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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120일선 공방의 결말은
- [edaily 한형훈기자] 22일 주식시장은 120일선 공방에 대한 결말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120일선에 근접한 후 나흘동안 방향탐색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판단이다.
증권사들은 120일선 돌파에 대해 대체로 보수적인 의견이다. 600선 안착 이후 외국인이 중립 혹은 보수적인 마인드를 고수하고 있는 데다 개인의 매수강도도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다. 또 저점 대비 고공비행중인 KOSPI가 프로그램 매매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점도 지적됐다.
상향돌파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120일선 위에선 이익실현을 권고하고 있다. 단기 반등국면의 평균수익률이 30% 안팎이었다는 경험으로 200일 이평선이 놓인 650선 전후가 고점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편 급격한 가격조정이 없었던 데다 펀더멘털의 약화는 예측 가능했던 변수라는 것을 근거로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있다. 상승모멘텀은 한발 후퇴했지만 하락 전환의 신호가 없었고 5일선을 지켜내는 완만한 조정으로 상승국면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주장이다.
전일(21일) 거래소시장은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이 저가매수에 꾸준히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가세, 조정폭은 소폭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3.94포인트(0.63%) 내린 620.83으로 끝났다.
외국인이 2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 45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억원, 비차익이 401억원으로 총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3포인트(1.41%) 상승한 45.4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리스크 프리미엄 완화의 양면성
-현투 : 단기적 지수등락보다 시간에 투자하는 자세 필요
-교보 : 단기 숨고르기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동양종금 : 주도주에 대한 부담과 남아 있는 시장 에너지
-동부 : 실적악화에 따른 반응은
-한양 : 120일선 상향 돌파 여부와 과정에 주목
-동원 : 베어마켓랠리라고 해도 등정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 : 기간조정을 염두해둔 시장대응
-하나 : 외국인 매물로 약보합 마감
-LG투자 : 매수주체 부재, 프로그램에 의존한 장세는 언제까지
-메리츠 :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예상
-브릿지 : 재상승 반전 모색 과정
-대우 : 조정국면을 중기적 매수 기회로
-부국 : 기간조정에 무게를
-서울 : 미완성의 상승 추세, 630선 돌파 시도
-우리 : 120선 돌파와 KOSPI
-대신 : 단기 반등의 어깨선을 넘어서
-대투 : 미증시 실적 기대감에 연동될 전망
[뉴욕 증시]동반 약보합..나스닥,5일만에 조정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다우는 8340 저항선을 넘지 못했고,나스닥은 이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5일만에 조정받았다.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0.11%) 떨어진 8328.90, 나스닥은 1.13포인트(0.08%) 떨어진 1424.37로 끝났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시장을 이끌어갈 리더는 보이지 않았다. 나스닥 시장의 `윈텔` 바람도 주춤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나타냈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하락 반전했다.
국채가격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OPEC이 쿼터를 감축할 것이란 우려속에 상승하며 배럴당 31달러선에 근접했고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4일째 올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 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2% 하락했다. 이라크 전쟁 전 지표여서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건물신축허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금리 스프레드, 통화량과 소비자 기대 지수 등이 모두 부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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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SK 해외분식도 3조4000억원..문덕규 글로벌전무 진술
- 한국: 부동산 과열조짐 정부탓..경기침체 의식, 재건축 등 규제완화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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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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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글로벌 해외법인도 분식회계 3.4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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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 경기광명 인천중구 등 5개 지역 집값 현지조사(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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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재 물가상승률 62개월래 최고(전조간)
- 5개월 연속 경상적자 예상(매경)
- 분식회계 관련 집단소송 유예..정부, 한나라안 수용(한경)
- 분식회계 1~2년 유예.."개혁의지 퇴색우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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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분할·민영화 바람직안해"..한전용역의뢰 미 연구소 보고서(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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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금융권 부실도미노 비상..8월이 고비(한경)
- 잇단 대형부실 위기의 산은(매경)
- 은행 임금협상권, 은행연합회에 위임..내달 임협 진통예상(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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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권사 작년, 6100억원 적자..외국계 3200억 흑자(전조간)
- 산은, 24시간 NDF거래 추진..뉴욕에 시스템 추가(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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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무부 D램 실사단 방한..정부 보조금 지급여부 조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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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이 이노츠 최대주주로..적대적 M&A 가능성(한경)
- 진대제 장관, 삼성전자 7만주 스톡옵션 포기(매경 등)
- 미국 1분기 성장률 2.3% 전망..이코노미스트 설문(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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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시리아 협조하고 있다"..긴장완화 조짐(한경)
- OPEC 24일 긴급회의, 감산 논의 전망(한겨레)
- (가판분석)4월2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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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전망)⑥"주식으로의 자금이동 에너지 비축"
- [edaily 이정훈기자]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이번 주 채권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겠지만 주가 상승 분위기를 반영해 금리는 약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시장에서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며 이에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대투증권= 주가부담 반영..자금이동 에너지 비축중
최근 주식시장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는 펀더멘털의 약화에 초점을 둔 강세 기대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통화정책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은의 입장은 시장의 기대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하나 4%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원인이야 어찌되었건 3월 근원인플레이션률이 물가안정 목표대에 근접한 상황에서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세가 강하게 표출될 경우의 물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국내 물가는 특히 유가라는 해외변수의 변동에 대체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즉 물가상승 요인의 반영 속도나 비중보다 물가하락 요인의 그것이 대체로 약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 억제되었던 임금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욕구가 강하게 표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재건축 억제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건교부로 인해 강남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값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일 하반기로 접어들며 세계경제가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는 시그널이 강하게 나타나면 약 380 조에 달하는 단기부동화된 유동성이 얼마나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주식시장, 부동산, 공공요금, 임금 등이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소비를 통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거품을 조성해 오히려 실물경기의 회복을 방해하는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 경기회복의 일등공신은 정부가 되지만 기껏 살아나는 경기를 짓누르는 인플레를 선제적인 통화의 조율로 잡지 못한 책임은 한은이 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한은의 입장에서 보면, 종전 이후의 세계경제 환경이 애초 우려되었던 것보다 예상외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있다.
미국의 일방적인 독주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유럽과의 관계도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나타나고 있고 중동으로부터의 적대감도 최근 시리아의 태도를 보면 추가적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희박해 보인다. 게다가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가 빠른 속도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경제 회복의 견인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세계경제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부동산부문의 활황으로 소비를 지탱해오던 미국 경기에 최근 전쟁이 종료되고 재정적자를 보전하기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의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실물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 투자를 유인할 수 있을 정도로 향후 전망이 밝아지기도 전에 소비를 급격히 위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에서 힘의 우위와 미국의 저력을 충분히 과시한 부시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경기 부양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 미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예상외로 급속히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 3 월의 주택착공건수가 큰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5500억 달러에 달하는 감세안이 추진되고 있고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저금리 정책의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최근 일부 연방은행에서 자칫 지금의 저금리 정책이 과도한 경기 부양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음을 상기해 보면, 현재의 상황은 바닥을 탈출하는 시기이지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기 힘들다.
이상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보면 일단 한은의 지적대로 금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4%를 상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는 그리고 기업실적의 저조 등으로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경색 현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까지는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국내 채권시장의 다소 왜곡된 상황도 우려의 대상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MMF 등으로 집중된 단기유동성으로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었던 채권가격이 이번 SK 사태로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는 판단도 가능한데, 이후 회사채시장이 경색되면서 국채시장으로만 과도하게 집중된 거래가 또 다시 지표물에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로 인한 왜곡은 장단기금리의 역전 현상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한은에서도 지적했듯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수준에 전쟁 관련 리스크도 잠잠한 현 상황에서 채권은 결코 절대우위의 투자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펀더멘털에 기초한 여타 투자대상들의 미래 투자수익률이 저조한 까닭에 부각되는 상대적 우위의 투자 대상일 뿐이다.
따라서, 비록 유동성 장세일 뿐일지라도 주식시장의 활황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질 만치 강하
고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게 되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일 곳은 채권시장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의외로 채권가격의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이상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 보면 앞으로 채권시장의 랠리를 근본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물론 단기적으로는 경제지표 상의 회복세를 확인하기 어려워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채권시장의 강세 마인드가 약화되기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등락에 채권시장이 상당한 연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펀더멘털에 기초한 시장 기대감의 차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양 시장이 어느 한 방향으로 추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다. 다시 말해 채권시장은 현 상황을 다소 늦게 반영하는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성격이 강하고 주식시장은 현
상황에서 나타나는 미래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즉 기대감의 반영으로 나타나는 주식시장의 강세가 펀더멘털에 기초한 채권시장의 강세 기대심리를 위축시키기도 어려운 과도기적인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한편, 최근 자금시장을 살펴보면 SK 사태 이후 투신권의 수탁고 감소가 꾸준히 일어나기는 하였으나 은행권으로 유입된 자금을 고려해 볼 때 시중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전쟁의 종결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가가 상승흐름을 타고 있으나 아직은 단기유동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 주변여건의 개선으로 투신권의 주식형상품 수탁고
와 증권사 고객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상황에 따라 급속한 유입이 가능한 단기부동화된 시중자금을 고려해볼 때 향후 증시로의 자금이동 에너지가 비축되고 있다는 것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채권수급 측면에서 볼 때는, 지난 주 10년 만기 국고채 입찰 이후 월말까지 장기물 공급이 사실상 공백 상태인데다 국민연금의 월말 채권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이 금주 채권시장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공채 시장과 달리 최근 회사채 시장의 경색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금주에도 상대적인 국공채의 수요우위 현상이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금주 국채수익률은 비록 강세 기대감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닐 것이나 주식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어 4.55%~4.7%대에서 다소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회사채시장은 외국계 은행들의 국내 기업 및 은행에 대한 여신한도를 축소시키는 현상 등으로 인해 자금시장 여건이 더욱 각박할 것으로 판단되고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등을 고려해 보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80bp 정도의 스프레드(AA-기준)가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증시조망대)낙관론 앞서는 경계심리
- [edaily 한형훈기자] 18일 주식시장에선 경계심리에 따른 조정 우려가 짙은 가운데 추가 상승을 고집하는 소수의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식시장이 펀더멘털 우려와 단기고점 징후를 비웃듯 슬금슬금 올라가면서 520선 안팎부터 단리 랠리를 고집한 소수론에 대한 신뢰가 만만치 않다.
소수론에 따르면 전일 조정폭이 크지 않은 데다 610선에서 확인된 하방경직성으로 단기 고점 징후는 목격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기술적 지표상 이격도가 100을 상회, 과매수 징후를 보였지만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의 폭발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비우호적인 소식들이 존재함에도 불구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수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상승국면의 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예민해져 있는 투자심리로 인해 일시적 충격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럴 경우 향후 추가적인 고점 높이기 과정을 의식한 저점 접근의 시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 시장을 오버 슈팅의 과정으로 진단, 이익실현을 권고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대리는 "시장의 오버슈팅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여진을 즐기기엔 기술적 지표들이 고점을 연상케 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당분간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되어 실현 가능한 이익은 미리 취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은 "제반 리스크 완화에서 비롯된 반등은 경기둔화와 위험요인 재부각에 의해 머지 않아 반등의 한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단기 랠리의 평균적 상승률을 적용한 수준에서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일(17일) 거래소시장은 급등 부담으로 엿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한 데다 모멘텀도 없어 610선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8.61포인트(1.39%) 내린 612.7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1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53억원 순매수로 총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8포인트(0.62%) 하락한 43.94로 끝났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추가적 상승은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
-동원 : 보유전략 견지
-메리츠 : 단기 가격 논리 부각 이전에는 매수자제
-동양종금 : 아직 변한 것은 없다
-교보 : 본격적인 조정국면 진입이라기 보다는
-LG투자 :변수 흐름에 주목하되, 실속은 챙겨야
-한화 : 지금 사면 얼마나 비싸게 팔 수 있을까
-한양 : 향후 장세 가늠위해 점검해야 할 요인들
-부국 : 단기조정 가능서에 비중
-서울 : 이격조정후 추가상승을 위한 새로운 변화 관찰
-대신 : 근접해 가고 있는 반등의 한계 수준
-하나 : 차익매물로 6일만에 하락
-굿모닝신한 : 숨고르기 과정, 기술적 틈새시장에 초점
-우리 :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외국인 움짐임이 관건
-대우 : 수급과 경기의 경계에서
-동부 : 5일선 지지 여부
-현투 : 지수흐름 미리 예단하지 말고 가능성 열어 두어야
-대투 : 견조한 흐름
-브릿지 : 주가회복 진척으로 연동성 강화
[뉴욕 증시]"랠리"..나스닥,4일 연속 상승하며 1400선 상회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보였다.이로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400선을 훨씬 웃돌았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04포인트(0.97%) 오른 8337.65, 나스닥은 30.78포인트(2.21%) 급등한 1425.50 포인트로 끝났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0000건 증가한 44만2000건을 기록해 예상치(41만건)를 크게 상회했으며 동시에 9주째 40만건을 넘어섰다.미국내 고용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4월 미국 동북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도 마이너스 8.8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는 예상치(-3.3)를 하회한 것이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두자리수 이상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늘 발표된 지수는 이보다는 긍정적이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금값과 유가는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향돌파하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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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 북핵 포기땐 과감한 지원
- 조선 : 野, 노대통령 사과 요구
- 한겨레 : SK해운도 분식회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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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 : 업그레이드 코리아 나섰다..국가 IR총력
- 한경 : 외국은행, 한국여신 축소
◇주요기사
- 재계, 잇단 美 유럽 순회IR(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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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쌀 비료 지원요청(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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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수출 연 10억달러 넘을듯(동아)
- 재고 휴대폰 보조금 제외될 듯(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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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비 폭발로 초고속 성장(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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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이라크 주도권 노리는 시아派(조선)
- 시리아, 이란 미국에 엎드리기(매경)
- 산업연수-고용허가제 병행 실시(서경)
- 재건축 아파트 급등세 수도권 확산(조선)
- 은행 수수료 최고 8.3배 차이-소보원(조선 등)
- 주가 뛰자 자사주 처분 급증(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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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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