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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특수 기대" BTS '버터'에 전 세계 녹는다
  • "슈퍼스타 특수 기대" BTS '버터'에 전 세계 녹는다
  •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슈퍼스타 특수’를 기대할 만하다.”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BMA)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컴백 활동의 포문을 활짝 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거둘 성과에 관한 전망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임 평론가는 “비틀스, 엘튼 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슈퍼스타로 거듭난 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성공의 길을 걸었다. 방탄소년단 역시 한창 인기에 물이 올라 ‘슈퍼스타 특수’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신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영어곡으로 현지 공략 한 번 더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 ‘BE’ 앨범을 낸 이후 약 6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발표한 신곡이다.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으로 도입부부터 귀를 자극하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 잡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해외 프로듀서들이 작사, 작곡을 맡은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랩 메이킹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버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뚫고 뽑힌 곡”이라면서 “가이드 버전의 완성도가 높은 곡이었지만, 랩 파트는 우리 스타일대로 손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작업을 하면서 멤버별 캐릭터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표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마찬가지로 영어 가사로 쓰인 곡이라 미국 전역 라디오 방송에서 자주 울려 퍼지며 폭넓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방탄소년단의 음악 색을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버터’는 랩 파트가 포함된 곡이라는 점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방탄소년단스럽다”면서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시장에 조금 더 안착하기 위한 시도를 한 곡이었다면 ‘버터’는 현지 시장을 겨냥하면서도 팀의 개성을 살린 밸런스를 갖춘 곡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여세를 몰아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도 누렸다. 이들은 또 다른 영어곡 ‘버터’를 앞세워 핫100 네 번째 1위와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모두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멤버들은 “‘버터’로 핫100 1위를 해내고 ‘그래미 어워드’에 다시 도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버터’로 물든 차트…유튜브도 들썩방탄소년단은 ‘버터’를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23일 오전 9시까지 기준)를 차지했다. 발매 첫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는 전 세계에서 총 2090만회 스트리밍 되며 스포티파이 역대 최다 일일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역대급이다. ‘버터’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로 세웠던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1억110만건)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90만명이 넘으면서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정 평론가는 “‘버터’가 핫100에서 무난하게 1위로 ‘핫샷’ 데뷔하며 ‘다이너마이트’에 버금가는 성적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및 수상 전망은 곡에 대한 평가가 나올 때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21.05.24 I 김현식 기자
BTS, 매 순간이 신기록… '버터'로 전세계 녹였다
  • BTS, 매 순간이 신기록… '버터'로 전세계 녹였다
  •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대급 그 이상.”매 순간이 신기록이다. 신곡 ‘버터’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 가요계를 뒤흔들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버터’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버터’ 공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자체 기록이었던 ‘다이너마이트’(126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보다 66%나 증가한 수치다.유튜브에서도 신기록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13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약 21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특히 ‘버터’ 뮤직비디오 첫 공개 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신기록을 추가했다.국내외 음악차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발매 직후 멜론 24Hits, 지니뮤직 톱 200, 바이브 톱 100, 플로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이에 더해 24일 진행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BMA)에서 자체 최다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과 더불어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중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부문은 이번이 첫 수상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방탄소년단은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노린다. 앞서 멤버 슈가는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도 핫100 1위를 해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두 번째 영어싱글 ‘버터’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표 서머송인 ‘버터’는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2021.05.24 I 윤기백 기자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뮤비 7억뷰
  •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뮤비 7억뷰
  •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서 7억뷰를 돌파했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은 5월 24일 오전 7시께 유튜브 조회수 7억뷰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6일 공개된 지 약 323일 만이다. K팝 안무 영상의 7억뷰 달성은 블랙핑크가 최초다.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은 15일만에 1억뷰, 45일만에 2억뷰, 76일만에 3억뷰, 120일만에 4억뷰, 183일만에 5억뷰, 250일만에 6억뷰를 달성했었다. 이번 7억뷰 역시 꾸준한 상승 속도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다.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을 수상했으며, 유튜브가 선정한 ‘글로벌 톱 섬머 송’(Global Top Summer Song) 1위로 꼽힌 바 있다.이 노래는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은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차트 2위, 미국 등 아이튠즈 64개국 1위에 올랐다. 또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과 빌보드 핫100서 각각 20위, 33위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뿐 아닌 안무 영상까지 계속 되는 억대 뷰 행진은 블랙핑크의 전매특허다. 블랙핑크의 총 28편의 억대뷰 영상 가운데 2억뷰 이상을 기록한 안무 영상이 무려 7편이다.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6140만명 이상이다. 여성 아티스트 최초·최고·최다 타이틀을 넘어 이 분야 전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를 바짝 뒤쫓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가 쓸 새 역사가 머지 않았다.
2021.05.24 I 윤기백 기자
삼정KPMG "구독경제에 글로벌 투자액 93억달러 몰렸다"
  • [마켓인]삼정KPMG "구독경제에 글로벌 투자액 93억달러 몰렸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난해 구독경제 관련 기업에 글로벌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금 93억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새 3.6배 증가한 수치다. 삼정KPMG가 24일 발간한 보고서 ‘디지털 구독경제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보면 구독경제 관련 기업에 대한 글로벌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털(VC) 투자액은 2010년 25억 5200만달러에서 2020년 92억8600만 달러로 3.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건수 또한 2010년 82건에서 2020년 369건으로 4.5배 늘었다.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정해진 기간동안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신개념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우유나 신문배달처럼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구독 비즈니스는 디지털 플랫폼 발달과 함께 전 산업영역으로 확산 중이다.투자자들의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은 개별 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2020년 구독경제 관련 1억 달러를 초과하는 중대형 투자 건수는 총 14건(3.8%)으로, 2019년 6건(1.3%)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구독경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투자자금이 집중되면서 구독경제는 유니콘 비즈니스로 성장 중이다. 보고서는 “유통·소비재, 이커머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CT,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섹터에서 구독경제 관련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며 “구독경제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성공적으로 엑시트한 유니콘 기업을 일컫는 ‘엑시콘(Exicorn)’ 중 구독모델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쇼피파이(캐나다), 힘스(미국), 펠로톤(미국), 헬로프레시(독일), 도큐사인(미국), 스포티파이(스웨덴) 등이 꼽혔다.보고서는 구독경제 추진에 앞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목표를 수립하고 이후 로드맵 각 단계를 고려한 사업체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통적 기업의 경우 경쟁우위를 레버리지하여 고객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태영 삼정KPMG 디지털본부 상무는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함께 디지털 구독경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기업의 디지털 구독 비즈니스 관련 중장기적 로드맵 수립 및 전략 실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5.24 I 이광수 기자
방탄소년단 ‘버터’ MV,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
  • 방탄소년단 ‘버터’ MV,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
  • 사진=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 전 세계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유튜브 측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로,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8월에 ‘Dynamite’로 세웠던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앞서, ‘Butter’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했다. ‘Dynamite’ 첫 공개 당시 세웠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 기록을 넘어서며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에서도 역대 1, 2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Butter’는 23일 오전 9시까지 기준 세계 10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Butter’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1일 자)에서도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 뮤직비디오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가사 내용을 살린 역동적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따로 또 같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멤버들 사이에 빈틈없는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와 쿨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유닛별 안무,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독무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Butter’ 무대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2021.05.23 I 김가영 기자
블랙핑크 로제 'On The Ground'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
  • 블랙핑크 로제 'On The Ground'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타이틀곡 ‘On The Ground’ 음원이 23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지난 3월 12일 공개된지 약 71일 만이자 이는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음원 중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도달 최단 기간이다.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날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는 ‘On The Ground’로 스포티파이뿐 아닌 미국 빌보드,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차트서 여러 K팝 솔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던 ‘On The Ground’는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정상에 올랐다. 이어 빌보드와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까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로제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유튜브에서 4160만 뷰를 기록하며 K팝 솔로 종전 최고 기록인 싸이의 ‘강남스타일’(3600만 뷰)을 약 8년 만에 경신했다.이후 이 뮤직비디오는 약 7일 15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달성, 이 역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이로써 스포티파이에서 통산 15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하게 됐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의 수록곡들 다수도 1억 스트리밍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들의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6140만 명,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2175만 명. 두 곳 모두 블랙핑크가 전 세계 톱이다.
2021.05.23 I 김은비 기자
비트코인 쇼크에 연준 긴축 암시까지…3대지수 '털썩'
  • [뉴욕증시]비트코인 쇼크에 연준 긴축 암시까지…3대지수 '털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각종 위험자산들이 고꾸라졌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까지 처음 등장했다.◇월가 덮친 비트코인 쇼크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내린 3만3896.04에 거래를 마쳤다. 3만4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하락한 4115.6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떨어진 1만3299.74를 기록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8% 내린 2193.64를 나타냈다.장 초반부터 약세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만달러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주식 같은 위험자산은 일제히 내렸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잇단 돌출행동에 더해 중국발(發) 규제 악재까지 덮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졌다.비트코인와 직접 연관된 주식은 지수보다 더 큰 폭 내렸다.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다시피 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2.49% 내린 주당 563.4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이날 한때 일부 서비스가 마비되는 소동 끝에 5.94% 급락했다. 전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경우 6.64% 하락했다.테슬라 등 고평가 기술주를 대거 담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1.75%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이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라 굴리는 상장지수펀드(ETF)다. ARKK의 주요 편입 종목은 테슬라, 텔라독 헬스, 로쿠, 스퀘어, 줌, 쇼피파이, 질로우, 트윌리오, 스포티파이, 유니티 소프트웨어 등이다. ◇첫 테이퍼링 신호 보인 연준오전장 당시 비트코인 쇼크에 이어 오후장 들어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나왔다. 연준이 이날 내놓은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FOMC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할 경우 향후 언젠가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연준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밝히는 것과는 약간 다른 기류다. 미국 물가 지표 등이 예상을 웃도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생기는 것으로 읽힌다.일부 위원들은 “최근 물가를 올리고 있는 공급망 병목 현상과 원자재 부족 사태가 빠르게 회복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 이후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산업에서는 공급망 교란이 예상보다 더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한 위원들도 나왔다.핌코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채권 구루’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CNBC에 나와 “증시는 연준이 경제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에 느리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94% 오른 22.18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9% 내린 6950.2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7%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3% 빠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71% 하락했다.
2021.05.20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쇼크…코인베이스, 테슬라, 아크 줄줄이 '불똥'
  • 비트코인 쇼크…코인베이스, 테슬라, 아크 줄줄이 '불똥'
  •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사진=아크 인베스트)[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폭락의 불똥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튀었다.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했던 테슬라 등의 주가가 급락했고,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설립한 아크 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6% 가까이 폭락했다. 인플레이션 공포에 움츠러들었던 고평가 기술주들이 비트코인 쇼크까지 만나면서 더 쪼그라드는 기류다.◇위기의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ARKK는 전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102.9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3일(99.48달러)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반 년 만의 최저치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ARKK는 월가의 스타 매니저로 떠오른 우드가 만든 상장지수펀드(ETF)다. 올해 2월 중순께 156달러대를 정점으로 계속 추락하고 있다.ARKK의 위기는 비트코인과 직접 연관돼 있다. ARKK의 주요 편입 종목은 테슬라, 텔라독 헬스, 로쿠, 스퀘어, 줌, 쇼피파이, 질로우, 트윌리오, 스포티파이, 유니티 소프트웨어 등이다.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다시피 했던 테슬라가 비트코인 폭락과 함께 주춤하면서, ARKK 역시 타격을 받은 것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49% 내린 주당 563.46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24시간 내 비트코인 가격이 3만681달러(코인마켓캡 기준)까지 폭락하자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한 테슬라 주가가 떨어졌고, 이는 다시 ARKK에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ARKK 내 테슬라의 편입 비중은 9.99%에 달한다. 우드는 실제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몇 차례 해 주목 받았다. 그는 테슬라에 대해서도 “테슬라는 전기차 회사라기보다는 차량공유 플랫폼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주가는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했다.테슬라 외에 ARKK에 담겨 있는 텔라독 헬스(-1.78%), 로쿠(-1.44%), 스퀘어(-1.48%), 줌(-0.77%)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ARKK는 고평가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그 덕에 지난해에는 171%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에서 ETF 신화를 썼고, 서학개미까지 자금을 쏟아부으며 돈나무 언니에 열광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ARKK를 대표적인 기술주 풍향계로 여겨 왔던 이유다. 다만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공포에 기술주가 주춤하고 있는 데다 비트코인까지 충격을 받으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코인베이스, 장중 일부 서비스 마비이뿐만 아니다.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 일로다. 대표적인 기업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64% 내린 45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9만2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스퀘어, 마라톤 디지털, 코인베이스, 갤럭시 디지털 등이 뒤를 잇고 있다.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이날 한때 일부 서비스가 마비되기도 했다. 주가는 5.94% 급락했다. 마라톤 디지털과 갤럭시 디지털 주가는 각각 5.57%, 6.15% 하락했다. 한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러셀 2000 지수 등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들은 모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48% 내렸다. 비트코인 폭락 충격이 월가 전반으로 번진 건 그만큼 시장 영향력이 커졌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021.05.20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추락에…자존심 구기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 비트코인 추락에…자존심 구기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사진=아크 인베스트)[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 폭락의 불똥이 시장 전반으로 튀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했던 테슬라 등의 주가가 덩달아 떨어지고 있고,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설립한 아크 인베스트의 간판 상품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연중 최저치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ARKK는 전거래일 대비 2.49% 하락한 102.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ARKK는 월가의 스타 매니저로 떠오른 우드가 만든 펀드다. 올해 2월 중순께 156달러대를 정점으로 해 계속 추락하고 있다.ARKK의 위기는 비트코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ARKK의 주요 편입 종목은 테슬라, 텔라독 헬스, 로쿠, 스퀘어, 줌, 쇼피파이, 질로우, 트윌리오, 스포티파이, 유니티 소프트웨어 등이다.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디시피 했던 테슬라가 비트코인 폭락과 함께 주춤하면서, ARKK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2.92% 떨어지고 있다. ARKK 내 테슬라의 비중은 9.99%에 달한다. 우드는 실제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몇 차례 해 주목 받았다.이외에 텔라독 헬스(-2.96%), 로쿠(-1.89%), 스퀘어(-2.31%), 줌(-1.27%) 역시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ARKK는 고평가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그 덕에 지난해에는 171%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를 달궜고, 서학개미까지 자금을 쏟아부으며 돈나무 언니에 열광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ARKK를 테크주의 대표적인 풍향계로 여겨 왔던 이유다. 다만 올해 들어 기술주들이 주춤하고 있는 데다 비트코인까지 충격을 받으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다.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 일로다. 대표적인 기업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82% 내린 44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9만2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다. 테슬라, 스퀘어, 마라톤 디지털, 코인베이스, 갤럭시 디지털 등이 뒤를 잇고 있다.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이날 한때 일부 서비스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6.16% 내리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의 주가는 9.20% 떨어지고 있다.한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러셀 2000 지수 등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들은 장 초반부터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2021.05.20 I 김정남 기자
김우진, 치명적 미모 발산… 비주얼 필름 티저 공개
  • 김우진, 치명적 미모 발산… 비주얼 필름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우진이 비주얼 필름 ‘르 쇼콜라티에’(Le Chocolatier) 티저 사진 7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우진은 아련한 눈빛이 돋보이는 사진은 물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포즈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강렬한 색상의 의상부터 포멀한 정장까지 소화해내며 비주얼 필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특히 지난 11일 공개된 프리 데뷔 시즌을 알리는 포스터에 다 먹고 버려진 초콜릿 포장지와 초콜릿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신문 오브제가 담겨있던 만큼 공개될 비주얼 필름과의 연관성을 추측하게 만들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프리 데뷔 시즌을 맞은 김우진은 비주얼 필름, 커버 라이브를 공개하며 인상 깊은 비주얼과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프리 데뷔 포스터 공개 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김우진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프리 데뷔 비주얼 필름 ‘르 쇼콜라티에’는 오늘 밤 11시 김우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김우진은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wooAlog(우아로그)’와 라이브, 일상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식 데뷔 전임에도 SNS 채널 통합 160만 팔로워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본격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를 위한 발돋움을 시작한 김우진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05.14 I 윤기백 기자
있지, 美 빌보드200 차트인… 12개 차트 정복
  • 있지, 美 빌보드200 차트인… 12개 차트 정복
  •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지난달 30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 앨범 ‘게스 후’(GUESS WHO)는 5월 15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48위에 올랐고,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또 다른 차트인 아티스트100에서는 99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있지는 빌보드 차트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있지는 ‘히트시커스 앨범’ 1위, ‘월드 앨범’ 2위, ‘커런트 앨범 세일즈’ 20위, ‘앨범 세일즈’ 23위, ‘인디펜던트 앨범’ 25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에 이어 전 세계 200여 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집계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22위와 34위, ‘빌보드 캐나디언 핫 100’ 97위에 올랐다. 또 ‘이머징 아티스트’에서는 랭킹 5위에 안착했다.앞서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4월 30일자 글로벌 톱 200차트 79위로 진입해 발표 첫날 팀 자체 기록을 경신했고다. 5월 3일자 차트에서는 5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전 세계에서 약 6200만 회 이상 재생돼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 송 차트(2021.4.30~5.6 집계 기준) 정상에 등극했고 같은 기간 국내에서도 톱 송 차트, 톱 뮤직비디오 차트, 핫이슈 차트 등 유튜브 1위 자리를 꿰차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내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가파른 상승 추이를 보이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12일 오전 7시 기준 7752만 뷰를 돌파해 ITZY의 역대 뮤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1.05.12 I 윤기백 기자
  • [책]시행착오 끝에 디지털 혁명 이룬 뉴욕타임스, 어떻게 가능했나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뉴욕타임스는 2005~2010년 당시만 해도 ‘죽어가는 시한부 환자’ 같은 신세였다. 무리한 인수합병과 경영 비대화로 인한 부채·금융비용 급증에 인터넷 보급에 따른 신문 광고와 구독자 감소가 겹치면서다. 하지만 2011년 온라인 기사 유료제를 본격 도입한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전환 10년 만에 전통적 종이신문에서 디지털 유료 구독과 디지털 광고에 기반을 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재탄생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2년차 현역 언론인 송의달 조선일보 선임기자가 쓴 이 책은 ‘그레이 레이디(Grey Lady, 회색 머리칼의 노부인)’로 불릴 정도로 첨단 변화에 둔감했던 뉴욕타임스가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로 환골탈태한 과정과 전략을 언론인 특유의 간결하고 흥미로운 필치로 분석했다. 뉴욕 타임스는 유료화 첫해 39만 명에 불과하던 디지털 유료 구독자 수가 669만 명으로 불어난 2020년 말을 분기점으로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매출을 완전히 앞질렀다. 뉴욕타임스가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처럼 디지털 이용자들이 내는 구독료로 굴러가는 구독경제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무엇보다 종이신문과 편집국 중심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핵심은 ‘고급 저널리즘’에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그들의 핵심이 저널리즘을 가장 중시하는 데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고품격 뉴스 콘텐츠가 바탕이 돼야 디지털 상품 유료화의 성공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은 뉴욕타임스가 어떻게 ‘나 홀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람’과 ‘전략’, ‘시대 변화’라는 관점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2021.05.12 I 김은비 기자
'과열 현상 부메랑' ARKK 급락에 5000억 서학개미 ‘한숨’
  • '과열 현상 부메랑' ARKK 급락에 5000억 서학개미 ‘한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월가 스타 펀드 매니저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ARK인베스트의 ‘ARK Innovation ETF’(ARKK)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ARKK는 전 거래일 대비 -5.74달러(-5.23%) 하락한 10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9일(103.26달러)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다. ARKK는 지난 2월 16일 연중 고점을 찍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35%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 4월 초 이후 14% 가까이 폭락했다. ‘파괴적 혁신’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10일 기준 테슬라(10.88%) 원격의료 텔라닥(6.17%),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5.27%), 온라인 결제업체 스퀘어(4.68%),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3.80%) 등을 담고 있다. 사진=아크인베스트지난해 급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담은 ETF 중 하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ARKK의 보관규모는 4억2813만 달러 규모(4792억원)로, 해외 주식 17위에 해당한다. ETF 중에서는 SPDR S&P 500 ETF(SPY ETF)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결제 규모에서도 압도적이다. 올해 1월1일부터 5월 10일까지 순매수 결제 순위를 살펴보면 ARKK로 2억5055만 달러(2804억원)로,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 9위에 해당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ARKK의 성과가 부진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ARKK의 주가 흐름과 함께 지켜볼 만한 지표는 골드만삭스에서 제공하는 실적이 적자인 기술주 관련 테마지수로 두 지표의 움직임은 거의 동일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기술주가 주목받으면서 펀더멘털이 좋지않은 종목까지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러한 과열 현상이 오히려 최근 기술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5.11 I 김윤지 기자
위기의 '돈나무 언니'…아크 이노베이션 ETF 연중 최저 급락(종합)
  • 위기의 '돈나무 언니'…아크 이노베이션 ETF 연중 최저 급락(종합)
  •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사진=아크 인베스트)[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설립한 아크 인베스트의 간판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연중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ARKK는 테슬라, 줌, 스퀘어, 코인베이스 등 고평가 기술주에 공격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월가를 덮치자, ARKK마저 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아크 이노베이션 ETF ‘연중 최저’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ARKK는 전거래일 대비 5.23% 하락한 103.9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9일(103.26달러)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최저치다. ARKK는 지난 2월 16일 연중 고점을 찍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35% 가까이 폭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달 들어서만 14% 가까이 폭락했다.ARKK는 월가의 스타 매니저로 떠오른 우드가 만든 펀드다.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왜 펀드 이름이 ‘이노베이션(innovation)’인지 알 수 있다. 테슬라(11.06% 편입)를 가장 많이 담고 있고, 그외에 텔라독 헬스와 로쿠를 각각 6.28%, 5.27%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다. 텔라독 헬스는 원격의료 대장주이고, 로쿠는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밖에 스퀘어, 쇼피파이, 질로우, 스포티파이, 줌, 트윌리오, 코인베이스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잘 알려져 있다.ARKK는 고평가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그 덕에 지난해에는 171%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를 달궜고, 서학개미까지 자금을 쏟아부으며 돈나무 언니에 열광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ARKK를 테크주의 대표적인 풍향계로 여겨 왔던 이유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기술주들이 고전하며 ARKK의 수익률 역시 떨어졌다.이날 ARKK가 연중 최저치까지 고꾸라진 것은 테슬라 등 주요 편입 종목들의 부진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6.44% 내린 629.04달러에 마감했다. 텔라독 헬스와 로쿠의 경우 각각 6.61%, 4.92% 떨어졌다. 스퀘어 주가는 7.25% 내렸다.◇인플레 공포에…펀드런 조짐까지수익률이 떨어진 탓에 펀드런 조짐마저 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번달 ARKK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1억달러가 넘었다. 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를 보면, 5개의 주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이번달 아크 인베스트에서 약 20억달러의 자금이 탈출했다.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손바뀜’이 일어나는 뉴욕 증시의 기류에서 ARKK 역시 예외는 아닌 셈이다.다만 우드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ARKK의 편입 종목 구성을 좋아한다”며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편입 종목만 보고 좁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 25~30% 수익률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추정이다.ARKK는 한국의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대거 담고 있는 펀드여서 더 주목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5% 급락한 1만3401.86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1만3480.11) 이후 최저치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59% 내린 2212.70에 마감했다.아크 인베스트의 간판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주요 편입 종목. (출처=아크 인베스트)
2021.05.11 I 김정남 기자
'돈나무 언니'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 연중 최저치 급락
  • '돈나무 언니'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 연중 최저치 급락
  •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사진=아크 인베스트)[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설립한 아크 인베스트의 간판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연중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다. ARKK는 테슬라, 줌, 스퀘어, 코인베이스 등 고평가 기술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ARKK는 이날 기술주의 부진 속에 5% 이상 급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ARKK는 지난 2월 16일 159.70달러로 연중 고점을 찍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35% 가까이 폭락한채 거래되고 있다. 이번달 들어서만 거의 13% 내렸다고 CNBC는 전했다.ARKK는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떠오른 우드가 만든 상품이다. 테슬라(11.06% 편입)를 가장 많이 담고 있고, 그외에 텔라독 헬스, 로쿠, 스퀘어, 쇼피파이, 질로우, 스포티파이, 줌, 트윌리오, 코인베이스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고평가 기술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그 덕에 지난해에는 171%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를 달궜고, 서학개미까지 자금을 쏟아부으며 돈나무 언니에 열광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고평가 기술주들이 고전하며 ARKK의 수익률 역시 떨어졌다. 이날 ARKK가 추가 하락한 것은 테슬라 등 주요 편입 종목의 주가가 곤두박질 쳤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시43분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4% 떨어지고 있다. 텔라독 헬스(-6.41%), 로쿠(-3.79%), 스퀘어(-6.83%), 줌(-1.85%) 등도 마찬가지다.부진한 수익률 탓에 펀드런 조짐마저 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번달 ARKK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1억달러가 넘었다. 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를 보면, 5개의 주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이번달 아크 인베스트에서 약 20억달러의 자금이 탈출했다.ARKK는 한국의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대거 담고 있는 펀드여서 더 주목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아크 인베스트의 간판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주요 편입 종목. (출처=아크 인베스트)
2021.05.11 I 김정남 기자
엔하이픈, 음원·음반·음방 올킬… 매 순간이 신기록
  • 엔하이픈, 음원·음반·음방 올킬… 매 순간이 신기록
  •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020년 데뷔 그룹 중 최초로 ‘뮤직뱅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엔하이픈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로 1위에 올라 SBS MTV ‘더쇼’(5월 4일)와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5월 5일)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그룹 중 ‘뮤직뱅크’ 트로피를 손에 쥔 건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이날 방송에서 엔하이픈은 멋진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는 팬들과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 이하 모든 스태프 그리고, 하이브 레이블즈의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 세계 팬들은 엔하이픈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뮤직뱅크’ 방송 종료 후 엔하이픈의 음악방송 3관왕을 축하하는 ‘#엔하이픈3rdWin’ 해시태그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올랐다. 5위권에 랭크된 미국과 일본 포함, 총 13개 국가/지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톱 50에 진입했다. ‘#DrunkDazed3rdWin’ 해시태그는 한국 3위, 일본 6위를 비롯해 총 7개 국가/지역 실시간 트렌드 톱 50에 이름에 올렸다.음원, 음반, 음악방송 ‘올킬’에 성공한 엔하이픈은 발매 2주 차에도 뜨거운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렁크-데이즈드’의 스포티파이 한국 ‘톱 200’ 순위가 꾸준히 올라 엔하이픈을 향한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뿐 아니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의 선전도 눈에 띈다. ‘드렁크-데이즈드’는 발매 당일(4월 26일) 195위로 해당 차트에 진입, 데뷔 후 처음으로 차트인하는 강세를 보였고 다음 날에는 36계단이나 상승한 159위를 기록했다. 발매 첫날 이 곡의 글로벌 감상자 수는 41만8200명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데뷔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이 세운 23만841명 대비 약 81% 증가했다. 지난 5월 1~2일에도 각각 46만4600명과 45만8300명의 글로벌 감상자 수를 기록해 발매 당일보다 높아진 인기를 입증했다.
2021.05.08 I 윤기백 기자
에픽 vs 애플, 앱 생태계 건 ‘세기의 재판’ 3주간 진행
  • 에픽 vs 애플, 앱 생태계 건 ‘세기의 재판’ 3주간 진행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에픽게임즈와 애플 간 세기의 재판이 시작됐다. 3일(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 오전 8시 오클랜드 연방 법원에서 재판을 시작해 약 3주간 진행한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가 사건을 맡았다. 최종 재판일은 5월 24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가 애플 앱스토어 앱내결제(IAP) 강제와 30% 수수료에 반기를 들었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내 자체 결제 수단을 적용하고 수수료를 절감한 만큼 기존 아이템 가격 대비 할인을 시도했다. 애플은 정책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 앱을 퇴출시켰다. 이에 에픽게임즈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 분쟁을 시작한 것이다.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재판이 시작되자, 에픽게임즈 지지자들이 법원에 전화를 걸어 “프리 포트나이트(free Fortnite)”를 외쳤다. 포트나이트를 자유롭게 해달라는 프리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캠페인에서 나온 말이다. 이번 분쟁은 에픽게임즈와 애플만의 싸움이 아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앱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에픽게임즈는 음원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팅앱 틴더 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 등과 ‘앱 공정성 연맹(The Coalition for App Fairness)’을 결성하고 애플에 맞서고 있다.에픽게임즈도 ‘에픽스토어’를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자이기도 하다. 회사는 2018년 7월, 에픽스토어 수수료를 12%로 변경했다. 회사는 지난 거래 내역도 신규 수수료율을 적용해 개발사에 차액을 지급하는 행보를 보였다. 되짚어보면 이때 애플과의 분쟁이 예견됐다.이처럼 세기의 재판을 앞두고 에픽게임즈가 눈길을 끄는 행보를 보였다. 회사가 아티스트 구인구직 커뮤니티인 ‘아트스테이션(ArtStation)’ 인수를 발표하고 마켓플레이스 판매 수수료를 12%로 낮췄다. 기존 수수료율은 30%였다. 애플을 향한 무언의 시위인 셈이다. 재판에선 애플 앱스토어가 ‘필수적인 시설’인지 입증이 중요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애플 앱스토어가 전 세계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애플 iOS에선 앱스토어가 앱 생태계를 독점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OS에서 여러 앱마켓이 운영되고 있는 것과 다른 점이다.애플은 전 세계 앱 판매채널인 앱스토어를 처음 만들어냈고 이를 만든 민간 기업에서 수수료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점, 구글플레이와 스팀 등 경쟁 플랫폼이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선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다른 채널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려 앱스토어가 ‘필수적인 시설’이 아니라는 점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애플은 미국 현지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반독점 이슈에 직면해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애플이 앱스토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애플뮤직을 우대했다는 심사보고서를 냈다. 앱내결제(IAP) 강제가 거론됐다. 앱 사업자와 고객 사이에 개입해 결제 정보를 독점한다는 비판도 포함했다.
2021.05.04 I 이대호 기자
예성 "오래 걸려도… 완성도 높은 앨범 내고 싶었죠"
  • 예성 "오래 걸려도… 완성도 높은 앨범 내고 싶었죠" [일문일답]
  • 슈퍼주니어 예성(사진=레이블SJ)[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어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듣는 분들께서 함께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슈퍼주니어 예성이 1년 11개월 만에 발매하는 솔로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예성의 미니 4집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전곡 음원이 3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6년 4월 첫 솔로 미니앨범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시작으로, 발라드, 포크, 팝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해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예성이 색다른 장르인 ‘시티 팝’에 도전하게 된 계기 및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다음은 예성의 미니 4집 관련 일문일답.-1년 11개월 만의 솔로 컴백 소감은?△“사실 아주 오래된 느낌은 아니에요. 지난 3월에 발매한 슈퍼주니어 정규 10집을 비롯해, 솔로 활동 공백기에 슈퍼주니어-K.R.Y.의 국내 첫 미니 앨범도 나왔고요. 단체, 유닛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과 연기 활동도 병행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준비했습니다.”-미니 4집 타이틀곡 ‘뷰티풀 나이트’는 어떤 곡인가.△“요즘 같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시티팝 장르의 곡입니다. 특히 일을 끝내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 해가 막 넘어가려고 하는 시간에 들으면 환상일 거예요.”-타이틀곡으로 색다른 ‘시티팝’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도 시티팝을 즐겨 듣는지?△“장르를 떠나 ‘뷰티풀 나이트’를 처음 들었을 때 주제도 그렇고 우선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되었어요. 평소 ‘시티팝’을 즐겨 듣는 편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김현철 선배님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어요.”-타이틀곡 외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 가는 트랙과 그 이유는?△“항상 그렇지만 특히나 이번 앨범에서는 모든 트랙에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었어요. 수백 개의 후보 중에 심혈을 기울여 골랐고, 예전부터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과 협업을 통해 만든 곡들이라 딱 한 곡을 고르는 건 너무 어렵네요. 그냥 미니 4집 앨범 자체에 애착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새 앨범에서 여러 뮤지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검정치마, 박문치, 소란의 고영배, nokdu(녹두), CHIMMI(NUPLAY)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신 아티스트 분들의 노래와 음악 스타일을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중 검정치마 님은 예전에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앨범에 함께 하게 되어 저에게 의미가 더욱 깊어요.”-식단조절, 운동 등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했던 특별한 관리가 있었다면?△“스케줄이 없는 날, 날이 어두워지면 무조건 집에 있었어요.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해야 하는데, 녹음할 때 최상의 목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혼자 있는 게 식단 조절에도 용이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앨범 준비를 할 때마다 더더욱 ‘집돌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슈퍼주니어 예성(사진=레이블SJ)-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앨범을 들어 보았나요? 또 이번 앨범에 특별한 응원이 있었다고 들었는데?△“아직 노래를 들려주지는 않았는데, 앨범 발매가 되고 나면 늘 그래왔듯 멤버들에게 응원의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한 응원이라면, 타이틀곡 ‘뷰티풀 나이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은혁이가 서프라이즈로 커피 차를 보내줘서 엄청 감동이었어요. 그날 뮤직비디오 촬영 의상을 입고 인증샷을 찍었는데, 아무 콘텐츠도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깜짝 스포일러로 SNS에 바로 사진을 게재했어요. 멀리서도 늘 응원해 주는 멤버들이 있기에 든든해요.”-이번 앨범에 매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본인이 직접 의견을 내고 해당 의견이 반영한 부분이 있다면?△“사실 그 동안은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고민해서 만들었다면,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어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듣는 분들께서 함께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대신 전체적인 콘셉트, 의상, 자켓, 뮤직비디오 등 작업물 전반에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새 앨범에 예성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었어요.”-얼마 전 솔로 5주년을 맞이했다. 솔로 활동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아무래도 2016년 4월 첫 솔로앨범 ‘히어 아이 엠’이 세상에 나왔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입대 전에 솔로 앨범을 꼭 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그러지 못했고, 슈퍼주니어로써 데뷔 10년이 지나고 나온 첫 번째 솔로 앨범이었기 때문에 더욱 소중했어요.”-솔로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빨리 준비해서 내기보다, 조금 오래 걸려도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고 싶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앨범이었으면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제 앨범을 듣고 행복해할 E.L.F.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께 받았던 행복에 보답할 때 같아요.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앨범을 내고, 노래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합니다.”
2021.05.0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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