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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9건

  • WTI유가 109불 마감…하루만에 2.5% 하락
  • [뉴욕=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국제 유가가 리비아 정전 합의 소식과 달러 강세에 힙입어 한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각)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 5월 인도분은 거래 막판에 하락폭을 키우면서 전일보다 2.87달러(2.5%) 하락한 배럴당 109.92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지난 금요일인 8일에는 2.3%가 오르면서 지난 2008년 9월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마감했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 주말 가격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욕구가 강했다. 여기에 리비아에서 정전협상이 시작됐다는 뉴스와 힘께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유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리비아에서 자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전쟁을 종결하는 평화안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반정부 세력은 카다피의 퇴진이 전제되어야한다며 이 평화안을 거부했다. 중동지역에서 큰 악재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리아에서 지난 주말에 정부측 발포로 시위대 수십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또 이집트에서는 시위를 재개한 군중을 향해 군부가 발포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만에서도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보안군이 가두진압에 나섰다. 검찰총장은 시위 적극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2011.04.12 I 문주용 기자
  • 화인텍, 14.94%↑… 52주 최고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화인텍(033500)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부터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화인텍은 전일 대비 14.94% 오른 48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오후 5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외국인이… 수상하다?◇  고려아연 `신고가 행진` 유동성 줄어도 계속된다◇  [Today Best]화인텍, 14.94%↑… 52주 최고가◇  [원포인트레슨]원화강세, 나쁠 것 없다◇  이 雨에 달아오른 방사능 테마주◇  예멘·시리아發 유가파동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화인텍은 LNGC와 LNG 플랜트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보냉재 생산업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에 초저온보냉재를 납품하고 있는 화인텍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0~60%로 수준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LNGC 수주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하는 구조다.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NG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오는 2016년까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3년까지 LNGC 발주 규모는 연평균 28척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더욱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LNGC 수요 발생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사들이 전세계 LNGC 발주 물량의 80%를 수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인텍 수주 규모도 올해부터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 LNG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설비에 대한 초저온보냉재 발주를 시작한다는 점도 화인텍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향후 3년간 화인텍의 수주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기사 ◀☞화인텍, 초저온보냉재 신규수주 모멘텀 기대-메리츠
2011.04.08 I 박형수 기자
예멘·시리아發 유가파동 경고
  • 예멘·시리아發 유가파동 경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리비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도 확대되고 있다. 이중 예멘과 시리아 등은 독재반대와 반정부 세력 결집으로 리비아처럼 정권자체가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는 중동·북아프리카 국가 중에 상대적으로 석유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국가 가운데 예멘과 시리아가 정권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남기,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예멘과 시리아의 시위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규모도 상대적을 큰 편"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도가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맨의 경우 반정부세력 결집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지지파들이 점차 반정부세력에 규합하는 등 정국 모멘텀이 역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아울러 예멘과 시리아 정부의 강경진압 능력은 높지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와 바레인, 이란, 이라크의 반정부 시위 강도도 사우디나 UAE 등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잠재적 위험국가로 분류했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경우 아직까지 반정부 세력 결집도가 약하고 바레인은 정부의 강경진압에 외세 지원까지 더해졌다"며 "이를 감안할때 정권 위험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라크는 전후 테러, 분쟁 등으로 치안능력이 열악하고 이란의 경우 정부 유화책 수준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요르단, 오만,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강력한 치안능력을 바탕으로 내각교체, 실질적 입헌군주제, 유화책 제공 등을 통해 민심을 수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권교체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위험국가로 분류된 예멘과 시리아는 원유생산량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산유국과 가까이 있는데다 정권불안으로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원유생산은 리비아보다 많아 정권이 교체되거나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사우디나 이란의 경우 국지적 분쟁으로 원유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국의 전개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7일 15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11.04.07 I 권소현 기자
  • [마켓in]"다음 위험국은 예멘·시리아..유가파장 주시"
  •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7일 15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리비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도 확대되고 있다. 이중 예멘과 시리아 등은 독재반대와 반정부 세력 결집으로 리비아처럼 정권자체가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는 중동·북아프리카 국가 중에 상대적으로 석유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국가 가운데 예멘과 시리아가 정권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남기,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예멘과 시리아의 시위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규모도 상대적을 큰 편"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도가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맨의 경우 반정부세력 결집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지지파들이 점차 반정부세력에 규합하는 등 정국 모멘텀이 역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아울러 예멘과 시리아 정부의 강경진압 능력은 높지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와 바레인, 이란, 이라크의 반정부 시위 강도도 사우디나 UAE 등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잠재적 위험국가로 분류했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경우 아직까지 반정부 세력 결집도가 약하고 바레인은 정부의 강경진압에 외세 지원까지 더해졌다"며 "이를 감안할때 정권 위험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라크는 전후 테러, 분쟁 등으로 치안능력이 열악하고 이란의 경우 정부 유화책 수준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요르단, 오만,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강력한 치안능력을 바탕으로 내각교체, 실질적 입헌군주제, 유화책 제공 등을 통해 민심을 수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권교체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위험국가로 분류된 예멘과 시리아는 원유생산량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산유국과 가까이 있는데다 정권불안으로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원유생산은 리비아보다 많아 정권이 교체되거나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사우디나 이란의 경우 국지적 분쟁으로 원유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국의 전개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1.04.07 I 권소현 기자
"다음 위험국은 예멘·시리아..유가파장 주시"
  • [마켓in]"다음 위험국은 예멘·시리아..유가파장 주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리비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근 국가들의 정정불안도 확대되고 있다. 이중 예멘과 시리아 등은 독재반대와 반정부 세력 결집으로 리비아처럼 정권자체가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는 중동·북아프리카 국가 중에 상대적으로 석유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제금융센터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국가 가운데 예멘과 시리아가 정권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남기,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예멘과 시리아의 시위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규모도 상대적을 큰 편"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도가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맨의 경우 반정부세력 결집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지지파들이 점차 반정부세력에 규합하는 등 정국 모멘텀이 역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아울러 예멘과 시리아 정부의 강경진압 능력은 높지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와 바레인, 이란, 이라크의 반정부 시위 강도도 사우디나 UAE 등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잠재적 위험국가로 분류했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경우 아직까지 반정부 세력 결집도가 약하고 바레인은 정부의 강경진압에 외세 지원까지 더해졌다"며 "이를 감안할때 정권 위험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라크는 전후 테러, 분쟁 등으로 치안능력이 열악하고 이란의 경우 정부 유화책 수준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요르단, 오만,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강력한 치안능력을 바탕으로 내각교체, 실질적 입헌군주제, 유화책 제공 등을 통해 민심을 수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권교체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위험국가로 분류된 예멘과 시리아는 원유생산량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산유국과 가까이 있는데다 정권불안으로 인접국까지 동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연구원은 "알제리의 원유생산은 리비아보다 많아 정권이 교체되거나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사우디나 이란의 경우 국지적 분쟁으로 원유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국의 전개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1.04.07 I 권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 항공티켓 1장 가격에 2장 쏜다`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카타르항공은 시리아 알레포 100번째 노선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티켓 한매 가격으로 두 매의 티켓 제공(2 tickets for the price of 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5일 밤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다. 6일 오전 0시1분을 시작으로 7일 오후 11시59분까지 전세계 고객들은 qatarairways.com/100에서 한매 가격으로 두매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실시조건을 참고해야 하며, 예약은 예약하는 지역의 표준 시간대를 기준으로 한다.카타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이 다음달 1일부터 6월10일까지 여행을 마치는 승객들에게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의 100번째 노선 취항은 항공사 성공 사례 중에서도 아주 획기적인 것"이라며 "모든 고객과 소중한 파트너, 여행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완벽한 기회"라고 말했다.카타르항공은 또 16일까지 qatarairways.com/kr에 온라인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카타르항공 노선 중 어디든지 갈 수 있는 100장의 동반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친구나 지인들에게 알리는 고객은 무료 탑승권을 획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도 얻을 수 있다.
2011.04.05 I 안재만 기자
  • [월가시각] 이머징시장에도 봄이 온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주식 투자의 역사에서 가장 길었던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왔다. 가볍게 대했던 것들 앞에서 우리의 경솔함을 자책한다. 여기서 멈추거나, 되돌아가준 것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달 11일, 일본 지진은 태평양을 지나 미국 서안에 도착할 때만해도 가벼운 물결속에 사라지는 줄 알았다. 너무 조용한 서막이었다. 지진에 충격받은 원자로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줄 몰랐다.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방사능이 차츰 일본 열도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두려움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덮쳤다.지난달 19일, 서방국가가 다시 8년만에 아랍국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유엔 결의안이라는 법적 정당성을 갖췄다고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공수표였다.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시리아, 예멘의 소요 사태가 더 커졌다. 여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럽 채무불량국가이 간헐적인 충격을 줬다. 안심할 날 없이 한달이 지났고, 1분기가 마감했다. 1분기가 끝난 시점에서, 모닝스타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지수는 3% 올랐다. 미국 펀드는 6.6%, 유럽 펀드는 5.3%, 러시아 펀드와 동유럽 펀드는 10% 가까이 올랐다. 반면 이머징 펀드는 `이븐`이다.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선진국 시장으로 이동한데다, 지구촌 불안감이 원자재 가격을 높여 러시아등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1분기 많은 희생 끝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약간 더 부유해졌다. 이머징 시장에도 봄이 올 것인가. ING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마틴 잰슨 펀드매니저는 "이머징 시장이 다시 오르려면 3~4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과 장기성장 전망이 차츰 관심을 끌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S&P의 알렉산더 영 주식 스트래트지스트는 "지난 2009년 이머징 시장은 80%나 올랐지만, 매주마다, 매 분기마다 수익을 낼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에는 식품가격 인플레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등 걱정거리가 많다"고 평가했다. BNP 파리바 애셋 매니지먼트의 벵상 트룰레 투자전략파트 헤드는 "밸류에이션상 이머징시장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선진국 시장에 비해 꽤 낮아 보인다"며 "주가수익비율이 10~15% 정도 디스카운트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4월도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다. 중동의 불안이 사우디 아라비아나 바레인으로 번져나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유럽의 채무위기도 걱정거리다. S&P의 알렉산더 영은 "3년째이긴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강세장이 끝나지는 않았다"며 "변덕스런 흐름이 있겠지만, 좋은 투자상품과 이익의 규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익을 올릴 기회는 지금도 있다"는 말로 4월을 맞았다.
2011.04.04 I 문주용 기자
  • [월가시각] 이머징시장에도 봄이 온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주식 투자의 역사에서 가장 길었던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왔다. 가볍게 대했던 것들 앞에서 우리의 경솔함을 자책한다. 여기서 멈추거나, 되돌아가준 것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달 11일, 일본 지진은 태평양을 지나 미국 서안에 도착할 때만해도 가벼운 물결속에 사라지는 줄 알았다. 너무 조용한 서막이었다. 지진에 충격받은 원자로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줄 몰랐다.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방사능이 차츰 일본 열도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두려움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덮쳤다.지난달 19일, 서방국가가 다시 8년만에 아랍국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유엔 결의안이라는 법적 정당성을 갖췄다고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공수표였다.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시리아, 예멘의 소요 사태가 더 커졌다. 여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럽 채무불량국가이 간헐적인 충격을 줬다. 안심할 날 없이 한달이 지났고, 1분기가 마감했다. 1분기가 끝난 시점에서, 모닝스타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지수는 3% 올랐다. 미국 펀드는 6.6%, 유럽 펀드는 5.3%, 러시아 펀드와 동유럽 펀드는 10% 가까이 올랐다. 반면 이머징 펀드는 `이븐`이다.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선진국 시장으로 이동한데다, 지구촌 불안감이 원자재 가격을 높여 러시아등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1분기 많은 희생 끝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약간 더 부유해졌다. 이머징 시장에도 봄이 올 것인가. ING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마틴 잰슨 펀드매니저는 "이머징 시장이 다시 오르려면 3~4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과 장기성장 전망이 차츰 관심을 끌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S&P의 알렉산더 영 주식 스트래트지스트는 "지난 2009년 이머징 시장은 80%나 올랐지만, 매주마다, 매 분기마다 수익을 낼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에는 식품가격 인플레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등 걱정거리가 많다"고 평가했다. BNP 파리바 애셋 매니지먼트의 벵상 트룰레 투자전략파트 헤드는 "밸류에이션상 이머징시장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선진국 시장에 비해 꽤 낮아 보인다"며 "주가수익비율이 10~15% 정도 디스카운트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4월도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다. 중동의 불안이 사우디 아라비아나 바레인으로 번져나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유럽의 채무위기도 걱정거리다. S&P의 알렉산더 영은 "3년째이긴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강세장이 끝나지는 않았다"며 "변덕스런 흐름이 있겠지만, 좋은 투자상품과 이익의 규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익을 올릴 기회는 지금도 있다"는 말로 4월을 맞았다.
2011.04.02 I 문주용 기자
②금값 닷새만에 반등
  • [마켓in][Commodity Watch]②금값 닷새만에 반등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31일 08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리비아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연합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끝나지 않는 리비아와 민주화 운동이 시리아와 예멘을 포함한 주변 국가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상승폭은 제한됐다. 31일(현지시간) 미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미국 민간기업들의 고용건수가 20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금 수요 올해 5% 증가 전망 오후 2시2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7.4달러(0.5%) 오른 1424.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한 금 가격은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했다. 아시아 장중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달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상단을 제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한 때 온스당 1430달러를 넘기도 했다. 또 보석 산업을 비롯해 금을 이용한 산업이 발전하면서 금의 수요가 올해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이를 거들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금 가격은 레벨을 낮췄다. 피터 퍼티그 독일 양적상품조사회사 대표는 "지정학적인 요인들이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리비아 사태는 장기화되면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 2015년까지 수요 37% ↑ 은을 비롯한 나머지 귀금속들도 강세를 보였다. 은 5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52.4센트(1.4%) 오른 37.511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미국의 꾸준한 고용 증가세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2015년까지 수요가 37% 증가할 것이라는 귀금속 컨설팅업체인 GFMS 발표에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백금 4월물 가격도 온스당 30.0달러(1.7%) 상승한 1774.1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6월물 가격은 온스당 5.15달러(0.7%) 오른 758.1달러를 나타냈다. 김성주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불안 요소들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라면서 "미국의 고질병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번주 예정돼 있는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가격 움직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1.03.31 I 신상건 기자
②금값 닷새만에 반등
  • [마켓in][Commodity Watch]②금값 닷새만에 반등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리비아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연합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끝나지 않는 리비아와 민주화 운동이 시리아와 예멘을 포함한 주변 국가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상승폭은 제한됐다. 31일(현지시간) 미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미국 민간기업들의 고용건수가 20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금 수요 올해 5% 증가 전망 오후 2시2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7.4달러(0.5%) 오른 1424.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한 금 가격은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했다. 아시아 장중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달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상단을 제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한 때 온스당 1430달러를 넘기도 했다. 또 보석 산업을 비롯해 금을 이용한 산업이 발전하면서 금의 수요가 올해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이를 거들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금 가격은 레벨을 낮췄다. 피터 퍼티그 독일 양적상품조사회사 대표는 "지정학적인 요인들이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리비아 사태는 장기화되면서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 2015년까지 수요 37% ↑ 은을 비롯한 나머지 귀금속들도 강세를 보였다. 은 5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52.4센트(1.4%) 오른 37.511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미국의 꾸준한 고용 증가세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2015년까지 수요가 37% 증가할 것이라는 귀금속 컨설팅업체인 GFMS 발표에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백금 4월물 가격도 온스당 30.0달러(1.7%) 상승한 1774.1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6월물 가격은 온스당 5.15달러(0.7%) 오른 758.1달러를 나타냈다. 김성주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불안 요소들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라면서 "미국의 고질병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번주 예정돼 있는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가격 움직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1.03.31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증시와 당국 사이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30일 08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110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시장은 식상한 대외리스크보다 국내 이슈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다음달 1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장은 증시 동향과 외국인 움직임, 수급 상황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주택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 회복이 지체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 완화가 규모와 시기 축소 없이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환율은 1112.0/1113.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3원에 그쳤다. 이날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것은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증시 움직임이다. 전일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역외 롱스탑(손절매도)과 외국인 주식 관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역시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이어갈 경우 1110원은 깨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른 당국의 움직임도 살펴봐야 한다. 당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한 차례 매수 추정 물량을 내놓은 만큼 1110원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중공업체 수주 물량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일 삼성중공업(010140)은 최근 수주한 8억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선수금 입금을 완료했다. 헤지 물량이 나올 경우 하락 압력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중동지역은 리비아에서 반군과 정부군 간 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와 예멘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의 내각이 총사퇴를 결정했지만 시위 확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예멘에서도 반정부 시위는 여전하며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면서 시위대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1센트(0.8%) 오른 104.7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한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추가 하향 조정했고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BB-`로 두 단계 낮췄다.일본은 자동차업체들이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급등 전망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주요 경제일정으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는 한은 조사국에서 `2010년도 연차 보고서`가 공표되고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발표된다. 금융위원회에서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현황 결과도 나오며 간밤 미 모기지 시장지수와 MBA구매지수, ADP 고용지표 등도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마켓in]삼성重 8억불 컨테이너 수주, 선수금 입금 완료☞[마켓in]삼성重 8억불 컨테이너 수주, 선수금 입금 완료☞[마켓in][외환브리핑]개입·수주물량 주목
2011.03.30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증시와 당국 사이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110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시장은 식상한 대외리스크보다 국내 이슈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다음달 1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장은 증시 동향과 외국인 움직임, 수급 상황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주택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 회복이 지체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 완화가 규모와 시기 축소 없이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환율은 1112.0/1113.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3원에 그쳤다. 이날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것은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증시 움직임이다. 전일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역외 롱스탑(손절매도)과 외국인 주식 관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역시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이어갈 경우 1110원은 깨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른 당국의 움직임도 살펴봐야 한다. 당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한 차례 매수 추정 물량을 내놓은 만큼 1110원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중공업체 수주 물량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일 삼성중공업(010140)은 최근 수주한 8억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선수금 입금을 완료했다. 헤지 물량이 나올 경우 하락 압력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중동지역은 리비아에서 반군과 정부군 간 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와 예멘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의 내각이 총사퇴를 결정했지만 시위 확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예멘에서도 반정부 시위는 여전하며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면서 시위대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1센트(0.8%) 오른 104.7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한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추가 하향 조정했고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BB-`로 두 단계 낮췄다.일본은 자동차업체들이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급등 전망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주요 경제일정으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는 한은 조사국에서 `2010년도 연차 보고서`가 공표되고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발표된다. 금융위원회에서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현황 결과도 나오며 간밤 미 모기지 시장지수와 MBA구매지수, ADP 고용지표 등도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마켓in]삼성重 8억불 컨테이너 수주, 선수금 입금 완료☞[마켓in]삼성重 8억불 컨테이너 수주, 선수금 입금 완료☞[마켓in][외환브리핑]개입·수주물량 주목
2011.03.30 I 신상건 기자
  • 시리아 내각 총사퇴..예멘은 `버티기`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 내각이 총사퇴를 결정했다.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하마드 나지 오트리 총리를 포함한 시리아 각료 32명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 사임안을 제출했다.시리아 국영방송은 아사드 대통령이 이를 수용키로 했으며 즉시 과도정부를 구성해 새 내각이 결정될 때까지 기존 내각이 정부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각의 전원 사퇴는 이달 초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 후 시리아 정부의 개혁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리아에서는 48년간 이어져 온 비상사태법 폐지 등의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정부의 무력진압으로 90명 이상이 사망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의 사임 자체가 실제로 급진적인 조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십년간 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일가가 안보당국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권한이 집중돼 왔기 때문이다.한 시리아 정치 전문가는 "솔직히 말하면 이번 조치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현 각료들과 향후 교체될 각료 사이에 큰 차이점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시리아아랍뉴스는 아사드가 이틀안에 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같은 날 예멘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여전했다. 지난 28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집권 의지를 천명하자 시위대도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29일 예멘 수도인 사나 광장에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운집해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2011.03.30 I 양미영 기자
  • 對테러 전진기지 예멘 불안에 美 `부담스러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예멘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 미국에 또 다른 짐이 되고 있다. 미국의 대(對)테러 정책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예멘 현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에 무력을 행사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에 맞서 집권 의지를 재천명했고 시위대의 반발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29일에도 살레 대통령은 알아라비아TV와의 인터뷰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어떤 양보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예멘이 혼란에 빠졌으며 내전도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이처럼 상황이 극으로 치닫자 미국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알카에다는 최근 예멘을 테러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해왔고, 32년동안 살레 대통령이 집권해 온 예멘 정부는 알카에다를 소탕하려는 미국 정부에 적극 협조해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당국을 인용, 최근 중동 지역 시위를 틈타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알카에다는 미국행 화물기에 폭탄이 든 소포를 실으려다 무산된 바 있다. 28일에는 예멘 남부 아비안주 자르 지역의 무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110명이 사망했고 여기엔 알카에다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예멘에서 시위가 격화되자 미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 27일 ABC방송에 출연, "알카에다와의 전투를 도와온 살레 대통령의 퇴진이나 예멘의 정권 교체는 미국의 대테러정책 수행에 있어 진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이를 의식해 최근 예멘을 불시에 방문, 테러 위협 종식을 강조했다.그러나 최근 이집트나 시리아에서처럼 예멘에 대해서도 미국은 대테러 정책을 위해 시위대를 강경진압하는 군부 정권의 손을 들어주기 애매한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일단 예멘에서 시위가 격화되자 유엔(UN) 등과 함께 비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1.03.29 I 양미영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개입·수주물량 주목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08시 5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이틀째 1114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일본과 중동 관련 리스크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시들해진 가운데 위쪽으로는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아래쪽에서는 정유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막혀 있는 양상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29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움직임과 당국 개입 여부, 수급 상황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언제든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중동과 일본, 유로존 관련 뉴스도 눈여겨 봐야 한다.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와 주택 관련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리비아와 시리아 내전 격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역외환율은 1116.0/1117.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2.5원에 그쳤다. 이날은 시장 수급 상황을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1110원 초반대에서 3억달러 이상의 대형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단을 강하게 받쳤다. 하지만 대량 소화로 결제수요 물량이 줄어들게 되면 111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 중동지역 관련 뉴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리비아 사태는 연합군의 잇따른 포격으로 카다피 정부군에서 리비아 반군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리비아 반군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 정부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석유 수출 재개까지 선언한 상태다. 수출이 재개될 경우 급등했던 원유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도 사상자가 100여명 나오는 등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예정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보다 1.4%(1.42달러) 내린 배럴당 103.98달러에 마감했다. 일본 지진 여파 또한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다. 자동차와 전자, 핵심부품 산업들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 사슬을 통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 지난주 열렸던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운용방안 등에 대한 구체안은 제시됐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분담금 증액 비율 합의는 연기됐다. 특히 포르투갈의 경우 재정과 거시경제의 펀더멘털 우려에 정치적 불안정성까지 더해져 구제금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이 무디스·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연이어 2단계씩 하향 조정해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공업체 수주 물량 출회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지난주 삼성중공업(010140)은 홍콩의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이 받는 수주금액은 9153억원으로 시장에 물량이 쏟아질 경우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 주요 경제일정으로는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또 경제지표는 한국은행의 2월 국제수지(잠정)와 일본 실업률·소매판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영국 국내총생산,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OOCL과 9153억 규모 컨테이너선 공급계약☞삼성重 "아시아 선주와 컨선 수주 협상 중"☞삼성重, 대규모 컨선 수주보도 조회공시 요구
2011.03.29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개입·수주물량 주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이틀째 1114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일본과 중동 관련 리스크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시들해진 가운데 위쪽으로는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아래쪽에서는 정유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막혀 있는 양상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29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움직임과 당국 개입 여부, 수급 상황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언제든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중동과 일본, 유로존 관련 뉴스도 눈여겨 봐야 한다.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와 주택 관련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리비아와 시리아 내전 격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역외환율은 1116.0/1117.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2.5원에 그쳤다. 이날은 시장 수급 상황을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1110원 초반대에서 3억달러 이상의 대형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단을 강하게 받쳤다. 하지만 대량 소화로 결제수요 물량이 줄어들게 되면 111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 중동지역 관련 뉴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리비아 사태는 연합군의 잇따른 포격으로 카다피 정부군에서 리비아 반군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리비아 반군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 정부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석유 수출 재개까지 선언한 상태다. 수출이 재개될 경우 급등했던 원유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도 사상자가 100여명 나오는 등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예정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보다 1.4%(1.42달러) 내린 배럴당 103.98달러에 마감했다. 일본 지진 여파 또한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다. 자동차와 전자, 핵심부품 산업들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 사슬을 통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 지난주 열렸던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운용방안 등에 대한 구체안은 제시됐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분담금 증액 비율 합의는 연기됐다. 특히 포르투갈의 경우 재정과 거시경제의 펀더멘털 우려에 정치적 불안정성까지 더해져 구제금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이 무디스·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연이어 2단계씩 하향 조정해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공업체 수주 물량 출회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지난주 삼성중공업(010140)은 홍콩의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이 받는 수주금액은 9153억원으로 시장에 물량이 쏟아질 경우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 주요 경제일정으로는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또 경제지표는 한국은행의 2월 국제수지(잠정)와 일본 실업률·소매판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영국 국내총생산,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OOCL과 9153억 규모 컨테이너선 공급계약☞삼성重 "아시아 선주와 컨선 수주 협상 중"☞삼성重, 대규모 컨선 수주보도 조회공시 요구
2011.03.29 I 신상건 기자
  • 국제유가 안정, WTI유 1.4%하락한 103弗대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카다피 측의 주요 근거지를 탈환하는 등 전황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리비아산 석유공급 중단사태의 조기 해결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1주일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지난 주말이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4%(1.42달러) 떨어진 배럴당 103.9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21일이후 가장 낮은 마감가격이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 0.84달러 떨어진 배럴당 114.58달러를 기록했다. 전략 에너지 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리비아) 동부지역은 반정부세력 수중에 들어갔고, 카다피는 종전 합의를 하거나 떠나야 하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당연히 리비아산 석유의 시장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석유 설비나 수출 터미널이 큰 손상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전쟁 전 하루 160만~180만배럴에 달하던 석유 생산의 3분2 가량이 3주나 4주뒤에 수출 재개되는 상황이다. 코메르츠 방크는 "서방 진영의 지원 덕에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베르가와 라스 라누프의 주요 수출항을 탈환했다"며 "리비아의 석유 선적이 곧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석유 시장에는 리비아 전황의 호전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함께, 시리아, 예멘 등 다른 중동국가들의 정치불안 확산 등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해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 안정으로 이어질지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2011.03.29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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