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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음원서비스 `도전장`..월 9.99달러에 출시
  • 구글, 음원서비스 `도전장`..월 9.99달러에 출시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구글이 월 정액만 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가 시연되고 있다.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는 물론이고 조만간 출시될 애플의 `아이라디오(iRadio) 등과의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6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2013 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새 음원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cess)`의 출시를 알렸다. 크리스 예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가 무대에 올라 공개한 이 음원 서비스는 매달 정액의 사용료만 내면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구글은 이미 유니버셜과 소니, 워너 등 3대 대형 음반사들과도 음원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예가 이사는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는 어떤 제약도 없는 라디오”라고 정의하며 “구글이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음악을 즐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서비스에서는 음악 재생과 저장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실제 음악 감상은 물론이고 기존 `구글 플레이 뮤직`과 연동해 음악을 감상하고 다운로드, 저장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외에 데스크탑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날부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되는 이 음원 서비스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9.99달러(1만1000원)만 내면 된다. 가입 즉시 30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구글은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하는 유저에 한해 7.99달러로 할인해주는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예가 이사는 “조만간 다른 국가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구글의 음원 서비스 출시로 지난 2008년 10월 출시돼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히트를 친 스마트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월 정액이 4.99~9.99달러로,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들으며 쓰는 무료 버전도 있다. 현재 가입자는 2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2013.05.16 I 이정훈 기자
  • 구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애플에 '도전장'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구글이 유료(월정액)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구글은 이날 열리는 구글개발자컨퍼런스에서 음악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IT 전문지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와 구글플레이어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해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뮤직그룹 등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3월에도 워너 뮤직그룹과 라이센싱 계약을 맺어 음악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다.구글은 또 이미 2011년 구글플레이어에 음악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당시 이 서비스는 음원을 낱개 혹은 앨범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구글은 이제 월정액을 내면 소비자가 원하는 음악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 이미 선보인 ‘멜론’이나 ‘벅스’와 같은 서비스다.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구글이 음악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음악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 아이튠즈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구글은 이 서비스를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도 동시 제공하기로 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 내 유사한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월 정액과 비슷한 10달러선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음악 스트리밍 산업은 현재 미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IT기업들은 각각 경쟁력있는 음악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애플은 판도라 미디어와 같은 개인 라디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아마존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기기를 개발중이다.
2013.05.15 I 신혜리 기자
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즈, 스트리밍 서비스·유튜브에 협공당해
  • 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즈, 스트리밍 서비스·유튜브에 협공당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애플의 음원파일 장터 ‘아이튠즈’가 28일(현지시간) 열 돌을 맞았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아이튠즈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에 협공당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고 27일 보도했다.미국 음원시장은 아이튠즈 뮤직스토어가 2003년 4월28일 처음 문을 연 이후 위축됐다. 2003년 당시 미국의 음원시장은 118억달러(약 13조원)에 달했다. 이 수치는 만 10년뒤인 지난해 71억달러로 줄었다. 음반을 사는 대신 아이튠즈로 음원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게 대중화됐기 때문이다.실제 미국 음반 시장이 최전성기였던 2000년 미국인들은 9억4000만장의 콤팩트디스크(CD)를 샀다. 이 수치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출현후 4년만에 5만장 이하로 줄어 반토막났다. 현재는 그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다.대신 음원 다운로드가 시장 주류가 됐고 애플이 이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해 미국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서 아이튠즈는 시장점유율이 64%로 2위인 아마존MP3(16%)와 3위 구글플레이(5%)를 압도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의 디지털 음원시장 장악력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러스 크럽닉은 “디지털 음원시장 내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원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운로드 서비스는 음원을 직접 컴퓨터에 저장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는 그저 음악을 들려주는 형식이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세계 디지털 음원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2015년까지 평균 44.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다운로드는 연평균 성장률이 3.8%에 지나지 않을 전망이다.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점도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시장 성장 둔화를 부추기고 있다.미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판도라, 아이허트라디오, 스포티파이 3개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작년 2분기 기준 인지도 조사에서 판도라는 50%, 아이허트라디오 25%, 스포티파이는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애플의 존재감은 없는 셈이다.▲출처 : 가트너
2013.04.28 I 김유성 기자
거꾸로 가는 韓 음악시장…'무제한 정액제' 논란
  • 거꾸로 가는 韓 음악시장…'무제한 정액제' 논란
  • ‘무제한 스트리밍 정액제’ 상품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스포티파이(왼쪽)과 디저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무제한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정액제 배분방식과 디지털 음원 요금제 변경이 다시 추진돼 논란이 예상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권리단체와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무제한 정액제’ 정산방식 및 가격의 재검토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 전송사용료 개선 방안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음악 창작자 권익 강화가 목적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무제한 스트리밍 정액제 폐지를 주장해온 음악생산자연대 등 음악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이에 대해 음원 소비자와 서비스사업자 일각에서는 세계적인 음원 소비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 기기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음악시장, 그 중에서도 스트리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지털 음악시장 규모는 88억6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7%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까지 세계 디지털 음악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2.6%로 예상되며 전체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2.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5년까지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률은 41%, 매출 규모는 4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업체로 꼽히는 스포티파이(Spotify)는 무제한 음악감상이 가능한 정액제 상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2012년 매출은 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8%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현재 3000만 명을 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년 안에 애플의 아이튠즈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인 디저(Deezer) 역시 현재 총 이용자 2600만 명 중 유료 고객수가 300만 명으로 연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아이튠즈와 구글, MS, 삼성전자 등이 스트리밍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음악 사이트 A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스트리밍 정액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권리권자를 중심으로 폐지 논의까지 나온다. 트렌드를 역행하는 격이다. 보다 현실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 1월1일부터 권리권자의 몫이 6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징수규정 개정안이 발효됐다. 음원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소비자의 구매심리가 위축돼 서비스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A사의 경우 지난 1월 신규 가입자 수가 30% 감소했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은 10% 증가했을 정도다. 아직 소비자와 서비스 사업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제한 스트리밍 정액제 폐지나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음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할 수밖에 없다.음악 사이트 B사 측은 “개정안이 발효된 지 3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정액제 폐지, 음원가격 추가 인상 등이 이뤄지면 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 모두 시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3.03.15 I 김은구 기자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압박에 '일보후퇴'
  •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압박에 '일보후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페이스북이 논란이 많았던 ‘마찰 없는 공유(frictionless sharing)’ 기능 관련해 한 단계 물러난 새로운 개인정보 정책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동안 스포티파이나 야후 뉴스리더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감상한 음악, 동영상, 기사 등을 자동적으로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공개한다는데 동의해야 했다. 내가 감상한 음악이나 영상이 내 친구들에게 여과없이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이 기능이 바로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에 도입된 마찰 없는 공유인데 그동안 이를 두고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지속됐다. 사용자 중 일부는 이 기능에 대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다.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내주부터 사이트 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개인 동의 절차를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앱 사용 내역과 개인정보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는 것과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공개할 것인지 여부를 나눠 승인할 수 있다. 즉, 뉴스피드에 내가 본 영상이나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이를 개발자들에게만 전송할 수 있다.에린 에건 페이스북 사생활 정책 담당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12.13 I 안혜신 기자
美  할리우드 스타들, 실리콘밸리..투자하러 가요
  • 美 할리우드 스타들, 실리콘밸리..투자하러 가요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와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실리콘밸리의 첨단 벤처기업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머큐리뉴스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미국 영화배우 애쉬턴 커쳐와 가수 마돈나 매니저 가이 오시리, 로스앤젤레스의 억만장자 론 버클이 함께 창업한 ‘A-그레이드’ 펀드다. 이 펀드는 소셜잡지 ‘플립보드’, 민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비디오 채팅사이트 ‘에어타임’ 등에 투자하고 있다.온라인 음악 파일 공유 서비스 냅스터의 창업자 숀 패닝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패스를 함께 만든 데이브 모린은 “애쉬턴 커처는 할리우드에서 첨단기술업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사람들이 실리콘밸리 내 기업가들만큼 그의 말에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실리콘밸리 벤처사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모린은 이와함께 브리트니 스피어스, 래퍼 스눕 독, MC 해머 등도 실리콘밸리를 자주 방문한다고 전했다.로스앤젤레스에서는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지난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마이스페이스 인수에 참여했다.팝가수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은 비버와 함께 소셜뮤직사이트 스포티파이(Sportify)와 비디오 플랫폼 비디(Viddy)에 투자했다.10대 가수 그레이스 챈스는 최근 뉴욕의 교육비디오게임 벤처회사에 투자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뉴욕의 모바일 소셜 벤처기업 모블리(Mobli)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또한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은 2009년 샌타 모니카에 쇼핑몰 ‘슈대즐(ShoeDazzle)‘을 창업했고, 가수 브로노 마스는 이달 실리콘밸리의 카포 캐피털에 합류해 디지털 음원 벤처기업 크로마틱에 200만달러를 투자했다.배우 제시카 알바도 유아용품 전문몰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마이어스(KPCB)’의 존 도어 회장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단순히 돈과 명성 이상의 것들을 벤처기업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앤젤펀드 SV앤젤 매니저인 데이비드 리는 “최근 신생 벤처기업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 많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첨단기술업계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2.11.26 I 염지현 기자
  • 애플, 판도라같은 음원서비스 만든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애플이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음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라디오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사용자들이 노래나 가수를 선택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상공간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일반 라디오처럼 사용자들은 무료로 음원을 듣되 광고가 같이 포함될 전망이다.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 등 애플 기기에 적용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시스템을 사용하는 PC에서도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반면, 애플과 구글과의 오랜 싸움을 반영하듯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애플이 모색 중인 음원 서비스는 스포티파이AB 등 일부 업체들이 이미 제공 중이다. 그러나 애플의 MP3와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애플이 뛰어들 경우 관련 업계 매출을 애플이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이 분야의 강자인 판도라 등에는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애플은 원래 지난 2003년부터 아이튠스뮤직스토어를 통해 음원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 관련 업계를 지배하는 듯 했지만 판도라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뒤처젔다.한편 애플은 WSJ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2012.09.07 I 양미영 기자
MS 윈도진영, 애플 덕 볼려나..회의론 우세
  • MS 윈도진영, 애플 덕 볼려나..회의론 우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005930)에 `카피캣(모방꾼)`이라는 오명을 씌우는데 성공하면서 제3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폰이 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윈도폰의 성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미국 법원에서의 완패로 삼성전자는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는 구글에게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이동통신사들이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도 윈도폰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점치고 있다.안드로이드, iOS, 윈도모바일 점유율 추이그러나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요한 것은 과연 소비자들이 마이크소프트(MS) 윈도 진영에서 판매하는 윈도폰을 구매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윈도폰의 도약에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WSJ측은 최근 일부 이동통신사들이 윈도폰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MS도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윈도폰을 통해서도 인기있는 게임들을 구동할 수 없는데다 유저 인터페이스가 아이폰처럼 사용하지 쉽지 않다며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컨설팅업체인 퓨얼드의 라이언 맷츠너 이사는 “새로운 게임과 서비스가 구축되지 않는 한 많은 사람들이 윈도폰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나 역시 윈도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지만 에코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MS와 손잡은 노키아의 윈도폰 판매 역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현재 노키아는 최신, 최고 사양 윈도폰인 ‘루미아900’에 AT&T와 함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한 AT&T 대리점 관계자는 “루미아 판매에 따른 수익은 아이폰보다 70달러나 높고, 삼성 갤럭시S3보다 15달러나 높지만, 실제 우리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루미아 비중은 2%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내 4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도 마찬가지다. T모바일에서도 루미아 판매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하다. T모바일 대리점의 세이버 앰모리 매니저는 “윈도폰은 이메일 확인과 인터넷 검색을 빼면 그다지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인다”며 “어플리케이션이 너무 빈약하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분기중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도 윈도폰 점유율은 3% 수준이었다. 그나마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MS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고민에 직면해 있다. 휴대폰 사용 고객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진공유 어플리케이션이나 ‘앵그리버드’와 같은 게임이 없는 한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어렵다.MS측은 윈도폰 진영에서도 이미 10만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고 하루에도 추가로 수백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향후 몇 개월내에 윈도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될 징가의 ‘드로우 섬씽’과 ‘워드 위드 프렌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진영의 인기 게임들에 거는 기대도 크다. 그러나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윈도 버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는 낮은 편이라는 게 더 큰 문제다. 라디오 앱인 ‘스포티파이’만 봐도 아이폰용은 5점 만점에 4.5점인데 비해 윈도 버전은 3점에 불과하다. 또 하나는 이미 시장과 고객들 사이에서는 애플 아이튠의 결제시스템이 폭넓게 구축돼 있다는 점이다. 제이슨 골드버그는 “MS측이 애플에 도전하기 위해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겠지만, 윈도폰은 아이폰과 너무 다르다”며 지나친 차별화가 오히려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한편 MS사는 다음주 고객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시도로, 가장 최신의 윈도8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노키아와 함께 출시한다.▶ 관련기사 ◀☞中 "애플-삼성 소송관련 조사요청 없었다"☞[마감]코스피, 나흘만에 반등..`연기금의 힘`☞S&P "삼성전자 美판결, 신용등급 영향 없다"
2012.08.29 I 이정훈 기자
페이스북, 온라인 음악시장에도 도전장
  • 페이스북, 온라인 음악시장에도 도전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페이스북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2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페이스북이 스포티파이와 제휴, 빠르면 2주 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빌어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지만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왼쪽에 나타나는 스포티파이 아이콘을 클릭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스포티파이와의 제휴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음악·TV 쇼·책 등에 보였던 지대한 관심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EG8 기술 포럼에 참석해 "음악감상·영화·TV·뉴스·책 등은 사람들이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것들"이라면서 "이와 연관된 새로운 기업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보다 소셜화되는데 페이스북이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광고주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확장과 구글의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워너 브러더스와 손잡고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영화 감상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기도 했다. 5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올해 순익은 2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킹 관련 동영상 보기◀☞ 소셜커머스 낭패 안당하려면? `체크포인트 10가지`☞ 김범수와 이재범이 말하는 `카카오톡`☞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헤어숍 `찰리스 런던`, 소셜PR에 눈돌리다☞ [소셜커머스-③]대박의 그늘☞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①]대박신화를 쓰다
2011.05.26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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