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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9건

  • 미 국채 수익률 하락.."절대금리 매력적"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틀째 하락, 그린스펀 청문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0년물 수익률은 4.4%선을 하향 돌파했다. 절대금리가 매력적인데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금이 몰렸다.(이 기사는 오전 5시24분 edaily의 유료 채권프로그램 "마켓플러스"를 통해 출고됐습니다) 27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4시22분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6bp 떨어진 5.204%, 10년물은 4.1bp 떨어진 4.397%, 5년물은 5.7bp 떨어진 3.500%, 3년물은 6.1bp 떨어진 2.634%, 2년물은 7.5bp 떨어진 2.154%에 호가되고 있다. 기존 주택판매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는 국채 시장에 불리하게 나왔다. 그러나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국채 수익률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절대금리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국채 매수 강도를 높였다. 오후 들어 이라크 팔루자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됐다. 나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수익률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뱅크원캐피탈마켓의 다나 존슨은 "채권시장의 자발적인 발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연준리는 인내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RBS그린위치의 피터 맥티규는 "시장은 올해 연준리가 75bp 또는 그 이상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연준리의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면 2년물,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채권 전략가 아미 폴스는 "수익률 곡선이 더욱 평평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긴축 위험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폴스는 "2-10년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질 것(flattener)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4.04.28 I 정명수 기자
  • (월가시각)핑계를 찾는 시장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팔루자와 다마스커스 때문이에요. 중동 지역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트레이딩 부장인 데이비드 멤모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멤모가 말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미군이 이라크 팔루자 지역의 저항세력에 대해 본격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주말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시리아 다마스커스 테러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지만, 최근 중동 정황으로 볼 때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월가는 한 귀로는 이라크 전황을 들으면서, 다른 귀로는 경제지표와 그린스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표호전과 금리인상의 상관 관계를 찾아서, 미리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제프리즈앤코의 아트 호간은 "시장은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라는 말에 익숙해질 때까지, 목요일 1분기 GDP가 나올 때까지, 다우와 나스닥은 일진일퇴를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도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은 좋았다. 기존 주택판매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뒤퐁, 록히드마틴 등의 1분기 실적도 호전됐다. 전날 신규 주택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는 조기 금리인상론이 재부상했지만, 오늘은 지표 호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듯했다. 같은 재료(지표호전)가 나왔는데, 어제와 오늘 시장 반응이 달랐다. 다우는 1만5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장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시장에 내재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마지막 순간, 투자자들을 흔들어놨다. 마침 팔루자 교전 소식이 전해졌고, 주식시장은 급격하게 추진력을 잃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금리인상에 적응하려는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 수 있는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스톤앤맥카시의 조 리로는 `시장의 겉모습`을 대변한다.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긍적적인 뉴스가 많았다"며 "경제는 견고하고, 연준리도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G코웬의 토드 리온은 `시장의 속마음`을 얘기한다. 그는 "투자자들의 마음속에는 `언제 연준리가 금리를 올릴까` 의문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월가는 지표호전과 금리인상 사이에서 방황을 거듭하고 있다.
2004.04.28 I 정명수 기자
  • 미 국채 수익률 하락.."절대금리 매력적"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틀째 하락, 그린스펀 청문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0년물 수익률은 4.4%선을 하향 돌파했다. 절대금리가 매력적인데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금이 몰렸다. 27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4시22분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6bp 떨어진 5.204%, 10년물은 4.1bp 떨어진 4.397%, 5년물은 5.7bp 떨어진 3.500%, 3년물은 6.1bp 떨어진 2.634%, 2년물은 7.5bp 떨어진 2.154%에 호가되고 있다. 기존 주택판매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는 국채 시장에 불리하게 나왔다. 그러나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국채 수익률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절대금리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국채 매수 강도를 높였다. 오후들어 이라크 팔루자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됐다. 나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수익률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뱅크원캐피탈마켓의 다나 존슨은 "채권시장의 자발적인 발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연준리는 인내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RBS그린위치의 피터 맥티규는 "시장은 올해 연준리가 75bp 또는 그 이상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연준리의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면 2년물, 3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채권 전략가 아미 폴스는 "수익률 곡선이 더욱 평평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긴축 위험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폴스는 "2-10년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질 것(flattener)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4.04.28 I 정명수 기자
  • 엇갈린 등락..다우,1만500 탈환 실패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째 "전강후약"장세를 보였다.다우지수는 장초반 한때 랠리 움직임을 보였으나 강보합 마감하는 데 그쳤다.오후장 들어 급격히 상승폭이 축소되며 1만500선 회복에 실패했다.나스닥은 오후장 들어 하락반전한 뒤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은 상승 무드였다.오랜만에 지표가 호재 역할을 했다.개장직후 발표된 발표된 4월 소비자신뢰지수와 3월 기존주택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다우지수는 가볍게 1만500선을 돌파했다.제프리 증권의 아트 호건은 "오랜만에 투자자들이 지표호전을 호재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분위기는 반전됐다.이라크 팔루자지역에서의 교전과 시리아 외교단지내 총격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오전장 랠리에 대한 이익실현심리도 가세했다.궁극적으로는 잠복해 있는 악재,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이익실현 사이클을 짧게 했다"며 "지정학적 불안감에다 오전장의 랠리에 대해 차익실현의 심리가 가세하면서 지수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개장전 발표된 임클론 듀퐁 버라이존 록히드마틴 등의 기업실적은 대부분 개선됐다.경제지표도 일제히 호전됐다.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넉달만에 처음으로 개선됐다.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7% 증가하면서 연률환산기준 으로 648만채를 기록,역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3월 기존주택판매는 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약세,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양상이었다.금값은 나흘째 상승하며 온스당 4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유가는 OPEC 의장의 목표가격 상향 검토 발언에 자극받아 배럴당 37달러선을 넘었다. 2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43포인트(0.32%) 오른 1만478.16포인트로 마감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2.62포인트(0.23%) 오른 1138.15포인트를 기록했다.그러나 나스닥은 전일 대비 4.24포인트(0.21%) 하락한 2032.53 포인트로 마감,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2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주로 평균치 수준이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738대 1563으로 엇비슷했다.나스닥에선 1467개 종목이 오르고 1714개 종목이 내려,하락종목이 약간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금융 제약 등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유틸러티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임클론,듀퐁,버라이존,록히드 마틴 등은 대부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록히드 마틴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실적 호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다. S&P500에 속한 기술주들의 경우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4월 1일의 전망치 55% 증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기업중 75%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바이오기업인 임클론은 1분기 매출이 항암치료제 "에비턱스"덕에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배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임클론 주가는 그러나 장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4.3% 급락했다. 다우종목 듀퐁은 1분기 주당 순익이 주당 6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53센트에 비해 증가했으며 전문가 예상치도 상회했다.듀퐁은 1.04% 하락했다. 다우종목에 신규편입된 통신기업 버라이존도 0.6% 떨어졌다.버라이존은 1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선 줄어들었다.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그러나 0.9% 상승했다.록히드 마틴은 분기 순익이 주당 65센트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빅블루 IBM은 분기 현금 배당을 주당 16센트에서 18센트로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0.8% 상승했다.IBM은 또 모간스탠리와 5억7000만달러 규모의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 반도체주들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0.99% 하락했으며 AMD도 2.6% 크게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 하락한 468로 마감했다.구성종목중 모토롤라와 자일링스만 올랐을 뿐 나머지 16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2004.04.28 I 이의철 기자
  • `금리불안`..다우·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섰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반면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강해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연준리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까지 금리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1분기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나타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불리한 뉴스임에 분명했다. 오후장 중반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물러섰고, 일중 저점 수준까지 밀렸다. 나스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양대 지수는 장막판 약보합선을 겨우 회복했다. 14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03%) 떨어진 1만377.95, 나스닥은 5.23포인트(0.26%) 떨어진 2024.85, S&P는 1.27포인트(0.11%) 떨어진 1128.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4800만주, 나스닥이 18억2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0개, 내린 종목은 220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217종목이 오르고, 1903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무너졌지만, 장막판 숏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에 강세로 반전됐다.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도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에 쇼크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수익률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 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이전에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는 3월 소비자물가지 지수에 크게 당황했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됐고, 6월물 선물에도 50%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됐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만만치 않았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로웨인베스트먼트의 알프레드 쿠겔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경제가 건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지표 호전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됐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속 매수세 유입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역발상 전략도 좋지만,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좋을 것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결국 약보합세로 마쳤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51%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1.92% 떨어지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1.08% 떨어졌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AMD는 0.23%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04% 떨어졌다. 애플컴퓨터는 1.08% 하락했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71% 상승 반전했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4.49% 하락했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 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2%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보합선으로 물러섰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3% 올랐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11% 떨어졌다.
2004.04.15 I 정명수 기자
  • `반발매수`..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그러나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강해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도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연준리가 시장에 쇼크를 줘가면서 금리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마침 1분기 기업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나타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2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97포인트(0.26%) 오른 1만408.25, 나스닥은 6.07포인트(0.30%) 오른 2036.15, S&P는 2.57포인트(0.23%) 오른 1132.0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무너졌고,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 10년물 수익률이 4.42%선으로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이전에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는 3월 소비자물가지 지수에 크게 당황했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6월물 선물도 50%의 가능성으로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만만치 않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로웨인베스트먼트의 알프레드 쿠겔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경제가 건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지표 호전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07%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0.47%, JP모건은 0.65% 하락하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0.63% 하락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AMD는 보합선으로 물러섰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24% 상승 중이다. 애플컴퓨터는 0.26% 떨어졌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0.14% 상승 반전했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4.92%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2.21% 상승 중이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2.6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67% 하락 중이다.
2004.04.15 I 정명수 기자
  • 나스닥 상승반전..다우 보합선 등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다우도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그러나 "물가 상승은 기업들의 프라이싱 파워가 높아졌다는 증거이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역발상 전략`이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1분기 기업 실적도 호전되고 있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3.11포인트(0.13%) 떨어진 1만368.17, 나스닥은 0.86포인트(0.04%) 오른 2030.94, S&P는 1.56포인트(0.14%) 떨어진 1127.88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한 때 1.19선이 위협받았고, 달러/엔은 108선으로 뛰어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 10년물 수익률이 4.42%선으로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채권가격 하락)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사태가 잠복악재로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4명의 해병이 추가로 사망했고,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있다. 전날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정책을 고수할 것이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911테러 진장조사위원회에서는 CIA와 FBI가 911 이전 테러정보에 취약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개장 초반 월가의 투자심리를 뒤흔든 것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다. 3월 물가는 전월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인플레도 0.4% 상승, 2년래 최고 폭으로 올랐다.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지표 개선에 이어, 물가 압력까지 높아지면서 연준리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8월물 연방기금금리선물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 6월물 선물도 50%의 가능성으로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금리상승은 모기지 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모기지은행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는 22.1%, 리파이낸싱 지수는 30.7%나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9000만달러를 기록, 1월의 431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27억달러 적자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도 만만치 않다. "인플레와 경제지표 호전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 호전으로 연결된다"는 낙관론자들의 주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동반 하락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듀퐁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A 주가는 그러나 금리인상 우려로 0.21%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0.75% 하락하는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인텔은 0.33% 하락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AMD는 0.23% 상승 중이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58% 하락 중이다. 애플컴퓨터는 0.52% 떨어졌다. IBM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푸르덴셜그룹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0.37%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CIBC월드마켓이 3월 동일점 매출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3.54%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1분기 적자폭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1.95% 상승 중이다. 듀퐁은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65~75센트에서 주당 95센트로 상향 조정, 1.6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록터앤갬블은 BOA가 목표가격에 근접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0.43% 하락 중이다.
2004.04.14 I 정명수 기자
  • 미 정부 이라크 자산 10억달러 이상 포착
  • [edaily 공동락기자] 미국 정부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등 중동 금융기관에 예치된 이라크 자산을 10억달러 이상 찾아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재무부, 이민관세강화위원회(ICE) 등의 관리들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의 인도적인 지원 금액 가운데 최소 18억달러를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해 전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지난 9개월간에 걸친 추적 끝에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재무부과 ICE 관리들은 이번에 포착된 자금 가운데 4억9500만달러는 이라크의 국영 정유사, 은행들의 계좌로 레바논의 30개 은행들에 분산 예치됐으며 요르단 은행에도 8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예치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에 찾아낸 계좌는 지급이 동결되고 향후 이라크 재건 계획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에 포착된 자금 이외에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중동 이외의 일본, 유럽, 동남아 금융기관에 예치됐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ICE의 마이클 도허티 운영이사는 "ICE 직원들이 체포된 이라크 관리나 정보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며 "조사 대상으로는 전직 바트당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이라크군 관련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담당한 관리들은 아울러 사담 후세인이 지난 2000년 6월 이후 유엔의 제재 조치를 위반하고 조성한 자금의 규모가 33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앞으로 이들 자금에 대한 추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직 재무부 관리인 데이비드 아우프하우저는 "유엔의 원유식량 교환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경로를 통해 이라크 정부가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기록들이 있다"며 "일부 자금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게 증거가 확인되지 못한 자금들도 대단히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3.12.22 I 공동락 기자
  • 로템, 중동지역 첫 디젤동차 수출
  • [edaily 지영한기자]로템(대표이사 정학진)이 국내 최초로 시리아에 디젤동차 50량을 수출한다. 로템은 지난 14일 시리아의 알레포(Aleppo)에서 시리아 철도청과 시리아 철도청에서 운영중인 기존노선에 투입될 6500만달러 규모의 디젤동차 50량 10편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로템은 "이번 계약이 중동 디젤동차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됐다"며 "유럽과 중국업체들과의 기술력과 제작, 가격 등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디젤동차는 전동차와는 달리 외부 전기동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체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동력을 얻어 차량을 구동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지하철과 같은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 기존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젤동차는 또 유럽에서 도시간 승객 수송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급 차량이며, 국내에서는 편의사양 등이 무궁화 열차급으로 상향 조정되어 서울 및 부산 등지의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근거리 통근형 철도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로템이 시리아 철도청에 2005년부터 납품하게 되는 디젤동차는 유럽형의 고급 차량으로 최고 운행속도 160km/h에 스테인레스 차제로 내장재 등을 세계적인 철도차량 규격인 UIC기준에 맞추어 제작 공급하게 된다. 한편, 전동차에 이어 디젤동차의 유럽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로템은 이번 디젤동차 수주로 유럽진출은 물론 세계 디젤동차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재건사업이 예상되는 이라크는 물론, 중동전역 철도차량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03.12.15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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