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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과 총판 계약 체결
  •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과 총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갤럭시아에스엠이 세계 1위 피트니스 장비 업체 ‘테크노짐(Technogym)’과 국내 독점 총판계약(B2B)을 체결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37년 역사의 최고급 프리미엄 장비업체인 테크노짐은 생체역학 및 인체공학을 고려한 고품격 디자인과 사용자 안전성과 편안함을 극대화시킨 제품력 등을 강점으로 세계 피트니스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이다. 2019년 기준 9,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 지사와 130개국 해외 총판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이탈리아 현지에 2만평 규모의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엄격한 관리하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테크노짐은 피트니스 장비 업체 중 최초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것은 물론, 241개 국제 특허와 313개 상표권을 획득한 혁신 기업이다.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피트니스 장비 후원사로 인지도를 넓혔으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총 8회에 걸쳐 올림픽 공식 장비 공급 후원사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입증해왔다.국내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주도해 온 갤럭시아에스엠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금번 독점 판권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 기업, 병원, 대학, 프로 구단 등 기존 판로 외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 커뮤니티센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이반석 대표는 “그간 갤럭시아에스엠은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국내외 스포츠 방송 중계 및 각종 스포츠 이벤트 사업을 펼치며 스포츠 마니아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이번 테크노짐과의 계약은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향후 국내 웰니스(Wellness, 웰빙+행복+건강) 라이프스타일 확대에 기여하며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피트니스 장비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외국산은 1천억원, 국내산은 2천억원 등 총 3천억원 규모이다. 이 중 ‘테크노짐’은 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1.01.14 I 황효원 기자
펍지, ‘배틀그라운드’ 새 평판 시스템 도입
  • 펍지, ‘배틀그라운드’ 새 평판 시스템 도입
  • 배틀그라운드 10.2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펍지 제공)[이데일리 이대호 기자]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PUBG Studio)가 생존경쟁 총싸움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10.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펍지는 오는 2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 대회 개최를 앞두고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경기를 중계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스크린’을 선보인다. PGI.S 대회 시작과 함께 에란겔과 미라마 맵 곳곳에 전광판이 10개씩 설치되며 실시간 중계가 없는 시간대에는 PGI.S 관련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일반 매치 로비에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스크린이 설치되며 로비 디자인과 BGM이 PGI.S 테마로 변경된다.이번 10.2 업데이트로 이용자의 원활한 게임 경험과 매너 플레이를 권장하는 평판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용자 닉네임 옆에 표시되는 평판 레벨은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여섯 단계로 이뤄지며 레벨을 통해 이용자 간 매너 게임 플레이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반복적인 경기 탈주, 게임 방해, 언어폭력, 팀킬 등의 이유로 다른 유저로부터 신고를 받을 시 평판 레벨이 하락하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통해 다시 상승할 수 있다.신규 차량으로 최대 속력 150km/h를 기록하는 쿠페 RB를 만나볼 수 있다. 모터사이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쿠페 RB는 최대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빈티지 스타일의 스포츠카로 에란겔과 미라마, 사녹에서만 나타난다.4인 스쿼드(팀 구성)를 완성하지 못한 채 경쟁전 매치가 시작될 경우 탈주 페널티가 면제되는 안전장치 기능이 도입된다. 비행기 출발 후 5분 이내에 매치 탈주 시 탈주 페널티가 면제되며 탈주 페널티를 면제받은 이용자에게는 해당 매치가 무효화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14 I 이대호 기자
KT, ‘eK리그’ 공식 후원…올레 tv로 결승 단독 생중계
  • KT, ‘eK리그’ 공식 후원…올레 tv로 결승 단독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067160)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eK리그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K리그의 22개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12월17일부터 조별리그와 본선을 거쳐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와 260만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오는 16일 벌어지는 최종 결승전은 올레 tv 뷰플레이에서 IPTV 단독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번 eK리그 2020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통해 eK리그 경기 방송 내 광고와 경기장 설치물,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등을 활용, e스포츠 팬들을 공략한 올레 tv 뷰플레이 마케팅을 전개한다.앞서 KT는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 맛’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1인 미디어의 게임 해설 생중계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총 망라해 제공하는 IPTV 서비스 올레 tv 뷰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의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TV의 대화면으로 함께 즐길 다채롭고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뉴노멀 시대에 e 스포츠는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스포츠의 굵직한 주류 영역으로서 자리매김 했고, 관련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KT는 올레 tv 뷰플레이를 필두로 e스포츠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키워 케이팝에 버금가는 대표 K 콘텐츠로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1.01.14 I 노재웅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동남아 지역 토너먼트 활발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동남아 지역 토너먼트 활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컴투스(078340)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토너먼트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현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토너먼트를 전개했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지난해 11월 말 막을 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열기를 잇는 행사로 현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 지역별 토너먼트는 각 지역의 서머너즈 워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됐다.먼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길드 대상의 토너먼트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의 상위 300위 내 길드(동호회) 중 8곳이 선발돼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승점이 높은 두 개 팀이 지역 최고 길드를 가렸다.베트남에선 총 34개 신청 길드 중 16개 길드가 선발, 12월말부터 실시된 조별 리그전을 통해 승리한 두 팀이 오는 23일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최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리그 ‘발키리 아레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총 16명 여성 선수가 선발돼 토너먼트를 펼쳤다.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역대 월드 파이널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01.13 I 이대호 기자
'8전 전승 무적행진' 서현민, PBA 팀리그 5라운드 MVP
  • '8전 전승 무적행진' 서현민, PBA 팀리그 5라운드 MVP
  • PBA 팀리그 5라운드 MVP에 선정된 웰컴저축은행 소속 서현민.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에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PBA는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 5라운드 MVP로 서현민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웰컴저축은행 소속의 서현민은 5라운드에서 8게임에 출전해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서현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은 팀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서현민은 바로 직전에 열린 개인투어 ‘NH 농협카드 PB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런 상승세가 팀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그가 기록한 8연승은 팀리그 최다연승 기록이다. 단식에서 4승, 복식에서 4승을 거두는 등 경기를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서현민이 MVP에 선정되면서 웰컴저축은행은 3라운드 차유람, 4라운드 프레드릭 쿠드롱에 이어 3연속 라운드 MVP를 배출하는 경사를 누렸다.서현민은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특히 우리팀에서 3연속 MVP가 나왔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도 좋은 영향을 줬다”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PBA 팀리그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상위랭킹 1, 2위 팀의 개인성적 우수 선수를 후보로 올린 뒤 팀 기여도 등을 평가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각 라운드별 MVP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한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6라운드는 2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13 I 이석무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 선두 수성...독주 구축?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 선두 수성...독주 구축?
  • PBA 팀리그 5라운드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 차유람(왼쪽)과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PBA 팀리그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 자리를 지킨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이 5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했다.웰컴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2020~21’ 5라운드 5일차 1경기에서 TS·JDX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이 경기 전까지 2위 TS·JDX에 겨우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선두를 지켰던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8무 6패 승점 41을 기록,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반면 웰컴저축은행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TS·JDX는 9승 10무 6패 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위 SK렌터카(10승 6무 9패 승점 36)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직전 PBA 투어 우승자인 서현민이 남자복식과 남자단식에서 2승을 거두며 웰컴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현민은 쿠드롱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 1세트에서 15-3으로 이긴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승리를 추가했다.2세트 여자단식에서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직전 LPBA 투어 챔피언 이미래(TS·JDX)를 11-7로 눌렀다. 팀 리더인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도 3세트 남자단식에서 하이런 11점,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TS·JDX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남수-이미래가 유일한 승리를 거둬 그나마 셧아웃 패배를 모면했다.2경기에선 크라운해태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잡고 탈꼴찌에서 성공했다. 크라운해태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세 세트를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박인수(크라운해태)는 에버리지 5점을 기록, 3이닝 만에 15점을 따내는 괴력을 뽐냈다.SK렌터카는 신한금융투자와의 3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2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SK렌터카는 2위 TS·JDX를 승점 1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2-2에서 5, 6세트 남자단식을 고상운과 강동궁이 잇따라 이겨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한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6라운드는 2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13 I 이석무 기자
'남자유도 간판' 안창림, 日라이벌 꺾고 도하 마스터스 金
  • '남자유도 간판' 안창림, 日라이벌 꺾고 도하 마스터스 金
  • 한국 남자 유도 간판스타 안창림.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필룩스·세계랭킹 13위)이 일본의 자존심 하시모토 소이치(세계랭킹 2위)를 꺾고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남자 -73㎏급 결승전 하시모토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코로나19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나선 안창림은 이번 금메달로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랭킹 포인트도 1800점을 획득했다.안창림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지도(반칙) 1개를 받는 등 정규시간 동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하시모토에게 포인트를 내주지 않고 버텨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연장전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다고 해서 하시모토와 함께 지도 한 개씩을 받았다. 이미 지도 1개를 받은 상태였던 안창림으로선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반칙패를 당할 수 있었다.하지만 마지막에 안창림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끈질기게 힘 싸움을 이어가던 안창림은 연장전 3분 40초 경 하시모토가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순간 통증을 호소했다. 심판은 하시모토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을 썼다고 판단, 안창림의 반칙승을 선언했다.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2014년 한국으로 넘어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3년까지 일본에서 정상을 다퉜던 선수가 바로 하시모토였다. 안창림은 최근까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하시모토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2021.01.13 I 이석무 기자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날 프로야구에서 데이터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누가 데이터를 잘 활용해 상대 팀 전력의 약점을 찾아내고 자기 팀 전력을 극대화하느냐에 따라 시즌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배경에는 수준 높은 데이터 야구가 자리하고 있다. NC는 기존 전력분석팀 외에 별도로 전문가들로만 구성한 데이터 팀을 꾸릴 정도로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이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최근 떠오르는 스포츠데이터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기업이다. 2019년 7월 설립된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레이더 측정 장비를 통한 트래킹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 5개 구단과 데이터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아마추어 야구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장성호 대표는 “스포츠 시장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지만 스포츠데이터분야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며 “스포츠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성호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스포츠데이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스포츠 빅데이터 쪽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저희는 플라이트 스코프라는 도플러 레이더를 미국에서 아시아 독점으로 직접 수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계영상을 AI로 구분해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추려내는 통합 플랫폼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최근 추세가 되고 있는 트래킹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방식이구요. AI 자동 플랫폼은 중계 영상을 통해 모든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이 두 가지의 큰 자산을 가지고 스포츠빅데이터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산업이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분야인데 어떻게 이쪽에 뛰어들게 됐나.△국내에도 세이버 매트릭스, 트래킹 데이터 등이 알려지긴 했지만 일반 팬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용어이고 접근성이 어렵습니다. 저도 한 명의 팬으로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데이터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깊게 했습니다. 전통적인 수준을 넘어 경기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팬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가지고 3~4년 동안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경기 속의 모든 데이터를 팬들이 실시간으로 쉽게 받아보고 이해한다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팬들을 위한 데이터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저희 회사에 목표입니다.-원래 금융 쪽에서 오래 일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나.△개인적인 계기는 사회인 야구입니다. 21살 때부터 사회인 야구를 시작해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야구를 통해 개인적인 즐거움을 많이 찾은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깊이가 있으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계속 아쉬웠던거죠. 또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록만 보고 토론을 하는데 토론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는 뭐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볼끝이 좋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 궁금증을 풀려고 하다 보니 사업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텐데.△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게 야구였는데 지금은 일이 됐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한다는 것은 행복할 수 있다고 많은 분이 말씀하십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면 그것이 성공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외부 투자자들이 저희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떤 수익모델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일단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모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그런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만이 가진 고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이 저희가 구축한 플랫폼에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는 물론 칼럼,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의 야구 관련 어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수준을 벗어나 팬들이 진짜로 좋아할 수 있는 것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1시즌 프로야구 개막 직전인 3월 정도에는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시장에 런칭할 것입니다.-그렇다면 베이스볼레퍼런스나 팬그래프 같은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인가.△팬그래프나 베이스볼서번트 같은 미국의 야구데이터 사이트는 특정적이고 한정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일반팬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프로야구와 관련된 오픈된 데이터는 네이버나 KBO 홈페이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1차, 2차 가공을 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데이터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B2B(business-to-business,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진행 중입니다. 야구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야구의 팬들과 이들을 소비자로 끌어들이려는 기업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해당 회사 제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주문에 맞춰 그에 따라 설정을 바꾸는 것)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빠름을 강조하는 회사라면 구속이나 타구 속도 등의 데이터를 상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변화를 강조하는 회사라면 변화구 수치 데이터를 커스터마이징 해 연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를 매개로 광고하고자 하는 분에게 또 다른 시장 형태를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로야구단이라던지 방송사, 통신사, 게임사 등도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트래킹 데이터는 3D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는 논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베이스볼서번트나 말씀하신 팬그래프를 뛰어넘고 싶습니다-기존 스포츠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회사는 스포츠투아이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스포츠투아이와 차별점을 가진 부분은 무엇인가.△스포츠투아이는 기존 스포츠데이터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회사입니다. 국내 프로야구 데이터 시장에서 선구자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저희와 스포츠투아이는 조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실제 레이더를 통해 측정한 트래킹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저희는 320개에 달하는 필터링을 통해 경기 중계 영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동화했기 때문에 신속성을 갖고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국내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일본 및 대만 프로야구 등의 중계 영상을 똑같은 방식의 플랫폼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스포츠투아이와는 큰 차이입니다. 트래킹 데이터와 영상을 통한 자동 분석을 통한 데이터는 저희가 스포츠투아이보다 더 자세하고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일반 야구팬들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깊이 있는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지금은 언론사 기자나 전문적으로 칼럼을 쓰시는 분들이 연락을 하면 저희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팬들이 직접적 접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영상 및 데이터 콘텐츠 플랫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노력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모든 것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네이버 TV를 통해 자체 채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팬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야구에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동식 레이더를 통해 트래킹 레이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올 상반기에 모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스포츠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은데 한국에서 스포츠데이터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보는가.△단순히 시장의 규모만 보고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규모를 가지고 얘기한다면 우리 시장이 크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얼마나 실제 구매력으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아무리 10억, 20억이라고 해도 그 스포츠가 인기가 없으면 사업성이 어렵습니다. 저는 한국 스포츠데이터 분야는 아직은 초창기 시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해볼 수 있는 역할과 비즈니스 범위가 굉장히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과 미국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팀 수도 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다면 충분한 시장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프로야구 팬들이 700~800만, 심지어 1000만명에 이른다고 봅니다. 그 숫자로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퀄리티 있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생기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승부 예측을 원하는 프로토나 토토 관련 시장도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는 만큼 그 분야에서도 충분히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분석가라는 새로운 직업군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스포츠데이터 분석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인력 수요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경기 상황을 분석, 예측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선 시스템은 물론 인력 풀도 필요합니다.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저희 회사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이런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한국은 충분히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타 종목으로 확장도 가능합니다. 가까이 있는 중국의 경우 야구 인구가 8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일본보다 우리가 그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축구나 배구 같은 다른 종목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축구나 골프는 저희가 이미 시장을 파악한 상태입니다. 골프나 축구도 많은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분석이란 개념을 어디까지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파악한 바로 골프는 개인이 좋은 장비를 가지고 직접 분석을 합니다. 축구는 야구와는 달리 전체적인 전략 전술을 보는 종목입니다. 야구는 공이 던져지면 시작되는 운동인 반면 축구는 공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필드 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임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축구는 여러 가지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분석툴을 활용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플레이어에 대한 능력 데이터는 적립이 안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야구가 가장 복잡한 규칙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목으로 확장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필드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볼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야구 쪽에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면 충분히 축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래킹 시스템은 볼을 추적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구나 골프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야구 이후 골프를 바로 준비하고 있고 관련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골프는 개인 종목이다 보니 B2C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 골퍼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 장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파트너인 플라이트 스코프는 원래 골프 쪽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회사입니다. 종목 확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진행할 자신이 있습니다.-그동안 스포츠데이터 시장이 일반 팬들에게 폐쇄적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얼마나 데이터를 오픈할 계획인가.△기존 업체들은 데이터를 많이 쌓아왔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들은 경기 결과에 대한 기록 데이터에 한정돼 있습니다. 그것은 KBO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더 많은 데이터가 있겠지만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그 준비를 하면서 시작한 회사입니다. 저희는 팬들에게 데이터의 ‘레벨링’이라는 전략을 쓸 겁니다. 데이터 뎁스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정도 나눌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투수의 무브먼트 값을 제공한다고 해서 일반 팬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신 커브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 팬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급적이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오픈할 것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상황을 보면서 거기에 발맞춰갈 생각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보고 싶은 데이터와 팬들이 원하는 데이터는 분명 다릅니다.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반면 팬들은 내가 원하는 팀에 대한 요소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것들을 수치화해서 팬들의 요구에 맞게 최대한 보여주려고 합니다.-팬들은 기록 소스를 가지고 자유롭게 놀고 싶어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능한가.△아마도 세이버메트릭스가 만든 또 하나의 현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통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데이터를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 야구를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해봤는데 데이터에 관심이 많고, 분석에 대한 깊이를 가진 사람에게 최고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야구를 보는 눈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야구를 20~30년 동안 봤던 분들이 느끼는 분석도 중요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는게 저희 일입니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를 극복할 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기하니 여러분은 그냥 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팀이 생기면 응원하세요’라는 일방적인 소통은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여기에 발맞추고 바꿔야 합니다. 저희가 그런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미래와 포부를 밝혀달라.△저희 회사 이름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입니다. 혹자는 ‘왜 레볼루션(혁명)이 아니라 에볼루션(진화)냐’라고 묻습니다. 저희는 기술력과 데이터를 가지고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려는 기업이 아닙니다. 에볼루션의 뜻처럼 점진적인 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가 가진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팬들과 함께 야구 시장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팬들의 요구에 발맞춰 진화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 모토입니다. 프로야구 관련해선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은 물론 중남미까지 데이터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글로벌 제휴를 많이 맺어놓은 회사입니다. 글로벌 제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플랫폼과 기술을 구축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 것을 다 해낸다면 확장성은 정말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아마추어 야구는 데이터에 거의 노출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시장을 형성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반 동안 그 부분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야구 선수들도 프로에서 사용하는 수준과 버금가는 데이터를 보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야구의 데이터 정착을 저희가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트래킹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설치한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야구장에 설치한 플라이트 스코프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아마추어 야구에서 활용되는 이동식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2021.01.13 I 이석무 기자
'돌풍' 블루원리조트, 0-3 ->3-3 무승부 기염...3연속 무패 행진
  • '돌풍' 블루원리조트, 0-3 ->3-3 무승부 기염...3연속 무패 행진
  •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3-3 무승부를 만들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블루원리조트. 사진=PBA 사무국PBA 팀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에서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던 블루원리조트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블루원리조트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PBA 팀리그 2020~21’ 5라운드 4일차 제1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블루원리조트는 최근 3일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5라운드 첫날만 SK렌터카에게 1-4로 패했을 뿐 2일째와 3일째는 웰컴저축은행과 TS·JDX를 잇따라 격파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모두 당시 1위 팀이어서 블루원리조트의 승리가 더욱 의미 있었다. 4라운드까지 최하위(6위)에 머물렀던 블루원리조트는 이번 라운드에서 2승 1무 1패로 선전한 덕분에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블루원리조트는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초반 3경기를 모두 내줘 세트스코어 0-3까지 밀렸다. 하지만 4세트 혼성복식에서 최원준-김갑선(블루원리조트)가 15-13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5세트와 6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 엄상필(이상 블루원리조트)이 잇따라 승리를 따내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가 만난 제2경기도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1세트 남자복식은 에디 레펜스-강동궁(SK렌터카)이 프레드릭 쿠드롱-한지승(웰컴저축은행)에게 15-14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세트 여자단식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김보미(SK렌터카)를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 남자단식은 에디 레펜스(SK렌터카)가 15-7로 이겼지만 4세트 혼성복식에서 서현민-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승리해 세트스코어 2-2 접전을 이어갔다.연이어 출전한 PBA 챔피언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5세트에서도 승리해 2연승을 책임졌다. 하지만 SK렌터카의 리더 강동궁이 6세트를 차지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3경기 역시 크라운해태와 TS·JDX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승점 1점씩 추가했다. 11일까지 진행된 팀리그 현재 순위는 승점 38점의 웰컴저축은행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S·JDX는 승점 37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12일 열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선 TS·JDX와 웰컴저축은행이 1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2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가 만나고, 3경기는 신한금융투자와 SK렌터카가 대결을 펼친다. PBA 팀 리그 5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12 I 이석무 기자
NC. ML 출신 우완 웨스 파슨스 영입...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 NC. ML 출신 우완 웨스 파슨스 영입...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 NC다이노스 새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웨스 파슨스(29)를 영입했다.NC는 11일 “파슨스와 계약금 8만달러, 연봉 32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6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기존 투수 드루 루친스키, 타자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한 NC는 이로써 2021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196cm 93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파슨스는 오른손 쓰리쿼터형 투수다. 움직임이 많은 공을 던지며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직구 평균구속 151km에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파슨스는 2012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33경기에 등판, 39⅔이닝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47경기(선발 15경기)에서 153이닝을 던져 9승 7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파슨스는 “지난해 KBO 챔피언 NC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팀과 동료를 도와 마지막 순간, 최고의 성공을 거둘 수 있게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작년에 새벽부터 일어나 중계를 시청하곤 해 KBO리그와 친숙하다”며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 종목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파슨스는 “내 목표는 항상 최선을 다해 팀과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며 “마지막에는 최고의 성공을 거둔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한국에 가서 한국을 경험하고,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기대된다”며 “한국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익히 들어 알고 있고 빨리 한국에 도착해 이 모든 걸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싶다”고 밝혔다.임선남 NC 데이터팀장은 “파슨스는 구위와 제구가 좋은 투수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슨스는 입국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 창원서 자가격리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1.01.11 I 이석무 기자
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이틀 연속 1위팀 제압 돌풍...탈꼴찌 성공
  • 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이틀 연속 1위팀 제압 돌풍...탈꼴찌 성공
  • 이틀 연속 1위팀을 잡고 최하위에서 탈출한 블루원리조트. 사진=PBA 제공PBA 팀리그 선두로 올라선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최하위팀인 블루원리조트가 이틀 연속 1위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블루원리조트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2020~21’ 5라운드 3일차 2경기에서 1위팀 TS·JDX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전날 선두 웰컴저축은행을 이기고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던 블루원리조트는 이틀 연속 1위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TS·JDX와의 상대전적에서 3무1패에 그쳤던 블루원리조트는 팀리그 출범 이후 TS·JDX를 처음 이겼다. 순위도 최하위에서 벗어나 팀 랭킹 5위(6승 8무 9패 승점 26)에 올라섰다.TS·JDX(9승 9무 5패 승점 36)는 블루원리조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위에서 2위로 다시 내려왔다. 대신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를 4-2로 이긴 웰컴저축은행(10승 7무 6패 승점 37)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블루원리조트는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엄상필-다비드사파타가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15:5로 손쉽게 이겼다. 곧이어 열린 2세트 여자 단식은 TS·JDX 소속의 이미래가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11-7로 제압했다.3세트 남자 단식에서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이 정경섭(TS·JDX)에게 15-6으로 이겼지만 4세트 혼성복식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이미래(TS·JDX)가 15-4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됐다.하지만 블루원리조트는 5세트에서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에버리지 2.5를 기록하며 승리한데 이어 6세트도 다비드 사파타가 11-8로 이기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서 열린 제1경기에선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이기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SK렌터카는 1, 2세트를 먼저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3~6세트를 연속으로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제3경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1-1 동점에서 3세트 남자단식 서현민, 4세트 혼성복식 비롤 위마즈-차유람, 4세트 남자단식 한지승이 잇따라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상대전적 2무 3패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5라운드 3일차까지 마친 현재 승점 37점을 챙긴 웰컴저축은행이 TS·JD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TS·JDX는 승점 3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11일 열리는 5라운드 4일차 1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와 신한금융투자가 맞붙는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루원리조트가 3연승에 도전한다. 2경기에서는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이 대결을 펼치고, 3경기는 TS·JDX와 크라운해태가 만난다.12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5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11 I 이석무 기자
PBA 팀리그 꼴찌 블루원리조트, 선두 웰컴저축은행 제압
  • PBA 팀리그 꼴찌 블루원리조트, 선두 웰컴저축은행 제압
  • PBA 팀리그 최하위 블루원리조트가 선두 웰컴저축은행을 이기고 반등 기회를 잡았다. 사진=PBA블루원리조트 서한솔. 사진=PBA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최하위인 블루원리조트가 선두를 달리던 웰컴저축은행을 잡았다.블루원리조트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5라운드 2일차 제3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눌렀다.남자 단식으로 열린 1세트에선 웰컴저축은행의 쿠드롱-서현민이 엄상필-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15-13으로 꺾었다. 하지만 2세트는 블루원리조트 서한솔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11-7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특히 3세트가 승부처였다. 외국인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에서 블루원리조트의 사파타가 웰컴저축은행의 간판스타인 쿠드롱을 15-12로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블루원리조트는 4세트 혼성 복식에서도 최원준-김갑선이 15-5로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 5세트는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하이런 10득점으로 강민구(블루원리조트)에게 15-14 역전승을 거뒀다.하지만 6세트에서 블루원리조트 리더 엄상필이 한큐에 11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웰컴저축은행 상대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그전까지 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2무 2패에 그쳤다.제1경기는 TS·JDX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팀 랭킹 1위를 되찾았다. 최근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미래는 이날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 2승을 거두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제2경기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크라운해태가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크라운해태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3, 4세트를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5세트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조건휘(신한금융투자)에게 이겼다. 하지만 6세트에서 신정주(신한금융투자)가 3이닝 만에 승리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9일까지 진행된 현재 순위는 승점 3점을 추가한 TS·JDX가 승점 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34점을 기록, 2위로 다시 밀려났다.10일에 진행되는 5라운드 3일차는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가 제1경기에서 만난다. 2경기는 블루원리조트와 TS·JDX가 대결을 펼친다. 3경기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이 만난다. 2위로 밀려난 웰컴저축은행이 1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오는12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5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10 I 이석무 기자
화면 커지고 이동성까지..KT ‘기가지니 테이블 TV 2’ 출시
  • 화면 커지고 이동성까지..KT ‘기가지니 테이블 TV 2’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가지니 테이블 TV 2‘ 제품 이미지▲‘기가지니 테이블 TV 2‘ 제품 이미지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모던한 디자인에 이동성을 더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 2’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2019년 4월 선보인 국내 최초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의 후속 모델이다. 기가지니 테이블 TV는 TV와 셋톱박스, AI 스피커가 결합해 집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터리 내장해 집안에서 이동이 쉽게이번에 출시한 기가지니 테이블 TV 2는 이전 제품에 비해 화면이 약 29㎝(11.6인치)에서 34cm(13.3인치)로 커졌다. 일반 TV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 모델과 달리 배터리를 내장해 집안에서 이동하며 즐기기 좋다. 전원 없이 최대 1시간가량 이용이 가능해 안방에서 TV를 보다 거실이나 주방으로 이동해도 드라마나 스포츠중계를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유선랜 없이 와이파이(Wi-Fi) 연결 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던한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가격은 30만1400원..셀프 개통 가능기가지니 테이블 TV 2는 전국 KT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30만1,400원(VAT 포함)이다. 올레 tv 시청을 위해서는 별도 IPTV 가입이 필요하다. KT는 기가지니 테이블 TV 2를 구입한 고객들이 ‘셀프 개통’을 통해 기사 방문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에 맞춰 집안을 이동하며 AI TV를 즐길 수 있도록 기가지니 테이블 TV 2를 내놓았다”며 “기가지니가 고객의 변화된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0 I 김현아 기자
  • 스포츠토토 "적중상금·환급금 잊지말고 찾아가세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적중상금 및 발매 취소로 인한 환불금에 대한 고객의 빠른 수령을 촉구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하는 환불금은 시효기간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다만 천재지변, 경기 일정 변화 등으로 급작스럽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및 확산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2020-21시즌 V리그에서 중계방송 카메라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탓에 잠시 리그가 중단된 후 지난 5일부터 재개되는 사례가 있었다.이처럼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동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발매가 취소될 경우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에 방문하면 구매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급이 불가능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화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환급금이나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반드시 수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07 I 박지혜 기자
권오갑 K리그 총재 "구단 재정 건전성-리그 경쟁력 강화 목표"
  • 권오갑 K리그 총재 "구단 재정 건전성-리그 경쟁력 강화 목표"
  •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권오갑(70)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1년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 및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 등을 약속했다.권오갑 총재는 지난 4일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12대 총재에 당선됐다. 지난 10, 11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지난달 열린 선거 후보 등록 기간 동안 유일하게 입후보한 권오갑 총재는 15일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 이후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권오갑 총재는 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K리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든 한 해’라고 할 수 있다”며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스포츠에 심각한 타격을 줬고, K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K리그는 성숙한 국민 의식과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개막 이후 무관중과 유관중 경기를 병행하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리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지난해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K리그는 뿌리가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리그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권오갑 총재는 새해 목표로 구단 재정 건전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마련된 ‘비율형 샐러리캡’을 비롯한 경영효율화 방안들이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치밀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선수 육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권오갑 총재는 “2023년부터는 각 구단 유스 출신과 22세 이하 선수가 선수단에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되는 ‘로스터 제도’가 시행된다”며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종 규정을 완비해 이 제도가 향후 K리그의 경쟁력 향상의 발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양질의 콘텐츠 제공과 통합마케팅 활동을 통한 리그 차원의 수익 창출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권오갑 총재는 “연맹은 2020년 ‘K리그 미디어센터’를 설립하였고, 세계 43개국에 중계방송을 송출하했다”며 “자체적인 영상관리를 통해 유튜브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2021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엠블럼을 통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통합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곧 설립을 앞두고 있는 마케팅 자회사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마지막으로 권오갑 총재는 기본을 충실히 하는 리그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연고지 밀착 마케팅, 사회공헌 활동, 공정성 강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 등 기본을 충실히 하는 노력을 올해에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보다 재미있고 수준 높은 K리그, 팬들이 즐거운 K리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1.01.05 I 이석무 기자
정지택 KBO 신임총재 "문제 발생시 일벌백계·신상필벌 원칙 집행"
  • 정지택 KBO 신임총재 "문제 발생시 일벌백계·신상필벌 원칙 집행"
  • 정지택 신임 KBO 총재가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23대 총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로 한국프로야구의 수장을 맡게 된 정지택 신임 KBO 총재가 ‘일벌백계’, ‘신상필벌’이라는 원칙으로 리그의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정지택 총재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3대 KBO 총재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정지택 총재는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야구는 종주국인 미국도 두려워할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고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많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어진 숙제도 만만치 않다”며 “KBO 총재로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취임식 이후 이뤄진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선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한 소신을 털어놓았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일부 구단 경영진의 불법, 부적절 행위에 대한 대책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정지택 총재는 “KBO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정신을 실천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을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지택 총재 취임 기자회견 일문일답.-최근 키움 구단 경영진의 불법, 부적절 행위가 문제가 됐다. 이를 막을 근본 처방,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에 관한 방안이 있는가.△KBO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중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을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작년 KBO가 문체부-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모범적인 코로나 방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KBO는 그저 ‘을'일 수밖에 없었다. 올해 구단들 수입, 팬들의 볼 권리와 관련해 당국에 좀더 목소리를 낼 계획이 있는가.△KBO가 작년 가장 잘 한 것 중 하나가 리그 관리였고, 국내 여러 스포츠의 모델 케이스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BO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정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년도와 같이 정부와 협조하면서 관객,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구단의 요청과 중화, 완화시켜야 하는지 이에 대한 대책도 정책당국과 엄밀히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전임 총재가 통합 마케팅을 화두로 꺼냈지만 구단들 협조 등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프로야구의 산업화에 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통합 마케팅은 결국 구단과 리그의 수익성 개선 사업입니다. 각 구단의 이해관계가 달라 일관적으로 통일이 힘들고 어려운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구단에서 먼저 스스로 구단 운영 및 팬 서비스 등 수익성 개선 작업에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KBO가 구단의 노력에 협조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통합마케팅으로 가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KBO는 구단과 어울려 KBO 자체적으로도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각종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작년에 KBO 리그의 ESPN 중계가 화제가 됐다. 향후 수입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을 포함한 해외 중계권과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ESPN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나라를 소개한 것이 뜻깊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야구를 해외에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FIFA처럼 전세계 야구계에 문화를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O 자체적으로 여러가지 운영을 해야합니다. ESPN과의 계약도 유지, 확대 시키겠습니다.-현재 KBO 총재는 대기업 구단이 서로 번갈아 가며 맡고 있다. 총재는 국제화와 산업화에 맞게 좀더 전문적인 인사가 강력한 권한을 갖고 책임감 있게 총재직을 수행해야 한다. 총재 선출 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다.△오늘 감사하게도 구본능 전 총재께서 자리해 해주셨습니다. 사실 구본능 총재님 같은 분을 뽑는게 가장 올바른 총재 선출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전문성과 리더십을 확보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각 구단이 정치적인 외압에 굴하지 않고 선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구단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열성 야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야구장에도 자주 나갈 계획인가.△프로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현장을 찾아가서 시간을 뺏거나 하는 것은 최소화 해야 하고, 덕아웃 등을 찾아가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KBO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축인 선수들의 의견은 최대한 경청하고자 하고 그런 기회는 많이 만들겠습니다.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야구를 한 경험이 있는가.△학창시절은 제외하고, 사회생활 때 경험만 말씀드리면. 경제부처에서 일할 때 모두 젊은 사무관들이 많아 저희끼리 친목도 쌓고 좋아하는 야구도 할 겸 팀을 조직했습니다. 이희수 감독이 당시 은행에서 일하 실 때였는데 코치로 모셔서 훈련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팀이 당시 사회인 팀 중에서는 꽤 실력이 좋았습니다. 포지션은 유격수 였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팀은 어디인가.△KBO 총재가 되기 전에 질문을 받았으면 시원하게 답변 드렸을텐데 이제 총재가 된 이상 10개 구단이 모두 저의 팀입니다.
2021.01.05 I 이석무 기자
'당구장 사장님' 서삼일-서현민, PBA 결승 맞대결...첫 우승 도전
  • '당구장 사장님' 서삼일-서현민, PBA 결승 맞대결...첫 우승 도전
  • 서현민. 사진=PBA 제공서삼일.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직 당구장 사장님인 서삼일과 서현민이 프로당구 PBA 첫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서삼일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남자부) 준결승에서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2(15-8 15-13 11-15 1-15 11-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서삼일은 1세트에 에버리지 2.1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까지 접전 끝에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탈락 위기에 몰린 비롤 위마즈는 3세트에 이어 4세트 마저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4세트는 연속 10득점 포함 4이닝 만에 15점을 뽑았다. 하지만 서삼일은 마지막 5세트를 손쉽게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서현민은 신정주와 4강전을 세트스코어 3-0(15-5 15-6 15-9)으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4강 진출자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있는 신정주였지만 서현민의 빠르고 능숙한 경기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서현민은 3세트를 모두 6이닝 안에 끝냈다. 세 세트 모두 에버리지 2.5라는 좋은 기록을 냈다.서현민은 지난 시즌 PBA 6개 대회에서 유일하게 서바이벌(128강, 64강)을 모두 통과했던 실력자다. 8강에서만 3번이나 좌절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올라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2021년 첫 대회 돌풍의 주인공이 된 서삼일은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현민은 “서삼일과 개인적으로 친하다”며 “선의의 경쟁하며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두 선수 모두 당구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한 달간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까지 닮았다.P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챔피언십 결승전은 4일 밤 9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04 I 이석무 기자
'최고의 새해 선물' 손흥민, 2021년에도 고공행진은 계속된다
  • '최고의 새해 선물' 손흥민, 2021년에도 고공행진은 계속된다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를 해준 팀동료 해리 케인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소니’ 손흥민(26)이 2021년 시작과 함께 국민들에게 값진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팀의 추가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253경기 만에 기록한 100번째 득점이었다. 130년이 넘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총 18명 뿐이다. 그 가운데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손흥민은 후반 5분에도 코너킥을 올려 팀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즈를 3-0으로 누르고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7위로 추락했던 팀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오래 기다려왔다”며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며 100호 골을 넣어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의 2020년은 찬란했다. 지난 7월 아시아 최초 EPL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한 경기 4골을 몰아는 대활약을 펼쳤다. 10월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했던 한국인 역대 빅리그 정규리그 최다 득점(98골)을 뛰어넘어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지난해 연말에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이제는 단순히 한국이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당당히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이날 리즈전 득점은 2021년에도 손흥민의 고공질주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탄이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된 것도 기쁘다”며 “그는 EPL에서 득점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일 것이고 심지어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992년생인 손흥민은 우리나이로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186억원)였다. 두 달 전인 10월 당시 7500만유로(약 988억원)에 비해 약 200억원이나 올랐다. 이 기간 동안 EPL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였다.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선수에 대한 금전적 평가는 낮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서른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몸값은 오히려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 사이트의 평가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세계 축구계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무섭게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받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나왔다.지난 2일 스페인과 영국 스포츠 매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물론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소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이적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없다. 현재 약 3억원 정도 되는 손흥민의 주급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2배 이상 뛸 가능성이 크다.현재 토트넘으로 임대된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서 받았던 주급은 10억원에 이른다. 최근 절정에 오른 손흥민의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그에 육박하는 주급도 기대해볼 수 있다.
2021.01.04 I 이석무 기자
'베트남 돌풍' 마민캄, '4대천왕' 쿠드롱 또 이겼다...PBA 8강 합류
  • '베트남 돌풍' 마민캄, '4대천왕' 쿠드롱 또 이겼다...PBA 8강 합류
  • 베트남의 마민캄(오른쪽)이 프레드릭 쿠드롱을 이긴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PBA강동궁.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의 ‘3쿠션 강자’ 마민캄(신한금융그룹)이 ‘3쿠션 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에게 또 한번 뼈아픈 패배를 선물했다.마민캄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남자부)16강전에서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1(15-10 15-7 11-15 15-13)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지난해 7월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명승부 끝에 쿠드롱을 제압했던 마민캄은 이번 승리로 ‘쿠드롱 천적’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현재 PBA 랭킹 1위를 달리는 쿠드롱에게 세트제 경기에서 두 번 연속 승리한 선수는 마민캄이 처음이다.마민캄은 1세트를 쉽게 따낸데 이어 2세트도 가져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쿠드롱의 반격에 말려 3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4세트 13-13 동점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득점해 승리를 확정했다.강동궁(SK렌터카)은 김남수(TS·JDX)와의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15-9 10-15 15-8 15-13)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신정주(신한금융투자)와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서현민(웰컴저축은행)도 8강에 합류했다.8강에선 강동궁과 신정주가 맞붙는다. 강동궁은 2019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이고 신정주는 2019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 우승자다. 두 번째 우승에 목마른 국내 대표 강자 간 맞대결이다. 마민캄은 8강에서 쿠드롱의 팀 동료인 위마즈와 맞붙는다.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챔피언십은 4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03 I 이석무 기자
'女 3쿠션 최강' 김가영 VS 이미래, LPBA 3차전 결승 맞대결
  • '女 3쿠션 최강' 김가영 VS 이미래, LPBA 3차전 결승 맞대결
  • 김가영. 사진=PBA이미래.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여성부를 대표하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이미래(TS·JDX)가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맞붙는다,김가영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회 LPBA 4강에서 임정숙(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1(11-2 6-11 9-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김가영은 1-1 동점에서 3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9-7로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9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김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시원한 샷으로 힘을 주겠다”며 “2021년 새해 첫 우승자는 내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또다른 4강전에선 이미래는 백민주를 세트스코어 2-1(11-5 7-11 9-0)로 제압했다.이미래는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3이닝 만에 9-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2019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미래는 “결승이라고 다르지 않”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가영과 이미래 모두 이미 한 차례씩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임정숙에 이어 2번째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LPBA 선수가 된다.김가영과 이미래의 결승전은 3일 오후 8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1.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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