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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이선영 아나운서 성대결절 수술…당분간 방송 중단 불가피
  • 이선영 아나운서 성대결절 수술…당분간 방송 중단 불가피
  • ▲ 이선영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성대결절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성대결절 수술을 받고 요양을 하고 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서는 지난 14일, KBS 1TV ‘러브 인 아시아’는 18일 방송 이후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 역시 성대결절 수술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선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러브 인 아시아’는 가애란 아나운서가 각각 출연하고 있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서는 지난 17일 방송부터 윤수영 아나운서가 투입되며 “이선영 아나운서는 휴가를 갔다”고 방송을 통해 설명했다. 그러나 가애란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러브 인 아시아’에 첫 출연하면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건강상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 그 건강상 이유가 성대결절 수술 때문이었던 것. 이선영 아나운서는 이에 따라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투데이 스포츠’, ‘비바 점프볼’, ‘가족오락관’, ‘주주클럽’, ‘좋은나라 운동본부’, ‘연예가중계’ 등 뉴스와 교양, 예능을 넘나들며 스타 아나운서로 입지를 다져왔다. ▶ 관련기사 ◀☞[포토]윤인구-이선영-이상호 아나, '화이트&블랙, 조화롭죠?'☞김제동·이선영 하차 '연예가중계' 두자릿수 시청률 기록☞이선영 아나, 故 이언 소식 관련 '연예가중계' 실수 정중히 사과☞이선영 아나, "'연예가중계' 새 MC...신뢰감 있는 진행할 터"☞이선영 아나운서 ‘가족오락관’ 새 MC 발탁
2009.08.27 I 김은구 기자
  • "최민호, 다시 보자 한판승"
  • [조선일보 제공] '작은 거인'이 다시 한판승 사냥에 나선다.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막하는 2009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다섯 판을 모두 '한판' 기술로 장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남자 선수로는 올림픽 사상 첫 전 경기 한판승이었다. 여자부에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조민선이 5경기를 모두 한판(누르기 세 판·안다리 후리기 두 판)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건 적이 있었다.최민호가 국민에게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이유는 그의 압도적인 힘과 기량 때문이었다. 5경기를 끝내는 데 총 7분40초, 평균 9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5분간 치러지는 매 경기의 3분의 1(100초)도 지나기 전에 상대를 눕혔다.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던 이원희(한국마사회)도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4경기를 한판, 1경기를 우세승으로 이겨 우승하는 데 평균 3분7초가 걸렸으니, 최민호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던 셈이다.최민호는 또 화끈한 메치기 기술(3연속 업어치기·2연속 다리 들어 메치기)로만 승리를 결정지었다. 유도 특유의 직선 운동과 회전 운동의 원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용인대 유도학과 김의환 교수는 "최민호는 업어치기 공격을 하러 들어갔다가 성공하지 못하자 되돌아 나오는 직선 운동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업어 메치는 회전 운동을 접목시켰다"면서 "다리 들어 메치기를 할 때도 먼저 상대의 한쪽 다리 발목을 잡는 공격이 실패하자 원위치로 돌아가는 대신 곧바로 회전운동을 통해 들어 메치기 공격으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이 먹혔던 것은 자기 몸무게보다 최대 3.5배를 더 들어 올리는 강한 근력 덕분이었다. 최민호는 역기를 무릎까지 들어 올리는 데드 리프트(dead lift) 무게가 평소 120~160㎏, 최대 210㎏에 이른다.그는 고질적인 감량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올림픽이 끝난 뒤 잠시 한 체급을 올려 66㎏에 나섰다가 작년 12월 일본 가노컵 8강에서 한판패하는 실패를 맛봤다. 60㎏급으로 복귀해 출전한 지난 5월의 러시아 모스크바 그랜드 슬램 대회에선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자만에 빠져 있다"는 어머니의 꾸지람을 듣고 다시 자신을 채찍질, 2003 오사카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노린다.2007 세계선수권자이자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용인대), 베이징올림픽 81㎏급 2위 김재범(한국마사회)도 금메달 후보. 정훈 감독은 "남자 대표팀 7명이 모두 메달권이라고 자부한다.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2007 세계선수권과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건 정경미(하이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SBS 스포츠가 26일 오후 10시부터 최민호가 나서는 첫날 경기를 비롯한 체급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 스포츠를 즐기는 ''제3의 길''… 아십니까 ''스포츠 웹툰''
  • [조선일보 제공] 일주일 중 유일하게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 경기가 없어 따분한 야구팬들은 최훈(37)씨의 '프로야구 카툰'이 업데이트되길 간절히 기다린다. 반면 K리그 팬들은 목요일이 즐겁다. 김근석(30·필명 샤다라빠)씨의 '풋볼 다이어리'가 연재되는 날이기 때문이다.경기장을 찾든 TV를 보든,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기사를 찾아 읽거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보며 스포츠를 즐긴다.최근에는 여기에다 스포츠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더 생겼다. 스포츠 웹툰(Webtoon·인터넷에 연재되는 만화)을 챙겨보는 것이다. 최훈씨와 김근석씨 등 재기 발랄한 작가들이 그려내는 '카툰 스포츠'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프로야구 카툰의 대명사 최훈최훈씨를 빼고 스포츠 웹툰을 논할 수는 없다. 그가 지난해 6월부터 한 포털사이트에 그리는 '프로야구 카툰'은 편당 평균 80만에 가까운 클릭 수를 자랑한다. 지난 4일 연재된 '명대사' 편은 16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인기의 비결은 한 주간의 프로야구 상황을 8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통해 함축적이고 재치 있게 녹여내는 데 있다. 25일 올라온 '분노의 질주' 편에선 선동열 감독의 얼굴을 한 사자가 고민 끝에 '내가 던져 볼까'란 대사를 읊는다. 왕년의 명투수 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오르고 싶을 만큼 부진한 현 삼성 투수진의 상황을 꼬집는 컷. 이런 식으로 팀당 한 컷씩, 8컷으로 8팀의 얘기를 담는다.지난 23일 만난 최훈씨는 TV 리모컨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매일 이렇게 네 경기를 돌려보다 보면 '이걸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림을 그리는 데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한정된 컷에서 재미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온종일 아이디어 구상만 할 때가 잦다고 한다. "한국은 미국·일본과 비교해 야구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해요. 제 웹툰이 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K리그를 내 손안에, 샤다라빠일본 힙합그룹의 이름을 따서 지은 필명 '샤다라빠'로 포털사이트에 '풋볼 다이어리'를 연재하는 김근석씨는 "내 몸에는 노란(성남의 상징색) 피가 흐른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성남 팬이다. 성남 홈 경기 때는 빠뜨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는다는 김씨는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느낀 점을 만화를 통해 표현하려 한다"고 말했다.'풋볼 다이어리'는 고양이 캐릭터인 샤다라빠가 그 주 K리그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웹툰이다. 프로축구연맹의 무능을 꼬집는 거침 없는 쓴소리도 '풋볼 다이어리'의 매력이지만 재치 넘치는 유머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비결이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패러디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프로축구 팬으로서 K리그를 다룬 웹툰이 하나도 없다는 데 실망해 직접 그리게 됐다"는 김씨는 프로축구 중계가 거의 없는 탓에 주위 팬들의 이야기나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프로야구 롯데를 다룬 '꼴데툰' 등 현재 5편의 스포츠 웹툰을 연재하는 김씨는 "팬들이 제 웹툰을 보고 K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을 보일 때 그리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타 파워' 뒤엔 '파워 에이전트' 있다
  • '스타 파워' 뒤엔 '파워 에이전트' 있다
  • [조선일보 제공] 김연아(19·고려대)가 얼마 전 출연했던 아이스 쇼는 대성공이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의 1만 좌석이 공연 사흘 내리 만원을 이뤘다. 입장권 가격(4만4000~19만8000원)도 유명 배우나 가수가 등장하는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떠올리게 했다. 아마추어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를 특급 흥행 상품으로 만든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스포츠 매니지먼트다.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 매니지먼트에는 연봉 계약이나 이적협상, 스폰서 섭외, 초상권 관리 등이 포함된다. 선수를 대신해 이 일을 하고 일정 수수료(5~10%)를 받는 사람이 바로 스포츠 에이전트다. 스포츠 시장이 발달한 미국, 유럽 등에선 스캇 보라스(야구)·드루 로젠하우스(풋볼)·피니 자하비(축구) 등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과 이적료를 구단측으로부터 받아내 수백억원대의 커미션을 주무르는 '파워 에이전트'가 적지않다. 할리우드 영화 '제리 맥과이어(1996년)'가 나온 뒤, 한국에서도 스포츠 에이전트가 매력적인 유망직종이라는 인식이 퍼져갔다. 영화에서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맥과이어는 거대 매니지먼트사에서 해고당한 에이전트. 유일한 고객으로 남은 NFL(미 프로풋볼) 선수로부터는 "Show me the money(돈을 보여줘)"라는 요구를 받는다. 맥과이어가 '1인 기업'의 어려움을 딛고 결국 선수에게 인간적인 믿음과 거액의 돈을 안기며 멋지게 재기하는 스토리다. 국내에도 맥과이어를 꿈꾸는 스포츠 에이전트 또는 마케팅 회사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세마 스포츠 마케팅의 이성환(44) 대표는 LPGA 프로골퍼 박세리를 잡기까지 3년 이상 공을 들였다. 연예 기획사를 운영했던 그는 1998년 박세리와 처음 만나 신뢰를 쌓았고, 2002년 초 박세리가 후원사였던 삼성을 떠난 뒤 에이전트를 맡았다. 세마는 박세리·신지애·최나연(골프) 등 선수들로부터 받는 커미션보다는 골프 대회 운영, 유명선수 초청, 이벤트 대행 같은 '파생 비즈니스'에 수익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4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불러 박세리, 콜린 몽고메리, 최경주와의 스킨스 대회를 성사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도 4~5명의 전담 직원을 붙여 적극적으로 '피겨 퀸 마케팅'을 하고 있다. 각종 광고와 스폰서, 라이선스 계약, 아이스 쇼 등의 이벤트로 잡은 올해 매출액이 70억원이다. 작년 총매출액(544억원) 중 가장 큰 부분은 스포츠 TV 중계권 판매 등 판권 사업이었지만 선수 매니지먼트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박세리(골프), 박찬호(메이저리그 야구), 박지성(잉글랜드 프로축구),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등 한국 출신의 스포츠 수퍼스타들이 늘면서 '한국판 제리 맥과이어'에 대한 환상도 커지고 있다. 맨주먹으로 이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않다. 하지만 국내의 실상은 아직은 환상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 프로 단체 종목 중 축구 외에 야구·농구·배구는 선수를 대신해 계약하는 에이전트 제도 자체가 허가되지 않고 있다. 축구도 다수의 유명 선수를 확보한 회사가 아니면 수익모델이 되기는 어렵다. 고객 선수의 경기 모니터링, 일정관리, 구단과 협상도 해야 하고 국내외의 법률, 세금, 회계 지식도 필요하다. 천하의 제리 맥과이어라도 한국에선 두 손을 들지도 모른다.
LG텔레콤, OZ웹서비스로 프로야구 생중계
  • LG텔레콤, OZ웹서비스로 프로야구 생중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032640)은 오는 18일부터 모바일인터넷 OZ를 통해 휴대전화로 국내 프로야구 생중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LG텔레콤이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모바일로 중계서비스하는 `더스포츠커뮤니케이션(www.thesports.net)`과 제휴해 모바일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통상 하루 네 경기가 벌어지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중계채널이 1∼2개인 지상파DMB나 위성DMB와는 달리 OZ에서는 그날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를 선택해서 보거나 다른 경기도 번갈아 볼 수 있다. 향후에는 하이라이트 동영상 및 다양한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에서 OZ라이프24(구 오즈추천사이트)에 접속해, 2009 프로야구 동영상 중계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현재 OZ 웹서핑이 가능한 24종의 휴대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6000원에 1GB의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OZ 가입자의 경우 약 15시간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는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LGT `이메일·모바일청구서 신청시 LCD TV 경품`
2009.08.16 I 양효석 기자
  • 스포츠토토,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란 경기결과를 예측해 적중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받아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분석하면서 즐기는 선진국형 스포츠 레저 게임이다.  이미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선진 유럽국가에서는 '풋볼풀스', '토토칼치오','라퀴니엘라' 등의 유사한 게임에 매주 수천만명의 스포츠팬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게임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씨름토토 등 6개 프로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토토 게임이 시행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토토 대상 종목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등 스포츠 전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스포츠토토가 한국 스포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매년 수십억원씩 지원 스포츠토토는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출연, 국내 스포츠 인프라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즉, 체육진흥기금 및 사회공익기금 조성이라는 사업목적에 따라 전체 판매금액의 25~30%가 기금으로 출연된다. 이 기금의 80%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학교체육,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생활체육 육성 등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쓰여진다. 나머지 20%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문화.체육사업 지원금(10%)과 경기주최단체에 대한 지원금(10%)으로 사용된다. 이들 경기주최단체들이 스포츠토토 지원금을 대부분을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투자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미래도 밝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유소년 클럽선수권대회 운영과 우수 유망주 해외 유학프로그램 운영 등에 지원금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팀들이 연고지역 내 고교 한 곳을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스포츠토토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농구연맹도 유소년과 아마추어 농구 육성 등 한국 농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금을 활용하고 있다. ▲ 스포츠에 대한 관심 제고 스포츠토토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은 비단 지원금뿐이 아니다. 사실 스포츠 발전과 저변확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국민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인데, 이 또한 스포츠토토 게임으로 인해 효과를 보고 있다. 스포츠토토의 대상종목이 되는 것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씨름 등 총 6가지. 토토 게임에서 적중되기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 이들 대상경기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관심을 갖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종목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애정이 생기게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에 참여한 후 경기를 보면 스릴과 긴장감이 생겨 스포츠를 관전하는 재미가 훨씬 커진다. 토토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은 실제로 2004~2005시즌 프로농구를 통해서 입증됐다. 당시 프로농구는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다. 여자프로농구도 그 동안 팬들의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지난 2006년 여름리그부터 농구토토 대상경기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농구팬들은 경기가 중계되지 않는 경우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프로야구도 토토 대상 종목에 포함되면서 야구토토 발매를 통해 해마다 수십 억원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등 흥행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프로배구도 지난 2005년부터 배구토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프로골프 역시 골프토토가 시행되면서 국내외 프로골프대회와 출전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등 흥행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토토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스포츠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여기다 정확하고 공정한 심판 판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심판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9.08.14 I 김상화 기자
  • `실시간 IPTV 보며 제품구매..첫 서비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세계 피겨 챔피언 김연아 선수의 공연을 TV로 시청하면서, 김연아 목걸이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는 IPTV전문 스포츠채널인 IPSN이 오는 14일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중계 방송에서 김연아 선수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PTV의 양방향성을 이용해 김연아 선수의 경기도중 IPSN의 중계 화면상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방송 도중 방송 관련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홈쇼핑을 제외하고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다.판매 물품은 귀걸이와 머리띠 등 김연아 선수가 공연시 착용하는 액세서리와 공연음악 CD 등이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주관하고 KT의 T-커머스관련 자회사인 KTH, IPTV 전문 스포츠 채널인 IPSN이 참여 했으며, 관련 솔루션은 KT(030200) 기술진이 제공했다. 시청자가 화면의 상품정보를 보고 리모콘으로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KTH콜센터에서 시청자에게 전화 연결한 뒤 신용카드·무통장입금 등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이로써 시청자들이 가정에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프로그램에 표출된 상품을 직접 골라 주문하고 결제하는 T-커머스가 본격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를 계기로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해 IPTV를 통한 양방향 서비스 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김연아의 아이스쇼는 IPSN을 통해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84시간24분`..쿡TV 오래보기 세계 신기록☞(아하!방송통신)내수기업 KT, 환율에 민감한 이유☞(특징주)KT 사흘째 상승..`실적 개선 기대감`
2009.08.11 I 양효석 기자
앞과 뒤가 다른 ''국가대표''
  • [SPN 리뷰]앞과 뒤가 다른 ''국가대표''
  • ▲ 영화 '국가대표'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988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15회 캘거리동계올림픽. 57개 참가국 선수들 중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겨울과는 거리가 먼 적도인근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팀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을 하게 됐고 캘거리동계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봅슬레이 썰매가 고장 났음에도 불구, 썰매를 들고 결승점을 통과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던 것. 이들의 이야기는 1993년 존 터틀타웁 감독의 '쿨러닝'으로 만들어져 전세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 '국가대표'(제작 KM컬쳐)는 한국판 ‘쿨러닝’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역경을 딛고 각종 동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에서 영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2009년 현재까지 한국의 스키점프 등록선수는 일곱 명에 불과하다. 이들 중 네 명이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적은 규모의 선수들이 2003년 제 21회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몇 차례 동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수 만 명의 스키점프 선수들이 등록된 북유럽과 비교했을 때 기적과 다름없는 일이다.‘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여기에 착안 3년간 기획 끝에 11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국가대표'를 연출했다.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김 감독의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가대표’가 후반 30여분을 남기고 보여주는 나가노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면은 현 시점의 한국 상업영화에서 ‘국가대표’급 장면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하정우와 김동욱 등 ‘국가대표’의 주연배우들이 시속 120km로 슬로프를 내려와 100m가 넘는 거리를 비상한 뒤 착지하는 장면들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영화 '국가대표'의 한 장면김 감독은 이를 위해 열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가동, 선수들이 점프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냈다. 스포츠 경기 중계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인 캠캣도 가져와 스키점프를 하는 선수들과 함께 시속 100km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촬영을 감행했다. 이러한 노력과 도전이 ‘국가대표’의 후반부를 장식했고 지금껏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경기장면을 선사한다. 그래서 ‘국가대표’는 더 아쉬움을 남기는 영화가 됐다. 스키점프 장면이 부각되는 후반부로 넘어오기까지 ‘국가대표’의 드라마는 엉성해서다. 이른바 루저들의 성공기를 영화에 담고 싶었다는 김 감독의 의도는 이해가 되지만 루저들의 캐릭터는 전형성에 갇혀 그 속이 뻔히 들여다보인다. 게다가 12세 관람가 임에도 수시로 터져 나오는 욕설과 손찌검, 그리고 여성 비하적 농담들은 가족들이 관람하기에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군대에 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동생 봉구(이재응 분)를 사지(?)로 내모는 칠구(김지석 분)의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즉, ‘국가대표’의 홍보팀이 선전하는 대로 영화의 후반 30분은 압도적이다. 하지만 그 30분에 도달하기까지 ‘국가대표’의 전개 방식이나 웃음 코드는 상투적이고 진부하다. 후반부의 완성도에 비교해 ‘국가대표’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딱히 신선하거나 새로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 영화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다른 것이다. 이처럼 균질하지 못한 완성도가 ‘국가대표’의 약점이다. 관객들이 그 약점에 대해 얼마나 관대할지 아직은 예측할 수 없다. 허나 ‘국가대표’가 김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661만 흥행기록에 못미친다면 첫 번째 원인은 바로 영화 전반부와 후반부의 편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2009.07.31 I 김용운 기자
  • NHN, `미투데이 스포츠`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NHN(035420)의 단문 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생활을 24시간 생중계한다.NHN은 스포츠 스타 및 구단, 리포터들과 실시간으로 소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미투데이 스포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미투데이 스포츠`는 네이버 스포츠 섹션과 미투데이 특집 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서비스된다. 선수는 물론 구단과 리포터, 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살아있는 생생한 스포츠 현장을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 훈련 모습과 대회소식·일상생활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스포츠 스타나 구단과 `친구`를 맺으면 원하는 이들이 전하는 소식을 월 300건까지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이태일 스포츠서비스실장은 "미투데이 스포츠는 미투데이와 네이버가 연계해 선보이는 첫 번째 서비스"라며 "블로그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성격을 합친 유기적 결합을 통해 더욱 풍부한 이용자 참여 콘텐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쇼핑몰 로그인 통합 `체크아웃` 개시☞(특징주)NHN 하루만에 급락..`차익매물 출회`☞네이버, 백과사전급 해양생물 정보 제공
2009.07.31 I 유환구 기자
  • (VOD)“왕년에 야구 좀 했어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세인트루이스 뉴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평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이라고 밝혀온 오바마 대통령은 청바지에 화이트삭스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올해로 80회째를 맞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개막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습니다. 포수로는 개최지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알버트 푸홀스가 나섰습니다. 이로써 오바마는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로 시구를 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오바마는 대학시절 농구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스포츠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이던 2005년에도 화이트삭스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구식에는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탠 뮤지얼과 밥 깁슨, 루 브럭 등 6명의 선수가 함께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폭스 TV 중계팀과 합류해 경기 2회 객원해설까지 한 뒤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오바마는 시구에 앞서 백악관 마당에서 볼이 바운드 되지 않고 포수 미트까지 날아가도록 특별 훈련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7.15 I 김수미 기자
임경진, 아나운서·스포츠캐스터 후진 양성
  • 임경진, 아나운서·스포츠캐스터 후진 양성
  • ▲ 강의를 하고 있는 임경진 전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임경진 전 MBC 아나운서가 후진양성에 나섰다. 임경진은 현재 서울 역삼동 드림비전아카데미에서 아나운서반과 스포츠캐스터반 전임강의를 맡고 있으며 발음과 발성에 대한 기본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임경진은 2001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하며 스포츠캐스터로 인기를 쌓았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교육사업에 도전하겠다며 MBC를 떠났다. 임경진은 현재 개인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5월부터 드림비전아카데미에서 전임강사로 후진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림비전아카데미는 아나운서, 쇼호스트, MC 리포터, 스포츠캐스터, 기상캐스터 반을 운영하고 있다. 드림비전아카데미 장용수 원장은 “임경진은 때로는 엄한 선생님으로 통하지만 진로를 상담해줄 때는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갖고 상담을 해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강의도 열정적으로 해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음주파문' 임경진 아나, 3개월 만에 공식석상☞'음주파문' 임경진 아나운서, 베이징올림픽 중계로 복귀☞임경진 파문 '스포츠뉴스', 방송위 주의 제재☞'음주파문' 임경진 아나, MBC 인사위서 감봉 1개월 징계 결정☞임경진 아나운서, 방송 중 실수는 술 아닌 감기약 때문
2009.07.09 I 김은구 기자
IPTV 전문 스포츠채널 2일부터 방송
  • IPTV 전문 스포츠채널 2일부터 방송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IPTV 전문 종합 스포츠 채널 IPSN이 내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IPTV 3사(KT QOOK, SK 브로드앤TV, LG myLGtv)와 IB스포츠는 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부터 IPTV 실시간 방송에 종합 스포츠 채널 `IPSN`을 공동으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IB미디어넷`이 지난달 12일 제출한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콘텐츠사업 등록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IB미디어넷(채널명 IPSN)은 내일 오전 8시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의 출전 경기를 첫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앞으로 IPSN은 ▲ 박찬호와 추신수, 백차승 선수 등이 활약하는 美 메이저리그 ▲ 월드컵·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 FIFA 17세 이하 및 20세 이하 월드컵 경기 등 인기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피겨 챔피언인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이벤트와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 FIVB(세계배구연맹)의 세계배구선수권대회 ▲ IAAF(국제육상연맹)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도 방송할 계획이다. IPTV3사는 스포츠 전문채널인 IPSN의 출범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확보하게 돼 가입자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 IPSN은 KT QOOK TV 500번, SK 브로드&TV 333번, LG myLGtv 5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왼쪽부터)송재호 KT상무, 임진채 SK브로드밴드 상무, 김인규 디지털미디어협회장, 이희진 IB스포츠 대표, 안성준 LG데이콤 상무, 김정환 IB미디어넷 대표)
2009.07.01 I 임종윤 기자
  • 박찬호 추신수 경기 IPTV로도 만난다...스포츠 채널 IPSN 개국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IPTV 전문 종합 스포츠 채널 IPSN이 2일 개국한다. IPTV 3사(KT QOOK,SK 브로드앤 TV,LG myLGtv)와 IB스포츠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SPN 개국을 공식 발표했다. 첫 방송은 2일 오전 8시. 추신수가 속해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로 문을 열 예정이다. IPTV 3사와 IB스포츠는 지난 6월 주식회사 IB미디어넷을 설립, 채널 런칭을 준비해왔다. IPSN은 박찬호, 추신수, 등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경기와 월드컵, 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이벤트,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UFC 등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OBS(경인방송)의 제작물이 방영되며 주요 경기의 경우 별도 편성을 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 프로야구 및 프로농구등의 중계권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IPSN관계자는 "IPSN이 개국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접촉할 예정이다. IPTV 사업자들이 대부분 프로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희망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스포츠 전문 제작 프로덕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IPSN측은 "IPTV 전문 스포츠 채널이 설립됨에 따라 플랫폼의 연착륙 도모와 함께 앞으로 IPTV만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기획,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07.01 I 정철우 기자
  • 네이트, `개방형 포털`로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개방형 포털로 재탄생한다. SK컴즈(066270)는 1일부터 오픈정책을 기반으로 서비스간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네이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메인 화면에 `네이트커넥트` 서비스를 신설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네이트커넥트를 통해 네이트와 연동한 외부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과 싸이월드 일촌 정보, 네이트온 버디 대화명, 새로운 댓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트커넥트는 쇼핑과 방송, 취업 사이트 등 총 27개 업체와 연동을 시작했다. 사용자는 유튜브 동영상을 미니홈피로 퍼올 수 있고 이달 말부터는 11번가, 티켓링크 등의 쇼핑몰 상품정보도 스크랩할 수 있게 된다. OCN과 온스타일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인크루트의 취업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알리미 서비스`도 시행된다. SK컴즈는 이달 내 총 50여 개 업체와 네이트커넥트 연동이 가능해지며 향후 증권, 은행 등 금융사까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색과 뉴스, 메일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검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는 주제별 맞춤검색 `한장검색`을 오픈했다. 한 장 검색은 여행지 위치, 날씨, 환율 등 기본정보와 맛집, 여행후기 등 미니홈피, 블로그 등 정보를 한 장의 검색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컴즈는 첫 번째 주제로 `한 장으로 보는 여행검색`을 내놓았다. 네이트 검색실험실은 시맨틱검색을 강화했다. 검색결과를 주제별 분류에 따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빅뱅`을 검색하면 데뷔정보와 연예활동, 인물소개 등 주제에 따라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향후 통합검색을 주제별 의미분류 체계로 바꾸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스는 실시간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네이트온 팝업을 활용해 화제의 사건 사고를 실시간 뉴스 속보로 제공한다. 회원들은 업무 중에도 뉴스 알리미를 통해 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 뉴스 스포츠 섹션에는 스포츠펍(Pub)이 신설됐다. 스포츠 전문 질의 게시판 `전문가Q&A`, 네티즌이 질문하고 스타가 답하는 `스타인터뷰`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유명 축구 칼럼리스트 존 듀어든과 이데일리SPN 야구전문기자 정철우 등 50여명의 전문가 칼럼을 연재해 날카로운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메일서비스는 스팸클린 기능을 강화했다. 한 주의 스팸 차단 지수를 그래프로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스팸 차단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받은 메일은 정보성 메일과 커뮤니케이션용 메일을 분류해 수신함 관리가 편리해 졌다.▶ 관련기사 ◀☞`대한뉴스` 이어 `간첩잡자` 포털광고 등장☞네이트, 검색결과 한눈에 보는 `한장검색` 선봬☞네이트, 뉴스에 실시간 중계 도입
2009.07.01 I 유환구 기자
  • KT `쿡 TV` 7월 변신...다양한 신규채널 송출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쿡(QOOK)TV가 새로워 진다 KT(030200) `쿡TV`는 7월1일부터 스포츠채널을 포함한 14개 신규채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필수 채널 50개와 주문형비디오(VOD)4만여편을 묶은 실속형 상품을 출시한다.스포츠 종합전문 채널인 `IPSN(IPTV Sports Network)`은 야구·축구·골프·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서비스하게 된다.`쿡TV`는 IPSN을 통해 박찬호, 추신수가 출전하는 2009 메이저리그 야구(MLB)를 방송한다. 또 2010남아공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및 AFC 챔피언스리그 등 AFC 주관 경기를 비롯해 J-리그, KLPGA 2009년 16개 대회, 2009 국제육상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 KT는 또 스포츠 채널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 국제 뉴스 채널인 CNN 인터내셔날, 일본 NHK의 해외 종합 채널인 NHK 월드 프리미엄을 비롯해 유·아동 종합채널 키즈원, 부동산 정보 전문 채널 부동산TV, 기독교 채널 기독교IPTV 등 다양한 분야의 14개 채널이다.KT는 월 기본료 1만2000원(무약정 기준)인 `쿡 TV` 실속형 상품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지상파 5개, 영화 4개, 드라마·오락 4개, 보도 및 정보 8개 채널을 비롯한 50개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또 30개 오디오 채널, 25개의 데이터 채널 그리고 VOD 4만여편을 서비스한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용 스포츠 채널인 IPSN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속형 상품을 통해 요금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신규 채널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쿡 TV` 홈페이지(http://tv.qook.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석채 KT회장 "시간이 돈..보고서를 줄여라"☞한신정평가, KT렌탈 신용등급 A+로 상향☞이석채 "KT와 협력하지 말라는 中企고백에 충격"
2009.06.30 I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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