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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천재'' 박주영, 믿음의 부활 날개짓
  • ''위기의 천재'' 박주영, 믿음의 부활 날개짓
  • [스포츠한국 제공] ‘흔들리는 축구 천재’에게 베어벡 감독은 ‘믿음’이란 선물을 보냈다. 박주영(21ㆍ서울)이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0명의 축구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오전 11시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베어벡호’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겪은 박주영은 6명의 공격수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며 명예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박주영은 독일월드컵 이후 K리그 부진으로 두 차례나 A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지난 26일 발표된 가나ㆍ시리아전 대표팀 명단 31명에도 그의 이름은 빠졌다. 한국 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은 박주영이 병역 혜택의 찬스인 아시안게임에 출전조차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그러나 박주영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게 됐고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아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베어벡 감독의 신뢰를 완벽히 얻어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박주영의 기량에 대해서 여전히 의문부호를 달았다. 베어벡은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만약 다음 주에 아시안게임을 치른다면 박주영을 선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지금도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베어벡은 “그러나 그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2개월 동안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그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전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 한편 3명의 와일드 카드로는 김동진(24ㆍ서울)과 김두현(24ㆍ성남), 그리고 이천수(25ㆍ울산)가 낙점을 받았다. 베어벡 감독은 특히 김동진에 대해서 “러시아리그에 진출한 이후 더욱 성장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향후 팀의 리더 역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의 소유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두현은 지능적인 플레이와 득점력을 높이 평가해 선발했고 이천수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서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점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GK=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김진규(주빌로)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이종민(울산) 김동진(제니트) ▲MF=백지훈(수원) 오범석(포항) 이호(제니트) 오장은(대구) 김두현(성남) ▲FW=최성국 이천수(이상 울산) 정조국 박주영(이상 서울) 김동현(루빈) 염기훈(전북)
베어벡호 박주영 또 탈락, 새얼굴 3명
  • 베어벡호 박주영 또 탈락, 새얼굴 3명
  • [노컷뉴스 제공] '해외파 전원 출동' 핌 베어벡 감독이 다음달 8일 열리는 가나와의 친선경기와 11일 열리는 2007 아시안컵 2차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31명의 명단을 26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부상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한 설기현(레딩), 이영표(토튼햄), 차두리(마인츠)등 나머지 해외파 선수 8명은 모두 소집됐다. 베어벡 감독은 25일 러시아를 방문 한 뒤 입국소감에서 "가나전과 시리아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해외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박주영(서울)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31명의 명단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는 염기훈(전북), 김치우(인천), 오장은(대구). 나머지 선수들은 파주에 소집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지난 23일 전북과 대구전을 관전했던 베어벡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실력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견해 흥미로웠다"고 밝힌 바있다. 이로써 이날 경기에서 베어벡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가 염기훈, 오장은 이었던것으로 드러나 시리아전 최종 엔트리에 이들이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날 발표된 31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 김진규, 김정우는 다음달 7일 열리는 J리그 경기가 끝난 뒤 입국할 예정이다. ▲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룔(포항)▲ DF=김영철(성남), 김상식(성남), 장학영(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김남일(수원),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이천수(울산), 최성국(울산), 이종민(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 수비수 차두리 시리아전 출격하나?
  • [스포츠월드 제공] ‘차두리, 시리아전 출전 이상무?’‘아우토반’ 차두리(26·FSV 마인츠05)가 다음달 ‘베어벡호’에 합류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2006 아시안컵축구 이란·대만전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차두리를 호출했는 데 정작 선수 본인은 사타구니 부상을 이유로 합류하지 못했다. 발표에 앞서 베어벡 감독은 독일 현지에 방문, 차두리의 경기를 관전했지만 이후 부상 여부를 파악하지 못해 이런 결과를 낳았다.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 당시 차두리가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자신을 탈락시킨 데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 ‘베어벡의 부름’에 불응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던 것. 그러나 차두리의 측근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이런 사실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밝히고 있다. 한 측근은 “(차두리가) 팀을 옮긴 지 얼마되지 않았고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합류할 수 없었다”며 “선수가 그런 반응을 보여서 무슨 득이 되겠느냐”고 극구 부정했다.이런 가운데 베어벡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들을 제쳐두고 오는 16일 독일로 건너가 차두리를 다시 만난다. 베어벡 감독이 차두리의 근황을 파악한 뒤 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다시 중용하겠다는 의지다. 무대는 다음 달 8일 국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전. 베어벡호에서 ‘공격수 차두리’가 아닌 ‘수비수 차두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두리는 소속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전환했다. 베어벡호에서도 송종국(27), 조원희(23·이상 수원 삼성)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쯤 귀국할 예정인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전에서 ‘차두리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
  • (월가시각)9월 징크스는 없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연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다는 뉴욕 주식시장의 9월 징크스가 사라지는 것일까. 경기 둔화 논란 속에서도 주가는 탄탄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다. 급기야 12일에는 다우 지수가 4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다.7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680억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지만 주식시장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이날 주가 급등의 공신은 실적 호조와 유가 하락이다. 물론 골드만삭스, 맥도날드, 베스트바이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한 몫 했지만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 하락이 좀더 비중있게 다가온다.지난 몇 년간 전 세계 투자자금을 온통 빨아들여 전례없는 호황을 누린 상품 시장의 랠리가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심상찮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품 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유가의 추세적 하락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스펜서 클락의 마이클 셸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 수일 간 금융시장의 급변을 주목하고 있다"며 "에너지주에서 돈이 빠져나와 경기 민감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SW 바흐의 피터 카디요 수석 애널리스트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한다면 4분기 주식시장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실제 레바논 분쟁이나 BP의 알래스카 송유관 부식 문제 등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나는 분위기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팬아고라 자산운용의 에드 피터스 스트래티지스트 역시 "유가가 앞으로도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가가 4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까지 예상했다.이제 주식시장의 시선은 오는 2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FOMC가 미국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다며 금리를 동결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2006.09.13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4개월 최고, 나스닥 2%↑..실적+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4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2% 치솟았다.실적 호전과 유가 하락이 투자 심리를 크게 고무시킨 하루였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필두로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 등이 잇따라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이사회 스캔들로 골머리를 앓던 휴렛패커드도 파문의 중심에 있었던 패트리샤 던 이사회 의장이 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안정을 찾았다. 유가도 장중 한때 7개월 최저치로 떨어지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내 미국 대사관 폭발과 7월 무역적자의 사상 최고 경신도 큰 악재가 되지 못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1.25포인트(0.89%) 상승한 1만1498.09, 나스닥 지수는 42.57포인트(1.96%) 높은 2215.8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3.57포인트(1.04%) 오른 1313.11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85달러(2.8%) 하락한 63.76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베스트바이 실적 호조골드만삭스(GS)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15억9000만달러(주당 3.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문가 예상치 2.97달러를 대폭 상회했다.같은기간 매출은 일 년 전 72억9000만달러보다 늘어난 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1억7000만달러를 능가했다.주가는 4.83% 올랐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베스트바이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억30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2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76억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5억4000만달러보다 높다.베스트바이는 올해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65~2.80달러를 유지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2.80달러다. 주가는 9.15% 치솟았다. ◆맥도날드 주가 6년 최고..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실적 호조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MCD)도 2.91% 올랐다. 주가는 2000년 5월 이후 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맥도날드는 유럽 매장의 매출 호조로 8월 동일 점포 매출이 6% 증가했다고 밝혔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 범위의 상단을 상향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억3000만달러~39억5000만달러에서 37억1000만달러~38억7000만달러로 조정했다.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42~48센트에서 44~46센트로 변경했다. 주가는 2.27% 올랐다.◆휴렛패커드, 이사회 의장 교체..애플도 주목세계 2위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HPQ)는 1.54% 올랐다. 휴렛패커드 이사회는 통화 기록 조사 논란에 휘말린 패트리샤 던 이사회 의장이 내년 1월 사임하고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의장 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던 의장은 최근 언론에 이사회 정보를 흘린 내부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한 뒤 특 정 정보에 접근하는 `프리텍스팅(pretexting)`이라는 자료수집 방식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애플 컴퓨터(AAPL)도 0.18% 올랐다. 애플은 아이튠을 통해 디즈니의 영화를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6.09.13 I 하정민 기자
  • 유가, 7개월 최저..수요 감소 전망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국제 유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7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1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85달러(2.8%) 하락한 63.76달러로 마감했다.장중 한때 63.67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월 15일 이후 7개월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유가는 지난 7월13일 78.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6% 떨어졌다.이날 휘발유 10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4.25센트 낮은 1.5521달러로 역시 7개월 최저를 나타냈다.미국의 경제 둔화와 드라이빙 시즌의 종료로 미국 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내 특별 피해가 없었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 우려했던 이란 핵 문제의 위협도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올해 세계 일일 원유 수요 전망치를 8470만배럴로 제시했다. 7월 전망치에 비해 10만배럴이 감소한 수치다.한편 이날 4명의 이슬람 무장 괴한들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서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 괴한 4명은 모두 사살됐지만 미국인 인명 피해가 없어 원유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2006.09.13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소폭 상승..실적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 등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 호전을 이끌고 있다.다만 테러 위협과 7월 무역적자의 사상 최고 경신은 부담으로 남아있다.이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4명의 이슬람 무장 괴한들은 수류탄 한 개를 대사관 안으로 던진 후 대사관을 경호하고 있던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후 괴한 4명은 모두 사살 됐으며 시리아 경비원 1명도 숨졌다.그러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인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뉴욕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역적자도 부진했다. 미국의 7월 무역적자는 680억달러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54억달러보다도 훨씬 많다.현지시간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415.89로 전일대비 19.05포인트(0.17%)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180.20로 6.95포인트(0.32%)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0.06%) 높은 6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베스트바이 실적 호조골드만삭스(GS)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15억9000만달러(주당 3.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문가 예상치 2.97달러를 대폭 상회했다.같은기간 매출은 일 년 전 72억9000만달러보다 늘어난 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1억7000만달러를 능가했다.주가는 2.94% 올랐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베스트바이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억30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2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76억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5억4000만달러보다 높다.베스트바이는 올해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65~2.80달러를 유지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2.80달러다. 주가는 2.14% 내렸다. ◆휴렛패커드, 이사회 회장 교체세계 2위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HPQ)는 0.3% 올랐다. 휴렛패커드 이사회는 통화 기록 조사 논란에 휘말린 패트리샤 던 이사회 회장이 사임하고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의장 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던 회장은 최근 언론에 이사회 정보를 흘린 내부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한 뒤 특 정 정보에 접근하는 `프리텍스팅(pretexting)`이라는 자료수집 방식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 범위의 상단을 상향해 개장 전 2.8% 올랐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억3000만달러~39억5000만달러에서 37억1000만달러~38억7000만달러로 조정했다.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42~48센트에서 44~46센트로 올렸다. 주가는 1.54% 내렸다.
2006.09.12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테러+무역적자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와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생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테러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이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4명의 이슬람 무장 괴한들은 수류탄 한 개를 대사관 안으로 던진 후 대사관을 경호하고 있던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후 괴한 4명은 모두 사살 됐으며 시리아 경비원 1명도 숨졌다.그러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인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뉴욕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역적자도 부진했다. 미국의 7월 무역적자는 680억달러로 월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54억달러보다도 훨씬 많다.현지시간 오전 8시5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5포인트 낮은 1만1478, 나스닥 선물은 3.5포인트 떨어진 1598.50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0.06%) 높은 6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 범위의 상단을 상향해 개장 전 2.8% 올랐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억3000만달러~39억5000만달러에서 37억1000만달러~38억7000만달러로 조정했다.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42~48센트에서 44~46센트로 올렸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베스트바이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억30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2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76억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5억4000만달러보다 높다.베스트바이는 올해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65~2.80달러를 유지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2.80달러다. 세계 2위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HPQ)는 1% 내렸다. 휴렛패커드 이사회는 통화 기록 조사 논란에 휘말린 패트리샤 던 회장의 사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던 회장은 최근 언론에 이사회 정보를 흘린 내부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한 뒤 특 정 정보에 접근하는 `프리텍스팅(pretexting)`이라는 자료수집 방식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06.09.12 I 하정민 기자
  • 시리아 美 대사관 수류탄 피격..5명 사망
  • [노컷뉴스 제공]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 있는 미 대사관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모두 5명이 숨졌다고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무장괴한 4명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쯤 미 대사관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다.괴한들은 수류탄 한개를 미 대사관 경내로 던졌으며 대사관을 경호하고 있던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져 괴한 4명이 모두 사살 됐으며 시리아 경비원 1명도 숨졌다.그러나 미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리아 경찰은 현재 미 대사관을 에워싸고 있으며 외교단지 주변을 봉쇄했다.미 대사관이 있는 이 외교단지에는 시리아 정부의 고위관리 거주지와 중요한 보안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알-카에다 2인자로 알려진 알-자와히리는 전날 비디오 성명을 통해 미국에 대한 새로운 테러를 경고하면서 모든 무슬림들에게 미국에 맞서 저항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피터 포드 시리아 주재 영국대사는 이번 공격은 알카에다가 감행한 것이라기 보다는 소규모 단체가 벌인 테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현지 소식통들은 무장괴한들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봉쇄정책에 불만을 품은 극우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미 국무부는 시리아 미 대사관이 공격받은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부시 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아침 행한 9.11 테러 5주년 연설에서 "어느 한쪽이 승리할때까지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미국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말았다.
  • 대만 8-0 대파..정조국·설기현·조재진 7골 합작
  • [노컷뉴스 제공] "대만전에서 많은 골이 날 것을 자신한다"던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말을 지켰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07 아시안컵 예선 B조 4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조국(서울)을 비롯해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김두현(성남)의 소나기골로 8-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3승1패가 된 한국은 7일 오전에 열리는 이란-시리아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B조 1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오는 10월11일 시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조 예선 5차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4위인 대만은 아시아 최약체로 지난 67년 8월18일 메르데카컵부터 한국전 8연패를 기록중인 팀. 따라서 이날 경기의 포커스는 '승리가 아니라 다득점'이었다.지난 2일 이란과의 예선 3차전에서 아깝게 무승부(1-1)를 기록하며 불안한 조 1위를 지킨 한국은 이란 및 시리아와 동률이 될 경우를 가정,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만전 다득점이 요구됐다.따라서 베어벡 감독은 이날 공격수 4명을 모두 전진 배치 시키는 4-2-4 전술로 꺼내들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조재진-정조국-설기현(왼쪽부터)을 최전방에 배치함으로써 공격력을 극대화시킨 것. 첫 골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3분만에 터졌다. 지난 2일 이란전에서 선제 헤딩슛을 성공시킨 설기현은 미드필드 진영서 김남일(수원)이 패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떨궈준 볼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경기 연속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만 수비수들이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전반 5분, 이번에는 정조국의 골이 터졌다. 골지역 정면에 있던 정조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송종국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가볍게 연결했다. 이후 30여분간 파상공세를 펴고서도 추가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한국이 다시금 대만의 골망을 흔든 것은 전반 43분이었다. 설기현은 김두현이 문전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잠시 뜸하던 골 소식을 다시 전했고 2분뒤인 전반 45분, 정조국 역시 김두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성공시켰다.한국은 후반 20분과 후반 33분 조재진과 김두현의 추가 득점으로 6-0으로 앞섰고, 후반 40분 최성국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조재진이 깔끔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종료 직전 정조국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잔치를 마무리했다.
  • 대만전 승리 넘어 골! 골! 골폭죽 쏜다
  • [스포츠월드 제공] ‘다다익선.’ 지금 ‘베어벡호’의 골 욕심을 표현하자면 이렇다. 단순히 승점 3점을 챙기는 게 능사가 아니다. 넣을 수 있는 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2007 아시안컵 축구 예선 4차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의 한국은 144위 대만보다 한 수 위다. 역대 전적도 14승1무6패로 절대 우세. 하지만 베어벡호 첫 홈경기인 지난 2일 이란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만큼 이번엔 반드시 승리 뿐만 아니라 대량 득점까지 챙겨 국내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특히 한국은 대만전 대승을 거두고 다음달 11일 시리아전서 승리해야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골 폭풍 가능할까. 화끈한 골잔치를 위해 베어벡 감독은 기존의 4-3-3 대신 4-4-2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이는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한 번에 7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공격 성향의 시스템이다. 조재진 정조국의 투톱에, 좌우 날개 박지성 설기현, 그리고 공격형MF 김두현, 좌우 풀백 이영표 송종국 등 언제 어디서 누가 골을 터뜨릴 지 모른다. 특히 최근 골 감각이 좋은 조재진과 지난달 16일 대만전서 A매치 데뷔골을 쏘아올린 정조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수원 전사들 일 낼까. 대표팀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외에서 열린 것은 지난해 8월7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전(0-1 패)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모처럼 지방팬들이 함성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만전에서 수원을 연고로 한 태극전사들이 얼마만큼 홈그라운드 효과를 볼 수 있느냐가 관심이다. 현재 대표팀 가운데 K-리그 수원 삼성 소속 선수는 이운재와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 백지훈 등 5명. 여기에 시미즈 이적 전 수원 삼성에 몸담았던 조재진과 학창시절 수원에서 월드스타의 꿈을 키운 박지성까지 포함하면 수원 멤버들이 7명에 이른다. ‘안방의 안방’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궁금하다. ●베어벡호의 색깔은. 아직은 무색 무취다. 베어벡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한국적인 축구’ ‘미래를 생각하는 축구’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지난 2경기에서 이렇다할 색깔을 표현하지 못했다. 전임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의 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듯한 전술로 대만전과 이란전을 각각 마쳤다. 하지만 해외파가 총출동한 정예멤버인 데다 상대가 약체팀이기 때문에 이번 대만전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을 펼쳐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범자 기자 butyou@sportsworldi.com
  • 다시 심상치 않아지는 중동지역..유가에 악재
  • [이데일리 강남규기자] 해결기미를 보이던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과 이란 핵사태가 다시 불거지면서 중동지역이 또 불안해지고 있다.이란 외무부는 "우라늄 농축중단은 협상의제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농축중단 여부에 대한 토론은 시계추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란 정부의 이 성명은, 국제연합(UN)이 오는 31일까지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마모우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오는 22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입장 표명이기도 하다.일부 전문가들은 데드라인을 열흘 앞두고 몸값을 올리려는 이란 특유의 제스쳐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최근 흐름에 비춰볼 때 이란이 유엔결의안을 거부하고 경제제재를 감수하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한편, 이스라엘 해병대는 18일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휴전 6일만에 다시 공격이 재개돼 이스라엘-헤즈볼라간 휴전이 중대기로에 서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과 시리아가 비밀리에 헤즈볼라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한 조처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 공격은 휴전협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이처럼 중동지역의 불안한 기운이 다시 일자, 월요일인 21일 열리는 국제 원유시장에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2006.08.20 I 강남규 기자
  • 이란·시리아 비겨…한국 B조 선두
  • [스포츠월드 제공] 이란과 시리아가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 B조 예선에서 비겼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끝난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자바드 네쿠남이 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즈야드 차보에게 동점골을 내줘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 1-1로 비겼다.첫 경기에서 대만을 4-0으로 대파한 이란은 이로써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16일 밤 타이베이 원정경기에서 대만을 3-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승점 6)으로 이란에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고, 대만은 3패가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아시아권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호주는 홈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D조의 호주는 같은 조 레바논이 이스라엘과 분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2연승(승점 6)을 달려 2위 바레인(승점 1)과 승점 격차를 5로 벌리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이비차 오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은 예멘과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아베 유키가 선제골을 뽑고 신예 스트라이커 사토 히사토가 추가골을 뽑아 2-0으로 승리했다.
  • 한국 FIFA랭킹 4계단 상승한 52위, 대만 144위
  • [노컷뉴스 제공] 56위로 추락했던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계단 상승했다.FIFA가 16일 발표한 8월 국제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12일 발표된 56위보다 4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부동의 선두' 브라질이 1위를 굳게 지켰으며 2위는 이탈리아, 3위는 아르헨티나 등으로 1위부터 15위까지는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50위권내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를 기록한 나라는 미국으로 지난달보다 7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또 아시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중인 호주는 지난달보다 4계단 떨어진 37위에 머물렀으며 일본은 한 계단 상승한 48위에 랭크됐다.한국과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만난 토고는 2계단 상승한 46위에 올랐고, 프랑스와 스위스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각각 4위와 13위를 지켰다.한국을 비롯해 독일월드컵 종료 직후 A매치를 갖지 않은 팀들의 FIFA 랭킹이 소폭 조정된 이유는 랭킹 적용 기간이 최근 4년간으로 전체 평가 기간이 매달 갱신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과 2007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치르는 대만의 랭킹은 종전 149위에서 5계단 상승한 144위로 발표됐으며, 다음달 아시아컵 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 이란은 2계단 상승한 45위, 오는 10월11일에 맞붙는 시리아는 4단계 하락한 114위를 기록했다.
  • (투자의맥)글로벌 경기둔화 논쟁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8월 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 논쟁이 일고 있다. 미국 경기 경착륙으로 글로벌 경기가 동반 하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안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조정 형태에 대한 논쟁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못하고 있어 이 부분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8일 진단했다."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하며 세계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던 지난 1994~95년 당시와 같이 이번에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그 이유로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를 자극하고 있는 금리인상 드라이브가 적정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점 ▲유로,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성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양상을 띄고 있어 미국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 ▲과거와 같인 세계 경제를 뚜렷하게 동조화시킬 연결고리가 부족한 점 등을 제시했다.특히 국제유가의 경우 배럴당 90~110달러 수준까지 추가 급등할 경우 세계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동문제가 시리아나 이란의 확전으로까지 치닫지 않을 경우 유가 관련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안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근거로 중장기적으로 주식 투자 메리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FOMC 회의와 옵션 만기일을 앞둔 경계감이 주가 행보를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안 연구원은 "이럴 경우 주가 조정시 경기에 민감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6.08.08 I 배장호 기자
  • 시리아·레바논 "유엔 결의안 거부"
  • [노컷뉴스 제공] 헤즈볼라와 시리아, 레바논 등이 미국과 프랑스가 제안한 유엔 중동 결의안을 거부하고 나섰다.이들은 "결의안 초안이 전투 종식 기간이나 레바논의 요구를 수용하지않았으며 중동 분쟁을 끝내는 결의안이 아닌 지속시키는 이스라엘을 위한 결의안"이라고 비난했다.레바논을 방문한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은 "전쟁 지속을 위한 처방전"이라고 주장했다.모알렘 장관은 이와 함께 자신은 헤즈볼라에 합류할 용의가 있으며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미국시간으로 내일이나 모레 표결에 들어갈 유엔 안보리의 중동 결의안이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민병대의 전투가 시작된지 26일만에 가장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다.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민병대는 이날 유엔 결의안 초안 마련에는 아랑곳하지않고 지금까지 가장 많은 로켓포와 미사일 공격을 서로 퍼부었다.헤즈볼라 민병대는 이날밤 이스라엘의 하이파시 등 북부 지역에 로켓포 공격을 가해 이스라엘의 예비군 12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 중.경상을 입었다.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 지역 등을 미사일과 포로 공습해 헤즈볼라 민병대 3명과 민간인 13명이 숨졌다.지금까지 레바논에서는 7백여명이, 이스라엘에서는 90명이 넘게 희생됐다.
  • 美, 이란과 거래한 북·러 등 7개 회사 제재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이 이란과 거래한 북한의 두개 회사와 러시아, 인도 등 7개 기업에 대해 제재를 취했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의 대량살상무기나 미사일 관련 부품과 재료를 제공한 북한의 조선광업.산업개발회사(KOMID)와 부강무역회사에 대해 `이란 비확산법' 위반으로 재재를 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북한의 KOMID와 부강무역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미 재무부로부터 제재대상 기업에 포함돼 있었다.미국은 또 러시아의 국영무기회사인 로소보로넥스포트와 전폭기와 전투기 제작사인 수호이, 인도의 발라지 아미네스, 프라치 폴리 프로덕츠, 쿠바의 `제네틱 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다.이들 제재 대상 기업들은 미국 정부기관로부터 기술.물자.서비스.구매와 이를 위한 계약을 금지당하게 된다.미 국무부 관계자는 "미 정부 기관은 이들 제재 목록에 올라있는 기업들과는 어떤 거래도 해선 안된다"면서 "제재는 오는 2008년 7월 28일까지 2년동안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이들 기업들이 지난 99년 1월 이후 계속해 이란에게 대량살상무기 장비와 물질을 이전해왔다는 믿을만한 정보(credible information)를 입수했으며 제재는 이들 기업들과 계승 회사, 자회사들에 대해 가해지며 그 나라 정부에 대해서는 적용되지않는다"고 말했다.이란 비확산법은 지난 2000년에 제정됐으며 이란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 등과 관련한 장비와 물자,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도록 하고 있다.비확산법 대상 국가에는 시리아가 이미 포함됐으며, 미 상원은 북한을 비확산법에 포함시키는 법을 지난 달 26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하원도 북한을 비확산법에 적용시키는 법안을 준비중이다.북한이 미사일 발사 이후 6자회담을 끝내 거부한다면 올 하반기쯤 북한도 이 비확산법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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