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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 [TV하이라이트]<6월6일>‘주몽’ 외
  • [스포츠월드 제공] □…‘주몽’〈MBC 밤 9시55분〉 소서노가 도치에게 사로잡힌 것을 안 주몽은 몰래 소서노를 탈출시킨다. 주몽이 소서노를 풀어준 것을 안 도치일행은 주몽에게 칼을 들고 덤벼들고, 부영은 다급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주몽이 부여의 왕자라고 밝힌다. 한편 숨을 곳을 찾던 주몽은 결국 다시 동굴감옥으로 가게 되고, 주몽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유화부인은 무덕과 함께 동굴 감옥을 찾는다.□…‘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문구의 반대로 모텔에서 지내게 된 국화는 돈을 아끼려고 라면을 끓이다 내쫓긴다. 명혜는 차를 바꿔야한다는 김여사에게 광만을 소개하면서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자취를 감춘 혜숙을 그리워하는 풍구는 삶의 의욕을 잃고 괴로워한다.□…‘보스턴 리걸 시즌2’〈올리브네트워크 밤 10시〉 대형 법률회사 ‘크레인, 포로 앤 슈미트’의 변호사 데니스는 3년동안 끌어온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의 결말을 내기 위해 동료 변호사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주인공 앨런은 후배 변호사인 새라에게 치근대며 저녁약속을 잡으려 하고, 회사 고참변호사인 데니는 신참인 로리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할 지경에 놓인다.□…‘2006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 출장경기’〈XTM 오후 5시45분〉 이승엽이 뛰고 있는 ‘요리우리 자이언트’와 ‘소프트뱅크호크스’의 경기를 위성생중계한다. 이승엽은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번트라도 대겠다는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 글레스고로 간 열혈 팬들
  • [글래스고=스포츠월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머레이파크에서 실시한 훈련 도중 많은 손님들이 찾아들었다. 이들은 정문에서부터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미국’을 외치며 대표팀 버스를 반겼다. 대표팀 응원을 위해 전날 런던(잉글랜드)에서 버스로 무려 10시간을 달려 왔다는 이들은 6명의 런던 유학생과 한국에서 가나전 응원을 위해 건너온 6명의 열혈 축구팬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은 “대표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먼길을 달려왔다”며 “일부는 독일로 건너가 응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훈련장에는 가나전 중계를 위해 글래스고에 도착한 이용수 KBS 해설위원과 신문선, 황선홍 SBS 해설위원 등 낯익은 얼굴도 있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전 당시에도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을 찾았던 3명의 이들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몸놀림이 많이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점점 다듬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설위원들은 훈련을 마친 뒤 아드보카트 감독의 인터뷰까지 꼼꼼히 챙긴 뒤에야 훈련장을 빠져나갔다.훈련장에는 현지 팬들도 글래스고 입성 이후 가장 많은 30여명이 몰렸다. 때문에 훈련장 주변에는 50여명의 국내 취재진과 해설위원, 그리고 팬들을 합쳐 총 100명이 넘는 관중(?)들이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을 모두 마친 태극전사들과 코칭스태프들은 팬들의 사인요청에 하나하나 응대하며 애정어린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 경기장·거리·시장·호텔…독일은 이미 축제 분위기
  • [스포츠월드 제공] 월드컵축구 개막을 앞두고 독일에서는 이미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와 유니폼은 물론 축구공 장식이 상점의 진열장을 채우고 있고, 시장에는 선수들의 사진이 실린 팝콘과 음료수가 등장했다. 유흥가로 알려져 있는 함부르크의 상파울리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는 월드컵 중계를 위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물론 교회 내에서 술과 흡연은 금지다). 또한 베를린에는 7만7000 평방미터(축구장 12개 규모) 공간에 64개의 게임이 중계될 8개의 대형스크린이 마련돼 있다. 가장 큰 스크린은 60평방미터로 브란덴부르크 문에 설치됐다.월드컵을 위해 특수 주문한 잔디도 모든 구장에 깔렸다. 구장마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과 비상 사태 대비훈련이 시작된 것은 벌써 6개월 전이다. 또 베를린 중앙역 공사가 7년만에 완성돼 최근 개통식이 열렸다. 이 새 역사는 700억 유로가 투자됐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호텔과 레스토랑, 택시 운전사들은 1년 전부터 저마다 친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별 서비스교육 참여자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운영회로부터 특별 수료증을 받는다. 월드컵 기간에는 상점의 영업시간도 오후 8시 이후로 연장된다. 월드컵 안전준비위원회는 폭력 성향이 있는 축구팬들이 월드컵기간 동안 독일 땅을 밟지 못하도록 사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국 경찰의 경우 훌리건의 명단을 작성하고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동태를 관찰하고 있다. 독일 연방 형사청과 경찰은 독일 전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높은 지역에 지역특성에 따른 집중안전 훈련을 할 정도. 모든 안전조치에도 불구하고 형사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사법부는 특별조치안을 통과시켰다. 테러조직에 대한 특별 조사도 이미 진행 중이다.
  • MBC, "조수미 노래 경기중에 안 틀겠다"
  • [노컷뉴스 제공] MBC가 한국 대표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 골세리머니 장면에서 난데없이(?) 울려퍼진 성악가 조수미의 월드컵 송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지적을 적극 수용, "경기중에 조수미 씨의 노래는 더이상 틀지 않겠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MBC 스포츠 국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6일 대표팀 평가전 골세리머니 장면에서 나왔던 조수미 씨의 노래에 대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충분히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있을 가나와의 평가전서부터 대표팀 본선 전 경기에 대해 조수미 씨의 노래를 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당초 취지는 골세리머니 순간에는 관중들의 열광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온국민이 함께 열광하는 모습을 그대로 가져간 뒤에 슬로우 모션으로 리플레이 하는 때에 조수미 씨의 노래와 함께 다시 한번 감동적인 순간을 재현하자는 의도였다"면서 "현장의 스태프가 수십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조수미 씨 축하송의 정확한 타이밍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실수를 인정했다.이어 "방송직후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항의를 제작진이 신속히 받아들여 우선 오늘 오전 재방송에서는 즉각 이문제를 시정해 조수미 씨 축하송 장면을 삭제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다 나은 축구 중계 서비스를 하고자 했던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살제로 27일 오전 경기 재방송에서는 골 세리머니 장면에서 조수미 씨의 축하송은 사라졌지만 축하송이 나오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스탠드를 팬(PAN)하도록 구성된 장면은 여전히 어색하게 비춰졌다. 26일 경기에서 가장 시청자들의 지적을 많이 받은 부분은 한국 선수들의 골세리머니 장면. MBC가 자체 제작했다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월드컵송 '오-대한민국'이 현장음을 죽이고 울려퍼지는 바람에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매력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골 자축과 붉은 악마들의 뜨거운 함성이 순식간에 조수미 노래 아래로 묻혀버리는 일이 설기현 조재진 두 선수의 골장면에서 잇달아 벌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이같은 어이없는(?) 상황에 아연실색했고 각종 시청자 게시판과 MBC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비난 댓글들이 하루가 지난 27일 까지도 이어졌다. 문제는 조수미의 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MBC 제작진의 오버한 편집에 있다는 지적이 높다. 결국 조수미라는 한국이 낳은 스타의 축하노래는 분위기 파악도 못한 꼴을 낳은 셈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심지어 MBC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는 높았다. 예능국의 관계자는 "우리도 보다가 당혹스러웠다"면서 "조수미 같은 대 성악가의 훌륭한 노래가 편집의 어설픔으로 시청자와 조수미씨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 꼴"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국 제작진내에서도 "경기중에는 그렇게 방송이 나가는 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우리도 당혹스러웠던 건 마찬가지"라고 곤혹스러워했다. 스포츠국 관계자는 "시청자들을 위한 축구 중계 서비스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중계에 있어 실시간 반응을 체크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구 중계는 39.8%(TNS미디어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덩달아 이어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근래 들어 처음으로 27%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축구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입중했다.
  • NHN, SBSi와 제휴..동영상 검색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이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동영상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네이버는 이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 관련 풀 라인업을 가동해 멀티미디어 검색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26일 NHN는 SBSi와 SBS 방송 동영상 콘텐츠 제공에 대한 제휴를 맺고,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털과 공중파 방송간 동영상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제휴는 이번이 처음으로, 네이버는 이를 통해 드라마,연예,오락,다큐멘터리,시사 등 SBSi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7000개(약 7000시간 분량)를 1차로 하여 SBS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네이버는 시청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휴를 통해 확보한 모든 방송 콘텐트에 검색기술인 `장면 검색`을 적용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면검색이란 `연애시대 이별장면`, `박지성 골장면` 등 동영상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의 특정성황이나 대사 등을 입력하면 원하는 장면을 한눈에 바로 감상할 수 있어,동영상 전체를 감상하거나 화면을 수동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검색기술이다. 네이버는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중계, 강남구청 수능 동영상강의 등에 장면검색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업계 최초로 공중파방송의 콘텐츠를 확보해 ▲ 동영상UCC(사용자제작콘텐트) 커뮤니티 `네이버 플레이` ▲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업로드기능 ▲ CATV, 동영상 커뮤니티의 동영상 콘텐트 ▲ 프라이드 FC, 프로농구 등 스포츠 동영상 ▲ 영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네이버 VOD서비스 등 다양한 동영상관련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규모인 120만개의 동영상 DB를 기반으로 서비스 풀 라인업을 구축, 멀티미디어 검색의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최휘영 NHN 사장은 "기존의 인쇄매체가 인터넷을 통해 뉴미디어 영역을 개척했듯, 가치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공중파방송과 정보의 채널이 되는 포털의 협력은 멀티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장면검색 등 네이버의 검색기술을 적용해 더욱 빠르고 이용하기 편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SBSi와의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SBS 콘텐츠에 대한 동영상 검색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06.05.26 I 류의성 기자
  • 세네갈戰 `인터넷으로 보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23일 열리는 한국과 세네갈 월드컵 대표팀 친선 경기와 26일 열리는 한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를 인터넷포털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청을 원하는 네티즌은 다음의 스포츠 섹션(http://sportslive.media.daum.net/soccer/s_live)을 클릭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뤄지는 평가전인 한국 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은 독일 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다음은 오는 26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06 다음의 날` (http://daumday.daum.net)행사에서 다양한 응원전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남측 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행사 당일에는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독일 월드컵 4강 진출 기원 `꼭짓점 댄스` 응원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다음이 리서치전문업체인 시노베이트코리아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전에서 첫 골을 넣을 선수로 네티즌의 32%가 박지성 선수를 꼽았으며, 35%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월드컵 방송 시청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98%(977명)의 네티즌이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월드컵 경기가 새벽에 열려 네티즌 59%(593명)은 `한국 경기만 생중계로 시청하겠다`고 답했다. 중계 방송 이외 월드컵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가장 선호하는 매체는 인터넷을 꼽은 네티즌이 74%(735명)이었다. 응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70%(704명)의 네티즌이 TV나 인터넷을 보며 응원하겠다고 답했으며, 시청 앞이나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 야외에서 응원하겠다는 답변은 16%(158명)이었다.
2006.05.23 I 류의성 기자
  • 유럽 부자구단들, 월드컵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 [이데일리 강남규기자]&nbsp;독일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가 축구열기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린 유럽 빅리그의 구단주들은 요즘 월드컵 보다는 최근 조용히 시작된&nbsp;재판에&nbsp;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nbsp;유럽의 명문 14개 구단(G14)의 구단주들이 지난&nbsp;15일 룩셈부르크의 유럽연합 대법원에 회부된 재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nbsp;이코노미스트와 유로머니가 16일 보도했다. 이 재판은&nbsp;벨기에 샤를루아팀이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되었다가 부상을 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제기한 것.&nbsp;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nbsp;빅리그 구단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nbsp;있기 때문에&nbsp;G14이&nbsp;거들고 나서 재판의 양상은 '빅리그&nbsp;구단&nbsp;대 FIFA의 대회전'으로 바뀌었다. 이들 구단은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되어 FIFA가 주관하는 A매치에&nbsp;뛸 경우 그 기간 동안의&nbsp;연봉과&nbsp;선수가&nbsp;부상당할 경우 대비한&nbsp;보험료를&nbsp;FIFA가 부담해야 한다고&nbsp;주장해왔다.&nbsp;이번 재판의 단초를 제공한 샤를루아팀은&nbsp;모로코 출신 압둘마제드 올메르스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A매치에 참여했다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팀 성적이 형편 없어졌고&nbsp;티셔츠판매&nbsp;등 부대사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nbsp;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올메르스가 경기를 뛰지도 못하는 데 연봉은&nbsp;계속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타가 다치는 월드컵이 싫어!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유럽 구단이 '축구의 제전'인 월드컵보다 대법원의 재판을 예의주시하는 데는&nbsp;유럽 축구업계의 녹녹찮은 실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한다.빅리그 구단의 매출은 크게 관중수입을 비롯해 기념품과 텔레비전 중계권 판매 등 부대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축구시장에서 관중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구단은 부대사업에&nbsp;더&nbsp;기대고 있는 실정이다.유럽의 구단들은 어지간한 회사에 뒤지지 않는&nbsp;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이다.&nbsp;2004~2005년 시즌의 경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nbsp;2억7000여만 유로,&nbsp;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억4000여만 유로, 이탈리아 AC 밀란이 2억3000여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nbsp;입장 수입이 아닌 부대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절반 이상이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업체에 최근 티셔츠 판매권을 4년 동안 부여한 대가로 5700만 파운드(8700만 달러)를 받았고, 이영표가 뛰는 토튼햄 홋스퍼는 지난 15일 같은 조건으로 티셔프 판매권을 팔아 3400만파운드를 벌어들였다. 또한&nbsp;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 중계권료를&nbsp;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7억파운드를 받고 팔았다.그러나 이들 구단은 매출액 가운데 많게는&nbsp;120%에서 적게는 70%까지&nbsp;선수 연봉과 이적료로 지급하고 있다. 게다가 주요 수입원인 부대사업의 실적이 관중수입보다 더 민감하게&nbsp;스타 플레이어의&nbsp;기량과 실적에 반응한다.&nbsp;결국&nbsp;&nbsp;스타 플레이어가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는 월드컵은 빅리그 구단주에게 애물단지인 셈이다.
2006.05.17 I 강남규 기자
  • 기아차, `아시안 X-게임` 후원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기아차가 세계 젊은이들을 겨냥한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마케팅을 펼친다. 기아차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열리는 `2006 아시안 X-게임`을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05 아시안 X-게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메인스폰서로서 활약한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X-게임은 세계적 스포츠전문방송사인 ESPN이 주관하며,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중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아시안 X-게임대회 메인스폰서로서 대회 로고, 홍보물, 경기장 내부보드, 경기중계방송 등에 기아차 회사 로고를 삽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기아차는 또 ESPN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이 중계되며 기아차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대회 후원으로 102억원 가량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기아차는 "이번 대회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ESPN 이외에도 유럽스포츠전문방송사인 `유로스포츠`를 통해서 유럽에도 방송될 예정"이라며 "유럽시장에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에 쏘렌토, 스포티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모닝(수출명 피칸토), 로체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2006 아시안 X-게임`은 인공암벽,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모터X 등 4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세계에서 200명이 넘는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2006.05.11 I 박호식 기자
  • `제3세대 섬유` PTT소재제품, 베트남 진출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제1세대 나일론, 제2세대 폴리에스터에 이어 제3세대 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 섬유소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패션쇼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다.옥수수를 발효시킨 친환경 물질(PDO, 1,3-propanediol)을 원료로 사용한 PTT섬유는 기존 합성섬유보다 신축성, 방오성, 염색성, 촉감 등이 우수하여 착용감이 뛰어난 스포츠웨어, 항균성과 내오염성을 가진 친환경 카펫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PTT섬유는 앞으로 폴리에스터섬유 시장의 10%를 대체하고, 카펫의 신소재로 사용돼 현재 주류를 이루는 나일론 카펫시장의 3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벽송디앤아이의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동 패션쇼는 Minh Quan, My Dung 등 베트남 정상급 가수와 국내 최고의 펑키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한상원씨의 작은 콘서트가 열리게 된다.또한, 베트남 최고의 B-boy팀인 Big Toe와 최근 2006 아모리컵 코리아에서 우승한 한국의 Rivers Crew의 댄스배틀 등 볼거리가 풍성해 베트남 현지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으로 현지의 관심도 높아 보인다.산업자원부 홍석우 생활산업국장은 "PTT섬유처럼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기업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차별화 제품을 개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시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5.11 I 이정훈 기자
  • "이젠 프로야구도 인터넷으로 보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트기업 그래텍은 곰TV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메이저리그(MLB), UEFA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경기의 인터넷 중계가 시도됐지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한 한국 프로야구의 인터넷 생중계는 곰TV가 처음이다. 그래텍은 KBO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공중파 및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내보내게 된다. 그래텍은 스포츠 채널 내에 별도의 야구 채널을 편성하고, 선수정보와 뉴스, 경기 기록 등의 데이터 서비스와 실시간 응원 게시판,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텍은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한국프로야구 인터넷 중계를 계기로 스포츠 채널의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인식 그래텍 사장은 "인터넷이 스포츠 관람의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며 "곰TV에 야구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채널을 추가해 인터넷 세대의 새로운 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기 위해서는 곰TV 홈페이지(http://gom.ipop.co.kr/tv/)에서 곰플레이어2.0 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곰TV의 스포츠채널에 들어가면 된다.
2006.05.10 I 류의성 기자
  • 케이블TV, 독일월드컵때 양방향 데이터방송 띄운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케이블TV협회는 디지털방송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티캐스트와 함께 독일월드컵을 전후로 양방향 데이터방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케이블TV 협회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디지털케이블망을 통해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선보이겠다"며 "독일월드컵을 보면서 경기기록을 검색하고 시청자 참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양방향 데이터방송은 ▲서울 강남 일대와 ▲HCN(현대홈쇼핑계열) 서초·동작·관악지역 ▲티브로드(구 태광 MSO)의 수원·안양지역 ▲CJ케이블넷의 양천방송·북인천방송 ▲드림씨티의 은평·부천지역 등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는 ▲CJ케이블넷의 중부산·동부산·경남·해운대기장·가야·마산 지역 ▲HCN의 청주방송 ▲TCN대구 방송 등이 참여, 총 18개사들이 협조할 계획이다.이들 지역의 케이블TV 가입 가구수는 5월 기준으로 총 10만 가구다. 케이블TV협회는 월드컵 기간중 각종 이벤트를 통해 추가 가입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서비스를 개발한 알티캐스트는 "케이블TV를 시청하면서 최신뉴스를 검색하고 승패 맞추기,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스포츠 중계와는 차별화된 디지털 방송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알티캐스트는 스카이라이프(SkyLife)를 비롯, 중국·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가와 유럽에 디지털 데이터방송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방송솔루션 전문업체다. 알티캐스트는 국내외 메이저 셋톱박스, 콘텐트 업체 등과 세계 디지털방송업체들에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2006.05.08 I 백종훈 기자
  • SBS, 지속적 영업실적 호조 기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신증권은 27일 SBS(034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했고, 영업실적의 지속적인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SBS(034120) -전일 공시된 SBS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타사(KBS, MBC) 대비 견조한 시청점유율 증가에 기반한 TV부문 광고판매율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409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하였는 바, 이는 외주제작비 비중은 전년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벤트성 스포츠 프로그램 방영 등 중계비 집행이 늘어남에 따른 개별제작비 상승에도 불구, 감가상각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경상부문은 SBSi 및 SBS프로덕션, SBS 드라마 플러스에서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동기 32억원에서 65억원으로 증가하며 경상이익 역시 흑자 전환하였다. -영업부문에서의 4가지 긍정적 요인 ① TV부문 광고판매율이 계절성에 의한 부침 속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승 탄력도는 과거 2~3년간 수준보다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② 19~20% 수준의 안정적인 시청점유율 안착이 타 매체 대비 광고판매율 수준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③ 개별제작비에 대한 상승 압박이 둔화됐다. ④ 외주제작의 수익 기여도 제고를 통해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부담이 있지만 지주회사 검토 등 최근 미디어 시장 환경의 빠른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력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상반기중 자회사들의 통합 가능성과 이르면 연내 지주회사 체제로의 진행 과정을 주시하는 가운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김병국 애널리스트)
2006.04.27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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