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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고, 몸값은 지키고 싶고"…스타트업의 선택은
  • "돈은 없고, 몸값은 지키고 싶고"…스타트업의 선택은 [마켓인]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모두가 공포에 빠진 상황에서 과거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고수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기업가치를 깎아가며 추가 에쿼티를 조달하기보다는 대출형 투자로 대규모 희석을 막으면서도 필요 자금을 신속히 유치할 수 있었다.”지난 2020년 팬데믹 여파로 ‘궁지에 몰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에어비앤비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창업자가 한 인터뷰에 남긴 말이다.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사진=게티이미지2020년 초 에어비앤비는 팬데믹 풍파를 정면으로 맞으며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다. 팬데믹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자 영업실적이 덩달아 뚝 떨어지며 상장 전 자금 조달 계획 등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시장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에어비앤비는 통 큰 결정을 내린다. 약 10%의 고금리와 주식전환권리 부여 조건으로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와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398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한 것이다. 일각에서 ‘궁지에 몰린 회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자금을 조달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배경이다.그로부터 약 8개월 후 에어비앤비에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약 1000억달러(약 108조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으며 나스닥에 상장한 것이다. 고금리를 물고 펀딩을 진행할 당시 밸류에이션(180억 달러)과 견주면 5배가 넘는 규모다. 실버레이크 컨소시엄도 해당 투자로 1조 원의 차익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기 불황 속 벤처대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서로 윈-윈(win-win)하는 사례를 남긴 셈이다.◇ 미국서 일찍이 떠오른 벤처대출…스케일업 요인경기침체 여파로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이 투자를 꺼리는 상황에서 후속투자가 절실한 스타트업들 사이 ‘벤처대출’이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 라운드 대비 낮은 기업가치로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대신 운용사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원활한 경영 활동을 전개하며 위기를 극복하자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다.벤처대출이란 VC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제공되는 모든 형태의 대출을 일컫는다. 성장 단계의 기업들이 주주 지분을 과도하게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전통 금융권 대비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옵션으로 꼽힌다.이를 통해 벤처기업은 후속 지분투자 전까지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지분 희석을 방지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 기관들은 스타트업에게 2~5년간 대출을 해주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대출금액의 10~30% 수준의 신주인수권(워런트)를 받는다. 통상 금리는 5~15% 수준이다.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성장 단계별 지분 투자 유치뿐 아니라 벤처대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실제 에어비앤비와 우버, 페이스북, 구글, 스포티파이 등은 운영 초기 매출과 담보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벤처대출을 통해 필요 자금을 조달했다.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에선 약 28%의 벤처기업이 벤처대출을 받았다. 중소기업연구원에서는 미국에서 스케일업(scale up, 단기간에 매출과 고용 측면에서 급성장하는 기업)이 활발한 주요 요인으로 벤처대출을 지목하기도 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벤처대출펀드도 속속세계 스타트업들이 자금 위기에 봉착하면서 벤처대출펀드를 결성하는 운용사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예컨대 싱가포르 기반의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캔톤’은 최근 2000만달러(약 247억6600만원) 규모로 1호 벤처대출펀드의 1차 클로징을 마쳤다. 해당 펀드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에서 VC 자금을 조달한 이력이 있는 성장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1억 달러(약 1238억 원) 규모로 펀드를 마감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이미 지난해부터 일찍이 벤처대출펀드 결성을 완료한 곳도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인 PAG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이름을 알린 인도 기반의 에델바이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약 3억 6100만달러(약 4470억3000만원) 규모로 벤처대출펀드를 결성했다. 사모펀드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1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약 2조50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크레딧 투자를 준비 중이다. 세계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벤처대출과 후기 스타트업 메자닌 투자 등을 집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벤처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벤처대출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50년 넘게 자리 잡은 투자 전략”이라며 “구글과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도 한때 경영을 원활히 전개하고 주주 지분 희석을 막는 차원에서 벤처대출을 활용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는 유망한 IT 스타트업이 즐비한 만큼, 대출형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하우스가 꽤 있다”며 “침체기가 지속되는 현 시기 벤처대출의 역할은 보다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7 I 김연지 기자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1억 스트리밍
  •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1억 스트리밍
  • 멜로망스(사진=어비스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멜로망스(김민석·정동환)가 써클차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6일 “국내 공인 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가 누적 스트리밍 1억건을 돌파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멤버 김민석의 솔로곡 ‘취중고백’ 인증 이후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달성으로,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써클차트에 집계되는 한 해 동안의 발매 작품부터 누적 판매량이 일정 수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인증해 가온차트에 ‘써클 인증’을 통해 공표한다. 1억 스트리밍 이상은 ‘플래티넘’, 10억 스트리밍 이상은 ‘빌리언’ 인증을 받는다.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SBS 드라마 ‘사내맞선’ OST ‘사랑인가 봐’는 써클차트 2022 연간 디지털 차트 4위를 기록했고 7월 노래방 차트 1위, 3월 링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이 외에도 지니 연간 차트 4위, 벅스 연간 차트 7위, 바이브 연간 차트 6위, 아이튠즈 국내 연간 차트 18위, 스포티파이 국내 연간 차트 41위, 유튜브 뮤직 국내 발라드 차트 1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튠즈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인지도 상승세 또한 기록했다.전국투어 콘서트 ‘페스티벌’(Festival)을 개최하며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공연 펼치고 있는 멜로망스는 오는 3월까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01.16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한·중·일·미 이어 英 오피셜 차트도 접수
  • 뉴진스, 한·중·일·미 이어 英 오피셜 차트도 접수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첫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갔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서 95위를 기록했다. 데뷔한 지 6개월밖에 안된 신인 그룹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디토’는 같은 날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음원 발매 4일 만에 81위(12월 23일)로 이 차트에 첫 진입했던 ‘디토’는 48위(12월 30일), 21위(1월 6일)를 거쳐 매주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1월 2일 발매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 역시 지난주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95위에서 무려 65계단 뛰어오른 30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뉴진스의 ‘OMG’는 이번 스포티파이 미국 ‘주간 톱 송’에 48위로 첫 진입, 글로벌 인기 행보에 탄력을 더했다.해외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뉴진스는 ‘디토’를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1월14일 자) 8위에 올려둔 상태다. 빌보드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 순위 차트인 만큼 뉴진스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게 한다. K팝 그룹 최단 기간(데뷔 156일 만 17위) 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뉴진스가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이어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본과 중국 음원차트 정상은 이미 석권했다. 뉴진스는 ‘OMG’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1월 16일 자)을 밟았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QQ뮤직 ‘신곡 차트’에서 ‘디토’와 ‘OMG가 줄곧 1위, 2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쌍끌이 인기다.국내에서는 ‘디토’가 멜론, 지니, 벅스 등 주간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 등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01.14 I 윤기백 기자
‘팟캐스트’ 진심 통했다…스포티파이 뜬다
  • ‘팟캐스트’ 진심 통했다…스포티파이 뜬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기존 스트리밍 사용자에 팟캐스트를 판매하는 전략이 적중하면서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팟캐스트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부터 스포티파이의 수익 성장률이 비용 증가율을 역전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로이터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스트리밍 사용자에게 팟캐스트를 크로스 셀링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이 올해부터 실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스포티파이는 음원 스트리밍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팟캐스트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팟캐스트 투자로 인한 비용 상승폭이 매출 성장폭을 상회하면서 매출총이익률(GPM) 하락을 감내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GPM 회복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크로 환경 악화 속에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팟캐스트 광고의 매출 성장과, 팟캐스트 투자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수도 견조하게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스포티파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억56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매출액은 30억4000만유로로 21% 늘었다. 프리미엄 매출액은 26억5000만유로로 22% 증가했다. 러시아 철수에도 남미 등에서 성공적 마케팅으로 가입자가 증가한 데다, 환 효과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억9000만유로를 기록해 팟캐스프 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크로 환경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 퍼블리싱 계약 갱신 관련 일회성 비용 반용 등의 영향으로 GPM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4.7%로 집계됐다. 앱마켓 수수료 환경의 변화가 시작되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스포티파이는 구글 ‘이용자 선택 결제(User Choice Billing)’ 시스템 파일럿 도입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앱 결제 외의 방식으로 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역시 EU 지역에서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구글의 제3자 결제 수수료율을 인앱 결제 대비 4%포인트만 낮춰 국내 규제를 사실상 무력화시킨 사례가 있는 만큼 재무적으로 엄청난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면서도 “스포티파이가 수년간 주장해온 앱마켓 사업자들과의 공정한 경쟁에 대한 요구에 응답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3.01.14 I 김응태 기자
구찌, 설날 기념 한글 프린트 단독 제품 출시
  • 구찌, 설날 기념 한글 프린트 단독 제품 출시[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6일) 명품 업계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출시한 한국 단독 ‘설날 캡슐 컬렉션’이 화제를 모았다. 새해 들어 에르메스, 프라다 등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가 줄줄히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새로운 앰버서더로 걸그룹 뉴진스의 혜인을 발탁했다. ◇ 구찌의 ‘한국’ 사랑..한국어 로고는 이번이 처음 구찌 설날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 공식 홈페이지 캡처)6일 구찌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설날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날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특별한 블루 컬러의 GG 모노그램이 특징이다. 하우스 시그니처 핸드백인 홀스빗 1955와 구찌 다이애나, 뱀부 1947은 파란색 GG 모노그램과 갈색 레더 트림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레디 투 웨어와 스니커즈에도 새로운 컬러 조합의 GG 모노그램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한국어로 쓴 구찌 스웨트셔츠와 티셔츠 등 레디 투 웨어를 최초로 선보인다. 구찌가 의류에 한국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에르메스 최대 15% 인상..프라다는 10%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에르메스 매장에 늘어선 오픈런 인파. (사진=백주아 기자)4일 에르메스는 가죽 제품, 시계, 의류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으로 에르메스의 가방 ‘가든파티 36’은 기존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인상됐다. 시계의 경우 ‘H아워(에르 H 워치·스몰·카프스킨·금장)’은 398만원에서 456만원으로 14.6%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H아워(에르 H 워치·미디엄·카프스킨·은장)은 375만원에서 424만원으로 13% 올랐다.프라다는 지난 5일부터 가죽, 의류, 액세서리 등 전제품 가격을 5~10% 일괄 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바이커 백’으로 불리는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가죽 숄더 백’은 265만원에서 290만원으로 9.4% 인상했다. 인기 백팩인 리나일론 백팩은 240만원에서 265만원으로 10.0% 올랐다. 새해 들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는 인기 가죽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브리앙 MM 박스 카프 가격은 1010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5.0%, 탕페트 MM 수플 카프 가격은 848만원에서 859만원으로 1.3% 올랐다.시계·보석 브랜드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와 데이저스트 등 인기 모델의 가격을 2~6% 가량 인상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2.4% 올랐다. 쇼파드는 오는 16일부로 시계·주얼리 등 전 제품 가격을 8% 가량 일괄 인상한다. 브레게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다.◇ 루이비통, 뉴진스 혜인 앰버서더 발탁루이 비통 앰버서더 뉴진스 혜인. (사진=루이비통)1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뉴진스 혜인을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7월 데뷔 이후 신선하고 젊은 에너지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이다. 다섯 멤버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데뷔 앨범 ‘New Jeans’로 돌풍을 일으키며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그룹 데뷔곡 최초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하는 등 각종 음반, 음원 차트를 석권, 글로벌 대세 반열에 올랐다.
2023.01.07 I 백주아 기자
뉴진스, 데뷔 5개월 만에 정상
  • 뉴진스, 데뷔 5개월 만에 정상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스포티파이 한국 ‘주간 톱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31일 발표한 최신 주간 차트(12월 29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데뷔 후 약 5개월 만에 스포티파이 한국 ‘주간 톱 아티스트’(집계기간 12월 23~29일)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2016년 이후에 데뷔한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뉴진스는 ‘주간 톱 아티스트’에서 47계단 상승한 150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태국 4위, 베트남 8위, 말레이시아 9위 등 13개 국가/지역별 ‘주간 톱 아티스트’에 진입했다.뉴진스의 새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 역시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Ditto’는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33계단 상승한 48위에 올랐고 한국, 태국, 대만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 2위, 말레이시아 3위 등 총 8개 국가/지역별 ‘주간 톱 송’ 톱10에 진입했고 총 18개 국가/지역별 ‘주간 톱 송’에 차트인했다.한편, 지난 19일 발표된 ‘Ditto’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2월 19~25일)에서 일제히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12월 31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6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2022.12.31 I 김가영 기자
스몰데이터로 ‘올해’ 되돌아본다…요즘 연말 결산은 이렇게
  • 스몰데이터로 ‘올해’ 되돌아본다…요즘 연말 결산은 이렇게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최근 기업이 ‘스몰데이터’를 활용한 자사 홍보용 마케팅 자료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스몰데이터는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 건강 상태, 생활 양식 등 사소한 행동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말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네이버는 웹툰·블로그·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 맞춤형 ‘연말 결산’을 선보였다. 네이버웹툰은 △1년 간 열람한 웹툰 수 △1년 간 가장 많이 본 웹툰 △1년 간 유료 결제한 금액 등을 분석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했다. P씨(25)는 “올해 웹툰을 보기 위해 유료 결제한 금액이 거의 10만 원이더라”라며 “돈을 많이 썼다는 기록을 받았는데도 아깝지 않았다”고 밝혔다. P씨는 “내가 얼마나 웹툰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던 재밌는 이벤트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P씨는 네이버웹툰의 개인 맞춤형 분석 결과, 1년에 2,000편을 넘게 감상했고, 이 기록은 상위 14%의 독자 범위에 속했다. (사진=독자 제보) (사진=독자 제보)네이버블로그도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1년 간 글을 가장 많이 쓴 요일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TOP3 △가장 많은 공감을 보내준 이웃 블로거 TOP3 등을 알려준다. 이웃이 약 100명이 넘는 블로거 K씨(23)는 “1년 동안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를 통해 유입됐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어떤 지인과 가장 소통을 많이 했는지도 알게 돼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나 멜론뮤직 등도 유저들의 음악 스트리밍 횟수 등을 분석한 개인 맞춤형 ‘연말 결산’을 제공했다. 멜론뮤직은 ‘마이 레코드 2022’를 통해 △나의 TOP3 아티스트 △1년 간 가장 좋아한 음악 장르 △계절별 가장 많이 들은 노래 등을 알려줬다. 평소 K핍을 즐겨듣는 S씨(23)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NCT가 ‘나의 TOP3 아티스트’로 꼽혀 좋았다”고 말했다. S씨는 “데이터는 솔직하지 않냐”면서 “올해 나의 덕후력을 인증하는 것 같아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A씨(25)는 유튜브뮤직을 통해 1년 간 자신이 들은 음악의 55%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A씨는 “이 분석 결과를 SNS에 공유하며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공감대를 찾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독자 제보) (사진=독자제보)기업이 그동안 연말 결산으로 내놓은 데이터는 한 해 동안 ‘대세’ 트렌드를 정리한, 이른바 ‘빅데이터’가 많았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우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노래’를 발표해왔다. 기업들이 대중적 관심사에 주목하는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스몰데이터’를 활용하는 추세가 어떤 트렌드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점점 평균이 없어지고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빅데이터가 유행했지만, 앞으로는 개인 취향을 분석하는 스몰데이터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2.30 I 염정인 기자
뉴진스, 이젠 글로벌 음원강자
  • 뉴진스, 이젠 글로벌 음원강자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보 선공개곡 ‘디토’(Ditto)가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24일 발표한 최신 주간 차트(12월 22일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선공개된 뉴진스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가 한국 ‘주간 톱 송’ 차트(집계기간 12월 16~23일) 1위에 올랐다. ‘디토’는 이외에도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에서 81위에 올랐으며 베트남 1위, 태국 3위, 싱가포르 4위 등 13개 국가/지역별 ‘주간 톱 송’에도 진입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 ‘주간 톱 아티스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뉴진스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주간 톱 아티스트’에 진입(197위)했고, 한국 ‘주간 톱 아티스트’에서 2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일본 ‘주간 톱 아티스트’에서는 58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순위 신기록을 세웠다.‘디토’는 지난 19일 공개된 이래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 줄곧 정상을 지킨 동시에 ‘주간 톱 송’에서도 1위에 올라 신보에 대한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또한, 데뷔곡 ‘하입 보이’ 2위, ‘어텐션’ 7위, ‘쿠키’ 20위, ‘허트’ 34위 등 뉴진스는 데뷔앨범 ‘뉴진스’의 4개 수록곡도 모두 한국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에 안착시키며 새로운 ‘음원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12.24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디토',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톱 송' 22위
  • 뉴진스 '디토',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톱 송' 22위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23일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1일 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선공개된 뉴진스 첫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가 1147만885회 재생되면서 글로벌 ‘일간 톱 송’ 22위에 올랐다.‘디토’는 또한 한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지역별 ‘일간 톱 송’ 1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2위, 인도네시아 5위, 필리핀 7위, 사우디 아라비아 9위 등 총 18개 국가·지역별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에 차트인했다. 또 19일 자 미국 ‘일간 톱 송’에 199위로 진입한 ‘디토’는 21일 자에 117계단 오른 82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의 성적은 압도적이다. 21일 자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 ‘디토’가 1위를 차지했고, 데뷔앨범 타이틀곡 ‘하입 보이’가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어텐션’(5위), ‘쿠키’(14위), ‘허트’(26위)도 순위권에 자리해 뉴진스는 데뷔 후 지금까지 내놓은 모든 곡들을 차트에 올리는 위력을 과시했다.아티스트 차트에서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19일 자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톱 아티스트’에 데뷔 후 처음 진입(181위)했던 뉴진스는 21일 자 차트에서는 122위로 5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또한, 한국 ‘일간 톱 아티스트’에서 1위에 올랐고, 일본 ‘일간 톱 아티스트’에서는 자체 최고순위인 36위를 차지했다.‘디토’는 발표된 직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애플뮤직 ‘오늘의 TOP 100 글로벌’에서 19위에 안착했다.
2022.12.23 I 윤기백 기자
세븐틴 버논 "월드투어 중 '블랙 아이' 작업, 빨리 보여주고파"
  • 세븐틴 버논 "월드투어 중 '블랙 아이' 작업, 빨리 보여주고파"
  • 세븐틴 버논(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그룹 세븐틴의 버논이 신곡 ‘블랙 아이’(Black Eye)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이같이 밝혔다.세븐틴 버논은 오늘(23일) 오후 2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유명 음원 사이트와 글로벌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첫 솔로 믹스테이프 ‘블랙 아이’를 발표한다.‘블랙 아이’는 무심하게 던지듯 부른 보컬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펑크 장르의 곡으로, 자유롭고 반항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버논은 특유의 로우톤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블랙 아이’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리스너들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블랙 아이’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를 담아 낸 버논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일문일답을 전했다.-첫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매한 소감이 어떤가요?△“첫 솔로 믹스테이프 ‘블랙 아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번 작업이 앞으로 제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데에 좋은 양분이 될 것 같습니다.”-믹스테이프 ‘블랙 아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분노, 우울함,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다루는 팝펑크 장르가 매력적이고, 기존에 보여 드리지 않았던 저의 모습을 ‘블랙 아이’에 담아 냈습니다. 많이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세븐틴 버논(사진=플레디스)-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블랙 아이’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Put a muzzle on me, I’ll spit in your mouth.”-이번 믹스테이프를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월드투어 중에 ‘블랙 아이’를 준비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작업하는 내내 정신없었지만, 캐럿에게 빨리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설레었습니다.”-‘블랙 아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멍든 눈!”-마지막으로 캐럿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캐럿 여러분, 건강 잘 챙기세요. 그리고 ‘블랙 아이’를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3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또 신기록… 스포티파이 역대급 기록행진
  • 뉴진스, 또 신기록… 스포티파이 역대급 기록행진
  • (사진=스포티파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뉴진스(NewJeans)가 또 해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넘사벽’ 클래스를 입증했다.뉴진스는 19일 공개한 첫 싱글앨범 ‘OMG’ 선공개곡 ‘디토’(Ditto)로 12월 20일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 차트에서 17만9043회의 스트리밍 수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이는 국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 ‘디토’ 발매 이전 국내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상위곡으로는 △빅뱅 ‘스틸 라이프’(12만9437회, 2022년 4월 5일) △블랙핑크 ‘핑크 베놈’(9만689회, 2022년 8월 19일) △블랙핑크 ‘셧다운’(7만3836회, 2022년 9월 17일)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7만2383회, 2022년 8월 23일) △방탄소년단 ‘버터’(6만9078회, 2021년 5월 21일) △뉴진스 ‘어텐션’(6만2164회) 등이 있다.(사진=스포티파이 캡처)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활약은 눈부시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미국 차트다. ‘디토’는 스포티파이 12월 20일자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82위에 올랐다. 공개 첫날인 19일 199위로 진입한 뉴진스는 하루 만에 117계단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식으로 미국에 데뷔하지 않았는데도 호성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스포티파이 12월 20일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디토’가 19위에 올랐다. 일일 스트리밍 수는 무려 326만64회를 기록했다. 글로벌 일일 스트리밍 수가 300만회 이상이 되는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뿐이다. 공개 첫날인 19일 57위로 진입했던 ‘디토’는 하루 만에 38계단을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뉴진스(사진=어도어)뉴진스는 국내 음원차트도 평정 중이다. ‘디토’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주요 차트 정상을 올킬했다.더불어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급상승 차트’,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인기 상승 차트)’, ‘음악 지수 차트’, ‘MV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뿐만 아니다. ‘디토’ 뮤직비디오는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Ditto’ MV side A)와 2위(‘Ditto’ MV side B)에 나란히 올랐다.‘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지난 여름 발매된 데뷔곡과는 달리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022.12.21 I 윤기백 기자
글로벌 미디어 업계, 올해 시총 644조원 증발
  • 글로벌 미디어 업계, 올해 시총 644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미디어 기업들의 시장 가치가 올해 5000억달러(약 644조원) 이상 증발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 30곳의 실적을 추적하는 다우존스 미디어 타이탄 지수는 올해 들어 40% 하락했다.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조 3500억달러(약 1736조 9100억원)에서 8080억달러(약 1039조 5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월트디즈니(-45%), 패러마운트(-42%), 넷플릭스(-52%),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63%), 로쿠(-81%)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는 물론, 스포티파이(-69%) 등 음악 서비스 제공업체까지 상당수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반 봉쇄조치 및 재택근무,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주식시장 호황 등과 맞물려 좋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경쟁 심화로 인한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에 지갑을 닫기 시작한 소비자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광고 축소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FT는 “(경쟁 심화로) 미디어 기업들의 경영진이 스트리밍 콘텐츠에 수백억달러를 지출하는 동안 가계는 생활비 부담 확대 등 재정 압박에 못이겨 유료 구독을 중단하거나 무료로 전환했다. 광고주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홍보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FT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방송·엔터테인먼트 섹터 내에서도 로쿠나 스포티파이 등과 같은 성장주의 하락폭이 더 컸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미디어 업체들뿐 아니라 전통적인 방송사들도 타격을 입었다. 미 케이블TV 업체 차터 커뮤니케이션스, 컴캐스트의 주가가 올해 53%, 31% 떨어졌고, 영국 ITV 주가도 36% 하락했다. 맥쿼리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의 전통적인 유료TV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8.3% 감소했다. 방송사들은 월드컵 호조에도 연간 광고 수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일부 업체는 서비스 가격 인상, 인력감축, 광고지원 스트리밍 등으로 눈을 돌려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 미디어 업계에서 업황 및 수익성 악화에 따른 인수·합병(M&A)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모건스탠리는 “일부 미디어 기업들은 스트리밍 부문에서 의미 있는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사업을 아예 포기하거나 (다른 사업 부문과)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21 I 방성훈 기자
윤하 '사건의 지평선', 멜론 43일 연속 1위 진기록
  • 윤하 '사건의 지평선', 멜론 43일 연속 1위 진기록
  • 윤하(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윤하가 멜론 차트 43일 연속 1위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3월 발매된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멜론 톱100 차트에서 4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최고 순위에 등극했다.멜론의 톱100 차트는 최근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50 대 50 비중으로 합산해 집계된다. 이용량은 스트리밍 40%와 다운로드 60%를 기준으로 한다. 지난 2020년 멜론 실시간 차트 폐지 이후 지난해 8월 개편됐다.이 가운데 ‘사건의 지평선’은 누적 1000시간 동안 1위를 지키며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최초로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달 4일 멜론 톱100 차트에 98위로 재진입한 ‘사건의 지평선’은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6일 차트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역주행을 시작했다. 멜론뿐만 아니라 지니, 벅스, 바이브, FLO,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의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다.또한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발매 243일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사건의 지평선’은 좋았던 날의 안녕과 새로운 시작의 응원을 담은 곡으로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해당 곡은 전체 플레이 타임이 5분에 달하는 곡인 만큼 더욱 이례적인 역주행 기록으로 손꼽힌다.
2022.12.2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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