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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SK 감독, 일구대상 수상자 결정
  • 김성근 SK 감독, 일구대상 수상자 결정
  • ▲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김성근 SK 감독이 2010 CJ 마구마구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7일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15일 전체 회의를 통해 김성근 감독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성적 보다는 耳順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중.장년 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최고투수상에는 올시즌 9경기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와 단일시즌 23경기 QS를 기록한 류현진이 선정됐다. 최고신인상에는 음지에서 고생하다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 포수 양의지가, 의지노력상에는 입단 7년 만에 1군에서 만개한 한화 최진행, 코치상에는 팀 타율 1위로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김무관 롯데 타격코치가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런트상에는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한 두산 김현홍, 이복근 스카우트 부장이, 아마 지도자상에는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윤병선 건국대 감독,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이 밖에 일본 진출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태균(지바 롯데)이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한화 송진우와 삼성 양준혁은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다.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마구마구 일구대상 :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 마구마구 최고타자 : 이대호(롯데) 마구마구 최고투수 : 류현진(한화) 마구마구 의지노력 : 최진행(한화) 마구마구 신인 : 양의지(두산) 마구마구 코치 : 김무관(롯데) 마구마구 심판 : 김풍기 마구마구 프런트 : 김현홍, 이복근(두산) 마구마구 아마지도자 : 윤병선 건국대 감독 마구마구 특별상 :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 마구마구 공로상 : 송진우(한화) 양준혁(삼성)
2010.11.17 I 정철우 기자
(F1)''월드챔피언은 과연 누구?'' 최종전 아부다비GP 개최
  • (F1)''월드챔피언은 과연 누구?'' 최종전 아부다비GP 개최
  • ▲ F1 아부다비GP 경기 모습. 사진=KAVO[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0시즌 F1 월드 챔피언 우승자가 드디어 가려진다. 2010시즌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로 열리는 19라운드 아부다비GP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5시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진다. 2009년에 이어 시즌 마지막 무대가 된 아부다비GP는 2010시즌 월드 챔피언 탄생만을 남겨두고 전세계 F1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열린 브라질GP에서는 레드불 레이싱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축배를 들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경쟁 끝에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 우승 후보는 단 4명. 그 중 246점으로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와 8점 뒤져 있는 2위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는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월드 챔피언에 오르게 되고, 웨버는 우승을 해도 알론소가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반면 231점을 기록 중인 3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과 222점의 4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은 이보다 어려운 싸움이 전망된다. 베텔은 우승을 하더라도 알론소가 5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 해밀턴은 무조건 우승하고 경쟁자들이 모두 탈락해야만 챔피언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은 5.554km를 55바퀴 돌아 총 305.355km를 완주하는 반시계 방향의 서킷이다. 21개의 급격한 코너와 시속 310km까지 질주하는 직선 구간들로 구성된 트랙은 추월 가능 지점들이 풍부해 레이스의 극적인 재미를 배가시킨다. 야스 마리나 서킷은 석양에서 야간 레이스로 전개되는 다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중동의 석양을 배경으로 레이스가 전개되다가 경기가 끝날 무렵 해가 지면서 화려한 조명 아래 야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 환상적인 장관을 눈여겨 보는 것도 아부다비GP의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야스 마리나 서킷이 위치한 야스섬에는 세계 최초의 포뮬러원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가 지난 10월 개장해 F1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아부다비GP를 끝으로 2010시즌 포뮬러원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피날레를 장식할 아부다비GP는 오는 11월 14일 밤 10시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0.11.11 I 이석무 기자
  • ''초 접전'' 재팬시리즈, 시청률도 대박…순간 최고 34.1%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드라마 보다 더 멋진 승부는 역시 시청률에서도 대박을 낼 수 있음이 증명됐다. 스포츠 닛폰은 9일 "지난 6일과 7일 중계된 재팬시리즈 6.7차전이 각각 18.9%와 20.6%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팬시리즈는 역대 최악의 중계 환경에서 치러졌다. 전국적 인기도가 떨어지는 지바 롯데와 주니치의 대결이었던 탓이다. 사상 처음으로 3경기(1,2,5차전)나 공중파 중계가 무산되는 아픔도 겪었다. 3차전과 4차전도 6.8%와 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승부가 진행될수록 관심이 높아졌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6차전서는 15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3위였던 롯데가 막강 전력의 팀들을 차례로 꺾는 만화 같은 스토리도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스포츠 닛폰은 "6,7차전은 재팬시리즈 사상 최장과 2번째 중계 시간을 기록했다. 각각 6시간 4분과 5시간 14분이었다. 하지만 최고 순간 시청률은 34.1%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한때 재팬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40%를 가뿐하게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프로야구 시청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재팬시리즈 마저 공중파에서 외면받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 이 두차례의 결과가 모든 것을 바꿨다고 하긴 어렵지만 활로를 찾은 것 만은 분명하다.
2010.11.09 I 정철우 기자
허정무 "광저우 亞게임, 중계로 축구 대표팀에 기 `팍팍`"
  • 허정무 "광저우 亞게임, 중계로 축구 대표팀에 기 `팍팍`"
  • ▲ 허정무 해설위원(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중계를 통해 우리 대표팀에 기를 팍팍 불어넣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MBC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허정무 해설위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24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없었지만 올해는 굉장히 예감이 좋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임에도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뛴 박주영과 김정우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허정무 해설위원은 “선수 구성도 그렇지만 홍명보 감독의 지략, 전술적인 면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올라가면서 점점 기세를 올릴 수 있어 어느 팀도 두려울 게 없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허정무 해설위원은 `홍명보호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조언이 미디어를 통해 홍명보 감독에게 전달되면 헷갈릴 수 있다. 가능한 조심해야 한다”며 “시청자 입장에서 응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허정무 해설위원은 또 “과거에도 대표팀 경기 해설을 할 때가 있었는데 당시는 다소 강 건너 불 보듯 편안한 마음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마음이 넘실댈 것 같다”며 “기쁠 때 시청자들과 같이 기뻐하고 골 먹었을 때는 같이 슬퍼하는 해설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정무 해설위원은 자신과 늘 비교가 되는 전 국가대표 감독 차범근 SBS 해설위원에 대해 “미사여구를 사용하기보다 순간적으로 감정 그 자체를 방송에 옮기는 점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여러 모로 좋은 점은 배우도록 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허연회 MBC 스포츠국장은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최근 축구의 흐름을 잘 꿰고 있다는 것”이라며 “목소리가 또렷한 것도 장점”이라고 치켜세웠다. ▶ 관련기사 ◀☞허정무-차범근 축구해설 맞대결…`다음 기회로`☞'바꿔야 사는 남자' 허정무의 유쾌한 도전☞허정무 감독 "이승렬, 더욱 성장할 재목"☞허정무 인천 감독, 4일 숭의전용구장 방문☞허정무 인천 감독, K리그 복귀 후 첫 승
2010.11.08 I 김은구 기자
  • 블리자드, MBC게임 이어 온게임넷도 제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그래텍이 MBC게임에 이어 온게임넷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무단 사용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한 대응에도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협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은 4일 온게임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온게임넷은 지난 8월 10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에 대한 개최권과 중계권 라이선스를 블리자드의 국내 독점 계약사인 곰TV로부터 획득했다. 그러나 블리자드와 그래텍 측은 온게임넷이 이후 합법적 라이선스 또는 곰TV의 서브 라이선스 없이 스타크래프트를 다루는 e스포츠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방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온게임넷이 지난 10월 26일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 대회인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협의 없이 강행해 소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인식 곰TV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공정한 협의를 통해 합의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대회 강행이 결정된 지금 원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Paul Sams, Chief Operating Offic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지난 10월 22일 `곰TV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거나 스타크래프트 콘텐츠에 대한 방송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 공문을 온게임넷 측에 전달했으나 온게임넷으로부터 직접 회신을 받지 못했다. 샘즈 최고운영책임자는 "과거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OSL과 같은 스타크래프트 리그들이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SL)와 공존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방송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획득해달라"고 밝혔다.
2010.11.04 I 함정선 기자
제주 해비치서 한-유럽 여자골퍼 샷 대결
  • 제주 해비치서 한-유럽 여자골퍼 샷 대결
  • ▲ 양수진 안신애(왼쪽부터, 사진=KLPGA)[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제주에서 한국-유럽 여자 골퍼들이 샷대결을 펼친다.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마스터즈`대회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비치 컨트리클럽(파72, 6450야드)에서 열린다. KLPGA와 LET(여자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선수 53명(아마추어 1명)과 LET 소속선수 48명, 해외 아마추어 1명 등 총 10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LET 소속 선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리안 페이스(29, 남아공)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이대회에 출전하는 리안 페이스는 중국에서 열린 지난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상금랭킹 2위를 기록중인 로라 데이비스(47, 영국)도 제주도에서 어떤 관록샷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이밖에도 3위에 올라 있는 멜리사 리드(23, 영국) 등 상금순위 톱10 가운데 6명이 대거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는 KLPGA 상금랭킹 2, 3위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19, 넵스), 안신애(20, 비씨카드)와 지난해 깜짝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현지(22, LIG), 초대챔피언 서희경, 제주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유소연 등이 출전한다. 올시즌 KLPGA 유일한 3승을 올린 이보미(22, 하이마트)는 2011년 JLPGA 퀄리파잉스쿨 2차 예선에 참가해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이보미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상금랭킹 2, 3위에 올라 있는 양수진과 안신애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지도 관심거리다. 총상금 33만달러와 우승상금 6만6000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 기량 외에 바람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J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 i-Golf(IPTV), 네이버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된다.
2010.11.04 I 윤석민 기자
  • 위성DMB TU, 프로야구 클럽 챔피언십 생중계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2010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인 SK와이번스가 치르는 이벤트 매치 `2010 프로야구 클럽챔피언십 대회`를 위성DMB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위성DMB 통합법인인 SK텔링크 TU미디어는 이달 4∼5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한국-대만 클럽챔피언십(SK와이번스 vs 슝디 엘리펀츠) 경기와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한-일 클럽챔피언 경기를 TU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한국-대만 클럽챔피언십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과 대만·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야구 클럽 챔피언이 맞붙었던 아시아 시리즈가 2008년 막을 내리면서,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벤트 매치다. 2010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인 SK와이번스는 대만 프로야구 챔피언인 슝디 엘리펀츠와 경기한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시리즈 우승팀과 한-일 클럽챔피언십을 별도로 치른다.위성DMB TU는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 전 경기 생중계에 이어 이번 대만·일본 클럽챔피언십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앞으로도 위성DMB 시청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요 스포츠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SK텔링크와 합병을 계기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위성DMB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11.03 I 양효석 기자
SBS, 광저우 亞게임 중계 안한다
  • SBS, 광저우 亞게임 중계 안한다
  • ▲ sbs[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BS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에서 빠진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MBC와 KBS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SBS는 올해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며 `스포츠 SBS`의 입지를 쌓아왔다. 특히 SBS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동계, 하계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및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중계권을 단독 확보하는 등 스포츠 중계에 열의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MBC가 중계권 주계약자다. 그렇다 하더라도 SBS는 보유하고 있는 2016년까지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을 지난 9월 방송 3사 사장단 회의에서 방송사간 순차중계를 조건으로 공유키로 하면서 올림픽, 월드컵 단독중계로 인한 타 방송사와의 갈등을 풀었다. 때문에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SBS가 빠지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SBS 스포츠국 관계자는 "방송 3사 사장단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대해 합의를 한 게 지난 9월 말"이라며 "중계를 하려면 영상 전송을 위한 광라인(회선)을 신청해야 하는데 1개월반 정도 되는 기간에 구하기 어렵고 중계를 할 IDC 공간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S 또 다른 관계자는 "MBC와 KBS로부터 영상을 받는 방법도 고려해봤는데 아시안게임 등 종합 대회는 여러 경기를 넘나들며 중계를 해야 해 타 방송사에서 받는 영상만 갖고는 실질적으로 중계가 어렵고 기술적 문제로 방송사고의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자존심과 병역면제 혜택을 걸고 금메달 획득에 나서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허정무-차범근 축구해설 맞대결…`다음 기회로`
2010.11.02 I 김은구 기자
  • 블리자드, MBC게임 상대 `저작권 침해` 소송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침해와 무단 사용을 두고 MBC게임 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은 MBC플러스미디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무단사용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MBC게임이 블리자드의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고 빅파일 MSL(개인리그)와 같은 e스포츠 토너먼트 경기를 방송하고, 스타크래프트를 다루는 e스포츠 행사와 여러 프로그램들 역시 무단으로 방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에 대한 경고를 담은 공문을 MBC게임에 전달했지만, MBC게임이 지속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방송하자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독점 중계권은 지난 5월 방송 파트너십을 맺은 곰TV가 갖고 있다. 배인식 곰TV 대표는 "MBC 게임은 그간 우리와의 협상없이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진행했다"며 "이 행동은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블리자드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MBC게임측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음에도 법적 대응을 한다는 것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정현 MBC게임 센터장은 "게임 방송사가 지적재산권에 대한 절대적인 침해자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게임은 공공재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지속적으로 블리자드측과 협의를 하면서 1억원 정도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방안까지 고려해왔다"며 "개인 리그의 경우 상금만 약 2억원 넘게 소요돼 사실상 우리는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리자드와 MBC게임 측이 이같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블리자드 저작권을 둔 업체와 협회, 방송사간 이견 때문이다. MBC 게임은 지난 2005년까지 블리자드와 법적 계약을 맺은 한빛소프트를 통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한빛소프트와 블리자드의 계약이 종료된 2007년 이후부터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만 중계료를 지급하며 게임대회를 방송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KeSPA와 방송사 등이 원 저작권자인 블리자드를 무시하고 게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으며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이 직접 방한까지 했다. 당시 모하임 사장은 끝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최근에는 국내 중계권을 가진 곰TV도 나서 MBC게임과 온게임넷 등과 `서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소송으로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방송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곰TV는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은 제기하지 않아 갑작스러운 방송 중단은 없을 전망이다. 곰TV측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았고 따라서 당장 방송 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MBC게임측과 관련된 협의 사항들은 블리자드측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MBC 게임측은 "곰TV가 제시한 시즌당 1억원 플러스 알파라는 높은 금액은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송은 시청자 중심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방송 중단은 없도록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폴 샘즈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는 "MBC 게임이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방송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우리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합법적인 라이선스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며 "소송 절차 중에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1.01 I 신혜리 기자
  •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1R 김송희 `공동선두`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김송희가 차가운 날씨와 바람속에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하며 국내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첫날 비키 허스트(20,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김송희는 2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다.전반 9홀을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송희(22, 하이트)는 후반들어서도 11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다 16번홀에서 그린을 벗어나며 대회 첫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김송희는 "오늘 전반 9홀을 기분 좋게 시작했고 전체적으로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줄였던 것이 주효했다. 이제는 우승을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최나연 선수의 권유로 멘탈 트레이닝을 받은 게 도움이 된다. 쉽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3, SK텔레콤)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에이미 헝(30, 대만)과 함께 공동 3위로 선전해 대회 2연패를 기대케 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22, 미래에셋)는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다.국내파로는 유소연(20, 하이마트)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미셸위(21, 미국), 미야자토 미카(21, 일본), 강지민(30)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국내무대 3승 고지에 오른 이보미(22, 하이마트)는 5오버파 공동 64위로 부진했고, 양수진(19, 넵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4위, 안신애(20, 비씨카드)는 4오버파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대회 2라운드는 MBC스포츠플러스와 J골프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2010.10.29 I 윤석민 기자
  • 스타2, `고맙다 임요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리그에 힘입어 전작의 인기를 다시 구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란의 황제`로 불리는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에 입성하면서 게임 인기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의 온라인게임 순위도 꾸준히 상승, 국내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0일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중계하는 곰TV에 따르면 지난 18일 임요환 선수가 참가한 경기 때문에 서버가 다운됐으며, 다시보기는 이틀만에 100만건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곰TV 관계자는 "소녀시대 등 그간 인기 콘텐츠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며 "지금도 다시보기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요환 선수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 64강 A조 경기에 참여했으며 승리를 거뒀다. 당시 곰TV는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가 몰려 정확한 접속자 수조차 집계하지 못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선수였던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임요환 선수의 리그 참여로 국내에서 출시 직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리그 등을 통해 `e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누린 것을 고려하면, 스타크래프트2 역시 같은 순서를 밟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같은 리그의 영향을 반영하듯, 출시 직후 온라인게임순위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스타크래프트2는 10월 초부터 게임순위 10위권에 진입, 2주 동안 8위(순위제공 사이트 게임노트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임요환 선수 외에도 이윤열 선수 등 유명 선수들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스타크래프트2가 8위 이상 순위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국내 게임업계 역시 스타크래프트2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이렇다 할 대작이 없이 기존 게임들이 상위권을 지키는 상황으로, 상위권 순위 가운데 하나를 스타크래프트2에 내준다면 이를 역전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2 인기가 많아지리라는 건 업계가 모두 예상하고 있던 것"이라며 "리그가 활성화될수록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함정선 기자와 최필식 블로거 '국제게임쇼와 게임시장'☞왜 몰랐을까…살빠지는 무브 액션게임 4종☞게임도 3D! 흥행레이스가 시작됐다☞세계 최고 게임축제 e-stars2010
2010.10.20 I 함정선 기자
이대호-류현진-김광현 ''MVP 3파전''...후보자 확정
  • 이대호-류현진-김광현 ''MVP 3파전''...후보자 확정
  • ▲ 이대호 류현진 김광현. 사진=롯데, 한화, SK 구단[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0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후보 3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4명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후보자를 확정했다. 최우수선수 후보는 김광현(SK), 이대호(롯데), 류현진(한화) 등 3명이며, 최우수신인선수는 양의지(두산), 이재곤(롯데), 오지환(LG), 고원준(넥센) 등 4명이 후보로 결정됐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후 시상한다. 투표는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이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각 한명씩 선택해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1-2위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이 날 행사는 KBS N 스포츠와 KBO 공식 온라인 후원사인 NAVER(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되며, 2010시즌 1군 및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1군-투수부문 6개, 타자부문-8개/ 퓨처스리그 각 리그별 투수부문 2개, 타자부문 3개) 1위 선수와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야구팬 5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2010.10.17 I 이석무 기자
  • 다음, 2010 피스퀸컵 온라인 단독 생중계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0 피스퀸컵`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17일 시작되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개막전부터 한국과 잉글랜드전(19일) 등 주요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035720)은 2010 피스퀸컵을 스포츠섹션(sports.media.daum.net)에서 동영상 생중계하고,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동영상 및 관련 동영상 등을 함께 제공한다. 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으로도 경기 당일 `다음 모바일웹(m.daum.net)`에서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한 축구팬들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경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2010 피스퀸컵`특별 페이지 (http://sports.media.daum.net/special/soccer/peacequeencup)를 마련해 대회 일정 및 관련 뉴스, 참가팀 소개, 사진 등 피스퀸컵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이용자들이 직접 지소연 선수에게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그에 대한 답변과 인터뷰 현장 소식 등을 전달하는 `스타人터뷰`도 진행된다. 2010 피스퀸컵은 피스퀸컵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FIFA공인 국제여자축구대회로 오는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해 호주, 잉글랜드, 뉴질랜드, 멕시코, 대만 등 총 6개국이 참가한다.  ▶Digital쇼룸 소셜 네트워크 관련 동영상 보기◀☞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①What?☞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②Why?☞ '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③How?☞ 인사담당이 당신의 SNS를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하는 연예인 무엇을 얻었나☞ 트위터하는 CEO, 전략이 필요하다
2010.10.15 I 신혜리 기자
`PO` 삼성vs두산, 매 경기 끝장 승부에 시청률도 연일 경신
  • `PO` 삼성vs두산, 매 경기 끝장 승부에 시청률도 연일 경신
  • ▲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가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플레이오프는 지난 7일 KBS 2TV가 중계한 1차전에서 9.7%(KBS 2TV)로 시작해 11일 MBC에서 방송된 4차전은 13.2%까지 상승했다. MBC에서 8일 중계된 2차전만 7.7%로 1차전보다 2.0%포인트 떨어졌을 뿐 10일 SBS가 중계한 3차전은 10.7%를 기록하며 두자릿수를 달성한 데 이어 상승세는 4차전까지 이어졌다. 2차전 역시 비로 경기가 중간에 16분과 45분 간 두차례 중단된 것을 감안하면 낮은 시청률은 아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에서 스포츠 중계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이벤트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를 제외하면 분명 드문 일이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구나 이번 플레이오프는 4차전까지 매 경기 승패가 1점차로 갈리면서 삼성과 두산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이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은 삼성이 8회 말 터진 박한이의 3점 홈런으로 6대5로 승리했으며 2차전은 두산이 4대3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삼성은 9회말 3점을 뽑으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펼쳤다. 3차전은 엎치락뒤치락 혈투 끝에 두산이 연장 11회 초 2실점으로 6대8로 뒤진 상황에서 11회 말 3득점하며 9대8로 승부를 뒤집었다. 4차전은 삼성이 7대7 동점 상황에서 8회 초 뽑아낸 한점을 지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3차전과 4차전은 중계시간이 5시간 가까이 됐음에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13일 5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이 경기는 지상파의 경우 KBS 2TV가 오후 5시55분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각본없는 드라마' PO 1~4차전 최대승부처는?☞[PO]'미라클 두산' 완성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이 가을의 야구를 명승부라 부르는 이유☞삼성vs두산 `PO 4차전`, 4시간45분 혈투에 13.2% `대박`☞[PS 만약애]홍상삼 번트 수비 실수와 투수의 기본기
2010.10.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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