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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드림라인-중계사업자 마찰 "유탄" 맞은 CJ39쇼핑
  • [edaily]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 축소 등 드림라인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중계유선사업자와의 마찰이 CJ39쇼핑으로 번져가고 있다.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부문 축소가 사업제휴관계에 있었던 중계유선사업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자 이들이 관계사인 CJ39쇼핑에 대해 채널 송출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전국 중계유선사업자들의 연합체인 유선방송협회 관계자는 "드림라인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부문을 축소하면서, 당초 약속한 관련장비의 투자 등 지원계획을 집행하지 않음에 따라 이달말 SO로 전환하면, CJ39쇼핑의 채널을 송출 패키지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세한 중계유선사업자들에게는 드림라인이나 CJ39쇼핑 모두 CJ그룹의 자회사로 인식되고 있어 투자계약을 위반한 드림라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채널 송출 관계에 있는 CJ39쇼핑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전국의 중계유선사업자수는 총 800여개로 이들이 확보하고 있는 가입자수는 600만여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송위원회에 케이블TV SO로의 전환을 신청한 중계유선사업자수는 전국 77개 SO지역 중 43개 구역에서 54개 사업자들이며, 이들이 확보하고 있는 가입자수는 케이블TV의 가입자수에 육박하는 200만∼250만가구에 이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번에 SO전환을 신청한 중계유선사업자 중에는 부산,대구,광주,인천, 대전 등 전국적으로 가장 여러개의 지역중계유선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중앙유선(이인석회장)계열의 중계유선업체가 12개나 포함돼 있다. 이에대해 CJ39쇼핑의 SO 마케팅 관계자는 "현재 드림라인과 중계유선사업자간의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계유선사업자측에서 CJ39쇼핑에 구체적인 결정사항을 통보하지 않고 있을뿐만아니라, 방송위의 중계유선의 SO전환시기도 이달 말이후에나 결정날 것으로 예상돼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중계유선사업자들이 CJ39쇼핑을 채널패키지에서 누락시킬 경우에는 m.net, 드라마채널, MBC 스포츠 채널 등과의 MPP전략으로 맞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중계유선사업자들이 실제로 채널 송출 거부에 나설 경우 강경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드림라인은 지난 99년 9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투자비가 많이 드는 ADSL사업 대신 중계유선사업자의 가입자망을 활용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경쟁업체인 두루넷과 데이콤 등이 케이블TV사업자인 지역방송국(SO)의 가입자망을 주로 활용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였다. 드림라인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계유선사업자가 가입자망 관리와 가입자 유치 등을 맡고, 드림라인은 기간망, 장비 제공 및 전체적인 인터넷사업을 관리하는 형태로 전국의 중계유선사업자와 제휴를 맺었다. 드림라인과 중계유선사업자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중계유선사업자가 자체 부담하면 최고 40%, 드림라인이 관련 장비를 제공하면 최저 20%로 평균 30% 정도의 서비스 이용료를 중계유선사업자가 가져가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계유선사업자가 중계유선 가입비로 가구당 3000원∼5000원을 받는것에 비하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얻는 수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의 협업관계는 지난해 하반기 드림라인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부문의 투자를 축소하면서 금이 갔다. 드림라인은 현재 17만가구인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의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 추가적인 투자를 전면 중단했으며, 연말 가입자 목표치를 20만가구로 경쟁업체에 비해 가장 소극적으로 잡고 있다. 결국 드림라인의 사업 축소로 피해를 입게된 사업자들이 관계사인 CJ39쇼핑를 대상으로 "분풀이"에 나서게됐고 이들이 실제 채널 송출 거부에 나설 경우 CJ39쇼핑이 애꿎은 피해를 입게될 전망이다.
2001.04.17 I 이경탑 기자
  • (분석)추가홈쇼핑사업자 "사업성 있나?"-시장 전망
  • [edaily] 추가 홈쇼핑사업자로 우리홈쇼핑(대표:조창화), 연합홈쇼핑(대표:이병규), 한국농수산방송(대표:이길재)이 각각 선정됐다. LG와 CJ39가 양분하던 홈쇼핑시장에 3개 사업자가 추가로 진입함에 따라 올해 최소 1조 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이들 신규업체들이 차지할 수 있는 시장규모는 어느정도가 될까? 기존 케이블TV 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지난해 각각 6018억원과 42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양사가 기록한 당기순이익또한 263억원과 107억원으로 역시 홈쇼핑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임을 경영실적으로 과시했다. 특히 양사의 매출액성장률은 91%와 97%로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TV홈쇼핑시장 또한 1조 5000억원은 족히 될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민간연구소에서 내놓은 국내 홈쇼핑시장의 시장전망 또한 "핑크 빛"이다. 가장 비관적인 자료를 낸 LG경제연구원이 2005년 2조 3000억원으로 예측했으며 가장 낙관적인 삼성경제연구소는 6조 9000억원까지 내다봤다. 시장규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산업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방송위원회가 홈쇼핑사업자 선정계획 발표에 앞서 조사한 시장조사에서도 TV홈쇼핑 시장의 규모는 2001년 1조6000억원, 2003년 2조 8000억원, 2005년 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홈쇼핑사업자는 단순하게 계산해 업체당 매출액 3000억원은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분석은 최소 1조 5000억원이상의 시장을 5개 사업자가 단순히 균등 분배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가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3개 신규사업자들이 LG-CJ39의 기존 사업자 구도를 쉽게 비집고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LG와 CJ39가 각각 사업시작 4년 및 3년차에 처음으로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이들이 전국 77개 SO및 800여개업체로 예상되는 중계유선사업자들에게 이미 상당부분의 지분투자 및 마케팅으로 안전한 채널권을 확보,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막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방송위로부터 추가 채널사용사업자로 승인받은 업체들이 현재 각 SO들에게 채널송출료로 업체당 800만원∼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박찬호 야구중계 등 막강한 컨텐츠를 자랑하고 있는 MBC스포츠 또한 이들과 똑같은 조건으로도 겨우 전체 SO의 70%수준인 60여개의 SO들에게만 채널을 송출할 정도로 PP들의 채널 송출권 확보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실제 SO를 운영하고 있는 SO 대표들조차 "전체 50∼60여개로 구성된 자사의 채널라인에 특정편성분야인 홈쇼핑채널을 최대 3개이상은 편성하기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규채널들의 SO송출권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케이블TV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황금알로 비유되는 1조 5000억원의 시장은 3개의 신규사업자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수도 있다는 해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한강SO(경방)와 서초SO(대호케이블티브이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MSO사업자를 주요주주로 참여시킨데 비해 상대적으로 SO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은 한국농수산방송의 채널송출권확보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편 LG와 CJ39쇼핑 등 기존 홈쇼핑업체 관계자들은 "한국농수산방송의 경우 이러한 채널송출권 확보의 어려움 외에도 농수산물의 유통과정에서의 변질 등으로 인한 유통상의 약점도 있어 다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이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001.03.31 I 이경탑 기자
  • LG전자, 남미서 스포츠 마케팅-월드컵 예선 공식후원
  • [edaily] LG전자가 남미에서 "2002 월드컵 남미 예선"을 공식 후원하면서, 월드컵 마케팅으로 남미지역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남미 축구연합체의 공식 대행사인 IMG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남미 10개국이 참가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02월드컵 남미예선의 가전/이동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LG전자는 대회명칭과 엠블렘 사용 권한, 경기장 A-board 광고, 경기당 지정석 티켓 등을 부여 받는다.이외에도 행사 주최측에서 발행하는 모든 홍보물에 스폰서로서 회사로고와 후원사실을 게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과 더불어 남미의 유수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PSN과 위성TV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이 방송이 중계하는 88차례의 세계 주요 축구경기 방송시간대에 글로벌 이미지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스폰서하는 남미지역 예선은 세계적 축구 강호인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총10개 국가가 Home & Away의 풀 리그 방식으로 90게임을 치른다. LG전자는 이번 예선 경기 중 경기의 중요성과 자사 사업의 연관성을 감안해 브라질,아르헨티나, 콜럼비아, 칠레, 페루의 5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는 32경기에 집중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남미 월드컵 예선전에는 Master Card와 현대車가 모든 경기를 후원하고있고, 리복 아르헨티나,폭스바겐 브라질, 코카콜라 (아르헨티나/브라질)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국가별 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스폰서십 활동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브랜드 등 인지도를 높임과동시에 디지털TV, 완전평면모니터 플래트론, CDMA 단말기 등 첨단 제품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매출 4.7억$(47% 신장) 보다 40%상승한 6.6억$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브라질에 상파울로(모니터,단말기)와 아마조니아(TV등)에 3개의 현지 생산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1.03.31 I 이의철 기자
  • (초점)채널사용사업자, SO송출권 따내기 "로비" 기승
  • [edaily] 지상파의 케이블TV 채널사용사업자 자회사 출범 등 케이블TV시장에 신규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케이블TV지역방송국(System Operator)의 채널 송출권을 따내기를 위한 PP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케이블TV업계내에서 PP들이 벌이는 SO송출권 확보전이 문화상품을 다루는 케이블TV업계에 자칫 "돈의 논리"를 불러와 가뜩이나 취약한 국내 케이블TV업계를 대기업, 지상파 및 해외 메이저 사업자 위주로 재편하고, 업계의 시장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9일 국내 최대 MPP인 동양그룹의 온미디어 계열 HBO가 전국 SO 소속 업무담당자 20여명을 데리고 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HBO에 이어 LG홈쇼핑 또한 다음달 11일 "리더쉽 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전국 SO 담당자들과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6월 승인된 신규채널들은 SO에게 송출을 위한 지원금 명목으로 700만원~100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PP업체들은 이같은 지원금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SO들이 이같은 지원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에 응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케이블TV업계의 이러한 SO지원 경쟁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전송망에 그 원인이 있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450MHz대역의 한통 전송망의 경우 최대 수용 채널수는 60여개로 케이블TV채널 44개 및 지상파 및 외국위성 재전송채널 15∼20여개를 포함하면 SO채널용량은 현재상태에서도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더우기 "750MHz로 한통의 망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파워콤망을 임차해 사용하는 SO의 경우에도, 이들이 600MHz대역이상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대역으로 자체 사용하려함에 따라 SO의 망이 신규채널의 수요를 더이상 충족시켜줄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방송위원회로부터 지난 26일 신규채널등록증을 접수한 MBC스포츠는 1차적으로현재까지 송출권을 따낸 60여개 SO들에게 오는 4월 2일부터 박찬호의 야구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 MBC는 미국의 ESPN과 MBC스포츠에 대한 프로그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ESPN이 MBC스포츠의 2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지분협상 중에 있다.
2001.03.30 I 이경탑 기자
  • 현대차, 홈페이지 대폭개편-인터넷방송·가상현실화면
  • [edaily] 현대자동차가 동영상과 가상현실화면을 대폭 강화하고 인터넷 방송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개념의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 제작을 완료, 20일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월1일 그룹 출범을 앞두고 완전 개편된 이번 홈페이지는 다양한 동영상·가상현실화면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현대차는 홈페이지에서 ▲현대자동차 뉴스 ▲회사 홍보 ▲제품광고 ▲스포츠문화 등 모두 4개의 채널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인터넷 방송을 통해 관련 방송 화면과 각종 자동차 제품 정보, CF 등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특히 보도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신설한 이노베이션 메뉴에는 신차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결과와 미래의 자동차 기술 등을 생생한 동영상과 가상현실화면을 이용해 보여줘 쉽고 재미있게 첨단 자동차기술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이 가상현실(CYBER) 화면을 이용해 연료전지자동차의 기능과 구조, ITS등 첨단 연구분야는 물론 풍동시험실과 같은 첨단 시설들도 360회전시켜가면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23개 현대자동차 직영정비사업소만 가능하였던 "인터넷 예약정비시스템", 1039개의 정비업체로 대폭 확대한 것도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특징 중 하나. 현대차측은 "투자정보(IR)부문을 메인 메뉴에 소개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주가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IR 담당자가 직접 고객의 투자문의에 응답하는 투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자동차 역사관과 현대자동차관을 별도로 운영해 "사이버 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영문 홈페이지도 단장,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동일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
2001.03.19 I 문주용 기자
  • 코모넷, "지하철에서 영화감상을"-영화열차 서비스
  • 지하철을 타고 가며 명화의 주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열차가 선보인다. 이동방송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코모넷(주)(대표 이상엽:www.komonet.co.kr)은 2일 시네버스(대표 조용원), 공연예술기획사인 이일공(대표 윤성진) 등과 제휴, 영화 관련 동영상 및 시각 디자인 작품을 전동차 내부에서 선보이는 영화열차 ""씨네트레인(Cine-Train)"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열차는 오는 3월30일부터 5월말일까지 지하철 3호선의 10량짜리 전동차 1편에서 하루 10회씩, 2개월동안 총 300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코모넷이 이동방송 기술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영화열차"는 단순한 전시 위주의 평면적 구성에서 벗어나 입체적으로 영화 이미지를 구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적극적인 참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 "삶과 추억과 영화"라는 주제로 코모넷이 제공하는 15.7인치 LCD 모니터를 전동차 내부 각 량에 8대씩을 설치, 추억의 명화 하이라이트와 사이사이 뉴스 속보, 시민 공지사항 등 90분 분량의 동영상을 상영하게 된다. 또한 객차별로 첫째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한국영화역사관-영화 제작관-영화인물관-멜로관-공포·스릴러관-액션관-애니메이션관-흑백·무성관-SF관-휴먼·다큐관 순으로 구성해 영화 장르를 다양화했다고 코모넷은 밝혔다. 영화열차는 수서~구파발까지 하루 3회, 수서~대화까지 하루 2회 왕복 운행하며, 영화시사회는 같은 기간중 매 주말 오후 3회, 테마별로 걸작을 골라 무료 상영한다. 이외에도 전 객차를 대상으로 음향 시스템 설치와 퍼포먼스, 영화인 목소리로 역사 안내방송, 시즌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개별 객차를 대상으로 테마별 타이틀을 설정해 영상 하이라이트 모음 상영, 캐릭터, 포스터, 사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코모넷은 지난해 6월 새마을호에서 실시간 뉴스나 스포츠 중계, 최신 영화나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동방송 서비스의 선두업체다. 이상엽 사장은 "열차와 지하철의 이동방송 상용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올해중 버스 및 선박용 이동방송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내년에는 쌍방향 이동방송을 실현, 연인원 40억명에 달하는 코모넷 이동방송 시청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3.02 I 문주용 기자
  • 코모넷,미 워버그핀커스로부터 350만달러 외자유치
  • 이동방송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코모넷(www.komonet.co.kr)이 미국 금융 그룹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사로부터 대규모 외자를 유치한다. 코모넷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50만달러(한화 42억원)의 외자를 워버그 핀커스사로부터 유치하고, 포항제철의 자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 및 포스텍벤처펀드 투자조합으로부터 12억원 등 총 54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모넷은 이번 자금을 올해부터 본격화 될 열차와 지하철의 이동방송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사채(CB)는 만기 5년 상환으로 전환가는 9000원, 표면이자율은 0%로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으며, 납입일은 19일이다. 코모넷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새마을호에서 실시간 뉴스나 스포츠 중계, 최신 영화나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 방송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총20편의 새마을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동방송 서비스 업체로, 지난 10월에는 지하철 1호선 인천-의정부 구간에서 시험 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코모넷은 오는 3월 철도청 관할 1호선, 3호선(일산선), 4호선(안산선), 분당선 소속 모든 전동차를 대상으로 이동방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새마을호는 올해 연말까지 전 차량에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무궁화호, 고속전철, 경의선 및 버스 택시 선박 등 모든 교통수단에까지 이동방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모넷은 무선통신망을 통한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 프로그램을 시간별 지역별로 차별화해 승객들의 성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첨단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99년 설립된 코모넷은 지난 99년에는 포항제철의 자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 지난해 3월 미국 금융그룹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11월에는 SK텔레콤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자본금은 40억원, 종업원수는 44명이다.
2001.01.17 I 김윤경 기자
  • 한솔엠닷컴, 모바일 스포츠서비스
  • 휴대폰으로 국내외 스포츠의 각종 정보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무선 스포츠 포털서비스가 등장한. 한솔엠닷컴(www.hansolm.com)은 오는 18일 스포츠 포털서비스업체인 엔터스포츠(www.entersports.co.kr)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국내외 각종 스포츠 정보와 베팅, 퀴즈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스포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스포츠서비스"는 018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현직 스포츠 기자들과 관련종목 스포츠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스포츠 뉴스와 경기현장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매 20분마다 각종 스포츠속보도 전한다. 가입회원은 사이버 머니로 매일 벌어지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각 경기의 "승패 맞추기" 베팅도 할 수 있으며, 특히 각 경기의 결승타(골)의 주인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사이버머니 외에 현금 10만원을 받는다. 또 스포츠 전문가들이 출제한 "스포츠 퀴즈"에 참여하면 1등 현금 100만원, 2등 50만원등 성적에 따라 각종 상금과 경품이 제공된다. 회원가입시 기본적으로 사이버머니 1만원이 제공되며, 베팅으로 적립되는 사이버머니로 엔터스포츠(www.entersport.co.kr)의 사이버 샵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이 새겨진 각종 선물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2000.07.15 I 김윤경 기자
  • 입체영상 안방서도 본다
  • 가상현실 전문벤쳐기업인 언아더월드는 대구남부유선방송인 (주)민스와 함께 17일부터 대구에서 지역유선방송을 통한 입체영상 실험방송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향후 입체방송의 상용화에 대비,다양한 시청 환경에서의 입체영상의 품질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시내의 3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들 시청자들에게는 입체영상 구현장비인 언아더아이즈(Another I’s) 패키지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방송의 내용은 영화, 드라마, 스포츠, 컴퓨터그래픽, 크레이 애니메이션, 교육 등의 다양한 장르를 2시간 분량으로 편집하여 입체영상으로 제작된 비디오 영상을 유선방송국에서 케이블을 통해 송출하고, 각 가정에서는 무선신호송출기를 TV에 연결하고 시청자는 가정에서 일반 TV로 전자안경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1998년 한일 통신장관회의에서 합의된 2002년 월드컵 입체 중계를 위해 ETRI를 공식 연구기관으로 지정하고 그 준비에 분주한 정통부가 허락한 것으로 월드컵 입체 중계를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언아더월드의 성필문 대표는 "2002년 월드컵을 인터넷과 위성, 케이블 TV를 통해 입체영상으로 생중계 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일본으로 TV용 입체영상장비를 수출하고 있어 2002년 월드컵의 입체방송시 일본에서도 우리기술과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5월 중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에는 한국관광공사 상영관에서 정보통신부, ETRI, 각 언론사 및 가상현실 관련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체영상 시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0.04.18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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