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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9건

  • 金 1439불 최고가 경신…구리등 원자재價 상승 재연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일본 지진 재건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유, 금,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4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보다 12달러, 0.8% 오른 온스당 1439.70달러에 마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3월2일 온스당 1437.70달러였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식품,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에 재연될 것이라는 예상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올림퍼스 퓨쳐스의 찰스 네도스 선임 시장 스트래트지스트는 "원유와 마찬가지로 금이 다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재건작업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 구리 가격이 2주만에 최고로 올랐다. 구리 5월 인도분은 이날 12센트, 2.7% 오른 파운드당 4.43달러를 기록했다. 구리가격 상승은 일본 재난 비용이 30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공사와 관련해 구리선 사용이 늘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 네도스 스트래트지스트는 "일본에 앞서 아시아에 구리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은 가격도 5월인도분이 9센트 2.5% 오른 37.18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31년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원유가격도 배럴당 106달러를 넘어섰다. 시리아의 시위사태가 확산되고 이스라엘 버스 폭발사고로 30여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는 도쿄지역 수돗물에서 방사성요오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2011.03.24 I 문주용 기자
  • [마켓데이터]중국 일본 원자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1% 뛴 2948.48에 거래를 마감.-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부동산주가 주가 상승 견인. 중국 정부가 내주 발표 예정인 규제 대상 부동산 가격 기준이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차이나완커·폴리부동산 등 부동산개발주가 약 3%대 급등. <일본>-3거래일만에 첫 하락.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전력공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이로 인한 기업들의 생산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부담으로 작용.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5% 하락한 9449.47에, 토픽수지수는 0.81% 빠진 861.10에 거래를 마감.-대부분 업종 약세. 다만 도쿄 수돗물 정수장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며 영아들에게 수돗물 섭취를 자제해달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기린이 1.9%, 코카콜라웨스트가 5.6% 오르는 등&nbsp;음료수 제조업체 주가는 상승.<원자재>-국제유가는 또 다시 상승. 리비아전은 물론 예멘·시리아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 일본이 대지진 피해 복구위해 원유 수입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상승 부추겨.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7달러(1.6%) 상승한 104.00달러에 마감.-금값 닷새째 상승. 리비아 사태 장기전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달러(0.1%) 오른 1427.6달러를 기록. -비철금속시장은 강세. 일본 대지진 복구작업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 여파. 다만 주요 지표 부재 속에 투자자들의 관망세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87.75달러(0.9%)오른 9485.25달러에 거래를 마감. 니켈을 제외환 나머지 비철금속도 강세.-주요 곡물값은 대체로 상승.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품목별로 최근 조정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생긴데다 수급여건 양호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 밀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25센트(0.2%) 오른 부셀당 7.2225달러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반등. 원면은 투기세력 매수세·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5월물 선물가격이 가격 제한폭인 7센트(3.5%) 급등하는 등 파운드당 2.0596달러에 마감.
2011.03.23 I 안혜신 기자
  • (亞증시 오전)`여진 우려` 日사흘만에 하락..中은 보합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3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여진 소식과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증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조치 강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6% 밀린 9455.06, 토픽스지수는 0.81% 떨어진 861.14에 오전장을 마쳤다. 원전 사태 수습이 속도를 붙여간다는 소식에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nbsp;이날 아침 원전 주변에 잇달아 여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이틀 새 7% 넘게 크게 오른 탓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으며, 달러-엔이 81엔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엔화 가치 상승도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종목별로는 지진에 따른 전력난에 생산 차질이 예상되는 주요 수출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자동차 `빅3`가 모두 1~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니와 후지쯔, 올림푸스 등도 뒷걸음질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1% 상승한 2922.34를 기록 중이다. 다국적군의 리비아 4차 공습이 재개된 가운데 예멘과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부담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유가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등 정부의 추가 긴축조치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종목별로는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데 반해 에어차이나를 비롯한 항공·운수 관련주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8513.22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6% 밀린 2만2753.10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18% 상승한 3008.25에 거래되고 있다.
2011.03.23 I 김기훈 기자
  • 유가, 리비아·일본 사이 시소타기..어디로 기울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리비아 사태로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지만 일본 대지진 여파도 지속되며 나름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보다는 일본 재료가 더 오래 지속되며 유가를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망했다.일본 대지진 직후 일본의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최근 중동사태로 오름세를 탔던 유가를 다소 진정시켰다. 그러나 유엔(UN)의 리비아 군사제재에 이어 서방국들이 공습에 나서면서 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타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내 정유 정제 능력은 3분의 1 가까이 줄었고 다수의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물론 교통도 한산해졌다. 또 쓰나미로 항구가 파손되면서 원유 선적량도 줄어든 상태다.이에 따라 일본의 원유 수요는 일일 100만배럴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일본 수입량의 4분의 1에 해당되며, 최근 리비아 사태로 시장에서 줄어든 원유 공급 규모와도 개략 같은 수준이다.또 일본의 수입원유 중 4분의3은 중동에서 조달되기 때문에 일본의 원유 수입이 줄어들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증산 여력이 높아지면서 리비아의 생산부족분을 채워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과 리비아가 서로 상쇄해주면서 아직까지는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최근 일본이 전략비축유 22일분을 방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리비아와 바레인, 시리아 등의 중동사태 소식에 되오르며 시소타기를 하고 있다. 또 올초 중동사태 발생 이후 유가는 20%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주에는 리비아에 대한 공습에도 불구, 일본 재료를 의식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결국 이같은 균형이 어느정도 유지되느냐가 관건인데 NYT는 전문가들을 인용, 일본 경제가 지진 여파로 향후 6개월 이상 후퇴하면서 유가도 배럴당 10~15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강한 원유수요와 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 과정에서 건설 붐이 일어날 경우 연료 수요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2011.03.23 I 양미영 기자
  • [마켓in]환율 나흘만에 상승..중동·유럽리스크 재부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정됐던 중동 지역 불안감이 바레인과 시리아를 중심으로 다시 고조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구제금융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이를 거들고 있다. 다만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에 상단은 제어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오른 1124.4원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부군이 서방 국가들의 공습에 반격을 시작하고 바레인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도 더해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역외NDF환율이 소폭 상승한데 힘입어 장 초반 환율은 1124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연일 강세를 보였던 유로-달러가 하락세를 나타나면서 역외쪽에서 숏커버(달러 재매수)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간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유로-달러가 하락하면서 일부 역외 참가자들이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여전한 점도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수급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기 때문에 1125원까지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0.20엔(0.24%) 내린 80.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도 0.0077달러(0.54%) 하락한 1.4162달러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16포인트(0.01%) 내린 2013.50을 나타내고 있다.
2011.03.23 I 신상건 기자
  • [마켓in]환율 나흘만에 상승..중동·유럽리스크 재부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정됐던 중동 지역 불안감이 바레인과 시리아를 중심으로 다시 고조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구제금융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이를 거들고 있다. 다만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에 상단은 제어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3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오른 1124.4원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부군이 서방 국가들의 공습에 반격을 시작하고 바레인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도 더해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역외NDF환율이 소폭 상승한데 힘입어 장 초반 환율은 1124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연일 강세를 보였던 유로-달러가 하락세를 나타나면서 역외쪽에서 숏커버(달러 재매수)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간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유로-달러가 하락하면서 일부 역외 참가자들이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여전한 점도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수급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기 때문에 1125원까지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0.20엔(0.24%) 내린 80.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도 0.0077달러(0.54%) 하락한 1.4162달러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16포인트(0.01%) 내린 2013.50을 나타내고 있다.
2011.03.23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리스크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3일 08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본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유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바레인과 시리아 등 리비아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이 부각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과 일본 관련 뉴스 등에 시선을 집중하며 1120원 중심에 좁은 등락폭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부군이 서방 국가들의 공습에 반격을 시작하고 바레인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주택금융공사(FHFA)는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이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외환율은 1123.0/1124.0원에 최종호가되며 소폭 올랐다. 고점과 저점 차이는 불과 1.75원 차이였다. 3차례 걸친 연합군의 공습으로 일단락 분위기였던 리비아 사태는 카다피 부대가 재반격에 나서면서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카다피 부대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200㎞ 가량 떨어진 미스라타 도심에 진입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했다. 행방이 모연했던 카다피도 방송에 출연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내비쳤다. 작전지휘권 등을 놓고 연합군 내에서 이견이 불거지면서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작전의 최종 목표도 리비아 시민 보호와 카다피 축출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예멘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연말까지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내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지역 불안감 확산에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6% 오른 배럴당 104.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원전에 전력 공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재개됐지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원전 배수구 부근 바닷물에서 법정 농도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대규모 해양 오염 우려도 낳고 있다. 또 일본 후쿠시마현 해안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 유로-달러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오는 4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1.4달러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간밤 영국 통계청은 지난 2월 영국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전월대비 0.7%, 전년대비 4.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정부가 이달 말 종료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당초 예정대로 부활키로 한 점에 대한 시장 반응도 눈여겨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난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요 경제일정은 오전 8시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경제지표로는 이날 밤 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지수와 이탈리아 무역지수, 유로존 신뢰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011.03.23 I 신상건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MENA 불안..유가 104불대↑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3일 07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또다시 상승했다. 리비아 사태가 여전히 안갯속인 상황에서 예멘과 시리아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긴장이 더 고조된 탓이다. 일본에서 대지진과 원자력발전 폭발 등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원유 수입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가세해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7달러(1.6%) 상승한 104.00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이 이날 만기를 맞아 근월물로 승격되는 5월물도 1.88달러(1.8%) 오른 104.9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74센트(0.6%) 뛴 115.7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물 기준으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0.73달러로 좁혀졌다. ◇ MENA지역 불안 확산리비아에 대한 연합군 공습이 이미 네 차례나 진행된 가운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데다 예맨과 시리아 등지에서도 시위가 발생하는 등 이 지역 전체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다국적군은 리비아를 연일 타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피해는 주고 있지만, 다국적군에서 독일이 이탈하고 국제사회의 문제제기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리비아 14개 석유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높이고 있다. 예멘에서는 군 장교들 사이에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지 선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군 내부에서 교전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사태가 악화됐다. 지난 주말 당국이 유혈진압에 나섰던 시리아 시위도 나흘째 계속됐다.옵션셀러스닷컴사의 제임스 코디어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불안이 원유시장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고 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원유수요 늘어날듯대지진과 원전사태가 터질 때만해도 원유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일본이 호재로 둔갑하고 있다. 재건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원전 가동 중단도 다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일본 정유업체들도 예상보다 빨리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 전체 정제량의 29%를 맡고 있던 6개 폐쇄 정유공장 중 3곳이 가동 중이다. 소시에떼제너럴의 마이클 위트너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의 비극적 사건이 단기에 경제활동을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지만, 복구작업으로 경기가 살아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97만배럴 늘어난 3억5080만배럴이었다. 반면 가솔린 재고는 788만배럴 감소한 2억2240만배럴을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부의 공식 원유재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15명이 예상한 원유재고 평균치는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가솔린 재고는 2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1.03.23 I 이정훈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리스크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본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유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바레인과 시리아 등 리비아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이 부각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과 일본 관련 뉴스 등에 시선을 집중하며 1120원 중심에 좁은 등락폭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리비아 정부군이 서방 국가들의 공습에 반격을 시작하고 바레인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주택금융공사(FHFA)는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이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외환율은 1123.0/1124.0원에 최종호가되며 소폭 올랐다. 고점과 저점 차이는 불과 1.75원 차이였다. 3차례 걸친 연합군의 공습으로 일단락 분위기였던 리비아 사태는 카다피 부대가 재반격에 나서면서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카다피 부대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200㎞ 가량 떨어진 미스라타 도심에 진입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했다. 행방이 모연했던 카다피도 방송에 출연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내비쳤다. 작전지휘권 등을 놓고 연합군 내에서 이견이 불거지면서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작전의 최종 목표도 리비아 시민 보호와 카다피 축출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 등 인근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예멘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연말까지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내전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지역 불안감 확산에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6% 오른 배럴당 104.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원전에 전력 공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재개됐지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원전 배수구 부근 바닷물에서 법정 농도를 넘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대규모 해양 오염 우려도 낳고 있다. 또 일본 후쿠시마현 해안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 유로-달러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오는 4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1.4달러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간밤 영국 통계청은 지난 2월 영국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전월대비 0.7%, 전년대비 4.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정부가 이달 말 종료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당초 예정대로 부활키로 한 점에 대한 시장 반응도 눈여겨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난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요 경제일정은 오전 8시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경제지표로는 이날 밤 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지수와 이탈리아 무역지수, 유로존 신뢰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011.03.23 I 신상건 기자
①MENA 불안..유가 104불대↑
  • [마켓in][Commodity Watch]①MENA 불안..유가 104불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또다시 상승했다. 리비아 사태가 여전히 안갯속인 상황에서 예멘과 시리아 등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긴장이 더 고조된 탓이다. 일본에서 대지진과 원자력발전 폭발 등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원유 수입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가세해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7달러(1.6%) 상승한 104.00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이 이날 만기를 맞아 근월물로 승격되는 5월물도 1.88달러(1.8%) 오른 104.97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74센트(0.6%) 뛴 115.7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물 기준으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0.73달러로 좁혀졌다. ◇ MENA지역 불안 확산리비아에 대한 연합군 공습이 이미 네 차례나 진행된 가운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데다 예맨과 시리아 등지에서도 시위가 발생하는 등 이 지역 전체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다국적군은 리비아를 연일 타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피해는 주고 있지만, 다국적군에서 독일이 이탈하고 국제사회의 문제제기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리비아 14개 석유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높이고 있다. 예멘에서는 군 장교들 사이에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지 선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군 내부에서 교전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사태가 악화됐다. 지난 주말 당국이 유혈진압에 나섰던 시리아 시위도 나흘째 계속됐다.옵션셀러스닷컴사의 제임스 코디어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불안이 원유시장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고 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원유수요 늘어날듯대지진과 원전사태가 터질 때만해도 원유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일본이 호재로 둔갑하고 있다. 재건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원전 가동 중단도 다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일본 정유업체들도 예상보다 빨리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 전체 정제량의 29%를 맡고 있던 6개 폐쇄 정유공장 중 3곳이 가동 중이다. 소시에떼제너럴의 마이클 위트너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의 비극적 사건이 단기에 경제활동을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지만, 복구작업으로 경기가 살아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97만배럴 늘어난 3억5080만배럴이었다. 반면 가솔린 재고는 788만배럴 감소한 2억2240만배럴을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부의 공식 원유재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15명이 예상한 원유재고 평균치는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가솔린 재고는 2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1.03.23 I 이정훈 기자
  • WTI 1.6% 오른 104불 마감…고급유 급등세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약세로 출발했던 국제 유가가 중동 북아프리카 사태 불확실성 고조로 강세로 돌아선 채 마감했다. 리비아에서의 군사충돌이 계속된데 이어 예멘의 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리아도 시위가 이어졌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 오른 배럴당 104.01 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었다. 이날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5월 인도분은 1.8% 상승한 배럴당 104.9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는 북해산 브렌트 원유가 이날 116.09달러까지 올랐다. 특히 이날 런던 시장에서는 질 좋은 저유황 원유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리비아산 원유 공급이 급감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의 BTC 브랜드, 카자흐스탄의 쿰콜 브랜드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가격조사업체인 플래트가 밝혔다. 여기에 알제리의 국영 석유회사인 소나트라크사도 자사 고급유인 사하란 브랜드 원유를 브랜트산 원유보다 배럴당 2.85달러 올렸다. WTI를 거래하는 뉴욕시장 에서는 리비아 사태가 분위기를 지배했고, 예멘과 시리아 시위사태가 `지역내 새로운 우려의 부각`으로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끌었다. 씨티그룹의 팀 에반스 석유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이) 더이상 즉각적인 매수를 이끌지 않는 시점에 도달한 것같다"고 말했다.리비아에 대해 비행금지구역이 확대됐고, 미군의 F-15 전투기가 추락했으며, 다국적군내 리더십 분쟁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멘에서는 군장성과 외교관들이 시위세력에 합류했으며 알 압둘라 살레 대통령은 연말까지 퇴진하겠다며, 시위대가 양보하지 않으면 내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내 상황도 석유가격에 악재가 됐다. 주간 미국 석유재고, 공식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지난주 20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줄고, 난방유와 디젤유도 15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03.23 I 문주용 기자
"대통령 물러나라" 예멘 시위사태 `일파만파`
  • "대통령 물러나라" 예멘 시위사태 `일파만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리비아에 이어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예멘도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성난 시민에 이어 알리 압둘라 살레 정권의 보루였던 군부마저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의 퇴진 요구에 합세하고 나서면서 사태는 더 악화되고 있다. ▲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알 자지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예멘 육군 제1기갑사단장인 알리 모흐센 알-아흐마르 소장은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흐마르 소장은 살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만큼 그의 태도 변화는 현 정권에 충격을&nbsp;줄&nbsp;것으로 보인다. 정부군은 아흐마르 소장의 병력에 맞서 대통령궁과 중앙은행 등 주요 시설 근처에 탱크를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준장급의 장군 2명이 아흐마르 소장의 편에 섰고, 지방에서 복무 중인 장교 60명과 경찰 50명 등도 시위대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현 정권에 등을 돌리는 군인 세력이 점차 느는 추세다. 군부 외에 인권부 및 관광부 장관과 해외 주재 대사, 국영통신사 사장 등도 줄줄이 사퇴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18일 경찰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에 발포, 5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정권은 이날에도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을 강행, 20명 이상이&nbsp;숨졌다.&nbsp;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살레 정권의 유혈 진압을 비난하며 폭력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날 시리아 남부 자셈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평화와 자유`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벌써 나흘째로&nbsp;다행히 이번 시위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선 지난 18일 시위에서는 시리아 보안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대 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는 독재정권을 2대째 세습하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2011.03.22 I 김기훈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1120원 박스권에 갇힌 환율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2일 08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주요 7개국의 일본 외환시장 개입과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하지만 바레인 등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는 지속되고 있고 일본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등 아직은 시장 불안감이 여전하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과 하락 재료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11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로 488만채를 기록해 전월 540만채 대비 9.6%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만채에 크게 부진한 수치로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역외NDF환율도 하락했으며 1122.5/1123.5원에 최종호가됐다. 고점과 저점은 1.5원 차이로 좁은 레인지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시장은 리비아 등 중동지역과 일본 원전 복구 관련 소식, 국내 중공업체 수주 소식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연합군은 리비아의 정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2차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카다피의 관저가 파괴됐으며 행방도 모연해졌다. 카다피의 신변에 시장이 주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멘과 바레인·시리아 ·모로코 등 중동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민주화 시위 격화 소식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점쳐졌던 유가는 연합군 리비아 공습으로 꾸준히 100달러를 넘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1.2%) 오른 102.3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회색연기가 발생하는 등 일본 원전 2호기와 3호기의 후속 조치 소식도 주의 깊게 봐야한다. 원자로 6기 중 4기에 대한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일본 정부는 나머지 2기에 대해서도 곧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2호기와 3호기에서 회색 연기가 발생해 방사선 유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 원전 복구 소식에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엔 환율은 81엔대를 회복했다. 국내 중공업체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전일 현대중공업(009540)은 독일 함부르크 수드사로부터 총 8000억원 규모의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예고하고 있어 소식이 전해질 경우 환율에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 장중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특히 전일 춘분절 휴일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의 움직임에 시장은 촉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전일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도 큰 변동폭을 보일 수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삼성전자(005930) 등 총 35억달러 규모의 배당금 관련 환전 수요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다음 달 말까지 분산돼서 처리돼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해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수급 상황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체 네고물량의 출회 강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1130원 위쪽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밤에는 주요 경제지표로 미국의 2월 주택가격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日·중동리스크 진정(마감)☞[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日·중동리스크 진정(마감)☞현대重, 獨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2011.03.22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1120원 박스권에 갇힌 환율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주요 7개국의 일본 외환시장 개입과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하지만 바레인 등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는 지속되고 있고 일본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등 아직은 시장 불안감이&nbsp;여전하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과 하락 재료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11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로 488만채를 기록해 전월 540만채 대비 9.6%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만채에 크게 부진한 수치로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역외NDF환율도 하락했으며 1122.5/1123.5원에 최종호가됐다. 고점과 저점은 1.5원 차이로 좁은 레인지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시장은 리비아 등 중동지역과 일본 원전 복구 관련 소식, 국내 중공업체 수주 소식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연합군은 리비아의 정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2차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카다피의 관저가 파괴됐으며 행방도 모연해졌다. 카다피의 신변에 시장이 주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멘과 바레인·시리아 ·모로코 등 중동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민주화 시위 격화 소식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점쳐졌던 유가는 연합군 리비아 공습으로 꾸준히 100달러를 넘기고 있다.&nbsp;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1.2%)&nbsp;오른 102.3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회색연기가 발생하는 등 일본 원전 2호기와 3호기의 후속 조치 소식도 주의 깊게 봐야한다. 원자로 6기 중 4기에 대한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일본 정부는 나머지 2기에 대해서도 곧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2호기와 3호기에서 회색 연기가 발생해 방사선 유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nbsp;일본 원전 복구 소식에&nbsp;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엔 환율은 81엔대를 회복했다. 국내 중공업체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전일 현대중공업(009540)은 독일 함부르크 수드사로부터 총 8000억원 규모의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예고하고 있어 소식이 전해질 경우 환율에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 장중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특히 전일 춘분절 휴일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의 움직임에 시장은 촉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전일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도 큰 변동폭을 보일 수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삼성전자(005930) 등 총 35억달러 규모의 배당금 관련 환전 수요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다음 달 말까지 분산돼서 처리돼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해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수급 상황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체 네고물량의 출회 강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1130원 위쪽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밤에는 주요 경제지표로 미국의 2월 주택가격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日·중동리스크 진정(마감)☞[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日·중동리스크 진정(마감)☞현대重, 獨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2011.03.22 I 신상건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③수요감소 전망 비철금속 약세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2일 07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1일(현지시간)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와 미 주택판매 감소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이를 뒷받침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2월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로 488만채를 기록해 전월대비 9.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만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중국의 2월 정제 구리 수입량이 전월에 비해 35.6% 감소해 2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 구리, 중국 2월 수입량 감소에 하락 오후 5시33분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94.5달러(1.0%)내린 9415.5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감 확대 소식과 중국의 2월 수입량 감소 소식에 1%가 넘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구리 가격은 장중 한 때 톤당 9384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기습적인 지준율 인상을 단행했던 중국이 2월 비철금속 수입량을 크게 줄인 점이 향후 구리 가격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가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미국의 주택판매 감소 소식도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하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 프랭크 래쉬 시카고 퓨쳐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구리 시장의 우려 중의 하나는 중국이 본격적인 긴축에 돌입해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산하 COMEX에서 구리 12개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5.3센트(1.2%) 내린 4.286달러를 기록했다. ◇ 니켈 2주일 연속 재고감소에 상승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환 나머지 비철금속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2285.0달러로 40.0달러(2.0%) 내렸다. 주석 3개월물도 톤당 50.0달러(0.2%) 하락한 2만9550.0달러를 나타냈다. 납은 톤당 28.0달러(1.1%) 내린 264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알루미늄 3개월 물은 톤당 7.5달러(0.2%) 오른 2570.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런던거래소의 재고가 꾸준히 감소한 점이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IAI에 따르면 2월 일일 평균 알루미늄 생산량은 6만9600톤으로 전월 6만8900톤보다 700톤이 증가했다. 니켈 3월물도 톤당 50.0달러(0.1%) 상승한 2만6725.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2주일 연속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성준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내전이 여전한 가운데 시리아와 바레인 예멘 등에서의 민주화 시위 확대 움직은 유가 공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 긴축 정책에 따른 비철금속 하락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비철금속시장에 가격 제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3.22 I 신상건 기자
③수요감소 전망 비철금속 약세
  • [마켓in][Commodity Watch]③수요감소 전망 비철금속 약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1일(현지시간)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와 미 주택판매 감소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이를 뒷받침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2월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로 488만채를 기록해 전월대비 9.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0만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중국의 2월 정제 구리 수입량이 전월에 비해 35.6% 감소해 2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 구리, 중국&nbsp;2월 수입량 감소에 하락 오후 5시33분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94.5달러(1.0%)내린 9415.5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감 확대 소식과 중국의 2월 수입량 감소 소식에 1%가 넘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구리 가격은 장중 한 때 톤당 9384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nbsp;지난주 기습적인 지준율 인상을 단행했던 중국이 2월 비철금속 수입량을 크게 줄인 점이 향후 구리 가격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가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미국의 주택판매 감소 소식도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하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 프랭크 래쉬 시카고 퓨쳐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구리 시장의 우려 중의 하나는 중국이 본격적인 긴축에 돌입해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산하 COMEX에서 구리 12개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5.3센트(1.2%) 내린 4.286달러를 기록했다. ◇ 니켈 2주일 연속 재고감소에 상승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환 나머지 비철금속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2285.0달러로 40.0달러(2.0%) 내렸다. 주석 3개월물도 톤당 50.0달러(0.2%) 하락한 2만9550.0달러를 나타냈다. 납은 톤당 28.0달러(1.1%) 내린 264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알루미늄 3개월 물은 톤당 7.5달러(0.2%) 오른 2570.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런던거래소의 재고가 꾸준히 감소한 점이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IAI에 따르면 2월 일일 평균 알루미늄 생산량은 6만9600톤으로 전월 6만8900톤보다 700톤이 증가했다. 니켈 3월물도 톤당 50.0달러(0.1%) 상승한 2만6725.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2주일 연속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성준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내전이 여전한 가운데 시리아와 바레인 예멘 등에서의 민주화 시위 확대 움직은 유가 공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 긴축 정책에 따른 비철금속 하락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비철금속시장에 가격 제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3.22 I 신상건 기자
  • 유가, 리비아 불확실성에 1.3% 오른 102달러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국제 원유가격이 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에 마감했다. 연합군의 공군력이 리비아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으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장기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비아에서의 군사충돌과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배럴당 103.3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분석가들은 이날 "중동과 북아프리카 상황이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석유가격은 높은 상태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주말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시리아로 확산돼 정부 진압으로 수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나와 중동사태의 불안이 여전함을 확인했다. JP모건은 이날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100만배럴 이하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JP모건은 "유엔의 제재가 리비아 생산품의 수출 금지 제재를 부여했다"며 "이라크戰의 경험에서 보면, 리비아의 석유생산은 수년동안 저조한 수준에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는 차츰 희망 섞인 소식을 전했다. 6개의 폐연료저장수조에서 온도가 비등점 이하로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일본이 재건 작업을 본격화하면, 인프라 시설공사 등에 따라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나왔다.
2011.03.22 I 문주용 기자
  • 유가, 리비아 불확실성에 1.3% 오른 102달러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국제 원유가격이 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에 마감했다. 연합군의 공군력이 리비아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으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장기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비아에서의 군사충돌과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배럴당 103.3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분석가들은 이날 "중동과 북아프리카 상황이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석유가격은 높은 상태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주말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시리아로 확산돼 정부 진압으로 수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나와 중동사태의 불안이 여전함을 확인했다. JP모건은 이날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100만배럴 이하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JP모건은 "유엔의 제재가 리비아 생산품의 수출 금지 제재를 부여했다"며 "이라크戰의 경험에서 보면, 리비아의 석유생산은 수년동안 저조한 수준에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는 차츰 희망 섞인 소식을 전했다. 6개의 폐연료저장수조에서 온도가 비등점 이하로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일본이 재건 작업을 본격화하면, 인프라 시설공사 등에 따라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나왔다.
2011.03.22 I 문주용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①중동 불안..유가 101달러 돌파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8일 08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일본 원자력발전 폭발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잊혀졌던 중동지역 우려가 재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44달러(3.5%) 급등한 101.42달러를 기록했다. 이틀째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3주일만에 최대 상승폭이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4.28달러(3.9%) 상승해 114.9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가격 프리미엄은 13.48달러까지 더 벌어졌다.◇ 바레인發 중동불안 고조바레인 반정부 시위와 정부군의 대응이 점차 격화되는 가운데 바레인을 둘러싼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간 갈등 조짐까지 보이며 중동 전체가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이미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이 3개월간의 계엄령을 선포한 상황에서 지난 이틀간 바레인군과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면서 최소 10명의 희생자를 냈다. 간밤에는 반정부 시위를 진두 지휘한 주요 인사 6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처럼 바레인의 시아파가 지배세력인 수니파에 반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자 수니파의 맹주를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 정부측을 지원하고 나섰고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쿠웨이트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사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리비아에서의 반군 저항이 거세지면서 리비아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바레인에서의 불안도 더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이런 가운데 일본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자체적으로 원전 복구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UN(국제연합)과 G7 등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셔크그룹의 스티븐 셔크 대표는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쏠릴 정도로 일본 상황은 진정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극도로 커졌던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미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엔화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은 다소 혼조였다. 2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2월 산업생산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1.03.1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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