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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그앤플레이,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가 함께 주최한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에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이오/헬스케어, IoT/소부장 분야의 교원 창업 기업들과의 일대일 논의를 통해 얻은 기업의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 데이를 준비하며 국내 투자사, 기업, 정부 기관 등 스타트업 유관 관계자들에게 총 15개 사의 기업 소개 발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했다.참여 기업은 IoT/소부장 분야 8개 스타트업(△에스그래핀 △아이디어오션 △어드밴스트뷰테크널러지 △알페스 △에이배리스터컴퍼니 △에이피아이티 △엠피웨이브, △아이디케이랩)이 참가하였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엠엑스티 바이오텍 △LiquidCRISPR △세라트젠, △투바이오스 △엠브릭스 △테라자인 △엘엠엔틱바이오텍 7개의 스타트업이 본 행사에 참가했다.해당 행사에서는 삼성벤쳐투자, LSK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 IoT/소부장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투자사들과 스타트업간의 1:1 투자상담회 또한 진행하여 참여 스타트업들의 투자 기회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투자 기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뿐 아니라 추후 투자를 진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하여 시행하고 있는 순수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과학기술의 원천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기술 분야, 그리고 산업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이끌 ICT 및 융합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런티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 김현수 상무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연구과제의 출구전략 중 하나인 창업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따.해당 엑스포데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우수 기업들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 및 11월 진행되는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다.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관계자는 “추후에도 기업들과 협력 구조를 강화하여 국내 유망한 미래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이명순 대표이사)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IPO에 대비하여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서울보증보험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 JLL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시장, 대형거래 증가로 투자 활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대형 거래 증가로 투자 시장이 활기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임대 시장에서는 일부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이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JLL 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순 흡수면적은 (-)9280평으로 집계됐다. ‘순 흡수면적’이란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면적을 뜻한다. 순 흡수면적이 양(+)이면, 시장에 들어온 면적이 나간 면적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순 흡수면적이 음(-)인 것은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 앵커 테넌트(임차인)의 퇴거와 일부 건물 리모델링으로 도심권역과 여의도에서 공실이 다소 증가한 영향이다. (자료=JLL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4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다만 세 권역 모두 여전히 한 자릿수의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임대료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평당 약 14만4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권역별로는 도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약 2.0% 올랐고, 여의도는 1.3% 상승해 처음으로 12만원대에 진입했다. 강남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세 권역 중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3분기에 3대 권역 내 신규 공급이 없었다.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도심 권역에 가장 많은 신규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반면 여의도는 향후 예정된 신규 공급이 전무한 상태며, 강남에서는 내년 초와 오는 2029년에 각각 중소형과 대형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낮은 공실률과 높은 임대료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이지만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투자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이 약 4조6325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0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권역에서 대형 거래가 집중됐다. 더에셋이 1조1042억원에 거래됐고, 아이콘삼성이 4408억원,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이 약 282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 외에도 한화빌딩, 아이콘삼성, 씨티스퀘어 등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됐다.대기업들의 자산 유동화를 위한 리츠 편입 시도가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한화그룹, SK그룹 등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리츠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해외 투자자들도 프라임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동 긴장에…이란 항공편 취소행렬, 통화·증시 급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하면서 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통화와 주식 시장도 곤두박질치고 있다.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의 고립과 경제 위기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21일(현지시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이 있는 이란 영공만 한가로운 모습이다.(사진=Flightaware 갈무리)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을 기점으로 반(反) 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이 더 단결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란의 통화 가치와 주식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란의 화폐 가치는 떨어졌다. 이날 이란 리얄은 미 달러 대비 약 5% 하락해 1달러당 64만 리얄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1달러당 61만 리얄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주가지수도 영향을 받았다. 이란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인 테드픽스(Tedpix)지수는 같은 기간 213만1000에서 200만7000으로 거의 6% 떨어졌다.이란의 하늘길도 거의 멈췄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예상되면서 잇따라 항공편도 취소돼 이달 에미레이트와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 외국계 항공사들이 이란행 운항을 중단했으며, 현재 플라이두바이만이 이란에서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서 이란의 국영 항공사인 이란항공도 유럽행 항공편을 취소했다.이러한 혼란 탓에 이란행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경로 변경 탓에 경유로 비행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은 “갑작스럽게 이란항공 항공편이 취소된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테헤란으로 가는 데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인 한 젊은 남성은 스코틀랜드에서 오는 여정에서 “조지아를 경유해야 했고, 비용이 평소보다 두 배나 들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이 “정확하고 치명적인” 대응을 공언한 가운데 이란 내부에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정권에 충성파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스라엘과 군사적 대립을 기꺼이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깊은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FT는 전했다.실제 현재 많은 이란인들은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경제가 또 다른 갈등 국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테헤란에 사는 말리헤(65)는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공황 상태에 빠지고, 이스라엘이 공격했을까 봐 한밤중에 잠에서 깬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모든 경제적, 정치적 문제에 더해 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란 내부에선 이념에 치우친 국내외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갈등의 위협에 무관심해진 모습도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운전기사 하산(58)은 “두 명의 실업자 자녀와 함께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내가 어떻게 어떤 이념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외국 항공편은 거의 사라져 외국 고객은 이미 잃었는데 이미 나에게는 끔찍한 상황이고 더 악화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이런 위기감 속에도 이란 정부가 통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공급과 수요를 관리해 왔기에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에드 레일라즈 정치 경제 분석가는 “현재의 불안한 심리적 분위기가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혼란이 이란이 지역 정책을 추진하거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경제는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 “美 대선 영향권” 환시장 주시하며 저가매수…10년물, 6.7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을 소화하며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일부 장내 현물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당분간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한 만큼 일부 변동성이 있겠으나 금리 반등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1380원 찍고 소강 중인 환율…“외국인 눈치 보면서 매수”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오른 4.196%를 기록 중이다.장 중 1380원대를 뚫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1378원대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최장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는 등 달러 바이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138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확실히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하다 보니 트럼프 트레이드, 금리 시장의 스티프너 영향 그리고 달러 강세 되돌림 등이 겹치면서 몰리는 모습”이라면서 “당국 스무딩 경계감이 있어서 1380원 이상에서는 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이번 주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결국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랑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경계하고는 있다”면서 “여전히 좁은 레인지라 외국인 눈치 보면서 금리 반등 시 저가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2.948%, 2.941%로 각각 3.2bp, 3.6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6.7bp 상승한 3.012%, 3.12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3.7bp 상승한 3.020%, 2.96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28틱 내린 139.62를 기록, 10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41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0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02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5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경영권 방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질의응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22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고려아연은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MBK파트너스·영풍 경영권 확보 시도에 대한 대응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전날 영풍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뒤 곧바로 언론전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MBK와 영풍이 연이은 가처분 신청을 일단 제기해 두고, 결정이 날 때까지 일방적 주장을 유포하며 시장에 온갖 불확실성과 혼란을 불어 넣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며 “주당 6만 원이나 더 높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대신 MBK의 공개 매수에 응하도록 유인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등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 경영권 분쟁에 대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 대표는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지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향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MBK·영풍이 가처분 기각이 아쉽다면서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의 책임은 손해배상청구 등 본안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본안소송 하겠다고 한 것은 들었다. 저희도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 이미 가처분 신청 두 차례 결과를 봤겠지만 완전히 기각됐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 부분에 충분히 대응할 것이다.△MBK·영풍이 지분 5.34%를 확보한 뒤 의결권 우위 점했다. 고려아연의 입장은.수치상 MBK·영풍이 의결권 우위에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양측 다 과반수 확보를 못 한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하고 있다. △MBK·영풍과 지분 격차가 벌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우호세력 결집할 것인가. 장내매수 계획 중인지.향후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끝나고 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분 격차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끝난 뒤 임시주총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일원으로서 어떤 결정 내릴 것인가.주총 소집은 아직 요구가 안 왔다. 만일 오게 되면 대응할 것이다. 사내이사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사내이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 △시세조종 시장 교란 의심된다는 자료 배포했다. 그동안 나온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나.MBK가 시장에 배포한 자료나 발언 등을 참고했다. 이미 어떻게 대응할지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공개매수 성공 후 회사 경영 전략에 변화가 있나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햐후 전략을 추진할 예정. 작년 말 인베스터데이 때 발표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 실천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이행해나갈 것이다. △우호세력인 LG, 한화, 현대차의 스탠스 변화가 있나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법인들의 스탠스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각 법인들의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올 초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는 이들 회사들이 모두 우리 측 안건에 대해 동의를 했다. 그래서 여전히 그 의견은 변함없다고 믿고 있다. △추가 우군 확보와 자사주 활용 계획은?자사주 처리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이번 경영권 방어를 위한 모든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잔존 위협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나.잔존 위협 요소는 현재 뭐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현재 모든 위험을 고려해서 연구하고 검토 중이다. 충분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에서 어떻게 방어하고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 △국가기전략기술 신청 관련 진행 사항은?국가핵심기술 1차 검토는 했다고 들었다. 2차 검토를 위해 자료요청 및 분석을 요청받아서 자료 제공 중에 있다. 저희는 희망적이다. 국가산업을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 등재될 것으로 믿고 있다. 진행 여부에 따라 업데이트할 것이다. △결국 국민연금을 설득해야 할 시간이 올 것 같다.국민연금의 판단은 국민연금이 할 것이다.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힘들다. 다만 국정감사때 국민연금 이사장이 말씀했던 걸 들어보면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률 제고 등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하니 그걸 믿고 기다리겠다. △우호 지분이 18% 수준이다. 이중 일부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나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주들과의 이탈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과거 저희의 의결권 행사 시 주총 때 결과를 보면 충분히 유추가능할 것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일본 자본도 염두에 두고 있나특정 국가의 자본을 기대한다는 거는 말할 수 없다. 현재 우리 주주 구성이 외국인 지분이 18% 정도 된다. 그 사실을 보면 고려아연은 글로벌 기업이고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주주 구성을 제한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럴 수도 없다. △일본에서는 상호 주식 교환을 제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나사업제휴의 필요성에 의해서 제3자 배정 유증을 했다. 앞으로 추진코자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영역에 있어서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시작된 관계다. 이 사업들은 모든 사업관계를 협력하고 있는 법인들을 위해 진행됐다. 서로가 필요한 부분, 서로가 잘하는 부분을 공유하기 위해 맺어놓은 협력관계다. 특정한 시장에 대한 강점, 특정한 영역에 대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그 부분이 우리가 없는 부분도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업관계에 있는 것에 대해 시장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사주 소각 시 MBK·영풍의 주식 비율도 늘게 된다. 대응 방안은자사주 공개매수 이후 지분율 변화는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보고 그 판단을 할 예정이다. 예상 못 한 바는 아니다. 이미 다 이것들을 예상하고 시작한 거고 그 결과를 가지고 추후에 판단할 것이다. △MBK·영풍의 공개매수가 원천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도 준비하는가원천무효라고 생각한다. 현재 법적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검토를 통해 우리만의 결과를 갖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다양한 방법의 수사와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명확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공개매수 결과와 관계없이 고려아연의 재무부담이 늘 것 같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차질은 없나. 재무구조 튼튼하다. 상장사의 재무구조 통계를 내면 고려아연의 재무구조가 상당히 튼튼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영학 교과서에서 배우는데 부채비율 100% 미만은 우량한 회사다. 고려아연은 지금까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대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그만큼 우량하다. 이번에 차입을 할 때 금융기관들이 내부적으로도 회사 재무구조에 대한 자체 판단을 내린다. 고려아연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어떤 영향이 있을 거냐에 대한 분석을 해서 이번에 차입을 승인한 것이다. 객관적으로도 검증이 됐다. 이 때문에 특히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차질이 있다는 말도 있다. 전혀 문제 없다. 재무구조가 악화된 게 아니다. 이로 인해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에 대한 자금모집이나 향후 투자가 차질을 빚을 거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앞으로 계속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진행할 것이다. 향후 재무구조 계획들은 이미 다 세워놨다. 큰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 비용 680억 아낀 서울시내버스 준공영제 어떻게 바뀔까(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준공영제 20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 세 가지 혁신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 혁신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적자 보전→상한선 내에서 지원…연 최대 680억원↓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을 통해 시내버스 운송수지 적자분(총수입-총비용) 전액을 시가 보전하던 ‘사후정산’ 방식을 미리 정한 상한선 내에서 보전하는 ‘사전확정제’로 재정지원 구조를 개선한다. 아울러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준공영제 취지를 존중하는 건전한 민간자본만이 버스업계에 진입하도록 한다. 또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도보 5분 내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 세력권’ 실현을 위해 버스노선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먼저 재정지원 구조 개선을 통해 재정을 혁신한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정산 후에 전액 보전하던 ‘사후정산제’를 다음 해 총수입과 총비용을 매년 미리 정하고, 그 차액만큼만 지원하는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기존 전액 보전 ‘사후정산제’는 운수회사 입장에서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유인 요소가 없었으나 ‘사전확정제’로 제도가 변경되면 운수회사가 자발적인 수입증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혁신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건비와 연료비의 경우 많이 써도 모두 실비로 보전해주는 정산방식도 상한선을 정해 보전해주는 표준단가 정산제로 바꾼다. 시 측은 이를 통해 연간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또한 사전확정제로 전환되면 정산업무 간소화로 정산인력을 11명에서 4명으로 줄일 수 있다. 행정비용 감소와 함께 대출이자 등 연간 최대 18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즉 이번 대책으로 연간 최대 680억원을 줄여 교통을 넘어 시민을 위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불건전·외국계 자본 진입 어렵게…‘먹튀’도 방지 민간자본 종합관리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준공영제 운수회사를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한 사모펀드 등 민간자본이 서울시내버스 회사 6곳을 인수한 상황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공성 훼손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 시장은 “사모펀드라는 민간자본이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버스업계에 이익을 취하겠다고 들어오는 통탄할 일을 겪었다”며 “극도의 인내심으로 참아왔는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민간자본이 들어와서 헤집고 다니는 일 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굳은 결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는 엄격한 진입기준에 따른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불건전·외국계 자본과 과다영리 추구 자본의 진입을 사실상 제한한다. 아울러 외국계 자본, 자산운용사의 진입을 금지하고 국내 자산운용사의 경우엔 설립 2년 이상 경과 된 곳에만 기회를 준다. 또한 진입 전 관리대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올해 안에 준공영제운영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이미 진입한 민간자본에 대해서는 배당성향 100% 초과 금지, 1개월분의 현금성 자산(운전자본) 상시 보유 의무화 등을 통해 배당수익을 제한한다. 또한 회사채 발행시 사전신고를 의무화하고 회사채로 인해 이자비용이 늘어난 경우에는 회사 평가 등에 반영해 과도한 수익 추구가 불가능한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민간자본이 준공영제 허점을 악용해 알짜 자산매각 후 단기간에 운수업계를 청산·이탈하는 이른바 ‘먹튀’도 원천 차단한다. 임의로 차고지를 매각한 경우엔 차고지 임차료를 지원하지 않고, 최초 진입 후 5년 내 재매각하거나 외국계 자본에 재매각시 서울시의 성과이윤을 받는 기준이 되는 회사평가에서 5년간 200점을 감점한다. 다음 구매자에게 부담을 떠안기는 식으로 매각에 불편함을 주기 위해서다.(사진=서울시)◇노선 전면 개편…도보 5분 내 ‘대세권’ 실현서울시는 노선 전면 개편을 통해 서비스도 혁신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걸어서 5분 내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세력권’, 이른바 대세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가 많아 차내 혼잡이 극심한 간선버스 중 굴곡도가 낮은 노선에는 ‘2층버스’를 중심으로 투입하고 ‘자율주행버스’는 운전기사 수급이 어려운 새벽·심야시간 대 청소·경비 등 새벽노동자 탑승이 많은 노선에 우선 공급한다. 정해진 노선은 없지만 고령인구가 많거나 사회복지시설 인근지역에서 일정 인원 이상이 요청하면 투입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도입한다. 노선 개편은 2026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버스회사에 비용 절감을 요구하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의 서비스 질이 더욱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제일 밑자락에 철도가 깔리고 그 위에 경전철, 간선·지선 버스에 마을버스까지 촘촘히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노선만으로 전부 해결할 수는 없다. 소외지역에는 자율주행버스나 DRT 등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버스조합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노선 전면 개편 및 사전확정제도 실시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준공영제 20년을 맞이해 추진하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 세가지 혁신 달성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든든한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내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SRA자산운용,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획득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GRESB’에서 최고 등급 ‘5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이 GRESB 평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RESB는 매년 부동산 실물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G)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80개 시장에서 2223개 글로벌 기업과 자산이 참여했다. 총 자산규모는 총 7조달러 수준이다.삼성SRA자산운용은 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대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판교 알파돔타워 (자료=SRA자산운용 홈페이지)이번에 최고등급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타워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GRESB 평가에서 경영관리,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20%만 받는 최고등급을 받았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1월에도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이밖에도 삼성SRA자산운용은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자산에서도 LEED, BREEAM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번 GRESB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계속해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알파돔타워는 판교역과 연결된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747㎡(약 2만6590평) 규모다.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작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다.
- [마켓인]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 33억원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완료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가 프리A 2차 투자라운드에서 CJ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인포뱅크 등으로부터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인한 누적 투자액은 55억원이다.회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공간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신기술 개발 및 신규 리테일 미디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커스하이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공간에 설치되는 초근접 스토어를 통해 기존의 식음료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벤처로 분사되어 2021년에 설립되었다. 현재는 국내 5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특급호텔과 같은 국내 외 100여 개의 고객사와 약 200여 개의 공간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국내 식품 및 유통 분야의 선도 기업인 롯데와 CJ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간 리테일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CJ인베스트먼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투자 기관들은 워커스하이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공간 리테일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워커스하이의 선도적 역할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워커스하이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벤처사업에 선정되어 호텔과 리조트 등 국내외 주요 관광시설에서 마이크로스토어를 활용한 K-food 특화 매장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또한, 내년 초 일본 도쿄에 글로벌 2호점 런칭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