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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 네이버, 동영상 검색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작년 12월부터 진행해 온 `동영상 검색`의 공개시범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동영상 검색서비스의 특징은 국내 최대규모인 150만 건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는 ▲ 동영상UCC(사용자제작콘텐트) 커뮤니티 `네이버 플레이` ▲ 네이버 블로그, 카페 동영상 ▲ 다모임, 엠군닷컴 등 외부 커뮤니티 동영상 ▲ Mnet, 온게임넷 등의 CATV ▲ 프라이드 FC, 프로농구 등 스포츠 동영상을 대상으로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동영상 전문커뮤니티 `판도라 TV`의 동영상까지 검색할 수 있다.네이버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옵션을 부여해 동영상의 출처와 유·무료, 화질 등에 따라 검색범위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고, 썸네일(미리보기 이미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동영상 내용의 특정상황이나 대사를 입력하면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장면검색`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장면검색은 Mnet, 프라이드 FC, 스타크래프트 중계, 강남구청 수능방송 동영상에 한해 가능하지만, 연말까지 SBSi와 제휴를 통해 확보한 드라마, 연예, 오락, 다큐멘터리 등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2006.07.06 I 류의성 기자
  • GO! K-리그 ''월드컵 휴식'' 끝내고 오늘부터 레이스
  • [스포츠월드 제공] ‘이제는 K-리그다!’그곳에 가면 태극전사들을 만날 수 있다. 토고전 동점골 주인공 이천수(울산 현대)와 투혼의 수비수 최진철(전북 현대),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쿠키’ 송종국(이상 수원 삼성)…. 붉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그라운드를 힘차게 내달린 태극전사들이 바로 그 곳에 있다.2006 독일월드컵축구로 한달 가량 긴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 K-리그가 마침내 힘찬 기지개를 펴고 축구 열기를 이어간다. ‘삼성하우젠컵 2006’ 대회가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맞대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이날 열리는 울산-전북전과 8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북전, 9일 제주 유나이티드-울산전은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느라 미뤄졌던 울산과 전북의 경기로 치러지고 본격적인 레이스는 오는 15일(9라운드)부터 시작된다.울산-전북전에는 반가운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일월드컵에서 생애 첫 골을 작렬한 이천수와 대표팀 ‘맏형’ 최진철이 ‘창’과 ‘방패’가 되어 맞붙는다. 이천수는 지난달 13일 토고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9분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최진철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이천수는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언제든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고, 최진철은 선발 출전 의지가 강해 이들의 플레이를 또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울산은 2004년 5월16일 이후 전북전 4승3무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고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다. 전북전과 9일 제주전까지 승리한다면 FC서울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뛰어오를 수 있다. 전북도 울산을 반드시 넘어서야만 한다. 현재 3승3패(승점 9)로 9위. 9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2게임을 다 잡을 경우 단숨에 4∼5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울산은 수비라인의 핵 유경렬이, 전북은 승부처마다 골을 터뜨린 김형범이 각각 경고 누적으로 빠져 아쉽다.과연 월드컵 때 보여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K-리그로 이어질까 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다. 월드컵 중계에 열을 올렸던 각 방송사 중 단 한 곳도 5일 경기 생중계 계획이 없다. 월드컵 후 “K-리그가 살아야 한국 축구가 산다”는 태극전사들의 애절한 바람이 현실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 KBO, `빈볼사태` 형평성 및 특혜 논란
  • [노컷뉴스 제공] 집단 난투극 직전까지 갔던 지난 2일 대전 현대-한화전 `빈볼` 당사자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징계를 내렸다. KBO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빈볼 사태 당사자인 현대 김동수(38)와 한화 안영명(22)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씩을 부과했다. 또 김동수에 대해 발길질을 했던 한화 송진우(40)는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예전 빈볼이나 폭력사태 당사자들이 대부분 받았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은 없었다. KBO는 이에 대해 송진우, 김동수는 그동안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점을 참작했고 안영명의 경우는 세 선수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고문 변호사의 법률적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김동수는 3-2로 현대가 앞선 8회 타석에서 안영명의 2구째가 등에 맞자 마운드로 달려가 안영명의 뺨을 두 차례 가격했고 이에 격분한 송진우가 덕아웃에서 달려나오면서 김동수에게 발길질을 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몸싸움을 벌였지만 난투극으로 번지진 않았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상벌위원회 후 "출전정지 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사례를 참고했고 대승적 차원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랜 상벌위원회 경험에서 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애 및 프로의식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뛰면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차원"이라는 것. KBO, "네거티브한 벌보다는 야구 발전 위한 긍정적 방향 모색" 또 하총장은 "내년부터 징계 대상 선수들에 대해 봉사활동과 팬서비스 차원의 유소년 야구 지도 등의 방안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하총장의 말대로라면 출전정지라는 ‘네거티브’(Negative.부정적인) 차원의 징계가 아닌 `포지티브`(Positive. 긍정적인) 징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팬들이 해당 선수를 볼 기회를 주고 또 죄값을 치르려는 선수들의 보다 질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고 어린 선수들이 프로의 지도를 받는 등 야구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특정 선수에 국한된 것이라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가장 최근 빈볼 및 폭력사태였던 지난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과 서승화(LG)는 3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00만원 징계를 받은 것은 물론 지난 2001년 펠릭스 호세(롯데)는 배영수(삼성)를 폭행해 잔여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문제는 송진우가 통산 198승으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2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송진우가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지 않아 출전정지까지 내리기는 힘들었다고 KBO는 밝혔다. 폭행사태에 대해 출전정지 징계가 없던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형평성 문제 및 재발 우려 시각도 그러나 김동수, 안영명 두 선수만 출전정지가 결정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200승 달성이라는 송진우의 기념비적인 기록에도 흠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KBO 한 관계자는 "송진우의 200승 달성일은 한국 프로야구 잔칫날과도 같다. 이런 상황에서 출전정지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총장은 "이번 결정이 앞으로 비슷한 경우에 대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출전정지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누가 봐도 스포츠맨 정신에 어긋난 것이라면 1,2 경기가 아닌 팀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안영명은 선수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졌고, 김동수는 동료 선수에게 손찌검을 했다. 송진우는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달린 야구화로 김동수를 찼다.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들의 행동이 스포츠맨정신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누구라도` 어려울 것이다. 일단 대승적인 야구발전을 위해 징계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KBO가 징계의 형평성을 지키고 빈볼 및 폭력사태 재발을 막는 데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차두리 근육수술…시즌 준비 돌입
  • [스포츠월드 제공] 2006독일월드컵축구에서 선수가 아닌 방송 해설가로 팬들의 인기를 모았던 ‘아우토반’ 차두리(26· FSV 마인츠05)가 근육수술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팀을 옮겨 2006∼2007시즌부터 마인츠에서 뛰게 된 차두리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사타구니 근육 수술을 받았다. 30일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독일 월드컵 8강전 중계를 위해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을 찾은 차범근 MBC해설위원(수원 삼성 감독)은 “두리가 오늘 뮌헨에서 수술을 받고 비스바덴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차두리는 팀을 옮기면서 마인츠 인근 휴양도시인 비스바덴에 새 집을 구해 살고있다. 차 감독은 “사타구니 안쪽 근육에 구멍이 발견됐다. 가만 놔둬도 되지만 통증이 있다고 해 팀과 상의해 수술을 결정했다”면서 “수술도 잘 끝났다. 열흘 정도 후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며칠 간 휴식을 취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두리는 마인츠에서 배번 2번을 달고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이 원했다. 측면에서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사이드 맞냐, 아니냐... 네티즌도 전문가도 의견 분분
  • 오프사이드 맞냐, 아니냐... 네티즌도 전문가도 의견 분분
  • [오마이뉴스 제공] "오프사이드가 확실합니다. 오프사이드 판정은 공을 패스한 사람과 받는 사람의 위치인데, 받는 사람이 최종 수비라인보다 안쪽이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입니다. 분명히 부심도 그걸 봤는데, 주심이 참…." (ID 'ghkvpdls') "절대 오프사이드 아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상대편 선수에게 패스를 하더라도 우리편 선수가 의도적으로 걷어낸 경우라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ID 'duree202') 24일 새벽 한국 대 스위스 축구경기가 끝난 지 한나절이 지났지만 스위스의 두번째 골에 대한 오프사이드 논란이 네티즌 사이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이날 오후까지 포털사이트의 관련 기사에 1천개 이상의 댓글을 달아 후반 32분 알렉산터 프라이 선수의 골에 대해 "오프사이드가 맞다" "아니다" 격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777_sv'는 "왜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며 "이번 월드컵 때는 규칙이 바뀐 것도 있고, 이미 스위스 선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선심이 분명히 깃발을 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jalla7' 역시 "분명히 오프사이트"라며 "우리팀 수비수가 패스했건 말건 이미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받아 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란 상대팀 공격수가 수비수 뒤에 있고 공을 받았을 때"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분노한 일부 네티즌은 "피파 홈페이지에 스위스와의 재경기를 촉구하는 항의글을 올리자"는 의견을 퍼뜨리고 있다. 반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sealp7454'는 "패스하는 순간 프라이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도 아니었고, 패스 역시 프라이 선수가 아닌 옆의 선수에게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심은 패스 순간 프라이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것으로 착각한 듯 하다"며 "어쨌든 결정권은 주심에게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 'rlaansrnl32'는 "경기에서는 심판 말에 순종해야 한다"면서 "누가 잘못했든 심판의 판정에 따르는 것이 피파 규칙"이라고 주심의 판정에 무게를 뒀다. "이건 사기" "완벽한 오프사이드"... 전문가들도 오락가락 전문가들 또한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 엇갈린 결론을 내놓았다. MBC 해설위원인 차두리 선수는 프라이 선수의 골이 인정됐을 때 "말도 안 된다, 선심이 왜 저러느냐, 깃발을 들었다가 내렸다"며 "이건 사기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신문선 SBS 해설위원의 경우 "볼이 수비수를 맞고 갔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다"고 설명해 일부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스포츠 케이블 ESPN은 프라이 선수의 골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controversial) 골'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중계를 담당한 해설자는 "(내가 보기엔) 오프사이드였다"고 말했다. MBC 해설위원으로 참가한 임은주 국제심판은 스위스전 직후 "이호 선수의 발에 맞은 것과 상관없이 이미 마르제라즈 선수가 프라이 선수에게 패스할 당시 프라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면서 "따라서 완벽한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 월드컵으로 뜬 스타들
  • [스포츠월드 제공] 2006 독일월드컵은 이천수 안정환 박지성 등의 스타를 다시 빛나게 만들었다. 그라운드를 열정적으로 달리는 이들은 우리 대표팀에 결정적인 골을 안기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비단 그라운드에서만 스타가 탄생한 것은 아니다. 월드컵을 등에 업고 각 분야에서도 여러 스타들이 탄생했다. ‘꼭지점 댄스’를 국민적인 응원으로 만든 영화배우 김수로, 이천수의 여자 친구로 언론에 회자된 탤런트 김지유, ‘빠라빠빠’로 월드컵 응원에 나선 신인 가수 박현빈, 놀라운 입담으로 월드컵 중계 해설 실력을 뽐내고 있는 차두리가 대표적인 ‘월드컵 스타’다. 월드컵이 벌어지고 있는 독일에서 우리 대표팀과 원정 응원단이 힘을 내고 있다면, 국내에서는 이들이 월드컵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월드컵스타 인기지속 비결-꾸준한 자기노력·투자로 오∼래가는 스타 발돋움월드컵은 일시적인 축제에 불과하다. 따라서 ‘월드컵 스타’라는 호칭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란 점을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뜬’ 연예인이나 선수들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 끊임없는 자기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들 대부분은 도태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월드컵 특수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든 아니면 우연한 기회로 스타덤에 올랐든 이번 월드컵으로 ‘뜬’ 스타들은 월드컵 이후에도 본인이 가진 끼와 재능을 적절히 활용하고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이천수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지유는 당장 다음 작품에서 극중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도 그에 대한 관심도를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김지유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이천수의 연인’이 아니라 배우 김지유로 거듭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데뷔곡 ‘빠라빠빠’로 응원무대를 휩쓸며 가수로서의 실력도 보여줄 수 있었던 박현빈도 마찬가지. 신나고 쾌활한 분위기의 곡을 월드컵 이후 휴가철까지 잘 활용,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며, 최근 보여준 다양한 끼와 재능을 다른 무대에서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톱가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김수로와 차두리는 본인의 영역 밖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더이상의 ‘오버’는 금물이다. 차두리는 본인도 밝혔듯이 지금의 상황이 아주 행복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축구선수로의 앞길이 더욱 창창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김지유 '이천수 여친'→'월드컵 여인' [관련기사]박현빈 '트로트 신형엔진' 발진[관련기사]해설자 차두리, 시청자·네티즌 열광[관련기사]김수로 예능프로 섭외 1순위
  • [월드컵 이모저모]이영표 똑같은 멘트 눈길
  • [스포츠월드 제공] ○…스위스전을 앞둔 이영표의 영어 인터뷰 내용이 한국 취재진의 관심을 끌었다. 이영표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외신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영표는 스위스전 전망에 대해 영어로 “스위스는 조직력이 잘 짜여져 있고,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팀이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 멘트는 지난 프랑스전을 앞두고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과 주어(프랑스→스위스)만 빼놓고 거의 똑같은 문장이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이영표지만 반복되는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대비해 일정한 답을 정해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스위스전 독일서 중계 안해○…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 스위스의 G조 마지막 경기는 독일 공중파 TV에서 중계되지 않는다. 독일의 경우 이번 월드컵을 ARD와 ZDF, RTL 등 3개사가 돌아가면서 하루씩 중계하고 있는데 조별리그 최종전의 경우 동시에 2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같은 시간에 열리는 프랑스-토고전만 중계하고, 한국-스위스전은 뉴스 시간에 하이라이트식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대표팀 전원 컨디션 최상"○…스위스와의 G조 최종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프랑스전에서 조재진과 김영철, 김남일, 이호 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모두 출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 김남일과 이호는 이미 정상으로 돌아왔고, 조재진은 왼쪽 무릎이 약간 부은 정도. 김영철 역시 21일 훈련에서 재활을 받았지만, 출전은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언론 담당관은 21일(한국시간) “대표팀 23명 모두 부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 도둑맞은 이승엽 19호포 요미우리가 되찾아줄까
  • [스포츠월드 제공] 일본 프로야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과연 이승엽(30)의 시즌 19호 홈런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이승엽은 지난 11일 마린스타디움의 지바 롯데전에서 3루심의 명백한 오심으로 홈런과 타점을 도둑 맞았다. 심판은 지바 롯데측의 어필을 받아들여 ‘앞선 주자 오제키가 베이스를 밟지 않고 지나쳤다(누의 공과)’고 판정했다. 요미우리는 13일 오제키가 3루를 밟는 모습이 찍힌 TV중계 화면을 담은 DVD를 첨부, 센트럴리그 사무국에 항의서를 보냈다.요미우리는 오심을 인정하고 그 때문이라면 재경기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차후 오심 방지를 위해 경기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센트럴리그 사무국은 규약 중 ‘심판의 판정은 최종적인 것이다’라는 조항을 들어 번복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19일 이같은 내용을 요미우리에 통보했다.인터리그 경기였기 때문에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회장의 공동 명의로 된 이 회신은 ‘영상기술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문제의 장면을 돌려볼 경우 심판의 판단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인간의 눈에는 한계가 있다’고 사실상 오심을 인정했다. 그러나 판정 번복과 재경기, 비디오 판독 도입은 거부했다.그래도 요미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센트럴리그에 재항의서를 보내고, 리그 이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계속 논제로 삼을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TV 회장이 실질적인 구단주인 요미우리는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의 각종 제도와 규약을 바꿔온 전례가 있다. 요미우리의 막강 영향력으로 이승엽이 잃어버린 홈런을 되찾을 지 관심거리다.
  • ''월드컵 묻어가기'' 눈길 끄는 네가지 광고 유형
  • [스포츠월드 제공] 대한민국은 요즘 축구 또 축구다. 온 국민의 관심사가 이렇게 하나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기회. 기업들은 이른바 ‘묻어가기’ 전략에 두팔을 걷어부쳤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관련 마케팅 비용이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내놓은 상황. 흔히 마케팅의 꽃이라 불리는 TV 광고는 연일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광고의 붉은 물결에 일각에서는 ‘지겹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지만, 새벽시간에도 수만명이 거리 응원에 동참하고 지상파 3사 중계 시청률의 합계가 80% 가까이 집계되는 것을 보면 ‘월드컵 묻어가기’는 그리 무모한 도전은 아닌 듯 하다. 월드컵에 대처하는 광고들의 네가지 전략을 모아봤다.<카멜레온 전략> 수시로 문구변화… 시선 붙잡은 뒤 제품 소개월드컵 기간에는 국민들의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마련. 시시때때 급변하는 시청자의 심리를 따라잡기 위해 광고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시청자의 마음 상태와 가장 밀착된 문장으로 카피를 바꿔주며 시선을 붙들어 맨뒤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을 내세운 파브 보르도 TV는 ‘기다려라! 프랑스’ ‘스위스를 넘어라’ 등의 문구로 다음 경기 기다리는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엑스캔버스는 ‘노르웨이의 축구스타일은 스위스와 비슷하다’며 자사 제품과 함께 스위스전을 대비하자고 설득한다. 삼성전자는 보다 발빠르다. 13일 토고와의 경기 전반전이 끝나고 방송된 삼성전자의 광고는 ‘이제는 후반전이다. 최선을 다하자’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패러디 전략> 엉뚱한 한방 터뜨려 폭소 유도 관심끌어 축구 경기를 연상시키다 엉뚱한 한방을 터뜨려 시청자를 폭소케하는 패러디도 눈에 띈다. 일찌감치 ‘재미’를 본 건 중견탈렌트 임채무가 출연한 돼지바 광고다. 경기 중 몸싸움이 일어난 곳으로 뛰어간 심판이 꺼내 든건 다름 아닌 돼지바. 2002년 이탈리아와의 경기 중 토티 선수의 할리우드 액션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던 모레노 심판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광고 중 하나가 된 이 광고는 임채무를 포탈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려놓는 등 최고의 히트 광고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히딩크 감독이 직접 나섰다. 파파존스 피자의 광고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박지성과 히딩크가 포옹하는 장면이 재연된다. 대신 광고에서 히딩크에게 달려들어 쏙 안기는 건 바로 피자 배달원. 이 광고는 히딩크의 카리스마를 살짝 뒤집어 네티즌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있다. <감동 전략> 태극전사 뭉클한 감동 제품 이미지로 연결월드컵이 선사하는 가슴뭉클함을 자사 브랜드 이미지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KTF 광고 속 선수들은 ‘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또 뛸 것’이라고 다짐하며 삼성생명의 홍명보 코치는 ‘늘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되새긴다. 하나금융은 ‘다시 한번 세계를 대한민국의 팬으로 만들자’며 호소한다.한국투자금융은 직설적이다. 광고는 2006년 4강신화를 언급하면서 ‘그 한국 축구처럼 한국 투자증권도 한국 사람을 가슴 뛰게 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특히 KTF는 축구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내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중계를 지켜보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가 하면,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이동국 선수의 심정도 그려낸다. 광고 속 분위기와 성우의 목소리는 비장하기까지 하다. <스타 활용 전략> 박지성 등 월드컵 스타 활용 눈길 사로잡아가장 쉬운 방법은 스타를 섭외하는 것이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는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귀엽고 씩씩한 이미지의 박지성은 하이트맥주, LG전자, 우리은행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인상의 이영표는 서울우유와 외환은행 광고에 출연 중이다. 이 두사람은 SK텔레콤의 광고에도 함께 등장한 바 있다.연예계 스타가 한국팀을 응원하기도 한다. 조인성은 국제전화 001 광고 속에서 고릴라와 ‘방콕 응원’을 선보이며 롯데카드의 한가인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논다. 문근영은 KB은행 광고를 통해 응원 후 숙면을 돕는 운동을 가르쳐주며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숫자로 본 월드컵 CF
  • [스포츠월드 제공] 지금 온 세계가 2006독일월드컵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6독일월드컵은 239개국 중 213개국에 TV로 중계되고, 이로인해 350억 명이 시청할 전망이다. 이에 월드컵에 집중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TV광고 시장은 그야말로 용광로처럼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2한일월드컵에서 광고효과를 경험한 기업들이 TV광고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정책부에 따르면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월드컵과 축구를 소재로 한 TV광고는 70개 정도가 방송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730억원에 이른다. 물론 2002년 한일월드컵의 1300억원 시장규모에는 못 미친다. 올해는 시차 때문에 새벽경기가 많아 황금시간 편성이 어려워 절대적인 광고비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그렇다면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의 광고료는 얼마나 될까. 토고전과의 경기는 초당 2500만원, 프랑스전은 새벽에 치뤄져 토고전보다 조금 싼 1700만원, 스위스전은 새벽이지만 주말인 점을 감안해 1800만원에 책정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월드컵을 겨냥한 TV 광고의 효과가 60∼7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16강, 4강에 진출할 경우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미 ESPN "한국은 박지성이 있어 행복하다"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과 AP 통신 등 세계의 유수의 통신사들이 한국의 승리를 전하면서 붉은 물결이 또한번 서울을 덮였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ESPN은 미국의 방송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오늘 한국과 토고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중계 방송을 했으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5분 가량을 한국팀의 승리 원인을 분석하면서 이천수, 안정환 선수의 골 장면을 거듭 보여줬다.이 방송은 또 아마도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때 처럼 서울 등 한국 대도시의 중심가에는 붉은 물결과 한국의 국기가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까지 예상했다.ESPN의 방송 앵커는 한국 대표팀에는 박지성(영국 맨처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어 토고팀의 반칙을 유도하고 그 프리킥이 결국 이천수 선수의 동점골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이 방송의 해설자는 "토고팀은 박지성 선수 한명을 막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결국 경기를 진 것 같다"며 "한국은 박지성 선수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미 ESPN은 12일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모든 면에서 토고팀을 앞서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AP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서울 시청앞을 비롯한 한국 곳곳에서 벌어진 거리 응원에만 2백만명 이상이 운집했다"면서 "한국은 지금 월드컵 첫승에 감격스러워하며 붉은 물결이 시내를 물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승리에 도취한 한국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춤을 추며 열광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때의 거리 응원이 재연되고 있다"고 전했다.AFP 통신도 "2002년 4강신화의 주역인 안정환 선수가 후반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승리골을 만들냈다"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후반전에 도박을 감행해 잭 팟을 터뜨렸다"고 타전했다.
  • 한국-토고전, 당신의 월드컵 방송 채널은?
  • [오마이뉴스 제공] 이 기사는 '팬 픽션(fan fiction)' 형식의 '함께 만드는 뉴스'입니다. '함께 만드는 뉴스'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주제나 사안에 대해 기자가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에 대해 독자들이 직접 주인공 또는 조언자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후 독자들이 남긴 의견을 반영하면서 최종적으로 기사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주제는 '월드컵 채널'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nbsp;<편집자 주>드디어 오늘,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 순간 가장 긴장하고 있는 사람은 대표팀 선수들일 겁니다. 물론 한국의 축구팬 역시 마찬가지이겠지요.그러나 대표팀 선수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는 쪽은 아마도 방송 3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의 광고만 내보내던 방송사가 거리 간판에 버스 옆면에까지 자사의 월드컵 방송을 보라고 광고할 정도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으니까요.그렇게 월드컵 중계 광고를 열심히 한 성과를 볼 수 있는 날이 바로 오늘이 아닐까요? 개막전부터 3사가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왔지만,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한국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MBC] 으랏'차차'~ 이번에 '차 해설위원'이 둘이다▲ MBC는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차붐'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릴 계획이다. 한일 월드컵에서는 현장에서 뛰었지만 이번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된 차두리 선수도 아버지와 함께 해설에 나섰다. ⓒ MBC 홈페이지현재 시청률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나오는 MBC는 13일 한국-토고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차범근 감독과 차두리 선수 부자를 내세워 축구팬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입니다. MBC는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는 데 두 사람이 적임이라고 보고 월드컵 중계 간판 해설자로 계속 내보낼 생각입니다. 오창식 MBC 스포츠 국장은 12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2002년의 경험에서 봤을 때 우리가 특별히 실수하지 않는 한 (시청률에서) 계속 앞서갈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KBS는 기술력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입니다. KBS는 월드컵 주관방송사의 미디어 서버를 검색할 권리를 독점 계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라이트 장면 등을 3~4개 화면으로만 보여주는 한계를 탈피하고, 여러 각도에서의 골인 장면이나 각 선수 벤치 및 응원 장면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극장에서 들을 수 있는 음향을 전해주는 라이브 5.1채널 시스템을 매경기 중계에 운영합니다. 손상진 KBS 월드컵 기획단장은 "우리는 미디어서버를 독점계약해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음질도 라이브 5.1채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KBS의 장점으로 기술력을 내세웠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해설자에 대해서는 "유상철·이용수 해설위원에 전인석 캐스터 3인 체제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SBS도 MBC와 마찬가지로 해설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002 월드컵에서 활약한 황선홍 전 국가대표 선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선수로서 뛴 경험을 중계에 십분 활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인기를 끄는 신문선 위원도 함께 합니다.방송사의 준비가 이런 가운데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오마이뉴스>는 일반 시청자와 달리 축구 중계를 보고 관전평이나 전술분석을 쓰는 시민기자들에게 어떤 채널을 어떤 이유로 보는지 물어봤습니다.[KBS] 똑같은 하이라이트가 지겹지? 우린 다르지▲ 선수출신 해설위원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KBS. 광고를 패러디한 '월드컵생활백서'가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 KBS 홈페이지먼저 MBC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됐다는 이성필 기자는 "MBC의 장점은 해설에 있다"며 "흐름이 끊기지 않는 해설이 좋아 MBC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자는 또 "해설을 편안하게 이끄는 김성주 캐스터의 중계도 돋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차범근-차두리 부자에 관해서는 "차범근 해설위원은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하고 쉽게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고, 차두리 선수는 독일에서 뛴 경험을 말해줘 무엇보다 현장감이 있다"며 두 사람의 해설에 만족했습니다.반면 SBS를 보겠다는 정대훈 기자는 "전술분석을 위해 보는 데는 SBS가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기자는 "전문가다운 박문성 해설위원의 해설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황선홍 해설위원의 설명은 상황을 판단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며 "여기에 입담 좋은 송재익 캐스터가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고 SBS 중계의 장점을 들었습니다. 김정혁 기자도 같은 이유로 SBS를 뽑았습니다. 김 기자는 "황선홍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박주영 선수가 너무 처져 있어요, 지금 올라가야 합니다'는 식으로 그때 그때 전술 상황을 예리하게 지적해 경기 후 전술분석 기사를 쓰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KBS의 차분한 해설이 좋다는 시민기자도 있었습니다. 문인성 기자는 "서기철 캐스터와 이용수 해설위원은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중계방송을 한다"며 깊이 있고 차분한 중계를 KBS의 장점으로 들었습니다. 문인성 기자의 경우 "KBS는 미디어 서버와 독점 계약해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다"며 기술력을 장점으로 덧붙이기도 했습니다.심재철 기자는 "KBS 이용수·한준희 해설위원은 마니아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일반인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매우 친절하게 해설한다"며 '친절'을 좋은 점으로 꼽았습니다. [SBS] 4년 전엔 필드, 올해는 해설위원... 황선홍이 있다이제 오늘밤 10시면 전국민의 관심사라 할 한국의 첫 경기 토고전이 열립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어느 방송으로 볼지 결정하셨습니까? 아래 '독자의견' 란에 여러분의 의견을 적어주십시오. 이후 여러분의 의견과 추가 취재 등을 바탕으로 이 기사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SBS는 2006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황선홍 선수를 간판 해설위원으로 기용해 생생한 경기중계를 내세웠다. ⓒ SBS 홈페이지
  • 온실속 찜통서 경기를?
  • [프랑크푸르트=스포츠월드 제공] ‘온실에서 첫 경기?’아드보카트호가 뜻하지 않게 돔구장에서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독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는 한국-토고전이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발트 슈타디온)의 지붕을 일부만 덮을 경우 그림자가 져서 방송 중계에 차질을 빚는다고 판단해 지붕을 덮기로 결정한 것으로 12일(이하 한국시간) 알려졌다.축구 대표팀 이원재 미디어 담당관은 “조직위에서는 지붕을 덮겠다고 알려왔는 데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붕을 덮는 것이 우리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붕을 덮을 경우 그라운드에서 올라오는 습기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습도가 높아지는 게 우리 선수들에게 유리한지 여부를 판단한 뒤 매니저 미팅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그라운드 지붕을 완전히 덮고 돔 구장에서 경기를 한 사례는 거의 없다.조직위의 이런 결정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잉글랜드-파라과이전에서 지붕이 일부만 닫히면서 중계 화면에서 짙은 그림자가 지는 바람에 중계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프랑크푸르트는 13일 오후 10시 토고전 시작 시간에 기온이 3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는 예보 상으로는 33% 정도로 예상되지만 지붕을 차단할 경우 ‘온실효과’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물을 많이 뿌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면에서 습기가 많이 올라와 선수들의 플레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드보카트호 코칭스태프는 프랑크푸르트 숙소인 아라벨라 쉐라톤 그랜드힐튼호텔에 도착한 뒤 경기장 지붕 개폐 문제를 논의했다.
  • ''부상'' 루니 본선부터 출전 가능
  • [스포츠월드 제공] ○…오른쪽 다리 골절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선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8일(한국시간) 루니가 정밀 검사 결과 조별 예선 이후 부터 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병원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맨체스터 팀 관계자의 입회 하에 2시간여 걸쳐 정밀 진단을 받았다.○…호주가 약체 리히텐슈타인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3대1로 이겼다. 호주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에서 열린 경기서 전반 9분 닐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내줬지만 전반 19분 스터조브스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케네디와 알로이시가 연속골을 뿜어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선수들을 자극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후 “플레이가 너무 느리다. 경기에서 집중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런 식이라면 일본과의 첫 경기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마르코 바스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공식 월드컵 버스에 적힌 슬로건이 “건방져 보인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dpa통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오렌지색 버스 측면에는 ‘황금 군단으로 향하고있는 오렌지 군단(Oranje on the road to gold)’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바스턴 감독은 “이 슬로건은 너무 많은 관심을 끈다”고 불평했다. ○…독일에서 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축구광인 남편을 피해 한적한 휴양지로 안내하는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월드컵이 즐겁다는 남성이 67%인 반면 여성은 43%에 불과했다. 축구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주부들로서는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이 어쩌면 고통의 시기인 셈. 이런 점에 착안한 여행사들이 주부들을 겨냥해 ‘축구중계가 없는 우아한 온천 리조트’ 등을 캐치플레이즈로 알프스 휴양지 등 피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프랑스 프라이 “우승 자신있다”
  • [스포츠월드 제공] 한국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G조 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스타드 렌)가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프라이는 7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위스 포이시스베르크에서가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이 꿈이다. 그런 꿈마저 없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게 낫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우승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프라이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 아냐’라고 비꼬겠지만 나는 포커나 테니스, 탁구를 칠 때처럼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는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에게 침을 뱉는 장면이 TV 중계에 찍히는 바람에 15일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스위스는 프라이가 빠진 가운데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3으로 지며 8강 행에 실패했다.프라이는 이에 대해 “당시 사건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아무 대답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004∼200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만 기억하는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04∼2005 시즌 36경기에서 20골을 폭발시켜 득점왕을 차지한 프라이는 2005∼2006 시즌에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올 2월 서혜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4일 중국과 평가전에서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두 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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