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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잉 생산 설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잠재적 위협되나
  • 中과잉 생산 설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잠재적 위협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의 과잉 생산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당장 큰 위협은 아니지만 추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료=이미지투데이)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업계는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장을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는 D램 부문 투자를 대폭 늘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웨이퍼 기준으로 중국 제조업체의 D램 생산 능력은 2022년 전 세계 생산 능력의 4%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1%로 급증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D램 생산 능력이 내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치상 생산 용량일뿐 실질적으로 이에 못 미친다고 WSJ는 지적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CXMT의 비트 밀도는 경쟁업체 대비 55%에 불과하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로, 실제 저장 용량을 의미한다. 또한 CXMT의 생산 수율이 낮아 용량당 유효한 반도체를 많이 생산하지 못한다고 WSJ는 전했다.또한 현재로서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 물량이 대부분 구형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이같은 저가형 반도체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발전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번스타인은 CXMT와 글로벌 경쟁사 간 기술 격차가 약 6~8년 정도라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들의 자국산 반도체 수요가 강력하고,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예상 보다 더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WSJ는 내다봤다. JP모건에 따르면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요 시장으로, 전 세계 전체 D램 수요의 20~25%를 차지한다. WSJ는 “중국 공급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대신하기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재고가 쌓일 수 있고 그로인해 생산량을 줄이거나 세계 시장에 제품을 저렴하게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중국과 경쟁에서 안전하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4.10.22 I 김윤지 기자
닷밀 "코스닥 상장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시대 연다”
  • 닷밀 "코스닥 상장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닷밀은 국내 첫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실감형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 닷밀은 프로젝션 맵핑,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장해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 전쟁 70주년 추념식 △통영 디피랑 △방탄소년단(BTS) 홀로그램 스테이지 △삼성 갤럭시 S8 언팩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닷밀은 지난 2022년 제주 ‘루나폴’ 오픈을 시작으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해 다수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닷밀은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 독자적인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꼽는다. 표준화된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시공, 기술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닷밀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베트남 푸꾸옥에서 겨울 축제를 주제로 한 ‘아이스 정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닷밀 관계자는 “초기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B2C 사업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직접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 ‘위고비 훈풍+혁신 펩타이드 투자 성공=드림씨아이에스 上[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훈풍이 지속됐다. 기존 비만약을 개선한 지투지바이오의 최대 투자사인 드림씨에아이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내달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진전된 연구 및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면서 시장 기대감이 형성됐다.드림씨아이에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올라 4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135원 올랐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0%(780원) 올라 6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 지투지바이오 투자 효과 ‘톡톡’ 드림씨아이에스가 지투지바이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22년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고, 임상시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삼시험수탁(CRO)기관으로 지투지바이오 지분 2.16%를 보유 중이다.지투지바이오는 비상장사로 지난해 1월 글로벌 빅파마와 장기약효지속 기술 적용 GLP-1 작용제에 대해 공동연구와 평가 후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로 통과해 상장을 목전에 뒀다.최근 주가 상승은 지투지바이오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손꼽히는 펩타이드 성분을 50% 주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주입률을 50%로 끌어올린 펩타이드는 ▲세마글루타이드 ▲카그릴린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이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 손꼽힌다. 이 성분들은 주로 당뇨병 치료제로도 사용되지만, 식욕 억제와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여 비만치료제로 사용된다.지투지바이오가 많은 약물을 주입 할 수 있는 비결은 약미립구 제조 플랫폼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에 있다. 이노램프는 미립구 의약품의 탑재 약물 함량과 생체이용률 문제 및 대량 생산 공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기술이다.지투지바이오 측은 “‘이노램프’ 기술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조절 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와 당뇨ㆍ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용진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두 곳과 계약은 모두 MTA(물질이전계약)를 넘어선 진전된 계약”이라며 “모두 지투지바이오 기술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기존 약물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에 약물(API)을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지투지바이오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약물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균일한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를 대량생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 설명. (제공=지투지바이오)◇에스티큐브, 임상·연구 진전에 기대감↑에스티큐브가 오는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 기대감으로 큰 상승세를 시현했다.에스티큐브는 BTN1A1의 이중 작용기전과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업데이트된 임상 분석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BTN1A1은 에스티큐브 연구팀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신규 면역관문이다. 정상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발현되며, 발현율이 20%대로 낮은 PD-L1과 달리 고형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종에서 약 70% 이상 발현된다. 특히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로 성과가 없었던 암에 대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올해 SITC에서는 BTN1A1의 작용기전에 대한 신규 연구성과와 넬마스토바트 임상 분석결과를 함께 업데이트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스티큐브의 발표 포스터 주제는 ‘암에서 BTN1A1과 YAP 동시 표적화에 대한 공간생물학적 통찰’(Spatial Biology Insights into Simultaneous Targeting of BTN1A1 and YAP in Cancer)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항암 치료를 거듭할수록 특정 암에서 화학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커지고 암이 재발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BTN1A1이 어떻게 면역회피를 유도하고 암세포를 성장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임상 1b/2상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2024.10.22 I 김지완 기자
플러그앤플레이,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 성료
  • 플러그앤플레이,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가 함께 주최한 창업멘토링 스타트업 엑스포데이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에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이오/헬스케어, IoT/소부장 분야의 교원 창업 기업들과의 일대일 논의를 통해 얻은 기업의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 데이를 준비하며 국내 투자사, 기업, 정부 기관 등 스타트업 유관 관계자들에게 총 15개 사의 기업 소개 발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했다.참여 기업은 IoT/소부장 분야 8개 스타트업(△에스그래핀 △아이디어오션 △어드밴스트뷰테크널러지 △알페스 △에이배리스터컴퍼니 △에이피아이티 △엠피웨이브, △아이디케이랩)이 참가하였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엠엑스티 바이오텍 △LiquidCRISPR △세라트젠, △투바이오스 △엠브릭스 △테라자인 △엘엠엔틱바이오텍 7개의 스타트업이 본 행사에 참가했다.해당 행사에서는 삼성벤쳐투자, LSK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 IoT/소부장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투자사들과 스타트업간의 1:1 투자상담회 또한 진행하여 참여 스타트업들의 투자 기회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투자 기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뿐 아니라 추후 투자를 진행하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하여 시행하고 있는 순수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과학기술의 원천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기술 분야, 그리고 산업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이끌 ICT 및 융합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런티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 김현수 상무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연구과제의 출구전략 중 하나인 창업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따.해당 엑스포데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우수 기업들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엑스포 및 11월 진행되는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다.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관계자는 “추후에도 기업들과 협력 구조를 강화하여 국내 유망한 미래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스오에스랩-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맞손
  •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스오에스랩-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주식회사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이 스마트시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대표 라이다(LiDAR) 전문기업인 에스오에스랩(464080)과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418620)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진현(왼쪽부터) 이에이트 대표와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에스오에스랩은 각각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신규요인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미래 중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효용성을 바탕으로 최근 스마트시티·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스마트팩토리·물류·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마켓에서 고성능의 4D 이미징 레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플로리다에서 확산 중인 ITS 사업에서 자사 제품이 핵심 센서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 분야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에스오에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 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이명순 대표이사)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IPO에 대비하여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서울보증보험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24.10.22 I 이정현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
  • ‘트럼프 트레이드’에 환율 1380원 돌파…당국 “긴밀 모니터링”[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380원대로 재진입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올라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영향이다. 이달 들어 환율이 80원가량 수직 상승하면서 외환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우세에 ‘강달러’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38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78.8원) 기준으로는 0.3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원을 터치했고 오전 9시 11분께 1382.8원으로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1일(1384.7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낮춰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을 앞섰다. 트럼프 후보가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20% 보편 관세 공약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교역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며, 이에 따라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1분 기준 103.9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4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15일까지 일주일간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 규모를 80억 달러(약 11조원) 정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달 환율이 급등하면서 시장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큰 상황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환시장을)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후 ‘쉬어가기’…트럼프 당선 시 1400원 돌파환율 고점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어, 오후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역외에서 차익실현을 하면서 환율이 소폭 내려왔다”며 “오후에도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쉬어가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환율이 연고점인 1400원에 가까워지면서 재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환율 상승이 국내 펀더멘털(기초체력) 취약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미국발(發)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환율 수준 자체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백 연구원은 “미 대선 전에 일부 되돌림 나올 수도 있어서 환율이 계속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지금 환율 상단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쉬어갈 타이밍으로 보고 있어 1385원 정도를 환율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2024.10.22 I 이정윤 기자
JLL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시장, 대형거래 증가로 투자 활기"
  • JLL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시장, 대형거래 증가로 투자 활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대형 거래 증가로 투자 시장이 활기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임대 시장에서는 일부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이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JLL 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순 흡수면적은 (-)9280평으로 집계됐다. ‘순 흡수면적’이란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면적을 뜻한다. 순 흡수면적이 양(+)이면, 시장에 들어온 면적이 나간 면적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순 흡수면적이 음(-)인 것은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 앵커 테넌트(임차인)의 퇴거와 일부 건물 리모델링으로 도심권역과 여의도에서 공실이 다소 증가한 영향이다. (자료=JLL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4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다만 세 권역 모두 여전히 한 자릿수의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임대료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평당 약 14만4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권역별로는 도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약 2.0% 올랐고, 여의도는 1.3% 상승해 처음으로 12만원대에 진입했다. 강남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세 권역 중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3분기에 3대 권역 내 신규 공급이 없었다.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도심 권역에 가장 많은 신규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반면 여의도는 향후 예정된 신규 공급이 전무한 상태며, 강남에서는 내년 초와 오는 2029년에 각각 중소형과 대형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낮은 공실률과 높은 임대료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이지만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투자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이 약 4조6325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0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권역에서 대형 거래가 집중됐다. 더에셋이 1조1042억원에 거래됐고, 아이콘삼성이 4408억원,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이 약 282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 외에도 한화빌딩, 아이콘삼성, 씨티스퀘어 등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됐다.대기업들의 자산 유동화를 위한 리츠 편입 시도가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한화그룹, SK그룹 등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리츠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해외 투자자들도 프라임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22 I 김성수 기자
애니젠, FDA에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애니젠, FDA에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애니젠(196300)이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ANDA)를 위해 美FDA(미국식품의약국)에 원료의약품 등록자료(Drug Master File)를 제출했다고 21일 공시했다.가니렐릭스는 미국 제약회사인MSD의 ‘오가루트란(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 제네릭 주사제로서 난임 치료에 쓰이는 조기배란 억제제다. ‘가니렐릭스’는 보조생식술을 위해 과배란유도(COH, Controlled Ovarian Hyperstimulation)를 받는 여성에서의 조기 황체형성호르몬(LH, Luteinizing Hormone)의 급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며, 현재 미국의 난임 치료 시장 규모는 58억달러(7조7000억원), 중국은 260억위안(4조7000억원)으로 형성돼 있다.애니젠은 가니렐릭스를 상업화하기 위해 품목개발을 진행했으며, 2023년 12월 국내 식품의약처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애니젠은 국내 품목허가에 이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와 함께 美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해왔다.애니젠 회사관계자는 “가니렐릭스에는 특정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사의 우수한 펩타이드 생산 기술과 수율 개선방법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시장규모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가니렐릭스를 생산할 수 있는 펩타이드 생산업체가 드물다”며 “허가 이후에는 FDA승인을 통해 확보한 신뢰성과 원료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애니젠의 원료의약품 판매사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애니젠 김재일 대표는 “애니젠은 펩타이드 호르몬 전문 생산기업이며, 정부의 난임 치료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강소기업 연구과제인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난임 클리닉에는 펩타이드 치료제인 ‘루프로렐린’과 ‘가니렐릭스’를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애니젠이 두 치료제 모두를 완비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부응하면서 이른바 난임 시장에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애니젠은 원료의약품 생산 및 공급 외에도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 ‘AGM-217’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일본CRO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하고 2026년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24.10.22 I 김지완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 EU 대사단 만나 CBAM 등 韓 기업 우려 전달
  • 손경식 경총 회장, EU 대사단 만나 CBAM 등 韓 기업 우려 전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유럽연합(EU)에서 2026년부터 시행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올해 유럽의회를 통과한 공급망실사지침(CSDDD)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전달했다.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등 주한 EU대사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경총)손 회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개최한 ‘주한 EU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에서 이같은 우려를 밝히며 “한국 기업들이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러한 법제들로 인해 한국과 EU 경제협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비롯한 EU 23개국 대사단과 경총 회장단사 대표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손 회장은 “한국과 EU는 수교 이후 60여년간 경제, 통상,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해온 파트너”라며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산업전환과 신기술 개발 등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향후 한국과 EU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에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로 지난 6월 정부가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범국가적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저출생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경제활력 저하는 소비·투자 위축과 재정부담 확대로 이어져 향후 경제와 사회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위협요인”이라고 설명했다.또 “한국보다 먼저 인구위기 문제를 경험한 EU 국가들의 경험이 한국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에 있어 EU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산업전환으로 인한 노동시장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경직성을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경총은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노동개혁 추진단’을 올해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I 공지유 기자
중동 긴장에…이란 항공편 취소행렬, 통화·증시 급락
  • 중동 긴장에…이란 항공편 취소행렬, 통화·증시 급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하면서 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통화와 주식 시장도 곤두박질치고 있다.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의 고립과 경제 위기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21일(현지시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이 있는 이란 영공만 한가로운 모습이다.(사진=Flightaware 갈무리)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을 기점으로 반(反) 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이 더 단결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란의 통화 가치와 주식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란의 화폐 가치는 떨어졌다. 이날 이란 리얄은 미 달러 대비 약 5% 하락해 1달러당 64만 리얄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1달러당 61만 리얄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주가지수도 영향을 받았다. 이란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인 테드픽스(Tedpix)지수는 같은 기간 213만1000에서 200만7000으로 거의 6% 떨어졌다.이란의 하늘길도 거의 멈췄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예상되면서 잇따라 항공편도 취소돼 이달 에미레이트와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 외국계 항공사들이 이란행 운항을 중단했으며, 현재 플라이두바이만이 이란에서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서 이란의 국영 항공사인 이란항공도 유럽행 항공편을 취소했다.이러한 혼란 탓에 이란행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경로 변경 탓에 경유로 비행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은 “갑작스럽게 이란항공 항공편이 취소된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테헤란으로 가는 데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인 한 젊은 남성은 스코틀랜드에서 오는 여정에서 “조지아를 경유해야 했고, 비용이 평소보다 두 배나 들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이 “정확하고 치명적인” 대응을 공언한 가운데 이란 내부에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정권에 충성파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스라엘과 군사적 대립을 기꺼이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깊은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FT는 전했다.실제 현재 많은 이란인들은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경제가 또 다른 갈등 국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테헤란에 사는 말리헤(65)는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공황 상태에 빠지고, 이스라엘이 공격했을까 봐 한밤중에 잠에서 깬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모든 경제적, 정치적 문제에 더해 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란 내부에선 이념에 치우친 국내외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갈등의 위협에 무관심해진 모습도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운전기사 하산(58)은 “두 명의 실업자 자녀와 함께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내가 어떻게 어떤 이념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외국 항공편은 거의 사라져 외국 고객은 이미 잃었는데 이미 나에게는 끔찍한 상황이고 더 악화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이런 위기감 속에도 이란 정부가 통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공급과 수요를 관리해 왔기에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에드 레일라즈 정치 경제 분석가는 “현재의 불안한 심리적 분위기가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혼란이 이란이 지역 정책을 추진하거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경제는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美 대선 영향권” 환시장 주시하며 저가매수…10년물, 6.7bp↑
  • “美 대선 영향권” 환시장 주시하며 저가매수…10년물, 6.7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을 소화하며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일부 장내 현물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당분간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한 만큼 일부 변동성이 있겠으나 금리 반등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1380원 찍고 소강 중인 환율…“외국인 눈치 보면서 매수”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오른 4.196%를 기록 중이다.장 중 1380원대를 뚫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1378원대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최장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는 등 달러 바이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138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확실히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하다 보니 트럼프 트레이드, 금리 시장의 스티프너 영향 그리고 달러 강세 되돌림 등이 겹치면서 몰리는 모습”이라면서 “당국 스무딩 경계감이 있어서 1380원 이상에서는 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이번 주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결국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랑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경계하고는 있다”면서 “여전히 좁은 레인지라 외국인 눈치 보면서 금리 반등 시 저가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2.948%, 2.941%로 각각 3.2bp, 3.6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6.7bp 상승한 3.012%, 3.12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3.7bp 상승한 3.020%, 2.96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28틱 내린 139.62를 기록, 10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41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0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02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5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0.22 I 유준하 기자
美국채금리 상승에 엔화 가치 하락…2달 반만 150엔대로
  • 美국채금리 상승에 엔화 가치 하락…2달 반만 150엔대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경제의 견조함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다시 2개월 반 만에 다시 150엔대로 하락했다. 22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11시 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달러=150.71~7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88엔 정도 하락하고 있다. 한때는 150.88엔까지 올라가기도 했다.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이 엔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9월 연준이 단행한 대규모 금리인하(50bp)를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뉴욕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의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대로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1.7bp9(1bp=0.01%포인트) 오른 4.192%까지 오르며 12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오른 4.025%를 기록했다.다만 일본은행(BOJ)의 개입과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이 150엔 중반을 넘어서자 일정한 엔 매입·달러 매도 수요가 들어왔다. 수출 기업 등 일본 내 수급세력이 들어온 데다가 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 역시 ‘안전자산’인 엔화 매입 수요를 일으켰다.
2024.10.22 I 정다슬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경영권 방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
  •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경영권 방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질의응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22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고려아연은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MBK파트너스·영풍 경영권 확보 시도에 대한 대응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전날 영풍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뒤 곧바로 언론전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MBK와 영풍이 연이은 가처분 신청을 일단 제기해 두고, 결정이 날 때까지 일방적 주장을 유포하며 시장에 온갖 불확실성과 혼란을 불어 넣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며 “주당 6만 원이나 더 높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대신 MBK의 공개 매수에 응하도록 유인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등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 경영권 분쟁에 대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 대표는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지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향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MBK·영풍이 가처분 기각이 아쉽다면서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의 책임은 손해배상청구 등 본안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본안소송 하겠다고 한 것은 들었다. 저희도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 이미 가처분 신청 두 차례 결과를 봤겠지만 완전히 기각됐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 부분에 충분히 대응할 것이다.△MBK·영풍이 지분 5.34%를 확보한 뒤 의결권 우위 점했다. 고려아연의 입장은.수치상 MBK·영풍이 의결권 우위에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양측 다 과반수 확보를 못 한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하고 있다. △MBK·영풍과 지분 격차가 벌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우호세력 결집할 것인가. 장내매수 계획 중인지.향후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끝나고 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분 격차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끝난 뒤 임시주총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일원으로서 어떤 결정 내릴 것인가.주총 소집은 아직 요구가 안 왔다. 만일 오게 되면 대응할 것이다. 사내이사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사내이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 △시세조종 시장 교란 의심된다는 자료 배포했다. 그동안 나온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나.MBK가 시장에 배포한 자료나 발언 등을 참고했다. 이미 어떻게 대응할지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공개매수 성공 후 회사 경영 전략에 변화가 있나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햐후 전략을 추진할 예정. 작년 말 인베스터데이 때 발표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 실천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이행해나갈 것이다. △우호세력인 LG, 한화, 현대차의 스탠스 변화가 있나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법인들의 스탠스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각 법인들의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올 초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는 이들 회사들이 모두 우리 측 안건에 대해 동의를 했다. 그래서 여전히 그 의견은 변함없다고 믿고 있다. △추가 우군 확보와 자사주 활용 계획은?자사주 처리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이번 경영권 방어를 위한 모든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잔존 위협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나.잔존 위협 요소는 현재 뭐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현재 모든 위험을 고려해서 연구하고 검토 중이다. 충분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에서 어떻게 방어하고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 △국가기전략기술 신청 관련 진행 사항은?국가핵심기술 1차 검토는 했다고 들었다. 2차 검토를 위해 자료요청 및 분석을 요청받아서 자료 제공 중에 있다. 저희는 희망적이다. 국가산업을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 등재될 것으로 믿고 있다. 진행 여부에 따라 업데이트할 것이다. △결국 국민연금을 설득해야 할 시간이 올 것 같다.국민연금의 판단은 국민연금이 할 것이다.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힘들다. 다만 국정감사때 국민연금 이사장이 말씀했던 걸 들어보면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률 제고 등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하니 그걸 믿고 기다리겠다. △우호 지분이 18% 수준이다. 이중 일부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나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주들과의 이탈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과거 저희의 의결권 행사 시 주총 때 결과를 보면 충분히 유추가능할 것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일본 자본도 염두에 두고 있나특정 국가의 자본을 기대한다는 거는 말할 수 없다. 현재 우리 주주 구성이 외국인 지분이 18% 정도 된다. 그 사실을 보면 고려아연은 글로벌 기업이고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주주 구성을 제한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럴 수도 없다. △일본에서는 상호 주식 교환을 제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나사업제휴의 필요성에 의해서 제3자 배정 유증을 했다. 앞으로 추진코자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영역에 있어서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시작된 관계다. 이 사업들은 모든 사업관계를 협력하고 있는 법인들을 위해 진행됐다. 서로가 필요한 부분, 서로가 잘하는 부분을 공유하기 위해 맺어놓은 협력관계다. 특정한 시장에 대한 강점, 특정한 영역에 대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그 부분이 우리가 없는 부분도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업관계에 있는 것에 대해 시장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사주 소각 시 MBK·영풍의 주식 비율도 늘게 된다. 대응 방안은자사주 공개매수 이후 지분율 변화는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보고 그 판단을 할 예정이다. 예상 못 한 바는 아니다. 이미 다 이것들을 예상하고 시작한 거고 그 결과를 가지고 추후에 판단할 것이다. △MBK·영풍의 공개매수가 원천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도 준비하는가원천무효라고 생각한다. 현재 법적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검토를 통해 우리만의 결과를 갖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다양한 방법의 수사와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명확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공개매수 결과와 관계없이 고려아연의 재무부담이 늘 것 같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차질은 없나. 재무구조 튼튼하다. 상장사의 재무구조 통계를 내면 고려아연의 재무구조가 상당히 튼튼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영학 교과서에서 배우는데 부채비율 100% 미만은 우량한 회사다. 고려아연은 지금까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대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그만큼 우량하다. 이번에 차입을 할 때 금융기관들이 내부적으로도 회사 재무구조에 대한 자체 판단을 내린다. 고려아연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어떤 영향이 있을 거냐에 대한 분석을 해서 이번에 차입을 승인한 것이다. 객관적으로도 검증이 됐다. 이 때문에 특히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차질이 있다는 말도 있다. 전혀 문제 없다. 재무구조가 악화된 게 아니다. 이로 인해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에 대한 자금모집이나 향후 투자가 차질을 빚을 거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앞으로 계속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진행할 것이다. 향후 재무구조 계획들은 이미 다 세워놨다. 큰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2024.10.22 I 김성진 기자
비용 680억 아낀 서울시내버스 준공영제 어떻게 바뀔까(종합)
  • 비용 680억 아낀 서울시내버스 준공영제 어떻게 바뀔까(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준공영제 20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 세 가지 혁신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 혁신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적자 보전→상한선 내에서 지원…연 최대 680억원↓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을 통해 시내버스 운송수지 적자분(총수입-총비용) 전액을 시가 보전하던 ‘사후정산’ 방식을 미리 정한 상한선 내에서 보전하는 ‘사전확정제’로 재정지원 구조를 개선한다. 아울러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준공영제 취지를 존중하는 건전한 민간자본만이 버스업계에 진입하도록 한다. 또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도보 5분 내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 세력권’ 실현을 위해 버스노선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먼저 재정지원 구조 개선을 통해 재정을 혁신한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정산 후에 전액 보전하던 ‘사후정산제’를 다음 해 총수입과 총비용을 매년 미리 정하고, 그 차액만큼만 지원하는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기존 전액 보전 ‘사후정산제’는 운수회사 입장에서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유인 요소가 없었으나 ‘사전확정제’로 제도가 변경되면 운수회사가 자발적인 수입증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혁신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건비와 연료비의 경우 많이 써도 모두 실비로 보전해주는 정산방식도 상한선을 정해 보전해주는 표준단가 정산제로 바꾼다. 시 측은 이를 통해 연간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또한 사전확정제로 전환되면 정산업무 간소화로 정산인력을 11명에서 4명으로 줄일 수 있다. 행정비용 감소와 함께 대출이자 등 연간 최대 18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즉 이번 대책으로 연간 최대 680억원을 줄여 교통을 넘어 시민을 위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불건전·외국계 자본 진입 어렵게…‘먹튀’도 방지 민간자본 종합관리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준공영제 운수회사를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한 사모펀드 등 민간자본이 서울시내버스 회사 6곳을 인수한 상황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공성 훼손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 시장은 “사모펀드라는 민간자본이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버스업계에 이익을 취하겠다고 들어오는 통탄할 일을 겪었다”며 “극도의 인내심으로 참아왔는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민간자본이 들어와서 헤집고 다니는 일 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굳은 결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는 엄격한 진입기준에 따른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불건전·외국계 자본과 과다영리 추구 자본의 진입을 사실상 제한한다. 아울러 외국계 자본, 자산운용사의 진입을 금지하고 국내 자산운용사의 경우엔 설립 2년 이상 경과 된 곳에만 기회를 준다. 또한 진입 전 관리대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올해 안에 준공영제운영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이미 진입한 민간자본에 대해서는 배당성향 100% 초과 금지, 1개월분의 현금성 자산(운전자본) 상시 보유 의무화 등을 통해 배당수익을 제한한다. 또한 회사채 발행시 사전신고를 의무화하고 회사채로 인해 이자비용이 늘어난 경우에는 회사 평가 등에 반영해 과도한 수익 추구가 불가능한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민간자본이 준공영제 허점을 악용해 알짜 자산매각 후 단기간에 운수업계를 청산·이탈하는 이른바 ‘먹튀’도 원천 차단한다. 임의로 차고지를 매각한 경우엔 차고지 임차료를 지원하지 않고, 최초 진입 후 5년 내 재매각하거나 외국계 자본에 재매각시 서울시의 성과이윤을 받는 기준이 되는 회사평가에서 5년간 200점을 감점한다. 다음 구매자에게 부담을 떠안기는 식으로 매각에 불편함을 주기 위해서다.(사진=서울시)◇노선 전면 개편…도보 5분 내 ‘대세권’ 실현서울시는 노선 전면 개편을 통해 서비스도 혁신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걸어서 5분 내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세력권’, 이른바 대세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가 많아 차내 혼잡이 극심한 간선버스 중 굴곡도가 낮은 노선에는 ‘2층버스’를 중심으로 투입하고 ‘자율주행버스’는 운전기사 수급이 어려운 새벽·심야시간 대 청소·경비 등 새벽노동자 탑승이 많은 노선에 우선 공급한다. 정해진 노선은 없지만 고령인구가 많거나 사회복지시설 인근지역에서 일정 인원 이상이 요청하면 투입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도입한다. 노선 개편은 2026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버스회사에 비용 절감을 요구하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의 서비스 질이 더욱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제일 밑자락에 철도가 깔리고 그 위에 경전철, 간선·지선 버스에 마을버스까지 촘촘히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노선만으로 전부 해결할 수는 없다. 소외지역에는 자율주행버스나 DRT 등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버스조합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노선 전면 개편 및 사전확정제도 실시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준공영제 20년을 맞이해 추진하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 세가지 혁신 달성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든든한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내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함지현 기자
한국엡손, '로보월드'서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선보여
  • 한국엡손, '로보월드'서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선보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한국엡손이 KINTEX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여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왼쪽) ‘엡손 분광 시스템’과 ‘C4 로봇’를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오른쪽)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사진=한국엡손) ‘2024 로보월드’는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이번 전시에서 엡손은 반도체, F&B, 자동차, 전자 및 전기 산업 등 폭넓은 산업군에 활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전시 제품으로는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스카라(SCARA) ‘GX 시리즈’ △세계 최초 폴딩 암(Folding Arm)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자유로운 동작 구현이 가능한 ‘N 시리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색 차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분광 비전 시스템’ 등이 있다.여러가지 데모 시연도 진행된다. 엡손 부스에서 주요 로봇 제품을 활용해 △폴딩 암 구조의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과 ‘C4 로봇’을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N2’를 접목한 바리스타 로봇 △하이엔드 스카라 ‘GX8’과 엡손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엡손 로봇만의 핵심기술인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자이로플러스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를 통해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제어하여 빠른 움직임 중에도 모터의 진동을 상쇄하며 정밀하게 작동하도록 보정한다.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2024 로보월드 전시의 무료 초청장을 지급하고, 현장 이벤트인 ‘바리스타 로봇 인증샷’,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을 강점으로 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글로벌 스카라로봇 시장에서 1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 고객들이 엡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I 조민정 기자
삼성SRA자산운용,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획득
  • 삼성SRA자산운용,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획득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GRESB’에서 최고 등급 ‘5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이 GRESB 평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RESB는 매년 부동산 실물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G)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80개 시장에서 2223개 글로벌 기업과 자산이 참여했다. 총 자산규모는 총 7조달러 수준이다.삼성SRA자산운용은 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대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판교 알파돔타워 (자료=SRA자산운용 홈페이지)이번에 최고등급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타워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GRESB 평가에서 경영관리,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20%만 받는 최고등급을 받았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1월에도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이밖에도 삼성SRA자산운용은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자산에서도 LEED, BREEAM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번 GRESB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계속해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알파돔타워는 판교역과 연결된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747㎡(약 2만6590평) 규모다.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작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다.
2024.10.22 I 김성수 기자
크레오에스지, 자체 백신 개발 기술 유럽 특허 등록…“글로벌 기술력 입증”
  • 크레오에스지, 자체 백신 개발 기술 유럽 특허 등록…“글로벌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레오에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백신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원천 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크레오에스지가 등록한 특허는 ‘변형된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 VSV)의 기질 단백질’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3가지 원천 기술 중 하나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VSV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유럽 특허는 심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번에 특허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단일 특허제도에 따라 허가 받은 기술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총 17개국에 대해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SUV-MAP은 크레오에스지의 재조합 VSV 벡터 기술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VSV 기술을 적용하면 벡터에 유전자를 탑재한 후 타겟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체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총 10개 이상의 국가에 SUV-MAP 관련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이번 신규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SUV-MAP은 다양한 바이러스 병원체의 표적 바이러스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어 감염성 질환 타겟 백신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약독화 기술 관련 기술 외에도 바이러스의 발현, 복합투여 등 SUV-MAP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을 이어나가 글로벌 진입장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백신 개발 과정에서 개별 질환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2024.10.22 I 박정수 기자
샤페론, 글로벌 바이오 학회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 샤페론, 글로벌 바이오 학회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378800)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샤페론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바이오 재팬은 약 1500개 다국적 제약 및 바이오텍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신약 공동개발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196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학회다.이번 학회에서 샤페론은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위해 약 14곳의 제약회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업체 중 몇 곳은 합성 신약 후보물질뿐 아니라 항체 플랫폼 기술인 ‘나노맵(NanoMab)’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샤페론의 파이프라인 중 많은 주목을 받은 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GPCR19 수용체에 작용해 심각한 면역 저하 부작용 없이 염증 복합체가 활성화되는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차단함과 동시에 조절 T 림프구의 수를 증가시켜 적응면역계 T 림프구의 활성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누겔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백인을 포함한 다인종에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파트1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확정된 최적용량 두 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파트 2에서 확인할 예정이다.샤페론은 바이오 재팬 외에도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2024’에 참가해 19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누겔은 해당 학회에서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중 중국계 대형 제약사 몇 곳과는 보다 자세한 논의를 추진 중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재팬을 포함한 최근 여러 아시아 행사에서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만큼 기술이전 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통한 기술이전을 지속함과 동시에 이미 논의 중인 회사들과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박정수 기자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 33억원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완료
  • [마켓인]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 33억원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완료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가 프리A 2차 투자라운드에서 CJ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인포뱅크 등으로부터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인한 누적 투자액은 55억원이다.회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공간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신기술 개발 및 신규 리테일 미디어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커스하이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공간에 설치되는 초근접 스토어를 통해 기존의 식음료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자 롯데칠성음료의 사내벤처로 분사되어 2021년에 설립되었다. 현재는 국내 5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특급호텔과 같은 국내 외 100여 개의 고객사와 약 200여 개의 공간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국내 식품 및 유통 분야의 선도 기업인 롯데와 CJ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간 리테일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CJ인베스트먼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투자 기관들은 워커스하이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공간 리테일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워커스하이의 선도적 역할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워커스하이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벤처사업에 선정되어 호텔과 리조트 등 국내외 주요 관광시설에서 마이크로스토어를 활용한 K-food 특화 매장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또한, 내년 초 일본 도쿄에 글로벌 2호점 런칭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0.22 I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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