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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조망대)"외국인 역할론"에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선 속등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를 극복하는데 있어 외국인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1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최근 랠리의 한계로 지적됐던 개인 중심의 절름발이 수급에 균형을 잡았다는 평가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외국인의 시각전환 가능성이 내비쳐지면서 점차 시장에 강세 마인드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고점을 의식한 매물정리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어제 120일선 근처에서 확인된 민감한 경계심리와 개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얼마나 누그러질지 관건이다. 또 1조원대에 육박한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매수차익 거래가 유리한 콘탱고 상태에서 만들어져 일시적인 백워데이션하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지승훈 과장은 "오늘 시장 베이시스가 장중 마이너스로 유지된다면 프로그램 매도 출회에 따른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한다면 그 충격은 낮아지겠지만 프로그램 잔고가 많아 일시적인 부담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투자증권 서정광 대리는 "저점 부근에서는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불안한 시기라는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 같은 투자심리의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단기 변곡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일(16일) 주식시장은 닷새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시장의 훈풍이 경계심리를 누그러뜨린 데다 외국인이 3개월만에 1000억원대 매수우위로 대응,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6.35포인트(2.70%) 오른 621.34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7억원, 3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5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열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76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82억원 순매도로 총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6포인트(2.93%) 상승한 44.22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시세보다 미리 투자심리를 가다듬자 -LG투자 : 역전된 투자심리가 의미하는 바는 -우리 :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염두 -한화 : 단기적으로는 이익실현 차원에서 접근해야 -굿모닝신한 : 기술적 과열권 진입, 수급동향이 관건 -서울 : 외인 시각 변화조짐 긍정적이나 휴식기의 필요성 증가하고 있어 -동양종금 : 지난 10월보다 개선되고 있는 센티멘트 측면 -대신 : 단기적 긍정론과 중기적 신중론을 조율해 갈 시점 -하나 : 쌍끌이 장세 나타나며 620선 회복 -현투 :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상승장 -동부 : 기간조정 진행될 전망 -대투 : 적극성이 요구되는 시점 -한양 : 실적랠리에 대한 성급한 기대는 자제 -부국 : 저항선 돌파, 다음 목표치를 향해 -교보 : 아직 확실한 단기 고점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대우 : 고유 리스크의 핸디캡에서 벗어나며 -브릿지 : 호재에 민감한 긍정적인 장세 흐름 -동원 : IT주의 불쏘시개, 삼성전자 [뉴욕 증시]다우,3일만에 큰 폭 조정..8300선 무너져 "불안감은 남아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와 나스닥간의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다우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3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지만 장초반의 랠리를 대부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4.75포인트,1.72% 하락한 8257.61포인트, 나스닥은 3.71포인트(0.27%) 오른 1394.72포인트로 마감했다. 실적 랠리를 이어가려는 매수세와 최근 랠리 이후의 차익매물이 팽팽히 힘겨루기를 한끝에 매도세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기업들의 실적이 비교적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보이지 못한 것은 증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는 데 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한 수준임을 시사했다. 또 3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8.3% 증가한 178만건(연률환산기준)으로 주택경기가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국채가격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하락했다.유가는 하락했지만 배럴당 29달러선을 웃돌았고 금값은 소폭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하루 700mm이상 집중폭우땐 댐 7곳 붕괴위험 있다"-감사원 -동아: 한국, 유엔 인권위 추진 대북 인권비난 결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한겨레: 안희정 염동연씨 내주소환..검찰 "회계자료 조사, 계좌추적" -한국: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이르면 주중 -경향: 미 "다자협의 2주내 시작"..카트먼 밝혀 -한경: 이구택 포스코 회장 "SK텔 경영권방어 돕겠다" -매경: 한국 신용전망 상향 가능성..무디스 S&P -서경: 기업규제 역차별 심하다..출자제한, 노동, 공장입지 등 외국사보다 불리 ◇주요기사 북핵 협의 진전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한국) 북한판 마샬플랜 6월 공개 가능성(경향) 북핵 다자협의 2주내 시작"(동아) 노무현 대통령 "핵 해결뒤 남북정상회담"(전 조간)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김 부총리 "합법적 외자엔 M&A 개방"..추경편성은 대통령 방미이후 검토(한국) 기업 감사법인 6년마다 교체..김 부총리 한국경제 설명회(경향) "적대적 M&A 가능"-김부총리(동아) 월가 북핵우려 한풀 꺾였다..뉴욕 한국투자설명회(한경) "회계부정 재발 가능성 적어"(조선) 북핵 대화해결 큰 진전 강조(매경) SK M&A 최태원 회장 SK지배 막내린다..소버린 암초 부딪혀(동아) 소버린 SK이사회 참여요구 안해(한국) SK SKT 경영권 위기 없을 것(경향) 경영권 보호냐 재벌개혁이냐..출자총액규제 등 재벌개혁 둘러싼 논란(한겨레) 14.99%의 비밀..공정위 심사회피(한경) 국내기업 경영권 방어 `비상`(조선) "우호지분까지 합쳐 경영권 방어"(조선) 한은 금융협의회 1분기 성장 3%대 추락..한은 보고(한국) 저성장 고물가 오나..체감경기 싸늘(경향) 실질금리 마이너스 공식 확인(한경) 부시 전 대통령 경제계 인사등과 오찬..미 "노와 핵 잘 상의할 것" 부시 전 대통령 "한미관계 진전 노력" 국민은행 임금피크제 첫 추진..40, 50대 되면 월급 다소 깍고 근무는 계속(한국) 종합상사, 수출첨병서 유통 마케팅 기업으로 변신 모색..생존 몸부림(경향) 아파트 실거래가 매달 조사-국세청(전 조간) 홈쇼핑업체 매각설 또 모락모락..`씨제이`이어 `우리`도(한겨레)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설 사실무근"(서경) 경기침체땐 내달중 추경 검토-박봉흠 장관(전 조간) 세아제강, 기아특수강 인수추진..21일까지 의향서 제출(서경) 카드채 브릿지론 1조300억 남아..정부 수요예측 잘못(매경) 이라크전 사실상 종료..미 질서회복 지도부 추적 주력한국) 미 시리아 침공계획 추진했다(한겨레) 강금실 법무, 한총련과 전격 면담..합법화 수배해제 등 현안 의견나눠 화장품서 발암의심 물질..국산 수입품 24종서 정자손상 프탈레이트 검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정원 늘려..인문계 최고 30%까지 확대(전 조간) 서울대 기술특허회사 설립..산학협력재단 내일 출범(매경)
2003.04.17 I 한형훈 기자
  • 유가,약보합..배럴당 29달러선은 유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유가는 그러나 배럴당 29달러선은 종전대로 유지했다.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11센트 하락한 배럴당 29.18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5월물 난방유는 0.77센트 하락한 갤런당 76.49센트를 기록했고 무연가솔린은 1.39센트 오른 갤런당 87.27센트로 마감했다. 반면 천연가스는 상승했다.천연가스 5월물은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2.4센트 올라 5.677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내 원유재고가 지난주 10만배럴 증가한 2억7720만배럴로 발표했다.전문가들은 당초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전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내 원유재고가 450만배럴 감소한 2억73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시장은 이라크산 원유가 곧 세계시장에 출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하락압력으로,OPEC이 공급과잉에 대처하기위해 쿼터량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시에떼제너럴의 조슈아 새들러는 "강세요인으로 이라크와 시리아간의 파이프라인 폐쇄,OPEC의 감산논의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락요인도 잠복해있다.이라크는 조기 종전으로 최소한 2주일 이내에 1일 17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2003.04.17 I 이의철 기자
  • 환율 1218원중심 공방..환율 방향·경제 전망 대립
  • [edaily 최현석기자] 16일 달러/원 환율이 보합 출발한 뒤 1218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낮은 1217원으로 거래를 시작, 달러/엔 상승으로 9시46분 1219원으로 오른 뒤 기업매물로 9시54분 1217원대로 떨어진 채 횡보했다. 환율은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70전 오른 121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 1218원대를 중심으로 공방이 오가고 있다. 단기 낙폭과대 인식으로 매수하는 곳과 추가하락 가능성에 기대 매도하는 세력이 맞부딪히고 있는 것.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는 양상이다. 외국인 주식자금과 기업 네고 등 수급이 어느쪽 손을 들어줄 지가 관건이다. 달러/엔 환율 움직임과 함께 환율의 수출 영향력을 감안한 당국 개입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매도심리가 강하기는 하나, 매물이 남지 않는 상황이라 추가하락이 막히고 있다"며 "역외도 1215원 부근에서는 숏(달러과매도)를 커버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향후 경제가 나빠질 수 있는데다 북핵은 여전한 불안요인이라 낙폭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을 받은 뒤 기업매물이나 달러/엔 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기업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꾸준히 매수도 이뤄지는 것 같다"며 "은행들이 이월분을 숏커버하고 있으나, 다시 포지션을 구축할 경우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수지 흑자 전환 가능성과 무디스의 신용등급 인상 가능성 등이 환율 추가하락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과 동남아 사스 피해는 오히려 한국에 반사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10시23분 현재 120.46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0.9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90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3.04.16 I 최현석 기자
  • (FX나침반)달러, 박스권 보이며 방향 모색할 듯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달러화는 15일 뉴욕시장에서 부진한 경제지표 등에 영향 받으며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우선 달러의 장기 약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라크전 조기 종결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예상만큼 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렇다고 달러 약세가 지속된 것도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달러의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소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달러화는 경제회복 불투명성, 미국의 쌍둥이 재정적자, 아직 끝나지 않은 지정학적 리스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장기적인 약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미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점이 달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의 경우 전문가들은 현재 1.0725달러와 1.08달러 사이의 균형 잡힌 삼각 패턴 내에서 움직이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향후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밝히고 있는 유로/달러의 지지선은 1.0720달러와 1.0675달러며, 저항선은 1.0775달러와 1.0840달러다. 크레딧 어그리콜 인도수에즈의 외환전략 담당자인 미툴 코테차는 “3월 미 산업생산 지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달러와 뉴욕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NP파리바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밥 린치도 “시장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찾을 경우 달러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 그런 재료는 없으며 조기 종전도 달러를 크게 지지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달러/엔도 특별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120엔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챠트 분석가들은 달러/엔의 저항선이 120.85엔에 포진해 있으며 이 선이 돌파되면 121.05엔과 121.30엔과 121.50엔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그리고 지지선은 단기적으로 119.75엔에 형성되어 있고 이후에는 119.40엔과 119.00엔과 118.45엔인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달러/엔이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 움직임에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여전히 약세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반대로 일부 전문가는 달러/엔이 상승세를 지속 120.85엔을 시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MMS의 분석가인 히데키 나이토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과 부활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거래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꺼려 하는 분위기 속에서 달러가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증권의 선임 외환/채권 담당자인 미노루 시오리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달러화가 119엔대로 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는 유럽지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프랑스의 경상수지, 영국의 3월 고용지표 등이 있다. 또 미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주택착공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은 120.27엔에 마감되며 전일 종가 120.28엔에서 약 보합세를 나타냈고, 달러/스위스프랑은 1.3895프랑에서 1.3900프랑으로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0797달러로 전일 종가 1.0774 보다 올랐으며, 파운드/달러는 1.5734달러에서 1.5714달러로 소폭 내렸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경기 회복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며 달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공장가동률도 2월의 75.3%에서 74.8%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산업생산 -0.2%, 가동률 75.3%였다. 또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4월 공장지수도 -20.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는 9.11테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2003.04.16 I 유용훈 기자
  • 증시, 620p 넘어서면 유동성 장세 가능성-대우
  • [edaily 문병언기자] 16일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론과 추가 상승론이 충돌하는 시점에 다가섰다"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보면 아직까지는 추가 상승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620포인트를 1차 목표치로 제시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홍 부장은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긍정적 요인 1)미국 기업실적 호조=> 오늘밤 뉴욕증시 상승 가능성: 장마감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모토롤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거나 웃돌면서 시간외 지수가 큰 폭 상승=>펀더멘탈 악화에 대한 부담감 해소 2)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언급=> 외국인투자가들이 적어도 팔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 확대 3)시장의 과열 자동 조정 *미수금 다시 감소 : 6999억=>6387억원 : 지난 주초에 발생한 미수금은 주말에 1차로 정리되었고, 어제 다시 증가했을 가능성 *거래대금 4조원 돌파했으나 예탁금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 *카드채 파문시 유입된 예탁금 4조원 중 상당부문의 자금은 주식 매수 의지가 높은 자금으로 추정 4)카드채 펀드의 자금 잉여=> 카드채 문제가 적어도 5월말~6월초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 시사 5)북핵문제 급속히 진전=> 특히, 아버지 부시의 방문으로 현 정부와 한-미 관계가 공고함을 대외적으로 과시=> 미국 행정부: 미국 경제 문제로 관심 전환 시사=> 북핵문제를 잘 끝내야 된다는 공감대 형성 6)관심 종목의 확산<= 시장 리스크 감소를 감안한 종목별 움직임 : 특히 경제침체의 대표적 피해주인 소비와 내수 관련주의 급등은 그만큼 경제 침체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음을 시사하고, 주가가 싸다는 점을 투자가들이 인정=> 리스크 감소로 공격적 행보 ◇부정적 요인 1)북핵 해결에 대한 기대감의 크기가 실제보다 확대 재생산되는 분위기: 한번쯤의 굴곡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필요한 시점(주가가 너무 빨리 움직이고 있다) 2)유가 상승: 시리아 문제 부상=> 시리아에 대한 것은 미국의 의지다. 현재 미국은 시리아로 공격을 확대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유가상승은 부담. 결국, 미국이 이라크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논쟁 국면에서 어떤 행보를 취할지는 아직 미정. 3)프로그램에 의한 상승=> 다소 많은 프로그램 매수(8700억원)와 지나친 선물시장의 거래로 시세의 안정성 약화 가능성. 홍 부장은 이를 종합할 때 아직까지는 긍정적 시각의 유지가 필요하며 이번 랠리에서 620포인트 돌파 시도가 있을 경우에는 유동성 장세적 성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종목은 낙폭이 큰 소외주 중심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03.04.16 I 문병언 기자
  • 외환당국, 개입놓고 `딜레마`..3연승 거둘까?
  • [edaily 최현석기자] 최근 외환시장이 당국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지난 1월 1160원대에서 하락을 막았던 외환당국이 지난달 1260원대에서 추가상승시도를 무력화한데 이어 이달에는 1200원대로 하락을 다시 막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거래 의욕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뒤따른다. ◇당국 올들어 1160↔1260원 방어..이번엔 1200원?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월9일부터 2월7일까지 거의 한달동안 단 하루(1월21일 1180원)를 제외하고는 1170원대 마감가를 유지했고, 3월28일부터 이달 8일까지는 1250원대를 지속했다. 큰 폭 상승과 하락을 선호하는 시장 생리를 감안할 때 이같은 횡보세는 당국개입 가능성을 여실히 반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외환보유고를 사용해 달러매수 개입에 나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국은 시장의 원성에 불구, 환율 안정을 우선시해야 하는 입장이라 개입을 하기에도, 시장을 방치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딜레마`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해 달러/원이나 엔/원 레벨을 고려할 수 밖에 없으나, 지속적인 개입이 시장 자생력 약화 등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 특히, 당국이 1200원대 하락 저지를 목표로 개입에 나설 경우 시장의 원망은 더욱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시장 개입이 환율 레벨 방어가 아닌 1주일간 40원 이상 급락한 점을 고려한 속도조절에 그치기를 바라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1200원대 하락 제한이 당국의 진정한 의지인지 여부에 시장관심이 쏠려 있다"며 "이런 식으로 상승과 하락을 제한할 경우 한해동안 50원 움직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환리스크 관리를 신축적으로 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좁은 범위를 선호할 것이나, 은행 딜러들은 100원 이상 등락을 원한다"며 "은행 수익보다는 시장안정과 경기를 고려하는 당국은 환율안정을 원할 것이지만 이번 개입의 진정한 의도는 `속도조절`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3연승 가능성 주목..일부선 "이번엔 쉽지 않을 것" 당국이 개입을 통해 시장에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참가자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시장은 올들어 당국이 지키고자 하는 레벨은 지켜져 왔다는 점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입 당일에는 레벨이 지켜진 뒤 1~2일 뒤에는 급락한 때도 있어 이번에도 하락이 제어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현 수준이 뚫릴 경우 전 저점인 1200원을 하회한 채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직접개입에 나선 것 같다"면서 "개입이 성공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외화예금 가수요 등 매물이 잇따라 시장에 나오거나 나올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개입을 통한 레벨 제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에 따른 달러매도 심리 확대와 미국의 시리아 공격 뉴스로 달러/엔이 하락하는 점도 당국의 환율하락 저지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반해 최근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보유액 추가확충 가능성을 제기한 상황이라 매물로 개입벽을 뚫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당국이 1215원에서는 추가하락 저지에 나서는 것 같다"며 "당국의 위력을 알고 역외 매도세도 주춤한 상황이라 결국 당국 입장이 시장에 반영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물론, 당국은 개입 사실이나 개입 레벨, 규모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시장 자체적으로 추가하락이 가능할 정도의 매물이 쌓였는지, 아니면 매도세가 약해 일방적 하락시도가 어려울 지를 추측해볼 수 밖에 없다. 며칠전 재정경제부 윤여권 외화자금과장이 "최근 환율이 수급이외 요인들에 영향받아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정부의 외환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필요시 외환시장 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구두개입한 부분을 되씹어봐야 할 상황이다.
2003.04.16 I 최현석 기자
  • (증시조망대)기술적 과열 신호
  • [edaily 한형훈기자] 16일 주식시장은 단기 고점을 의식한 경계심리와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후발매수세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600선 입성에 큰 출혈이 없었던 데다 5일과 20일 이격도도 100을 상회, 단기 과열을 나타내는 신호가 반짝이고 있다. 전고점인 620선 돌파를 위한 후속매기의 부재, 또 건설주와 SK의 시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할 주도주가 없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등에 대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기존 추세를 위협할 만한 조정은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스권(520~620p)에 대한 신뢰로 저가매수가 살아있는 데다 현 지수대에서 급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이다. 또 추세선인 20일선의 상승전환,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일봉차트 등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일(15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50여일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급등부담으로 상승탄력은 둔해졌지만 치열한 공방끝에 6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0.59포인트(1.78%) 오른 604.99로 끝났다. 개인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매도우위로 전환, 86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원, 50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4억원, 비차익이 235억원으로 총 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9포인트(2.36%) 높은 42.96으로 끝났다. ▲대우증권 = 기관의 장세 개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상당부분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것이다. 연기금, 증권 유관기관, 국민은행 등의 자금 투입분을 제외하면 주식형 수익증권은 실제로 크게 늘지 않았다. 기관의 역할은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라크전의 영향이 경기지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전환될 수 없다. ▲삼성증권 = 3월 경상수지가 10억불 적자로 추정되는 등 수출의 둔화가 이어지고 내수의 회복 역시 2분기 말~3분기 초로 예상되는 등 단기적으로 펀드멘털 개선 시그널 기대가 어려워 시장 상승의 논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 지수대에서의 추가 상승은 기술적 과매수가 정점에 이를 때까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나 다소 리스크 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에 진입중이다. ▲현대증권 = 최근의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국면의 후반부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기업실적 및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주가회복 과정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전일 6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에서 보듯이 600선에 대한 부담 역시 상존한 상황이다. 각종 기술적 지표의 과열양상과 새로운 모멘텀 부재 등으로 인해 주가의 단기 조정과정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교보증권 = 단기 이격도가 경험적인 동반 과열권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심리도 90%의 지속이 조만간 기간 또는 가격조정국면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즉 단기 투자자의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신규 매수로의 대응은 무리수가 뒤따르게 된다는 의미이며 주식시장이 필연적으로 등락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도 이미 타이밍을 놓쳐버린 뒤늦은 신규매수는 효과적인 선택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LG투자증권 =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단기 고점 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수익보다 리스크에 무게가 실리면서 추격매수 같은 무리한 전략보다는 주식비중 축소 등 탄력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몸집줄이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단기 조정장세에 대비 -한화 : 숨고르리가 필요한 시점 -동부 : 1차 이익실현을 고려 -한양 : 어닝시즌중 국내증시, 미국증시에 동조 -우리 : 이격 축소를 염두한 이익실현 관점으로 -LG투자 : 왜 횡보장세가 예상되는 지 짚고 넘어가야 -굿모닝신한 : 과거의 반등 패턴과 차별화 -대신 : 선도주의 숨고르기 속에 성장모멘텀을 갖춘 종목 찾기 -하나 : 600선 회복 -동원 :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 -동양종금 : 고점으로 인식될 만한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현투 : 주요 악재 해소에 따른 심리 호전이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 부담 희석 시켜 -브릿지 : 매물소화 과정 -대투 : 추가상승의 충분조건은 -대우 : 현재의 고점이 올해의 고점은 아니겠지만 -부국 : 추가상승시 현물포지션 조절권고 -교보 : 620선의 고비를 바라보고 있는 국내증시 [뉴욕 증시]이틀째 랠리..다우, 84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잠복해 있는 상황에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와 나스닥은 동반 강보합 마감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매수세가 경계 매물을 눌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1.26포인트(0.61%) 오른 8402.36 포인트, 나스닥도 6.06포인트(0.44%) 오른 1391.01포인트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하락출발한 이후 장중 두차례의 반등시도끝에 오후장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 2시를 전후해 다시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3월 산업생산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예상치(0.2%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다.또 공장가동률도 74.8%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가격은 반등하고 달러화는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배럴당 29달러선으로 상승하며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하루 700mm이상 집중폭우땐 댐 7곳 붕괴위험 있다"-감사원 -동아: 한국, 유엔 인권위 추진 대북 인권비난 결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한겨레: 안희정 염동연씨 내주소환..검찰 "회계자료 조사, 계좌추적" -한국: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이르면 주중 -경향: 미 "다자협의 2주내 시작"..카트먼 밝혀 -한경: 이구택 포스코 회장 "SK텔 경영권방어 돕겠다" -매경: 한국 신용전망 상향 가능성..무디스 S&P -서경: 기업규제 역차별 심하다..출자제한, 노동, 공장입지 등 외국사보다 불리 ◇주요기사 북핵 협의 진전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한국) 북한판 마샬플랜 6월 공개 가능성(경향) 북핵 다자협의 2주내 시작"(동아) 노무현 대통령 "핵 해결뒤 남북정상회담"(전 조간)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김 부총리 "합법적 외자엔 M&A 개방"..추경편성은 대통령 방미이후 검토(한국) 기업 감사법인 6년마다 교체..김 부총리 한국경제 설명회(경향) "적대적 M&A 가능"-김부총리(동아) 월가 북핵우려 한풀 꺾였다..뉴욕 한국투자설명회(한경) "회계부정 재발 가능성 적어"(조선) 북핵 대화해결 큰 진전 강조(매경) SK M&A 최태원 회장 SK지배 막내린다..소버린 암초 부딪혀(동아) 소버린 SK이사회 참여요구 안해(한국) SK SKT 경영권 위기 없을 것(경향) 경영권 보호냐 재벌개혁이냐..출자총액규제 등 재벌개혁 둘러싼 논란(한겨레) 14.99%의 비밀..공정위 심사회피(한경) 국내기업 경영권 방어 `비상`(조선) "우호지분까지 합쳐 경영권 방어"(조선) 한은 금융협의회 1분기 성장 3%대 추락..한은 보고(한국) 저성장 고물가 오나..체감경기 싸늘(경향) 실질금리 마이너스 공식 확인(한경) 부시 전 대통령 경제계 인사등과 오찬..미 "노와 핵 잘 상의할 것" 부시 전 대통령 "한미관계 진전 노력" 국민은행 임금피크제 첫 추진..40, 50대 되면 월급 다소 깍고 근무는 계속(한국) 종합상사, 수출첨병서 유통 마케팅 기업으로 변신 모색..생존 몸부림(경향) 아파트 실거래가 매달 조사-국세청(전 조간) 홈쇼핑업체 매각설 또 모락모락..`씨제이`이어 `우리`도(한겨레)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설 사실무근"(서경) 경기침체땐 내달중 추경 검토-박봉흠 장관(전 조간) 세아제강, 기아특수강 인수추진..21일까지 의향서 제출(서경) 카드채 브릿지론 1조300억 남아..정부 수요예측 잘못(매경) 이라크전 사실상 종료..미 질서회복 지도부 추적 주력한국) 미 시리아 침공계획 추진했다(한겨레) 강금실 법무, 한총련과 전격 면담..합법화 수배해제 등 현안 의견나눠 화장품서 발암의심 물질..국산 수입품 24종서 정자손상 프탈레이트 검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정원 늘려..인문계 최고 30%까지 확대(전 조간) 서울대 기술특허회사 설립..산학협력재단 내일 출범(매경)
2003.04.16 I 한형훈 기자
  • 유가,배럴당 29달러선 상회..2주래 최고치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국제유가가 배럴당 29달러선을 상회하며 2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이라크의 원유생산이 곧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보다 OPEC이 원유 쿼터량을 감축할 것이란 우려가 보다 크게 작용했다. 또 이라크와 시리아를 잇는 원유파이프라인이 미군에 의해 폐쇄됐다는 뉴스도 유가의 상승을 부채질했다.일부 트레이더들은 내일 발표되는 미국내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우려로 원유를 선취매했다.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66센트,2.3% 오른 배럴당 29.29달러에 마감했다.5월물 무연가솔린은 0.97센트 오른 갤런당 85.88센트로 마감했으며 난방유는 전일 대비 2.51센트 오른 갤런당 77.26센트에 거래됐다. 런던 IPE시장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1센트(0.8%) 오른 25.20달러에 마감했다.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1센트(1.2%) 오른 25.1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OPEC은 오는 24일 긴급 회담을 갖고 유가를 목표치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감산논의를 할 계획이다.레프코그룹의 마셜 스티브스 애널리스트는 "OPEC은 공식적인 산유량 쿼터를 축소하거나 쿼터 위반을 감시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산유국들은 더이상 유가가 하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3.04.16 I 이의철 기자
  • (가판분석)4월16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손동영기자] ◇헤드라인 -조선: "하루 700mm이상 집중폭우땐 댐 7곳 붕괴위험 있다"-감사원 -동아: 한국, 유엔 인권위 추진 대북 인권비난 결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한겨레: 안희정 염동연씨 내주소환..검찰 "회계자료 조사, 계좌추적" -한국: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이르면 주중 -경향: 미 "다자협의 2주내 시작"..카트먼 밝혀 -한경: 이구택 포스코 회장 "SK텔 경영권방어 돕겠다" -매경: 한국 신용전망 상향 가능성..무디스 S&P -서경: 기업규제 역차별 심하다..출자제한, 노동, 공장입지 등 외국사보다 불리 ◇주요기사 북핵 협의 진전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한국) 북한판 마샬플랜 6월 공개 가능성(경향) 북핵 다자협의 2주내 시작"(동아) 노무현 대통령 "핵 해결뒤 남북정상회담"(전 조간)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김 부총리 "합법적 외자엔 M&A 개방"..추경편성은 대통령 방미이후 검토(한국) 기업 감사법인 6년마다 교체..김 부총리 한국경제 설명회(경향) "적대적 M&A 가능"-김부총리(동아) 월가 북핵우려 한풀 꺾였다..뉴욕 한국투자설명회(한경) "회계부정 재발 가능성 적어"(조선) 북핵 대화해결 큰 진전 강조(매경) SK M&A 최태원 회장 SK지배 막내린다..소버린 암초 부딪혀(동아) 소버린 SK이사회 참여요구 안해(한국) SK SKT 경영권 위기 없을 것(경향) 경영권 보호냐 재벌개혁이냐..출자총액규제 등 재벌개혁 둘러싼 논란(한겨레) 14.99%의 비밀..공정위 심사회피(한경) 국내기업 경영권 방어 `비상`(조선) "우호지분까지 합쳐 경영권 방어"(조선) 한은 금융협의회 1분기 성장 3%대 추락..한은 보고(한국) 저성장 고물가 오나..체감경기 싸늘(경향) 실질금리 마이너스 공식 확인(한경) 부시 전 대통령 경제계 인사등과 오찬..미 "노와 핵 잘 상의할 것" 부시 전 대통령 "한미관계 진전 노력" 국민은행 임금피크제 첫 추진..40, 50대 되면 월급 다소 깍고 근무는 계속(한국) 종합상사, 수출첨병서 유통 마케팅 기업으로 변신 모색..생존 몸부림(경향) 아파트 실거래가 매달 조사-국세청(전 조간) 홈쇼핑업체 매각설 또 모락모락..`씨제이`이어 `우리`도(한겨레)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설 사실무근"(서경) 경기침체땐 내달중 추경 검토-박봉흠 장관(전 조간) 세아제강, 기아특수강 인수추진..21일까지 의향서 제출(서경) 카드채 브릿지론 1조300억 남아..정부 수요예측 잘못(매경) 이라크전 사실상 종료..미 질서회복 지도부 추적 주력한국) 미 시리아 침공계획 추진했다(한겨레) 강금실 법무, 한총련과 전격 면담..합법화 수배해제 등 현안 의견나눠 화장품서 발암의심 물질..국산 수입품 24종서 정자손상 프탈레이트 검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정원 늘려..인문계 최고 30%까지 확대(전 조간) 서울대 기술특허회사 설립..산학협력재단 내일 출범(매경)
2003.04.15 I 손동영 기자
  • (뉴욕프리뷰-15일)인텔과 TI에 거는 기대
  • [edaily 권소현기자] 바야흐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접어들었다.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서 들려오는 뉴스에 귀를 기울일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시티그룹, 플릿보스톤, 뱅크오브어메리가(BOA), 파니매와 같은 금융주가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랠리를 이끌었다. 15일 뉴욕증시의 주인공은 기술주다. `빅 블루` IBM이 전일 장마감 이후 내놓은 성적표가 이날 기술주에 상승 에너지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IBM은 1분기 200억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 신장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98억5000만달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IBM의 실적호전 `훈풍`으로 아시아의 기술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기술주의 두 거장인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는 컴퓨터와 휴대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필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전반적인 테크놀로지 산업의 흐름을 읽는데 있어서 핵심인 만큼 두 업체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텔은 이미 1분기 매출액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월가에서는 인텔이 1분기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67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12센트로 전년동기 15센트에 비해 낮다. 반면 TI의 1분기 실적은 호전됐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I는 주당 6센트의 순이익을 달성, 전년동기 1센트에 비해 6배 증가했을 것이라는게 월가 예상치다. 매출액도 2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1분기 실적보다도 인텔과 TI가 2분기에 대해 어떠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가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의 결론은 거의 내려졌고 이제 기업들이 결국 테크놀로지에 투자하기 시작할 것인지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인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1% 감소할 것으로 월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내셔널시티투자운용의 알렉스 발레칠로 펀드매니저는 "이같은 추정치에는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인텔이 매출액 전망치를 더 낮춰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 3% 가량 적다는게 에버그린인베스트먼트의 아지즈 햄자오굴라리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인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경제지표로는 3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기다리고 있다. 브리핑닷컴 조사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월의 0.1% 증가에 비해 부진한 결과다. 3월 설비가동률은 2월 75.6%에서 3월 75.3%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술적인 면에서 뉴욕증시는 상승추세 확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일 S&P500지수는 885.23포인트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881.42를 넘어서 기술적으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줬다. 도시라이트앤어소시에이츠의 케빈 데퓨 애널리스트는 "많은 기술적 분석가들이 200일 이평선을 지켜보고 있다"며 "확실히 200일선에 안착한다면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의 66%가 10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어 활황장을 기대하게끔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거래량이 저조했다는 점이 걸린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전일 거래량은 11억주로 평균 14억주에 못미쳤다. 투자자들이 IBM과 인텔, TI와 같은 대형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어스턴스의 마이클 드리스콜 주식트레이더는 "전일 뉴욕증시는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거래량이 약해 반만 채워진 컵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 새벽 3시 현재 S&P500지수선물은 2.20포인트 오른 888.20을 기록중이며 나스닥100지수선물도 3.50포인트 상승한 1052.0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5시12분 현재 런던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0.27엔 오른 120.55엔을, 유로/달러는 0.34센트 내린 1.0740달러를 기록중이다.
2003.04.15 I 권소현 기자
  • 환율 6주만에 1210원대, 당국의중 관건..1217.4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이 북핵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6.50원 낮은 121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지난 4일이후 7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6일 1210.50원 이후 6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 이날 마감가는 지난 7일 종가 1257.60원에 비해 1주일 사이 40.20원 급락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오랜만에 30억달러를 넘어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간 상황을 반영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강세와 주가상승으로 전날보다 3.90원 낮은 122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221.40원으로 오른 뒤 북핵해결 기대감에 따른 달러가수요 해소로 1214.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당국 구두개입으로 11시6분 1217.60원으로 상승한 뒤 1216원대에서 등락했고 1216.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를 1216.30원에 재개한 환율은 1시44분 1215.20원으로 떨어진 뒤 개입 경계감으로 1218원으로 올라섰고 1216~1218.70원 범위 등락후 결국 1217.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북핵 해결기대감에 따른 매도심리 강화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당국 개입으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당국은 장중 환율이 1214원대로 떨어지며 전 저점이 1200.40원으로 낮아지고 엔/원 환율은 1010원대를 밑돌 가능성이 보이자 구두개입에 나섰다. 김진표 경제 부총리는 뉴욕에서 "북한 핵 문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해 매도심리를 강화시킨 반면, 윤여권 외화자금과장은 "최근 환율이 수급이외 요인들에 영향받아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안정조치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하락을 막았다. 주가상승과 외평채 가산금리 안정 등도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환율 하락에 대해 강력하게 개입에 나서고 있어 추가로 낙폭을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가수요가 추가로 해소될 수 있어 중기적으로 1200원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당국의 환율 하락 방어 의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당국 개입이 강력해지며 환율 범위가 좁아지는 느낌"이라며 "현재로서는 개입을 압도할 만큼 매물벽이 많지 않은 데다 외환보유액 추가 적립 가능성도 있어 환율 추가하락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200원대 하락은 매물이 꾸준히 쌓여야 가능한 만큼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당국개입이 지속될 경우 결정적인 순간에 제어가 어려울 정도로 급등락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당국 의중 파악에 자신이 없어 대부분 포지션을 중립으로 취한 것 같다"며 "궁극적으로 당국이 시장을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나, 올들어 당국이 승리해온 점을 감안하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이를 반영할 것이나, 1210원을 앞두고서는 매도가 부담스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 등으로 120엔대 초반으로 떨어진 뒤 조정받았고 5시9분 현재 120.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0.5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0억16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1억800만달러가 거래됐다. 16일 기준환율은 1217.30원으로 고시됐다.
2003.04.15 I 최현석 기자
  • 환율 1주일간 40원 급락, 6주만에 1210원대..1217.4원(1보)
  • [edaily 최현석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이 북핵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6.50원 낮은 121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지난 4일이후 7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6일 1210.50원 이후 6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 이날 마감가는 지난 7일 종가 1257.60원에 비해 1주일만에 40.20원 급락한 수준이다. 환율이 북핵 해결기대감에 따른 매도심리 강화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당국 개입으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당국은 장중 환율이 1214원대로 떨어지며 전 저점이 1200.40원으로 낮아지고 엔/원 환율은 1010원대를 밑돌 가능성이 보이자 구두개입에 나섰다. 김진표 경제 부총리는 뉴욕에서 "북한 핵 문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해 매도심리를 강화시킨 반면, 윤여권 외화자금과장은 "최근 환율이 수급이외 요인들에 영향받아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안정조치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하락을 막았다. 주가상승과 외평채 가산금리 안정 등도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 등으로 120엔대 초반으로 떨어진 뒤 상승했고 4시30분 현재 120.4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10.6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24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2003.04.15 I 최현석 기자
  • 미국 자산, 매력 줄어..자금 이탈 가능성
  • [edaily 전미영기자]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미국 자산의 매력도 최고일까. 여기엔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미국 달러화와 국채는 금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 전쟁 기간엔 양상이 달랐다. 불확실성이 깊어지거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 달러화의 낙하 속도는 빨라졌다. 피난처는 커녕 기피대상으로 부각됐다. 미국 국채는 다소 올랐다. 그러나 해외 국채에 비해선 상승폭이 작았다. 주식도 마찬가지. 뉴욕 주식시장이 전쟁 랠리를 보이긴 했으나 런던이나 프랑크푸르트의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위험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었다는 점을 통해 달러 하락과 미국 국채의 상대적 부진을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라크가 모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라크전 개전에 앞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3년 이상 지속된 미국의 약세장에 이미 지친 상황이었다. 미국 자산의 매력은 수년 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해엔 기업 회계 스캔들이 불거졌고 이는 "미국 프리미엄"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의문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는 또 다른 요인은 국채 수익률의 하락이다. 기준물인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최근 3.9%를 기록하고 있지만 독일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 영국은 4.5%다. 전체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차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라크 전쟁의 개전을 계기로 글로벌 자금이 미국 시장을 떠난다는 시장의 루머는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최근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강경노선에 영향받아 아랍권이 "오일 머니" 회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HSBC의 외환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상당히 과장됐다고는 생각하지만 글로벌 자금의 이탈을 우려하는 그것이 바로 시장의 정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랍권 자금이 투자 수익이란 경제 논리와는 별개의 기준에 의해 움직일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CNN머니는 그러나 "단지 사실이 아니라는 것 만으로 시장이 우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14일 지적했다. 루머나 관측이 그 자체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도미노 효과도 우려되고 있다는 것. CNN머니는 미국 자산의 매력이 최근 들어 크게 퇴색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하고 "일단 글로벌 자금의 이탈이 시작되기만 하면 또 다른 이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3.04.15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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