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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 기아차,이형택선수 덕에 광고효과 "톡톡"
  • [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270)가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 선수가 호주오픈에서 1회전을 통과하는 등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덕택에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내 한 방송사가 이형택선수의 경기를 긴급 편성, 생중계하면서 이 대회 메인스폰서인 기아차의 로고와 회사명이 경기중계 내내 노출돼 생각하지도 않았던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 기아차 관계자는 "이형택선수가 2회전에 진출해 기아차 광고모델인 세계랭킹 2위 안드레 아가시와 15일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 경기가 다시 중계될 것으로 보여 또한번 엄청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선수가 선전을 거듭해 결승까지 진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의 경우 평소 2%에 머물던 낮시간 시청률이 이선수의 경기가 중계된 지난 13일 6%대로 치솟아 수십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며 "이형택선수의 경기결과에 따라 많게는 수백억원의 홍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2003년 호주오픈 메인스폰서인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이 전 세계 177개 지역 4억9700만 가구에 3769시간동안 방송되는 가운데 자사 로고가 1200시간 노출되면서 2억19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기아차는 2003년 호주오픈 기간동안 공식명칭 사용권과 이벤트 로고 사용권, 경기장 내외 광고판 설치권, 경기장 주변 온사이트(ON-SITE) 프로모션 권리를 갖고 있으며 대회운영용 차량으로 카니발 45대, 쏘렌토 30대 등 총 75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과 안드레 아가시 광고모델 활용이 테니스가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증대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 향후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2003.01.14 I 김기성 기자
  • LG전자, 남아공·인도 등서 크리켓 스포츠마케팅
  • [edaily 양효석기자] LG전자(66570)가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크리켓 세계대회 후원을 통해 크리켓 인기국을 중심으로 한 LG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크리켓이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도를 비롯해 남아공, 파키스탄, 호주, 영국 등 5개국을 크리켓 마케팅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영국에서 국제크리켓위원회(ICC)와 오는 2007년까지 개최되는 크리켓 세계 대회의 가전부문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2003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 등 총 8개 세계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03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은 주최국을 비롯해 인도·영국·파키스탄·호주 등 국제크리켓위원회 회권국을 모두 포함한 총 14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서, 글로벌 위성방송과 각국의 지역방송을 통해 100여개국 4억4000여만명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크리켓 열기가 뜨거운 남아공과 10억명 인구의 인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에서 크리켓 월드컵 휘장권과 로고·엠블렘 등의 독점 사용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크리켓 월드컵에 중점을 둔 글로벌 실행 매뉴얼을 제작해 향후 대회가 열리게 될 해당 국가 법인 및 지사에 배포, 6년의 후원기간동안 통합된 LG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해외 브랜드 인지도 조사의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자회사"를 묻는 최초상기도 항목에서 LG전자는 남아공, 인도,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LG컵 축구대회, 크리켓 후원 등과 같은 차별화된 현지 밀착 마케팅 등에 힘입어 올해 LG가 명실상부한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02.12.02 I 양효석 기자
  • (edaily리포트)우승,그거 얼마면 돼?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스포츠가 가지는 불확실성 때문일 것입니다. 공정한 룰을 통해서도 약자가 강자를 꺾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서 엄청난 플레이가 나올때 그 감동은 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러나 최근 프로스포츠는 점점 그 불확실성이라는 가치를 확실성으로 바꿔가며 팬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국제팀의 공동락 기자가 이 아쉬운 현실을 메이저리그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에서는 뉴욕양키즈와 보스턴레드삭스의 주말 3연전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비록 정규시즌 경기였지만 현재 두 팀의 성적이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거의 1세기 가까이 둘도 없는 라이벌 관계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여느 보통 경기와는 의미가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뜨거운 여름 한복판에 근소한 게임차로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거듭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의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좀처럼 야구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공중파 방송국에서도 중계를 했고 역시 여간해서는 야구 중계를 하지 않는 라디오 채널도 가세했을 정도니까요. 일명 "아메리칸리그 예비 챔피언 시리즈"로 불리는 이번 3연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대단했습니다. 입장권은 약 1개월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됐고 뒤늦게 티겟을 구하러 나선 저는 예매처 직원이 "이제와서 표를 구하면 어쩌냐"는 듯한 동정 어린(?) 시선을 마주쳐야 했습니다. 3연전이 열린 첫날부터 소나기로 경기시작이 무려 2시간이나 늦춰졌지만 양키즈구장은 만원을 이뤘습니다.토요일과 일요일 역시 매진된 입장권의 위력을 실감케 하듯 정원이 6만명 가까이 이르는 경기장은 빼곡히 들어차 입추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주말, 캐나다의 토론토에서도 야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홈팀인 토론토블루제이스와 원정팀인 템파베이데블레이스의 게임이었죠. 양키즈-레드삭스와는 같은 지구에 속한 이 두팀 역시 순위 경쟁이 무척 치열합니다. 다만 앞에 언급한 두팀이 지구 1위를 두고 숨막히는 순위 다툼을 벌이데 반해 이 두팀은 꼴찌자리를 서로 피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는 사실 만이 다를 뿐이죠. 그러나 치열한(?) 경기 내용과는 팬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첫날 공식집계된 입장객 7000여명. 나머지 2경기는 2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주말인 점을 감안해도 아주 적은 숫자였죠. 정원 5만명, 1989년 준공 당시 세계 최고의 실내 돔구장으로 유명했던 스카이돔(경기장 이름)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였죠. 아마도 셈이 빠른신 분들은 이미 제가 쓴 숫자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두 경기의 입장객수를 비교할 경우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8배의 입장객 수의 차이가 납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가 항상 관객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들은 성적이 좋은 팀과 좋지 않은 팀 간의 팬들의 반응은 어쩌보면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하실수도 있겠죠. 또 스포츠라는게 잘 할때도 못할때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저 역시 그야말로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에 동의하며 단순히 관객 숫자나 팀의 성적을 가지고 더 이상 말씀드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팀들의 성적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좋았다가 나빠지고 나빴다가 좋아지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심각성이 있더군요. 즉 팀간의 성적과 서열이 점점 더 고착화되어 잘하는 팀은 계속 잘하고 못하는 팀은 계속 못 한다는 것입니다. 뉴욕양키즈는 올해가 100번째 시즌으로 그동안 26차례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과거 해태타이거즈에 비유될 수 있는 팀이겠죠. 특히 90년대 말에는 월드시리즈를 3연패하고 지난해에는 김병현 선수가 속한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에게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팀이기도 합니다. 90년대의 팀이라고 불리는 애틀랜타브레이브스도 비슷한 사례에 포함될 수 있는 팀일겁니다. 작년까지 무려 지구 우승을 10연패한 강팀중에 강팀이죠. 비록 월드시리즈와는 별로 인연이 없어 지난 95년에 클리블랜드인디언스를 누르고 3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내셔널리그 최강팀입니다. 소위 말해 잘나가는 두팀에게는 그러나 항상 쏟아지는 비난이 있습니다. 잘하는 선수들을 모두 싹쓸이한다는 거죠. 잘나가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왔으니 잘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냐는 비야냥 거림과 함께 돈으로 승리를 사려고 한다는 조금 과격한 발언까지 이 두팀은 항상 메이저리그 구단의 "빈익빈부익부" 문제를 거론할 때 비난의 타켓이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비난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 됐습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올시즌 자유계약선수 중에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중에 하나인 게리 셰필드를 LA다저스에서 영입, 브레이브스 왕조의 막강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구요. 양키즈는 한술 더 떠서 겨울에 오클랜드 애슬릭스의 간판스타 제이슨 지암비를 영입하고 올스타 경기를 전후해선 외야수 라울 몬데시와 디트로이트의 촉망받는 투수 제프 웨버를 데려왔습니다. 최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주인 래리 돌란은 "뉴욕양키즈는 현재 미국 프로야구단의 재정문제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라며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스카웃 이래로 양키즈는 모든 야구팀들의 시기와 질투의 표적"이라는 양키즈의 싹슬이 스카웃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메이저리스 구단들은 현재 적지않은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입장객들이 줄고 동시에 수입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와중에 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강력한 재력을 무기로 다른 팀의 스타들을 마구잡이로 빼내가는 양키즈나 브레이브스 같은 팀은 당연히 원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최근 디트로이트타이거즈와 템파베이데블레이스 같은 팀들은 선수들에게 급여마저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습니다. 이같은 재정 문제는 팀별로 상황만 조금씩 다를뿐 상당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동시에 겪고 있는 문제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구단의 가치에 비해 부채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팀들의 숫자는 전체 30개 팀중에 9개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심지어 지난해 팀을 2개 줄이자는 극약처방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구단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언론들은 팀들의 실명을 들며 3~4개팀을 언급했고 이 가운데는 위에서 말씀드린 템파베이데블레이스도 포함됐습니다. 일부에서는 또 메이저리그도 NBA나 NHL처럼 팀간 선수들의 연봉상한선을 정하는 샐러리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메이저리그 팀들간의 성적 불균형이 단기간에 걸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 배경에는 경제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해주는 주장이기도 할겁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는 다윗이 돌팔매로 하나로 거대한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둘의 싸움이 한번에 끝나지 않고 하루하루 반복됐다면 다윗의 신화는 계속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덩치와 체력의 골리앗을 계속해서 당해내기에는 다윗의 돌팔매는 너무나 확률이 떨어지는 빈약한 무기니까 말이죠. 프로스포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전략을 보강한다는 미명하에 최고의 선수들을 마구잡이로 데려와서 팀을 만든다면 한두게임은 전력이 약한팀이 이길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팀이 승리할 확률을 더욱 높아질 겁니다. 점점 결과가 빤해지는 거죠.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정해지지않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결과를 미리 알거나 짐작할 수 있다면 스포츠는 이미 그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고 어떤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해도 경기를 볼 이유를 사라지고 말겠죠. 현재 프로스포츠는 금전의 힘으로 그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잘하는 선수를 스카웃 한다는 것은 "부자구단"의 행복한 특권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부자구단들이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라고 하는 스포츠 고유의 가치마저 퇴색시켜서야 어디 볼 맛 나겠습니까? 야구공도 축구공도 모두 둥근데 말입니다.
2002.07.22 I 공동락 기자
  • 대형TV 태극기등 월드컵응원물품 "불티"
  • [edaily 조용만기자] 8강 진출이 걸린 한국과 이탈리아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응원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TV, 태극기, 붉은색 셔츠 등 월드컵 응원관련 물품이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안방응원을 길거리로 끌어낸 대형 TV의 경우 5~6월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경기를 고화질 TV로 제작·중계하면서 5월중 디지털 TV는 7500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60%가 증가했다. LG전자 TV마케팅 담당자는 18일 "디지털TV의 경우 작년에 총 18만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드컵 판촉과 디지털 방송 등에 힘입어 5월달까지만 벌써 17만대를 팔았다”면서 “연초 디지털TV 연간 판매목표를 30만대로 잡았으나 5월이후 판매 급증을 계기로 40만대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5월 PDP TV판매가 전월비 70% 증가했고 프로젝션TV는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가 일면서 120% 신장률을 보였다. 브라운관TV(CRT)의 경우는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에 대한 경품수요가 몰리면서 판매량이 270% 증가하는 이상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도 5~6월 디지털TV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마케팅담당자는 “5월 판매실적은 PDP TV가 전월비 2배, 프로젝션TV는 1.7배가 늘었고 월별로는 5월이 전월비 1.4배, 6월은 1.6배 가량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응원 필수품목으로 등장한 태극기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태극기 제작업체 상승P&F의 제선택 실장은 “지난해에는 한달 평균 2만개를 팔았으나 월드컵 기간인 요즘에는 하루에만 4만개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년 동안 팔 물량을 최근 판매추세라면 일주일도 못돼 팔아치우는 셈이다. 제 실장은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태극기가 치장용으로 사용되면서 휴대 사이즈인 20㎝ X 30㎝ 외에 60㎝ X 90㎝, 90㎝ X 135㎝ 등 몸에 두를 수 있는 사이즈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태극기의 인기는 상종가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태극기 문신 등이 들어 있는 응원용품 세트(1만5천원)의 경우 6월 들어 2주간에만 1000개 정도가 팔렸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붉은 악마의 상징인 빨간 유니폼은 응원열기의 최대 특수품목. 한국 월드컵대표팀 공식 유니폼 스폰서 업체인 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지금까지 선수용을 포함해 15만장의 유니폼을 판매했지만 현재 재고까지 바닥날 정도”라고 말했다. 유니폼뿐 아니라 붉은색 계통의 의류가 전반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오롱TNS World 관계자는 "최근 한국-폴란드전 이후 시장조사를 한 결과 전국적으로 복제품을 포함해 500만~700만장의 붉은색 티셔츠가 판매됐을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말했다.
2002.06.18 I 조용만 기자
  • (초점)야후,월드컵으로 다시 도약하나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꿈의 구연", "세계인의 축구 잔치"로 불리는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됐다.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완파, "공은 둥글다"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2002년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라는 점 외에도 그동안 유럽과 미주지역에 한정됐던 월드컵 무대가 아시아로 확장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렇지만 새로운 실험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다. 우선 대회의 명칭에서부터 적지않은 갈등과 논쟁이 있었고 방송중계권과 같은 문제는 대회가 끝나봐야 적절한 가격과 규모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직도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선례"가 없는 대회라는 사실은 단지 대회를 개최하는 측에서만 겪게되는 문제는 아니다. 월드컵을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에게 금전이 오가는 문제라는 점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쪽보다 오히려 신경이 더 갈 수도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시청인원은 최소 10억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업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홍보의 무대다. 그러나 홍보게시판 하나당 2000만달러에서 2800만달러의 거금이 소요된다고 한다면 문제는 전혀 달라진다. 기업들이 고민하는 부분도 바로 이 대목이다. 거금을 들인 만큼의 홍보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시아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은 구매력이 풍부한 유럽과 미주대륙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업들에게는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틈을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다름아닌 인터넷기업 야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야후는 이번 대회가 시차상으로 유럽과 미주대륙에 있는 축구팬들이 시청하기에는 힘들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간제약이 없는 사이버 홍보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사상 처음으로 야후와 인터넷으로 경기의 하일라이트를 방영할 수 있는 방송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양측의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야후는 이번 2002년 월드컵이 시차로 인한 인터넷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심 적지 않은 홍보효과와 함께 실질적인 수입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야후는 경기 하일라이트를 시청하는 사용자들에게 1인당 19.99달러의 VIP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요금을 납부하면 월드컵 전경기(64경기)의 4분짜리 하일라이트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야후는 이같은 실질적인 수입 이외에도 브랜드 이미지의 재고를 통해 회사의 실적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수주가 훨씬 용의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월드컵에서 이같은 홍보전략이 적중할 경우 향후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큰 스포츠 행사에서도 계속해서 인터넷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FIFA-야후사이트의 책임자인 토냐 안토누치는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직장에서 경기결과를 궁금해하는 축구팬"이라며 "서비스 가입에 필요한 단계도 다른 유료 서비스보다 훨씬 단순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야후의 월드컵 하일라이트 방송 서비스가 경기종료 직후 2~3시간 동안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제작됐다는 점은 TV와 중복되는 시청자 층을 사전제거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치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포레스트의 애널리스트 다이아나 얀센은 "인터넷을 통한 이같은 시도는 FIFA에게도 야후에게도 모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잘 편집된 하이라이트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다시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축구 매니아들에게 큰 유혹"이라고 말했다.
2002.06.02 I 공동락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월드컵 시나리오와 증시
  • [edaily 박주식기자] 2002 한일월드컵 대회 개막일이 불과 수일 앞으로 다가왔다. 96년 5월 대회유치 확정 후 우리 나라는 이 세계적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2조 4천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경기장 공사 등의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 월드컵대회 개최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도 막대할 것이지만 이로 인한 무형의 효과는 활용방법에 따라서는 거의 무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 경제적 효과는 대회를 위한 준비와 실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지출에 의해 발생하는 효과와 이러한 직접지출에 의해 유발되는 효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직접지출은 경기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대회 진행을 위한 지출과 경기 관전을 위해 국내외 관중들이 소비하는 비용 등으로 대략 3조5천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장 건설과 소비 등이 유발시키는 생산규모는 경제 전체적으로 10조를 넘어설 것으로 평가되고 이를 통해 5조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출 중 상당부분은 이미 집행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2002년 한해동안 예상되는 부가가치 창출액은 약 3조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GDP로 환산하면 올해 성장률을 0.5~0.6% 정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효과면에서 직접적 효과와 함께 빠뜨릴 수 없는 요소는 광고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이다. 경기장 곳곳에 세워진 스폰서의 이름은 경기가 전세계에 중계되면서 연인원 420억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는 빈도만큼 시청자들의 뇌리속에 남을 것이다. 이런 광고효과의 혜택은 월드컵대회를 자유롭게 광고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공식 후원사에게 집중될 것이다. 이번 대회의 공식후원사중 한국기업은 현대자동차, KT등 2개사이고 local supplier로 현대해상, 포스코, 금강고려화학, 대한항공, 국민은행 등이 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과정에 있는데, 지금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축구 강국이 즐비하고 그만큼 축구 애호가들이 많은 유럽지역에서 자사 브랜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수와 노출빈도 등을 고려해 볼 때, 2002월드컵은 현대자동차에게 직접적인 광고효과만으로도 약 1조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점은 대한항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직접적인 제품, 서비스에 대한 광고 효과보다 더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부문은 기업이미지 및 브랜드 부문이다. 아시아 통신서비스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KT의 경우, 이번 광고를 통해 현재 2조원 수준인 브랜드가치를 5조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대회를 통해 전반적인 소비가 증대되는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월드컵 기간중의 대표적인 소비지출 증대는 TV등 영상기기 매출이다.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대회전후인 4~6월 동안 대형TV 판매 60%증가, 디지털TV 3배 증가, 일반 컬러TV판매는 30%가 늘어났다고 가전제품 생산자협회가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월드컵기간 전후로 디지털TV나 고가 TV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대회의 관심도가 증가될수록 이런 효과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전제품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일부 산업의 경우 대회 열기가 달아 오름에 따라 오히려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공식 후원업체들중 한국진출에 적극성을 보이는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전부문의 JVC, 맥주생산업체인 버드와이저, 필립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특히 JVC는 한국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의 진행방향에 따라 파급효과 다를 것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 광고 효과와 소비증대 효과는 경기가 진행되는 내용에 따라 그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경기결과에 따라 내한하는 외국관광객들의 숫자와 체류일자, 지출금액등에 차이가 날 것이고, TV중계 노출 빈도도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유럽국가 들의 16강 진출국수가 8개국으로 늘어나며 관광객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유럽팀들의 성적이 호조를 보일 경우 유럽인들의 관심증대 뿐만 아니라 남미 등 강호들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면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개최국, 경제 및 인구대국의 성과가 크게 나타날 경우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미국과 한국이 포함된 D조 예선과 일본이 포함된 H조 경기, 그리고 중국이 포함된 C조 경기들이 관심을 끈다. C조는 16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에서 16강전을 치루는 반면 D조와 H조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그대로 16강전을 치루게 된다. 따라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예선, 한국과 미국의 예선 또는 본선의 내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국, 일본 등 주최국, 중국, 미국 등 인구 또는 경제대국 들의 16강 진출 여부는 월드컵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월드컵 자체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유럽팀들의 경기실적도 월드컵 효과의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팀의 선전은 국내적인 측면에서 그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다. 한국팀의 선전은 월드컵 붐을 조성하며 월드컵관련 산업의 활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박세리등의 골프 열풍과 박찬호 등의 야구 붐, 디지몬 마케팅 등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주위에는 온통 월드컵 관련된 문구나 로고가 들어간 상품으로 넘쳐 날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브랜드 가치 주목할 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는 이미 거액을 투자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투자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추가될 부분은 없어졌고 시장에도 더 이상 영향력이 없다. 이제 대회운영을 위한 경비를 지출하면서 원만한 진행을 담보하는 것만이 관광특수,내수 주입효과,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다. 최근 미국이 강력한 테러전쟁을 수행하면서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 위협이 새롭게 제기 되는 상황은 세계적 행사를 성공리에 마쳐야 하 우리에게는 매우 부담스런 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한 경기 기간중에는 긴장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은 대회의 성공을 위해 시행되는 차량 2부제 등의 조치와 함께 우리에게는 경제적 비용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88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월드컵은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한국 기업중 세계 1위의 위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브랜드 가치상승은 이러한 기업들의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즉각적으로 실현되기 보다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것들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월드컵 개최가 증시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가이미지나 브랜드가치의 제고와 같은 개념은 매우 광범위하고 지속성을 지닌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적 가치의 크기는 실로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것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2.05.21 I 박주식 기자
  • (고침)신용등급 상향기업 등 2분기 유망테마-삼성
  • [edaily 김현동기자] edaily가 오전 9시31분 보도한 "신용등급 상향기업 등 2분기 유망테마-삼성" 기사의 "◇금리기조 변화로 상대적 우위를 보일 종목(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INI스틸 LG텔레콤 현대하이스코 성신양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현대상선 한국정보통신 휴닉스" 중 "현대상선 한국정보통신 휴닉스"는 신용등급이 하향된 종목이기에 정정합니다. 이미 나간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삼성증권(애널리스트 이윤경/장근난)은 17일 올 2분기 주식시장이 상승속도 조절 필요성과 정부의 경기 정책 기조 변화, 외국인들의 소극적인 매매패턴 전환 등으로 인해 상승속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지수의 등락을 이용해 시기적으로 테마를 보유한 종목이나 장기 소외되었던 종목군의 순환매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2분기 유망테마는 다음과 같다. ◇금리기조 변화로 상대적 우위를 보일 종목(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 INI스틸(04020) LG텔레콤 현대하이스코 성신양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재평가 받아야 할 자산주=한국철강(01940) 아세아시멘트 대림통상 아세아제지 BYC 세아제강 경동도시가스 캠브리지 수출포장 삼양사 태평양물산 한세실업 경동보일러 코오롱유화 부산가스 제일약품 율촌화학 포리올 일성신약 ◇가시화되고 있는 산업 구조조정 관련주= -대우차 납품비중 상위업체(삼립정공(33250), 평화산업, 동양기전, 동원금속,삼립산업) 내수 지배적 업체(한라공조, 창원기화기, 인지콘트롤스, 대원강업) -금융권 구조조정 관련(대우증권(06800) 현대증권 하나은행 제일은행 서울은행) ◇월드컵 관련 수혜주(서비스산업)=관광(대한항공(03490), 아시아나 호텔신라 하나투어) 방송·언론(SBS, YTN, 일간스포츠) 광고(제일기획, LG애드, 오리콤) 도소매(신세계,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음식료(롯데칠성, 하이트맥주, 제일제당) 스포츠용품(삼양통상) ◇중국 통신시장 성장 수혜주=시스템 장비(삼성전자(05930), LG전자) RF부품(KMW, 에이스테크, 단암전자, 한텔) 계측기(윌텍정보통신) 중계기(기산텔레콤, 위다스, 영우통신) 이동통신장비(신영텔레콤, 삼지전자) 단말기(팬택,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이론테크, 세원텔레콤) 단말기부품(피앤텔, 인탑스) ◇기대가 큰 수출 관련주=삼성전자 LG전자(02610)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전자 삼보컴퓨터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삼화전자 삼영전자 자화전자 팬택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효성 SK케미칼 호남석유 영원무역 삼성물산 한라공조 대한항공 ◇계절적 성수기 수혜주=음료·빙과·맥주(롯데칠성(05300), 제일제당, 롯데삼강, 빙그레, 하이트맥주) 여름상품(신일산업, 센추리)
2002.04.17 I 김현동 기자
  • 신용등급 상향기업 등 2분기 유망테마-삼성
  • [edaily 김현동기자] 삼성증권(애널리스트 이윤경/장근난)은 17일 올 2분기 주식시장이 상승속도 조절 필요성과 정부의 경기 정책 기조 변화, 외국인들의 소극적인 매매패턴 전환 등으로 인해 상승속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지수의 등락을 이용해 시기적으로 테마를 보유한 종목이나 장기 소외되었던 종목군의 순환매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2분기 유망테마는 다음과 같다. ◇금리기조 변화로 상대적 우위를 보일 종목(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업)= INI스틸(04020) LG텔레콤 현대하이스코 성신양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재평가 받아야 할 자산주=한국철강(01940) 아세아시멘트 대림통상 아세아제지 BYC 세아제강 경동도시가스 캠브리지 수출포장 삼양사 태평양물산 한세실업 경동보일러 코오롱유화 부산가스 제일약품 율촌화학 포리올 일성신약 ◇가시화되고 있는 산업 구조조정 관련주= -대우차 납품비중 상위업체(삼립정공(33250), 평화산업, 동양기전, 동원금속,삼립산업) 내수 지배적 업체(한라공조, 창원기화기, 인지콘트롤스, 대원강업) -금융권 구조조정 관련(대우증권(06800) 현대증권 하나은행 제일은행 서울은행) ◇월드컵 관련 수혜주(서비스산업)=관광(대한항공(03490), 아시아나 호텔신라 하나투어) 방송·언론(SBS, YTN, 일간스포츠) 광고(제일기획, LG애드, 오리콤) 도소매(신세계,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음식료(롯데칠성, 하이트맥주, 제일제당) 스포츠용품(삼양통상) ◇중국 통신시장 성장 수혜주=시스템 장비(삼성전자(05930), LG전자) RF부품(KMW, 에이스테크, 단암전자, 한텔) 계측기(윌텍정보통신) 중계기(기산텔레콤, 위다스, 영우통신) 이동통신장비(신영텔레콤, 삼지전자) 단말기(팬택,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이론테크, 세원텔레콤) 단말기부품(피앤텔, 인탑스) ◇기대가 큰 수출 관련주=삼성전자 LG전자(02610)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전자 삼보컴퓨터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삼화전자 삼영전자 자화전자 팬택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효성 SK케미칼 호남석유 영원무역 삼성물산 한라공조 대한항공 ◇계절적 성수기 수혜주=음료·빙과·맥주(롯데칠성(05300), 제일제당, 롯데삼강, 빙그레, 하이트맥주) 여름상품(신일산업, 센추리)
2002.04.17 I 김현동 기자
  • (화제)네티즌, 올림픽 판정 항의 "인터넷 폭격"
  • [edaily] 한국의 네티즌들이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설문조사 사이트에 몰려들어 "금메달 강탈"을 항의하는 몰표 소동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21일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김동성 선수가 실격패하자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미 NBC방송의 인터넷사이트nbcolympics.com이 실시하는 설문조사의 참가, 압도적인 몰표로 "판정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4만명이 참가한 이 사이트의 인터넷 설문에 참가, 96%가 판정오류라고 응답한 상태다. 이날 네티즌들의 몰표 소동은 일부 다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올림픽 중계 사이트인 nbcolympics.com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부터. 오후들어 게시판 등을 통해 이 소식이 급속히 퍼지면서 오전까지 5만명 수준이었던 투표수는 오후 2시에 9만명, 2시30분 15만명, 오후 3시 24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이트도 접속이 느려지고 특히 "반대"투표를 하기 위한 버튼을 누르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시간 기다려야 하는 지체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의 한 게시판에 의견을 올린 네티즌들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이런 몰상식한 판정을 하는 미국이야 말로 악의 축, 아니 악의 프로펠러다"라고 흥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늘 자정을 기해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www.saltlake2002.com)를 다운시키자는 선동성 글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네티즌의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미 한국과 관련된 인터넷 투표는 국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는 순간 그 의미와 공정성을 잃는다는 게 그동안 여러차례 확인된 일"이라며 "일부에서는 사이버훌리건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온라인 집단행동은 이전에도 수차례 웃지못할 소동을 빚어왔다. 지난 99년에는 일본의 독도관련 사이트를 해킹해서 낙서로 도배하기도 했고 2000년에는 미국 워싱턴대 컴퓨터 전공 학생들이 인터넷 투표로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기위해 개설한 웹사이트에 몰려들어 한국 연예인 5명을 톱10에 올려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CBS스포츠라인과 CNN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실시중인 설문조사에서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있는 선발투수" 로 박찬호가 무려 70% 이상의 몰표로 1위에 랭크돼 있다. 또 이탈리아 프로축구단에서 활동중인 안정환도 최근 한국 네티즌의 지원사격으로 팀의 최우수 선수로 부상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인의 냄비근성도 한 몫을 했겠지만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환경도 이런 인터넷 시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02.02.21 I 이진우 기자
  • (화제)주가상승에 금메달까지..증권가 스마일
  • [edaily] 오랜만에 증권맨들이 활력을 찾았다. 설연휴 이전만해도 회계문제로 불거진 미국 증시약세, "악의 축"발언이후 한반도의 난기류, 잇단 증권관련 비리에 등으로 증권맨들은 한마디로 "명절"이 아니었다. 그러나 설 명절휴일동안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과의 D램부문 매각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하고 한반도에서의 긴장상태도 완화됐으며 미국증시도 상승세를 지속,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따라 설연휴를 마친 주식시장은 급등세로 출발했고 장중 780선을 넘어섰다. 여기에 증권맨들을 고무시킨 것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첫금메달 소식. 특히 금메달의 주인공인 고기현(목일중학교 3년)선수가 대우증권 장한평지점의 고정식 지점장의 딸임이 알려지면서 해당증권사는 물론 증권가는 내일처럼 함께 즐거워하는 분위기. G증권의 S대리는 "이제까지 증권맨에 대한 사회 인식은 증권관련 대형사고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증권맨 자녀의 금메달 소식은 실추된 증권맨의 이미지와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전에 스포츠단을 운영했거나 후원했던 경우 승리의 기쁨을 맛보긴 했지만 전국민이 환호하는 축제분위기는 처음"이라며 "전직원이 자기일 처럼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지점장과 함께 TV중계를 지켜본 장한평지점 직원들은 "지점 전직원이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정식 지점장(42세)은 대우증권에서 금융상품부, 채권영업부, 본사 영업부등에서 근무한, 정통 증권맨이다.
2002.02.14 I 김희석 기자
  • (화제)경기침체,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큰 타격
  • [edaily] 바닥을 모르는 주가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부채는 늘어만 난다. 결코 닷컴이나 텔레콤 기업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축구단의 얘기다. 세계적으로 축구클럽이 활성화된 유럽의 프로는 최근 엄청단 재정난을 겪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몸값은 상승하면서 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급증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스폰서 비용이나 텔레비젼 중계권료 수입은 이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몇몇 구단들은 현재 파산 직전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영국의 노팅햄포레스트의 경우 이미 지난달 주식의 거래가 정지됐으며 덴마크 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한 링바이 역시 파산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 힘든 하루하루..주가도 급락 영국에서는 현재 프로축구단이 손익을 맞추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경우 80여개에 달하는 프로축구단 가운데 단지 15개 정도만이 겨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수준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아스날의 시즌티켓을 보유하고 있는 스티브 파월은 "나는 우리팀을 아직도 사랑한다. 그러나 나의 인생과 아이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만 허비하는 축구단은 이제 그다지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증시에 상장된 33개의 축구클럽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현재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는 형편이다. 영국의 19개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축구클럽지수는 현재 5년래 최저치를 헤매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인기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00년 초반 10억파운드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현재는 40%에도 못 미치는 3억75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TV 중계권료 하락..스폰서도 줄어 전문가들은 프로축구단의 경영악화 원인의 1순위로 시청자수 감소에 따라 TV중계권료 수입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의 하일라이트 중계권을 1억 8300만파운드에 구입한 인디펜던스텔레비전은 방송 2달만에 빈약한 시청률 때문에 프라임 시간대를 다른 프로에 내주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음은 축구단 경영난의 원인은 기업들의 지원 감소다. 노키아와 에릭스과 같은 유럽 굴지의 기업들은 회사 자체의 경영난을 이유로 지원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없애 버렸다. 기업들은 자사의 로고를 선수들의 유니폼이나 광고판에 게시하는 대가로 상당 규모의 지원을 해왔으나 현재로서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2002년 월드컵 기대 그러나 프로클럽들은 일부 인기팀이긴 하지만 시즌티켓이 꾸준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점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팀들의 경영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명문구단인 유벤투스의 부단장인 로베르토 베테가는 "큰 시합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생각한다면 TV 중계권료가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경기회복과 더불어 프로구단의 경영난도 해소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종합유선방송 대기업 소유제한 철폐
  • [edaily][외국인 투자한도도 49%로 상향]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30만평 관광숙박단지 조성] 정부는 내년중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대기업의 소유한도를 현행 33%에서 100%로 확대, 제한을 철폐하기로 했다. 종합유선방송 및 방송채널 사용 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한도도 49%로 확대된다. 또 오는 2010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30만평 부지에 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위성방송에 대한 대기업과 외국인투자자의 소유한도는 현행 33%가 유지된다. 정부는 또 내년 월드컵 대회부터 최신광고기법인 버추얼 광고(가상광고)를 허용, 국내 광고산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다만 버추얼 광고의 허용은 스포츠경기 시간대로 제한된다. 버추얼 광고란 프로그램이 제작되거나 중계되는 장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광고)를 프로그램 제작장소나 중계장소에 있는 것처럼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와함께 국산 에니메이션의 절대 방영시간 확보를 위해 정부는 연간 총방송시간 쿼터제를 도입키로 하는 한편, 재방송인 경우에는 편성비율을 50%만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외주제작의 편성비율을 현행 31%에서 내년부터 매년 2%이상 늘려 2005년에는 4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인천공항과 서울도심으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투자유치와 개발이 용이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30만평 부지에 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해 객실 8000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업진흥지역인 대상부지를 준도시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2001.12.27 I 오상용 기자
  • 롯데칠성 "매수"/액토즈 성장성기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롯데칠성 : 투자의견 BUY 제시; 12개월 목표주가 300,000원 제시 1) 현재 주가가 2001년 P/E 3.6배, FV/EBITDA 1.2배로 저평가되어 있고, 2) 모그룹의 강력한 유통망에서 얻는 잇점, 견고한 재무구조, 우수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시장내 우위적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3) 매출 및 이익이 호조세를 지속하여 2001~2003년동안 연평균 11%와 13.4%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또한 제일제당 스포츠음료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마진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임. [기업방문] * 액토즈소프트 전일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액토즈소프트를 방문하여 대표이사와 면담. 당사는 지금 동사의 규모가 엔씨소프트보다는 적지만, 1) "리니지" 한 게임에만 전력투구하는 엔씨소프트와 달리 "천년", "마지막왕국", "미르의 전설", "행복동" 등 다양한 게임을 공급하고 있고, 2) 기획과 distribution을 강조하는 publisher로의 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향후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엔씨소프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9월중 본격적인 cover를 시작할 계획임. * 포항제철 전일 CFO 황태현 상무와 미팅을 갖고 주로 포철의 성장성에 대해 논의함. 회사측은 중기적 성장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어느 정도 당사도 동감) 이는 1) 지난 7월에 도입된 PI(process innovation)가 올해 3,000억원의 원가절감과 함께 내년에도 상당한 고정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봄, 2)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 수 있음. 포철은 현재 연간 200만톤 내외로 일본수출물량을 자제하고 있음. 3) 2003년 6월에 완공되는 연산 60만톤규모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공장의 연간 매출효과는 1조원임. 스테인레스의 마진율이 보통강에 비해 낮지만 톤당 이익규모는 큼. 4) 기존 고로를 대체 할 수 있는 PINEX Demonstration plant(연산 60만톤)가 2003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인데, 가격이 싼 분철광석을 사용함으로써 제조원가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HOME DEPOT INC : 내일 있을 소비자신뢰지수와 GDP 추정치 발표전까지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부진한 거래 속에 장을 마감. 7월 주택 매매율 감소와 소비 감소 예상에 이익 감소 전망으로동사의 주가는 1.9% 하락함. - WASHINGTON MUTUAL INC : FRB 금리인하가 마감되면 동사의 이익성장률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주가는 4.6% 하락함. * 전일 램버스 주가 강세 : 삼성전자에 긍정적 효과 기대 - 전일(미국 27일)인텔의 1.9,2Ghz급 펜티엄4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램버스가 디자인한 RD램 메모리칩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램버스사 주가가 전주말보다 29% 이상 급등, 여타 반도체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현재 D램은 SD,DDR,Rambus D램 등 3종의 제품이 차세대 주력제품을 놓고 경합하고 있으며, 주력제품화하는데 결정적인 KEY는 인텔의 전략임. 당초 인텔은 AMD와의 차별성 우위을 확보하고자 펜티엄4에 램버스D램(RDM)을 장착하여 시장의 주류로 삼성전자와 협력을 도모하였음. 문제는 PC수요 부진, 램버스 D램의 고가로 인한 비용 부담, D램업체의 비호응 등으로 인텔은 최근 SD램을 P4에 장착하여 기존 전략을 변경함. - 그러나, P4와 SD의 결합이 곧바로 램버스 D램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음. 램버스 D램은 고가이간 하지만 성능상에선 타 D램 제품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임. 향후 램버스 D램은 반도체 경기의 호전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만큼 주력제품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Niche 제품으로 High- end용에 계속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삼성전자는 D램 3종중(SD,DDR,Rambus D램) 어느 제품에서도 우위를 견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RDM은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최근 DDR이 부상하면서 하이닉스등 타 D램업체의 우위를 논하는데 당사 리서치는 이에 동조할 수가 없음. D램 업계내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가 RDM으로 주력하여 분산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됨. RDM이 시장에서 축소되면 삼성전자가 DDR,SD로 주력하면서 DDR M/S 잠식, 업체간 가격 인하경쟁이 발생할 때 피해는 삼성전자가 아닌 타업체가 더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임. RDM이 상당분 D램시장내 점유함이 삼성전자, 타 D램업체에게도 이득이 되며 DDR이 부상해도 삼성전자는 우위를 점하고 타 D램업체가 반사적 손실을 가져오는 D램 산업 구조임. 이부분이 삼성전자의 Valuation을 높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 도시바와 인피니온간 제휴 협력설, 반드시 양사의 경쟁력 강화엔 의문 : 오히려 삼성전자,마이크론이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판단 -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문과 독일 인피니온간의 반도체 사업 제휴 또는 합작설이 업계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양 업체는 D램 제조공정 (Trench)이 동일하여 기술적으로 R&D등 시너지효과가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 화학적 결합의 단계에 이르기까지에는 난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오히려 이러한 틈을 이용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반사적 경쟁력 강화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음. - 이는 1) 양사간의 합작이 D램사업 생존의 제1순위인 원가 개선에는 장시간 소요되고, 2) 동일 단지에서 공장 가동의 어려움(삼성전자의 경우 일본업체 대비 현저한 우위요소로 작용), 3) Management의 어려움(아직도 엘피다의 경우 물리적 결합에서 화학적 결합단계로 이전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 등이 있기 때문. 최근 D램 산업의 판도변화를 보면 향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주가 Valuation을 높게 해야만 하는 요소가 속출할 수 있는 점을 주시해야할 것으로 판단함. * 중국의 반도체산업 적극진출 : 중기 이내엔 위협적일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장기적(5년후)으로는 제조기지로 부상 예상 - 중국,싱가폴,대만 등 화교권의 반도체산업의 활성화 전략이 대두되고 있음. 5년 이내에 싱가폴은 향후 5개,중국 40개, 대만 10개 등 50여개 라인이 신설 또는 계획중이라고 함. 당사 리서치는 중화권의 반도체산업이 중기 이내엔 한국 등에게 경쟁적 위협자로 보지는 않으나 5년이후에는 반도체 제조업의 평준화가 가속되면서 제조기지로 위협할 것으로 예상함. - 중화권의 반도체산업 강화 전략은 다분히 확대 포장된 면이 있음. 다음과 같은 난제가 있음. 1) 50여개 라인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반도체 수요의 활성화 여부, 2) 선진업체의 기술이전 기피(중국시장과 바터제 모색), 3) 중화권이라는 동일한 시각으로 보면 안됨. 그들간에도 경쟁적일 것으로 예상. 대만 제조업의 공동화에 대응하여 대만 민진당 정부는 TFT- LCD, D램 등 하이테크 산업은 대만내에서 계속 주도하려고 할 것임. 반면 중국의 반도체산업 강화는 중국의 반도체 수요 증가를 염두해둔 것이기 오히려 한국업체(삼성전자, 장비업체등)에게는 득이 될 수 있는 요소도 있음. * 일본의 캐논은 삼성전기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 : 영향 미미 캐논은 수원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레이저빔 프린터에 이용되는 감광 드럼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함. 캐논은 감광 드럼으로 하여금 프린터 본체로 부터 구동력을 받도록 만드는 부품 하나가 자사 특허권 2가지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음. 그러나, 삼성전기측은 특허내용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응할 것이며, 동 제품의 매출액도 연간 4억원대에 그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포스데이타, 70억원 규모의 SkyKBS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사업 수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70억원 규모의 SkyKBS (한국방송공사 (KBS)가 디지탈 위성방송을 대비해 설립한 PP (program provider))의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였다고 발표함. 동사가 이번에 수주한 방송 SI사업은 주조정실 시스템을 비롯해 종합편집실, 그래픽실, 인코딩실 등 방송제작에서부터 송출까지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수주금액은2001년 예상 매출액의 2% 수준임 (프로젝트 기간은 올 11월까지임). 동 프로젝트 수주는 매출 증대 외에 기존 제조업체 위주의 시스템구축 사업에서 방송 SI 등 신규 분야에서 동사의 reference 사이트로 작용할 전망이며, 동사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 국제축구연맹, 국내 방송사에 2002년 월드컵 국내방송중계권료 3,000만달러를 부과할 듯 - SBS는 어제 당사와 가진 conference call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내 방송 3사에 2002년 월드컵 국내 방송중계권료로 약 3,000만달러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에 따라 SBS는 국내 방송중계권료 1,000만달러(1,280억원)를 향후 2001년 4/4분기에서 2002년 4/4분기까지 5분기에 걸쳐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2001~2002년동안 동사의 EPS가 각각 3%,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SBS는 TV광고 판매율이 8월 86%에서 9월에는 96%로 개선될 것임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1) 전통적으로 9월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광고판매율이 전월대비 6%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고, 2) 시청률 또한 매우 높음 점을 들고 있는데 AC닐슨에 따르면 7월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음(통상적으로 SBS는 MBC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왔음). 그러나 SBS의 광고판매율 개선이 광고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당사는 미디어/광고 업종에 대해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함. * 서울 재건축시장 규제로 재건축사업 축소 가능성 매경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건축사업의 현재 용적율 300%를 250%까지 낮추겠다고밝힘. 이에 따라, 사업성의 하락으로 재건축 수요 축소가 예상되며, 소형아파트 공급 30% 의무화와 더불어 재건축시장에서의 투기적인 수요, 즉 주택시장에서의 투기적 가격상승 요인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임. 건설사로서는 재건축시장에서의 물량 축소 가능성에 따라, Re- modeling 등으로의 사업방향 변경 가능성이 있으나, 수익성은 하락할 듯.그러나, 기본적으로 재건축사업이 사업계획에서 매출인식까지는 2~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1~2003년 건설사의 이익예상은 변화없음. * 현대모비스, 알파인사와 기술 제휴계약 체결 - 현대모비스가 일본의 알파인전자(Alpine Electronics)와 기술 제휴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알파인전자의 카오디오 시스템 생산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 그러나 현대모비스 측은 알파인전자와의 협력관계를 향후 카오디오, 자동항법장치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위한공동 개발 및 생산의 합작회사 형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 아직 양사간 협력관계의 발전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알파인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요 Cockpit Module(운적석 모듈) 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기술 제휴는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사가 향후 자동차 부품 모듈 전문 업체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제휴 및 합작관계를 맺는 것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8월 27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영국 광우병 재발 : 국내 동물의약품, 수산업에 중립적, 양계산업에 긍정적 - 영국 정부가 25일 잉글랜드주북동부 노섬벌랜드에서 구제역이 재차 발병하였음을 확인함. 이에 따라 구제역과 관련된 동물의약품 업체, 닭고기 및 수산 식품업체의 주가가 27일 일부 강세를 나타내었음. 당사에서는 동 뉴스가 동물의약품산업, 수산업에는 중립, 양계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함. - 이는 동물의약품 업체의 경우, 1) 세계적으로 구제역에 대한 기초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치료약이 없고, 2) 작년에 국내에서 실제로 구제역이 발생한 기간동안, 동물약품 업체들의 이익률은 저마진 제품인 소독약 매출 증가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3) 국내 동물의약품 업체중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시설이 필요한 구제역 백신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는 없기 때문임 (농림부를 통해 직접 외국에서 수입). - 식품업체의 경우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림, 마니커 등 양계 제품을 생산하는 양계 산업에는 긍정적이며, 대림수산, 오양수산 등 수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에는중립적임. 지난 해 국내외적으로 돼지, 소와 관련된 구제역 파동을 거치면서 닭고기 수입은 전년대비 60% 상승한 반면, 소고기 수입물량은 31%,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41% 감소한 전력이 있기 때문임. - 그러나 수산업의 경우에는 산업 특성상 환율, 어획량 등 대외변수 영향이 가장 크고 소비 패턴상 육류 소비자가 바로 수산물 소비자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실적 향상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올 상반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확인됨.
2001.08.28 I 김현동 기자
  • 코모넷, 지하철 이동방송 서비스 개시
  • [edaily] 이동방송 서비스 전문업체 코모넷(www. komonet.com)이 6월 1일부터 지하철 1,3,4호선에서 이동방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모넷은 지하철 내부에 설치된 15.7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를 통해 국내외 주요 뉴스와 디지털 영상물들을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코모넷은 1회 평균 탑승시간이 25분 내외인 지하철 이용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시간대별로 탑승하는 승객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10분 내외의 속도감 있는 프로그램들로 방송 내용을 편성햇다. 특히 출근,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에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와 직장인들이 놓치기 쉬운 일반 상식에서부터 여행, 건강상식, 영어한마디 등을 제공하고, 낮 시간대에는 주부 및 여성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정보와 패션, 요리, 부동산 정보, 영화예고 등을 방영하며, 저녁 퇴근 시간대에는 시트콤 "무대리 용하다 용해", 애니메이션 대작 "미래전사 런딤"을 비롯해 사랑의 프로포즈, 뮤직비디오, 스타스페셜 등으로 편성했다. 코모넷은 지난해 10월 지하철 이동방송 시범운행 기간중에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 조사한 결과, 이용 승객의 81.6%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96.2%가 지하철 이동방송이 서비스되는 열차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이용 승객의 호감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모넷은 지난해 6월 1일 세계 최초로 새마을호에서 실시간 뉴스, 스포츠 중계, 최신 영화와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 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40여편의 새마을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지하철 3호선에서 영화열차인 "씨네트레인(Cine-Train)"을 운행하고 있는 디지털 이동방송국이다.
2001.05.3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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