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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혁신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 전략
  • [마켓엑세스] AI 혁신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 전략
  • [레이 큐 AB 파괴적 혁신 주식 부문 포트폴리오 매니저] 지난 한 해동안 미국 주식 시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AI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는 극소수의 메가캡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업들이 AI를 통해 얼마나 많은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을지 예측하기도 하며 이미 생성형 AI라는 극적인 기술변화의 미래를 모두 파악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하지만 AI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무모한 예측을 내리기엔 이른 감이 있다. 생성형 AI는 분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업계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올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혁신 기술이 도입될 때에는 항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사실 AI 기술 자체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2022년 11월 챗GPT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비로소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과거 아이폰이 인터넷, 이동통신, 스마트폰 기술을 한데 묶어 방대한 정보와 효율을 창출해냈던 것과 같다. 하지만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도 기업들의 장기적인 승패가 바로 갈리지는 않았다. 스마트폰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로 자리잡고 나서야 메타, 유튜브, 스포티파이와 같은 유명한 신흥 기업들이 등장했다.AI 기술은 아직 새로운 생태계를 탄생시키고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아직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연산 작업 처리를 위한 데이터 센터와 전력 시스템 등의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이런 시기에는 큰 돈을 투자한다고 큰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새로운 기술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때는 선점우위를 점한 초기 선두주자들뿐 아니라 신흥 기업들이 등장해 수익을 창출한다. 만약 생성형 AI가 우리 생각만큼이나 혁신적인 기술이라면, 앞으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뒤엎을 만큼 도전적인 새로운 혁신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실제로 인터넷 산업 초장기에 케이블 사업자들은 웹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쏟아부었으나, 정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사람들은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한 신흥 기술 기업들이었다. 시장을 선도해 나갈 신흥 기술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쉽지 않다. 인터넷 산업이 자리잡은 이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이 클라우드 기반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소매 업계 전체를 뒤흔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이런 혁신 초기 단계에서 급하게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열린 마음가짐이다. 단기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본이익률을 신중히 분석하고 미래 수익률에 대한 합리적인 전망을 수립해야 한다. AI 분야에 큰 투자를 하는 기업들만 선택하지 말고 신중하게 기업을 골라야 한다는 뜻이다.AI 시대의 승자는 초기에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닐 수도 있다.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의 벽을 허물면 분명 잠재력 있는 신흥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을 찾아내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본 투자전략은 투자 참고자료이며, 해당 전문가의 투자전략은 당사의 견해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AB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선 안됩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023.12.30 I 방성훈 기자
뉴진스가 열고, 세븐틴이 닫았다
  • 뉴진스가 열고, 세븐틴이 닫았다[2023 가요계 결산]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진스, 세븐틴, 피프티 피프티,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3년은 K팝의 진가를 제대로 알린 해다. 군백기에 돌입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재가 본격화하면서 일각에선 K팝의 침체가 예상됐지만, 그룹 세븐틴을 필두로 뉴진스, 에이티즈, 피프티 피프티,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차세대 주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음반 판매 1억장 시대를 여는 등 K팝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K팝 최단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던 피프티 피프티는 템퍼링 논란에 휩싸이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1위였던 유준원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돼 오디션 최악의 사례로 기록됐다.뉴진스(사진=어도어)◇2023년 음원퀸은 ‘뉴진스’2023년은 뉴진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그 결과 뉴진스는 올해 열린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를 휩쓸었다.올해 1분기 내내 국내 주요 음원차트 1~3위가 뉴진스의 곡(‘디토’, ‘OMG’, ‘하입 보이’)이었고, 하반기에도 ‘슈퍼 샤이’와 ‘ETA’가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뉴진스 신드롬’을 이어왔다. 특히 ‘디토’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달성,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뉴진스는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무려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그 결과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당당히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거머쥐었다. 일본에서는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일본 TBS ‘일본 레코드 대상’에도 출격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진스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 손꼽히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K팝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세븐틴(사진=플레디스)◇2023년 음반킹은 ‘세븐틴’1600만장. 세븐틴이 지금껏 판매한 앨범의 누적 판매량이다.세븐틴은 올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K팝 새 역사를 썼다. ‘FML’은 첫날에만 399만장 이상 판매됐고, 누적 판매량 628만장으로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세븐틴은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세븐틴스 헤븐’은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9만1887장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장을 넘긴 앨범이 됐다. 구보까지 힘을 보태 세븐틴은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천만 아티스트’의 위용을 뽐냈다.일본에서의 성과도 대단하다. 세븐틴은 ‘오리콘 연간 랭킹 2023’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 2개 차트에서 무려 세 장의 앨범을 올리며 일본 국내, 해외 통틀어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븐틴은 ‘FML’(55만2000장)과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51만2000장)로 2023년 해외 아티스트 음반 첫 주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2개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50만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글로벌 영향력도 대단하다. 세븐틴은 지난 11월 유네스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다.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은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해 전 세계 청년세대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위부터 제로베이스원, 베이비 몬스터, 라이즈(사진=웨이크원·YG·SM)◇제베원·라이즈·베몬… 슈퍼루키 전성시대2023년 가요계는 ‘슈퍼 루키’의 기세가 대단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부터 ‘SM 신인’ 라이즈, ‘YG 신인’ 베이비 몬스터까지 실력과 비주얼, 음악성과 화제성까지 두루 갖춘 신인 그룹이 속속 등장해 K팝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먼저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발매한 2개 앨범 모두 판매량이 200만장을 돌파,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누적 스트리밍 수는 8900만회를 돌파했다. 데뷔곡 ‘인 블룸’만 무려 3400만건에 달한다. 그 결과 올해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 5관왕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룹 라이즈의 기세도 만만찮다. 첫 싱글 ‘겟 어 기타’로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멜론 일간·주간·월간차트 16위에 올라 올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개최된 가요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넥스트 리더’ 등 다수의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인 베이비 몬스터도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 몬스터는 데뷔곡 ‘배러 업’ 뮤직비디오가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기준 가장 빠른 속도인 약 18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행진 중이다.에이티즈(사진=이데일리DB)◇‘중소의 기적’ 에이티즈, 땀으로 일군 빌보드 1위올해는 중소기획사의 기적이 이어졌던 한 해이기도 하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이티즈는 K팝 중소기획사 소속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달성했다. 2018년 데뷔 이후 5년여 만이자 2021년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2년여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한 것이다. K팝 그룹 중에선 7번째다.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 세계 양대 차트를 섭렵했다. 이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이어온 투어 활동을 통해 끌어모은 팬덤이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투어에 진심인 에이티즈는 공연으로 진기록을 써 내려갔다. 에이티즈는 지난 7월 4세대 K팝 그룹 중 최초이자, 전체 K팝 아티스트 중 네 번째로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8월에는 첫 남미투어를 개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리안츠 파르키를 통해 첫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결과 에이티즈는 2022년 10월부터 펼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서울,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약 1년 동안 총 40만명의 팬들과 만나 교류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더불어 에이티즈는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K팝 대표 공연강자로 당당히 인정받았다.그룹 피프티 피프티(왼쪽)와 유준원(사진=어트랙트·포켓돌스튜디오)◇피프티 피프티부터 유준원까지… 전속계약 분쟁도에이티즈와 더불어 또 하나의 ‘중소의 기적’으로 꼽히는 어트랙스 소속 그룹 피프피 피프티는 ‘큐피드’로 데뷔 5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K팝 최단 신기록이다. 대대적인 홍보나 물량공세 없이도 ‘좋은 음악이면 어디서든 통한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준 셈이다.하지만 데뷔 6개월 만인 지난 6월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 및 건강관리 의무를 저버렸다며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그 과정에서 템퍼링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고, 사실로 드러나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 키나는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세 멤버는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어트랙트는 새 멤버 충원을 통해 팀 재편을 예고했지만, 대중의 호감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이같은 사례는 또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결성된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센터 유준원이다. 유준원 측은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받았다며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결국 기각됐다. 그로 인해 유준원은 소송 비용 전액을 떠안게 됐고, 최악의 오디션 사례로 남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023.12.29 I 윤기백 기자
'JYP 신인' 비춰, 하이틴 매력 담긴 첫 화보 공개
  • 'JYP 신인' 비춰, 하이틴 매력 담긴 첫 화보 공개
  • 비춰(사진=데이즈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국내 첫 매거진 화보로 신선한 매력을 뽐내고 이목을 집중시켰다.비춰(렉시·케이지·카밀라·사바나·케일리·켄달)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해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를 통해 탄생했다. 지난 9월 프로젝트 피날레와 동시에 그룹 결성 후 프리 데뷔 싱글 ‘새빛’(NEW LIGHT)을 선보였고 12월에는 ‘레디 포 더 월드’(Ready for the World)를 발표하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 매거진 데이즈드(DAZED)의 2024년 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여섯 멤버는 키치한 무드와 걸크러쉬 콘셉트를 멋지게 소화했고 여유로운 몸짓과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으로 포토제닉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이 사랑하는 에너제틱한 분위기부터 힙한 아우라까지 6인의 개성을 담은 데뷔 첫 화보를 통해 글로벌 루키 VCHA의 이름과 당찬 포부를 소개했다.비춰(사진=데이즈드)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설렘 가득한 새해 목표를 밝혔다. 2024년 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새해에는 성공적으로 정식 데뷔하고 항상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 팬분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빛나고 싶은지 묻자 “공연과 음악 그리고 노력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기쁨, 웃음, 영감을 주며 빛나고 싶다”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이어갈 새로운 꿈을 향한 여정을 기대케 했다.비춰는 12월 1일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의 동명 타이틀곡 ‘레디 포 더 월드’로 음악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음원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림 수 20만 건을 돌파했고 같은 날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도 5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 2024년 1월 26일 정식 데뷔를 확정 지은 이들은 새해 활약을 예고함과 동시에 ‘팬들과 세상에 빛을 비추겠다’는 그룹명처럼 잠재력을 환하게 밝힐 전망이다.
2023.12.26 I 윤기백 기자
AI의 일자리 역습…글로벌기업 인력 조정 시작됐다
  • AI의 일자리 역습…글로벌기업 인력 조정 시작됐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고도화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속속 꿰차고 있다. AI로 직원을 대신할 수 있게 된 기업들은 고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변화에 잘 올라타면 AI가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사진=게티이미지)◇AI 도입 기업 44% “내년 AI 때문에 고용 줄인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는 이달 초 1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올해만 세 번째 감원으로 1년 만에 회사 직원의 20%가 줄었다. CNN 등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려 인력을 줄인 것으로 해석했다. IBM도 인사 등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7800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을 중단·보류하고 관련 업무를 AI로 대체하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AI의 역습’은 일부 기업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미국 구인플랫폼 레주메빌더가 지난달 실시한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 가운데 37%는 올해 AI가 직원을 대체하면서 감원을 단행했다고 답했다. AI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예정인 기업 중 44%는 AI로 인해 내년 고용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용정보회사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조사에서도 미국 기업들은 AI 도입을 이유로 지난 1~8월에만 4000개 가까운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로 인한 경영난 증가와 AI의 급속한 고도화가 겹치면서 AI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채용을 대거 늘렸다가 후유증을 앓고 있는 기술기업 사이에선 이런 움직임이 더욱 뚜렷하다. 레주메빌더 조사에선 고객 지원과 연구, 문서 요약·작성 등에 AI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생성형 AI가 고도화하면서 제품 디자인과 신약 설계 등 창의성·전문성이 필요한 분야까지 AI가 투입되고 있다.애나 태비스 뉴욕대 교수는 “AI를 도입해 인건비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AI 발전을 고려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킨지 산하 AI 연구조직인 퀀텀블랙의 알렉산드르 수카레브스키는 지난달 포춘글로벌포럼에서 “생성형 AI로 인해 영화 한 편, 슬라이드 한 장, 법률 조언을 만드는 데 드는 한계 비용이 빠른 속도로 0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현재 노동자 업무의 70%가 자동화될 수 있다. 20년 안에 그 중 절반이 (AI로) 자동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데이터 등 AI 전문가엔 오히려 기회될 수도전문가들은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현상이 차등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컨설팅회사 로미그룹의 닉 고슬링 전무는 “회사의 핵심 제품을 구축하는 데 직접 기여하는 직원은 내년 해고될 가능성이 가장 작겠지만 중간 관리·지원 역할을 맡은 직원은 (감원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AI 관련 전문성을 갖춘다면 AI 바람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업에서 AI의 역할이 커지면 커질수록 AI를 학습·고도화시키고 이를 유지·관리할 전문가가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인사 컨설팅 회사인 벨로서티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 전문가 채용 규모는 2018년보다 6배 늘었다. 리주메빌더 설문조사에서도 내년 업무에 AI를 도입하겠다고 답한 기업 중 83%가 AI 기술을 갖춘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높은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했다. 클라우드 기업 드롭박스의 경우 지난 4월 전체 직원의 16%에 해당하는 500명을 내보냈는데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AI 관련 인력은 기존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리주메빌더의 줄리아 투타크레는 “당신 일에서 AI가 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인지, 인간이 AI 영역에 개입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자기 일자리를 AI에게 뺏기는 걸 원치 않는다면 자기 역량을 키우고 AI와 연관성을 유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취업 컨설팅 회사 리트리주메의 창업자 마크 세네델라도 “새로운 기술을 계속 개발하는 게 업무의 일부분이 됐다”며 “5년 전 소프트웨어를 배운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오늘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한다”고 CNBC에 말했다.
2023.12.26 I 박종화 기자
스트레이 키즈, 독일 연간차트도 접수… K팝 유일
  • 스트레이 키즈, 독일 연간차트도 접수… K팝 유일
  •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에 이어 독일 오피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랭킹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최근 독일 오피셜 차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년 ‘톱 100 앨범 연간 차트’(2022년 12월 9일~2023년 12월 7일, 이하 현지시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6월과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 미니앨범 ‘락스타’가 각각 26위, 9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로서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20일 일본 오리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3년 오리콘 연말 결산 앨범 랭킹(2022년 12월 12일∼2023년 12월 10일)에서도 현지 첫 EP 앨범 ‘소셜 패스’(feat. LiSA)가 4위, 일본 정규 1집 ‘더 사운드’가 9위, ‘파이브스타’가 23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총 세 작품을 차트인 시킨 것을 물론 ‘소셜 패스’로 K팝 4세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오르며 대세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스트레이 키즈는 매년 12월 31일 방영되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연말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2023.12.22 I 윤기백 기자
  • 스포티파이, 견고한 성장 지속 기대…‘매수’ - 피보탈리서치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피보탈리서치그룹은 스포티파이(SPO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265달러로 높였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가 대비 약 40%의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1일(현지시간) 낮 12시 5분 기준 스포티파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2.76% 상승한 19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제프리 왈로다크 피보탈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는 디지털 오디오 스트리밍 콘텐츠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앞으로도 견고한 단위 및 사용자당 평균 수익 성장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한 상승을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13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력한 가입자 및 수익 성장으로 인해 스포티파이가 첫 분기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더 우수한 가입자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재무 규정 등으로 스포티파이가 더 높은 중-장기적 전망 및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2.22 I 장예진 기자
베이비몬스터, 20일 깜짝 선물 예고… 정체는?
  • 베이비몬스터, 20일 깜짝 선물 예고… 정체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연말을 기념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12시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스페셜 프레즌트 티저’(BABYMONSTER - SPECIAL PRESENT TEASER)를 게재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있으나 오는 20일 0시 공개될 콘텐츠를 깜짝 예고한 것.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레드톤의 리본과 블루 컬러 우표로 장식된 편지 봉투가 담겨 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여기에 ‘Special present’라는 문구가 선명히 새겨져 글로벌 음악팬들과 함께 맞이하는 첫 연말에 베이비몬스터가 보내올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가 전 세계 음악팬들과 함께 포근한 연말을 보내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여섯 멤버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이 선물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이후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한 안무 영상,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을 자랑한 라이브 콘텐츠 등 연일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는 20일 베일을 벗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지난달 27일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배터 업’(BATTER UP)은 데뷔와 동시에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도 각각 101위, 49위에 안착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2023.12.19 I 윤기백 기자
베이비몬스터, 압도적 퍼포먼스로 포스 발산
  • 베이비몬스터, 압도적 퍼포먼스로 포스 발산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새로운 고퀄리티 퍼포먼스 영상으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배터 업 라이브 퍼포먼스’(Stadium Ver.)를 게재했다. 음악방송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YG표 자체 제작 무대 연출과 베이비몬스터의 강렬한 에너지가 완벽히 어우러진 영상이다.베이비몬스터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ATTENTION!’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등장, 단박에 시선을 압도했다. 블랙,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포티룩은 야구 경기장을 연상하게 하는 스타디움 세트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곡에 대한 몰입감을 한껏 키웠다.‘괴물 신인’ 수식어에 걸맞은 베이비몬스터의 퍼포먼스 역량 역시 독보적. 흔들림 없는 보컬, 귀에 내리 꽂히는 래핑, 힙합 스웨그를 장착한 제스처, 흡인력 있는 표정 연기 등이 한데 어우러져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배터 업’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떼창 구간은 실제 널찍한 스타디움 경기장을 꽉 채우는 듯한 군무로 마음을 훔쳤다. 여섯 멤버들은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합을 이루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 스타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YG 차세대 대표 주자임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반응이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배터 업’을 발표하고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도 각각 101위, 49위에 안착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막강하다. 5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간 차트 정상까지 꿰찬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8일 만에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억뷰를 돌파하며 세계 음악 시장 내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했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 스포티파이, 감원 효과 긍정적 전망 ‘매수’ - 로젠블라트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젠블라트가 스트리밍 오디오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배런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표가는 150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5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0.57% 상승한 199.18달러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해들어 150% 급등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4일 직원의 17%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재정 목표와 현재 운영 비용 사이의 격차를 지적하며 “앞으로의 과제에 적합한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스포티파이는 재정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폴 보겔 CFO가 내년 3월 31일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켓은 이러한 움직임이 무섭거나 유망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후자쪽에 무게를 뒀다. 그는 “무서운 시나리오는 이번 감원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놀랄 만큼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망한 시나리오는 매출과 구독자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비용 통제로 인해 마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의 내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월가 예상치인 5억2000만유로보다 2배 이상 많은 11억500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감원으로 인해 연간 3억유로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3.5%에서 2027년에는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12.12 I 정지나 기자
에이티즈 정규 2집, 英 오피셜 앨범 차트 2위…글로벌 강타
  • 에이티즈 정규 2집, 英 오피셜 앨범 차트 2위…글로벌 강타
  • (사진=KQ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정규 2집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를 강타했다.8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불린다. 영국의 음악 메인 차트로, 일주일 동안 영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치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한다.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로 해당 차트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선 ‘방탄소년단(BTS)’ 다음 성적이다.이로써 에이티즈는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에 이어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까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총 2장의 앨범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아울러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170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동시에 세 번째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발매 3일차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0만 회를 돌파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BTS 정국, 황금빛 인기-ing…英 오피셜 차트 5주 연속 차트인
  • BTS 정국, 황금빛 인기-ing…英 오피셜 차트 5주 연속 차트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앨범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꾸준히 글로벌 흥행을 잇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측이 9일(한국시간 기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앨범 차트 71위를 기록했고 앨범 타이틀곡인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싱글 차트 74위로 두 차트에 나란히 5주 연속 차트인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싱글 다운로드’와 ‘싱글 세일즈’에서 일제히 역주행하며 각각 12위와 17위에 진입했고, ‘피지컬 싱글’에서는 77위에 올랐다. ‘골든’은 ‘앨범 세일즈’ 64위, 피지컬 앨범 65위, 스코티시 앨범 70위 등에 들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집계기간 12월1일~7일)에서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13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18위를 기록했다.한편 정국은 오는 12일 멤버 지민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동반 입대로, 이들이 입소하는 신병교육대는 앞서 가장 먼저 입대한 방탄소년단 진이 현재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日 대세’ 아도, 한국 팬 만난다…내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 ‘日 대세’ 아도, 한국 팬 만난다…내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 (사진=리벳(LIVET))[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일본 가수 아도(Ado)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은 아도가 오는 2024년 2월에 단독 콘서트 ‘아도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위시‘’(Ado THE FIRST WORLD TOUR ‘Wis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도는 2017년 ‘니코니코 동화’에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 ‘너의 체온’ 커버를 투고하며 ‘우타이테’로서 활동을 시작한 보컬리스트다. 이후 2020년 유명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 존 야키토리(jon YAKITORY)의 작품 ‘시카바네제’(シカバネ?ゼ/Shikaban?ze)를 가창했다. 해당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또한 같은 해 ‘시끄러워’(うっせぇわ/Usseewa)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는 10대들의 정서를 대변한 과감한 가사와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이듬해 3월 솔로 가수로서는 최연소로 빌보드 재팬 차트 스트리밍 누계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2022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의 대표 주제곡 ‘신시대(新時代)’를 통해 명실상부 ‘J팝 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그룹 르세라핌의 ‘UNFORGIVEN (Japanese v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아도는 일본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도쿄 국립경기장 단독 공연 개최 소식을 전하며 스맙(SMAP), 드림스 컴 트루, 아라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J팝의 대세로 성장해가고 있는 아도의 내한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아도의 첫 단독 내한 공연은 오는 2024년 2월 24일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예매처 멜론티켓에서 13일 오후 8시 오픈된다.
2023.12.08 I 최희재 기자
역사상 이런 가수는 없었다…세계는 '스위프트 열풍'
  • [핫이슈]역사상 이런 가수는 없었다…세계는 '스위프트 열풍'
  • [이데일리 김정남 이소현 기자] “예술과 상업 측면에서 모두 핵융합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6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에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하면서 “스위프트는 지난 10년 이상 인기를 누려왔지만 올해는 또 달랐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스위프트 역시 타임과 인터뷰를 하면서 “올해 서른셋 나이에 제 경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는데,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뽑힌 것은 90여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록밴드 U2, 배우 애슐리 저드 등이 올해의 인물에 뽑힌 적이 있지만 자선 사업,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등 본업과는 무관한 이유 때문이었다. 연예계 인물이 단독으로 수상한 것도 올해 스위프트가 최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기소 검사들, 동명 영화에 등장하는 바비 인형 등 올해 최종 후보군만 봐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는지 느껴질 정도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마이클 잭슨·밥 딜런에 비견된 스타이뿐만 아니다. 그녀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위에 올랐다. 연예인이 톱5에 진입한 것은 순위 발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79위를 기록했는데, 한 해 만에 순위가 치솟았다. 스위프트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인기는 ‘현상’(phenomenon) 그 자체다. 2006년 싱글 앨범 ‘팀 맥그로’를 통해 컨트리송 장르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10여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최고 아티스트에 올랐다. 타임은 “팝스타로서 그녀는 엘비스 플레슬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에, 작곡가로서 밥 딜런, 폴 매카트니, 조니 미첼과 각각 비견돼 왔다”고 전했다. 그녀만큼 작사·작곡 능력, 가창력, 춤, 무대매너 등을 한꺼번에 갖춘 이는 대중음악사에서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많다. 현재 ‘빌보드 톱200’에는 그녀의 앨범 가운데 △1989(1위) △미드나이츠(Midnights·3위) △포크로어(Folklore·5위) △러버(Lover·6위) △스피크 나우(Speak Now·10위) 등 다섯개가 동시에 올라와 있다. 현역 가수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최다 스트리밍의 영예 역시 그녀의 몫이다. 애플뮤직은 올해의 아티스트로 스위프트를 꼽았다.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진행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스위프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글로벌 투어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숙박·식당 등의 매출이 폭증했고, 이로 인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스위프트의 미국 내 공연으로 인한 경제효과 추정치는 46억달러(약 6조1000억원)에 달했다.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을 넘어 음악산업 자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는 이유다.◇세련된 작곡·진솔한 가사에 ‘열광’그렇다면 도대체 스위프트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일까. 첫 손에 꼽히는 게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이다. 스위프트는 컨트리송 앨범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컨트리송은 허허벌판 텍사스 마을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쓴 아저씨가 흥얼거릴 것 같은, 딱 미국스러운 노래다.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면 트로트와 비슷하다. 그런데 스위프트의 노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가장 세련돼 있다는 평가다. 2008년 정규 2집 ‘피어리스’(Fearless) 등을 시작으로 컨트리송을 뛰어넘어 팝스타로 진화를 거듭한 것이다.스테파니 버트 하버드대 영문과 교수는 ‘하버드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스위프트 정도의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가진 팝스타들에게는 온갖 가십(뒷말·험담)이 붙는다”면서도 “그녀 정도의 작곡 능력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위프트의 대표 히트곡인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거론하면서 “그녀는 노래가 작곡가 자신의 진솔한 감정이라고 상상하게끔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버트 교수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삶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 등을 문화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 강의를 맡는다. 뉴욕대, 스탠퍼드대, 애리조나 주립대, 플로리다대 등은 이미 개설했거나 개설할 예정이다.스위프트는 또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가사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스위프티’(Swiftie)라고 불리는 열혈팬들의 기반이 여기에 있다. 올해 에라스 투어에 포함되며 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크루엘 서머’(cruel summer·2016년 첫 발매) 같은 노래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아울러 ‘더 맨’(The man) 같은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평등을 부르짖으며 주목 받았다. 사회 정의와 관련한 이슈를 피하지 않음에도 남녀노소 모두 음악을 경청하게 만드는 게 그녀의 힘이다.스위프트 현상은 내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할 전망이다. 내년 2월부터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에서 공연하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도 돈다. 다만 한국 공연은 예정돼 있지 않다. 스위프트가 내한 공연을 한 것은 2011년 2월 한 번뿐이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
2023.12.07 I 김정남 기자
“땡큐! 비트코인” 코인주 동반 급등…코인베이스 ‘또 신고가’ (영상)
  • “땡큐! 비트코인” 코인주 동반 급등…코인베이스 ‘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5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된다. 또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 랠리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서 시작된 만큼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어서다. 이날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이자 와튼스쿨 교수인 제레미 시겔은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야 연착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포티파이(SPOT, 194.17, 7.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7.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을 전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스포티파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약 1500명(전체의 17%)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6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6월에도 200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감원은 회사의 다음 단계 준비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비용절감과 서비스 요금 인상 등을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UBER, 58.63, 2.2%) 세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가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우버와 함께 자빌(JBL),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가 신규 편입되고 솔라에지(SEDG), 알래스카 에어(ALK), 실드에어(SEE) 등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카바나(CVNA, 40.07, 13.8%)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14%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의 라자트 굽타 애널리스트는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40달러로 대폭 높였다. 라자트 굽타는 “카바나가 생산성 및 비용 관리 측면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중고차 업황이 느리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인株 동반 급등대장 코인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돌파,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인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및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5.5%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즈(RIOT)와 마라톤 디지털(MARA)은 각각 8%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역시 7% 올랐다. 이밖에 메타(META)는 CEO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을 68만2000주 매도했다는 소식에 1.5% 내렸다. 또 알래스카 에어(ALK)는 하와이언(HA)을 19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14% 급락했다. 인수 프리미엄이 270%에 달하는데다 하와이 산불 등으로 최근 하와이언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인수 시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반면 하와이언은 192.6% 폭등했다. 경쟁 당국이 이 거래를 승인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5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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