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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마, 3D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 옵토마, 3D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옵토마는 3D 프로젝터 신제품 9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3D 프로젝터 신제품은 교육용, 비즈니스 및 홈 엔터테인먼트, 홈시어터, 게임용 등 4가지다. 옵토마는 3D 프로젝터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통합 영상처리 칩을 탑재, 자연스러운 3D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전원을 켜고 끄는 시간을 10초 내외로 줄이는 빠른 전원 끄기 기능, 신호가 없는 경우 전력량을 1W로 줄여 램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자동 정지 타이머 기능이 탑재됐다. 비즈니스 및 홈 엔터테인먼트용 3D 프로젝터는 약 1.5m 거리에서 80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하며, 고급 보안설정 기능을 갖고 있다. 표준모드에서 약 5000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홈시어터용은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칼라 보강 조절 기능을 적용해 화사한 색감을 제공한다. 테리쿼 옵토마 아시아 대표는 "영화를 비롯하여 게임과 드라마, 월드컵 중계 같은 스포츠 채널에도 3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면서, 3D 영상 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로 3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04.14 I 류의성 기자
  • 이틀연속 반박 보도자료 낸 SBS, "합의파기? MBC도 자유롭지 못하다"
  • [노컷뉴스 제공] SBS가 13일 오후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과 관련한 MBC측 기자회견에 보도자료를 내며 반박했다.이는 지난 12일 KBS 기자회견 직후에 낸 보도자료에 이은 두 번째 반박 보도자료로서, SBS는 이틀 연속 KBS, MBC 기자회견에 맞불을 놓고 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SBS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권에 대해 자율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KBS에 이어 MBC마저 4년전 방송 3사 합의를 근거로 SBS를 비난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SBS는 "MBC가 SBS에 대해 방송3사 사장단 합의 위반에 대해 형사적으로는 입찰업무 방해, 민사적으로는 영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 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합의서의 성격이나 SBS의 방송권 획득 과정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MBC가 주장하는 형사상 입찰 방해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입찰 절차가 공식적으로 존재해야 하며 공정한 경쟁을 해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SBS가 월드컵 방송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공식적인 입찰 절차가 전혀 없었다. 월드컵 방송권은 입찰 방식이 아니라 FIFA 와의 개별 계약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SBS는 "MBC는 SBS의 방해로 입찰 권리조차 빼앗겼다며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했으나 SBS는 어떠한 형태의 입찰 방해를 한 적이 없으며 월드컵 방송권 확보를 통해 MBC에게 재산상 피해를 입힌 것은 더더욱 없다"며 "어제 KBS 기자회견에 대한 SBS 입장 표명 자료에서도 밝혔듯이 중계방송권 분쟁의 연원은 1996년 이후 공영방송이 방송3사 합의나 코리아풀을 반복적으로 파기하고 비신사적으로 자사의 이익을 취한 데서 비롯되었다.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MBC 역시 KBS와 함께 과거의 방송3사 합의를 수시로 파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SBS는 "특히 1997년 MBC는 국민적 관심이 가장 컸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단독 중계 방송함으로써 방송3사간 신뢰를 저버리고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했다"며 "그 뿐만 아니라 1999년 반복되는 방송3사 간의 합의파기를 막기 위해 방송협회를 통해 '스포츠 합동방송에 관한 세부 시행세칙'을 체결한 지 불과 수 개월 만에, MBC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중계방송권을 막대한 비용을 사용하여 단독 구매하기도 했다. SBS의 방송권 계약을 국부유출이라고 비난하기 이전에 스스로 이런 행위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SBS는 "이같은 공영방송들의 신의를 저버린 반복적 합의파기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온 SBS는 부득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중계방송권 확보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또한 이에 스포츠마케팅 회사가 본격적으로 중계방송권 확보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이 중계방송권 확보에서 배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특히 SBS는 KBS에 이어 MBC 역시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했다고 반박했다. SBS는 "우리가 불가피하게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방송권을 단독 구매한 직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과 함께 KBS, MBC에 대한 재판매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며 방송 3사 협의과정에서도 SBS가 전향적 제안을 한 바 있다"며 "그러나 MBC 역시 2006년 이후 4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협상은 외면하고 자사 보도를 통해서만 20차례 이상 SBS를 비방하는 등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고 밝혔다.SBS는 이어 '추상적인 요구를 해온다'는 MBC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했다. SBS는 "방통위 권고에 따른 자율적 협상에서도 SBS는 '공헌도 대가 포함 원가법',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수익환원법', '기회상실비용을 포함한 원가법' 등 현실적으로 회계에서 통용되는 방법까지 제시했음에도 MBC는 이를 사문화된 추상적 가치라고 일축하는 것은 협상을 진지하게 수행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SBS는 방송법의 규정을 최대한 준수하여 진지하게 협상을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KBS에 이어 MBC 마저 잇따라 4년 전 합의를 문제 삼아 법적 조치를 운운하며 위협을 가하는 것은 결국 힘으로 월드컵 방송권을 빼앗겠다는 의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사태는 MBC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문을 맺었다.
MBC "SBS 월드컵 소송, 마지노선은 4월말"
  • MBC "SBS 월드컵 소송, 마지노선은 4월말"
  • ▲ MBC 월드컵 방송권 관련 기자회견(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가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방송권과 관련, SBS에 민·형사상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그 마지노선은 4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에서 월드컵 방송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사상 소송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광고 협상이 시작되는 4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기화 MBC 대변인은 "광고 판매가 시작되는 최소한의 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기간을 넘어가면 사실상 협상이 무의미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 업체는 월드컵 기간에 월드컵 방송권을 가진 SBS와 광고 협상을 우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월드컵 개막 10주 전부터 협상 기간이 시작되는데 실질적으로 이 기간에 계약이 맺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김종현 MBC 편성제작국 스포츠기획제작부장은 "월드컵 개막 10주 전은 지난달 29일이었다"며 "그러나 SBS가 FIFA에 10주의 기간을 5주로 줄여달라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FIFA 공식 스폰서와의 광고 협상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시점이 지난다면 월드컵 방송권을 큰 비용을 들여 사들인다고 하더라도 재원을 마련할 광고 구매가 여의치 않게 된다. 김종현 부장은 "소송 준비 시점은 이전부터가 되지 않겠느냐"며 "SBS의 협상 태도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SBS가 성실하게 월드컵 방송권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소송을 걸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MBC "월드컵 단독중계 SBS, 민·형사상 소송 건다"☞SBS, "KBS 월드컵 중계권 관련 협상 의지 없어"☞KBS "월드컵 관련 SBS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KBS 'SBS 월드컵 독점 비판 칼럼' 공식 홍보사이트 게재하며 압박☞KBS "월드컵중계권 협상 결렬시 SBS 고소 검토"
2010.04.13 I 김영환 기자
KBS "월드컵 관련 SBS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 KBS "월드컵 관련 SBS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 ▲ KBS 월드컵 중계권 기자회견 현장(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KBS가 월드컵 중계 협상 결렬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SBS에 묻겠다고 공언했다. KBS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 남아공 월드컵마저 중계방송 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가진 SBS와 협상이 더는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KBS는 "지금까지 대승적인 차원에서 월드컵 방송권료 추가부담까지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나 SBS는 수용할 수 없는 사항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중계권 협상과정에서 SBS가 저지른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부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KBS가 SBS를 민형사상 고소할 수 있는 근거로는 지난 2006년 5월 방송 3사 사장단 간에 스포츠 합동 방송 합의사항을 SBS가 위반한 것을 들고 있다. 즉, SBS가 KBS와 MBC의 손발을 묶어놓고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 구매하면서 KBS와 MBC의 업무 및 입찰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조대현 KBS 부사장은 "국가 기간방송인 KBS는 시청자들의 권익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하는 것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중계는 상업방송 영업의 자유차원을 넘어 공적 제약이 개입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문 KBS 스포츠국장은 "공동중계를 위한 남아공 현지의 공간확보와 ID카드 발급 등은 지난 2월 마무리됐지만 SBS가 ID카드와 중계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SBS가 지금이라도 공동중계를 한다면 방송상의 문제도 없고 법적 조치 역시 종료된다"고 SBS와의 막후협상 가능성은 열어 놨다. ▶ 관련기사 ◀☞SBS, "KBS 월드컵 중계권 관련 협상 의지 없어"☞KBS 'SBS 월드컵 독점 비판 칼럼' 공식 홍보사이트 게재하며 압박☞KBS "월드컵중계권 협상 결렬시 SBS 고소 검토"
2010.04.12 I 김용운 기자
LG전자, 3D TV로 미국 `3월의 광란` 불지폈다
  • LG전자, 3D TV로 미국 `3월의 광란` 불지폈다
  • [인디애나폴리스=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영화 `아바타`로 인해 불붙은 3D 인기가 스포츠로 옮겨가고 있다. 전국적인 뜨거운 열기로 인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토너먼트에서도 3D의 인기는 확인됐다. 최대 수혜자는 LG전자였다. LG전자(066570)는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막을 내린 NCAA 농구 토너먼트에서 3D TV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했다. NCAA 농구 토너먼트는 올해 준결승·결승전(Final Four)에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대회로, 방송 시청률로 보면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볼 바로 다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NCAA 후원 계약 체결 후 처음으로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000만여명의 농구 팬들에게 LG전자 3D TV 제품과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켰다. 회사측에 따르면 홍보 효과는 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홍보 효과가 큰 NCAA를 후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LG전자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경영난으로 후원을 중단한 틈을 타 NCAA와 3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외에는 코카콜라, AT&T, 플랜터스, 스펄딩 등이 NCAA를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유일한 한국 업체이며 또한 전자 업체다. LG전자는 이번 NCAA를 통해 미국에 일고 있는 3D 인기를 고조시키는 데 일조하면서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은 4일 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가진 미국 특파원들과의 만찬에서 "NCAA는 프로 스포츠에 비해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 입체 마케팅 통해 홍보 효과 극대화 아마추어 스포츠 정신을 강조하는 NCAA의 엄격한 규정상 후원사들은 경기장 내 광고를 부착할 수 없다. 그러나 LG전자는 4강전 경기가 열린 루카스오일 스태디움 남문(South Gate) 안쪽에 47인치 3D TV를 설치해 주관 방송사인 CBS의 3D 생중계 영상을 농구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CBS의 3D 생중계는 일반 가정에까지 송출되지는 않았지만, 전미 75개 아이맥스(IMAX) 극장에서 상영돼 인디애나폴리스에 오지 못한 농구 팬들도 3D 영상으로 생생한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CBS의 경기 중계에는 LG 브랜드가 반복 노출됐다. 경기가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도심과 경기장 주변에는 LG 로고를 농구공으로 표현한 대형 옥외광고와 건물 외벽광고, 버스광고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또 전국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은 NCAA 로고와 경기 이미지 등을 활용한 포로모션에 적극 참여해 공식 후원사인 LG전자를 지원했다. ◇ 이변 속출해 브랜드 노출 효과 커져 이번 NCAA 대회는 첫날부터 이변에 속출하면서 농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이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LG전자의 브랜드 노출 효과도 커졌다. 명문 조지타운대가 첫날 경기에서 탈락했고, 미주리가 꼴지 네브라스카에 덜미를 잡혔으며, 우승 후보인 빌라노바는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올해 NCAA 농구 대회에서는 이변이 유독 많았다. 특히 이같은 이변에 이변을 거듭한 끝에 버틀러가 듀크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자 `3월의 광란` 열기는 더해갔다. ◇ 세계 최초 풀 LED 3D TV 미국 출시 LG전자는 다음달 미국에 세계 최초 풀(Full) LED 방식의 3D TV인 `인피니아(모델명 LX9500)`를 출시하며 삼성전자(005930), 파나소닉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NCAA 토너먼트 중계 방송에 30초 분량의 `인피니아` 출시 광고를 집중적으로 방영하는 한편 경기 이미지를 3D TV로 표현한 배너 광고를 싣는 등 본격적인 3D TV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화면 전체에 1200개의 LED 소자(55인치 기준)를 가득 채운 풀 LED 기술과 1초에 48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전환하는 3D 화면에서도 풍부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3D 방송이 게임 체인저는 아니다" ▲ 켄 어거드 CBS 부사장이 3D 방송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피용익특파원)LG전자를 비롯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3D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정작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인 방송사의 입장은 다소 다른 분위기다. 켄 어거드 CBS 스포츠국 기술담당 부사장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3D 방송이 게임 체인저(시장의 판도를 바꿔놓는 기술 또는 제품)는 아니라고 본다"며 "방송이 흑백에서 컬러로, SD에서 HD로 바뀐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3D 방송은 일부 시청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게임 체인저라기보다는 틈새시장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3D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이 매우 흥미로워하고 있다"며 "트위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G전자, 로봇청소기 축구대회 개최☞LG전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2.5조..15%↓-삼성☞4월 첫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LG전자`
2010.04.06 I 피용익 기자
  • 월드컵 단독중계 `남는장사`될까..의견 `팽팽`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SBS의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가 점점 현실화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단독중계로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다. SBS가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를 치르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은 중계권료만 한화로 760억원 가량. 방송비용 및 추가 지출을 감안하면 흑자가 결코 쉽지 않다. 광고대행수수료, 방송발전기금 역시 단독중계를 치러야하는 SBS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설령 단독중계를 성공시켜봐야 악화된 여론 탓에 `남는 장사`가 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있다. ◇ SBS 단독중계 가능성↑..흑자 가능성 두고 의견 엇갈려 일단 SBS가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할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재판매를 논의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FIFA 역시 "SBS의 단독중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냈다. 니클라스 에릭슨 FIFA TV부문 본부장은 5일 "재판매를 논의하기엔 때가 늦었다"며 "SBS가 훌륭히 월드컵 중계방송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정적 여론 속에서 FIFA가 힘을 실어줌에 따라 SBS로서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부 경기는 재판매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SBS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단독 중계가 흑자로 이어질지에 대해 뜨거운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일단 신영증권의 한승호 연구원은 "흑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연구원은 "남아공 월드컵 광고재원을 1200억원 정도로 가정하면 공동중계는 물론 단독중계를 해도 흑자가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그는 "단독중계시 광고판매율이 75.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 경우 대략 70억원 정도의 흑자가 가능하다"며 "물론 공동중계시 예상이익 330억원엔 못미치지만 공동중계가 `절대 하면 안될 결단`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다른 연구원들은 부정적 입장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단독중계로 순이익이 남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에는 중요한 부분이 간과돼 있다"며 "광고대행수수료와 방송발전기금을 고려하면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광고대행수수료는 광고수익의 14%, 방송발전기금은 광고수익의 4.75%에 달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광고재원이 1400억원 이상이어야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영증권과 같은 1200억원 규모의 광고재원을 예상했을때 SBS는 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단독중계를 하면 흑자를 내든 못내든 이익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며 "당연히 주식시장에서는 공동중계가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브랜드 위상 높아질 수 있겠지만" 일각에선 단독중계로 인해 SBS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지만 이 또한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스포츠 중계의 특성상 시청자의 불만이 거세질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단독중계를 하다보면 이에 따른 리스크를 혼자 짊어져야하기 때문. 실제 SBS가 단독중계했던 밴쿠버 동계올림픽 역시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등 일부 종목에서 시청자들이 `해설자 자질논란` 등을 문제제기한 바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SBS의 중계 능력이 타 방송사에 못 미친다"고 연결될 수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SBS가 월드컵을 단독으로 치러내는 건 상당한 모험"이라며 "잘되면야 좋겠지만 결코 여론을 호의적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단독중계가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SBS의 브랜드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론 주식시장은 공동중계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SBS가 단독중계르 성공리에 끝내면 브랜드 위상은 무척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SBS에 투자하는 건 도박..`보유`-유진☞방통위 권고 안먹히는 `월드컵 공동중계`
2010.04.06 I 안재만 기자
  •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런칭 세레모니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포뮬러원 코리아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가 오는 31일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런칭 세레모니인 '그랜드 오픈 페스타'를 갖고 2010시즌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그랜드 오픈 페스타는 올해를 시작으로 7년에 걸쳐 예정된 코리아GP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공식적인 티켓 판매에 들어가는 코리아GP의 '첫 단추'다.포뮬러원은 이미 60년 역사의 인기 스포츠이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초대형 티켓런칭 세레모니를 통해 포뮬러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오는 10월에 펼쳐질 제 1회 코리아GP의 흥행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다.이날 행사에서는 박종문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코리아 그랑프리를 후원하는 기업 및 재계 인사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시즌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서막을 알리는 홍보영상과 지난 2006년부터의 코리아 그랑프리의 역사가 공개된다. 또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과의 이원생중계를 통해 서킷 건설의 순조로운 공정을 공개하는 자리도 갖는다. 포뮬러원은 경기당 평균 20만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고 188개국의 6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지켜볼 정도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티켓런칭 행사는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및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터넷방송 중계사인 RayV를 통해 전 세계 포뮬러원 팬들에게 생중계된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2006년 포뮬러원 유치를 확정 한 뒤 3년을 준비했다. 이제 코리아GP의 성대한 막을 올릴 시간이다”라며 성공적인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포뮬러원 티켓 오픈 세레모니의 사회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GP의 홍보대사로 선임된 국내 대표 연예인 레이서 류시원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총 19라운드로 치러지는 2010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에서 올 시즌 유일한 신생 경기인 코리아GP는 시즌 17라운드로 오는 10월 22~24일 3일에 걸쳐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2010.03.29 I 이석무 기자
  • IPSN, 2010프로야구 IPTV 중계 시작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IPTV 스포츠 전문 채널 IPSN이 2010 마구마구 한국 프로 야구 경기 중계를 시작한다. 첫 경기는 27일 문학 SK-한화전. IPSN은 "IPTV가 출범한 이후 플랫폼 내에서 프로 야구를 보지 못해 목 말랐던 IPTV 시청자 분에게 마침내 국내 야구가 찾아가게 됐다. 올스타전은 물론 시즌을 마감하는 한국 시리즈까지 시즌을 총망라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며 "생중계 후 당일 중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해 경기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풀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팬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케이블 TV 위주로 중계가 편성, 선택의 폭이 좁았다. 그러나 IPTV 중계가 결정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IPSN은 한국 프로 야구의 런칭과 함께 미국 최고의 격투기 UFC,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와 함께 미래의 슈퍼 스타를 바로 접할 수 있는 국내 여자 프로 골프(KLPGA) 중계를 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해설가로 명성이 높은 송재우 위원을 필두로, XPORTS등에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쌓은 기술진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질 높은 중계방송을 기대할 수 있다. IPSN은 "중계와 하이라이트는 물론 IPTV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의 접목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안목에 발 맞출 수 있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채널 IPSN은 KT QOOK TV 500번, SK 브로드&TV 333번, LG myLGTV 5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0.03.25 I 정철우 기자
  • 태권도-가라데, UFC 웰터급 타이틀서 맞붙는다
  • [경향닷컴 제공] 격투기 단체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태권도와 가라데(공수도)가 실전으로 맞붙게 됐다UFC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될 ‘UFC 111’에서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28, 캐나다)가 신예 댄 하디(27, 영국)를 상대로 5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또 헤비급에선 프랭크 미어(30, 미국)와 셰인 카윈(35, 미국)이 질병으로 자리를 비운 현 챔피언 브록 레스너를 대신할 선수를 가린다.주목되는 시합은 조르쥬 생피에르와 댄 하디의 웰터급 타이틀 전. 도전자는 태권도를, 챔피언은 공수도를 기본 무술로 익혔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조르쥬 생피에르는 2009년 7월 티아고 알베스와의 경기 때 입은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가진 후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룬다.생피에르는 맷 휴즈, 조쉬 코스첵 등 웰터급 강자들을 제압하고 지난 2007년 12월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래, 존 피치, 비제이 펜, 맷 세라 등을 이기고 타이틀 방어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총 전적 19승 2패로 공수도를 중심으로 한 타격기술에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까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댄 하디는 태권도를 타격기술로 구사하는 선수다. 이에 맞서는 댄 하디는 현재 7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UFC 데뷔 이래 아키히로 고노, 마커스 데이비스, 마이크 스윜 등을 꺾으며 UFC에서 전승(4전 4승)을 기록 중이다. 총 전적은 23승 6패로 태권도를 타격기의 기본으로 하며 변칙에 능한 선수다. 헤비급 시합은 브록 레스너가 질병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챔피언을 대신할 선수를 가리는 시합으로 프랭크 미어와 셰인 카윈의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 승자는 추후 브록 레스너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전 챔피언 프랭크 미어는 교통 사고를 극복하고 복귀해 브록 레스너, 노게이라, 칙 콩고 등을 차례로 꺾은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13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헤비급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서브미션이 특징이다.이에 맞서는 카윈은 2005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한 후 현재까지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의 신성’, ‘초살 머신’ 등의 닉네임을 얻었다. UFC에서 치른 3시합의 총 경기 시간이 4분이 채 안 될 정도로 짧은 시간에 상대를 제압해 왔다. 레슬링 실력을 기초로 상대방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타격도 갖춰 많은 팬들을 형성하고 있다. ‘UFC 111’은 28일 오전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靑 경제수석 부활.."인선 착수"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다음은 3월2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靑 경제수석 부활..정책실장 겸임 8개월만에 다시 분리 -규제 피해 신문고 만든다..국경위, 내년초 규제형평위원회 가동 -속도·신호 위반 2회이상 걸리면 9월부터 무조건 車보험표 할증 ▲종합 -정부, 출구전략 시동거나 -송도 국제병원 2013년 문연다 -"명진스님 발언 모두 사실"..김영국씨 기자회견 -김정일 다음주 訪中? -현재 한국주택가격, 美·日 정점보다 높아 ▲정치·외교안보 -정두언, 실세에게 거침없는 하이킥 -4대강 반대자라도 찾아가 진실을 알려라..李대통령 주요 정책 국민설득 부족 질타 ▲국제 -구글, 中본토 철수 홍콩서 우회 서비스 -빌게이츠, 차세대 원전개발에 私財투자 -"미국과 싸우기 싫다", 원자바오 총리 "美 기업인이 중재해 달라" ▲금융·재테크 -현금서비스수수료 폐지 꼼수? -우리금융 민영화 늦춰진 까닭은 ▲기업·증권 -LS그룹, 쪼개고 사들여 계열사 45개 -제철소 부산물로 시멘트 생산, 포스코UCT슬래그시멘트 공장 5월부터 가동 -대우차판매, 쌍용차 판다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5년만에 최대 -2차 보금자리 이르면 이달말 발표 ▲사회 -급증하는 임금체불 구속수사..노동부, 검찰과 공조 강경대응 -4월 평년보다 따뜻, 5월 일시적 고온 -연예인 동원해 100억 금융사기 -현대차 노조, 금속노조에 반기 -영농보조금 또 `털렸다` -"檢 수사기록 전부 법원에 제출 검토" 이귀남 법무장관 ◇ 서울경제신문 ▲1면 -`차세대 중형 민항기` 개발 본격화 -"G·R·S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변한다 -`아동수당`등 선진국형 출산대책 추진 -靑, 경제수석 분리…"인선작업 착수" ▲종합 -LGT·인터파크 손잡고 3G망 단말기 첫선 -삼성전자, 존경받는 기업 1위에 -3차 보금자리 후보지 이르면 이달말 발표 -`아동수당` 등 선진국형 출산대책 추진 -"성실 납세 中企 5년간 세무조사 제외" -CMI 다자화 공동기금 오늘 공식 출범 -尹재정 "포퓰리즘 정책 너무 남발" -中서 발뺀 구글, 한국 공략 강화할듯 -국경위, 내년 상반기 `규제형평제` 도입 -메릴린치 "한국 올 경제성장률 6.2%" ▲정치 -`봉은사 외압설` 일파만파 확대 조짐 -정부, `국격 높이기` 과제 80개 선정 -세종시 수정안 입법전쟁 본격화 ▲금융 -전세자금대출 고객 모시기 열전 -`가해자 알수 없는 사고` 보험료 오른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실손의료비 보장 ▲국제 -원자바오 총리 "美 기업, 中 진출 환영" -美 공화당, 건보법 무효화 투쟁 돌입 -美 지자체, 금리스와프 계약으로 큰 손실 -中 "국영기업, 부동산 사업 정리하라" ▲산업 -현대·기아차 "동급 모델 경쟁 줄이자" -기아차, 스포티지R 출시 "올 14만대 팔겠다" -삼성파브, 3D TV 광고도 3D 영상으로 -현대상선, 플랜트용 화물 육·해상 통합 운송 -삼성·LG "유럽 에어컨시장 잡자" -KT "모바일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LGT `서울역 시대` 6월 연다 -유학생 대상 휴대폰 임대서비스 `인기` -LS전선, 기가 인터넷 가능한 커넥터 개발 -백화점·가두점, 온라인몰 입점 활발 ▲증권 -개인들 이달들어 `묻지마` 매수세 -관리종목 지정 우려 금호타이어 `와르르` -대한항공 실적모멘텀 타고 `훨훨` -제일기획, 사흘째 2%대 올라 신고가 -증권사 "해외주식 양도세율 낮춰달라" -대주전자재료·잉크테크 `고공 행진` ▲부동산 -올 강남권 분양 물량 `5년來 최다` -여의도 아파트 실거래가 나홀로 `고공행진` ◇ 한국경제신문 ▲1면 -"G20 서울회의는 세계 금융질서 전환점 될 것"조지소로스 -재경부 `출구`발언 채권시장 강타 -`규제 대못`제거 노력해도 민간 체감도 낮은 까닭은 -속도·신호 위반땐 무조건 車보험료 할증 ▲종합 -최경환의 `日엄살`論.."오히려 긴장해야 할때" -검색 자체검열 전격중단...중국은 구글을 쫓아낼까 -日닛케이, 온라인 뉴스 유료화 -백용호청장 "성실하게 세금 낸 中企, 5년간 세무조사 면제" ▲경제 -KDI "지금 금리 올려 출구전략 충격 줄여야"..재정부 "아직은 시기상조" -공기업 `호봉 파괴`확산 -아시아판IMF `CMI기금` 오늘 출범 -현금영수증 작년 44억건, 4년만에 발급 10배 늘어 ▲금융 -車보험료 실시간 비교사이트 만든다 -빈곤층 실손 의료비 전액보장 -`생색만 낸`현금서비스 수수료 폐지..카드사, 이자는 오히려 올려 ▲정치 -`규제심사 법원`만들어 불합리 없앤다..규제형평위 내년 상반기 설치 -준산업단지 지방세 감면혜택..정유사 시설물점검 절반으로 -송영길, 인천시장 출마로 선회.."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 ▲국제 -美의보개혁 후폭풍..州정부 무더기 반발 -빌 게이츠 `꿈의 원전`만든다..핵연료 교환없이 100년 운전 도시바와 공동개발 착수 -원자바오 "美와 갈등 풀고 싶다"..외국기업인들에 중재 요청 ▲사회 -국내1호 벤처캐피탈, 주가조작해 600억 횡령 -중앙대, 기업식 학과 통폐합 확정 -가축 사육하려면 `축산업면허`따야 ▲산업 -현대상선, 화물 육·해상 통합운송..동방·현대택배와 합작법인 설립 -S&T모터스, 전기오토바이 시대 연대 -스카이라이프, 스포츠·공연 3D 생중계 ▲중기·과학 -셀트리온, 이스라엘 시장 진출 -서울반도체 `LED대가` 나카무라 교수 영입..5년간 제품개발 기술 컨설팅 -오성엘에스티, 편광필름가공 중단 ▲부동산 -2차 보금자리서 `10년 임대` 3000채 사전예약 -보금자리 민간용지 추첨으로 공급..감정가 기준, 과당경쟁 방지 -경매시장 주상복합 `수난시대` -빚으로 산 집!...평균 주택대출 1억9000만원 ▲증권 -대표柱의 귀환..삼성전자·현대차 최고가 육박 -"한국증시 아시아서 세번째로 유망" -투신 매수여력 바닥...펀드 주식비중 꽉 찼다 -"美건보법 통과 고맙다"..바이오·제약株 `들썩` -감사보고서 마감 코앞...코스닥 퇴출경보
2010.03.23 I 박기용 기자
스카이라이프, 3D 스포츠 생중계..`3D시대 활짝`
  • 스카이라이프, 3D 스포츠 생중계..`3D시대 활짝`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D 방송사업에 주력, 오는 2012년까지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0억원을 투입, 3D 제작·중계 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5월부터 스포츠 실시간 중계 등 3D 콘텐츠 방송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12월초 성공적인 IPO를 이뤄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사진)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전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개국 8주년을 맞아 3D 방송 원년을 선점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3D 자체콘텐츠 제작장비 및 중계차를 구축해 3D 방송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월드컵을 겨냥해 5월초부터 스포츠경기를 실시간 3D로 방송하고 라이브콘서트·UCC 등 3D 콘텐츠를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 1일 2∼3시간씩 3D 콘텐츠를 방송하던 것에서 오늘부터 5시간으로 늘리고 5월부터는 7시간까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드림웍스 등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과 제휴를 통해 3D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체영상영화 대여서비스(3D MRS)를 통해 매주 신작영화 10여편을 셋톱박스에 공급, VOD 방식으로 가입자 수시로 3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아직은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단순한 강제전환 방식이라 어지러움증을 일으키는 만큼, 스카이라이프는 3D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사장은 "가정내 3D TV가 없어도 3D 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시스템을 검토중"이라면서 "LCD·LED TV중 60Hz 이상 고사양 방식의 TV의 경우라면 3D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3D 제작 역량을 축적해 오는 2012년까지 2개의 3D 전문채널을 추가 런칭할 계획이다. 또 3년간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3D 콘텐츠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고, LG전자·삼성전자·후지필름 등 유관 사업자와의 공동투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2월초 IPO를 통해 상장기업으로서의 체질개선도 추진중이다. 현재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심사요건 충족 작업을 진행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년간 신용등급이 2단계 상향 조정됐고, 2006년부터 당기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장은 "HD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3D방송 서비스 제공을 통해 `HD/3D 콘텐츠 1위 방송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공리에 상장하고 방송업계를 대표하는 우량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3.23 I 양효석 기자
  • 보편적시청권에 유료방송 포함.."지상파 대가요구 말아야"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케이블TV업계가 지상파방송 3사의 재송신 대가 요구와 관련, 보편적 시청권 확보에 케이블TV 동시재송신이 필요하다면 재송신 대한 별도의 대가요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와 관련, "그 수단에 케이블TV가 포함됐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며 "지상파 3사가 케이블TV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동시재전송 유료화 소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서 SBS의 스포츠 독점중계 조건관련, 보편적 시청권(전 국민 시청가구 90% 이상)이 충족됐다고 판단하면서 보편적 시청권 확보가 유료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이 포함돼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의 80% 이상인 1500여만 가구가 케이블TV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케이블TV는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한 핵심매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협회는 또 "SBS가 케이블 재전송을 포함해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케이블TV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가 지불 요구하고 동시재송신 중단 소송을 제기한 건 이중적인 태도"라며 이에 대한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것인지에 대해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협회는 아울러 지상파 재송신 및 보편적 시청권 관련 방송 사업자간 이전투구가 지속되는 상황과 관련, "정부당국이 사업자 이익이 아닌 시청자 권익을 중심에 둔 제도정비와 함께 단호한 행정지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2010.03.19 I 유용무 기자
  •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눈물..`아름다운 언론선배로 남고싶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언론인 세미나에서 눈물을 보여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하 편협) 세미나에 참석, "언론인들이 보통 50대 중반에 퇴사하면 아득하게 남은 세월을 인간답게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을 한참했다. 저는 언론계 선배로서 진심으로 뒷모습이 아름다운 선배로 남고 싶다"면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최 위원장은 "언론인들을 보면 50대 중반이 넘으면 퇴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같이 일했던 동료들을 보면 노후가 안타깝다"면서 "언론계를 떠나는 후배들을 보면서 지금도 가슴에 남은 숙제"라고 설명했다.최 위원장은 "작년초 신임 기자협회장이 인사 왔을 때도 기자협회에서 기자생활 이후의 문제에 대해 연구해 보라. 정부가 협조할 것은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저는 인생 4모작을 하고 있는데, 언론계 선배로서 진심으로 뒷모습이 아름다운 선배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홈쇼핑사업자 선정, 스포츠 중계권, 통신사 현안문제 등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2010.03.18 I 양효석 기자
  • 최시중 "종편도입, 콘텐츠 제작·유통에 새활력 넣을 것"
  • [서귀포=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종합편성채널의 도입은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과 플랫폼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로의 개선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출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종편 선정은 어느 때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KBS 수신료에 대해서도 "1981년 당시 신문 구독료와 같은 2500원으로 정해진 이래 계속 동결되어 왔다"면서 "요즘 신문 구독료는 1만5000원 선이고, 소비자물가는 81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했지만 수신료는 그대로여서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SBS와 KBS·MBC간의 스포츠 중계권 다툼과 관련 "방송사들의 이전투구는 6월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면서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도외시하는 행태는 언론매체로서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국민의 외면을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광고판매시장에 경쟁을 도입하자는 법안이 국회 계류중인데, 방통위 차원에서 법 시행에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연내 방송광고 시간·건수규제, 방송광고 금지품목 등 복잡한 방송광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0.03.18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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