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SK하이닉스, 'HBM3E 12단'도 앞서 나간다…HBM 주도권 강화(종합)
  • SK하이닉스, 'HBM3E 12단'도 앞서 나간다…HBM 주도권 강화(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5세대 최신 제품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체 최초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큰 손 엔비디아에 납품한지 6개월만에 또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HBM 시장에서 앞서나가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HBM 삼각동맹은 강화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해진다.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HBM3E 12단 신제품.(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측은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AI 기업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칩으로,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6세대(HBM4)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HBM3E 12단 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우선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또 기존 8단 제품과 동일한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용량을 50% 늘렸다. 이를 위해 D램 단품 칩을 기존보다 40% 얇게 만들고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활용해 수직으로 쌓았다. 여기에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SK하이닉스는 자사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전 세대보다 방열 성능을 10% 높였고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HBM3E 12단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고,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HBM3E 12단 양산으로 메모리 3사 중 12단 제품 양산에 가장 빨리 나서면서 삼성과 마이크론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은 “다시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AI 메모리 리더로서 면모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을 준비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공급업체로서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6세대 HBM4에서도 우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HBM4 12단을 내년 하반기 양산하고, 2026년에 HBM4 16단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내년 HBM4를 개발 완료해 내년 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함에 따라 HBM4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26 I 김소연 기자
대화제약, 리포락셀 중국 위암 시판허가 획득
  • 대화제약, 리포락셀 중국 위암 시판허가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화제약(067080)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인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당국(NMPA,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대화제약CI. (이미지=대화제약)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리포락셀은 위암에 대해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개량신약이기도 하다. 리포락셀액은 지난 2월 유럽의약품기구(EMA)로부터 위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획득했다. 리포락셀은 기존 파클리탁셀 정맥주사(IV) 치료법에서 요구되는 전 처치 및 3시간 넘는 투약시간이 불필요하고 위암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정맥주사요법 대비 다양한 부작용 중 특히 탈모와 말초신경병증 등에 있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환자의 편의성 및 안전성 측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대화제약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리포락셀이 치료시간 단축으로 병원의 운영 시간 개선에 따라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등 암 치료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데 기여 될 것으로 대화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리포락셀은 2017년 9월 중국의 알엠엑스 바이오파마(RMX Biopharma)에 2500만달러(약 332억원)의 기술 이전 수수료와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리포락셀은 중국 내 550여명 규모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22년도 9월에 품목허가 접수됐다. 대화제약은 이번 시판허가의 후속 조치로 파트너사와 하이흐(Haihe)와 함께 중국 내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대화제약은 중국에서의 시판·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 및 기타 중동·동유럽 및 서유럽과 미주 대륙으로의 순차적 사업 확장할 예정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포락셀 액의 중국 위암 시판 허가를 통해 국내 약가협상 문제로 시판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혁신성 및 가능성을 증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때 중국(Lvye) 기업에서 유사한 리피드 계열의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통해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였던 적이 있었다”며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포락셀도 중국 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방암 MRCT 3상(한국, 중국, 동유럽 3개국)도 연말에 완료돼 내년 한국 및 중국에서 적응증 추가 허가신청을 접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I 신민준 기자
  • 금호에이치티, 글로벌 11조 시장 '자율주행 연동 초고해상도 픽셀램프' 국책과제 선정
  •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를 개발한다. 금호에이치티는 &lsquo;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지능형 픽셀라이팅 개발&rsquo;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자동차 센서 및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스마트램프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호에이치티는 3년간 3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한국광기술원(KOPTI), 사피엔반도체 등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해당 과제에서 금호에이치티는 마이크로 LED를 &lsquo;능동형 백플레인(active-matrix backplane)&rsquo;과 연결해 각 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해상도 헤드램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헤드램프는 20마이크로미터(&mu;m) 크기의 LED 5,000여개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빛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ldquo;한국광기술원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다수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용 LED 모듈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rdquo;며 &ldquo;헤드램프 개발을 완료하고 인도 완성차 기업에 해당 제품을 납품할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dquo;지능형 헤드램프는 주행 환경에 따라 빛의 방향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rdquo;이라며 &ldquo;이번 정부과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rdquo;고 덧붙였다.향후 고레벨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 네트워크와 연계한 고성능 스마트램프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lsquo;Mordor Intelligence&rsquo;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스마트램프 시장 규모는 올해 53억2000만달러(약 7조원)에서 연평균 9.0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82억3000만 달러(약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금호에이치티, 국내 최초 자율주행 연동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 개발
  • 금호에이치티, 국내 최초 자율주행 연동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 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214330)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를 개발한다. 금호에이치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지능형 픽셀라이팅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자동차 센서 및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스마트램프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년간 3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한국광기술원(KOPTI), 사피엔반도체 등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해당 과제에서 금호에이치티는 마이크로 LED를 ‘능동형 백플레인(active-matrix backplane)’과 연결해 각 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해상도 헤드램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헤드램프는 2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LED 5000여개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빛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한국광기술원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다수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용 LED 모듈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헤드램프 개발을 완료하고 인도 완성차 기업에 해당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능형 헤드램프는 주행 환경에 따라 빛의 방향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정부과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향후 고레벨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 네트워크와 연계한 고성능 스마트램프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스마트램프 시장 규모는 올해 53억2000만달러(약 7조원)에서 연평균 9.0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82억 3000만 달러(약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26 I 박정수 기자
라우드코퍼레이션, 숏폼 통해 한·중 콘텐츠 교류
  • 라우드코퍼레이션, 숏폼 통해 한·중 콘텐츠 교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라우드코퍼레이션이 숏폼을 통해 한국과 중국간 콘텐츠를 교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드라마, 예능 제작 역량을 중국 콘텐츠에 접목하고 한국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라우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라우드코퍼레이션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숏폼 드라마 혁신 발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문화부 및 관광부 직속의 중앙기업인 중국문화전매그룹(CCMG)이 100% 출자한 자회사 CCMIT가 주최하는 문화 산업 혁신 프로젝트로 숏드라마와 숏예능을 통해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 관광객들의 중국 방문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이(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배급,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및 공연 제작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숏폼을 통해 한중 콘텐츠 교류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CCMIT 산하 중천(ZHONGCHUAN) CHAIN(중국 국영기업)과 200억원 규모의 이스포츠 및 연예 엔터테인먼트 관련 한중 교류 계약을 체결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한국 드라마, 예능 제작 역량을 중국 콘텐츠에 접목해 중국 문화의 세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재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숏드라마 부문에선 작가, 제작, 편집 등 전 과정을 총괄, K문화와 중국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숏예능에선 아티스트 계약, 촬영, 제작에 책임을 진다. 중국 문화와 K문화를 결합한 예능 콘텐츠로 한중간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경종 라우드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과 한국이 협력해 글로벌 문화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한중 간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I 최정희 기자
뉴프렉스, 젠슨 황 극찬 메타 ‘꿈의 안경’ 나온다…메타 전장용 FPCB 공급
  • [특징주]뉴프렉스, 젠슨 황 극찬 메타 ‘꿈의 안경’ 나온다…메타 전장용 FPCB 공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프렉스(085670)가 강세를 보인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하면서다. 특히 메타에 전장용 FPCB(연성PCB)를 공급하는 뉴프렉스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현재 뉴프렉스는 전 거래일보다 6.49%(32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메타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오라이언은 그동안 스마트 안경에 대해서 시장에서 요구했던 주요 사양을 대부분 구현했다.안경유리에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증강현실(AR)기능이 구현됐으며, 또 일상적으로 착용 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고, 별도의 유선 전원공급이 필요하지 않다. 또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저커버그 CEO는 설명했다.마크 저커버그는 ‘신경 인터페이스(Neural Interface)’가 오라이언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이언은 근전도(EMG) 손목밴드가 기본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포함되어 음성, 시선, 핸드추적과 함께 결합해 팔을 들어 올리지 않고도 스와이프, 클릭, 스크롤이 가능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타가 공개한 데모 영상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초기 사용자들의 놀라운 반응이 담겼다.한편 뉴프렉스는 현재 메타(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에 FPCB를 해외 모듈사를 통해 FPCB 솔벤더로서 납품하고 있다. 국내 FPCB 분야의 선두주자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이언이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2024.09.26 I 박정수 기자
 씨엔알리서치·드림씨아이에스, 최대 매출…CRO 전망은?
  • [용호상박 K바이오] 씨엔알리서치·드림씨아이에스, 최대 매출…CRO 전망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신약 개발’은 언제나 큰 주목을 받는다.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명운을 가르기도 하며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임상시험은 임상시험수탁기관 선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은 제약회사가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임상시험 연구를 아웃소싱하는 곳을 말한다. CRO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사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업무를 대행한다.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CRO 시장은 연평균 16.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국내 CRO 시장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하면서 CR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국내에서는 씨엔알리서치(359090)가 명실상부 CRO 1위 자리에 올라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이어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20년 이상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서며 외형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드림씨아이에스와 씨엔알리서치 비교 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씨엔알리서치·드림씨아이에스, 나란히 최대 매출12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것이다.씨엔알리서치의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꼽힌다. 씨엔알리서치의 올해 상반기 다국가 임상시험 매출은 4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다국가 임상시험 매출 32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드림씨아이에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억원, 9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상반기 매출과 비교해서는 26%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1600억원에서 130억원 늘어 1730억원으로 집계됐다.드림씨아이에스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262억원, 2022년 389억원, 2023년 47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상반기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씨엔알리서치와 드림씨아이에스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CRO는 노동 집약적 산업일 뿐 아니라 우수한 인력에 따라 역량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인력 규모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씨엔알리서치와 드림씨아이에스의 직원 수는 각각 512명과 371명으로 국내 압도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80여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우수 인력 보강에 나선 바 있다.◇씨엔알리서치, 무대 확장…드림씨아이에스, 영역 확대올해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본 씨엔알리서치는 무대 확장을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기대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씨엔알리서치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국내에서 코카시안인 대상 임상 1상을 수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씨엔알리서치는 각 나라 허가기관에 임상 1상에 대한 승인 뿐 아니라 2상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씨엔알리서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미국과 태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또 서비스 지역의 확대를 위해 유럽에도 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 중이다.드림씨아이에스는 사업 영역 확대로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달 말 자회사 ‘메디팁’을 통해 국내 1위 임상시험실시지원기관(SMO) 기업 ‘LSK SMO’와 45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SMO는 임상시험의 효율적인 진행과 규제 준수를 위한 임상시험 사이트 관리 조직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신할 수 있는 연구간호사 등의 인력을 병원 등에 파견해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SMO 시장은 2023년 약 10조원 규모에서 2030년 약 17조원 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드림씨아이에스는 투자를 통한 성과도 기대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약 15곳의 바이오 업체에 지분투자 중이다. 2022년 전략적 투자에 나섰던 지투지바이오와는 개발 중인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투지바이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중인 CRO 사업과 새롭게 시작하는 SMO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CRO와 SMO를 동시에 서비스 하는 곳은 드림씨아이에스가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전히 높은 글로벌 벽국내 CRO 시장은 이제 막 1조원을 돌파했지만 2023년 기준 전 세계 CRO 시장 규모는 약 107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 규모가 전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또 전 세계 글로벌 CRO는 1000개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2021년 기준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등 과점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국내 CRO 업체들이 무대 확장,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무대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글로벌 CRO 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이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합종연횡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글로벌 1위 CRO 업체인 아이큐비아(IQVIA)는 퀸타일즈(Quintiles)와 IMS헬스케어(IMS Healthcare)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CRO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대부분 글로벌 임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무대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CRO와 업무를 보면 비용과 시간에서 많은 손해가 있기 때문에 국내 CRO 업체를 키우기 위한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6 I 김진수 기자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가능…車보험 비교 플랫폼 2.0 출시
  •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가능…車보험 비교 플랫폼 2.0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 등의 화재보험 가입이 확대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화재보험 공동 인수 대상을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 상점가 등까지 확대하는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내놨다. 기존에는 전통시장의 경우 노후된 점포, 낡은 전기 배선 등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1853개 시장, 26만9365개 상점이 추가로 화재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화면 예시. (사진=금융위원회)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보험 비교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사이에 차이가 났던 자동차보험 가격도 동일해진다. 이전에는 일부 보험사가 플랫폼 지급 수수료를 더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플랫폼에선 비교만 하고,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는 약 81만명이었는데, 가입자 수는 7만3000명에 그쳤다.이에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보험료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 보험개발원과 보험사는 차량 정보, 기존 계약 만기일, 특약 할인 검증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해 핀테크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말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를 목표로 혁신금융 서비스 변경과 전산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단체 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금도 허용된다. 현재 특별 이익 제공 한도는 보험 계약 기준으로 적용돼 1건의 계약으로 판단되는 단체보험은 환급금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단체보험 계약 1건의 특별이익이 3만원으로 제한돼 피보험자가 받는 무사고 환급금 규모가 개별보험보다 작았다. 금융당국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체보험 무사고 환급의 경우 특별 이익을 보험 계약이 아닌 보험료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한다.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장기요양실손보험의 보상 범위와 한도도 정립한다. 장기요양 급여 과다 이용 우려와 재정 영향 등을 고려해 급여 부분은 보장에서 제외하며, 비급여의 경우 항목별(식사 재료비, 상급 침실 이용비) 월 지급 한도는 30만원, 자기 부담률은 50%로 설정하기로 했다.보험사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와 그 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범위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헬스케어 부수·연관 업무는 의료법 등 타 법령에서 금지하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한다.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감안해 병원 정보 제공 업무 등을 보험회사와 자회사가 수행 가능한 업무로 확대한다.
2024.09.26 I 김국배 기자
구광모 LG 회장 "기존 방식 넘어 최초·최고 목표 세우자"
  • 구광모 LG 회장 "기존 방식 넘어 최초·최고 목표 세우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26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LG 그룹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LG 구광모 회장(사진 가운데),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왼쪽), LG COO 권봉석 부회장. (사진=LG)구 회장은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백색가전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있던 배터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으며, 한국에서 불가능할 것이라 했던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냈다”며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도전적 목표 설정을 통해 지금의 결과를 얻었음을 강조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전적 자세를 독려했다. LG 경영진은 그룹 대부분의 사업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개선 수준에서 벗어나 도전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사업에 반영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투자 결정의 기준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새로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올해 초 구 회장은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로 보고 5년 간 100조원을 투자하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워크숍에서 경영진은 ABC 분야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구현되고 있는지 살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분석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6개월 동안 1000개가 넘는 물질을 검증하며 신약 발굴에 속도를 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AI가 고객사 맞춤형 배터리 셀 설계를 지원해 기존에 2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로 줄였다.이날 워크숍에서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중심 경영체계 사례를 공유했다. 조 CEO는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회장을 비롯한 LG최고경영진이 미래 모빌리티 AI 경험 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사장단은 LG계열사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한 사례를 살펴봤다. 고객경험 혁신 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데이터 분석 챗봇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전자)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 및 제어 시스템(디스플레이) △국내 최초 난임 치료 종합 지원 앱 개발(화학)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식음료 포장재 개발 사례(화학)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설비 통합 등 제조 공정 혁신(에너지솔루션) 등 40여 개의 계열사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올해 LG는 사장단이 모이는 협의회와 워크숍을 LG트윈타워가 아닌 계열사 사업장에서 열었다. 최고경영진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 3월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5월에는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AI 전략과 제조 혁신을 논의했다. LG는 주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진행하며, 매년 9월에는 워크숍의 형태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2024.09.26 I 김소연 기자
이복현, 가상자산 CEO에 경고…“불공정거래 엄중 책임 물을 것”
  • 이복현, 가상자산 CEO에 경고…“불공정거래 엄중 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신규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 유포 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감독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16개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새로운 가상자산 규율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는 만큼 모든 법상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면밀이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해 시장정보, 제보 내용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 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가상자산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사업자의 법상 의무 이행 실태와 함께 시장 집중 또는 과당경쟁, 경영난 등으로 인해 이용자 보호가 취약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거래지원 모범사례 등 업계 스스로 마련한 자율규제 사항들도 내규에 반영하고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이용자 보호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해 국제적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2단계 법안의 제정 방향 등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은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와 업계 이행 노력이 더해져 가상자산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과 자율 규제를 철저하게 준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 시장현안에 대한 업계 건의사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9.26 I 김응태 기자
에이블씨엔씨 자사몰 '에이블샵', 매출액 1년 새 65% '껑충'
  • 에이블씨엔씨 자사몰 '에이블샵', 매출액 1년 새 65% '껑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의 매출액을 60% 이상 끌어올렸다. 2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몰 ‘에이블샵’은 8월 기준 지난 1년 동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과 구매 건수도 각각 67%, 58% 늘었다. 이번 성과를 두고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2년 7월 온라인 플랫폼 눙크를 에이블샵으로 전면 개편하고 미샤·어퓨·초공진·스틸라·셀라피·라포티셀 등 6개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도 선뵀다. 에이블샵은 인공지능(AI) 기술인 ‘맞춤추천’ 기능을 도입해 고객 정보와 유입 경로, 장바구니·구매 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오피스(BO) 시스템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의 매출액·주문·배송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재고를 파악하는 등 물류 효율성도 높였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에이블샵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디지털 서비스 혁신 분야 그랜드 프라이즈 상을 받았다. 허혜령 에이블씨엔씨 인포테크(Info-tech) 본부장은 “에이블샵의 성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에이블씨엔씨)
2024.09.26 I 경계영 기자
'국제회의 현황조사' 국가승인 통계 신규 지정…정확한 통계 나온다
  • '국제회의 현황조사' 국가승인 통계 신규 지정…정확한 통계 나온다 [MICE]
  •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국제회의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가 나올 수 있게 됐다. 국제회의 규모와 사업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 승인(’24. 9. 11. 제314005호)을 받았다.대한민국의 국제회의 분야는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세계 1~2위를 다투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279만 7084원으로 일반 방한 외래객 지출액의 약 2배 수준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업계에선 산업 규모에 비해 정밀한 시장 분석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재기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09년부터 국제회의를 포함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현황 및 행사 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이스 산업통계’를 생산했다. 하지만 국가 미승인 통계라는 이유로 대외 공개엔 제한이 컸다. 마이스 산업통계 중 ‘국제회의 현황조사’가 국가통계 승인으로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져 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회의 현황조사’는 국제회의 개최시설(사업체)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현황, 종사자현황 및 운영 현황, 국제회의 판로 개척 방식 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는 통계이다. 조사 결과는 12월 말에 국가통계 포털과 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마이스 산업 특수분류개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문체부와 공사가 통계청에 제출한 계획이 지난 6월 13일,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제회의 기획업과 시설업뿐만 아니라 마이스 행사의 연계 서비스인 홍보와 숙박, 통역, 수송 등 전후방 연관 업종에 대한 정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09.26 I 이민하 기자
'AI 최적화'…삼성전자, 업계 최고 소비자용 SSD 출시
  • 'AI 최적화'…삼성전자, 업계 최고 소비자용 SSD 출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한 저장장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출시했다. 데이터 처리량 폭증에 대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한 제품이다. 낸드플래시 시장 훈풍을 등에 업고 기업용에 이어 소비자용 SSD 시장까지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26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 회사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플러스’를 출시했다. SSD는 하드디스크(HDD)의 한계를 극복한 저장장치다. SSD는 HDD와 달리 자기디스크가 아닌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이런 특성 덕에 HDD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하다.삼성전자가 신제품에 지원한 PCIe은 기존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이는 데이터 전송을 위해 메인보드에 SSD를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신제품은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다. 전작 ‘990 EVO’와 비교해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연속 읽기 속도는 스토리지 메모리에 이미 저장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불러오는 속도를 뜻한다. 연속 쓰기 속도를 연속적으로 저장하는 속도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이 때문에 990 EVO 플러스는 AI 시대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시대가 본격 개화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고 그래픽저장장치(GPU) 성능이 향상되고 있는데, PCIe 인터페이스 역시 그에 발맞춰 발전하고 있어서다. 실제 AI 시대 들어 스토리지 수요가 늘면서 기업용 외에 소비자용까지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SD 시장은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약 2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8년에는 불과 5년 만에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시장 규모가 커져 약 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추정을 보면, 소비자용 SSD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 평균 23%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신제품의 경우 고용량 4TB(테라바이트)를 추가해 1TB, 2TB, 4T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한다. 특히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1400K IOPS다.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 것이다.아울러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와 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바탕으로 게임, 크리에이티브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제품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만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2024.09.26 I 김정남 기자
이노룰스, 日 SAP본사서 ‘보험 IT 시스템’ 혁신 사례 발표
  • 이노룰스, 日 SAP본사서 ‘보험 IT 시스템’ 혁신 사례 발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노룰스(296640)가 일본 보험 IT 시스템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가 일본 도쿄 SAP 재팬 본사에서 열린 ‘Insurance Innovation Exchange 2024’에서 보험 IT 시스템에 대한 협업 혁신 사례 및 미래 모델 제안에 대한 세션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SAP와 SAP Fioneer 주최로 한국, 일본, 대만의 보험사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보험사 IT 시스템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임베디드 보험, ESG 등 주요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노룰스는 ‘SAP Fioneer와 이노룰스 협업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이노룰스 제품을 활용한 보험 IT 시스템 혁신 사례와 미래 보험 IT 시스템을 위한 ‘코어 인슈어런스(Core Insurance) 모델’ 제안으로 진행됐다.이노룰스의 통합상품관리시스템 및 SAP Fioneer의 보험 코어 시스템을 통해 상품정보관리 및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켜 보험사의 신상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코어 인슈어런스 모델 발표에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보험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 상품정보관리 시스템 △가입설계 시스템 △보험 코어 시스템 통합 모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보험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이는 이노룰스의 다양한 보험 IT 시스템 구축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연하고 민첩성 있는 통합 상품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일본 현지 SI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코어 인슈어런스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보험 시스템의 혁신적인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에서 아시아 지역 고객 및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노룰스는 이미 구축한 일본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코어 인슈어런스 혁신 모델의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6 I 박정수 기자
‘경매도 신기록?’ 오타니 50호 홈런공, 경매 나왔다... 맥과이어 넘을까
  • ‘경매도 신기록?’ 오타니 50호 홈런공, 경매 나왔다... 맥과이어 넘을까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50-50) 고지를 점령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매 시장마저 뒤흔들 수 있을까.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라고 전했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고 450만 달러(약 60억 원)를 제시하면 경쟁할 수 없이 구매할 수 있다.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50-50을 완성한 마지막 퍼즐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49홈런-51도루를 기록하던 7회 새 역사가 쓰였다. 마이크 바우만의 4구째를 밀어 쳐 시즌 50호 아치를 그렸다. MLB 첫 50-50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당시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줍기 위해 주변에 있던 10여 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그중 한 남성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고 곧장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관중석을 빠져나갔다.사진=AFPBB NEWS‘ESPN’에 따르면 다저스는 해당 관중에게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오타니의 공을 잡은 관중은 그대로 귀가했고 경매에 부쳤다.이제 관심사는 MLB 첫 50-50의 역사가 된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이 얼마에 낙찰되는지다.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이다.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 4천 달러(약 41억 원)에 구매했다.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낙찰됐다.
2024.09.26 I 허윤수 기자
달러 강세 속 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장 초반 1331원 강보합
  • 달러 강세 속 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장 초반 1331원 강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 폭을 낮추고 있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5원 오른 1331.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36.1원) 기준으로는 0.1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31원으로 내려가 상승 폭을 좁히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1월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효과에 전날 크게 밀렸던 달러 가치는 달러 약세가 과도하게 진행됐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 강세는 소폭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0.8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위안화 가치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에는 7위안을 하회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도 144엔대로 올라섰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9.26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3년물 금리, 0.7bp↑
  • 국고채,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3년물 금리, 0.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3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오른 117.1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오른 3.7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3.56%에 마감했다.이날 미국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4.7% 감소한 71만6000채(연환산)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70만채를 상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6%서 57.4%로 상승하며 과반을 넘어선 상태를 유지했다. 미국장 스티프닝의 영향을 받은 이날 장 초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819%, 5년물 금리는 1.1bp 오른 2.88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9bp 오른 3.016%, 20년물 1.7bp 오른 2.947%, 30년물은 1.6bp 오른 2.908%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이날 장 중에는 국내 재료들이 대기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와 정부 세수 재추계 발표 등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선 이에 따른 변동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9%, 레포(RP)금리는 3.48%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적수 부족 확대에 은행권 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26 I 유준하 기자
한동훈 “인버스 투자하라는 野…금투세 폐지 후 필요시 재논의하라”
  • 한동훈 “인버스 투자하라는 野…금투세 폐지 후 필요시 재논의하라”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를 포기했나”라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완전 폐지 후 필요하면 법을 만드는 것을 논의하자”고 26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난 24일 민주당 금투세 정책토론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에서 ‘증시가 우하향한다는 신념이라면 인버스(주가 하락에 베팅해 수익을 내는 상품)에 투자하시면 되지 않냐’고 발언한 김영환 의원도 겨냥했다. 그는 “김 의원이 지난해 책을 냈는데 제목이 ‘추락하는 경제, 무너지는 대한민국’”이라며 “이런 생각을 하니깐 대한민국 숏(short·매도) 치고, 인버스 투자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금투세 완전 폐지를 주장한다”며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금투세)법을 만드는 것을 논의하면 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대표는 “(금투세를)유예하자는 것은 불확실성을 증가시켜서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를 축적할 방법은 부동산 뿐이라는, 부동산 공화국을 바꾸기 위해서 자본시장·주식시장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전동킥보드 안전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주행을 위해서는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관련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허가 없는 청소년 등도 쉽게 타고 있다. 한 대표는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가 필요한 차”라며 “하지만 아주 어린 학생이나 면허없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한다. 그로 인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전동킥보드 규제사례를 언급한 한 대표는 “산업 발전을 규제하는 건 당 철학과 맞지 않지만,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최소한 면허 확인 의무를 강화하고 위반 시 엄격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24.09.26 I 조용석 기자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11월 개최…"글로벌 커피 전문가 한자리"
  •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11월 개최…"글로벌 커피 전문가 한자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커피 산업의 방향성을 진단하고 제시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열린다.2023년 제12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현장 이미지 (사진=월드커피리더스포럼)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커피 전문 국제회의인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내 대표 컨벤션인 ‘K컨벤션’ 글로벌 대표 단계에 선정되었으며, UN 산하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이하 ICO)가 전 세계 최초로 공식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75개국에서 약 5000여 명의 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 산업에서의 다양성 기획(Designing diversity in coffee industry)’을 주제로 논의한다. 다양성을 혁신과 창의적 발전으로 활용한 사례를 비즈니스와 문화, 환경 등 3가지 관점에서 탐구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용적인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포럼은 월드커피리서치의 CEO인 제니퍼 베른 롱이 기조 연사를 맡는다.특히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폴린 브라운 전 미국 회장을 비롯해 18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조승연 작가,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인텔리젠시아’의 CEO인 제임스 맥로플린도 참석해 강연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는 커피, 브루잉 등 체험형 세션부터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전문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 세션’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전 세계 커피 품질을 평가하는 COE(Cup of Excellence)와 함께 세계 각지의 유명 커피 원두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커핑 프로그램인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도 있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 관계자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커피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트렌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6 I 한전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