아이폰 16에 대한 관심을 가로채려는 화웨이의 노력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목했다.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 신제품인 메이트 XT가 전시돼있다. (사진=AFP)
2024.09.20 I 이명철 기자
공정위, 하도급대금 공시제도·연동제 설명회 개최
  • 공정위, 하도급대금 공시제도·연동제 설명회 개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행사의 참석대상은 2024년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88개 기업집단, 3292개 소속회사) 임직원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원사업자는 하도급법에 따라 △하도급대금 지급 수단별 지급금액 △지급 기간별 지급금액 △하도급대금 관련 분쟁조정기구에 관한 사항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반기별로 공시해야 한다. 이 제도는 하도급대금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해 원사업자 스스로 대금 지급 관행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수급사업자들이 공시정보를 활용해 원사업자와 대금 지급조건을 원활히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작년 1월 12일 도입됐다.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공시제도 이해와 실무를 돕기 위하여 공시대상 및 방법·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동안 공시점검시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사항(허위·지연공시, 단순 누락 및 오기 등)을 위주로 재발 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상반기 공시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궁금한 점 등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기업들이 공시 업무에 지속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 가이드라인’도 배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공시 대상인 하도급거래의 요건 △구체적인 공시방법·절차 △주의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제도 도입 이후부터 기업들이 질의한 사항 등을 반영한 질의응답서(FAQ)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도 병행한다. 연동제 도입 이후 지난 1년간 사업자들이 빈번하게 질의한 사항을 소개하고 연동계약 체결방법과 체결시 유의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또한 연동제 도입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이를 추후 제도개선 시 참고할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제도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설명회, 맞춤형 상담(컨설팅), 가이드라인 제공 등 법위반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4.09.20 I 강신우 기자
박찬대, 김건희특검법 수용 촉구…"민생과 공정 살리자"
  • 박찬대, 김건희특검법 수용 촉구…"민생과 공정 살리자"
  • [이데일리 김유성 한광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9일)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특검법’ 수용을 여권에 요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나라를 무법 천지로 만들자는 것과 같다”면서 “어제 본회의에서 김건희·채해병특검법, 지역화폐법이 통과했다. 민생과 공정을 살리는 법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범인이라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숱한 범죄 의혹과 도이치·삼부토건 주가조작, 코바나콘텐츠 뇌물,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면서 “하나하나가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 조작 세력을 봐주는 것은 개미투자자들 등골 빼먹으면서 주식 시장 망치라고 고사지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코바나콘텐츠, 명품백 수수 면죄부 등을 준 것은 뇌물 판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고 공천개입 의혹 등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국정농단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유독 김건희 여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는 한 개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면서 “정신 못차리는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몰락하는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지 말고 이제라도 민심을 따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09.20 I 김유성 기자
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수출…중동 'K-방공망 벨트' 구축
  • 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수출…중동 'K-방공망 벨트' 구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가 이라크에도 수출된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또 한 번의 중동 국가 수출이다. 해외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던 중동 방산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무기 체계의 대규모 수출이 연이어 성사되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는 평가다. LIG넥스원(079550)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와 천궁-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조7000억원이다. LIG넥스원은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I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천궁-II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한 이 무기체계는 시험평가 등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양산돼 공군에 전력화 됐다.이러한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다. 실제로 천궁-II에는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번 이라크 수출 쾌거는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가능했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공군은 수주마케팅 활동부터 양국 국방부간 협의, 국내 천궁-II 실사 참관 및 계약 협상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LIG넥스원은 UAE와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II 수출에 성공해 중동 주요 3개 국가를 잇는 ‘K-방공망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회사를 비롯한 방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가 중동 국가의 하늘을 지키는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의 성과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견·중소 방위산업체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천궁-II 요격 미사일 사격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4.09.20 I 김관용 기자
이탈리아 女승무원, 승객 앞에서 ‘돌연 사망’…무슨 일?
  • 이탈리아 女승무원, 승객 앞에서 ‘돌연 사망’…무슨 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탈리아 국내선에 타고 있던 한 여성 승무원이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탈리아 나폴리 남동쪽에 있는 레조 칼라브리아 공항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사진=프리픽(Freefik)당시 이탈리아항공(ITA) 여객기가 로마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는 중 여성 승무원 브리엘라 카리오(57)가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카리오는 남편과 세 아들이 있는 로마 인근 도시의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고, 의료지원을 거부한 채 비행을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이륙 후 불과 몇 분 만에 카리오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그는 여행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쓰러지고 말았다.이후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카리오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카리오는 사망했다. 카리오의 사망 원인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보고됐다.이후 ITA 항공편 출발은 저녁까지 연기됐고, 다른 항공편도 연달아 지연됐다.카리오는 세 아들을 둔 기혼 여성으로 로마 외곽 사바우디아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우디아 시장은 “나는 카리오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항상 밝게 웃는 친절한 여성이었다”며 “행정부와 커뮤니티를 대신해 그녀의 남편과 사랑하는 세 자녀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2024.09.20 I 권혜미 기자
신테카바이오, 바이오테크엑스 USA 2024 성료
  • 신테카바이오, 바이오테크엑스 USA 2024 성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 바이오테크엑스 USA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개최된 ‘바이오테크엑스(BioTechX) USA 2024’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알렸다.신테카바이오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스폰서십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딥매처(DeepMatcher)’ △네오-에이알에스(NEO-ARS) △에이비-에이알에스(AB-ARS) 등 합성신약부터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개막일인 17일 오전에는 신테카바이오 USA CTO인 조나단 위츠툼(Jonathan Witztum) 박사가 ‘물리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신약 발견 분야에서의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정종선 대표가 연사로 나서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정 대표는 신생항원 및 항체 약물 예측을 위한 유연한 분자 도킹과 전임상시험 적용에 대해서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신규 서비스 모델인 DP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현장 방문객 및 잠재 고객사들이 DP 프로그램의 새로운 접근 방식, 특히 리스크 감소 효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정종선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당사의 AI 신약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DP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시장의 니즈와 당사의 전략이 부합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기업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고객사의 신약 개발의 리스크 감소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구체화를 거쳐 긍정적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테크엑스(BioTechX) USA 2024’는 진단, 신약개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다루는 학회로, 바이오 데이터, 유전체학, AI 신약개발, 화학정보학 등의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2024.09.20 I 이정현 기자
일본은행 금리 결정 주시…환율, 장 초반 1320원 후반대 약보합
  • 일본은행 금리 결정 주시…환율, 장 초반 1320원 후반대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2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 ‘빅컷’(50bp 금리 인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곧 있을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관망하는 모습이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9.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5원 내린 1328.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27.6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29.2원) 기준으로는 1.6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2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2000명 줄어든 수치이자 넉 달 만에 최저치다.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0.64를 기록하고 있다. BOJ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엔화는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는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장중 BOJ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점심 시간 전후로 회의 결과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크다.
2024.09.20 I 이정윤 기자
'대장암 기록 모조리 갈아치워'...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효능 입증 넘어 새역사"
  • '대장암 기록 모조리 갈아치워'...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효능 입증 넘어 새역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를 앞세워 대장암 치료제 개발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넬마스토바트는 기존 치료제의 반응률을 압도하는 한편, 생존률, 무진행생존기간, 질병통제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도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약 효능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악성 대장암 4기인 최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 총괄책임자(CSO)가 지난 2022년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9일 넬마스토바트(hSTC810)와 카페시타빈(표준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상 중간 결과, 질병통제율(DCR) 100%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16.7%를 기록했다. 기존 대부분 치료제가 ORR 1%에 그치고 질병통제율이 60% 밑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효능이다. 특히, 이번 병용요법 임상은 대장암 중 가장 악성인 ‘MSS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했고, 치료 수단이 없는 4기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는 평가다.이데일리는 지난 10일 넬마스토바트 임상을 총 지휘하고 있는 유승한 에스티큐브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미국법인 대표와 단독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임상 결과를 짚어봤다.◇“사실상 치료 포기한 환자...기적같은 결과”유 CSO는 “넬마스토바트가 표적하는 4기 대장암은 기존 치료법이 모두 실패한 환자들로 항암 치료가 안된다”면서 “기존 화학항암제 ORR이 1,0~6.1%에 불과한 이유”고 설명했다.대장암 표준치료제들의 ORR은 레고라페닙 1.0%, TAS-102(론서프) 1.6%, ‘TAS-102+베바시주맙(아바스틴)’ 병용요법 6.1%, 프르퀸티닙 1.5% 등으로 저조했다. 이중 베바주시맙은 표적항암제이고, 나머지는 화학항암제다.4기는 표준치료 및 다른 치료옵션이 없는 말기 암 환자를 말한다. 이들은 대장암 진단 후 림프절, 간, 폐 등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4기 암 환자들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4%에 불과하다. 항암제 투약을 통한 치료 목표가 생존기간을 일부 연장하는 것이다.이번 병용요법의 높은 반응률이 화학항암제를 함께 투약한 결과라는 지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유 CSO는 “화학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은 대장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며 “카페시타빈 단독 투여 시 치료 효과가 미미하고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번 병용투여 임상자들은 이전 화학·표적항암제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며 “기존 항암제 반응이 없거나, 암이 재발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인데, 이번 결과를 카페시타빈 효능으로 국한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동물실험, 오가노이드, 1상 등 결과 일치...경쟁자 없어”넬마스토바트 효능이 갑작스러운 결과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유 CSO는 “이미 임상 1상에서 대장암 환자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아울러 오가노이드, 마우스 실험 등을 통해 병용요법이 암세포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장 의구심을 차단했다.그는 이어 “임상 1상, 동물실험, 오가노이드 등에서 나왔던 결과가 임상 1b상에서 한번 더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이성 대장암 3차 이상 표준치료제와 넬마스토바트 임상 결과 비교.(제공=에스티큐브)유 CSO는 현 시점에서 넬마스토마트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그는 “전이성 대장암 3차 이상 치료제는 치료 효과가 매우 낮고 잠재적 독성이 높다”면서 “전이성 대장암의 5%에 해당하는 MSI-H 변이 대장암에서는 키트루다가 쓰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95%의 MSS 대장암에서 효과를 나타낸 면역항암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임상 치료제 중에서도 경쟁자를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유 CSO는 “대장암은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임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 가운데 미국 면역항암제 기업 아제너스(Agenus) 임상은 ORR이 우리보다 잘 나왔는데, 간전이가 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구분했다.아제너스의 CTLA-4 항체/PD-1 항체 보텐실리맙·발스틸리맙 병용요법은 MSS 대장암 임상 1b상에서 ORR 22%(17/77), DCR 73%(56/77)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그는 “간 전이 여부는 대장암 임상 설계와 해석에 있어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간 전이가 있으면 대장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능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간 전이 없는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난다”라고 덧붙였다.간은 대장암 전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약 70%가 간 전이를 동반한 대장암으로 진단된다.유 CSO는 “이번 넬마스토바트 병용 임상에는 다수의 간 전이 환자도 포함돼 있다”며 “넬마스토바트는 간 전이를 동반한 MSS 대장암 환자에게서도 부분관해(PR)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질병통제율 100%, 드라마틱한 결과”질병통제율 100%를 놓고선 경이로운 수치라는 입장을 내놨다.그는 “아직 임상 1b/2상 초기 단계이지만 질병통제율 100%는 굉장히 놀라운 수치”라며 “특히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MSS 대장암에서 모든 환자가 반응을 나타냈다는 것은 의료진들과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드라마틱한 결과”라고 전했다.유 CSO는 “12명 중 PR 환자가 2명이나 나왔고 간 전이 환자에게서도 PR이 확인됐다”며 “화학항암제의 질병통제율 역시 41~69% 수준으로, 우리가 기록한 100%와는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완전관해(CR)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유 CSO는 “다른 암과 달리 대장암 4기에서는 완전관해가 아주 어렵다”며 “ORR 자체가 매우 낮은 암이기 때문에 CR은 기적의 영역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후속 임상에 대한 자신감은 배가됐다.그는 “대장암에서는 약 60~70% 비율로 변이가 발생한다”며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병용 1b/2상에 참여한 임상자 중에도 변이 환자가 60~70%”라고 전했다. 이어 “암세포가 생존하고, 빠르게 증식하기 위해서는 면역회피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핵심역할(Key role)을 하는 게 BTN1A1으로 판단하고 있다. 넬마스토바트가 대장암 환자에게 반응했다는 것은 BTN1A1이 햄심 역할을 한다는 확실한 임상적 근거”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대로면 대장암 치료제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확신했다. 유 CSO는 “병용투여 임상자 대부분은 기존 치료제의 무진행생존기간(PFS)1.9~5.6개월을 넘어섰다”며 “치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PFS와 생존률(OS)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넬마스토바트) 효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2024.09.20 I 김지완 기자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 "시니어케어 신사업 초읽기...요양원 못가는 노인수요 잡는다"
  • [단독]신종현 케어랩스 대표 "시니어케어 신사업 초읽기...요양원 못가는 노인수요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기존 시니어타운은 고가 ‘실버타운’과 요양원으로 나뉘는데 현재 양극화가 심하다. 일본처럼 중간 단계의 시니어케어 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원격의료 대표 주자로 ‘굿닥’을 운영하는 케어랩스(263700)가 신사업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낙점했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요양급여 대상자가 아닌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케어타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서 오프라인 시니어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온-오프 통합 의료 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한 것이다.케어랩스는 최근 원익그룹에 인수된 후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케어랩스는 원격의료 예약 플랫폼인 ‘굿닥’과 성형 정보액 ‘바비톡’, 약 처방 정보 시스템 ‘이디비’, 디지털마케팅 등의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85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부 사업부를 매각한 것을 감안하면 소폭 성장한 셈이다. 신종현 대표는 “사업추진을 위한 상세 사업계획과 서비스 구체화, 투자 예산을 산출 중에 있으며 2025년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부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신종현 케어랩스 대표가 이데일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케어랩스 신사업 진출 전략은케어랩스가 신사업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낙점한 건 급격한 초고령화 진행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다.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장기요양급여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양로원, 장기요양시설, 요양병원과 전액 자기부담인 실버타운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현재 실버타운은 월 비용만(보증금 제외) 최소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형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상황이다. 실제 2022년 기준 1000만명의 노인 중 87만명이 시니어 대상 주거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기는 2~3년에 달한다. 요양병원은 50만 명의 시니어가 입소하는 가장 큰 주거 형태지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선호도가 낮은 데다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확대로 인한 재정 문제로 요양병원 수는 오히려 2020년 1582개에서 2023년 1431개로 감소했다. 신종현 대표는 “일본의 시니어하우징은 케어서비스가 결합된 주거로 건강 상태와 소득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된다. 수요자도 각 단계에 따른 이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폭넓은 선택지에서 결정한다”며 “한국 역시 소득과 건강 상태가 다른 시니어 계층을 흡수하기 위해서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하우징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케어랩스 기업 개요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시니어 케어 시장엔 다양한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실버타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종근당은 요양원, 대교그룹은 데이케어 센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중 케어랩스가 타켓하고 있는 시장은 국내에서 막 시작되는 ‘케어타운 컨셉’이다. 케어타운은 실버타운과 요양원의 중간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해당 시장에는 스타트업인 ‘케어닥’이 최근 경기 시흥에 1호점을 오픈하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상황이다. 신 대표는 그간 요양보호사 교육 시설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 노하우와 강력한 의료 지원인력을 바탕으로 건강관리에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자회사가 보유한 인력 교육, 비대면 진료플랫폼, 시스템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건강케어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케어랩스는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를 육성하는 학원사업과 2차, 3차 병원에 키오스크를 비롯한 진료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를 하는 계열사 굿닥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신 대표와의 일문일답. -신사업 진행 계획은△25년에 케어타운 런칭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확장을 한다면 이후 자택에 계신 시니어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도 고려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케어타운의 성공적 운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니어 사업 초기 매출 계획은△케어타운은 1호점은 50인실에서 100인실 사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00인실의 경우 연간 매출 4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관계사 데일리파트너스 통해서 케어네이션에 투자했었는데 이런 플랫폼을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일지△데일리파트너스가 2대 주주 지분을 케어랩스가 가지고 있으나, 1대 주주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케어네이션 투자는 케어랩스와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데일리파트너스의 독립적인 행보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니어케어 플랫폼 인수보다는 시니어 주거 시설 론칭에 우선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원익홀딩스에 피인수된 이후 달라진 지점은△케어랩스는 원익그룹의 든든한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규모 확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축, 경영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창기부터 우리를 이끌어온 ‘벤처 스피릿’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신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원익그룹은 이미 의료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채택해 투자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케어랩스에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것인가.△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사회적, 국가적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헬스케어를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삼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업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원격의료 국내 규제로 인해 사업이 어려운점이 있을 것 같다△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단순히 국가나 특정 이해관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헬스케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어 전향적인 지원과 정책적 접근이 절실합니다. 비대면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발전을 위해 비대면 진료 허용, 약 배송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케어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전향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바비톡은 시장 점유율 40~50%대로 ‘강남언니’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상반기 매출액만 150억원을 거뒀다. 성장세의 이유는△원익 인수 이후 바비톡 핵심 사업과 관련이 적은 E-커머스, 데이팅 앱 사업을 정리했지만, 주요 사업 영역인 성형과 시술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유저 니즈 중심의 운영에서 병원 고객의 니즈를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성형과 시술에 대해서 유저와 병원 니즈는 달라서, 탭을 구분하고 각 시술 카테고리 별 앱 고도화 진행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업 기능 내재화를 통해 병원과의 관계 개선과 빠른 니즈 파악이 가능하도록 조직적 인프라 마련했습니다.- 굿닥과 바비톡 등 플랫폼에서 매출 80% 비중이었는데 현재도 비슷한지△현재 매출 비중은 플랫폼 40%, 마케팅 40%, 솔루션 20%입니다. 매출을 리딩하는 사업은 케어랩스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바비톡, 이디비 입니다
2024.09.20 I 김승권 기자
'빅컷'에 들썩이는 비트코인…사흘째 상승세
  • '빅컷'에 들썩이는 비트코인…사흘째 상승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6만300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폭 떨어져 6만200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2% 상승한 6만28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5% 상승한 2462달러에, 리플은 0.17% 상승한 0.58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389만원, 이더리움이 329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3원이다.비트코인은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빅컷(0.50%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때 5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3000달러대에 근접해 있는 상태다.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지만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견이 없다. 캐롤라인 모론 가상자산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 공동창업자는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며 “시장이 큰 그림을 보고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반면 크리스 아룰리아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기관 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0.5%포인트 인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단기적 부양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으로 인한 잠재적 도전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0 I 김가은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3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 보합 출발했다. 3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커졌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6.3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7.5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 예상치 23만명을 하회했다. 미국의 고용 현황이 여전히 견조함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다.또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1.7을 기록, 예상치 0.0을 상회했다. 전거래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최근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1%를 기록, 여전히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연내 기준으로는 여전히 추가 3회 이상 인하 가능성이 과반을 형성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한 2.8%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에는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가 대기 중이다.이날 장 초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832%, 5년물 금리는 0.4bp 오른 2.85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7bp 오른 2.976%, 20년물은 1.0bp 오른 2.912%, 30년물은 1.1bp 오른 2.866%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7%,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적수 부족 규모가 크지 않아 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20 I 유준하 기자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마티아스 부세 임명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마티아스 부세 임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 AG가 오는 10월 1일부로 현(現)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 마티아스 부세를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CEO)로 공식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사진=포르쉐코리아)마티아스 부세 신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진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로 포르쉐 타이완, 포르쉐 함부르크의 CEO 역임 등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22년 초부터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세계 최대 상용차 그룹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마티아스 부세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 홀가 게어만은 오는 10월부터 포르쉐 스위스 AG의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지난 2019년 부임 이후,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을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며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임 기간 동안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신규 서비스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 포르쉐 나우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 오픈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국내에서 포르쉐의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한독상공회의소(KGCCI) 독일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포천시청소년재단 설립 '초읽기'…창립총회 개최
  • 포천시청소년재단 설립 '초읽기'…창립총회 개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실행을 책임질 청소년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백영현 시장(오른쪽)이 김현철 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이날 창립총회는 포천시가 청소년시설의 운영 체계를 일원화하고 통합된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꾸리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추진한 결과다.창립총회에는 이사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이 참석했으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이사회 운영 규정 등 제 규정(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아울러 백영현 시장은 이날 김현철 전 포천 이동초등학교 교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김현철 대표이사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시는 향후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마친 뒤 10월 중 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포천시청소년재단이 정식 출범하게 되면 △청소년 활동 진흥 △청소년 보호·복지·상담 △시민 및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교육 △학사 관리 및 운영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 등 관련 사업들을 전담해 추진한다.백영현 시장은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시청소년재단의 설립을 준비했다”며 “재단은 건전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원 강화와 청소년의 진로·진학·장학·교육 등 분야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0 I 정재훈 기자
비스토스, 머스크 뉴럴링크 FDA 두뇌칩 지원 승인에 ↑
  • [특징주]비스토스, 머스크 뉴럴링크 FDA 두뇌칩 지원 승인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스토스(419540)가 강세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뇌 컴퓨터 접속’(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럴링크 시장에서 침습형 BCI가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비스토스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3%(120원) 오른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다.한편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대상 뇌질환 자극용 치료기기 BT-1000의 510k 인증 획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비스토스에 따르면 BT-1000은 경두개를 지나는 삼차신경에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전기자극을 가해 ADHD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기기다. 회사 측은 수출용허가를 받아 카타르에서 BT-1000을 시판했으며, 연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20 I 박정수 기자
“안 팔겠다”는 트럼프 말에도 ‘트럼프 미디어’ 공매도 잔고↑
  • “안 팔겠다”는 트럼프 말에도 ‘트럼프 미디어’ 공매도 잔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대주주들이 의무 보유 약정 기간 종료 후 보유 지분을 대거 현금화해 주가 폭락을 초래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TMTG의 공매도 잔고가 지난 4주 동안 약 40% 늘어나 2억3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TMTG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17.5%가 공매도에 묶여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현재 TMTG의 주식 중 공매도 거래에 이용 가능한 주식은 매우 적다. 문제는 오는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TMTG의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대주주들이 회사 지분을 판매해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S3는 “유통 주식 수의 증가는 해당 종목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주식 대여 풀(pool)을 늘려 공매도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S3에 따르면 TMTG의 경우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여 비율이 99%에 달해 러셀 3000 지수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새로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빌릴 수 있는 주식은 20만 주 미만으로, 공매도에 이용 가능한 주식이 부족한 탓에 TMTG의 차입 이자율은 30~40%에 달한다. 이는 통상적인 차입 이자율 0.3%의 약 100배에 해당한다고 S3는 짚었다. TMTG는 지난 3월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우회상장 후 6개월 동안은 주식 매각 또는 차용이 금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기준 TMTG 주식을 1억 1475만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약 57% 규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TMTG 지분은 그의 순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식을 팔 것이라 생각해 주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해는 하지만 나는 매각할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한편, TMTG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89% 하락한 14.7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7월 중순에만 해도 주당 40달러 이상 거래되던 TMTG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하면서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한달새 30%가 넘게 하락했다.
2024.09.20 I 김윤지 기자
'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 [특징주]'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010130)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한 3거래일째인 20일 장 초반에도 20%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13만 7000원(27.35%) 오른 6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영풍은 앞서 지난 13일과 19거래일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고려아연(010130) 역시 전날보다 3만 5000원(4.95)% 오른 74만 2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영풍은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의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한 매체는 최 회장이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일본 주요 상사 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의 지분 0.8%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역시 최 회장과 손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이 반격에 나서며 영풍-MBK 역시 공개매수가를 높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 김광일 MBK 부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개인의 손바뀜이었고 기관투자가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어서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개매수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MBK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서도 초기에는 부인하다가 약 10일 지나 2만 원에서 2만 4000원으로 20% 높인 바 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09.20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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