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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상승…외국인 사흘 연속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나마 완화된데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영향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 0.51% 오른 2455.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가장 굵직한 이슈였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이 지나고 주식시장을 흔들만한 별 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다소 조용한 시장이었다. 수급 측면에서 전날 2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도 522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5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금융투자(1987억원)를 중심으로 469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1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197억원 순매수를 기록, 29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63% 오르면서 250만원에 바싹 다가섰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소폭 올랐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네이버(03542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등은 내렸다.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2.58%), 운수장비(0.67%), 비금속광물(0.45%), 건설업(0.34%), 의약품(0.17%), 섬유의복(0.16%) 등 6업종 뿐이었다. 특히 통신업은 대법원이 이동통신 원가자료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린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다. 반면 은행은 2.14%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1.89%), 운수창고(1.85%), 의료정밀(1.58%), 전기전자(1.28%), 종이목재(0.95%) 등도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9173만5000주, 거래대금은 6조8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한 개였고, 45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47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시리아 등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 0.45% 오른 2453.81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미국의 대(對)시리아 공습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나마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리아 공격이 언제 시작될지 결코 말하지 않았다”며 “매우 빠를 수도 있고, 전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전날 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1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108억원을 사고 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41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0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62억원 순매수를 기록, 58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005490)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등은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이 2.29% 큰 폭으로 뛰고 있으며, 전기전자(1.47%), 종기목재(0.78%), 의료정밀(0.7%), 기계(0.7%), 철강및금속(0.6%), 제조업(0.6%), 증권(0.6%) 등도 강세다. 반면 대법원이 이동통신서비스의 원가 서류를 공개하라고 판결하면서 통신업이 1.4%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고, 의약품(0.6%), 음식료품(0.3%), 비금속광물(0.1%) 등도 내림세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포인트(0.43%) 오른 885.23에 거래되고 있다.
- 무역분쟁 완화되니 이젠 시리아 리스크..`안전지대 찾기` 관심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자 이젠 시리아 리스크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2450선 안착을 타진하는 중립 수준의 행보가 예상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날선 대립각을 형성했던 미중간 통상마찰은 지적재산권 보호조치 강화, 자동차 관세 인하, 개혁개발 확대 등을 공언한 시진핑 중 주석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화적 제스처로 화답하며 봉합수순으로 전환됐다”면서도 “트럼프발(發) 정치, 정책 불확실성 전선은 러시아, 시리아 등지로 확대되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분쟁 리스크 완화, 한반도의 해빙무드 전개,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 클라이맥스 통과 등은 다음주 시장 바닥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는 긍정 요인이지만 트럼프가 시리아를 겨냥한 미사일 공습 가능성을 예고하며 중동지역 내 전운이 고조되기 시작했단 점은 글로벌 증시 향배를 제약하는 새로운 부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의 시리아 공습 예고는 중동내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시도처럼 비춰질 수 있겠으나 본질적으론 이스라엘 대 이슬람, 중동 수니파 대 시아파, 테러 대 반테러, 미국 대 러시아간 다층적, 복합적 대리전 양상을 내포한다”며 “시리아 일방에 대한 군사적 응징으로 사안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미러간 갈등 심화,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 시아 및 수니파 산유국간 불협화음 증폭 등으로 복합 파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중동 리스크는 유가 상승 수혜주와 피해주의 구도로 도식화하나 이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10~2011년 중동의 봄 당시엔 두바이 유가는 26%나 상승했으나 정유업종 주가는 0.4% 하락했다”며 “중립 이상의 수요에 기반한 점진적인 유가 상승은 정유주 재고자산 평가 이익 개선과 E&P의 사업가치 재평가로 연결되지만, 급격한 유가 상승은 되려 유류품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했던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유가 변화 등에 덜 민감한 종목이 안전지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IT, 자동차, 내수주, 코스닥 및 중소형 성장주 등이 미국측 시리아 공습 리스크 격화시 시장의 도피처로 기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