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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9건

  • 미 연기금, 테러국 관련기업 감시강화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거대 연기금들이 미국 정부가 테러위험국으로 지목한 국가와 관련된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CalPERS;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시스템)와 캘퍼스의 자매 연기금은 최근 세계 6개 테러국과 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300개 상장기업에 대한 위험감시 시스템을 구입했다. 6개 테러국은 이라크와 이란을 포함, 수단, 시리아, 리베리아, 북한 등이다. 펀드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자문업무를 하고 있는 미국 투자가책임연구센터(IRRC)와 증권분쟁자문그룹(CSAG)이 개발한 이 모니터링시스템은 또한 다른 연기금이나 펀드회사들로부터도 도입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테러관련 기업에 대한 자발적 규제가 펀드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IRRC와 CSAG는 지난 4월말 `글로벌 증권 리스크 모니터"라는 이름의 특별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유료 가입자에 한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테러위험국 관련 기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독일의 지멘스와 저먼일렉트로닉스앤엔지니어링, 에너지업체인 코노코, 캐나다의 토탈피나에프 에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0개 기업중 35%가 유럽 기업이며 미국 기업도 전체의 15%에 달한다.
2002.10.07 I 강종구 기자
  • 100대 다국적기업, 세계 GDP 4.3%차지-UNCTAD
  • [edaily 이훈기자] 경제규모면에서 다국적기업과 국가를 함께 놓고 볼때,세계 100대 경제주체중 다국적 기업은 몇 개가 들어가 있을까? 석유재벌인 미국의 엑손모빌과 파키스탄중 어느 쪽이 경제규모가 더 클까? 최근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가 내놓은 보고서는 이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19일 KOTRA 츄리히 무역관에 따르면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가 세계각국과 다국적기업을 통틀어 경제규모가 큰 100대 경제주체를 분석한 결과 미국,일본,독일이 각각 1,2,3위였고 다국적기업인 엑손모빌은 45위,General Motors 47위,포드자동차가 각각 55위였으며 전체 100개중 다국적기업이 29개사에 달했다. 이는 국가의 경제규모 잣대인 GDP(국내 총부가가치 창출액)와 다국적기업의 급여, 복리후생, 유무형 감가상각, 세전이익 등 부가가치 창출액을 상호 비교한 것으로 종종 다국적기업의(부가가치창출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매출액과 특정국가의 GDP를 비교하던 오류를 시정한 것이다. 석유재벌인 엑손모빌사의 경제규모는 630억달러로 710억달러의 칠레보다 작으나 파키스탄(620억달러)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나이지리아는 다임러크라이슬러보다는 작으나 GE보다는 컸다. 필립모리스사는 190억달러로 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과테말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9개사중 일본기업은 도요타, 히타치, 마쓰시타전기 등 10개사에 이르며 이들 기업을 합하면 2150억달러로 12위인 한국(4570억달러)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 100대 다국적기업이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5%에서 2000년 4.3%로 빠르게 성장,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으나, 상위 50대 다국적기업만 놓고 볼때는 10년전 2.9%에서 0.1% 낮아진 2.8%를 보이고 있다. <표-1> 부가가치액 최다 세계 100대 국가/기업 (단위 : 10억달러) ----------------------------------------------------------- 순위 국가(기업) 부가가치액 순위 국가(기업) 부가가치액 ----------------------------------------------------------- 1 미국 9,810 51 체코 51 2 일본 4,765 52 UAE 48 3 독일 1,866 53 방글라데시 47 4 영국 1,427 54 헝가리 46 5 프랑스 1,294 55 포드 44 6 중국 1,080 56 다임러크라이슬러 42 7 이탈리아 1,074 57 나이지리아 41 8 캐나다 701 58 제너럴일렉트릭 39 9 브라질 595 59 도요타자동차 38 10 멕시코 575 60 쿠웨이트 38 11 스페인 561 61 루마니아 37 12 한국 457 62 로얄더치/쉘 36 13 인도 457 63 모로코 33 14 호주 388 64 우크라이나 32 15 네덜란드 370 65 지멘스 32 16 대만 309 66 베트남 31 17 아르헨티나 285 67 리비아 31 18 러시아 251 68 BP 30 19 스위스 239 69 월마트 30 20 스웨덴 229 70 IBM 27 21 벨기에 229 71 폴크스바겐 24 22 터키 200 72 쿠바 24 23 오스트리아 189 73 히타치 24 24 사우디 173 74 TotalFinaElf 23 25 덴마크 163 75 Verizon통신 23 26 홍콩 163 76 마쓰시타전기 22 27 노르웨이 162 77 미쓰이 20 28 폴란드 158 78 E.On 20 29 인도네시아 153 79 오만 20 30 남아공 126 80 소니 20 31 태국 122 81 미쓰비시 20 32 핀란드 121 82 우루과이 20 33 베네수엘라 120 83 도미니크공화국 20 34 그리스 113 84 튀니지 19 35 이스라엘 110 85 필립모리스 19 36 포르투갈 106 86 슬로바키아 19 37 이란 105 87 크로아티아 19 38 이집트 99 88 과테말라 19 39 아일랜드 95 89 룩셈부르크 19 40 싱가포르 92 90 SBC 통신 19 41 말레이시아 90 91 이토추 18 42 콜롬비아 81 92 카자흐스탄 18 43 필리핀 75 93 슬로베니아 18 44 칠레 71 94 혼다자동차 18 45 엑손모빌 63 95 Eni 18 46 파키스탄 62 96 닛산자동차 18 47 제너럴모터스 56 97 도시바 17 48 페루 53 98 시리아 17 49 알제리 53 99 Glaxosmithkline 17 50 뉴질랜드 51 100 브리티시텔레콤 17 ----------------------------------------------------------- 자료원 : UNCTAD 주 : 1. 국가(GDP),기업(급여,세전이익,유무형고정자산감가 등을 합한 부가가치액 합계) 2. GDP 및 기업의 부가가치액은 2000년 기준임 <표-2> 다국적기업의 전세계 GDP 비중 (단위 : %) ----------------------------------------------------------- 전세계 GDP 비중 다국적기업수 1990년 2000년 ----------------------------------------------------------- Top 10 기업 1 0.9 Top 20 기업 1.8 1.5 Top 50 기업 2.9 2.8 Top100 기업 3.5 4.3 ----------------------------------------------------------- 자료원 : UNCTAD, 다국적기업 데이터베이스
2002.08.19 I 이훈 기자
  • 미국 테러지원국 7개국 지정
  • [edaily 강종구기자] 북한 이란 등 7개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미국은 22일 연례 국제테러보고서 2001년판을 통해 북한과 이란 이라크 쿠바 시리아 리비아 수단 등 7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1987년12월 김현희 등 북한 공작원들에 의한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직후인 1988년1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후 14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또 7개국 중 국제테러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로 이란을 꼽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9.11 대참사 직후 테러 반대 정책을 재천명하고 2개의 반(反) 테러 국제 협약 가입과 함께 5개 협약 추가 가입 의사를 뜻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으나 돌연 중단됐으며 미국의 테러 논의 제안 등 국제 사회의 테러 퇴치 노력에 협조하려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과 시리아는 국제사회의 테러퇴치 노력에 제한적으로 동참하기도 했으나 다른 한편 하마스나 헤즈몰라 같은 테러집단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라크 역시 지난해 9 11테러규탄에 동참하기를 거부했고 테러집단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 것으로 지목됐다. 한편 수단과 리비아는 7개국중 테러와의 결별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해 향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사했다.
2002.05.22 I 강종구 기자
  • UN, 이스라엘에 철군 요구..미국은 중재 나서(종합)
  • [edaily 정태선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에 대해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고 미국도 중재에 나서기로 하는등 확전 일로를 걷던 중동사태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의 15개 이사국은 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이스라엘에 대해 점령중인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즉각 철수토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최근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중동사태와 관련 "폭력은 더이상 지속되선 안된다"며 이스라엘측에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테러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은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4일에도 탱크와 헬리콥터를 동원,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중 에리코만을 제외한 6개 지역 모두를 장악한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공격에 대한 세계의 반발도 거세지는 추세다. 특히 아랍권에서는 반미-반이스라엘 시위가 확산됐다. 레바논과 이라크, 시리아등 이스라엘에 강경한 입장의 국가들은 물론, 중도파인 이집트와 미국에 우호적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동사태가 미국의 개입으로 다소 진정되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자 26달러대로 하락한 뒤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002.04.05 I 정태선 기자
  • (edaily리포트)성북동밸리를 아십니까?
  • [edaily] 혹시 "성북동 밸리"라는 말은 들어보셨는지요? 일단 성북동 하면 "비둘기"가 연상되는데 "밸리"가 붙으니까 좀 이상하십니까? 아무 단어에나 "밸리"를 붙이는 것도 식상하긴 하지만 성북동에도 벤처기업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답니다. 테헤란밸리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강남 벤처들과는 조금 다른 강북 성북동 주변의 벤처기업들을 증권산업부 이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강남"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십니까? 패션, 오렌지, 8학군, 벤처, 힙합…그 중에도 특히 벤처기업은 강남이라는 단어와 참 밀접한 듯합니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강남에 자리잡고 있고 테헤란밸리라는 단어가 벤처기업과 동일어로 쓰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강남에서 술 먹었다"고 하면 "와, 거하게 마셨나보군"이라는 반응이 일반적이고 "강남에 삽니다"라고 하면 "젊은 나이에 참 대단하십니다"라는 인사를 종종 듣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강남에 안 삽니다.) "벤처기업=신흥부자"라는 등식이 성립하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벤처기업은 강남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죠. 벤처 경기가 식어버린 요즘은 비싼 임대료를 피해 분당, 마포 등으로 거처를 옮긴 벤처업체들도 꽤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성북동밸리의 벤처기업들은 아예 처음부터 성북동 주변에 자리를 잡은 토박이들입니다. 성북동도 사람 사는 곳인데 벤처기업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하면 그리 대꾸할 말은 없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벤처기업과 성북동이 매끄럽게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벤처 겨울을 피해 잠시 피난 온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북한산 기슭에 자리를 잡았던 토박이 벤처들입니다. 성북동 밸리의 업체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액토즈소프트가 있습니다. 96년 게임동호회에서 출발한 이 업체는 무협 게임인 "천년"을 개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게임전문 업체입니다.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위메이드"도 바로 이 근처에 있습니다. "마일로의 모험", "짱구는 못말려" 등의 게임을 내놓은 "시리아소프트"도 걸어서 10분거리에 있구요. 3D게임을 개발하는 "키프엔터테인먼트"도 역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물론 "난 그런 회사 이름도 처음이고 게임 이름도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다"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하긴 그러니까 벤처기업이지요. 공교롭게도 모두 게임개발 업체들입니다. 이들이 성북동 주변으로 모인데는 다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성북동이 게임개발 사업을 하기에는 최고의 입지"라고 입을 모읍니다.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자는 "건물임대료가 강남보다 싼 것은 당연하고 주변에 벤처기업들이 많지 않다보니 혜화 전화국의 인터넷망을 별 경쟁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망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이 곳에 있으면 강남 쪽 업체들에 비해 트래픽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국민대, 성균관대 등 대학가의 중심지에 자리한 것도 게임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0대 테마에 초점을 맞추는 테헤란밸리의 벤처에 비해 이들은 10대~20대 초반의 이용자들이 주 타겟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역시 학교 동아리에서 게임을 만들다가 근처에 사무실을 얻어서 시작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 업체들을 가보면 확실히 강남의 벤처들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다들 거리가 멉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홍릉밸리"라는 벤처보육단지를 조성, 강북지역으로 벤처들을 유치하고 있고 부품, 소재, 바이오 산업이 주를 이루는 강북 벤처들로 투자가 몰리는 현상도 벌어지지만 강북의 벤처기업들은 강남의 벤처기업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추운 겨울을 나는 "성북동 비둘기"입니다. 강남벤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는 강남이 아니라는 이유로, 홍릉밸리로 그나마 관심이 몰리는 지금은 게임산업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벤처자금을 투자받아 화려하게 시작하고 싶었다면 애초에 성북동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북동에 "번지수"가 새로 생기면서 비둘기들은 갈 곳을 잃었지만 성북동에 둥지를 튼 벤처기업들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이들 강북 벤처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 지 한번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성북동 벤처들 화이팅입니다.
2001.11.08 I 이진우 기자
  • (미공격종합-15)"탄저균,미 의회로 퍼져"..대량 살상용
  • [edaily] 전 세계를 좌불안석으로 만들고 있는 탄저균이 결국 17일의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미 증시는 탄저균의 감염자 노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무덤덤하게 반응해왔다. 그러나 미 하원이 공기정화를 위해 의회건물을 한동안 폐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더 이상 지나치고 넘어갈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됐고 증시는 꼬꾸라졌다. 미국 하원에 따르면 탄저균은 의사당내부의 환기시스템을 통해 퍼진 상태로 보인다.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수사상황에는 거의 진척이 없다. 속수무책이란 말이 적합하다. 다만 탄저균 포자를 누가 제조 공급했는가를 두고 이라크를 비롯한 과거와 현재 미국의 적성국가들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중국·쿠바·이집트·이란·이라크·이스라엘· 리비아·북한·러시아·시리아·대만 등이 탄저균 등 잠재적인 생화학 무기개발을 시도했다는 국무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들 국가들이 탄저균 공격을 지원했거나 탄저균을 판매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에 미 의회를 괴롭히고 있는 탄저균은 공중에 살포될 경우 대량 인명의 살상이 가능한 "무기급"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0-- 미 의회에서만 직원 29명이 탄저균에 노출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CNN방송은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대슐 의원의 사무실로 배달온 편지속의 탄저균에 직원 1명이 감염됐으며 직원 5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가운데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생제인 시프로를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사당내 환풍장치에서도 이날 탄저균 포자 한개가 발견돼 즉각 의사당을 폐쇄하고 22일까지 철저한 방역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이 밝혔다. 해스터트 의장은 자신의 집무실은 탄저균 감염과 관련한 의심스러운 사항이 발견돼 이미 검역을 실시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미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의 대슐 의원 사무실과 뉴욕 NBC 방송사의 앵커 톰 브로코측에 배달된 우편물의 필체가 매우 유사하고 동일한 반미 어투가 담겨져 있다는 점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0-- 탄저병 공포가 유럽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덴마크 북부 노르일란주(州)의 올보르그에서는 한국에서 발송된 편지 한 통에서 백색물질이 발견돼 탄저균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올보르그의 한 연금 생활자와 그를 방문했던 두 명의 봉사요원이 흰색 물질이 든 한국발 편지를 만진 뒤 탄저병 감염 예방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코펜하겐 당국은 지금까지 접수한 대부분의 편지들을 조사한 결과 유독성 물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0-- 탄저병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관련 의약품을 생산하는 독일 바이엘은 항생제의 생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바이엘은 17일 항생제 시치프로베이의 생산을 앞으로 3개월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탄저병 감염 늘어나면서 치료효과가 있는 시프로베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 코네티컷 현지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멈추고 있던 독일 공장도 재가동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엘은 현재도 미 테러 이전보다 시프로베이의 생산량을 25% 이상 늘렸으나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 미국의 아프간에 대한 공습이 계속 이어지고 강도를 더해가면서 중동지역의 정세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에는 팔레스타인인 1명이 가자 지구 변두리의 한 키부츠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 범인은 숨지고 이스라엘 병사 2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관광장관 지비가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전 내각 각료들에게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극도로 격앙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이슬람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은 사건 이 지난 8월 27일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살해된 알리 아부 무스타파 PFLP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응징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성명에서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의 피가 값싸지 않으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겨냥한 사람들은 스스로도 암살의 표적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그러나 "우리는 모든 암살행위를 전면 거부하고 비난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조의를 표했다. 0-- 탄저균은 공중에 살포되면 수천명을 살상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생화학전의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이 탄저균이 대량 생산 능력이 있는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상원 건물의 남동쪽이 폐쇄됐으며, 브리핑을 받은 상원의원들은 “대슐 의원실에 배달된 탄저균이 무기급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원 건물 근무자들 중 탄저균에 감염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FBI는 또 모두 뉴저지 트린튼시에서 발송되 대슐 총무실에 배달된 탄저균 우편물과 NBC 방송에 도착한 탄저균 우편물을 공개하고, 동일인이 발송한 것으로 믿어질 만큼 두 우편물이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고 발표했다. 두 우편물에 쓰인 글씨체가 비슷하며 내용도 6줄 가량으로 똑같다. 알라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우편물이 탄저균을 포함하고 있다는 경고도 함께 담고 있다.
2001.10.18 I 박재림 기자
  • 삼성전자,미 공습 인한 수출 영향 "1% 이하"예상
  • [edaily] 삼성전자는 미국의 아프칸 공습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이슬람권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1%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05930)의 이슬람권 수출비중은 총수출의 3.9%이며, 이가운데 테러사태와 미국 공습 영향은 0.8%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6개월을 기준으로 중동을 비롯 이슬람권 전체 삼성전자 수출은 3억 5300만달러로 삼성전자 상반기 총 해외수출 90억달러의 3.9%였다.이중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키스탄은 6백만달러이며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팔레스타인지역은 6천900만달러다. 반면 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사우디, 이란 등의 상반기 수출 2억7800만달러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역으로 수출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의 공습을 계기로 경제의 불활실성이 제거돼 오히려 경기 회복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본사 및 중동-미국지역에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이다.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세계 59개 법인과 87개 지법인 등을 연결하는 리얼타임 인트라넷을 운영중이며 중동과 미국지역의 지역 총괄에 현지 상황 파악과 비상대책을 시행하기위한 비상대책반도 가동중이다.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 등 전쟁 발발 지역에서 주재원과 주재원 가족들에 대해선 귀국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2001.10.08 I 이의철 기자
  • (초점)미 목표, 테러리즘 "제거"에서 "축소"로 낮아져
  • [edaily] 미국의 공격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견해가 분분한 가운데 비즈니스위크는 25일자 데일리브리핑에서 미국의 공격대상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그 발본색원을 다짐하고 있으나 이는 그같은 의지를 표현한 말일 뿐이며 그렇게 하겠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의회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은 모든 테러조직을 찾아내고 봉쇄하고 물리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근거지를 제공하는 모든 나라는 미국의 적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평상시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강력한 수사어를 사용한 주장들이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부시 대통령의 다짐에는 그가 지키지 못할 것들과 많이 포함돼 있다. 더구나 이후 미 행정부의 외교적 행동을 연설에서 주장한 것들을 정말로 하겠다는 의도도 내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목표는 테러리즘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테러의 영향력 범위를 축소시키는 것이라고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24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의 목표가 테러리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가 할 일은 테러가 우리 생활방식을 위협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라며 "전세계 모든 곳에서 테러를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너무 엄청난 일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과거 닉슨행정부의 강경파 법무장관이었던 존 미첼은 기자들을 향해 "내가 말하는 것을 파악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하는 행동을 파악하라"고 말했다. 미첼의 법칙을 부시 행정부에 대입시켜보면 백악관의 목표가 수사적인 표현들을 통해서 나오는 의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전세계 모든 테러리즘을 발본색원하려고 하기 보다 부시 행정부의 목표는 상당히 좁은 범위의 것임을 알게 된다. 이라크 이란 시리아 수단 리비야등의 모든 테러관련자와 정권을 미국의 적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가 빈 라덴을 제거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테러리즘을 제거할 수는 없다. 부시는 공약(空約)을 했으며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
2001.09.25 I 박재림 기자
  • [KOTRA 긴급점검] 미 보복 임박..중동국가들 동요(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공사 해외시장 상황 대책반은 15일 미국 테러 사태와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는 물론 관련국들의 진전된 움직임과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종합 정리한 긴급 보고서를 보내왔다. 보고서 전문을 소개한다. [미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움직임] 미국의 군관계자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아에 소재한 테러 리스트들의 보루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일련의 특별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동지역 국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바, 주요국별 공관, 지상사 및 현지동향은 아래와 같음 □ 쿠웨이트 ㅇ 바이어 : 수입활동에는 별다른 동요 없이 정상 근무 ㅇ 아국공관 : 경비태세 강화, 미국의 현지시설물 이용시 각별한 주의 촉구 ㅇ 미국공관 : 경기태세 2배 강화, 현지거주 미국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권유 □ 이라크 ㅇ 현지 바이어, 각국 외국공관의 움직임 - 이라크에 대한 강공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바이어/기업 :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근무 - 각국 공관 : 철수 움직임은 없으나 독일의 대리대사만 테러 발생일 요르단으로 출국 - 유엔사무소 : 직원들에게 개인짐을 꾸려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지시 ㅇ 현지진출 지상사 및 교포 동향 - 유일한 주재상사인 대우무역은 이번 사태가 이라크-미국간 적대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현지에서의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이라크 정부/언론/국민들의 반응 -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조입장 표명 - 대통령과 관영언론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저지른 테러행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 발표 ㅇ 미국의 아프카니스탄의 테러배후세력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 정세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 레바논 ㅇ 레바논 정부의 유감표명과는 달리, 팔레스타인과 헤지블라는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따른 평소의 반감으로 금번 사태에 환호하는 분위기 ㅇ 레바논-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 취소로, 바이어들의 출입이 잠정 중단된 상태 ㅇ 인구의 10%가 팔레스타인인데다,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고조되면서 비즈니스도 냉각되는 분위기 ㅇ 수입상들은 레바논계가 테러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미국의 직접 보복공격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약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 ㅇ 미국의 보복이 아랍권에 미칠 경우 침체를 거듭하는 레바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대레바논 수출도 바이어들의 관망세 분위기로 다소 감소 예상 ㅇ 한국 지상사는 전무하며 UAE, 요르단 등에서 레바논을 관할하고 있는데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ㅇ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 24시간 외국인에 대한 국경 폐쇄 - 이스라엘 국적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 영공 폐쇄 - 별도 지시시까지 이스라엘 전 대사관 및 총영사관 폐쇄 -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 강화 ㅇ 심각한 방한 예정 바이어의 이탈 현상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월 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ㅇ 향후 경제전망 및 우리수출에 대한 영향 - 이스라엘의 경기는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120개 기업이 좌우하고 있으며, 금번 사태로 미국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총수입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 -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2000년 216백만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현대자동차 수입 에이전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1,2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450대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금번 사태로 매출이 격감할 것으로 우려 ㅇ 일본계 지상사들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 진행중 - 이토추상사가 직원 2명을 터어키로 대피시킨 데이어 닛쇼이와이, 미츠비시,미츠이 등도 철수를 계획중 - JETRO도 임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 ㅇ 무역관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중요문서를 분리.보관하면서 현금을 긴급 인출해놓고 현지공관과 협조하여 주재상사와 비상사태에 대비중임 □ 요르단 : 요르단 주재 지상사들의 반응 ㅇ 현재까지 요르단 수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임 ㅇ 다만 인근지역인 이스라엘, 이라크 수출에 타격 우려 -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로 출장 및 무역상담 중단 - UN 제제하에서도 조금씩 증가해오던 대이라크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 □ 사우디 ㅇ 테러사태 이후 각국 공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태발발 후 즉시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의 출입통제가 강화되어 차량들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음 ㅇ 한국대사관 및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악직까지 외국 공관들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집트 ㅇ 한국 지상사,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수대책 국내본사에 보고 - 대림산업, SK상사등 지상사들은 본사지시에 의거 철수계획 작성.보고 ㅇ 아랍권의 대표적 친미국가로서 큰 영향은 없을 전망 - 미국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의 거점으로 간주하여 상주외교관 800명 등 세계최대의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원조 13억불을 비롯하여 22억불의 원조를 제공 ㅇ 바이어, 테러 첫날 동요 분위기에서 평상상태 회복 - 시간이 지나면서 테러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금값상승에 따른 이집트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대미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 □ 파키스탄 ㅇ 한국주재기업.교민 - 현지 한국공관은 신변안전주의 공문만 하달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중 -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장은 19일 철수 예정이나 LA, 현대상사 등과 현지교민들은 사태 관망중임 ㅇ 외국계기업 철수 개시 - 미쯔비시, JETRO 등 일본계 기업 가족 전원 철수 완료하고 주재원들은 철수 준비 완료 - IBM, 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주재원과 공관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족들은 철수 완료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주재 기업주재원도 철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ㅇ 현지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이 러시를 이루고, 미국, 일본의 공관에서는 보복공격 당일 공항폐쇄에 대비하여 예비 비행편을 확보중임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수출 ㅇ 우리의 대중동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 우려 - 우리의 대중동 총수출의 15.5%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비롯, 무선통신기기, 인조직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차질 우려 □ 수입 ㅇ 우리의 대중동 수입의 71.4%를 원유가 차지하고 있어,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 수입국 확보 등 사전 준비 필요 - 우리나라의 원유 총수입 가운데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1-7월 기준으로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ㅇ 미국의 공격대상 선정에 따라 원유도입에 미치는 영향 상이 - 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이들 국가중 어느 국가가 미국의 공격대상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것임 -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해 테러행위 내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에 대한 영향분석 및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 ㅇ 원유 외에도 납사, LNG, 액화가스 등 원자재 확보가 관건 - 원유, 납사, LNG, 액화가스 등 4개 석유관련 원자재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3%로 절대적 비중 라.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중동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유국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호전될 전망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비산유국은 정정불안으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 석유수입 부담가중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 우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ㅇ 현지 언론 반응 - 비관적 경제지표(소비자 신뢰, 제조업 가동, 고용 동향)와 미국의 전쟁 준비 등으로 인해 경기위축(recession)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기조 ㅇ New York Times - “Some see recession as imminent after terrorist assault” ㅇ Financial Times - “Most believe US is in recession” - “(Economic) Data show fall in confidence before attack” ㅇ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 재건축과 정부 신규지출로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2002년 2/4분기중 GDP 3% 성장 전망) - 미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직접적으로 운송, 관광, 항공분야이나 소비자들의 소비자제에 따라 자동차, 주택, 소매판매 분야도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Holiday Season(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등 연말연시)라고 불리우는 성수기의 소비수요가 타격을 받아 당초 2% 증가가 예상되었던 연말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연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됨 - 기업 이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고, 4/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윤은 2.9% 감소할 전망(Thomson Financial/First Call) □ 기타 지역 ㅇ 일본 :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 ㅇ 유럽 :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독일의 자동차, 화학, 전자, 항공, 관광, 소비재산업 등에 피해를 가져올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방위산업, 정보통신 분야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시아 :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 인도 : 미국의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와 주종 수출품목인 섬유류 및 정보통신제품의 수출 그리고 외국인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가. 바이어 동향 □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필품 이외의 일반 소비재는 당분간 난항 예상 ㅇ 테러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특히 자동차등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감소 전망 -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전망이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완성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분위기를 타고 신규 납품주문을 지속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ㅇ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은 비상시 보다 유용한 통신수단임이 이번 사태에 입증되어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테러사태 이전 상태로 복귀한는데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소요 예상 ㅇ 테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수입규모도 감축할 것임 □ 미국 현지 업계의 반응 ㅇ WTC 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금 총 150억불 추정 - 추정 손실금 : 독일계 재보험회사 Munich Re(9억불), Swiss Re(7억 3천만불), XL Capital(6억-7억불), Allianz(6억 3천만불), AIG (5억불) 등 - 보험업계의 손실금 충당으로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보류 예상 ㅇ IT 업계, 테러 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 최악 전망 - 인텔, Sun, IBM, HP, MS, 등 IT기업들이 제품 공급 및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분기매출 부진이 예상 ㅇ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 Wal-Mart의 경우 테러 직후 10% 정도 감소한 매출이 13일에는 평상수준으로 회복됨. 품목별로는 가격이 높은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음식, 생수와 같은 생필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나. 대한 투자가 동향 □ 북미지역 투자가, 현재 추진중인 투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 계획 ㅇ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의하여 추진되므로 이번 테러사태가 대한 투자여건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샌프란시스코, 토론토) -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회복기를 대비하여 투자를 한다는 것이 기존전략 - 테러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 이외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워싱턴) ㅇ 미국내 경기악화가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내 여건보다는 한국 금융시장 안정 등 한국내 경제상황이 대한투자 의사결정에 더욱 중요한 변수(아틀란타) ㅇ 일부 투자가의 경우는 항공사정 등을 이유로 방한일정/현지 상담일정을 연기 - 마이아미 IFFG-Int"l Forex Finance Group(보안장비, 2,500만불) 국 가 투자가 반응 미 국 .향후 투자방향에는 큰 변화 없을 것(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금년 한국시장 매출에 따라 추가 투자여부 결정(CDB Software) .사태수습관계로 신규투자 검토 불가능(DEloitte & Touche) .우선 현금보유 후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기울면서 해외 직접투자 확대는 당분간 곤란(메일린치) 캐나다 .대한투자 지속 추진 예정(뱅쿠버) 다. 현지 진출 한국업체의 동향 ㅇ 코오롱상사(뉴욕) - 불경기에 준전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위축이 불가피하며, 군수산업 관련 약간의 특수가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得보다 失. ㅇ 동국무역(뉴욕) - 도미니카에 있는 공장으로 자재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문제점 ㅇ 삼양사(뉴욕) - 당장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섬유/물류관련 품목의 위축 예상 ㅇ 아남반도체(뉴욕) - 수출이 항공편으로 이루어져 공항폐쇄/통제로 인한 적기 선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임 ㅇ 효성물산(뉴욕) - 주종 품목인 섬유,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이미 경기가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판매부진은 없을 것으로 판단 [KOTRA/유관기관 행사 관련사항] □ 수출구매상담회 바이어 방한 취소 ㅇ 토론토 : 22명중 12일과 13일 2명씩 4명 취소 - 13일 2명 추가 유치로 총 20명 □ 전시회 : 아틀란타 통신박람회 폐막 보고 ㅇ 전시시간 2시간씩 단축운영, 바이어 기대치 보다 많이 방문 - 전시기간(3일) 동안 약 2시간씩 단축운영하였으나 전시장 분위기는 평온 - 방문 바이어는 예년보다 적었지만 테러의 부정적 영향에 비해서는 기대 이상 ㅇ 전시회 참가업체 관리요원 귀국지연 - 미국 항공운항 사정상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더라도 밀린 승객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연 예상 ㅇ 본사 조치 사항 - 아틀란타, LA무역관에 업체 관리요원 조기 귀국을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 □ 서울전자전 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명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 대구경북섬유수출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LA : 8개사중 3개사 취소 □ 유관기관 시장개척단 일정 연기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대모비스 공동주관 시장개척단이 9.18-20일 미시간州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예정이었으나 잠정적으로 1개월 연기
2001.09.15 I 이훈 기자
  • 미 테러 사건 후 중동지역 동향.."비교적 차분"-KOTRA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은 14일 파키스탄과 요르단, 레바논,이란 등 현지동향을 전해왔다. 이들 국가는 비교적 차분하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KOTRA 중동지역 무역관 보고서 내용. < 파키스탄 현지 동향> ㅇ 미국은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실험과 "99년 군부쿠데타 이후 파키스탄에 대하여 경제재제 및 핵확산금지조약(CTBT) 서명을 종용하면서 양국간에 외교관계가 급속 냉각되었으나 현 군부집권자인 무샤라프 대통령의 관계완화 노력을 통하여 외교관계는 다소 회복하고 있는 상태임. ㅇ 이와반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는 동일민족, 동일종교 등 여러면에서 동질성을 가져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현 탈리반정권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3대국(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말레이시아)의 하나로 정치.경제적으로 지원하여 왔음. ㅇ 이번 사태를 보는 파키스탄 국민의 반응은 아랍회교국과 같은 감정을 보이는 듯함. 이는 범 이슬람적 동질성을 같이하고 지난 몇 년간의 경제재제로 입은 반미감정의 응어리가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됨. 그러나 이번 사태로 환호성을 지르거나 환영시위를 하는 행위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사태를 지켜보고 있음. < 파키스탄정부의 대처현황> ㅇ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면공격을 위해 파키스탄을 경유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상황으로 수차례 무샤라프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를 전면 지원한다는 보도와는 달리 파 정부는 금일(9.14) 군부수뇌부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결정한다는 반응을 보임(금일 조간 보도 인용) ㅇ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군사협조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어 파키스탄 경제발전에 직접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한편으로 파키스탄 국민에게 이를 설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되 이번 최종 결정에 관심이 점증되고 있음. ㅇ 또한 탈리반정권을 지원해온 파키스탄정부로서는 이번 미국과의 군사협력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됨. 한편 탈리반정권은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에 순순히 넘겨주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파키스탄으로서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많으며 자칫 아프가니스탄 전면전쟁에 휩쓸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현지 파견 공관의 움직임> ㅇ 미국사태이후 각국공관에서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어메리칸스쿨은 9.12일 하루 휴교하였음. 그후 공관 철수움직임이나 자국교민 소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ㅇ 한국공관(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긴급사태에 대비 주의를 경각하는 공문을 각 교민에 하달하고 비상시 대비하도록 조치하고 있음. 한국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사태에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임. < 현지바이어 동향> ㅇ 미국사태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경제가 급속 냉각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해외출장 등 구매활동을 일시중지하고 당분간 관망하는 움직임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ㅇ 파키스탄의 최대교역국인 미국의 경우, 항공 해상 등 통로가 통제(폐쇄)된 상황에서 언제 다시 통행이 재개될 것인지를 알 수 없어 미국관의 비즈니스 활동을 포기 또는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임. ㅇ 특히 파키스탄의 대미 수출주력 상품인 면(cotten)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미국선물시장의 거래 재개여부에 따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관측됨. ㅇ 특히 방한 바이어의 경우 10월 서울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일부바이어(현재 10개사중 3개사)가 방한을 취소하여 BTG구성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음. <요르단 상황> 1. 현지 파견 각국 공관, 기업, 바이어들의 움직임 < 각국 공관 > ㅇ 각국 대사관, 특히 미국 대사관, 이스라엘 대사관 경계 강화 ㅇ 미국 대사관은 테러직후 일부 필요부서만 근무하다가 전부서 비상 근무 체 제 돌입,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필수 요원만 근무중임 ㅇ 요르단.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컨퍼런스 및 전시회 무기 연기 (당초 계획: 9.12-15, 4일간, 암만 메리디안 호텔) ㅇ 미국인 학교, 하루(수요일) 휴교후 어제(목요일)는 정상 수업을 했고,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쉬고 있음 < 각국 기업 > ㅇ 어제(목요일) 평상시 처럼 근무,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여 각 본사로부터 비상사태시 행동지침을 받고 대책 마련 중 ㅇ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 중 < 현지 바이어 > ㅇ 현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한국상품 수입에 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ㅇ 석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미국 달러에 대한 요르단 화폐가 고정 환율로 변동이 없어 한국상품 수입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 로 예측됨 ㅇ 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상품 수출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되어 대요르단 수출 증가율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 대요르단 수출(금년 8월말 누계): 104천달러(전년동기대비 17.3% 증가) ㅇ 요르단 바이어가 수출대금을 L/C 혹은 T/T로 지불할 때, 주로 미국계 은행 을 거쳐 국내 은행으로 송금하게 되는데, 이번 사태로 수출대금 지불 차질 은 아직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예측됨 2. 현지 국민들의 동향 및 반응 < 주재국 왕실 및 정부 > ㅇ 압둘라 국왕의 미국 방문 취소, 미국에 조문 발송 - ABC 및 CNN 직접 인터뷰 실시(9.12): "미국이 중동문제,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그동안 잘 해결해 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의심스러움" ㅇ 요르단 정부: 한편으로는 테러 규탄, 미국의 ANTI-테러 공동전선에 가담 의지 표명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미국 이 너무 이스라엘편만 들지 말고 팔레스타인의 입장에 서서 이 문제를 해 결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음 < 요르단 일반인의 정서 및 동향 > ㅇ 팔레스타인계 요르단인이 다수인 요르단인들은 겉으로는 테러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속으로는 후련하다는 생각과 함께, 미국으로부터의 미움을 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음 ㅇ 금일(금요일)은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모스크에 가서 기도회를 가질것임 ㅇ 어제 UNRWA 및 이스람 병원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에 신고하여 조사한 결과, 거짓 전화로 판명된 것을 제외하고 는 특이할 만한 상황이 없고, 현재까지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임 3. 현지 파견 우리나라 기업의 움직임, 교포들 동향 및 기타 중요 사항 < 아국 공관 > ㅇ 어제(목요일) 공관에서 대사(최종화) 주재 상사협의회를 개최하였음 - 참석자: 현대자동차등 7개 주재상사 대표, 한인회 총무 등 15명 - 미국테러 영향 분석 및 피해 최소화 방안 의견 교환 - 비상사태시 행동요령 협의: 비상연락망 재정비, 신속 정보 교류 등 < 요르단주재 우리기업 움직임 > ㅇ 요르단 수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ㅇ 관할국인 이스라엘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출장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어 불편함. 대이스라엘 수출은 계속 고전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라크 수출은 UN경제제재하에서도 조심스럽게 수출규모를 늘려가고 있 는데,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그나마 조금씩 해오던 수출마저도 끊 어 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음 ㅇ 레바논에 출장중이던 삼성전자 지사장이 본사 지시에 따라 급히 요르단으 로 귀임 ㅇ 이라크 출장 계획 연기 또는 보류 검토중 4. 유의 사항 ㅇ 아랍인 앞에서는 항상 언행을 조심하는 편이 안전함 - 미국, 이스라엘 편중 지지발언 자제, 항상 중립적인 입장이 바람직 ㅇ 수출대금은 외상은 절대 금물이고, 전액 T/T 혹은 AT SIGHT L/C가 바람 직함. 5. 참고 사항 ㅇ 요르단 QIZ(대미국 비쿼타 무관세 특혜) 공단의 중국단독투자 봉제공장 중의 하나인 BOCAN 불루진 공장이 어제 공장 문을 닫고, 250명이나 되는 요르단 공장인력을 해고 하였다고 현지 아랍어신문(AL-RAI)이 발표하였음 - 공장 폐쇄 사유: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으로부터 오더를 받지 못했기 때문 - 상기 내용은 미국 테러 사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요르단내의 특 별 관심 사항으로 주목되고 있음. ㅇ 암만무역관 BTG 구매단(11.3-12, 10개사) 업체 모집 및 경기도 시장개척단 (11.9-12, 요르단) 상담회 준비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장이 없음. 끝. <레바논> ㅇ 현지파견 각국 반응 - 주레바논 미국대사관은 9. 12일 1일간 폐쇄후 부분적으로업무를 재개하였으며 멕시코 대사관은 국경일 리셉션을 취소하는 등 대부분의 대사관이 공식행사를 자제하고 있음. 대부분의 현지주재 외국공관들은 정상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ㅇ 아국 공관 -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교민 안전에 유의하도록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레바논 및 헤즈불라의 연루 여부 등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ㅇ 기업 - 아직은 특별한 동요는 없으나 미국테러에 아랍계가 가담했다는 설로 만일의 사태 악화를 극히 우려하고 있어 투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는 지속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됨. - 소니, 비자카드 등 주요 기업들도 현지 유력호텔내에서 계획된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였음 - 독일, 암스텔담 등 레바논 - 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이 취소되어 바이어들 발길 또한 당분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금일까지도 klm 등 일부항공 은 취항이 중단상태임. ㅇ 현지 국민들의 반응 남부레바논 헤즈불라는 특별한 성명을 발표치 않고 있으나 긴장감을 보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캠프는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임. 남부 레바논과 시리아국경은 만일의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으며 비지니스도 냉각하는 분위기임. 레바논내에서는 미국사태에 자국인의 가담혐의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사태가 악화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인구의 10%에 달하는 팔레스타인과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중동 특정국가에 대한 보복공격시 공격의 화살을 피할수 없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 ㅇ 교포들 동향 자국내에 교포는 총 30명에 불과하며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음. ㅇ 기타 사항 당관은 이미 예정된 골드키회원 카다로그 상담회를 할러데이인호텔에서 9.13 - 9. 14일 2일간 예정대로 개최하였으나 참가자가 극히 저조한 실정임. 당관은 특히 동사태로 당초 구매단에 참가키로 약속한 9명의 바이어가 이탈조짐 을 보이지 않을까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끝. <이 란> 1. 현지상화 예측 및 전망 - 이란은 미국과 그동안 관계개선을 노력해왔고 이란정부가 금번 테러사건으로 희생된 미국민 및 미정부에 애도의 뜻을 공식성명으로 표시한바 있으며 어떠한 테러해외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반드시 응징되어야한다는 정부입장을 발표한바 있음 - 다만 미국이 아프칸을 공격할 경우 장기간이등 단기간이든 호르므즈 해협 봉쇄로 이란항구(반다라 압바스)로 들어오는 선박이 통제되어 이 경우 한국의 대 이란 수출입 물량 수송중단으로 양국간 교역이 장애를 받을 것으로 보임 2. 현지 국민들의 반응 - 의외로 조용한 편이며 금번사건과 관련 반미 집회,행동 상황은 전햐 없으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미국측의 대응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3. 현지 한국진출 상사,교민 동향 - 주이란 한국 대사관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당분간 교민들의 국내외 항공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그외 조치 사항은 없음 - 한국상사,건설사, 기업인들도 이와 맞추어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측의 향후 조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음
2001.09.14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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