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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홍보원 ‘2016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출범
-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11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발대식을 열었다. 기자단에 선정된 외국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해외문화홍보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11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발대식을 열고 2016년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 이후에는 명예 기자들이 전주의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국내외 거주 외국인 76명으로 구성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앞으로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과 영문블로그 ‘더 코리아 블로그(blog.korea.net)’ 페이스북 ‘코리아 클리커스(www.facebook.com/KoreaClickers)’ 유튜브 ‘게이트웨이투코리아(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등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 한국 알림이 역할을 하게 된다.지난 11월말 선발된 이번 명예기자단의 출신 국가들을 살펴보면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을 비롯해 불가리아, 이집트, 시리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29개국에 이른다. 아울러 명예 기자들의 연령대가 1964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학생, 교수, 회계사, 헤드헌터, 현직 기자 등 다양한 직업들이 명예 기자단에 포함되어 있다.특히 내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지원자가 나왔다. 주인공인 로라 알 쿠르디(25)씨는 “전쟁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는 한국과 관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 어떤 것도 한국과 관련된 것을 가질 수 없다”며 “그래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합류해서 한국과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부터 학보사 기자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올해 온라인잡지 ‘배드민턴 데일리 뉴스’를 창간한 인도네시아의 나오미 인다티잉그럼(21) 씨는 “정말 좋아하는 글 쓰기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인 경험과 관계망을 얻고 싶다”며 “기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코리아넷이 그런 점에서 가장 좋은 자리”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출신 다니엘라 무리요(26) 씨는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와 비슷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면 거리감이 사라져 버릴 것”이라며 “나의 조국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라틴 아메리카를 소개해 두 지역의 마음이 가까워지면 지역 간의 거리는 숫자에 불과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해외문화홍보원·연합뉴스 '대한민국 홍보' 상호 협력
- 페이스북,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은? '빅뱅-파리 테러'
- 페이스북 올해의 인기 토픽[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페이스북이 2015년 한 해 동안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 장소, 주제 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2015년 1월부터 12월 사이 작성된 게시물 중 자주 언급된 내용들을 익명으로 집계해 분석한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들’ 순위를 살펴보면, 신곡 ‘LOSER(루저)’로 큰 사랑을 받은 ‘빅뱅’,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11월 13일 파리 테러’ 등이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주도’, ‘에버랜드’, ‘전주 한옥마을’, ‘롯데월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스티커 중에서는 국내 디자이너가 제작한 ‘말괄량이 밈’, ‘헬로 브라운’ 등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올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13일 파리 테러’, ‘시리아 내전 및 난민 문제’가 상위권을 차지 했으며, ‘네팔 대지진’, ‘그리스 부채 위기’, ‘동성 결혼 합헌’, ‘ISIS를 향한 싸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볼티모어 폭동’,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 및 남부연합기 논쟁’이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연예인으로는 영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선정 됐으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는 가장 많이 언급된 TV쇼와 영화로 뽑혔다.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운동선수와 정치인 부문에서 가장 화제 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장소는 ‘디즈니랜드’, 신작 게임 중에는 ‘FIFA 15’가 2015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지난 1년간 페이스북 플랫폼 상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들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Facebook 2015 Games of the Year)’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대상(Game of Year)의 영광은 5천만명에 달하는 신규 유저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일렉스(ELEX)의 ‘클래시 오브 킹즈(Clash of Kings)’에게 돌아갔으며, 시리어슬리(Seriously)가 개발한 ‘베스트 프렌즈(Best Friends)’와 글루(Glu)의 ‘쿠킹대쉬 2016(Cooking Dash 2016)’등은 최고의 웹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중 하나로 선정 됐다. 페이스북이 오늘 발표한 2015년 화제의 국내 및 글로벌 토픽들에 대한 전체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화제의 토픽들 중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연예인, 운동선수, 장소, 신작 게임, 스티커 팩은 물론 여러 나라의 인기 주제와 체크인을 포함한 기타 10대 인기 리스트는 공식 웹사이트(yearinreview.fb.com)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15년 화제의 토픽들]국내인기 토픽 1. 빅뱅2.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3. 11월 13일 파리 테러4. 남북관계 개선5.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6. 메르스7. 폴 메카트니 서울 콘서트8. 박근혜 대통령9. 아시안컵10. 광복 70주년글로벌인기 토픽 1. 미국 대통령 선거2. 11월 13일 파리 테러3. 시리아 내전 및 난민 문제4. 네팔 대지진5. 그리스 부채 위기6. 동성 결혼 합헌7. ISIS를 향한 싸움8. 샤를리 에브도 테러9. 볼티모어 폭동10.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과 남부연합기 논쟁인기 연예인 1. 에드 시런2. 테일러 스위프트3. 칸예 웨스트4. 니키 잼5. 위즈 칼리파6. 드레이크7. 핏불8. 케이틀린 제너9. 더 위켄드10. 샤키라인기 TV쇼 1. 왕자의 게임2. 워킹데드3. 데일리쇼4. Saturday Night Live5. WWE Raw6. 심슨가족7. 19 키즈 앤 카운팅8. 그레이스 아나토미9. 라스트 윅 투나잇 with 존 올리버10.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인기 장소 1. 디즈니랜드2. 유니버설 스튜디오3. 뉴욕 타임스퀘어4. 에펠탑5. 나이아가라 폭포6. 시암 파라곤7. 그랜드캐년 국립공원8. 요세미티 국립공원9. 루브르 박물관10. 뉴욕 센트럴파크▶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켄달 제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켄달 제너, 신이 내린 몸매☞ [포토] 켄달 제너, 꽃을 든 미녀☞ [포토] 켄달 제너, 늘씬 각선미 '눈길'☞ [포토] 켄달 제너, 해맑은 미소☞ [포토] 켄달 제너, 화려한 자태
- "리비아에 IS 조직원 3천명…'아프리카 IS 거점화' 우려"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장기 내전 상태인 리비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2천∼3천 명이 활동하면서 세력 확대를 시도해 북아프리카에 IS 거점이 만들어질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알카에다 및 연계단체에 대한 제재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쌓은 ‘악명’을 기반으로 리비아 내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을 누르고 급부상하면서 명백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벵가지와 데르나에서 활동하는 안사르 알샤리아는 IS가 리비아에 침투해 들어온 뒤 세력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조직원들이 IS로 전향하거나 IS와의 교전에서 사망한 것이 주된 이유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IS가 지중해를 낀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해 리비아를 ‘중계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라크와 시리아가 주 근거지인 IS가 중동 외부로 세력을 넓히는 데 리비아를 교두보이자 일종의 허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널들은 보고서에서 “IS 지도부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소위 ‘칼리프 국가’를 확장하는 데에 리비아를 가장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리비아 내 IS가 IS 지도부에서 직접 지원과 지시를 받는 유일한 외부 연계단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IS 리비아 지부는 중동에서 활동했던 리비아 출신 IS 대원 800명이 지난해 귀국해 만든 것으로, IS 지도부는 주기적으로 리비아에 대표단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패널들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IS가 아직은 리비아 내 여러 세력 가운데 하나이고 적지 않은 저항에 직면하고 있으며, 현지 세력과 연대를 구축·유지하는 데에도 애를 먹고 있다면서 IS의 위협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IS가 리비아 북부 요충지 시르테에 국제 본부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IS가 지난 5월 이래 리비아 해안 200km를 장악하고, 시리아로 갈 국제 지하디스트들을 훈련하는 캠프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시르테에 수백명을 포함해 리비아 전체에 최소 2천명의 IS 전사들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튀니지 관리들은 서방 지하디스트들이 처음으로 리비아 내 IS에 합류하려는 시도를 했으며 시르테 주민들은 IS가 14세의 어린 아이들도 훈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IS 핵심 지도부 가운데 한 명인 아부 알리 알-안바리가 현재 시르테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신문은 덧붙였다.또한 리비아 동부에는 아부 나빌로 알려진 이라크 IS 지도자가 1년 전 도착해 데르나에서 IS 전사들을 모집하다가 지난달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신문은 영국과 미국 특수부대가 리비아에 파견돼 IS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시르테를 장악한 IS가 동쪽으로 진군, 벵가지와 시르테 사이에 있는 유전 지대 아지다비야를 공략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바아 정부 측은 이를 막기 위해 1일 아지다비야 일대를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계 반군 정부와 동부 토브루크로 피신한 비 이슬람계 주축의 과도정부 간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러 무장조직이 봉기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IS는 이를 틈타 세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IS가 리비아로 확장을 가속하는 것은 정작 본거지인 시리아 일대에서 내세워온 ‘국가 수립’을 현실화하는 데 한계에 이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장악 지역에서 탈출한 난민들과의 인터뷰를 인용,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IS가 실제 국가로서 기능은 하지 못하고 정부보다는 범죄조직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S는 세력권 내 주민들에게 의료, 교육 등 한 국가의 정부로서 담당해야 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난민들은 증언했다.IS의 수도 격인 락까에서는 의사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도피해 병원 문을 닫고 있으며, 남자 의사가 여자 환자를 돌보는 것을 금지해 어떤 지역에서는 여자들이 진료를 받기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최근 시리아 동부를 탈출한 한 약사는 전했다. IS는 이런 공백을 메우려고 높은 급료를 주면서 인력을 구하려고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이슬람주의 정책과 잔혹한 처형, 무거운 세금, 계속되는 공습으로 주민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IS에 충성하는 조직원들이 관련 자격이나 기술이 없는데도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어떤 마을에서는 공사장 인부로 일하던 사람이 의료서비스 책임자가 됐고 대추야자를 팔던 상인이 석유 시설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고 난민들은 전했다.천연가스 관련 시설에서 일하다 탈출한 한 기술자는 “공공서비스 지원이 중요한데 IS는 그럴 능력이 없다”며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실제로 나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