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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9건

  • (에너지강국)②1·2차 오일쇼크..무엇을 남겼나
  • [edaily 조용만기자] 세계 경제에 큰 충격파를 던졌던 1, 2차 오일쇼크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됐다. 중동은 세계 석유매장량의 65%, 세계 석유거래량의 44%를 차지하고 있지만 늘 총성과 포연이 끊이지 않는 세계의 화약고다. 종교적 이유와 함께 풍부한 석유자원은 중동을 각축장으로 만들었고 산유국들은 카르텔을 형성, 석유를 무기화함으로써 서방 및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1차 오일쇼크는 중동이 석유 무기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첫번째 사건이었다. 우리나라를 비롯, 원유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심각한 악영향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다. 2차 오일쇼크도 중동 산유국의 공급중단과 가격인상으로 촉발됐다. 1, 2차 요일쇼크를 거치며 세계경제는 성장 둔화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크플레이션으로 고통을 겪었다. 각국은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효율 증대 등에 나섰고 세계 경제 및 산업지형은 오일쇼크로 인해 변화를 계기를 맞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세계 석유시장은 선진국의 석유메이저들이 주도했고 중동의 산유국들의 가격인상 시도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중동 산유국이 단결된 힘을 과시한 것은 73년 1차 오일쇼크. 계기는 그해 10월 이집트·시리아와 이스라엘간에 4차 중동전쟁이었다. 이집트·시리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4차 중동전에서 전황이 불리해지자 중동산유국들은 석유를 통해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보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국가들에 대해 석유공급을 금지하거나 제한함으로써 석유자원을 무기화한 것. 이들은 이스라엘이 점령지에서 철수하기전까지 매달 5%의 감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유가격은 3달러대에서 5달러대로 급등했고 74년초에는 10달러를 훌쩍 넘겨 11.7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도 비우호국으로 분류돼 금수 위기를 맞았다. 73년부터 중화학공업 분야에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고 정부는 석유 메이저들과의 협상끝에 어렵사리 원유공급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2차 오일쇼크는 78년말 이란 회교혁명을 계기로 시작됐다. 그해말 OPEC 2위 석유수출국이던 이란은 원유생산이 전면 중단했고 OPEC는 기습적으로 유가를 인상했다. 불안을 느낀 주요 소비국들이 국제시장에서 원유 매집에 나서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탔다. 오일쇼크 직전인 78년 11월 배럴당 13.66달러이던 두바이유 가격은 80년 11월 42.25달러까지 치솟았다. 갑작스런 유가급등은 세계경제를 충격에 빠트렸고 중화학공업 중심의 개발정책으로 원유의존도를 높여온 우리나라의 충격은 더욱 컸다. 1980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80년대초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0%를 웃돌았다. 혹독한 대가를 치른 우리나라는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나서는 대응에 나서왔지만 고유가에는 여전히 취약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유가가 다시 40달러대로 급등하자 소비가 위축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우리 경제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유가상승은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전력, 항공, 선박, 철도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의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소비자 물가를 압박하게 된다. 유가가 연간 5달러 오를 경우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은 0.3% 포인트 하락하게 된다.반면 0.5% 물가 상승효과가 있다. 고유가는 저성장 하의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 고유가에 가장 취약하다. 국제적 경제전문조사기관인 EIU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높은 석유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GDP 창출에 소요되는 석유량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석유의존도는 1.42로 세계평균 1.0을 크게 웃돌았고 주요 석유수입국중 중국, 인도, 태국, 터키와 함께 가장 취약한 국가군에 포함됐다. EIU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석유소비국들이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 효율화로 충격위험을 줄인 반면 아시아 중진국들의 경우 여전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4.09.21 I 조용만 기자
  • 미사일 기지 사고? 군수공장 폭발?
  • [조선일보 제공] 9일 발생한 북한의 대규모 폭발사고는 북한 정권 창건 기념일에 생긴 데다 용천 폭발의 3배 규모라는 것으로 알려져 체제불만 세력의 테러 가능성 등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탄약고·군수공장·미사일 연료 폭발 가능성=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핵실험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판단, 다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정보 당국은 일단 탄약고나 군수공장 등에서 군용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역은 중국 국경과 인접한 해발 1500m의 고지대로 군 기지와 군수공장 등이 밀집돼 있지만 일반 주민은 많이 살고 있지 않은 곳이다. 특히 사고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0여㎞ 떨어진 곳에는 한·미 군당국이 90년대 말부터 예의주시해온 영저동 노동1호 미사일 지하기지가 있다. 지난 99년 7월 본지 보도로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진 영저동 기지는 지난 94년쯤 공사에 착수됐으며, 길이 20여m의 지하 미사일 발사구 10여개를 갖고 있다. 일부 국내외 언론은 이 기지에 대포동 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사정거리 1300㎞의 노동1호 미사일 10여기가 1999~2002년 실전배치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기지는 특히 미사일 발사구가 중국 쪽을 향하고 있고 중국 국경에서 2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유사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의 공격이 어렵고, 한·미 양국 공군의 공습도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양국군의 가장 ‘골치 아픈’ 존재로 평가돼 왔다. 이번 사고가 군용 폭발물의 폭발로 생겼다면 그 위력은 TNT폭약 1000t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깊이 15∼17m 정도의 거대한 웅덩이가 파이고 반경 1㎞ 가량이 초토화됐던 4월 용천역 폭발사고 때 1t짜리 폭탄 100개가 동시에 폭발한 정도의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은 당시 국내외 지진 관측소에서 감지한 충격파를 감안하면 TNT폭약 800t 가량이 폭발한 위력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반경이 3㎞ 이상으로 용천의 3배 가량에 달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폭발물이 터졌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 탈북자는 “사고지역 인근에 각종 미사일 기지와 군수공장이 몰려있고 노동1호 미사일의 액체연료는 인화성과 폭발성이 높아 미사일 액체연료 등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용천역 사고와 비슷한 열차사고일 수도=사고발생 지점 인근에 작은 기차역이 있어 용천역 사고처럼 인화성 화학물질이 대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나온다. 북한은 용천역 사고가 질산암모늄을 실은 열차가 유류 열차와 충돌한 뒤 전기 스파크로 연쇄폭발이 일어나 생겼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용천 사고 현장에 남아 있던 거대한 웅덩이는 질산암모늄이나 유류폭발로 생기기 힘든 것이며 시리아로 향하던 스커드 미사일들이 폭발한 것이라는 정보 소식통들의 주장이 잇따라 논란이 일었다. 노동1호 등 북한의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에 발사 직전 주입되는 액체연료를 싣고 가던 열차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화학물질이나 연료가 폭발했을 경우도 그 양은 최소 수백t 이상일 것으로 정보 당국은 보고 있다. 또 아직까지 거대한 연기구름 외에는 확인된 것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산불 등 대형 화재일 수도 없지 않다. 버섯구름 생성과 관련해선 용천역 사고 때도 높이 1㎞ 가량의 버섯구름이 생기는 등 일반폭약 폭발 때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핵폭발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고가 군용 폭발물의 폭발로 생겼다면 그 위력은 TNT폭약 1000t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깊이 15∼17m 정도의 거대한 웅덩이가 파이고 반경 1㎞ 가량이 초토화됐던 4월 용천역 폭발사고 때 1t짜리 폭탄 100개가 동시에 폭발한 정도의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은 당시 국내외 지진 관측소에서 감지한 충격파를 감안하면 TNT폭약 800t 가량이 폭발한 위력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반경이 3㎞ 이상으로 용천의 3배 가량에 달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폭발물이 터졌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 탈북자는 “사고지역 인근에 각종 미사일 기지와 군수공장이 몰려있고 노동1호 미사일의 액체연료는 인화성과 폭발성이 높아 미사일 액체연료 등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용천역 사고와 비슷한 열차사고일 수도=사고발생 지점 인근에 작은 기차역이 있어 용천역 사고처럼 인화성 화학물질이 대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나온다. 북한은 용천역 사고가 질산암모늄을 실은 열차가 유류 열차와 충돌한 뒤 전기 스파크로 연쇄폭발이 일어나 생겼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용천 사고 현장에 남아 있던 거대한 웅덩이는 질산암모늄이나 유류폭발로 생기기 힘든 것이며 시리아로 향하던 스커드 미사일들이 폭발한 것이라는 정보 소식통들의 주장이 잇따라 논란이 일었다. 노동1호 등 북한의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에 발사 직전 주입되는 액체연료를 싣고 가던 열차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화학물질이나 연료가 폭발했을 경우도 그 양은 최소 수백t 이상일 것으로 정보 당국은 보고 있다. 또 아직까지 거대한 연기구름 외에는 확인된 것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산불 등 대형 화재일 수도 없지 않다. 버섯구름 생성과 관련해선 용천역 사고 때도 높이 1㎞ 가량의 버섯구름이 생기는 등 일반폭약 폭발 때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핵폭발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의도적 사고일 가능성 북한 체제불만 세력 등에 의한 테러인지도 관심사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북한이 중시하는 정권 창건 기념일에 발생했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며 “용천역 사고도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에 북 체제불만 세력이 김정일 정권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일으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남한의 과거 핵이 문제된 시점에서 북한 정권 핵심부가 국내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을 곳에서 의도적인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핵 문제의 조속한 타결을 촉발시키기 위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진 정통, 각국 IT장관들과 협력 논의
  • [edaily 박호식기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부산 ITU텔레콤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장차관들과 연쇄적으로 접촉하며 IT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개막일인 6일에는 베트남, 사우디아프리카, 태국, 이스라엘 장관을 잇달아 개별면담을 가지고 양국간의 협력현안을 논의했다. 진 장관은 베트남 도 쭝 따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2006년부터 베트남 통신시장에 협력경영방식(BCC)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해지면, 이미 진출해있는 우리기업이 향후 합작회사로 전환시 기존 사업계약에 의한 투자지분을 합작회사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했다. 모하메드 야밀 아흐메드 뮬라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는 한국의 비대칭규제 등 통신규제정책, 주파수자원발굴을 위한 SDR(Software Defined Radio)기술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수라퐁 수에웡리 장관에게 "한국의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전자주민증사업을 추진중인 태국에서 내년 추진사업에도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의 컨소시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에 이어 브로드밴드 보급률 세계 2위인 이스라엘의 우리 올레닉 통신부 차관과는 상대국의 기술인력 양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지능형 로봇기술, 음성인식기술 등 기술개발분야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간 R&D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진 장관은 남은 일정동안 시리아, 인도네시아, 알제리, 쿠웨이트, 이란, 파키스탄, 부탄, 코스타리카, 아프가니스탄, 체코 등의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며 퀄컴회장을 비롯 HP, 루슨트, 인텔, NTT DoCoMo, 모토롤라 등 글로벌 IT기업의 최고 경영진들과 개별면담한다.
2004.09.07 I 박호식 기자
  • 전일(4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4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한진해운= "2007년까지 컨테이너선 10척 도입"/ "2006년까지는 해운호황 지속된다"/2Q 매출 1조5873억(전년비 15%↑)/경상익 2096억(전년비 25%↑)/순익 2096억(전년비 12.7%↑)/영업익 2215억(전년비 208.1%↑)..매출·영업익 사상최대 ▲LG= 상반기 영업수익 6174억(전년비 171.58%↑)/영업익 5625억(전년비 255.26%↑)/순이익 4556억(전년비 1404.97%↑)/경상익 4971억(전년비 23726%) ▲KT= 6일 2Q 실적 컨퍼런스 콜 실시/임금 2% 인상..토요일 휴무제 합의 ▲한화= 오릭스측 대한생명 콜옵션권리 매입 ▲국민은행= 부동산매각 우선협상자 `GE캐피털`확정 ▲SK(주)= 5일부터 휘발유 ℓ당 10원 인상 ▲정유업체, 5일부터 휘발유 ℓ당 10원 인상 ▲LG홈쇼핑= 2Q 매출 1264.1억(전년비 9.6%↓)/영업익 147.6억(전년비 6.4%↑)/경상익 177.9억(전년비 10.6%↑)/순익 123.8억(전년비 8.5%↑) ▲3월결산 현대증권= 1Q 매출 1193억(전년비 43%↓)/영업익 115억(전년비 81%↓)/경상익 136억(전년비 75%↓)/순익 96억(전년비 75%↓) ▲6월결산 제일저축은= 지난 회기 경상익 79억(전기비 30.32%↑)/순익 78억(전기비 60.82%↑)/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의 ▲이라크, 시리아 송유관 통해 석유수출 곧 재개 ▲진 정통장관, "개도국에 국산 IT장비 지원" ▲재벌 출자여력 논란 재연 `예고` ▲서울 경유평균가 ℓ당 1천원 돌파 `눈앞` ▲"투자위축 출자총액때문이란 주장, 멈춰라"-참여연대 ▲대성산업= 건설부문 올 매출 150% 성장 전망 ▲LG카드= 4억불 유동화증권 발행추진 ▲웰링크= 물품검사 불합격..KT와 계약 해지 ▲세아홀딩스= 대교투자개발 계열사에 피합병 ▲한국툰붐= 1.3억 횡령어음 위변조 부도 처리 ▲엠앤피앤= 안산공장 경매개시설 공시요구 ▲드림랜드= 유증납입대금 19.8억 압류 ▲이노티지= "계열사 출자 않기로" ▲삼양옵틱스= 5일부터 감리종목 지정 ▲인츠= 액면가 요건 미달..투자유의 ▲대우종합기계= 미국 자회사 소송 합의 ▲인젠= 미래에셋 전산보안 자문용역 계약 ▲파이컴= 액정패널 자동 파지장치 특허취득 ▲아세아제지= 계열사에 60억원 보증 ▲삼보판지= 최대주주가 1.1% 장내 매도 ▲인터피온반도체= 현인인터내셔널이 6.31% 보유 ▲롯데제과= 대선주조 계열사로 추가 ▲진도= 손맹호씨 의결지분 6.74% 보유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철도에 86억 출자 ▲파워로직스= 아리사이그펀드가 5.08% 매수 ▲웹젠= 웹젠과학기술 계열사에 추가 ▲세넥스테크= 반도체 관련 계열사에 11.8억 출자 ▲한일단조= 日 출자사 지분 66억에 처분 ▲씨큐리콥= 계열사 싸이더스픽쳐스에 10.5억 대여 ▲금호산업= 외국법인 CRMC가 5.33% 보유
2004.08.05 I 김경인 기자
  • 예루살렘 행진 참석차 개신교 1백명 출국강행
  • [조선일보 제공] 개신교 신도 100여명이 정부가 중동 이슬람 국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만류해 왔던 ‘예루살렘 예수행진운동’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추가 출국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6일 “이 행사 참석을 위해 개신교도 100여명이 각각 10~30명씩 5개의 단기 순례팀을 구성, 시리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을 거쳐 이스라엘에 가려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예수행진운동’은 국내외 개신교도 2300여명이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약 5㎞ 구간에서 평화행진과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외교부는 100여명이 경유하는 국가 소재 한국 공관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고 현지에서 재차 신변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스라엘 관광부와 경찰에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협조도 요청해놓고 있으며, 행사가 개최될 경우 현지에 안전대책반을 운영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법적으로 이들의 출국을 금지시킬 수 없다. 그러나 아직 떠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선 지금도 계속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랍권, 이라크 파병 조짐..미국 "긍정적 변화"
  • [edaily 한형훈기자] 요르단과 예멘에 이어 대표적인 친미 아랍국가인 바레인이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잇따른 테러속에 연합군이 철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향후 이라크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이사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은 3일 "이라크 임시 정부의 요청을 전제로 이라크 국경지역에 해군을 파병하거나 이라크군의 훈련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친미 성향이 강한 아랍국가로 미 5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앞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라크 임시 정부가 요청할 경우 기꺼이 군대를 파병하겠다고 말했고, 예멘도 UN군의 일환이라는 전제를 달고 평화유지군을 보낼 뜻을 밝혔다. 이라크는 이미 아랍 국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이라크 임시정부 이야드 알라이 총리는 이집트와 바레인, 오만 등에 파병을 요구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는 이라크 국민들이 아랍권 군대에 적대감이 덜 하다는 추측이 깔려 있다. 하지만, 이라크는 인접국가의 파병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이미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주변 아랍국의 파병이 여러 형태로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하미드 알 바야티 이라크 외무부 차관도 "인접한 국가들이 군대를 파병한다면 이라크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와 국경이 접한 나라로는 요르단과 시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다. 아랍권의 파병 움직임과 관련,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요르단과 예멘의 이라크 파병은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만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2004.07.03 I 한형훈 기자
  • 김천호사장 입장과 10大 의혹해명-(전문종합)
  • [edaily 김수헌기자] 다음은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자신의 입장과 10대 의혹에 대한 해명 전문이다. <김천호 사장의 입장> 가나무역 사장 김천호입니다.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드린데 대해 사죄를 구하며 국민 여러분께도 염려와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 자신이 김선일씨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입장에서 안정하게 구촐하고자 노력을 햇지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데 대해 제 자신의 판단 잘못과 전적인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유가족과 전 국민여러분께 사죄를 드립니다. 처음 연락이 두절된 것은 5월31일, 이후 10여일은 김선일씨의 행방을 찾기위해 노력을 집중했는데 통신시장이 열악하고 치안이 혼란스러운 이라크의 실정상 단시일내에 납치인지 교통사고 혹은 다른사고인지 아니면 군작전으로 인한 봉쇄상황인지 판단이 안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도로, 병원, 경찰서, 심지어 영안실까지도 샅샅이 뒤지느라 많은 시일을 소요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팔루자 주민과 경찰로부터 무장세력이 외국인을 잡아가는 것을 보았다는 정보를 얻었고 이로써 이라크 무장세력에 피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외국인이 이라크 무장세력과 직접 접촉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여 회사 소속 이라크인 직원 2명을 통해 무장세력에 접촉을 시도하였고, 그 과정에서 김선일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는 답변을 받게 됐습니다. 그 이후 본사에 법률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인 변호사를 통해 무장세력 간부와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하였으며 석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변호사를 통하여 받기도 하였으나 한국에서 김선일씨 피랍사실이 보도된 이후 상황이 악화되면서 6월22일 이라크 시간 13시경 변호사로부터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파병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팔루자로부터 3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미군에 의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보내온 사진을 통해 김선일 본인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김선일씨 피납사실이 국내에서 보도된 이후 저의 발언이 번복된 것으로 비추어지고 저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일차적으로 제 자신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진실규명 차원에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그래야 국민들의 의혹도 해소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기자분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한 답변> 1. 미군 당국에 통보여부 6월 10일경 본사 매니저 장계민씨가 개인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미군 거래업체인 AAFES 소속 군무원 매니저 Jim에게 김선일씨의 실종사실에 관한 소식을 알아봐 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문의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Jim은 그 문제는 우리가 확인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하였다는 보고를 위 장계민씨를 통하여 들었음. 그 이외에 미군 당국에 김선일씨 실종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의나 협조 요청한 사실이 없음. 2. 대사관과 한국 정부측에 통보여부 대사관에 4차례 방문하였으나 피납사실에 대해서는 통보한 사실이 없으며 팔루자 지역 모포지원 문제와 영사관 신축 건에 관한 논의를 하였음. 애초 2번 방문시에는 김선일씨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였는지 불분명하여 통보할 수 없었으며, 이후 방문시에는 피랍사실을 안 이후였는데, 당시 무장단체와 접촉한 변호사로부터 알리지 않는 것이 신변 보호에 더 이롭다는 말을 들었고, 곧 풀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기에 믿고 기다렸음. 3. 몸값 요구 사실 여부 무장 단체로부터의 몸값 등 어떠한 형태의 요구조건을 듣지 못했음. 4. 피랍시점에 관한 진술 변경 이유 알자지라 방송에 김선일씨 납치 비디오가 공개되었고, 대사관으로부터 비디오 공개 통보를 받은 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경황이 없는 중에 "17일에 피랍되었다" 고 잘못 진술하였음.하지만, "15일에 피랍되었다"고 언급한 사실은 없음. 피살 다음날, 김선일씨의 모든 행방과 관련된 상황을 일지로 작성하여 대사관에 제출. 5. 협상 경위 6월 4일~10일 어떻게 실종된 것인지 몰랐기 때문에 이라크인 직원들을 지시하여 거의 매일 팔루자 쪽을 수색하게 했고, 다른 이라크인 직원들과 한국인들은 바그다드를 위주로 수색했다. 6월 10일~14일 회사소속 이라크인 직원 2명이 무장 세력 사무실로 가서 무장세력의 일원으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김선일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고만 확인해 주었으며 얼굴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보여주지 않은 채 "안전하다"고 만 이야기 하여 회사에서는 무장세력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라크인 직원들에게 확실하게 확인할 것을 지시하였음. 당시 김선일씨 안전 및 신원에 대하여 아무런 확인이 안되자, 김천호 사장은 회사 고문변호사를 통하여 무장세력 간부와 접촉을 시도하려고 하였고, 이후 회사 고문변호사가 무장세력 간부와 14일까지 계속 연락을 시도한 결과, 6월 15일과 16일 경 만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음. 6월 15, 16일 회사 고문변호사가 무장세력(무자헤딘)의 고위 간부를 만났는데 그 무장세력은 김선일씨를 납치한 조직과 관련된 조직이긴 하나, 직접 지휘 하에 있는 조직이 아니라고 하였고, 변호사가 직접 납치한 조직으로 사람을 보내어 풀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부탁하자 그 무장세력 간부는 "기다리면 연락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함. 6월 18일 그 후 무장세력 측에서 변호사에게 6월 18일 만나자고 통보하여 변호사가 6월 18일 오전 10시에 이라크인 직원 2명과 동행하여 팔루자로 출발함. 팔루자 도착 후, 무장세력 측은 이라크인 직원은 사무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변호사만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제3의 장소로 이동함. 그 곳에서 변호사는 무장세력 간부와 3시간 정도 단독으로 대화하였다고 함. 대화내용:피랍경위, 상황 등에 관하여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잘 될 것이니, 풀어 줄 것이다. 그러니까 기다려라." "코리아는 우리의 적이 아니니 곧 풀어주겠다. 기다려라"고 하였다고 함. (이상의 대화내용은 변호사를 통해서 전달 받은 것으로, 위 내용이 실제 납치범들의 입장에서 무자헤딘에게 전달되어 무자헨딘 측이 변호사에게 이야기해주었는지, 또는 무자헤딘 입장에서 그렇게 판단되어 그렇게 이야기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음) 당시 변호사로부터 희망적인 답변을 들은 김천호 사장은 직원들에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음. 6월 19, 20일 변호사가 무자해딘 측과 오전에 통화를 한 결과, 오후 9시에 전화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변호사가 무자헤딘 측에 전화를 했더니 무자헤딘 측에서 2시간 후에 다시 연락 할 것을 요구함. 그래서 2시간 후인 오후 11시경, 다시 연락을 계속 시도했지만, 통화 실패로 연결 안 됨. 새벽 2시까지 계속 통화 시도. 6월 20일 오전, 변호사는 김천호 사장에게 무자해딘 측과 연락이 안된다고 통보함. 6월 20일 오전 11시경, 변호사는 무자해딘 측으로부터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김천호 사장에게 보고. 김천호 사장은 상황이 왜 어려워졌는지 최선을 다해 알아보라고 변호사에게 요청한 후, 모술로 갔음. 6월 21일 6월 21일 10시. 모술 출발 전 이라크인 비서에게 전화하여 변호사에게 이틀 전까지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는데, 어떻게 상황이 급변하였는지 자세히 물어보고 추궁하라고 지시함. 당일 오후 6시, 변호사에게 저녁이 되어 어려운 상황인 줄 알지만, 팔루자로 무장세력을 다시 찾아가 볼 것을 촉구하였고, 변호사는 팔루자 무장세력과 접촉을 시도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접촉 실패. 변호사는 접촉이 성공시, 김천호 사장에게 연락을 주기로 함. 당일 밤 11시, 변호사는 김천호 사장에게 무자헤딘 측과 전화 접촉이 되었다고 연락하면서, "잘 되어가고 있다. 잘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무자헤딘 측에서 2시간 후에 다시한번 연락을 취하기로 하자고 하였다고 하여, 6월 22일 01시까지 기다린 후, 변호사가 무자헤딘 측으로 전화를 시도하였지만, 연결이 실패하였다는 보고를 하여 옴. 김천호 사장은 무자헤딘 측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자신에게 바로 연락을 줄 것을 변호사에게 촉구. 6월 22일 오후 1시, 변호사로부터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파병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라는 보고를 받음. 6. 모술 최욱씨의 억류설 최욱씨는 김선일씨의 사건 이후 한국으로 돌아 가고 싶다고 했고 그 전에 여권 기한이 만료되어서 새 여권을 대사관에 신청하려고 여권을 김선일씨를 통해 대사관에 전달하려고 했지만, 여권은 피랍 당시 김선일씨가 소지하고 있었다. 대사관에서는 최욱씨에게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고 최욱씨는 모술에 억류된 것이 아니다. 육로로의 이동이 위험해서 공군 비행기로 모술에서 바그다드로 이동하려고 비행 스케쥴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본인도 한국에 전화해서 부모님께 돌아가고 싶다고 했던 말이 이렇게 과장되게 나올 줄 몰랐다는 식의 사과 이메일을 보내 왔다. 7. 김선일씨와 함께 피납된 운전사와 관련된 사항 6월 3일 운수 회사 사장(알리)이 김천호 사장과 만나서 억류되었다는 사실을 얘기했고 김천호 사장이 대사관에도 알리겠다고 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 첫째, 최근 방송에 출연한 알리 라는 사람은 그 회사의 사장이 아니다. 현재 그 회사 사장(하지 마흐산)은 일주일 전쯤에 과도정부 이양에 대한 혼란의 우려로 인해 가족을 데리고 시리아로 도피해 있다고 알고 있다. 둘때, 운송회사로부터 운전사(후세인)과 피납사실 여부 및 억류 내지 석방 되었다는 얘길 듣지 못했다. 셋째, 운전사가 풀려나 바그다드 시내에 있다는 A씨의 말은 전혀 맞지 않다. 귀국 직전에도 운전사의 가족이 회사로 찾아와서 운전사에 대한 새 소식이 없냐고 물어왔었다. 8.종교단체 관련설 가나무역 특정 종교단체와는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음. 다만, 바그다드에 진출해 있는 몇 안되는 한국인끼리는 서로 협조하며 가까이 지내고 있음. 9.국적문제 한국 국적이며, 미국과 관련된 일체의 국적상 연관성 없음. 최근에 바빠서 한국에 자주 들어오진 않았지만, 2002년 3월 23일에 친지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음. 10. 미국과의 연계설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와 관련된 최근의 몇몇 보도문제에 대해서는 변호인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
2004.07.01 I 김수헌 기자
  • 김천호 사장 입장과 의혹해명-전문(6)
  • [edaily 김수헌기자] 7. 김선일씨와 함께 피납된 운전사와 관련된 사항 6월 3일 운수 회사 사장(알리)이 김천호 사장과 만나서 억류되었다는 사실을 얘기했고 김천호 사장이 대사관에도 알리겠다고 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 첫째, 최근 방송에 출연한 알리 라는 사람은 그 회사의 사장이 아니다. 현재 그 회사 사장(하지 마흐산)은 일주일 전쯤에 과도정부 이양에 대한 혼란의 우려로 인해 가족을 데리고 시리아로 도피해 있다고 알고 있다. 둘때, 운송회사로부터 운전사(후세인)과 피납사실 여부 및 억류 내지 석방 되었다는 얘길 듣지 못했다. 셋째, 운전사가 풀려나 바그다드 시내에 있다는 A씨의 말은 전혀 맞지 않다. 귀국 직전에도 운전사의 가족이 회사로 찾아와서 운전사에 대한 새 소식이 없냐고 물어왔었다. 8. 종교단체 관련설 가나무역 특정 종교단체와는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음. 다만, 바그다드에 진출해 있는 몇 안되는 한국인끼리는 서로 협조하며 가까이 지내고 있음. 9.국적문제 한국 국적이며, 미국과 관련된 일체의 국적상 연관성 없음. 최근에 바빠서 한국에 자주 들어오진 않았지만, 2002년 3월 23일에 친지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음. 10. 미국과의 연계설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와 관련된 최근의 몇몇 보도문제에 대해서는 변호인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
2004.07.01 I 김수헌 기자
  • KOTRA, 암만 한국상품전 예정대로 개최
  • [edaily 하수정기자] KOTRA 암만 무역관은 요르단 암만 국제 모터쇼 전시장에서 한국상품전을 예정대로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기준)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나무역 김선일씨 피살사건등 이라크의 불안안 치안상황에도 불구하고 요르단과 이라크, 시리아로의 우회수출을 확대할수 있는 기회를 창출키 위해 마련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전시회개막식에는 현 요르단 국왕의 생모인 무나 왕비를 비롯, 김경근 요르단 주재 한국대사, 김인식 KOTRA 무역진흥본부장, 현지 경제계 주요 인사,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자동차,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총 33개사의 국내 기업 및 국내 기업 에이전트들이 참가해 상담활동을 벌인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타이어, 통신기기, 컴퓨터, 건설장비, 위성방송수신기등이 중동지역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시회 기간중 기대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KOTRA는 전했다. 이라크에서도 KOTRA 바그다드무역관 직원과 함께 7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 상품 구매상담을 위해 참가했다.
2004.06.24 I 하수정 기자
  • NYT "북한이 이라크와 뭐가 다른가"
  • [edaily 안근모기자] 북한이 리비아에 우라늄을 수출한 것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즉각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고 24일 뉴욕타임즈가 분석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이 핵 확산을 중단시키려고 이라크에서 전쟁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악의 축`의 다른 한 쪽인 북한이 이같은 행위를 저질러 왔다는 것. 앞서 이 신문은 지난 23일자에서 "북한이 핵물질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우라늄 약 2톤을 2001년 초 리비아에 비밀리에 제공했다는 증거가 국제 조사관들에 의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백악관이 14개월전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해 긴장에 휩싸였던 것과 달리, 아직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별 걱정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 대한 `인내`를 강조해 왔으며, 북한이 최소한 두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거나 지난 18개월간 핵을 더 개발했을 것이라는 정보기관들의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대신 북핵 6자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실제 이 회담에서 북핵 저지를 위한 어떠한 성과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비판하면서, 오히려 미국은 한국에서 1개 여단을 이라크로 차출하겠다고까지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23일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은 문제와 관련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핵을 폐기해야 한다"는 말 외에는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NYT는 "만약 김정일이 아닌 후세인이 리비아 같은 나라에 핵무기 재료를 수출했을 경우 부시는 어떻게 했겠는가"라는 질문에 한 고위 관리는 "북한과 이라크는 다르다"면서도 "적지않은 모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최소한의 석유수출이라도 하던 이라크와 달리 북한은 전투기 훈련을 위한 연료공급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굶주리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같은 경제적 궁핍이 오히려 군사적 위협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북한은 최근 몇년동안 파키스탄과 이집트,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지에 미사일을 수출해 왔다. 신문은 따라서 북한이 리비아에 우라늄을 수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했을 지 모른다는 사실은 끔찍한 일이라고 우려하면서 "확증은 없지만, 북한이 혹시 이란에도 핵기술을 지원한 것은 아닌지 추적해야 한다"는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신문은 "북한이 굳이 핵무기 완제품이 아닌 부품을 수출하더라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한 지난해 리차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의회증언을 상기하면서, 만약 리비아에 대한 북한의 핵수출이 사실이라면, 부시 대통령이 수시로 언급했던 "가장 위험한 나라가 가장 나쁜 무기를 수출하는 악몽"이 다른 한 쪽의 악의 축에서 일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NYT는 이라크에 골몰해 있는 부시 대통령과 부시의 대선패배 이후 보다 나은 협상환경을 노리는 북한 모두 올해에는 핵 문제를 다루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다면서, 그러나 향후 북미 양국이 새로운 테이블에 앉을때 쯤에는 북한이 스스로 사용할 핵과 수출할 핵을 모두 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04.05.24 I 안근모 기자
  • 기댈 곳은 사우디 뿐.."내달부터 자체 증산"
  • [edaily 강신혜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공식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당장 내달부터 자체적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을 8% 늘이겠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또 OPEC에 하루 200만배럴 증산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2주만에 처음으로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사우디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2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하루 생산량을 900만배럴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의 일일 산유량은 835만배럴이다. 알-나이미 장관은 시장 안정, 공급 지속성,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증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와 함께 OPEC이 하루 생산량을 200만배럴 늘릴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2주전 제시했던 증산규모보다 50만배럴 확대된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압둘라 사우디 왕자의 정책 보좌관인 아델 알-주베이르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원유 생산을 계속 늘릴 준비가 됐다"며 자체 원유 생산량을 900만배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주베이르 보좌관은 그러나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이번 증산 결정이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재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 산유국들이 최대 용량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시장에 원유를 추가 공급할 여력이 있는 국가는 사우디 뿐이다. 실제로 70년 이후 알래스카, 북해,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은 유전 감소로 원유 생산을 줄이고 있고 오만, 시리아, 예맨등 비OPEC 국가들도 산유량 감소 추세를 겪고 있다. 오직 러시아, 카자흐스탄, 앙골라만이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OPEC내에서 베네수엘라가 사우디와 함께 유일하게 충분한 추가 생산 여력을 갖추고 있지만 증산에 회의적이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는 현재 830만배럴 정도를 생산하고 있지만 1000만배럴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사우디의 증산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87센트 하락한 39.93달러를 기록해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30달러대로 떨어졌다. 노르웨이 최대 석유회사인 스타톨리ASA의 토르 카르테볼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의 이번 조치로 원유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7월 중순까지 30∼35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러나 중동지역 불안과 미국 가솔린시장의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OPEC의 감산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이란, 베네수엘라등이 감산에 회의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고 주말 비공식회담에서 산유량의 증산 방안이 논의된다 하더라도 실제 공표되는 것은 내달 3일의 공식회의에서나 가야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2004.05.22 I 강신혜 기자
  • `노텔 쇼크+중국발 악재`..동반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악재가 한꺼번에 터졌다. 중국이 경제 긴축을 시시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 연준리의 금리인상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라크 사태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것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웬 지아바오 총리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고속성장을 둔화시키는 것이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금, 알루미늄, 철강 등 중국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CEO의 해고로 이어지면서 기술주들도 타격을 입었다. 내일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론이 재부상할 조짐도 나타났다. 이라크 팔루자에서는 미군과 저항세력간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미국과 영국이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시장 안팎으로 악재가 몰려들면서 다우는 세자리수 낙폭을 기록하며 1만4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2% 이상 급락, 2000선이 붕괴됐다. 월가는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없이 지수 하락에 망연자실했다. 28일 다우는 전날보다 135.56포인트(1.29%) 떨어진 1만342.60, 나스닥은 42.99포인트(2.12%) 떨어진 1989.54, S&P는 15.70포인트(1.38%) 떨어진 1122.4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6000만주, 나스닥이 20억31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2개, 내린 종목은 225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631종목이 오르고, 2470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다.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1분기 성장률을 5%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 관련 지표가 상승할 경우, 금리인상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증폭됐고, 중국발 악재도 터져나왔다.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은 CEO와 CFO 등 최고 경영진을 전격 해고했다. 노텔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회계처리 문제의 책임을 물어 CEO인 프랭크 던과 CFO 더글라스 비티, 감사 마이클 골로글리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노텔은 신임 CEO에 윌리엄 오웬즈를 선임했다. 노텔은 회계상의 문제로 지난 2000년 실적부터 재점검을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텔의 회계 문제는 지난해 10월 알려져,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노텔은 28.37% 급락했다. 노텔의 영향으로 루슨트테크놀로지가 4.43%, 노키아가 2.21%, 텍사스인스투르먼트가 1.29% 떨어지는 등 통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매물 처리에 여념이 없었다. 가트너그룹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이 411억달러로 지난해 290억달러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라우스 린넨은 "D램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수준, 공급 부족 등이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티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면서 6.54% 급락했다. 시티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플래쉬로의 방향을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꾸고,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인텔은 1.97%, AMD는 2.69%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도 강보합선에서 1.71% 하락 반전했다. 델은 마이클 델 CEO가 "기업들의 IT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사업 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주가는 1.82% 떨어졌다.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는 월트디즈니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0.77% 올랐다.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디즈니 이사회가 합병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M&A에서 언제 빠져나와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M&A 재료가 사라진 디즈니는 0.95% 하락했다. 알코아는 중국 총리의 긴축시사 발언으로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가 감소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3.99% 하락했다. US스틸도 중국발 쇼크로 8.45% 급락했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맥도날드는 1.51% 올랐다. 분기 순익이 호전된 보잉은 1.10% 상승했다. 보잉은 1분기에 6억2300만달러, 주당 7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60센트,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4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123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했다. 보잉은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5~1.95달러에서 2.05~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05년 순익 전망치도 주당 1.95~2.20달러에서 2.20~2.45달러로 올렸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반전하면서 2.08% 하락했다.
2004.04.29 I 정명수 기자
  • `내우외환`..다우·나스닥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 금리인상 우려, 이라크 사태 악화 등 3각 파도에 휩쓸려 다우와 나스닥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CEO의 해고로 이어지면서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내일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론이 재부상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라크 팔루자에서 미군과 저항세력간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미국과 영국이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8일 현지시간 오후 12시19분 다우는 전날보다 102.13포인트(0.97%) 떨어진 1만376.03, 나스닥은 29.27포인트(1.44%) 떨어진 2003.26, S&P는 11.33포인트(1.00%) 떨어진 1126.82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1분기 성장률을 5%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 관련 지표가 상승할 경우, 금리인상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노텔네트웍스의 회계 스캔들이 증폭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은 CEO와 CFO 등 최고 경영진을 전격 해고했다. 노텔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회계처리 문제의 책임을 물어 CEO인 프랭크 던과 CFO 더글라스 비티, 감사 마이클 골로글리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노텔은 신임 CEO에 윌리엄 오웬즈를 선임했다. 노텔은 회계상의 문제로 지난 2000년 실적부터 재점검을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도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텔의 회계 문제는 지난해 10월 알려져,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노텔은 26.60% 급락 중이다. 노텔의 영향으로 루슨트테크놀로지가 4.99%, 노키아가 2.28%, 텍사스인스투르먼트가 0.15% 떨어지는 등 통신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매물 처리에 여념이 없다. 가트너그룹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이 411억달러로 지난해 290억달러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크라우스 린넨은 "D램 수요증가와 낮은 재고수준, 공급 부족 등이 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티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낮추면서 4.65% 급락 중이다. 시티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플래쉬로의 방향을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꾸고, 목표가격도 21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 인텔은 0.56%, AMD는 1.48% 하락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0.3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는 월트디즈니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1.53% 상승 중이다.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는 "디즈니 이사회가 합병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M&A에서 언제 빠져나와야하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1.90% 하락 중이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던 맥도날드는 1.69% 상승 중이다. 분기 순익이 호전된 보잉은 2.48% 상승 중이다. 보잉은 1분기에 6억2300만달러, 주당 7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60센트,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4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123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증가했다. 보잉은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5~1.95달러에서 2.05~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05년 순익 전망치도 주당 1.95~2.20달러에서 2.20~2.45달러로 올렸다. 이라크 재건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반전하면서 0.47% 하락 중이다.
2004.04.29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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